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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8 01:06:47

융합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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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HERO フレイム・ウィングマン.jpg
예시로 제시된 이 카드는 [전사족/융합/효과] 카테고리를 가진 엘리멘틀 히어로 프레임 윙맨으로, 엘리멘틀 히어로 페더맨 엘리멘틀 히어로 버스트 레이디로 융합 소환할 수 있는 융합 몬스터다.

1. 개요2. 특징
2.1. 융합 소환의 룰과 재정2.2. 부가 효과2.3. 융합 카드 없이 융합 몬스터를 특수 소환
3. 역사
3.1. 여명기3.2. 암흑기3.3. 확립기3.4. 11기 이후
4. 융합 몬스터 일람5. 유희왕 듀얼링크스6. 관련 카드 일람
6.1. 범용 융합 관련 및 서포트 카드6.2. 제약이 있는 관련 및 서포트 카드6.3. 안티 융합 카드6.4. OCG화되지 않은 카드
6.4.1. 마법 카드
6.4.1.1. 속공
6.4.2. 함정 카드
7. 융합 소환 카드군8. 평가9. 기타10. 원작11.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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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융합 소환.png
[1]

||<tablewidth=100%><width=10%><tablebgcolor=#fff,#1F2023><tablebordercolor=#fff,#1F2023>융합 몬스터

융합 몬스터는 카드의 배경이 보라색인 몬스터 카드입니다.
엑시즈 몬스터 / 싱크로 몬스터와는 달리, "융합" 마법 카드를 사용하여 불러낼 수 있는 몬스터입니다. 마법 카드의 효과에 의해 불러낼 수 있으므로, 필드뿐만 아니라, 패의 몬스터를 사용할 수 있다는 메리트도 있습니다.

▶ 유희왕 오피셜 카드게임 공식 룰 북 신 마스터 룰 대응 버전 1.0에서 발췌
||


융합 소환/融合 召喚 / Fusion Summon

특수 소환의 종류 중 하나이자 최초로 엑스트라 덱을 사용하는 소환법. '융합' 마법 카드 혹은 융합 소환을 실행할 수 있는 특정 카드를 통해 기재된 융합 소재를 묘지로 보내고(제외하거나 덱으로 되돌리는 경우도 해당) 그 조합에 해당하는 몬스터(융합 몬스터)를 엑스트라 덱에서 소환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카드는 일본에서 "F 카드"라고 불리기도 한다.

카드 프레임 색은 보라색. 융합이라는 이름답게 대부분의 융합 몬스터는 소재가 된 몬스터가 합쳐진 모습을 한다는 특징이 있었다. 다만, 종족이나 소재가 범용인 이후의 융합 몬스터들은 이런 특징이 적다. 이러한 특징은 융합만의 특징으로, 싱크로나 엑시즈 등에선 거의 찾아볼 수 없다.

원작 애니메이션에서는 융합 몬스터에 한번 더 융합을 거치는 것을 "더블 퓨전"이라고 칭하기도 했다.[2] 액셀 싱크로나 더블 튜닝, 엑시즈 체인지 같은 개념과 비슷하다고 보면 될듯.

2. 특징

초기에는 합체라는 이미지 때문인지 전투력만큼은 출중한 몬스터가 많이 포진되어 있었다. 다른 소환법들과의 가장 큰 차별점이 바로 이것. 초기 시절부터 존재한 4000~5000급 대형 융합 몬스터[3]들이 파워 인플레가 심해졌지만 전투력으론 최상위권이다.

엑스트라 덱의 몬스터들도 웬만하면 공격력 3000급을 넘지 않게 조정[4]되는 걸 보면 4000~5000 넘나드는 화력은 확실히 융합 몬스터만의 특징으로 남겨두는 듯. 싱크로, 엑시즈, 링크몬스터들은 다량의 전개가 쉬워서, 효과를 이용해서 상대를 견제하거나 전개용 파츠로 자주 사용된다. 하지만 융합 몬스터는 한 턴에 두체 이상 꺼내는 것도 특정 덱이 아니면 어려우니 대신 피니셔 역할을 주로 맡는다.

하지만 이것도 초기 융합 몬스터들이 격렬한 아드 소모를 대가로 그만큼의 강력한 스테이터스를 리턴으로 얻던 시절의 잔재로, 현재 12기 환경에서 '고타점'으로 상대를 찍어 누르는 게 주요 플랜인 융합 테마는 히어로, 사이버 드래곤, 앤틱기어 밖에 없다.[5] 사이버 드래곤과 앤틱기어는 원래부터 고타점이 메인인 기계족이란 종족 정체성이 더 강하고 턴킬덱이란 플레잉 스타일을 고려하면 사실상 배틀을 통한 힘 대 힘으로 킬각을 보는 융합 테마는 히어로가 유일하다. 이 히어로조차 페이버릿 콘택트, Wake Up Your 엘리멘틀 히어로, 데스티니 히어로 디스트로이 피닉스 가이, 엘리멘틀 히어로 프레임 윙맨-프레임 슛, 엑스트라 히어로 원더 드라이버 등으로 승률은 낮아도 장기전 대처 플랜은 존재한다. 융합 테마가 아드와 엑스트라 덱을 다 갈아 무식한 타점으로 뒤도 안 보고 달린다는 이야기는 왕호 왕후 담배피던 시절의 이야기다.

또한 섀도르의 섀도르 퓨전이 달고 나온 조건부 덱 융합을 시작으로, 가속되는 인플레를 따라잡기 위해 융합 카드군은 소재를 필드에서 릴리스하고 그냥 소환하거나, 지속 마법이나 속공 마법으로 융합을 시전하거나, 덱 융합을 하거나 프레데터 플랜츠 베르테 아나콘다같은 카드를 활용하기도 했고, 이후 엔드 페이즈에 사실상 두 번째 전개를 하는 낙인 덱이나 묘지에서 덱으로 되돌리고 융합을 하며 카드 덤핑을 하는 티아라멘츠같은 테마는 유희왕 역사상 가장 아드 개념을 크게 뒤흔든 덱으로 꼽히는 등, 융합이 아드 부족에 시달린다는 이야기는 점차 과거의 이야기가 되어가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초뇌룡-썬더 드래곤, 팬텀 오브 유벨, 비셔스=아스트라우드 같은 간단한 방식으로 툭 튀어나오는 헤비급 융합 몬스터들이 우후죽순 발매되며 어쨌든 튜너 + 비튜너를 맞춰야 하는 싱크로 소환, 필드에 같은 레벨의 몬스터를 2체 이상 세워야 하는 엑시즈 소환의 조건을 뛰어넘어 링크 소환과 유사한 형태를 띄는[6] 현상까지 일어나고 있다.

