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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승사자(도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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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00대 후반 추정)
배역명 / 배우
저승사자 ( 이동욱 扮)

1. 개요2. 상세3. 작중 행적4. 능력5. 여담6. 명대사

1. 개요

죽는다는 건, 그와 선약이 생기는 거다. 누구나 그를 보면 놀란다. 처음엔 잘생겨서, 그 다음엔 내가 죽었구나 싶어서. 생의 마지막 순간에 마중 나오면서까지 저렇게 섹시할 필요가 있을까 싶다. 도깨비인 김신과 함께 살면서 하루에 열두 번씩 바뀌는 신의 변덕에 인내심이 한계를 느낄 때마다, 전생에 뭔 큰 죄를 짓긴 지었구나 싶지만 전생에 무엇이었는지, 인간이긴 했는지, 어떻게 저승사자가 됐는지 전혀 모른다.
죽음에서 눈을 떠보니 이미 저승사자였다. 저승사자가 되고 나선 날을 세는 것을 잊어버렸다. 그가 세어나가는 것은 무수한 망자들의 혼뿐.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마주친 한 여자, 써니에 현기증을 느꼈다. 처음 보는 게 분명한데 오래 그리워한 기분이었다. 써니의 예측 불가한 행동들은 상상력을 발휘해야 했고, 그의 서툰 행동들은 하나같이 오답이었다. 이게 다 연애를 드라마로만 배운 탓이다. 그는 헷갈렸다. 이것은 신의 계획일까, 실수일까.

tvN 금토 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 - 도깨비 서브 주인공. 직업은 저승사자이자 망자의 찻집의 주인이다. 배우는 이동욱.

7화에서 자신을 만 34세, 생일 음력 11월 초닷새,[1] 사수자리, AB형, 미혼, 집은 전세, 차는 필요하면 곧, 과거 깔끔, 종교는 무교라고 설명 하지만 반쯤 만들어진 인적사항이다. 사실 전생의 기억도, 이름도 모른채 '김차사'가 되어 사람들을 죽음 뒤안길로 인도하는 저승사자 역할이다.

일본 성우는 하마노 다이키.[2]

2. 상세

극 초중반까지 직접적으로 저승사자의 본명이 밝혀지지 않았으나, 8월 캐스팅 기사에서 이동욱이 저승사자 '왕여'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밝힌 바가 있어 고려 왕족 성씨인 '왕'씨를 쓴다는 점으로부터 많은 시청자들의 추측을 낳았다.[3] 7화에서 본격적으로 정체에 대한 떡밥이 풀리기 시작하는데, 고려의 왕비이자 김신의 누이였던 여인의 족자를 보고 오열하는 모습을 보이며 저승사자의 정체가 김신이 섬기던 군주라는 추측이 설득력을 얻었다.

결국 8화의 김신이 풍등에 누이의 이름과 함께 고려 왕의 이름을 적어 하늘에 날려보내는 장면에서 이름을 적기 위해 한지에 획을 그을 때마다 고통을 느끼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저승사자의 정체가 천 년 전 김신을 역모로 몰아 일가를 몰살한 고려 왕 '왕여'임이 확실시 되었다.

극중 가상의 고려 왕 왕여의 출생, 성장, 즉위 배경이 실제 역사 속 명나라 말기 만력제부터 숭정제의 즉위시와 매우 유사하다. 이 경우 도깨비 김신의 모티브는 영락없이 명장 원숭환이 유력하다. 자세한 사항은 명 4대 암군 참조.[4]

작중 공식 미남인 만큼, 프로필[5]과 다른 캐릭터들의 대사[6]를 통해 잘생겼다는 언급이 유난히 많이 나오며, 소설판에서도 밤에도 빛나는 훤한 얼굴, 훤한 얼굴 등등의 온갖 미사여구가 다 따른다. 김은숙 작가가 여태 만나본 배우들 중 이동욱이 가장 잘생겼다고 말했던 적이 있다.

3.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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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능력

극 중 능력면에서 도깨비와 비슷하거나 조금 약한 것으로 언급되지만 표현된 바로는 고유의 능력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사사로이 능력을 쓰는 일은 금지되고 있으며 이를 어길 시 저승부 감사팀에 의해 징계[7]를 받게 된다.

