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미국의 애니메이션
국내에서는 우주함장 버키라는 이름으로 SBS에서 일요일 오전시간에 방영되었다.
미국의 컨티뉴티 코믹스에서 80년대 중반에 그린 만화를 원작으로, 1991년 - Bucky O'Hare and the Toad Wars 라는 제목으로 애니메이션 방영이 되었다. 총 13편.
애니버스라는 평행우주를 배경으로 선한 세력인 동물 연맹과 악한 세력인 두꺼비 제국이 대립하는 가운데, 동물 연맹 소속의 함장인 버키와 그의 친구들, 우연히 현실세계에서 차원이동하신 윌리 듀이트라는 꼬마의 활약을 그리고 있다.
1.1. 등장인물
1.1.1. 동물 연맹(United Animal Coal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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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키 오'헤어(Bucky O'Hare) / 애니판 우리말 성우는
김환진
작중 주인공인 토끼 함장. 패미컴판의 주역 캐릭터이며, 아케이드판 역시 주역. 패미컴판에서는 4방향 노멀샷과 하이 점프를 특수기로 사용한다. 아케이드판에서는 특수기로 전방 폭탄 던지기를 사용하는데, 범위는 넓지 않지만, 위력이 강한 게 특징. 참고로 우주선 이름은 Righteous Indign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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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 디 알데바란 캣(Jenny the Aldebaran Cat)[1]/ 애니판 우리말 성우는
임은정
페르시안 고양이 여자 부함장 겸 조타수. 알데바란 행성[2] 출신의 고양이 인간으로 초능력, 텔레파시 등 각종 이능력을 사용하며, 작중 색기담당을 맡고 있는 펠리시아의 선배격 캐릭터. 패미컴판에서는 노멀샷과원기옥에너지 볼을 특수기로 사용한다. 에너지 볼은 버튼을 눌렀다 떼면 일정시간 볼을 조종할 수 있다. 이를 이용해 보스전에서 공격기로 활용가능. 아케이드판에서는 특수기로 유도성능이 있는 레이저 부메랑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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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아이 덕(Deadeye Duck)
4개의 팔을 가진 우주해적 출신 오리. 포수(2번) 담당. 왼쪽 눈을 전투 중에 잃었으며, 우주해적 출신이라 그런지 성격이 매우 불같고, 가끔가다 말끝에 Argh, Matey 같은 해적식 말투를 붙인다. 패미컴판에서는 3방향 샷과 벽타기를 특수기로 사용한다. 아케이드판에서는 특수기로 주위를 넓게 회전하는 빔 원반을 사용한다. 범위도 확산형에 넓어서 좋고 위력도 준수해 쓸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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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Android First Class,
안드로이드 퍼스트 클래스) 블링키/ 애니판 우리말 성우는
박은숙
모노아이 로봇. 팀의 다양한 잡일을 맡고 있는 만능 로봇이다. 패미컴판에서는 철구와 비행을 특수기로 사용한다. 패미컴판에서 가장 중요한 캐릭터로, 블루 플래닛의 얼음, 두꺼비 감옥의 보라색, 갈색 벽 등, 파괴 가능한 벽을 부수어 이동하거나 특수기인 비행을 활용하는 등, 게임 진행에 가장 중요한 캐릭터다. 아케이드판에서는 특수기로 화염방사를 사용하는데, 리치가 짧아서 다들 기피했다. 대신에 위력이 대단했기 때문에 적에게 붙어서 화염방사를 갈기면 순식간에 녹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덤으로 근접 공격시에는 팔을 늘려서 공격하는 만큼 리치가 다른 캐릭터보다 조금 더 길다. 상급자용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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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 듀이트(Willy DeWitt)/ 애니판 우리말 성우는
이미자
지구인 소년. 집에서 과학실험을 하던 꼬꼬마 Geek이었으나, 실험중 우연히 자기방 방문이 포털[3]이 되어 애니버스 세계에 들어와 버키 오헤어와 함께 모험을 한다. 팀에서는 엔지니어 역할을 한다. 윌리의 방문이 포털이 되어 버렸을 때 기관실에서 작업하다 다른 공간으로 날려져버린(...) 전임 엔지니어를 대체하는 듯. 패미컴판에서는 레이저샷과 차지 레이저샷을 쓰는데, 특수기 차지 레이저샷이 위력은 강하지만 일직선으로만 나가는데다가 너무 늦게 들어오는 단점이 있어서 활용도가 매우 낮다. 아케이드판에서는 플레이어블에서 짤렸다. 지못미… 대신에 스테이지 데모에서는 간간히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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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저
버서커 바분. 덩치가 크고 힘이 세서 두꺼비들이 무서워한다.[4] 브루스라는 형제가 있다.
