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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7 14:34:32

월드 오브 워쉽/범아시아 테크 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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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오브 워쉽 테크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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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3. 예상 트리

1. 개요

이미 자체 테크트리가 존재하는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을 묶은 트리. 영어로는 'Pan-asian' 트리라고 부른다. 러시아 매거진에서 로마, 프랑스 트리의 추가와 함께 처음 떡밥이 뿌려졌으며, 대만 인터뷰에서 2017년 내에 완전한 트리로 출시된다고 밝힌 뒤 공지를 통해 예고대로 2017년 8월 8일 범아시아 군함의 추가가 정식으로 예정되었다.[1] 테크 트리를 구성하는 국가들로는 중화민국 해군, 중국 인민해방군 해군, 태국 해군, 인도네시아 해군, 그리고 대한민국 해군의 함정들이 포함되어 있다.

이후 사전운용 기간을 거쳐 2017년 11월에 구축함 트리가, 22년 3월에는 순양함 트리가 차례로 추가되었다. 전반적으로 실존함보다 페이퍼쉽이나 타국의 군함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아시아에서 워쉽이 상당히 흥행하자 이에 대한 팬서비스 격으로 내준 트리라는 인식이 강하다. 또한 미국, 영국의 정규 트리에 넣지 못한 군함들을 대신 넣어준 트리이기도 하다.

2. 특징

한국어 음성
적을 모조리 격침하자!
중국어 음성
祝你家好運。
당신의 집안에 행운이 있기를.

2017년 8월 8일 테크 트리를 공식 공개했다. 시작 테크트리는 구축함 트리로 나가서 분파하며 대만, 인도네시아, 태국, 중국, 대한민국의 함선이 골고루 등장한다. 한국 함선은 플레처급 구축함을 기반으로 한 9티어 충무함이 등장했다. 여러 국가의 군함들이 섞였기 때문에 최초 공개 당시부터 티어가 올라갈 때마다 운용 특징이 확확 바뀔 가능성이 크다는 예상이 많았다. 팬서비스 트리인 만큼 한국어 클라이언트 기준으로 음성 변경에서 옵션을 National[2]로 설정하면 함장의 보이스가 정상적으로 한국어로 출력되며, 추후 폴란드 군함이 범유럽 트리에 통합될 때 따로 국가별 음성으로 된다면 범아시아 트리 역시 국가별로 함장 음성이 추가될 가능성이 높다.

기존에는 함선의 국적에 따라 국가별 깃발이 게양되었으나 중국측에서 대만 청천백일만지홍기가 게임에 등장하는 것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였고 그 결과 현재의 깃발로 통일되었다고 한다. 최초 오픈 때 일본 함선의 욱일기 일장기로 변경된 것과 마찬가지로, 워게이밍이 정치적으로 논란이 생길 수 있는 부분은 애초에 배제하는 식으로 관여하지 않으려는 의도로 보인다. 사실 이건 과거 이야기고 이제는 청천백일만지홍기나 태극기처럼 함선이 속한 국가의 국기나 군기로 바꿀 수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한 반응은 한국은 말할 것도 없으며, 서양 측에서도 좋지 않다. '중립 깃발'이라고 만든 깃발의 디자인 자체가 붉은 바탕에 노란색 용 무늬[3][4]라 아무리 봐도 중국식 깃발로밖에 안 보이고,[5] 로마자로 표기된 함선의 이름을 동양 언어에 대해 잘 모르는 서양인이 보게 되면 태국어인 PHRA-RUANG이나 인도네시아어인 GADJAH-MADA, 한국어인 CHUNG-MU 등이 모두 중국어일 것으로 오해해 전부 다 중국 함선인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워게이밍에서 이에 대해 플레이어들의 의견을 조사했는데, 압도적으로 부정적인 반응이 나타났으며 다시 원래대로 국가별 깃발이 사용되기를 원한다는 의견은 무려 96%에 달했다. # 그리고 결국 0.7.4 패치에서 영연방함 퍼스와 범아시아의 함선 국적 깃발 변경이 가능해졌다. 리뷰 영상에선 프라 루앙의 국적기를 태국 해군 깃발로 변경하는 시연이 나왔으며, 인게임에서 충무함도 범아시아 깃발에서 태극기로 변경 가능한 것이 확인되었다.[6]

국적기에 대한 문제는 대충 해결됐다고 쳐도, 중국과 대만 뿐만이 아니라 인도네시아, 태국, 한국 함선도 구현된 트리에서 '중국식 함장 이름'만 뜨는 것에 불쾌감을 표하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한국 유저들이 동북공정의 일부냐며 비꼬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범아시아 트리를 키우고 싶어하는 한국 유저들은 그나마 한국사람 느낌이 나는 이름들을 찾느라고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다. 물론 그런거 신경 안쓰고 그냥 포기한 유저들도 많다. 그나마 한국사람같은 느낌이 나는 이름을 만들어 보고자 하는 경우 성씨는 한국에도 있는 성씨인 강(Gang), 마(Ma), 양(Yang), 유(Yu), 용(Yong), 지(Ji), 홍(Hong)씨가 나오기 때문에 그나마 괜찮지만, 이름은 사실상 억지를 부려야 하는 정도인데 선(Sun), 주안(Juān)[7], 송(Song), 우(Wu) 정도가 그나마 한국사람으로 생각할 수도 있는 정도라서 불만이 많다.[8]

