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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규/선수 경력/202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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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규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23년 2024년 2025년

1. 개요2. 시즌 전
2.1. 연습경기2.2. 시범경기
3. 페넌트 레이스
3.1. 전반기
3.1.1. 3~4월3.1.2. 5월3.1.3. 6월3.1.4. 7월
3.1.4.1. 전반기 총평
3.2. 후반기
3.2.1. 7월3.2.2. 8월3.2.3. 9월
3.2.3.1. 후반기 총평
4. 포스트시즌5. 총평6. 시즌 후

1. 개요

삼성 라이온즈의 외야수 이성규의 2024시즌을 정리한 문서다.

2. 시즌 전

2.1. 연습경기

2.2. 시범경기

3. 페넌트 레이스

3.1. 전반기

3.1.1. 3~4월

3~4월 기록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병살타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29 47 13 3 0 4 10 11 7 15 1 2 .277 .407 .596 1.003
24일 KT와의 개막 2차전에서 7회말 김지찬의 대수비로 나와 8회초 내야안타를 때려냈다. 하지만 안주형의 뇌주루로 빛이 바랬다. 1타수 1안타

27일 LG전에서 1타수 1삼진으로 침묵했다.

28일 LG전에서 1타수 무안타.

29일 SSG전에서 2타수 무안타 였지만 2볼넷과 1도루를 기록했다.

30일 SSG전에서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4월 2일 키움전에서 1타수 1삼진으로 침묵했다.

4일 키움전에서 1타수 1삼진으로 침묵했다.

한동안 대타로만 나오다 10일 오랜만에 선발 출전했으나 1타수 무안타 1사구에 그쳤다. 시즌타율은 .167까지 하락했다.

14일 대구 NC전에서 다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2홈런) 2타점 1사구로 데뷔 첫 연타석 홈런을 때려냈다.

16일 대구 두산전에서 타석에서는 3타수 1안타로 괜찮은 활약을 펼쳤지만 수비에서 치명적인 포구 실책을 저질렀다. 다행히 경기를 승리하며 해프닝으로 끝났다.

17일 대구 두산전에서 시즌 3호 홈런을 때려냈다. 이날 기록은 3타수 2안타 1홈런 1사사구 1타점 2득점.

18일 경기에서 1회초 삼성의 리드를 공고히 하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쳐냈다. 이날 기록은 3타수 1안타 1사사구 2타점.

과거에 비해 선구안과 컨택이 많이 개선되었으며,[1] 현재 뉴탯티즈 기준 야수 WAR 12위에 위치하고 있다.

19일 대전 한화전에 중견수 선발출장하여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경기는 선발 이호성 붕괴로 1:6 패배.

20일 대전 한화전에 중견수 선발출장하여 4타수 무안타 2삼진 당하며 부진했다. 경기는 선발 원태인의 호투와 삼성 가 활약하며, 1:0 승리.

21일 대전 한화전에 좌익수로 선발출장하여 3타수 1안타 2삼진를 기록했다. 경기는 5:3 승리.
23일 대구 LG전 6회말 3대 3 동점 상황에서 이우찬을 상대로 역전 만루홈런을 기록했다. 개인통산 첫 만루홈런. 이후 점수가 더 나지 않은 상태로 경기가 8회말 강우콜드로 끝나며 결승타가 되었다. 3타수 2안타(1홈런, 2루타)

이후 옆구리 부상으로 한 경기 빠져있다가, 4월 28일 키움전에서 대수비로 복귀하였다. 타석에도 들어섰는데, 결과는 볼넷.

4월 30일 두산전에서 9회초 김성윤의 대타로 출전해 볼넷을 얻어냈다.

3.1.2. 5월

5월 기록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병살타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69 60 15 2 0 5 10 14 4 19 1 1 .250 .324 .533 .857
5월 첫 경기인 1일 두산전에서 4타수 3안타 1홈런 4타점 경기를 만들어내며 시즌 5호 홈런을 때리는 등 좋은 활약을 하고있다. 이 홈런으로 시즌 WAR이 1을 돌파했다.

4일 롯데전에서는 2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부진했으며, 수비에서도 7회초 전준우의 애매한 타구를 다이빙 캐치로 잡으려다 실패하고 송구마저 뒤로 완전히 빠져버리며 최악의 수비를 보였다. 이후 김현준과 교체되었다.