5. 여담

6. 명대사

난 선약이 있어서.
망각의 차입니다. 이승의 기억을 잊게 해줍니다.
- 기타 누락자는 왜 생기는 겁니까?
신의 변덕 같은 거야. 인간들은 그걸 기적이라 부르고, 우리들은 그걸 기타 누락자라고 부르는 거지.
망각 또한 신의 배려입니다.
당신은 기억해야지. 무슨 죄를 지었는지.
처음엔 차 한 잔 못 마신 이 순간을 후회할 거야.
다음엔 차 한 잔 못 마신 이유를 되짚을 거야.
그리고 깨달을 거야. 그 어떤 순간도 되돌릴 수 없다는 걸. 그리고 넌 이미 지옥에 있다는 걸.
온몸이 매일 조각조각 찢길 거야.
고통이 몸부림치는 매 순간 너는 네가 한 짓을 후회하겠지만.
그 고통은 끝나지 않을 거야. 영원히.
주문하신 천국 나왔습니다.[34]
그냥 들킬게요.
넌 스물아홉 살에도 저승사자랑 만나질 거야. 내가 아니더라도. 그게 기타 누락자의 운명이야.
이승엔 질서가 필요하고, 아홉은 신의 수이자 완전수인 열에 가장 가까운 미완의 숫자니까. 이 또한 잘해봐.
저는 저승사자입니다.
안 될 줄 알면서, 해피 엔딩을 꿈꿨습니다.
하지만 역시 비극이네요. 우리 그만 헤어질까요.
잠깐 내 눈을 좀 보시겠어요.
행복으로 반짝거리던 순간만 남기고, 힘들고 슬픈 순간들은 다 잊어요...
전생이든, 현생이든...
그리고 나도 잊어요.
당신만은, 이렇게라도 해피엔딩이길.
사과가 토끼인데도?
박중헌, 망자는 사자의 부름에 답하라. 박중헌. 박중헌!!![35]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여기선 모두 같은 차 한잔이야.
당신의 그 시계는 이미 멈췄고 당신이 가진 그 어떤 것도 저 문을 넘지 못해.
이승에선 힘센 사람으로 잘 살았어? 하지만 저 문을 넘는 순간 알게 될거야.
눈으로 지은 죄, 입으로 지은 죄, 손발로 지은 죄, 마음으로 지은 죄가 얼마나 힘이 센지 네놈을 지옥의 어느 바닥까지 끌어당기는지...
먼지고 바람이고 비로 흩어지는 건 아니었나봐
물론 먹는 무가 되지도 않았고
인간의 희생은 신이 계산할 수 없는 영역이고 내다볼 수조차 없겠지.
그건 그 순간의 본능이고 온전히 한 인간의 선택이니까.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선택이니까...
지독히도 못된 신의 질문에 지독히도 슬픈 대답을 했구나... 기타 누락자...
도깨비~빤~스는 튼튼해요
아, 웃으면 안되는 데.
500 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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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7화를 기준으로 계산한 결과 양력으로 82년 12월 15일생이다. 음력으로는 11월 5일, 이동욱의 데뷔날이기도 하다. [2] 평이 좋지 않다. 저승사자가 아니라 염라대왕이라고 불릴 정도. [3] 허구인물이다. 는 검다는 뜻이다. [4] 인물구도는 비슷한데 디테일한 부분은 다르다. 먼저 천계제는 환관 위충현에게 국사를 맡겨놓고 목공일을 하면서 그 예술적 감각을 발휘하던 인물이었고 위충현은 요동 70개 성이 함락되고 난 이후 누르하치의 서진을 막기 위해 요서 방어선을 치려는 원숭환을 방해하던 자였다. 산해관 방어책임자로 자신의 인물을 앉히고 원숭환이 간신히 구축한 영원성에 지원없이 내버려두었는데 원숭환이 공성전에서 누르하치를 꺾어버렸다. 이 당시 누르하치가 대포에 맞아서 앓다가 죽었다는 낭설까지 돌 정도로 충격적인 패배였던 셈인데 이후 위충현은 사람들의 찬사를 받는 원숭환을 지원하게 된다. 물론 위충현의 사람들이 엄당은 원숭환을 못 죽여서 안달이었고. 