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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헌(세계수를 따먹다)/평행세계/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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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과거3. 2부
3.1. 최후3.2. 사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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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세계수를 따먹다 등장인물 수목의 왕의 작중 행적을 정리한 문서.

2. 과거

본편 세계선의 이시헌과 마찬가지로 원망의 세계수의 계략에 의해 RH-2 지구에서 N-1 지구로 떨어졌으나, 진달래, 백양과의 제대로 된 만남이 이뤄지지 않은 것을 시작으로 한별 복사나무 세자매의 만남이 많이 늦어져 성장이 본편에 비해 상당히 느렸고 치유의 권능을 손에 넣는 데도 실패해 부상 치료 때문에 더 많이 고생하게 되었다.

이후, 사랑하는 연인인 이세영이 죽은 것을 시작으로 친구인 산수유는 코르너스 가문의 실험이 실패하면서 비참한 생을 마감했고, 기껏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인 여덟 번째 잎새도 구슬 엔가헤로가 제대로 된 목령왕의 후계자를 찾겠다며 배신을 때리고 아오리가 살해당하며 딸인 시바, 그리고 유일한 심복인 목태양과 함께 전국을 돌아다니며 도피 생활을 하게 되는 신세로 전락한다.

그나마 한별을 통해 복사나무 세자매와 만나는 데 성공했지만 그녀들에게서 무언가를 얻어내기도 전에 무궁이 이들을 이단으로 지정해 살해하는 바람에[1] 유일하게 시바를 고칠 방법을 아는 알바에게 빌붙어 그가 맡긴 더러운 일들을 처리해가며 근근히 살아가는 신세가 되었으며, 그마저도 목태양이 왕의 신하들이 보낸 암살자들에게 살해당하고 시바마저 병사하는 파국을 맞이한다.[2]

그렇게 소중한 사람들을 모두 잃은 뒤, 슬픔과 분노로 비로소 경지를 넘어서면서 수많은 사람들과 수목들을 학살하면서 수목의 왕으로 흑화한다.

이 과정에서 알바[3]를 역관광한 세피로트 또한 죽여버렸으며, 원망과 순결, 정의 등 세계수들도 모조리 죽여버리고[4] 세계도 멸망시켰만 당연히 죽어버린 주변인들이 돌아올 리는 없었기에 완전한 허무함과 절망만을 느끼는 상황에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근원과 계약을 맺게 된다.

이후 임무를 모두 성공시키면 시바를 포함한 주변인들을 살려주고 정상적인 삶을 살게 해주겠다는 계약 조건을 매우 충실히 이행해 셀 수 없는 세월 동안 무수한 세계들을 돌아다니며 파괴해왔으며,[5] 계속해서 임무를 수행하던 도중 시간의 탑의 신하가 시전한 마법에 이끌려 본편 세계선으로 넘어온다.

3. 2부

처음 등장하자마자 자신을 소환한 시간의 탑의 신하를 머리통을 뜯어내 살해하는 엄청난 악역 포스를 보여준다.

이후 자신에게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기회가 주어졌다는 사실에 씁쓸하면서 탑의 탈출을 위해 13층까지 올라온 산수유, 이세영, 한별이 경악하는 모습을 바라본다.

이후 목적이 밝혀졌는데 딸인 시바의 얼굴을 다시 한 번 보기 위해서 세계수들의 배후에 있는 '근원'과 계약을 맺었다고 한다. 이를 수많은 평행세계를 넘어다니며 무수한 수의 이시헌과 히로인들을 포함한 인구를 학살했지만, 시바가 생존한 세계선은 없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현 세계선처럼 시바가 잘 성장한 세계선은 처음 봤다고 한다.

실제로 등장 이후 자신을 공격해오는 마탑주 휘하 마법사, 교단의 정예 기사단, 헌터 길드장 휘하 정예 헌터들의 연합군을 상대로 별 힘을 들이지 않고 막대한 피해를 입히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이세영 일행을 구하기 위해 달려온 이시헌과 격돌하지만, 제약으로 인해 제대로 된 힘을 쓰지 못해 교착상태가 되자 세계수들의 차원으로 도망쳐 체력 회복을 위해 은거한다.

