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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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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시즌 전
4년 계약의 마지막 해이다. 1월 28일 인터뷰에서 지난 시즌에 부진했기 때문에 이번 시즌에 반등할 것임을 다짐하는 모습을 보였고, 계약 생각하고 야구한 적 없다고 밝혔다. 또한 사이판에 전지 훈련을 다녀와서 그런지 살이 빠지고 피부가 검게 그을린 모습을 보였다. 이미 15kg정도 빠졌다고.한편, 4년 연속 KBO리그 연봉 1위이며, 이번 시즌이 계약 마지막 해이다.
한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시즌이 지연되면서 이대호의 향후 커리어도 예상할 수 없게 되었다.
4월 6일 청백전에서는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4월 8일 청백전에서는 2타점을 기록하였다.
전준우가 1루로 전향해 지명타자를 맡을 것으로 보였으나 수비가 좋지 못해 결국 1루수를 맡게 되었다. 그러나 39세의 나이도 그렇고 풀타임은 힘들어 보이고 체력이 떨어지면 지명타자로 가고 전준우와 정훈이 1루수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2.1. 연습경기
4월 21일 NC와의 연습경기에서 3타수 1안타 1도루(!!!)를 기록했으며 3회초 2사 1, 3루에서 도루를 시도해 양의지를 당황시키며 성공했다.4월 23일 삼성과의 연습경기에서는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4월 24일 NC와의 연습경기에서는 2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4월 27일 삼성과의 연습경기에서는 3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4월 29일 NC와의 연습경기에서는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5월 1일 마지막 연습경기에서는 삼성을 상대로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최종적으로 연습경기에서 6경기 18타석 0.375 0.444 0.438 0.882를 기록했다.
3. 페넌트레이스
3.1. 5월
5월 월간 기록 | |||||||||||||||
경기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삼진 | 병살타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23 | 86 | 30 | 6 | 0 | 1 | 7 | 15 | 12 | 8 | 2 | 0 | 0.349 | 0.420 | 0.453 | 0.873 |
5월 6일 kt wiz와의 개막 3연전 중 2차전에서 4타수 무안타 희생플라이로 1타점을 올렸다. 이 날 위협적인 홈런성 타구를 2개나 날렸지만, 전부 펜스 앞에서 잡혀 버렸다.
5월 7일 kt wiz 전에서는 1루수로 선발출전하여 7회초에 2루타를 기록하며 볼넷 포함 2출루 경기를 펼쳤다.
5월 8일 SK 와이번스와의 홈 개막전에서는 2루타와 시즌 첫 홈런을 기록하였다. 6회 8:2로 뒤진 상황에서의 2루타와 7회 8:5로 뒤진 중요한 상황에서 나온 투런 홈런이라 더욱 가치 있었다. 특히 홈런의 경우는 밀어쳐서 펜스의 우중간 담장을 넘어갔기에 아직 파워가 남아있다는 것을 보여준 장면이었다. 이 날 이대호의 기록은 5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우천으로 하루 쉬고 5월 10일 SK 와이번스 전에서는 7회말에 볼넷으로 출루한 뒤, 이후 정훈의 중전 안타에 2루에서 홈으로 들어왔다. 이 때 느린 화면으로 이대호가 홈으로 들어오는 장면을 보여주었는데, 이대호 특유의 웃고 있는 표정이 상당히 귀여운(...) 편이었다.
5연승 기간 동안 테이블 세터 및 클린업을 구성하고 있는 민병헌, 전준우, 손아섭, 이대호, 안치홍 모두 존에 들어오면 일단 휘두르는 경향이 강한 타자들이기에 지나치게 초구 공략이나 빠른 승부로 물러나는 상황이 잦아졌다. 이는 불펜이 안정화되는 시즌 중후반이나 불펜이 강한 팀 상대로 침체기에 빠질 수도 있는 불안요소다.
5월 12일 두산 베어스 전에서는 첫 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했으나, 3회초 수비를 앞두고 신본기와 교체되었다. 관계자에 따르면 경기 도중 어지럼증을 느껴 병원으로 이송되었다고 한다. 다행히 큰 이상은 없다고. 바로 다음 경기에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5월 13일 두산 베어스 전에서는 1회말 동점을 만드는 2루타를 기록한 데 이어, 8회말에도 동점을 만드는 1타점 2루타를 기록하며 경기를 역전승으로 가져오는 데 큰 기여를 했다. 특히 장타 2개를 기록한 점은 더욱 긍정적이다.
