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진의 연도별 시즌 일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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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페넌트레이스
1.1. 4월
5일 잠실 삼성전 6-4로 뒤진 8회 초 2사 1,3루 상황에 시즌 첫 등판했다. 9회까지 네 타자 모두 범타처리하며 1.1이닝 무실점. 최고 구속은 148km이었다.7일 잠실 삼성전 5-4로 뒤진 6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등판해 1.1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8일 사직 롯데전 6-1로 앞선 8회말 2사 2루 상황에 등판했으나 전준우에게 볼넷을 허용하고 바로 홍건희로 교체되었다.
9일 사직 롯데전 5-4로 뒤진 8회말 등판했으나 첫 타자 고승민에게 안타를 맞은 후 다음 타자 정보근이 희생 번트 자세를 취하는데도 불구하고 볼 두개를 던져 결국 2볼 상황에서 윤명준으로 교체되었다.
최근 두 경기의 부진 때문인지 결국 4월 10일에 양석환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었다. 대신 올라온 선수는 권휘, 신성현이다.
24일 부진으로 말소된 아리엘 미란다를 대신해 1군 콜업되었다.
26일 잠실 NC전 8-1로 앞선 7회초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27일 잠실 NC전 8회초 임창민의 난조로 동점을 허용하고 이현승이 1사 이후 피안타를 맞고 강판되면서 서호철을 헛스윙 삼진, 도태훈을 투수 직선타로 잡아내며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고, 8회말 오재원의 결승타로 1점차 역전에 성공하면서 이번 시즌 첫 승을 거뒀다.
29일 문학 SSG전 5-3으로 앞선 7회초 등판해 무실점으로 막았으나 8회 최정에게 투런 홈런을 맞아 최승용의 승리를 날렸다. 그리고 팀은 연장 12회까지 가는 접전끝에 끝내기를 맞고 패했다.
1.2. 5월
5월 잠실 LG전 9-4로 앞선 9회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7일 잠실 KT전 11-4로 앞선 9회초 등판했으나 안타와 볼넷으로 만들어진 1사 1, 2루에서 박병호에게 중월 스리런 홈런을 허용한 후 강판되었다.
결국 다음 날 다시 권휘에게 대체되어 1군에서 말소되었다.
20일 롯데전을 앞두고 1군에 등록되었지만 정철원, 김명신, 윤명준, 이형범에 밀려 한 번도 등판하지 못했다. 그리고 22일 양석환이 콜업되면서 다시 말소되었다.
1.3. 6~7월
5월 한 달간 퓨처스리그에서 7경기 10.2이닝 ERA 2.53 WHIP 1.22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4일에 최근 4경기에서 5피홈런을 맞으며 처참한 모습으로 추락한 윤명준 대신 1군에 등록되었다.10일 LG전 7회말에 1군 복귀 후 처음으로 등판, 선두타자 박해민은 무난하게 삼진으로 돌려세웠으나 김현수에게 곧바로 중전안타를 허용하고 채은성에게 좌중간 홈런을 맞으며 무너져버렸다. 공 자체는 그렇게까지 나쁘진 않았지만 존에 아슬아슬하게 걸쳐가며 제구가 썩 좋지 못했던 것이 발목을 잡았다. 결국 1사 이후 이형범으로 교체되었다.
결국 큰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15일 1군에서 말소되었다.
2군에서도 잘 막을때는 KKK와 삼자범퇴를 잘 불러내며 타자들을 요리하고 있지만 컨디션 안 좋을때는 폭투와 제구난조로 털리면서 대량실점을 가져오는 등 매우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현재 ERA 4.87, WHIP 1.57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확실히 멘탈 문제가 있는 듯 하다. 두산 불펜진이 엄청나게 열악한 수준의 상황까지는 아니어도 확고한 추격조/필승조/패전조가 제대로 분담되어 있지 않은 상황이다보니 지난 2시즌간 언터처블로 활약한 이승진을 그리워하는 반응이 많다.[1]
1.4. 8월
11일 박신지가 부진으로 말소되면서 오랜만에 1군에 올라왔다.13일 잠실 SSG전에서 7회초 1사 1, 3루에서 마운드에 올라와 김지용의 주자 한 명을 불러들였고, 볼넷을 허용하며 만루를 채웠으나 헛스윙-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쳤고, 8회초도 삼자범퇴로 정리했다.
