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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 확장 유니버스의 등장인물 화이트 드래곤 White Drag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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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어거스트 "오기" 랜섬 스미스 August "Auggie" Ransom Smith |
다른 이름 |
화이트 드래곤 White Dragon |
종족 | 인간 |
국적 | 미국 |
성별 | 남성 |
등장 드라마 | 《 피스메이커 시즌 1》 |
담당 배우 | 로버트 패트릭 |
더빙판 성우 | 후쿠마츠 신야 |
[clearfix]
1. 개요
어떻게 내 정자가 네놈 같은
호모 새끼로 변한 걸까?
DC 확장 유니버스의
화이트 드래곤. 여기에 코믹스의
볼프강 슈미트도 섞었다.공산주의자는 물론이고 흑인, 동양인, 유대인, 동성애자, 양성애자 등등 유색인종 및 소수자들을 극도로 혐오하며, 인포워스 등과 비슷한 극단적 극우익 뉴스 채널을 하루종일 돌려보는 막가파로, 웬만한 미국 드라마에서 나오기 힘든 온갖 차별적인 말들을 항시 내뱉는다.
그리고 그의 진정한 정체는 급진주의 범죄자들로부터 전설로 추앙받는 슈퍼빌런, 화이트 드래곤(White Dragon)[1]으로 그가 피스메이커를 인간 병기로 키운 이유는 진보 정치 성향자들과 비백인들, 성소수자들을 한 사람이라도 더 죽이기 위함이다. 이 때문에 오기 스미스가 감옥에 갇히자 그와 같은 성향의 백인 수감자들이 그의 앞에 무릎을 꿇고 나치 경례를 선보이는 진풍경을 보여준다. 이런 모습을 흑인 죄수들이 경멸스럽게 보는 모습도 짧게 지나간다.
2. 작중 행적
2.1.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피스메이커의 아버지라고 이름이 잠깐 언급된다. 아만다 월러의 언급에 따르면 군인 출신으로 피스메이커를 태어날때부터 훈련 시킨 장본인이라고 한다.2.2. 피스메이커 시즌1
2.2.1. 1화
피스메이커가 집에 돌아오자 그를 비난하는 것으로 처음 등장한다[2]. 이후 평범한 부자처럼 밥을 먹으며 수다를 떠나 싶지만 아들의 다른 말에는 냉담하다가 블러드스포트가 어린 시절에 친아버지에게 고문 받은 과거[3]썰을 풀자마자 엄청나게 즐거워하며 크게 웃는 모습을 보이며 영락없는 사이코패스의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피스메이커가 그 블러드스포트에게 패배했다는 사실을 알자 정색한다. 이후 헬멧을 잃어버린[4] 피스메이커에게 신형 헬멧을 하나 준다.레오타 아데바요가 아만다 월러에게 "피스메이커란 놈 완전 또라이다"라고 하자 월러가 "그 놈 아빠가 어떤 놈인지 너도 알지 않느냐"라면서 오기 스미스가 심상치 않는 자임을 어느정도 예고했다.
2.2.2. 2화
1화의 살인 사건을 조사하러 온 동양계 형사 소피 송을 "젓가락"으로 칭하고 쫓아내며 소피 형사는 분노하여 "포크 새끼"라고 맞받아친다.이후 아들의 살인 행각을 우연히도 독박 쓰게 되어 감옥에 갇히게 된다.
해당 감옥에 한두번 갇힌 게 아닌듯, 자연스럽게 겨울 오후 시간대에 햇볕이 비추는 따뜻한 자리는 항상 자기 자리니 먼저 앉아있던 흑인 소년에게 꺼지라고 한다. 그 사람이 "안 비키면 뭐할 건데?"라며 버티자 오기 스미스는 "맞춰봐."라는 섬뜩한 말로 위협한다. 그 말에 겁먹은 소년이 자리를 비키고, 이후 그를 알아본 재소자들이 다가와 무릎을 꿇고 나치식 경례를 하며 찬양하기 시작한다. 사실 그의 정체는 슈퍼빌런 화이트 드래곤이었기 때문. 이 광경을 본 담당 형사 소피 송은 특수 범죄자들은 벨 리브나 아캄에 갇히는 게 아니었냐고 묻고, 간수는 벨 리브와 아캄의 자리가 모자라서 여기 가뒀다고 답한다.
