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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21 19:25:55

언데드(워크래프트 럼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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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워크래프트 럼블에 등장하는 언데드 미니들을 설명하는 문서.

주로 워3 언데드 스컬지 유닛들로 구성되어 있다. 지휘관으로는 스컬지 소속의 남작 리븐데어, 생전에 붉은십자군이었다가 언데드가 된 후 소속 불명이던 혈법사 시절의 탈노스가 배정되었고, 정식 출시와 함께 포세이큰이자 호드 대족장 시절의 실바나스 윈드러너가 추가되었다.

해골 소환 컨셉에 치중한 탓인지 정식 출시 기준 배정된 주문이 하나밖에 없다.

2. 지휘관

2.1. 남작 리븐데어

파일:워크래프트 럼블_지휘관_언데드_남작 리븐데어.jpg

정식 출시 시즌 기준 지휘관 능력이 특출나며 빠름, 중장갑, 원소 등 배정된 속성과 자체 능력치도 비용 대비 준수한 개사기 지휘관이다. 지휘관 능력 사자의 군대는 남작 리븐데어를 직접 내지 않더라도 건물(만남의 돌 포함) 점령을 시작할 때부터 아군 건물에서 주기적으로 해골을 소환한다.

특히 정식 출시 시즌 기준 최고 개사기 특성인 무덤의 한기를 선택하여 해골 마법사를 소환하는 것이 중요한데, 물몸 근거리 유닛이 원거리 유닛으로 바뀌는 것만 해도 상당한 이점이 있는데다, 냉기 속성까지 가져서 적 공이속도 낮추며, 가만히 냅둬도 알아서 상자를 깨주거나 적 광부를 견제하고, 쌓일 경우 무시 못할 원소 딜을 넣는다.

해골 마법사의 사거리는 해골 무리를 참고했을 때 사거리 7로 추측된다. 나머지 해골 관련 특성은 다른 언데드 미니의 해골 컨셉 특성들과 마찬가지로 아직까진 예능 단계에 있다.

퀘스트나 PvP에서도 무덤의 한기를 장착한 사자의 군대 탓에 상대하기 제일 피곤한 상대다. 특히 PvP는 소프트 런칭~정식 출시 시즌 기준 서열 1위로 꼽히는데, 워낙 독보적으로 강하다 보니 매치 과반수가 남작 리븐데어인 실정이다. 그나마 약점을 찾자면 범용성이 떨어지는 언데드 속성 슬롯이 2칸 고정이라는 것 정도. 그 때문에 지속적으로 해골 소환이 너프를 먹고 있다.

2.2. 실바나스 윈드러너

파일:워크래프트 럼블_지휘관_언데드_실바나스 윈드러너.jpg

정식 출시 시즌 보상 지휘관. 4 금화 값인 밴시를 탑재하고 있긴 하지만 너무 무겁다는 단점이 있다. 참고로 유령 속성으로 소환되는 밴시에 밴시 특성이 적용되지는 않는다. 호드 대족장 시절로 구현해서 최초로 타 진영 시너지를 가진 지휘관으로 등장했다. 평타 사거리는 8.5.

특성은 정식 출시 시즌 기준 적용 범위가 준수하고 원소 피해를 주는 검은 화살이 가장 많이 선택된다.

정식 출시 시즌 기준 PvE에서니 PvP에서나 남작 리븐데어에 비해 딱히 강점이 없는 편이다. 특히 PvP에서는 안전지대 조종사나 눈보라 등에 카운터당하기가 너무 쉽고, 본체가 죽어야만 나오는 밴시도 효과적으로 들어가기 어렵다. 혈법사 탈노스나 제이나 프라우드무어와 달리 이쪽은 6코스트나 먹다 보니 경직성이 더욱 부각된다. 이후 지휘관 특성이 주변의 언데드와 호드 미니가 아닌 자신의 모든 언데드와 호드 미니에 적용되도록 상향되었다.

