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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0 06:27:45

야루오는 푸른 피를 잇고 있던 듯합니다

やる夫は青い血を引いていたようです
파일:attachment/야루오는 푸른 피를 잇고 있던 듯합니다/bluebloodyaruo.jpg

1. 개요2. 설정
2.1. 용어와 설정
3. 세력
3.1. 페이트 공국
3.1.1. 바이퍼령
3.1.1.1. 영주, 뉴속데 가3.1.1.2. 영민3.1.1.3. 군사력3.1.1.4. 경제, 문화적 요소3.1.1.5. 세력권 내 하위 마을
3.1.2. 그 외의 지역들
3.2. 네르프 공국3.3. 지온 공국3.4. 쿠시로 공국3.5. 토르메키아 후국3.6. 도르크 제후연합공국3.7. 아트림 대공국
4. 등장인물5. IF 스토리6. 야루오 종군록7. 관련 문서8.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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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블루 블러드 야루오》(ブルー・ブラッド・やる夫)라고도 한다.
2011년 6월 10일부터 야루오판 및 야루오Ⅱ판에서 연재되기 시작한 아스키 아트 작품. 작가는 무모(無謀). 상당한 혐한이지만 작품 본편에서는 그런 성향이 드러나는 부분이 거의 없고(아예 없는 건 아니다), 잡담소 등에서는 상당히 혐한 성향을 드러내서 작가의 성향을 알게 된 후 작품에 정이 떨어졌다는 한국 독자도 있는 편.[1]

중세 유럽 12~13세기의 신성 로마 가미라스 제국[2]의 한 구석 산골마을에서 촌장의 양자로 자란 소년 야루오. 갑작스레 자신이 사실 영주의 사생아로서 푸른 혈통[3]을 잇고 있으며, 그걸 위해 영주가 되어야 한다는 소릴 듣고 그를 위한 교육을 하기 위해 강제로 공국 수도로 끌려간다. 장래를 약속한 연인이 있음에도 다짜고짜 정략혼을 하게 되고, 이후 이런저런 과정을 거쳐가며 조금씩 영주귀족으로서의 삶을 배워나간다는, 전체적으로 이런 영지물의 정석 같은 전개다.

그러나 스케일은 '마을 하나를 다스리는 소영주' 레벨에서 벗어나지 않는 것이 특징. 수십 명 징병에 마을이 휘청휘청하고, 한 명이 죽어나갈 때마다 거기에 따른 피해가 얼마나 심대한지가 꽤 자주 언급된다.

그런 의미에선 리얼계지만, 동시에 갑옷의 경우 플레이트 아머가 단순하게 메일의 상위 갑옷 취급받으며 무게가 100킬로그램 단위가 된다거나 하는 판타지적 인식/고증 오류도 남아있다.

2016년 4월 20일 부로 205화가 연재되었으며 본편보다 많은 외전이 있는 것도 특징. 매 본편마다 중세 유럽의 문물 및 세계관을 설명하는 앵커 단편을 하나씩, 그리고 번외 단편을 내키는대로 몇 개씩 올린다.

연재는 야루오판이라 자주 바뀌는 관계로 역대 스레를 다 찾기는 어렵다. 일단 205화 시점에서 본편 스레 159번째, 잡담 스레 165번째. 푸른 피 위키도 참고.

일반 독자는 마토메 사이트를 보는 것이 편하다. 정리 사이트 #1, 정리 사이트 #2[4]에서 볼 수 있다. 국내에선 현재 타입문넷에서 번역되고 있다.

2017년 6월 말을 마지막으로 작가가 실생활이 바빠져서 업데이트가 되고 있지 않다. 올해 중으로는 복귀할 것이라는 언급만 있는 상황이다. 2018년 1월 초에 연재가 재개되었다.

2. 설정

2.1. 용어와 설정

중세 12~13세기 독일을 모티브로 하고 있고, 고증 면에서 꽤 훌륭한 편이다. 작가 발언에 따르면 국력적으로는 건국 당시의 작센·코부르크, 왕족의 기질적으로는 바이에른· 비텔스바흐를 참고하고 있다고. 옳거니 그래서 왕족이 저모양이구만

물론 신성 로마 제국의 제도를 완벽히 모사한 건 아니고, 대충 중세 유럽 전반의 일반적 사항을 적용한 것도 많다. 독일 내에서도 지역마다 풍습이 매우 다른 경우가 많고, 반대로 중세 유럽풍으로 알려진 풍습이 독일과 상이한 경우도 많아서, 앵커 단편에서도 딱 이렇다 단정짓기 어려운 사례가 많다고 언급하고 있다. 또한 순수하게 유럽쪽 고증만 있다기 보다는, 중세 일본적 관념이나 풍습이 상당히 보인다. 작가가 일본인이니 생기는 어쩔수 없는 고증오류도 있겠지만, 작가의 해박함을 볼 때 주요 독자층이 일본인이라는 점에서 이해의 편의를 위해 의도적으로 자신들에게 익숙한 관념이나 풍습을 적용한것으로도 보인다. 직접 읽어보고 각자가 판단하자.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한국의 양판소보다는 훨씬 나은 고증을 보여준다.

