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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커맨드 앤 컨커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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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작중 행적
2.1. 과거2.2. 커맨드 앤 컨커 레드얼럿 2
2.2.1. 연합군 루트2.2.2. 소련군 루트
2.3. 커맨드 앤 컨커 레드얼럿 2 유리의 복수
2.3.1. 연합군 루트2.3.2. 소련군 루트
3. 게임상에서의 등장4. 속편에서의 등장 여부5. 어록

1. 개요

Alexander Romanov : Is it done, Yuri?
알렉산더 로마노프 : 끝났나, 유리?
Yuri : No, Comrade Premier. It has only begun.
유리 : 아닙니다, 서기장 동무. 시작일 뿐입니다.
- 마인드 컨트롤로 미국의 핵 미사일 보복을 막아낸 뒤 둘의 대화.
이제 자유 의지란 없어. 오직... 내 의지 뿐이야...!
- 레드얼럿 2 확장팩 유리의 복수의 인트로 영상에서

Yuri

Command & Conquer 시리즈 커맨드 앤 컨커 레드얼럿2의 등장인물.

배우는 독일 출신의 개성파 배우로 유명한 우도 키어.[1]한국 더빙판 성우는 성완경.[2] 실사배우와 더빙판 성우 모두 열연을 펼쳤다.

루마니아 트란실바니아 태생의 소련 과학자이자 소련의 지도자 알렉산더 로마노프 공산당 서기장의 과학 참모. 강력한 초능력자이기도 하다.

캐릭터 모티브는 유리 겔러 + 블라디미르 레닌 + 그리고리 라스푸틴으로 추정되며 유리의 복수 소련군 미션도 본다면 유리 가가린일수도 있다. 초능력자라는 점과 유리라는 이름은 유리 겔러나 알렉산더 로마노프 서기장의 모티브가 된 레오니트 브레즈네프 서기장의 후임자 유리 안드로포프에서 따온 것으로 보이며,[3] 레닌과 마찬가지로 매우 똑똑한 인텔리에다 화술에 능하고 결정적으로 머리숱이 적고 수염만 있는 외모가 레닌과 상당히 흡사하다. 그리고 레드얼럿 2의 소련군 미션 브리핑 영상 중에는 스탈린과 유리가 함께 찍은 사진이 나오는데, 이 사진은 원래 실제 역사에서는 레닌과 트로츠키가 찍은 사진이었다.[4]

또한 최고 권력자를 완전히 휘어잡았다는 점과, 교활함과 신비주의, 흑막 이미지는 라스푸틴과 흡사하다. 서기장의 성이 로마노프라는 점과 초기 컨셉아트 중에서는 아예 라스푸틴을 연상시키는 것도 있는 것을 보면 모티브를 따온 것이 확실하다.

유리의 복수 소련군 마지막 미션에서 로마노프가, '유리는 트란실바니아에 있는 자기 가문 영지 사람들을 군대로 소집하고 있네'라고 말하는 작중의 언급에 따르면 고향은 루마니아로 추정된다. 적어도 가문의 혈통이 루마니아계임을 알 수 있다. 그런데 풀네임은 '유리 그레고례비치 포포프'.

레드얼럿 2 오리지널에서는 로마노프의 참모이자 소련군 초능력 부대의 우두머리로 활약했었으며, 그의 마인드 컨트롤 기술이 아니었으면 소련군이 미국의 방어망과 감시망을 거의 무혈 통과하는 것은 불가능했을 것이다.

소련이 패전한 이후[5]에는 양측의 눈을 속이고 독자적으로 준비해온 사이킥 도미네이터 네트워크와 군세를 일으켜 전 세계를 자기 손 안에 넣을 뻔 했을 정도로 위험하고 유능한 인물이다. 강력한 초능력으로 적의 정신을 조종하는 마인드 컨트롤 능력이 특기이며, 또한 유전자를 이용한 생명 공학 기술, 개틀링 기술, 사이킥 기술 등 각종 군사 과학 기술에 정통한 뛰어난 과학자이기도 하다. 더불어 로마노프를 곁에서 보좌하며 소련의 2인자로 활약하였다.

그러나 유리는 애국심은 전혀 없고 자신의 사이킥 기술로 전 인류의 정신을 지배하여 세계의 지배자로 군림하고자 했던 미치광이였다. 유리의 내면은 냉혹함과 사악함, 그리고 불안정한 광기로 가득 차 있다. 당연히 로마노프에 대한 충성심 따위는 쥐뿔도 없고, 이는 오리지널의 소련군 미션과 확장팩인 유리의 복수에서 명확히 드러난다.

카리스마 간지가 넘치는 악역 캐릭터이기 때문에 커맨드 앤 컨커 시리즈 내에서는 케인에 버금갈만한 인기를 자랑할 정도로 팬층이 두터운 캐릭터. 다만 어째서인지 확장팩 '유리의 복수'에서는 망가지는 모습이 꽤 자주 나온다.

