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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14 22:07:52

어윈 아크라이트/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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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워커」 플레이어블 캐릭터
복수의 소울럼소드
하루 에스티아

스킬 / 스토리
쾌락의 건재즈
어윈 아크라이트

스킬 / 스토리
광기의 미스트사이드
릴리 블룸메르헨

스킬 / 스토리
슬픔의 하울링기타
스텔라 유니벨

스킬 / 스토리
열정의 스피릿암즈
진 세이파츠

스킬 / 스토리
분노의 해머스톨
이리스 유마

스킬 / 스토리
열망의 데스퍼로어
치이 아루엘

스킬 / 스토리
불굴의 바밍스피어
에프넬

스킬 / 스토리
충심의 로열라이플
이나비

스킬 / 스토리
거짓의 팬텀왈츠
다나 오피니

스킬 /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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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공백 이전3. 공백 이후
3.1. 로코 타운3.2. 캔더스 시티3.3. 그레이스 시티3.4. 루인 포트리스3.5. 잔디이불 캠프
3.5.1. 승급: 영속되는 맹세의 포탄3.5.2. 외전: 커럽티드 레코드
3.6. 디플루스 호라이즌3.7. 아르카디아 렐름 개인 스토리

1. 개요

온라인 게임 소울워커의 플레이어블 캐릭터 어윈 아크라이트의 배경 스토리를 정리해 놓은 문서.

어윈의 스토리는 초창기 특출난 장점이 없다는 비판을 받던 캐릭터들의 스토리들 중 가장 호평받는 스토리였다. 그래서인지 3월 말에 일어난 사건으로 유저 수가 폭등하기 전에 유일하게 스토리 문서가 가장 상세했던 캐릭터였다.[1]

2. 공백 이전

한국어 프롤로그(1:10 부분까지)
일본어 프롤로그
(게임 제작대회에서 우승해 시상대에 오른 어윈)
사회자: 고등학생 신분으로 이례적으로 올해의 게임 제작상을 수상하셨는데요, 소감이 어떠신가요?
어윈: 적당히 대충 만들어 버렸는데 1등해 버렸네요. 다들 좀 분발하셔야죠?
(방에서 TV를 보는 어윈)
TV: 천재 고등학생이 만든 게임이 20주 연속 1위 자리를 내주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세상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어윈: 아, 이놈의 세상... 정말 시시하고 재미없네.
(TV 방송이 공백 사태에 대한 내용으로 바뀐다)
TV: 대부분의 주요 도시들이 공백에 의해 파괴되었고, 사망자 및 실종자의 수만 해도 벌써 천문학적인 숫자...
어윈: 공백? 공백이라... 살벌하구만? 구경이나 한 번 가 볼까?
(공백 앞에 선 어윈)
어윈: 굉장해. 굉장하다고! 뭐냐, 넌? 정체가 뭐냐고! 안 가르쳐 줄 건가? 좋아, 그럼 날 집어삼켜 봐, 직접 알아봐 주지!
(어윈이 공백 속으로 들어간다)

3. 공백 이후


의문의 소년과 조우하고 의문의 괴수들과 사투를 벌였으며 의문의 인물들에게 구조되어 의문의 장소에서 눈을 뜨는, 의문 투성이의 상황에 혼란이 올 법 한데 위의 드립을 치고 테스트에 돌입한다. 신체검사를 빙자한 전력 테스트에서 최고 기록을 갱신하며[2] 스틸 그레이브를 초토화 시켜놓아 로코 타운으로 이동한다.[3]

3.1. 로코 타운

로코 타운에 도착하여 NPC들을 소개 받고 설명을 들으며 휴식을 취하려던 도중 미리엄과 별숲리그 요원들이 위기에 처하게 된다. 위험하다며, 생짜에 그것도 어린 학생을 전장으로 보내줄 수 없다는 벤자민에게 대들며 가겠다고 발악한다. 그러던 와중 써니의 중재로 구출작전에 투입되어 구출에 나서고, 둘을 습격한 괴물 하울러를 물리치고 미리엄과 의문의 소년을 구출한다. 그리고 소년에게 다가가고 손을 잡자 이상한 힘이 흘러들어오고, 소울 워커로 각성한다.

이후 임무를 이어나가면서 이전에 자신을 습격했던 괴물 카인을 마주하며, 전과는 반대로 카인을 쓰러뜨린다. 하지만 갑자기 청염의 광대 에드가가 카인을 완전 소멸시키면서 등장하고, 그의 주도 아래에 로코 타운을 향한 공세가 시작된다.

정신나간 광대는 빅 퍼팻을 투입하여 별숲리그의 로코 타운 주둔병력을 학살하게 한다. 빅 퍼팻의 강력함에 소울워커인 어윈이 투입된 작전조차 실패하며 로코 타운을 절망과 위기로 내몬다. 간신히 네드 컴퍼니의 협력을 얻은 별숲리그는 소울워커가 빅 퍼팻을 유인하여 장벽으로 봉인한 후 폭탄을 투하하는 내용의 최후의 작전을 세우고 실행한다. 작전은 성공적이었지만 청염의 광대에 의해 작전이 실패할 위기에 봉착한다. 작전 실패를 선언하며 철수를 명령하는 별숲리그였지만, 어윈은 작전 강행을 요구한다. 오퍼레이터 클로이는 경악했으나 어윈의 각오를 듣고 작전 강행에 동의하여 작전이 계속된다. 결국 작전대로 폭탄을 투하하여 빅 퍼팻을 처치하고 작전은 성공한다. 그러나 소울워커가 빠져나오지 못해 완벽한 성공은 아니었고 모두가 비탄에 빠지...려는데, 어째서인지 그 대폭발 속에서 살아 귀환한 어윈.주인공 보정 무사히 귀환한 어윈을 반기는 것은 미리엄의 분노[4]와 감사, 별숲리그의 신뢰였다. 모두로부터 목숨을 함부로하지 말 것을 당부받는다. 결과적으로 로코 타운은 위험에서 한 발자국 벗어나게 된다.

제정신이 아닌듯한 청염의 광대의 행동은 어윈조차 분노하게 만들었다. 그러던 와중, 도시 전역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통보를 받게 되고 어윈은 작전에 투입된 별숲리그 요원들을 구하며 함정에 스스로 발을 내딛는다. 병동에서의 전투가 끝난 후에는 이미 청염의 광대는 사라진 뒤였다... 설치된 폭탄은 폭죽으로 드러났다. 이후 어윈은 허탈과 안도에 휩쌓인 로코 타운을 뒤로하고 캔더스 시티로 떠난다.

여기서 미리엄의 과거가 드러나는데, 어윈에게 좋은 인상을 받았으면서도 그가 보내는 호감을 받지 못하는 이유는 과거에 전사한 동료 때문이었다. 동료 이상의 감정을 공유하던 이능력자가, 목숨을 잃은 것에 대해 강력한 동료에게 의지만하던 자신을 혐오하게 되었던 것이 자신을 자주 깎아내리며 어윈의 대시를 거부하던 이유였다. 어윈이 목숨을 잃을 뻔 했을 때, 강하게 분노했던데에는 이유가 다 있었던 것이다.[5]

3.2. 캔더스 시티

로코 타운을 위기에서 구한 후, 어윈은 벤자민으로부터 캔더스 시티로 갈 것을 권유받는다. 캔더스 시티는 소울정크의 습격으로 열악한 상황이었고, 네드 컴퍼니의 급수 시설을 이용하여 물이 공급되고 있었지만, 그조차도 제대로 되지 않고 있는 상태였다. 별숲리그 지휘관인 아론 중령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하 수로를 조사할 것을 요구했지만 네드 컴퍼니의 담당자인 헨리는 번번이 그 요구를 묵살해 오고 있었다. 그런데 어윈이 해안가의 소울정크를 한바탕 정리하고 나자, 어째서인지 헨리는 어윈을 불러 지하 수로 내부를 조사할 것을 요구한다. 내부는 오랫동안 관리가 되지 않아 전투를 할 수도 있다는 말과 함께. 그 과정에서 네드 컴퍼니의 비밀 연구 시설이 지하에 존재함과, 그 시설에서 안티소울[6] 관련 연구를 하다가 잘못되어 연구원들과 근무자들이 소울정크화 해버린 참상을 확인하게 된다.

한편 아론 중령에겐 캐서린이라는 이능력자 딸이 있었다. 자신의 미약한 능력이나마 이 암울한 상황을 타개하는 데에 도움이 되고 싶어 아버지 몰래 주인공과 함께 도시에서 무단 이탈하여 소울정크와 전투를 치르고, 다행히도 무사히 돌아온다. 이후 딸의 신변이 걱정되는 아버지는 함부로 돌아다니지 못하도록 빅터에게 캐서린을 감시하도록 하였다. 그러나 어윈은 그런 캐서린의 순수함과 활기찬 성격에 반하게 된다. 그런데 지하 수로를 조사하며 충격적인 진실이 밝혀지자 모든 사람들이 바빠지고, 그 와중에 빅터가 잠시 자리를 비우게 된다. 그 짧은 시간 사이에 캐서린은 혼자서 몰래 네드 컴퍼니와 연관된 어느 저택을 조사하러 떠난다. 그 저택도 이미 소울정크로 가득찬 상태였고 캐서린은 공격을 받아 소울정크화가 진행되는 상태로 어윈에게 구출된다.

