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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0 17:08:06

약관 동의는 신중히

약관 동의는 신중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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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팬픽( 원신), 하렘
작가 알콜중독[A]
연재처 노벨피아
조아라
연재 기간 1부: 2021. 01. 27. ~ 2021. 09. 27.

1. 개요2. 줄거리3. 연재 현황4. 등장인물
4.1. 주역
4.1.1. 페이몬4.1.2. 루미네
4.1.2.1. 작중 행적
4.1.3. 시우
4.1.3.1. 작중 행적4.1.3.2. IF 외전4.1.3.3. 보유 능력
4.2. 몬드4.3. 리월4.4. 악역
4.4.1. 우인단4.4.2. 심연교단
4.5. 현실
5. 기타6.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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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원신 패러디 소설. 작가는 알콜중독.[A]

2. 줄거리

수상한 회원가입 약관으로 유명한 중국 게임에 로그인했다.

그리고, 티바트 대륙에 떨어졌다.

3. 연재 현황

2021년 1월 27일에 조아라에서 연재를 시작했으며, 이틀 뒤인 29일부터 노벨피아에서 동시연재를 시작했다.

2021년 9월 27일에 총 132화로 1부가 완결됐다.[3]

완결 이후 11월~12월 경에 외전과 2부를 연재할 예정이라 하였으나 10월에 개최된 2021 노벨피아 우주최강 웹소설 공모전에서 오리지널 작품 미래에서 온 연애편지 연재를 시작하며 해당 작품에 집중하면서 약관동의는 무기한 휴재가 되었다.

2022년 1월 8일 추후 연재에 관한 공지가 게시됐다. #[4]

4. 등장인물

4.1. 주역

4.1.1. 페이몬

원작대로 마스코트에 가까운 인물. 눈치가 꽤 좋은 편이라 시우 주변 여성들이 시우에게 호감을 표하는 걸 알고 있으며 이를 진짜 모르거나, 또는 모르는 척하고 있는 듯한 시우를 한심하게 여기면서도 방관자로서는 나름 재밌게 지켜보는 모양이며, 또한 원작 반영으로 식욕이 엄청난지 시우가 가져다 주는 음식들을 먹어치우는 데도 도가 텄다.[5]

IF 중 하나인 페이몬 루트에서는 루미네가 아닌 시우와 함께 다닌다.

작중 시점에선 만난 지 대강 3년쯤 됐으며 그동안 시우와 서로 떼놓을레야 떼놓을 수 없을 정도로 매우 친밀한 관계이며 서로 간에 집착도 있기 때문에 시우가 다른 여자를 만나고 다니는 걸 몹시 경계하는 편이다.

파트너에게 매우 헌신적인 성격이라 시우가 설산에서 조난당할 당시 끝까지 함께할 것[6]을 맹세하기도 했고 시우를 위해 목숨을 걸고 츄츄족 부락에 잠입하여 발을 화살로 관통당하는 중상을 입으면서까지 먹을 걸 훔쳐오기도 했다.

시우 또한 평소엔 장난삼아 말싸움하긴 하지만 현재는 누구보다 믿고 있는 파트너이자 유일한 동행인으로서 나름의 애정과 집착[7]을 가지고 있는 편.

4.1.2. 루미네

이름은 여(女)행자의 한국 이름인 루미네[8]로 이 작품의 메인이자 진 히로인. 원작 내용대로 천리의 주관자에 의해 강제로 티바트 대륙에 불시착했다가 세계를 떠돌고 있었으며 어느 날 식량을 구하기 위해 강가에서 낚시를 하다가 강가에 떠내려가던 시우를 낚으면서(...) 그와 함께하게 된다.[9]

그로인해 시우는 루미네에게 엄청난 호감을 가지고 있으며 행동하는 이유 대부분이 루미네를 위해서이다.[10] 루미네도 프롤로그 이전의 일로 이미 시우에게 반한 상태이며 질투와 집착을 많이 보인다.

여담으로, 어째 외전이 나올 때마다 항상 NTR을 당하는데, 모나 외전에서는 모나에게, 양손의 꽃 외전에서는 각청과 감우에게, 하다못해 페이몬 외전(+피투성이)에서는 시우가 페이몬 루트를 타면서 믿었던 동료(?) 둘에게 나란히 배신당한 꼴이 되었다(...). 다만 선술된 대로 이들은 정말 외전 한정이고 본편에서는 아무도 이길 수 없는 진 히로인이기 때문에 본편 131화에서 본편 시간대 기준으로 유일하게 거사를 치른다.
4.1.2.1. 작중 행적

4.1.3. 시우

이 작품의 주인공. 지구에서의 본명은 백시우지만 가명(家名), 즉 성씨를 포함한 풀 네임을 잘 쓰지 않는[45] 티바트 대륙에선 '시우'로 자칭한다.

나이는 호접지몽 파트에서 언급된 바에 따르면 26세이며, 작중 묘사상 흑발흑안에 눈꼬리가 올라가 있어서 거칠게 보이는 눈매이나 그걸 덮을 정도로 순한 인상을 가진 리월계(동양계) 미남.

원래 세계에선 고아로 혼자 살아오다가[46] 원신 Project이라는 게임을 하려고 회원가입을 하던 중[47] 하필 시우의 가입 약관만 누군가의 수작으로 이세계 전이에 관련된 것으로 바꿔쳐져 있어서 가입에 동의를 누르는 순간 이세계로 전이되었고[48] 그대로 강에 떨어져 강물에 흘러가다가 루미네의 낚시바늘에 걸려 그대로 낚여서 구조된다.

본인 능력으로는 원신 자체의 플레이어블 캐릭터로서의 시스템이 남아있어 인벤토리나 요리 스킬, 장비 뽑기[49]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인벤토리를 이용한 대규모 운반능력과 요리 스킬을 가지고 요리사 겸 상인으로써 살아가는 중.

기본적으로는 호인. 어려움을 겪는 이를 최대한 돕고자 하며 배고픈 사람에게 음식을 베풀어줄 정도이며 바람의 신이 신의 눈을 제안할 때도 '강한 힘에는 응당 그만큼의 대가와 의무가 따르게 된다.'라고 딱 잘라 거절할 정도.

그러면서도 소시민적인 성향도 있어서 이성적으로 신의 눈을 가지면 안된다고 생각하면서도 계속 아쉬워하기도 했고 자신의 '요리'기능을 편법으로 치부해 스스로 밑바닥부터 실력을 쌓아온 진짜 요리사들(향릉, 묘 사부 등)이나 주변인들이 자신을 요리인으로서 띄워주는 것을 부담스러워하기도 한다.

다만 위의 경우는 시우 본인에게 큰 문제가 없는, 일반적인 컨디션일때의 사례이며 티바트 대륙에 떨어지며 고아 시절을 넘어 세계적인 의미의 외톨이가 되었다는 점 때문에 자신처럼 '외로움' 탓에 괴로워하는 사람을 냅두지 못하는 것에 대해 강박증에 가까운 수준의 집착을 가지고 있고 타르탈리아의 '닭 목을 비틀어야할 당위성만 있다면 아무렇지 않게 비틀어버릴 수 있는 사람.'이라는 인물평대로 주변인들이 위험에 처하면 어떤 수단도 망설임 없이 쓰기도 한다.[50]

모나의 언급이나 작중의 묘사 등을 보면 연애 초짜는 커녕 오히려 이 분야에서 꽤 능숙한 듯한 태도를 보이는데, 단지 연애를 많이 해본 건지 아니면 별별일 다 해봤다는 말에 그 별별일 중 하나가 여자 후리기도 들어가 있었는지는 불명.[51]

이전까지 독백으로 반쯤 확실해지긴 했지만 호접지몽 편 현실 파트에 나온 지수 누나란 인물의 말을 보면 현실세계에서도 이 여자 저 여자를 의식적으로든 무의식적으로든 꼬셔대긴 한 모양.

막대한 자금을 바탕으로 정계, 상계에 능수능란하게 접점을 만들고 인맥을 쌓는 모습을 보고 팬들이 ' 꽌시우'라는 별명을 붙여줬다.

여담으로 19금 IF 외전에 따르면 음경이 크다고 묘사된다.(...)

호접지몽 편에선 오빠 찾아달라는 말에 제 발로 튀어나오게 만들어주고 동시에 죽으라니까 죽어주고 돌아와달라니 진짜 돌아와준 애처가 이미지가 붙었다.
4.1.3.1. 작중 행적
4.1.3.2. IF 외전
4.1.3.3. 보유 능력

4.2. 몬드

4.3. 리월

호접지몽 편에서 한창 연적들에게 예민하던 루미네가 직접 만민당을 찾아와 떠볼때도,[157] '주변에 예쁜 여자들이 많은데 나 같은 걸 좋아해 줄까?'라고 의기소침해버리는 바람에 오히려 루미네에게 잔뜩 위로[158]받은 뒤 자신감을 얻었다.

호접지몽 28화에서 다시 등장, 시우가 죽은 이후였음에도 해맑은 성격을 유지하고 있는 듯했으나... 누더기 덮은 곰인형을 보고 '시우' 라고 하는등 이쪽 역시 시우의 죽음으로 인해 크게 정신이 망가졌다는 것이 드러났다.[159]

회상에 따르면 시우의 사망과 리월의 경제적 위기, 이로 인해 손님들이나 그 가족들의 부고가 들려오는 상황에서 정신적으로 몰리다가 '정광'이라는 인물로부터 기분을 돌릴 수 있는 편법[160]을 듣게 되는데, 처음엔 이를 의심했으나 점차 정신적으로 몰리던 와중 '시우가 있으면 이 모든 사태도 해결될 것, 그정도 인물이라면 사실 죽음을 위장하고 숨어있을지도 모른다'라는 응광의 농담섞인 넋두리를 듣고 '저 대단한 사람조차 그리 여길 정도면 나도 그렇게 여겨도 이상하지 않다.'며 정신적으로 완벽히 무너지고 정광이 건네주고 간 곰돌이 인형을 시우라고 여기게 된다.[161]

이후 진짜 시우가 자신의 '시우'를 떠보자 처음엔 나름대로 거짓말까지 섞어가며 둘러대려 하나 점점 더 강경하고 세밀하게 따지고 들어가기 시작하자 결국 버티지 못하고 폭주하여 식칼로 시우를 찌르려 한다.[162] 결국 시우의 타협으로 가면남(시우)와 거동이 불편한 시우(곰돌이)의 대리로 참석한 향릉 본인의 요리대결로 승부를 보기로 한다. 시우에 의해 논파당한 탓에 조급함을 가지면서도 시우의 레시피를 최대한 생각해내며 요리를 만들면서 가면남(시우)가 일반적으로는 '높이 쌓기'와 궁합이 좋다 볼 수 없는 '버섯 닭꼬치'를 준비하는 것을 보고 자신의 승리일 수밖에 없다며 확신을 가진다. [163]

이후 서로 결과를 내기 위해 시식하는 과정에서 그가 준비했던 닭꼬치가 다름 아닌 '절운고춧가루를 뿌린 버섯 닭꼬치' 즉 시우와 자신이 만들어낸 오리지널 레시피[164]임을 알아보고 그리움에 잠긴 탓에 결국 울먹이며 패닉에 빠지면서도 시우가 죽었음을 인정하지만 이후 가면을 벗은 '진짜' 시우와 대면한다. 잔짜잔 사실 살아있었지롱

시우가 정체를 밝힌 직후 기절했다가 깨어나 자신이 보여준 모습에 부끄러워하다가, 시우가 그녀를 진정시킨다. 그리고 시우에게 왜 이제서야 왔냐고 원망하는 말을 하지만, 끝내 시우가 리월을 원래대로 돌려놓겠다고 약속하는 것을 들으며 그의 품에서 눈물을 흘린다.

