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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3 19:06:07

야쿠시 카부토/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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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부
1.1. 중급닌자 시험1.2. 나뭇잎 부수기1.3. 나뭇잎 부수기 이후
2. 2부
2.1. 사스케 수색 편2.2. 이타치 추적 편2.3. 닌자대전 준비 편2.4. 치카라2.5. 제4차 닌자대전2.6. vs 우치하 형제2.7. 과거2.8. 이자나미의 루프에 빠진 이후
3. 보루토
3.1. 비판

1. 1부

1.1. 중급닌자 시험

중급닌자시험을 위한 대기실에서 소란을 피우고 있는 나루토 일행 앞에 등장해서 주의를 주며 첫 등장. 인상과 성격은 온화한데 실력은 부족한지 중급닌자 시험에 일곱 번이나 떨어졌다고 한다. 그래도 경험자답게 7반에게 시험에 응시하는 닌자들의 데이터같은 소소한 정보를 전해준다. 시험에 참가한 마을들을 설명하던 중에 소리 마을을 소국이라고 해서 발끈한 소리 닌자들이 공격해온다. 카부토는 여유롭게 피하는 듯하다가 도스 키누타의 향명천에 무력화되는 다소 굴욕적인 모습을 보인다.

이후 2차 시험인 서바이벌에서 나루토가 부족한 두루마리를 위조할 셈으로 두루마리를 열어보려 할 때 나타나서 제지하고 두루마리를 열면 최면에 걸려 쓰러진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카부토는 팀에서 낙오되어 서둘러 동료들이 기다리고 있는 탑으로 가던 중이었는데, 본인은 어차피 두루마리 2개를 다 모은 데다 7반에 호의적이었기 때문에 그들과 함께 탑으로 향한다. 중급닌자 시험 7회 경력을 십분 활용해서 2차 시험 막판의 요령과 정보를 알려주고, 적의 함정에 빠졌을 때 함께 싸우거나 나루토가 비 마을 닌자의 공격을 받을 위기에 처했을때 그를 보호하고 얼굴에 큰 상처가 나기도 했다. 사실상 조력자이자 인솔자로서 7반의 2차 시험 통과에 큰 도움이 된 인물이다.[1] 비 마을 닌자들이 재차 공격을 시도할때 갑자기 섬뜩한 눈빛으로 노려봐서 그들을 주춤하게 했고 나루토가 막타를 날려서 상황을 종료시키자 덕분에 살았다고 능청을 부리는데 사스케는 이를 보고 조금 미심쩍게 생각하였다.

탑에 도착한 후에는 나루토에게 이후에도 잘해보자는 격려를 하며, 먼저 와있던 자신의 동료들과 합류하면서 좋은 인상을 심어준다. 하지만 예정과는 다르게 3차전 시험에 참여하기 위한 예선을 치르겠다고 하자 기권한다. 시험 전 도스에게 당했던 초음파 공격의 후유증으로 귀도 안 들리는 상태에서 2차 시험에 임해서 체력을 모두 소모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시험관들이나 히루젠도 카부토의 역대 시험 전적을 살펴보고는 상당히 의아해한다.

1.2. 나뭇잎 부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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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attachment/야쿠시 카부토/orochimaru-y-kabuto.jpg

사실 카부토는 나뭇잎 마을의 닌자가 아닌 오로치마루의 부하이자 스파이였다. 나뭇잎 닌자로 위장하고 중급닌자 시험에 참가한 진짜 이유는 사스케의 데이터를 수집하여 오로치마루에게 전달하기 위해서였던 것. 어딘가 허당스럽고 약해 보였던 것도 전부 연기로, 실제로는 오로치마루의 오른팔 격 부하에 의료 인술의 달인인 실력자였으며, 여러 가지 술법을 이용해 잠깐이지만 카카시와도 호각으로 싸웠다. 작중 오로치마루도 카부토에 대해 "넌 기껏해야 카카시 수준 정도"라고 언급했는데, 이 시점에서 카카시가 타국까지 명성을 떨치는 네임드에 차기 호카게 후보로 거론되는 강자라는 걸 생각하면 보통 일이 아니다. 심지어 카부토는 '의료닌자'다. 전투술법이라 해봤자 차크라 메스등의 술법밖에 없을 것이다. 확실히 상급닌자급의 닌자이다.

오로치마루가 이미 지켜보고 있어서 굳이 자신이 정보수집을 위해 더 남아있을 이유가 없기도했고 괜히 싸우다가 본실력이 드러나는걸 꺼렸기에 동료인 아카도 요로이의 만류에도 예선전때 기권을 하고 나간 뒤 오로치마루와 접선한다.

오로치마루와 대화 이후 주인이 봉인당한 뒤 누워있던 사스케에게 접근하며 이를 제지하는 카카시와 잠깐 교전을 벌이나 자신이 죽인 암부들의 시체들을 이용해 교란을 벌여 빠져나가며 이후 나뭇잎 부수기를 위해 모래 마을측의 대표인 바키와도 밀담을 가진다.

이후 중급닌자 시험 본선때 대회장에 배치된 암부 닌자 1명을 살해하고 그로 위장하며 사스케와 가아라의 시합 도중 경기장 전체에 환술을 걸어 관중들을 모두 잠재우고 이를 신호로 소리 마을과 모래 마을 닌자들이 나뭇잎 마을을 공격한다.

나뭇잎 마을 곳곳에서 전투가 일어나고 오로치마루가 히루젠과 교전을 벌이는 도중에도 본인은 딱히 싸우지 않은 모양인지 별다른 부상 없이 카카시, 가이 일행과 대치만 하고 있었으며 3대 호카게인 히루젠을 죽였지만 오로치마루가 시귀봉진을 당해 팔이 봉인 당한데다 점차 전세가 밀리기 시작하는 것을 확인하자 같이 있던 바키와 함께 철수한다.