참고로 뒤통수에 어떤 장치를 부착하고 있는데 이 장치가 무슨 역할을 하는지 게임에서는 설명되지 않는다. 다만 분장을 하면서 장착한 것이다. 궁금하다면 직접 확인해보자.

2. 작중 행적

2.1. 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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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가 레드얼럿 2 이전의 과거에 어떤 삶을 살았는지에 대한 것은 거의 밝혀지지 않았지만 기록상으로는 커맨드 앤 컨커 레드얼럿에서 등장했던 소련의 서기장이었던 이오시프 스탈린 시절부터 그의 보좌로써 활동했던 과거가 있었다. [6][7]

그러나 이 시기에 유리가 스탈린의 휘하에서 활동하면서 정확히 무슨 일을 했는지에 대해서도 전혀 알려져 있지 않다. 또한 레드얼럿 1에서도 유리의 모습은 전혀 찾아볼 수 없기 때문에 유리의 과거는 대부분이 베일에 가려져 있다.[8]

여담이지만 초능력자인 유리가 스탈린의 휘하에 있었다는 설정은 아무래도 이오시프 스탈린이 초능력자들을 모집하여 초능력 부대를 창설했다는 음모론에서 기인한 것인 듯하다.

2.2. 커맨드 앤 컨커 레드얼럿 2

제2차 세계 대전에서 소비에트군이 연합군에게 패배한 이후에는 소련의 새로운 서기장인 알렉산더 로마노프의 밑에서 활동하였다. 알렉산더 로마노프는 겉으로는 평화주의를 내세우며 세계 각국 수뇌부들의 지지를 얻어 서기장의 자리에 오른 사람이었다. 그러나 그 속셈은 미국 유럽을 무너뜨리고 지난 전쟁에 당했던 만큼 복수하는 것이었다.

이 시기에 유리는 복수를 꿈꾸는 알렉산더 로마노프를 보좌하여 소련의 군사력을 키우는데 열중하였다. 소련의 클로닝 기술을 통해 자신의 클론들로 이루어진 초능력 부대를 만들었으며 위장 평화 전술을 위해 미국 정보부의 일부를 세뇌시켰다. 이 때문에 미국의 첩보가 무력화 되어서 소련의 공격을 사전에 감지하지 못하게 하는데도 일조했다. 거기다 초반에는 핵 미사일 기지의 요원들에게 마인드 컨트롤을 걸어 무력화시키기도 했다.

전쟁 초기 유리의 활약 덕분에 소비에트군은 미국을 급습하여 순식간에 뉴욕을 점령하는 등 승세를 이어나갔다. 게다가 유리의 마인드 컨트롤로 인하여 미국의 대통령인 마이클 듀건 연합군의 사령관인 벤 카빌 사령관을 비롯한 수많은 사람들이 세뇌당하는 등 연합군과 미국은 엄청난 위기를 맞게 되었다. 결국 미국은 수도 워싱턴 D.C.를 잃고 캐나다로 패퇴한다.

2.2.1. 연합군 루트

그러나 이 때 혜성처럼 등장한 연합군 신임 사령관 먼치킨스러운 활약 덕분에 마이클 듀건 대통령과 카빌 사령관이 마인드 컨트롤에서 풀려나면서 연합군은 천신만고 끝에 재건되어 소비에트군과 맞서 싸웠다.

이후 소련의 핵공격 위협 때문에 전투에 참여하지 않았던 유럽 연방도 타냐 요원사령관의 발컨트롤 탓에 수많은 끔살 NTR을 거친[9] 활약에 의해 핵 미사일 기지가 제거되며 위협이 사라지자 참전한다. 이렇게 전황은 급격하게 변화했으며 수도를 수복하고 잃어버렸던 영토를 회복하고 미국으로 쳐들어 온 소련군들의 항복을 받아냈다. 그리고 마침내 크로노스피어를 이용한 기습으로 모스크바가 연합군에 의해 함락당했으며 전쟁의 원흉이었던 소련의 서기장 알렉산더 로마노프는 타냐에게 사로잡힌다.

그러나 전쟁의 원흉이자 소련에서도 가장 위험한 인물이었던 유리의 모습은 찾아볼 수가 없었다.[10] 정황상 도망쳤다는 것을 알 수 있다.[11][12] 이것이 바로 정식 루트인 연합군 미션 엔딩이다.