2.3. 혈법사 탈노스

파일:워크래프트 럼블_지휘관_언데드_혈법사 탈노스.jpg

베타 시절 무한 성장과 생명력 흡수로 혼자 캐리하는 최고 개사기 지휘관이었으나, 대대적인 하향으로 비참하게 몰락하고 만 주문 특화 성장형 지휘관이다. 이후 정식 출시 직전에는 비슷하게 무한 성장 특성으로 개사기 반열에 오른 스니드와 함께 성장 가능 레벨도 +10으로 제한이 생겼다. 가뜩이나 억지로 주문을 써야 하는 주문 특화 지휘관이 다 평가가 좋지 못한 상황인데, 값싼 여러 주문 회전이 핵심인 탈노스다 보니 평가가 매우 안 좋다. 평타 사거리는 8.5.

베타 당시에 비해 말도 안 되게 칼질당했는데도 소프트 런칭~정식 출시 직후 시즌까지 관성적으로 생명력 흡수 특성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2.2.0.81049 패치 유출 내역을 보면 탈노스의 기본(1레벨) 광역 피해가 140에서 150으로, 생명력 흡수(특성)의 기본 백분율이 80%에서 100%로 상향되었다. 이는 이전에도 80%였다는 의미로 해석되는데, 실수로 0이 하나 더 붙은 게 아닌지 의심될 지경이다.

3. 미니

3.1. 가고일

중장갑 속성을 지닌 비행 유닛입니다. 가고일은 방어 담당으로, 다른 방해물을 무시하고 구조물과 우두머리를 공격합니다.

느린 이동 속도를 가진 비행 공성 미니. 중장갑을 보유하고 있지만 DPS 자체가 높은 하피나 사기 원소 미니가 많아서 생각보다 잘 잡히는 편. 몇몇 캠페인 맵은 날먹이 가능하다. PvP에서 쓰기 힘든 시체 수레보다는 PvP에서 상대적으로 좀 더 등장하는 편.

작은 우두머리를 무시하기도 하고 공격하기도 하는데, 타이더레스의 물의 정령이나 지식의 고대정령 오누의 전쟁의 고대정령 등은 공격한다.

정식 출시 시즌 기준 폭풍 날개 특성으로 느린 이동 속도를 보충하는 경우가 많다.

영락 없는 공성 전문가임에도 정식 출시 기준 게임 내 속성 정보에 누락되어 있다. 전쟁노래 약탈자의 약탈 집중 특성 설명 등과 마찬가지로 게임 내 숱한 비일관적 사례 중 하나다. 원래 가고일은 원전인 워3와 유사한 비행 유닛으로 구현됐었다가 초기 베타 중 공성 비행 유닛으로 재설계됐는데, 공성 전문가 속성 개념 정립 시기와 맞물려 그 여파가 해를 넘기도록 유지되고 있는 것일 수 있다. 이 게임이 얼마나 검수가 부족한지 알 수 있는 대목.

3.2. 강령술사

해골을 끊임없이 소환해 보호받으며, 적의 중장갑을 관통하여 원소 피해를 주는 어둠의 화살을 날립니다.

정식 출시 시즌 기준 지휘관 제외 유일하게 대공 능력이 있는 언데드 미니. 해골은 기본적으로 2기까지만 유지 가능하고, 해골이 죽을 때마다 채우는 식으로 소환한다. 평타 사거리는 7.5.

밴시의 대표적 카운터이며, 보석 박힌 해골 특성을 선택해 냉기와 대공을 지원하면서 누더기골렘과 돌진 딜탱 등을 상대할 수 있다. 나머지 특성은 워3 시절부터 해골 물량이 아주 쉽게 쓸려나가도록 기를 쓰고 견제한 블리자드답게 해골 물량을 쌓아봤자 너무 쉽게 쓸려나간다는 문제가 있다.

3.3. 구울

비용이 저렴한 방어 담당 유닛으로 쓰러진 적을 게걸스럽게 포식하여 자신의 생명력을 회복합니다.