5월 14일 두산 전에는 4타수 4안타를 기록하며 만 38세에 왜 자신이 롯데의 중심인지를 증명하였다. 어느새 시즌 타율은 .414로 상승. 수비에서는 정수빈의 강한 타구를 몸을 던져 막기도 했다. 그러나 팀은 자신과 민병헌을 제외한 선수들의 무기력한 플레이로 인해 7대 4로 패배.
5월 15일 한화 이글스 전에서는 4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5월 16일 한화 이글스 전에서는 2루타를 터트리며 1타점을 기록했으며, 이것이 결승타가 되었다.
5월 17일 한화 이글스 전에서는 11회초에 안타를 기록하고, 대주자 김동한과 교체되었다. 팀은 5-4 패배.
5월 19일 KIA 타이거즈 전에서는 2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5월 20일 KIA 타이거즈 전에서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는데, 4회초에는
5월 21일 KIA 전에서는 어제의 삼중살에 만회하기 위해 4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최선을 다했으나, 안타를 칠때마다
5월 22일 키움 히어로즈 전에서는 3타수 1안타 1볼넷 3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연패를 끊어내는 데 큰 기여를 했다. 5회에는 큰 타구를 날렸으나 펜스 바로 앞에서 잡힌 부분은 매우 아쉬운 장면이었다.[1] 그래도 결정적인 상황에서 해결사 역할을 해주며 82년생이라는 나이가 무색하게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5월 24일 키움 전 타석에선 4타수 1안타를 기록했지만 타격 과는 별개로 좋은수비를 두차례씩이나 보여줘서 팀의 승리의 큰 일조를 하였다.
5월 26일 삼성 라이온즈 전에서는 8회 1사 1,2루에서 좌전안타로 손아섭을 홈으로 불러 들였다. 이 득점은 이 경기에서 양팀 통틀어 유일한 점수가 되어 1:0 승리의 결승타점을 올리게 되었다.
부진했던 지난 시즌을 만회하기 위해 이번 시즌에 절치부심하고 있다. 개인의 자존심뿐만 아니라 얼마 남지 않은 선수 생활에서 롯데의 자존심을 찾기 위해 시즌 초반부터 전력을 다하고 있다. 시즌 타격 성적은 5월 26일까지 68타수 24안타 타율 0.353 1홈런 12타점. 다만 이번 시즌 홈런 맛을 많이 보지 못하고 있는데, 현재 2루타는 6개지만 홈런은 1개에 그치고 있다.
5월 28일 삼성 라이온즈 전에서는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360
5월 29일 두산 베어스 전에서는 7회초에 내야 안타를 기록하였다.
5월 30일 두산 베어스 전에서는 5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5월 31일 두산 전에서는 1타점 적시타를 기록한 데 이어, 11회에는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며 결승점을 뽑아냈다. 그렇게 팀의 4연패 탈출에 크게 기여했다.
5월까지의 모습을 종합해보면, 클래스는 여전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민병헌, 전준우, 손아섭 등 주축 타자들이 5월 막바지에 크게 부진하던 와중에도 홀로 출루 행진을 이어가며 4번타자로서 제 몫을 했다. 동년배 선수들과 비교해보면 가장 꾸준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만 아쉬운 점이라면, 나이 탓인지 장타가 많이 나오지 않는 것. 특히 홈런이 5월 8일 이후 한 차례도 나오지 않았는데, 예전 같으면 넘어갈 법한 타구가 펜스 앞에서 잡히거나 살짝 모자라는 등의 모습이 많았다. 천하의 이대호도 세월은 거스를 수가 없는 법인지라, 대다수의 팬들은 이대호의 이러한 타구가 나올 때마다 안타까워한다.
3.2. 6월
6월 월간 기록 | |||||||||||||||
경기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삼진 | 병살타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23 | 87 | 24 | 3 | 0 | 8 | 16 | 22 | 13 | 14 | 3 | 0 | 0.276 | 0.370 | 0.586 | 0.956 |
이대호는 통계와 싸워 이기고 있다!
6월 2일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는 6회초에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약 한 달만에 홈런을 기록했다! 이 홈런으로 KBO 역대 16번째 3000루타 달성은 덤.[2] 그러나 팀은 7-2로 패배했다.
6월 3일 KIA 타이거즈 전에서는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3일 기준으로 25경기에서 92타수 32안타 타율 0.348 OPS 0.899 2홈런 17타점을 기록 중이다. 전성기와 비교해 장타는 자주 나오지 않고 있지만, 팀 내에서 타율, OPS, 타점 모두 1위에 올라 있다.
