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古きもの애니메이션 BLOOD-C에 등장하는 가상의 종족. 옛것이라는 명칭의 유래는 크툴루 신화의 올드 원에서 왔다. 그 동안의 블러드 시리즈에 등장한 익수에 대응되는 존재이지만 다른 작품들에 등장했던 익수들과는 상당히 다른 특성을 지니고 있다.
오래전부터 존재하고 있던 이형의 존재들로, 주로 특정 물체나 동식물에 빙의하는 방식으로 모습을 드러낸다고 한다. 비교적 비슷한 모습을 지녔던 과거 시리즈의 익수와는 다르게 빙의한 물체나 동식물의 종류에 따라서 같은 옛것이라도 그 능력이나 형태가 크게 달라지는 경우가 많다. 종류에 따라서 지성도 달라져서 일부 개체들은 말을 한다든지 인간과 의사소통을 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인간의 혈액 흡혈이 주 목적이던 익수와는 다르게 흡혈보다는 식인쪽에 더 무게가 실렸다는 점도 특징이다. 단 과거 시리즈들의 익수와 마찬가지로 대량 출혈을 일으켜야 죽일 수 있다는 점은 동일하다.
소설판에서는 옛것들은 사실 이세계의 생물이었다는 설정이 나오지만 애니와 소설판은 서로 세부 설정이 다르기 때문에 별개의 이야기로 보는 것이 좋을 듯 하며[1] 여기서의 설명은 애니메이션의 설정, 묘사를 기준으로 한 것이다.
2. TV판
키사라기 사야가 상대해야만 하는 적들. 사야는 신사에 내려오는 특별한 검 '어신도'로 옛것을 상대하고 있으며 어신도와 사야만이 옛것을 쓰러뜨릴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라고 한다. 처음에는 사야도 망설임 없이 옛것과 싸웠으나 점차 인간과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옛것들이 나타나고, 그들이 '약정', 주식면이라는 단어를 언급하면서 그들의 존재에 대해 의문을 품게 된다.여태까지 나타났던 옛것들은 나나하라 후미토가 사야의 피를 이용해 조종한 것들이었다. 옛것들이 사야와 싸울 때 주식면을 언급하던 것은 후미토의 행동이 엄연히 주식면에 위배되는 행동이었다.
다만 계약을 지키라는 등 이런 말을 하는 것을 보면, 옛것들 본인들도 조종당하고 있는지 모르는 모양이다. 다만 의사소통이 안되는 하급 옛것들은 꼭두각시처럼 조종이 가능한 모양이다. 즉 TV판에 등장한 옛것들도 어떤 면에서는 피해자였던 셈이다. 주식면에 대해서는 해당 문서 참조.
2.1. 등장 옛것들( TV판)
2.1.1. 돌지장
싸우기 전의 모습
팔이 생긴 후
石地蔵
1화에 등장한 옛것. 겉모습은 일반적인 지장보살이었으나 전투 중 팔부분이 마치 사마귀의 앞다리처럼 변해 사야를 공격했다. 돌지장이라서 그런지 몸체가 매우 단단하여 처음엔 어신도로도 상처 하나 나지 않았는데, 팔을 변형시킨 이후에는 전보다 내구도가 낮아져서 사야의 칼질에 그대로 팔이 잘리고 목에 관통상을 입어 죽게 된다.[2] 움직임도 생각 외로 상당히 빠르고 날렵한 편. 참고로 사야가 이 돌지장을 쓰러뜨린 후 피가 온 얼굴에 묻었는데 정작 신사로 돌아올 때의 모습을 보면 유난히 입 주변만 깔끔한 것을 볼 수 있다. 꽤 중요한 복선.
작중 처음 등장한 옛것이고, 특유의 불길한 분위기 때문에 인기가 좋다. 일본 팬들에게 특히 무섭게 느껴졌다는데, 한국으로 치자면 길가의 익숙한 장승이나 돌하르방이 갑자기 괴물로 변해 공격했다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디자인은 극장판 감독인 시오타니 나오요시가 맡았다.
2.1.2. 편복형
蝙蝠[3]型
2화 첫부분에 등장한 옛것. 얼핏 보기에는 과거 시리즈의 익수와 비슷하게 생겼으나 손의 형태가 식물 뿌리와 유사한 형태라는 것이 특징적이다. 오프닝 영상에서는 3마리나 등장하지만, 작중 실제로 등장한 것은 1마리다. 사야의 칼에 가슴이 베였으나, 그 상태로도 얼마간 더 싸웠다. 그러나 결국 마지막 공격으로 머리가 두동강나서 고통스러워하다가 쓰러졌다. 하지만 워낙 순식간에 퇴장한지라 인지도가 바닥이다.
BLOOD-C 십육야귀담에서도 나오나, 주인공인 카게키리에 의해 사망한다.
2.1.3. 꽃
花
2화 후반부에 등장한 옛것. 거대한 꽃모양의 옛것으로 겉모습은 라플레시아와 비슷하게 생겼으며 촉수를 가진 식인괴물이다. 촉수의 끝을 날카로운 이빨을 가진 입으로 변형시키는 등 주로 촉수를 이용하여 사야에게 공격을 퍼부었다. 이 촉수로 사야를 나무로 몰아붙였지만, 그 나무가 부러지면서 사야와 함께 지하 호수동굴로 추락한다. 호수 밖으로 사야보다 먼저나온 이 옛것은 뒤에서 사야를 기습하려고 하지만, 너무 시간을 끌다가 사야가 집어든 종유석이 입에 박히고 만다. 결국 발악하다가 사야의 칼에 난도질 당하면서 잔인하게 죽는다.
