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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01 12:11:52

오타 고사쿠


1. 개요2. 경력3. 특징4. 나가이 고 원작과 오타 고사쿠판의 차이점

1. 개요

桜多吾作 (おうた ごさく)

일본의 만화가.

2. 경력

이시노모리 쇼타로의 어시스턴트로 만화가 생활을 시작하였다. 이후 같은 이시노모리의 어시 선배인 나가이 고의 제안으로 나가이 고의 화실 다이나믹 기획으로 이적했다.

나가이 고와 함께 마징가 시리즈의 대표작가이다. 극중에 등장하는 기계수의 상당 수가 그의 디자인이며[1] 오타 고사쿠가 그린 마징가 만화책은 나가이 고의 만화책보다 높은 평가를 받을 정도이다.

나가이 고의 원작 만화가 버젓이 존재하는데 어떻게 제3자인 오타가 그린 만화판이 존재할 수 있었는지 이상하게 여겨질 수도 있지만 마징가Z가 방송을 타던 당시(1970년대), 컨텐츠는 철저하게 소모품 취급이었으며 "팔릴때 최대한 많이 팔아야 한다"는 생각이 당연하게 여겨지던 시대였다. 때문에, 나가이 고의 원작 만화 + 애니메이션이 크게 히트하자 독자의 연령대에 따라 세분되어 양산된 " 코미컬라이즈" 만화작품들이 줄줄이 탄생한 것이다.[2][3] 예로 나가이 고가 소년 점프, 테레비 매거진 쪽에서 마징가를 연재하고 있었는데 아키타 쇼텐의 모험왕[4]이란 잡지에서는 바빠서 동시에 못 그리니까 대신 오타 고사쿠를 보낸 것이다. 그리고 5,6가지나 되던 마징가 시리즈의 코미컬라이즈 만화들 중에서 슈퍼로봇대전에 참가할 정도로 가장 잘 알려지고 인기도 많았던 것이 바로 오타 고사쿠의 작품들이다.

나가이 고의 곁에서 독립한 뒤로는 주로 낚시만화를 연재하였다. 어린이를 위한 낚시 만화, 낚시광을 위한 낚시 잡지 만화 같은 걸 그렸으며 낚시 만화계에서는 꽤 인기있었다. 실제로 오타 고사쿠는 낚시광이기도 해서 잡는 어종이 점점 인플레해서 나중엔 낚시로 대형 참치를 잡으러 다녔다고 한다.

2022년 12월 12일에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으로 사망했다.

3. 특징

사실 오타 고사쿠는 나가이 고보다 그림 실력은 떨어진다. 나가이 고에 비해 캐릭터를 짜리몽땅하게 그리는 편이다. 하지만 메카 작화 실력은 나가이 고 못지 않았으며 연출력도 상당했다. 연출력이 있어 나름대로 캐릭터의 특징을 잘 잡아서 재미있게 그려낼 줄은 알았다.

또한 원작은 나가이 고가 했고 '작화 오타 고사쿠'로 표기되었지만 실제로는 나가이 고에겐 조언과 아이디어만 받고 자신의 이름이 걸린 작품은 직접 창작했다. 나가이 고의 원작의 전개와 설정에 얽매이지 않는 과감한 스토리텔러이기도 해서, 얘기를 재미있게 만들기 위해서라면 얼마든지 자극적이고 색다른 전개를 시도하곤 했다. 그래서 오타 고사쿠의 마징가 시리즈는 비교적 명랑한 나가이 고의 마징가 시리즈에 비하면 훨씬 시리어스하고 암울한 스토리가 특징으로, 주인공들을 매우 괴롭힌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코우지가 사이보그가 된다", "테츠야가 자폭을 한다", "그렌다이저는 지구멸망 스토리"라는 마징가 시리즈 루머중 유명한 것들이 모두 오다 고사쿠의 만화책에서 나온 스토리라는것만 봐도 그 여파를 알수있다. 참고로 오타는 나가이 고와는 달리 닥터 헬의 인생이라든가 미케네 제국의 최후도 그렸다.

적어도 마징가 Z에 한해서는 나가이 고도 만만치 않은 만화판을 그려냈기 때문에 평가는 나가이 고 쪽이 약간 높지만, 나가이 고가 그레이트 마징가와 그렌다이저의 코미컬라이즈는 제대로 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레이트 마징가와 그렌다이저 만화는 나가이 고를 능가한다는 평. 그렌다이저는 막나가서 호불호가 갈리지만 그레이트 마징가는 만인이 칭찬하는 명작이다.

그로이저X의 원안으로 참가하기도 했다. 역시 매우 하드하다. 나가이 고는 "그로이저 X는 홍보 효과를 위해 내 이름이 걸렸지만 기획하고 설정한 건 오타 고사쿠다."라고 훗날 해명했다. 그로이저 X를 보면 캐릭터 디자인도 오타 고사쿠가 평소 그리는 캐릭터와 비슷한 게 많다.