6월 5일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팀이 4:3으로 뒤지고 있는 7회말 2사 1, 3루 상황에서 체인지업을 받아쳐 담장 중앙을 넘기는 역전 3점 홈런을 때려내 클래스는 영원하다는 것을 보여주었고, 이 홈런이 결승타가 되었다. 5월에 홈런이 한 개에 머물렀던 이대호였지만, 6월에는 벌써 두 개의 홈런을 기록 중이다. 한편, 경기 후에는 인터뷰를 통해 팀 부진이 본인의 영향이 크다며 자책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이대호의 자책과 책임감...그리고 긍정적 전환
6월 6일 KT 전에서는 안타는 없었지만 볼넷을 두 차례 기록했다. 두 번째 볼넷은 고의사구였다.
6월 7일에는 1회에 볼넷을 기록하였고, 5회에는 2루타 1개를 뽑아내면서 1타점을 기록하였다.
6월 9일 한화 이글스 전에서는 워윅 서폴드 상대로 5회말에 승부에 쐐기를 박는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4호 홈런으로, 6월 들어서 벌써 3번째 홈런이다. 총 2안타를 기록하며 준수한 타격감을 이어갔다.
6월 10일 한화 전에서는 5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6월 11일 한화 전에서는 3타수 1볼넷 1안타를 기록했다 .
6월 12일 LG 트윈스 전에서는 병살타와 삼진 등등 찬스마다 말아먹으면서 팀 패배의 원흉이 되었다.
6월 14일 LG 전에서는 투런홈런으로 시즌 5호 홈런을 터뜨리고, 1타점 추가 적시타를 때려냈다. 하지만 3회와 5회에 병살타로 물러나면서 추가 득점 실패에도 일조하고 말았다. [3]
6월 16일 키움 히어로즈 전에서는 두번째 타석에서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두 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벌써 6월에만 5개째 홈런이다. 게다가 전준우와 같이 롯데에서 개인 홈런 공동1위이다. 롯데도 7-5 승리를 거뒀다.
5월에는 장타가 적지만 정확도 높은 타격을 했다면, 6월 들어서는 정확도는 5월에 비해 떨어지지만 홈런이 많이 나오고 있다. 5월에는 100타석에서 2루타 6개, 1홈런 15타점, 타출장 .349/.420/.453를 기록했고, 6월에는 16일 기준으로 55타석에서 2루타 1개, 5홈런 13타점, 타출장 .261/.382/.609를 기록하며 클래스를 증명하고 있다. 이를 통해 6월 17일 기준으로 팀 내 최다 홈런(6개), 최다 타점(28타점), 최고 OPS(0.914)을 기록 중이다. 득점권에서도 .372의 타율을 기록하며 여전히 해결사의 역할을 하고 있다.
무엇보다 올 시즌에는 1루수로 23경기(22선발)에 나서며 녹슬지 않은 수비력을 선보이고 있다. 자신의 범위 안에 오는 타구는 유연한 몸동작으로 여유있게 처리한다. 아직 이대호의 실책은 0개다. 비시즌 외야수 전준우의 1루수 전향도 고려했던 롯데지만, 이대호는 여전히 팀 내 최고 타자이자 가장 수비가 좋은 1루수라는 점까지 과시하고 있다. 여기에 주루 플레이까지도 올 시즌에는 적극적으로 시도 중이다. 한 베이스 더 가는 적극적인 주루플레이로 팀이 활발하게 공격을 이어갈 수 있도록 뛰고 있다. 그동안 부상과는 거리가 멀었던 금강불괴의 체질인 덕에 부상에 대한 걱정도 덜게 만들고 있다.
6월 17일 키움 전에서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6월 19일 kt wiz 전에서 전준우의 스리런 홈런에 이어서 백투백 홈런을 터뜨리며 시즌 7호 홈런을 기록했다. 6월에만 벌써 홈런이 6개째다. 그리고 이후 타석에서는 안타를 하나 더 기록하며 1, 2루의 득점권을 만들어내는 등 고군분투했으나, 팀은 3경기 연속으로 역전 패배했다.
6월 23일 KIA 타이거즈 전에서는 앞선 세 타석에서 모두 범타로 물러났지만, 9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는 안타를 기록하며 팀의 끝내기 승리에 기여했다.