18일 잠실 키움전에서 10:1로 앞서있는 9회초에 등판해 선두타자 송성문에게 솔로 홈런을 얻어맞았고, 이후 세 타자들을 모두 삼자범퇴로 정리하며 경기를 종료시켰다.
23일 잠실 kt전 동점 상황인 8회초 2사에 마운드에 올라와 박병호를 포수 뜬공으로 돌려세웠고, 이후 연장 10회까지 2이닝을 무난하게 처리했다.
24일 잠실 kt전 7회초에 선발 브랜든에 이어 올라왔으나 2사 이후 알포드에게 적시타를 얻어맞고 강판되었다. 이틀 연속 연투를 펼친 탓에 다음 날 대전 원정 경기에는 등판하지 않았다.
26일 대전 한화전 8회말에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경기는 1:2로 패배.
28일 광주 KIA전 1점차 리드 상황인 6회말 등판했지만 선두타자 김선빈에게 안타를 맞고 박동원에게 볼넷을 내준 뒤 장원준으로 교체됐다. 하지만 장원준이 류지혁에게 적시타까지 맞으며 분식하는 바람에 역전을 허용하면서 리드를 지키지 못했고 안승한의 적시타로 다시 동점을 만들긴 했지만 후속 투수들이 모두 줄줄이 실점하면서 패전투수가 되었다. 아직 필승조에서는 믿을 만한 투수가 아닌 모습이 역력했다.
1.5. 9월
3일 잠실 삼성전 8회초 1사에서 등판해 9회까지 1.2이닝을 1피안타 1K로 막아냈다.7일 창원 NC전에 5회에 양의지에게 쓰리런 홈런을 얻어맞고 불을 질렀다. 결승 홈런은 아니었지만 4:8이었던 스코어가 4:11까지 늘어나면서 분위기가 급격히 NC로 넘어가고 말았다.
8일 잠실 한화전에서도 8회 등판했지만 보크[2]까지 범하는 등 끔찍한 투구를 보여주며 0.1이닝 2실점하며 패배의 1등 공신이 되었다. 제구도 안되는 데다 빠른 볼 구속이 144km/h가 주로 나오는 등 패스트볼 구속까지 떨어진 모습.
13일 LG전에서도 2점차를 쫒아가는 6회초에 등판했지만 선두타자 오지환을 8구 승부에서 볼넷으로 내보낸 것을 시작으로 2피안타에 더해 야수 지원도 제대로 받지 못하며 강판되었고, 교체된 이병헌의 분식까지 더해지며 0.2이닝 2피안타 1사사구 3실점 1자책점으로 매우 부진했다. 계속해서 아웃카운트를 잘 잡아내지 못했음에도 두산 덕아웃은 이승진을 믿었고, 결국 박신지의 호투가 무색해지게 되었다. 중요한 상황마다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김태형 감독의 믿음도 점점 떨어지고 있다.
15일 대구 삼성전에 2.1이닝 5실점으로 무너진 최원준 다음으로 3회말 1사부터 등판해 2.1이닝 2피안타 2K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첫 타자부터 적시타를 맞으며 분식한 게 흠이었을 뿐 2이닝을 36개의 투구수로 막아내면서 불펜의 부담을 나름 덜어줬다. 하지만 5회말 2사에서 교체된 이병헌의 밀어내기 분식으로 인해 1자책점을 기록했다.
18일 문학 SSG전 6회말에 무사 2, 3루 위기를 자초한 김명신의 구원 투수로 등판해 중견수 뜬공-KK로 세 타자들을 깔끔하게 막아내며 김명신의 주자를 단 한 명도 불러들이지 않았다. 7회에도 등판했지만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하고 2피안타와 사구를 허용하며 만루를 채우고 내려갔다. 그런데 구원 등판한 정철원이 본인의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이는 난조를 펼치면서 3자책점을 기록하게 되었다. 그러나 6회를 무실점으로 막았고 정철원이 승계주자를 모두 불러들였음에도 결국 역전은 되지 않아서 얼떨결에 시즌 첫 홀드를 얻었다. 하지만 아직도 구위를 회복하지 못한 모습으로 여전히 승부처에서는 쓰는 것이 불안할 정도.