여담으로 등장 초기의 설정은 지금과는 달랐는지 이 당시에는 오로치마루의 부하이자 오른팔이면서도 여러모로 알 수 없는 언행을 보이기도 했고, 다른 속셈을 품고 있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해서 이런 기믹을 이용한 연출도 두어 번 나오기도 했다. 나뭇잎 부수기까지의 오로치마루와 카부토는 서로 제대로 신뢰하지 않는다는 묘사가 많았다. 오로치마루가 카부토에게 넌 통찰력이 너무 뛰어나서 가끔 싫어질 때가 있다고 하거나, 카부토 역시 도스, 자쿠, 킨에 관한 건 전혀 몰랐다며 자신은 아직 완벽하게 신용받고 있지는 못한 모양이라고 하자 오로치마루는 고작 그런 녀석들에 관한 건 자신의 오른팔인 카부토한테 말할 필요도 없고 그거야말로 신뢰의 증거라고 답하면서 사스케를 데려와달라고 한 후 "날 막으려면 사스케를 죽이는 수 밖에 없다. 네가 강하다고 해봤자 카카시 정도니까"라고 말하고, 카부토가 떠나자 "정말 죽일지도 모르겠다.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다"라고 했으며, 이 시점을 다룬 해설서에서도 둘의 사이는 신뢰관계가 아닌 무언가 있는 게 아니냐는 식으로 쓰여있었다. 때문에 오로치마루를 배신하는 게 아니냐는 추측도 존재했었지만 중간에 설정이 바뀐 모양으로 하술할 지라이야와 츠나데와의 전투에서부터 이런 기믹은 없어졌으며 초반의 미심쩍은 묘사는 온데간데없이 충성스러운 부하로 정착되었고 나아가서는 오로치마루가 삶의 목적이자 의의인 광신도가 된다. 사스케에 관련해서는 질투라고 할 수도 있겠다.

1.3. 나뭇잎 부수기 이후

3대 호카게의 시귀봉진에 당해 양손을 봉인당한 오로치마루가 츠나데와 접촉하려 했을 때, ( 나루토/츠나데 수색 편) 츠나데의 살기를 알아채 오로치마루를 구했다. 교섭은 결렬되고 두 손이 봉인된 오로치마루를 대신해 츠나데와 싸우게 된다. 은퇴한 지 수십 년이 됐기에 만전이 아니라지만, 엄청난 괴력을 가진 츠나데의 공격을 피해가며 그녀를 지치게 만든 후 병량환을 섭취해 체력적으로 우세를 점했다.

그 후 의료인술인 차크라 메스로 츠나데의 상완이두근관과 대퇴직근을 약간 절단하여 괴력을 못쓰게 했고, 늑간근을 공격해 호흡곤란의 상태까지 몰고 갔다. 이때 츠나데는 술법을 쓰는 센스와 감각은 내 전성기 때보다 뛰어나다라고 했다. 보통의 경우라면 이미 전투를 끝냈을 정도의 공격이었지만, 츠나데는 워낙 신체 조건이 뛰어나서 극복하고 역습을 한다. 카부토는 신경계에 혼란이 생겼지만 짧은 시간 내에 몸의 움직임을 파악해 츠나데를 놀라게했다. 참고로 오로치마루가 "넌 시즈네를 상대해라, 난 지라이야와 싸우겠다" 라고 했을 때, 카부토가 "저도 전설의 3닌자 중 한 명으로 칭송받는 지라이야님과 한 번 겨뤄보고 싶었는데요" 라고 한 걸로 봐서 호전적인 인물임을 알 수 있다.

츠나데와의 전투에서 굉장히 지능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좁은 곳에서의 전투를 피하고 넓은 외지로 유인한 점, 전면전을 피하며 츠나데의 체력을 소모시킨 점, 목을 노린다고 하고 츠나데가 목을 방어하는 틈을 타 늑간근을 공격해 그녀를 호흡곤란에 빠트린 점, 그 후 츠나데의 신경공격을 단시간에 극복하기도 했다. 심지어 이때 카부토는 츠나데를 생포해야 하는 리스크도 가지고 있었다. 차크라 메스로 늑간근을 당해 호흡이 힘든 츠나데에게 "아직은 돌아가시면 곤란하니 목은 노리지 않겠습니다." 라고까지 말했다.

이 때 지라이야, 나루토, 시즈네가 도착하자 츠나데의 혈액 공포증을 이용한다. 수리검으로 본인의 손을 찔러 츠나데에게 피를 보여주고, 미리 혈액량을 늘리는 약을 먹어 피를 많이 흘려도 괜찮은 상태가 된다. 결국 츠나데를 전투불능 상태로 만들었고 구하러 달려온 나루토도 죽일 뻔했다. 인주력 최대의 약점인 미수의 차크라를 인주력의 차크라로 환원하는 심장 경락계를 건드렸기 때문.

중급닌자시험에서 만난 카부토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던 나루토는 그가 소리 마을의 스파이였고, 오로치마루 못지 않은 사이코패스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큰 충격을 받았다. 중급닌자 시험을 그만둘 때 "나루토와 사스케, 즐거움은 나중으로 미뤄두겠다"고 한 것이나, 오로치마루가 "예전의 피가 용솟음치는 모양이다"라고 하는 걸로 보아 꽤나 광기가 있는 모양이다. 실제로 해설서에서도 나루토에게 "그렇게 나대면 죽는다고 했을 텐데!"라는 장면을 '광기'라고 표현. 언제 죽어도 이상하지 않은 시한부 환자를 "넌 이제 쓸모없다"란 말로 부추겨 움직이게 하거나, 살려달라는 오로치마루의 실험체들에게 " 난 그런 짓만은 할 수 없어"라고 하고는 오로치마루의 주인을 주기도 했다. 오로치마루 외에는 인간 취급을 하지 않는다고 보면 된다.

참고로 나루토의 나선환 첫 희생자이다. 놀랍게도 카부토의 특기인 죽은 세포를 새로운 세포로 교체하는 고속치유술인 '음유상멸'[2]술법에 맞기 전부터 사용하고도 큰 대미지를 받을 정도였다.

2. 2부

2.1. 사스케 수색 편

사소리 사후, 오로치마루에게 보낸 스파이가 바로 카부토였다고 언급되지만, 사실 오로치마루가 사소리에게 보낸 스파이로 이중 스파이 노릇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정기적으로 사소리와 접촉하며 스파이 행세를 해 사소리를 유인하고 오로치마루를 매복시킨 뒤 협공해 사소리를 치려 했다. 그러나 이미 사소리는 죽었기 때문에 사소리로 분장했던 야마토만 낚였다.

야마토 사쿠라, 사이, 나루토가 오로치마루의 아지트에 잠입했을 때 야마토의 목둔에 붙잡혀 감금되고 어쩔 수 없이 정보를 털어놓는다. 나중에 어떻게해서 풀고 오로치마루, 사스케와 함께 물러난다. 애니 오리지널 삼미 관련 에피소드에서는 오로치마루를 열렬히 신봉하고 그의 새 그릇이 되길 갈망했던 구렌 린지 등을 이용하면서 견제하는 모습을 보인다.

