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3-12-31 00:55:45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메인 퀘스트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
1. 튜토리얼(Tutorial)2. 아뮬렛을 전달하라(Deliver the Amulet)3. 후계자를 찾아서(Find the Heir)4. 크바치의 포위를 풀다(Breaking the Siege of Kvatch)
4.1. 크바치를 위한 전투(Battle for Castle Kvatch)
5. 웨이넌 수도원(Weynon Priory)6. 여명의 길(The Path of Dawn)7. 데이건의 성소(Dagon Shrine)8. 첩자(Spies)9. 데이드라의 피(Blood of the Daedra)10. 브루마의 게이트(Bruma Gate)
10.1. 브루마를 위한 지원군(Allies for Bruma)
11. 신의 피(Blood of the Divines)12. 미스카컨드(Miscarcand)13. 브루마 방어전(Defense of Bruma)14. 거대 게이트(Great Gate)15. 낙원(Paradise)16. 드래곤파이어를 점화하라(Light the Dragonfires)17. 임페리얼 드래곤 아머(Imperial Dragon Armor)

1. 튜토리얼(Tutorial)

말 그대로 튜토리얼. 게임을 처음 시작하면 임페리얼 시티의 감옥 안에 있으며, 여기서 캐릭터의 외모와 종족, 성별 등을 설정하게 된다.

캐릭터 설정을 마치면 플레이어의 방 맞은 편에 보이는 감방에 던머 죄수 베일렌 드레스가 플레이어를 보고 처음보는 듯[1] 말을 걸더니 플레이어의 종족에 따라서 마구 악담을 늘어놓는다[2]. 그러더니 경비병들이 오고 있다며 곧 플레이어를 사형시킬 거라는 듯한 뉘앙스로 플레이어를 조롱한다.

이윽고 나타난 사람들은 경비병이 아닌 블레이드 단원 셋과 황제 유리엘 셉팀 7세이다. 이 사람들 역시 플레이어의 방에는 원래 죄수가 없었어야 했는데 누군가 있는 것을 보고 당황하는데, 황제는 플레이어를 보더니 꿈에서 본 그 사람이라며 말을 걸어온다.[3] 그러고는 블레이드 단원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플레이어를 함께 탈출시킨다. 황제와 단원들은 감방의 한쪽 벽에 있는 장치를 작동시켜 숨겨진 문을 연 뒤, 이를 통해 하수도로 통해는 비밀 통로로 들어간다.

비밀 통로로 전진하던 일행은 갑자기 나타난 일련의 암살자들과 마주친다.[4] 이들과 전투를 벌이던 중 단원들의 대장인 레날트(Renault)[5]가 사망하고[6] 남은 두 단원은 암살자들을 모두 해치우는데 성공하지만, 비밀 통로에까지 암살자들이 나타났음을 알고 당황한다. 그러나 되돌아갈 수는 없다며 행보를 재촉하고, 죄수인 플레이어에게는 더 이상 따라오지 말라며 다음 길목으로 향하는 문에 플레이어만 남겨두고 가 버린다. 여기서 레날트의 블레이드 갑옷은 얻을 수 없지만 검은 튜토리얼에 한해 사용할 수 있다[스포일러].

황제 일행이 지나간 문은 잠겨 있어 플레이어는 열고 들어갈 수 없다. 때마침 갑자기 옆의 벽이 무너지더니 쥐 두 마리가 벽을 뚫고 나타나 플레이어를 공격한다. 가볍게 잡아준 뒤 벽의 통로를 통해 나아갈 수 있다. 벽 안쪽은 쥐와 고블린 등이 거주하는 동굴로 이어져 있으며, 여기서 플레이어는 초반용 갑옷과 방패, 무기 및 락픽 등을 얻을 수 있다. 전체적으로 극초반의 약한 개체들밖에 없으니 혼자서 처리한 다음 동굴을 벗어날 수 있다.

동굴을 벗어나면 또다시 비밀통로로 닿게 되며 여기서 앞서 나아갔던 황제 일행과 마주친다. 때마침 또다시 아까의 그 암살자들이 일행을 습격하기 때문에, 함께 맞서 싸우게 된다. 블레이드 단원들은 버려두고 왔더니 또 나타난 플레이어를 의심하며 죽이려 하지만, 황제는 이를 저지하며 나인 디바인을 위시한 신에 대한 질문을 하고 플레이어의 별자리를 묻는다. 여기서 별자리를 설정할 수 있으며, 설정하고 나면 황제 일행에 속해 함께 나아가게 된다.

일행은 간간이 나타나는 암살자들을 해치우며 비밀통로를 계속 헤쳐나가지만, 어느 지점에서 다음 통로로 통하는 문이 반대편에서 잠겨있음을 알게 된다. 함정임을 눈치챈 일행이 다른 길을 찾으려 해보지만, 그 문 이외의 길은 없었고 이윽고 무수히 나타나는 암살자들에 맞서 싸워야 하는 지경에 이르게 된다. 결국 또다른 단원인 글렌로이(Glenroy)가 전사하고, 황제는 플레이어에게 "더 이상은 나아갈 수가 없구나. 이제부터는 자네가 직접 파괴의 군주와 그의 추종자들을 상대해야 할것이다. 그들이 왕의 목걸이를 갖지 못하게 해야 할터! 이 목걸이를 받아서 죠프리에게 전해주게나. 그는 내 마지막 아들의 존재를 알고 있는 유일한 사람일세. 그를 찾게! 그리고 오블리비언 게이트를 영구 폐쇄시키도록하라!"라는 말을 남기고 플레이어에게 왕의 아뮬렛을 건네준 후 반대편에서 나타난[8] 암살자에게 살해당한다[9]. 나타난 암살자를 해치우면, 상황이 종료되고 유일하게 살아남은 블레이드 단원 보러스(Baurus)가 자신의 실패를 자책하며 플레이어에게 황제가 남긴 말에 대해 묻는다. 황제가 일개 죄수를 끝까지 신뢰하고 왕의 아뮬렛까지 넘겨주었다는 사실을 기이하게 여긴 보러스는 플레이어를 신뢰하며 플레이어의 직업에 대해 묻고 여기서 캐릭터의 클래스(Class)를 설정하게 된다[10]. 이후 보러스는 황제가 남긴 말대로 왕의 아뮬렛을 웨이넌 수도원에 있는 블레이드의 그랜드마스터 죠프리(Jauffre)에게 전달해달라 부탁한다[11].

퀘스트를 받고 나면, 황제를 살해한 암살자가 나타난 통로를 통해 비밀통로를 마저 나아가야 한다. 비밀통로의 남은 길은 하수도로 이어져 있으며, 쥐와 고블린 등이 다시 한 번 나온다. 이를 해치우고 하수도 입구에 닿으면, 플레이어의 외형, 별자리, 클래스를 다시 한 번 설정할 기회가 주어진 후 이를 완료하면 튜토리얼이 끝나게 된다.

2. 아뮬렛을 전달하라(Deliver the Amulet)

죠프리가 기거하고 있는 웨이넌 수도원은 임페리얼 시티에서 북서쪽에 위치한 도시 코롤(Chorrol)의 남쪽 성문 앞에 있다. 수도원에 도착해 죠프리를 찾아 아뮬렛을 전달해 주면 된다. 찾는 건 어렵지 않지만, 위치를 알고 싶으면 보이는 수도사 중 아무에게나 죠프리에 대해 물어보면 된다.

생전 처음보는 죄수에게 황제가 왕의 아뮬렛을 건네준 것을 보고 의아하게 생각한 죠프리는 황제가 남긴 유언을 듣고 황제 암살이 데이드릭 프린스 중 하나인 메이룬스 데이건과 관련이 있을 것임을 알아차린다. 또한 황제가 말한 황실의 마지막 후계자 마틴 셉팀에 대해서 언급하며, 그가 현재 제국 제2의 도시 크바치의 사제로 있음을 알려준다. 그리고 수도사들에게 부탁해 플레이어에게 도움을 줄 몇 가지를 제공해주는데, 이 중 가장 쓸모있는 걸로 수도원장 마보렐(Maborel)이 제공해주는 말이 있으니 크바치로 갈 때 이용하면 된다. 하지만 오블리비언은 모든 도시들이 처음부터 마커 표시가 되어있기 때문에 그냥 빠른 이동해도 되니 말이 큰 쓸모는 없을 것이다.

3. 후계자를 찾아서(Find the Heir)

마틴 셉팀을 찾아 당도한 크바치는 예기치 못하게도 온통 난리가 나 있다. 크바치에서 도망쳐 나온 피난민들이 도시가 위치한 언덕 아래에 피난민 캠프에 모여 있고, 막 도망쳐 나온 한 명이 충격적이게도 도시 전체가 데이드라(Daedra)의 공격을 받아 폐허가 되어버렸다고 말한다. 또한 도시를 향해 올라가면 도시의 사제 중 한 명이었던 일라브 드랠고너(Ilav Dralgoner)가 절망하며 "신들께서 우릴 버리셨는가?"라고 되뇌인다. 이들을 뒤로 하고 도시 입구에 도달하면, 새빨갛고 괴상한 포탈 하나가 열려 있고, 하늘이 온통 빨갛게 물들며 이 포탈을 통해 데이드라들이 계속해서 뛰쳐나오는 장면을 목격할 수 있다. 도시의 경비대장 사블리안 마티우스(Savlian Matius)는 살아남은 경비병들을 규합해 도시 밖에서 데이드라에 맞서고 있지만 역부족인 상황이다. 이래서야 마틴을 모셔가는건 고사하고 그의 생사여부조차 의심스러운 상황.

