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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47:04

용(호랑이형님)

파일:무두리.png
ᡠᡩᡠᡵᡳ (무두리)

1. 개요2. 상세
2.1. 성장
3. 강함과 위상4. 거주지에 대한 의문5. 등장인물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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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네이버 웹툰 호랑이형님에 등장하는 . 무두리는 만주어로 용을 뜻하는 단어다.

무두리라는 명칭은 1부 7화에서 대장 추이 산군에게 일격을 가하며 '헌데 이놈이 어째서... 무두리의 술법을 쓰는 것이야?!'라고 독백하는 장면에서 최초로 언급된다. 전승과 같이 비, 바람 등의 폭풍류 기상 현상을 다스리는 듯하며, 본래 용이 강림하는 곳에는 우레가 치고 용오름이 일어나기도 한다.

2. 상세

1부 8화에서 외형이 최초로 등장하며 생김새는 흔히 떠올리는 용과 비슷하다. 2부 1화에서는 노마자라는 늙은 범이 보살피고 있던 강아지만한 크기의 새끼 용을 빠르가 입에 물고 있는 장면이 나오며 새끼 용이 최초로 등장한다. 빠르가 부하 범에게 새끼 용을 물어죽이라고 명령하자 그 범은 용을 어떻게 죽이냐며 벌벌 떠는 것으로 보아 용이 여타 짐승에 비해 격이 높은 생물이라 용을 죽이는 행위를 감히 생각조차 못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흔히 말하는 용 외에도 비슷한 종류의 짐승들이 존재하는 듯 하며 아린의 말에 따르면 범은 상성상 무두리 종류에게는 이길 수 없다고 한다.[1] 이는 호질에서 범이 사나운 용을 만나면 눈도 감히 뜨지 못한다는 구절에서 따온 듯하다.

작중 산군과 무커가 사용하는 순간이동 술법이 본래 무두리가 쓰는 술법이다.

3부에서 라오허가 등장할 때 용오름을 동반하고 등장하자 흰산의 일족 대흥이 '용 흉내를 낸다고 용이 되는 건 아닐텐데'라고 언급하는 것으로 보아 등장할 때 용오름을 동반하는 것으로 보인다.

구망이 언급하기를 용은 흰산의 부름에 응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이를 보아 용들도 과업에 관련된 역할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2.1. 성장

파일:4324234234.png
새끼 용
새끼일때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나오는 하쿠처럼 피부가 비늘이 아닌 털가죽으로 덮여있는 등 파충류보다는 포유류에 가깝지만 성체는 털가죽이 등에만 있고 나머지는 비늘로 덮여있는 파충류의 모습이다.

작품 내에 꽝철이가 등장하였고 3부에서 라오허가 용으로의 승천을 꾀하는 모습처럼, 우리나라의 다양한 민담에서 공통적으로 언급되는 것과 같이 본작의 세계관에서도 이무기가 용이 되는 것으로 생각되었다. 하지만 새끼 용의 등장으로 인해서 선천적으로도 용인 존재도 있지만 후천적으로 용으로 변하는 개체도 있는 걸로 추측된다.

3. 강함과 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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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을 극도로 두려워하는 흰산의 일족 이령
파일:용호상박의 전설과 완달과 흑룡의 전투.png
흑룡과 싸우는 흰 산의 4대 주인 완달
호랑이형님에 나오는 짐승들 중 절대적인 강자의 위치를 가진 흰산의 일족과 쌍벽을 이루는 종족. 흰 산의 일족이 백호로 밝혀진 지금, 말 그대로 용호상박. 또한 흰 산의 일족, 아직 나오지 않은 곤륜 세력과 더불어 약화나 퇴화를 겪지 않고 과거의 강함과 격을 간직하고 있는 종족이다.

2부 86화에서 버일러급 강자 이령이 용이 나타났을지도 모른다는 가능성 때문에 극도로 동요하고 가슴이 철렁 내려앉을 정도로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계속 식은땀을 흘리고 말을 더듬기까지 했다. 그 말 한마디에 어찌나 동요했는지 순간적으로 기가 통제가 안 되었을 정도. 용이 아닌 것이 확실하다고 제차 확인받고 나서야 겨우 흥분을 가라앉혔다.