정식 출시 시즌 기준 다른 워3 기본 유닛인 보병이나 그런트보다는 그래도 저렴한 유닛이라는 점에서 약간 더 나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좀 애매한 구석이 있는 탱커 유닛. 시체먹기 컨셉에 유닛이 잡아먹히는 바람에 적을 죽이고 말뚝자힐을 해야 이득을 보는 특이한 탱커로 구현됐다. 탱커의 본분은 전선을 유지하는 것인데, 대치 중 적 유닛이 죽으면 그 시체를 먹느라 전선에서 이탈하고 아군 딜러 라인만 앞으로 보내는 속 터지는 경우도 발생하곤 한다. 그래도 맵 기믹상 언데드 속성 슬롯에 마땅히 넣을 게 없을 때 넣거나, 적 남작 리븐데어의 지휘관 특성 사자의 군대로 형성되는 해골 라인을 풀피로 잡아먹는 등 최소한의 활용 여지는 있어 보인다.

특성은 정식 출시 시즌 기준 뼈 방패 특성이 가장 많이 선택된다. 아예 본진 탑의 딜 지원을 받으면서 빠름 유닛을 1:1로 방어하는 미니로 취급해서, 조금이라도 일찍 시체먹기를 발동시킬 금화 잔류물을 생성하기 위해 피의 맛을 선택하는 경우도 간혹 보인다. 물론 이 경우도 보통은 데피아즈단 좀도둑이 더 효율적이긴 하다.

3.4. 누더기골렘

살점과 강철 덩어리로 만들어진 방어 담당 유닛으로, 원거리 적을 갈고리로 끌어당겨 베어내기로 공격합니다.

중장갑이 없는 대신 미니 중 최대 생명력을 자랑하는 탱커. 후열에 위치한 까다로운 원거리 유닛을 당기는 갈고리 덕에 다른 6코 미니보다는 사정이 낫지만, 너무 무겁다는 단점은 여전하다. 갈고리 사거리는 검은창 트롤과 같은 9로 추정된다. 갈고리 사용에는 내부 쿨타임이 있으며, 대상과 이미 가까우면 갈고리를 쓰지 않는다.

소프트 런칭 기준 특성 인기도는 맹독 기운이 가장 높고, 그 다음이 치유사와 함께라면 반복해서 광역 기절을 발동시킬 수 있는 포탄이지만, 소프트 런칭에서 가장 재평가된 특성은 밴시를 혼자 한 방에 죽일 수 있는 신선한 고기다. 사냥꾼이나 오우거의 경우 해당 특성을 찍어도 동렙 기준 한 방 컷은 못 내지만, 대신 한 방에 딸피로 만들어 보다 쉽게 처치할 수는 있다.

베타 시절에는 맹독 기운이 비행 유닛에도 적용돼 하피조차 카운터치는 개사기 탱커였지만, 이후 맹독 기운이 하향돼 현재는 지상 유닛에만 적용된다.

소프트 런칭~정식 출시 시즌 기준 갈고리 적용 판정과 관련한 버그가 있는데, 강령술사의 근접 해골과 산악경비대의 곰을 원거리로 판정해 먼저 당긴다. 게임 내 숱한 상반 속성 판정 버그를 생각해봤을 때 본체 속성 때문에 꼬인 것으로 보인다.

3.5. 밴시

주위 적에게 비명을 내지르며, 시야에 들어온 첫 대상에게 빙의하여 영구적으로 전투를 돕게 합니다.

워3에서와 마찬가지로 상대에게 달려들어 빙의하고, 자신은 소모된다. 비행 유닛한테도 빙의 가능해서인지 속성이 원거리로 설정되었다. 용암 거인의 하드 카운터. 능력과 판정에 대한 게임 내 설명이 매우 불친절한 미니이기도 하다.

빙의 시 상대 유닛의 레벨은 밴시의 레벨로 변경된다. 원거리 유닛 상대로 웬만하면 한 대를 맞고 들어가므로 한 방에 죽지 않는 게 중요한 유닛. 동렙 기준 돌발굽 타우렌 같은 경우는 돌진 판정이 우선돼 밴시가 먼저 죽는다.

우두머리와 적 본진 탑에 빙의했을 때는 조종 대신 지속 피해를 주는데, 밴시가 로비에서 레벨 업할 때만 피해량이 표시된다. 전진 탑에는 빙의하지 않고 맞으면서 지나가다 죽는다. 작은 우두머리에게는 피해를 주는데, 이것도 징세관 모건의 데피아즈단 심복, 썩은가지와 장로 톤터스크의 수렁괴물, 수정 구체자의 수정 골렘 등은 조종 가능하다. 소프트 런칭 기준 밴시 간 빙의 싸움 시 캠패인 밴시가 항상 승리한다.