2.2. 이타치 추적 편

몸 상태가 매우 안 좋아져서 토혈하는 오로치마루를 간병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반기를 든 사스케에게 오로치마루가 살해당할 때는 오로치마루의 약을 조제하고 있었던 터라 손도 쓰지 못했다.[3] 그저 "오로치마루님이 죽다니..." 하며 망연자실. 그런 카부토를 사스케는 쿨하게 무시하고 그냥 나갔다.
카부토 : 지금의 당신은 ... 누구십니까? #
방에서 나온 인물 : 누구라고 생각하나?

이후 사스케 데이다라와 싸우는 한편, 카부토는 나루토와 접촉, 순순히 아카츠키와 사스케에 대한 정보를 넘겨주면서 개심한 듯한 모습을 보이지만...
파일:카부토 세포이식완료.png
나루토, 난 너에게 깨달음을 얻었어.
나도 너처럼 되고 싶다 생각했어.
그래서 이번엔...
(가려진 한쪽 얼굴을 마저 보여주며) 내 이 몸에 넣은 오로치마루 님을 넘어, 새로이 강해진 나를 찾을 거야.
나루토에게 나루토가 말한 대로 '자신이 갈 길을 찾았다' 면서 자신의 몸에 오로치마루의 세포를 이식하여 뒤틀려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떠난다.

카부토는 오로치마루가 우치하 사스케에게 죽자 삶의 목적을 상실하고 극도의 실의 상태에 빠졌는데 결국 삶의 목적을 되찾겠다며 자신의 몸에 오로치마루의 세포를 이식해 버린다. 기이하게도, 사스케를 죽여 오로치마루의 원수를 갚자는 생각은 없는지 사스케에게는 적대감을 보이지 않는다. 사실 애초에 오로치마루에게 충성한 이유가 그의 강한 힘에 이끌렸기 때문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그런 오로치마루를 자신의 힘으로 쓰러뜨린 사스케에게 복수심이나 증오를 가질 이유가 없긴 하다.

2.3. 닌자대전 준비 편

제4차 닌자대전 역대 보스
야쿠시 카부토 & 토비 스포일러
파일:5ffb421d12227_0002.jpg
파일:attachment/야쿠시 카부토/Kabuto_Returns.jpg
예토전생으로 살아난 닌자들도 모두 강자들로만 모았지, 그래... 넌 거절할 수 없어.
후하하하....야쿠시 카부토...설마 네가 이 정도의 그릇이 될 줄이야...!
토비
토비 닌자 연합군과 전쟁을 준비할 무렵 재등장. 오로치마루의 힘에 상당히 익숙해진 상태로, 이전의 모습과는 다르게 전신이 백사처럼 괴이하게 변이된 채, 뱀을 형상화한 후드를 두르는 등 정말 뱀에 가까운 모습이 되었다.

4차 인계 대전을 선포한 토비를 찾아가 잠깐 대치하는듯 했으나 전쟁을 치를 전력을 제공하겠다며 협력을 제안하는데 이때 예토전생으로 되살린 우치하 이타치, 데이다라, 사소리, 카쿠즈, 페인을 보여준다. 꿍꿍이가 뭐냐고 묻는 토비에게 자신은 오로치마루의 뒤를 이어 인술의 진리를 밝혀내는 연구를 진행할 것이며 이를 위해서 우치하 사스케가 필요하다고 대답한다. 이때 토비가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자 그에게 어떤 인물이 담긴 예토전생의 관을 보여주곤 식은 땀을 흘리면서 당황하는 토비에게 결국 동맹 제안을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며 그를 비웃는다.

그 후 예토전생으로 부활시킨 데이다라와 함께 거대 거북이 섬에 각각 휴가와 생태조사를 빌미로 연금된 팔미 구미를 생포하러 출동. 그러다 츠치카게 영감과 맞닥뜨렸지만 데이다라에게 냉큼 떠넘기고 자신은 야마토를 생포[과정], 제츠를 강화시킬 수 있다며 토비에게 넘겼다. 덧붙여 이때 만다의 세포를 이용해 만든 소환수 만다 2세도 등장. 그 후 제4차 닌자대전 개전 시 예토전생으로 많은 닌자들을 부활시켰다.

부활한 인물들은 예토전생 문서 참조.

2.4. 치카라

카부토가 어떻게 그렇게 강력한 힘을 손에 넣게 되었는가를 다룬 오리지널 에피소드가 방영됐다.

해당 에피소드에서 나루토 일행과 조우했을 때 예토전생을 사용해서 죽은 닌자들과 아카츠키 멤버들을 소환하는데, 술법이 완성되지 않았다면서 발동되지 않은 대다수의 관들은 도로 넣고 도망친다. 꺼낸 시체들 중에는 사루토비 아스마, 우치하 이타치 등 닌자대전에 등장할 이들은 대부분 있었지만, 제대로 움직인 네임드 닌자는 겟코 하야테 데이다라, 히단 정도다.

2.5. 제4차 닌자대전

비중 있던 사망자 거의 전부를 부활시켰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것도 적, 아군을 가리지 않고 모조리. 그야말로 예토전생 올스타즈&궁극의 고인드립.

토비와는 다른 목적이 있는 것 같다.

토비도 바보는 아니기 때문에 이를 파악하고 있었고 카부토를 협박해 예토전생의 약점이나 원리 등을 파악했다. 또 제츠를 시켜 카부토를 감시하기도. 마다라가 구름 마을의 긴카쿠, 킨카쿠 형제를 봉인한 닌자 도구를 가져가자 너무 서두르는 느낌이라고 생각하기도 했고 토로이를 쓰러뜨린 나루토의 기운을 느끼고 당황하기도 했다.

나루토와 킬러 비가 이타치, 페인과 마주한 것, 우치하 시스이의 눈의 존재를 알고 자신에게 운이 따라주고 있다고 좋아했는데 시스이의 동술[5]로 인해 이타치가 예토전생의 세뇌에서 벗어나고 페인도 오로치마루처럼 이타치에게 봉인된다. 판이 불리해지자 결국 토비를 놀라게 했던 그 인물을 소생시킨다. 우치하 시스이 육도선인이다 추측이 난무하던 그 비장의 카드는 사실 우치하 마다라. 물론 토비는 멀쩡히 돌아다니고 있다.

여담으로 우치하 마다라를 예토전생 시킨 후 '특별히 신경써서 전성기 이상' 으로 만들었다고 장담하는데 신발까지 최신형으로 바꿔주었다.