2.2.3. 4화
피스메이커의 비밀 기지에서 그의 화이트 드래곤 코스튬이 등장한다. 어깨 장식이 빠진 걸 빼면 원작과 컬러링까지 쏙 빼닯은 게 특징.
재소자들과 즐겁게 떠들던 중 아들의 면회 신청을 받고 나가게 된다. 피스메이커는 오기 스미스가 시스템 미스로 아들의 범죄를 독박 써 갇힌 거라고 하며, 자기가 정부와 하는 일이 끝나면 자수하겠다고 고백한다. 억울하게 갇힌데다 아들이 정부 밑(정확히는 딥 스테이트라고 생각)에서 일한다는 말에 분노한 오기 스미스는 입에도 담기 힘든 모욕을 한 후[5] 사실을 전부 형사에게 밝히겠다고 하며 피스메이커에게 모욕을 퍼붓는다.
이후 동료들과 카드 게임을 하던 중 웬 안경 쓴 찐따 하나가 난입하고 난데없이 흑인 락밴드 찬양질과 레드넥 비판을 시작하자 불편해한다. 이에 동료들이 그에게 덤벼들지만 모두 속수무책으로 당한다. 비질란테는 직접 오기에게 시비를 걸지만 오기는 "카메라에 다 찍혔는데 이런 구도로 싸우면 내가 가해자처럼 보이고 저 얼간이들이 먼저 시비턴거 같잖나"라며 싸움을 거부한다. 이때 간수들이 끼어들어 사태가 저지된다. 그가 이때 무의식적으로 "너는 나쁜 아빠야"라고 하자, 상황을 오해한 오기는 "내 아들이 나를 죽이려고 암살자를 보냈다"고 고래고래 외치면서 담당 형사를 찾는다.
이후 피스메이커의 회상에서 그의 젊은 시절이 드러나는데, 그 모습은 아들에게 칼을 쥐어준 후 억지로 사람을 찔러 죽이게 만들면서 그 모습을 보고 실실 좋아하는 미친 인간이었다.
2.2.4. 5화
소피 송 형사에게 자기 아들이 자기를 누명 씌웠다고 보고한다. 형사들은 헛소리 말라고 넘겼지만, 실제로 지문 대조를 해보자 피스메이커가 진범임을 알게 된다. 하지만 지인을 교도소장으로 꽂아넣은 클렘슨 먼에 의해 오기 스미스는 그대로 피스메이커의 죄를 쓴 채 갇힌다.2.2.5. 6화
그러나 이 살인 사건의 범인이 피스메이커라는 사실을 안 소피 송 형사는 독단으로 어거스트 스미스를 풀어주고 크리스토퍼 스미스를 체포하려고 작전 팀을 꾸린다. 풀려나는 와중에도 송 형사에게 아시아의 언어로 대화하겠다며 "칭 총 치기딩 찹스틱"이라고 놀리며 발암을 유발한다[6].DC 확장 유니버스 빌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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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소한 오기는 추종자를 불러모아 피스메이커를 죽이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가 여성 추종자 하나와 성관계를 가진 후 뿔이 달린 KKK 두건을 만든 추종자들과 함께 기지로 들어가 화이트 드래곤 슈트를 입는다.[7]
2.2.6. 7화
차기 에피소드 프로모에서는 본격적으로 활동하는 모습이 나오는데, 화이트 드래곤 슈트의 성능이 상당히 출중한지 비행을 하며 트럭을 들이받아 전복시키고, 양 손목에서 에너지 블래스트를 발사하는 모습이 나온다. 근력 강화 기능도 있는지 트럭의 차체를 찢어서 여는 모습도 나온다.