사블리안에게 말을 걸면 위험하니 물러나라 말한다. 도시 안으로 먼저 들어가 도시의 아카토쉬 사원으로 들어가면 다행히 아직 생존해 있는 마틴을 찾을 수 있다. 그는 같이 도망쳐야 한다는 말에 도시 전체가 불탄 마당에 나 혼자 살겠다고 도망치지는 않겠다고 말한다. 그에게 본인이 황제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려주면, 자신은 황제가 아닌 농부의 아들이었다고 주장하지만, 하필이면 데이드라들이 크바치를 공격했다는 사실과 유리엘 셉팀 황제가 직접 자신을 아들이라 지목했다는 사실을 알고 이를 받아들인다. 그러나 여전히 생존자들이 안전을 보장받지 못한다면 혼자 도망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한다. 다시 사블리안에게 가 그를 돕겠다고 하면 다음 퀘스트가 부여된다.

4. 크바치의 포위를 풀다(Breaking the Siege of Kvatch)

플레이어는 사블리안에게 무려 의문의 포탈, 즉 오블리비언 게이트에 들어가 데이드라의 침입을 종식시키겠다는 무모한 임무를 부여받는다. 게다가 사블리안과 경비병들은 계속해서 뛰쳐나오는 데이드라들을 상대해야 하기 때문에 이를 도울 수도 없어 플레이어 혼자 이를 해내야 한다.플레이어가 희대의 먼치킨이니까 가능한 일이지 상식적으로 얼마나 미친 짓인가

게이트 안으로 들어가면 탐리엘과는 완전 딴판인 새빨간 하늘과 황량한 벌판과 뾰족뾰족한 요새, 그리고 시뻘건 용암이 흐르는 지옥과도 같은 세계를 마주한다. 바로 메이룬스 데이건의 왕국인 데드랜드에 들어선 것. 보는 것만으로도 현기증이 올 것 같은 무시무시한 세계이지만, 플레이어는 여기서 어떻게든 데이드라들이 더 이상 크바치로 넘어오는 것을 막을 방법을 찾아야 한다. 게이트 입구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데이드라들과 사투를 벌이고 있는 경비병 한 명을 볼 수 있고 그와 동행할 수 있기는 하지만, 에센셜도 아니고 달랑 한 명뿐이라 크게 도움이 되지도 않는다. 어쨌든 드레모라(Dremora)들을 비롯한 온갖 기괴한 데이건의 데이드라들을 뚫으면서 길을 찾아 나아가자. 후에 시로딜 각지에 생기는 오블리비언 게이트 내부의 구조는 제각각이지만, 공통적으로 중심부에 있는 탑에 들어가 꼭대기에 다다라 시질 스톤(Sigil Stone)을 뽑아야 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데이드라들을 헤치며 탑을 올라가다 보면, 어느 방에 있는 감옥에 한 인간 남자가 갇혀 있고 이를 지키는 드레모라 시질 키퍼(Sigil Keeper)가 다짜고짜 싸움을 걸어온다. 이를 물리치고 갇혀 있는 남자 메니언 고넬드(Menien Goneld)에게 말을 걸면, "어서 탑 꼭대기로 가서 시질 요새(Sigil Keep)에 들어가시오! 가서 시질 스톤을 찾아 제거하시오! 내 걱정은 말고!"라고 조언을 준다. 시질 키퍼에게서 키를 얻어 요새 문을 따고 들어가면 탑 아래에서부터 올라오는 불줄기에 휩싸인 구형의 시질 스톤이 있으며, 이를 제거하면 화면이 불길로 가득차며 게이트에서 자동적으로 나가게 된다.

4.1. 크바치를 위한 전투(Battle for Castle Kvatch)

선택 퀘스트로, 꼭 해결하지 않아도 메인 퀘스트는 진행이 가능하다.

오블리비언 게이트를 닫고 사블리안에게 가면 이제 도시에 남아있는 데이드라들을 쓸어버릴 때라며 함께 갈 것을 요청해 온다. 함께 도시 안으로 들어가 도시 입구와 아카토쉬 사원 사이에서 어슬렁거리고 있는 데이드라들을 해치우고 아카토쉬 사원에 다다르면 사원 안에 남아있는 경비병 세 명이 사블리안의 명령을 받아 한 명은 도시를 빠져나가고 두 명은 나머지 데이드라들을 척결하러 동행하게 된다. 플레이어까지 합쳐 도합 6명의 인원이 나머지 데이드라들을 해치우러 나아가게 된다. 다만 데이드라의 수는 그보다 훨씬 많고, 플레이어가 저렙이라면 그리 어렵지 않겠지만 고렙일수록 레벨 스케일링의 영향으로 사블리안을 제외한 인원들이 쓸려나갈 가능성이 높으니 살리고 싶다면 매우 적극적으로 전투에 임해야 한다.

아직 성 안에 남아있을 백작을 구하기 위해 성문 앞에 다다르면 성문이 반대쪽에서 잠겨 있어 들어갈 수가 없다. 따라서 사블리안이 키를 가지고 있는 대원에게 가서 지하를 통해 반대쪽으로 넘어가 성문을 열어줄 것을 부탁한다. 키를 가진 대원인 베리치 이니안(Berich Inian)은 성당 안에 머물러 있으니 함께 성당 지하를 통해 성문 너머로 넘어가야 한다. 또한 크바치에서 불길이 치솟고 있는 것을 본 지나가던 제국군 세 명이 이 때 지원을 와 주니, 함께 지하를 통해 성문 너머로 넘어가야 한다. 지하에도 꽤 많은 데이드라들이 있으며, NPC들은 큰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 키를 가진 대원이 사망하면 플레이어가 키를 가져다가 문을 열 수 있으니, 꼭 신경쓸 필요는 없지만 살리고 싶다면 주의해서 전투에 임해야 한다.

문을 열면 문 밖에서 대기하고 있던 사블리안과 경비병들이 성내로 들어와 플레이어 및 제국군과 함께 데이드라들과 싸우기 시작한다. 성내에는 성밖보다 훨씬 많은 데이드라들이 모여 있으니 보다 어려운 전투를 치르게 될 것이다. 성내의 적을 전멸시키고 나면 백작 오르멜리우스 골드와인(Ormellius Goldwine)이 기거하는 성채 안으로 들어가게 되며, 안에서 데이드라들을 청소하며 백작의 행방을 찾게 된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이런 막장 상황에 아직까지 백작이 살아있을리 없고, 방 안에서 그의 시체를 발견할 수 있다. 그의 시체에서 반지를 루팅해서 사블리안에게 가져다주면 사블리안은 좌절하면서도 크바치를 위해 힘써준 플레이어에게 감사하고, 보상으로 인챈트된 자신의 갑옷을 주며 "크바치가 이전에도 한 번 폐허가 된 적이 있지만 재건되었듯이, 이번에도 그리될 것"이라는 말을 남긴다. 이후 플레이어에게는 크바치의 영웅(Hero of Kvatch)란 칭호가 붙게 되며, NPC들을 대면하면 간간이 이 칭호를 언급하며 플레이어를 찬양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참고로 크바치는 퀘스트 해결 이후에도 재건되지 않으며, 이에 아쉬워하는 유저들이 재건 모드를 만들기도 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불타버린 대도시가 하루아침에 재건될 리가 없는 것이 당연하니 크바치가 게임 상에서 재건되지 않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할 수 있다. 로어 상의 언급에 따르면 200여년 후인 스카이림의 시대에는 재건된 것으로 추정되니, 크게 아쉬워할 필요는 없을 듯하다.

5. 웨이넌 수도원(Weynon Priory)

오블리비언 게이트를 닫은 후 마틴을 죠프리가 기거하는 웨이넌 수도원에 데려가면, 의외의 상황을 마주하게 된다. 웨이넌 수도원이 유리엘 셉팀 황제를 암살했던 그 암살자들의 습격을 받고 있는 것. 수도원장 마브렐은 이미 암살자들에게 살해당해 쓰러져 있고, 파이너 사제(Brother Piner)만이 외롭게 암살자들에게 맞서고 있다. 마틴과 함께 암살자들을 처치한 후 파이너에게 죠프리의 행방에 대해 물어보면, 수도원에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수도원에 들어서면 암살자 둘과 맞서고 있는 죠프리를 볼 수 있다. 암살자들을 처치하면 죠프리가 "왕의 아뮬렛을 노리고 온 것일지도 모른다"며 숙소로 가보자고 말하는데, 숙소로 가보면 역시나 왕의 아뮬렛이 탈취당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죠프리는 "놈들이 매번 우리보다 앞서 나가고 있소!"라며 절망하지만, 마틴을 데려왔다고 보고하면 안도하며 마틴을 클라우드 룰러 사원(Cloud Ruler Temple)로 모셔가자고 말한다.

참고로 사망한 수도원장의 말은 이후 정식으로 플레이어의 것이 된다. 다만 말 자체가 상당히 느린 편이어서 초반 한정으로만 쓸모가 있는데다, 이 게임에서는 운동능력과 속도 능력치를 통해 보행으로도 빠른 속도를 낼 수 있고, 운동능력 향상을 위해서라도 말보다는 보행이 장려되는 게임이므로 큰 쓸모는 없다.