4.4. 악역

4.4.1. 우인단

4.4.2. 심연교단

4.5. 현실

5. 기타

6. 외부 링크



[A] 노벨피아 필명. 조아라 필명은 avi이다. [A] [3] 게임 스토리상으로는 리월 스토리까지 전개되었다. [4] 작가는 원작 게임의 스토리를 최대한 따라가면서 자신이 창작한 스토리를 거기에 버무리는 타입이고, 이제 이나즈마 스토리를 써야 하는데 공지 당시에는 이나즈마 스토리를 안 끝냈다. 그래서 if 외전을 썼는데 진 외전이 너무 길어졌다고. [5] 시우 왈, 돌도 먹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물론 페이몬은 발끈해서 화냈다 [6] 이 당시 시우는 조난당해 식량도 다 떨어져서 기적이라도 있지않는 이상 죽는게 사실상 확정된 상태였다. 시우 본인도 이를 알고선 자신을 미끼로 써서라도 페이몬 혼자라도 설산을 탈출해보라고 권유했으나 이를 거절하고 죽는 한이 있더라도 끝까지 남을 것이라고 대답한다. [7] 기본적으로 자신이 외톨이라는 것에 대해 두려움을 가지는 데다가 원래 스토리를 편파적으로나마 아는 입장에서 페이몬이 원래라면 루미네의 파트너가 될 운명이라는 걸 알고 있기에 치기 어린 질투심 겸 요행으로 페이몬과 이어진 걸 알면서도 페이몬의 파트너가 되어야 할 루미네를 경계하기도 했다. [8] 본래 인게임에서 서양 서버에서만 쓰이던 디폴트 네임이었으나 1.4 패치로 한국 서버 디폴트 네임 또한 루미네라 바뀌었다. 어쩌다보니 원작 고증. [9] 이땐 아직 페이몬이 나타나기 전인지 후술할 루미네 몸살 사태까지도 페이몬에 대한 언급은 없다. 정황상 나중에 또 한번 낚시를 하려다가 이번에는 페이몬을 낚아올리며 구조한 데자뷰 걸로 추정 [10] 다만 루미네가 워낙 미인이라 자신따위에겐 어울리지 않는다고 애써 애정은 부정하곤 했다. [11] 이때까지 루미네는 오랜 여행자 경력을 통해 인간은 특수한 능력이 없으면서 위험한 사태에 몰린다면 필연적으로 강자에게 매달리기 마련이며 그 상태에서 시간이 지날수록 귀찮은 일은 다 떠넘기고 편해지려는 인간들의 본성임을 알고 있었다. [12] 실제로 이 세계는 슬라임이나 츄츄족 등 여러 괴물들은 물론이요 멧돼지 같은 야생동물들이 돌아다니는 평범한 인간은 잠시 잘못하면 골로 갈 수 있는 세계인만큼 루미네의 우려는 합당했고 실제로 시우도 이를 자각하곤 있어서 최대한 숨어다니기 위해 나무 밑을 기어다니느라 잔상처가 많이 나있던 상태이기도 했다. [13] 정확히는 루미네가 몬드의 일정 범위 안에 들어오면서 게임 스토리 도입부가 시작돼서 그에 따라 시우에게 시스템중 일부가 해금된 것이었기에 시우 입장에선 숨겼다기엔 어폐가 있는 상황이었다. [14] 원래라면 루미네 본인이 직접 나서고자 했지만 시우는 루미네의 '풍마룡을 막아선 명예기사'라는 입지가 몬드성 내의 여론을 잠재울거라 여겨 그녀가 성에 머무르도록 설득했기에 결국 합의 끝에 모험가 길드에서 호위를 고용할 것으로 타협을 봤다. 이조차 루미네는 원래 가능한한 많은 호위를 고용하는게 좋다고 했으나 시우는 그게 오히려 수상한 느낌을 준다고 거절해서 최대 세 명 정도로만 계획한다. [15] 그 와중에 진도를 빼고 싶었는지 시우라면 내 몸에 손대도 된다며 눈웃음을 치지만 시우는 넘어가지 않는다. 그 와중에 목걸이를 채워주던 시우와 스킨십이 발생하자 야릇한 신음소리를 자신도 모르게 내게 되면서 부끄러워하는 건 덤... [16] 이 와중에 아무리 그래도 출처가 의심스럽다며 다이루크가 의문스런 태도를 보이자, 감히 시우를 의심하는 거냐며 바로 적대적인 반응을 보였다. 다이루크 입장에서는 바람의 신의 힘이 담긴 신물을 그것도 이 세계에 대해 아는 게 별로 없는 이방인이 구했다는 것에 의문을 제기할 만한 상황이었고, 나름대로 뛰어난 정보망을 갖고 있는 자신의 양조장조차도 모르는 물건이니 의심할 이유는 충분했다. [17] 그 외에 시우가 자리를 비운 동안 광장에서 어느 남자가 자신에게 고백하자 거절한 적이 있었는데, 이 남자가 시우를 욕하자 그대로 폭주해서 주변 시선을 신경 안쓰고 그 남자의 명치에 킥을 박아 쓰러트린 뒤 손가락 하나하나를 즈려밟아 개박살 내면서 또다시 시우를 모욕하면 이대로 두진 않겠다고 협박까지 했다. 몬드 내에서 시우를 대하는 태도가 지나치게 조심스러운 것도 그가 거액을 기부한 스폰서인데다 대놓고 이런 짓을 벌이는 루미네에 대한 두려움이 깔려있기 때문이다. 기사들 사이에서는 명예기사와 시우가 사귄다는 소문이 사실상 공공연한 비밀이라고... [18] 묘사를 보면 알콜에 굉장히 약한 체질인 듯하다. 시우는 분명 지구에서는 술이 센 편인데 티바트에는 술고래 너무 많아서(...) 약해 보인다. [19] 정확히는 전부 사실인 건 아니었다. 연인 운운이야 둘째쳐도 루미네가 천공의 검을 받은 걸 가지고 '8억짜리 검을 팔았으면 훨씬 빨리 상단을 키울 수 있었다.'라는 말은 둘 다 상재가 없기에 떠오른 생각이었다. 실제로는 저 정도로 거액의 물품을 거래하기 위해선 서로 신용과 규모가 있어야 했기 때문에 이런게 아직 없던 창업 초기의 시우는 이를 떠올리고도 바로 이런 이유로 포기했다. 또한 이를 언급할 때 모나는 은근슬쩍 '첫 상행 때'라는 말을 넣었는데, 물론 자본이라는 게 같은 액수라도 창업 당시와 그 이후에 따라 가치가 변동하긴 하지만 이런 경제적인 이유보다는 자기도 바로 전날 밤에 천공의 두루마리를 받아먹은 전적이 있어서(...) 그대로 말해버리면 스스로 누워서 침뱉는 격이 되기 때문에 은근슬쩍 범위를 줄인 것이었다. 시우가 루미네 때문에 개고생하고 있다는 점은 애초에 시우 본인의 의지였기 때문에 이를 무시하는 건 시우 본인을 무시하는 격도 된다. 이 또한 인지하긴 했는지(...) 시우를 고생시켰다는 것 보다는 시우는 밖에서 개고생하는데 정작 넌 그렇게 불여시짓 밖에 못하냐며 시우를 존중하면서 루미네만 까는 식으로 교묘하게 화법을 사용한다. [20] 실제로 모나의 말을 듣고 시우가 자신에게 의존하던 이전과 달리 지금의 특출나게 강하지도 않은 자신이면 대체제가 얼마든 생길수 있다는 생각에 희귀한 소재라도 구해올 수 있다는 걸 보여주려고 밤새 늑대 영지까지 가서 안드리우스와 맞짱떠가며 북풍의 꼬리를 구하고 왔다. [21] 정작 피슬은 은근히 여린 성격답게 순애를 밀고 있어서 '한때 연적이었던 패배자끼리 적당히 회포 풀고 미래를 기약하자'라는 심정으로 대화하러 간 것이었지 남의 남자를 뺏으라고 부추길 의사는 없었다. 문제는 루미네의 태도를 보고 본인도 억하심정에 자존심까지 생기면서 루미네와 똑같은 결론에 도달해버린 것. [22] 이 와중에 시우 옆에 찰싹 붙은 채 모나더러 '질투심이 많은 년은 시우에게 안 어울린다'며 비방했는데, 이에 시우마저 포함해 모두가 싸늘하게 쳐다보자 결국 찔리는 구석이 많았는지 '근데 다시 생각해보니 질투심도 여자의 매력이다.'라며 넘겨버린다. [23] 작가의 말에 따르면 이는 루미네가 수줍어하는 것 이상으로 이런 행위정도가 루미네가 알고 있는 최선의 애정표현이었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24] 타르탈리아의 반응을 보면 고의로 저렇게 전달한 모양이다. [25] 외적인 변수가 아닌 이상 최소 수천년을 살아가는 감우 입장에선 신의 눈 보유자든 뭐든 해도 길어도 100년 살다 늙어죽을 인간의 인생은 과장좀 보태서 한 순간이나 다름없다. 즉 감우 입장에선 "어차피 시우는 나 때문에라도 선인이 되어 수천년을 살아갈텐데 너흰 길어도 100년정도 살다가 죽으니까 결국 시우는 나만의 것이 될 수 밖에 없다."란 생각을 품은 것. 문제는 감우가 루미네또한 평범한 인간이 아닌 '신령'이라 수백년 이상은 우습게 살아갈 수 있다는 점. 루미네는 감우의 말에 그녀의 오해를 알아챘으나 유리하게 써먹고자 이를 숨긴다. [26] 이 때 타르탈리아와의 첫 만남 장면을 회상하는데, 루미네 앞에 처음으로 타르탈리아가 직접 나타났을 때 자신이 수상한 사람이 아니란걸 증명하겠다고 시우와 밤새 술도 같이 마셔본 친구라고 해명한 걸 보고 저거 지금 나보다 친하다고 뻐기는 건가?라고 크게 왜곡된 채 이해해버린다.(...). 당시엔 페이몬의 중재 덕분에 어찌저찌 넘어간 듯하나 이를 회상한 걸 보면 속으로는 계속 의심하고 있던 듯.만악의 근원 벤티 다만 이런 일련의 사정과 본심을 모르는 응광은 루미네의 영문모를 적극성에 놀라긴 했으나 '어쨋든 그녀도 나처럼 우인단을 경계하긴 하나보다'고 생각하며 넘어간다. [27] 중간 내용이 다소 다르지만 모나가 루미네를 추궁할 때 써먹은 것과 일맥상통한다. 둘 다 요약하면 '시우와 처음 만났다는 이유만으로 온갖 특혜 다 받아먹어놓고 정작 넌 아무것도 안 해주며 빈대짓 노릇이나 하며 붙어있는게 말이 되냐'라는 논지. [28] 이때 문자 그대로 뛰어서 몬드까지 왔다고 한다. 설정상 게임 내 국가들은 유럽, 일본 전국시대의 도시국가같은 느낌이라 몬드성-리월항의 거리가 대략 4km 안밖이라 신의 눈 보유자 이상의 신체능력을 가진 루미네 입장에선 좀 격한 운동을 하는 정도인 셈. [29] 이 와중에 루미네가 와서 처음 본 장면이 호두가 시우에게 고기를 한 점 썰어 먹여주려는 장면(...)