2.6. vs 우치하 형제

577화에서 자신이 조종당할 때에 수신된 차크라 기척을 따라온 이타치[6]와 조우. 그리고 예토전생은 자신을 죽여도 결코 막을 수 없다고 하며 "행운이 마지막에 돌아왔다!"라고 좋아하고 있다. 그리고 사스케까지 쳐들어와서 이타치, 사스케와 전투 돌입했다.

카부토는 카린, 호즈키 스이게츠, 주고, 소리마을 5인방 등 여러 인물들의 힘을 연구해 얻은 능력들을 선보이며 의외로 선전했다. 그러면서 "닌자 세계에서 재능이 없는 자는 존재조차 부정되지. 그렇다면 재능을 가져오면 된다" 고 말하기도. 하지만 사스케는 여전히 카부치마루를 무시하며 스사노오의 화살을 날렸다.
아니, 그건 단순한 임시방편일 뿐이야. 그 힘만을 자신의 몸으로 빨아들인 것에 불과해. 용지동(龍地洞)에서.
마침내 찾아냈지...! 묘목산, 습골림[7]과 더불어 전해지는 그 전설의 장소를! 오로치마루님만이 아니라 나 역시 가기를 꿈꿔왔던 그곳!
백사선인 밑에서 수업을 받았다. 드디어 오로치마루님을 뛰어넘은 것이다!
파일:attachment/Kabuto.jpg
파일:attachment/Kabuto_senjinmode2.jpg
그러나 선인모드를 선보이며 피해버렸다. 스사노오의 화살은 사스케의 술법 중 최속의 술법으로 너무 빨라서 카무이로도 궤도를 트는 게 고작이었던 술법이다.[8] 사스케도 카부토가 화살을 피한 걸 보고 놀랬다. 그리고 선법 백격의 술을 사용하며 자신은 뱀에서 탈피해 용이 되었다고 선언한다.

호즈키 일족의 액체화 능력을 응용한 탈피 능력, 카린에게서 카피한 초재생능력, 선인모드감지 능력, 주고의 주인 폭주능력을 한몸에 겸비하게 되면서 굉장히 강해졌다. 공격을 피하기도 쉽고 얻어맞았다 해도 타이밍만 적당히 맞으면 안 다치는 데다가 타이밍을 못 맞춰도 어지간하면 재생한다.

사실 제4차 닌자대전편에 훈훈함과 감동을 준 일등공신이다. 카부토가 예토전생을 쓰지 않았다면 " 더 할 말은 없다. 정말 완벽한 이노시카쵸였다"나 " 나루토, 실패작이었던 나를 가릴 정도의 걸작이 되거라" 같은 대사도 나오지 못했을 것이다. 더욱이 사스케의 경우는... 그러나 나루토에 의해 계획이 조금 틀어졌었던 희대의 사기캐를 되살려 닌자대전을 주도했다.

이타치와 사스케의 팀워크가 너무 잘 맞는 걸 보고 의아해 하다가 사스케가 이타치의 진실을 알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또 사스케가 나뭇잎을 치려는 것은 '형을 괴롭게 한 마을에게 복수하기 위함'이라는 것을 지적한다. 그 후 자신의 과거를 언급하고 자신 또한 나뭇잎 부수기를 노리고 있다고 사스케를 회유하려 했다. 이때 자신을 형으로 삼으라는 말을 하기도 한다. 이타치가 운명을 결정하는 동술 이자나미를 보여주려 하자 갑자기 과거사가 등장.

2.7. 과거

어렸을 때 전쟁에 휘말려 머리에 피를 흘린 채로 나무 앞에 쓰러져 있던 걸 고아들을 돌보는 야쿠시 노노우라는 수녀가 그를 주워왔다. 머리를 다친 충격으로 자신의 부모님은 물론 이름도 기억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고아원의 아이들 중 한 명인 우루시가 머리를 보호하라면서 장난으로 투구(일본어로 카부토)를 씌워준 것을 계기로 이름이 카부토가 되었다. 카부토가 쓰고 다니는 안경도 원래는 노노우의 것. 이 고아원에서 카부토는 자신이 이후에 그토록 원하던 '자기 자신'이라는 정체성을 확립했었다.

카부토가 있던 고아원은 국가와 마을에서 나오는 보조금으로는 운영이 어려운 상태였는데 이에 3년간 카부토와 양어머니인 노노우, 고아들은 전장의 부상자들을 치료하면서 자금을 얻었으며 카부토는 이때 처음으로 오로치마루를 만났다. 카부토에게서 부상을 치료받은 오로치마루는 어린 나이에도 의료인술이 뛰어나다며 카부토에게 닌자가 될 생각이 없냐고 제의했으나 카부토는 자신을 거두어준 고아원과 노노우를 위해 일하고 싶다며 이를 거절했다.

그러던 중 어느 날 단조와 뿌리의 닌자들이 한밤중에 고아원을 찾아오게 되는데, 알고보니 노노우는 과거 단조의 부하로 뿌리에서 활동했던 정보 수집 전문가였으며, 단조는 바위 마을의 수상한 움직임을 감시할 스파이로 노노우가 적임자라고 생각했던 것.

하지만 이미 뿌리를 그만두고 수녀로 활동하던 노노우와 이야기를 듣던 고아원장은 크게 반발하나 단조는 이건 다 마을을 위한 일이라며 일축한 뒤, 고아원의 자금줄을 끊거나 아이를 납치하겠다는 압박을 가한다.
어쩔 수 없이 노노우는 다시 뿌리로 돌아가 정보 수집 임무를 맡게 된다. 이때 어린 아이 한 명도 필요하다면서 단조의 부하가 다음에 자금을 지원해주는 조건으로 아이 한 명을 데려가는 것으로 교환하자고 하자, 우루시나 노노우를 포함한 모두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의료인술을 발전시키고 닌자가 되겠다며 자원해서 따라간다.[9][10]

이후 카부토는 뿌리 소속의 닌자가 되어 훈련을 받고 5년 동안 각 나라에 스파이로 잠입하여 타국의 정보를 넘기는 임무를 수행하게 되는데[11] 어느날 바위 마을에서 스파이 신분을 들키게 된 카부토는 자신을 추격하는 나니가시란 이름의 바위 마을 닌자와 전투를 벌여 치명상을 입히게 된다. 적을 쓰러트린 카부토는 나니가시의 얼굴을 보고 크게 놀라는데 알고보니 자신을 기습한 나니가시는 바위 마을에서 단조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던 양어머니 노노우였다. 당황한 카부토는 자신의 정체를 밝히며 황급히 응급 처치를 하나 자신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고 누구냐고 물어보는 노노우를 보고 충격을 받는다. 게다가 혼란스러워하는 와중 치료를 중단해 결국 노노우 또한 그 자리에서 사망하게 된다.