클라우드 룰러 사원에 도착하면 블레이드 한 명이 마중나오며, 사원의 광장으로 올라가 마틴이 블레이드 단원들 앞에서 연설을 하는 것을 보게 된다. 내용은 대강 "그대들은 나를 황제의 아들이라 하지만, 아직은 잘 모르겠소. 어쨌든 그대들이 내게 걸고 있는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소"이며, 이후 플레이어에게 "썩 훌륭한 연설은 아니었던 것 같군"이라고 뒷담화를 하며, "저들은 나를 황제의 아들이라 하고 있지만, 내겐 모든 것이 낯설기만 하고 뭘 해야 할지도 모르겠다"며 혼란스러운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이후 마틴은 사원의 집무실에 기거하며 데이드라와 암살자들에 대해 연구하며 플레이어에게 이런저런 퀘스트를 주게 된다.

연설이 끝나면 죠프리에게서 블레이드 입단 권유를 받을 수 있다. 가입할지 말지는 플레이어의 선택에 달려 있으나, 가입한다고 해서 페널티가 있는 것도 아니고 가입할 시 사원의 아이템이나 시설물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되므로 가입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이후 죠프리에게 임페리얼 시티에서 대기하고 있는 보러스에게 가서 그와 함께 할 일을 시행하라는 임무를 받게 된다.

6. 여명의 길(The Path of Dawn)

보러스는 임페리얼 시티의 엘븐 가든 구역(Elven Gardens District)에 위치한 루더 브로드의 하숙집(Luther Broad's Boarding House)에서 술을 마시고 있다. 그에게 다가가면 플레이어에게 아무 말도 하지 말고 옆에 앉으라고 하며, 앉으면 플레이어에게 "내가 지하실로 내려가면 저쪽에 앉은 놈이 날 따라올거야. 그러면 넌 내 뒤를 밟아."라고 말한 뒤 지하실로 내려가는데, 정말 보러스의 말대로 구석에 앉아있던 아스타브 위리치(Astav Wirich)란 자가 보러스를 따라 지하로 내려가는 것을 볼 수 있다. 뒤를 밟아 따라가면 아스타브가 보러스를 보자마자 황제와 웨이넌 수도원을 습격했던 암살자의 모습으로 변신하여 보러스를 공격하는데, 보러스에 합세해 이를 처단하면 시체를 뒤져 책을 찾으란 요구를 받게 되고, 시체에서 신화 여명회 논평집(Mythic Dawn Commentary) 1권을 찾을 수 있다. 이윽고 보러스에게서 그동안의 행적과 자신의 목적에 대해 들을 수 있다.

보러스의 말에 따르면, 황제를 암살한 자들은 신화 여명회(Mythic Dawn)라는 메이룬스 데이건의 신도들이며, 자신은 이들을 추적하고 있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들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서는 데이드라 신앙의 전문가인 타르-미나(Tar-Meena)의 지식이 필요하다며, 그에게 이 책을 전달해달라고 말한다.

타르-미나는 아케인 대학에서 근무하고 있는 아르고니안 학자로, 그에게 책을 가져다 주면 그는 이들을 이끄는 자는 맨카 캐모런(Mankar Camoran)이라는 자이며, 이들에 대해 알기 위해서는 가져다 준 책을 포함한 캐모런의 논평집 총 4권이 필요하다며 자신이 가지고 있는 논평집 2권을 준다. 그리고 나머지 논평집은 직접 찾아보아야 한다며, 임페리얼 시티의 상점 지구(Market District)에서 서점을 운영하고 있는 핀티아스(Phintias)에게 가볼 것을 권유한다.

핀티아스에게 가보면 그는 해당 논평집은 매우 희귀한 책들로, 1, 2권도 귀하지만 3, 4권은 찾아보기가 거의 불가능할 정도라고 말한다. 그리고 3권은 자신이 딱 한 권 가지고 있지만 이미 예약한 사람이 있으며, 4권의 경우 보거나 들은 적도 없다고 한다. 따라서 핀티아스에게서 구할 수 있는 3권을 받기 위해서는 책을 주문한 사람을 설득하여 받아내거나, 핀티아스와의 호감도를 올려 대신 받아내면 된다.

주문자를 설득하기로 했다면, 그가 올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대화 후 잠시 기다리면 그위나스(Gwinas)라는 보스머가 서점으로 들어와 핀티아스에게 책을 받아간다. 그를 쫓아가 말을 걸면 자신은 이 책을 구하기 위해 발렌우드에서부터 먼 길을 왔다고 하며, 절대 책을 내놓지 않을거라 못을 박은 뒤 자신이 신화 여명회에 대해 가지고 있는 관심을 표출한다. 대략 사람들은 데이드라 신앙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지만, 그것은 편협한 생각일 뿐이라는 것. 그러나 그에게 신화 여명회가 황제를 암살한 사실을 알려주면 경악하며 자신은 그저 그들의 신앙에 흥미가 있었을 뿐 이런 자들임은 몰랐다고 실토한 후, 황급히 책을 건네준 뒤 사라진다. 그리고 나서 마지막 4권은 신화 여명회의 간부급 조직원에게서 구할 수 있을 거라고 언급하며, 자신이 이미 레이븐 캐모런(Raven Camoran)이라는 자에게 조직 입단을 위한 면접을 예약해 놓았다며 면접 장소를 알려준다.

정보를 가지고 보러스에게 가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즉각 면접장으로 찾아가게 된다. 면접 장소는 엘븐 가든 지구에 있는 하수도를 통해 가게 된다. 이 퀘스트에서부터 보러스의 에센셜이 풀리며, 이는 보러스가 이 퀘스트 도중 죽을 수도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 실제 본인의 대화 내용도 자신이 잘못되더라도 꼭 임무를 완수해달라는 식의 비장미가 넘치며, 가는 길에는 쥐와 진흙게를 비롯해 고블린까지 있어 은근히 홈난해서 실제로 보러스가 죽게 될 수도 있다. 보러스의 능력치는 레벨 40 고정에 체력 1000으로 매우 높은 편이지만, 레벨 20을 넘기면 등장하는 고블린 장군들이 실제 게임상에서 굉장한 능력치를 자랑하는 골치아픈 적이기도 하므로 가장 주의해야 할 상대. 보러스는 면접장으로 가는 도중에는 플레이어가 옆에 붙어있어야만 움직이므로, 이를 이용해 먼저 앞서가서 방해가 될 만한 적을 미리 처치한 후 보러스를 움직이게 하는 식으로 보호할 수도 있다.

면접장으로 들어서면, 직전에 보러스가 자신이 면접을 보겠다고 말하는데, 승낙할 수도 있고 여기서 플레이어가 대신 면접을 보겠다고 할 수도 있다. 거부하면 보러스는 황제 보호 임무를 수행하지 못한 책임은 자신에게 있으니 자신이 임무를 맡아야 한다고 재차 주장하고, 여기서도 거부하면 플레이어가 면접을 대신 보게 된다. 어떻게 되든 간에, 면접 응시자는 면접장 안으로 들어가 레이븐 캐모런이 실시하는 면접을 보게 되고 나머지 한 명은 뒤에 숨어서 작전을 보조하게 된다.

보러스가 면접을 보는 경우, 숨어있는 장소를 2층에 위치한 길목이 아닌 아래층에서 레이븐 캐모런의 뒤에 숨어서 기다리는 것이 좋다. 2층 길목은 시간이 지나면 신화 여명회 조직원 2명이 횃불을 들고 순찰을 돌기 때문에 숨어있는 것이 들키게 되며, 이 경우 바로 전투가 벌어지기 때문. 또 조직원들에게 들키지 않는다 해도 시간이 지나면 레이븐이 보러스의 얼굴을 알아보고 전투가 시작되기 때문에 미리 뒤에서 레이븐에게 스닉 어택을 먹이는 편이 좋다. 플레이어가 면접을 보는 경우, 보러스가 2층에 숨어있다가 여명회 조직원들에게 들키며 바로 전투가 벌어지니 사실상 전자가 선택의 폭이 넓다고 볼 수 있다.

해당 전투는 기본적으로 2:3으로 싸우게 되며, 레이븐에게서 몬데인 반지를 얻을 수 있는 최소 레벨인 22 기준으로는 레벨 40인 보러스가 조직원들에게 1:1로 죽을 일은 없다. 그러나 플레이어가 돕지 않을 경우 1:3의 상황이 되며 이렇게 되면 보러스가 죽을 수도 있으므로 적극적으로 돕는 것이 좋다. 또 레이븐이 가지고 있는 몬데인의 반지는 게임 상 최고의 마법 저항 아이템이므로 되도록이면 레벨 22 이후에 본 퀘스트에 돌입하는 것이 좋다.

레이븐을 해치우고 나면 논평집 4권을 얻게 되며, 보러스는 이를 타르-미나에게 가져다 달라 말하고 본인은 클라우드 룰러 사원으로 가 있겠다고 말하고 동행 상태가 해제된다. 하수도를 빠져나가. 타르-미나에게 3, 4권을 가져다주면 각 권당 하루 씩의 시간이 소요되며, 총 이틀이 지나면 타르-미나가 이들에 대해 파악할 수 있는 글귀는 각 단락의 첫 글자를 짜맞춤으로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주고, 논평집을 확인하면 "탑이 정오에 뜬 해에 닿는 곳에 있는 푸른 황제의 길(GREEN EMPEROR WAY WHERE TOWER TOUCHES MIDDAY SUN)"이라는 문구가 완성된다. 이는 임페리얼 시티 중앙에 위치한 푸른 황제의 길(Green Emperor Way)에 해답이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여기에 가보면 화이트 골드 타워에 의해 만들어지는 그림자 안에 카마릴 왕자의 무덤(Tomb of Prince Camarril)이 위치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그림자는 정오(정확히는 오전 11:48~오후 12:30 사이)에만 생기며, 이 때 무덤을 보면 빨간색으로 어느 위치가 지도에 표시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를 확인하면 다음 퀘스트로 넘어가게 된다.