2.1.4. 썩은 전차
첫 등장 시의 모습
이후
朽ちた電車
3화에 등장한
처음에는 전동차 모습을 하고 있었으나 실체는 분홍빛 거대 괴물이었다. 사야가 사는 동네의 빵집 아저씨가 이 옛것에게 잡혀먹혀 TV판 최초의 희생자가 되었다.[4] 이 옛것은 아저씨를 직접 사냥한 것이 아니라 최면술같은 능력을 써서 제발로 자신의 몸 속으로 걸어 들어오게 만들었다. 마지막 순간에 최면이 풀려 제정신을 차리긴 했지만, 그 땐 이미 늦었다. 수많은 촉수로 사야를 공격하지만, 사야의 칼에 모조리 절단되고, 결국 관통상을 견디지 못하고 죽는다.
최초로 말을 한 옛것이기도 하다. 죽기 직전 사야에게 약정을 지키라는 말을 했다. 물론 사야는 이해하지 못했다.
2.1.5. 날개 있는 자
날개 있는 자
그의 부하들
羽のあるもの.
4화에 등장한 옛것. 성우는 마스타니 야스노리.
독수리 형태의 옛것으로 날개를 움직여 내는 소리로 부하들을 이끌어 사야를 공격했다. 근처에 있던 어부 세 명이 이 옛것에게 희생되었다.[5] 상당히 지성이 높은 옛것으로 사야와 능숙하게 의사소통을 할 수 있었으며 주식면의 존재를 최초로 언급했다. 머리도 좋아서 인간을 인질로 삼아 사야를 망설이게 하거나 부하들과 합동 공격을 벌이는 등 사야를 고전시켰다. 힘도 좋아 다리를 팔처럼 써서 사야를 저 멀리 던져 버리거나 날갯짓으로 강력한 바람을 일으켜 사야를 날려버리기도 했다.
사야의 공격으로 한 부하의 몸이 잘리자 다른 부하와 함께 잘린 부하의 몸을 게걸스럽게 먹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이것을 본 사야가 경악하기도 한다. 사야에게 "(조종당하는 것은) 네놈들도 다를 바 없다. 윗것이 아래를 움직이고, 움직이고 싶은 것을 위해 다시 움직이지."라고 한다. 이 대사를 보더라도 마을 사람들과 사야가 위에서 의도한 대로 움직이고 있단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옛것에게 습격당한 사람들이 "이야기가 다르잖아!"라는 말을 하는데 이것은 중요한 복선이었다. 나중에 각성한 사야에게 두 다리와 날개 한쪽이 잘리고 마지막에 머리까지 잘려 죽는다.
부하들 역시 옛것으로 절지동물 혹은 수생 동물을 닮았으며 입에서 산성 독액을 뿜어 사야의 피부를 태워버렸다. 한 놈의 몸이 잘리자 다른 놈이 그 잘린 몸을 게걸스럽게 먹어치우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 부하들 역시 각성한 사야에게 몸통째로 잘려 죽는다.
2.1.6. 삿갓녀
삿갓이 벗겨지기 전
본 모습
市女笠の女
5화 초반부에 등장한 옛것. 성우는 카와스미 아야코.
여성형의 옛것으로 삿갓과 지팡이, 고전 의상을 입고 있어 얼핏 보기에는 인간처럼 보였으나 삿갓 아래에 있던 것은 거대한 눈알이었다. 안개를 일으켜 시야를 흐리게 한 후 어신도에 양 팔에서 나온 실을 몰래 묶어 사야의 움직임을 읽는 등 상당히 머리가 좋은 옛것이었다. 공격방식은 빠른 속도로 뛰어다니며 석장으로 기습적인 타격을 가하는 것이었다. 의사소통도 능숙하게 할 수 있어 사야를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이 옛것도 사야에게 약정을 지키라는 말을 하였다. 그 약정은 인간과 옛것이 맺은 것이라고 했는데, 자신과의 전투에서 계속 밀리던 사야에게 그게 우리 동포를 벤 실력이냐느니 하는 식으로 과거의 사야의 정체에 대해 아는 듯한 말을 한다. 결국 삿갓녀의 속임수를 알아낸 사야가 어신도를 버리고, 자신의 손으로 눈동자를 찔러서 죽인다.[6] 어신도만으로 옛것을 쓰러뜨릴 수 있다는 설정을 깨는 장면이기에 상당히 중요한 복선이기도 하다.
보기 드문 여성형의 옛것인데다 성우 보정도 있어서 인기는 꽤 좋은 편. 참고로 삿갓녀의 의상은 한국과 일본의 전통 의상을 참조하여 디자인했다고 한다.
BLOOD-C 십육야귀담에서도 쿠토(극장판에 나오는 쿠토가 아니라 선대 쿠토)에 의해 조종 받는 모습으로 나온다.
2.1.7. 요정
妖精
5화에서 등장한 옛것. 사야가 삿갓녀와 싸우던 도중 등장한 옛것들로 길을 지나던 여자를 공격하고 있었으나 사야의 칼질 한 방에 쓸렸다. TV판, 극장판 전체를 통틀어 최약체 옛것이다. 사야에게 도움받은 여자는 옛것에 습격당하고도 운 좋게 살아남은 몇 안되는 사람이었지만 마지막엔 얼굴과 손에 피가 묻은 사야를 보고 기겁하여 달아나는 모습을 보인다. 어차피 최종화를 생각하면 여자의 운명은... 물론 그전에 마을을 빠져나갔다면 몇 안되는 생존자가 되는것이다. 그도 그럴것이 기괴한 것들에게 습격당했는데 당신이라면 그곳에서 계속 살것인가?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결코 그렇지 않을것이다.
2.1.8. 지네
蜈蚣
5화 마지막, 6화에 등장한 옛것. 거대한 지네의 형태를 한 괴물로 모토에 네네를 잡아먹었다. TV판에서 최초로 네임드 캐릭터를 죽인 옛것이기도 하다. 사야가 어신도를 챙기느라 네네에게서 잠시 시선을 뗀 사이에 일어난 일이었다. 이로 인해 분노한 사야의 어신도 두 방에 끝장나고, 나중에 이 옛것에게 잡아먹힌 네네는 머리를 먹히고 몸통만 남은 시체로 발견된다.
