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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21년 태풍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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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태풍 |
제11호 니다 → 제12호 오마이스 → 제13호 꼰선 |
2021년 제12호 태풍 오마이스 | ||
위성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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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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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기간 | 2021년 8월 20일 21시 ~ 2021년 8월 24일 9시 | |
영향 지역 | 마셜 제도, 괌, 일본 류큐 제도, 대한민국 | |
태풍 등급 | 열대폭풍[JTWC] | |
10분 등급 | 열대폭풍[JMA] | |
태풍 크기 | 소형(직경 330km) | |
최저 기압 | 994hPa[KMA] | |
순간최대풍속 | 35m/s | |
최대 풍속 | 1분 평균 | 26m/s |
10분 평균 | 23m/s | |
피해 | 피해총액 | 1,300만 달러[4] |
2. 기록
각 지점의 순간최대풍속 기록(8월 24일 9시) | |
제주 | 삼각봉 25.3 윗세오름 23.1 진달래밭 20.7 새별오름 18.8 |
전남 | 가거도 25.2 간여암 23.9 서거차도 23.3 하태도 21.5 안좌 20.8 홍도 19.5 고흥포두 19.4 흑산 19.2 여수공항 19.3 수유 19.1 해수서 18.7 진도(레) 17.8 거문도 17.2 무등산 16.9 현산 16.8 해제 16.8 비금 16.4 보길도 16.3 |
전북 | 덕유봉 21.4 갈매여 17.8 어청도 17.7 선유도 16.3 |
충남 | 옹도 20.4 원효봉 18.8 가대암 17.7 북격렬비도 17.4 외연도 15.6 |
경남 | 서이말(거제) 33.0 이덕서(울산) 31.0 욕지도(통영) 30.7 오륙도(부산) 30.6 매물도(거제) 30.6 부산 28.7 명사 28.0 부산남구 27.9 간절곶 25.0 김해공항 24.9 장목 24.9 거제 24.7 통영 24.7 사상 24.1 북부산 22.6 부산(레) 21.9 온산 20.7 가덕도 20.6 해운대 20.5 부산북구 20.1 |
경북 | 울릉도 34.8 독도 24.6 태하(울릉) 22.9 구룡포 17.3 청하 15.0 |
수도권 | 도리도 16.0 |
각 지점의 일누적강우량(8/23) | |
경상 | 삼천포(사천) 202.0mm , 장목 174.0mm(거제) |
각 지점의 일누적강우량(8/24) | |
경상 | 죽장(포항) 178.0mm , 매곡(울산) 140.0mm |
3. 발생 이전
===# 91W 열대요란 #===8월 6일 22시 30분, 일본 요코스카시 남남동쪽 해상에서 발생한 91W 열대요란의 열대폭풍 발달 가능성을 LOW로 예측하며 JTWC에서 감시를 시작하였다.
8월 7일 5시 30분, JTWC에서 91W 열대요란의 열대폭풍 발달 가능성을 MEDIUM으로 격상하였다.
8월 8일 2시 30분, JTWC에서 91W 열대요란의 열대폭풍 발달 가능성을 HIGH로 격상했으나, 일본 기상청에서는 91W 열대요란을 열대요란이나 열대저압부가 아닌 중심기압 1004hPa의 온대저기압으로 해석하고 있다.
8월 9일 2시 30분, JTWC에서 91W 열대요란의 TCFA를 취소하였다.
===# 92W 열대요란 #===
8월 9일 3시, 92W 열대요란이 팔라우 인근 북서쪽 먼바다에서 발생하였다. 당시 세력은 중심기압 1010hPa(JTWC 기준), 1분 평균 풍속 15kn(8m/s)였다.
8월 9일 15시, 92W 열대요란의 중심기압이 1008hPa로 조금 낮아졌다.
8월 10일 3시, 92W 열대요란의 중심기압이 1010hPa로 발생 당시의 세력으로 돌아왔다.
8월 10일 15시, 92W 열대요란의 중심기압이 1008hPa로 조금 낮아졌다.
8월 11일 3시, 92W 열대요란의 중심기압이 1010hPa로 발생 당시의 세력으로 돌아왔다.