오프닝에서 과거 피스메이커의 형 키스 스미스가 죽었던 사건의 전말이 드디어 온전히 묘사되는데, 자기 아들 둘을 레드넥들 앞에서 투기장처럼 서로 싸우게 하고[8] 돈내기를 하며 실실거리다가 어린 크리스가 잘못 날린 주먹에 형이 사망하자 "네가 형을 죽였잖아, 이 등신 새끼야!"라고 제 잘못은 생각도 안 하고 아들을 욕하는 미친 모습을 보인다.
슈트를 입고 날며 프로젝트 버터플라이 팀이 탄 트럭을 들이받아 전복시키고 피스메이커를 죽이려 하나, 비질란테가 터뜨린 폭탄으로 시야가 방해받아 피스메이커는 이코노모스와 함께 도주한다. 하지만 폭발의 충격파를 맞았음에도 슈트의 방어력이 상당한지라 그을린 것 말고는 꽤 멀쩡한 채로 추종자 떨거지들과 함께 피스메이커를 추적해 때려눕히고 밟으며 뼈를 부러뜨리며 농락한다. 이 때 "40년 전에 신께서는 아브라함에게 하셨던 것[9]화이트 드래곤이 생각하는 것처럼 자기 자식을 진짜로 죽여서 신에게 보내라고 요구한 게 아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이사악은 이 때 죽지도 않았고 이후 아들들도 두고 잘 살다가 늙어서 죽었다.]처럼 나에게 시험에 들게 하셨지만 난 너무 물렀었다. 네놈은 태어날 때부터 불결했다. 제 형도 죽이고[10]"그건 당신이 그런 거잖아!"라고 되받아친다.] 악마의 음악[11]이나 듣고 여자같이 제모나 하고, 창녀와 남자 놈과 붙어먹고 바포메트[12]의 세력과 공모해 미국을 거역한 네놈을 드디어 하느님께 보내주겠다"고 문장의 모든 단어가 정신이 어질해지는 개소리를 지껄이며 죽이려 들지만, 슈트 관절 부분을 공략한 비질란테에 의해 슈트가 무력화되고 떨거지들도 이코노모스에게 총을 맞아 몽땅 지옥으로 사출되면서 무방비 상태가 되어
"형을 죽인 건 너야! 당신이 키스를 죽였다고! 당신이 옳은 게 딱 하나 있다면 내가 등신새끼(piece of shit)라는 거야! 지난 세월동안 당신 말이나 따른 등신 새끼! 네놈 잘 때 모가지 따서 죽여버리지 않은 등신 새끼!!"
피스메이커
라고 울분을 토하는 피스메이커에게 시원하게 얻어터지고 근처 추종자가 떨군
총으로 겨누어지게 된다.피스메이커
그럼에도 정신을 못 차리고 "계집애같이 때리는구나"라고 조소하며, "쏴볼 테면 쏴봐, 이 쌍놈아. 못할 거 아니까, 이 호모새끼(faggot)[13]야. 내가 널 조종하기 때문이지. 내가 널 죽이든 말든 너는 날 못 벗어난다.[14]"고 가스라이팅을 하려 들지만 채 끝마치지 못하고 이마 정중앙에 총을 맞아 죽어버린다.[15] 직후 피스메이커는 그래도 아버지라고 복잡한 감정에 휩싸인 채 오열한다. 그 와중에 비질란테는 "얼굴 운동 하기 좀 그런 상황 아니냐"고 하다가 이코노모스가 "우는 거잖아 등신아..."라고 한심해하자 진짜 몰랐는지 당황하며 입을 다문다.[16]
2.2.7. 8화
어째서인지 피스메이커의 앞에 나타나 "날 죽였다고 없어질 줄 알았냐? 난 네 머릿속에 있고 네가 악몽을 꾸는 원인이지. 내 몸은 죽었는지 몰라도 나머지는 여기 있고 어디 안 간다"면서 조롱하지만, 이는 본인의 말마따나 정신이 불안정한 피스메이커에게만 보이는 환영이었다. 하지만 피스메이커는 과거처럼 그에게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지 않고 곧바로 바람총을 꺼내 쏘아맞추며 "다시 죽일 수 있게 돌아와줘서 고맙수!"라고 쏘아붙이며 성장했음을 증명한다.[17] 이후 모든 사건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온 피스메이커 옆에 또다시 나타나지만 이번에는 아무 말 없이 그냥 옆에 앉는다. 이후 아들이 못 본 척하고 보내주었다가 돌아온 버터플라이 고프가 옆에서 꿀을 빨아먹고, 이글리가 물어온 쥐가 떨어지는 걸 보고 낄낄 웃어대며 아들과 함께 피날레를 장식한다. 그의 유언인 "너는 날 못 벗어난다"라는 말 그대로 피스메이커는 그를 죽였음에도 결국 그를 못 벗어나는 것.마지막에 이르러 피스메이커는 정신적 성장을 이뤄내긴 했으나 씁쓸하게도 아버지의 환각이 끊임없이 보이는 정신병자가 된 것이다.[18]