이후 헨리에게 캐서린을 되돌릴 방법이 없느냐며 윽박지르자, 헨리는 치료제가 있고 이능력자라면 임상 실험 100%의 확률로 치료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하며, 지하 연구 시설을 폭파해 줄 것을 거래 조건으로 내건다. 달리 방법이 없었던 별숲리그 일원들과 어윈은 그 거래를 수락하고 치료제를 구해 캐서린에게 주사한다.
하지만 소울정크화가 진행 중인 캐서린은 소울정크들의 표적이 되고, 이로 인해 엄청난 규모의 소울정크들이 도시를 습격하려 하자, 별숲리그는 캔더스 시티를 버리기로 결정하고 수송기에 주민들을 대피시키게 된다. 수송기 내부까지 소울정크의 습격으로 혼란스러운 사이, 치료제의 효과가 있었던 것인지 캐서린의 안색이 눈에 띄게 좋아진다.[7]
캐서린: 저, 이제 괜찮아졌어요![8]
어윈: 캐서린! 안색이... 좋아졌네?
캐서린: 우와! 어떻게 제가 위험할 때마다 나타나 주시나요? 아무래도 우리, 보통 인연이 아닌 것 같죠?
캐서린: 아... 어윈 오빠! 제대로 제가 준 선물 끼고 계셨네요! 별 거 아닌 철사 반지라고 말했으면서... 사실은 기쁜 거였죠? 약지에다 껴주기를 바라긴 했지만... 헤헤, 그건 역시 너무 바라는 것이려나요?
어윈: 말했잖아. 아직은 이르다고. 5년 뒤에... 내가 만날 여자들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으로 변해 있다면, 그 땐 얼마든지 약지에 바꿔 껴 줄 순 있지!
캐서린: 아...! 그렇다면 최소한 5년 동안은 끼고 계시는 거네요...!
어윈: 아... 뭐... 그렇게 되려나.
캐서린: 에헤헤, 기뻐요... 하루 종일 열심히 만든 보람이 있어요.
어윈: 응... 끼고 있는다고 손가락이 잘리는 것도 아니고. 잘 끼고 있을게.
캐서린: 네... 약속이에요! 대신 전... 어윈 오빠에게 어울리는 여자가 될 거라고 약속할게요!
하지만 캐서린은 결국 어윈이 지켜보는 앞에서 소울정크(디그니티 스내처)에게 납치되어, 순식간에 아마릴리스라는 형태로 완전히 소울정크화되어 버린다. 치료제라는 것은 헨리의 거짓말이었고, 사실은 치료제가 아닌 소울정크화를 촉진하는 약이었기에 빠른 시간 안에 소울정크화가 진행되었던 것. 여기서 외치는 헨리 개새끼는 스토리가 끝날 때까지 이어진다 희미하게나마 자아가 남아있었는지 캐서린(아마릴리스)은 자신을 죽여달라고 말하고, 아론도 돌이킬 수 없는 상태가 되어버린 캐서린을 끝내 달라고 어윈에게 부탁한다. 이 때 공백에서 떨어진 직후 만났던 의문의 아이가 등장한다.
의문의 아이: 이봐, 형! 곤란해 보이는 것 같은데, 좀 도와줄까? 내가 좋은 걸 하나 들고 왔어. 저 아이에게 안식을 줄 힘이야.
그런데, 모든 일이 그렇듯 공짜는 아니고, 형이 나랑 함께하겠다고 맹세하면 힘을 줄게. 끝장나게 굉장한 힘을. 어때, 생각 있어?
어윈: 악마가 나와도 맹세하겠어! 나에게 줘, 힘을 줘!
아이: 형이라면 그럴 줄 알았어. 맹세 성립이야!

결국, 하는 수 없이 결단을 낸 어윈은 자신의 손으로 캐서린을 떠나보내고, 캐서린으로부터 고맙다는 인사를 듣고, 복수를 위해 헨리를 쫓아 그레이스 시티로 향한다.

3.3. 그레이스 시티

그레이스 시티 진입 초기에는 헨리의 복수에만 눈이 멀어있다가 클로이에게 제대로 일침을 맞게 되고 이후 스카와 조우, 그를 제압하나 다리로 떨어지는 스카를 놓치고 만다.

이후 네드 컴퍼니의 본사가 점령당했다는 말에 조사에 착수 래피드 플레임 기습부대의 포이즌과 조우하여 전투를 벌이나 놓치고 만다. 이후 "본사가 점령당했고 간부 키를 가져갈정도로 용의주도한 녀석들이 데이터 베이스를 가만 놔뒀다"는 이유로 별숲리그의 멤버들을 포함한 모두가 네드 컴퍼니측에 계속해서 의문을 제기하나 확실한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결국 판단은 보류된다.

이후 네드 컴퍼니가 울프 크라이 작전에 협조하는것으로 유야무야 넘어가게되며[9] 작전을 진행하며 팔콘과 퀸 가루라를 처치하는데 성공한다. 허나 울프 크라이 작전 진행 이후 한 마을의 시민 모두가 사라지는 대사건이 발생하며 급하게 조사를 나가 확인해본 결과 래피드 플레임과 주민들의 옷가지만이 남아있었다. 해당 의류들을 모두 수거하여 가져와 조사하려던 찰나 옷의 내부에 사람의 피부가 마치 코팅된듯한 흔적이 발견된다. 확인 결과 이는 사람의 몸에 소울 에너지를 강제 주입하여 한도를 초과시켜 폭발시킨 결과로 밝혀졌고 베시들의 기술로는 불가능한 일임을 알게되어 조사한 결과 헨리가 엮여있음을 확인하게된다. 이후 포이즌, 스카와 재조우 하고 사람들로부터 얻어낸 소울 에너지를 자신의 몸에 모두 주입한 스카와 재전에 돌입, 2차전을 위해 모든걸 버렸다는 말에 "넌 그 말을 입에 담을 자격이 없다"라며 일갈하고 스카를 쓰러뜨린다.

이후 네드 컴퍼니 기술력으로 인해 생긴 일이며 따지자, 네드 컴퍼니는 베시들의 본거지라는 거대한 정보를 제공하면서 일을 또 유야무야 넘기게 된다. 이후 다른 도시의 별숲리그 지원을 받으려하나 로코 타운은 아직까지도 인형 군단이 마을을 개판으로 만들고있던 상황이라 불가능했고, 캔더스 시티는 캐서린으로 인해 복수심에 눈을 먼 빅터와 아론이 소울정크를 정리하는데에만 집중하느라 여유 지원이 없었기에, 그레이스 시티의 인원 만으로 투입하게된다. 허나 이는 함정으로 투입된 별숲리그 대원들이 래피드 플레임의 기습을 받아 모두 사망하게되고 이 와중에 상엽이 팬텀에게 살해당하면서 제레미가 또 한번 실의에 빠지게 된다. 팬텀을 제압한 찰나 팬텀은 베시와 인간 양측 모두 길을 잘못들었다는 말과 함께 사망하게되는데 이는 사실상 네드 컴퍼니의 배신으로 인해 상황이 시급하게 돌아가는 바람에 묻힌다.

이후 네드 컴퍼니의 비밀 기지를 찾아내고 네드컴퍼니가 만들어낸EMP를 이용해 기지 내의 시스템을 무력화하는데 성공하여 헨리를 추적하는데 성공하려던 찰나, 헨리가 니어 소울워커 중 유일하게 세뇌를 성공시킨 라반을 깨워 시간을 끄는 용도로 사용하는 바람에, 결국 헨리를 놓치고 만다. 라반을 제압한 이후 그의 신병을 별숲리그에 넘긴뒤 어윈은 모두에게 작별 인사를 하고 니어 소울워커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말에 곧바로 헨리를 추적할 겸 루인 포트리스로 발걸음을 옮긴다.

3.4. 루인 포트리스

"하지만 진지할 수 밖에 없어요. 캔더스나 그레이스에서 본 그런 참상이 또 다시 일어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면, 마냥 웃고 있을 순 없거든요.물론 여자도, 즐거운 일도 전부 좋지만....... 일단 모두가 행복하고 안전한 것을 전제로 해야 완벽하죠. "
"원래 착하면 착할수록 속으로 무슨 생각을 하는 지 알 수 없는 법이야. 숨기고 있던 억누르고 있던 인간은 본질적으로 악한 감정을 갖고 있거든."

루인 포트리스에 도착한 어윈. 허나 막상 이곳에 있는 멤버들은 전원 각자가 따로따로 노는 오합지졸 상태였고 조사가 불가능한 상황임을 확인한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루인포트리스를 조사할 마땅한 진입로가 없어 방탕한 세월을 보내고 있던 찰나, 마침 소수의 진입로를 발견했다는 희소식이 도착해 데이터 베이스의 조사를 진행하게된다.
이곳에서 대량의 무인병기와 함께 메인 AI 루시와 조우하지만 적대적인 상태이기에 어떻게든 해킹을 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바뀌는 암호를 단순하게 만들기위해 공격을 집중시켜 임시 암호를 하나로 고정시키기로 한다.
이것을 위해 다른 서브코어의 파괴 작전에 돌입하나 웬 어린 아이 하나를 발견(아벨)후 이를 데리고 급히 복귀한다. 허나 사지 멀쩡한 군인들도 버티지 못한 이 곳에서 어린 아이 하나가 멀쩡히 살아있다는게 의심스럽다는 마틴의 지적과 어윈의 의심을 숨기지 않지만 사라 박사는 기계가 100% 인간이라고 증명했기에 반박할 수 없었다. 이후 루시의 제압을 위해 아벨에게 정보를 얻어낸 결과 그냥 삭제하면 된다는 허무한 대답과 함께 루시의 AI가 있는 메인 시스템에 포맷용 USB를 삽입하여 루시를 지워버린다.

아벨에 대한 의심도 잠시, 루시를 제거하는데 성공했으나 전력이 공급되지 않는 탓에 생활과 조사 양면에 불편함이 있는 상황이였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버스터 코어의 조사를 착수하게된다. 허나 버스터 코어에 가까워지자 아벨이 본색을 드러내 자신이 기계를 해킹하여 인간이라는 판정을 받아냈으며 어윈은 머리가 좋았기에 들킬까봐 조마조마했다는 말과 함께 버스터 코어의 내부로 도주한다. 아벨을 추적하던 도중 또 다른 니어 소울워커인 노아와 조우를 하고 곧바로 전투를 시작한다. 이후 노아를 제압하였던 찰나, 노아와 아벨은 도주하게 된다.

이후 도주한 아벨과 노아가 버스터 코어의 에너지를 가지고 무슨 일을 벌일지 모르기 때문에 그들의 추적을 위해 셔틀 진입로의 수색에 착수한 어윈은 조사를 하면서 지하에 매우 거대한 시설이 있음을 알게된다. 조사 도중 힉스 박사와 제이크를 필두로한 네드 컴퍼니 병사 무리와 조우하나 교전 이후 그들은 도주. 힉스 박사의 신병을 확보한다. 이후 셔틀 진입로 깊숙한 곳에서 에녹과 조우하며, 제압하는데에는 성공하였으나 이번마저 놓치고 만다.