8월 11일 9시, 92W 열대요란의 중심기압이 1007hPa로 조금 낮아졌으나 상당히 약했던 열대요란의 구조가 붕괴되면서 소멸하였다.[5]
3.1. 91C 열대요란 → 16W TS
8월 10일 10시 30분, JTWC에서 날짜변경선을 막 넘어온 91C 열대요란에 TCFA를 발령하였다.8월 10일 15시, 일본 기상청 일기도에서는 91C 열대요란이 중심기압 1010hPa의 열대저압부로 표시되었다. 동일 시각, 한국 기상청 태풍영역 일기도에서도 1010hPa의 열대저압부로 분석되었다.
8월 10일 21시, JTWC에서 날짜변경선을 막 넘어온 91C 열대요란를 16W TD로 승격하였다. 그리고 일본 기상청 일기도에서는 91C 열대요란이 중심기압 1012hPa의 열대저압부로 표시되면서 중심기압이 조금 상승했다.
8월 11일 3시, 제12호 태풍 오마이스의 유력한 후보인 16W TD의 세력이 중심기압 1008hPa, 1분 평균 풍속 30kn(15m/s)로 발달하였다. 그리고 일본 기상청 일기도에서도 16W TD가 미드웨이섬 부근 해상에서 중심기압 1008hPa, 10분 평균 풍속 15m/s의 열대저압부로 발달했다고 표시되었다.
8월 11일 12시, 한국 기상청에서 16W TD가 1008hPa로 분석되었다.
8월 12일 3시, JTWC에서 16W TD가 1분 평균 풍속 35kn(18m/s)의 열대폭풍(TS)으로 발달하였다고 분석하였다.
8월 13일 21시, 일본 기상청 일기도에서 16W TS가 마셜 제도 부근 해상에서 중심기압 1010hPa, 10분 평균 풍속 15m/s의 열대저압부로 중심기압이 상승했다고 표시되었다.
8월 14일 15시, 일본 기상청 일기도에서 16W TS가 마셜 제도 부근 해상에서 중심기압 1008hPa, 10분 평균 풍속 15m/s의 열대저압부로 중심기압이 다시 조금 하강했다고 표시되었다.
8월 14일 21시, 일본 기상청 일기도에서 16W TS가 마셜 제도 부근 해상에서 중심기압 1010hPa, 10분 평균 풍속 15m/s의 열대저압부로 중심기압이 다시 상승했다고 표시되었다.
8월 15일 9시, 일본 기상청과 한국 기상청 두 곳 모두 16W TS의 태풍발생예보를 시작하였다.
8월 15일 21시, 일본 기상청에서 16W TS가 마셜 제도 부근 해상에서 중심기압 1012hPa, 10분 평균 풍속 15m/s의 열대저압부로 중심기압이 더 상승하면서 약화되었다고 발표했다.
8월 16일 0시, 일본 기상청에서 16W TS가 미크로네시아 연방 추크 주 부근 해상에서 중심기압 1010hPa, 10분 평균 풍속 15m/s의 열대저압부로 중심기압이 다시 하강했다고 발표했다.
8월 16일 6시, 일본 기상청에서 16W TS가 미크로네시아 연방 추크 주 부근 해상에서 중심기압 1012hPa, 10분 평균 풍속 15m/s의 열대저압부로 중심기압이 더 상승하면서 다시 약화되었다고 발표했다.
8월 16일 9시, 일본 기상청에서 16W TD에 대한 태풍발생예보가 취소되었다.
8월 17일 9시, 일본 기상청 일기도에서 괌 부근 해상에 있는 16W TD가 다시 중심기압 1010hPa의 열대저압부로 표시되었다.
8월 17일 15시, JTWC에서 16W TD의 마지막 정보를 발표함과 동시에 열대폭풍 발달 가능성이 MEDIUM으로 격하되었다.
그리고 일본 기상청 일기도에서는 중심기압 1010hPa의 열대저압부로 표시하고 있다.
8월 17일 21시, 일본 기상청 일기도에서 괌 부근 해상에 있는 16W TD가 중심기압 1008hPa의 열대저압부로 표시되면서 중심기압이 다시 조금 하강했다.
8월 18일 15시, 일본 기상청 일기도에서 괌 부근 해상에 있는 16W TD가 중심기압 1006hPa의 열대저압부로 표시되면서 중심기압이 조금 더 하강했다.
8월 18일 21시, 일본 기상청 일기도에서 괌 부근 해상에 있는 16W TD가 중심기압 1008hPa의 열대저압부로 표시되면서 중심기압이 다시 상승했다.