1.1.2. 두꺼비 제국(Toad Empi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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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플렉스(KOMPLEX)
두꺼비 제국의 최고지배자. 원래는 두꺼비들이 자신들의 생활을 돕기 위해 만들어낸 인공지능이었으나, 어느 날 갑자기 폭주하여 두꺼비들을 자신들의 수하로 만들어내어 두꺼비 제국을 창시함과 동시에 동물 연맹 소속의 행성들을 잔인하게 공격하여 정복하는 악행을 일삼게 된다. 여러모로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스카이넷, 커맨드 앤 컨커 타이베리안 선 파이어스톰의 카발, 용자왕 가오가이거의 심장원종을 연상시킨다. 아케이드판에서는 최종보스다. -
공군 원수(Air Marshal)
두꺼비 제국의 2인자. 콤플렉스 다음으로 성격이 잔인하다. 보통 콤플렉스가 자신에게 내리는 명령을 다른 두꺼비들에게 시키는 편이다. 아케이드판에서는 스테이지 7보스, 패미컴판에서는 최종보스다. -
프랙스와 프릭스(Frax and Frix)
공군 원수의 부관들. 완벽히 똑같이 생겼기 때문에 작화상으로는 구분할 수 없을 정도다. -
토드보그(Tordborg)
원래는 평범한 두꺼비였으나 동물 연맹과의 전투에서 치명상을 입고 거대한 사이보그로 개조되었다.[5] 반쯤 기계화된 몸인 만큼 그 힘은 다른 두꺼비 제국 병사들을 앞선다.
아케이드판에서는 초반부 최대의 난관이자 스테이지 2보스&스테이지 7 중간보스이다. -
토털 테러 토드(Total Terror Toad)
전형적인 전투광 두꺼비. 너무 난폭해서 콤플렉스와 공군 원수조차 곤란하게 만들 정도. 특이하게도 다른 두꺼비들의 몸색이 초록색인데 비해서 이 녀석은 빨간색이다.[6]
아케이드 판에서는 스테이지 3 보스다. -
알 네게이터(Al Negator)
버키와 라이벌 관계에 있는 보라색 악어. 두꺼비들과 동맹 관계인 파충류 출신인 만큼 두꺼비 제국의 지원을 많이 받는 편이다. 하지만 게임에서는 아케이드판 스테이지 1 보스, 패미컴판 블루 플래닛 보스 등, 초반에 주로 등장해서 존재감이 없는 편…
2. 코나미에서 만든 게임
위 시리즈를 기반으로 코나미가 판권을 사와 제작한 게임으로, 아케이드판과 패미컴판 두 개가 있다.2.1. 패미컴판
이쪽은 면클리어 형식의 2D 런앤건 게임이다. 한글화가 되어 있다. 아래 아케이드판과는 달리 극악한 난이도다.
록맨 시리즈와 악마성 전설과 비슷한 느낌으로 플레이 가능하며,[7] 노멀샷을 누르고 있으면 게이지가 차는데, 버튼을 떼면 특수기를 사용할 수 있다. 특수기는 화면 이동이나 특정 상황 해결에 주로 쓰며, P 아이템을 먹으면 게이지가 늘어나 활용도가 올라간다.
게임이 상당히 긴 편인데, 게임 중간중간 5글자 패스워드 저장형태를 사용한다. 패스워드에 HARD!를 입력할 경우 하드 모드가 되며, 이때는 체력 게이지에 상관없이 한 방 맞으면 죽는다. 하드 모드가 아니더라도 즉사 요인이 지나치게 많아서 체력 게이지는 거의 장식이나 다름없다. 무릎 높이밖에 안 되는 얕은 물에 빠져도 죽는다던가...[8]
최초에 버키 혼자서 납치된 동료들을 구하는데, 표면적으로는 4개의 행성 중 원하는 쪽을 선택해서 클리어할 수 있지만, 블루 플래닛에 들어가기 전에 무조건 그린 플래닛을 클리어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블루 플래닛의 얼음벽을 깨지 못해서 스토리를 진행할 수가 없다.[9][10]
납치된 4명의 동료를 모두 구하면 마그마 탱커에 캐치되어 들어가서 버키와 블링키만 남게 되는데, 제니, 윌리, 데드아이를 구출하러 그들이 갇힌 감옥까지 가게 되면 이들이 공군 원수가 쏜 최면광선에 의해 세뇌되어 플레이어를 공격하니 싸워서 세뇌를 풀어야 한다.
게임 마지막에는 탈출 포트를 타고 나가는데, 이때는 횡스크롤 슈팅 게임이 된다.
2.2. 아케이드판
이쪽은 1992년 9월에 첫 가동한 4인용 벨트스크롤 액션 게임.[11] 버키, 덕, 제니, 블링키 중 한 명을 선택해서 플레이한다. 플레이어 인수 관계로 패미컴판과 달리 윌리가 짤리고 중간중간 배경에서 활약하는 사이드킥으로 전락했다. 지못미…
BGM과 원작을 잘 재현한 만화 같은 그래픽과 애니메이션이 매우 일품. 난이도도 적당해서 원코인 클리어가 그다지 어렵지 않았다.
