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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1-15 00:52:15

올마스터/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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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캐릭터 혹은 소재 표절 부분3. 스토리/플롯4. 표절? 오마쥬? 패러디?5. 메리 수 기법 논란6. 작가의 해명

1. 개요

게임 판타지 소설 올마스터 표절에 대해서 다루는 항목이다.

워낙 이 문제에 대해 말이 많았던지 10권부터는 'XXX' 표시를 하게 되었다.

나중에 작가가 사과글에서 밝힌 바로는 세자릿수는 몰라도 두자릿수는 확실하다라고 한다.

2. 캐릭터 혹은 소재 표절 부분

2.1. 구현계

구현계는 일루젼을 유지시키는 기반이 되는 계(界)라는 설정으로 유저들의 상상에 의해 여러 가지가 구현되는 세계이다. 이러한 설정을 근반으로, 타 작품의 캐릭터를 등장시키는 경우가 많으나, 상대적으로 저평가 되어 원작의 팬들의 반발을 사기도 한다. 그 예시는 아래와 같다.
-역시 전격을 맞았지만 난 멀쩡하다. 뭐, 당연한 일이지만 상대방이 그 사실을 알 리가 없는 만큼 야구모자 소년은 경악해서 외친다.
"배,백만 볼트를 맞고도 멀쩡하다니....(하략)"
퍽!
망설임없이 후려치자 비명도 지르지 못한 채 혼절하는 야구 모자 소년.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주인공 한지우 피카츄(한지우)가 등장. 로켓단도 언급이 된다. 위에 쓰여진 것처럼 피카츄의 기술은 무력화되고, 한지우는 일격에 그대로 혼절한다. 역시 포덕이 참을리가 없지
"그렇지. 사실은 카카로트랑 베지터도 있는데, 한번 싸워보고 갈래?"
(중략)
"(전략)...고유 성역의 에너지에는 한계가 있어서 그만큼의 힘은 내지 못해. 지금의 너라면 충분히 승산이 있을걸."
"아니, 됐습니다."
그런 이상한 것들하고는 싸우고 싶지 않아,하며(하략)

드래곤볼에 등장하는 베지터 손오공은 그런 이상한 것들로 묘사된다. 만약 독자가 원작의 팬이라면 충분히 기분이 상할 수 있는 묘사이다.

2.2. 신기

게임 내의 마스터는 메인 시나리오를 끝내면 신기라는 이름의 특수한 무기를 얻게 되며, 이 신기는 각성을 통해 사용자가 평소에 이미지하던 형태로 바뀌게 된다. "이미지하던 형태"라는 것이 신화는 물론, 만화 게임 등의 서브 컬쳐에서 따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 역시 표절의 배경이 되었다.

신기 자체는 아래와 같은 방식으로, 필살기를 따오거나, 가오가이가 에반게리온, 캐리어처럼 기체가 직접 등장 하거나, 아챠코처럼 캐릭터를 그대로 따오거나 하는 것. 자세한 내용은 아래와 같다.
"나의 20단 콤보에는 자비심이 없지!"
"나의 40단 콤보에도...(하략)"
"에...네...르...기!"
"오라오라오라오라오라!!"
"약속된-승리의-!"
"I am the bone of my sword."
"에너지 충전, 이걸로 마지막이다!!"
"암행어사 출두요!"
하회탈을 쓰고 있는 수백의 사내가 공간을 넘어 모습을 드러낸다. 그것은 소환술.

또한 신기를 컨트롤하는 환원령이라는 존재 역시 마찬가지로, 세이버가 등장한다든지 하는 경우도 존재. 작가가 정신적으로 한계였는지 올마스터에서 타 창작물을 직접 언급한 부분은 거의 작가가 군대간 시점인 이 부분부터 심심치않게 등장한다.

2.3. 코스프레

일본이나 우리나라의 일부 행사에서 특정 만화나 게임의 캐릭터의 형상으로 코스프레를하는 것과 같이 일루젼 내의 일부 유저들도 그러한 코스프레를 한다.

그에 따라 겉모습이나 이름, 신기가 대대수가 특정만화나 게임과 흡사하며, 대다수가 주요인물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 당하기 때문에 구현계의 경우처럼 타 창작물 팬들에게 반발을 사기도 했다.
20대 중후반으로 보이는 외모에 염색한 것으로 보이는-그런데 마법으로 한 건지 꽤나 자연스럽다. 근데 염색을 마법을 써서라도 해야 하나?-새>하얀 백발, 그리고 붉은색 외투를 걸치고 있는 소녀.