이었지만 다행인지 불행인지 그 정도 스킨십을 신경 쓰기엔 루미네가 결혼 소식에 지나치게 분노하고 있던터라 걸리지 않고 넘어갔다. [30] 어찌나 심했는지 루미네가 나간 이후 페이몬도 시우 욕을 하면서 심하게 떨 정도였다. [31] 시우도 상조 영업을 위해 잠시 몬드로 가있던 것이고 리월의 여러 핵심적 업무가 남아있던데다가 호두또한 왕생당 당주로서 업무가 있는지라 얼마안가 상행겸 복귀를 해야했다. [32] 현장에서 시우의 시체를 찾지 못했기에 시체 대신 몬드와 리월에서 그러모은 유품들을 대신 넣었다. [33] 피슬 또한 이 말을 했던 것을 언급하며 루미네를 비난했기에, 자신 때문이 아님을 알고도 죄책감이 매우 컸다. [34] 시우가 장사를 시작한 이유부터가 오빠를 찾는 루미네의 여정을 지원해주기 위함이었는데, 오히려 그렇게 자신과 엮였기 때문에 자기 오빠 손에 죽은 셈이 된 것. [35] 시우의 사망이 자신의 탓이라는 죄책감이 너무나도 고통스러웠기에 어떻게든 벗어나고 싶다는 현실도피적인 생각이 점점 강해졌고, 어떤 식으로든 위로받고 싶어 수단을 가리지 않고 찾아다닌 끝에 루미네의 사고가 다다른 곳이 시우가 선물해 주었던 천공의 검으로 자신을 체벌함으로써 조금이라도 시우에게 용서받는다는 느낌을 받기 위한 자기위안이었다. [36] 자해는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면서 마음의 고통을 몸의 고통으로 무마해내는, 사실 아주 중독성 강하고 자극적인 자기위안의 방법이다. 주변인의 깊은 이해와 원인을 꼬집어내는 계획적인 도움이 없으면 극복하기 어려운데, 이 시점의 루미네는 사회와의 교류를 거의 끊고 살육과 복수에 미쳐 버린데다 자해를 하지 않으면 계속해서 악몽을 꾸는 상황이 반복되면서 잠을 자기 위해 자해하는 상태로 전락한 것. 작가의 자해성 심리에 대한 이해가 상당함을 볼 수 있다. [37] 정황상 옷을 입었을 때 보이지 않는 부위들에 자해를 계속한 것으로 보인다. 손등은 평소 착용하고 다니는 건틀릿으로 가려지고, 허벅지는 속바지와 부츠로 가려지는 부위가 있다. 허벅지는 대퇴동맥이 통과하는데, 대퇴동맥은 허벅지 위쪽, 사타구니 부근에 근육으로 덮이지 않은 구간이 있기 때문에 이곳을 깊게 베이거나 찔릴 경우 과다출혈로 죽을 수 있다. 이 정도 크기의 동맥은 터지면 보통 사람의 능력으로는 지혈조차 할 수 없다. [38] 이전까진 자신의 행위가 비정상이라는걸 알기에 최대한 주변 상황을 살피며 했었으나 점차 자해에 중독될 정도로 습관화되면서 대놓고 소리내며 돌아오는 페이몬의 복귀조차 알아채지 못했다. [39] 아이러니하게도 시우또한 결국 자신이 마지막에 의지하는 루미네가 없으면 나는 그냥 상인에 불과할 뿐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40] 시우가 죽어가는 와중에도 나에게 있어 영웅인 루미네가 있는 이상 너(아이테르) 같은 녀석대로 되진 않을 것이다.라고 외치며 끝까지 두려워하지 않고 맞섰던 것. [41] 그래서 도시락의 무게가 더욱 무겁게 느껴졌고, 그래서 자해하고 싶어도 자해하지 못하고 그냥 걸어다녔다. [42] 만민당 내에서는 향릉과 시우가 요리대결을 하고 있었다.또 엇갈렸다 [43] 선인들과의 담판 날이 되면 우인단 또한 선인의 견제를 위해 병력을 파견할 테니, 그 틈을 타면 좀 더 수월하게 우인단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 여긴 것. [44] 자해의 강도가 심해지고 있었으므로, 시우가 돌아오지 않았다면 굳이 자살이 아니더라도 자해 도중 고의 아닌 고의의 사고로 죽었을 수 있다. [45] 아예 안 쓰는건 아니다. 몬드만 보더라도 유라 로렌스나 다이루크 라겐펜더, 진 군힐드 등 엄연히 가명이 붙은 풀 네임을 가진 자가 존재하는 경우도 있다. 리월은 불명이나 이나즈마에서도 가명을 쓰는 경우가 있다. 다만 이런 경우 하나같이 명가이거나 귀족 가문이다. [46] 천애고아는 아니고 대학교를 다닐 당시 부모님들이 사고로 타계하셨다고 언급한다. 이 때문에 당장 생활고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에 휴학을 신청하고 돈을 벌려고 별별일을 다해봤다는 모양. [47] 이때 백도어 정보유출 루머를 듣고도 '씹덕이면 씹덕다운 게임을 해야지 어차피 내 개인정보 180원'이라는 말을 하며 그대로 설치해버린다. [48] 호접지몽 편에서 복귀직전의 시우와 지수가 언쟁을 벌일때 약관을 언급하는 것을 보면 이세계 전이에 약관이 모종의 간섭을 한 것은 거의 확실해졌다. [49] 캐릭터 뽑기도 가능하지만 이 경우 캐릭터는 흭득이 안되고 무조건 스타라이트/스타더스트로 강제변환된다. [50] 실제로 시뇨라가 루미네를 위협할 때 우인단 요원을 기습해 인질로 삼으려다가 인질 가치가 없다는 시뇨라의 말에 바로 칼빵놓아주고 시뇨라 쪽으로 던져버리기도 했고 아예 루미네가 국가 공적으로 몰릴뻔한 리월편 당시엔 친 칠성파 vs 반 칠성파로 사실상 내전이나 다름없는 상황까지 몰고갔다. [51] 일단 댓글창의 독자들은 시우를 호빠에이스(...)로 취급한다. 그러지 않고서야 저 실력이 안 나온다고... [52] 서로가 서로의 실력이 상상 이상이라는 호승심에 원소 능력까지 쓰면서 분전하는데 하필 바람과 불 속성의 여파로 불꽃 회오리가 생겨 불똥이 튀는 바람에 근처에 있던 시우가 이 불똥들에 직격당했다. [53] 원래는 명예기사의 동료인데다가, 그의 요리가 여러모로 실용성까지 있어서 가능한 한 조용히 넘어가도록 봐주려 했지만, 결국 페보니우스 기사단은 일단 '몬드를 지키는 집단'이기 때문에 본래 기성세력이던 몬드의 식당들의 말을 일절 무시하면서까지 '외부인' 입장인 그를 케어하는데 전력을 기울여줄 수가 없었다. [54] 이는 루미네가 몬드에 지지기반을 다진 이상 자신도 그럴 예정이었고, 그를 위해서라도 자신이 '외지인'이 아닌 '몬드인', 적어도 그에 가까운 인물로 여겨지기 위해선 무엇보다 기사단과 대성당에게 우호적인 인물로 취급받는게 좋다는 판단이었다. 이를 위해 제일 좋은 수단이 현찰박치기...특히 평상시라면 몰라도 이 당시 몬드는 풍마룡과 우인단에 의해 한창 내수가 망가지던 상황인지라 자유롭게 사용가능한 1억 모라는 그 가치가 평상시에 비해 엄청나게 높기도 했다. [55] 피슬과는 과거 협곡에서 헤일리 일당에게 습격받은 건과 관련된 것이었고 모나와는 점성술과 시우의 원래 세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다만 시우와 모나 둘다 원판이 뛰어난데다가 심야의 망서 객잔 최상층이라는 상황까지 겹쳐 흑발의 미남미녀가 둘이서 밀담을 나누었다는 식으로 망서 객잔에서 리월항까지 퍼져나가기도 했다. [56] 민들레+바람버섯을 1억 모라분 사들여서 1억 5천에 팔았으며 2억 모라분 돼지고기를 그 신선도와 희소성을 통해 3배나 높은 6억 모라에 처분했다. 특히 돼지고기는 상술한대로 방금 조리한 듯한 높은 신선도와 시우 식당에서의 향연, 감우의 중개등 여러 요소가 겹쳐있었기에 고가에 매각이 가능했다. [57] 신의 눈은 분명 신체능력이고 이능력이고 올려주는 뛰어난 아이템이지만 그 이상으로 그만큼 의무와 견제를 받게될거라는게 그 이유. 그 외에도 어차피 상회운영하고 주변인들을 보살피는데 바빠서 신의 눈을 얻어도 제대로 수련할 수도 없을거라는 생각도 있었다. [58] 상회의 이름을 제대로 정하기 전 시우가 서류작업을 하다가 쓰러지듯 졸아버린 사이 상단 신청서를 들고온 공무원에게 페이몬이 상단명을 그대로 시우 상단라고 말해버렸던게 등록되었다. [59] 시우 입장에서도 케이아 및 기사단 입장에서도 우인단이 몬드에 영향력을 행사하는걸 원치않는지라 케이아는 기사단 내의 자신의 영향력을 통해 시우 상회에 도로복구사업을 맡기는 것. 물론 아무 이유없이 이를 시우 상회의 독점으로 맡기면 우인단만이 아니라 기존 몬드의 상단들과도 여러 잡음이 생길테니 대외적으로는 '시우 상회가 물자부족에 시달리는 기사단에 막대한 지원을 약조한 대신 독점권을 받아갔다.'라는 시나리오로 정한다. [60] 이는 얼마전 기원에 본인의 현실 계좌에 있는 돈이 연동된 것 덕분에 가능해졌다. [61] 시우가 이세계인이라는 점과 갑자기 티바트 대륙에 떨어진것 처럼 갑자기 지구로 돌아가게 되며 모든 인간관계를 잃어버릴수 있다는 두려움에 티바트 대륙의 사람들을 대할 때 선을 긋고 대한다는 것. 실제로 시우는 루미네를 진심으로 사랑했으며 루미네, 피슬, 모나가 자신을 이성으로서 사랑하고 있다는걸 일찍이 알아채고 있었으나 이 '선' 때문에 이를 외면하고 있었다. [62] 선인은 그 존재나 능력 둘 중 하나만으로도 현재의 리월에 좋든 나쁘든 큰 영향을 끼칠수 있는 존재들인지라 '인간만의 리월'을 만들려는 각청 입장에선 선인들의 개입을 최소화시켜야만 했다. 이 때문에 선인과 리월 사이의 중재를 해준다는 조건으로 어느 정도의 협력을 받아내는데 성공했다. [63] 원래 작정하고 뜯어낸다면 수십억 모라고 뜯어낼 수 있었으나 각청과 감우 모두 근본적으로는 리월을 지키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고 그녀들을 위해서라도 리월의 한 축인 응광을 무너트릴순 없기 때문에 일부러 봐준 것. 실제로 응광도 9억 모라따위면 되냐고 할 정도로 응광에게 좋은 의미로 파격적인 제안이었다. [64] 페이몬이 말한걸 보면 '루미네를 건들지 마'를 '내 여자를 건들지 마'라고 했다고 하는 등 이래저래 바람을 넣어준 듯. [65] 그것이 리월을 위해서였더라도 그렇게 할 것이냐고 종려가 다시 물었음에도, 이해는 해도 어쨌든 루미네를 고생시켰으니 한 방 먹이겠다고 말하였다. [66] 이때 종려와 타르탈리아와의 술자리에서 본인이 왜 여자들을 멀리하지 못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제시하는데, 첫째는 이들 모두가 상인으로써 멀리할 수 없는 사람들이라는 점(루미네는 상인 일을 하기 이전부터 만난 사람이니 논외, 모나와 피슬은 현재도 상단의 주요 업무를 맡고 있으며, 감우와 각청은 리월의 고위 관료고 리월의 입지상 상인으로서 이들과 거리를 벌릴 이유가 없다는 것.). 둘째는 사람들을 더욱 가까이 하려면 사무적인 태도가 아니라 진심으로 대해야 한다는 점, 셋째는 그냥 다들 예쁜 여자들이라서(...) 종려와 타르탈리아는 첫째, 둘째 이유에는 어느 정도 동의했으나, 셋째 이유를 듣고는 "결국 네 잘못이다"라고 단언한다. 