신병을 확보한 힉스 박사를 마틴이 심문해보지만 아무리 말을 해도 입을 열지않기 때문에 그 사이 시간 낭비를 할 수 없어 무기고의 조사를 의뢰받는다. 그렇게 조사를 시작했으나 무기고에서 생화학병기 등 각종 병기 다수가 발견되었고 이는 명백히 인류를 상대로 싸움을 할 의사가 있었다는 것으로 판단된상황이며 네드 컴퍼니의 배신에 마침표를 찍는 행위였다. 이후 조사를 계속해 심층부에 도착. 심층부에서 조우한 아벨은 데우스 엑스 마키나를 슈퍼아벨로 개조하여 기다리고 있었고 개조된 데우스 엑스마키나(슈퍼 아벨)와 교전하게 되나 몰려드는 무인 기계와 함께 제압에 성공한다. 하지만 아벨은 데우스 엑스 마키나의 코어를 가지고 도주하였으며 힉스 박사에게서 정통 소울워커의 소울 에너지를 얻어내기위한 계략 임을 알게된다.

아벨이 딥 코어로 가는것을 힉스가 본 뒤 목적을 분명히 알려주지는 않으나, 확실한건 그 일은 위험하다라는 사실을 알게 되어 급히 추적한다. 추적 도중 힉스에게 버스터 코어는 딥 코어의 에너지를 정제하기 위함을 알게 되며 이후 딥 코어의 코앞에서 아벨과 조우하나 시간을 끄려는 노아와 2차전을 개시한다. 전투끝에 노아를 제압하는데에는 성공, 하지만 질량형 홀로그램인 퀸 오브 플라워를 발동한 노아와 다시 한 번 전투를 치른다. 어떻게 노아를 쓰러뜨리는데 성공했지만 전투에 시간이 너무 낭비한 탓에 아벨은 끝내 목적을 달성해버렸고 둘 다 도주한다. 다행히 이 전투로 노아는 중상을 입고 아크 쉽에서 전투 불능 상태가 된다.

이후 아케론에서 굴착용 기계인 디그 몬스터가 활성화된것을 확인 후 조사 및 추적에 집중한다. 아벨은 어느 누구에게도 영향을 끼치지 않고 쥐 죽은듯이 살테니 제발 봐달라고 하지만, 시온의 부활이 어떤 여파를 가져올지 알 수 없어 저지하게된다. 그러나 한 발 늦어 봉인된 시온을 아벨이 탈취해간다. 아벨의 추적을 시도하나 에녹이 그앞을 막아서고 재전을 벌인다. 에녹의 제압에 성공하나 싶던 찰나, 에녹 역시 노아처럼 익시드 모드를 발동했고, 무수한 판넬인 넘버레스 림을 발동한 에녹과 다시 2차전을 시작한다.
에녹과의 사투 끝에 에녹을 제압하는데 성공하지만, 에녹의 연기에 속아넘어가버린 탓에 사람이 너무좋아서 이런거에 일일이 신경쓴다라는 질책과 함께 놓치게 된다. 다행히 이 전투로 에녹은 중상을 입고 아크 쉽에서 전투 불능 상태가 된다.

끝내 도주한 니어 소울워커들이 향한 아크 쉽의 조사를 착수하게된다. 상당히 넓은 규모인 것을 확인하고 의문을 갖던 찰나 힉스가 이곳은 우주 프로젝트를 목표로 했던 우주선이라 설명한다. 이후 네드 컴퍼니 소속인 제이크가 통신에 난입하고, 니어 소울워커를 세상에서 지워버리자고 협력을 요구하나 힉스가 욕을 한 바가지 퍼부으면서 이를 거절한다. 이후 니어 소울워커들의 위치가 밝혀지고 행동을 정하려하나 아만다의 판단 착오[10]로 인해 힉스가 니어 소울워커들의 위치로 향해버리고 결국 리모컨을 탈취하기위한 제이크 무리에게 총상을 입은 상태로 조우하게된다. 제이크 무리에게 단단히 열받은 어윈은 힘 조절이 안될테니 어금니 꽉깨물란 말총쏘는데 어금니?과 함께 그들을 작살낸 이후 죽기 직전의 힉스의 유언을 듣게 되는데...

그 아이들이 평범하게, 자신과 같은 어른을 만나지않고 평범하게 살라면서 만일을 대비해 니어 소울워커들을 한 번에 즉사 시킬 수있는 리모컨[11]을 건네주나 어윈은 리모컨을 바로 밟아 부숴버리고 힉스에게 잘 자라는 말과 함께 앞으로 전진한다. 계속해서 전진하던 찰나 아벨과 통신이 연결되고 어윈은 자기가 직접 도와주겠다고 말하면서까지 아벨을 멈추려하나 시온을 부활시키겠다는 아벨의 의지는 일절 꺾이지 않는다.
이후 아벨과 조우하여 전투에 돌입하나 간단하게 제압하고 시온을 사살하려는 찰나. 아벨의 외침에 시온이 결국 각성하고만다. 사투 끝에 결국 한계로 쓰러지고 시온이 끝을 보기 위해 다가오는 찰나[12] 정체불명의 여자[13]가 나타나 시온을 다시 봉인해버린다. 이후 복귀한 어윈에게 마틴은 어리둥절하며 아이들은 모두 어디로 갔고 무슨 일이 있었냐고 물어보지만, 그저 저번처럼 한번 죽었다가 되살아난 느낌 밖에 가지지 못한다고 말했다.

결국 찝찝한 기분으로 루인 포트리스의 조사를 마치게 된다.

3.5. 잔디이불 캠프

대답은 뻔하잖아! 약자를 구하고 강자와 싸운다! 내일은 커녕 오늘 일도 예측할 수 없는 영웅의 삶! 지금 내 모습이 그자체니까 그 모습을 유지할 뿐이지!...... 라는 것이 얼마전까지 내가 생각했던 가장 큰 이유고! 요즘엔 다른 이유가 좀 많이 커진 것 같아. 전에 이 반지에 대해 얘기해 줬었지? 한때 이 반지를 준 녀석을 구하겠다고 악을 써서 노력했었는데 결국 구하지 못 했거든. 그래도 그 아이하고 한 약속이 하나 있어. 그 약속을 잊지 않는다는 증표로 이렇게 항상 손가락에 끼고 있는 거고...... 결혼. 5년 뒤에 말이지.
"비록 죽어 사라지긴 했어도 5년 뒤엔 분명히 아름다웠을 그 아이한테 어울리는 남자를 목표로 하는 것 정도는 할 수 있잖아? 하하하... 이 내가 한 여자한테 매달려서 이 꼴이라니. 하지만 어쩌겠어? 그 아이와 저질러버린 약속인데. 이미 이루어질 수 없는 약속이겠지만..."
"사랑에 심취해서 말이야, 어느 여자를 위한 로맨티스트가 된 적이 있다는 거야. 연기인만큼 감정을 이입해서 열심히 했지만 뭐, 당연히 금방 질리더라. 재밌어 보이는 다른 일이 생기자마자 바로 그쪽으로 흥미가 쏠렸어."

로스카에 의해 구원받은 직후 클라우드림 곳곳에 새로운 공백이 생성되는 현상이 발견되는데, 이 새로운 공백은 입장은 자유로웠으나 나가는 것이 불가능한 기존의 공백과는 다르게 출입이 마음대로 가능한 공백이었고, 별숲리그는 이를 '이상공백'이라고 지칭한다. 마틴과 아만다가 이상공백을 조사하기 위한 조사팀으로 편성되자 어윈도 미리엄이 같이 간다는 소식을 듣고 이상공백을 조사하기 위해 잔디이불 캠프에 참여한다.

잔디이불 캠프에 진입한 어윈은 전설의 소울워커인 테니스라켓 테네브리스의 정수와 마주치는데, 테네브리스는 어윈을 보자마자 하루 에스티아라는 소녀를 아냐고 다짜고짜 질문을 던진다. 하루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던 어윈은 그냥 예쁜 여자 이름처럼 들린다고밖에 대답할 수 없었고, 테네브리스는 자신이 (어윈의 기억에서는 지워진) 공백 속에서의 어윈을 알고 있고 그 때의 어윈과 다른 사람이라 생각하지 않는다며 어윈을 경계한다.

한편으로 테네브리스는 어윈이 왼손 약지에 낀 철사 반지를 보고 그게 무엇이냐고 질문을 던지고 어윈은 캐서린과의 결혼 약속이며 자신이 5년 뒤의 캐서린에게 어울리는 남자가 될 것이라고 대답한다. 이에 테네브리스는 어윈이 약간이나마 성장했음을 느끼지만 완전히 신뢰하지는 않았다.

퍼포레이드 스트리트를 따라 스피릿 패스 파인더를 설치하는 임무를 맡은 어윈은 공백 내부에서 어째서인지 점차 감정이 들뜨는 느낌을 받게 된다. 더군다나 공백은 소울 에너지로 이루어진 것이 아닌, 소울 에너지의 안티테제인 데자이어 에너지로 가득찬 곳이었기에 소울 에너지를 추적하는 스피릿 패스 파인더는 쓸모가 없어졌다. 테네브리스는 어윈을 위해서라며 계속해서 어윈과 마틴에게 이 곳에서 철수하라고 강경하게 대응하지만 둘은 전혀 물러설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그 사이에 공백 내부에 새로운 환상 공간이 활성화되었고, 어윈은 환상 공간의 수색 임무를 맡는다.

그러나 환상 공간인 드레드풀 에코는 로코 타운의 R 스퀘어를 통째로 옮겨놓은 듯한데다가 내부에서 싸우게 된 적은 에드가, 정크 나이트와 같이 예전에 로코 타운에서 상대했던 적들의 환영이었다. 뿐만 아니라 드레드풀 에코 내부에서 이상한 환청을 듣기 시작하는데, 통신 담당이던 아만다는 이 환청이 통신 내에 끼어들긴 하지만 그 내용은 알 수 없는 노이즈로밖에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곱씹어본 결과 그 환청은 단순한 환청이 아닌 어윈 자신의 목소리라는 것을 깨닫게 되고, 환청이 들린다는 사실을 전해들은 테네브리스는 더 이상 어윈이 공백 조사에 참여했다간 위험한 일이 벌어진다며 극구 말리기 시작하는데, 어윈에게는 통하지 않았다. 결국 테네브리스는 어윈을 설득하기 위해서 공백 내부에서의 어윈에 대해서 사실대로 밝히게 된다.

