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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테인 Octane / オクテイ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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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옥톤 / Octone / オクトーン |
알트 모드 | 탱크로리 / 보잉 727 수송기 |
소속 | 디셉티콘 |
성우 |
보 위버 호리우치 켄유, 타나카 료이치(헤드마스터즈) |
1. 개요
트랜스포머 G1 시리즈에 등장하는 디셉티콘 소속의 트랜스포머로, 트리플 체인저이다. 옥테인은 이기적이고 거짓말쟁이에다 반칙을 일삼는 사기꾼이며 겁쟁이로 디셉티콘 내에서도 신뢰를 받지 못한다. 옥테인의 직책은 보급병으로, 연료를 저장하고 배분하는 일을 담당하고 있다. 옥테인은 본인의 직책을 자신이 전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는 것에 대한 변명거리로 삼기도 한다.[1] 이를 반영해서인지 옥테인은 아스트로트레인과 함께 몇 안 되는 비전투용 비행기로 변신하는 디셉티콘이다.2. G1 애니메이션
시즌 3부터 출연하지만 등장하는 에피소드는 그리 많지 않다. 주역인 에피소드는 2개 뿐이고, 나머지 에피소드에선 잠깐 나오는 엑스트라로 출연한다. 옥테인이 주역으로 출연한 에피소드는 "Thief in the Night"[2]과 "Starscream's Ghost"[3]이다.2.1. Thief in the Night
옥테인은 자신이 디셉티콘의 리더가 되기 위해 메트로플렉스에게 털리고 부상당한 채 물 속에 가라앉은 트립티콘을 꾀어내어 자신의 말을 따르도록 한다. 옥테인은 트립티콘의 힘을 빌리면 디셉티콘의 리더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트립티콘의 부상을 치료하기 위해 중동의 독재국가인 "카봄비아"[4]로 데려간다.옥테인은 카봄비아의 독재자 '압둘 파카디'와 거래를 한다. 트립티콘이 카봄비아의 국경을 지켜주면, 카봄비아는 석유를 제공해주는 것. 옥테인은 카봄비아에서 제공받은 석유를 에너존으로 변환시켜 트립티콘에게 먹인다. 트립티콘은 에너존을 공급받으며 부상을 치료해나간다. 그러나 트립티콘이 소모하는 석유의 양은 지나치게 많았고[5][6], 이는 카봄비아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했다. 압둘 파카디는 두 디셉티콘에게 정해진 시일 내에 카봄비아를 떠나지 않으면 오토봇들을 부르겠다고 협박한다. 옥테인은 압둘 파카디를 회유하기 위해 포트 녹스에 저장된 모든 황금을 훔쳐 파카디에게 주고, 트립티콘을 시켜 전세계의 유명 건축물들을 카봄비아로 가져오도록 한다. 압둘 파카디는 트립티콘이 훔쳐온 에펠탑이나 타지마할 같은 세계 유명 건축물들이 카봄비아의 관광 수입을 올려줄 거라며 흡족해하고, 둘에게 체류 기간을 연장해준다[7]. 그러나 옥테인의 행동은 갈바트론에게 발각되고, 갈바트론은 디셉티콘들을 이끌고 카봄비아로 와 옥테인에게 자기 허락 없이 멋대로 트립티콘을 데려간 죄를 추궁한다. 옥테인은 트립티콘의 부상을 치료해서 정상으로 돌려놓으려고 했을 뿐이라며 변명한다. 그리곤 갈바트론의 화를 달래기 위해 카봄비아에서 나는 석유로 만든 에너존 큐브를 바치며, 갈바트론에게 강한 힘을 부여해줄 것이라고 말한다. 갈바트론은 확실히 카봄비아 석유로 만든 에너존이 강한 힘을 준다며 옥테인의 말을 인정하고, 카봄비아를 점령한다. 그러나 압둘 파카디가 무전을 쳐서 오토봇들을 카봄비아로 불러들이자 디셉티콘들은 후퇴한다.[8]
2.2. Starscream's Ghost
옥테인은 카봄비아에서 트립티콘을 멋대로 사용한 죄로 디셉티콘에서 배신자로 찍혀 추방당했다... 라고 이 에피소드[9][10]에서 제 입으로 말한다. 하지만 여기서 설정 오류가 있다. "Thief in the night" 에피소드에서 갈바트론은 이 죄로 옥테인을 추궁하나 옥테인이 핑계를 대면서 에너존을 바치자 그냥 넘어가 준다. 그리고 에피소드 마지막에 옥테인은 다른 디셉티콘들과 함께 도망갔으며, 추방당하는 장면은 나오지 않았다.어쨌든 디셉티콘에서 추방당한 옥테인은 오토봇과 정키온들과 어울려다닐 뿐만 아니라 오토봇 트리플 체인저인 샌드스톰과 친구가 된다. 이 소식을 들은 갈바트론은 디셉티콘들에게 옥테인을 찾아 죽이라고 명령한다. 옥테인은 여러 차례 디셉티콘들의 살해 위협을 받다가 사이버트론 내에 위치한 디셉티콘 납골당으로 도망간다.