2.1.9. 그림자
影
6화 후반부에 등장한 옛것. 그림자 형태를 띤 옛것으로 모토에 노노에게 들러붙어 사야와 마을 사람들을 공격했다. 특정한 형태가 없으며 시시각각 모습을 바꾸는 능력이 있다. 그래서 마을 사람들을 공격할 때 입처럼 변해서 씹어먹거나, 꼬챙이처럼 변해서 찔러 죽인다. 혹은 그렇게 죽이고 바로 잡아먹기도 한다. 공격하기 힘든 유형의 옛것인데다 노노를 방패로 삼아 사야를 고전시켰으나 결국 사야가 안쪽에서 공격하여 터져 소멸한다. 특이한 능력때문에 인상적이었다는 의견이 많았는데, 이 옛것의 최후가 에반게리온에 등장하는 레리엘과 비슷하다. 그리고 노노는 끝내 살아남지 못했다. 사체라고는 발 한 쪽만 남아있는 끔찍한 장면이 이어진다.
2.1.10. 갑옷무사
鎧武者
성우는 미야케 켄타.[7] 7화에서 등장. 4쌍의 팔 하나하나에 커다란 카타나를 들고있는 거대한 사무라이 모습의 옛것으로, 카나코와 얘기를 나눈 후 하교 중이던 사야에게 접근한 마을 순경 한 명을 칼로 찔러 죽이면서 등장한다. 8개의 팔을 이용해 검을 휘둘러대는 공격 방식을 보여주었다. 덩치가 만만치 않아 지나다닐 때마다 땅이 꺼지거나 다리가 무너지고, 힘은 무식하게 세서 사야도 처음에는 이리저리 베이면서 고전한다. 그런 사야를 보며 나약하다며 한심해하는 반응을 보이고는, 이미 그녀에게 당한 옛것들도 어차피 살아있어봤자 치욕일 것이라며 한심하다고 까내린다. 처음 보는 입장인데도 자신을 알고있는 듯한 모습에 사야는 어신도를 든 자신의 어머니와 싸운 적이 있냐는 말을 꺼내지만, 그는 " 타다요시가 신사에서 그 칼을 심각한 표정으로 주며 그렇게 말하더냐"고 그녀를 비웃는다. 그렇게 사야와 타다요시를 조롱해 대며 사야를 몰아붙이지만, 끝내 사야에 의해 목을 찔리며 패배한다.[8] 이후 타다요시에게 진실을 물어보라는 유언을 남기고는 사야에 의해 두동강나며 완전히 사망한다. 이때 드러난 투구 안의 얼굴은 의외로 미형이었다.
생김새 때문인지 일본 팬들에게는 일명 혼담으로 통하기도 하며 북미 팬들에겐 쿠보와 전설의 악기와 엮긴다.
여기서도 중요한 복선이 등장한다. 사야가 이 옛것을 죽인 후 길바닥에 고인 피 웅덩이로 엎드리는 장면.
2.1.11. 거미
蜘蛛
8화와 9화에 등장한 옛것. 성우는 타키 사토시.
이름과는 달리 전체적인 모양새는 오히려 게와 비슷하며, 혀를 늘려 먹이를 사냥하는 방식과 머리 부분의 생김은 카멜레온이나 개구리에 가까운 형태이다. 거대한 덩치임에도 불구하고 스피드가 빠르고 단단한 껍질때문에 상처를 주기도 힘든데다[9] 끝이 날카로운 수많은 다리들로 찌르거나 휘두르는 공격을 하는 등 옛것들 중에서도 사람을 학살하는 데 최적화된 능력을 가진 옛것인지라 바람에 사야도 상대하는데 고생했다. 전투중에 갑자기 되돌아온 기억의 일부가 머리를 아프게 하여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
사립 산바라 학원을 습격하여 사야의 반 친구들 거의 대부분을 잡아먹거나 다리로 찔러 죽였는데,[10] 옥상까지 쫓아와서는 그나마 남아있던 하나둘씩 씹어먹거나 찔러 죽이다[11] 아미노 유우카마저도 죽는다. 친구들의 죽음에 분노에 찬 사야는 이 옛것의 다리를 전부 잘라버렸고 죽인 후 아주 경단 수준으로 잘게 썰어버렸다.[12] 그 자리에 있었던 사람들 중 살아남은 사람은 토모후사 이츠키 단 한 명 뿐이었다. 이츠키는 사야가 혼자 싸우는 모습을 내버려두지 못하고 굳이 찾아와 눈에 소화기를 뿌리는 등 도와주려는 시도를 했다.
이런 지극히 비인간적인 외형과 행동에 비해 멀쩡히 말을 할 수 있는데, 분노한 사야와 싸우던 도중 돌연 사야에게 왜 화를 내냐는 질문을 던졌다. 친구를 죽였는데 화가 안 나겠냐는 사야의 대답에 어리둥절하다는 듯한 반응을 보인다. 아마 사야도 같은 옛것인데, 먹이인 인간을 친구라고 칭하는 것을 이해하지 못한 듯.
단독으로 가장 많은 희생자를 낸 옛것이기도 하다.[13] 게다가 먹은 것을 사람의 앞에 토해내서 겁먹게 만든 후 그 사람을 잡아먹는 저질스런 식탐을 보였다. 여담으로 먹은 것은 여학생 뿐인데다[14] 한 여학생을 먹을때에는 입끝에 치마를 물고 몸만 빼서 잡아먹는 기행까지 벌여 변태취급 받는 중이다.(...)
윗항목에 있는 편승형 옛것과 마찬가지로 BLOOD-C 십육야귀담에 나오나 카게키리한테 죽는다.
