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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2-15 10:25:46

요산

1. 尿酸2. 樂山3. 予讃

1. 尿酸

⚗️ 유기화합물 (가나다순)

유기화합물 - 카보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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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화합물 - 퓨린
퓨린 구아닌 아데닌
요산 아이소구아닌 잔틴
카페인 테오브로민 하이포잔틴

파일:uric acid.png


Uric Acid. 유기화합물 명명법에 근거하여 '우르산'이라고 읽는다.[1] C5H4N4O3 퓨린이자 케톤의 하나로, 퓨린에 산소 3개가 붙어 있는 형태다. pKa가 5.6인 약산으로, 분자 구조 자체에 요소 2개가 붙어 있는 꼴이다. 요소와는 달리 물에 잘 녹지 않는 편이다. 에테르 알코올에는 거의 녹지 않는다.

이름대로 오줌에 포함되어 있는 물질로, 오르니틴 회로가 있는 양서류, 포유류에는 잘 없고 조류, 파충류, 곤충의 배설물에서 많이 볼 수 있다.[2] 포유류에서 요산을 대사하는 종은 별로 없다. 이에 따라 통풍의 치료법을 찾기 위한 동물 모델을 도입하기 어려운 점과 연결된다. 요소와 마찬가지로 암모니아의 독성을 완화시키기 위한 결과물일 뿐 아니라, 체액 내에서 강력한 항산화제로써 역할을 한다. 요산은 요소에 비해 독성이 낮고 요소보다 수분의 보존력이 높고, 똑같은 몰수를 배출할 때 배출되는 질소의 양이 요소의 2배 정도라 요소보다 효율성이 높기에 주로 물을 근처에서 구하기 힘든 환경에서 사는 석형류, 곤충, 조류 등에서 볼 수 있다. 그러나 암모니아를 요산으로 바꾸는 과정에 드는 에너지가 요소의 약 3배 정도(12ATP)인데다 포유동물은 고농도의 불용성 요산을 처리할 매커니즘이 존재하지 않아 이를 사용하지 않는다.

Sherwood 동물생리학 교재에 따르면 요산의 형태로 대사 후 노폐물을 배출하는 종이 주로 조류, 파충류, 곤충인 이유는 이들이 종종 건조한 지역에 알을 낳을 때 알과 같이 독성물질을 제거할 방법이 없는 경우에 비용이 많이 들더라도 대사에 미치는 독성을 조금이라도 더 제거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독성이 적은 요산을 선택한 것으로 추측된다. 또한 곤충[3]의 경우에는 부피당 높은 표면적을 가지므로 수분 보전에 있어 상대적으로 효율적인 요산이 선택된 것으로 추측한다.

통풍의 원인 물질이다. 해당 질병 문서 참고.

식물에게도 상당한 독성물질이다. 새똥을 많이 맞은 풀과 나무들이 버티지 못하고 죽어서 민둥산이 될 정도. #

눈물에도 미량 함유되어 있다.

2. 樂山

을 좋아함. 등산 덕후들의 기본 덕목이다. 이쪽 계열이 그렇듯 제대로 덕질하려면 시간과 예산이 많이 필요하다. 옛말에 따르면 인자요산이라고 어진 사람은 산을 좋아한다고 했다. [4] 樂水(요수)를 합쳐서 樂山樂水(요산요수)라고 하기도 한다.

사하촌, 모래톱 이야기, 인간단지로 유명한, 부산 금정구 태생의 소설가 김정한 부산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의 호도 이 요산이다.

3. 予讃

일본 시코쿠 북부의 이요(伊予, 지금의 에히메현)와 사누키(讚岐, 지금의 카가와현)를 일컫어 부르는 명칭이다.

해당 지역을 잇는 JR 시코쿠의 철도 노선에 대해서는 요산선 문서 참고.



[1] Uric acid에서 '-ic acid'를 산(酸)으로 하고 남은 'Ur'를 그대로 읽으므로(우르+산) 우르산이 된다. [2] 요산이 흰색인 고로, 이들의 배설물을 보면 보통 대변, 약간의 수분 그리고 하얗고 끈적하며 미끈한 것이 한 번에 같이 나오는데 이 하얀 부분에 요산이 대부분 들어있다. [3] 놀랍게도 나비의 날개 가루에도 포함되어 있다. [4] 樂(즐거울 락) 자를 '요'라는 독음으로 읽는樂은 '즐거울 락', '좋아할 요', '음악 악' 세 가지의 독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