그렇게 한동안 잠잠하나 싶더니만, 이시바 진달래를 노리고 있다고 언급되는데,[6] 이 때문에 극대노한 한별이 그를 습격해 큰 부상을 입히지만 민간인을 공격하는 척하는 기만책을 사용해 역관광을 시키고 빈사 상태로 만들며[7] 그 직후 한별을 구출하기 위해 난입한 본 세계선의 자신과 격돌하면서 강서구 지역을 박살내버린다.

세피로트 호출 편에서 세피로트가 관심을 보이는 대상으로 언급이 되는데, 그 이유가 무엇인고 하니 한 번 해부하고 싶어하기 때문이라고 한다.[8] 그 와중에 현 세계선의 세피로트가 계약을 맺자고 찾아오자마자, 곧바로 세피로트를 죽이지만, 본인이 있던 세계선과는 달리, 현 세계선의 세피로트는 이미 불멸을 얻은 상태이기에 죽이는데에는 실패했다.[9]

이후 마음을 다잡고 자신이 아는 시바를 되찾기 위해 본편 세계의 시바를 죽이려고 찾아갔으나, 수많은 평행세계를 넘어오면서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성장한 시바를 보고 평정심을 유지하지 못하고 시바의 분위기에 휩쓸려버렸으며, 친구를 사귀려 삽질해대는 시바의 곁에서 여러 고민 상담을 들어주다가 얼떨결에 일방적으로 친구 관계가 되어버리고 말았다. 이 과정에서 시바에 관해서는 잃었던 인간성을 조금씩 되찾고 있다.

이후 시바와 지내던 것을 지켜보던 본편의 이시헌이 찾아와 어차피 둘 중 하나는 죽으니 살아남은 나머지 하나라도 목적을 달성할 가능설을 높일 수 있도록 서로가 가진 모든 정보를 교환할 것을 제안. 이를 수락하여 수목의 왕은 순결의 세계수에 관한 조언[10]과 시바가 위기에 처하는 여러 상황과 미래에 발생하게 될 일들에 대한 정보를 비롯해 자신이 겪은 여러 상황을 알려주고, 이시헌은 자신과 수목의 왕이 겪었던 상황을 비교해 여러 차이점을 확인하고 시바가 살아남게 된 여러 요인에 대해서 알려준다.[11][12]

이 대화에서 수목의 왕은 과거에 다녀온 적이 없다는 것이 드러나면서 백양의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보이며, 이것이 본편의 이시헌과 결정적인 차이를 만든 듯하다. 과거의 천마를 만난 적이 없으므로 자연스럽게 천마신공[13]보다 목령왕의 힘에 집중하며 의존도가 높아졌고, 현자[14]에게 배신당해 시바가 죽을 때가 되어서야 경지를 넘었다.[15]

그러다 어느 골목길에서 무궁을 만나 그가 세운 계획[16]을 듣게 되며, 이에 대해 어차피 자신이 세계를 멸망시킬 것이니 계획이 성공하는 일은 없을 거라며 조소를 날리고는 무궁을 살해했다.

이후, 서울 상공에 거대한 균열을 일으키고 방어용 아티팩트를 무력화시켜 수도권에 재해 경보를 발령시켰으며, 한별이 피난령으로 주민들을 모조리 대피시켜 텅 빈 서울에 수도권 각지에서 집결한 토벌대가 진입을 시도하자 판도(Pando)라는 기술을 사용해 무수한 수의 헌터들을 학살한다.

별동대에 편성된 정시우 세계수가 자신을 포착하고 공격해오자 그들과 싸우면서 역대 최초로 불멸에 도달한 산수유의 모습에 내심 감탄하며, 증원군을 이끌고 도착한 안젤리카가 자신을 토벌하러 왔다고 선언하자마자 곧바로 역으로 조롱+디스를 건네 응수한 뒤 광역기인 '엘 아르보 델 툴레'를 사용해 증원군 중 다수를 무력화시킨다.[17]

이후 전투에 난입한 이시헌과 연전을 치르지만, 순수한 인간의 육체로 경지를 넘어선 본편 세계선의 이시헌이 보유한 고유한 권능인 가시에 여태까지와는 달리 맥을 못 추는 모습을 보인다. 이후 알바가 전장에 나타나 이시헌을 지원하기 시작하자 다른 사람도 아닌 그녀가 이시헌을 직접적으로 돕는 상황을 예상하지 못했는지 분노한다.[18]

세계수들의 권능을 몰빵받아 일시적으로 경지를 넘어선 정시우가 알바에 이어 이시헌에게 가세한 데 이어, 산수유를 필두로 정시우의 광역 버프로 강화된 무수한 병력이 달려오며 본격적인 다굴을 당한다.