2.1. 융합 소환의 룰과 재정

융합 소환 용도의 마법 카드 대부분에 있는 '묘지로 보내고'라는 텍스트가 오해를 부르기 쉽지만 이것은 코스트가 아닌 효과로 묘지로 보내는 것이다.[7] 또한 '묘지로 보내는 효과'와 '융합 몬스터를 특수 소환하는 효과'는 동시에 처리하는 효과가 아닌 비동시 처리 효과이다. #

또 어느 몬스터를 묘지로 보낼지, 또 어떤 융합 몬스터를 융합 소환할지는 모두 효과 처리 시에 결정된다. 즉 대상을 선택하는 효과가 아니다. 이 카드를 발동한 시점(=상대가 체인을 걸 수 있는 시점)에서는 아무런 처리도 없기 때문에 이 카드의 발동이 무효화되었다면 묘지로 몬스터를 보낼 일도 없고 자신이나 상대가 내 엑스트라 덱을 볼 일도 없고 그걸로 끝이다.

다만 저 효과 처리 시에 모든 걸 결정한다는 게 골치 아파질 때도 있는데, 배틀 페이즈의 전투와는 달리 융합 소재가 될 몬스터가 패나 필드를 이탈했더라도 되감기(리플레이)가 없다. 즉 상대가 융합에 체인해서 원래 자신이 융합 소재로 삼으려고 생각했던 몬스터가 사용 불가능해졌더라도 이미 발동한 융합의 효과 처리를 포기할 수 없으며 반드시 자신에게 남은 다른 카드로 가능한 조합의 융합을 실행해야 한다.

예를 들어 자신 필드에 엘리멘틀 히어로 에어맨이 있고 패에는 엘리멘틀 히어로 어나더 네오스 늪지의 마신왕이 있었다고 해 보자. 이 상태에서 에어맨과 마신왕을 소재로 엘리멘틀 히어로 앱솔루트 Zero로 융합 소환하려고 이 카드를 발동했는데 상대가 거기에 체인을 걸어 마인드 크러시로 늪지의 마신왕을 선언해서 털어버렸다면 자신은 이 상태에서 가능한 다른 조합인 엘리멘틀 히어로 Great TORNADO 엘리멘틀 히어로 더 샤이닝, 비전 히어로 애더레이션 등을 반드시 융합 소환해야만 한다.

섀도르의 경우에도 이런 경우가 생기는데 상대방 필드 위에 디드라군만이 있고, 그에 맞춰서 섀도르 퓨전의 덱 융합을 쓰기 위해서 발동을 햇지만, 디드라군이 체인을 걸어서 섀도르 퓨전을 찍으면서 자살을 한다면 체인은 역순부터 풀기 때문에 섀도르 퓨전 효과 적용시 필드 위에 엑스트라 덱 몬스터가 없기 때문에 반드시 패와 필드에서 융합을 하여야만 한다.

만약 적절한 조합이 아무것도 없어서 융합 소환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면 융합 카드만 묘지로 보내고 끝. 정말 융합이 불발될 수밖에 없어서가 맞는지 의심스러우면 저지를 불러 상대의 패, 엑스트라 덱, 필드의 뒷면 몬스터를 검사해 달라고 요청해야 한다. 한때는 융합 소환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패 혹은 엑스트라 덱을 공개하는 것이 룰이었으나, 현재는 "공개할 필요는 없다"고 룰이 바뀌었기 때문에 감독자가 보통 없는 사석에서의 듀얼 같은 경우는 상대가 일방적으로 주장해도 해결하기가 어렵다.

융합 소환은 '패'라는 비공개 정보를 통해서도 융합이 가능하다보니 다른 특수 소환법과 차별화되는 요소가 있다. 바로 자신 필드의 몬스터라면 뒷면 표시라도 융합 소재로 사용 가능하다는 것. 융합 용도의 카드에 꼭 앞면 표시 몬스터라는 조건이 적혀 있지 않은 이상 가능하며, 묘지나 제외 존으로 보내질 때 정당한 소재임이 밝혀지기만 하면 된다.[8] 이는 '융합' 마법이나 유사한 효과의 카드를 필요로 하지 않고 융합 몬스터에 적혀 있는 고유의 방법으로 융합 소환하는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예를 들어 키메라테크 포트리스 드래곤은 자신 필드의 뒷면 기계족 몬스터를 소재로 쓸 수 있다.

융합 이후 등장한 싱크로, 엑시즈, 링크 등의 특수 소환들은 소환 방식이 '필드의 앞면 표시 몬스터를 ~하고'라고 명시되어 있어 불가능하다. 뒷면 표시의 소재를 지정하도록 자체 효과에 쓰여 있는 특수한 예외를 제외하면, 앞면이었다가 뒷면으로 바뀌었거나 마인드 핵 등으로 상대가 명백히 뒷면 몬스터의 정체를 파악한 상태이더라도 그 몬스터를 결코 소재로 할 수 없다.

2.2. 부가 효과

융합의 본질적인 카드 소모를 타개하기 위해 융합 카드 자체에 특정 부가 효과가 있는 경우, 아예 테마 자체가 융합 소환 성공시 어드벤티지를 주는 방식도 있다. 젬나이트 섀도르, 퍼니멀이 좋은 예시.

2.3. 융합 카드 없이 융합 몬스터를 특수 소환

기본적으로는 융합이나 비슷한 류의 시리즈의 마법 카드를 사용해서 부르지만, 일부 융합 몬스터는 다른 방법을 요구한다.

검투수, 네오스+ 네오 스페이시언 융합 몬스터는 필드의 소재 몬스터를 덱으로 되돌리는 것으로, VWXYZ, 령수 등은 필드의 소재를 제외하는 것으로, 갓 슬라임, 초뇌룡-썬더 드래곤 등은 필드의 소재를 릴리스하는 것 등 다양한 조건이 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네오스와 네오 스페이시언의 융합을 콘택트 융합이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불렀다.