7. 데이건의 성소(Dagon Shrine)

무덤에 표시된 맵의 위치는 쉐이딘홀(Cheydinhal) 북쪽에 위치한 아리우스 호수 동굴(Lake Arrius Cavern)을 가리키고 있다. 여기에 도착하여 안으로 들어가면 어느 조그만 문이 있으며 여명회의 로브를 입은 한 사람이 다가와 "여명이 밝아오고 있도다(Dawn is Breaking)"이라 말한다. 응대하면 그는 플레이어를 반기며 입단식 전에 해로우(Harrow)란 자를 만나야 한다고 한다. 잠시 후 해로우가 나타나면 그는 플레이어에게 가진 아이템을 모조리 넘기라고 말하는데, 여기서 거부하고 전투를 벌인 후 입구에서부터 모조리 쓸어버리며 들어갈 수도, 아니면 순순히 아이템을 넘긴 후 안에서 도모할 수도 있다. 스닉 스킬이 높다면 아이템을 넘긴 뒤 따라가며 몰래 전투에 필요한 아이템을 세이브 로드 신공을 써가며탈취할 수도 있다.

해로우를 따라가거나 입구에서부터 적들을 쓸며 들어가면 데이건의 석상이 있는 성소가 있으며 왕의 아뮬렛을 착용한 신화 여명회의 수장 맨카 캐모런을 위시한 수많은 데이건의 신도들이 의식을 치르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플레이어의 본 목적은 왕의 아뮬렛을 되찾는 것이지만 아이템을 넘기는 것을 거부하고 전투를 벌이며 들어왔든, 넘기고 따라 들어왔든 맨카 캐모런은 에센셜 상태이며 곧 파라다이스로 통하는 포탈을 열고 사라져 버리므로 여기서 아뮬렛을 탈취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전투를 벌이며 들어왔다면 즉각 신도들을 쓸어버리고 아뮬렛 대신 포탈을 열어주는 법이 담겨있는 책임 미스테리움 자서스(Mysterium Xarxes)를 집어들고 성소를 빠져나가면 되고, 순순히 의식에 참여했다면 캐모런이 파라다이스로 빠져나간 후 그의 딸인 루마 캐모런(Ruma Camoran)이 입단을 위해 준비된 제물을 살해할 것을 요구하는데, 이 때 이를 거부하고 전투를 벌이든지 아니면 응한다고 답하고는 미스테리움 자서스를 탈취하면 된다. 전투를 벌일 경우, 1순위 제거 대상은 당연히 플레이어의 아이템을 가지고 있는 해로우이며, 장비를 가지고 신도들을 쓸어버리면 된다. 플레이어가 처리하게 되어있는 제물은 질리우스(Jeelius)라는 아르고니안인데, 그를 깨우면 여기를 빠져나가야 한다고 말하며 입구 쪽으로 뛰어가니 그를 길잡이 삼아 나가도 좋다. 주의할 점은 그를 깨우기 전에 책을 집어들면 데이건의 석상이 무너져버리며 그 아래에 누워있던 질리우스가 석상에 깔려 죽어버리니 그를 미리 깨운 후 책을 집어야 한다. 또 만약 루마의 말을 들어 질리우스를 죽이면 여명회의 정식 조직원으로 편입되어버리고, 즉각 블레이드와 적대 상태가 되어버리니 참고할 것.

동굴은 일종의 던전이므로 여명회원들을 대충 해치우며 빠져나오기보다는 동굴 안을 샅샅이 뒤져가며 아이템을 챙기고 나오는 편이 이득이다. 그러나 질리우스를 살리고 싶다면 최대한 빨리 나가는 것이 좋으므로, 먼저 탈출한 뒤 나중에 돌아와서 조직원들을 죽여도 문제는 없다. 성공적으로 탈출한 뒤 사원에 돌아가 죠프리에게 아뮬렛 회복 실패 사실과 미스테리움 자서스의 획득 사실을 보고하고, 책을 마틴에게 전달하면 다음 퀘스트로 넘어간다. 이 퀘스트를 마치면 이후 시로딜 전역에 있는 여명회 신도들이 플레이어를 보면 즉각 전투 상태에 돌입하게 된다. 또 임페리얼 시티에 머물 경우 스터브존(Styrbjorn)과 마르게리트 다이엘(Marguerite Diel)이라는 여명회 신도 둘이 출현해 플레이어를 습격해오게 된다.

참고로 질리우스는 임페리얼 시티 사원의 사제로, 탈출에 성공하면 사원에서 만나볼 수 있다. 그를 만나면 자신을 구해준 것에 감사하며 플레이어의 연금술(Alchemy), 신비마법(Mysticism), 회복마법(Restoration) 수치를 1씩 올려준다.

8. 첩자(Spies)

마틴에게서 죠프리에게 임무를 받을 것을 요구받게 되고, 죠프리에게 가면 클라우드 룰러 사원을 기웃거리는 신화 여명회 측의 첩자를 처리하라는 임무를 받게 된다. 이를 위해 사원 근처에 있는 도시 브루마(Bruma)의 경비대장인 버드(Burd)에게 도움을 받거나, 첩자들을 보았다는 블레이드의 스테판 대장(Captain Steffan)에게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스테판에게 물어보면 첩자들이 사원이 위치한 산 아래에 있는 데이드라 비석 근처를 자주 기웃거리는 것을 보았다는 정보를 들을 수 있다. 퀘스트 마커가 찍혀 있는 이 비석 근처에 가서 기다리면 저를(Jearl)과 사베리 파람(Saveri Faram)이라는 여성 두 명이 나타났다가 플레이어를 보고 여명회 암살자 세트를 소환해 덤벼온다. 둘을 해치우고 이 사실을 버드 대장에게 보고하면 두 사람은 브루마의 주민이었다며 저를의 집을 수색할 수 있도록 열쇠를 준다.

혹은 스테판 대신 버드에게 가서 첩자에 대해 물어보면 저를이 최근 브루마를 잠시 떠나있었다가 복귀했다며 그녀에게 가서 물어보면 좋겠다며 열쇠를 내주는데, 그 말을 따라 집에 들어가면 사베리와 함께 있던 저를이 플레이어를 보고 덤벼오니 해치우면 된다.

두 선택지가 어떻게 되었든, 이후 저를의 집을 수색하게 되고 지하실에 들어가보면 지하실에 브루마 밖으로 통하는 터널이 뚫려 있으며 동시에 여명회의 논평집과 저를에게 부여한 임무가 적혀 있는 편지를 볼 수 있다. 이 편지를 죠프리에게 전해주면 퀘스트가 완료된다.

퀘스트를 진행하는 시간에 따라 비석 옆에 사베리만 있는 경우가 있는데 편지를 가져다 주면 나머지 한명도 처치하라고 퀘스트가 갱신된다.저를은 지하실이나 동굴 내에서 돌아다닌다.

9. 데이드라의 피(Blood of the Daedra)

본격적으로 맨카 캐모런을 쫓아 왕의 아뮬렛을 회수하기 위한 임무의 시작이다. 맨카 캐모런을 쫓기 위해서는 그가 넘어간 파라다이스로 통하는 포탈을 열어야 하며, 여기에는 데이드라와 에이드라의 피, 그리고 그레이트 웰카인드 스톤(Great Welkynd Stone)과 그레이트 시질 스톤(Great Sigil Stone)이 필요하다고 한다. 따라서 먼저 첫번째로 데이드라의 피를 가져와야 한다.

데이드라의 피는 곧 그들의 성물을 의미하며, 이는 곧 데이드릭 아티팩트를 의미한다. 이 아티팩트들은 메인 퀘스트와는 별개로 각지에 위치한 데이드릭 프린스들의 성소에서 각각의 퀘스트를 통해 구할 수 있으니 본 항목에서는 자세히 다루지 않는다. 다만 아티팩트를 가져오면 해당 아티팩트는 이후 게임 상에서 구할 수 없게 되며, 아티팩트에 따라 쓸모가 많은 물건이 있고 적은 물건이 있으니 이를 고려해서 가져올 필요가 있다.

타락의 두개골+ 벌레의 지팡이 버그로 아이템을 복사하거나 콘솔로 한개를 더 만들어 건네주고 퀘스트를 진행하려고 하는 유저가 있다면 아주라의 별을 건네줄 것을 추천한다. 대부분의 데이드릭 아티팩트는 스크립트로 적용되는데 복사한 아이템은 성능이 유지되지 않지만 아주라의 별은 제대로 작동한다.

참고로 포럼에서는 보에디아(Boethiah)의 성물인 골드 브란드(Goldbrand)가 후속작인 스카이림에서 등장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정사에서 주인공이 가져온 아티팩트를 이것으로 취급하는 경향이 있었지만 엘더스크롤 레전드에서 타이투스 미드 2세가 골드 브란드를 들고 제국군을 지휘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공식적으로 주인공이 어떤 아티팩트를 바쳤는지 확인된 바는 없다. 다만 골드 브란드는 본 게임 최강의 무기 중 하나로 꽤나 쓸모가 많으므로, 다른 데이드릭 프린스 퀘스트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움브라를 얻지 않는다면 웬만해선 내주지 않는 것이 좋다. 아니면 사본이 여러권 존재하는 오그마 인피니움일수도 있다.