8월 19일 3시, 일본 기상청 일기도에서 괌 부근 해상에 있는 16W TD가 중심기압 1006hPa의 열대저압부로 표시되면서 중심기압이 다시 하강했고, JTWC에서도 다시 TCFA를 발령하였다.
8월 19일 9시, 일본 기상청 일기도에서 괌 부근 해상에 있는 16W TD가 중심기압 1008hPa의 열대저압부로 표시되면서 중심기압이 다시 상승했다.
8월 19일 21시, JTWC에서 다시 16W TD로 재승격되었다.
8월 20일 3시, 일본 기상청 일기도에서 필리핀 동쪽 해상에 있는 16W TD가 중심기압 1006hPa의 열대저압부로 표시되면서 중심기압이 다시 하강했다.
8월 20일 9시, 일본 기상청 일기도에서 필리핀 동쪽 해상에 있는 16W TD가 중심기압 1008hPa의 열대저압부로 표시되면서 중심기압이 다시 상승했다.
8월 20일 15시, 일본 기상청에서 16W TD가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중심기압 1008hPa, 10분 평균 풍속 15m/s의 열대저압부로 재발달했다고 분석하면서 태풍발생예보가 재개되었다.
8월 20일 18시, 일본 기상청에서 16W TD가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중심기압 1006hPa, 10분 평균 풍속 15m/s의 열대저압부로 분석하면서 중심기압이 다시 하강했다.
4. 발생 이후
4.1. 8월 20일
2021년 제12호 태풍 오마이스(OMAIS)는 8월 20일 21시에 중심기압 1004hPa, 10분 평균 풍속 18m/s, 직경 220km의 열대폭풍으로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85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하였다.( 일본 기상청 태풍정보 속보치 기준)4.2. 8월 21일
8월 21일 12시에 중심기압 1002hPa, 10분 평균 풍속 40kn(21m/s), 10분 순간풍속 60kn(31m/s)로 발달하였고, 직경이 220km에서 275km로 더 커졌다.대한민국 기상청 동일 15시 기준 예상 진로는 오마이스가 제주도 서귀포시 서남서쪽 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된 뒤 8월 23일에 전라남도 해남 인근을 통과해 강원도 강릉시 인근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예측했다.
4.3. 8월 22일
8월 22일 0시에 중심기압 1000hPa, 10분 평균 풍속 45kn(23m/s), 10분 순간풍속 65kn(33m/s)로 발달하였다.동일 3시에 중심기압 998hPa, 10분 평균 풍속 50kn(26m/s), 10분 순간풍속 70kn(36m/s)로 발달하였다. 오마이스가 일본 류큐 제도에 접근하면서 일본 기상청에서 매시간 태풍정보 발표를 시작하였다.
동일 6시에 중심기압 996hPa, 10분 평균 풍속 50kn(26m/s), 10분 순간풍속 70kn(36m/s)로 발달하면서 중심기압이 조금 내려갔다.
동일 9시(발표 시각 10시) 대한민국 기상청 통보문 기준 태풍이 세력을 잃지 않고 그대로 내륙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며 전남 남부, 전남 중부내륙까지도 15m/s 이상 강풍 반경 범위에 속해있어 내륙에도 태풍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동일 9시 일본 기상청은 오마이스가 동중국해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참고로 동중국해의 연직시어가 상당히 강하다고 한다.
실제로 동일 11시 기준 전남과 전북 남부, 경남, 제주에 태풍예비특보가 내려졌다.
동일 12시에 직경이 275km에서 330km로 더 커졌다.
동일 15시에 일본 미야코지마시 부근 해상을 통과하면서 중심기압 994hPa, 10분 평균 풍속 45kn(23m/s), 10분 순간풍속 65kn(33m/s)으로 약화되었다. 그리고 일본 기상청의 매시간 태풍정보 발표가 종료되었다.[6]
동일 21시에 동중국해로 진출하면서 중심기압 996hPa, 10분 평균 풍속 40kn(21m/s), 10분 순간풍속 60kn(31m/s)으로 약화되었다. 그리고 일본 기상청에서도 오마이스가 제주도와 한반도를 관통한 뒤 동해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되는 것으로 예보가 바뀌었다.