이러한 소환 방식은 엄밀히 말하면 융합 소환이 아니라 그냥 엑스트라 덱에서 특수 소환으로 취급되고, 효과 외 텍스트라서 소환 시 체인 블록을 만들지 않는다. 그러나 이 소환의 소재 몬스터는 '융합 소환의 소재'가 아닐 뿐, '융합 소재'로는 취급해준다. 위에서 언급한 뒷면 표시 몬스터를 소재로 삼는 것도 가능. 그리고 이러한 방식으로 소환되어도 따로 제한이 적혀있거나 하지 않다면 소생 제한 룰을 만족한다.

싱크로 소환 등장 이전까진 융합 소환 말고 엑스트라 덱에서의 특수 소환법이 딱히 없었기에 이러한 특수한 융합 방식은 꽤 오래전부터 존재했다. 언급한 네오스의 경우는 말그대로 융합 카드'만' 안 쓰는 융합 소환이지만, 마스크드 히어로[9]처럼 코나미가 편의를 위해 별개의 카테고리[10]를 융합 카테고리에 억지로 끼워맞춘 경우도 존재한다. 이 영향인지 루닉처럼 정규 소환이 상정되지 않은 엑스트라 덱 몬스터는 죄다 융합 몬스터로 나오는 경우가 꽤 있다.

3. 역사

융합 소환의 역사는 곧 OCG의 역사일 정도로 수 십 년 동안 꾸준히 활약했다. 동기인 의식 소환은 구조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해 도태되어 메인 스트림에 끼지 못한 시간이 더 길다면 융합 소환은 수많은 서포트 카드를 바탕으로 암흑기를 끈질기게 버티며 기어코 태생적 난점이었던 3디스 어드밴티지를 극복하고 잊을 만하면 티어 게임에 강력한 융합 테마를 배출해왔다.

그래서 체계부터가 지나치게 라이트 하여 게임 밸런스에 지속적인 악영향을 끼치는 링크 소환, 엑시즈 소환이 적폐 소환법으로 꼽힌다면, 융합 소환은 코나미가 가장 편애하는 소환법으로 여겨진다. 코나미가 방치했다면 의식 소환과 똑같은 처지였을 소환법인데 꾸준히 A/S를 받아 인플레를 따라잡거나 심지어는 탑 티어에 군림했기 때문이다.

코나미가 융합 한정으로 '예외'를 너무 많이 사용한 결과, 묘지에 있는 소재로 융합하고 제외존으로 간 소재로도 융합하고 덱에 소재가 있으면 융합하고 소재를 덱으로 돌려 융합하고, 마법 카드에는 한 장이라도 통과되면 게임이 기울어지는 성능을 달아주고, 몬스터가 묘지로 가는 것으로 융합 소환이 터지거나 자신 필드의 몬스터 하나를 릴리스 하는 것으로 엑스트라 덱에서 특수 소환하는 사례가 쌓이고 쌓여 타 소환법 대비 압도적으로 편한 소재 조달과 자유로움이 융합 소환의 장점이 되어버렸다.

3.1. 여명기

1999년 3월에 출시된 스타터 박스 융합이 수록되며 그 시작을 알렸다. 하지만 이 당시 융합 소환은 당대 듀얼리스트조차 고개를 저을 정도로 가성비가 안 좋은 기믹이었다. 왜냐면 패에 융합과 융합 소재 3장이 잡혀야 하는데, 당시 스타터 박스에 수록된 최초의 융합 몬스터 중 가장 강한 것이 고작 공격력이 1800밖에 안되는 화염의 검사일 정도로 약했던 데다 달리 효과가 있는 것도 아니었기 때문.[11] 그렇게 한동안 화염의 검사만도 못한 스탯의 융합 몬스터가 잇달아 발매되다가 Vol.3에서 용기사 가이아가 수록됨으로 간신히 공격력 2000을 넘기게 된다.

그래도 얼마 지나지 않아 푸른 눈의 백룡을 전투로 잡을 수 있는 블랙 데몬즈 드래곤의 등장과 BOOSTER6에서 다량의 융합 서포트 카드가 발매되어 체면치레를 했다. 게일 도그라, 융합 소재 대체 몬스터, 데블 프랑켄과 같은 유명한 융합 보조 몬스터들이 이 시기에 등장했다. 훗날 금지에 이름을 올리게 될 데블 프랑켄은 궁극의 푸른 눈의 백룡 거대화 콤보에 쓰이며 초기에도 상당히 강력한 모습을 보였다.

2기에서는 혹성의 마지막 전사, 마인 다크 벌터, 드래곤 워리어, 사우전드 아이즈 새크리파이스 등 눈 여겨 볼만한 효과를 가진 융합 몬스터들이 하나 둘 나왔다. 이들은 3기의 돌연변이, 마도 사이언티스트와 만나 환경을 파괴했다. 유니온의 강림에서는 최초로 '융합 카드 없는 융합'을 선보인 VWXYZ가 데뷔하여 메커니즘의 폭을 넓혔다.

4기부터는 애니메이션 유희왕 듀얼몬스터즈 GX가 방영되며 융합 소환의 전성기를 맞이한다. 융합 소환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최소 3장의 카드가 필요하며 조건에 따라 그 이상을 소모하는 패 말림의 단점을 해소하기 위한 묘지 융합인 용의 거울, 미러클 퓨전, 오버로드 퓨전과 최초의 덱 융합 미래융합-퓨처 퓨전. 초반에 나온 바닐라 융합을 살리기 위한 인스턴트 퓨전, 상대 필드의 몬스터를 소재로 삼을 수 있는 초융합 등 다양한 방식의 융합 카드들이 우후죽순 쏟아졌다. 키메라테크 포트리스 드래곤처럼 특정 종족 메타용으로 투입된 카드도 있었다.

또한 XYZ에서 선보인 융합 카드 없는 융합을 개량한 엘리멘틀 히어로 네오스 콘택트 융합이 나왔다. 하지만 네오스는 특유의 단점을 해소하지 못했고 대신 똑같은 기믹을 그대로 사용한 검투수가 활약했다.

