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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20 08:28:06

에런 부슈널 분신 사건

<colcolor=#fff> 에런 부슈널 분신 사건
Self-immolation of Aaron Bushnell
파일:애런 부시넬 분신자살 사건.jpg
<colbgcolor=#bc002d> 발생일 2024년 2월 25일 오후 12시 58분경
발생 위치
[[미국|]][[틀:국기|]][[틀:국기|]] 워싱턴 D.C. 이스라엘 대사관 앞
유형 자살
원인 미정부의 이스라엘 지원 및 전쟁범죄 방조에 대한 항의
인명피해 <colbgcolor=#bc002d><colcolor=#fff> 사망 1명

1. 개요2. 전개
2.1. 사건 이전2.2. 사건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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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24년 2월 25일, 미 공군 소속의 25세 청년 에런 부슈널이 워싱턴 D.C.에 있는 이스라엘 대사관 앞에서 분신자살하는 것을 트위치 생중계한 사건.

2. 전개

2.1. 사건 이전

에런은 자살 전에 온라인에서 여러 무정부주의 관련 게시물에 반응을 하거나 게시물을 올렸으며 자신이 자살을 할 때 이용한 트위치 계정[1]까지 만들었다.

2.2. 사건 전개

2024년 2월 25일 오전, 에런이 자살을 하기 전에 유언장을 작성했는데 유언장에는 자신의 저축금을 팔레스타인 아동 구호 기금에 기부하고 자신의 고양이를 이웃에게 맡겨달라는 부탁을 했다. 이후 오전 10시 54분, 자신의 페이스북"많은 사람들이 ' 노예제 시절에 살았다면 어떻게 했을까? 아니면 짐 크로우 시절 남부에서 살았다면? 아니면 아파르트헤이트 시절에 살았다면? 내 나라가 대량 학살을 저질렀다면 어떻게 했을까?'라고 자문한다. 답은, 당신이 지금 하고 있다는 것이다."라는 게시물을 올렸다. 심지어 에런은 자살을 하기 직전에 무정부주의 단체인 CrimethInc.에 전화하여 "제 영상을 보존하고, 보도해 주십쇼."라 요청했다.

이후 오후 12시 58분경, 에런은 트위치에서 방송을 시작했다. 에런은 워싱턴 D.C.에서 자신의 군복을 입고 이스라엘 대사관을 걸어가며 "저는 에런 부슈널 입니다. 저는 미 공군의 현역 군인 입니다. 그리고 저는 더 이상 집단 학살에 공모하지 않을 것입니다. 저는 극단적인 항의 행위에 참여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팔레스타인들이 겪은 것들에 비하면 이것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이것이 우리 지배 계급이 정상이라고 결정한 것입니다. "라고 말했다.

에런은 대사관 앞에 핸드폰을 두고 자신의 머리 위로 가연성 액체를 뿌려대기 시작했다. 그러다 에런은 자신의 몸에 불을 붙였고 "팔레스타인 해방!"을 반복해서 외치다가 결국 쓰러졌다. 경비원들은 무전을 하며 "총은 필요 없어! 소화기가 필요해!"라고 소리치며 바닥에 엎드리라고 명령했다. 그러다 경찰들이 그곳에 도착해 에런에게 소화기를 뿌렸다. 이후 에런은 병원으로 이송됐고 오후 8시 6분에 사망 선고를 받았다.


[1] 이름은 'LillyAnarKitty'였고 프로필 사진은 무정부주의의 상징인 서클 A를 사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