무엇을 선택하든, 아티팩트를 구해 마틴에게 가져다주면 아티팩트에 따라 다음과 같은 평가를 내리고 다음 퀘스트가 부여된다.
"아, 아주라의 별... 듣던대로 무척 아름답군."
"이 검은 그동안 수많은 영웅들의 목숨을 앗아갔지. 따라서 탐리엘에서 잠시동안 사라져줄 필요가 있어."
"아, 클라비쿠스 바일의 가면. 그 자와 계속해서 놀아나는 건 결코 현명한 선택이 못 돼."
"데이드릭 프린스들은 자신들의 야생적 본능을 결코 감추지 않는 법이지."
"드웨머의 망치가 그들의 최고의 숙적[12]의 힘을 담게 될 줄 그 누가 알았겠는가."
"이 반지가 사라진 걸 알게 되면 전 세계의 모든 도둑들이 우릴 원망하겠군."
"주인을 닮아 매우 흉악하고 잔혹한 무기이지. 이번 한번만이라도 그 힘을 좋은 일에 쓰도록 해주지."
"이 나미라의 물건이 사라지면 이젠 두발 뻗고 잘 수 있겠군. 잘 가져왔어."
"이 물건이 사라졌다는 걸 알면 시로딜의 모든 상인들이 두발 뻗고 잘 수 있겠지. 하지만 그들이 이 사실을 알고 있을까?"
"마법 파괴자 같은 귀중한 물건을 포기할 사람은 많지 않지. 자네의 희생 정신은 매우 훌륭해."
"이 물건을 다시 보게 될 줄이야. 나 또한 한때 이 물건을 얻은 적이 있었지. 아주... 오래 전에. 이걸 얻기 위해 자네가 겪었을 일들...그런 일을 겪고도 기꺼이 넘겨주는 모습...자네의 고귀한 정신을 잊지 않겠네."생귄 그놈이 사람 뺑뺑이 시키는 건 황손한테도 마찬가지였나 보다
"이 기발하고 괴상한 물건에 어울리는 선택이야."
"이런 위험한 물건이 사라지는 게 세상에 도움이 되겠지."
"끝없는 시의 유혹을 이길 사람은 드물지. 이제 내가 그 유혹을 버텨낼 차례로군!"
"그 검이 몇명의 목숨을 앗아왔나 메팔라가 기억이나 할런지 의문이군. 그 검을 세상에서 지워버릴 수 있게 되어서 다행이야."

10. 브루마의 게이트(Bruma Gate)

본 퀘스트는 신의 피, 미스카컨드 퀘스트와 동시에 부여받을 수 있다.

마틴에게서 죠프리가 주는 임무를 받으라는 말을 듣게 되고, 죠프리에게서는 클라우드 룰러 사원에 가까이 있는 브루마에 가서 경비대장 버드를 도우라고 한다. 마틴을 구출한 직후 탐리엘 전 지역에 오블리비언 게이트가 열리고 있는데, 이 중 브루마 앞에 열린 게이트에 들어가서 이를 닫는 법을 버드와 경비병들에게 알려달라는 것. 브루마로 가면 브루마 근처에 열린 오블리비언 게이트 앞에서 버드와 경비병들이 대기하고서 게이트에서 나오는 데이드라들과 맞서고 있는데, 버드에게 말을 걸면 버드와 브루마 경비병 두 명을 포함해 총 4명이 함께 오블리비언 게이트 안으로 들어가게 된다.

퀘스트 자체는 상당히 쉬운 편이다. 버드와 경비병들을 데리고 이전까지 오블리비언 게이트를 닫았던 것처럼 탑의 꼭대기로 올라가 시질 스톤을 뽑으면 된다. 어차피 버드는 에센셜이 걸려 있어 죽지 않고, 경비병들도 본 게임의 특성상 플레이어 레벨+10이라는 강력한 능력치를 부여받는데다가, 크바치 전투 때와는 달리 오블리비언 게이트에서는 한 번에 나오는 데이드라의 수가 적은 편이라 플레이어를 포함한 4명의 파티라면 각개격파를 통해 헤쳐나갈 수 있다. 다만 도중에 존재하는 화염 지뢰나 화염구를 발사하는 탑과 같은 장애물은 조심할 필요가 있다. 다만 어차피 버드를 제외한 경비병들은 네임드 NPC가 아니므로 죽더라도 심적으로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성공적으로 게이트를 닫고 나오면 플레이어 일행을 반기는 게이트 밖에 남아있던 경비병들의 담화가 이어지며, 이후 버드에게서 다시 게이트가 열리더라도 대응할 방법을 알 수 있게 되었다며 감사를 표한다. 이 결과를 죠프리에게 보고하면 퀘스트가 완료된다.

10.1. 브루마를 위한 지원군(Allies for Bruma)

선택 퀘스트로, 해결하지 않아도 퀘스트 진행이 가능하다. 물론 해결할 경우 메인 퀘스트 진행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퀘스트이므로 해결하고 넘어갈 것을 추천한다.

죠프리에게 브루마의 오블리비언 게이트 폐쇄 사실을 알려주면 추가로 퀘스트를 부여받는다. 곧 브루마 앞에서 그레이트 시질 스톤을 얻기 위한 전투가 벌어질 것이니 브루마를 돕기 위해 시로딜 각 도시에서 지원군을 불러달라는 것. 따라서 플레이어는 브루마를 제외한 총 8개 도시를 돌며 지원군을 요청해야 한다. 이 중 임페리얼 시티와 크바치를 제외한 나머지 도시에서는 모두 도시 근처에 열린 오블리비언 게이트를 닫을 것을 조건으로 부여받게 되므로, 상당히 수행이 오래 걸리는 퀘스트이다.

임페리얼 시티의 경우 제국 원로의원회의 의장 오카토에게 지원 요청을 할 수 있지만, 탐리엘 각지에 오블리비언 게이트가 열리고 있어 별도로 투입할 제국군 병력이 없다며 지원 요청을 거절한다. 임페리얼 시티는 다른 도시와 달리 제국군이 직접 수비를 맡기 때문에, 타 지역에 투입되는 병력과 도시 경비 병력의 편제가 같기 때문. 따라서 이 쪽은 지원군을 받을 수 없다.

크바치의 경우 도시 자체가 깡그리 불타버렸음에도 앞선 크바치를 위한 전투 퀘스트를 완료했을 경우 사블리안에게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물론 도시 꼴 자체가 말이 아니므로 지원하는 병력은 익명의 크바치 병사 1명 뿐이다. 사실 다른 도시에서도 파견보내는 인원이 1명 뿐인 곳이 2곳이나 있으므로 딱히 섭섭할 일도 아니다.

코롤에서는 백작부인 아리아나 발가(Arriana Valga)에게 지원 요청을 할 수 있다. 조건은 코롤 앞의 오블리비언 게이트를 닫는 것이다. 폐쇄하고 돌아오면 2명의 코롤 경비병을 브루마로 지원 보내준다.

쉐이딘홀에서는 백작 안델 인더리스(Andel Indarys)에게 지원 요청을 할 수 있다. 조건은 마찬가지로 쉐이딘홀 앞의 오블리비언 게이트를 닫는 것. 이쪽은 다른 도시들과는 달리, 가시의 기사단이라는 사설 기사단장을 맡고 있는 백작의 아들 파윌 인더리스(Farwil Indarys)가 멋대로 게이트 안으로 들어가버려 그의 안위를 걱정하고 있기 때문에 파윌까지 살려서 데려오는 것을 추가 조건으로 내세우고 있으므로 보다 까다롭다. 어쨌든 게이트 안으로 들어가 파윌과 조우한 뒤 게이트를 닫고 파윌까지 살려서 돌아오면 브루마로 경비대장 울리히 렐란드(Ulrich Leland)와 쉐이딘홀 경비병 1명을 지원 보내준다. 참고로 울리히 렐란드는 쉐이딘홀에서 부여받을 수 있는 부패와 양심(Corruption and Conscience) 퀘스트에 관련된 NPC이며, 해당 퀘스트를 완료했을 시 감옥에 가게되는 인물이므로, 해당 퀘스트를 완료했다면 그 대신 경비대장이 되는 가루스 다렐리언(Garrus Darelliun)이 대신 지원오게 된다.

스킨그라드에서는 백작 야누스 하실도르(Janus Hassildor)에게 지원 요청을 할 수 있다. 조건은 스킨그라드 앞의 게이트를 닫는 것으로 완료하면 스킨그라드 병사 1명그 고생을 했는데 1명? 이런 미친을 지원받을 수 있다.[13]

앤빌에서는 백작부인 밀로나 움브라녹스(Milona Umbranox)에게 지원 요청을 할 수 있다. 게이트를 닫으면 앤빌 병사 2명을 지원받을 수 있다.

브라빌에서는 백작 레굴루스 테렌티우스(Regulus Terentius)에게 지원 요청을 할 수 있다. 게이트를 닫으면 경비대장인 비에라 레루스(Viera Lerus)를 지원보내준다.경비대장이라 좋아할지도 모르지만 실상은 그냥 일반 병사보다 약하다(...)