범아시아를 추천하는 성향의 유저는 다음과 같다.
범아시아를 비추천 하는 성향의 유저는 다음과 같다.
이 모든 불합리함을 이겨낸다면 범아시아의 심해 어뢰는 가히 무시무시하다고 볼 수 있다. 범아시아 트리와 함께 추가된 심해 어뢰는 투사량도 투사량이지만 피탐지가 잘 되지 않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 튀어나올 지 몰라 다른 의미로 무섭다. 보통 다른 나라들의 어뢰는 피탐지가 1km가 넘어가 비교적 회피할 시간이 많기도 하고 구축함이 대신 탐지하기에도 위험 부담이 크지만, 범아시아의 심해 어뢰는 구축함을 맞추지는 못하는 대신 0.8km라는 매우 낮은 피탐지 덕분에 눈치 채기가 어렵고 눈치를 챈다고 한들 음파 탐지가 없거나 대신 발견해줄 구축함이 없다면 가만히 맞아야 한다. 그렇다고 함선 본체의 피탐지가 나쁜 것도 아니다. 피탐지 세팅 시 9티어 구축함인 웨양이 5.8km, 10티어 경순양함인 지난이 9.8km로 적당한 피탐지를 지니고 있다. 이 점이 맞물려 시너지를 일으켜서 범아시아 트리는 언제 어디서 갑자기 튀어나올 지 모르는 어뢰로 상대팀에 심리적 압박을 가하고 기동을 제한하는 데 최적화되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3. 예상 트리

나무위키의 월드 오브 워쉽 틀에서는 양식 통일을 위해 범아시아 전함과 항공모함이 표시되어 있지만, 역사적으로 봐도 절대로 범아시아 전함과 항공모함 트리는 나올 수 없다. 실제로 별도의 국가로 분류된 일본을 제외하면 아시아의 국가들 중 전함을 보유했던 국가는 청나라밖에 없는데, 청나라 해군에서 가장 강했던 정원급 전함은 인게임에 2티어로 등장하는 미카사만도 못한 스펙이다. 당장 정원급 전함과 시키시마급 전함은 배수량부터가 2배 가까이 차이난다.[21]항공모함은 아예 보유했던 국가 자체가 없으며, 시대를 앞서가면 태국의 차크리 나루에벳이나 대한민국의 독도함 정도를 그나마 생각해 볼 수 있지만, 인게임에 구현하기에는 문제가 많아도 너무 많아서[22] 구현될 가능성은 없다고 봐야 한다. 다만 트리 전체를 만들기는 불가능에 가깝지만, 워게이밍이 늘 그래왔듯이(...) 프리미엄 함선으로 창작함이 등장할 가능성은 있다.[23]