귀족 위계 궁정 귀족 봉급 궁정 직위 대표적 인물 기타
1위 공왕 시로우



↑ 아래와는 넘을 수 없는 격식의 벽 존재
   상
2위
   하
은화 2,000닢

은화 1,000닢
왕세자

기타 왕자·왕녀
를르슈

나나리
   상
3위
   하
은화 400닢

은화 320닢
왕비·공작

대신·후작급
키레이(※)

마로
상급 귀족
   상
4위
   하
은화 200닢

은화 160닢
차관·고급 관료
백작·자작
남작·준남작


코이즈미(※)·키요마로
   상
5위
   하
은화 100닢

은화 80닢
각종 중급 관료

생전의 쿈(※)
기사대장급~세습 평기사급, 소규모 마을 영주급
   상
6위
   하
은화 40닢

은화 30닢
중·하급 관료

하급 관료
아우치·타니구치·야루오(※)

   상
7위
   하
은화 25닢

은화 20닢


말단 관료
마트리프(※)

류지·데키루오
   상
8위
   하
은화 16닢

은화 12닢
단승 귀족(기사) ↓역시나 격의 벽





   상
9위
   하
은화 10닢

은화 8닢
단승 귀족(기사) 야마자키
※ 표가 붙은 것은 영주 귀족이므로, 궁정의 녹봉을 받지 않는 대신 실제 재력은 영지의 크기와 세율에 따른다. 대개 궁정 귀족의 10~50배의 현물이나 현찰을 보유하고 있다. 뉴속데 가문의 영지 수입은 은화 320닢 상당. 코이즈미의 영지 수입은 야루오네의 30배 가량. 아우치는 직위에 따른 녹봉 40닢에, 징세관으로서의 공무를 수행하고 30닢의 수당을 받는다.
궁정 귀족들 역시 위계에 따른 기본 봉급(연금)에 더불어, 실제 직업이 있는 경우 그에 따른 봉급이 따로 들어 온다. 하급 기사들은 연금만으로는 입에 풀칠하기 빠듯하므로 안정적 일자리에 목을 맨다. 궁정 고위 귀족은 상인이나 하급 귀족 상대로 돈놀이를 해서 자금을 벌고, 재개발 정보를 미리 파악해서 땅을 사들이는 식내부자 거래으로 돈을 번다.

3. 세력

중세 신성 로마 제국에 한없이 가까운 신성 로마-가미라스 제국[6] 내의 페이트 공국이 주무대. 인근 국가로는 전투민족인 쿠시로를 비롯해 지온, 네르프가 있다. 주변국과 계속해서 작은 교전은 발생중이며 10년 전쯤 쿠시로와 대규모 전쟁이 있었으며 그때 야루오의 아버지인 이 전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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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3.1. 페이트 공국

원래 페이트 지역은 공국 없이 여러 백작, 자작들이 모여있는 곳이었다. 그들 중 하나였던 후유키의 백작 웨스트가 말 그대로 현찰박치기[7]를 시전하여 페이트 지역의 선제후가 되면서 페이트 공국의 역사가 시작된다.[8] 돈의 힘으로 선제후가 되었기 때문에 주변 공국들의 질투를 사게 되어 그들의 침략을 받았지만 그때마다 모두 격퇴했다. 항목에 나와있다시피 선제후들은 (명예직이긴 하지만) 제국 궁정 직책들을 갖게 되는데, 페이트의 선제후는 그 중 제국 시종무관(마셜)의 직책을 갖고 있다. 무력이라면 쿠시로가 더 강할 거 같지만, 의외로 페이트도 침공 받으면 전부 물리치고 영토 손실이 없는 강국. 경제력이나 타고난 지력에서 뒤떨어지는 쿠시로가 그에 대항하기 위해 군사정책을 밀고 있단 묘사가 암암리에 나오는 걸 보면[9] 종합적인 국력으론 쿠시로 이상가는 강국이다.

페이트 공국의 공도(수도)는 후유키시. 후유키시에 적을 올리고 있는 공식적인 인구는 2천, 이는 귀족, 상인, 여행자와 유랑민 등 유동인구를 뺀, 공적으로 후유키에 납세하는 정식 시민 자격을 얻은 자들의 숫자다. 시민은 아니지만 합법적으로 머무르고 있는 인구는 훨씬 더 많다.
공도를 4분할 했을때, 공국이 성립하던 시기부터 공도였던 북서부에 왕성이 있다. 그 다음으로 북동, 남서, 남동 순서로 도시가 확장. 일시 개발이 아니라 시대가 흐르며 서서히 확장해나간 사정 상, 대부분의 구역에 귀족과 서민이 섞여 산다. 하지만 직위를 받은 제대로 된 고위 귀족들은 전부 북서부에 거주지가 있고, 순위가 낮은 귀족들은 북동이나 남서에 집이 있다가 서열이 오르거나 직위를 받으면 북서로 이사가는 편이다. 남동은 유입 인구로 무분별하게 확장해 있는 슬럼가. 이 지역에는 일반인들도 잘 들어오지 않으며, 치안이 나쁘다. 소수의 가난하고 직위가 없는 기사들(예: 라 뉴속데 가)의 거주지가 이 슬럼 경계선에 있다.

현제 페이트 공국은 크게 왕세자파, 공녀파, 공작파로 나뉘어져 차대 공왕위를 노리고 있으며 그외에도 파벌, 가문 등 다양한 세력으로 정쟁중이다. 작위 소유 귀족은 27개 가문이 있다. 왕실과 왕가 계열인 레테 공작가는 빼고, 타카미네(재무 대신), 드라군(법무 대신), 죠스타(실제 후작가) 세 가문이 후작 급으로서 공국 내 최고 고위 귀족. 코이즈미 가는 준남작으로서 작위 귀족 중 말석이지만, 기사단 부단장에 공왕 친위대 출신, 실제 군사력과 영지 규모 등의 여러가지 위상이 겹쳐 실제로는 백작급 위상은 있다.

