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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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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상세
당시 참여정부는 검찰 기득권을 깨는 것을 검찰 개혁이라고 칭하며 수뇌부에 불만이 많을 것으로 생각된 젊은 평검사들의 지지를 받을 것을 기대했으나 오히려 평검사들은 청와대의 검찰에 대한 간섭에 반대했고 검찰총장에게 인사권을 이양할 것을 요구했다. 관련 기사설전 중 수원지방검찰청 검사였던 김영종이 청탁 의혹을 제기했는데 이에 노무현 대통령이 청탁이 아니었다는 논조로 대답하면서 "이쯤 가면 막 하자는 거지요?"라는 발언을 했다.
김영종: 부산 동부지청장에게 청탁 전화를 하신 적이 있습니다. (중략) 왜 검찰에 전화를 하셨습니까? (후략)
노무현: 이쯤... 이쯤 가면 막 하자는 거지요? 우선 이리되면 양보 없는 토론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당시 김영종 검사는 정치권의 청탁 문제를 거론하면서 노무현 대통령도 청탁을 하지 않았냐고
피장파장식으로 압박을 가했는데 노무현 대통령은 이런 공격적인 질문에 심기가 영 불편했는지 마지막에 결국 이렇게 발언했다. (위 동영상의 풀 버전, 8분 6초)노무현: 이쯤... 이쯤 가면 막 하자는 거지요? 우선 이리되면 양보 없는 토론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여러분들이 말씀을 많이 들으라 하시는데, 들으라고 하려면 앞으로의 제도 건의라든지, 여러분의 고충이라든지 이런 얘기를 하면은, 들어드리겠습니다. 대통령과 법무부 장관을 계속 공격하는 질문을 하면 계속 공격적인 답변을 할 수밖에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렇게까지 격양된 반응이 나온 데는 이전에도 평검사들이 노무현의
고졸 학력 등을 트집 잡으면서 대놓고
인신공격을 막 했기 때문에 노무현의 심기가 영 좋지 않았던 것도 있었다. 본인은 비판에 대해서는 평소 긍정적인 반응이었지만 비판과 인신공격을 통한 비난은 다르기 때문에....이후 가벼운 일에도 '이쯤 되면 막 가자는 거지요?' 등으로 변형[1]되어 유행어로 퍼져나갔다. 봉숭아 학당에서 노통장을 연기한 개그맨 김상태가 써먹었고 이후에도 의외로 많이 보이는 어록이었다.
2003년에는 박명수, 배칠수, 김학도, 전영미가 출연한 코미디하우스의 코너 3자 토론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을 패러디한 배칠수가 이 발언을 성대모사하기도 했다. #
3. 이후
한겨레 보도노무현에게서 이 어록을 이끌어낸 김영종 검사는 2008년 청주지방검찰청 영동지청장을 거쳐 대검 첨단범죄수사과장,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첨단범죄수사1부장, 대검찰청 범죄정보기획관, 수원지방검찰청 안양지청장 등을 역임했다.
2013년에는 10년 만에 평검사들과의 대화가 다시 열렸다. #
2019년 9월 20일 의정부지방검찰청에서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평검사 21명과 비공개로 대화했다. #
이때 검사들이 반대했던 청와대 인사 1인 당시 민정수석 문재인은 2017년에 대한민국 19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후 다시 검찰 개혁을 들고 나와 공수처를 비롯한 각종 법안들을 강행했고 청와대 인사 2였던 박범계[2] 당시 청와대 법무비서관은 이후 재선 국회의원으로 공수처 법안 제출 등 문재인 대통령이 시행할 정책에 전면에 나서 활동했으며 법무부장관으로 임명되어 2022년까지 직무를 수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