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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 소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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アリスソフト (Alice So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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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홈페이지

1. 개요2. 마스코트3. 상세4. 이력5. 제작 게임의 특징
5.1. 퀄리티 및 시스템5.2. 하드한 전개5.3. 극우 반미 및 혐한 성향
6. 작품 일람7. 마스코트 캐릭터8. 일러스트레이터9. 관련 문서

1. 개요

일본의 주식회사 챔피언 소프트의 에로게 브랜드. 에로게 탄생기부터 21세기 현재까지 영업중인 얼마 되지 않는 회사이다. 본사는 오사카의 키타구에 위치. 캐릭터 앨리스의 모태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앨리스이다.

2. 마스코트

파일:엘리스소프트앨리스.jpg

이름은 앨리스. 파트너인 까마귀 '유키치'와 함께 ALICE 소프트의 게임이라면 반드시 존재하는 'ALICE의 관'에 출연해서 해설등을 해준다. 복장 등이 작품 성향에 맞게 바뀌는게 특징. 예를 들어서 아가씨 관련 게임인 "아가씨를 마음대로 하는 게임"에서는 아가씨틱한 옷을 입고 찻잔을 들고 있다. 관련 캐릭터로 같은 회사의 또 다른 간판 소녀 暗앨리스가 있다. 란스 시리즈에서도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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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상세

헤이세이 원년(1989년)에 설립[1]했으므로 이미 30년 가까이 지난 실로 오랜 역사의 제작사. 그 동안 낸 작품의 숫자만도 엄청나다. 본사가 오사카에 있기 때문에 도쿄에 본사가 있는 엘프와 종종 비교되면서,[2] 90년대에는 관서의 앨리스, 관동의 엘프라고 라이벌 구도로 엮이기도 했다.

라이벌인 엘프가 타케이 마사키, 요코타 마모루 등 핵심 원화가들의 퇴사, 초대 사장이자 핵심 시나리오 라이터인 히루타 마사토의 뒤를 이을 후계자의 부재[3]등으로 2000년대부터는 과거작 리메이크 우려먹기만 계속 하다가 결국 망해버린 것과 달리, 앨리스 소프트는 일반기업하고 똑같이 채용제도가 존재하고 에로계 업계에서는 정말 몇 없는 복리후생제도가 있으며 야근이 없이 칼퇴(!?)도 가능한 회사라서 인력유출이 거의 발생하지 않았고 지금도 회사가 존속 중이다.

이는 앨리스 소프트의 사장이 보기 드문 인격자였기 때문으로, 중소기업에서 흔히 있는 사장 일가가 좌지우지하는 회사로 만들고 싶지 않다는 이유로 창립 사원에게 경영 승계를 하려하기도 했고 회사는 사원 모두의 것이라는 이유로 희망하는 사원은 초기부터 자사주를 매입할 수 있게 했다고 한다. 심지어 기여도가 높은 직원의 급여는 사장 본인보다 높게 하기도 했다고.

앨리스 소프트는 에로게 회사로선 이례적으로 '주식'회사라 주주총회도 정기적으로 열고 있으며 자사 빌딩을 소유하고 있다. 현 시점에서 에로게 업계 내에 규모로 비견 가능한 곳은 비주얼 아츠 정도만이 꼽힌다.[4]

발매일이 상당히 많이 지난 자사의 고전게임을 무료로 배포하는 대인배적인 측면도 있다.

제작자 본인이 게임 속에 카메오 등장하는 작품이 많으며, 간판작인 란스 시리즈를 필두로 세계관을 공유하거나 설정을 공유하는 게임이 많다. 덤으로 란스 시리즈 같은 하렘형 게임이 아니라면 히로인들에게도 용서가 없다. 세월이 흐름에 따라 《 투신도시3》 같은 예외도 나오고 있어서 나이 먹고 부드러워지고 있는 거냐는 농담도 나왔다.