다만 원작과는 달리 친구들의 존재로 인해 정신적인 성장과 지지기반을 이뤘고 이미 화이트 드래곤을 죽임으로서 극복을 한번 이뤄낸 이후이기 때문에 환각을 보는 양상이 원작과는 다르기는 하다. 본인이 환각인걸 인지하고 있고 이게 이상한 상태라는 것을 정확히 인지하고 있는 표정으로 끝이 났기 때문
앞으로 시즌이 더 진행된다면 아마도 환각이 나쁜짓을 하도록 준동하지만 친구들의 도움으로 이겨내는 그런 방식의 전개가 될 것으로 보인다.
2.3. 시즌 2
공개된 세트장에서 화이트 드래곤의 벽화가 그려져있는데 수트가 파란색과 하얀색 조합으로 변경되었다.3. 평가
"
그 자식이 상대하고 있는 건 무려 그 씨발놈의 '화이트 드래곤'이라고!"
"What he's up against is the Goddamn White Dragon!"
- 클렘슨 먼
인격 면에서는
DC 확장 유니버스의 온갖 빌런들 중에서도 손꼽히는 최악의 인간쓰레기이며 그 행실은 악행하면 뒤지지 않는 아들의 수준을 한참 넘어선다.[21]
로버트 패트릭 옹[22]의 광기어린 명연기가 이런 인간말종 빌런의 모습을 더욱 강렬하게 부각한다. 이정도에 인간 쓰레기적인 인성과 악행을 보여준 인물을 옆동네 마블 코믹스 견주어도 브루스 배너의 친아버지인
브라이언 배너가 유일하다."What he's up against is the Goddamn White Dragon!"
- 클렘슨 먼
첫 에피소드에서부터 그가 피스메이커의 자경단 활동을 지원하는 이유가 나오는데 그 이유가 참으로 가관이다. 더 많은 유색인종들과 이교도 종교인들과 사상가들을 죽여버려야 하니까. 오죽하면 평화를 위해서라면 누구든, 어린애라도 죽이겠다는 그 피스메이커가 제발 그런 소리 좀 하지 마시라며 씁쓸해할 정도. 그가 화이트 드래곤이라는 빌런으로 직접 활동했던 것, 추종자들이 다수 존재하는 것을 보면 현역 시절에는 본인이 직접 소수자들을 도륙내고 다녔을 가능성이 크다. 이 때문에 피스메이커 드라마 리뷰어들 중 특히나 흑인 시청자들이 이 캐릭터를 굉장히 혐오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가족에게 좋은 아빠냐고 하면 더더욱 아니다. 그가 피스메이커를 지원해주는 이유는 오로지 반대측 진영을 죽여버리기 단 하나를 위해서지, 그 외 용도로서의 아들은 그의 인생에 있어서 별 쓸모없는 존재며 남자답지 못한 실망스러운 존재일 뿐이다. 때문에 감옥에 있을 때도 별 관심이 없었다고 한다. 사사건건 피스메이커의 존재를 죽은 친형과 비교하며 서슴없이 상처주는 말을 반복한다. 7화에서 죽는 순간까지 그야말로 쓰레기 막장 아버지로서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며 진짜로 아들을 증오하는 썩어빠진 악인으로 퇴장하는가 싶었는데, 심지어 마지막 화에서도 그 쓰레기 같은 인성이 아들에게 단단히 각인되었는지 죽고 난 뒤에도 생전과 다를 바가 하나도 없는 모습으로 아들 앞에 환영으로 나타나 모욕하는 참 징한 모습을 보인다. 말 그대로 극단적인 막장 아버지의 표본이자, 그래도 제대로 된 부모 아래서 자랐으면 평범하게 선한 인간으로 살 수 있었을[23] 크리스를 강박적인 평화주의자, 정신병자 안티히어로로 전락시킨 존재. 현실에도 왕왕 보이는 그릇된 가치관을 가진 부모가 자식에게 어떤 환경적 영향을 주는지 여실히 보여주는 캐릭터라 할 수 있다.