시우는 그래도 남자라면 미인에게 약할 수밖에 없냐고 항변하나 종려는 애초에 정체가 정체라 그런 연애관과는 아득히 먼 인물이었고 타르탈리아는 여성이든 남성이든 오로지 자신의 흥미를 채워줄수 있냐와 강력한지로만 사람을 판단하는 배틀정키라 가볍게 묵살당했다. [67] 삶과 죽음의 관계를 모호하게 여기는 호두는 죽음을 너무 직접적으로 표현해 듣는 사람에게 불쾌감을 주어 박대당했지만, 시우는 이를 어느 정도 돌려서 표현하면서 일반적인 사람이 죽음에 대해 느끼는 공포를 고려해 설득하여 좋은 결과를 얻었다. [68] 정확히는 원래 감우만 불렀으나, 소식을 들은 각청이 따라온 것. 다만 각청의 언급에 따르면 이전에 시우가 각청도 따로 불렀는데 바빠서 못 간듯 하다. [69] 이 말 직후, 진은 시우를 경멸하는 눈빛으로 보고, 벤티도 "죽지 그래?"라고 말하면서 어색하게 웃으며 빠졌고, 아예 주점 전체가 조용해졌다(...). [70] 이 말 자체는 술김에 한 실언이지만, 사실 시우는 자신이 막 이 세계에 떨어졌을 때 자신을 보호해주고, 자신이 항상 우선시하는 루미네나, 자신에 대한 연심 하나로 자신들의 본직은 사실상 버린 채 상단을 같이 굴려온 피슬과 모나나, 시우가 자신을 내칠 바에는 죽겠다는 말까지 한 감우나, 자신이 응광과의 힘겨운 싸움을 할 때 자신의 입지가 위험해져도 도와준 각청이나 그 누구도 관계를 정리할 수 없는 상황까지 왔기에, 아무래도 진지하게 고민한 것으로 보인다.어차피 이제 어떻게 하든 쓰레기 확정이다 [71] 시우 본인은 술을 너무 많이 마셔 다음 날에는 어제 한 말조차도 기억을 못했으나, 지나가던 엠버에게 그런 소문이 퍼졌다는 것을 듣게 되었다. [72] 이전에 호두와 몬드 거리를 돌아다닐 때 언급된 적 있다. [73] 아이테르는 일곱 신들이 자신들을 멸망시키고 하등생물의 탈까지 씌웠다며 그들을 비난하지만, 시우는 자신에게는 이유가 어찌되었든 수많은 사람들을, 그것도 자신의 사람들을 죽이고 합리화하는 모습일 뿐이었기에 아이테르에 대한 증오감만을 느낀다. [74] 그런데 이때 친구들의 얼굴이 흐릿하게 보이고, 이름을 잠깐 잊고 있었다가 기억해내는 묘사가 나온다. [75] 과거 시우와 사귀었다 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지수 누나'에 대해 친구들이 이야기하던 도중 자기도 모르게 루미네라는 이름을 말했다. [76] 친구들과의 대화나 지수 본인의 언급을 보면 원래는 적당히 놀고 적당히 공부하던 여성으로 이 당시만 해도 군대에 들어간 뒤의 시우와도 애틋할 정도로 연인관계였으나 갑자기 고시(정황상 사법고시)를 치겠다고 머리도 검은색으로 되돌리고 도서관에 처박혀 공부만 하는 과정에서 인간관계를 등한시했고 시우와의 연인관계도 자연스레 끝났다는 모양. 다만 시우를 향한 연심이 애틋한건 사실이었는지 고시를 성공하자마자 같은 교회에 다니던 주현이에게 다시금 다리를 놔달라고 간곡히 부탁하거나 시우의 집까지 찾아가서 울며불며 사정하는 모습을 보인다. [77] 이때 언급을 보면, 현실에서도 친하게 지낸 여성이 전 연인인 지수 이외에도 꽤 있었던 듯하다.티바트에서 이 지경이 된 이유가 현실에서도 그래서였던건가 [78] 호두의 캐릭터 PV : 서프라이즈 [79] 특유의 중2병스런 말투까지 없어진 피슬이 하루 종일 걸릴 양의 의뢰를 받는 장면이다. [80] 영상에서는 나레이터가 사랑하는 사람, 즉 시우를 잃은 후, 모나가 더 이상 운명을 믿지 못하게 되었다고 이야기한다. [81] 프롤로그와 똑같이 중국 놈들 작명 센스가 이상하다며 까는 건 덤. [82] 20년간 살아온 인생과의 생이별, 매일같이 느끼던 생명의 위협, 피슬을 구하기 위해 헤일리를 죽인 날, 아이테르에게 살해당한 날의 아픔 등. [83] 이외의 시우의 외형이나 '배낭', '배낭'에 들어있던 아이템 등 본래 가진 능력들은 모두 그대로였으나, 이 둘만은 제대로 복구되지 않았다. 시우의 독백에 따르면 다른 '시스템'들은 원래부터 존재하던 기능이지만 '원신'에서는 시우라는 등장인물이 존재하지 않으므로 다시 데려오는 과정에서 '시우'라는 외형을 가진 인물은 존재하지 않은 데이터를 새롭게 만드느라 에러가 난 것으로 추측했다. [84] 애초에 지금의 얼굴만 검은 무언가로 덮여 있고, 목소리도 다른 상태에서 본인이 시우이길 알리긴 힘들었고(배낭이나 버프 요리 등 알릴 수단이 없던건 아니었다.) 무엇보다 심연교단에게 한 번 노려진 시점에서 보신을 중요시하고자 하는 김에 휴대폰 등을 통해 단편적으로 본 것 외에 정보를 모으고자 한 것도 있다. [85] 정확히는 드래곤 스파인에 수백 년 전 문명의 흔적을 찾으러 갔다가 신에게 바치는 공물을 먹고 저주에 걸렸다는 설정. [86] 배낭 안에 현금만 따져도 수천만 모라의 비상금이 있긴 하지만 막 들어온 떠돌이 요리사가 돈을 함부로 쓰기엔 의심받기 좋았던지라 일종의 자금세탁을 위한 것. 그 외엔 정보 수집을 위한 목적도 있었다. [87] 이는 자신을 죽인 것이 아이테르인 것이 알려지면 루미네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가 뻔하기에 그런 것이다. 물론 이미 루미네를 찾아온 아이테르가 자신이 죽였다고 확인사살했기에, 루미네는 사실을 전부 알고 있었지만. [88] 우선 교역로에서 시우가 죽은 탓에 몬드와 리월의 교역이 끊겨 생필품 조달이 어려워졌고, 그로 인해 몬드는 자금 융통이 되지 않아 대규모 토목 공사로 버티고 있었는데, 그마저도 재고가 부족해 유지가 힘들었다. 리월도 상황이 나을 게 전혀 없었는데, 천권성 응광이 정국의 주도권을 잡자 그녀가 권력을 잡기 위해 시우를 죽였다는 음모론까지 돌았고, 그로 인해 육로 교역이 끊긴 상황에서 해운 쪽 또한 불안해졌다. [89] 시우 상단 부단주인 모나가 진에게 가면 쓴 이방인(시우)의 식당에서 만나자고 요청하여 진이 그곳에 가게 되었다. [90] 이유는 앞서 말했듯 섣불리 정체를 밝혔다가 다시 누군가에게 위협을 당할 수 있고, 우인단, 선인 등 몬드보다도 더욱 해결할 문제가 많은 리월에 최대한 빠르게 가서 이를 해결해야 했기 때문. [91] 시우는 몬드 사절단과 각청의 회담에서 각청이 자신의 죽음을 통해 몬드 측을 압박했다는 말을 듣고 그래도 이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생각하여 장난을 쳐봤지만, 당연히 각청은 괴로웠음에도 리월을 위해 한 일인데, 이런 말을 들으니 분노한 것. [92] 선인들과의 만남이 얼마 남지도 않은, 시간이 촉박한 상황이라 각청의 도움을 받아 이렇게 몰래 만날 수밖에 없었다. [93] 옥형성인 각청의 대행으로 나선다면 가능은 하겠다만 시간이 필요할 것이고, 리월의 유명인사라면 그 절차를 줄이는 것은 가능하겠지만, 시우가 정체를 숨기고 있는 지금으로서는 불가능했다. [94] 원래는 각청만 만나는 것으로 되어 있었지만, 감우 또한 시우가 각청을 만난다고 해서인지 따라왔다. [95] 보면 이 장면에서도 꽌시우를 알 수 있는데 관계를 하면서 느낌이 이상하다는 루미네의 말이 다들 그렇다더라고 대답하거나 오랜만에 보는 광경이라는 등의 묘사가 있다. [96] 전이된 시점이 본편보다 상당히 빠른데, 루미네가 막 몬드성에 도착했을 즈음엔 이미 시우는 모험가 3년차였다. 또한 풍마룡 사태가 최근에 터졌다는 듯한 묘사로 보아 외전시작 시점이 원작 시작 시점과 그리 먼 것도 아니다. 즉 시우가 막 전이된 시점이 원작 시작 시점보다도 몇 년 전이라는 소리. [97] 이는 페이몬의 추천. 모험가란 직업에 괜히 게임에 대한 인식이 겹쳐서 검을 무기로 고르려던 시우에게 검술도 모르는 초보자에겐 검보단 사거리가 긴 창이 훨씬 안정적이라며 검을 사려던 시우를 필사적으로 만류했다. [98] 자신이 흘린 피를 투사체로 쏘는 척 하면서 갑주 사이로 피를 스며들게 만든 뒤 그대로 갑주 안쪽의 츄추왕의 살갗을 피로 만든 가시로 두들겨 죽였다. [99] 감우 본인이 밝힌 바에 따르면 시우의 곁에 여자가 달라붙는게 아니꼬운건 사실이나, 장수종인 본인이나 똑같이 불로로 만들면 되는 시우와 달리 다른 년들은 길어도 100년이면 꼬부랑 할머니가 된 뒤 뒤질테니 최소 수천년은 같이 살 수 있는 감우 입장에선 잠시동안의 일탈 정도는 봐준다는 배려(...)였다. [100] 애초에 감우는 자기가 시우와 맺어질때부터 이를 검토했고 시우도 감우를 버리려 하지 않는 이상 선인이 될 수 밖에 없으므로 선인 입장에선 사실상 무조건적으로 이들의 사이를 허락한 셈. 다만 나름 골탕먹이곤 싶었는지 소가 특히나 까칠하게 훈련시킨다고 한다. [101] 후자의 경우 오래동안 안면을 튼 사일러스에게 배운 삶의 지혜(좋으나 나쁘나 유명세가 있을수록 지명의뢰받기 쉬움)에 나름 자신이 '모험가'에 대해 품던 로망이 겹치기 때문에 좋게 생각하는 모양. 루미네는 이를 듣고 남자들은 다 그렇냐며 어이없는 반응을 보였다. [102] 이 때 밝혀진 바에 따르면 시우가 조종할 수 있는 피는 스스로의 피나 자신이 직접 만들어낸 물 원소가 소량이나마 깃들어 있어야 한다는 조건이 있다고 한다. 작중 묘사에 따르면 다른 신의 눈 사용자들과 달리 순수한 원소 제어능력이 평균에 비해 엄청 낮게 설정되고 저런 조건까지 달린 대신 조건이 갖춰졌을 때의 능력은 평균을 가볍게 상회한다는 듯. 