정치 체제는 공왕 휘하에 대신과 참의, 기사단장이 중앙 정부의 최고위 통치 수뇌부로 자리잡고 있다.[10] 국가 행사와 주요 의제는 이들이 참여한 궁정 회의로 이루어진다. 중세 봉건국 답게 왕의 위치는 절대자가 아니라 제후들을 중재하는 "제후들의 대표자"적인 역할. 각 지방에서의 실질 통치와 치안 유지 및 방어는 그 영역을 다스리는 제후의 일이다. 특히 변경백은 국경선 경계와 전투 역시 담당. 제후들은 자기 영역에서만큼은 왕 못지 않은 지배력을 발휘하나, 공국 정부에 직접적 영향력은 없다. 해당 지방을 다스리는 영주로서 중앙의 협조 요청을 받거나, 지역을 대표하는 강자로서 조정에 임하는 정도. 지방 영주의 독립성이 강한 터라, 공국 전체가 참여해야 하는 전쟁이 벌어졌을때 부대 편성이 각 세력 별로 쪼개지며 지휘 체계에서도 여러모로 어려움이 있다. 실제로 쿠시로 전에서 자기 영토를 방어하기 위해 소집에 응하지 않거나 명령을 거부한 사례가 왕왕 있다.

공국 직할의 중앙 기사단 "녹림 기사단"이 존재한다. 종교 기사단인 성 요한 기사단 등과는 별개의 것이다. 가도 경비나 산적 퇴치, 전시 동원 등의 중앙 개입이 필요한 군사 업무를 담당한다. 또한 공도에는 경찰과 공국 직속군/파견 병력의 역할을 겸하는 "왕도군"이 있다. 왕도군은 군대라고는 하지만 아무래도 상비군이라기보단 여기저기 빌려주거나 동원하는 일용직 알바 같은 느낌으로 위상이 꽤 약하다.

3.1.1. 바이퍼령

페이트 공국의 변경, 서쪽 레테 공작령과 남쪽 네라 자작령 사이에 있는 초르란드 산괴 한가운데 위치한 유일한 마을. 공국 제일의 험지에 위치한 깡촌으로, 마을 인근에 , 늑대, 멧돼지가 나올 정도로 험지다. 마을에서 북쪽으로 걸어 이틀이면 아에 호수에 도착한다. 초르란드 산괴를 나오는데 걸어서 사흘, 여기서 다시 번화가라고 부를 수 있는 좀 큰 마을이나 도시가 있는 곳까지 사흘, 거기서 공도까지는 다시 그만한 시간이 걸린다고 하니 바이퍼에서 공도까지 편도 거리는 약 2주 가량 걸리는 것 같다. 아미와 같은 보통 사람의 걸음으로 공도에서 바이퍼까지 15일, 체력 좋은 하루히는 12일이 걸렸고, 뉴속데 사람 중 발 빠른 사람들이 중간 경로를 무시하고 최단 속도로 달리면 10일 이내에 도착할 수 있다.

광대한 초르란드 산맥 덕분에 적국과 직접 접촉은 없지만, 아에 호수 너머로는 쿠시로 사이야 자작령, 지온 오뎃사 자작령까지 접해 있으므로 동북부 최전선 국경 영지이긴 하다.

인구는 250명(+모래 50명) 가량, 영지 세입은 80인 부지(은화 320매) 정도.

윗마을과 아랫마을로 나뉘어져 있고, 마을 중간을 흐르는 물길이 있다.[11] 대장장이와 목수(특히 건축을 담당하는 대목), 도공이 있고 관혼상제를 위한 교회도 있고 영지를 비호하는 어용 상인도 있는 등 의외로 영지로서 자생하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구색은 맞추고 있다. 하루히의 말처럼, 영주가 겪게 될 것은 궁정 예법 외에 웬만한 것은 다 바이퍼에서 겪고 배울 수 있는 규모. 의사 역할을 하던 투스쿨이 빨리 죽고, 뒤를 이은 에루루는 실력이 떨어지는 문제점이 있는데, 중세 평균 수준을 감안하면 이 정도만 해도 보통은 될 것이고, 중세 이슬람 의학 수준은 되어 보이는 요시카가 이웃 마을에 있으므로 이쪽으로도 형편이 나아질 것이다.
3.1.1.1. 영주, 뉴속데 가
초대 영주인 도야가오의 혈통은, 가문 초대 야루조(하급 세습 기사) → 아삼 → 초대 바이퍼경 도야가오(여기서 do오의 라 뉴속데와 결별) → 이쿠오 → 쿈 → 야루오(뉴속데가 6대째, 바이퍼경 4대째) 가 된다. 가문의 상징은 멧돼지. 도야가오 경이 초르란드 조사에서 조우했던 멧돼지에서 강한 인상을 받아서 정해졌다고.

국경선에 접해 있는 지리적 특성 상 뉴속데 가는 전시에는 최전선 영주로 참전하게 되며, 실제로 2대 이쿠오와 3대 쿈이 쿠시로와의 전쟁에서 전사했다. 인근 영주들이나 국경 영지 영주들도 전쟁터에서 전사한 사례가 별로 묘사되지 않는 상황에, 2대가 모두 대-쿠시로 전에서 전사했을 정도면 '전쟁 영웅 가문'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특히 쿈의 경우 현 공왕의 지시에 따르다가 전사했고, 이 전투는 인근 대영주의 영지를 찌르고 들어온 기습을 막는 전투였으므로, 공왕과 대귀족들도 뉴속데 가문에 빚을 진 것이나 다름 없다. 3대 쿈이 자식이 없는 젊은 나이에 전사하는 바람에 일시적으로 영지가 공국에 회수당하고 대관지로 전환되었으나, 숨겨진 서자 야루오가 나타나면서 가문이 부활한다.