더군다나 어린 시절 피스메이커에게 강제로 살인을 시키고 이를 흡족해하며 피스메이커에게 지울 수 없는 트라우마를 심어놓은 과거까지 있어 이미지 세탁이 불가능한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오히려 드라마 내내 그의 본 실력을 숨기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24] 결국에는 본인이 직접 나섰는데, 작중 아이언맨을 연상케하는 강력한 화이트 드래곤 슈트를 이용해서 피스메이커와 비질란테를 관광시키고, 비록 오합지졸이지만 추종자들까지 이끌면서 피스메이커를 잔인하게 죽이려고 하였다. 그러면서 방식은 잘못되었어도 마음만은 애국자인 아들에게 "여자처럼 제모하고 악마의 노래에나 환장하는, 미국을 파괴할 병신같은 새끼"라고 욕을 박아넣으며, 죽을 때에도 "넌 나에게 총을 못 쏜다 병신같은 새끼"라고 마구잡이로 욕설을 하는 등 인성 수준 역시 당당히 최악임을 증명해주었다.[25][26]
악행과는 별개로 다른 거물 빌런들과 달리 꽤나 소시민적인 편이며 언론에 잘 휘둘리는 캐릭터 묘사가 나온다. 때문에 미국 내 정치인들은 대부분 외계인이다, 정부를 딥 스테이트가 지배하고 있다 등등 찌라시 언론사에서 하는 음모론들을 대부분 진지하게 믿는다.[27]
또한 인성과는 별개로 굉장히 실력있는 공학자다. 신체적으로 아무런 초능력이 없는 일반인, 그것도 상당한 연배의 노인일 뿐이지만[28] 슈퍼빌런에 걸맞은 강력한 기술력을 지니고 있다. 직접 만든 화이트 드래곤 슈트도 비행능력은 물론, 수류탄을 정통으로 맞고도 거의 멀쩡한 내구성과[29] 근력 강화 기능[30], 그리고 심지어는 강력한 충격파 발생장치까지[31] 장착한 강력한 장비다. 무엇보다 그와 피스메이커가 사용하던 비밀기지도 아공간 발생장치를 이용해 만들었다고 한다. 주기적으로 만들어주던 헬멧들도 비록 위험한 쪽이지만 오버 테크놀로지스러운 기능들을 가지고 있다. 특히 소닉 붐 헬멧과 인간어뢰 헬멧은 피스메이커 일행이 버터플라이들과 마지막 결전을 치를 때 요긴하게 써먹었다. 이를 보면 분명히 천재적인 지성을 가진 인물인데, 이런 인물이 음모론과 구시대적 사고방식에서 비롯된 아집에 사로잡힌 레드넥이라는 것이 아이러니한 점. 하지만 능력과 인간성이 별개인 사례는 드물지 않으니 아주 특이한 일은 아니다.