채무 처리인과의 전투에서도 본래라면 이길수 없었지만 바다에 자신의 피가 섞여든 상태+배를 부숴 채무 처리인을 바다로 빠뜨려 채무 처리인의 기동력 상실+신의 눈 능력 반감+사실상 바다를 자신의 능력하에 둠이라는 압도적인 지형빨을 보여준다. [103] 선도장을 예로 들땐 선도장은 인게임에서처럼 햄, 꽃게, 생새우살, 송이버섯만 요구하는데 물이나 기타 야채같은 재료들은 알아서 튀어나온다. [104] 당장 리월 최고의 요리사중 한명으로 꼽히는 향릉과 합작을 할 때도 구분이 안될 정도로 양쪽의 요리 모두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실상 대륙 전체를 통틀어서 위에서 세는게 빠른 수준이다. [105] 당장 선도장도 원판이 불도장인지라 제작에 최소 몇시간은 들여야 하는 요리지만 요리 기능은 몇분의 조리시간으로도 하루는 제대로 조리한듯한 깊은 맛이 난다고 한다. [106] 시우가 일주일간 음식점운영으로 팔고 남은 물량을 넘기는데 여러 상황 덕분에 뻥튀기되었다곤 해도 5억을 받았는데, 최대 2천 칸 꽉꽉 채워서 가져왔다해도 술 한 병이 평균적으로 최대 25만 모라나 한다는 뜻이 된다. 이게 얼마나 말이 안되냐면 피투성이 외전에서 시우가 임무를 해결하고 최종적으로 받은 보수가 15만 모라였다. 물론 이는 사실상 치료비인 교회 기부금을 제한 이후 남은 금액이긴 하지만, 시니어모험가의 초장기임무의 보수가 15만 모라인데, 술 한병의 평균 값어치가 저 임무 보상의 2배에 가깝다는건 모든 병이 최고급 와인이 아닌 이상 상식적으로 말이 안되는 액수다. [107] 다이루크의 앞에서 설명할 때의 모습을 보면 들고있는 가죽 주머니의 입구를 아무리 넓혀도 의자를 넣을수 있는 크기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의자가 들어갔다 나오는걸 보면 말그대로 '입구'라고 할만한 것만 있으면 아공간으로 넣는게 가능할 정도로 기준이 헐겁다. [108] 예를 들어 음식 일부를 약간씩 소분해서 자신의 입속으로 넣는다던가, 허공에서 무기를 꺼낸다던가 할 수도 있다. [109] 돌을 예시로 들면 크기가 다른 돌이라도 배낭에 넣으면 똑같이 '돌'로 저장되지만 '제일 큰 돌'을 확실히 인지하고 꺼내고자 하면 이중에서 제일 큰 돌이 나오는 식. [110] 실제로 시우는 신상에 그나마 가까이 다가간게 루미네가 신상에서 해당 신의 속성을 얻는 걸 지켜볼때였을 뿐 루미네처럼 신상의 바로 앞까지 간 적은 없었다. 이 때문인지 시스템도 처음으로 에러를 띄우며 부활지점을 찾다찾다 결국 시우가 사망한 리월 국경과는 동떨어진 별이 떨어지는 호수로 보냈다. [111] 실제로 당시 호두를 포함한 모두가 시우가 칼에 찔려 쓰러지는걸 봤었으나 피를 흡수한 땅바닥만 남을 뿐 옷을 포함해 시체 자체는 완벽히 사라졌다. [112] 다만 '지수'라는 여성의 태도를 보면 꼭 원신과 티바트 대륙, 시우가 그곳으로 갔다는 것에 대해 안다는 듯이 얘기하는데, 이는 당연하지만 평범한 지구인이 알 수 있는 정보가 아닌것처럼 어느정도 외부의 개입이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 [113] 꿈속 세계에서 정신 차린 초창기엔 뉴스에서 자기 이름이 대놓고 나와도 지나가는 소음 정도로 치부했다. 다만 시간이 지날수록 자아가 뚜렸해지는지 나중엔 노트북에서 나오는 한탄을 듣고 짜증냈으며 친구들과 고기집에서 먹다가 잠시 폰을 보면서 피슬, 모나에 대해 봤을땐 기억을 대부분 찾았고 버스에서 루미네 편을 봤을땐 온전한 상태로 돌아왔다. [114] 당장 친구들과 고기집에서 먹을 때까지만 했었어도 평범한 일상만을 연기했고 이 곳이 꿈이라고 들통난 이후에서야 '지수'라는 단말을 통해 대놓고 따졌을 정도였다. [115] 물론 정체는 가면 쓴 요리사로 숨긴 상태. [116] 이때 이를 지켜보던 피슬은 안그래도 가면쓴 요리사가 시우가 아닐까 하는 의심을 품고 있던지라 '저거 여자 후리는게 오빠 급인데?'라며 확신을 키웠을 정도였다(...). [117] 전술했듯 피슬과 대화할 여지를 만들기 위함이었다. [118] 피슬 스스로도 이성적으로는 루미네의 그 발언과 큰 상관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누구를 탓하지 않고서는 버틸 수 없을 정도로 피폐해진 상태였다. [119] 피슬의 황녀 컨셉은 자신이 14세가 되던 때 부모님이 "이제 그만둘 때가 되지 않았냐" 라고 핀잔을 주자 세상을 잃은 듯 절망했을 정도로 소중한 것이었다. 그런 피슬 앞에 오즈가 번개 신의 눈과 함께 현신하며 자신감을 얻고 지금까지 황녀의 삶을 살아 왔는데, 사랑하던 시우가 사라지자 그 컨셉을 버렸다는 것은 세계의 잔혹함을 깨닫고 삶의 이유를 잃었다는 것과 다름이 없을 것이다. 매일같이 의뢰를 광적으로 처리해 나가는 모습 또한 스스로를 죽일 용기는 없으니 살아는 있는데 어떻게든 그의 빈자리를 잊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120] 당연히 시우 본인이라고는 언급하지 않았고, 저주로 얼굴을 잃어버렸다고 거짓말을 했다. [121] 리월행 사절단에 시우상단의 상행이 끼어서 같이 가게 되었고, 상행 규모에 따라 간부급인 피슬이 동행하게 된 것. 물론 이는 시우가 모나에게 그렇게 하도록 지시를 내린 것이다. [122] 시우의 요리가 아니면 식사를 잘 하지 못하는 피슬이라서 독립을 위해 배우기로 한 것. [123] 이 즈음 '아무리 그래도 죽은 사람이 돌아올리 없지않냐'는 오즈의 정론에 아무리 그래도 분위기나 요리실력이나 여자 후리는 점을 볼때 너무 비슷하다고 주장한다. 앞에 것들은 몰라도 마지막 말에는 딱히 반박도 못하는 오즈는 덤(...). [124] 원래 중2병 상태의 피슬은 시우를 '나의 종복'이라고 칭했으나, 중2병 컨셉이 사라진 지금은 '시우 오빠'라고 부르고 있었다. [125] 이후 밝혀진 것에 의하면 이 당시 시우가 찾은 '연관성'은 지구에서의 자신의 계좌가 연동된 것. 이 당시 시우가 얼버무린 것처럼 원래 세계와의 연관성은 맞으나 돌아갈 수 있는 수단은 아니었다. 다만 두 세계의 연관점은 맞기는 했고 지구의 계좌를 소모한다는 것 자체가 지구로 돌아가는 것의 리스크를 늘리는 행위인지라 시우 입장에선 결국 돌아갈 수단을 찾은것과 비슷한 수준의 문제임은 맞았다. [126] 모나 본인이 피슬과 루미네의 살번한 캣파이트를 꺼리기도 했고 무엇보다 여자들이 아무리 뭐라해봤자 남자 본인이 연애를 받아들일 준비가 안 되었다는 것을 알아봤기 때문에 본인도 마찬가지로 한발 물러선것도 있었다. [127] 피슬은 모험자로서의 경력은 길지만 서류업무를 맡길 능력은 안됐고 루미네는 애초에 이 세계 자체에 온지 얼마 안되었던지라 논외. [128] 시우 상단의 건물이 불타고 있으며 주변은 혼란에 빠져있고 시우가 이를 멍하니 지켜보는 것. [129] 시우가 루미네에게 의견을 물을 때 한 말들을 옆에서 주워 들으며 시우가 가진 '무기를 얻을수 있는 재화'가 다 소진되었다는 것은 모나의 예측대로 사실이었으나 어느 시점부터 추가적인 기능해방으로 시우 본인의 계좌가 연동되면서 추가로 현찰박치기가 가능해진 것. [130] 실제로 건물이 불타는 것과 주변이 혼란에 빠진건 적중했다. 단지 시우가 멍하니 서있던건 천공의 긍지를 뺏겨서 절망한게 아니라 건물이 통째로 날라갈줄 알았으면 좀더 가격을 뻥튀기해서 건물값도 덤으로 건져야 했다며(...) 아쉬워하는 정도였다는 것. [131] 이때 언급한 바에 따르면 모나가 시우의 미래를 처음 볼 때 볼을 붉힌 장면도 바로 자신이 시우에게 먼저 키스하는 장면이었다. [132] 자신이 아는 시우라면 자신이 직전에 말했다시피 기본적으로 자신에게나 남에게나 철저히 선을 긋는 인물인지라 아무리 흥분해도 갑자기 덮치거나 폭력적으로 나설거라곤 생각하지 못했다. [133] 정확히는 모나 본인은 이 상황을 환영했으나 이때문에 시우가 고통받는 것은 원치 않았다. 심지어 상황이 정식으로 시우와 합의한뒤 밝힌 것도 아니고 모나 본인의 사사로운 감정으로 일을 터트린 것도 컸다. [134] 몬드 IF에선 자신이 메인이라도 다른 히로인들의 접근을 막을순 없다며 받아들이지만 여기선 정반대로 자신이 선수 치지 못했더라도 결국 운명은 흘러가 자신들도 히로인이 될 수 밖에 없다는 입장. [135] 애초에 모나는 상술한대로 시우의 운명을 엿보면서 그가 하렘을 차릴 것이라는건 알고 있었기에 비교적 관대한 편이었다. 물론 어디까지나 자신을 제일 사랑해준다는 전제하에 참아보겠다는 수준. [136] 외전이 아닌 본편에서 시우에게 이렇게 직접적으로 사랑한다는 말을 들은 히로인은 모나가 처음이다.근데 외전에서도 처음은 모나였다. [137] 모나는 점성술을 통해 미래를 엿볼 수 있었고, 시우 생전에 점을 쳤을 땐 시우가 하렘을 꾸린 이후의 미래밖에 보지 못했으나, 시우의 사망 이후엔 아예 그의 과거조차 엿볼 수 없게 되었다. [138] 그냥 관이 아니라 불붙은 관에 뛰어들려고 했다. [139] 그러면서 그녀가 극단적 선택을 할 가능성이 있다는 암시를 주기도 한다. [140] 모나는 사실 돈을 못 버는 것이 아니라, 수입은 많은데 점성술 자체가 투자비용이 워낙 높은 업계인지라 각종 서적이나 기구 등에 거금을 들이다 보니 달리 여유가 없는 것이다. 그럼에도 사사로운 이익을 위해 점성술을 이용하면 천벌을 받는다는 신조를 꿋꿋이 지키며 한평생을 바쳐 커리어를 쌓아 왔는데, 그렇게 믿었던 점괘에도 없었던 시우의 죽음이 현실화되었으니 배신감은 엄청났을 것이다. [141] 시우상단은 상단이 만들어진지 얼마 되지 않은데다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규모는 어마무시하게 크고 시우 본인의 인연도 여러모로 엮여있기 때문에 전적으로 시우에게 모든 핵심적인 권력이 집중된 상단이었다. 이때문에 그나마 2인자에 가까운 모나라고 해도 경영능력과는 별개로 시우가 없는 시우상단을 관리하기 힘들어진 상황. 비유하면 지나치게 권력을 집중시킨 원소가 사망한 뒤 원가가 강대한 세력을 두고도 자멸한 것과 비슷한 셈. 