공백 속 어윈은 사실 소울워커가 아닌 데자이어 워커였다. 소울 에너지가 아닌 데자이어 에너지를 힘의 원천으로 삼고 있었기 때문에 데자이어 에너지 덩어리인 공백 내부에서도 멀쩡하게 활동을 할 수 있었던 것이다.[14] 공백에서의 어윈은 초창기에는 테네브리스의 편에 서서 공백 내부의 생존자들을 모은 다음 소울정크로부터 생존자들을 지키는 데에 일조했으나, 사람을 지키는 것보다 죽이는 것이 훨씬 더 재밌다는 이유로 테네브리스를 배신하게 된다. 이후 켄트와 함께 계략을 짜서 테네브리스가 설득하여 평범한 소녀로 돌려놓으려 했던 하루를 폭주시켜 살인귀로 만들어놓은 뒤, 하루와 함께 생존자들을 학살하는 데에 쾌락을 느끼는 데자이어 워커로 각성하게 되었다.[15]

그 후에 공백에서 퇴출된 어윈은 공백에서의 기억을 잃고 단지 데자이어 에너지에 의해 욕망을 채워야한다는 본능만이 눈을 뜬 상태였고, 그런 어윈의 눈앞에 먼저 들어온 것은 인류의 위기였다. 욕망의 목적을 잃어버린 데자이어 에너지는 인류를 구하겠다는 정의감으로 변질되었고, 그렇게 비정상적으로 형성된 정의감은 고등학생 정도의 나이에 불과한 어윈이 인류를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울 정도로 투철하게 만들었다.
어윈이 가진 정의감은 처음부터 자신이 아닌 데자이어 에너지의 의지로 형성되었던 것이다. 테네브레스는 이 비정상적인 정의감 자체에 트집을 잡을 생각은 없었으나, 공백 내부를 계속 조사하다보면 데자이어 에너지에 의해 과거의 어윈의 인격이 다시 깨어나 잠식할 것이라면서 사람을 구하고 싶다면 여기서 벗어나 다른 곳에서 사람들을 도우라고 일갈한다.

하지만 어윈은 미리엄과 이야기를 나눈 끝에 자길 설득하고 싶으면 예쁜 글래머로 환생해서 다시 오라며(...) 테네브리스의 요구를 거절한다. 그 후에도 계속해서 드레드풀 에코를 수색하던 도중, 데자이어 에너지가 어윈을 자극하기 위해서 만들어낸 아마릴리스가 된 캐서린의 환상과 전투를 벌여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그리고 이 때 데자이어 에너지의 환상이 극대화되어 자신의 그림자의 목소리가 훨씬 뚜렷하게 들리게 된다.

그러나 이 때까지의 여정을 겪은 어윈은 단순히 데자이어 에너지로 인한 정의감 뿐만 아니라, 캐서린을 위한 세상을 만들고 캐서린을 위한 남자로 살아가겠다는 다른 정의감 역시 가지고 있었다. 자신만을 위한 쾌락이 아닌 다른 목표를 쥐게 된 어윈은 과거의 망령인 아마릴리스를 처치하고 자신의 내면에 있던 욕망의 그림자를 완전히 억눌러버리는 데에 성공한다.

이후에 어윈 앞에 등장한 것은 어윈의 그림자가 어윈을 잠식한 줄 알고 반갑게 환영하는 로이였고, 로이는 처음에는 어윈을 자신의 옛 동료처럼 대해주었으나 어윈이 잠식당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닫고는 적대적으로 돌변한다. 아마릴리스의 환상 등 어윈의 내면의 인격을 일깨운 것은 사실 로이가 공백을 조작해서 만들어낸 사건이었다. 하지만 재미있는 일만 있으면 기꺼이 승낙하던 과거의, 그리고 자신이 알던 어윈이 아니라는 걸 깨달은 로이는 어윈을 포기하고 도주한다.

무사히 돌아오긴 했지만 공백의 힘이 강력해지고 있는 것은 비단 어윈에게만 적용한 것이 아니여서, 아만다와 미리엄을 포함한 모든 이능력자들이 데자이어 에너지의 영향을 받기 시작하며 부정적인 감정이 폭발하기 시작했고, 심지어는 갑자기 어디론가 가봐야 한다면서 공백 내부로 진입하는 병사들이 많아지는 등 집단 이탈 사태가 발생하고 만다. 아만다는 마틴이, 미리엄은 테네브리스가 설득하여 폭주하는 것을 막기는 했으나 다른 이능력자들에게는 별다른 도리가 없었다.

결국 멀쩡한 전투 인력이라고는 데자이어 워커여서 이상 현상의 영향을 받지 않던 어윈과 소울워커로서의 힘을 소실해버린 케인바렐 둘밖에 남지 않은 상태였고, 마틴은 이능력자들이 사라지는 경로가 맨이터 가든 지역으로 특정된다는 점을 통해 그나마 잔존해있는 병력들과 어윈, 케인바렐을 투입하여 그들의 행선지를 추적하여 구출할 작전을 세운다.
그러나 맨이터 가든을 탐색할수록 짙어져가는 공백의 영향 탓에 진입한 이능력자들 역시 부정적 영향을 받기 시작했고 케인바렐까지 부상을 당하면서 오히려 훨씬 더 많은 사상자가 생기고 만다. 그나마 이런 희생을 딛고 알아낸 것은 이능력자들이 죽은 고기의 공장이라고 불리는 공백 내의 공장으로 들어간다는 점이었다.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했기 때문에 마틴은 최소한의 인원만을 남겨두고 나머지 이능력자들을 전부 후퇴시켜야 한다는 작전을 내렸고, 어윈이 다른 인물들과 대화를 나눔으로서 총괄책임자 마틴, 통신 담당 아만다, 의료 담당 미리엄, 분석 담당 세듀린, 그리고 전투요원인 어윈 5명만으로 이루어진 부대가 편성되어[16] 데드미트 팩토리를 조사하기로 결정되었다.

데드미트 팩토리 내부로 들어가 로이(켄트)가 꾸미는 일을 알아내도록 명령을 받은 어윈은 내부로 진입했으나, 데드미트 팩토리가 만드는 것은 철 같은 것이 아니라 데자이어 에너지를 강제로 주입당한 사람들이었다. 기존에 사라진 E.S.P 이능력자들이나 원래 공백 내에 상주하고 있던 이능력자들은 소울 에너지나 데자이어 에너지를 담을 수 있는 양이 충분했기 때문에 다량의 데자이어 에너지를 머금은 채 좀비와 같은 상태가 되어 있었다. 로이는 어윈을 점차 공장 내부로 유인하여 공장에서 만들어진 '로드'라는 이름의 데자이어 워커와 상대하게 하지만 제압하는 데에 성공한다.

로드마저 당했다는 사실에 로이는 살짝 당황하고 공장 깊이 있는 가멘터를 대기시키고, 어윈은 테네브리스에게 갖다 달라며 로드가 건네준 쪽지를 받는다. 테네브리스는 편지를 보고 크게 당황하는데, 로드는 별숲리그의 창시자이면서 13년 전에 배시와의 협상 중 암살당한 인물이었기 때문이다. 그런 로드가 어째서 자신 앞에서 데자이어 워커로서 적대하는 지에 혼란스러워하던 테네브리스는 '미안하다, 테네브리스. 나는 죽지 못했다.' 라는 쪽지의 내용을 보고 로이가 로드에게 데자이어 에너지를 강제 주입했고 이로 인해 미쳐가면서도 이성이 남아있을 때 쓴 것이라 생각하며 로이를 처치해달라고 부탁한다.

어윈은 데드미트 팩토리 심장부까지 진입하여 가멘터를 처치하고 이렇게까지 성장했다는 점에 감탄하는 로이와 대면한다. 어윈은 당장이라도 로이와 전투를 벌이려고 했으나, 도주한 이능력자 전부를 인질로 잡고 있던 로이에게 무력을 행사하는 것은 불가능했기 때문에 성질을 죽인다. 로이는 마지막으로 옛날처럼 어윈과 아군이 되고자 했으나 당연히 거절당했고, 목적이 뭐냐고 질문하는 어윈에게 자신의 목적은 훨씬 더 큰 것이라고 대강 둘러댄 뒤 데자이어 에너지를 주입해도 쓸만한 전투 인력이 되지 못한 일부 무능력한 병사들을 풀어준 뒤 도주한다.

일이 깔끔하게 끝난 것은 아니었으나 어쨌든 잔디이불 캠프에서의 조사를 모두 마쳤고 일부 이능력자들이 되돌아왔기 때문에 더 이상의 작전이 필요 없을 것이라 판단한 마틴은 어윈과 케인바렐, 세듀린에게 이능력자들을 그레이스 시티로 이송하여 치료를 받게 할 것과 이번 사건으로 큰 병력을 잃어 방어에 빈 틈이 생겼을 그레이스 시티를 지킬 것을 명령한다.
다행히도 그레이스 시티는 인간과 배시 간의 비밀 협약 덕에[17] 큰 문제가 없었으나, 표면상으로는 여전히 그레이스 시티는 최전선이었고 생존한 사람들도 중환자나 다름없는 상태였기에 타 거주지의 병력들을 그레이스 시티로 집결시켜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다른 병력들은 문제가 없었으나 정작 최중요 병력을 통솔하던 아론이 소울정크를 말살해야 한다며 명령에 불복종하는 상황이었다.

어윈은 그 이전에 여러 번 아론을 만나보았고 완전히 변해버린 모습을 보았기에 협상이 안 될 것이라 생각했으나 이번에 아론과 협상을 할 사람은 어윈이 아닌 오르카의 협상 대원인 베네리스였다.
베네리스의 호위를 맡아 캔더스 시티에 도착한 어윈은 아론을 만나지만 여전히 아론은 병력을 다른 곳으로 집결할 여유가 없다며 완고히 거절한다. 그러나 베네리스는 아론에게 헨리의 행적을 협상의 조커 카드로 제시했고, 아론은 일단 이야기를 들어보겠다며 베네리스와 협상을 시작한다.

3.5.1. 승급: 영속되는 맹세의 포탄

" 둘이서 맺은 약속은 말야. 취소를 하든 이루려고 하든 일단 그 상대방이 있어야 하잖아? 안타깝게도 나랑 약속을 한 상대는 이미 이 세상에 없거든. 약속을 이루는 것도, 그렇다고 취소하는 것도 불가능하다는 거지. 비록 약속은 영원히 이뤄지지 않겠지만... 그렇기에 영원히 남아있을 것이기도 하다. 이게 내가 내린 결론이야."
"나는 이 억지로 영원히 약속을 이어나갈 거다. 이루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취소할 수도 없는 이 약속을 위해 계속 싸우겠지. 그 아이의 이상적인 남자를 목표로 하면서, 그 아이가 살았던 이 세상을 구하게 될 거야. 물론 자유분방한 옛날의 모습은 잃어버리겠네. 발에 족쇄가 걸린 범죄자의 꼴이 될테고. 하지만, 그 때문에 나는 앞으로도 계속 영원히 이 약속을 위해 강해질 수 있다."