게임을 원작으로 하는 애니메이션이 나오기도 하는데, 대악사[5], 란스[6], 다크로우즈, 투신도시2, 츠마미구이, 츠마시보리, 밤이 온다!, 초앙천사 에스카레이어, 초앙섬인 하루카, 하트풀 마만 정도다.

또한 가정용 게임기에 이식된 게임이 거의 없다. 앨리스 블루까지 합해서 보면 2013년 시점에서는 PS2로 이식된 only you와 내 밑에서 발버둥쳐라, PSP로 이식된 파스텔 차임 Continue, 3DS로 이식된 투신도시2가 전부.

오피셜 사이트의 경우, 일본 전용 회선을 사용하는 탓인지 일본 외 나라에서는 접속이 불가능하다. 심지어 프록시서버를 경유하는 방법으로도 접속이 안된다.[7] 하지만 2020년 들어서는 접속에 문제가 없다. 대제국이 발매된지 10년이 되어가는 해이기도 하고...

2022년 기준 단독 메인 원화 경험이 있는 일러스트레이터로 민나라켄, 오리온, 오니기리군이 소속 원화가로 남아있다. 무츠미 마사토는 퇴사후《 대제국》 외주 참여가 마지막이며[8] 쵸모야마는 퇴사후 츠마미구이3에 외주 참여가 마지막이다. 교카이는 오리온 아래에서 회사에서 교육받으며 란스 리메이크를 통해 회사의 차세대 대표 원화가로 기대를 받았으나 오리지널 전담 작품으로는 도나도나 달랑 1작품을 남기고 퇴사하며 현재는 각종 모바일 게임의 일러스트와 디자인 외주를 받으며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다.

4. 이력

PC98 전성기에는 ALICE-DOS라는 운영체제까지 개발한 적이 있다.

BL 게임이 열풍을 일으킨 2000년대 초에는 산하 브랜드로 앨리스 블루를 발족해 BL 게임을 여럿 발매했다. 비주얼 노벨 성향이 보다 강한 BL 게임계에서 얼마 안 되는 시뮬레이션 요소를 포함한 게임이었기에 관심을 많이 받았으며, 이쪽 게임들 역시 모회사 못지않은 게임성으로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수익성에 문제가 있다는 이유로 2004년 이후 잠정적 후퇴라는 이름으로 철수.

KYOSHO와 함께 손을 잡고 팀 AS 레이싱의 스폰싱을 맡아 공인 이타샤를 만들었다.( 관련기사) 그리고 레이싱모델의 의상이 후방주의 수준이었다. # 하지만 그 당시 수위 문제로 여러모로 말이 많았던 의상인데다가, 2012년 이후에 계약이 만료되어서 지금은 더 이상 볼 수 없다고 한다.

란스 시리즈로 유명했으나, TADA의 오른팔인 토리(とり)[9]의 퇴사로 인해 2009년 10월에 란스Ⅷ(가제)의 개발을 멈추고 대제국에 올인했다. 그러나 이 때 거의 다 만든 물건을 TADA 부장이 직접 플레이해보자 난이도와 플레이 타임이 극악한데다 잡다한 게 너무 많았던지라 개발이 정체되어 기획 자체가 무산될뻔 했다. 그 때 잇텐치로쿠(いってんちろく)[10]가 이어받아 전부 갈아엎고 컨셉 시점부터 다시 만들었다.[11] 하지만 2010년 7월까지 회사의 게임들의 개발 및 발매가 모두 중단되어 회사 사정에 큰 타격을 입었다. 후일 TADA의 인터뷰에서는 잇텐치로쿠가 수습을 맡아주지 않았다면 회사가 사라질뻔했다고.

토라노아나 집계상으로 2011년도 에로게 판매 순위[12]에서 1위를 해 급한 불을 끄기는 했지만, 게임의 평가가 매우 안좋아 브랜드 평판이 떨어졌다. 어설프게 제국주의를 미화하다가 이것도 저것도 안된 시나리오는 둘째치고, 자체적인 게임성이 너무 모자랐다. 시리즈 첫작인 대악사는 물론 대번장보다도 못하다. 어중간한 에로도와 해괴한 시스템이 원인.