4. 나가이 고 원작과 오타 고사쿠판의 차이점

4.1. 마징가 Z

4.2. 그레이트 마징가

4.3. UFO로보 그렌다이저

4.4. 겟타로보G


[1] 다만 이시카와 켄이 디자인한 기계수가 더 인기가 높다. [2] 근년에는 한 작품이 큰 인기를 끌 경우 스핀오프라 하여 다른 작가가 관련 작품을 그려내는 경우도 점점 늘고 있는데, 이와 비슷한 것이다. 단 이쪽은 스핀오프가 아니라 아예 여러 명의 작가가 본편을 여러 버전으로 그려낸다는 차이가 있지만. [3] 우리나라에서도 로보트 태권V가 대히트하자 김형배, 차성진, 안제일( 안춘회)같은 작가들이 각자 특유의 그림체와 스토리라인으로 저마다의 태권브이 만화판을 내는 등 비슷한 사례가 나타난 적이 있다. [4] 오타 고사쿠의 만화는 주로 이 잡지에서 연재되었다. [5] 핵탄두 [6] 브로켄은 전쟁터에서 죽은 것을 닥터 헬이 주워다가 되살린 것이다. [7] 그렇다고 브로켄이 마징가Z와 맞장을 뜬 것은 아니고, 마징가에 결합되어 있는 상태인 파일더에 달라붙어 캐노피를 박살내고 카부토 코지를 죽이려고 했다. 파일더 외부에 고압전기를 흘리는 장치가 없었더라면 정말 캐노피를 깨고 코우지를 잡았을지도 모른다. [8] 2차 대전이 끝난 후 자금 때문에 조직을 만들지 못하는 닥터헬을 돕기 위해 단신으로 갱단을 털어 자금과 인력을 확보한 것이 브로켄 백작. [9] 블랙 그레이트는 슈퍼로봇대전 MX에서도 볼 수 있다. [10] 그리고 그 기업가의 말처럼 정말로 후에 일본은 대불황을 겪게 된다. [11] 그나마 코우지를 비롯한 동료들은 믿을 수 있었으며, 코우지에게는 만일 인류가 또 잘못을 저지르면 그때는 자신이 지구를 지배하겠다는 경고를 했다. [12] 미케네 제국에 올 당시, 딱히 나오지도 않았다가 후반부에 어느샌가 사야카가 끼고 다녔는데, 이를 본 듀크가 코우지한테 받은 약혼반지라고 착각해 연구소 사람들에게 소문을 내는 헤프닝이 있었다. 이후 미케네 제국에서 주운거라고 해명. [13] 일단 코우지도 둘이서만 인류를 재건할 수는 없기에 자신들처럼 멸망을 피한 생존자를 찾는 걸 최우선 목표로 삼는다. [14] 지구인은 아니지만 즈릴 장관도 살아남았다. 스페이저의 연료가 다 되어 지구가 망하는 꼴을 눈앞에서 지켜보던 코우지와 히카루를 지구로 데려와줬으며, 당초 목표인 자연을 위해 인류를 멸망시키고 그대로 지구에 살아간다는 목표를 이뤘다. [15] 지구를 나가도 20광년 이내에 생명이 살 수 있는 별이 없었다. 프리드 별은 멸망했고, 베가 별은 침략병기 개발을 위해 무분별한 환경파괴로 죽어가는 상태. [16] 둘 다 드세서 싫다고 한다. 특히 사야카가 등장했을 때는 히카루와 같이 있는 걸 보고 질투하자 달래주긴 하지만, 후반에 사야카가 낀 라가의 반지를 약혼반지로 착각하는 소동이 벌어지자 누가 저런 여자랑...이라는 반응을 보인다. 일단 작중에서 사야카에 대한 인식은 여사친. [17] 원작 애니 51~53에서만 등장한 베가수의 개발자로, 이 만화에서는 무분별하게 행성개발로 라가가 베가성을 공격하게 만든 장본인으로 나온다. [18] 미니포를 대량으로 뿌려서 지구의 각 나라가 이를 막기 위해 핵폭탄을 쓰도록 유도했다. 하지만 미니포가 워낙 많아서 핵폭탄으로 소용없었고 핵폭탄의 후폭풍은 남으니... [19] 지구의 각 나라도 이게 함정이라는 건 알았지만, 이대로 멈추면 미니포와 핵폭탄의 낙진에 휘말려 아무것도 못하고 당할거라 여긴 나머지 너도나도 핵폭탄을 쏴댔고, 이로 인해 냉전도 끝나면서. [20] 물론 아주 퇴물은 아니고 어둠의 제왕은 에너지체만으로 원반수 3체 정도는 쓰러뜨릴 정도로 막강하다. 단지 전력이 부족할 뿐. [21] 각자 존 카터, 에드거 라이스 버로스, 에드먼드 해밀턴에서 따왔다. [22] 심지어 이때는 듀크가 한번 지구에 실망하고 떠났다가 부하들의 설득으로 돌아오자마자 벌어진 일. 그럼에도 듀크는 지구 외에는 정착할 별이 없어서 울며 겨자먹기로 지구를 지키게 된다. [23] 사실 어떻게보면 파일럿의 의지가 있냐 없냐의 차이일뿐, 베가성을 멸망시켰을 때부터 이미 자정 시스템은 작동한 셈이었다. 베가성은 이미 지나친 환경파괴와 연합군의 끝도 없는 폭주로 자멸의 길을 걷고 있었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