그러나 이후 안타를 치지 못하며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11일 NC전에서는 7회초 김재상의 대타로 나왔으나 2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매우 부진했다. 심지어 두타석 모두 삼구삼진. 현재 19타석 연속 무안타 진행 중으로 폼이 매우 좋지 않다. 그런데도 아직도 OPS가 0.9 가까이 된다는 게 함정 현재 김지찬, 김성윤까지 부진하고 있고 김헌곤은 나이로 인해 스타팅 멤버로 집어넣기에는 무리가 있어 삼성 외야진 상태가 썩 좋지 않기에 이성규의 부진이 뼈아프며, 빠르게 타격감을 회복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14일 SSG전 김성윤 대신 교체 출전하여 첫 타석 2루타를 작렬시키며 무안타 행진이 끝이 났다. 2타수 1안타를 기록했으며 시즌 타율은 .243.
그리고 16일 SSG전 8회 초 3:3 상황에서 역전 투런 홈런을 쳤다. 시즌 6호. 이후 주자 2명을 불러들이는 강습 타구를 쳤으나 최정의 알까기 실책으로 인정되며 안타와 타점으로 기록되지는 못했다.

17일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2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5회말 1:1 동점 상황에서 역전 투런 홈런을 전날 경기에 이어 또다시 쳤다. 시즌 7호. 이후 8회 4번째 타석에서 허리쪽 통증으로 인해 대타 김태훈으로 교체되었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었는지 18일 8회말 김지찬의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으나, 여기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후 2할 초반대 타율을 유지하고 있지만 장타가 워낙 많아 wRC+나 WAR은 비슷한 성적을 기록한 2020년보다 훨씬 낫다. 컨택은 여전히 아쉬우나 좋은 장타력과 함께 선구안이 상당히 개선되어 볼넷을 많이 골라나가고 있어서 좋은 OPS를 찍고 있다.

한편 생애 처음으로 올스타 후보에 선정되었는데, 5월 28일 기준 외야수 9위로 베스트 12 안에는 들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감독 추천 선수로 나오길 바라는 팬들이 많다.

5월 29일 키움전에서 3안타 포함, 추격의 투런 홈런을 쳤다. 시즌 8호. 그러나 좌승현이 3이닝 8실점으로 제대로 경기를 망쳐버리며 팀은 4연패에 빠졌다.

5월 30일 키움전에는 2경기 연속 3안타와 함께 9회 쐐기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틀 연속 홈런이자 시즌 9호. 본인의 홈런 커리어하이인 2020년의 10개는 가뿐히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후 9회초에 김태훈 오승환이 2점을 내주며 리드가 불안해졌기에 이 홈런이 더욱 빛을 발했다. 4타수 3안타(1홈런) 1타점.

5월 31일 한화전에서는 무려 3번 타자로 선발출장했다. 그러나 6회 전까지는 3타수 무안타에 5회말 무리한 주루플레이로 주루사하는 등 영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으나, 6회말 동점 1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내면서 상술했던 삽질들을 한 번에 만회했다. 그 이후 박병호의 홈런 때 득점까지 성공했다. 그 이후에 사구로 한 번 더 출루하면서 이날 최종 기록은 4타수 1안타 1사구 2타점 2득점.

5월 성적은 클러치 상황에서의 활약은 좋으나 기복이 극도로 심하다. 못할 때에는 열 타석 넘게 연속 무안타를 친다거나, 주간 타율이 1할대 초반까지 가는 등 하염없이 못했지만 중요한 상황마다 한 방을 때려주며 2023시즌까지에 비해서는 나은 모습을 보여줬다.

3.1.3. 6월

6월 기록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병살타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24 71 16 0 0 3 9 8 3 24 0 5 .225 .276 .352 .628
6월 1일 한화전 3번 타자로 출전하여 3타수 1안타 1도루를 기록하였다. 첫 타석 무사 1, 3루에서 삼진 당한 것이 옥의 티.

6월 2일 한화전에는 5번 타자로 출전한다. 그러나 4타수 무안타에 번트플라이로 아웃되는 등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6월 4일 SSG전에 6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으나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홈런 치고 다시 타격감이 식는 루틴이 반복되고 있다...

