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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25 07:44:38

욘-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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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MCULOGO WHITE.png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욘-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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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ec1d23><colcolor=#fff>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등장인물
욘-로그
Yon-Rogg
파일:욘로그 한국 포스터.jpg
이름 욘-로그
Yon-Rogg
종족 크리
국적 크리 제국
소속 스타포스
직책 스타포스 리더[1][2]
등장 영화 캡틴 마블
담당 배우 주드 로
더빙판 성우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홍성헌[3]
파일:일본 국기.svg 모리카와 토시유키[4]

1. 개요2. 작중 행적3. 전투력4. 평가5. 기타

[clearfix]

1. 개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욘-로그. 크리족 출신으로 스타포스의 리더다.
할리우드 대스타 주드 로가 연기하였다.

2. 작중 행적

2.1. 캡틴 마블

크리 제국의 군인으로, 비어스의 상관으로 등장한다. 악몽에서 깨어난 비어스가 대련을 요청하자 이를 허락하고, 비어스가 격투실력에서 밀려 에너지 블래스트를 써서 자신을 제압하자 그 힘에 의존하지 말라는 조언을 한다. 이후 크리의 정보원 솔라를 구출하는 임무를 수행하다 비어스가 스크럴의 함정에 걸려 생포되었을 때 이후로 등장하지 않다가 우여곡절 끝에 지구에 온 비어스가 연락을 취하면서 다시 등장한다. 비어스가 스크럴들의 계획을 저지하기 위해 로슨 박사와 광속 엔진에 관한 흔적을 수색하려 하자 경거망동하지 말고 자신들이 합류할 때까지 대기하라고 지시한다. 이후로도 거듭 비어스의 독자 행동을 탐탁잖아 하는 수상한 모습을 보이다가 스크럴 장군 탈로스가 비어스에게 협조를 요청하며 과거 로슨 박사의 사망 당시 음성이 들은 블랙 박스를 제공하며 과거의 진상이 드러나는데...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파일:MCULOGO WHITE.png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빌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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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작의 메인 빌런, 웬디 로슨을 죽이고, 지구인이었던 캐럴을 끌고 가 크리인 비어스로 개조한 장본인이었다. 과거 웬디 로슨이란 이름으로 지구에서 연구중이던 크리 과학자 마-벨이 크리 제국의 행보에 실망해 협력을 거부하고 크리 제국을 막으려는 행보를 보이자 로슨을 제거하기로 결정하고, 캐럴과 로슨이 광속 엔진을 탑재한 전투기를 시험 비행하던 날에 공격을 가해 두 사람이 탄 전투기를 추락시킨 뒤 웬디 로슨을 살해해버렸다. 이어서 캐럴도 죽이려 했으나 캐럴이 잠깐의 틈 사이에 광속 엔진을 파괴해버리고 폭발에서 뿜어져나온 에너지를 흡수해버리는 사태가 벌어지자 기절한 캐럴을 끌고 와서는 크리 제국의 군인 비어스로 육성해왔던 것. 그리고 기억을 개조해 웬디 로슨을 죽인 인물을 탈로스로 바꿔버린다. 진상을 안 비어스가 지구인 캐럴 댄버스로서 더이상 크리 제국을 위해 싸우려 하지 않자 부대원들을 이끌고 지구 궤도에 은폐되어있던 웬디 로슨의 연구소를 기습해 스크럴 종족들을 제압하고 캐럴 역시 목에 부착해둔 특수한 장치로 제압하고 슈프림 인텔리전스로 조치를 취하게끔 했다. 그런데 오히려 캐럴이 장치를 부숴버린 뒤 스프림 인텔리전스의 지배를 떨쳐내고 각성해버리는 사태가 벌어지게 된다.