이 사건으로 자신이 대체 누구인지 혼란에 빠져 정처없이 배회하다가 오래전부터 자신을 감시해오던 오로치마루를 다시 만나게 된다. 오로치마루는 카부토를 자신의 아지트에 데려가 진상을 알려준다. 노노우에 이어서 카부토 또한 뿌리에서 일하게 되자 뿌리에서는 두 사람이 만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잠입지를 서로 떨어뜨려놓고 노노우에게 카부토의 사진을 내서 그 성장과정과 안부를 알려주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사진을 지속적으로 바꿔치기하여, 카부토와 코만 다른 비슷하게 생긴 사진 속의 다른 인물을 카부토라고 착각하게 만들고 "'배신한 스파이(진짜 카부토)를 죽이면 카부토를 풀어주겠다고 제안했다.''' 그래서 노노우는 바위 마을에서 잠입 임무를 수행하던 카부토를 죽이려 한 것도 모자라, 그의 얼굴을 기억하지도 못했던 것이다. 그리고 둘 중 살아남은 한명을 처치하기 위해서 투입된 것이 바로 오로치마루였던 것.[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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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아직 내가 아니야!"
오로치마루에게서 모든 진실을 들은 카부토는 자신들을 토사구팽하려고 한 뿌리에 대한 배신감과 노노우의 죽음으로 자신의 정체성을 잃었다는 분노로 이성을 잃고 오로치마루에게 달려들어 그를 마구 난도질하나, 오로치마루는 탈피 기술로 카부토의 공격을 가볍게 흘려넘김과 동시에 자신은 원래 카부토를 해치워야하는 입장이지만 죽이기엔 재능이 너무 아까우며 노노우가 물려준 안경과 야쿠시 카부토라는 이름으로도 정체성을 찾지 못했다면 자신이 스승, 부모가 되어 단조로부터 보호해주고 본인의 정체성을 알게 해주겠다며 설득한다.

이에 감화된 카부토는 오로치마루의 충복이 됨과 동시에 위에 알려진 과거사가 설정되어 나뭇잎 마을에 잠입하고 아카츠키를 조사하기 위해 사소리의 스파이로 들어가거나 주고, 카구야 키미마로, 호즈키 스이게츠, 우즈마키 카린 등의 실험에 참가하고 소리마을 4인방 등의 닌자들을 육성하여 소리 마을을 세우고 실험체를 모으는 등의 일을 거들게 된다. 이후 오로치마루가 사스케에게 죽었을때 그의 남은 사체를 분해하여 얻은 피를 자신에게 수혈하였다.

암울한 과거사를 보고 몇몇 사람들은 '또 이놈도 사실 착한 놈이냐 이 미친놈들아!' 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하는데 딱히 새삼스러울 것도 없다. 작품 내내 카부토는 어두웠던 과거가 있었던 힌트를 보였고 그 떡밥 풀기가 막판에야 나오게 된 것. 그런데 카부토의 과거사가 드러나자 우치하 사스케만이 아니라 카부토도 우즈마키 나루토와 비슷하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 카부토가 나루토에게 괜히 친근하게 군 것도 이유가 있었는지도 모른다. 같은 아픔을 가진 사람들은 잘 통하는 면이 있으니 별로 이상한 건 아니다.

2.8. 이자나미의 루프에 빠진 이후

오로치마루의 부하들이 가지고 있던 능력 상당수를 보이며 이타치와 사스케를 압도했다. 물론 이는 이건 방어를 하던 사스케가 이타치에게 “저녀석 진짜 죽이면 안되는거야?'”라고 말한 것만 봐도 알 수 있듯, 어디까지나 이타치와 사스케가 생포하기로 해서 이런것이다.[13] 물론 이는 달리 말하면 죽이는 거라면 모를까, 생포하기엔 둘이 힘을 합쳐도 쉽지 않은 강적이 되었다는 것이다.[14]

분신, 환술, 뼈 조종 능력 등등을 다양하게 활용하고 예토전생 해제 때문에 이타치가 자신을 죽일 수 없다는 것까지 이용해 둘을 상대한다. 이 와중에 오로치마루 부하들의 능력으로 이타치와 사스케를 묶어놓고 마무리로 오로치마루를 등장시켜 둘을 먹으려다가 실패하니까 눈물을 흘린다.[15] 까기도 했지만서도 이놈도 정말 만만찮은 오로치마루 빠돌이인 듯. 사실은 멧돼지 사냥을 당한 시점에서 이미 이자나미에 걸려있었다.

즉 이자나미에 걸리기 전엔 확실히 압도한게 맞지만 이후 루프를 완성해 이자나미가 작동한 시점에서는 완벽하게 압도당한 것이다. 그리고 587화에서 밝혀진 사실로 카부토는 모르고 있지만 투구를 씌워줌으로써 그가 카부토라는 이름을 갖게 해준 소꿉친구 우루시는 살아서 나뭇잎 닌자로 활동하고 있다! 그리고 그 친구는 4차 인계대전까지 참전한 상태. 그의 말을 통해 고아원도 무사히 유지되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며 돌아갈 곳이 있다고 부러워하는 동료에게 전쟁이 끝나면 함께 가자고 권했다. 또한 카부토를 동생이라 부르며 임무 수행 중으로 믿고 있는 그가 언젠가 고아원으로 돌아와주길 기원하고 있다.[16]

그리고 559화에서 이타치의 지시대로 예토전생을 풀었다.[17]

593화에서 그의 신체에 있는 오로치마루의 세포와 미타라시 앙코의 주인으로 부활한 오로치마루가 그에게서 자신의 차크라와 세포를 흡수하면서 원래 모습으로 돌아가 더 이상 카부치마루가 아니게 되었고[18][19] 그가 벌려논 아수라장은 오로치마루와 사스케가 뒷수습에 나서게 되었다.

비록 리타이어했지만 확실히 활약상이나 업적을 보면 스토리상의 최대 의문을 풀어나가는 열쇠 역할을 충실히 시행했다.[20]

663화에서 사스케에게 다가가는 사람이 나오는데 발만 보여서 누군지는 몰라도 독자들 사이에선 카부토라는 의견이 가장 유력하다.[21] 결국 667화에서 사실로 드러나 스스로 이자나미를 풀고 깨달음을 얻어 전장으로 나와 사스케를 구조하는 모습이 나왔다. 이때 카부토는 더이상 사스케 몸에 관심 없다며 오로치마루에게 고백했다. 그리고 자신도 오비토[22]처럼 이 세계는 아무 가치도 없고 있을 자리도 없다고 생각했었다고 고백했으며, 4차 닌자대전을 일으킨 게 단순히 사스케의 육체때문이 아니라 달의 눈 계획에 내심 찬성 했었음을 밝힌다. 그리고 이자나미의 루프를 빠져나오고 비로소 생각을 고쳐먹고 모든 것을 되돌리기 위해 사스케를 살리는 것이라고 말한다.[23]

이후 무한 츠쿠요미에 걸렸었다.