2.1.12. 여형
女型
10화에 등장한 옛것. 성우는 사토 리나.
얼굴은 인간 여자지만 아래는 척추 하나만 붙어있는 형태의 옛것이다. 머리카락을 톱날처럼 빠르게 회전시켜서 무기로 사용하며 사야가 머리카락을 베어도 잘려 나간 머리카락들이 순식간에 다시 본체에 붙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머리카락으로 뭔가를 벤 것은 아니라 위력이 어느 정도인지는 알 수 없다. 갑자기 난입한 토키자네 신이치로를 순식간에 덮쳐서 잡아먹기도 하였다. 결국, 분노한 사야는 어신도로 아예 머리카락이 아닌 머리 자체를 일도양단해버려서 쓰러뜨릴 수 있었다. 잘린 단면을 보면 뇌가 애벌레 덩어리이고 나머지는 피로 채워져 있다.
상당히 고풍스러운 말투를 사용하며 사야의 존재에 대한 비밀, 자신들도 누군가에게 조종당하고 있는 신세라는 것을 암시하는 말을 남겨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복선을 많이 제공해 주었다. 특히 등장했을 때부터 끝없이 배가 고프다느니 요즘 먹이들은 맛이 없지만 그래도 먹어야 한다는 등의 대사는 극장판과도 연결되는 중요한 부분이다. 삿갓녀와 더불어 보기 드문 여성형 옛것인 데다 여성 주·조연들 못지않은 미모, 성우 보정까지 있어서 인기가 매우 높다.
BLOOD-C 십육야귀담에도 거미형, 삿갓형과 동반으로 나오나 카게키리에 의해 사망.
2.1.13. 거대형
巨大型
11화와 12화에 등장한 옛것. 사자와 비슷한 외모를 지녔으며 뒤통수에 각각 2개의 팔과 사람의 것처럼 생긴 손까지 달려 있어 이 팔과 손들을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것이 특징적이다. 다리는 곤충처럼 6개이다. 11화에서는 누구도 죽이거나 잡아먹진 않았고 12화에서도 초반부에는 그냥 옆에서 주요 캐릭터들이 대화하는 걸 가만히 보기만 하다가 나나하라 후미토의 지시로 토키자네 신이치로, 모토에 자매를 잡아먹었다.
죽이는 방식이 꽤나 잔인했는데, 토키자네 신이치로는 발로 머리를 찍어서 죽였고, 모토에 노노는 뒤통수에 달린 두 손으로 붙잡고 땅에다가 네 번 내리쳐서 죽였고, 모토에 네네를 죽일 때는 양 다리를 붙잡고 그대로 다리를 찢어버려서 죽였다.[15] 그래서 후술할 양산형 옛것 못지않게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어떻게 한 번 죽은 사람들이 다시 잡아먹히게 됐는지는 각 인물들의 문서 참조. 뒤이어 츠츠토리 카나코를 잡아먹으려 했으나 기억을 되찾은 사야에 의해 죽게 된다. 어신도를 쓰지 않고 해치운 두 번째 옛것이기도 하다. 이 옛것의 양 팔의 한 쪽 손을 철장으로 등에다 박아놓고, 다른 쪽 손목을 꺾어서 쓰지 못하게 한 다음 벌어진 입을 철창으로 고정하고, 그 입속으로 들어가서 가지고 간 철창으로 심장을 격파하여 끝을 냈다. 여기서 나나하라 후미토가 어신도는 신사에 사는 딸에게 어울리는 무기에 지나지 않는다는 설정임을 밝힌다. 대량의 출혈만 일으킬 수 있다면 무기는 무엇이든 상관없다고 한다.
험악한 인상에 비해 주요 캐릭터들의 대화를 조용히 듣거나 후미토의 명령을 잘 따르는 모습이 귀엽다는 소수파 시청자도 있었다(…).
2.1.14. 반면
半面
키사라기 타다요시의 정체이며 인간과 옛것의 혼혈을 일컫는 말이이도 하다. 일반적인 옛것은 살아있는 인간에게는 빙의하지 않기 때문에 매우 보기 드문 경우라고 한다. 후미토가 강제로 먹인 사야의 피, 그리고 츠츠토리 카나코의 피 때문에 인간 형태가 아닌 원래의 형태로 돌아오게 된다.
본래의 힘이 강하기도 하지만 타다요시가 그동안 수많은 옛것을 상대해온 인물이라서 전투 경험이 남달랐고 과거에 사야와 싸워본 적까지 있어서 사야도 몇번이고 위기에 빠졌다. 처음에는 타다요시가 인간의 모습으로 사야에게 덤볐지만, 사야에게 금세 당하고 만다. 그러나 후미토의 조종으로 본 모습을 드러내면서 사야를 압도적으로 몰아붙인다. 그러나 원래대로 돌아오라는 사야의 외침에 잠시나마 제정신이 돌아오는 듯 했지만, 끝내 후미토의 조종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결국 사야에게 최후의 일격을 가하는데, 이 때 괴로움의 눈물을 흘린다. 너무 빨리 지나가서 놓치기 쉬운 장면이지만, 타다요시가 얼마나 사야를 사랑했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그러나 사야의 기억이 완전히 돌아오면서 사야 자신의 원래 힘도 완전히 회복되어 보이지 않을 정도의 빠른 검격 두번으로 양 팔이 날아가고 가슴도 크게 베이면서 쓰러진다.
사야와 타다요시의 대결장면은 팬들 사이에서도 최고의 명장면을 꼽으라면 빠지지 않는다. 박진감과 속도감 넘치는 장면이 보는 이들을 압도한다. 이 싸움이 얼마나 치열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그런데 하필 사야가 진정으로 사랑했던 이를 상대로 한 싸움에서 힘이 완전히 회복된 점은 꽤나 비극적이기도 하다.