또한 이령이 흠원들에게 주술을 걸어 큰 날짐승들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하게 하고, 멀쩡히 날아다니던 새들이 절대 날지 못하게 금지령을 내리는 등 극단적인 조치를 취한 것도 전부 용의 출현을 감지하려는 목적 하나 때문에 행한 것으로 보이며 이령이 특정 개체를 두려워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용 하나의 출현을 그토록 두려워하는 것을 보면 종족 자체가 말도 안 되게 강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다른 동물과 식물을 즉사시킬 수 있는 독침을 가진 흠원의 무리도 뚫고 갈 수 있다고 한다.[2][3]

2부 후반부에 본모습을 보여준 버일러 시라무렌의 정체가 거대한 뱀인 것으로 보아 뱀보다 격이 높은 존재인 용은 최소한 버일러보다 훨씬 강하다고 볼 수 있다. 과거의 이령이라면 몰라도, 현재 시라무렌과 거의 비등한 힘을 가진 이령이 용을 두려워하는 것은 당연한 일. 게다가 시라무렌은 강을, 이령을 포함한 흰산의 일족들은 산을 힘의 근원으로 삼는데 용들의 수장격 중 하나인 용왕은 바다를 다스린다는 존재이므로 격이 훨씬 높을 가능성이 높다.[4]

현재까지 등장 후보로 꼽히는 용은 바다를 다스리는 용왕, 황제와 동일시되는 황룡, 날짐승들의 제왕인 응룡 등이 있다. 특히 이중에서도 응룡과 황룡은 용들의 우두머리 중 하나로 추측되는데, 용의 수장은 종종 세계관 최강자 후보로 거론되기도 한다.

독자들은 세계에 크게 개입하지 않는 초월적인 종족으로 추측하기도 한다. 다만 작중 배경인 만주가 무두리들의 주 서식지가 아닐 수 있기 때문에 신빙성이 있는 추측은 아니다. 오히려 아린을 가르치는 무두리 사부를 보면 세계에 개입하지 않는 종족이라 보기 어렵다.[5]

3부 프롤로그에 등장한 흑룡은 하늘을 불바다로 만듦과 동시에 무려 흰 산의 4대 주인인 완달의 한 쪽 눈을 멀게 하고 그를 크게 고전시킬 정도로 막강한 권능과 힘을 지닌 것으로 묘사되었다. 심지어 밝혀지길 독수리를 타고 완달을 도운 여진이 가지고 있는 세 색갈의 줄이 바로 삼실이다. 즉 완달은 여진의 조력을 받으며 싸운 것이며 사실상 완달과 여진이 흑룡과 2대1의 싸움을 벌인 것에 가깝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시 완달이 피투성이가 되고 눈까지 잃었다. 흑룡과 관련된 백두산 설화가 현재까지도 전해지는 걸 감안하면, 신화나 전설로 남을 수준의 무두리 정도가 되면 흰 산의 주인들과도 비등할 것으로 추정된다. 결국 완달에게 잡히긴 했지만, 전투의 전황 자체는 완달의 도박 이전에는 흑룡이 유리한 분위기였다고 하니 비슷한 급에서는 용이 흰산의 일족보다 상성상 우위에 있을 수도 있다.

거기에 더불어 흑룡은 신들조차 어찌하지 못했던 존재라고까지 언급된다. 실제로 흑룡은 곤륜의 오행관인 불의 신 축융을 죽였다고 언급되며, 흰 산의 힘을 못 쓰는 상태인데다 전성기에 비해 노화된 완달 한 명을 잡겠답시고 곤륜에서 전면전을 벌여야 한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전성기의 완달조차 상대하기 버거워했던 흑룡의 평가가 치솟고 있다. 곤륜의 최고신인 제가 직접 나서서 전력을 다하는게 아니라면 현 상태의 완달도 처치할 자가 없다고 하니 흑룡의 위상을 짐작해볼 수 있다.

황수의 일족의 수장이었던 라오허가 흰 산의 일족조차 버거워할 정도로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는 이무기임에도 용이 되려는 것은 망상에 지나지 않는다면서 비웃음을 당하는 걸로 보아 그 차이가 엄청난 듯하다. 애초에, 라오허의 힘을 결국 흑룡의 삽풍주에서 기인한 것에 불과하다.

곤륜 소속의 용족 풍륭이 등장하며 용들이 전부 흑룡처럼 강하진 않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흑룡과는 달리 흰 산의 힘을 아예 못 쓰며 전성기에 비해 약화된 완달에게조차 상대가 제대로 못 되는 수준. 다만 최상급 뇌신이며 뇌신 중에서도 가장 빠른 자라는 언급이 나오는 것을 보면 꽤 격이 높은 신격으로 보이며, 실제로 어지간한 신격도 맞으면 목숨이 위험할 정도의 위력을 자랑하는 완달의 주먹을 몇 번 버티거나 완달의 공격을 피해내는 등, 비교 대상이 완달과 흑룡이라서 그렇지 충분히 강자라고 할 만한 모습을 보여주었다.[6]

용들의 보주는 의지가 있어서 주인을 섬기며, 주인으로 인정을 받아야 그 주인을 섬기는 듯하다. 게다가 기물 자체의 힘도 상상을 초월하는데, 함화는 삽풍주의 힘으로 온갖 짐승들을 학살해 힘을 흡수했고, 폭풍을 일으켜 대지를 부숴 거대한 절벽을 만들어 시라무렌 강을 끊어버렸다. 이 절벽이 얼마나 거대하나면 숲이 풀밭으로 보일 정도로 압도적으로 거대한 현재의 시라무렌보다도 더 큰 라오허마저 들어가도 훨씬 남을 정도로 깊고, 강 전체가 갈라질 정도로 거대하다. 이마저도 삽풍주가 함화가 감당할 수 있을 만큼만 힘을 내어주는 것이다. 현재 삽풍주는 완달을 거쳐 완달이 직접 구슬을 하사한 함화를 주인으로 모시는 듯하다.