작중 묘사를 보면 리월지부에 대한 영향력은 사실상 상실했으며 몬드지부에 대한 영향력도 피슬이 대놓고 언급할 정도로 흔들리던 모양. [142] 이들은 시우상단에서도 모나를 가장 가까이 보좌하는 비서들만이 알 수 있는 것이었기에, 막 몬드성에 도착한 이방인이 알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143] 게임 내에서는 30만 모라 정도만 해도 몇 달은 떵떵거리고 살 수 있을 정도의 거금으로 인식된다. 1억 모라는 보통 사람은 만질 꿈조차 꾸기 어려울 정도로 큰 액수이며, 게임플레이 면에서 봐도 비용이 천정부지로 솟는 후반부 캐릭터와 무기 육성에도 쓰고도 남는 액수이다. [144] 진이 원래 미신을 잘 믿지 않는 성격이기도 하고, 몬드에서는 죽은 영혼은 바람을 타고 신에게 인도된다고 하기 때문. [145] 정체를 밝힌 시우가 왜 나랑 데이트 안 해줬냐라고 장난으로 묻자 정신이 제대로 안 돌아와서 데이트 해주겠다고 할 정도(...)그렇게 시우는 또 플래그를 꽂고 [146] 정체불명의 이공간이나 자신의 정보망으로도 일체 찾을수 없을법한 명검 '천공의 마루'를 구한 것 등등. [147] 실제로 페이몬과 둘이서만 여행하게 되는 페이몬 IF루트의 시우는 모험가로 활동하다가 물의 신의 눈을 받고 개화하게 되었으니 본편 시우에게도 신의 눈이 생길 여지가 있는 셈이니 벤티의 말은 틀린게 없었다.. [148] 디오나 본인은 인지도 못하고 있지만 어릴적 물의 정령에게 받은 가호탓에 '본인이 직접 만드는 액체는 어떻든 결과적으로 맛있어지는 축복'이 걸려있다. [149] 여담으로 시우는 설산에서 100일조난당한 당시 각성한 것인지라 시우에 대해서는 신의 눈과는 별도로 인정하고 있어서 놀릴때 화내기는 해도 질투하진 않았으며, 시우가 조난당할 당시 몬드에선 시체를 찾지못해 장례식을 열때 피슬이 정줄놓거나 설산으로 달려가려 했던걸 어떻게든 막아세우는등 나름 피슬을 아꼈음이 드러나기도 했다. 한마디로 본편에서의 비극은 아싸라서 동기와 이야기 나눌 생각도 못했던 피슬과 피슬에 대한 애증을 깨닫게 해줄 사람이 없어 열폭을 멈추지 못했던 헤일리가 평행선만 달린 탓에 벌어진 일. [150] 리월인이라면 서로 계약과 입지를 중요시하기 때문에 서로가 서로에 대해서 제대로 모르는 상황에선 자신을 높이기 위해 당당한 태도를 보이는게 일반적이라고 한다. 이런 리월의 상식과 달리 시우가 자신이 누군지도 잘 모르면서 첫만남부터 예의바른 태도를 보이자 그가 리월인이 아니라고 알아봤다. [151] 다만 종려는 대부분 송신의례의 절차에 대해 설명해주는 게 전부고 재료 조달은 대부분 루미네가 직접 했기 때문에 자주 같이 다닌건 아닌듯. 실제로 타르탈리아는 북국은행쪽에 자주 있다고 언급되었으며 무엇보다 이 둘은 루미네가 한창 누명쓰고 신선들과 만나기 위해 돌아다닐때도 시우와 자주 술자리를 가졌다는걸 보면 리월항에서 멀리 벗어난 적은 별로 없던 것으로 보인다. [152] 시우는 죽어서 현실세계로 돌아간 직후 기억이 없을 적에도 무의식적으로 누군갈 좇을 정도로 미련이 가득했고 애초에 자기 앞가림은 이미 자기가 차근차근 하고 있었으며 무엇보다 이 시점에선 부활해서 리월에 있었다. 종려가 루미네를 데려오지 않았다면 둘은 진작에 재회했을 것이다(...). [153] 애초에 루미네가 누명을 쓴 것 부터가 본인의 자작 자살쇼 때문이었고 이때문에 나라가 멸망할뻔 할 정도로 크게 휘청였으며 이게 발단이 되어 시우와 응광의 경제분쟁까지 갔고 이 여파로 2번째로 나라 존망의 위기를 겪어야 했으며 이후 일련의 사태로 입지를 확장한 시우가 죽으면서 3번째로 나라 존망의 위기를 겪었다. 또한 괜히 루미네까지 경계로 데리고 가버린 탓에 괜히 루미네와 호두가 감정싸움을 하게 되었으며 루미네가 시우와 재회할 순간도 뒤로 미뤄졌고 루미네가 말도 없이 사라진지라 리월 칠성측에서도 신선과의 교섭에서 루미네를 찾지 못해 그녀를 뺄 수 밖에 없었다. 다시 말하지만 이 모든 일의 발단은 종려 본인의 자작극때문이었다. [154] 사실 1차 상행 당시에도 향릉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요리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싶다는 쪽지를 남겼었다. 정작 시우 본인은 이를 스팸 문자취급하고 돌아가버린 탓에 결국 일정이 엇갈려 만나지 못했다. [155] 시우가 장난삼아 현세에서 들었던 수비드 조리법을 알려주자, 그걸 신의 눈의 힘을 빌려 실제로 구현해 버리고 시우비드 조리법이라고 이름을 붙여준다. [156] 만민당은 이미 이당시 묘 사부에서 향릉쪽으로 사실상 대물림된 상황인지라 이 말의 속뜻은 향릉과 결혼해서 부부가 되보지 않겠냐는 것이었다. [157] 이전에 시우가 향릉에게 꽃다발을 주었을 때 향릉의 반응을 보고, 루미네는 향릉이 시우에게 반한 것을 어느 정도 눈치채고 있었다. [158] 물론 루미네는 처음엔 경쟁자와 최소 언쟁을 벌일 목적으로 왔지만 루미네 개인의 천성이 나쁘지 않은 것 + 향릉이 너무 자기비하적인 것 + 여타 경쟁자들(모나,피슬)등과는 정반대 성향이었다는 점 등등으로 루미네조차 향릉의 무구한 반응을 예측하지 못해 어버버하다가 위로해버린 것. [159] 정체를 숨긴 시우가 만민당에 왔을 때 향릉은 밝은 모습이었음에도 아버지 묘 사부가 상당히 침울해 있었던 것, 냄새를 통해 정체를 숨긴 시우를 알아본 누룽지가 빨리 묘 사부에게 정체를 밝히도록 재촉하고 유도한 것이 복선이었다. [160] 소중한 사람을 잃은 슬픔을 버틸 수 없을 정도면 버틸 수 있는 시간이 흐를 때까지 그를 대체할 수 있는 매개체를 만드는 것. 향릉의 경우 시우가 자주 입던 옷과 비슷하게 생긴 옷이나 시우가 자신에게 준 물건으로 꾸민 곰돌이가 그 매개체였다. 여담으로 정광마저 이 날 이후 얼마 안가 직접 운용하던 광물 유통사업이 큰 적자를 보면서 자식들에게 빚을 물려주지 않기 위해 자결한다. [161] 정확히는 나라가 무너지게 된 게 시우가 없어졌기 때문 > 시우는 언제나 놀라운 해결책으로 자신의 아군들을 지켜왔음 > 시우가 존재한다면 지금의 암울한 상황도 해결될 것. > 그렇다면 이게(곰돌이) 시우가 되면 되는 게 아닐까? 하는 기적적인 논리를 보여준다. 결국 이 기점으로 간신히 버티던 정신이 완벽히 붕괴해 광증에 걸린 거나 없는 상태가 되었다. 당연히 곰돌이를 시우랍시고 소개할 때 묘 사부는 매우 참담해했다. [162] 사실 이것도 시우가 간신히 직감으로 피했기 때문이었지 그게 아니었다면 바로 목에 칼 꼽혀서 다시 현실로 전송됐을 수도 있었다(...). [163] 시우는 요리 스킬로 들인 버릇 탓에 스킬을 쓰든 안 쓰든 매우 정석적인 메뉴를 고수하는 편이기 때문에 높이 쌓기와의 궁합을 무시한다는 정석적이지 않은 판단을 보고 그를 이길 수 있을 것이라 여긴 것. [164] 상술한 대로 시우는 기본적으로는 매우 정석적인 메뉴를 고수하는 편이지만 이런 시우가 최초로 창의적인 시도를 했던 게 다름 아닌 향릉 본인의 도움이었고 향릉이 준비한 야채쌈은 원래부터 존재한 레시피였으며 요리대회 당시에도 향릉이 메인으로 준비했던 요리인 것과 달리 절운고추 버섯 닭꼬치는 시우의 오리지널 레시피이자 시우가 메인으로 준비했던 요리이기도 했다. [165] 감우는 리월은 곧 암왕제군이나 다름없으니 제군의 사망은 나라의 존망과 직결된 위기사태이니 아무리 강압적인 제압이 벌어져도 지나치진 않다고 변호하나 시우는 나라와 개인이 하나일순 없다며 리월의 근본은 상인들과 그들에 의해 구축된 시장경제라고 주장했다. 좀 더 직접적으로 요약하면 감우는 루미네의 수배령을 보고 '제군이 급사한 상황이니 있을 수 없는 일도 아니다. 그래도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 테고 나도 힘써볼 테니 진정해라.'라며 나름대로 차분하게 설득하려 했으나 시우는 '지랄 ㄴ'라고 묵살한 것. 심지어 이 뒤에 이어진 시우의 발언은 암왕제군을 평생 모실 주군이자 계약의 주체, 부모 이상의 존재로 여긴 감우에게 패드립보다 모욕적인 말이었다. [166] 정확히는 정처 없이 방황하다가 무의식적으로 시우 상단 근처로 향한 것이며 이를 우연히 발견한 문지기가 감우가 손님으로 찾아온 줄 알고 안쪽으로 들인 것. [167] 애초에 누군가를 사랑하거나 질투한다는 감정 자체가 처음인지라 저 둘의 밀담을 본 직후엔 '내가 각청을 싫어하는 게 리월을 배신해서인가? 그렇다면 왜 시우는 그런 마음이 들지 않나.'라는 식으로 자신의 감정에 갈피를 잡지 못한다. [168] 단어는 조금씩 다르나 세 단어 모두 기본적으로는 '창녀'와 동의어거나 유사어이다. [169] 수천 년간이나 리월을 떠받들어오며 누구에게도 온화한 태도를 보였던 감우와 실력은 있을지언정, 오히려 그 지나친 재능이 발목을 잡아 인망을 잃어버린 각청은 고위층에서도 신뢰도의 차이가 컸다. 일반적으로는 결국 감우는 직위상 각청보다 아래니 사소한 다툼이라도 항명으로 처분해도 이상할게 없지만, 상술한 뒷사정 탓에 성격 더러운 쏘가리가 착한 주임원사를 일방적으로 쪼아댄다.같은 상황이 되었다. [170] '의절했잖아? 그런 주제에 '시우 동생', '시우 동생'하고... 아, 시우가 얼마나 역겹고 소름 돋게 여길까?' [171] 자신을 돕는다면 시우에게 일말의 해도 가하지 않겠다는 것에 더불어 각청이 만악의 근원이라는 식으로 선동하며 자신의 과거를 언급하며 뺏지 않으면 빼앗길 뿐이라며 감우의 불안감을 부추긴다. [172] 이때 구금시킨 명목이 다름 아닌 암왕제군 시해 관련 혐의였다. 시우와 갈라진 계기가 암왕제군을 둔 언쟁이었는데 그렇게 암왕제군을 중요시하던 감우가 결국 시우를 얻기 위해 이미 죽은 암왕제군의 이름을 사적으로 팔았으니 결국 시우의 말이 맞았음을 스스로 증명해버린 게 아이러니. [173] 이전부터 불안증세로 엄지손톱을 씹기 시작하다가 그게 도를 넘어서면서 살까지 씹히기 시작한 것. 