타다요시는 쓰러진 직후 후미토의 조종으로부터 해방되어 인간의 모습으로 되돌아온다. 정확히는 후미토가 조종에서 풀어준 것이다. 최후의 모습은 키사라기 타다요시 문서 참조.
2.1.15. 양산형
量産型
12화에 등장한 옛것. BLOOD-C의 씬 스틸러. 후미토가 자신을 쫓아오는 사야를 막고 실험에 실패하자 마을 사람들을 모두 없애기 위해 거울 형태 부적에서 불러낸 옛것이다. 거대한 토끼와 같은 모습을 지녔으며 몸이 잘려도 이를 재생해서 마치 불가사리나 플라나리아처럼 잘린 부위에서 새로운 개체가 태어나서 분열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사야의 공격을 처음 받았을 때 완전히 죽지 않고 수많은 개체로 늘어나[16] 우키시마 지구를 공격, 마을 사람들을 잡아먹으며 대학살을 벌인다. 결국엔 사야가 자신의 능력으로 본체를 찾아내 더이상 새 개체가 태어날 수 없을 정도로 베어버려 본체를 비롯한 모든 개체가 사망하게 된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후미토가 사야의 피를 이용해 만들어낸 인공 옛것이다. 몸통에 후미토의 부적에 떠오르던 문양과 비슷한 무늬가 있는 것이 그 증거. 행동거지도 일반 옛것들과 좀 다른데, 일반 옛것들이 단순히 사람을 잡아먹는 것을 우선했다면 양산형들은 사람을 갈아버린다든지 사람을 꼬치 먹듯이 먹는다든지 사람을 손가락에 꽂은 다음 하나씩 먹는다든지하는 식으로 마치 사람을 죽이고 잡아먹는 것을 즐기는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에 대해 양산형들의 행동은 인간이 동물을 괴롭히고 잡아먹는 것을 풍자한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여기에 마을 사람들은 신나게 공격하면서 후미토의 사설병들은 전혀 공격하지 않고 오히려 서로 협력(?)하면서 대학살을 벌이기도 한다.
신체를 자유자재로 변형시키는 능력도 지니고 있는데 팔을 포대자루처럼 변형시켜 사람들을 쓸어담거나, 팔을 블렌더처럼 날카롭게 고속으로 회전시키는 것도 가능하며, 한 녀석은 양 팔을 사마귀의 낫처럼 변형시켜 사람 두명을 자신의 팔에 꽂아넣고 나무처럼 하반신을 변형시키며 장난치던 놈도 있다.(...) 그 외에 토끼 아니랄까 봐 각력도 상당하여 거의 날다시피 도약하기도 한다. 심지어 팔을 박쥐 날개처럼 변형시켜 날아다니는 놈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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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놈은 왼팔을 주머니 마냥 쓸어 담아주고, 한놈은 양손에 8~9명을 한번에 줍기도 하며, 자동차 3대씬에서는 하수구에 들어간 걸 잡으려는 놈도 있으며, 상반신을 따로 씹어먹고 나머지 하반신도 씹어먹거나, 꼬치처럼 돌려가며 먹고, 와인 따듯 머리와 척추를 뽑아 피를 짜먹거나, 꼬깔콘 마냥 손가락에 찔러 하나씩 먹기도 하며, 한놈이 오른팔을 자루처럼 만들어서 사람들을 가득 쓸어담아 놓고 다른 놈이 손을 믹서기로 변형시켜 사람들을 갈아버리기도 하고, 두 놈이서 사람 하나를 물고 늘어져서 몸을 찢어버리기도 하며, 양손에 하나씩 들고 패대기 질을 하기도 하며, 한손에 사람을 들고 세게 내리쳐 죽이는 놈도 있고, 양 팔을 칼처럼 만들어서 사람들을 거기다가 꽂아놓고 먹거나, 도마 위의 파처럼 얇게 썰기도 하며, 심지어 사람들을 너무 많이 잡아먹어서인지 아예 배가 불러서 드러누운 놈도 있고, 쌓아놓고 하나씩 피에 찍어 먹기도 하고, 후미토의 사설병들이 사살한 시체들을 따라가서 주워먹는 놈들도 있다. 사야가 등장할 땐 공처럼 말기도 한다.
배색이 하얀색 바탕에 빨간색 줄이 있는 것과 매우 잔인한 장면을 보여준다는 점, 그리고 이름이 '양산형'인 점에서 양산형 에반게리온의 오마주로 보인다.
이래저래 너무나 잔인한 장면을 많이 보여주어서 BLOOD-C TV판하면 이 양산형들 이야기가 빠지지 않는다. 이놈들의 학살 장면은 애니메이션 사상 가장 고어한 장면을 꼽을 때 거의 부동의 1위를 차지한다.
이 옛것을 디자인한 스탭들은 양산형 에반게리온과 유사한 이미지라서 걱정을 많이 했다는데 정작 시청자들은 토끼를 떠올렸다. 흰색 이미지에 붉은 색 반점은 큐베를 연상케 한다.
3. 극장판
반면과 양산형을 제외하곤 자연 상태의 옛것들이 대다수였던 TV판과 달리 극장판에서의 옛것들은 대부분 나나하라 후미토가 만들어 내거나 개조한 인공 옛것들이다. 그래서인지 일본 요괴와 유사한 형태가 많았던 TV판의 옛것에 비해 극장판에서의 옛것들은 과거 블러드 시리즈의 익수들과 유사한 형태가 많다. 단 외형은 비슷해 보여도 다른 면모들은 TV판과 변함없다.원래의 옛것은 살아있는 인간에게는 빙의하지 않는다는 특성이 있었는데, 후미토는 자신의 가문에 내려오는 술법과 사야의 피를 통해 그 한계까지 넘을 수 있게 되었다. 다만 인간을 개조하여 만든 옛것은 수명이 길지 않으며 거의 대부분 금방 죽어버린다는 것을 봐선 인간과 옛것의 조합은 궁합이 매우 안 좋은 걸로 보인다.