각성한 캐럴에게 부하들이 밀리자 결국 자신이 나서고, 잠시 대등하게 싸우는 듯 했으나 캐럴이 본 실력을 드러내자 완전히 밀려버린다. 그 와중에 인질로 잡아둔 스크럴들과 퓨리, 마리아까지 탈출해버리자 미네르바로 하여금 그들을 추격하게 하는 한편 자기도 비행선에 탑승해 추격하려 하나 캐럴의 방해로 지구권에 불시착한다. 결국 그는 로난의 함대를 호출하나 지구에 도착한 로난의 함대는 캐럴의 저항으로 피해를 입기 시작하자 그냥 후퇴해버려서 사실상 그는 완전히 버림받은 신세가 되어 버린다. 다시 자기 앞으로 돌아온 캐럴을 그는 총으로 잠시 겨누다가, 이내 그걸 집어던지고는 영화 초반에 캐럴과 했던 대련 자세를 취하며 에너지 블래스트를 쓰지 않고 자신과 대결해서 네가 강해졌다는 걸 증명하라고 하지만[5][6], 캐럴은 쿨하게 에너지 블래스트를 날려 로그를 한 방에 발라버리고는 "난 너한테 증명할 거 없어."라고 정리해버린다. 근데 주먹싸움 해도 캐럴한테 발리고 더 추해질 것 같은데 이후 그를 끌고 온 캐럴은[7] 그에게 슈프림 인텔리전스에게 조만간 자기가 찾아갈 테니 기다리고 있으라는 통첩을 전하라며 그를 비행선에 탑승시켜 할라 행성으로 보내버리고[8] 그렇게 그는 강제로 복귀하게 된다.

이후의 행적은 불명. 하지만 작전에 실패한데다 결과적으로 크리 제국 최대의 적을 탄생시키고 말았으니 곱게 끝나지는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삭제 영상에선 할라에 복귀한뒤 슈프림 인텔리전스와 만나는데 이때 자신의 모습으로 만나게 된다.

2.2. 더 마블스

1편에서 회상으로 등장한다.

2.3. 왓 이프...? 시즌 2

3. 전투력

전투력은 캡틴 마블, 로난, 슈프림 인텔리전스 정도를 제외하면 작중에서 확실히 가장 강력한 강자다. 초반부에 비어스와의 스파링 때에도 격투 실력만으로는 비어스를 완전히 압도했는데, 후에 비어스가 스크럴의 우주선 속에서 손에 구속구가 채워져 블래스트를 못 쓰는 와중에도 진압 도구를 든 스크럴 20명을 육탄전만으로 박살낸 강자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욘-로그의 실력은 그 이상이라는 것을 쉽게 짐작할 수 있다. 애초에 로그는 강력한 크리종족 중에서도 골라 뽑은 인원들로 채워진 스타포스의 우두머리이며, 그 중에는 가오갤 1편에서 드랙스와 호각인 실력을 보여준 코라스도 끼어있는데, 그 상관인 것을 보면 코라스나 드랙스보다는 확실히 우위이며, 경우에 따라선 작중 지위가 대등한 것으로 보이는 로난과도 비등하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9] 이외에 반중력 무기 등 여러 무기를 다루는 실력도 뛰어나, 후반부에 완전히 각성한 캡틴 마블이 덤벼드는 스타포스 인원들을 일방적으로 박살내는 와중에도 이 무기로 잠시나마 캐럴을 몰아붙이는 등, 그나마 조금이라도 선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문제는 작중 이러한 전투력을 제대로 보여주는 묘사가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 로그가 작중에서 전투를 제대로 치르는 장면은 초반부의 스파링과 토르파에서의 스크럴과의 짧은 교전 장면, 그리고 후반부에 캐럴이 각성한 시점에서의 전투 장면인데, 애당초 스크럴은 크리족의 상대가 못 되는 종족인데다가 현장에서는 대다수가 전투원도 아닌 민간인이었이기 때문에 이들을 상대로 한 전투는 양민학살에 불과했고, 후반부에는 넘사벽 수준이 되어버린 캐럴이 상대였기 때문에 도무지 자신의 전투력을 보여줄 기회가 없었다. 즉, 분명 준수한 능력을 가진 캐릭터임에도 비중이 상당히 낮고 등장 시기 또한 좋지 못했기 때문에 그런 능력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고 존재감이나 카리스마가 매우 부족한 빌런이 되어버렸다.