4. 기타
오기 스미스의 캐릭터 기반이 된 원작의 볼프강 슈미트는 나치고, 마찬가지로 기반이 된 화이트 드래곤은 KKK다보니 그 둘을 한 캐릭터로 섞은 결과물은 " 네오나치 KKK"라는 흉악한 조합으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서 반정부 무법자이다. 미국 무법자와 반정부 음모론자 대부분은 국가권력이 주나 도시 그리고 개인의 권력을 탄압한다고 믿고, 이런 믿음의 기원은 남북 전쟁의 잃어버린 대의(Lost Cause)에서 비롯되었다. 남북전쟁 문서에서 해당 항목을 읽으면 알 수 있듯이, 이 잃어버린 대의는 남부가 내전을 일으킨 것과 패배에 대한 정신승리라서,[32] 화이트 드래곤은 "네오 나치 KKK 반정부 무법자"라는 희대의 악인인 셈.공교롭게도 배우 로버트 패트릭 본인은 존 시나의 영화 데뷔작인 마린 1편에서 메인 빌런으로 출연한 적이 있다.
아들 피스메이커가 게스트로 참전한 대전격투게임 모탈 컴뱃 1의 전투 시작 전 인트로에서 선역인 아웃월드의 여왕 신델에게 매력적이라고 언급되기도 한다. 해당 작품 스토리에서 신델이 아웃월드판 오기 스미스라 할 수 있는 샤오 장군의 쿠데타로 골머리를 앓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아이러니한 일이다. 그러나 수많은 평행세계에서 전사들이 모여들어 전투한다는 설정 상 인트로에서 등장인물들의 성항이 왔다갔다하는 편이므로 크게 신경 쓸 필요 없다. 당장 신델의 기술 모션 연출은 선한 신델과 다른 세계의 악한 모습이 뒤섞여 있다.
[1]
원작에서는 피스메이커와 혈연 관계는 아니지만 이름부터 보이다시피 백인우월주의의 집합체라는 컨셉의 캐릭터다.
골든 에이지 시절의 1대는 대놓고 KKK 짓을 했으며 2대는 자경단인 척 하면서 소수자들을 몰살하려는 모습을 보인다.
[2]
이때 피스메이커가 "내가 감옥에 들어가 있는 동안, 더 이상 통신비가 안 나오게 내 휴대폰 계정을 정지시켜 달라고 했는데 왜 안 했느냐?"라고 묻자 화이트 드래곤은 오히려 "왜 너는 계집애처럼 쪼잔하게 구냐?"라고 화를 낸다.
[3]
어렸을 적에 블러드스포트를 벌 주려고 상자 안에 가뒀는데 거기에 쥐가 몰려들어서 쥐 공포증에 걸렸다. 그리고 몸 여기저기에 점 같은 자국이 있어서 여드름 자국인 줄 알았더니 쥐한테 갉아먹힌 자국이었다는 이야기.
[4]
사실은 택시비 대신으로 줘 버렸다.
[5]
크리스토퍼가 태어났을 때 어머니의 자궁에서 나오는 모습을 직접 봤다는데, 이에 대해 그 태어나고 있던 아기의 목을 칼로 그어버렸어야 했다는 말을 한다.
[6]
다만 송 형사도 보통 인물은 아닌지라 "구글 번역기가 고장났나봐요. 그거 우리 말로 '내 헤어스타일은 당나귀가 싼 똥 뒤집어 쓴 것 같다'는 말인데"라며 훌륭하게 응수. 당연히 오기 스미스의 표정은 썩어들어갔다.
[7]
드라마판이다보니 이미지만 보면 슈트를 입은 모습은 파워레인저의 그것과 별 다를 게 없어보이지만, 버터플라이들의 경찰 몰살 씬과 대비되는 오기 스미스의 컷들, 배경 음악, 추종자들이 드래곤 복면을 쓴 채 무릎을 꿇고 나치식 경례를 하는 기괴한 광경들이 합쳐져 상당히 포스있게 보인다는 이야기가 많다.
[8]
심지어 이런 일이 한 두번이 아닌 것처럼 보이는 게, 로큰롤 음악을 들으면서 키스가 가르쳐준
로큰롤
사인을 날리며 즐겁게 놀고 있던 둘에게 너희들 아버지가 부르니 나오라고 말하는 레드넥도 그렇고 바로 나가서 자세를 잡는 형제도 그렇고 아주 익숙한 일인 마냥 행동했다.