다만 위 서술은 가상의 설정을 따르는 범아시아 순양함 트리가 출시되면서 아무 의미가 없어졌다. 실존하지 않는 함선을 미국, 소련 등이 가상으로 공여했다고 가정하고 정규 트리를 만들어냈기 때문이다. 이런 식으로면 당연히 전함이고 항공모함이고 잠수함이고 다 만들어낼 수 있다. 가령, 9티어 전함은 미국이 대한민국 해군에 아이오와급 전함[24] 1척을 양도했다고 해버리면 그만이다.[25] 때문에 아무리 아시아 팬들을 위한 서비스 차원이라지만 너무 나간 것 아니냐는 비판도 있다. 설계도가 있는 페이퍼쉽도 아니고, 부득이하게 한두개의 창작함을 끼워넣은 것도 아니고, 트리 전체를 MSG가 과다하게 첨가된 소설을 써버렸기 때문(...)[26] 이후 워쉽이 군함 공여와 대여, 구매를 전제로 한 왓이프 테크트리 구성에 맛을 들이기 시작하자 현재는 유저들 사이에서 추후 아시아 서버에서 WOWS가 얼마나 더 흥행해서 매출을 기록하느냐에 따라 잠수함과 항공모함 트리도 문제없이 출시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1] # [2] 국가별 음성이다. [3] 상단의 사진과 동일한 디자인 [4] 색깔은 다르지만 전체적인 구도 또한 청나라 시절 사용되었던 황룡기와 매우 흡사하다. [5] 이와는 상대적으로, 범아시아와 마찬가지로 여러 국적의 함선들이 공존하는 범유럽과 범아메리카 깃발의 경우 해당 대륙의 지도를 이용해 디자인함으로서 중립적인 형태로 잘 만들어졌기 때문에 누가 봐도 중국에서 모티브를 따온 범아시아 깃발은 더더욱 비판을 받는다. [6] 상술했듯 범아시아 트리가 전부 소속 국적 깃발로 바꾸는 것이 가능하다. [7] Juan이 아니다! [8] 불행 중 다행인지 류원용 이라는 한국 함장을 코드로 뿌린 적이 있다. 하지만 함장 스킬이 없고 국적기도 중립기로 뜬다. 그리고 아시아 서버 전용 코드였다. [9] 초반에는 아군과 함께 거점을 점령하며 라인 유지하며 중-후반에는 혼자서 적을 탐지 하며 아군의 눈이 되어주어야 한다. 그리고 지속적인 어뢰 투사로 적을 난처하게 해야 한다. [10] 구축함만 해당된다. 웨 양 기준으로 30초로 적당한 전개 시간, 70초로 적당한 지속 시간, 100초라는 적당한 쿨타임 모두 밸런스 있게 맞춰져 있다. 100초가 얹듯 보면 길어 보이지만 이는 상당히 짧은 시간이다. 연막은 웨 양 기준 기본 5개, 추가 적재 시 6개이다. [11] 범아시아의 심해 어뢰는 구축함을 명중 시키지 못 한다. [12] 어뢰 피탐지가 1km를 넘지 않는다. [13] 웨 양 10발, 지난 20발 지니고 있으며 어뢰 장전 가속기로 각각 20발, 40발이라는 어마어마한 어뢰 떼를 보여줄 수 있다. [14] 장전기를 끼면 그 어뢰로 승부 보는 시마카제보다 투사량이 많아진다.(시마카제 5*3=15발, 장전기 無, 웨양 5*2=10발에 장전기 有) [15] 실제로 이것 때문에 범아시아에 입문하는 경우가 제일 많다. 한국인 입장에서 실제로 현역으로 사용됐던 충무함과 비록 가상함이지만 세종함을 목표로 뚫은 사람도 있긴 하다. [16] 범아시아의 심해 어뢰는 구축함을 명중 시키지 못한다. [17] 애매한 장전 속도, 조금 낮은 공격력, 느린 탄속, 고각포 등으로 주포를 써먹기가 상당히 까다로워 자기 보다 낮은 체력, 낮은 티어 임에도 오히려 내가 터져 나가는 경우도 가끔 볼 수 있다. [18] 8티어 부터 레이더 소모품을 가지지만 레이더를 장착시 연막을 사용하지 못 하며 범유럽 못지 않게 난이도가 매우 올라간다. 레이더를 들면 전대를 하거나 아군 구축함을 따라 다녀야 하며 위급 상황이 오면 개 패듯 맞고 항구로 사출 될 것이다. [19] 사실상 연막을 빼면 애매한 내구도, 쓰기 까다로운 주포, 낮은 피탐과 높은 속력을 지녔지만 사거리가 비교적 짧고 구축함을 못 맞추는 어뢰,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아닌 대공, 아쉬운 소모품 배치 구성 등 성능이 평균적이면서도 나사가 심히 빠져 있다. [20] 순양함이든 구축함이든 대구축 성능이 떨어진다. [21] 정원급 전함의 만재배수량이 7800톤 정도인데, 시키시마급 전함의 기준배수량이 14850톤이다. 하지만 그도 그럴것이 정원급은 실제로는 전함이 아닌 독일의 장갑순양함의 개량형으로 12인치급의 연장 함포탑 두개를 탑재하고 당시의 대우 및 인식 등으로(청나라든 일본이든 정원급을 전함으로 분류하고 취급했다.) 전노급 전함으로 알려져 있을 뿐 실제로는 전함보다는 순양함에 더 가깝기 때문이다. [22] 우선 시대를 앞서가도 너무 많이 앞서간다. 10티어 항공모함으로 구현된 미드웨이의 진수 연도가 1945년인데, 독도함의 경우 2005년이라 무려 60년이나 차이가 난다. 60년이면 미카사(1900년 진수)와 야마토(1940년 진수)보다도 훨씬 큰 격차이다. 체급을 보면 독도함과 나루에벳 모두 '잘 쳐줘야' 소형 경항모나 호위항모 수준밖에 안 된다. 반면 무장을 보면 부포는 아예 존재하지도 않는 한편, 대공무장의 경우 독도급의 경우 골키퍼 함대공 미사일 등 강력한 현대식 무기를 장착하고 있는데, 이는 2차대전~냉전 초기의 함선과 함재기들이 등장하는 인게임 기준에서는 너무 과한 오버스펙 무장이다. 함재기 쪽은 고증을 살려 헬리콥터를 탑재하든, 가상의 개장을 해서 고정익기를 탑재하든 하나부터 열까지 답이 안 나와서 이 함선들은 인게임 밸런스를 맞추는게 절대 불가능하다. 그리고 함선 이름이 독도라는 점에서 일본 유저들 측에서 충분히 클레임을 걸어올 수 있고 자칫 정치적 문제로도 번질 수 있다. [23] 참고 [24] 혹은 아이오와급 전함의 또 다른 설계안으로 창작된 전함 [25] 이는 웃기게도 범아시아 9티어 프리미엄 전함 '쑨원'이 나오면서 진짜로 또 한 번 가상의 설정을 붙여 출시될지도 모른다. [26] 참고로 범아시아 순양함 트리 중에 역사적 고증이 맞는 함선은 1티어 쳉안과 5티어 충칭 뿐이며 나머지는 모조리 다 창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