6월 26일 삼성 라이온즈 전에서는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6월 28일 삼성 라이온즈 전에서는 3회말 역전 2루타 등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6월 30일 NC 다이노스 전에서는 7회초 3-4로 뒤진 상황에서 큼지막한 재역전 3점 홈런(시즌 8호 홈런)을 작렬시켰다. 그리고 8-8 동점으로 맞서던 연장 11회초 주자 1루 상황에서 다시 비슷한 위치로 타구를 보내며 투런 홈런(시즌 9호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첫 멀티홈런 게임[4]으로 두 개의 홈런 모두 필요한 순간 터트린 귀중한 홈런이었다. 이날, 6타수 3안타 2홈런 5타점으로 맹활약하며, 11회초에 터트린 홈런이 그대로 결승점이 되어 불펜을 총동원한 게임에서 값진 승리를 안겨주었다. 이대호 활약상(영상)
6월은 5월보다 타율은 떨어졌지만 홈런 8개를 치며 장타 능력이 아직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주었고 OPS도 8푼 3리 올라갔다. 6월 현재까지의 성적은 46경기 173타수 54안타 9홈런 37타점 0.312 / 0.395 / 0.520 / 0.915으로, 엘리트 타자의 표본 성적인 3-4-5에 근접하면서 39세라는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클래스가 살아있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그리고 올시즌 이대호의 진가는 주자가 있을 때 더욱 발휘되고 있는데, 주자 없을 때 타율은 0.207에 불과하지만 누상에 주자가 있을 경우 타율이 0.407[5]로 치솟는다. 특히 7회 이후 타율이 0.375, 연장전 타율이 0.667로 왜 자신이 롯데의 대표타자인지 증명하고 있다. 또한 이번시즌 자신의 동년배들 중에서 오승환과 함께 제일 자신의 몫을 하고있다. 이제 홈런 1개만 더 때려내면 지난 2004년부터 올해까지 12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때려내게 된다.
3.3. 7월
7월 월간 기록 | |||||||||||||||
경기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삼진 | 병살타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22 | 82 | 24 | 6 | 0 | 2 | 9 | 13 | 8 | 9 | 5 | 0 | 0.293 | 0.352 | 0.439 | 0.791 |
7월 1일 NC 다이노스 전에서는 대타로 나와서 적시타를 때리는 등 타격에서는 괜찮았으나 수비에서는 김동한의 송구를 잡지 못하며 아쉬웠다[6]
7월 2일 NC 전에서는 선발 라인업에 복귀하여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7월 3일 SK 와이번스 전에서는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7월 4일 SK 전에서는 첫 타석에서 1타점 적시타를 기록하면서 개인 통산 KBO 1800번째 안타를 기록하였다.
7월 6일 기준 팀 내 홈런(9) 공동 1위, 타점(39) 1위, 장타율(0.500) 1위, 타율(0.307) 2위[7] 등을 기록 중이다. 여기에 전 경기에 출전하며 내구성을 과시하는 것은 물론 극적인 순간마다 해결사 역할까지 맘껏 선보이고 있다. 지난 시즌보다 훨씬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데, 세부기록을 살펴보면 더욱 놀랍다. 일단 타구 속도가 지난해 평균 136.3㎞에서 140.2㎞까지 올랐다. 145㎞ 이상의 좋은 타구를 만들어낸 비율도 39%에서 52%로 껑충 뛰었다. 타구에 힘이 많이 실리고 있다는 의미이며 동시에 좋은 결과를 낼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기도 하다. 변화구 대응도 눈에 띄게 좋아졌다. 무엇보다 브레이킹볼 계열 타율이 0.248에서 0.340으로 수직상승했다.
7월 8일 한화 이글스 전에서는 서폴드를 상대로 첫 타석에서 1타점 적시타, 3회초에는 좌중간을 시원하게 넘기는 시즌 10호 홈런을 터트리며 5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그러면서 KBO 역대 9번째로 1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해외 경력까지 포함하면 17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이다. 그리고 이날 경기를 통해 대한민국에서 1804개, 일본에서 622개, 미국에서 74개로 개인 통산 2500안타 기록도 달성했다.[8]
7월 초 잠시 주춤했지만, 이대호는 현재 홈런 10개, 타점 41개로 리그 10위권 내에 올라 있다. 팀 내에서는 선두다. OPS는 손아섭(0.911)에 이어 2위에 올랐고, 타율은 0.307을 기록해 공격 전 부문에서 대체 불가 자원임을 증명하고 있다.
7월 9일 한화 전에서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7월 10일 두산 베어스 전에서는 2루타와 볼넷을 1개씩 기록했다.