레이야윈에서는 백작 마리우스 카로(Marius Caro)에게 지원 요청을 할 수 있다. 게이트를 닫으면 레이야윈 병사 1명을 지원보내 준다.이젠 놀랍지도 않다

결과적으로 도합 9명의 병사들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만약 일부 도시에서 게이트를 닫지 않았거나 아예 퀘스트 자체를 수행하지 않았다면 브루마 내에서 자체적으로 민병대(Militia)가 차출된다. 후의 브루마 공방전 퀘스트에서 이들과 함께 데이드라들과의 일전을 벌이게 된다.달랑 열 몇명이서 깔짝대는 이 전투가 정녕 제국의 미래를 건 전투가 맞긴 하는건가

11. 신의 피(Blood of the Divines)

마틴에게 의뢰받는 퀘스트. 파라다이스로 가는 포탈을 열기 위한 재료 중 하나인 에이드라의 피를 얻기 위한 퀘스트이다. 그러나 실체가 존재하는 데이드라와 달리 에이드라는 실체가 없어 그들의 피가 담긴 아티팩트를 얻을 방법이 없다는 것이 문제. 따라서 나인 디바인 중 유일하게 인간으로서의 활동 내역이 있는 탈로스, 즉 타이버 셉팀이 인간 시절에 남긴 유품인 그의 갑옷을 얻어오는 것이 이번 퀘스트의 목표이다. 탈로스의 갑옷은 생커 토르에 위치해 있으며, 주린 아크투스와 타이버 셉팀, 그리고 그가 생커 토르로 파견했던 4명의 블레이드 단원과 연관된 장소이니 이에 관심이 있다면 해당 항목들을 참고하자.

어쨌든 현재의 생커 토르는 언데드와 망령들이 들끓는 위험한 장소이니만큼 죠프리는 생커 토르의 열쇠를 건네주면서 몹시 걱정한다.그럼 호위병 몇 명이라도 딸려보내든가 양심없게 혼자보내는 주제에 걱정은 하지만 별 방법이 없는 만큼 생커 토르에 들어가 탈로스의 갑옷을 꺼내와야 한다. 생커 토르는 브루마와 코롤 사이에 위치한 제럴 산맥에 있기 때문에 길 찾기가 비교적 까다로운 편이며, 성채 바깥에서부터 강한 언데드들이 돌아다니는 마굴이다. 또한 탈로스의 갑옷은 주린 아크투스가 생전에 아무도 접근하지 못하도록 마법으로 결계를 쳐놓은 탓에 직접 갑옷을 꺼내올 수는 없다. 먼저 언더킹의 저주를 받아 성불하지 못하고 있는 전 세대의 블레이드 4명을 성불시킨 뒤 이들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블레이드 4명은 언데드 상태이며, 해골이 블레이드의 투구와 방패, 카타나를 들고 어두운 녹색의 오라를 뿜는 상태로 성채 내부에서 각기 다른 곳에 등장한다. 이들은 레벨 스케일링의 영향을 받으며 대략 다크 브라더후드의 성채에 등장하는 다크 가디언이라는 해골들과 비슷한 수준으로 상당히 강한 편이지만 한 번에 하나씩밖에 등장하지 않으므로 상대하기가 까다롭지는 않다. 각자 해치우면 유령으로 성불하여 감사를 표하고 탈로스의 갑옷이 놓은 방으로 모두 이동한다. 4명을 모두 찾아 성불시키면 이들은 탈로스의 갑옷이 놓인 방에서 일종의 의식을 치러 결계를 없애고, 비로소 갑옷에 접근할 수 있게 된다.

갑옷을 획득한 후 마틴에게 가져다 주면 플레이어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다음 퀘스트인 미스카컨드로 넘어가게 된다. 또한 아티팩트 그 자체가 필요했던 데이드라 성물과는 달리 에이드라의 경우 그 피가 필요한 것이지 성물 자체가 소모되는 것은 아니기에 아이템이 사라지지는 않으며, 이후 마틴이 브루마 공방전에서 이를 입고 전투에 임하는 것을 볼 수 있다.

12. 미스카컨드(Miscarcand)

파라다이스 포탈을 열기 위한 재료인 그레이트 웰카인드 스톤을 얻기 위한 퀘스트. 신의 피 퀘스트를 완료하면 마틴에게서 받을 수 있다. 그레이트 웰카인드 스톤은 원래 거의 모든 에일리드 유적에 존재했던 물건이지만 현재는 거의 남지 않았으며 오직 미스카컨드에만 존재가 확인되었기에 이 곳을 방문하여 스톤을 회수할 것을 요구받는다. 또한 미스카컨드는 고대 에일리드 왕국의 수도로서 몹시 번영하였던 곳 중 하나이며 그곳의 막강한 왕이 잠들어 있기에 접근이 쉽지 않은 곳이라며 주의를 요한다.

미스카컨드는 스킨그라드가 위치한 웨스트 윌드(West Weald)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곰 사냥 퀘스트가 주어지는 샤드록 바로 옆에 존재하는 유적이다. 유적에 접근하면 고블린들이 진을 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유적 내부에도 고블린들이 자리를 잡고 있으며, 유적 내의 언데드들과 교전을 벌이기도 하므로 이를 이용해 어부지리를 노리는 것이 좋다. 유적은 다음 방으로 가기 위한 길이 나 있고 길을 막는 문을 스위치를 찾아 누르는 방식으로 진행할 수 있으며, 마지막 방에서 거대한 그레이트 웰카인드 스톤을 찾을 수 있다.

그레이트 웰카인드 스톤을 집어들면 앞서 언급된 미스카컨드의 왕이 리치 상태로 등장하며, 해치우면 미스카컨드의 열쇠를 얻을 수 있다. 미스카컨드는 후속작인 스카이림의 던전들처럼 마지막 방에서 직접적으로 입구로 이동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있으므로 나오기가 편리하다. 마틴에게 스톤을 가져다주면 포탈을 위한 마지막 재료인 그레이트 시질 스톤을 얻기 위해 브루마에서 전투를 치르러 이동하게 된다.

13. 브루마 방어전(Defense of Bruma)

포탈을 열기 위한 대망의 마지막 물품인 그레이트 시질 스톤을 얻기 위한 퀘스트이다. 미스카컨드 퀘스트를 완료하고 마틴에게 가보면 어느새 탈로스의 갑옷을 차려입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으며, 브루마로 향해 백작부인에게 자신의 계획을 말하고자 한다. 퀘스트를 수락하면 마틴은 브루마로 출발하게 되며, 플레이어가 앞서서 백작에게 계획을 설명해야 한다.

백작부인은 당연히 브루마가 크바치 꼴이 날 수도 있다는 이 계획에 대해 펄쩍 뛴다. 하지만 사태의 해결을 위해서는 대안이 없다는 말에 결국 요구를 수락하게 된다. 플레이어와의 대담 후 성당에서 기다리고 있는 마틴과 백작부인의 담화가 시작되며, 대화가 끝나면 백작부인에게서 전투 시작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전투를 시작하면 전장으로 떠나는 마틴과 그를 응원하는 브루마 시민들의 배웅을 볼 수 있으며, 브루마 성문 앞으로 나가 이미 한 개의 오블리비언 게이트가 열려있는 곳에서 시로딜 전역에서 모인 병사들에게 마틴이 연설을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시로딜 전역에서 모인 병사들이라지만 게임 상에선 앞서 언급된 대로 10명 남짓한 단촐한 수에 불과하며, 레벨 스케일링 탓에 레벨이 높을수록 게이트에서 몰려나오는 데이드라들에게 압도당하기 십상이다. 특히 에센셜이 풀린 죠프리와 보러스가 여기서 죽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데, 어지간해선 살리기 매우 어려우므로 마음의 준비를 하자. 그레이트 시질 스톤은 세 개의 오블리비언 게이트가 모두 열린 후 마지막으로 열리는 그레이트 오블리비언 게이트 안에서 얻을 수 있으므로 3개가 모두 열릴 때까지 기다려야 하며, 이 시간 동안 죠프리와 보러스가 죽기 전에 데이드라들을 모조리 때려잡기란 쉽지 않다. 어쨌든 마지막 게이트가 열리고 엄청난 크기의 그레이트 게이트가 열리면, 이 안으로 들어가 그레이트 시질 스톤을 뽑아야 한다.

그레이트 오블리비언 게이트가 열리고 안으로 들어가면 다음 퀘스트로 넘어가게 된다.

14. 거대 게이트(Great Gate)

그레이트 오블리비언 게이트에 들어가면 시작되는 퀘스트. 목표는 간단한데, 그냥 그레이트 시질 스톤을 뽑으면 되는 것이다. 다만 여타 게이트들과 달리 안에는 엄청난 크기의 공성 병기인 데이드릭 시즈 크롤러(Daedric Siege Crawler)가 있으며, 이것이 게이트 밖으로 나와 브루마를 공성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는 중이다. 이것이 나오는데는 15분이 소모되므로, 목표는 15분 안에 그레이트 시질 스톤을 뽑아 게이트를 닫는 것이 목적이다. 15분이 지나면 바로 게임오버가 되므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제한 시간 내에 시질 스톤을 뽑아야 한다.

그레이트 게이트답게 내부가 상당히 복잡하다. 6개의 작은 탑과 1개의 메인 타워로 구성되어 있는데, 6개의 탑은 다리로 각자 연결되어 있으며 다리와 탑의 위치를 잘 파악해 메인 타워로 나아가야 한다. 메인 타워 앞은 게이트로 가로막혀 있는데, 6개의 탑 중 마지막 탑에 게이트를 여는 장치가 있으니 찾아내어 작동시키고 메인 타워로 나아가자. 메인 타워까지 갔다면 다른 게이트에서 한 것과 마찬가지로 탑 꼭대기까지 나아가 시질 스톤을 뽑으면 된다. 길만 잘 찾고, 평소 운동능력(Athletics) 스킬과 속도 능력치에 투자가 잘 되었다면 5분 이내에 시질 스톤까지 도달할 수도 있지만, 길을 헤매다간 어어하다가 리로드를 해야 할 수도 있다.