3.2. 암흑기

유희왕 5D's가 시작되고 싱크로 소환이 나오고 나서부터는 과거의 정통 융합 소환의 위상은 크게 낮아졌다. 지정된 소재가 아니면 시행할 수 없는 데다 마법 카드까지 필요한 융합과, 레벨만 맞으면 소환 가능한 싱크로 소환은 그 범용성과 실용성에 압도적인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 마스터 룰의 등장으로 엑스트라 덱이라는 이름하에 좁아진 융합 덱도 한몫을 했다. 융합 몬스터는 인스턴트 퓨전으로 싱크로 소환을 위한 소재 조달로나 쓰일 정도였다.

현역이었던 융합 테마는 아직 숨이 끊어지지 않은 검투수, 코믹스 GX 출신의 속성 엘리멘틀 히어로 융합 몬스터들, 특히 엘리멘틀 히어로 앱솔루트 Zero라는 강력한 에이스 몬스터의 추가로 탄력을 받은 히어로비트가 있으며 덕분에 초융합이 재평가되기도 했다. 듀얼 터미널 쪽에서는 미래융합-퓨처 퓨전 + 웜 제로의 콤보도 꽤나 강력했다.

그럼에도 더욱 더 강력해지는 싱크로 몬스터들의 인플레를 따라잡기란 역부족이었다. 코나미는 패마도사 아캐나이트 매지션, 미라클 싱크로 퓨전, 싱크로 퓨저니스트를 추가하여 융합과 싱크로의 혼합을 시도했으나 이 시기의 융합 소환은 의식 소환보다 아주 조금 처지가 나았을 뿐, 싱크로 소환, 엑시즈 소환보다 열약하다는 사실은 부정의 여지가 없었다.

3.3. 확립기

그 후에도 이어지는 싱크로, 엑시즈 소환의 강세만 봐도 기존 융합 방식의 한계는 명확했다. 따라서 후기 융합 테마들은 이러한 단점들을 해결하는 방식을 채택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때때로 이와 같은 특성들이 겹치게 되며 한시대를 풍미하는 강력한 카드들을 여럿 등장시키기도 했다. 어드밴티지 소모를 줄이고 소환 난이도를 낮추기 위해 준 덱융합 카드와 어드밴티지 소모에 대한 충분한 리턴을 주기위해 파격적인 성능으로 설계된 융합 몬스터가 합쳐지며 어느 덱에서나 채용을 고민해야 할 정도의 강력한 카드들이 나온 것이다.

9기는 코나미가 융합 테마를 살리기 위해 다양한 형태를 골몰하던 시기였다. 정통적인 방식을 사용하진 않았으나 섀도르, 소환수, 메탈포제, ABC와 같은 티어 융합 테마의 출연과 엘섀도르 미도라시, 엘섀도르 네피림, 마스크드 히어로 다크 로우, 소환수 메르카바처럼 카드 틀이 보라색이라고 하여 무시하다 크게 다칠 정도의 파워를 가진 카드가 등장한 것도 이 때. 월드 프리미어 카드로 나온 구신 노덴은 인스턴트 퓨전과 초융합의 밸류를 확 늘려주기도 했다.

10기가 시작되면서 발표된 신 마스터 룰로 인해 융합 소환은 나머지 소환법과 마찬가지로 큰 타격을 입었지만 프레데터 플랜츠 베르테 아나콘다, 프록시 F 매지션과 같은 융합 + 링크 서포트 카드를 받으며 시름을 덜었다. 소울 퓨전에서 리메이크된 썬더 드래곤은 9기에서 시도한 어드밴티지 회수 수단이 붙은 테마 전용 융합 카드 / 손쉬운 타협 소환과 강력한 융합 몬스터의 성능 등을 발전시켜 신세대 융합 테마의 바통을 이어받았다. 그리고 10기 마지막에 추가된 초마도용기사-붉은 눈의 드라군은 여기저기 용병으로 불려갔다.

3.4. 11기 이후

11기 초반에는 스트럭쳐 리버스 오브 섀도르와 추가 지원을 받은 섀도르가 티어로 복귀, 소환수는 드래그마와 합쳐져 초반부터 융합 테마가 강세를 보였다. 그러다 드라군의 빈자리를 채운 만능 융합 용병 데스티니 히어로 디스트로이 피닉스 가이의 추가와 알버스트라이크 낙인융합을 중심으로 낙인 데스피아가 그 흐름을 이어가더니 파워 오브 디 엘리멘츠에서는 티아라멘츠가 나옴으로서 융합강점기의 정점을 찍었다.

12기도 환상마족의 키메라의 등장과 초융합의 범위를 넓힌 공명의 날개 가루라, 속공 융합과 어드밴티지를 버는 효과가 내장된 테마 전용 융합의 예시 명해융합-메멘토 퓨전, 그리고 강력한 티어권 용병 카드군으로 군림한 데먼스미스 데먼스미스 라크리모사, 팬텀 오브 유벨 마기스토스 코로조처럼 널널한 타협 소환을 가진 융합 몬스터가 계속 추가되는 등 융합은 앞으로도 계속 코나미의 후광 아래에 잘 살 것으로 보인다.

4. 융합 몬스터 일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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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유희왕 듀얼링크스

게임이 출시되면서 동시에 실장된 소환법. 융합 소환을 실행할 경우 배경이 융합의 일러스트로 변한 후 소재들이 최대 5장[13]까지 빛의 구슬로 변하면서 중앙으로 모인 후 융합 몬스터가 나온다.

VRAINS 월드의 경우, 융합 소재가 붉은 색과 푸른 색의 가루로 분해되고[14] 중앙으로 모인 후, 붉은 색과 푸른 색의 폭풍이 일어났다가 폭풍들이 합쳐져서 보라색 폭풍으로 변한 후에 융합 몬스터가 나온다.

초융합을 사용할 경우에는 별도의 연출이 나온다. 카드의 효과 처리를 표현하는 연출에서 번개가 이리저리 튀고, 융합 소환을 실행할 때 검은 배경에서 번개가 치는 추가 연출이 생긴다.

6. 관련 카드 일람

6.1. 범용 융합 관련 및 서포트 카드

일반적인 융합 몬스터 전반, 혹은 융합 마법 카드와 관련이 있거나 서포트를 해 주는 카드들.