하지만 6월 5일 7번 타자로 선발 출장하여 3타수 2안타에 2020년 이후 4년만에 시즌 10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시즌 시작 전에 이성규가 구자욱보다 먼저 10홈런 칠 거라고 말했다면 누가 믿었을까? 이 홈런으로 한 시즌 개인 최다 홈런 타이 기록을 달성했다. 올시즌 팀 내에서는 김영웅에 이어 두번째로 두자릿수 홈런을 달성한 선수. 추가로 몸에 맞는 공 하나를 기록했다. 다만 8회초 2사 1, 2루 상황에서 삼진을 당한 것은 아쉬운 부분. 팀은 공민규의 치명적인 실책성 플레이로 인해 5회말 분위기를 완전히 내주며 패배했다. 하지만 이성규는 완전히 주전 우익수를 차지한 모양새이며 삼성은 구자욱-김지찬-이성규로 이어지는 외야 라인을 확보했다.

6월 6일 SSG전에서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상대 선발 오원석의 칼날 제구로 억까당한 부분도 없지 않아 있다. 한편 6월 7일 기준 올스타 투표 외야수 7위까지 올라왔으며, 앞으로의 활약에 따라 외야수 5위까지도 노려볼 수 있을만하다. 참으로 감개무량한 부분.

6월 7일 키움전에서 6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장해 3타수 1안타 1사구 1득점을 기록했다.

6월 8일 키움전에서 5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장했으나 2타수 2삼진으로 부진했다. 그런데 왜인지 4회말 시작 전 김태훈으로 교체되었다.

6월 9일 키움전에서 5타수 1안타로 평범했지만 그 1안타가 추가 2점을 내주는 귀중한 적시타였고, 무엇보다 7회말 2사만루 상황에서 송성문의 적시 2루타성 타구를 잡아내는 호수비를 선보이며 팀의 승리를 지켜내는 맹활약을 펼쳤다.

현재까지 모습을 보자면, 타율은 다소 아쉽지만 애초에 컨택이 장점인 선수가 아니라는 걸 생각하면 나쁘진 않고, 일발 장타력이 매우 우수하며 클러치 능력도 은근 좋아서[2] 김현준이 부진, 김성윤, 김헌곤이 부상으로 빠져버려 헐거워진 외야 자리에서 1인분 그 이상의 역할을 잘 해주고 있다. 여담으로 6월 9일 기준 몸에 맞는 볼이 9개로 팀에서 1위이며[3] 리그 전체에서도 7위를 기록 중이다. 이 덕분에 타율 대비 출루율도 상당히 높다. 선구안도 개선돼서 12볼넷 9사구로 타출갭 0.1을 찍고 있다.

6월 11일 대구 LG전에서는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하였다. 타격에서는 4타수 1안타 1볼넷으로 평범했지만 6회말 기록한 안타는 정교한 배트 컨트롤로 떨어지는 공을 쳐내 만들었기에 인상적이었다. 1회초 김현수의 장타성 타구를 펜스에 부딪히며 잡아내는 호수비를 선보였다. 작년 어설프던 외야 수비를 생각하면 이제 어느정도 외야수 포지션에 익숙해졌다고 봐도 될 듯. 다만 7회초에 잡을 수 있었던 뜬공을 잡지 않아 안타를 허용하는 등 아쉬운 모습도 보였다.

6월 12일 LG전에서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출장해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특히 7회말 볼넷을 골라 나간 이후 구자욱의 안타 때 과감한 주루플레이로 결승 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6월 13일 LG전에 선발 출장하여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현재 4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 중이다.

6월 14일 NC전에서 9회초 안주형의 대타로 출전해 내야안타를 때려냈다. 이 안타로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후 구자욱의 2루타 때 홈을 밟으며 득점까지 성공했다.

6월 15일 NC전에서 1번타자로 선발출장하였다. 2번째 타석까지는 상대 선발 카일 하트에게 꽁꽁 묶이며 3루수 땅볼 2개를 기록했으나, 5회초 하트를 상대로 동점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시즌 11호. 이로써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을 경신했다. 이후 이재현 구자욱이 모두 홈런을 치며 KBO 역대 28번째 3타자 연속 홈런 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전 타석 홈런에도 불구하고 4번째 타석에 희생번트 지시를 받았고, 결과는 포수 번트파울플라이 아웃. 최종 기록은 5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4번째 타석에서의 이해할 수 없는 작전 때문에 박진만 감독에게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6월 16일 경기에서는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으며, 이로 인해 연속 안타 기록도 6경기에서 멈췄다.