디셉티콘 납골당에서[11] 옥테인은 스타스크림의 유령과 마주한다.[12] 스타스크림의 유령은 갈바트론에게 복수를 하려던 참이었고, 옥테인에게 자신과 함께 힘을 합치자고 제안한다. 옥테인은 제안을 받아들이고 스타스크림은 사이클로너스에게 빙의한다. 스타스크림은 오토봇들과도 거래를 한다.
사이클로너스의 육체를 차지한 스타스크림은 옥테인을 데리고 디셉티콘 본거지로 간다. 갈바트론은 스타스크림이 사이클로너스에게 빙의한 줄은 꿈에도 모른 채, 사이클로너스가 옥테인을 고문하는 걸 지켜본다. 이는 스타스크림과 옥테인이 짜고 친 연기였고, 옥테인은 오토봇들에 관한 가짜 정보를 분다. 그 가짜 정보는 로디머스 프라임이 다른 오토봇들 없이 혼자서 어느 장소에 있을 거라는 것이었고, 갈바트론은 이를 믿곤 로디머스를 없애러 간다. 로디머스는 스타스크림과 미리 거래를 했으므로 갈바트론이 올 것을 알고 있었고, 갈바트론이 나타나자마자 때려눕힌 뒤 오토봇 동료들을 부른다. 갈바트론은 오토봇들에게 순식간에 포위된다.
스타스크림과 옥테인은 갈바트론의 왕좌에 앉아 갈바트론의 운명에 대해 낄낄대지만, 갈바트론은 살아 돌아왔다. 갈바트론이 스타스크림의 유령을 알아차리고 스타스크림을 공격하는 동안 옥테인은 그 자리에서 도망쳐버린다. 이 에피소드 이후로 옥테인은 비중이 대폭 줄어들어서 엑스트라로 나오는 것 외에는 등장이 없다.
스타스크림의 유령이 등장하는 에피소드인 "Starscream's Ghost"에서 본래 옥테인의 역할은 블리츠윙이 맡을 예정이었다. 블리츠윙도 이전 에피소드에서 갈바트론에게 총을 들이댄 죄로 디셉티콘에서 추방당한 상태였다.[13] 자세한 내용은 문서 참조.
3. 완구
3.1. G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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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 체인저 옥테인
1986년에 발매된 G1 완구이다. 당시 완구 조형 기술의 한계로 로봇 모드의 팔이 트럭 모드 옆에 달려있으며, 로봇 모드에서의 모습도 하체가 애니메이션의 모습을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웃기게도 비행기 모드는 잘 구현했다.
3.2. 유니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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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럭스 클래스 탱커
2008년 유니버스 라인업으로 발매된 디럭스급 완구. 작은 크기임에도 당시로서는 꽤 준수한 조형에 3단 변형과 가동성까지 모두 확보했기에 인기를 끌었던 완구. 비클 모드가 G1 시절의 것과 다르게 변경되었다. 이 옥테인 완구는 화물 항공기와 군용 연료 트럭으로 변신한다. 이름은 상표권 문제로 인해 '탱커'(Tankor / タンカー)로 바꿔 출시되었다.
3.3. 타이탄즈 리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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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저 클래스 머크 & 디셉티콘 옥톤
이후 타이탄즈 리턴 라인업으로 리뉴얼된 보이저급 완구가 발매되었다. 타이탄즈 리턴 라인업이라서 헤드마스터 기믹이 추가된 점이 호불호가 갈리기는 하지만, 제품 자체는 세 가지 모드 전부 디럭스급 완구에 비해 깔끔해져 호평.