◇: 엑스트라 덱에서 융합 몬스터를 융합 소환으로 취급하지 않고 특수 소환하는 카드.
◆: 엑스트라 덱에서 융합 몬스터를 융합 소환으로 취급하고 비정규 융합 소환하는 카드.
★: 정규 융합 소환을 시행하는 카드.
○: 일부 융합 관련 카드를 지원하는 카드.
●: 융합/퓨전 마법 카드군을 지원하는 카드.
■: 융합 소재를 참고하는 카드.

< 몬스터 카드 >
< 마법 카드 >
< 함정 카드 >

6.2. 제약이 있는 관련 및 서포트 카드

레벨, 속성, 종족, 카드군 여부를 따지거나 특정한 상황(ex:융합 몬스터끼리의 전투)에서 사용이 가능한 카드들.

< 몬스터 카드 >
< 마법 카드 >
< 함정 카드 >

6.3. 안티 융합 카드

< 몬스터 카드 >
< 함정 카드 >

6.4. OCG화되지 않은 카드

6.4.1. 마법 카드

6.4.1.1. 속공
파일:external/vignette2.wikia.nocookie.net/QuickAttack-OW.png
한글판 명칭 속공
일어판 명칭 速攻
영어판 명칭 Quick Attack
일반 마법
융합 몬스터는 융합한 턴에 공격할 수 있다.
융합 소환된 몬스터는 해당 턴에 공격할 수 없다는 배틀 시티의 룰에 대비해 등장했던 카드. 현재 시점에서는 별 의미가 없는 효과다.

배틀 시티 에피소드에서 과묵한 인형이 어둠의 유우기와의 듀얼 중 첫 턴에 세트해 둔 카드이며, 휴머노이드 웜 드레이크를 융합 소환하자마자 발동해 공격을 시도했다. 유우기는 리버스 카드를 경계해서 일부러 전투 없이 턴을 넘겼으므로 이런 낚시 전략이 먹힌 셈이지만 유우기가 발동한 융합 해제에 의해 날아갔다.

해당 룰 때문에 애니메이션판인 유희왕 듀얼몬스터즈에서는 오리지널 에피소드 덕분에 원작보다도 더 자주 등장하는 카드로, 어둠의 유우기 또한 바로 그 카이바 노아를 라이프 100상태에서 하늘의 선물로 6장 드로우한 뒤에 개박살 낸 카드 중 하나이기도 하다.[25]

원작에서는 이 카드 없이도 공격이 불가능한 턴에도 공격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 것을 '속공 능력'이라고 표현하기도 하며, 라의 익신룡, 속공의 흡혈 구더기는 이 속공 능력을 자체 보유하고 있다.

OCG화할 경우 "공격 선언을 할 수 없는 몬스터 한 장을 선택하고 발동한다. 그 효과를 무시하고 공격 선언을 할 수 있다."정도로 나올 수 있겠지만… 엄청난 사기 카드가 될 우려가 있다.

6.4.2. 함정 카드

7. 융합 소환 카드군

엑스트라 덱 몬스터에서 융합 몬스터의 비중이 높거나[26], 융합 몬스터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카드군[27]을 기재.
파일:스타브 베놈 퓨전 드래곤 일러.jpg
파일:드라고스타페리아.jpg
파일:문라이트 라이오댄서.jpg
파일:데스완구 하켄 크라켄.jpg
<rowcolor=#ffffff> 스타브 베놈 / 퓨전 드래곤
예시 : 스타브 베놈 퓨전 드래곤
프레데터 플랜츠
예시 : 프레데터 플랜츠 드라고스타페리아
문라이트
예시 : 문라이트 라이오 댄서
데스완구
예시 : 데스완구 하켄 크라켄
파일:ABC 드래곤버스터.png
파일:VWXYZ 드래곤 캐터펄트 캐논.jpg
파일:검투수 도미티아노스.jpg
파일:Gaia the Magical Knight of Dragons.png
<rowcolor=#ffffff> ABC
예시 : ABC-드래곤 버스터
VWXYZ
예시 : VWXYZ-드래곤 캐터펄트 캐논
검투수
예시 : 검투수 도미티아노스
기사 가이아
예시 : 용마방 기사 가이아
<rowcolor=#ffffff> AtoZ
파일:낙인룡 알비온.jpg
파일:다이놀피어 렉스텀.png
파일:데스피아안 쿠에리티스.jpg
파일:드래곤메이드 슈트럴.jpg
<rowcolor=#ffffff> 낙인
예시 : 낙인룡 알비온
다이놀피어
예시 : 다이놀피어 렉스텀
데스피아
예시 : 데스피아안 쿠에리티스
드래곤메이드
예시 : 드래곤메이드 슈트럴
파일:가이아페라이오.jpg
파일:루닉의 날개 후긴.png
파일:풀메탈포제 알카에스트.jpg
파일:몽마경의 천마 네이로스.jpg
<rowcolor=#ffffff> 령수
예시 : 성령수기 가이아페라이오
루닉
예시 : 루닉의 날개 후긴
메탈포제[P]
예시 : 풀메탈포제 알카에스트
몽마경
예시 : 몽마경의 천마-네이로스
파일:묘지기 이능자.jpg
파일:쌍천장 금강.jpg
파일:궁극체 뮤트리아스.png
파일:암흑방계사신.jpg
<rowcolor=#ffffff> 묘지기
예시 : 묘지기의 이능자
쌍천
예시 : 쌍천장 금강
뮤트리아
예시 : 궁극체 뮤트리아스
방계
예시 : 암흑방계사신 크림즌 노바 트리니티
파일:방해꾼킹.jpg
파일:Mamonaka the Vaylantz United.png
파일:Buster Blader, the Dragon Destroyer.png
파일:궁극보옥신 레인보우 오버 드래곤.jpg
<rowcolor=#ffffff> 방해꾼
예시 : 방해꾼 킹
밸리언츠[P]
예시 : 밸리언츠의 취-마모나카
버스터 블레이더
예시 : 용파괴의 검사-버스터 블레이더
궁극보옥신
예시 : 궁극보옥신 레인보우 오버 드래곤
파일:The Dark Magicians.png
파일:사이버 다크니스 드래곤.png
파일:엘섀도르 아프카로네.jpg
파일:소환수 메르카바.jpg
<rowcolor=#ffffff> 블랙 매지션
예시 : 초마도사-블랙 매지션즈
사이버 다크
예시 : 사이버 다크니스 드래곤
섀도르
예시 : 엘섀도르 아프카로네
소환수
예시 : 소환수 메르카바
파일:용신왕 그라파.png
파일:앤틱 기어 카오스 자이언트.jpg
파일:엘 레이 콘키스타 엘드리치.png
파일:웜제로.png
<rowcolor=#ffffff> 암흑계
예시 : 암흑계의 용신왕 그라파
앤틱 기어
예시 : 앤틱 기어 카오스 자이언트
엘드리치
예시 : 엘 레이 콘키스타 엘드리치