7월 11일 두산 전에서는 3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7월 14일 LG 트윈스 전에서는 3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승리에 기여했다.
7월 16일 LG 전에서는 3회말에 1타점 적시타를 기록했고, 이후 8회말 1사 만루 찬스에서는 싹쓸이 3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직후 대주자 신본기와 교체되며 임무를 마쳤다. 이 날 이대호는 5타수 3안타 4타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7월 17일~19일 삼성 라이온즈 시리즈에서 17일 경기에서는 2타수 무안타, 18일 경기에서는 목에 담 증세로 인해 선발에서 빠졌고 9회말 대타로 나와 뜬공으로 아웃되며 2경기 연속 부진했다. 그러나 19일 경기에서는 1회초 뷰캐넌으로부터 선제 2점 홈런(시즌 11호 홈런)을 터트렸고, 이 홈런이 결승점이 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7월 21일 SK 와이번스 전에서는 5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지난 경기에서의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7월 25일 키움 히어로즈 전에서는 2루타를 기록하였다.
3.4. 8월
8월 월간 기록 | |||||||||||||||
경기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삼진 | 병살타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90 | 23 | 4 | 0 | 3 | 10 | 19 | 3 | 13 | 4 | 0 | 0.256 | 0.278 | 0.400 | 0.678 |
8월 1일 KIA 타이거즈 전에서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8월 2일 KIA 타이거즈 전에서 3타수 2안타 1볼넷 3타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이날의 안타 2개는 모두 외야 깊숙한 곳으로 빠지는 장타를 날려놓고 전력질주해서 따낸 2루타다. KIA 전 413일만의 위닝시리즈를 이끌었다.
8월 4일 SK 와이번스전에서는 감정 대립이 있을 뻔했다. 3회초, 2사 1, 2루 상황에서 리카르도 핀토의 153㎞ 빠른공이 이대호의 머리 쪽으로 날아든 것. 깜짝 놀란 이대호는 몸을 푹 숙였다. 상당한 거구인 이대호의 머리보다도 위로 벗어난 폭투였다. 이에 이대호는 점수차가 컸던 만큼, 핀토의 감정적인 위협구가 아니냐며 주심에게 항의했다. SK의 1루수 제이미 로맥이 타석 쪽으로 향했고, 포수 이재원이 이대호와 대화를 나누며, 이대호는 화를 누그러뜨리며 이재원을 가볍게 포옹하며 미소를 지었다. 이대호가 안정됨에 따라 로맥도, 더그아웃 밖으로 나오던 허문회 감독도 자신의 자리로 돌아가며 사건은 일단락됐다. 한편, 이날 이대호는 2회 만루 찬스에서 2타점 적시 2루타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8월 5일 SK 전에서는 경기 초반부터 솔로포를 가동하여 롯데의 화력쇼에 기여했지만, 아쉽게도 폭우로 노게임이 선언되면서 홈런이 무효처리 되고 말았다.
8월 6일 SK 전에서는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 8회 말, 9회 초에 덕아웃에서 정보근에게 어깨동무하고 이야기를 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는데, 뭐 때문인지 정보근이 얼어붙은 표정으로 이야기를 듣고 있었다. 까마득한 대선배가 어깨동무까지 하니까 긴장한 모양이다.
8월 12일 NC 다이노스 전에선 5타수 1안타에 그쳤다. 이중 2개 타구는 담장 바로 앞에서 잡힌 타구라서 아쉬움이 따른다.
8월 들어서 체력이 많이 떨어진 것인지 타격감이 매우 좋지 않다. 시즌 타율도 어느새 2할 8푼대로 떨어졌다.
8월 20일 두산 전에서는 4:5로 뒤진 9회초 무사 2,3루 상황에서 역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가장 결정적일 때 한 방 해줬고 아직 죽지 않았음을 보여주었다. 이 적시타를 통해 KBO 리그 역대 12번째로 개인 통산 3,100루타를 달성했다.
현재까지의 모습을 보면, 타석에서는 꽤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절망적인 주루 스탯으로 인해 타격성적이 자신보다 높다고 할 수 없는 마차도, 전준우 등에 비해 WAR이 꽤 낮게 나온다.
8월 22일 삼성 전에서는 5타수 4안타를 기록하며 최근 경기들 중에서 가장 좋은 활약을 펼쳤다.