2.2.2. 소련군 루트

한편 소련군 미션의 내용을 살펴보면 상황이 판이하게 달라지는데 유리는 애초부터 소비에트에 대한 충성심이 전혀 없었으며, 심지어는 알렉산더 로마노프 서기장과 블라디미르 장군을 세뇌하여 조종하였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로마노프는 유리에게 세뇌당한 후 모든 권력을 유리에게 넘겨주었고 이후 총사령관으로 임명까지 한다. 로마노프는 이후로 건강이 크게 악화되어[13] 요양 중이었으나,[14] 이후 블라디미르에게 당한 것처럼 꾸미고 살해당하고 만다. 그렇게 유리는 블라디미르 장군을 반역자로 몰아세웠고 플레이어는 유리의 명에 따라 블라디미르 장군의 부대를 몰아내고 블라디미르 장군을 체포한다. 그러나 블라디미르 장군은 플레이어에게 모든 것은 '유리의 음모'라고 주장한다.[15]

후에 플레이어는 소피아가 준 비디오를 보는데, 그것은 로마노프가 유리의 세뇌가 약해졌을 때 남겼던 메세지였다. 그 비디오에는 로마노프가 유리가 자신을 조종하고 있다며 자신이 죽으면 유리가 죽인 것이며, 플레이어를 최고 지휘관으로 임명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16]

그제서야 유리가 소비에트를 배신했다는 것을 알게 된 플레이어는 유리의 군대와 싸웠고 마침내 완전히 승리한다. 그러나 이번에도 유리가 어떻게 되었는지는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

그런데 엔딩 영상이 마지막에 통에 담긴 뇌가 등장한다. 그리고 유리가 모습은 보이지 않고 "동무의 마음속을 들여다보는 건 참 재미있었어. 앞으로도 기회는 또 있을 거야"라고 말한다. 플레이어는 이미 유리에게 당해서 통 속의 뇌 신세가 되고, 소련군의 승리 결말은 플레이어의 망상이라는 해석이 가능하다. 반대로 통속의 뇌는 유리나 다른 사람의 것이며 유리가 복수를 다짐한다는 내용으로 해석도 가능한데, 애초에 레드얼럿 2에서 소련군 루트는 정사인 연합군 루트와 이로부터 이어지는 확장팩 유리의 복수의 스토리라인과 별개인 일종의 IF 스토리이기 때문이다. 다만 여러 정황들을 보면 미션 1~7과 9는 정사에 편입되도 자연스럽기 때문에 8, 10~12가 IF로 보인다.

대사 전문은 "동무 마음속을 들여다보는 것은 참 재미있었어. 앞으로도 기회는 또 있을 거야." 마지막 대사를 근거로 사망했지만 잔당들에 의해 다시 복제되고 있는 유리의 뇌이며 완전히 부활하면 다시 맞서겠다는 뜻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한편으로 보면 의외로 소련군 시나리오에서 플레이어의 편을 들어주는 유일한 사람이다. 블라디미르가 플레이어를 물먹이고 로마노프의 신임을 차지할 때 옆에서 브레이크를 걸어주며 플레이어가 로마노프의 신뢰를 얻도록 도와주었으며, 최고지도자 자리를 차지한 후로는 전적으로 플레이어를 기용해주는 인물이기도 하다. 다만 나중에 가면 너무 똑똑한 것 같다는 둥 묘한 분위기를 풍기며 모스크바로 오라는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보아 플레이어를 숙청 혹은 세뇌할 생각이었던 것 같기도 하다.

기타 내용으로 소련군 영문판 동영상에서는 -삐- 하는 잡음이 가끔씩 들린다. 전 소련군 동영상에서 들리며 연합군 미션 동영상 에서는 전혀 들리지 않는걸로 보아, 유리가 정신을 스캔하는 것으로 보인다.

2.3. 커맨드 앤 컨커 레드얼럿 2 유리의 복수

이제 자유 의지란 건 없어. 오직 내 의지 뿐이야.
내가 전 세계를 지배할 수 있는 마당에 왜 나라 하나쯤에 대해 얘기해야 되지, 대통령 각하?
(협박은 통하지 않아! 우리는 지구상 최강의 국가야. 전쟁도 우리가 이겼어!)
오, 이기셨다고? 글쎄?

유리의 복수의 주인공이자 최종 보스로 등장한다. 전작의 엔딩에 따라 소비에트군은 연합군에게 패배하였으나, 유리는 생포되지 않고 도망쳤다. 이후로 유리는 자신의 근거지였던 트란실바니아에 은거하고 있었다.

그 동안 유리는 사이킥 기술과 개틀링 기술, 그리고 유전자 공학 기술을 무기로 사용하는 자신만의 군대인 ' 유리군'을 창설하였으며, 전쟁중에 자신의 세뇌 기술로 따로 모아두었던 병력과 무기로 전력을 강화하고 사이킥 네트워크를 만들어 세계 정복을 꾀한다.

인트로 영상에서 유리는 마이클 듀건 대통령 앞에 모습을 드러내어 전인류의 정신이 자신의 손아귀에 놓일 것이라고 호언장담하고는 곧 세계 곳곳에 은밀히 설치해 두었던 모든 사이킥 도미네이터를 가동시켰다.