그리고 극장판에서 밝혀진 충격적인 사실은 바로 옛것이 멸종 위기에 처했다는 것. 정확한 사유가 나온 것은 아니지만 외전인 BLOOD-C 십육야귀담 등에 나온 이야기를 보면 인간들의 개체수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자연 파괴가 일어나 옛것이 나타날 수 있는 환경도 함께 파괴되었고 여기에 공권력의 체계화와 무기 발전으로 인해 인간들을 잡아먹는 것도 예전에 비해 힘들어 지면서[17] 점차 옛것의 수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인 걸로 보인다. 극장판 시기쯤 되면 주식면이 없어도 될 정도로 세력이 미미해졌다고 하며 이대로 계속 놔두면 얼마 못 가 완전히 멸종하게 된다고.
하지만 극장판 마지막에 주식면이 파괴되었기 때문에 일단 옛것을 잡아두던 제약이 사라져 적어도 굶주림으로 인해 옛것이 줄어드는 사태는 사라질 걸로 보이며 남은 옛것들에게도 조금이지만 기회가 생기게 되었다. 옛것들 입장에서는 TV판에서 신나게 후미토에게 부려먹히고 고생만 다했지만 최종적으로는 오히려 이득이 될 행동을 해주었으니 이른바 병 주고 약 주고가 된 셈이다.
물론 옛것이기도 한 사야 역시 굶주릴 필요도 없다. 사야와 옛것 서로 이익이 있으니깐.
3.1. 등장 옛것들( 극장판)[18]
3.1.1. 아인
亜人[19]
극장판 초반부에 등장한 옛것. 원래는 인간이었으나 후미토에게 옛것으로 개조당한 자로 연구실에 붙잡혀 있다가 탈출했다. 그러나 도주중 결국 옛것으로 변하게 되며 지하철에서 젊은 여자와 취객 아저씨를 잡아 먹었다. 사야가 이를 발견하여 잡으려 했으나 지하철 밖의 빛때문에 잠시 멈칫한 사이에 근처에 있던 히이라기 마나를 붙잡아 밖으로 도망치게 된다. 잠시동안 벌어진 추격전 끝에 결국 사야에게 목을 찔려 죽게 된다.
나중에 밝혀지는 사실이지만, 이 옛것의 정체는 히이라기 마나의 아버지였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은 잡아먹어도 마나만은 바로 잡아먹지 않고 망설였던 것이었다. 그가 옛것으로 개조당한 것은 약 4개월 전이었는데 후미토의 말에 따르면 그는 그래도 상당히 오래 생존한 편이었다고 한다. 아마도 사랑하는 딸을 한 번이라도 더 만나고 싶다는 의지로 버텨낸 듯 하다. 어쨌든 이 사건으로 인해 사야와 서라트 멤버들이 만나게 되었고 후미토도 사야가 도쿄에 도착했음을 확실히 알게 되었기 때문에 어떤 의미에서는 상당히 중요한 계기를 만들어주었다.
나나하라 후미토의 말에 의하면 옛것들이 계속 줄어들고 있고, 옛것의 멸종은 옛것을 먹이로 삼는 사야에게 있어서 죽음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인위적으로 수를 늘리기 위해 만든 것이라고 한다. 즉 사야의 식사를 만들어 주기 위한 것. 그래서 돈을 미끼로 사람을 모집하거나 행방불명자들을 끌어들이는 식으로 실험체들을 공급했다. 사야의 피를 섞어서 만든 것이라고 하지만 늘 실패작만 나왔다고 한다. 아인의 모습은 블러드 시리즈의 익수와 흡사한 모습으로 익수의 오마주인 것으로 보인다.
3.1.2. 옛것(중형)
사립 츠지 학원 강당에 나타난 옛것. 지네와 전갈을 섞어놓은 듯한 형태의 옛것으로 극장판의 옛것들 중에서는 TV판의 옛것들과 가장 비슷한 형태이다. 천장에 붙어 있는 상태로 수많은 다리 및 촉수를 이용해 사야를 공격했으나 원래 힘을 마음껏 사용하는 사야는 가볍게 이를 물리칠 수 있었다. 그러나 마나가 옛것이 오는 데도 도망가지 않은 행동으로 사야는 마나를 감싸다가 물리는 바람에 팔에 심한 부상을 입게 되었고 이때문에 잠시 불리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 하지만 사야가 자신의 힘을 끌어내 천장에 붙어있던 옛것을 아래로 떨어뜨리면서 상황은 역전, 결국 사야의 승리로 끝나게 된다. 하지만 후미토의 목적은 사야의 피를 얻는 것이었기 때문에 최종적으로는 후미토에게 이득이 돌아갔다.
3.1.3. 쿠토
인간 모습
옛것으로 변한 모습
사야와의 전투 중에 쿠토가 후미토의 명령에 따라 스스로 옛것으로 변신했다. 방법은 후미토가 만든 거울형 부적에 피를 쏟아붓는 것. 변신 후에는 놀라울 정도로 덩치가 커지고 파워도 인간일 때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증가했다. 그런데 변신 부작용인지 아니면 이성이 날아가서인지 정작 처음에는 사야를 막는 게 아닌 주변의 사설병들을 잡아먹는 데만 집중해서 그 사이 사야가 지하로 숨어들어갈 수 있었다. 나중에는 임무를 잊지 않고 지하로 내려가던 사야를 습격해 어느 정도 타격을 주지만 결국은 사야에게 죽게 된다.
모습이 오리지널 블러드 더 라스트 뱀파이어에 등장하는 익수와 닮았다. 얼굴 주둥이 형태는 개과 동물과 비슷하게 생겼다.