예시 : 웜 제로
파일:떼노 티에라.png
파일:위치크 바이스마스터.jpg
파일:젬나이트마스터 다이아.jpg
파일:융시펠.png
<rowcolor=#ffffff> 인페르노이드
예시 : 인페르노이드 티에라
위치크래프트
예시 : 위치크래프트 바이스마스터
젬나이트
예시 : 젬나이트마스터 다이아
타락천사
예시 : 여명의 타락천사 루시펠
파일:티아라멘츠 카레이드하트.png
파일:아마조네스 카이제린.png
파일:프랭키즈 하우스버틀러.jpg
파일:뇌신룡 썬더드래곤.png
<rowcolor=#ffffff> 티아라멘츠
예시 : 티아라멘츠 카레이드하트
아마조네스
예시 : 아마조네스 카이제린
프랭키즈
예시 : 프랭키즈 하우스버틀러
썬더 드래곤
예시 : 뇌신룡-썬더 드래곤
파일:고생대 화석기사.png
파일:화가성블룸 디바.png
파일:천년 새크리.jpg
<rowcolor=#ffffff> 화석
예시 : 고생대 화석 기사 스컬킹
환마
예시 : 혼돈환마 아미타일
환주
예시 : 환주의 화가성블룸 디바
아이즈 새크리파이스
예시 : 밀레니엄 아이즈 새크리파이스
파일:메멘토란테쿠틀리카.jpg
파일:팬텀오브유벨.png
파일:융합엑조디아.png
파일:데먼스미스디에스이레.jpg
<rowcolor=#ffffff> 메멘토
예시 : 명해왕-메멘토란 테쿠틀리카
유벨
예시 : 팬텀 오브 유벨
엑조디아
예시 : 환상의 소환신 엑조디아
데먼스미스
예시 : 데먼스미스 디에스이레
파일:Wake Up Your Elemental HERO.jpg
파일:데스티니 히어로 디스트로이 피닉스 가이.png
파일:마스크드 히어로 다크 로우.jpg
파일:이블 히어로 마리셔스 베인.png
<rowcolor=#ffffff> 엘리멘틀 히어로
예시 : Wake Up Your 엘리멘틀 히어로
데스티니 히어로
예시 : 데스티니 히어로 디스트로이 피닉스 가이
마스크드 히어로
예시 : 마스크드 히어로 다크 로우
이블 히어로
예시 : 이블 히어로 마리셔스 베인
파일:비전 히어로 트리니티.jpg
파일:엘리멘틀 히어로 샤이닝 네오스 윙맨.png
파일:환상마수 키메라.png
파일:아자미나 모아 레지나.png
<rowcolor=#ffffff> 비전 히어로
예시 : 비전 히어로 트리니티
네오스
예시 : 엘리멘틀 히어로 샤이닝 네오스 윙맨
유익환상수 키메라
예시 : 환상마수 키메라
아자미나
예시 : 아자미나 모아 레지나
파일:회멸한 이룸의 끝.jpg
파일:극화염의 검사.png
파일:아르카나혼돈의통치자.png
<rowcolor=#ffffff> 회멸
예시 : 회멸한 말로
화염의 검사
예시 : 극화염의 검사
아르카나 포스
예시 : 아르카나 포스 EX-혼돈의 통치자

8. 평가

과거에는 전용 마법 카드 + 소재 몬스터 최소 2장을 필요로 해야 몬스터 1장이 나오는 구조로 인해 비효율적인 소환이었다. 저 소재 2장마저도 카드명이 정해진 경우가 대다수이기에 실질적인 소환 난이도는 더욱 높았다.

이후 '카드군' 이라는 개념이 정립되고, 소재 조건 또한 널널한 융합 몬스터들이 늘어났으며, 결정적으로 덱에서 소재를 조달해 융합을 실행하는 덱 융합 카드가 등장한 이래로 구조적인 문제점은 거의 해결된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다만 덱 융합 카드들은 그만큼 디메리트 또한 있기에 융합은 덱 테마 자체가 융합이 아닌 이상 범용성 있게 널리 쓰이는 소환법은 아니었다.
그러나, LP 2000이라는 코스트만으로 덱에서 융합/퓨전 카드를 묘지로 보내고 그 효과를 발동시키는 프레데터 플랜츠 베르테 아나콘다가 발매된 이후 융합은 순식간에 초고성능 소환법으로 상향되었다. 아무 효과 몬스터 2장만 있으면 베르테 아나콘다를 링크 소환할 수 있고, 베르테 아나콘다 효과로 덱 융합 카드를 발동하면 아나콘다 1장만으로 덱에서 묘지로 보내지는 카드 최소 3장+융합 몬스터 1장이라는 압도적인 효율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거기에 더해 초마도용기사-붉은 눈의 드라군이라는 초강력 융합 몬스터가 등장하면서 융합은 메타를 지배하는 소환법이 되었다. 결국 붉은 눈의 드라군은 금지되었지만 베르테 아나콘다는 건재하고, 데스티니 히어로 디스트로이 피닉스 가이, 빙검룡 미라제이드 등 고성능 융합 몬스터들이 계속해서 등장했기에 퓨전 데스티니, 낙인융합, 네오스 퓨전 등의 카드와 연계하여 어떤 덱이든 쓸 수 있는 소환법이 되었다.