4.4. 8월 23일
8월 23일 3시 기준(한국 기상청 기준), 중심기압 992hPa, 10분 평균 풍속 45kn(23m/s)로 세력이 빠르게 약화되어 동해상이 아닌 대구광역시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되는 것으로 바뀌었다. 그리고 비구름이 갑자기 없어지면서 잠시 동안 육안으로 관찰이 잘 안 될 정도로 구름 모양이 옅어졌었다
동일 9시 기준(한국 기상청 기준), 제주도를 스쳐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관통하는 것으로 진로가 바뀌었다. 이렇게 될 경우 한라산에 의해 세력이 더욱 약해져 상륙도 못해보고 육지 코 앞에서 죽는 일이 벌어질 수도 있었다.
일본 기상청 기준으로는 동일 3시와 9시 모두 중심기압 996hPa, 10분 평균 풍속 40kn(21m/s), 10분 순간풍속 60kn(31m/s) 세력을 유지 중이다.
동일 12시 기준(한국 기상청 기준), 세력 약화가 다시 느려졌다고 판단했는지 포항 북북동쪽 해상( 동해)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되는 것으로 다시 바뀌었다.
동일 15시에 중심기압 998hPa, 10분 평균 풍속 35kn(18m/s), 10분 순간풍속 50kn(26m/s)으로 약화되었다. 이로 인해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되는 위치가 다시 대구광역시 부근의 경상북도 청도군으로 변경되었다.(단, 일본 기상청에서는 오마이스가 동해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이라 보고 있다.) 그리고 JTWC에서 가장 먼저 마지막 정보를 발표하였다.
동일 21시 기준(한국 기상청 기준), 중심기압 996hPa, 10분 평균 풍속 35kn(18m/s), 강풍 반경이 130km로 작아졌다. 제주도 서귀포시 북동쪽 약 70km 부근 해상을 통과했다. 다만, 세력을 유지한 채 경상도 내륙을 관통한 뒤, 8월 24일 오전 9시에 동해상으로 빠져나가서 울릉도 북서쪽 약 60km 부근 해상( 동해)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되는 것으로 또다시 바뀌었다.
동일 23시 50분 경, 태풍이 남고성 지역에 상륙하였다고 기상청이 발표하였다. 구체적인 지역은 경상남도 고성군 삼산면 부근.
4.5. 8월 24일
일본 기상청에서는 8월 24일 0시 중심기압 998hPa, 10분 평균 풍속 35kn(18m/s), 10분 순간풍속 50kn(26m/s)의 세력으로 경상남도 통영시 광도면에 상륙했다고 발표하였다.8월 24일 0시(자정) 기준(한국 기상청 기준), 중심기압 996hPa, 10분 평균 풍속 35kn(18m/s), 강풍 반경이 110km로 작아졌다. 경상남도 통영시 북쪽 약 20km 부근 육상을 통과했다. 경상도 동쪽 내륙을 관통해서 동해상으로 빠져나간 뒤, 동일 12시(정오)에 울릉도 북북동쪽 약 140km 부근 해상(동해중부먼바다)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되는 것으로 바뀌었다.
8월 24일 2시 50분경 경북 포항시에서 동해상으로 진출하였다.
일본 기상청 기준으로는 8월 24일 3시에 경북 포항시에서 동해상으로 진출하였다.
한국 기상청 기준으로는 8월 24일 6시에 울릉도 남서쪽 약 60km 부근 해상( 동해)에서 중심기압 996hPa의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되었다고 발표하였다.
일본 기상청 기준으로는 8월 24일 9시에 울릉도 북동쪽 약 56km 부근 해상( 동해)에서 중심기압 998hPa의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되었다고 발표하면서 한미일 3국의 공식 태풍 예보가 모두 종료되었다.
8월 25일 비는 오마이스에서 변질된 온대저기압의 영향도 받는 것으로 보인다.