테네브리스가 잠시 진지하게 할 말이 있다며 어윈을 불러 세운다. 다름이 아닌 지금의 어윈은 과거와는 전혀 다른 이유 혹은 다른 목적으로 전투에 임하고 있다며 이는 곧 워커로서 한층 더 성장(각성)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워커 의 진정한 힘은 인간의 '감정' 에서 나오는 것이며 과거 다른 소울워커들도 자신을 되돌아보는 과정을 통해 성장할 수 있었다며 잠시 기분전환 겸 휴식을 취하며 스스로를 돌아보는게 어떻겠냐며 충고해준다. 이를 받아들인 어윈은 우선 제일 가까운 로코타운으로 발걸음을 옮기게 된다. 그곳에서 다시 한번 반가운 얼굴들과 얘기를 나누며 (주로 어윈이 이전보다 한층 더 성숙해졌다는 얘기) 즐거운 한때를 보내던 중. 급하게 벤자민 으로부터 로코타운에 입출입이 자유로운 거대한 공백 이외에 다른 지역에도 국부적인 수규모의 이상공백현상들이 발생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게 되는데 마치 무언가에 이끌리듯 자신이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과거 마주했던 인형세력들과 대치해나가며 최후에는 매드니스 퍼펫 에드가를 처치하고 어윈은 그 곳에서 이상한 파편을 줍는다. 벤자민은 제대로 눈을 뜨고 보기 힘든 물건이라며 기분나쁜 기운을 풍긴다고 얘기한다. 이 때, 어윈은 왠지 익숙한 느낌이라고 대답한다. 원칙대로라면 조사반에 맡겨 자세하게 분석해야 할 터였지만 어윈은 왠지 자신 스스로가 이 파편을 조사해야할것같다며 거절을 하게된다. 벤자민은 알았다며 이를 상부에 보고하지 않는다고 말하며 어윈의 뜻을 존중해준다. 잠시 뒤 어디선가 나타난 이오는 그 파편을 통해 어윈 내면의 깊은 곳에 데려다 줄 수 있고 거기서 자신의 그림자 이자 들여다보고 싶지않은 과거의 스스로와 대면하게 될 것이라 말하며 선택을 준다. 이에 어윈은 잔디이불 캠프에서의 일을 기억하며 다시한번 제대로 자신을 마주할 것을 다짐하고는 파편에 마음을 얹는다..
첫 번째 조우에서 어윈은 자신에게는 캐서린과 맺은 약속이 있으며,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살아가지 않으면 안 된다고 내면의 자신에게 일갈한다. 그러나 내면의 어윈은 캐서린과의 약속에 대해, 그런 약속 따위는 적당히 타협해서 넘겨버리고 더 강하고 새로운 쾌락을 쫓아나가는 것이 어윈 본인이라며 반박한다. 아직 자신의 본능과 캐서린과의 약속 사이에서 해답을 내놓지 못한 어윈은 제대로 대답할 수 없었고, 다시 대면할 때에는 반드시 답을 찾아오겠다며 대면을 마치고 캔더스 시티로 향한다.

캔더스 시티는 완전히 변해있었다. 어윈의 과거 활약으로 소울정크의 침략으로부터는 안전해졌으나, 아론은 캐서린의 복수에 미쳐 굳이 토벌하지 않아도 되는 소울정크까지 무차별적으로 학살하기 위해 부하들의 반대도 억지로 탄압하고 소울정크와 끊임없이 전쟁을 벌이는 폭군이 되어있었고, 빅터는 소울정크를 학살하기 위해서 소울정크는 물론이고 땅과 인간에게도 필연적으로 피해를 주는 대량살상무기를 개발하는 매드 사이언티스트가 되어있었다. 그나마 브록이 어떻게든 이들을 되돌려놓으려고 노력했으나 전혀 먹히지 않았고, 원하지 않는 작전[18] 을 구성하기 위해 억지로 붙들려진 신세가 되어 피폐한 삶을 보내고 있었다. 브록은 살기위해서 생존자들을 위해서 싸워왔던 그들이 어쩌다 그저 무자비한 학살자로 변질되었냐며 자신이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겠다며 어윈에게 털어놓는다.

어윈은 아론과 빅터를 되돌리려고 생각은 했으나, 빅터가 누구보다도 캐서린을 소중히 했던 어윈이 어떻게 이렇게 냉혹할 수 있냐면서 적반하장 격으로 대드는 모습을 보고는 포기해버린다. 어윈은 아론한테 근처에 거대한 에너지반응이 없었는지 물어보고 그 말을 듣고 반가운듯 아론은 마침 근처에 거대한 이상공백이 생겼다며,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병기들로는 그 안에 있는 소울정크들에 대적하기 힘들다며 어윈한테 도움을 요청하게 된다. 그 후 아론의 명령에 따라 캔더스 시티에 생긴 이상공백을 조사하고 최후에는 코드명 : 아라크니스의 변이체를 처지하는데 성공하고 그 곳에서 두 번째 파편을 얻게 된다.

두 번째 파편으로 내면의 자신과 다시 조우한 어윈은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말한다. 그러나 내면의 어윈은 기껏 이렇게 자신이 활약할 수 있는 세상이 만들어졌는데 그걸 거부하냐는 의문과, 단지 사람들의 주목을 끌기 위한 영웅놀이라며 어윈의 목표를 비웃는다. 게다가 어윈에게 근본적으로 힘을 주고 있는 데자이어 에너지는 결국 쾌락을 추구함으로서 강해지기 때문에 세상을 구하겠다는 목표를 실천할 때는 결국 이전과 같은 쾌락을 추구할 수 없게 될테고, 힘이 약해지면 캐서린과의 약속도 지킬 수 없게 될거라며 어윈을 역으로 몰아넣는다. 아직까지도 제대로 된 대답을 찾지 못한 어윈은 두 번째 대면을 마친다. 이상공백의 수색이 성공적이었다는 보고를 받은 아론은 기뻐하며 캔더스 시티에 남아서 자신들처럼 캐서린을 위해 소울정크 박멸을 하자며 어윈한테 얘기하지만 이에 어윈은 지금 당신들은 단순히 소울정크의 박멸에만 미쳐있다며 그 외 자신들이 진정으로 싸우는 본래의 이유를 잊었음을 일갈하지만 이에 아론은 지금 어윈이 보인 행태를 방금 이상공백을 해결한 값으로 퉁쳐주겠다며 싸늘하게 응대한다. 그렇게 자리를 떠난 어윈은 못내 찝찝한 기분을 뒤로 한채, 그레이스 시티로 향한다.

그레이스 시티는 비교적 평화로운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다. 어윈은 소라에게 제레미의 근황을 물어보는데 예전보다 건강 상으로 좋아졌지만 여전히 어윈에 대한 원망과 적개심은 남아있는것 같다며 자신이 자리를 주선해 줄테니 오해를 풀어보는것이 어떻냐며 얘기를 건네보지만, 어윈은 그럴 필요가 없다며 그 아이한테도 원망의 대상은 필요할 것이라며 그것마저 없으면 무너져 내릴지도 모른다며 제안을 거절한다. 두번째 조우에서 그림자로부터 들었던 얘기를 곱씹으며 케인바렐을 찾아가 소울워커 (또는 데자이어 워커)의 이능의 원천인 감정에 대해 진지한 이야기를 나누었고, 결국 쾌락이라는 힘의 원천을 멋대로 다른 감정으로 갈아끼우는 편법 따위는 없으며 만약 그런 방법이 있었다면 자신이 진즉에 그리했을 것이라며 결국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 후 의무대원인 소라와, 네드 컴퍼니의 뒷조사를 위해 별숲리그로 이적한 라우퍼에게 과거 상엽, 라우퍼, 소라 셋이서 했던 약속에 대해 듣는다. 이미 죽은 사람과의 약속이라는 점에서 동질감을 느낀 어윈은 내면의 자신이 자신에게 일갈했던 것과 같은 질문을 라우퍼에게 던지지만, 라우퍼는 어윈에게 어떠한 대답을 내놓는다. 어윈이 돌아간 뒤 라우퍼는 자신이 한 대답은 궤변이지만 확실하고, 자신의 대답으로 인해 그 약속은 간단한 약속이 아닌 무거운 족쇄가 될 것이라며 선택권을 어윈에게 맡기겠다고 소라에게 대답한다.

이후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그레이스 시티의 이상공백을 조사하고 미러 팬텀을 처치한 다음 세 번째 파편을 얻은 어윈은 다시 내면의 자신과 조우한 다음 라우퍼에게 들었던 대답을 그대로 되돌려준다. 어윈은 약속을 지키거나 취소하기 위해서는 약속을 한 대상자가 있어야 하는데, 그 대상이 이미 죽고 없기 때문에 그 약속을 더 이상 취소하거나 이루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영원히 남아있을 것이라며 억지를 부린다. 당연히 내면의 어윈은 그게 억지라면서 반박하지만, 데자이어 워커의 힘의 근본인 감정이라는 건 결국 본인이 옳다고 생각하면 옳게 되는 근원이기 때문에 설령 그게 논리적으로 궤변이라고 할지라도 결국은 신념이 된다며 내면의 자신을 논파하는 데에 성공한다. 이때, 그림자는 워커 각성의 맹점을 짚었다는 투로 수긍한다. [19]

내면의 어윈은 여전히 자신은 어윈의 안에서 쾌락이라는 감정으로 살아가겠지만, 어윈은 쾌락이 아닌 다른 감정으로 가득 찬 상태였기에 결국 어윈이라는 존재를 인정하고 언젠가 다시 어윈을 잠식하기 위해 기회를 노릴테니 허무하게 죽지 말라며, 그 다른 감정의 힘이 어윈을 지켜주길 바라며 내면으로 사라진다. 그리고 어윈은 자신의 마음에 들어선 또 다른 감정을 맹세라는 이름으로 부르며 맹세의 건재즈로 거듭나는 데에 성공한다.