[9]
창세기 22장에 묘사되는
이사악의 번제를 가리킨다. 그런데 이 비유는 그야말로 개소리가 따로 없는 것이, 야훼가 아브라함에게 이사악을 바치라고 한 이유는 그의 충성을 시험하고 이사악을 통해 그의 후손을 번창시키려고 한 것이지,
[10]
상기했듯이 정작 그 원인이 된 투기장을 고작 돈 좀 벌겠다고 아들들을 동원해 연 것은 본인이다. 피스메이커도 이 대목에서 기가 찼는지 갈비뼈가 부러지는 소리가 나는 와중에도 힘겹게
[11]
피스메이커와 형인 키스가 좋아했던 로큰롤.
[12]
프리메이슨과 악마 숭배 등의 떡밥과 자주 엮이는 악마이기도 하기에, 화이트 드래곤의 음모론 성향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좀 웃긴 건 DCEU는 아니지만 또다른 DC 드라마인
둠 패트롤에서 이 바포메트가 실제로 등장하는데, 모습이야 못 박힌 파란 말 머리라 괴상하지만 자신을 소환한 키플링과 투닥거리며 나일즈 콜더와 꽁냥대는 아무리 봐도 화이트 드래곤보단 훨씬 정상인 모습을 보인다.
[13]
영미권에서 남성 동성애자를 조롱할 때 쓰는, 상스럽게 옮기면 똥꼬충 정도로 번역할 수 있는 욕설이다.
[14]
아들이 자신을 조준하고 있는 상황임에도 내가 널 죽일 권한이 있다는 듯이 말하며, 자신이 아들을 통제하고 있으며 자신의 소유물임을 확신하는 대사다.
[15]
이때 표정이 총에 맞은 걸 감안해도 진짜로 자신을 쏴죽여버리는 냉정한 결단에 믿을 수 없다는 반응과 니가 감히 날 죽였냐는 듯한 충격받은 표정을 짓는다. 자신의 꼭두각시로 살아오며 자신에게 거역할리 없다는 확신을 당당히 배신한 그의 선택이 믿기지 않았던 모양.
[16]
이전에 피스메이커가 남의 소중이에 별명을 붙이고 다닌다는 이야기를 할 때, 자기도 당했지만 자긴 감정이 없어서 괜찮았다고 한 걸 보아 진짜 공감능력이 없거나 부족한
사이코패스인 듯 하다.
[17]
물론 그에게 다가가던 하코트의 눈에는 피스메이커가 뜬금없이 허공에 바람총을 쏘며 이죽대는 기이한 광경만 보였을 뿐이다.
[18]
참고로 이 "아버지가 끊임없이 보이는 정신병자" 기믹은 원작의 피스메이커와 완벽히 똑같다. 원작하고 어느정도 동떨어지던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시점의 평화주의자 빌런이 드라마를 통해 원작과 똑같은 정신병자 히어로로 자리잡히게 된 것.
[19]
비질란테는 범죄를 저지른 사람은 일말의 망설임 없이 죽여왔으며, 심지어 그 대상이 어린아이일지라도 양심의 가책 없이 죽여서 빌런보다 더욱 빌런같다는 평을 받았는데 그런 비질란테의 입에서 나온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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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도 마찬가지로 무려 어머니가 아만다 월러라는 막장 국회의원이자 수어사이드 스쿼드를 만든 인간성 0의 사이코패스인 탓에 본인도 꽤 개막장스러운 성질머리를 지녔다. 그런 그녀가 화이트 드래곤을 자신의 어머니처럼 동급으로 여기는 늬앙스로 설득한 점만 봐도 답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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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아들내미는 마지막에 엇나가서 동료들을 죽이려들거나 흑색작전 중에 적과 민간인들을 구분하지 않아서 빌런으로 보였을 뿐, 세상 구하기에는 누구보다 진심이지만 화이트 드래곤 본인은 세상 구하기가 아니라 유색인종, 빨갱이 사상가와 성소수자들, 그리고 종교인 죽이기에만 열중하기를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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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적으로는 특유의
냉혹한 악역 연기로 유명하지만, 사실 상당히 다양한 영화나 드라마에 출연하며 호연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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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이딴 막장 아버지 밑에서 자랐음에도 피스메이커는 방식이 심하게 괴랄하고 잘못되었을 뿐 차별을 탐탁지 않아하고 평화를 사랑하며 친구를 사귀고 싶어하는 의외로 상식인적인 면모를 지속적으로 비춘다! 현실의 딥 사우스 레드넥들이 화이트 드래곤 정도의 막장 부모가 있는 게 아니라도 대를 이어 무식과 기독교 근본주의, 그리고 백인우월주의를 가지는 경우가 많은 걸 생각하면 오히려 이 정도로 제정신이 박혀있는 게 신기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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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들이 맨처음 그를 방문했을 때 험악한 대답을 하자 경찰들이 "지금 협박하냐?"라고 했는데 거기에 "나는 협박같은 건 하지 않아.