하지만 무수한 평행세계를 멸망시키며 쌓아온 관록은 어디 안 가서 중상을 몇 번씩이나 입어가면서도 피해를 복구하며 여러 차례에 걸쳐 역공을 시도하며, 이 와중에 산수유가 이성을 잃고 마력을 폭주시킬 정도의 부상을 본 세계선의 이시헌에게 입혔으며, 4차 동화를 시전해 최상급 정령과 왕관을 통해 발동한 대마법이라고 해도 단번에 해제해버린다.

이시헌과 단둘이 격전을 벌이던 중, 힘의 소모로 퇴행한 상태가 된 이시바가 시헌과 수목의 왕의 앞에 나타나는 예상 밖의 상황이 발생한다. 이를 본 수목의 왕은 이시헌과 긴 교착상태가 된 상황에서 순간 자신의 딸을 살리겠단 욕망에 먹혀버려 시바를 죽이려고 줄기를 날렸으나 이시헌이 딸을 감싸고 대신 치명상을 입는 것을 보고나서 자신이 순간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를 깨닫고 당황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어서 자신의 세계에선 모두 처참하게 죽어나갔던 히로인과 동료들이 멀쩡하게 살아서 시헌과 시바를 지키려 모여드는 것을 보고 죽어라 노력했는데 자신은 왜 저렇게 될 수 없는 것이냐고 열폭하며 노려보다가 시바가 눈물을 흘리며 아버지를 죽이려 한 괴물이라고 적대하며 처절하게 울부짖자, 그제서야 자신이 저질러온 죄의 무게와 여러 세계에서 순결의 세계수가 자신에게 사과하며 죽어갔던 것을 떠올리며 이시바는 본편 세계선을 제외하면 모든 세계선에서 죽음을 피할 수 없는 운명임을 깨닫고 멘탈이 붕괴해버린다.[19]

결국 삶의 의지를 놓아 스스로의 능력인 가지들에게 먹혀버리게 된다. 이때 슬픈 표정으로 평생 때놓지 않았던 아빠 힘내세요라고 적혀있는 딸의 유품인 목걸이를 스스로 쥐어뜯어 버린다.[20] 그와 동시에 수목의 왕은 마음이 꺾였으나 이미 맺었던 계약이 있었던 탓에 가지들이 수목의 왕의 육체를 멋대로 지배해버려 목귀로 전락하게 된 건 덤.

이에 결국 이시헌은 준비한 마지막 카드인, 수목의 왕에게서 빼앗았던 왕관의 조각을 사용한다. 이에 그치지 않고 왕관의 힘과 마기의 융합을 해낸[21] 이시헌과 마지막 전투를 벌이고 패배한다.

3.1. 최후

파일:수목의 왕, 최후.jpg

전투 자체는 이시헌이 판정승을 따냈으나,[22] 조금이나마 기운이 남아있던 수목의 왕과는 달리 이시헌은 생명력을 대부분 소모한 탓에 죽기 직전이였고, 패배를 인정한 수목의 왕은 여전히 질투를 드러내면서도[23] 여기서 완성된 세계의 자신까지 죽으면 모든 것이 허사가 되고, 살아있는 시바를 위해서라며 가지를 통해 마지막 남은 생명력을 넘겨준다.

이시헌에겐 절대 무너지지 말고 꺾이지 마라는 말을 남긴 후, 어려진 시바가 다가오자 사과하고 자신이 벗어버렸던, 자신의 딸이 선물해줬던 목걸이를 쥐여주자 딸에 대한 그리움에 끝내 목걸이를 끌어안고 오열한다.