3.5.2. 외전: 커럽티드 레코드

사람은 말이야, 무언가 학습해둔 것이 있으면 급할 때 무심코 그 지식에 의존하는 법이거든. '몸에서 팔이 떨어지면 분신이다.' 이 명제를 반복적으로 학습시켜 놓으면, 몸에서 팔이 떨어졌다는 전제만 보고 아무런 의심없이 분신이라는 결론을 내기 마련이지.
커럽티드 레코드 릴리편에서 나온 어윈의 모습은 딱 로코타운 초반에서 보여준 매사에 흥미위주로 움직이며 가벼운 모습으로 등장한다. 데자이어 워커인 릴리와 대면할때도 자신의 이능력이면 절대 죽을일은 없다고 전혀 겁먹지않고 릴리를 데자이어워커 표본으로 취급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때 허상을 만드는 이능력을 가지고 있었다고 나온다.

스텔라 편에서는 이미 하루를 데리고 캠프를 탈주한 이후이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등장하지 않는다.

시즌 2에서는 이미 켄트의 정체를 알고도 재미있겠다는 이유로 결탁하고 있었다. 하지만 켄트도 사사건건 어윈을 깔보기도 했고, 어윈은 꼴보기 싫은 켄트를 골탕먹일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던 중 켄트가 한 데자이어워커에게 엄청 공을 들이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잔디이불 캠프가 아예 데자이어워커 하나를 숙성시키는 양식장에 불과할 정도로 켄트가 연연하는 모습을 보이자 보란 듯이 하루를 빼앗아 그에게 한 방 먹여줄 계획을 짠다.

어윈은 기록을 보고 나서 테네에게 이런 사람인 줄 몰랐나며 말하는 쾌락에 무책임하게 일을 저질린 자기자신에게 질린 듯한 모습을 보인다. 그러면서 테네의 말에 상당히 씁쓸해하는 모습을 보이며 과거의 자신의 행동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냐는 말에 말만 아니라고 할 뿐 실제로는 상당히 복잡한 심정을 보인다.

도주 방법이 매우 기상천외한데, 일단 자신의 분신으로 왼팔을 연달아 떨어뜨리는 걸 보여주어 '왼팔이 떨어지면 분신이다.'라고 인식시키고,[20] 하루를 탈출시킬 때는 본체의 왼팔을 잘라내어 본체를 분신이라 믿게 만든 후, 같이 하루를 추적한 일행을 분신 쪽에 보내고 본체는 하루와 같이 도주하는 방법을 사용했다. 켄트마저 여기 속을만큼 치밀한 계획이었다.[21]
파일:데자어위니.png
어윈 아크라이트의 도주. 하루에게 부탁하여 왼팔을 잘라내었다.[22]
이후 하루의 기록에서 이성이 남아있던 마지막 시기의 어윈의 기록이 드러나게 된다.

공백을 만든 자를 알려주겠다는 자신의 말을 따라 잔디이불 캠프에서 도주하고, 소울정크 학살을 반복하는 하루를 보며 그녀가 항상 우울한 표정인 게 마음에 들지 않아 한 번 볼을 잡아당겨 웃는 얼굴로 만들어 보았고 그 얼굴을 꽤 마음에 들어했다. 그리고 아즈란드라는 유랑캠프에 들어가 하루와 함께 지내며 그녀를 점점 밝아지게 만든다. 이에 한 번 웃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하고, 하루는 그의 말대로 웃어주지만 아직 꽤 가식적인 웃음이었다. 그래도 상당한 진전을 이루었다고 말하며 잠자리에 든다.

그러나 다음 날 아침에 하루가 데자이어 워커라는 것을 눈치챈 캠프의 리더 바버르가 어윈에게 같이 하루를 죽이자고 하자, "데자이어 워커라는 걸 알자마자 배신하는 건 아니지 않느냐"고 말한 뒤 싸우지만 패배, 분신이 소멸하고 본체가 깨어난다. 그의 눈 앞에는 켄트가 있었고, 자신을 죽일 것이냐고 묻지만 켄트는 그럴 이유도 없다고 말하며, 일단 하루에게 가 보자고 한다. 예상대로 하루에게 가는 길목에 시체가 쌓여 있었고, 결국 눈앞에 드러난 것은 데자이어 워커로 각성한 하루였다. 그나마 데자이어워커에게 우호적이었던 잔디이불에서 하루를 끌어낸 대가로 뒤늦게야 하루를 지키고 싶어졌던 어윈이 스스로 하루를 망가뜨린 꼴이 된 것이다.[23] 하루가 자신이 보고 싶어했던 밝은 웃음을 지은 것을 보고, 어윈은 역시 웃는 얼굴이 잘 어울린다는 말을 한 후[24] 켄트의 계획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데자이어 워커가 되었다.

3.6. 디플루스 호라이즌

(브록) 넌 말야... 애초에 불가능하다는 가정 자체를 해본 적 없잖아? 남들이 불가능하다고 말해도 일단 무조건 뛰어들어 버리고... 자기는 불가능한 일이 아무것도 없다고 자만하는 바보잖아!
(어윈) 나라도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일은 있어.
(브록) 거짓말하지 마! 항상 자기만 무리하면 다 된다고 생각하는 주제에...
(어윈) 정말로 그렇다면, 난 지금도 그 아이를 살릴 방법을 찾고 있었겠지.

협상의 내용은 캔더스 시티를 지옥으로 만든 존재, '코드네임 퀸'과 그와 연관된 헨리의 정보였다. 베네리스는 헨리와 정크 퀸에 대한 지속적인 정보 제공과 처분에 대한 지원을 약속받는 대신, '개인적인' 용무가 끝나면 캔더스의 소집은 해제 후 그레이스 시티 최종 방어선에 전원 합류하여 로이의 반란에 대비한다는 조건을 건다. 아론은 이를 흔쾌히 수락하고, 동시에 어윈은 작전을 수행하기 위해 항만도시 디플루스 호라이즌으로 가야 된다는 사실을 명령받는다. 이를 들은 브록이 자살 행위나[25]없다고 직접 아론에게 항의하지만, 복수심에 불타는 아론과 빅터는 이러한 말은 귀에 들어오지도 않았고[26], 그대로 디플루스로 이동하게 된다.

헬기를 타고 오면서 상황을 확인한 브록은, 소울정크로 들끓는 디플루스를 점령하기 위해 소울정크의 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시가지의 옥상 지역을 점거하기로 결정한다. 작전에 투입된 어윈은 오랜만에 클로에를 만나 여러 대화를 나누지만, 어떻게든 빠르게 일을 진행하겠다는 생각으로 가득찬 아론은 이를 잡담이라고 판단하고 경고를 한다. 딱딱하기 짝이 없는 작전 진행 이후 옥상 점령이 어느 정도 진행되자, 아론은 전투 데이터를 확보한다는 명분으로 중간중간 보이던 거대형 소울정크를 토벌해 달라는 명령을 내린다. 행선지가 주둔지와는 반대이고, 얼마나 강한지 측정조차 안 되는 상대에게 무모하게 전투를 건다고 반박이 들어옴에도 불구하고, 실제 전력을 확인하길 원하는 아론에 의해 토벌을 나간 어윈은 상황을 읽고 어차피 설득 자체가 불가능하니 아론이 원하는 대로 자신이 직접 몸으로 뛴다고 하면서 작전 중단을 요구하는 클로이를 설득하고, 전투 끝에 거대형 소울정크 '기간틱 셀'을 토벌하는 데 성공한다.

이후 디플루스의 거대한 싱크홀 안에 있는 소울정크 퀸을 조사하기 위해 강하기를 가져오려는 아론의 지시에 따라 그레이스 시티로 향한다.강하기 설치 작전을 보고한 어윈은, 곧바로 강하기를 두 번에 나눠 옮기겠다는 토오루의 말을 전달한다. 추가로 강하기 운송 중에 소울정크의 습격에 대비해 소울워커의 지원을 요구하는 조건이 따라붙어 어윈은 수송 함대를 호위하는 임무를 맡게 된다. 해로로 운송하는 도중에 함대를 습격하는 소울정크 무리를 퇴치하고, 이제 두 번째 함대가 디플루스에 도착하면 강하기 운송 작전은 성공리에 끝날 예정이였으나, 또 다시 등장한 거대형 소울정크인 '크라켄'이 수송 함대를 직접 습격하게 된다. 그러나 지난 전투 데이터가 있어 이를 기반으로 행동 경로를 예측, 일반 병사들의 작전지역 후퇴 등의 빠른 대처를 가능하게 하였고, 큰 피해 없이 크라켄을 무찌르게 된다. 지휘 역할이였던 크라켄이 쓰러지면서 동시에 소울정크들의 공습도 멈추게 된 건 덤.

자살 행위나 다름없다고 생각했던 작전에서 희망이 보이던 때에, 강하기 설치 작전에서 반박한다는 이유로 아론이 즉결 처형하였으나 브록의 치료를 받고 살아남은 '그루웰'이 아론에게 반감을 품은 수백 명의 병사를 지휘하여 무인도로 탈출하는 사건이 일어난다. 상황을 정리해본 결과 그냥 탈영에 불과(?)한 일이였고, 현재로썬 강하기 설치가 더 중요한 상황이였기에 적당히 넘어갈 생각이였다. 탈영하던 병사들이 원한을 갖고 아론의 텐트에 있는 물품을 전부 가져갔고, 그 안에는 가장 소중하게 여기던 캐서린의 팬던트가 있었다는 사실을 듣기 전까지는. 분노가 솟다 못해 억장이 무너지는 아론은 즉시 전군을 동원해 반란군 토벌 작전을 지시하게 된다. 도착한 무인도에서는 뜻밖에도 네드 컴퍼니의 병사들과 대치하였고, 탈영한 병사들이 네드 컴퍼니와 손을 잡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사살하라는 아론의 명령과는 다르게, 어윈은 사망자를 내지 않고 조심히 제압하고, 그루웰과 대화를 하게 된다. 한 가지 문제점이 있다면 아론과 빅터는 협상이고 나발이고 말끔히 청소해버릴 생각밖에 없다는 것이였고, 이를 예측한 어윈과 브록은 단순 학살을 막기 위해, 동시에 구석에 몰린 병사들이 최후의 수단으로 팬던트를 없애 버리는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강제적으로 협상 자리를 만들고, 마지막까지 그루웰을 설득하려고 노력한다. 그러나 아론에게 복수하겠다는 생각으로 끝내 마음을 돌리지 않았던 그루웰은, 협상을 위해 나온 무인도에서 갑자기 등장한 청염의광대에게 부대가 괴멸 당했다는 통신을 듣게된다. 이후 그루웰은 화재가 발생한 무인도속에서 현실을 부정하며 폭주하다 어윈의 손에 쓰러지게 된다.