681화에 따르면 카부토가 마다라의 시체를 발견한 것은 카구야를 부활시키기 위한 검은 제츠의 의도적 계략으로 이 녀석도 사실은 쥐도 새도 모르게 이용당하고 있었다.

3. 보루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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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너무 많으니까⋯ 그전에 인사부터 하자. 너희는 오늘부터 여기서 지내게 됐단다. 즉, 오늘부터 내가 너희들 아빠라고 생각하면 돼. 내 이름은 카부토. 편하게들 대하렴.
[24]
나루토와 사스케가 화해하면서 무한 츠쿠요미가 해제된 이후에는 어떻게 되었는지 알려진 바가 없었고 나루토 외전에서도 오로치마루의 아지트에 더 이상 있지 않았으나 외전 710화에서 나뭇잎 마을 소속의 고아원을 하나 운영하고 있음이 밝혀진다. 그리고 나루토의 요청에 의해 우치하 신들을 친구 우루시와 함께 보살펴주기로 한다. 다만 어째서인지 외형은 오로치마루의 모습이 남아있다. 분명 작중에서 오로치마루가 부활한 직후 카부토 내에 있는 자신의 차크라를 모두 흡수해 카부토는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온 장면이 있었음에도 말이다. 이는 스스로에게 외과적 시술을 했던 흔적으로 차크라와 별개의 외형변화로 이해하는 것이 옳다.[25]

하여간 고아원 원장이 된 행보는 카부토로서 자신이 바라고 바랐던 자신의 정체성과 돌아갈 곳을 얻은 것이고, 자기 나름대로 회개하고 있는 것. 그러나 예토전생의 제물로 셀 수도 없이 많은 사람을 죽게 했고, 4차 닌자대전이 죽은 자와 싸우는 비극적인 전개로 이끌어나간 자의 처벌을 이렇게해도 되냐는 것이냐는 팬들 사이에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26]

커뮤니티에서 흥한 드립인 "이제부터 서로 죽여라" 짤 역시 극중에서 카부토에 대한 확실한 처리없이 은근슬쩍 넘어가고, 카부토의 캐릭터 자체도 은근슬쩍 참회한 탓에 마땅한 갈등해소 이벤트로 설득력을 가지지 못한 결과로, 당장이라도 다시 음모를 꾸며도 이상하지 않은 분위기 속에 등장한 것으로 볼 수 있다.

3.1. 비판

실제로 작중에서 사스케를 치료할 때 옆에 있던 스이게츠가 이 점을 지적한다. 예토전생을 따지지 않더라도 어쨌든 토비와 함께 4차 인계대전의 주축, 즉 전쟁범죄자라는 입장이다. 현실에서 보면 히틀러가 살아남아서 전쟁범의 처벌을 받지 않고 그냥 속죄하라고 예술가나 하라고 하는 거나 다름없다. 사스케도 사실 죄목만 따지면 처형감이었는데[27], 무한 츠쿠요미를 해제한 공적을 인정 받아 사면을 받게 된 것이다. 그런 식으로 세계를 구한 사스케를 도운 자라는 명목으로 사면했을 가능성도 있는데, 사실 그렇게 보기엔 카부토가 한 짓이 너무 막장이라 뜬금포 악역 미화로 보였던 것. 저 고아원에 카부토가 소환한 마다라를 비롯해 예토전생체들에 의해 고아가 된 애들이 몇 명일지 곰곰히 생각해보면, 사면이 되었다는 것도 기적이다.

다만, 사스케의 과거사가 그러했듯 고아원의 원장으로서 나뭇잎마을의 고아들을 돌봐야할 카부토의 악행 역시 호카게인 나루토가 덮어서 정보통제를 했을 가능성은 크다. 닌자 대전 중에서 카부토의 의형이었던 우루시가 동료와 대화하면서 우리 같은 말단들은 아는 게 없다고 말하며 자신의 동생을 언급하는데 멀리 임무를 나갔다고 한다. 이 점을 봐서는 카부토가 토비와 더불어 전쟁의 원흉이었다는 걸 모르는 사람들도 많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다.[28] 그 밖에도 정보 통제에 관한 내용은 극중에서 실제로 언급되는데, 나뭇잎 도서관에서 사스케에 관한 책이 열람 불가가 되어 있다던가, 할아버지인 히루젠을 죽인 오로치마루의 아들 미츠키에 관한 내용을 담당인 코노하마루에게 말해주지 않았다던가 등.

이런 어이없는 전개 때문에 위 장면의 대사를 "대충 알아들었지? 지금부터 서로 죽여라" 같은 걸로 바꿔 놓은 짤도 있었다. #[29] 쓰레기 닌자 카카시 밈에서 파생된 대사.[30] 워낙 임팩트 있고 무엇보다 자연스러워서 밈으로 자주 쓰인다. 원래 대사는 '내 이름은 카부토다. (너희들은 이제부터 여기서 살게 될 테니) 편하게 대하렴.'이라는 단순한 인사이다.[31]

그의 막장 행각은 비판받아 마땅하지만, 카부토의 행보는 증오의 연쇄가 끊기고 사랑의 연쇄가 시작되는 것을 상징하는 사례 중의 하나라고 볼 수 있다. 카부토는 아직도 고아원에서 우루시가 기다리고 있었으니, 고아원의 장이 된다는 행보에 개연성이 없지는 않다.

따지고 보면 오로치마루조차 야마토의 감시 아래에서 멀쩡히 지내고 있다. 호카게가 된 나루토와 사스케가 찾아갔을 때도 그저 옛 친구를 만나는 듯한 분위기였고, 츠나데도 오로치마루가 변했다고 말했다. 세계를 구한 영웅 나루토가 탄원을 하고, 호카게 자리에 오른 카카시가 잘 말해준 덕분에 사스케가 처벌을 면했다고 하는데, 이런 식으로 처벌을 면한 사람이 오로치마루와 카부토를 포함해서 더 있을 거라는 추측도 충분히 가능하다. 오로치마루는 전쟁의 사후처리를 도와줬으며, 카부토는 사스케를 살려내는 큰 공헌을 했다는 점도 있다. 만약 오로치마루와 카부토가 자기들의 귀중한 실험 데이터까지 순순히 제공했다면 처벌이 크게 경감되었을 것이다. 그리고 애니 699화에서 하시라마 세포를 이용해 나루토의 인공 팔을 만드는 과정을 보면, 오로치마루가 자신의 연구 데이터를 기증해 준 듯하다. 전쟁이 끝나고 참작의 여지가 있는 자들은 비슷한 길을 걷고 있을 듯.