특성은 그나마 죽음의 요새의 결의가 가장 지명도가 높다. 대상의 생명력이 많이 깎이기 전에 바로 바로 먹을 자신이 있다면 부정의 광기도 선택할 수는 있다. 영혼 분출은 피해량이 애매하다.

3.6. 시체 수레

살점 조각으로 적에게 공성 공격을 가합니다. 탑의 사거리가 닿지 않는 먼 곳에서 포격할 수 있습니다!

원작 그대로 공성에 특화된 유닛. 공격 속도와 투사체가 미니 중 가장 느리지만, 기본 사거리가 11로 게임 내에서 가장 길며, 로켓 탑을 제외한 탑이나 보스의 인식 범위 바깥에서 일방적으로 공격할 수 있다. 때문에 몇몇 영웅 캠패인에서는 우두머리나 벽 너머 옆 공격로에 있는 적을 프리딜하는 용도로 쓰이곤 한다. 아무래도 레벨 격차가 많이 날 때 빛을 발하는 편인데, 소프트 런칭 기준 오닉시아전에서 주 딜러로 채용되는 경우가 많다. 단 돌진이나 자유 유닛이 많은 캠패인에서는 추천되지 않고, PvP에서도 그리 좋은 편은 아니다.

특성은 정식 출시 시즌 기준 벽 너머 안 닿을 거리도 닿게 만드는 살코기 투석기가 가장 많이 선택된다. 어떤 벽은 벽 너머 사거리 내 대상을 인식하지 못하고, 어떤 벽은 벽 너머로 공격 가능한 비직관적 지형 요소가 있다.

살점과 뼈 특성은 설명과 달리 원래 날리던 고기와 슈퍼맨처럼 날아가는 해골을 번갈아 투척한다.

여담으로 와우와 워3 리포지드의 번역을 따라야 하다 보니 고기를 투척하는 소위 "고기차(워3에서의 속칭)"의 언어유희를 살리기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 근데 어찌 보면 고기가 시체 조각이긴 하니까 오히려 시체 수레가 언어유희를 잘 살린 것일 수도 있다. 정식 출시 기준 공격 모션을 유심히 보면 날리기 직전 고기(뼈 달린 만화 고기)와 날아가는 고기(생 스테이크)가 달랐지만, 고의가 아니었는지 이후 수정되었다.

3.7. 역병 걸린 농부

독성 호박으로 적 지상 부대를 폭격합니다. 최대한 오래 살려 두어 적을 역병으로 뒤덮으세요!

광역 DPS가 준수해서 플레이 초반엔 상당히 쓸 만하나, 이후 다른 사기 미니들에게 자리를 빼앗기게 되는 사거리 9 포격 미니다. 같은 2코 포격 유닛인 트롤 박쥐 기수는 그래도 비행이라는 이점이 있지만 얘는 그렇지 않다는 것이 단점이다. 그나마 퍼뜨리는 호박 특성을 찍으면 탑 인식 범위 밖에서 공격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 근데 본격적인 공성이나 우두머리 딜은 아무래도 사거리가 더 긴(최대 13) 시체 수레가 낫다.

이름이 좀 오역에 가까운데, 원문은 와우 동부 역병지대의 '역병 걸린 인부Plagued Peasant'처럼 Plagued가 아니라, 역병을 농사짓는다는( 파밍) 의미가 포함되는 Plague Farmer다. 굳이 말을 늘릴 것 없이 '역병 농부'로 충분했으나, 아마도 와우에 '역병 걸린'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몹이 많았던 것이 역자에게 지나치게 인상 깊었던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피전트(Peasant)는 와우에서는 인부, 농부 등으로 번역됐고, 워3 리포지드에서는 그냥 농부로 번역됐다.

3.8. 해골

지도 아무 곳에나 해골을 소환하여 적을 교란하거나 멀리 떨어지 자원을 차지할 수 있습니다.