4. 평가

반전형 빌런에 사실은 캡틴 마블에게 거짓말을 하고 있었다는 흑막형 설정, 그리고 주드 로라는 뛰어난 배우를 기용했음에도 빌런으로서의 카리스마나 파워는 배우 낭비 수준으로 부족해 보인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5번째 반전형 악역인데, 오베디아 스탠 알렉산더 피어스, 에고 등이 높은 평가를 받은 데에 반해 반전이 심심한 편인 데다, 중반부에 접어들어서는 복선을 너무 대놓고 던져서[10] 악역임을 눈치채기도 쉽다. 그리고 캐릭터 설정이 단순해 처음부터 끝까지 캡틴 마블을 특정 목표로 이끌려는 모습 이외에 부각된 면모가 별로 없다. 이렇다 보니 빌런으로서 사악한 면모나 입체적인 성격 묘사가 별로 없고, 오히려 단순하거나 심지어 착해보일 정도다, 빌런보다는 개그 캐릭터에 가까울 정도.

더군다나 메인 빌런 치고는 무서운 능력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도 문제다. 여러가지로 봤을때 연출로는 마블 영화 사상 위플래시와 더불어 가장 약하고 허무한 빌런에 속한다.[11]캡틴 마블이 엄청나게 강한 능력을 가진 탓도 있으나, 욘-로그의 경우 단순히 중력을 제어하는 듯한 무기를 쓰는 게 끝이다. 극의 재미를 위해서는 악역 역시 강해야 하는데, 이 부분이 턱없이 부족하다. 이마저도 전작에선 다른 빌런이 먼저 선보인 바 있고 스파이더맨: 홈커밍에선 범죄자들이 수십 개씩 팔아먹는 양산형 무기 취급이다. 초반에는 격투 능력으로 우위를 점하는 듯 했으나, 각종 우주선에서 발포하는 화기들과 캡틴 마블의 포톤 블래스트가 난무하는 본작에서 격투 능력이 중요하다고 보기도 어려울뿐더러, 막판에는[12] 각성한 캡틴 마블의 포톤 블래스트에 맞고 날아가면서 굴욕적인 장면을 연출해버린다. 올드리치 킬리언이 찌질하기는 해도 전투능력은 토니 스타크를 압도하였고, 자신의 전투력은 약하지만 정치력이나 지략이 매우 뛰어난 빌런들도 있었던 걸 생각하면 정말 심각한 부분. 하다 못해 작중 등장한 테서렉트라도 쥐어줘서 파워 밸런스를 맞춰야만 했었다.[13]

결국 복선을 너무 대놓고 던진 탓에 뒤에서 공작을 꾸미는 지능형 빌런으로의 모습도 부각되지 못하고, 파워도 주인공에 비해 부족하다 보니 주인공과 힘으로 대적하는 파워형 빌런이라 말하기도 어렵다. 즉 캡틴 마블의 적대자로서 역량이 역부족이다. 오히려 초반에 더욱 다양한 능력과 전략을 보여준 탈로스와 그 휘하의 스크럴 족이 더 잘 보여준 셈이 되었다. 물론 이 쪽은 알고 보니 피해자인 캐릭터. 이에 대한 해석도 있는데, 작중의 차별 구도[14]를 부각시키기 위해 의도적으로 평범한 크리족 1로 설정해 놓은 감이 있다. 사실 마-벨을 제외한 크리족 전체가 메인 빌런에 가까우며[15], 굳이 따지면 크리의 지도자인 슈프림 인텔리전스를 메인 빌런으로 봐야 한다. 하지만 슈프림 인텔리전스는 작중 2번밖에 등장이 없었고 캐럴과 결판을 보지도 못한 채로 영화가 끝났기 때문에, 영화에서 벌어진 사건들의 직접적인 실행자이며 캐럴과 나름대로 접점도 있고 비중도 어느 정도 있는 욘 로그가 메인 빌런으로 보이는 것뿐이다.