변신 장면이 고어도가 줄어든 극장판 장면치고는 좀 잔인하고 충격적인데다 먼저 등장한 아인과는 다르게 이쪽은 원래 미형이었던 캐릭터가 괴물로 변해서 여성팬들에게는 충공깽을 선사했다. 정작 쿠토 본인은 자신의 소망대로 후미토를 위해 죽었으니 만족했을지도.
3.1.4. 노즈치
ノヅチ
모가리 쿠로토의 몸에 있던 주식면을 해방시킨 후미토가 이를 바탕으로 불러낸 초거대 옛것. 이름의 유래는 고사기나 일본서기에 등장하는 일본의 전통 요괴이자 산의 신으로 불리는 노즈치. 지금까지 등장한 옛것들과 차원을 달리 하는 엄청난 크기를 자랑하는데 거의 고층빌딩 3~4개분의 크기이다. 괴수물에 나와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의 괴물이며 역대 블러드 시리즈의 적중에서도 최대급의 크기이다. 다른 옛것들과는 다르게 조형에 3D가 적극적으로 사용된 것도 특징.
인간에 가까운 형태를 지녔는데 이는 현재의 주식면이었던 쿠로토를 바탕으로 불러낸 거라서 형태가 그렇게 결정된 거라고. 노즈치 자체의 덩치도 어마어마하지만 그 몸 곳곳에 또 다른 작은 옛것들이 무수히 모여 살고 있다는 것이 특징적이다. 모티브인 산의 신 이미지를 잘 형성화했다고 볼 수 있을지도. 자신의 몸에 살고 있는 작은 옛것들을 조종하여 사야를 공격하는 모습을 보아서는 옛것들 중에서도 우두머리 직책에 있는 녀석으로 보인다. 거대한 손으로 사야를 하늘로 날려버리고 자신의 몸에 있던 박쥐형 옛것들을 불러 공격하였으나 사야는 이를 물리치고 노즈치의 몸에 도착한다. 몸통에서 사야를 기다리던 수많은 옛것들이 이를 막았으나 본래의 힘을 발휘하는 사야에게는 상대가 되지 않았고 거침없이 옛것을 베어나가던[20] 사야는 노즈치의 입 속으로 들어가 급소를 공격, 이때 주식면까지 함께 파괴되면서 노즈치는 소멸하게 된다.
크기에서 오는 박력이 엄청나고 역대 블러드 시리즈의 적 중에서도 충격적인 존재이기도 해서 극장판을 보러 온 팬들에게 충공깽을 선사했다. 극장판 제작 중에 거대 옛것이 등장한다는 구성이 세워졌고 각본도 이에 맞추어져 쓰여졌지만 정작 각본 담당인 CLAMP의 오오카와도 이렇게 거대한 괴물이 나올 줄은 상상도 못 했다고 한다. 또한 노즈치의 움직임이나 주식면과 후미토의 위치 같은 것도 감독인 시오타니 나오요시의 재량으로 결정된 사항이 상당히 많다고 한다.
반면에 크기에 비해서 너무 싱겁게 쓰러진데다 3D에 대한 거부감이 큰 사람들에게는 비판받기도 했다. 기존 블러드 시리즈의 적들과 이질감이 큰 데다 무섭기보다는 오히려 귀엽다(…)는 사람도 있을 정도. 사실 원래 초기안에서는 좀 더 사야와 적극적으로 싸울 예정이었고 하늘을 지나가던 비행기를 집어삼키는 기믹도 있었다는데 어른의 사정으로 폐기되었다고 한다.
후미토의 성우인 노지마 켄지에 의하면 노즈치는 후미토가 사야에게 선물하는 웨딩케이크 같은 거라고.
3.1.5. 최후의 옛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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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즈치를 쓰러뜨리고 사야가 만난 최후의 옛것은 바로 나나하라 후미토였다. 이에 대해서는 TV판부터 많은 복선이 있었고 극장판에서도 마찬가지로 계속 힌트를 제공했기 때문에 당연한 결과였다. 후미토는 인간을 옛것으로 개조하는 실험을 하면서 자기자신을 맨 처음 실험대상으로 삼았기에 최초로 인간이 옛것이 된 사례라고 볼 수 있다. 언제 그가 옛것이 되었는지 정확한 시기는 알 수 없으나 TV판에서의 복선을 봐서는 적어도 6개월 이상은 지났다는 것이 확실하다. 4개월 버틴 마나의 아버지가 오래 살았다고 했는데 어떻게 그가 그 이상의 시간을 버틸 수 있었는지는 미스터리다.주인공 보정 혹은 사랑의 힘
타다요시에게 입은 상처가 금방 나아버리고 쿠로토에게 일반인이면 치명상 혹은 사망에 이를 만한 부상을 입고 상당히 많은 피를 흘렸는데도 잠시만 비틀거리고 이후 멀쩡하게 활동할 수 있던 것도 사야와 같은 재생능력때문에 가능했다. 헬기 위에서 머리를 날려버릴 위력의 총을 쏘고도 아무 반동을 받지 않은 걸로 봐선 힘도 일반적인 인간을 능가했던 걸로 보인다. 사야와 마찬가지로 특정 상황에서 눈이 적안으로 변한다는 것도 특징. 어찌 보면 타다요시 이상으로 사야와 가까운 존재였지만 후미토 본인의 발언에 의하면, 그리고 후미토가 죽은 후 다른 옛것과 다르게 재로 변해 사라지는 걸 봐선 결국 완전한 옛것은 되지 못한 걸로 보인다.
사야는 정작 그렇게 대면하고 싶어하던 후미토가 바로 앞에 있는데도 몸 곳곳이 상처투성이에 마음이 복잡하여 공격하지 못했고 그 사이에 후미토가 사야의 검을 끌어당겨 자신의 가슴을 찔러버렸다. 사실상 자살. 사야는 그제서야 후미토가 인간이 아니었다는 것을 깨달았고 그의 진심도 파악하게 되었지만 이미 때는 늦은 상황이었다.