8월 23일 삼성 라이온즈 전에서 3회초 장지훈 상대로 한달만의 홈런이자 우월 만루 홈런을 때렸다. 개인 통산 7호이자 3389일 만의 만루포. 한 달만의 홈런이 만루 홈런이라 전국의 롯데 팬들은 눈물을 흘렸다. 그 다음 타석에서는 한국 복귀 이후 100번째 홈런을 솔로 홈런으로 때리면서 연타석 홈런을 달성했다. 경기 기록은 5타수 2안타 2홈런 5타점 1실책출루.
8월 29일 한화 이글스 전에서는 희생타와 투런포로 3타점 경기를 펼쳤고, 투런포를 통해 시즌 100안타를 기록하며 KBO 역대 7번째 12년 연속 세자릿수 안타라는 대기록과 KBO 역대 6번째로 1200타점이라는 대기록을 수립했다. 팀은 7:9로 진땀승을 거뒀다.
3.5. 9월
9월 월간 기록 | |||||||||||||||
경기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삼진 | 병살타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101 | 25 | 5 | 0 | 1 | 12 | 17 | 10 | 14 | 5 | 1 | .248 | .322 | .327 | .649 |
9월 3일 KIA 타이거즈 전에서 손아섭-전준우가 만들어 놓은 찬스를 족족 끊어 먹으며 팀의 역귀가 되었다. 4회말 손아섭-전준우의 연속 출루로 무사 1,2루 찬스에서 병살타를 쳐 찬스를 끊었고 그 뒤 한동희가 간신히 적시타를 치며 더더욱 비교되고 있고 이제 롯데는 4번타자 교체를 심히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 오고 있다.
9월 4일 KIA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는 상당히 오랜만에 1안타를 때려내는 데에 성공하였지만 팀은 3:6으로 패배했다. 하지만 2차전에서는 솔로홈런(시즌 15호!!)을 포함해 2안타를 기록했다. 장기간 무안타로 침묵하던 이대호였지만 홈런과 안타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 날이 반등의 계기가 되는 날일지는 지켜봐야 알겠지만...
9월 7일 LG 트윈스 전에서는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9월 8일 NC 전에서는 2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9월 9일 NC 다이노스 전에서는 5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7-5 승리를 이끌었다. 3경기 연속 2루타를 기록하며 타격감이 서서히 올라오는 모습이다.
9월 10일 삼성 라이온즈 전에서는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100번째 경기를 치렀다.
9월 11일 삼성 전에서는 3회말 무사 1, 2루 찬스에서 힘없는 땅볼 타구로 병살타를 기록했지만, 4회말 만루 찬스에서 앞선 상황을 만회하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기록하며 빅이닝의 시작을 알림과 동시에 팀의 대역전승을 이끌었다.
9월 17일 LG 트윈스 전에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올시즌 이대호는 유독 수도권 경기장에서 약한 모습이다. 17일까지 잠실구장에서 치른 11경기에서 44타수 8안타 타율 0.182 1홈런 9타점을 기록, 고척스카이돔에서 치른 8경기에서 33타수 5안타 타율 0.152 1홈런 3타점을 기록, 수원에서 치른 7경기에서는 33타수 6안타 타율 0.207 1홈런 2타점으로 이름값을 하지 못했다. 문학에선 5경기 20타수 7안타 타율 0.350으로 잘 쳤지만, 홈런 없이 3타점이 전부다.
반면 이대호는 홈인 사직구장에서는 53경기에서 192타수 59안타 타율 0.307 5홈런 40타점으로 체면치레를 했다. 창원에선 타율 0.474, 대구에선 타율 0.412로 나란히 4할을 넘겨 수도권 성적과 극명한 대조를 이뤘다. 투수 중에는 홈경기와 원정경기 평균자책점이 극과 극으로 나누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타자 중에서 이렇게 극단적인 스탯을 보이는 경우는 이례적이다.