브록이 목숨을 걸어 가면서 되찾은 팬던트를 아론에게 돌려준 어윈은, 팬던트 안의 내용물을 확인하더니 갑자기 팬던트를 어딘가에 버려달라고 한다. 그대로 들고 가서 요미에게 팔려고 줬더니, 요미가 '내용물'을 본 적이 있냐면서 물어보면서 팬던트를 돌려주는데,
원래 제가 한번 받은 물건을 돌려주는 일은 거의 없는데 이번만 정말 특별한 거에요.
이거... 직접 보시면 왜 아론 씨가 [미련이 없어졌다] 라고 말했던 건지 알 것 같네요.
팬던트를 돌려받은 어윈은 한번 직접 내용물을 보게 되고, 요미의 말뜻을 이해하게 된다. [27]

우여곡절 끝에 반란군 토벌 작전도 성공적으로 종료되었지만 쉴 틈은 없었다. 새로운 베시 세력인 '니힐 킹덤'이 주둔지를 습격하려 한다는 정보가 들어옴에 따라 비상 사태에 돌입하였고, 어윈은 니힐 킹덤과 전투를 벌이게 된다. 어느 정도 병사들을 잡자 '아루아'라는 니힐 킹덤의 십인 대장이 등장하는데, 그 패기와는 다르게 돌에 발이 걸려 넘어지고 그대로 기절해버린다. 황당한 결말이지만 일단 대장은 대장이므로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거라는 기대에 포로로 잡아온 후 정보를 얻을 셈으로 조사를 하는데, 돌에 걸려서 넘어진 게 실수가 아니라 정말 고의인가 싶을 정도로 정보를 아주 술술 불어댄다.[28] 기습 정보를 손에 넣었기 때문에 베시들의 습격은 아무런 쓸모도 없었고, 약 4일에 걸쳐 습격해오는 병사들을 아예 지워 버린다. 하다 못해 니힐 킹덤의 수장인 '아큘러스'가 등장하여 쓰러진 부하들을 아무런 대가 없이 부활시킬 수 있는 사령술을 사용하려고 하나, 어윈의 말솜씨로 인해 아큘러스의 감정을 뒤흔들어 버리면서 사령술을 못 쓰게 만들어버린다. 끝내 아큘러스가 직접 나서서 상대하나 어윈의 상대가 되지 못하고 저주와 함께 쓰러진다.

니힐 킹덤과의 전투가 끝나고 드디어 강하기 설치가 완료되었다. 이에 부대는 선발대를 보내어 싱크홀 내부를 탐사하였고, 그때부터 디플루스에는 묘한 기시감이 감돌기 시작한다. 아루아는 '릴리 블룸메르헨'를 찾고, 아론은 어윈을 보며 '하루 에스티아'이라 말하는 등 이상한 일이 일어나고 있었다. 이 와중 이오는 알 수 없는 말을 하며 어윈을 당황스럽게 하고, 이후 베네리스는 싱크홀 내부로 들어갈 준비가 되었느냐고 묻는다.

그리고 헨리와 네브는 니힐 킹덤과 접촉하고 있었다. 네브는 만일 소울워커가 온다면 자신이 직접 싸우겠다는 말을 하면서...

그대로 정크퀸을 찾을려다가 중간에 네드 실험실이 있다는 거 알고 아론의 허락 아래 실험실부터 향한다. 거기에서는 상당한 자료가 있었으며 나름대로 싸워가며 모아온다. 모아온 자료를 브록과 같이 애기를 나누나가 중간에 난입한 아루아가 자료 줍는 거 도와주겠다고 한다. 브록이 반대하지만 어윈은 자료가 너무 많아서 손이 필요하다며 데려가기고 했고 베네리스와 아론의 허락 아래 아루아를 데리고 다시 싱크홀로 내려간다. 중간중간에 아루아가 모아준 자료를 모아주고 같이 읽는다. 그러다가 베네리스로써 신진사회구축회를 듣게 되는데 좋은 녀석이네 라고 하다가 정색하고는 선민사상을 가진 베시라고 뚫어본다.[29] 이 모든 원인이 아론과 신진사회구축회 때문에 벌어진 일이었으며 네드는 전혀 관계가 없다는 것에 못마땅해하는 모습을 보인다. 별숲이 다시 네드하고 손 잡을 기미를 보이자 반발할 정도.

3.7. 아르카디아 렐름 개인 스토리

3.7.1. 팔리아치의 미소

이야기는 아이돌 '소피나'에게서 시작되었다. 소피나는 렐름에 홍보를 위해 노트북을 한 대 올려 놓았는데, 지나가던 어윈이 '공짜 노트북을 쓸 수 있겠는데' 하면서 노트북에 관심을 보이다가 역 해킹으로 소피나에게 연결되면서 시작된다. 겉으로 보이는 모습과는 다르게 매우 우울해하는 소피나를 어윈은 ' 팔리아치'라고 부르며, 자신이 구해내지 못한 한 여자를 투사하면서 도와주겠다고 한다. 소피나의 고민은 불치병에 걸린 아버지의 증세가 약초로만 진정이 되는데, 이상하게도 약제 허가는 되지 않았다고 한다.[30][31] 어윈은 아는 사람에게 부탁해서 구해오겠다고 한다. 이 병은 이상하게도 전염성을 띄지 않고 산발적으로 걸리는 병이며, 출정 나가는 어윈을 붙잡은 하이츠도 마침 그 약초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름 하나 기억 못 하는 어윈은 약초를 구해오다가 생각해본 가설을 마틴에게 떡밥으로 물어오는데, 어윈이 생각하기로는 이 병은 생물학 무기라는 가설을 내비친다. 서로가 서로의 신원도 밝히지 않을 정도로 믿지 못하는 어윈과 소피나지만 어쨌건 '팬이 보낸 선물'로 위장하고 약초를 전달하기로 한다. 그 와중에 "네가 하는 거 봐서 팬이 될 지도 모르지? '''난 귀여운 여자애는 누구든 다 좋다고"라고 한다

어윈은 또 다른 출정 중에 로우나에게도 통신을 받는데, 로우나 역시 해당 질병이 생물학 병기에 의한 것임을 거의 확신하는 눈치로 말해왔다. 한편 현장에서 한 정규군 병사를 마주쳤는데, 그는 어윈이 작전에 여러 번 투입된 소울워커라는 것을 알아보고, 어윈에게 '약초'로 알려진 그것이 '한꺾이풀'이라는 식용식물임을 알려준다. 한꺾이풀은 과용하면 건강에 문제가 생기지만 한편으로는 소량만 복용하면 또 그것으로 인한 문제가 해결된다고 한다. 즉 소피나의 아버지가 악화되는 것은 누군가가 한꺾이풀을 아버지에게 과다복용을 시키고 있기 때문인 것.

도움 주는 것이 계속되다보니 소피나는 어윈을 ' 키다리'라 부를 정도로 친근하게 대한다. 그런 소피나에게 어윈이 들은 '한꺾이풀로 치유할 증상이 같은 한꺾이풀에 의해서 일어난 것 같다'는 정보와 하이츠, 로우나에게서 들었던 정보들을 전달해준다. 소피나는 이 병이 인위적이라는 점 때문에 자신은 영원히 행복해질 수 없다고 짜증을 내지만, 어윈은 자신도 방법을 찾고 있는 중이니 기다려 달라고 한다. 한편 하이츠는 또 출정하려는 어윈에게 이 사안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이유가 소피나 때문임을 알아차리고 그녀가 의회의 프로파간다를 전달하는 역할이니 조심하라고 하지만, 어윈은 애초에 자신이 개인 해성을 해킹해서 알아낸 정보를 바탕으로 안심해도 된다고 한다. 출정 중 어윈은 토마스와 동부 군의관을 만났는데, 어윈이 소피나를 통해 들은 병명 '레빈슨-포칼 복합 신경종양'을 이야기하자 병사는 베시가 쓰는 약초를 쓰는 방법을 말해주면서도 그 방법은 유사의학이라는 듯한 견해를 피력한다. 어윈은 이 마구잡이 같은 방식을 소피나의 아버지에게 써도 될 지 끙끙 앓다보니 소피나가 무슨 고민이 있다는 사실을 눈치채지만, 어윈은 소피나와는 관련 없는 고민이라고 애써 안심시킨다. 고민할 새도 없이 어윈은 다음 작전을 위해 출병한다.

(중간 공통 스토리 생략)

병사에게 들은 그 유사의학이 신경이 쓰였던 어윈은 결국 마틴의 도움으로 서부에 연락을 취해 자신이 구해온 잠재적 치료제 성분에 대해 분석을 의뢰한다. 써니는 승낙하지만 사라 박사와 함께 분석해야 할 것 같다면서 어려운 일임을 암시한다. 그러면서 소피나에게 그 병을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생길 지도 모른다고 말해주는데, 그 과정에서 소피나는 자신에게 너무 큰 빚을 지운다면서 탐탁지 않아한다. 어윈은 빚이라고 생각하지 말라고 하고, 뭔가 답례를 하려는 소피나에게 실제로 만난다면 활짝 웃어나 달라며 자리를 피한다. 한편 달바라기 꽃을 채집해서 사라 박사에게 보내 본 바로는 DNA를 재조합하는 수준의 약제인 것은 맞는데, 이게 통제가 안 될 경우의 결과를 우리는 이라고 부른다. 임상 실험을 아직 실험쥐에게밖에 해 보지 못해서 더 많은 샘플이 필요하다고 하는데, 어윈은 거기에 대해서 외계 생물이니 조심하는 것이 좋다는 주의사항을 말한다.

달바라기 꽃을 따가는 과정에서 일전의 군의관과 또 마주치는데, 군의관은 역시 자기가 알려준 방법을 쓰는 것이냐면서 경계하고 있었다. 어윈은 거기에 대해서 '서부에도 의사와 과학자는 있다'면서 안심시키고, 군의관이 검증되지 않은 실험에 대한 자신의 불안감을 어윈에게 말해준 뒤 어윈이 렐름에 돌아간다. 서부에서는 루인 포트리스의 L.X.T를 이용해 증상을 완화시킬 수는 있지만 치료할 수는 없는 신약을 보내주었다. 그러다가 마주친 마틴이 문득 달바라기 꽃도 베시의 것이고 L.X.T도 베시의 것이라면 아예 굿키드에게 연구 자문을 요청하자고 아이디어를 낸다. 굿키드 베시는 자이언트 원[32]을 잡아오는 조건으로 수락한다.