욘 로그는 어떤 힘이나 계략으로 주인공을 궁지에 몰아붙이는 빌런이 아니라 가스라이팅으로 대표되는 남성의 여성에 대한 현실적인 억압과 차별을 상징하는 캐릭터로 설정되어 있다. 후반부 각성한 캡틴 마블에 의해 허무하게 리타이어되는 것 역시 다분히 의도적이다. '여성은 원래 (캡틴 마블과 같은)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지만, 남성의 가스라이팅으로 인해 그 힘을 발휘하는 것을 통제당한다'는 것을 상징하는 캐릭터이니, 따라서 그냥 평범한 외계인 남성이어야 했던 것이다. 이와 비슷한 캐릭터로는 일반적인 헐리웃 영화에서 등장하는 토큰 블랙을 뒤집어서 토큰 화이트 역할을 시켜버린 뒤 가차없이 퇴장시켜 버린 블랙 팬서 율리시스 클로가 있다. 어쨌든 결론은 결국 여성 해방 서사를 위해 기능적으로 소비된 캐릭터라는 것이다. 이 때문에 관객들 사이에서 이 캐릭터에 대한 평가에는 온도 차가 존재한다.

다만 주드 로라는 뛰어난 배우, 그리고 차별과 해방이라는 좋은 이야기거리를 가지고도 이렇게 주마간산 식으로 넘겨버린 연출은[16] 비판받을 구석이 충분하다. 게다가 이 반론도 완전하지는 않은 것이, 여성 서사를 위한 빌런이면서도 자신만의 카리스마로 극중을 휘어잡았던 예시로 같은 유니버스의 킬그레이브가 있다. 킬그레이브 역시 여성을 향한 억압을 상징하는 캐릭터고 결국 자신의 피해자인 제시카에게 최후를 맞지만, 빌런으로서의 완성도 역시 뛰어나서 상징성과 스토리상의 매력을 둘 다 챙겼다.