결국 TADA부장은 초심으로 돌아가고 싶다며 브랜드 책임자 자리를 자진 사퇴하고 란스 8의 개발에 전념한다고 발표했다.이후 9까지 계속해서 하락세를 겪으며 평가가 계속 떨어졌다.

2014년 7월 14일, 결국 블로그에 도쿄지사 폐쇄를 발표했다. 여름에 폐쇄할 것이라고. 대신 오사카 본사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발표를 내놨다. 회사가 엄청나게 어려웠던 모양. 블로그 덧글들도 하나같이 충격적이라는 반응들이다.

그런데 2015년에 발매한 게임 이브니클이 겟츄 선정 2015년 에로게 종합 3위를 기록하고 2ch에서도 베스트 에로게 2위에 선정되는 등 상당히 반응이 좋아서 한 숨 돌릴 수 있게 되었다. 사실 한 숨 돌리고 말 수준이 아니라 대박이다 그리고 동년도에 발매한 란스 리메이크작 란스 03도 호평을 받으며 상승기류를 탄 느낌. 이브니클과 란스 03 모두 성우를 적극적으로 기용했는데, 그것이 신의 한 수가 되었다. 보이스가 싫으면 제발 끄고 해라 좀

2016년 기준 다음 대형 프로젝트는 2016년 발매가 목표라는 란스 10였는데 일단 10을 내고 나서도 03 리메이크 당시 04까지는 리메이크를 낸다는 블로그 포스팅이 공개되었으나, 란스 10이 TADA가 개발에 난항을 겪으면서 덩달아 2017년으로 연기되었고 초앙 3도 HIRO가 뻗어버리는 바람에 한동안 멈춰있었다고 한다.[13] 이브니클 후속작은 딱히 계획이 없다고 했으나, 실제로는 만들고 있었다.

가장 중요한 란스 10이 2018년 발매되고 란스 시리즈 본편이 모두 완결되자 퍽 여유가 생기는 중인지 동시 기획이 거의 5개 가까이 돌아가는 중이다.

결국 대제국과 란스 8,9에서의 연달은 난조로 하락세를 겪다가 2014년 7월 도쿄지사 폐쇄로 최저점을 찍고, 절치부심해서 만든 이브니클, 란스 03으로 반등에 성공하여 란스 10으로 최고점을 찍으며[14] 다시 정상궤도에 진입했다고 볼 수 있겠다. 란스 03, 이브니클도 2015년 발매된 에로게 중에 가장 잘 만든 작품에 속했으나[15], 란스 10은 2018년뿐 아니라 에로게 역사를 통틀어서도 걸작 소리 듣고도 남을 작품이라... 역시 사람은 궁해야 잘한다 아니다 그냥 역량이 포텐터진것이다 사람은 궁해지면 시야가 좁아진다구

란스 시리즈가 완결된 이상 눈에 띄는 이슈는 이브니클 2의 성패여부 정도다. 앨리스 소프트가 에로게 시장에선 워낙에 규모가 큰 회사라서 판매량만으로 성공/실패 여부를 따질 수는 없고[16], 직접 플레이해본 사람들의 평가가 좋아야 진짜로 성공한 거라고 볼 수 있다. 참고로 RanceⅥ -제스 붕괴-부터 RanceⅨ -헬만 혁명- 까지 5작품의 5ch 베스트 에로게 순위를 보면 2-1-14-4 였다. RanceⅥ -제스 붕괴-는 하필이면 상대가 Fate/stay night라서 2위가 된 케이스고,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는 RanceⅨ -헬만 혁명-마저도 4위였다. 란스X -결전-은 2018년 1위가 매우 유력하므로 앨리스 소프트의 장기 시리즈가 되려면 기본적으로 1~2위, 못해도 4위권 정도는 깔고 가야 될 정도로 게임성이 있어야 한다. 14위였던 란스 퀘스트는 모든 면에서 흑역사니 그냥 넘어가자 이브니클 1편은 2015년 2위를 기록했고, 11년 만의 발매라는 강렬한 이야깃거리가 있었던 사쿠라의 시가 없었으면 1위도 노려볼 만했으므로 첫 단추는 어느정도 잘 꿰었다고 할 수 있다. 과연 이브니클의 속편이 전편 만큼의 작품성을 보여줄지...[17]

