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란가족일기의 등장 캐릭터. 애니판 성우는 나바타메 히토미.
1. 소개
세계제일의 대부호이자 전인류를 지배하는 권력인 와카라즈노미야의 총수의 아내로서 총수 대리를 맡고 있다. 와카라즈노미야의 사회적 위치를 생각하면 그야말로 퍼스트 레이디인데, 라이초 말로는 톱은 그저 겉치레라고 하니 레이디를 빼야 할지도 모른다.사형이 언도된 히라츠카 라이초는 밀리온 덕분에 살아남았고 그 후원으로 초상현상대책국의 국장이 될 수 있었다. 그래서 흑막 포스를 풍기는 라이초도 감히 밀리온은 거스르지 못하고 배꼽춤따위나 추는 중. 그래도 평소에는 라이초에게 여러가지 일을 의뢰하는 평범한 일을 시키는 것 같다. 초상현상 대책국의 거미도 실은 밀리온의 부하다.
작중에서는 히라츠카 라이초가 난리를 피우면 제압할만한 입장인데도 정작 제재를 가한건 강욕왕이 강림했을때 뿐이다. 그 외의 짓거리는 보고도 넘겼다.
2. 외모
일단 눈에 띄는 것은 금발 롤빵머리.그리고 라이초의 통신 화면에서는 엄청 커보이지만, '웨딩 케이크' 같은 드레스로 화려하게 부풀리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실제로는 키가 미묘하게 작다.
근데 가슴은 이상하게 크다. 치카를 떠올려보면 유전의 힘.
3. 성격
대재벌의 아가씨답게 세상 물정은 잘 모르고 맹한 느낌이다.4. 정체
본명은 히메미야 모요코(姫宮 百万子)[1]로 유우카와 치카의 친언니이며, 치카가 태어나기 전까지 고독인형이었다. 특히 친 어머니에게 박해를 받아 와서, 마음이 망가졌고, 그로 인해 모요코는 '자신의 역할'에만 충실해지는 인형이 되어버렸다. [2][3]
와카라즈노미야의 총수는 그녀가 히메미야의 총수가 되면 벌어질 세계적 혼란[4]을 두려워해 자신에게 시집을 오게한 것이다. 사실 남편과 만난 적도 없다고 한다.
5. 행적
5.1. 10권
세계회의에서 각주에서 나온 사건으로 모요코에게 죄책감 비슷한 걸 가지고 있던 치카와 만나서 앙금을 풀고, 오우카에게 동생들을 부탁한다. 그리고 회의에 나타난 납치를 시도하는 사람들[5]과 (본인 입장에서는) 술래잡기하다가 죽는다.[6]신도 부처도 없단 말인가
오우카가 밀리온을 보며 '가족(딸)이 되었을 지도 모르는 아이'라고 생각하는 걸 보면 고인 드립 쩐다.
6. 11권
사실 살아있었다!는 뻥이고, 총수가 모습만 빌려서 공중에 영상을 띄운 것이었다.
그리고 그 영상을 통해서 총수는 여러가지 숨겨진 것들을 밝혀낸다.
사실 '밀리온의 죽음'은 밀리온이 세계평화를 위해서 직접 계획한 프로젝트의 일환이었다. 이 죽음을 통해 세계는 와카라즈노미야의 힘을 실감하게 되었고, '와카라즈노미야 밀리온 암살범이자 평화의 적, 그리고 악의 축'인 홍차는 천년 전의 병사들과 함께 몰락하게 된다.[7]
그래도 다행인 점은 총수도 총수 대리의 죽음에는 반대했으며
[1]
참고로 치카의 본명은 센코(千子), 유우카의 본명은 레이코(零子), 밀리온은 모요코(百万子), 어머니는 쵸코(兆子)에 할머니는 케이코(京子)등. 히메미야에서는 이름에 숫자를 붙인다.
[2]
인형을 만드는 취미가 있던 그녀의 소심한 남동생(히메미야 히나나)은 자신의 인형과 그녀를 비교하며 모요코를 완벽한 인형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뒤집어 말하면 인간이 아니다.
[3]
치카의 과거 회상에서는 고독인형이었던 치카를 때리지도 않고 오히려 잘 대해줘서 치카가 "무섭다"고 느낀 사람이었다. 결국 외전 2권에서 치카는 탈옥수에게 비타민 C라 이름을 붙이고 숲속에서 음식을 주며 기르다가 그녀를 유인하여 죽이려 했으나 비타민 C가 사라져서 실패했다. 참고로 비타민 C가
야마구치 히지리의 아버지인 모양이다. 어?
[4]
역할에 너무 충실한 타입이라 그녀가 만약 총수가 되면 그야말로 '어떤 상품'이든 평범하게 '아무에게나 팔아넘길 것'이 예상되어서 결혼했다는 모양.
[5]
그것도 워낙 와카라즈노미야 스케일이 안드로메다라서 감히 암살은 못하겠고 '부탁 좀 들어주세요'하고 청탁 비슷한 걸 하기 위한 납치였다.
[6]
시니가미 산반과 그녀의 수하들은 이걸 빌미로 삼아 암살죄를
히라츠카 라이초에게 뒤집어 씌우며
백스텝 일본도로 찔러 죽이려 한다. 죽진 않지만, 이 일로
키자쿠라 란메이가 부활하게 되기도 하고. 곱게 죽질 못하네
[7]
'역할 인형'이기에 가능했던 자기 희생. 하지만 보통 사람도 신념에 따라 죽음을 불사하니 호상일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