8월부터 하락세를 타고 있다. 8월 한달 간 타율은 0.256로 시즌 3할 타율이 무너졌고, 9월 타율도 21일 현재 0.268에 그쳤다. 롯데는 9월에 부상을 떨쳐낸 정훈과 손아섭의 테이블 세터가 꾸준히 출루하고 3번 전준우도 좋은 타격 감을 뽐내면서 4번 이대호에게 많은 찬스가 걸렸다. 하지만 롯데의 공격 흐름은 이대호 타순에서 자주 끊겼다. 이대호의 9월 득점권 타율은 25타수 5안타 0.200에 불과하다. 홈런은 한 개도 없고, 병살타는 3개를 쳤다. 8월 역시 득점권에서 타율 0.231, 7월 0.250로 저조했다.[9]
시즌 타점은 80개로 팀 내 1위, 결승타도 12개로 1위다. 38세 나이를 감안하면 훌륭한 성적이다. 또 5강 싸움이 한창인 지금 롯데에서 4번 타자 이대호 없는 타선은 상상하기 힘들다. 그러나 롯데는 이대호의 부진과 함께 순위 싸움 동력을 만들지 못하고 있고, 38세인 이대호에게 더 많은 걸 바라는 것도 힘든 상황이다. 팀의 미래를 위해 이대호에게도 양보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나이는 속일 수 없는 것인지 타격감이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 물론 40을 바라보는 선수가 이정도 해주는 것도 대단하지만, 이제 4번타자로서는 아쉬운 점이 다소 있다. 9월 28일 기준으로 116경기 438타수 124안타 15홈런 84타점 .283/.350/.441 OPS 0.791을 기록 중이다. 확실히 타팀 4번타자에 비해 장타력이 많이 떨어지는 편이다. 일각에서는 BABIP을 통해 이대호가 불운했다고 보는 시각도 있는데, 이대호의 올 시즌 BABIP은 0.291로 시즌 타율 0.283보다 0.008 정도 높을 뿐이다. 그리고 매해 이대호는 타율과 BABIP 차이가 거의 없었다. 발이 느려 내야 안타를 거의 만들지 못하는 약점을 안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따라서 올해가 유독 불운했던 시즌이라 보기는 어렵다.
문제는 롯데에 이대호를 대체하거나 뒤를 이을 만한 타자가 아직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9월 30일 LG 트윈스전에서는 무려 1,148일만에 도루를 기록하고 단타에 2루에서 홈으로 달려 발로 한 점을 만들었다.
3.6. 10월
10월 월간 기록 | |||||||||||||||
경기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삼진 | 병살타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10월 1일 LG 트윈스 전에서는 1회 적시타를 기록하면서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시즌 60승 기록을 이끌었다.
10월 3일 한화 이글스 전에서는 7회말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지난 9월 4일 이후 약 26경기만에 홈런을 기록했다. 이 홈런으로 이대호는 KBO리그 역대 최초로 11년 연속 200루타 달성에 성공했다.
12일 기준 42타수 17안타 타율 0.407로 타격감이 많이 올라왔고 13타점을 추가해 99타점을 기록했고 2년만에 100타점까지 1타점을 남겨두게 되었다.
10월 16일 NC전에 8회말에 역전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 100타점을 넘겼으나 팀은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10월 17일 NC전에 4회말에 솔로 홈런을 때려내 추격을 알렸고 다음 날 18일 NC전에도 8회초 전준우의 투런 홈런에 이어 솔로 홈런을 때려내 19호 홈런을 기록해 20홈런까지 한 개를 남겨 두게 되었다.
10월 22일 SK전에 6회초 솔로 홈런을 때려내 2년만에 다시 20홈런을 기록했고 그 뒤 이병규-안치홍-한동희가 연속으로 홈런을 치며 KBO 2번째 4타자 연속 홈런을 기록했으나 팀은 마무리 김원중이 무너지며 끝내기 패배를 당했고 4타자 연속 홈런을 치고도 패배한 팀은 1961년 밀워키 브레이브스 이후 59년만이다.
4. 시즌 후
12월 24일 부산 아미동 부산연탄은행에서 정훈, 신본기, 한동희와 함께 사랑의 연탄배달 행사에 나섰다.FA 재자격을 얻어 신청은 가능하다. 하지만 나이도 있고 실력도 하향세를 타고 있는 상황이라 거액은 힘들고 박용택, 유한준, 김강민 등과 비슷한 계약을 할 가능성이 높다.
유독 이대호에게 남다른 의미가 될 오프시즌이다. 자신과 비슷한 또래인 권혁, 김승회, 김주찬, 정상호[10] 등이 현역은퇴를 선언했으며, 친한 친구인 정근우와 김태균도 현역은퇴를 선언했기 때문.
결국 1월 29일, 2년 총액 26억원에 계약했다. #
5. 총평
2020년 결산 | |||||||||||||||
경기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삼진 | 병살타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144 | 542 | 158 | 27 | 0 | 20 | 67 | 110 | 53 | 68 | 21 | 1 | .292 | .354 | .452 | .806 |
나이라는 한계조차 뛰어넘은 활약을 펼쳤고, 전 연도보다 회복된 성적을 보였다. 시즌 최종성적은 144경기 611타석 542타수 158안타 20홈런 110타점 67득점 1도루 타율 0.292 출루율 0.354 장타율 0.452 OPS 0.806 wRC+ 105.8 WPA 3.56 sWAR 1.00이다. 득점권 성적은 205타석 164타수 53안타 5홈런 88타점 0.323/0.405/0.500으로 시즌 성적에 비해 굉장히 뛰어난 득점권 성적을 기록했다.