기본조작은 점프와 노멀 샷 공격,(3단계까지 업그레이드 된다.) 횟수제한이 있는 전멸 폭탄의 3가지. 전멸폭탄은 아이템으로 보충되지만 사망후 부활시에도 그때까지 가진 갯수에서 2개 추가된다. 지상에서 점프+공격을 누르면 특수기가 나가며 공중에서 점프+공격이나 ↓+공격을 누르면 라이더 킥(?)
국내에서는 상당한 인기를 끌었는데, 당시 SBS에서 우주함장 버키라는 이름으로 방영하면서 덩달아 홍보효과를 보게 되었다.
여담이지만, 이 게임을 개발한 스텝 중 상당수가 후에 코나미를 나와 트레저를 만들게 된다.
스테이지 소개 | ||
- | AREA | BGM |
공통 보스전 | ||
1 |
Planet Warren |
Planet Warren |
알 네게이터 | ||
2 | 수용소 | Planet Punk |
토드보그(1차전) | ||
3 | 발사기지 | Climate Converter |
토털 테러 토드 | ||
4 | 소행성 | AsteroidBelt |
토드 더블 버블(改) | ||
5 |
Planet Rat |
Planet Rats |
사이보그 스파이더 | ||
6 | 토드 전함 | MotherShip |
Void Droid | ||
7 | Toadstar | Toadstar |
토드보그(2차전) 공군원수(메인보스) |
||
최 종 전 |
Planet Lifeforce Komplex(최종보스) |
|
콤플렉스 |
[1]
영문법상으로 the는 자음 앞에서는 "더", 모음 앞에서는 "디"로 발음하도록 되어있다.
[2]
현실세계의 동명 행성과는 다르다.
[3]
벅키의 우주선 기관실로 연결되었다.
[4]
단순히 완력문제만은 아니고, 저 세계관의 두꺼비들은 본능적 레벨로 영장류를 두려워하는 것으로 보인다. 위협적 외모와는 100만 광년쯤 떨어진 윌리를 보고서도 겁에 질려하는 두꺼비 병사들도 등장하고 사이보그가 된 토드보그도 브루저를 보고 순간 공포에 질렸다가 자기가 사이보그임을 상기해서 공포를 컨트롤 할 정도이다.
[5]
Warhammer 40,000의
드레드노트와 유사하다고 보면 된다.
[6]
서브컬처의 빨간색이 공격성을 상징하는 것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7]
원하는 스테이지를 먼저 플레이하면서 모두 클리어하면 일직선형 플레이로 바뀐다던가, 가시에 찔리면 한 방에 죽는다던가, 두꺼비 감옥에서 나오는 나타났다 사라지는 발판 등은
록맨 시리즈와 비슷하며, P 아이템으로 게이지를 2번 늘릴 수 있다던가, 동료들이 체력을 공유한다는 점 등은
악마성 전설과 비슷하다.
[8]
심지어 두꺼비 감옥에서 세뇌된 동료들을 제외한 모든 보스에는 즉사 수단이 하나씩은 마련되어 있는 걸 볼 수 있는데, 다음과 같다. 그린 플래닛 - 보스가 던지는 거대한 바위, 레드 플래닛 - 보스가 화면 밖을 향해 굴러오면서 생기는 압사 판정, 블루 플래닛 - 천장의 가시, 옐로 플래닛 - 보스 자체의 접촉 및 안테나를 파괴하면 입에서 발사하는 굵직한 레이저, 마그마 탱커 2번째 파트 - 보스 자체의 접촉 및 기체를 낮춰서 양쪽으로 발사하는 보라색 레이저, 마그마 탱커 중심부 - 보스 자체의 접촉(하지만 보스 자체가 고정되어 있으므로 고의적으로 접근하지 않는 한 의미없다), 탈출 파트 중간보스 - 상하에 달고 있는 돌이 내밀어질 때의 압사 판정과 전류 부분, 탈출 파트 메인보스 - 보스 자체의 접촉(엔진 부분 포함) 및 밑에 배치된 가시, 최종보스 공군 원수 - 뒤에서 쫓아오는 불기둥.
[9]
블링키의 기본샷으로만 얼음이 깨진다.
[10]
그런데 특정 패스워드를 입력하면, 그린 플래닛 쪽이 클리어되지 않고 블루 플래닛 쪽만 클리어된 상황이 나온다.(...)
[11]
특이하게도 격투전이 아닌 총을 쏘는
런앤건마냥 총을 쏘는 것이 특징이다.
[12]
코나미제 4인플 게임은 대부분 사용가능 버튼이 2개뿐이었다.
[13]
4인 고정일 경우 블링키(1p), 버키(2p), 데드아이(3p), 제니(4p)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