3.4. 레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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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57 옥톤
타카라토미에서는 레전즈 라인업으로 출시되었는데 작중 재현을 위해 유령 스타스크림 머리 형태의 헤드마스터가 추가로 동봉되어 있다. 그리고 헤드마스터 분실 방지를 위해 로봇 모드일 때 등 부분을 열어서 수납할 수 있게 했으며, 다른 1개는 무기에 끼우고 비클로 변형 시 무기 자체를 옆에 끼워서 분실을 방지했다.
3.5. 비공식 제 3사
여느 G1 마이너 캐릭터들이 그렇듯 옥테인 역시 마스터피스 완구가 출시되지 않아 비공식 3사에서 마스터피스급 완구가 만들어졌다. 그 중 유니크 토이즈 사의 옥테인이 두 가지의 비클 모드를 완전변형으로 참신하게 구현해 낸 것으로 유명해졌으며, 이 완구의 변신 과정은 짤방으로까지 제작되어 널리 퍼졌다. 캐릭터 자체와는 별개로 오로지 제품 자체의 고퀄리티로 인해 정식 라이선스를 받은 해즈브로/ 타카라토미와 라이선스가 없는 비공식 3사 간의 완구 관련 논쟁이 있을 때마다 위의 짤방과 함께 자주 언급되곤 한다.
이 외에도 타 브랜드에서 옥테인 모형이 공개되었다. #
[1]
한마디로 "난 보급병이니까 싸움 잘 못함. 그러니 살짝 뒤로 빠져있겠음."이라는 뜻이다.
[2]
일본판 제목은 "시간의 함정(時の罠)"
[3]
일본판 제목은 "스타스크림의 유령(スタースクリームの幽霊)"
[4]
G1 세계관 내에서 존재하는 가상의 국가이다. 작중 묘사를 보면
무아마르 카다피 통치 하에 있는
리비아를 모델로 삼은 것으로 보인다.
[5]
압둘 파카디는 작은 에너존 큐브 하나에 석유 1000배럴(159,000리터)가 소모되는데 트립티콘은 한시간에 50개를 먹어댄다며 불평한다. 작은 에너존 큐브만 먹더라도 한시간에 7,950,000리터를 소모하는셈이다.
[6]
사실 이건 트립티콘이 메트로플렉스에게 크게 당한 뒤 회복 중이던 환자였던 탓도 있다.
[7]
대신 하루 석유 제공량을 1000배럴로 제한하려는데 옥테인은 트립티콘과 함께 굶주린다며 불평한다.
[8]
이후 로디머스 프라임은 압둘 파카디에게 카봄비아의 군 스카우트 제의를 받으나 거절하고, 파카디에게 포트 녹스의 황금을 돌려주고 두번다시 디셉티콘과 협력하지 않을 것을 악속받는다. 트립티콘이 훔쳤던 세계의 랜드마크는 메트로플렉스가 원위치에 되돌려놓는다.
[9]
"Starscream's ghost" 에피소드는 "Thief in the night" 에피소드보다 더 먼저 방송된 이전 에피소드지만 시간상으로는 이후에 위치한다. G1 애니메이션은 이렇듯 작중 시간대와 실제 방영 일자가 뒤죽박죽인 에피소드가 몇 있는데 일본판에서는 에피소드 도입부에서 나레이션이 이전 이야기라는 식으로 부연 설명을 해주어 어느 정도 이해를 도와주지만 미국판은 그런 게 없어서 방영 당시 시청자들의 혼란을 가중시켰다.
[10]
일본판에서는 "Thief in the night" 에피소드가 "Starscream's ghost" 에피소드보다 먼저 방영되었다.
[11]
이 때 옥테인은
썬더크래커의 무덤을 본다. 극장판에서
스커지로 환생했지만 썬더크래커 자체는 죽은 것으로 취급하는 듯.
[12]
스타스크림의 유령을 보자마자 "스타스크림이다아아아!!!"라고 비명을 지르는 장면이 가희 압권이다. 이때 옥테인의 모습은 알트 모드에 머리만 드러낸 채 트랜스폼한 상태라 일본 팬덤에선 이 장면을 네타거리로 취급하고 있다.
[13]
이쪽은 옥테인과 달리 추방당하는 묘사가 작중에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