그냥 생각나면 하지. 그러니 내 수트 꺼내오기 전에 당장 꺼져"라고 대답했다. 이를 보면 다 늙어버린 현재도 공권력따위 마음먹으면 씹을 수 있는 괴물일 가능성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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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다들 저런 인간 밑에서 자랐으니 피스메이커가 저런 광인으로 자랐지라고 평가했지만, 갈수록 도가 넘는 오기 스미스의 짓거리에 이제는 모두 피스메이커가 용케도 저런 인간 밑에서 겨우 그 정도만 미쳤다고 평가한다. 피스메이커는 행적이 미치기는 했지만 양심의 가책도 있고, 무엇보다 다른 사람들을 평화의 적으로 인지하면 죄다 죽여버리는게 문제지만 적어도 차별없이 대한다. 더 볼거 없이 흑인에 동성연애자인 아데바요를 2번째가는 절친으로 인정할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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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제1 베프라는게 동물인 이글리이니까 사실 사람으로서는 아데바요가 베프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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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긴 건
DC 확장 유니버스의 미국 정부는 그 음모론이 대부분 맞을 정도로 개판이 맞다. 피스메이커의 "아빠 말이 맞았어요, 진짜로 국회의원들이 외계인들이었어요" 같은 대사 등등을 통해 이런 아이러니를 드라마 내에서 웃기게 표현한다. 묘사되는 세계관 분위기는 천지차이지만, 이는 재미있게도 피스메이커의 원작 캐릭터가 등장한 찰튼 코믹스의 캐릭터들에서 영감을 받아 창조된 앨런 무어의
왓치맨과 비슷한 특징(일반인들은 생각도 못할 허무맹랑한 음모가 사실이고, 삼류 극우 찌라시들만이 이를 사실이라고 다루는 것)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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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7화에서 피스메이커에게 맨얼굴을 얻어터지면서도 "계집애처럼 때리는구나"라며 조롱했던 것을 보면 노인임에도 불구하고 맷집이 장난이 아니며, 젊었을 때는 제대로 한주먹 하는 인물이었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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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트 표면이 그을리긴 했고, 착용자인 오기 스미스에게도 타격이 조금 들어갔는지 신음하면서 일어서긴 했지만 사실상 멀쩡했다. 그 외에도 고속으로 비행하며 그대로 트럭을 들이받아 전복시켜도 슈트와 착용자에 충격으로 인한 피해가 없었고, 근거리에서 기관총으로 갈겨도 별 타격이 없었다. 다만 갑주의 이음매 부분이 다소 허술하게 처리되어있는지 뒤쪽의 틈새 부위가 취약하고, 비질란테가 그 부위를 전기로 공략하자 전류 계통에 이상이 생겨 슈트가 먹통이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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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럭의 차체를 맨손으로 찢어버릴 정도고, 피스메이커를 밟아서 제압했을 때는 갈비뼈가 우드득거리는 소리가 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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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손목에서 고리 형의 에너지 파동을 쏘는데 트럭에 큼지막한 구멍을 뚫어버릴 정도고, 이를 응용해 주먹에 추진력을 더해 일종의 로켓 펀치를 날릴 수 있는데 피스메이커가 한 방 맞고 날아가서 제압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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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차 세계대전 후 독일에서 불었던
배후중상설과 유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