타격적인 면에서는. 홈런도 20개를 넘기고 타점도 100개를 넘겼으며, 클러치 히터로서의 면모도 보여주었다. 이순철 해설위원은 '나이가 들면 선구안이 가장 먼저 떨어진다'라고 말했는데, 이대호는 여전히 평균 이상의 컨택능력과 선구안을 보여주는 중이다. 또한 동갑내기인 정근우와 김태균이 부상과 부진을 면치 못하다가 시즌 후에 현역 은퇴를 선언한 점과 비교했을 때, 정규시즌 전 경기에 출전해 준수한 타격 성적을 따낸 것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 알 수 있다.
하지만 냉정하게 봤을 때 현재 이대호의 가치는 매우 낮다. 물론 WAR 단 1승을 올린데 비해 WPA가 무려 3.56으로 이번 시즌 MVP 2위에 빛나는 양의지와도 차이가 거의 없을 만큼 불가사의한 클러치 능력, 득점권 성적을 보여주기는 했다. 하지만 팀이 노장 이대호조차 밀어낼 선수가 없는 롯데인데다 선구안, 순장타율을 포함한 타격생산성이 명백히 하락세이며, WAR과 wRC+는 특히 크게 하락했다. 작년 wRC+인 118.2도 주전 지명타자에겐 많이 아쉬운 스탯인데[11] 올해는 그보다도 떨어져서 105.8이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규정타석을 충족한 지명타자 기준 wRC+ 최하위를 차지했으며 이는 서건창의 wRC+ 112.0보다도 낮다. 또한 144경기를 출장하고도 기록한 sWAR이 단 1승이면 이는 대체선수보다 조금 더 나은, 주전으로 보기 어려운 수준의 선수이다.[12] 정리하면 뛰어난 득점권 성적 덕에 체감은 좋았지만 실제 팀 기여도는 바닥 수준이라는 것. 이대호가 수령하는 어마어마한 연봉을 생각하면 더욱 아쉬울 수밖에 없다.
한편, 불혹을 앞둔 노장에게 전 경기 출장을 시킨 허문회 감독에게 환장의 박수를 쳐 줘야 할 것이다.
6. 관련 문서
[1]
그래도 희생플라이 1타점을 기록했다.
[2]
롯데 역사상 최초.
[3]
하지만 5회때의 병살타는
오지환이 잘잡아낸 부분도 있다
[4]
2018년 9월 20일 KT 전 이후 첫 5타점 경기이기도 하다.
[5]
91타수 37안타
[6]
물론 김동한의 송구가 이상했음을 감안해야 한다.
[7]
규정타석 기준.
[8]
3회초 솔로 홈런으로 롯데 팀 통산 6만3000루타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9]
시즌 초반부터 6월까지는 0.380로 강했다.
[10]
두산에서 방출된 직후 은퇴를 선언했으나 이듬해에
SSG 랜더스에서 선수 신분으로 재영입해 복귀했다. 그러나 큰 활약없이 2021 시즌 종료 후 다시 은퇴.
[11]
한화 김태균이 2019년 주전 지명타자로 뛰면서 wRC+ 121.7을 기록했다. 그럼에도 시즌 후 김태균이 1년 10억에 계약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불만을 표했는데 이대호의 연봉은 계약 시기가 다르다곤 하지만 25억이다.
[12]
그렇게 욕먹었던 19시즌에도 sWAR 1.79승은 기록했는데, 올시즌은 더 많은 경기를 출장하고도 1.0승에 불과하다면... 이미 이대호의 노쇠화가 심각해졌다는 걸로 해석할 수 밖에 없다. 사실, 17시즌 계약할 때부터 이미 노장이었던 선수가 마지막 불꽃으로 앞선 두 시즌 여전히 팀내 최고 타자로써 군림해줬던 그때에 롯데는 무슨 일이 있더라도 이대호의 주전자리를 위협할만한 20대 1루수 유망주를 찾아서 꾸준히 1 2군에서 실전경험을 쌓게 해줬어야 했는데, 그러지 않고 허송세월한 2년의 대가를 이제 명백히 노쇠한 이대호가 144경기를 출장하는 것으로 치르는 중이라고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