이후 천계제가 죽고 숭정제가 즉위한 후 위충현은 당연히 몰락했고 원숭환은 그 무리로 싸잡혀 몰락하나 했지만 원숭환 아니면 홍타이치의 후금을 막을 자가 없다는 걸 아는 엄당 외의 조정대신들이 극구반대를 해서 다시 복권시켰고 원숭환은 다시 요서방어선을 지키게 된다. 그러나 홍타아치는 코르친을 복속시킨 후 우회하여 산해관쪽이 아닌 내륙쪽의 만리장성을 넘어서 공격하는 방법을 취했다. 물론 원숭환을 방해하기 위해 자기 친척에게 병력을 주어 시선을 빼앗았다. 그래서 1629년 10월 말 북경이 포위되고 원숭환이 11월 중순에 약 9천의 지원병력으로 북경을 구원하기 위해 달려온다. 이후 일어난 일은 또 기적. 그러나 애초에 사람을 못 믿고 의심하던 숭정제는 그 기적을 일으킨 원숭환을 믿지 못하고 후금 진영에 포로로 잡혀있다가 포로반환으로 돌아온 환관들이 들은 이야기, 홍타이치와 원숭환이 밀담을 나누었으며 그 내용은 북경성을 홍타이치에게 넘긴다는 이야기, 즉 반간계를 믿고 원숭환을 체포하게 된다. 그리하여 1630년 원숭환은 그 공로를 인정받지 못하고 백각형을 당해 죽게 된다. [5] 자신의 프로필에서는 놀랄 만큼 섹시한 미남이라 묘사되고 연인인 써니의 프로필에서는 잘생긴 호구라고 나온다. [6] 그의 아내였던 김선은 빛이 나는 얼굴이라고 묘사했으며, 김신에게 푹 빠진 지은탁조차도 그의 외모에 감탄해 왕여가 쓸데없이 잘생겼기에 다른 망자들이 쫒아가기 쉬우라고 저승사자로 뽑힌 게 아니냐면서 얼굴만으로 따지자면 왕여가 그냥 생긴 김신보다 한참 위라고 평가할 정도다. 또한 그와 자주 투닥거리는 김신조차도 그를 미남으로 봤는지, 김신의 여동생인 김선이 오빠에게서 왕여가 훤한 외모를 지녔다는 말을 들었단 이야기를 한 적 있다. [7] 전생에 지은 죄를 모두 기억하게 하는 것 [8] 김선의 전생을 기억나게 한 뒤 그녀 앞에서 사라지기 위해 "행복했던 기억만 남고, 아픈 기억은 모두 잊을 것." "그리고 나(왕여 본인)도 잊을 것."이라는 최면을 걸었는데, 김선에게서는 저승사자인 왕여와 관련되어있던 모든 기억들이 다 행복했기 때문에 최면이 서로 모순되어 효과가 발생할 수가 없었다. [9] 다만 도깨비나 같은 저승사자는 닿아도 보이지 않는다. 12화에서 언급하길 타인의 전생을 보는 건 자의로 조절이 불가능하고, 머릿속으로 타인의 전생이 마구 쑤셔넣어지는 식이라 상당히 아픈 모양. [10] 작중 항상 팔짱을 끼고 다니는 이유 [11] 이 능력을 이용해 김선의 모든 전생을 기억나게 한다. [12] 가끔 쓰고 있는데도 볼 수 있는 인간은 곧 죽을 예정인 경우. 하지만 어디까지나 예외는 있다. [13] 써니가 복숭아나뭇가지를 이용해서 저승사자의 모자를 벗겨내 정체가 탄로난다. [14] 놀란 저승사자 때문에 바닥이 얼어붙자 써니가 미끄러져서 넘어질 뻔한다. 하지만 이때도 손으로 받지 않고 등으로 엎드려서 받쳐준다. 15화에서 정들기 전에 도깨비와 저승사자를 신고하려는 덕화가 초록 검색창에다가 NASA 전화번호를 검색하려 하자 덕화의 핸드폰을 얼려버렸다. [15] - 도깨비: 우리... 라고... 했다... - 저승: 다 들린다고 이 오그라드는 도깨비야! [16] 덕화가 뭣도 모르고 저승사자가 되고 싶다고 말하자 도깨비가 네 죄로는 택도 없다며 타박하는 것을 보면 엄청난 중죄가 적용되어야 한다. 생전에 이루 말할 수 없는 중죄(죄 없는 불특정다수를 심하게 해하거나 목숨을 앗아감), 죗값을 치르지 못하고 자살을 택할 경우 저승사자가 된다는 설정이 공식화 되었다 [17] 저승사자들 모두는 자신이 죄인임을 알고있다. 왕여의 후배 저승사자가 '전생에 큰 죄를 지으면 사자가 된다던데, 전 무슨 죄를 지은걸까요?'라며 고민하는 장면도 나오는데, 죄인임은 알지만 무슨 죄인지, 자신이 전에 누구였는지 몰라 번민하는 것 자체도 형벌의 일환인 모양. [18] 그래서 지은탁이 타는 바람에 예정과는 달리 전원 사망하지 않았던 버스 사고 때 저승사자들이 암울한 미래에 몸부림쳤던 것. [19] 저승사자의 소속조차 저승이 아닌 사자테크(SAJATECH)라는 회사로 설정된다. 