뉴속데 가의 바이퍼 통치 기간은 도야가오 30년(천수를 누림), 이쿠오 15년(전사), 쿈 7년(전사), 합계 52년간이다. 대가 갈수록 통치기간이 절반으로 줄어들고 있다. 이 이론대로라면 이후 야루오의 수명은..... 이후 15년간 대관 통치, 야루오가 나타남에 따라 뉴속데 가가 부활.

영주인 뉴속데 가는 초르란드 산괴 전체에 대한 감독권, 조사권을 가지고 있다. 순수한 실제 지배 영지(데 팍토)는 마을 뿐이지만, 이 권역까지 다 따지면(데 유레) 백작이나 자작같은 상위 귀족령 급이다. 명목상 영지가 넓어서 좋은 점은 험난한 지형이 자연적 방벽이 되어준다는 것 하나 뿐이고, 실제론 험난한 지형이 지역 발전의 장애물이 되고 있으며 각종 사고와 맹수로 생활 자체가 위험할 때도 있고 이 영역의 조사 관할(산적이 나오는지 순찰 등)까지 맡아야 하므로 골치만 아프다.

현재의 바이퍼 경은 십기장 급에 해당한다.
뉴속데 가 가신단 급료 목록
영지 총 수입 80인 부지(은화 320닢 상당)
직위 인물 급료(1년 기준)
정실 아미 5인 부지(은화 20닢)
큰마님 하루히 3인 부지(은화 12닢)
수업 시녀 쿈코 2인 부지(은화 8닢)
시녀장 스이세이세키 2.5인 부지(은화 10닢)
시녀 1.5인 부지(은화 6닢)
신쿠 1.5인 부지(은화 6닢)
종사장 야라나이오 2.5인 부지(은화 10닢)
종사 라이토 2인 부지(은화 8닢)
시종장 시몬 2인 부지(은화 8닢)
병사・하인 마리오 1인 부지(은화 4닢)
루이지 1인 부지(은화 4닢)
합계 24인 부지(은화 96닢)

총 영지 세입 은화 320닢 중에 가신과 고용인들의 인건비로 96닢이 소비되고, 식비를 포함한 영주 일가의 생활비는 영민들이 바치는 물납으로 충당하므로 사실상 없음. 나머지 56인 부지(은화 224닢 상당)이 전부 영주의 수입이다. 이것을 영지의 개척에 투자하거나, 저축하거나, 개인 용돈으로 소비하거나 등 어떻게 쓰는지는 영주의 자유.
3.1.1.2. 영민
원래는 바이퍼령 촌민들은 쿠시로 샤이아 자작령의 펭귄이란 이름을 가진 마을 사람들이었으나, 당시 영주 프리저의 학정을 견디다 못해 주민들(+영주의 종사. 종사마저 배반할 정도로 개판이었다. 종사들은 탈주 과정에서 모두 사망)이 일제히 도망쳐서 페이트령의 초를란드 산괴 한가운데에 자리잡게 된다.

영주로부터 탈주했기 때문에 영주가 없었던 마을이었으나, 초르란드 산괴의 조사를 맡으러 와서 산적들과 산악수렵민들로부터 그들을 보호해준 7위하 궁정기사 도야가오 라 뉴속데에게 영주가 되어달라 청하면서 페이트 공국에 정식으로 편입한다.

이 과정은 사실 바이퍼 백성들이 도야가오를 선택한 것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닌데, 도야가오가 영주가 되지 않는다면 일전을 결할 각오로 중무장 하고 상경해서, 살벌한 분위기로 시위를 벌여 승인 받는 상황을 유도해냈기 때문이다. 워낙 험한 삶을 살아갈 때[12] 나타난 도야가오의 도움을 크게 받았기 때문에, 도야가오와 그 후손들인 영주와의 결속이 단단한 편이다. 뉴속데 가문 역시 단순한 장식용 윗대가리가 아니라, 대대로 영지를 위하는 유능한 영주이기도 했다. 현재까지 뉴속데 가문에서 나쁜 영주가 나온 사례는 단 한 번도 없다. 나쁜 영주(펭귄 마을 시절의 프리저)의 폐해와 영주 부재(마을 성립 초기와 쿈 전사)시의 폐해를 모두 겪었다보니 뉴속데 가문처럼 말이 통하고 유능한 영주의 귀중함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뉴속데 가에 대한 충성심은 있지만, 원래 영주에게서 탈주했던 과거를 지녔기에 꽤나 독립적인 자세를 갖고 있다. 마을 탈주의 역사를 구전하고 있고, 바이퍼 마을의 원 출신지와 탈주 방법은 뉴속데 가에도 비밀로 하고 있다. (야루오는 태생의 특수성으로 알고 있지만) 고로 영주가 다시 압제한다면 언제든지 탈출할 수 있는 마지막 카드를 보유하고 있다.
촌장급인 명주들이 실질적인 마을 관리 업무를 맡고 있으며, 푸른 피와 붉은 피의 구분을 통해 귀족이라도 서민의 세계의 규율에 함부로 간섭하지 않는 영역이 있음을 강조한다.