5. 기타



[1] 작중에서는 Commander라고 불리고, 이 때문인지 로난이 그를 호칭할 때 '사령관'이라고 하는 자막이 달렸는데, 실제 그 정도 직위인지는 불명. [2] 영어에서 commander은 구체적인 계급명으로 쓰이기도 하지만 단순히 지휘관이란 뜻의 일반명사이기도 하다. 미군 기준 대부분 중위나 소위가 맡는 소대장 역시 platoon commander이며, 반대로 미 대통령은 최고사령관(commander-in-chief)이다. 즉, 욘로그를 commander라고 부르는 건 그가 스타포스란 특수부대의 지휘관 위치에 있다는 것을 보여줄 뿐 구체적인 계급을 지칭하는 건 아니다. 로난의 경우도 욘로그와 마찬가지로 크리군 내에서 자신의 부대를 지휘하고 있으며, 둘 중 하나가 명령이나 보고를 하는게 아닌 협조를 부탁하거나 서로 라이벌처럼 의식하는 것을 보면 각자 부대의 지휘관으로 수평적인 관계에 가까운 것으로 보인다. [3] 영화 엑시스텐즈에서 주드 로를 맡은 적이 있다. [4] 주드 로의 일본 전담 성우. 참고로 해당 성우는 마틴 프리먼의 전담 성우이기도 하기에 에버렛 로스와 중복된다. [5] 블래스트를 펑펑 갈겨대는 캐럴 상대로 권총밖에 없는 입장에서 그나마 해볼 방법이라고 생각한 듯하다. 그러나 상대는 우주전함에서 쏜 미사일을 잡아 던지는 괴력을 가진 캐럴이고, 작중 여러 상황들을 겪으며 멘탈도 굳건해졌으니 캐럴이 그 말을 받아들여 진짜로 대결에 임했다 하더라도 로그가 과연 이겼을지는... [6] 이때 분위기는 누가봐도 캐럴한테 쫄아서 이빨터는 모습으로밖에 안 보이는지라 상당히 웃기다. [7] 참 가관스럽게도 캐럴이 손을 내밀어 일으켜주는 건가 싶어서 로그가 팔을 뻗었더니만 그대로 팔을 잡히고는 바닥에다 질질 끌려간다. [8] 여기서 개그스러운 장면이 나오는데 비행선이 제대로 작동 안 하고 풍풍 대자 캐럴이 블래스트를 엔진 쪽에 쏘자 그 즉시 제대로 작동돼서 만화에서 자주 나오는 악당들이 망가진 이동 수단으로 도주할 때의 연출처럼 이리저리 비틀대면서 날아가버린다. [9] 다만 로난과 전투력이 대등하다는 증거는 없다. 그만큼 로그의 전투력이 만만하진 않다는 것 정도로만 생각하자. [10]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1편에서 악역을 맡은 코라스, 로난과 함께 행동한다. [11] 사실 위플래시는 초능력 등이 없는 평범한 인간이어서 그렇지 공학을 비롯한 과학적 재능과 지식 수준은 토니 스타크에 조금 못 미치는 정도로 뛰어난데다가 기본적인 전투력 또한 상당한 편이어서 저스틴 해머가 감시하라고 붙여놓은 경비원 2명을 교살시켜 버리는 정도이다. [12] 엄연히 말하자면 막판도 아니다. 영화 도입부에서 비어스와 훈련할 때 궁지에 몰린 비어스가 광자 블래스트를 쓰자마자 한 방에 나가떨어지는 장면이 나온다. 애초에 힘의 격차는 초반부터 이미 명백하게 드러나버린 셈. [13] 사실 욘-로그는 그렇게 약한 것만은 아니다. 자세한 힘 비교는 불명이지만 어쨌든 욘-로그와 비슷하게 크리 최상급 전사인 로난은 가오갤에서 파워스톤을 얻기 전에도 굉장히 포스넘치게 연출되었고, 지구의 강화인간 수준에 불과한 윈터솔져나 레드 스컬 역시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에서 막강한 악역이었다. 절대적인 힘보다 빌런과 히어로 간의 상대적 파워 밸런스 (예를 들어 아이언맨 시리즈의 빌런들을 토르 시리즈에 넣으면 전부 3초컷이다), 그리고 연출이 중요한데 캡틴 마블은 각성하기 전부터도 포톤 블래스트만으로 욘-로그를 아득히 능가하는 강자인데다가 욘-로그도 전혀 포스있게 나오지 않고 찌질한 모습만 보였다. 차라리 치밀한 음모로 캡틴 마블을 궁지에 모는 두뇌형 빌런으로 나왔다면 모를까...빌런이 너무 허접하게 연출되다보니 클라이막스의 긴장감도 많이 옅어졌는데, 관객들 입장에선 '캐롤이 마음만 다잡으면 다 이긴다'는 게 너무 뻔하니까 긴장이 될 수가 없다. [14] 여성과 소수자들에 대한 차별. [15] 실제로 작중 구도를 봐도 캡틴 마블과 대치하는 쪽은 크리 제국, 좁게 보면 크리족 사회이지 욘 로그 개인이 아니다. 실제로 캡틴 마블의 스토리 자체도 크리 제국의 속박으로부터 벗어나 캡틴 마블이 영웅으로 거듭나는 과정정이지 욘 로그와 맞서는 게 아니다. 게임으로 따지자면 욘 로그는 1라운드 보스에 해당하는 정도인 셈. [16] 개봉 전에는 노골적인 정치적 올바름 프로파간다 영화 아니냐는 의심을 샀지만, 막상 개봉 뒤에는 정치적 올바름은 장식일 뿐인 어설픈 영화라는 비난을 샀다. [17] 작중 초반부 한정으로 수제자를 아끼는 스승으로서의 모습이 나온다. [18] 중후반부의 연출을 보면 애정이 전혀 없었던 건 아닌 듯하다. 탈로스의 부하가 욘을 붙잡아 놓기 위해 캐럴로 변신해 있었는데, 욘은 그걸 간파하자마자 그를 공격한 뒤 캐럴에게 무슨 짓을 했느냐고 묻고, 그가 이미 늦었다고 대답하자 한참 동안이나 침통한 표정을 한다. 그리고 곧 비어스가 (진실을) 아느냐고 묻고, 대답이 돌아오지 않자 바로 쏴 버렸다. [19] 안그래도 역대 빌런 중 주인공에 비해 가장 약한데다 결말까지 초라하고 비참하게 개그로 맞이했는데 사카아르까지 가면 투머치다. 더더군다나 배우가 다른 사람도 아니고 주드 로.. [20] 해당 장면에는 슈프림 인텔리전스가 크리 제국 군복을 입은 은발의 욘 로그의 모습으로 나온다. 캐롤이 접속했을 때도 크리 군복을 입은 은발의 로슨 박사 모습으로 나온 걸 봐서, 슈프림 인텔리전스의 기본적인 모습은 '크리 군복 + 은발'이고 얼굴만 상대의 무의식에 따라 맞추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