정식 출시 시즌 기준 다른 사기적인 자유 미니에 비해 꿀리는 면은 있지만, 발굴 특성을 찍으면 원격 공성에 있어서 나름대로 쓸 만한 구석은 있다. 어차피 중장갑 씌워도 물몸이니 같은 자유인 가시멧돼지나 대지의 정령을 탱커로 세우고 해골 5기로 탑을 깨는 식으로 운용하는 식이다. 2 금화 분대인데도 동렙 기준 연쇄 번개에 한 방 컷은 안 나는 것도 깨알 같은 장점. 본진에 자유 소환 제한 구역이 생긴 PvP에서는 퀘스트 동료를 택하는 경우도 보인다.

3.9. 해골 무리

아무 지역에나 사용하여 냉기로 적을 깜짝 놀라게 하세요! 원거리 및 근접 해골로 구성된 분대가 소환되어 전투를 돕습니다.

어중간하게 무겁고 물몸인 분대 유닛. 베타 시절에는 고평가된 적도 있고, 자유 소환 제한 구역이 설정되기 전 PvP 맵에서는 자유 테러와 상자 획득에 효과적인 면도 있었다. 하지만 소프트 런칭 시점에서는 2 금화 해골만도 못하다는 평이 많다. 냉기 달린 해골 마법사의 사거리는 7이다.

정식 출시 직후 시즌 기준 특성은 일단은 5인 파티가 가장 많이 선택되고 있지만, 이는 겉멋 특성이고 실속은 나머지 특성들이 더 낫다는 의견이 많이 나온다. 이러한 재평가 의견으로 어차피 굳이 해골 무리를 부대에 넣어 쓸 거라면 밸류 면에서(특히 1렙차가 더 큰 PvP에서) 시체 운반이 가장 낫다는 의견, 안심지대 조종사라는 하드 카운터를 감안하더라도 서리의 의식이 지역 장악이나 우두머리 및 본진 탑 극딜 타이밍을 잡는 용도로 가장 낫다는 의견 등이 있다.

개성 분배나 주문 특화 지휘관들을 생각하면 차라리 해골 무리 '소환'이라는 주문으로 나오는 게 낫지 않았겠느냐는 의견도 있다. 다만 속성 슬롯을 생각하면 주문이 아닌 쪽이 그나마 범용성이 높다.

4. 주문

4.1. 구사일생

병력을 마지막 단말마의 숨결로 강화하여, 몇 초 동안 죽음으로부터 보호합니다.

극딜 타임을 잡는 용도로 쓰일 수 있지만 쉽지 않은 시전 타이밍(특히 잔렉이 걸릴 경우 최악이다.)과 어중간한 비용이 발목을 잡는다. 정식 출시 시즌 기준 영웅 구울리아 같은 곳에서 쓰일 구석은 있지만, 이것도 데피아즈단 좀도둑 등 쉽게 대체할 수단이 있어서 정식 출시 시즌 기준 별로 인기는 없는 주문.

특성도 모두 애매한 편이다. 흡혈은 정식 출시 시즌 기준 그나마 가장 많이 선택되는 특성으로, 사냥꾼 같은 광역 딜러의 경우 지키면서 생명력을 채울 여지는 있다. 대재앙은 해골 컨셉 특성이지만 해골이 그렇게 좋은 것도 아니고, 이 주문 자체가 차라리 멀록 날빌식 한 방 러쉬에 어울리는 감이 있어서 미묘한 감이 있다. 그래도 일단 한 번 대재앙이 적용된 해골은 언제 죽어도 부활하며, 해골 마법사 등 해골이라는 이름이 붙은 유닛은 다 부활한다. 단 퀘스트 동료 특성을 장착한 해골의 경우 대재앙으로 부활해도 강화 효과(중장갑, 저항, 은신)는 계승되지 않는다. 정식 출시 시즌 기준 가장 인기 없는 특성인 운명의 낙인은 +33% 공이속을 부여하지만 사망 방지 효과가 끝나자마자 무조건 확정적으로 죽게 만든다는 페널티가 생각보다 크다. 게임 내 특성 설명이 약간 조잡한 면이 있는데, 그냥 사망 방지 효과 지속 시간이 끝나면 동시에 다 죽는다고 이해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