다만 영지 자체가 비경이나 다름없기에 외부에서 오는 이들을 극도로 꺼리며 하쿠오로나 오보로, 정체를 숨겼던 야루오 같이 오랜 기간 함께 했던 사람들도 외지인이라는 낙인을 찍고 대하는 무의식적인 풍습도 있다. 나름 단결하기 위한 수단이었을지도 모르나 옆 영지가 개척되는 지금, 문제가 될수도 있다.
3.1.1.3. 군사력
(모래를 제외하고) 한 번에 동원할 수 있는 병력은 인구의 1/10인 25명 가량인데, 이는 같은 숫자의 남성 전력을 방위병력으로 마을에 남겨두는 것이 전제이므로, 농한기에 총동원을 벌인다면 최대 60명까지도 동원 가능. 여기에 여성 역시 궁술을 익히므로 마을 수비 시의 전력은 더 커진다. 영주 관저에는 200인 규모의 병력이 머무를 수 있는 시설이 있는데, 전대 영주가 왕태자 친위대를 주둔하게 했던 시설이다. 즉 기사 십인장 급 전력을 유치할 수 있는 시설과 규모를 갖추었다. 전시에 유용하게 쓰인 것으로 추정.

공국 제일의 험지에서 생활하던 만큼 평지 사람들과 체력 차이가 엄청나서, 평지 사람들에게는 산악 민족으로 불릴 정도. 평지의 병사나 사냥꾼들의 체력이 바이퍼 주민들에게는 아이들 수준이다.
초대 영주 때부터 농업 외에도 수렵을 장려해, (아이와 여성을 포함해) 마을사람 전체가 활 실력, 덫 실력이 꽤 좋다. 중세 유럽의 일반적인 영지에서는, 숲은 영주의 것이라 수렵이 금지되는 일이 많았다. 적어도 밀렵감시관 같은 직책을 두어서 함부로 사냥하는 것을 막았다. 하지만 바이퍼에서는 막기는 커녕 영주의 허가를 취할 필요도 없이 아무나 사냥해도 된다. 활과 산도(혹은 낫칼) 같은 무기로 쓰일 수 있는 도구의 휴대 역시 규제되지 않고 있으며, 어린 시절부터 궁술을 배운다. 마을 목책만 벗어나도 들개나 곰 따위가 어슬렁거리는지라 활은 호신용으로 반드시 휴대한다고 한다. 대부분 뜨거운 맛을 보여주었기에 현 울리는 소리만 들려줘도 도망간다고.
이 요소가 결합해, 바이퍼 영지병은 산악엽병으로서 압도적 장거리 화력과 기동력을 보여준다. 라이토는 이 영상의 걸으면서 쏘는 것은 좀 어렵지만 이런 연사 속도는 구사할 수 있다고. 짙은 숲 속에서 쓰기 위한 반궁(소형 활)이 주무장이므로, 활의 사거리는 그렇게 월등하지는 않으나 기동성이 매우 우수하며, 전반적으로 조준 솜씨가 좋으므로 밀림 내의 게릴라전과 시가전, 근접 육박전에서 궁술을 사용할 수 있다. 장년층은 의외로 대 쿠시로 참전 경험자들이라 전술적 움직임에도 익숙하다. 육박전 능력만 제외하면 실력은 확실히 뛰어나다. 역으로 말해 육박전 상황은 바이퍼 병력에게 있어 사망 플래그. 하지만 신 뉴속데 가의 1차전이었던 메드로아 방위전에서 산적들을 물리친 것도 결국 육박전이었으므로, 상대 전력에 따라서는 못 싸울 정도는 아니다.
구체적으로는 육박전을 위한 중장비(갑옷, 방패, 장병기)를 사용하지 않으며, 관련한 훈련을 한 적도 없다는 것이 문제가 된다. 다들 힘 좋고 날렵하니 마찬가지로 경무장에 서투른 산적 정도라면 두들겨패는 것도 어렵지 않겠지만 중장보병대와 근접전이 붙었다가는 박살난다는 것. 작중에서는 거의 무적처럼 묘사되지만 이는 작가도 말했듯이 유리한 전투만 겪었기 때문이다. 그래도 강력한 정찰능력과 기동성을 보유하고 있기에 이니셔티브를 잡기 쉬워서 유리한 전투만 골라서 하기 좋은 점은 비교할 수 없는 강점. 실제로 대부분의 전투에서 선제 공격을 수행하였다.
이 사실은 뉴속데대와 동행한 기사들도 깨닫고 있어서 어디 사냥꾼 한 명 안 떨어져 있나(...) 하는 모습을 보일 정도다. 그러나 현실은 이웃마을 사냥꾼도 사냥꾼 아가씨도 전부 산 속으로... 정체불명의 사냥꾼 기사 아처를 스카웃합시다.

사실 육박전의 경우, 기사인 뉴속데 가문이 창시한 바이퍼류 전투법이 따로 있었다. 왼손에 방패를 들지 않고 활을 계속 쥔 채로, 오른손의 검을 놓지 않고 (아마도 역수쥐기인듯) 엄지 검지 중지로 화살을 잡아 활을 쏘면서 간격을 조절, 육박하면 그대로 쥔 검으로 대응하는 원근을 겸하는 전투 스타일. 초대 도야가오가 고안했지만 일반적인 장검을 든 상태로는 검이 시위를 자른다든지 걸리적거린다든지 애로점이 많아서, 아들 이쿠오가 포기할 부분은 포기하자고 설득해서 정글도 타입의 짧은 검으로 바꿔서 스타일을 완성. 그리고 쿈은 전쟁터에서도 활약할 수준으로 실력을 갈고 닦았다. 하지만 쿈이 전사하면서 기술이 단절되어, 현재의 야루오는 이 전투법을 모르며 궁술로만 싸운다.[13] 이 스타일을 견학한 아처도 따라해보려 했지만 불가능했다고 한다. 쿈에 의하면 만능 스타일 같지만 검이 짧아서 육박전 시에 퍽 불리하다고.
3.1.1.4. 경제, 문화적 요소
작가의 바이퍼의 부농층은 보통 농촌의 중농과 엇비슷하단 발언을 보아 마을의 경제적 수준은 가난한 수준인 듯 하다. 읽다 보면 알겠지만 땅은 척박하면 척박하지 절대로 비옥하진 못하고 주변엔 적대적인 야만족과 위험한 맹수가 떼거지로 발호하고 있고 가장 가까운 이웃 영지로 통하는 길은 외부인이 보기엔 길인 줄도 몰라서 마을 사람이 안내해주지 않으면 조난당할 정도로 비경에 위치해 있다. 세입이 1년에 320매 수준이다. 중간에 나온 포프의 메드로아는 마을의 규모도 절반에 불과하고 부유하지 않다고 몇 번이나 강조되는 마을인데도 불구하고 세입은 200매다. 바이퍼의 빈곤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