5. 피해
오마이스가 남긴 피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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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바람 피해보다는 비 피해가 더 큰 비 태풍이었다.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은 경상남도와 울산광역시, 부산광역시[8]이고, 전라남도와 경상북도 또한 꽤나 큰 피해를 입었다. 경남에서는 창원시와 거제시가 가장 큰 침수 피해를 입었으며 약화된 지반에 산사태까지 일어났고, 마산 지역에는 2020년에 배수펌프장을 설치했음에도 불구하고, 월영광장 부근이 잠시 동안 잠기기도 했다. 울산광역시에는 태화강 일대가 침수되고 전통시장이 물에 잠기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9] 부산시에는 동래구, 사상구 일대가 침수되어 사상역은 아수라장이 되어버리는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게다가 북구에는 경사로에 주차되었던 차들이 줄지어 떠내려가버렸고, 금정구 또한 침수 피해를 입었다.[10]
순간적으로 비구름이 발달하면서 전라남도 여수시에서는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60 mm 이상의 강한 호우가 쏟아지기도 하였고, 자정쯤엔 시간당 80 mm 이상의 폭우를 내리더니 새벽에는 영남 내륙을 관통하며 시간당 100 mm 이상의 폭우를 내렸다. 삼천포에는 무려 205mm의 폭우가 쏟아져서 2003년 태풍 매미 때 이후 처음으로 삼천포항 근처가 잠겼다.(!)
또한 이번 태풍의 피해는 상대적으로 작년 태풍들에 비해 적었는데, 한반도에 접근했을 때는 이미 열대성 성질을 잃어버리고 온대저기압화가 진행되었기 때문이다.[11] 때문에 태풍 영향권 안에서는 보기 힘든 뇌우가 곳곳에서 관측되었고 매우 많은 번개가 관측되었다.
하지만 태풍이 지나가고 나서도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으로 인해 남부 지방은 또다시 비 피해를 입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이번 태풍의 피해가 더욱 더 심화된 이유는 다름 아닌, 태풍이 이미 오기 전부터 지속된 가을장마로 지반이 매우 약해진 상태였기 때문이였는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일년 중 해수면 수위가 최고조에 달하는 백중(음력 7월 15일) 때와 겹쳤고, 여기에 태풍의 강한 호우가 동반되었기 때문이다.
6. 여담
- 열대저압부로 발달하기 이전에 열대요란의 발생위치가 다름 아닌 중태평양인데 이곳은 태풍 발달에 최적화된 웜풀 지역이다. 그러나 이 태풍은 발달 환경이 처참해서 크게 발달하지 못하였다. 특히 상층 환경이 따라주지 않았다.
- 2021년 들어 한반도에 상륙한 첫 태풍이다.
- 대한민국 기상청만 태풍 소멸 시각을 전혀 다르게 예보해서 예보를 일찍 종료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는 상황인데, 어디까지나 여러 기상청 가운데 대한민국 기상청의 해석일 뿐이며, 태풍의 발생과 소멸은 공식적으로 일본 기상청(JMA)에서 담당하는 부분이다.
[JTWC]
[JMA]
[KMA]
중심기압 990hPa, 10분 최대 풍속 24m/s
[4]
2021 USD
[5]
JTWC는 해당 열대요란을 공식적으로 주시하지는 않았으나 줌어스 사이트에 해당 정보를 공유하는 작업으로 간접적이나마 감시하였다. 그리고 RAMMB에도 간접적으로 열대요란 정보가 공유되니 참고하길 바란다.
[6]
일본 기상청의 매시간 태풍정보 발표는 강한 열대폭풍 단계부터 시행한다.
[7]
동년에 발생한
인파는 서해상과 제주도 부근에만 간접적인 영향을 끼쳤고,
루핏은 대한해협-규슈를 지나가면서 간접적인 영향을 끼쳤다. 단,
인파는
일본 기상청 기준으로는 제주도가 강풍 반경에 들어가서 사실상 직접적인 영향을 줬다고 봐도 되긴 하다.
[8]
특히
동래구,
사상구,
북구,
금정구가 피해를 많이 입었다.
[9]
참고로 전통시장은 5년 전
차바 때 침수된 적이 있었는데,
또 다시 속수무책으로 침수된 것이다.
[10]
부산이 피해가 특히 심각했던 이유는 태풍이 다가오는 시기에 만조가 겹쳤기 때문이다.
[11]
작년 유사한 경로를 보인 마이삭은 상륙 당시 중심기압이 950hPa로 상륙 당시 세력이 월등히 강했다. 다만 비 피해는 오마이스가 더 많은 피해를 안겼다.
[12]
솔릭 : 8월 23일 21시 상륙, 24일 오전 8시 통과
오마이스 : 8월 23일 23시 50분 경상남도 고성군 상륙, 24일 오전 2시 50분 통과
오마이스 : 8월 23일 23시 50분 경상남도 고성군 상륙, 24일 오전 2시 50분 통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