마지막 순간, 어린 자신의 딸의 모습을 보고 끌어안으며 여태껏 너무 많은 사람을 죽여와서 자랑스러운 아빠가 될 수 없다는 죄책감에 사과하자, 시바가 성장한 모습으로 변해 위로하고 성장한 딸의 모습에 마음의 안정을 찾은 수목의 왕, 이시헌은 마지막으로 딸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남기고 사망한다.[24]

3.2. 사후

토벌전이 끝나고 얼마 후, 깨어나자마자 빡친 여자들에게 맞아서 삼도천을 건널 뻔한(...) 이시헌을 딸과 함께 강 너머에서 보고 당황하며 쫒아내는 모습으로 잠깐 재등장한다.너 왜 여기있냐? 죽었다고 바로 개그캐로 전향

본 세계선의 세피로트가 예정보다 빠르게 탁과(솎아내기)를 실행에 옮긴 원인으로 언급된다.


[1] 연인이었던 한별은 자신을 지키기 위해 무궁에게 대적하다가 처참한 모습으로 생을 마감했고, 복사나무 세자매와는 이렇다 할 유대를 쌓기도 전에 연이 끊어져버렸다. [2] 이처럼 본 세계선과 똑같이 세계관급 억까로부터 벗어나지 못하고 모든 참극을 그대로 당해버린 수목의 왕에 대해 동정 여론이 생길 뿐 아니라, 본 세계선의 이시헌이 정말로 최선의 경우의 수만을 골랐다는 것이 확실하게 공인됐다. [3] 수목의 왕의 세계에 존재하던 알바는 자신이 세웠던 계획이 실패하며 세피로트에게 모든 걸 강탈당해 감정이나 영혼이 없는 껍데기만 남아 세피로트의 양분으로 전락하는 최후를 맞이했다고 한다. 작중에서 수목의 왕이 조소를 날리며 섬세하게 표현하는 것을 보면 수목의 왕 입장에서도 복수할 필요조차 못 느낄 만큼 최악의 몰락을 겪었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4] 이때 수목의 왕 세계선의 정의의 세계수는 일방적으로 강간을 당하다가, 수목의 왕의 아이를 임신하고 말았다는 착각이 강제적으로 머릿속에 주입되어 세뇌당한 결과 마음이 꺾여 살해당하는 매우 끔찍한 최후를 맞이했다고 한다. [5] 이 과정에서 외모 또한 세계가 멸망할 당시의 나이인 40세 정도로 완전히 고정된 듯하다. [6] 하지만 독백에 의하면 그녀들을 습격하려는 것보다는 오래 전에 잃어버린 소중한 사람들이라 다시 한 번 보고 싶어하는 쪽에 가까운 듯하다. [7] 다만, 고엽제를 터트릴 때 한별에게 고엽제가 전혀 튀지 않는 등의 여러 묘사로 보아, 애초에 한별을 죽일 생각이 딱히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8] 이 때문에 세피로트는 이시헌에게 수목의 왕을 죽여서 자신에게 가져와달라고 부탁하기까지 했다. [9] 수목의 왕 본인 또한 현 세계선의 세피로트를 죽이는 건 쉽지 않을 거라고 인정했다. [10] 의심할 필요없이 온전히 믿어도 된다는 것. [11] 정보량만 놓고보면 당연히 수백 년을 살아온 수목의 왕이 알려준 정보가 훨씬 많지만, 이시헌이 들고 있는 정보들은 수목의 왕이 그 수백 년간 애타게 찾아오던 시바가 살아남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 필요한 정보인 만큼 이보다 더 값어치 있는 정보는 없을 것이다. 게다가, 이시헌은 수목의 왕과의 정보교환을 통해 내부의 적이라 할 수가 있는 엔가헤로를 보다 확실하게 숙청할 수가 있게 된 것은 물론, 탑에 대한 정보(들어가자 난리 피워선 안되고 전대 목령왕이 깨어나기 전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 해야 한다)를 어느 정도 알게 되었으니 그야말로 신의 한 수가 된 셈. [12] 이때 수목의 왕은 플라워의 수장인 타라곤과 간부인 시스투스, 4대 귀목 중 하나인 은행나무, 국목이자 무궁의 손녀인 김수연, 정의의 세계수의 남편이 된 정시우를 조심해야 한다고 경고를 했다. [13] 한별의 사후 그녀가 