붉은 코트의 여인은 오른손을 들어 올린다.
"I am the bone of my sword....."
(중략)신기 궁니르도 , 저 빨간 옷의 여마법사가 외우는 주문도 걱정되지 않는다....
(중략)
"....아챠코 양."
씩, 하고 웃으며 선고한다.
"죽으세요."

아챠코같은 경우 역시 아챠코가 쓰는 무한의 검제는 원작에 비해 꽤나 무력해졌다고 볼 수 있다.

2.4. 마비노기

올마스터는 초창기에 마비노기 팬픽으로 구상되었기 때문에 그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다. 아이데른, 에일렌 등의 일부 게임 내의 NPC의 이름이 동일하며, 일루젼의 게임 시스템 역시 몇몇 부분에서 마비노기와 유사한 점이 있다.

3. 스토리/플롯

3.1. Fate 시리즈

9권 후반부. 이리야스필 폰 아인츠베른 에미야 시로에게 했던 대사와 흡사하다.

또한 역시 9권 후반부에서 밀레이온의 대사가 에미야 시로의 대사를 인용, 이 부분에 대해서 작가는 개인적으로 많은 표절 의혹을 받았다고 하며, 작가 본인은 표절 의도가 없이 무의식적으로 창작활동 중에 이전 강렬한 느낌을 받았던 페이트의 묘사, 서술 등이 섞였으나 담당 편집자가 이에 대해 잘 몰라 편집단계에서 검토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3.2. 더 로그

작가가 1인칭 시점을 공부하기 위해 집필 중간에 더 로그를 읽으면서 집필을 했다고 밝히기도 했고, 전체적인 글의 분위기도 유사하며, 주인공의 성격이 중간중간 더 로그에 영향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차후 이에 대해 2010년에 올린 해명글에서 작가 홍정훈 작가에게 메신저 상에서 용서를 빌었고, 홍정훈 작가가 용서해줬다고 주장했지만 홍정훈 작가는 2012년에 트위터에서 해당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언급한 바 있다.[1]

파일:올마스터홍정훈.jpg

이에 대하여 박건은 2021년 추가적으로 해명을 하였는데, 더 로그와 내용이 많이 유사한 것은 여러번 인정하고 인지했던 사실이며[2], 출간 후에 홍정훈 작가에게 사과를 하고 사후추인을 받은 것 역시 사실이라 주장했다. 네이트온 아이디를 얻어 채팅을 했는데, 수련씬 구도가 너무 똑같다는 자신의 말에 휘긴경은 그런거 신경 안쓴다고 쿨하게 대답을 했다는 것. 추가적으로 메신저로 연락이 닿은 김에 당시 유행하던 불법 텍본 적발, 저작권법 위반 고발과 손해배상 청구에 동참해달란 요청을 받았으며 군복무 도중 몇 번 변호사를 통한 연락도 받았었단 구체적 기억도 제시했다.

물론 이 모든 것은 박건 개인의 기억에 의존한 주장이지만, 꽤 구체적인 민큼 신빙성이 있는데 해당 해명이 사실이라 치면 홍정훈은 그냥 별 일 아니라 까먹은 것이었단 결론이 된다. 박건에겐 홍정훈이 가장 존경하는 작가이니 뇌리에 뚜렷이 남았겠지만, 홍정훈은 당시 표절 시비도 몰랐거나 관심이 없었으니 그냥 메신저로 한두마디 나눈 수많은 작가 중 1인에 불과할 뿐이니... #

지향성 플라즈마를 분사하고, 탄피를 사용한다는 점에서 소드 블래스터와 흡사하다.

왕성에서 감옥에 일부러 갇히고 간수들을 농락하는 장면이 카이레스가 귀족령에서 일부러 감옥에 잡혀들어가 쉐도우 아머로 간수들을 농락하고 탈출하는 장면과 비슷하다.
카이레스 윈드워커가 백계백작 린드버그 라이오노스에게 기아스 마법에 걸릴 때, 그리고 골드드래곤 게벨로크에게 기아스에 걸릴 때, 상황이 유사하다.

비룡기사 스트라포트 윌라콘 경의 데들리 어썰트, 밀레이온의 랜스 차징의 묘사가 유사하다.[3]

조디악 나이츠도 열둘, 12성지의 마스터도 열둘. 1월의 기사 안드레이와, 마찬가지로 1월의 기사인 윈터울프 디프. 뭔가에 관련된 검술을 사용하며, 신분의 문제로 천대받다가 왕족에게 수호의 맹세를 하고, 최종기로 왕국의 적과 동귀어진. 배경 스토리가 흡사하다.

