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현

1. 개요

2. 생애

• 1932년 경상남도 김해군 진영면 봉하마을에서 아버지 노판석과 어머니 이순례의 장남으로 태어났고 부산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했으며 본래 고등문관시험을 준비했으나 생활고로 인해 포기하고 집안일을 도왔다. 그는 막내 동생인 노무현을 지원했다고 하며 장형을 아버지 같은 존재라고 저서에 언급하였다.

• 노무현이 진영중학교에 입학할 당시 교감과 마찰이 생기자 이를 먼저 알고 항의한 사람이 노영현(본인)이다. 그는 입학을 거부한 이유의 불합리를 피력, 노무현에게 아버지 뻘인 교감 앞에서 불경한 행위를 한 것을 지적하였으며 노무현도 이를 받아들이고 나중에 어머니 이순례와 함께 교감 앞에서 사과를 했다고 한다.

• 또한 노무현이 중학교 1학년일 당시, 학교에서 이승만 찬양을 주제로 하는 작문대회가 열린 적이 있었다. 당시 노무현은 이승만에 비판적이라 이를 백지로 냈고 교사에게 질책당할것을 우려해 집으로 도망친 적이 있었다.

• 이 모습을 본 노영현은 "네가 옳다고 생각한 것은 당연히 관철해야 하는걸 왜 도망갔냐"고 지적하자 노무현은 다시 학교로 돌아갔다. 돌아온 노무현을 본 학교는 그에게 백지로 냈다는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문을 요구했으나 형에게 감복한 노무현은 뜻을 굽히지 않았고 결국 정학을 당했다고 한다.

• 노영현은 1973년 5월 14일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41세. 이후 노무현이 사법고시에 합격하자 제일 먼저 생각난 사람이 바로 노영현이었다고 한다. 당시 노무현은 형님 지하에도 신문이 있습니까? 어머니 아버지도 형님 생각에 눈물 흘리십니다 라고 말했다. 이렇듯 노무현과 그의 가족들에게 노영현의 갑작스런 사망은 매우 큰 충격이었다.

3. 여담

• 조카인 노건호가 태어난지 8일이 되고 세상을 떠났다.
• 아버지보다 2년, 어머니보다 26년을 먼저 죽었다.

4. 관련 링크

• 盧英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