딱히 특산물이랄만한게 없어 경제 부흥을 일으키기 어려워 보이는 것이 경제적인 고민. 이때문에 하루히는 광맥을 개발하려 했으나 저위 광맥만 나와 소득은 없다. 직접 제련하는 것보다는 인근 대영지에서 철광석을 사 오는게 훨씬 경제적.[14] 마을로 접근하는 길이 외지인에게는 짐승길이나 밀림으로 보일 정도로 험한지라, 경제 부흥의 기초인 길 닦는 것부터 큰 난관이다. 고로 바이퍼 마을의 세입은 통행료나 물류 유통 등의 외부 경제와의 상호작용이 아니라, 거의 전적으로 농업과 가죽 판매에 의존한다.

물론 뭔가 광맥 같은 게 발견된다고 해도 개발할 자금도 인력도 없는 관계로 인근 대영주들의 자금원조를 통해 권리의 절반은 빼앗기는게 기본사양이다. 좋게 말하자면 발전 가능성이 있다고 하겠지만... 양판소라면 미개척지에서 미스릴이 쏟아지고 금괴가 굴러다니며 순식간에 영지를 발전시켜 데 유레 권역을 전부 데 팍토 영지로 바꿔놓겠지만, 이 작품에서는 광산 하나 개발하려 해도 긴 투자가 필요하고 막상 광맥을 발견해도 이윤이 나지 않는 저위 광맥인 등 현실적 실패가 수두룩한지라, 마을 하나 새로 개척하는 데도 뼈가 빠지는 과정이 유감없이 묘사된다.

다만 지역이 지역인 만큼 모피 같은 것은 타 지역에 비해 꽤 싸고 쉽게 입수할 수 있고, 마을 처녀들이 직접 만든 향수[15] 같은 잔잔한 묘사를 보면, 포텐셜은 은근히 있어 보인다. 사실 사람이 특산물[16]
목축업을 하기에는 산세가 너무 험한데다가 맹수가 마을 주변을 어슬렁거려서, 수 차례 실시했으나 맹수에게 물려가거나 가축을 노리는 맹수가 침입해오는 문제 때문에 채산이 잡히지 않았다고 한다. 때문에 우유를 짜거나 버터를 만들기도 어렵다.
외딴 지역이라 설탕의 수입 비용도 굉장히 비싸다. 하지만 바이퍼는 유럽 메이플에서 수액을 뽑아 메이플 시럽을 만들수 있고, 벌꿀도 쉽게 딸 수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굳이 양봉을 하지 않아도 각 가정이 자가로 벌꿀을 딸 수 있을 정도로 흔한 모양. 메이플 슈거를 만들어 팔기에는 연료 땔감이 너무 들어서 채산성이 안 나오지만[17] 일단 시럽과 꿀을 이용한 제과나 젤리 제작은 쉽게 할 수 있는 환경. 때문에 요리사 출신인 야라나이오는 평지에서는 부자나 먹는 설탕졸임 과자 계열을 바이퍼에서는 서민용/종군 병사용으로 제작을 시도해보고 있다.

야루오는 엘릭가를 끌어들이고 멀더와 룩스 개발이 진척되면서 인근 지역을 아우르는 최초의 시장을 열었다. 깡촌이니 이러쿵저러쿵 해도 일단 우메오카 상회-오푸나로 이어지는 어용 상인이 있고, 정주 예인도 있으며, 공도 출신의 상가 경험자 야라나이오가 바이퍼의 간부이며, 영주 야루오와 바이퍼 명주들이 마을 부흥을 위해 적극 투자하고 있는 덕분에, 시장 제 1회는 시장 다운 구색은 맞추는 정도로 개최 성공했다. 엘릭가에서도 시장 후발주자를 노리고 있으나 바이퍼만큼 투자하고 손해를 감수하며 노하우를 가지지도 못한 관계로 당분간은 우위를 인정할 수 밖에 없다.
다만 상업적으로 성공할지 여부는 아직 지켜봐야 한다. 야루오가 굉장한 투자와 배후 조정을 거치고도 간신히 모양새만 내는 정도의 상황이다. 장사 참가자들도 인근 최초의 시장이니 관망을 위해 왔을 뿐, 시장으로서 독립할 정도의 거래가 이루어지지는 못하고 있다. 주요 거래는 시장 부흥을 장려하기 위해 영주와 명주의 투자 거래 뿐... 이벤트로 아밍과 하루히가 도박이나 복권 등의 안건을 마련했으나 결국 미끼상품에 지나지 않을 것이고, 공도 출신자들의 냉정한 관점으로 봐서는 그저 시골 마을끼리 서로 물물교환하는 정도다. 공도로 머나먼 출장을 가기보다는 바이퍼 시장에서 물건을 사는 것이 이익인 경우, 그리고 장차 멀더가 내놓을 의약품 같은 여기 아니면 구하기 힘든 확실한 특색 상품이 나와주어야 시장의 미래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문화적 문제로는, 일단 납치에 가까운 형태로 갑작스럽게 공도로 끌려가서 영주 자리에 앉혀진 야루오와 그런 야루오를 이해하는 젊은 청년 세대, 그리고 야루오에게서 쿈의 그림자를 보는 장년 세대와의 감정적 골이 패여 있다. 한편으로는 외부인과의 거리감을 갖는 깡촌의 폐쇄성도 심하다. 마을에서 거주한지 십수년이 지난 야루오나 오보로, 하쿠오로에 대해서도 은근한 차별의식이 드러나는 사례가 있다. 특히 외부와 접촉할 일이 적은 여성들의 폐쇄성은 심각한 수준. 그나마 외부로 나가서 세상을 보고 온 젊은 세대[18]는 조금 더 개방적이다. 그리고 쿠시로 계열이라 그런지 여성들의 성격이 드센 편이다. 이른바 한녀.
3.1.1.5. 세력권 내 하위 마을