나루토나 카카시, 오오노키의 말처럼 이번 전쟁은 닌자세계의 증오를 끊어내고 새로운 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한 전쟁이었기 때문에, 죄를 물어 벌을 주기보다는 스스로 참회와 속죄의 길을 걸어가도록 해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이런 비판이 쏟아지는건 전쟁이 끝나고 나서의 모습을 지나치게 생략해버린 게 문제다. 모두들 잘먹고 잘살고 있는건 좋은데 그렇게 되기까지 진통을 겪는 과정이 나오질 않았으니 원... 근데 그거 다 그리려면 71권으로는 절대 완결이 안난다. 이제 믿을건 애니 오리지널뿐.... 실제로 후반부의 지나친 내용 압축으로 개연성이 크게 퇴색된 것을 애니팀이 살려내고 있다. 무한 츠쿠요미로 꾸는 꿈을 비롯해 카구야가 왜 그렇게 타락했는지, 하고로모와 하무라는 어떤 과정으로 선인의 힘을 얻고 카구야를 봉인했는지, 인종은 어떻게 퍼지고 인술의 기원은 누구인지, 왜 하고로모는 장남이 아닌 차남을 후사로 정해 인드라와 아수라가 벌인 그 기나긴 전쟁과 영혼의 윤회를 하게 했는지, 검은 제츠가 어떻게 암약했는지 같이 스토리의 핵심인 내용을 애니 오리지널을 통해 상세하게 풀어주고 있다. 사스케 비전 편에서 오로치마루가 자신과 사스케, 카부토의 처분에 대해 언급했다. 5대국은 평화를 유지하지만 곳곳에 병든 (사상이 좋지 않고 위험한)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혹시나 위험한 사태에 대처하기 위해 살려둔 것 같다고 말한다.[32]

보루토 13화에서 범죄자들을 사면한 이유가 간접적으로 나오는데 4차 대전 후 마을 내에서 서로 의심하여 싸우는 걸 피하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그래서 단조가 죽은 후 뿌리에 대한 엄격한 수사를 하지 않았고 뿌리 소속의 사람들의 악행을 묻어버렸던 것. 아예 뿌리에 소속된 사람이 누구인지 기밀에 붙여버렸다.[33] 우치하 일족을 거의 절멸 시켰고 아카츠키 멤버로써 구미호 탈취를 시도했던 우치하 이타치도 뿌리 소속, 소리마을을 창립하여 나뭇잎 마을 부수기를 감행, 3대를 죽인 오로치마루도 뿌리와 인연이 깊었고 오로치마루의 제자이자 예토전생으로 4차 대전을 일으킨 주범 카부토도 뿌리 소속이었다. 이렇듯 마을의 안위를 위협한 범죄자들과 관계 있었던 조직이 바로 뿌리였기 때문에 전쟁 후 이들의 문책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었으나 츠나데와 카카시는 뿌리를 해체하는 선에서 마무리 지었고, 결국 7대에서 뿌리와 연관된 자에 의해 또다시 나뭇잎 마을이 공격 받고 말았다. 소속 인물들을 보면 뿌리가 괜히 뿌리가 아니다 세계관 정치에 영향 끼친 인물 대여섯명이 뿌리 관련인이다

다만 카부토 등 다른 범죄자들이 뿌리랑 연관이 있다고해서 사면당한 건 확대 해석이다. 오로치마루의 경우에는 사스케를 도와 세계 구원에 일조했다는 활약이 있다. 오로치마루가 아니었으면 다른 카케들은 몰라도 최소한 츠나데는 사망했고 역대 호카게들도 등장 못 하여, 자칫 마다라의 승리로 끝났을 것이다. 카부토는 저런 행동을 한게 전부 나뭇잎마을(정확히는 단조)의 잘못이였고 작위적인 설정의 끝판왕이라고 불리는 이자나미로 인해 인격 자체가 바뀌게 되었으니 점프 소년만화 전통으로 개과천선한 악당들은 유야무야 넘어갔다고 보는 게 맞는 듯하다. 애초에 카부토는 닌자 연합군 전체를, 그것도 자신들의 선조들을 이용해 적으로 돌렸으니 나뭇잎 마을이 뿌리와 연관이 있다는 이유로 덮는다고 해서 덮어질 그런 악당이 아니다. 물론 카부토의 공적이 없지는 않은데, 바로 하시라마 세포를 이용해 사스케를 소생시킨 것. 덕분에 사스케가 윤회안을 개안할 수 있었던 직접적인 이유가 되었고, 결과적으로 사스케의 부활이 카구야 저지 및 무한 츠쿠요미 해제까지 이어지긴 했다.