그레이트 시질 스톤을 뽑고 나면 게이트가 닫히게 되며, 시즈 크롤러는 부서진 채로 게이트 밖에 내팽개쳐 진다. 또한 시즈 크롤러가 탄환으로 사용하는 시질 스톤 몇 개를 주울 수도 있다. 획득한 그레이트 시질 스톤은 게이트 밖에서 기다리고 있는 마틴에게 곧바로 건네줄 수 있으며, 드디어 파라다이스로 가기 위한 퀘스트에 돌입하게 된다.

이 퀘스트를 마치고 클라우드 룰러 템플에 들렀다 브루마로 가보면 플레이어의 석상이 세워져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14] 참고로 석상이 아이템을 장비하는 기준은 플레이어가 클라우드 룰러 템플에 들르는 시점에 가진 아이템 중 가장 값어치나 성능이 좋은 것을 우선으로 하므로, 퀘스트 완료 후 장비를 정리하고 사원에 갔다 브루마로 오는 방법으로 석상에게 자신이 원하는 장비를 줄 수 있다.

15. 낙원(Paradise)

클라우드 룰러 사원으로 복귀하면, 마틴이 준비된 그레이트 시질 스톤과 웰카인드 스톤을 통해 포탈을 열 준비를 하고 있다. 준비가 다 되었다면 말을 하면, 낙원으로 가는 포탈을 두 아이템을 통해 소환하며, 맨카 캐모런을 해치우고 왕의 아뮬렛을 가지고 오라는 임무를 받게 된다.

드디어 맨카 캐모런의 낙원에 들어서게 된 주인공. 그들이 섬기는 작자가 작자다보니 낙원이라봐야 꼴불견일 것 같지만, 의외로 처음 보게 되는 낙원의 모습은 흔히 생각하는 꽃과 정원이 만발하고 아름다운 외양을 하고 있는 정상적인 모습이다. 이곳에서 맨카 캐모런을 찾아내어 왕의 아뮬렛을 탈환해야 한다.

낙원에 들어서서 나아가다보면 얼마 안 가 맨카 캐모런이 일종의 사자후(?)로 말을 걸어온다. 자신의 개똥철학 같은 신념과 교리를 설파하면서, 노력해봤자 이미 늦었고 데이건께서는 얼마 안 가 탐리엘에 강림하시게 될 것이라는 등의 내용. 무시하고 앞으로 나아가다보면, 얼마 안 가 인간에게 적대적인 데이드라들이 돌아다니는 뭔가 낙원답지 않은 실상을 조금씩 마주하게 될 것이다. 낙원에는 살아있을 적 여명회의 신도였던 인간들 역시 돌아다니지만, 이들은 데이드라들에게 걸리는 족족 두들겨 맞고 고통에 겨운 비명을 지르거나 죽었다 살아나기를 반복하는 불쌍한 신세(...).생전에 나쁜놈들이긴 했지만 동정이 가긴 한다

어쨌든 데이드라들을 물리치며 나아가다보면, 카수텟(Kathutet)이라는 이름의 네임드 드레모라가 말을 걸어온다. 내용인즉슨, 앞으로는 금지된 동굴(Forbidden Grotto)이 있는데, 이 곳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선택받은 자의 밴드(Band of Chosen)를 차야만 들어갈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원래대로라면 곧바로 네 목숨을 빼앗아야 하겠지만, 주인공이 과거 크바치에서 보인 활약상에 깊은 인상을 받았기에, 한 번 자신을 섬길 기회를 주겠다는 것. 그러면서, 자신을 적대하겠다면 곧바로 싸우고, 섬기겠다면 자신이 주는 임무를 이행하면 밴드를 넘겨주겠다고 한다. 어차피 여기까지 왔다면 드레모라 하나 따위는 껌으로 해치울 수 있을 것이므로 시간관계상 그냥 적대하는 것이 낫겠지만, 싸우기 싫거나 호기심이 생긴다면 받아들여도 좋다. 어차피 정말로 이 작자를 섬겨서 노예처럼 살게 되거나 하는 일은 없다(...).

카수텟이 주는 임무는 자신의 부하인 아낙세이(Anaxes)라는 지빌라이를, 감금된 아낙세이의 소굴에서 해방시키라는 것. 여타 데이드라들처럼, 아니 그들보다 훨씬 악랄하게 지빌라이는 낙원 내의 신도들을 죽이고 괴롭혀왔고, 이 때문에 신도들은 죽고 죽는 고생을 반복한 끝에 마침내 아낙세이가 동굴 내의 어느 구멍 속에 들어간 사이 바위로 입구를 막아 감금하는데 성공한 것. 그러나 카수텟의 명을 받은 주인공이 제발 하지말라는 신도들의 절규를 무시하고현장에 도착해 바위를 치워버리게 되면, 아낙세이가 곧바로 뛰쳐나와 신도들을 다시금 학살하게 된다(...). 어쨌든 임무를 이행하면 카수텟은 주인공을 치하하며 밴드를 넘겨주고, 이후 금지된 동굴에 들어갈 수 있게 된다.

금지된 동굴에 들어서면, 얼마 안 가 엘다밀(Eldamil)이라는 여명회 로브를 입은 알트머가 주인공에게 다가온다. 그는 주인공이 죽은 자가 아님을 알아채고, 무엇 때문에 여기 왔느냐는 질문을 한 뒤, 솔직하게 답변하면 자신은 맨카 캐모런의 최측근 중 하나로, 크바치 공성전 때 전사하여 여기 왔으나, 실상은 보는 바와 같으며, 심지어 캐모런을 불신하기라도 하면 금지된 동굴 안의 용암 속에서 고문을 당하고 죽었다 살아나는 고통을 반복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정말 자신들을 해방시켜 줄 수 있느냐, 그렇다면 적극 돕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선택받은 자의 밴드는 한 번 차면 스스로 해제할 수 없으나, 자신이 도와줄 수 있으니 자신이 하라는 대로 하라고 요구한다. 의심스럽긴 하지만 별 방법이 없는 주인공은 엘다밀을 따라 동굴 용암탕 근처로 가게 된다.

용암탕 근처에 가면 이곳의 감시자로 보이는 오르테(Orthe)라는 드레모라가 나타나 주인공을 보고 정체를 묻는다. 엘다밀은 새로 온 수감자라고 답하고 오르테의 증명해보라는 요구에 주인공에게 다른 수감자들처럼 용암탕으로 들어가는 케이지 안으로 들어가라고 요구하고, 주인공의 케이지가 용암탕 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타 수감자들과 달리 죽은 자도 아닌 주인공은 꼼짝없이 엘다밀 같은 놈을 믿은 자신의 멍청함을 탓하며 죽음을 맞이하는가 싶었으나...

케이지는 용암탕 바로 위까지만 도달하고 멈추고, 이를 보지 못한 오르테는 의심을 풀고 나가버린다. 이윽고 케이지가 다시 용암탕에서 멀어지고, 주인공은 무사히 나와 엘다밀을 따라 동굴 출구로 가게 된다. 엘다밀은 밴드를 풀어주고 캐모런의 궁전으로 주인공을 안내하며, 다시금 캐모런의 방송(?)과 함께 궁전으로 가는 길을 재촉하게 된다.

캐모런의 궁전에 도착하면, 이전에 죽었던 루마 캐모런과 레이븐 캐모런이 나타나 주인공을 맞는다. 자신들을 다시 보게 되어 놀랐느냐는 말과 함께, 아버지가 기다리고 계시니 들어오라며 주인공을 궁전 안으로 데려오는 두 사람. 궁전 내부는 궁전답지 않게 약간의 인테리어와 옥좌를 빼면 거의 아무것도 없는 수준이며, 캐모런은 옥좌에 앉아 여기까지 오느라 수고 많았다, 너는 목적을 거의 달성했다고 생각하겠지만 데이건께서 강림하실 날이 머지 않았다. 등의 말을 늘어놓으며, 마침내 캐모런과의 결전이 벌어진다. 캐모런을 수행하던 루마와 레이븐, 그리고 주인공의 편을 들어 참전하는 엘다밀까지 3:2의 싸움이 펼쳐진다. 루마와 레이븐을 해치우고 캐모런을 처리하든[15], 캐모런부터 죽이든, 성공적으로 왕의 아뮬렛을 탈취하면 낙원 내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자동으로 사망하고, 낙원 내의 모든 것이 붕괴하며 주인공은 클라우드 룰러 사원으로 워프된다.

성공적으로 돌아온 주인공을 보고 왕의 아뮬렛의 행방을 묻는 마틴. 그리고 아뮬렛을 성공적으로 탈취했다는 주인공의 말해 매우 기뻐하며, "내가 정말로 이것을 목에 걸 자격이 있는지 모르겠군. 내게 정말로 황실의 피가 흐른다면, 아무 문제가 없겠지."라고 말하며 아뮬렛을 착용하고, 당연히 별일 없이 아뮬렛을 목에 거는데 성공한다. 이제 황위에 오르는 일만 남은 상황에서, 마틴은 "보다 급한 일이 있네. 임페리얼 시티로 돌아가 급히 드래곤파이어를 다시 점화하는 일일세."라는 말과 함께 퀘스트는 완료된다.