4. 여담
- 작중에서 사야를 빼면 이름이 나온 옛것들은 하나도 없다.
- 사야가 오랜 세월동안 옛것들과 싸워왔음에도 불구하고 작중의 옛것들은 대부분 사야에 대해 잘 모르는 듯하다.[21] 그래도 옛것 사이의 소문 정도는 도는 모양인지 사야와 대면하는 옛것들 중에는 '네가 우리를 멸하는 자냐?'라며 묻는 자들도 있다.
- 옛것들 중에는 초능력 비스무리한 힘을 가진 개체들이 존재한다. 안개를 뿌려 상대의 시야를 어지럽히는 개체나 인간을 조종하는 개체도 있고 사야 역시 투시 능력을 가지고 있다.
- 인간을 잡아먹는 존재들이고 오랜 옛날부터 존재해왔지만 본편 시점까지도 옛것의 존재는 대중들에게 알려지지 않았다.[22] 아무래도 나나하라 가문에서 옛것의 존재나 관련 사건을 철저하게 은폐한 모양. 그러나 나나하라 후미토와 모가리 쿠로토가 사망하면서 나나하라 가문과 모가리 가문은 모두 멸족했고 후미토가 이끈 조직 탑도 괴멸, 세븐스 헤븐도 경영진이 몰갈이 되어 더 이상 옛것을 은폐할 수 없게 되었고 주식면의 파괴로 옛것의 수가 늘어날 것임이 암시되면서 언젠가는 대중에 알려질 가능성이 매우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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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블러드 시리즈에서는 같은 시리즈라도 매체에 따라 설정이 다른 작품이 많다. 원조인
블러드 더 라스트 뱀파이어도 극장 애니나 게임, 소설 모두 설정이 제각각이었다.
[2]
잘린 부위가 팔은 구부러지는 관절기 부분이고 목은 초반에 사야를 먹으려 변형하다 찔린 부분인데 급소인 듯하다.
[3]
박쥐 혹은 박쥐목의 동물을 통틀어 부르는 말
[4]
참고로 이 빵집 아저씨는 며칠 전부터 실종된 상태였다.
[5]
한 명은 그 자리에서 바로 잡아먹혔고, 다른 한 명은 도망치다가 잡아먹히며, 마지막 한 명은 잡아먹히지는 않았으나 옛것에게 잡혀 당한 부상이 심해서인지 결국 사망했다.
[6]
이때의 옛것의 비명소리가 꽤 소름끼친다.
[7]
해당 성우는 또 다른
4팔 달린 무사를 맡았다.
[8]
두 동강 나기 전 최후의 일격으로 칼을 사야의 어깨위로 내리치지만 사야에게 목이 찔리면서 상처만 입히고 멈추는 장면이 있는데, 일부러 봐준 것이 아니라 베어내기 직전에 간발의 차로 먼저 치명타를 입었기 때문에 움직일 수 없게 된 것이다.
[9]
그 때문에 사야와 싸울 때도 몸체가 피만 튀었을 뿐 베이지도 잘리지도 않았다. 사야가 각성한 후에야 비로소 벨 수 있게 되었다.
[10]
단 한 명, 운 좋게 당하지 않고 도망쳐 건물 밖까지 뛰쳐나간 남학생이 있긴 했으나 이놈이 식사(?) 중에 사야의 드롭킥을 맞고 쓰려지면서 깨진 유리창의 파편이 마침 그때 떨어져 머리에 정통으로 꽂히는 바람에 끝내 교정도 다 빠져나가지 못하고 허망하게 사망한다.
[11]
도중에 한 남학생은 여기 더는 못있겠다, 보내달라라고 절규하며 문을 가로막고 서있던 사야를 밀치고 도망치려다 그대로 다리에 찔려죽는다.
[12]
머리를 찌르고, 뽑았다가 다시 찌른후에, 베어버려 터뜨렸다. 그 후 완전 분해시켜서, 눈 조차 남지 않았다.
[13]
TVA 마지막 편에서는 양산형 옛것이 남은 마을 주민들을 몰살시키지만 이들은 사야에게 토막난 후 여러 마리로 분산된 상태였다.
[14]
사실 몇몇 남학생들은 잡아먹으려고 했지만 사야 때문에 모두 실패했다.
[15]
여담으로 이때 네네가 거꾸로 매달려 있을때 하필 하의가 치마였던지라 치마가 뒤집혀서 본인의 노란색 팬티까지 노출되는 굴욕까지 찍는다. 이로 인해 자매의 죽음보다 네네의 팬티가 더 인상깊었다는 의견도 있다.
[16]
사실 처음 사야에게 잘렸을 땐 두 동강 나서 두 마리로만 분열했는데 그 둘이서 또 자가 분열해서 개체 수를 늘렸다.
[17]
TV판 10화에 등장한 여형 옛것의 이야기가 중요한 복선이 되었다.
[18]
정식으로 이름이 공개된 건 아인과 노즈치뿐이며 나머지는 임시 명칭이다.
[19]
문자 그대로 사람에 가까운 옛것. 인간을 개조시켜 만들어졌으니 그에 걸맞은 명칭이다.
[20]
여담으로 이때 사야의 양갈래 머리 중 한쪽이 많이 잘려버린다.
[21]
바꿔 말하자면, 사야와 만난 옛것들은 사야한테 모두 사냥 당했다는 뜻(...)이 된다.
[22]
그래도 오랜 옛날부터 존재한 생물이라 그런지
백인일수 등의 기록은 남아있는 모양인지
츠츠토리 카나코는 백인일수를 통해 옛것의 존재를 알게 되었지만 학회에서 철저히 무시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