비단 덱 융합이 아니더라도 굳이 융합/퓨전 카드를 패에 쥐고 있을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에, 범용성 면에서나 파워 면에서나 강력한 소환법이 되었다.
2022년 4월 금제로 융합 소환의 강력함을 책임지던 프레데터 플랜츠 베르테 아나콘다가 금지가 되었다. 이제는 어떻게든 융합 카드를 패에 쥐고있어야 융합이 가능한 시대로 회귀하였기에, 융합 주축 덱 전체에 너프가 가해졌다. 물론 이를 알고 있기 때문에, 아나콘다 금지 이후에 등장한 융합 테마 티아라멘츠는 아예 융합 카드가 필요없는 구조로 되어 있다. 이 티아라멘츠가 결국 메타를 휩쓸게 되면서 아나콘다 금지 전이나 금지 후나 융합은 메이저한 소환법에서 벗어나지 않게 되었다.(...) 다만 이 티아라멘츠마저 베르테를 능가하는 깽판을 쳤고, 이로 인해 2023년 1월 금제를 맞아 티아라멘츠 단일 덱은 큰 타격을 입고 나락을 가고 말았다. 물론 개별 카드들의 성능 자체는 여전히 괜찮은 편이라, 용병으로서 불릴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

9. 기타

같은 시기에 등장한 의식 소환과 정 반대로 관련 지원 카드가 많은 덕에 소위 말하는 추억의 카드들이나 최근 환경에서 활약한 테마를 리메이크하거나 지원할 때 대표적인 엑스트라 덱 소환법이 없다면 대부분 융합 소환으로 신규 지원을 하는 경향이 있다.[30] 11기의 예시로는 전자의 경우 용기사 가이아, 후자의 경우 엘드리치가 있다.

파일:퓨전퍼플&싱크로실버.png

융합 소환을 상징하는 프로텍터로 '퓨전 퍼플'이 있다.

10. 원작

"마법 카드 융합을 발동! 필드 위의 페더맨 버스트 레이디를 융합! 융합 소환! My Favorite Hero, 엘리멘틀 히어로 플레임 윙맨!"
- 유우키 쥬다이, 유희왕 GX 1화 中.
초대인 유희왕 듀얼몬스터즈 듀얼리스트 킹덤 편에서 맨 처음 나온 역사 깊은 소환법이다. 최초로 등장한 융합 몬스터는 어둠의 유우기 용기사 가이아. 초창기 때는 엑스트라 덱 자체가 원작에서 꽤나 비중 있게 나온 이 "융합 소환"을 게임으로 구현하기 위한 장치에 지나지 않았다. 그래서 마스터 룰등장 전까지는 엑스트라 덱 이름 자체가 그냥 "융합 덱"이었다.

사실 원작 코믹스에는 매직&위저드의 자유분방한 룰(?)을 대변하는 카드 중 하나였다. 따로 융합 덱(엑스트라 덱)이 필요한 것도 아니고, 융합 소재를 딱히 지정하지도 않았다. 몬스터의 능력도 재주껏 흡수하면 되고, 융합도 하는 대로 하면 그게 바로 융합이었다. 용기사 가이아는 암흑기사 가이아에게 비행 능력을 주기 위해 급조된 몬스터였고, 초마도검사 블랙 파라딘 블랙 매지션에게 드래곤 슬레이어 능력을 부여한 것이었다. 부식하는 궁극의 푸른 눈의 백룡 같은 절대로 OCG화하기 어려운 몬스터들도 이련 경위에서 탄생한 것. 이랬던 것이 상업화되면서 룰이 정립된 것이다.

애니메이션에서 융합이 적극적으로 묘사되고 사용되기 시작한 건 유희왕 GX부터다. GX로 넘어가서는 주역들 대부분이 융합 주력 덱을 사용하게 된다. 테마 자체가 융합이 주를 이루는 경우도 많고, 그 정도까지는 아니어도 최강의 에이스 카드만큼은 융합으로 뽑는 경우도 다수였다. 히어로 계열이나 사이버 계열, 비크로이드 등이 대표적이다. 방해꾼 킹, 드라군 D-엔드, 마스터 오브 OZ처럼 특정인물의 에이스 카드만 융합인 경우도 상당수. 참고로 이때까지 애니메이션에서는 융합 덱에 대한 묘사가 전혀 안 나왔다. 대표적으로 마루후지 료가 키메라테크 오버 드래곤을 처음 융합 소환할 때 메인 덱에서 카드를 꺼내 쓴다. 물론 이후 퓨전 가드 같은 카드로 융합 몬스터를 떨구던 걸 보면 존재하긴 한 듯.

유희왕 5D's 유희왕 ZEXAL에서는 해당 시리즈의 캐치프레이즈인 싱크로 소환 엑시즈 소환이 주력이 되먼서 거의 등장하지 않았다.[31]

유희왕 ARC-V에서는 융합-싱크로-엑시즈-펜듈럼을 잇는 엑스트라 덱을 이용하는 1가지 방법으로 나온다. 전용 차원도 있어서 융합 차원이 등장하지만, 하필 악역으로 등장. 소환 연출은 융합 배경의 몬스터들이 빛을 띄면서 하나로 합쳐진다.[32]

유희왕 VRAINS에서는 54화에서 주인공인 후지키 유사쿠가 처음 사용했다. 소환 연출은 전작의 나온 연출과는 비교가 안 될 만큼 화려하고[33], 엑시즈 소환 연출과 비슷하다.

현재까지 츠쿠모 유마를 제외한 모든 OCG 기반 애니메이션 주인공이 사용한 소환법이다.

러시 듀얼로 넘어간 유희왕 SEVENS에는 융합 소환의 러시 버전인 퓨전 소환이 등장한다.