명부와 서류, 노트북의 배경화면이 사자모양의 로고로 디자인되어 있으며, 망자의 찻집의 현관 손잡이도 사자모양, 망자중에 김태희로 환생했으면 좋겠다는 여자에게 9241만 4945번짜리 대기번호표(...)를 뽑아주는데 사자테크의 워드마크가 인쇄된 종이가 나오며, 검정 페도라의 라벨에도 사자테크의 워드마크가 인쇄되어 있으며, 명부를 전달받을때도 검정 007가방에 로고와 사명이 붙어있다. [20] 그래서인지 퀭한 눈매가 어쩐지 낯설지 않더라는 평이 이어지고 있다. [21] 도깨비가 잘 모르는 인간 남성을 김서방이라고 부르는 것과는 대비된다. [22] 신적인 존재와 도깨비 신부에게는 통하지 않는다. [23] 보통 이 두 조합은 정석적인 세트라 대부분의 더블 브레스트 코트 및 자켓은 피크드 라펠인 경우가 많다. 허나 왕여는 더블코트가 아닌 싱글코트라도 피크드 라펠 형태를 자주 입는다. [24] 원래라면 이 카드 내용대로 집행되어야 하지만 도깨비가 도깨비불로 태워버리고 어깃장을 놓아 살리거나 대규모로 예정된 사고가 무산이 되면 저승사자는 별 수 없이 기타누락자 처리를 위해 야근해야한다. [25] 명부에 적힌 내용은 저승사자만 볼 수 있다. 지은탁의 명부를 받았을 때, 도깨비조차도 붉은색 글씨가 보이지 않는 장면이 나온다. 그래서 지은탁의 명부가 나오면 저승사자가 보고 도깨비에게 사망시각과 사인을 미리 알려준다. [26] 왕여는 직접 자살은 아니지만 박중헌이 먹이던 탕약을 자의로 과용해 간접적으로 생을 포기했기에 사자가 되었다. 그 전에도 죄 없는 김신 일가와 그의 부하 장수들을 역모로 몰아 죽인 중죄까지 더해진 부분도 있으니. [27] 그런데 대부분 귀신 이상의 존재에 원한을 사면 동티, 즉 귀신의 원한을 산다. [28] 사자밥이라고 해서 저승사자 몫으로 채반에 밥 한 그릇을 올리는 풍습이 있으나 그걸로는 돈을 모으는 것과 관련해서 설명이 안 되니까 언급되지 않는다. 사자밥 외에도 예로부터 장례식을 치를 때 저승 가는 노잣돈을 챙겨넣는 풍습이 있었으니 이것을 지칭하는 것으로 보인다. 동양에서 뿐 아니라 고대 그리스에서도 망자의 입 안이나 눈에 동전을 올려넣어(스틱스 강을 건널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인 나룻배를 젓는 뱃사공 카이론을 위한 삯이라고 한다.) 노잣돈으로 챙겨주는 풍습이 있었다. [29] 물론 단순 계산으로 그렇다는 거고 300년 전이면 조선시대 때부터니 다양한 재산 축적방법이 있었겠지만, 포인트는 김신에 비해서 거지인 거지 저승사자도 꽤 알차게 돈을 모았다는 점이다. [30] 죄를 지은 기억 자체가 엄청난 고통이기 때문. [31] 전생의 아내와 도망갔다는 '장안동 김 차사'의 경우 왕여가 써니의 기억을 봤을 때 처럼 '간접적으로' 아내와 관련된 기억만 읽은 것이기에 이런 고통까지는 겪지 않은 모양. [32] 즉 작중에서 여러번 나이가 300대 정도로 언급되지만 지옥에서 고통받은 600년을 합하면 실제 나이는 900대, 김신과 비슷한 수준으로 보인다, 애초에 김신과 저승사자 둘 모두 동시대의 사람이다. [33] 작중 설정상으론 큰 죄를 저지르면 지옥에서 수백년 간 고통을 받게 된다. 그런데 생전의 기억을 안고 매일 이승에 대한 그리움과 후회까지 해야 한다면 더욱 큰 고통인 셈이다. [34] 어린 나이에 숨을 거둔 소녀와 어머니가 함께 찻집에 왔을 때 소녀가 엄마한테 뭘 주문했냐고 묻자 어머니가 천국이라고 답했는데 그걸 들은 건지 소녀에겐 특별히 이렇게 말해 주었다. [35] 실제 전통적으로, 저승사자가 이름을 세 번 부르면 영혼이 강제로 끌려온다 한다. 신과함께에도 고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