3.1.2. 그 외의 지역들

3.2. 네르프 공국

페이트 남쪽에 위치. 작품 초반에 800의 병력으로 그리드 아일랜드 자작령을 침공해, 메드로아를 구조할 여력이 없게 한 원인이다. 곤의 재빠른 대처와 슈드나이가 이끄는 지원이 빠르게 도착해 병력의 우위가 뒤집히자 협정을 맺고 철수한다.

3.3. 지온 공국

페이트 북동쪽에 위치.

3.4. 쿠시로 공국

페이트 북쪽, 레테 대하 너머에 위치.

뇌근의 나라. 공국내에서도 분쟁이 있으면 결투나 주먹다짐으로 해결하는 경향이 크며 건수만 있으면 주변국 국경을 침범해서 주변국들로 부터 야만인이라 취급을 받고있다. 국내 개척엔 한계가 있고 영민들은 늘어나 궁핍해지기 쉬운 환경이라 외국의 영지를 뺴앗아 영토를 늘려 국민을 부양하고 국내의 불만을 해외로 돌리려는 경향인 것 같다. 전쟁을 과잉인구의 조절책으로 생각하는 경향도 있는 듯. 덕분에 몇안되는 두뇌파들만 고생 중.

쿠시로의 침공은 작중 가장 굵직한 줄거리의 시작이 되는 신호탄으로 스토리 개시 15여년 전의 레테령 침공, 그리고 시간이 흐른 지금도 다시 침공을 계획 중이다. 유독 페이트와의 마찰이 심한지 로마제국 내에서도 정치적 공작과 마찰이 간혹 묘사되며, 페이트 측에서 경제 공세를 펼치기도 한다.

3.5. 토르메키아 후국

쿠시로의 서쪽, 도르크의 북쪽에 위치. 페이트와 국경을 직접 맞대고 있지는 않다. 원래는 아트림에 소속된 제후였으나 반란을 일으켜 독립했다.

3.6. 도르크 제후연합공국

페이트의 서쪽에 위치. 토르메키아와 마찬가지로 아트림에 소속된 제후였으나 반란을 일으켜 독립했다.

3.7. 아트림 대공국

페이트 서쪽에 위치. 인구나 규모는 페이트로 치면 키타코 준남작령 정도에 해당한다. 기사 5명과 병사 합해 200을 동원할 정도의 규모. 물론 서방 가도 한가운데서 물류로 벌고 있는 키타코 쪽의 경제력이 월등히 위다. 대공 남매의 세비가 연간 은화 300닢 밖에 안 된다.

원래는 페이트의 마리네라, 쿠시로의 근肉, 토르메키아 후국과 도르크 제후연합공국을 다스리던 큰 나라였으나 작중 시점에서 2세기 전 페이트와 쿠시로의 침입, 토르메키아와 도르크의 독립이 동시에 일어나면서 그 이후부터 쇠퇴하여 작중 시점에선 주변국들이 건드리면 불쌍하고, 설령 먹더라도 건너편 다른 강대국들과 국경을 직접 맞대게 돼서 그냥 완충지로서 냅두는 신세로 전락하고 말았다(…). 대국으로서의 전성기는 페이트 성립 이전까지 거슬러 올라가니 역사만은 장대한데, 페이트가 선제후 공국으로 건국하면서 마리네라를 뺏을 정도로 빠르게 약체화한 듯.

마지막 기회가 될 수 있는 황제의 종군 명령조차도, 주변국의 무시행위로 인해 아트림에 도착하기도 전에 명령서가 증발해버리기에 수년, 혹은 수십년간 황제의 종군 명령을 무시해버린 상황이기도 하다(...)

수도인 리모네시아는 원래는 대공국에 걸맞은 위용을 보였으나 2세기 전의 전쟁에서 자갈밭만 남을 정도로 철저하게 파괴되었다. 현재의 리모네시아는 왕가의 사냥용 별장 근처에 새로 지어진 수도이다.

다만 인적 잠재력은 높은대. 100년넘게 전란에 엮이지 않았다는 말도안되는 기적이 이뤄졌기에 주변국에서 전란을 피해서 아트림에 정착한 자들이 상당하고, 그런 사람들 사이에선 '민간에 잠들어있는 수준을 넘어선' 예상치도 못한 고급기술이 전승되고 있기도 하다. 어디까지나 '잠들어'있기에 그런 기술들을 파내고, 가치를 알아보고, 다시 꽃피우게 할 노력이 필요하다는게 문제일 뿐...