11. 관련 문서



[1] 사진의 예시는 융합(마법 카드)를 발동한 후 암흑 기사 가이아 커스 오브 드래곤을 소재로 용기사 가이아를 융합 소환하는 것이다. [2] GX 33화의 샤이닝 플레어 윙맨 소환에서도 이렇게 부른다. [3] 극초기 몬스터들 중에서도 궁극의 푸른 눈의 백룡, 블랙 데몬즈 드래곤, 메테오 블랙 드래곤, F.G.D 등 깡패 같은 대형 몬스터들이 융합 몬스터 안에 다수 포진되어 있다. 조건부이기는 해도 혼돈환마 아미타일도 1만의 전투력을 자랑한다. [4] 싱크로 레벨 8은 3000이 마지노선이고, 엑시즈도 4000을 초과한 카드는 초차원로보 갤럭시 디스트로이어, 네오 갤럭시아이즈 포톤/타키온 이렇게 딱 셋 뿐이다. 넘는것도 애니 주인공 및 라이벌들의 카드나 디메리트가 있는것이 많다. 그나마 레벨 12 싱크로가 되면 되면 4000대도 흔하지만, 5000에 달하는 것은 카디언-오광- 뿐이고 비슷한 화력이 되는 것도 초중증귀 테츠도-O 같은 특이 케이스 뿐이다. [5] 11기 이후 환경에서 주요 보이는 융합 테마들은 뛰어난 자원 복구 능력과 아드 벌이로 장기전을 보며 상대를 말려죽이는 낙인과 티아라멘츠, 가디언 키메라나 심연의 결계상을 세우고 상대를 적극적으로 견제하는 키메라 등이 있다. [6] 가령 완전체 그레이트 인섹트 샤를 대제는 그 소환 방식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7] 코스트가 아닌 효과로 묘지로 보내는 것이기 때문에 차원의 틈이나 매크로 코스모스가 깔려 있다고 융합을 못 하는 것도 아니고 토큰이 묘지로 가지 않는다고 해서 융합 소재로 삼을 수 없는 것도 아니다. [8] 예를 들어 궁극보옥신 레인보우 드래곤 오버 드라이브의 융합 소환을 위해 자신 필드의 뒷면 궁극보옥신이나 뒷면 보옥수를 제외할 수 있다. 신염룡 루벨리온, 티아라멘츠 등 덱으로 되돌리고 융합하는 경우는 소재를 상대에게 공개한 후에 되돌린다. [9] '체인지' 마법의 효과로 필드 몬스터 한 장을 묘지로 보내고 소환 [10] 원작에서는 '변신 소환'으로 불렀다. [11] 최초로 효과를 지닌 융합 몬스터는 2기에 가서야 등장한다. [12] 특히 모든 융합 소재가 지정된 경우가 매우 드물어졌는데, 마스터 룰 이후 출시된 융합 소환을 하는 융합 몬스터 중 이에 해당하는 카드는 멀티 피스 골렘, 코알랏코알라, 데스완구 시저 베어, 프랭키즈 하우스버틀러, 혼돈환마 아미타일-허무환영라쇼몽, 사이버 다크 엔드 드래곤, 초전도전기 인페리온 매그넘으로 단 7장이다. [13] 6장부턴 표현이 되지 않는다. [14] 소재가 2개 이상인 경우 붉은 색과 푸른 색이 번갈아 배정된다. 소재가 셋이면 1번째와 3번째는 붉은 색인 식 [15] 특이하게 "융합 소환하는 효과"면 전부 묘지에서 회수할 수 있는 카테고리를 가지고 있다. [16] 프레데터 플랜츠 카드군이지만 소환 조건은 프록시 F 매지션과 똑같고, 효과도 융합/퓨전 마법 카드면 무엇이든 발동이 가능한 범용 융합 서포트카드이다. [17] 덱에서 융합을 시행하는 파워 본드를 서치해 준다. [18] 클락 스파르토이는 덱에서 사이바넷 퓨전을 서치해 오고, 다이플렉서 키메라는 묘지의 사이바넷 퓨전과 다이플렉서 키메라 이외의 사이버스족 몬스터를 회수한다. 클락 리저드는 묘지 융합 시 종족을 가리지 않고, 사실상 묘지의 융합 몬스터를 융합 소환하는 효과를 갖고 있지만, 묘지에서 제외되었을 때의 효과는 사실상 사이버스족 덱 전용 효과다. 또한 세이지는 필드 / 묘지에서 융합 소재를 제외해 융합 소환한다. 물론 융합 소재 1장은 사이버스족이어야한다. [19] 이쪽의 경우는 약간 다른데, 융합이나 퓨전 마법 카드의 효과를 적용하는 것이긴 하지만, 대부분은 융합 소환 효과를 가진 카드들이니 기재한다. [20] 어둠 속성 몬스터를 융합 소환할 경우, 펜듈럼 존의 몬스터를 융합 소재로 사용 가능. [21] 융합 소환 가능한 몬스터는 어둠 속성만 가능. [22] 사이버 다크 드래곤을 융합 소환하는 효과를 갖고 있다. [23] 덱에서 1장 드로우하는 효과는 기본이고, 특정 조건에 따라 "다크 퓨전"이나 융합 소재로 사용할 히어로 몬스터를 패에 넣는 것은 물론, 융합 / 퓨전 마법 카드를 패에 넣는 것도 가능하다. [24] 마법 & 함정 존의 비전 히어로가 마법 & 함정 존에 존재할 경우 최대 2장까지 필드에서 제외해 융합 소재로 사용 가능. [25] 이 카드의 효과로 바로 소환한 궁극의 푸른 눈의 백룡을 공격시킨 후 융합 해제로 3장의 푸른 눈의 백룡을 불러내어 순식간에 역전승한다. [26] 따라서 엘드리치 등 융합 몬스터를 쓰는 경우가 적어도, 엑스트라 덱에 융합 몬스터밖에 없는 카드군도 여기에 기재한다. [27] 예시로는 링크 소환 몬스터가 좀 더 많지만 융합 소환도 자유자재로 쓰며 융합 몬스터가 에이스인 프랭키즈가 있다. [P] 펜듈럼 소환 또한 주 기믹으로 둔다. [P] [30] 다른 소환법의 경우 특징을 살리기 위해서는 싱크로는 전용 튜너나 소제 제약을 걸어야 하고, 엑시즈는 레벨이 통일된 케이스가 아니라면 애매하고, 펜듈럼은 테마 자체가 펜듈럼일 경우에만 의미가 있고, 링크는 지나친 범용성으로 환경에 영향을 주기 쉬워서 그런 것으로 추정된다. [31] 물론 후도 유세이 잭 아틀라스, 셰리 루블랑, 텐조 카이토가 융합 소환을 했으니 참고하자. [32] 몬스터가 2장일 시 적색과 청색, 4장일 시 노랑과 녹색이 추가된다. [33] DM~5D's 까지의 기존 융합 소환 연출은 소재 몬스터 두 체 중심으로 빙글빙글 돌아가는 연출, ARC-V는 배경에 융합 일러스트가 깔리면서 듀얼리스트가 손을 모으는 연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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