그나마 알카트라즈 섬에 설치되었던 사이킥 도미네이터는 출동한 미국 해리어 편대의 공습 덕분에[17] 핵발전소를 크게 손상시키는 바람에 작동이 중지되었고 이로 인해 미국의 몇몇 도시들만은 사이킥 도미네이터의 영향을 피할 수 있었다. 그러나 곧 대규모의 유리군이 들이닥쳐 전세계가 유리의 손아귀에 들어갈 위기에 처한다.[18][19]

2.3.1. 연합군 루트

연합군 루트에서는 유리의 사이킥 도미네이터 공격으로 인하여 얼마 남지 않은 잔존 연합군이 아인슈타인 박사가 개발해 둔 타임 머신을 이용하여 과거로 돌아가서 미래에 전쟁을 일으킬 유리의 세력을 미리 처단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타임머신을 타고 소련과 싸우던 때의 과거로 돌아간 연합군 사령관은 미래에 수집한 정보를 바탕으로[20] 유리군의 흉계에 더욱 초점에 두는 쪽으로 소련에도 맞선다. 결국 아인슈타인 납치 실패, 호주의 복제소 파괴로 인해 유리의 사병들의 이른 패망으로 소련군과의 대결도 원래 역사처럼 우위를 점해 검은 숲의 크로노스피어도 지켜내고 모스크바 공략도 마찬가지로 크게 성공한다. 그 와중에 통신위성을 전파납치한 유리가 에바 리를 플레이어 보는 앞에서 세뇌시켜서 런던 정상회담의 기밀정보를 빼가기도 하는 등, 유리의 존재감은 대단하다. 하지만 이빨 빠진 호랑이보다 유리가 더욱 위험하다는 것을 깨달은 연합군 정상들은 로마노프를 런던 탑에 가두는 대신 소련군이 유리에게 맞서도록 설득해 로마노프가 있는 런던 탑에는 보리스의 특공대를 보내 타냐 요원과 함께 런던의 사이킥 도미네이터를 파괴하도록 하고 국회의사당과 빅 벤에는 템즈 강을 통해 드레드노트를 파견해 연합군 사령관을 돕는다.[21] 에바 중위가 세뇌당하던 와중에도 유리가 전파를 보낸 위치를 추적해서 남극에 있다는 게 들키고 만다.[22]

작전은 성공하여 연합군과 소련군은 유리의 세력을 완전히 제압하여 전쟁을 종결시킨다. 한편 패배하여 포로로 잡힌 유리는 강력한 정신력 억제장치가 설치된 아인슈타인표 "사이킥 차폐실"에 갇혀 철저한 감시를 당하며 살게 된다.[23] 거기서는 이제 파리 한 마리도 세뇌를 시키지 못할 거라는 카빌 장군의 말은 덤. 원래 곤충은 세뇌 못 시키는데?

2.3.2. 소련군 루트

소련 미션의 경우, 연합군 루트와 초반 전개는 비슷하지만 개그얼럿의 개그를 책임지는 소련군답게 막장이다.

소련군은 먼저 샌프란시스코의 연합군 기지에 있는 타임 머신을 강탈하여 과거로 돌아가 유리를 막을 계획을 세웠으나, 타임 머신의 사용법을 몰라서 초반부터 상당한 난항을 겪는다. 치열한 교전 끝에 주변 지역의 민간 발전소를 점거해서 타임머신을 가동시킬 수는 있었으나, 전력을 너무 많이 쏟아붓는 바람에 백악기의 샌프란시스코에 떨어져서 공룡의 습격에 시달리다가 겨우 본래 시대로 돌아오게 된다.[24]

소련군 미션은 연합군과는 달리 타임머신으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연합군의 크로노스피어 개발을 막고, 유리의 근거지를 뿌리채 털기 위해 게임이 진행되며 결국에는 유리의 비밀기지가 있는 까지 쳐들어가서 전투가 진행된다.[25]

마지막 미션은 유리의 근거지인 트란실바니아에서 전투를 벌이는데, 여기서 유리는 자신의 요새 밑에서 탈취해두었던 타임 머신을 사용해 과거로 가서 타임 리셋을 시도한다.
소피아 중위:
성을 확보했습니다, 사령관. 동무가 승리할 거라 예상하고 있었습니다. (통신 수신) 사령관 동무, 성 아래에서 에너지가 집결되고 있습니다. 파장은 타임 머신의 왜곡 파장과 일치합니다.
The castle has been taken my general. I knew you would be victory. [Receives a transmission] Comrade General, we are picking up an energy buildup beneath the castle! The signature wave is consistent with the distortion wave of the time machine.