직원들은 감우 앞에서 고개를 숙이기 바빠서 손톱을 볼 겨를도 없었고 응광은 감우가 평소에 손을 가리고 있는 데다가 문서에만 신경 쓰느라 제대로 알아보지 못했다. [174] 천추성의 손녀. 성격도 싹싹하고 가문이 가문인지라 어릴 적부터 사적으로 감우와 자주 봤기 때문에 월해정에서도 감우와 무난하게 말문을 틀 수 있는 몇 안 되는 인물이라고 한다. [175] 사랑이라는 감정이 뭔지 지식으로는 알고 있었으며 시우에게 품은 감정도 뒤틀리긴 했을지언정 사랑이었지만 3천 년 이상의 세월 동안 사적인 교제 자체를 별로 하지 않았기 때문에 본인의 지식과 감정을 매치시키지 못하고 있었다. [176] 묘사를 보면 루미네, 피슬, 모나 외에도 1명이 더 있는 듯. 이때까지의 상황을 보면 플래그가 박힌 게 확실해진 향릉이 제일 가능성이 높은 편으로 추측되고 있다. [177] 위의 몇 번째라도 상관없다는 이유도 속으로는 이런 계산이 뒷받침된 것이었다. 스스로 말한 대로 감우 입장에서 100년이면 어지간한 인간들은 아무리 오래 살았어도 늙어 죽을 게 분명했기 때문, 문제는 첫 번째인 게 분명한 루미네는 신령이라서 선인처럼 수명에서 사실상 초탈한 존재였다는 게 문제. [178] 응광의 말에 의하면 안 그래도 혼란스러운 상황이라 칠성 전체가 바삐 움직여야 하는 상황에서 각청의 칩거로 칠성의 서류업무도 한계에 달한 수준이었는데 감우까지 빠지면 진심으로 일하다가 과로사로 죽었을 수도 있는 수준이었다고 한다. [179] 그나마 이것도 리월의 안전을 고려했다거나 뭐라 한 게 아니라 시우가 바랬을지도 몰랐던 것이라는 응광 본인도 확신하지 못하는 허무한 가능성이 감우의 심기를 약간이나마 흔드는 데 성공했기 때문이었다. [180] 응광은 선인은 현대 리월의 정치체계를 제대로 몰라 운영할 실력은 없음에도 불구하고 그 강대한 무력과 영향력에 명분까지 가진 상황에서 칠성들의 의견을 들을 생각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고 감우 또한 자신의 양모인 류운차풍진군마저 비난하는 응광의 말에 사실은 사실이라며 인정했다. 원래라면 외지인이면서도 리월에 영향력이 있고, 신뢰도 높은 루미네나 시우가 이 일을 맡았어야 했으나 시우는 사망, 루미네는 시우 사후 외부활동을 아예 단절하거나 우인단 학살, 경계로의 여행에만 집중하느라 리월 칠성에서도 이들을 데려올 수 없었다. [181] 침실에 마음먹으면 언제나 죽을 수 있도록 밧줄을 준비했을 정도로 심각한 상태였다. [182] 감우의 숙소에 일하던 사람들을 매수했고 그녀의 침실로 숨어갈 수 있도록 밧줄까지 준비해줬다. [183] 선인 특유의 후각을 통해, 혼의 단위로 느껴지는 향으로 그가 가면을 쓰고 옷으로 체형을 숨기고 있었음에도 시우라는 걸 바로 알아봤다. 다만 안 그래도 한계에 달한 정신상태에 죽은 자가 돌아올 리가 없다는 지극히 상식적인 생각 탓에 꿈을 꾸고 있다고 여긴다. [184] 각청이 감우와의 재회는 어땠냐 묻는 걸 듣고 각청의 성격과 그 당시 한창 날카로워진 상태임을 감안해 시우와 각청의 재회가 마냥 평화롭진 않다는 걸 꿰뚫어보고 그녀를 비웃지만 각청이 이를 보고 그녀를 냄새 페티시라는 식으로 놀리며 결국 시우가 자신을 먼저 찾아와 줬다는 식으로 언급하자 당황하는 동시에 분노한다. [185] 본래 인간과 시간의 기준이 다른 선인들이라면 이런 중대사에도 상당히 오랜 시간이 지난 뒤에야 올 것이고 그 시간 안에 리월 전역에서, 적어도 정치적 요점인 리월항 내에서 선인의 영향력을 완전히 말소시키는 게 각청의 계획이었다. 이는 선인이 일처리가 끝난 뒤에 와야 한다.를 전제로 한 위험부담이 큰 계획이었는데, 수작 부리다가 만약 계획이 끝나기 전에 선인이 와버리면 각청은 실각이고 뭐고 이전에 국정을 우롱했다는 명분하에 목숨을 잃을 가능성이 높았다. [186] 과거 자신의 가문의 가솔들이 천재성을 개화시킨 자신에게만 극도로 의존했던 것과 암왕제군에만 의존하는 리월을 동일시하면서 암왕제군이 없는 리월이 그대로 무너지는게 아닐까하는 두려움과 자신이 누구에게도 이해받지 못할거라는 외로움에 사무치던 와중 자신의 생각을 처음으로 솔직하게 고려하고 이해해준 시우에게 흥미를 가지게 되다가 어느새 그에게 사랑을 품게 되었다는 것. [187] 현재 리월 칠성 대부분은 자의든 아니든간에 결국 응광과 감우가 각청을 구금하는걸 막지 않은 시점에서 암묵적으로 동의한 사람이라 정치적으로든 개인적으로든 빚을 진것이나 다름없는 상태였고 또한 리월 칠성이나 그 하위기관 중에서 대외적으로 여자 하나 건들였다고 나라를 물어 뜯으려는 광견 취급받던 시우를 약간이나마 통제할 수 있다고 평가받는 인물이 각청 밖에 없기도 했다. [188] 농담같지만 실제로 챕터 7의 부제인 '인간이냐 선인이냐'의 의미중엔 이것도 포함된다. 넓게 본다면 각청이 주장하던 '인간의 통치와 선인의 통치'에 관한 주제이기도 하며, 좁게 본다면 실제로 '인간이랑 사귈거냐 (반)선인과 사귈거냐'라는 문답의 의미도 있다. [189] 정확히는 이들이 너무 흥분한 것 같자 이들을 진정시킬 겸 주도권을 잡아오려고 화나는 을 한 것이었다. [190] 일단은 같은 '처'의 신분이면서 리월 정계 세력인 감우와는 몬드 여성진들과 상대할 때 한정으로 암묵적으로 결탁하고 있긴 하지만 정작 그 감우도 '어차피 100년 뒤면 다 뒤질텐데 뭐'라는 생각을 하고 있어 적극적인 협조가 된 적은 없었다. [191] 또한 이 와중 자신이 처음부터 공격적으로 나선 것도 있으나 감우가 연적이란 걸 모르지도 않을텐데 루미네가 자신과 달리 감우에게 태도가 상당히 유순하다는 것을 통해 감우가 루미네에게 속내를 숨기고 내숭을 부리고 있음을 알아챘다. [192] 전투 불능 상태가 되어 쓰러졌으나 기절하진 않았던 생존자들이 시우가 칼에 찔리는 장면을 분명 봤고, 시체는 없었으나 시우가 서있던 자리로 추정되는 곳에서 대량의 혈흔이 발견되었다. 시체가 난데없이 사라진 것만 빼면 누가봐도 사망했다고 의심할 수 밖에 없는 상황. [193] 당장 천암군을 통한 상행 방해는 한동안 효과적으로 작용했지만 다운 와이너리에서 만든 원소 함정을 통한 함정수에 걸려 리월의 기존 상단 세력의 비난만 거세지는 결과를 만들어버렸고 자금문제 또한 시우가 비운상회와 결탁한 것을 기점으로 응광이 압박하던 리월의 기존 상단들까지 다시 간을 보기 시작하면서 애매해졌다. 거기에 풍마룡 사태로 영향력이 평소보다 많이 줄었다곤 해도 먼저 천암군을 개입시킨 탓에 몬드쪽에서도 대놓고 공권력을 동원하게 될 명분을 쥐어준 것도 문제. [194] 아이러니하게도 응광의 패배원인은 지나치게 서류에 얽메인 탓이었다. 감정을 부정확한 것으로 치부해 확인할 가치도 없다고 여겨 서류의 자금유통 등 객관적인 것으로만 정보를 파악하려 들었기 때문에 응광에게 경쟁에서 밀려나 불만을 품어오던 중소상단을 무시했고 시우는 이들에게 이때 아니면 언제 복수해보겠냐라며 감정적인 호소로 그들의 합류를 받아내는데 성공했다. 이런게 한두 곳만 있었다면 큰 변수는 못되겠지만 암왕제군 사망 및 층암거연 폐쇄로 인해 광물의 물량이 극도로 제한적인 와중에 이를 독점하다시피 전량 매수 한걸로 해당 업계의 중소상단 태반이 응광에게 불만이 쌓인 상황이었다. [195] 시우입장에선 루미네의 복수를 한데서 이미 목적을 달성했기에 동맹을 유지할 의미는 없지만 도와준 정이 있기 때문에 비운상회가 날뛸 수 있도록 동맹이라는 틀 자체는 유지해줬다. [196] 당장 시우의 공세가 극에 달할 때는 몇달에 한번씩만 살피던 '눈(雪)'을 며칠에 한번 살펴야 했을 정도였다. [197] 응광 본인은 몰랐지만 우인단이 아닌 시우와 친한 인간이 있다는 점에서 루미네의 심기를 제대로 자극했다. 안그래도 의존증이 심하던 상황에서 시우와 강제로 떨어지며 의부증 수준으로 발전한데다가 여자처럼 곱상하게 생긴 벤티가 종종 대놓고 시우와 자주 만나고 수상한 대사까지 치고 다닌 덕분에 그 대상이 남성이라도 가리지 않아서만악의 근원 벤티 타르탈리아가 루미네 앞에 처음 나타났을 때 '시우의 절친한 친구'라고 소개한 걸 듣고 속으로 칼날을 갈고 있었던 것. [198] 응광 개인적으로 보면 여러모로 참패하긴 했지만 어쨌든 그 과정에서 시중에 대량의 모라가 풀려 경제활동이 다시금 활성화된 것은 사실이고 동시에 중소상단의 활동도 활발해졌다. 우인단이라는 변수가 있긴 했지만 이들조차 삼국합자에서 사실상 맹주역할을 맡던 시우의 존재때문에 어디까지나 북국은행의 지원요청이라는 명분이 허락하는 선에서 움직였을뿐 공식적으로 큰 움직임을 보이지 못했다. 문제는 시우가 죽으면서 상계는 다시 혼란에 빠졌고 우인단은 친우의 사망을 명분으로 상당한 규모의 군대를 정식적으로 리월로 입항시켰으며 무엇보다 칠성중 하나인 각청과 그 이상으로 요직을 맡고 있던 감우가 미쳐버려 업무에서 아예 물러난 탓에 다른 칠성에게 과할 정도로 업무가 과중된 상태였다. [199] 감우가 대놓고 한동안은 일해보겠다고 말할 때 '그럼 그 뒤엔?'이라고 물을 뻔 했으나 아무리 사랑에 대해 모르는 본인이라고 해도 이 말을 실제로 내뱉는 순간 감우가 또 어떻게 망가질지 몰라서 결국 침묵했다. [200] 애초에 칠성들은 대부분 신비주의를 고수했기 때문에 각청같은 이례적인 사례를 제외하면 응광이 사실상 칠성의 대표이자 얼굴마담으로 활동했다. 시우 대두 이전에도 이는 당연한 사실이었고 시우가 대두한 뒤에는 분쟁에 밀리면서 시우의 동맹이던 옥형성이 자신을 밀어내고 실권을 잡았으나 옥형성 본인이 일을 하지 못할 상황이 되면서 다시 본인이 실권을 잡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문제는 백성들과 중소규모 상단 입장에선 평소라면 간단히 떠올릴만한 이런 상식적인 생각보다 음모론부터 믿을 정도로 현황이 심각했다는 것. [201] 리월을 지킨 겸 감우의 자살을 막아준 보답. [202] 시우가 돌아오면서 응광에게 쏠렸던 음모론을 통한 불신이 많이 풀렸고 시우, 각청, 감우가 일제히 정제계에 복귀한 덕분에 상황도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라곤 해도 실시간으로 무너지던 때보단 나아졌었다. 