20일 잠실 NC전 8회초에 등판해 삼자범퇴로 정리하며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시즌 2홀드.
24일 문학 SSG전 1-6으로 지고 있는 5회말 등판해 1이닝을 1K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27일 수원 kt전 8회말 1사 정철원의 쓰리런 허용으로 동점이 된 상황에서 구원 등판해 사사구 하나를 내줬지만 땅볼과 삼진으로 어찌어찌 불을 껐다. 하지만 경기는 박세혁이 저질 수비를 시전하면서 휘발유를 부었고 홍건희가 끝내기를 맞으면서 1점 차로 졌다.
9월 들어서만 12경기에 등판해 13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230구 가량을 던지며 패전처리와 추격조에서 알다가도 모르게 조용히 혹사되고 있다.
1.6. 10월
2일 사직 롯데전 2점 뒤쳐진 7회말 등판해 삼진을 잡자마자 안타를 내주고 이대호의 땅볼이 병살에 실패하면서 득점 위기에 놓였지만 곧바로 침착하게 중견수 플라이로 연결해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3일 사직 롯데전 5회말 1사에서 투런을 얻어맞고 강판된 최승용에 이어 마운드에 올라와 남은 이닝을 모두 중견수 플라이로 연결지으며 마쳤다. 6회에도 올라왔지만 선두타자에게 볼넷을 내주고 김명신과 교체되었다. 어쨌든 5회말 남은 이닝을 잘 막으며 최승용의 승리투수 요건을 넘겨받은데 이어 1점차 리드 상황에서 타자들의 추가 득점 지원까지 받으며 시즌 2승을 올렸다.
6일 잠실 삼성전 동점 상황인 7회초에 등판해 1이닝 1사사구 무실점으로 막은 뒤 다음 이닝 김민혁의 역전 적시타로 득점 지원을 받고 불펜이 막아주면서 시즌 3승을 올렸다. 후반기에 계속해서 좋은 페이스를 보여주면서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다.
8일 시즌 최종전 키움전에서 김강률이 불을 지르고 내려가면서 0:5가 된 9회초 2사에서 등판해 이정후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불을 껐다.
2. 시즌 후
10월 23일 문학에서 열린 SSG와의 연습경기에 4-4 동점 상황인 3회에 등판해서 2이닝을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정리했다.박정배가 10년 만에 친정팀 두산으로 온다는 썰이 들리자 과거 SK 시절 가고시마 캠프에서 했던 인터뷰가 재조명되고 있다. #[4]
11월 20일 곰들의 모임에서 9회 초 1이닝 잡는 동안 볼넷- 볼넷- 안타로 무사 만루를 채운 다음 병살타로 1실점하고 정의윤의 깎여 맞은 타구가 우익수 앞에 낙구되면서 2점 차 리드를 동점으로 만드는 화려한 극장을 썼으나, 다음 이닝 타선의 밀어내기 끝내기로 의문의 1승을 얻었다.
3. 총평
ERA | 경기(선발) | 이닝 | 승 | 패 | 홀드 | WAR |
6.61 | 35(0) | 31.1 | 3 | 1 | 2 | -0.44 |
[1]
박정수나 박신지처럼 제구력과 구사력을 높이거나, 김지용처럼 구위로 압도해서 평자를 줄여나가고 있거나, 이형범처럼 탈삼진 개수는 극도로 적어도 뜬공과 땅볼 유도를 극단적으로 이끌지도 못하고 있다보니 1군에 올라오더라도 필승조, 추격조, 패전조 모두 애매한 경기력을 보이는 중이라 1군으로 올라올 입지를 만들지 못하는 중이다.
[2]
다만 이 보크의 경우 이승진 개인의 책임보다는 던지기 직전 박세혁이 갑자기 손을 들며 사인을 보냈기에 박세혁의 책임이 더 크다.
[3]
하지만 필승조인
정철원은 여전히 그런 거 없이 등판하고 있어 비판의 시선이 끊이지 않고 있다.
[4]
참고로
스톡킹에 출연했던 박정배는 저걸 보고 '
상놈XX'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