6월 19일 경기에서는 박병호의 대타로 나와 동점 1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7회말 시즌 12호 홈런 및 다음 타석에서도 1타점 적시타를 추가하며 3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 2득점의 맹활약을 펼쳤다.

6월 20일 경기에서는 전병우의 대타로 6회말 2사 만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으나, 스트라이크존 끝에 정말 살짝 묻은 공으로 삼진을 당했다. 이후 수비 이닝에서 대수비 안주형과 교체되었다.

6월 21일 경기에서 8회말 1사 2, 3루 상황에 전병우의 대타로 출전했다. 잘 맞은 고속의 타구를 만들어냈으나 3루수 정면으로 가며 라인드라이브 아웃되었고, 3루 주자 윤정빈이 귀루하지 못하며 이닝이 끝나고 말았다. 이후 9회초에는 1루수로 들어갔다. 상황적으로는 아쉬운 것은 맞으나, 잘 맞은 타구였기도 했고 특히 올시즌 유행 중인 오승환 내기 밈과 겹쳐 재밌게 넘어갔다.

3.1.4. 7월

6월 중순부터 현재까지의 모습은 영락없는 2020년 모드, 2023년과 올해 5월 초중반에 장기간 무안타를 달렸듯, 또다시 깊은 침체기에 들어서버렸다. 삼진이 지나치게 많고 볼넷이 없는 것은 덤. 만년 유망주에서 오랜만에 좋은 모습으로 돌아왔으나 플루크가 꺼졌는지, 분석당했는지 다시 옛날의 답답한 모습으로 돌아왔다.[4] 후반기에는 다시 6월까지의 좋은 모습을 보여주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3.1.4.1. 전반기 총평
기복이 심하지만 발전된 컨택과 선구안으로 예상보다 높은 출루율+높은 타석당 홈런을 보여주며 주요 외야수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였다. 수비 역시 안정된 것은 덤. 이미 전반기 성적만으로 본인의 커리어하이는 달성하고도 남았다.

문제점은 작년에도 보여줬던 침체기 때마다 크게 부진하는 문제. 이로 인하여 전반기 종합 성적은 예상보다는 훌륭하나 체감에 비해 썩 좋지는 않다. 그래도 아예 올해 끝으로 사실상 방출이 유력했던 기대치가 없던 31세 선수가 이 정도면 엄청 성공적이라는 의견이 많다. 애초에 삼성이 이성규에게 기대했던 장타력도 확실히 터졌고, 타율과 출루율도 평년보다 크게 발전했기 때문이다.

3.2. 후반기

3.2.1. 7월

7월 기록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병살타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19 58 13 1 1 6 14 13 9 23 1 0 .224 .357 .586 .947
7월 10일 후반기 시작과 함께 첫 타석에서 쓰리런을 쳤다. 시즌 13호. 두번째 타석에서는 우중간 3루타를 때렸고, 이후 득점했다. 이후 안타를 추가하며 사이클링 히트에 2루타만을 남기고 있었으나, 7회말 2사에서 상대 투수의 볼질로 인해 볼넷으로 출루했다. 와중에 삼성 타선이 기적적으로 점수를 미친 듯이 뽑아내며 8회말 2사에도 타석에 들어섰으나 아쉽게 짧은 단타를 치며 사이클링 히트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4타수 4안타 1볼넷의 엄청난 대활약을 펼치며 오늘 경기의 MVP로 활약했다. 그리고 다음날 첫 타석에 거짓말처럼 2루타를 때렸다(...).

7월 12일엔 2대3으로 뒤지고 있던 3회초 상대 선발 곽빈이 완벽히 몸쪽에 꽂아넣은[5] 148km 강속구를 그대로 받아쳐 잠실 상단에 꽂아버리는 역전 투런 홈런이자 시즌 14호 홈런을 때려냈다. 이후 3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또 칠 뻔했으나, 상대 유격수 박준영의 호수비에 막혔다. 최종 성적은 4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수비 역시 중요한 상황에서 호수비를 하나 해냈다. 시즌 OPS는 0.860까지 상승했다.