4. 등장인물

5. IF 스토리

6. 야루오 종군록

문서 참조

7. 관련 문서

8. 외부 링크



[1] 그 뿐만 아니라, 사상 자체가 우익 성향이 굉장히 심한 편이라 중국에서까지 번역된 적이 있었으나, 번역자가 작가의 사상에 진저리를 내고 자체 번중을 내었다. [2] 중간의 가미라스는 우주전함 야마토 가밀라스에서 차용. [3] 중세 귀족들은 피부가 하얘서 창백한 피부를 통해 푸른 정맥이 비쳐 보였기에 자신들은 '푸른 피를 지녔다'며 아예 평민들과 피 자체가 다르다는 인식이 있었다... 라는 속설이 귀족제가 쇠퇴하고 과거의 귀족들이 낭만화되던 19세기에 만들어졌다. 물론 정작 중세 문헌들에서는 이런 표현을 찾아볼 수 없다. [4] 이쪽은 한달이상 갱신이 되지 않았다며 광고가 뜨는 걸로 보아 운영이 중단 된걸로 보인다. 성인 광고라 여러모로 보기 불편하므로 정리 사이트 1쪽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 [5] 일본처럼 구체적인 수량 단위로 설정하기보다는 1가구 단위 부양력을 기준으로 삼는 경우가 많았다. 대표적으로 망스(manse)나 하이드(hide)가 있다. 동아시아 내 다른 지역들에서도 이와 비슷한 단위는 존재했는데, 가령 한반도에서는 결()이 있다. [6] 현재 황제가 가미라스라서 신성 로마-가미라스 제국 [7] 진짜로 황제에게 20년간 엄청난 뇌물을 바쳐왔었다. [8] 사실 웨스트는 공작위 정도는 바랬지만 선제후까지 바라지는 않았다. 오히려 선제후위를 떠안기는 바람에 쿠시로 침공 같은 골치아픈 상황만 생겼다. [9] 페이트에 본부를 둔 페이트 상인길드는 쿠시로 남부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이를 볼 때 어쩌면 쿠시로에는 상인길드가 존재하지 않을 수도 있다.) 신죠가 스파이를 잠입시키기 위해 고용한 아키즈키 상단은 상인길드의 기반을 이용하기 위해서 맘에 들지 않아도 페이트의 상인길드에 가입해 머리를 숙이고 있다고 한다. 그 외에도 잦은 전쟁을 준비하기 위한 물자에 골머리를 썩히거나 페이트에서 쿠시로엔 암염광산이 없으니 그걸로 경제전쟁을 거는 장면이 나온다. 바꿔 말하자면 쿠시로에선 페이트에게 그런 식의 수작으로 맞대응 할 수 없단 이야기. [10] 타 국의 경우 왕 아래에 재상 같은 직위도 존재하지만, 페이트는 대신들에게 임무가 분할돼 있다. [11] 여담으로 이런 구조가 된 이유는 바이퍼 초기, 도망농민시절에 방어의 편리함을 위해 강을 끼고 산을 등지는 지형에 자리잡았다가, 인구가 늘면서 추가 확장을 하려니 강 거너편 외엔 확장지가 없더라∼라는 상황이 돼서 라고 한다. 일단 강이 바로 코앞이라 물 긷기가 편하다는 장점도 있기는 하지만, 큰 비로 물이 불기라도 하면 강 주변 바닥은 진창이 되고 마을이 분단된다는 폐해도 있다. [12] 늑대에게 아기를 던지고 도망간 사례도 있다. [13] 궁술 기반으로 원거리전 위주로 싸우다 육박전시 몸싸움을 하는 방식으로 나름대로 원근 겸용 전투 스타일을 구사하고 있으므로, 검을 기반으로 궁술을 구사하는 구 뉴속데류와는 방향이 다르지만 근본 목적 자체는 잇고 있다고 볼 수 있다. [14] 마을이 고립되는 만약의 경우에 쓰기로 하고 덮어놨다. [15] 공도에서도 좀 사는 빵집 아가씨가 세안용 맥주 같은 걸 쓰는 수준에 불과한데, 바이퍼 처녀들은 향수를 만들어 사용하고 있다. [16] 실제로 벌이가 시원찮던 중세 독일과 스위스에서는 마을 단위로 용병대를 결성해서 사람을 특산물 삼기도 했다. 바이퍼 병력은 궁병/정찰병으로서 상당한 강병이기도 하고. [17] 각자가 즐길 만큼 만들려면 만들 수 있지만, 내다 팔 규모로 생산하려 들면 땔감 모으고 졸이는 노동력이 나지 않는다. [18] 종군한 젊은 남자들, 땜빵 시녀로 일한 루리 등 [19] 과거엔 나뭇잎과 마찬가지로 적대 관계였다가 이쿠오 때 벌어진 전쟁에서 관광당하면서 현재는 중립으로 방침을 바꿨다. [20] 바이퍼 마을 영역인 산의 세 마을 모두와 겹치는 경계지역 중 가장 많이 차지한 부분이 나뭇잎의 영역이었던 탓에 바이퍼 탄생 시점부터 나뭇잎 잎장에선 자기 영역을 빼앗겼다는 의식이 다른 마을보다도 강했다. [21] 키사메는 다음 세대가 그렇게 생각한다면 조력하겠다고 지지하는 걸로 입장을 바꾼다. [22] 담비. 족제비과 대형 포유류라고 잡담에서 언급되었으며, 실제로도 3마리 정도가 모여서 고라니 성체나 멧돼지 새끼를 사냥할 정도로 강한 포식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