4. 거주지에 대한 의문

작중 암시된 강력함과 지위, 그리고 독자와의 기대와는 별개로 정확한 세력권이나 거주지가 어디인지 밝혀지지 않았다. 우선 1~2부의 무대인 조선 만주 일대에는 그 개체수가 매우 적은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나온 무두리 개체가 무두리 사부와 노마자가 키우던 새끼 용 둘밖에 없기 때문이다. 심지어 압카가 거느린 붉은 산에도 무두리가 있다는 묘사는 나오지 않았고, 그 아린 무두리 사부를 제외하면 교류하는 개체가 있다고 나온 적이 없다.

다만 작품의 무대가 넓고, 용들이 자유롭게 날아다닐 수 있는 종족인 만큼 여러 곳에 분산되어 있을 수도 있으며, 지옥과 같은 다른 세계에 주로 거주할 수도 있다.

현재 떠오르고 있는 추측은 대부분의 개체가 곤륜에 살고 있다는 것이다. 이밖에도 바다 황하, 아무르강 랴오허보다 큰 강들을 유력한 주 세력권으로 꼽을 수 있다.[7] 특히 아무르강(흑룡강)의 경우 완달이 잡았다는 위의 흑룡의 서식지로 추측되는 곳이기도 하다.

농담으로 ' 히말라야에 둥지 틀고 산다'라는 말이 나오기도 하는데 3부 77화에서 흑룡의 본명이 드룩이라는 것이 밝혀지며 흑룡을 피해 용들이 흰산으로 피신했다는 여진의 독백이 있어 히말라야 일대에도 서식하는 말이 진실로 확정되었다.

풍륭의 등장으로 인해서 곤륜에 모여사는걸로 추측되기도 하나 개체수가 적을것으로 보인다

5. 등장인물

6. 기타



[1] 작중 잡졸이나 다름없는 대다수의 범들과 달리 용은 이령조차 두려워하는 초월적인 존재이다. 이를 떠나서 기술적으로 따져봐도 왕눈이의 낙엽베기 공격을 맞은 난조의 부하가 범이 어떻게 원거리 공격을 하느냐라고 놀라는 걸로 보면 범의 대부분은 원거리 공격을 못한다. 하물며 하늘을 나는 짐승 중 제일 강력한 무두리에게 대처할 방법이 없는 건 당연하다. 게다가 무두리의 술법이라고 하여 무두리들은 순간이동도 가능하다. [2] 사실 타이지급만 되도 흠원을 상대하는데 크게 무리가 없다. 타이지에 한참 못 미치는 대방모 따위가 흠원의 무리를 뚫고 지나갔는데 이령조차 두려워하는 무두리가 못 뚫을 이유가 없다. [3] 2부 71화에서 난조가 말하기를 "(대방모가) 뚫고 가신 것 같아! 흠원들의 움직임이 심상치가 않아. 큰 새가 난 것이 틀림없다. 용이 아니라면..."이라고 했다. [4] 다만 어디까지나 용왕들이 바다를 다스리는 것이지 모든 용이 바다를 다스리는 것은 아니다. [5] 다만 정말로 세계에 개입하지 않는 종족이라면 아린의 사부로 있는 것은 이령이나 압카에 비해 어린 아린이 최대한 조용히 살며 스스로의 힘을 제어하는 것을 가르치거나 자연 내지는 인간과 조화되어 사는 법을 가르치는 등 무력적인 면보단 정신적인 면에서의 사부로 있는 것일 수도 있다. [6] 이후 계속해서 밝혀지는 흑룡의 행적을 감안하면 오히려 흑룡이 산군, 무커, 추이 등과 같이 종의 한계를 초월하거나 종 내 최강급 개체인 것으로 추측된다. 애초에 모든 용이 흑룡과 비슷한 급이었다면 호형 세계관은 곤륜이고 흰산이고 나발이고 전부 용의 지배 하에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당장 이후의 라오허의 행적을 보면 풍륭은 용임에도 한낱 이무기인 라오허보다 확실히 약하다. 아니면 용족과 용이 완전히 동일한 것이 아니거나. [7] 세계관이 얼마나 넓어질 지에 따라 화남쪽의 장강, 혹은 북쪽 시베리아의 큰 강들(예니세이 강, 레나 강 등등)까지 포함 될 수 있다. [8] 대방모가 금기를 어기고 비상했을 때는 서쪽 지역의 흡원 떼들만 붙었지만 이때는 전 지역의 흡원들이 몰려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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