생전에 주선했던 복사나무 세자매와의 만남으로 무공을 사사했으나 얼마 안 돼서 복사나무 세자매가 살해당했기에, 도원을 가기 전 시점의 이시헌보다 숙련도가 떨어진다. [14] 평행세계의 알바. [15] 본편은 정반대로 목령왕의 힘에 의지하지 않고 천마로서 경지를 넘어서며 두 가지의 힘 모두를 다루게 되면서 목령왕의 힘 없이도 강자가 된데다 알바와 연인이 되면서 가까워진 결과 이때 죽은 것이나 다름없던 천도도 백양이 남긴 일회성 권능+알바의 도움으로 생존하면서 아무도 잃지 않고 성장하는 데 성공했다. [16] 세계수들을 일찌감치 손절하고 한별을 통해 이시헌과 여덟 번째 잎새의 협력을 구하여 자신이 죽은 뒤에도 대한민국을 계속 번영하게 만든다는 내용의 계획이다. 또한 무궁의 추측에 의하면 수목의 왕의 세계의 한별이 살해당한 건 당시 수목의 왕이 너무 약했기 때문이다. 본편 세계의 한별이 무궁에게 살해당하지 않은 건 이시헌이 미리 부탁해서 이세영을 구금하는 등 이시헌을 감싸는 행동을 취하지 않은 것도 있지만 모든 상황을 상정하고 움직이는 무궁이 만의 하나 이시헌이 살아남아 왕이 되었을 경우 줄을 댈 생각이었기 때문. 즉 수목의 왕의 세계의 무궁은 수목의 왕이 너무 약해서 만의 하나의 가능성도 없다고 생각했고 대놓고 감싸기까지 한 한별을 살려둘 이유가 없었던 것이다. [17] 내용상 안젤리카의 배후에 있는 정의의 세계수를 디스하는 발언으로 볼 수도 있다. [18] 이시헌과 정보 교환을 할 당시 이시헌이 알바와 관련된 정보만은 전혀 알려주지 않았다고 한다. [19] 순결의 세계수는 운명을 비틀 수 있으나, 어디까지나 다른 차원의 경우를 확인하고 자신의 세계에 간섭할 수 있다고 하며, 본편 이시헌의 세계는 순결이 수목의 왕이 실패를 겪은 세계까지 포함해 모든 경우의 수를 보고 고려해가며 간섭한 끝에 유일하게 시바가 죽지 않는 세계가 되었다. 그러나 수목의 왕의 세계에서는 이보다 훨씬 적은 차원밖에 볼 수 없었기에 순결이 줄 수 있는 도움에 한계가 있었고, 순결이 수목의 왕에게 사과하며 죽어간 것도 본편을 제외하면 어떤 세계에서도 시바는 죽음을 피할 수 없기 때문. [20] 경이로운 정신력으로 자신의 딸과 소중한 사람들을 살리기 위해 온갖 세계를 넘나들며 버텨왔으나, 그 집념의 근간이 된 목표가 불가능함을 깨닫고 절망한 것. [21] 쭉 언급되어 왔듯 천마의 힘과 목령왕의 힘은 상극(천마신공은 정신이 안정되어야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반면 목령왕의 힘은 지속적으로 정신에 악영향을 미친다.)이라 동시에 운용하는게 매우 어렵다. 설령 동시 운용이 가능하다 하더라도 팔의 형 이상으로 리스크가 큰 탓에(팔의 형 선천지기 회광반조는 마력을 태워 폭주시켜 당시 무궁을 순간적으로 압도하고 단전에 큰 피해를 입힐 만큼 어마어마한 힘을 발휘하나 경지를 넘어섰고 뼈를 깍는 수련을 거치면서 숙련도를 끌어올리지 않은 상태라면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몸에 큰 무리를 주고 잦은 사용은 수명을 급속도로 깍아먹는다.) 꼭 써야만 할때 사용하는 최후의 수단이 다름없다. [22] 사실 수목의 왕은 의식이 남아있었으나 이시헌은 이미 의식을 잃었을 정도로 죽은거나 다름없던 상태다. [23] 이시헌에게 패배한 것으로 계약에서 벗어난 탓에 수목의 왕의 소원은 이룰 수 없게 되어 이시헌을 죽여도 소용없게 되었다. [24] 실제로 수목의 왕의 딸인 시바가 나타난 것인지, 단순히 마지막 순간에 본 환각인 것인지, 아니면 본편의 시바에게 자신의 딸을 투영한 것인지는 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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