거기다 불행중의 다행이란 말도 안어울릴 정도로 처참하긴 했지만 시우가 복귀할 때까지 파산하거나 해산해버린 상단이 너무 많아서 애초에 일거리의 총량 자체가 줄어든 것도 있었다. [203] 행추 본인은 이를 듣고도 아버지와 형님에게 이야기해보겠지만 안될수도 있단 식으로 말을 마무리지었으나 이전까지 본인선에서 대놓고 회의적인 태도를 보인 반면 저 말은 행추 본인도 시우가 한 말들이, 그리고 시우가 응광을 꺽을 확률이 낮진 않다는 것에 대해 일리가 있음을 긍정했다는 말이 된다. [204] 애초에 다른 상단들이 시우-비운 동맹을 견제하려는 기미를 보이려는 것 자체가 어느 정도 여유는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서 아예 금고문을 걸어 잠글 정도였던 풍마룡 사태 당시 몬드를 떠올리며 생태계교란종(우인단)을 개입시켜 저들의 견제를 쫓아내자는 생각이었다. [205] 선인을 신적 존재로 생각하고 있었기에 그들이 거국적인 관점에서의 잘잘못만 지적할 것이라 생각했지 인간들의 관계같은 미시적인 주제까지 꺼내들거라곤 생각하지 않았다. [206] 애초에 종려도 왕생당의 식객이란 입장상 당주의 발언을 함부로 무시할 수도 없는 데다가 종려 자체가 남의 부탁은 어지간해선 들어주려는 면이 있고 또 호두라는 인간 자체가 그 종려도 벅찰 정도로 마이페이스인 성향도 있기 때문에 거절하기도 힘들고 자신이 소개를 거절한다고 해도 어떻게든 호두가 시우를 만나러 올거란걸 짐작했기에 종려로선 어쩔 수 없었다. [207] 당연하지만 이 둘은 그만큼 영업에 있어 차이가 컸다. 전문가로서의 실력은 둘째쳐도 상인으로서의 신뢰면에서 툭하면 기행이나 저지르는 호두와 미친 개 소리를 듣긴 해도 그만큼 실력 하나는 보증된 시우는 비교할 수가 없었으며 애초에 호두가 영업이랍시고 한 말은 어차피 모험가 생활하면 빨리 뒤지는데 미리 계약해두죠 수준인지라 평범한 인간의 감성으론 받아들일 만한 것이 아니었다(...). 그에 비해 시우는 모험가의 요절 자체를 부정하진 않지만 그의 동료들이 그를 편하게 보내주기 위해서라도 보험은 필요하지 않겠냐라며 감성과 실리를 동시에 찌르는 식으로 현실적으로 설득했다. [208] 이는 유령이라는 이질적인 존재 자체가 '두려운 것'으로 인식되는 티바트 대륙의 감성과 유령이든 좀비같은 것이든 데포르메 시켜서 귀엽게 묘사한 경우도 많은 지구 출신인 시우의 감성 차이에서 비롯된 것. 실제로 호두가 데리고 다니는 유령이 지구 기준으로 봤을 때 엄연히 '귀엽다'라고 부를 만한 외형인 것도 있었다. [209] 시우의 추측이나 이전까지 주변에서 뭐라하든 신경쓰지 않던 걸 보면 호두 자신에게 뭘 끼얹은 것 보단 할아버지의 유품인 모자를 더럽힌 것에 분노했을 가능성이 높다. [210] 이전까진 본인도 어렴풋이 흥미도 있었기도 하고 어디까지나 내연녀라는 컨셉에 취한 느낌에 가까웠으나 이때부턴 시우도 느낄 정도로 대놓고 피슬을 저격하는 행동이었다. [211] 리월에서 죽은 사람들중 미련이 있는 영혼들이 모이는 곳. [212] 호두가 호위로 갔음에도 살리긴 커녕 오히려 시우가 호두를 살리기 위해 총대를 메고 죽었다는 것. 사실 아이테르는 작정하고 시우를 죽이러 온거라 일반인인 시우로선 어떻게 해도 살아남기 힘들었던지라 호위로서 책임을 묻지 않을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그 상황에선 어차피 전부 죽거나 시우 혼자 죽거나 이지선다나 다름없는 상황에서 시우가 책임자로서 최선의 선택을 했으며 애초에 아예 도망간 것도 아니고 끝까지 필사적으로 싸웠지만 상대가 지나치게 강했던 것이라 호두 입장에서도 여러모로 억울한 상황이기도 했다. [213] 애초에 경계행 자체가 즉흥적으로 정한데다가 그것도 할아버지를 찾았을 적보다 더 긴 1달이나 되는 기간이었기 때문에 식량과 식수를 아껴먹는 것도 한계에 달한 처지인지라 이 시점에선 이미 심신 모두 컨디션이 바닥을 치고 있었다. [214] 다른 3대 식당들을 들리던 손님들이 그 식당에 가기 힘들 정도로 전체적으로 재정난을 겪던 상황이라 가격이 싼 만민당에 이전보다 좀 더 자주 발걸음을 향하기도 했고 정광처럼 집에 있기 뭐하거나 죽음을 앞두고 최후의 만찬이라도 먹고자 방문한 경우도 있었다. [215] 이때문에 향릉은 평소라면 원래 정해진 비용외의 요금을 받지 않았겠지만 아버지가 힘들어 하는 모습때문에 어쩔수 없이 요리사로서의 신념을 꺾고 응광이 쥐어준 막대한 양의 팁을 받았다. [216] 작중에선 이때 향릉과 묘 사부의 심정을 천국같은 기분과 지옥같은 기분이 공존하고 있다.라고 묘사한다.그 전에 향릉의 뇌(정신)가 아예 눅진하게 녹은 생선전골 꼴 났다는 말은 덤 [217] 맨손으로 달려드는 척 하면서 '배낭'에서 칼을 꺼내 자신을 막아선 우인단 요원의 복부에 그대로 칼빵을 쑤신 다음 목에 칼을 들이밀고 인질로 쓸려했는데 인질 안받는다는 시뇨라의 말 한마디에 바로 어깨에 추가로 칼을 꼽은 뒤 시뇨라쪽으로 던져버린다. [218] 매매가 8억 모라는 시우가 밀어붙인 금액이며 시뇨라는 애초에 훔칠 생각이 만만이어서(...) 엿이나 먹어보라는 생각으로 물건을 준비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한 위약금 4억을 걸었다. [219] 일반적으로 완전히 동일한 신물은 2개이상 존재할 수 없고 바르바토스는 이미 신의 심장을 뺏겨 새로운 신물을 만드는게 불가능한지라 다른 신물이면 몰라도 완전히 동일한 신물이 두개가 있을거라곤 생각을 못했던게 패착. 그렇다고 이 '양산불가'를 빌미로 들먹이기에는 자신들이 천공의 긍지를 선보여야 했는데, 이러면 자기들이 훔쳤다고 인증하게 되는거라 12억 현찰을 꼬라박게 되는 것 보다 문제가 컸다. [220] 응광은 평소 시우와의 친목을 언급하며 불공정할 수 있다고 지적했지만 사실상 리월 최고와 외국 최고로 꼽히는 세력의 담합을 중재해줄 '자격'이나마 가진 세력이 북국은행말고 없기는 했고 그만큼 커다란 신용과 부담이 걸린걸 알기에 결국 받아들였다. [221] 후술할 부하의 말을 보면 여왕 앞에서 리월이 혼란스러울때를 틈타 영향력을 확장시키겠다는 까닭으로 병력 지원을 받아낸 듯. 실제로 이 때의 리월은 제대로 빡친 몬드가 진짜 원흉인 심연교단을 찾지 못한 상태에서 쌓인 분노를 리월에게 몰아붙이던 중 + 리월자체도 후폭풍으로 흔들리던 상황인지라 타르탈리아가 대놓고 수십 수백명의 병력을 데리고 길거리를 활보해도 아무런 제지도 못할 정도였다. [222] 이 모습은 티바트 대륙의 기억을 완전히 떠올린 후 시우가 영상으로 보게 되어 분노하기도 했다. [223] 시우가 한대라도 공격을 성공시킨다면 얌전히 물러가는 것 + 스카라무슈 본인은 무기를 쓰지 않는 것. [224] 작중 묘사를 보면 다수의 심연 메이지와 츄츄족 돌격대장을 위시한 물량은 수준급 강자인 호두와 호위병력들의 분전으로 대부분의 군세를 상대로는 어떻게든 버텨낸 듯 하지만 유적 가디언과 아이테르가 나서면서 호두를 비롯해 그나마 버티던 호위들마저 쓰러지거나 사망했다. [225] 몬드는 풍마룡 사태 이후 성밖의 도로가 개박살나고 동시에 인프라등도 개박살난 상황인지라 사실상 외국과의 무역을 포함해 여러 경제적, 사회적 문제를 시우상단에 의존하다시피하는 상황이고 리월또한 응광을 꺾은 삼국합자의 주모자로서, 또한 각청, 감우등 여러 정치계 거물들과 깊은 연을 가진 인물로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었다. 몬드야 당연하고 리월만 봐도 감우가 없는 월해정은 단숨에 업무가 마비될 정도라고 언급되었고 각청도 그 정도의 서류처리능력을 가지고 있음을 고려하면 이 둘이 패닉에 빠져 일을 등지기만 해도 나라가 휘청이는 셈. [226] 처음엔 여동생을 꼬신 바람둥이라서 처리하러 왔냐는 농담에 그것도 끌리긴 했다고 하거나 매부같은거 둔적 없다고 하는등 까칠한 태도를 취했으나 그대로 나름 실력자이자 여동생의 애인으로서 인정한 건지 마지막에 매부라고 불러줬다. [227] 실제로는 별 상관없다지만 안그래도 시우에게 죽어버리란 말을 한 뒤 죽어버려서 피폐해진 상태였는데 그 범인이 다름아닌 자신이 그리도 쫓아다니던 친오빠였으며 그 친오빠는 심지어 인류의 공적인 심연교단의 최고위 간부였다. 결국 루미네 입장에서 자신이 그리도 사랑하던 두 명 중 한 명은 최악의 악당이 되었고 다른 한 명은 그 악당 손에 죽어버리면서 루미네가 사랑하던 사람들 둘 다 떠나간 셈. [228] 시우가 아이테르를 비호한 이유는 피붙이가 피붙이를 증오하는 골육상쟁의 비극을 막고 싶다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이다. 다만 원한은 기억해두는 지라 나중에 루미네에게 바가지 긁히는 지옥을 선사해주겠다는 복수를 계획하고 있다.(...) [229] 지수에게 시우에 대한 정보를 불어주거나 한건 지수에게 무언가를 받은 영향이 아예 없진 않으나 그걸 빼고봐도 천성이 그 모양이라 알려줬을 것이라는 듯이(...) 언급된다. [230] 후기에서 밝힌 바에 의하면 현재 대학원생이라고 한다. [231] 일단 주인공부터가 게임에 대해 기본적인 설명만 살짝 들었다가 막 게임을 시작하려는 찰나 전이된 것이기도 했고 배경 등에서 중요한 설정에 대해 확실하게 짚고 간다. [232] 노벨피아는 띄어쓰기를 글자수에 넣지 않기 때문에 타 웹소설플랫폼에 비해 글자수 인식이 평균 2할~3할가량 적게 뜨는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