7월 18일 KIA전에서 크게 뒤진 상황 속에서 옛 동료 김승현에게 홈런을 쳤다. 시즌 15호.

7월 19일 롯데전에서 추격하는 솔로홈런을 쳐냈다. 시즌 16호 홈런으로, 이제 이번 시즌 전구단 상대 홈런에 kt만 남았다. kt 상대로는 홈런을 커리어 동안 2번 쳤으며 각각 쿠에바스 소형준에게 쳤다. 다만 소형준에게 친 저 홈런이 무려 4년 전(...)이다.

7월 20일 롯데전에서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솔로 홈런을 쳤다. 시즌 17호이자 커리어 첫 3경기 연속 홈런. 이 홈런은 자신의 프로 통산 100타점이다. 이후 100득점까지 완성하면서 의미 있는 경기를 하였다.

이후 한화와 kt와의 3연전에선 다리 통증과 특유의 기복으로 인해 침묵했다.
7월 30일, LG와의 경기에서 잠실 중앙을 넘기는 대형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시즌 18호 홈런.

하지만 7월 31일 4타수 4삼진, 시즌 초반 김영웅의 5타수 5삼진을 떠올리게 했다.

7월 전체적으로는 타율은 낮으나, 역시 어마무시한 장타율과 OPS를 보여주며 좋은 타자임을 증명했다. 타율이 .224인데 OPS가 .947이다.

3.2.2. 8월

8월 기록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병살타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11 35 12 4 0 2 10 7 8 14 1 1 .343 .455 .629 1.084
8월 1일 3타수 무안타 2삼진 1볼넷 1사구를 기록하며 타율이 2할 3푼대까지 하락하며 나름의 반등도 필요해보인다.[6]
8월 2일 대구 SSG전에서 9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조병현[7]에게 3:2에서 3:3을 만드는 극적인 동점 솔로 홈런을 쳤다. 시즌 19호. 팀이 끝내기 폭투로 이기면서 완투승을 거둔 원태인, 추격의 발판을 마련한 윤정빈과 팀 승리의 1등공신이 되었다.

8월 3일 본인의 생일에 선발로 나와 적시타에다 멀티 히트까지 기록하며 생일을 제대로 기념했다. 이후 점수차가 많이 벌어진 상황에 4번째 타석에서 이재현과 교체되었다.

8월 4일에는 첫 타석과 두번째 타석 모두 김광현의 커브에 꽁꽁 묶이며 삼진을 당했고, 수비에서도 바운드가 큰 타구를 놓쳐 적시타를 허용하거나 견제 상황에서 비디오 판독을 신청했으나 뒤집지 못하면서 비디오 판독 기회를 날리는 등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3번째 타석에선 볼넷으로 출루해 이타현의 적시타로 득점을 기록했고, 4번째 타석엔 안타를 치고 최지훈이 다이빙 캐치에 실패한 틈을 타 2루까지 진루했다. 그 뒤 이재현의 홈런으로 또 득점을 기록했다. 5번째 타석은 삼진으로 물러나며 이 날 성적은 4타수 1안타 3삼진 1볼넷 2득점.

8월 13일 첫 타석에서 엄상백 상대 시즌 20호 선제 투런포를 쏘아올리며 결승타를 쳐냈다. 이로써 단일 시즌 20홈런과 전구단 상대 홈런을 동시에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최근 들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8월 15일 들어 부상을 당했을 수도 있다는 썰이 나오고 있었고, 그 날 이성규는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다. 실제로 병원에서 이성규의 빠른 복귀를 돕겠다는 글이 올라왔고, 곧이어 구단 담당기자의 오피셜이 나왔다.

박진만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성규는 풀 스윙하는 스타일이라 근육 손상 위험이 높은 편”이라며, “내일 더블 체크 후 향후 일정을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진만 감독은 또 “이성규에게 ‘서두르면 재발할 수 있으니, 치료 잘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이후 간단한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졌으며, 곧 1군에서 볼 수 있을 듯 하다.

3.2.3. 9월

9월 기록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병살타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0 0 0 0 0 0 0 0 0 0 0 0 .000 .000 .000 .000
9월 4일 라팍 두산 베어스 부상복귀후 경기에서 달아나는 솔로 홈런을 만들어내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시즌 21호.