(유리가 교신을 건다)

유리:
내가 샌프란시스코에서 자네의 귀여운 장치를 찾아냈지. 그것을 수리하는 것쯤은 간단한 일이었어. 너무 늦었네, 동무. 전 세계와 인류의 역사는 모두 내 손에 들어왔어.
I found your little device in San Francisco. Preparing it was a simple manner. It is too late, comrade. The entire world and all of its history is mine to command and conquer.

(타임머신 가동)

소피아 중위:
우린 아직 타임 머신의 명령 코드를 갖고 있습니다, 사령관 동무. 타임 머신의 통제권을 확보해 모든 에너지를 방출했습니다. 아시겠지만 에너지가 지나치게 많이 유입되었을 때 문제가 생겼던 것을 기억하시겠지요? 타임 머신에 저장된 에너지는 거의 고갈된 상태고 그걸 다시 쓰려면 유리는 에너지를 재충전해야 하죠. 이제 유리는 시간 속에 갇히게 됩니다.
We still have the time machine's command codes, Comrade General. I have overridden the controls and released all of the energy reserves. If you remember we ourselves experienced some difficulty when too much energy was channeled into the machine. The machine's energy reserves have been depleted. Yuri cannot use the machine without additional power. He will be trapped in time.

(공룡 시대인 6500만 년 전으로 추락한 유리)

유리:
무슨 일이지? 거기 누구야? (티라노와 마주친 뒤) 아... 아아아안돼!![26]
What is that? Who is there?! AAAAAHHHHHHHHH!!!
유리의 복수 소련군 엔딩 영상(영어) / 한국판 레드얼럿 2 소련군 캠페인 시네마틱 모음(28분 7초부터)

허나 아직 타임머신의 조종 코드를 가지고 있던 소피아는 타임머신에 전력을 과충전시켜서 유리를 공룡 시대로 보내버린다. 난데없이 백악기 숲 속에 떨어진 유리는 타임머신을 재가동하려고 시도하기 전에 지나가던 티라노 한 마리와 마주치고, 레드얼럿 2 세계관에서는 동물에게 마인드 컨트롤이 통하지 않기 때문에[27][28] 유리는 그대로 공룡의 한끼 식사로 전락하며 최후를 맞는데 이 때 유리의 절규가 참 볼 만하다.

3. 게임상에서의 등장

3.1. 능력

커맨드 앤 컨커 레드얼럿2에서 소비에트군에서는 유리의 유전자를 복제해서 만든 유닛인 유리 클론들을 사용할 수 있다.[29] 연합군이 소비에트의 기술 연구소를 스파이로 침투시키면 사이킥 코만도를, 소련군이 소련군 전투 연구소에 스파이를 침투시키면 유리 프라임을 사용할 수 있었다.

확장팩에서는 유리가 직접 독립하여 군대를 창설하면서, 유리 클론도 유리군 소속으로 변하였다. 또한 유리 본인이 코만도 유닛인 유리 프라임으로 등장해서 직접 참전한다.

유리 클론은 값도 비싸고[30] 늘 걸어다녀서 속도가 느릴뿐더러, 맷집도 약한데다가 양산형 복제 인간들이라 그런지 오직 유닛만을 마인드 컨트롤할 수 있는 등, 프라임에 비해서는 상당히 능력이 약하다. 다만 상당수를 깔아놓으면 주변에 있는 유닛들을 보이는 족족 마인드 컨트롤할 수 있어서 꽤나 유용하다.[31] 이동이 가능한 양산형 사이킥 타워라고 보면 된다. 이를 통해 그라인더에 갈아넣을 자금줄을 구하러 직접 돌아다닐 수도 있다.

한편 유리 본인인 유리 프라임 호버크래프트를 타고 다녀서 유리 클론에 비해 이동 속도가 좀 더 빠르고, 물위를 건널 수 있는 능력이 있다. 또한, 자신의 복제 인간들인 유리 클론들보다 초능력이 훨씬 더 강해서 건물조차 마인드 컨트롤할 수 있고, 그 범위도 훨씬 길다. 덕분에 멀리서 적의 건물을 마인드 컨트롤하고 즉시 팔아버리는 짓도 할 수 있다. 심지어 이렇게 하면 소수의 보병까지 증정하니 일석이조. 단, 슈퍼 무기나 경제 지원 건물 등의 일부 건물은 마인드 컨트롤이 불가능하다.

마인드 컨트롤 능력 외에도 유리 클론과 유리 프라임은 공통적으로 배치 키(기본 D)를 누르는 것으로 정신파를 방출하여 주위에 있는 보병 유닛들을 일격에 제거할 수 있는 공격 능력도 지니고 있다. 그러나 이 정신파 공격은 범위가 짧기 때문에 실전에서는 잘 쓰이지 않는 기술이다. 하지만 연합군의 IFV를 탈취한 뒤 유리 클론을 그 안에 넣어주면 IFV 특유의 기동성 덕분에 무시무시한 보병 학살자가 된다.