2019년에는 이브니클2가 발매되었으나 전편만 못하다는 평을 받았고 2020년에는 소셜게임 초앙대전이 서비스를 개시하고 신작 도나도나가 발매되었다. 도나도나는 프로그래머인 DJ C++가 퇴사해버리는 바람에 개발이 난항을 겪다가 DJ C++가 외주로 복귀해서 간신히 발매된 작품임에도 호평을 받았다. 그러나 호평에도 불구하고 디렉터와 원화가가 퇴사해서 후속작이 나오기는 어려워졌다. 디렉터가 퇴사하며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여러 사정으로 개발이 여러차례 위기에 빠지는 와중에 이것을 세상에 내놓기 전에는 죽을 수 없다는 오기로 완성시켰다"고 하는 것을 보면 회사 사정이 많이 안 좋은 듯. 대제국의 위기 때는 그래도 중심인물이 남아있어 버틸 수 있었으나 이번에는 TADA가 란스 시리즈의 완결과 함께 은퇴했고 란스 리메이크, 도나도나의 개발자들도 죄다 나가버려 웹상에서는 게임성이 있는 에로게에 종언이 고해졌다는 반응. 이젠 정말 에우슈리 뿐이야

2021년에는 30여년 동안 매년 내던 신작없이 초앙대전[18] 운영에 집중하고 있는 것을 보면 시대의 흐름을 따라 모바게, 소샤게 쪽에 힘을 쏟을 모양이고 더이상 란스, 대 시리즈 등의 대작 패키지 RPG, SLG는 보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중심인물의 은퇴 후 개발력을 상실하고 과거작 우려먹기로 연명하다 망한 엘프의 전철을 밟지 않을까 우려되는 상황. 란스 시리즈 좀 제발 우려먹어라

5. 제작 게임의 특징

5.1. 퀄리티 및 시스템

대개 총력을 투입한 풀 프라이스 작품을 한해에 1~2개정도 발매하고 그 사이는 저가판 제품을 발매하는 식. 저가판 작품도 퀄리티가 크게 떨어지지 않은 점에서 평가가 좋았다. 대표적인 예는 최루게 열풍의 흐름 속에서도 그 흐름을 거스르는 컨셉의 《츠마미구이》를 저가형 소프트로 발표한 것으로, 저가형 소프트임에도 멀티 엔딩, 다채로운 CG 등 발표한 시기의 통상 가격 야겜에 쳐지지 않는 높은 퀄리티로 유명했다.

저가판 작품들은 일러스트레이터도 사내보다는 외부 원화가들이 그리는 경우가 많다. 앨리스 소프트 게임 제작에 참여한 외부 원화가 중 유명한 사람으로는 토모세 슌사쿠, 야에가시 난이 있다.

비주얼 노벨 계열의 연애 어드벤처 게임이 대다수를 이루는 어덜트 게임 업계에 있어 육성 RPG, 국가 경영 or 지역제압형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발표하며 독자적인 개성을 유지해온 것이 특징이다. 물론 선택지식 텍스트 어드벤처도 내고 있다. 천편일률적인 게임들이 쏟아지는 에로게 시장에서 전략과 전술이 필요한 지역제압형 시뮬레이션, RPG 등 게임 본연의 재미가 충실한 작품들을 계속해서 내고 있는 귀중한 제작사.