와중에 국대 예비 엔트리에 뽑혔다. 우타 외야수는 윤동희 다음으로 가치가 있어 뽑힐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이후 타격에서 부진에 빠지며 9월 16일 기준 타율이 .243까지 하락했다.

19일 김지찬을 대신해 선발 중견수로 출전했는데 1회말 쉬운 뜬공을 잡지 못하는 실책을 저지르며 주자를 만들었고 선취점을 내주었다.

28일 시즌 최종전에서 시즌 22호 홈런을 때려냈다. 하지만 팀은 패배.
3.2.3.1. 후반기 총평
후반기가 시작되자마자 맹타를 휘두르며 전반기를 뛰어넘는 활약을 보여주는 듯 했으나, 불의의 부상으로 인해 시즌 막바지에 복귀했고 부상 이후로 폼이 좀 떨어졌다. 그래도 시즌 최종전에 대형 홈런을 때려내며 포스트시즌에서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4. 포스트시즌

4.1. 플레이오프

시리즈 동안 1안타만을 기록하며 심하게 부진했다.

4.2. 한국시리즈

한국시리즈 3차전 3회말 라우어를 상대로 선제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개인 통산 포스트시즌 및 한국시리즈 첫 홈런이다.

5. 총평

0.242/0.339/0.500/0.839의 타율/출루율/장타율/OPS, 22홈런, 57타점.

이성규의 커리어 하이 시즌. 이번 시즌 공인구의 반발계수 상승에 힘입어 302타석 정도만 들어섰음에도 22개의 홈런을 쏘아냈다.

시즌 전까지만 해도 김헌곤, 김동엽과 함께 방출 후보였으나, 김헌곤과 함께 아무도 예상치 못한 부활에 성공했다. 커리어 최초로 20홈런을 넘겼고 타출갭도 0.9 정도로 출루 능력도 늘었으며 준주전으로서 쏠쏠한 활약을 해줬다. 다만 이 출루율은 좋은 선구안으로써 쌓은 스탯이 아니라 몸으로 때운 것에 가깝다.[8] 여전히 선구안도 딱히 크게 개선되지 않았고, 아직까지 유인구에 삼진을 당하는 일이 매우 많으며 기복이 매우 심하여 타율이 낮고 외야 수비는 조금 아쉬운 모습이다.[9]

종합하자면 작년에 만년 유망주에서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활로를 모색한 시즌이라면, 올해는 타격까지 일취월장하며 대체 선수가 아닌 팀의 뎁스를 두텁게 하는 꼭 필요한 준주전 선수로 거듭났다.

6. 시즌 후



[1] 물론 아직 완벽하지는 않지만, 게스 히팅 성향이 강하다는 것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다 수준까지는 올라왔고 심지어 최근에는 공을 보고 치려는 성향이 강해져 볼넷도 가끔 얻어낸다. [2] 타자의 클러치 능력을 증명하는 절대적인 수치는 아니지만 만루 상황에서 7타수 5안타 1홈런을 기록 중이다. [3] 2위는 구자욱으로 8개를 기록 중이다. [4] 사실 윤정빈의 등장으로 선발 출장 기회가 많이 줄어든 것도 한 몫 했다. [5] 사실 완벽한 몸쪽 투구는 아니었지만 실투성 코스는 절대 아니었다. [6] 이 점은 특히 김영웅과 공통된 단점이기 때문에 두 선수 다 컨택 관련하여 천천히 보완해야 할 필요가 있다. [7] 참고로 이성규는 전반기에도 조병현에게 결정적인 투런을 친 경험이 있다. [8] 볼넷 31개, 사구 15개. 거의 사사구의 1/3이 사구이며 O-Swing% 또한 37.5%로 규정타석의 절반 이상을 소화한 팀 내 타자 중 1위의 기록이다. O-Contact%는 지난 시즌 보다 더 떨어진 건 덤. 물론 그만큼 투수들이 적극적으로 몸쪽 승부를 걸어온다는 걸 의미하지만 부상이 많은 이성규 특성상 딱히 큰 호재는 아니다. [9] 1루 수비는 준수하지만 이미 박병호 르윈 디아즈의 존재로 인해 1루수로 출전할 기회 자체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