16. 드래곤파이어를 점화하라(Light the Dragonfires)

임페리얼 시티 황궁에 도착하면, 안에서 오카토(Ocato) 의장이 마틴을 맞이한다. 오카토는 마틴에게 충성을 맹세하며, 즉위식을 거행할 준비를 하려고 하나, 갑자기 경비병 하나가 들이닥쳐 급보를 보내온다. 임페리얼 시티 여기저기에 무수한 오블리비언 게이트가 열려 데이드라들이 쏟아져나오고 있다는 것. 황급히 마틴과 주인공, (이 때까지 살아있다면)보러스와 죠프리, 그리고 오카토까지 포함한 일행들은 밖으로 나가보는데, 과연 수많은 오블리비언 게이트가 열려 도시 전체가 난장판이 된 상황이다. 이를 뚫고 일행은 서둘러 드래곤파이어를 점화하기 위해 사원 지구로 발길을 재촉하게 된다.

사원 지구 역시 데이드라들이 판을 치고 있는 상황. 일행을 이를 뚫고 사원 쪽으로 나아가는데,[16] 사원 바로 앞에서 절망적인 현실을 마주한다. 바로 적의 군주인 메이룬스 데이건(Mehrunes Dagon)이 친히 탐리엘로 강림한 것. 압도적인 데이건의 힘 앞에 수많은 경비병들이 쓸려나가고, 이제는 드래곤파이어를 점화한다 하더라도 탐리엘로 친히 납신 데이건을 어찌할 방도가 없으니 탐리엘 전체가 멸망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마틴은 주인공에게 다가와 절망하지만, 이윽고 자신이 맡은 일이 무엇인지 이제야 깨달았다며, 자신을 사원 안으로 데려가달라고 말한다. 달리 방도가 없는 상황에서, 마틴을 사원 안으로 데려가면, 마틴 셉팀은 비장하게 다음과 같은 말을 전해온다.
I do what I must do. I cannot stay to rebuild Tamriel. That task falls to others. Farewell. You've been a good friend, in the short time that I've known you. But now I must go. The Dragon waits."
나는 내가 해야 하는 일을 해야 하네. 탐리엘을 재건하는 일엔 참여할 수 없겠군. 그 임무는 다른 이들에게 남기겠네. 잘 있게. 우리가 알고 지낸 시간은 짧았지만, 자네는 정말 좋은 친구였어. 하지만 이제 그만 가야겠네. 드래곤( 아카토쉬)께서 기다리고 계시네.
이윽고 사원 천장을 부수고 주인공 일행을 해치우려 드는 데이건에게 마틴은 왕의 아뮬렛의 힘을 발동시켜 맞선다. 그러자 마틴의 모습을 사라지고, 데이건 이상의 덩치를 가진 황금빛 드래곤이 나타나 데이건과 전투를 벌인다. 바로 아카토쉬의 화신으로 스스로를 변신시켜 데이건을 몰아내려는 것. 둘은 막상막하의 대결을 벌이지만, 끝내는 아카토쉬의 화신이 데이건의 목을 물어뜯은 뒤 브레스를 날려 데이건을 오블리비언 차원으로 내쫓아버린다. 그러나 인간의 몸으로 신의 화신을 소화하는 것을 무리였는지, 아카토쉬의 화신으로 변신한 마틴 역시 숨을 몰아쉬다 승천하고 하나의 석상이 되어버리고 만다.

그리고 다음과 같은 엔딩과 함께 퀘스트가 종료된다.


"목걸이는 깨어졌고, 데이건은 패배하였다."

"드래곤의 피를 이은 자와 왕의 목걸이 덕분에 우리는 오블리비언 게이트를 봉쇄할 수 있었다. 영원히..."

"셉팀 왕조는 이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된다. 나 역시 기꺼이 사라지겠다. 나의 희생이 헛되지 않았음을 알고 있기에..."

"이제 나는 아버지와 자리를 함께한다. 아버지의 아버지와도 같이..."

"제 3시대는 오늘로 그 막을 내렸고, 새로운 시대가 시작 되었다."

"엘더 스크롤이 다시금 읽히게 될 때에, 자네가 바로 그 서술자가 될 것이야."

"다가올 미래와, 그리고 제국의 운명..."

"이 모든 것은 이제 그대 손에 달려있네."

17. 임페리얼 드래곤 아머(Imperial Dragon Armor)

상황이 종료되고, 오카토 의장이 죠프리, 보러스와 함께 황급히 사원 안으로 들어와 "데이건이 사라졌소! 아카토쉬께서 친히 그를 몰아내셨단 말이오! 마틴 폐하는 어디 있소?"라며 매우 흥분하며 말한다. 그러나 황제께선 돌아가셨다는 주인공의 말에, "설마... 아카토쉬의 화신이 바로 마틴 폐하셨던 게요?"라며 떨떠름해 하지만, 이윽고 지금은 축하할 때라며 주인공의 그간의 공로를 치하한다. 그리고 주인공에게 시로딜의 챔피언(Champion of Cyrodiil)이란 호칭을 주고, 보통은 황제만 착용할 수 있는 임페리얼 드래곤 아머 세트를 특별히 주인공에게 주겠다고 말한다.

드래곤 아머 세트는 곧바로 만들어지지 않고, 약 2주 간의 제작 기간을 거쳐야 하므로, 2주 후에 찾아갈 수 있다. 2주가 지나면 퀘스트 저널이 갱신되며, 임페리얼 시티의 감옥 구역의 무기고에서 찾아볼 수 있다.

[1] 11년 간 갇혀 있었다고 하는데도 오늘 처음 보는 것처럼 얘기한다. [2] 그 중에서도 동족인 던머(남성)로 플레이어 캐릭터를 골랐다면 아주 악질적인 발언을 해대는데 주인공이 죽으면 주인공의 아내는 자기가 즐겁게 해주겠다고 떠든다 탈옥해서 다크 브라더후드에 가입할 욕구를 실컷 일으키게 해준다. [3] 이 때문에 튜토리얼 도중 황제나 블레이드 단원들을 공격해도 3회까지는 봐 준다. 4회째가 되면 '이제 세상은 누가 구한단 말인가'라고 탄식하며 블레이드 단원들이 플레이어를 죽이게 한다. [4] 이 때 암살자들이 처음 나타나는 장소에 먼저 가서 암살자와 대화할 수 있다. 그런데 암살자들에게 소문을 물어보면 랜덤으로 우리는 황제의 살인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소. 우리 모두가 이 점에 대해서 걱정해야하오.라고 말한 다음 그 즉시 황제를 죽이러 간다(...) [5] 브레튼인데다 프랑스식 이름이므로 엄밀히 말하면 "르노"로 읽는게 맞다. [6] 전투 시작하자마자 암살자에게 한 대 맞고 죽는다. 스크립트 처리되어 있어 무조건 사망. [스포일러] 레날트의 검은 블레이드 단원인 보라스가 튜토리얼 종료 후 회수한다. 참고로 레날트의 검은 시신으로 부터 루팅을 할 수 없고 약간 거리를 둔 곳에 떨어져 있다. 카타나의 형태로 된 검이다. [8] 이전까지 벽이었던 곳이 열리며 그곳에서 나타난다. [9] 에센셜 이벤트라 아무리 대비하고 있어도 유리엘 황제는 암살 당한다. [10] 보러스는 플레이어가 동굴에서 부터 황제의 일행과 다시 조우하는 진행 과정에서 해온 행동에 따라 직업을 말하는데 동의할 수도 있고 다르게 말할 수도 있으며 클래스 또한 플레이어가 자유롭게 작명도 가능하다. [11] 그리고 헤어지기 전, 튜토리얼 시작 전에 습득한 레날트의 검을 회수한다. [12] 오시머(오크)를 의미한다. 전설에 따르면 볼렌드렁은 한 드웨머족 용사의 망치로, 이 드웨머 용사가 망치를 던지자 한 지방에 떨어졌는데 그게 오늘날의 해머펠(당시에는 볼렌펠)이 되었다. 그리고 드웨머족들이 해머펠 지역을 개간하였으나 오시머들이 침공해와서 마찰이 자주 빚어졌었다. 참고로 말라카스가 준 아이템인데 왜 오시머 타령인가 하면, 오시머는 바로 트리니막을 섬기던 에일리드 부족들이 트리니막이 말라카스로 타락하면서 그를 따라 같이 변이해서 탄생한 종족이기 때문. [13] 다만 뱀파이어 치료 퀘스트를 하는 중이거나 했다면 알고리즘이 꼬여 백작이 대화를 거부하거나 시종 아르고니안이 "백작이 곧 올 거다"라고만 말하고 백날천날 기다려도 백작이 안 오는 버그가 있다. 현재 패치로 이 버그는 수정되었다고는 하지만 현재도 가끔식 일어나기에 이럴 경우 뱀파이어 치료 퀘스트를 완료하는 치트를 쓰도록 하자. [14] 다른 곳에 갔다 브루마에 가면 동상이 세워지지 않는다. [15] 다만 루마와 레이븐은 죽여도 몇 초 후에 되살아난다. 그런데 레이븐의 경우 플레이어 레벨이 22 이상이라면 몬데인의 반지를 장비하고 있으므로, 이를 이용해 반지를 무한히 얻을 수도 있다. [16] 여기서부터 마틴의 에센셜이 풀리고 주인공 뿐만 아니라 마틴이 죽더라도 바로 게임오버 처리가 되며 세이브 창이 뜨게 된다. 어차피 엔딩이 코앞이니 크게 신경 쓸 것도 없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