3.2. 유리군

아무리 봐도 UFO 플로팅 디스크나, 사기적인 위력을 자랑하는 사이킥 타워, 마그네트론 등 온갖 오버 테크놀러지스러운 물건들이 난무하는데다가, 그라인더 복제소, 바이오 리액터, 슬레이브 마이너 등 유리군의 실로 막장스러운 분위기가 느껴지는 괴악한 건물과 유닛들 덕분에 당시 레드얼럿 2 유저들에게는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와 같은 존재들이었다.

4. 속편에서의 등장 여부

커맨드 앤 컨커 레드얼럿3에서 아나톨리 체르덴코의 역사 변경으로 인해 아인슈타인 박사가 사라지면서 생사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대신(?) 비슷한 초능력 캐릭터로 유리코 오메가가 등장하지만 유리처럼 스토리의 전면에 있는 인물은 아니기 때문에 무게감이 다르다. 이름도 비슷하고 초능력을 쓴다는 점에서 얽히기는 한다. 다만 레드얼럿 모바일[32]에서 욱일군 코만도가 유리코의 언니 이즈미라 모종의 이유로 일본 내 유리의 추종자 떡밥이 있기는 하다.[33][34][35]

레드얼럿 2의 비공식 모드인 멘탈 오메가에서 스토리의 진정한 흑막이자 실상의 승리자로 나오기 때문에 이것을 기대하자. 게다가 여기는 유리군 전용 임무도 있다. 이 때는 엡실론으로 나오며 하위 진영이 3가지로 나뉘었다. 군필 여고생 코만도의 계보는 중공군의 코만도 윤루와 엡실론 초능력 부대 코만도 리브라로 이어진다. 특히 리브라 관련 미션들이나 서사는 업라이징의 유리코 오메가 캠페인을 많이 참고했다고 한다.

커맨드 앤 컨커 3 타이베리움 워의 초기 개발 과정 중에서 시나리오 하나가 있었는데, 유리를 케인의 사제, 즉 Nod 형제단의 일원으로 설정할 생각도 있었다고 한다. 물론 웨스트우드 시절 개발되었던 Incursion이라는 커맨드 앤 컨커3의 줄거리 구상 중 하나이다.

스토리는 GDI 필라델피아 Nod에게 공격당하고 우주정거장 51구역에서 극비리에 개발중이던 '스크리밍 이글' 코만도 수트를 잃어버리고 이를 수복하기 위해 GDI가 로스트 테크놀로지가 되어버린 연합군의 크로노스피어를 작동시켜 평행세계에서 스크리밍 이글을 가져오려 했으나,[36] 이 과정에서 유리가 그 시대로 가게 되어 케인은 유리를 얻게 된다는 이야기였다.