(중간 공통 스토리 생략)

어머니를 죽인 일로 토마스의 상태가 안 좋아지면서 굿키드와의 접선책이었던 토마스가 이들과의 교류마저 차단한 상황. 로우나는 상황의 심각성을 인정하고 어윈에게 비행 허가서를 내주지 않고 하이츠에게 가라고 했고, 결국 하이츠에게 이전의 약속에 대해 설명하고서야 토마스를 만나게 해주겠다는 확약을 받게 된다. 토마스는 연락책을 다 끊어버린 뒤 하나만 남았다고 하지만, 공통 스토리에서 어째서인지 그조차도 연락이 안 되는 모습을 보이는데……

옥에 티로 메인 퀘스트를 통해 소피나와 깊이 교류하고 있음에도 '밖은 어때' 서브퀘스트에서는 사정도 모르고 처음으로 말을 거는 듯하는 모습을 보인다.
[1] 하루는 쓰다 말았고(...) 나머지 4명은 프롤로그 동영상만 올라와있었고 내용이 아예 없었다. [2] 5년만이라고 하는데, 5년 전의 그 당사자는 그레이스 시티에서 만나게 된다. [3] 스틸 그레이브는 캔더스 시티에서 재등장한다. [4] 이러한 태도에는 이유가 있었는데, 어윈이 로코타운을 떠난 후 밝혀진다. [5] 이것은 다른 캐릭터들의 스토리에서도 보이는 행동이지만, 뒷이야기는 나오지 않는다. [6] 소울워커를 무력화하는 물질 [7] 다만 이전에 소울정크화가 진행되던 사람은 마지막에 회복된 것처럼 멀쩡해진 직후 완전히 소울정크가 되었다는 언급이 있었다. 치료제가 효력을 발휘한 건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타이밍을 보면 소울정크화 막바지였을 가능성이 더 높다. [8] 어윈은 로코타운에서 캐서린처럼 소울정크화 했던 단 한 명의 사례에 대한 정보를 들어 알고 있었다. 그 내용은 희생자에게는 어떤 여자의 목소리가 환청처럼 들리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 목소리가 점점 커지지만 마지막 순간에 잦아들고, 그 후 소울정크화가 빠르게 진행된다는 내용. 이 때 캐서린의 상태가 바로 그 마지막 순간이었지만, 치료제의 효과로 정말 치료된 것인지 소울정크화가 끝나기 직전의 상태인지 제대로 판단할 수 없었을 것이다. [9] 물론 어윈은 모조리 따지려다가 강제로 제지당한다. 작전 시작도 못하고 파탄날 뻔했다며 화내는 세니아를 보면 알 수 있다. [10] 그 곳이 사지임을 알기에 죽어서 속죄하라고 보냈으나 마틴과 어윈, 사라는 죽는것으로는 속죄가 되지않는다고 반박한다. [11] 이는 아케론 진입 시점에서 얘기가 나온다. 라반, 에녹, 노아, 아벨, 시온 전원의 몸에 섞여있는 소울 에너지와 바큠베인의 제어력을 상실시켜 단숨에 죽일 수 있다고 한다. [12] 이 때 아벨이 시온에게 죽이면 안된다고 애원했지만 시온은 그 말을 무시하고 공격을 멈추지 않는다. [13] 이 여자는 맨 처음 소울워커를 생성, 프롤로그가 끝난 이후에 나레이션으로 나오는 목소리의 주인이자 인간들에게는 신으로 불리는 '로스카'다. 이후 스토리의 큰 떡밥으로 추정된다. [14] 설정 상 소울 에너지와 데자이어 에너지는 상극이기 때문에 두 에너지가 접촉하면 소멸한다. [15] 조금 더 자세히 서술하자면 배신했다기 보다는 처음부터 척을 질 생각으로 합류했으며 사람들을 학살할 생각이었다. 그렇게 적당히 기회만 보고 있다가 테네브리스가 제정신이 아닌 상태로 사람들을 죽이고 다니던 하루를 생포했는데, 다른 사람들은 하루를 죽이자고 했으나 어윈만이 하루를 평범하게 되돌려놓을 가능성을 믿는다고 설파하여 테네브리스를 설득하는 데에 성공했다. 하지만 어윈은 하루를 되돌려놓을 생각따윈 없이 단지 특이한 힘을 가진 하루가 죽는 게 아까워서 살려두자고 한 것 뿐이었고, 하루에 대한 집행이 늘어지는 사이에 감금 장치를 전부 부서버린 뒤 도주했다. 테네브리스는 이 사건이 일어나기 직전까지 어윈이 처음부터 다른 마음을 품고 있을 줄은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 [16] 마틴과 아만다는 전투요원인 어윈이 전투를 포기할 경우에 자신도 포기할 생각이었기에 어윈의 전투 속행을 보고 승인, 세듀린은 케인바렐 때문에 사태의 원인을 찾기 위해 승인, 미리엄은 더 많은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그리고 테네브리스랑 더 같이 있을 수 있다는 이유로(...) 승인한다. [17] 어윈은 알지 못하고 있었지만 토오루는 자신에게 접근해온 포이즌이 이끄는 배시들과 협력 관계를 만든 상태였다. 루인 포트리스 최후반부나 잔디이불 시나리오에 조금씩 이 관계가 등장한다. 토오루는 그레이스 시티의 방어선에 빈틈이 생겼기에 협력이 필요했으며, 포이즌은 다른 목적을 가지고 먼저 접근하여 협력을 맺은 것으로 보인다. [18] 아론과 빅터가 브록한테 내린 작전은 도시 밖 외곽지역에 있는 소울정크 박멸을 위한 것이었는데 당장에 위협도 되지않을뿐 단지 소울정크 박멸이라는 이유 하나로 애꿏은 병사들을 사지로 몰아넣는 몰상식한 작전이었다. 아론과 빅터는 다수를 위해서는 소수의 희생은 필수불가결이라고 주장. [19] 왜냐하면 내면의 어윈은 공백 내부에서 하루가 이런 억지로 힘을 끌어올리는 모습을 직접 대면했기 때문이다. 하루의 힘의 원천은 복수인데, 복수할 대상이 없으면 힘이 사라지기 때문에 억지로 공백과 세상에 있는 모든 존재들을 자신의 적이면서 복수의 대상으로 만들기 위해 내면으로 자신을 계속 궁지에 몰아넣었고 그 결과 힘을 얻는 데에 성공했다. [20] 의식까지 보내 버리기 때문에 그 누구도 직접 만져보지 않는 한 겉모습으로는 구별할 수 없었다. [21] 좀 더 자세히 설명하면, 켄트가 구축한 결계는 에너지의 형태나 크기로 대상을 구분하는데, 어윈의 경우 다른 사람들보다 뚜렷한 특징이 있어서 어윈이라고 구분은 가능하나, 에너지로 사람을 구분하는 결계의 특성과 매우 정교한 완성도를 가진 어윈의 분신 능력이 겹쳐 본체와 분신을 구분하는 건 켄트 본인도 직접 만져보지 않는 한 어렵다고 한다. 어윈은 이 점을 노려 본체의 왼팔을 잘라 분신이라고 착각하게 만든 후 정 반대쪽으로 보내둔 분신을 결계에 의도적으로 노출하여 본체가 그쪽으로 하루를 데리고 도주했다고 생각하게 만들어 테네브리스와 켄트가 추적하게 한 다음, 레르펜느를 속여 준비한 풍선 바구니에 태워둔 뒤 이 풍선 바구니를 끌어내리기 위해 켄트가 결계를 만드는데 사용한 힘을 해체해 풍선 바구니를 끌어내렸는데, 진짜 어윈은 숨어있다가 결계가 일시적으로 해체된 틈을 타 미리 만들어둔 열기구로 하루와 도주, 더군다나 켄트는 결계를 본체라고 생각한 분신 어윈 주변에 도망가지 못하게 집중적으로 재구축한지라 이미 멀리 도망갔음을 탐지하지도 못하고 자신이 몰아넣은 게 분신임을 깨달아 엿을 제대로 먹었다. [22] 하루조차도 이를 두고 제정신이 아니라고 평했다. 잘린 왼팔은 미리엄 같은 치유계 이능력자에게 가서 다시 붙인 모양. [23] 실제로 하루로 플레이할 경우 어윈에서 떨어져 나온 분신이 하루를 망가뜨렸다는 생각에 내내 죄책감을 느꼈지만 하루 본인은 '그래도 잠깐이라도 행복하지 않았겠냐', 어차피 제일 나쁜건 켄트고 지금 자신이 생각해도 가둬놓기만 하는 테네브리스보다야(...) 어윈을 따라갔을 것이라고 위로하며 되려 웃으면서 감사를 표한다. [24] 이때 말투는 신세계의 "죽기 딱 좋은 날씨네" 같은 자포자기 심정 정도로 이해하면 된다. [25] 소울워커인 주인공을 플레이하는 유저들 입장에서는 "그게 왜?" 라고 무심코 생각할 수 있는데, 작전에 투입되는 병사들은 '일반 병사'이다. 어윈이 톡 톡 평타로 잡는 소울정크(잡몹)조차 일반 병사들에게는 온갖 화기를 다 끼얹어야 간신히 잡히는 수준의 괴물이며, 그렇게까지 노골적으로 언급되지는 않으나 스토리를 보면 작전 수행으로 인한 사상자가 어마어마하다. [26] 애초에 별숲리그 최고기관 로드즈가 직접 지시한 일이기 때문에 이를 어기는 것은 군법 위반으로 처벌된다고 못을 박아버린다. [27] 사진이 불에 조금 탔는데, 그게 하필이면 캐서린이 있는 곳이였다. [28] 말 좀만 하면 기밀 정보가 쏟아져 나온다. 나름 정보원의 위치에서 정보를 수집한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던 베네리스는 협상 취급도 받지 못하는 이 상황의 허무함에 진이 빠져 버렸고, 어윈은 이런 태도가 오히려 이게 함정이라고 생각까지 할 정도. [29] 에프넬을 제외한 다른 소울워커들은 인간 문명 부응에 좋은 베시인가 라고 생각하다가 베네리스로부터 반론당한다. [30] 앞으로의 스토리에서 소피나의 아버지의 증세는 '원래 가지고 있던 난치병'과 '병원에서 추가적으로 악화되는 증세'로 나누어 서술되니 혼란 없길 바란다. [31] 이 약초는 하루 스토리에서도 떡밥으로 나온다. [32] 공통 스토리에서 나오는 라일라를 인사불성으로 만든 수호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