류카드 드래곤 베인 카이레스 윈드워커의 수련 중 류카드가 한눈 판 사이에 카이레스가 옷깃을 찢은 것, 다크가 한눈을 판 사이에 밀레이온이 옷깃을 찢은 것.

그림자의 정령을 이용한 전투 묘사가 유사하다.

밀레이온 다크의 관계를 카이레스 류카드 드래곤 베인의 관계에 대입했을 때, 류카드의 깨달음의 경지인 유심화정검을 킷 아슬나하에게 보여주고 이 때 킷이 느낀 감정이나 나도 쓸 수 있느냐 라는 질답 등등

4. 표절? 오마쥬? 패러디?

상기 작성된 내용에 있어 그것이 패러디의 영역인가, 오마쥬의 영역인가, 아니면 표절의 영역인가에 대해 많은 논의가 있었다.

표절 행위에 대한 정의는 다음과 같다.

저작권자 사후 50년 이전의 작품을 기준으로 남의 작품에 대해서 출처를 분명하게 하지 않고, 그에 따른 합당한 저작권료를 지불하지 않고 상업적으로 이용하면 표절 행위로 간주한다. 더 자세한 내용은 표절항목 참조.

패러디나 오마쥬의 정의는 기본적으로 타 작품에 대한 존경심 혹은 애착의 표출을 목적으로 모방, 풍자하거나 개그 효과를 노리는 것이다.

올마스터는 존경심이나 애착을 표출하여 개그효과를 노린것은 맞다고 보기에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 제대로된 오마주, 페러디로 보기엔 너무 조잡하고, 원 저작권자와 팬들이 볼때 기분 나쁘게 묘사했다.( 선천적 얼간이들을 참고. 개그 목적의 페러디, 오마주였다면 이정도 퀄리티는 되어야한다.) 정식으로 출판된 책임에도 타 작품의 캐릭터/대사/플롯/스토리 등을 상당부분 따왔으며, 원 저작권자에게 통보하거나 [4]저작권료를 지불하지 않은것은 표절이라고 볼 수 있다. 올마스터가 동인작품이었다면 모를까 프로 작가로서 출판한다면 수정하는것이 맞다.

5. 메리 수 기법 논란


저작권 문제는 접어두더라도 타 작품의 설정을 가져와 마음대로 묘사하는 것은 팬들과 원작자의 기분을 상하게 할 수 있다.

물론 피카츄의 백만볼트는 인간의 경지를 넘어선 밀레이온에게 타격을 줄 수 없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설정이라는 것이 작가 머릿속에서만 존재하는 물건인데, 그 작품만의 설정 하에 우위를 결정하는 것은 옳지 않다.

역지사지로 생각해보자. 만일 어떤 작가가 작중에 이 세계관의 주연인 밀레이온이나 세계관 상 최강인 아수라등을 등장시켜서 주인공에게 힘없이 무너지는 모습을 묘사하면 이 소설의 팬들과 작가는 그런 작품을 보면서 얼마나 기분이 상할 것인가?

후에 작가도 조아라에 올린 사과글에서 올마스터의 팬픽을 찾아보다가 밀레이온이 박살나거나 키리에 등 여성 캐릭터가 홀린다거나 하는 메리 수 기법들을 보며 기분이 상했다며 고백했다.

6. 작가의 해명

작가의 해명글 @

작가가 엔하위키 게시판에서 벌어진 논쟁을 접한 뒤 그에 관련해서 작중 표절과 메리 수 기법 의혹 등에 대하여 해명한 것, 2010년 10월 3일자.

표절과 메리 수 기법에 대해서 인정하였으며, 정말로 죄송하고 자중하겠다는 말로 끝을 맺었다.

그러나 아래 달린 댓글들은 과도한 빠들이 무엇인지 보여준다. '그게 표절이면 표절 아닌 소설없겠네요'라는 댓글이 8할 이상이다... 인정할건 인정하자.



[1] 홍정훈 항목에 들어가보면 알 수 있듯, 아래 스크린샷의 트위터 계정 홍정훈 작가 본인의 계정이 맞으며, 2019년 현재 해당 트윗은 삭제된 걸로 추정된다. [2] 인생작인 만큼 수도 없이 읽었고 자연스레 글에 묻어나버렸다고 [3] 말과 랜스의 속도가 묘하게 일치하여 최고조가 되는 순간 충돌하는 묘사. 자세한건 책으로 확인하자 [4] 홍정훈 작가에게 용서를 빌었다고 주장한 것은 출판 이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