5. 어록


[1] 짐 캐리 주연의 에이스 벤추라의 악역, 아이언 스카이에서 월면 나치 총통 볼프강을 연기했으며 이외에도 코드명 J 등 여러 영화에 조연이나 단역으로 꾸준히 출연하고 있다. 2021년에는 게이 이발사의 은퇴 영화인 스완 송에서 주연을 맡아 연기해 호평을 받고 있다. 실제로 우도 키에르는 게이이다. 본 게임에서는 자신의 캐릭터에 대한 독일어 더빙 또한 맡았다. [2] 원문에서의 호칭은 'Comrade'이며, 더빙판에서는 동료에게 '동무'라는 호칭을 쓴다. 현대에 동무라는 단어는 공산당원들이 서로를 지칭하는 말로서의 인식이 강하다는 걸 생각하면 한국 정서에 딱 맞춘 로컬라이징. [3] 유리 안드로포프와 본 문서의 유리 둘 다 소련 2인자에 사회의 나사를 조이고 기강을 확립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전임자보다 훨씬 사악하고 호전적인 팽창정책을 펼쳤다는 점도 같다. [4] 원래 레닌과 트로츠키가 찍은 사진을 스탈린이 트로츠키를 숙청한 후 해당 사진의 트로츠키 자리에 자신의 모습을 넣었고 |#, 레드얼럿 작중에서는 이렇게 바뀐 사진의 레닌 자리에 유리 얼굴이 들어가서 원래 사진의 등장인물은 아무도 남지 않게 된 상황이다. [5] 하지만 이때 유리는 이미 소련을 배신한 상태였다.그래서 유리의 복수 소련 캠페인을 하면 소피아는 유리를 배반자 유리라고 말하고 심지어 과거의 로마노프도 배반자 유리라고 말하지만 맨 마지막 스테이지에서는 이름으로 안부르고 배반자라고 아주 유리를 적대시하게 말한다. [6] 유리가 언급한 내용이며 이 사진을 보여준다. 이 사진은 원래 블라디미르 레닌 레프 트로츠키가 찍은 실제 사진으로 나중에 스탈린이 트로츠키를 지워버리고 그곳에 자기 얼굴을 합성했다. 그 후 레닌이 있어야 할 자리에 유리의 얼굴을 합성했다. [7] 이 설정은 전작에서 타이베리움 사가의 일부로 고려했던 레드얼럿1에 등장한 케인의 존재를 유리로 변경함으로써 무마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8] 하필 1편 연합군 첫 미션, 그러니까 아인슈타인 구출 작전이 벌어진 장소가 헝가리라는 점과 레드얼럿 세계관의 핵미사일은 소련이 양산에 성공했다는 점을 고려해보면 아인슈타인을 포함 실제 역사에서 핵무기를 만드는데 공헌했던 과학자들을(엄밀히 말하자면 실제 역사에서 반유대주의를 피해 미국으로 가서 맨해튼 계획에 참여했어야 할 과학자들. 대표적인 케이스가 닐스 보어, 엔리코 페르미, 스타니스와프 울람, 에드워드 텔러,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이 있다.) 마인드 컨트롤로 납치해서 이때부터 유리군을 키우고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 사실 리마스터때도 기술력의 부재로 동영상 리마스터만 해서 그렇지 케인의 얼굴을 딥페이크 기술로 유리를 연기한 배우 우도 키에르로 바꾸고 소련군 엔딩 컷씬 대사 역시 AI로 노드의 존재를 유리군으로 치환하면 어느정도 들어맞는다. [9] 미션 "자유의 문"에서 일정 시간 내에 사이킥 비컨을 파괴하는 임무가 있는데, 이를 실패하면 소련군에게 타냐가 넘어가고 게임 오버다. 사실 이건 발컨 수준이 아니라 궁금해서 방치하는 수준에 이르러야 가능하긴 하지만... [10] 이것은 블라디미르 장군도 마찬가지다. 다만 블라디미르 장군의 경우는 이전에 하와이에서 패전한 후 사로잡힌 듯 하다. [11] 한국 더빙 한정으로는 연합군 마지막 미션에서 크레믈린 점령 직전에 유리가 '절대 항복하지 않는다'라고 말한다. 이후에 잡히지도 살해당하지도 않았으니 당연히 도주했다는 결론. 영문판 더빙은 그냥 크레믈린에 상주한 소련군 아무개 동무의 목소리이다. [12] 유리의 복수 오프닝을 보면 비밀리에 만든 부머 잠수함으로 도주했음을 알 수 있다. [13] 영어판으론 그냥 아프다(ill)로 넘겼으나 더빙판에선 화병이라고 번역되었다. [14] 이 역시 유리가 은밀히 로마노프에게 정신 공격을 가했기 때문이었다. [15] 이후에 블라디미르 장군이 어떻게 되었는지는 확실치 않지만 전후 상황으로 미루어 처형된 듯 하다. [16] 이 덕분에 플레이어가 후임 서기장에 취임하는데 확실한 정통성을 부여받는다. [17] 엄밀히 말하면 공습 자체는 개틀링 타워에 전부 격추되어 실패했으나, 한 대의 해리어가 발전소 위로 떨어져 발전소가 무력화되었다. 덕분에 연합군/소련군의 첫번째 미션은 추가 전력을 위해 발전소를 찾는 유리군보다 먼저 발전소를 확보하여 타임머신을 사용하는 것이다. [18] 엄밀하게 말하자면 캠페인 내에서 유리의 세계정복이 한순간에 싱겁게 성공했다. 캠페인에서는 연합이든 소련이든 초읽기 직전 시점으로 극소수의 생존자만이 타임머신을 타고 탈출하는 상태다. 