[1] 단 7반이 시간에 쫓기게 된 것은 오로치마루의 습격을 당하고 회복에 이틀이나 소모했기 때문이라 나중에 카부토의 실체를 알면 덕을 봤다고 할 수도 없다. [2] 섬세한 차크라 조절능력에 상황판단력, 높은 자가치유능력이 필요해 사실상 카부토 본인밖에 사용할 수 없다고 한다. 특히나 카부토의 자가치유능력은 오로치마루가 그를 부하로 삼은 결정적 이유일 정도로 높은 편이라고. 이 능력은 61권에서 카린의 몸을 조사해 얻었다고 나온다. [3] 본인 또한 오로치마루가 약으로 버티는 건 더 이상 무리이기에 한시라도 빨리 전생인술을 써야한다고 판단하였다. 그저 타이밍이 안좋았을 뿐. [과정] 쿠로츠치의 혈계한계에 당하는 척 하면서, 속박과 정보수집을 위해 목둔을 쓰는 야마토를 탈피해서 삼켜 버리고는 만다 2세의 콧구멍 속으로 들어간 뒤 만다 2세와 함께 사라졌다. [5] 이타치가 자신의 눈을 이식하고 만화경 사륜안을 완성한 사스케에게 암시를 걸기 위해 자신의 눈에 발동되는 환술을 걸어둔 것이었지만 본인이 부활함으로써 본인이 사용하게 된다. 참고로 시스이의 동술은 재사용하려면 십년도 넘는 시간이 걸려 이타치가 파괴해버렸다. [6] 사실 나가토 윤회안으로 본 것이다. [7] 묘목산은 두꺼비 선인이 있는 곳이고 용지동은 뱀 선인이 있는 곳이다. 전설의 3닌자의 포지션으로 놓고 봤을 때 습골림은 민달팽이 선인이 있을 것으로 추측되고 향후 민달팽이판 선인모드가 나올 가능성에 대한 떡밥이 되었다. [8] 단조의 경우에는 화살이 너무나 빨라서 피하는걸 포기하고 사륜안을 희생한 이자나기로 무효화하는 식으로 방어했다. [9] 단조, 오로치마루 그리고 아부라메 일족의 닌자가 노노우를 협박할때 카부토가 밖에서 엿듣고 있었다. [10] 참고로 단조를 기준으로 왼쪽에 있었던 그 아부라메 일족의 닌자는 정황상 아부라메 토루네의 아버지라고 하는 "시쿠로" 인 듯하다. [11] 이때 거쳐가는 나라가 구름 마을, 안개 마을, 모래 마을, 바위 마을 순서대로 지나간다. [12] 이유는 스파이로서 너무 우수한 카부토 모자를 위험 인물이라 판단하여 큰 수고 없이 처리하기 위해서. 여러모로 작품 내에서 가장 치졸하고 찌질한 면모를 보여주는 단조의 발상답다. [13] 둘 다 스사노오를 3단계 까지 사용하지 않았고 아마테라스나 환술도 방어용으로 사용했을뿐 직접적으로 카부토에게 공격하지는 않았다. 카부토에게 탈피술이 있다고는 하나 차크라를 많이 소모한다는 한계가 있고, 아마테라스와 스사노오로 급소를 공격을 하면 그만이다. [14] 루프에 걸린뒤는 환상이고 이자나미를 걸려는 이타치가 일부러 접근한 점도 있지만 그래도 루프전은 최초 1번은 카부토가 압도한 게 맞다. [15] 조금 불쌍하게 느껴질 정도로 그려진다. 이타치가 설교를 하자 처음부터 천재였던 니가 내맘을 아냐며 울부짖기까지 한다... [16] 동료에게 우리 같은 말단닌자들은 아무것도 모르고 그저 시키는 대로만 할 뿐이라며 전쟁의 원흉이 누군지조차 모르는 모습을 보였다. 실제로 닌자연합군 중에서 카부토를 언급한 닌자는 칸쿠로 같은 간부들뿐이었다. [17] 과거 토비에게는 예토전생의 해제 인이 "술, 오, 인"이라고 말했지만 이는 카부토의 거짓말이었다. 실제 인은 "자, 축, 신, 인, 진, 해" [18] 그러나 주고가 하는 말을 보면 선인화를 풀고 차크라만을 가져갔다는 것으로 보아 오로치마루가 자신의 세포와 차크라를 가져간 것 뿐인 듯. 카부토 본인의 차크라는 건들지 않았다고 한다. [19] 하지만 이미 변해버린 외형은 어쩔수 없는지 코믹스나 애니나 오로치마루의 창백한 피부와 눈은 그대로다. 정황상 혈액형이 다른 오로치마루의 피와 세포를 이식해서 생긴 부작용인 듯. [20] 그러나 갱생하는 스토리는 원작과 애니에서는 나오지 않았으나 나루티밋 스톰4에서 갱생하게 된 이유와 설명이 나와 해결되었다. [21] 여태까지 맨발로 나온 인물은 제츠를 제외하면 카부토 뿐이었다. [22] 토비도, 가짜 마다라도 아닌 오비토라고 하는 걸 봐서는 진작에 가면 쓴 닌자의 정체를 알아차린 모양이다. 아니면 자신이 예토전생시킨 마다라에게 들었거나, 사스케 근처에 있던 토비라마에게 들었을 가능성도 있다. [23] 말투도 우치하 형제를 상대했을 때의 오만한 말투에서 침착하고 차분해진 어조로 바뀌었다. [24] 커뮤니티에서는 대화 내용을 비틀어서 "지금부터 서로 죽여라."라고 알려져 있지만, 원본은 카부토가 고아원에서 아이들을 받으며 자신을 소개하며 달래주는 장면이다. [25] 일부 팬들은 아직 정상적인 교육을 받지 못한 신들이 사륜안으로 난동을 부릴 경우를 대비해 선인모드를 발동한 게 아니냐고도 추측한다. [26] 하지만 단조가 고아원의 운영에 이리저리 훼방과 방해를 놓지 않았으면 카부토가 타락할 일도, 오로치마루 밑에서 비인도적인 실험에 동참 및, 예토전쟁 등을 실행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현재의 갱생한 카부토는 양어머니인 노노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한다고 보면 된다. 단조가 죽었고, 나루토가 호카게로 재임한 이상 고아원에 충분한 예산이 지원될 것이고, 카부토도 자신의 잘못을 속죄하는 마음으로써 고아원을 운영하며 신들을 돌보고 있을 것이다. [27] 우여곡절이 있었고 나루토와 함께 카구야를 봉인했다고는 하나, 결국은 사스케도 탈주닌자에 타국의 닌자들을 죽이고 다닌 국제테러범이다. 물론 카부토나 오로치마루가 해쳐먹어왔던 것들과 범죄자로 산 세월에 비하면야. [28] 실제로 카부토가 흑막이라는 걸 안다고 묘사된 사람은 칸쿠로 등 소수였으며, 이들은 모두 닌자연합군의 대장 및 간부들이었다. [29] 원본은 츄잉 나루토 게시판이지만 3달 뒤 게시판 초기화로 과거 글이 전부 날아갔다. [30] 덤으로 여기서 나루토 폭군 밈까지 나왔다. [31] 그런데 1부에서 비슷한 대사를 한 적은 있다. 1부 최후반부에 오로치마루의 임시 육체를 마련하기 위해서 실험체들을 모아 놓고 1명만 남을 때까지 서로 죽이게 시켰을 때. [32] 요약하자면 필요악적인 의미에서 살려둔 것. 그렇다 쳐도 벌인 죄에 비해 취급이 너무 좋은 건 비판받아 마땅한 사실이다. 괜히 나루토 후반부가 까일까 [33] 다만 뿌리와 단조의 악행은 대중에게 어느 정도인지는 몰라도 사람들에게 알려졌으며 전부는 아니어도 출신자들 또한 알려져 그들이 이지메를 당하는 부가적인 문제도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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