특히 연합군의 경우 엔지니어가 발전소를 수리해서 탈출하기 1초전 사이킥 도미네이터 소리가 들려온다(알카트라즈에서 유리군 엔지니어가 나와 핵발전소를 수리한다). [19] 여기서 수리된 핵 발전소를 그랜드 캐논으로 작살낼수는 있지만 이때는 이미 사이킥 도미네이터가 활성화 까지 53초 남았는데 여기서 7초 빠르게 지나가는것을 볼수 있다. [20] 오프닝에서 보여주던 사이킥 도미네이터 분포도를 기반으로 유리군을 감시한 것으로 보인다. [21] 소련군 루트에서는 미국의 항복 후 런던에서 작전을 벌이는 것으로 묘사되는데 그럼에도 유리의 통신에서는 유리가 "내가 없으면 러시아는 미 제국의 속국 신세가 될 거야."라고 말한다. [22] 그 동안 소련은 모로코, 태평양, 달에서 유리군을 몰아낸다. [23] 자신을 호송해가던 병사들에게 마인드 컨트롤을 시도했으나 호송병들이 모두 사이킥 방호 장비를 갖춘 상태여서 실패. 아예 병사들이 비웃으면서 소용없으니 헛수고 말라고 한다. [24] 덤으로 공산주의에 감회된 ' 렉시'를 구출하여 소비에트와 함께 싸우도록 할 수도 있다. [25] 아마 달의 뒤에 나치 독일의 비밀 기지가 있다는 음모론에서 가져온 설정인 것으로 보인다. 공교럽게도 18년 뒤 우도 키에르는 아이언 스카이 후속작에서 월면 나치 총통을 연기한다. [26] 원문에서는 잡아먹히기 전 비명만 지른다. 한국 더빙 시에 대본에 추가된 것인지, 담당 성우인 성완경의 애드립인지는 알 수 없지만 원본보다 더 처절한 동시에 웃기게 변해서 호평을 받았다. [27] 실제 게임상에서도 원숭이나 악어, 암소, 낙타와 북극곰은 아니지만 공룡, 군견, 돌고래 등의 동물은 마인드 컨트롤에 면역이다. 예외적으로 소련군의 정신지배를 받는 유닛 초대형 오징어가 있는데, 오징어는 몸통 부분에 특별한 정신지배 기기를 달고 있는 걸로 보아 몇몇 동물은 추가적으로 장비를 달아줘야 조종이 가능한 것으로 추정된다. [28] 이것이 유리의 정신 제어의 심각한 약점이 된거나 다름이 없었다. [29] 참고로 이때 생산 목록에서는 그냥 "유리"라고 표기되었다. [30] $800. 복제소를 사용할 시에는 $400이다. [31] 특히 아포칼립스 탱크 최악의 하드 카운터로 아포칼립스의 지상공격 보다 사정거리가 1.25칸이나 더 길다! [32] 레드얼럿 2 유리의 복수와 3 사이의 이야기. [33] 당장 2편에서 연합국 중 가장 늦게 참전한 대한민국은 유리의 초능력 부대에 수뇌부들이 세뇌당해 중립을 고수하고 있다가 들켜서 참전하게 된 거다. 레드얼럿 세계관에선 한국이나 일본이나 미국의 계획대로 수십 년간 사이좋게 미 군정 신탁통치를 받았을 가능성이 높아 한일간 교류가 현실보다 훨씬 빨리 적극적으로 이루어졌다고 하면 말이 안 되는 건 아니다. [34] 아마 대체 3차 세계대전인 레드얼럿3 시간대에서는 3편 본편 이전에 유리가 숙청당하고 소련의 초능력 부대 프로젝트를 퓨처테크가 수거하는 방식으로 유리의 유산이 이어져왔을 지도 모른다. 원래 시간대라면 납치했어야 할 아인슈타인이 존재가 말소되어 납치하지 못해서 초능력 프로젝트는 돈먹는 하마가 되어 이미 대체 2차 세계대전 시점에서 숙청당했을지도 모른다. [35] 레드얼럿 3이 나오기 전까지, 그러니까 레드얼럿과 타이베리움 시리즈가 동일 세계관이던 당시 일본은 노드 형제단의 주요 거점중 하나였다. [36] 정사 여부는 불투명하지만 커맨드 앤 컨커 레드얼럿 카운터스트라이크에서 연합군은 미국이 핵무기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평행세계에서 핵무기와 각종 슈퍼무기들을 가져와서 우크라이나에 공습을 한 전적이 있었다. 이 미션이 바로 값싸지만 화염 방사기만으로 무장한 매머드 탱크와 핵탄두를 발사하는 V2 로켓, 무지막지하게 강력한 소총수와 미디엄 탱크 등등(...) 무기들이 마개조되어 전설로 남은 미션 모순의 평형. [37] 군수공장 건설시 나오는 대사. 이때부터 갈색과 주황색의 인공지능이 동작한다. [38] 핵 미사일 사일로를 건설할 시 나오는 대사, 참고로 이때부터 키로프 비행선이 온다!! (어려움 기준으로는 한 웨이브에 총 4대) [39] 해당 미션에서 크로노스피어를 건설하면 하는 대사. [40] 참고로 원문은 "Be One, With Yuri...!" 우리말 더빙은 전부 유리가 읊는 데 비해, 영문은 뒤의 With Yuri만 유리가 말한다는 점이 특징. [41] 트릭(Trick)은 속임수, 트리티(Treaty)는 조약이라는 뜻으로 '속임수 혹은 조약'이 된다. 할로윈에 귀신 복장을 한 아이들이 하는 말인 "Trick or treat"(엿 줄래, 엿 먹을래? 정도의 의미)을 꼰 말이다. [42] 이것 역시 크로노 스피어 건설시 나오는 대사 [43] 연합군 병사들에게 연행중에 마인드 컨트롤을 시도하지만, 사이킥 저항 훈련을 받아서 역으로 유리를 비웃으며 사이킥 차폐실에 수감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