2008년작인 투신도시3부터는 전투 시스템에 3D를 넣는 등 새로운 시도를 거듭하고 있으며, 2D 에로게에 비해서 어느 정도 사양이 높아져서인지 벤치마킹 프로그램까지 제공하고 있다. 예전에도 시스템 3.x시대에는 상당수 게임에서 간이 사양측정지수를 제공했고,《 란스Ⅵ》에서도 플레이 시작 전에 잠깐 벤치마킹이 나온 적이 있다.

5.2. 하드한 전개

앨리스 소프트 회사의 작품들은 기본적으로 하드한 전개가 많다. 이는 앨리스 소프트의 대표 간판작인 란스 시리즈부터 시작해서 이브니클, 도나도나 등 다른 시리즈에서도 나타나는 앨리스 소프트 게임의 특징이다.

기본적으로 윤간, 능욕, 네토라레 적인 요소는 게임마다 기본으로 깔고 들어가며 일부 작품에서는 식인까지도 등장하는 편이다. 주로 서브히로인이 당하는 비중이 많긴 하지만 꼭 서브히로인만 이런 험한 취급을 당한다고 보기에는 메인 히로인또한 능욕씬이 없는 것이 아니다. 다만 메인 히로인보다 평균적으로 서브 히로인의 취급이 영 좋지 않을 뿐.

이러한 능욕씬은 스토리 전개에 따라 회피가 가능한 경우도 있지만 꼭 회피가 100프로 가능하다고 볼 수 없으며 회피 없이 무조건 진행되는 경우도 많다. 즉 게임 스토리를 진행함에 따라 어쩔 수 없이 봐야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매운 맛에 대한 내성이 적거나 달달한 순애물을 원한다면 앨리스 소프트 회사의 작품은 보통 추천되지 않는다.

5.3. 극우 반미 및 혐한 성향

한국에서는 극우적이고 군국적인 성향과, 그로 인해 동반되는 정신나간 연출로 까이기도 한다. 중화권이나 영미권에서도 컬트적인 인기는 많지만 호불호가 갈리는 제작사인듯. 중화권이야 말할 필요도 없고 영미권에서도 대제국의 내용[19]이 큰 논란을 일으켰다. 앨리스 소프트도 이런 논란을 미리 의식한 듯 대제국의 직접적인 공개를 전후로 일본 외의 IP를 차단하여 타국에서의 방문을 막았다.

마초스러운 행색의 서양인 남성의 모습을 한 양키라는 몬스터가 여러 게임에 잡몹으로 등장하는데, 폭력적인 몬스터라는 설명이 붙어있다. 관련 미션 제목이 양키 고 홈으로 되어있거나 N♥Y라고 쓰여있는 민소매러닝을 입고 있는 등, 단순히 양아치[20]를 뜻하는 게 아니라 미국인을 가리킨다는 걸 확실히 드러내는 쪽으로 디자인한 것으로 보인다.

GALZOO 아일랜드에서는 야마토 전함이 등장하는 등 일본 군국주의를 직접적으로 암시하는 소재들을 거리낌 없이 '멋진 소재'로 묘사한 경력이 있다.

란스 6에서는 테러리스트 조직 펜타곤 출신인 김치 드라이브라는 이름의 여자가 군조직 내에서 위안부 역할을 자처하고 있고[21], 전국 란스에서는 혐오스럽게 디자인 된 아시카가 쵸신 세력에서 뜬금없이 사죄와 배상을 요구한다[22]거나 하는 등의 설정을 상당히 써먹은 바 있다.

대제국 역시 어그로를 끌 만한 내용이 많이 들어간지라 개발팀의 TADA 부장은 "슬슬 이 게임도 나올 때니 해외 접속도 차단"이라고 언급[23], 결국 2010년 7월 26일을 기점으로 해외 접속이 차단되었다. 10년 가까이 지난 2019년에 어느샌가 해제된 상태.

란스 9 발매 관련으로 글이 올라오는 란스 블로그 1월호에서 패튼 미스날지의 정보에 이런글이 나왔다.
패튼, 대단히 노력했군요.
사실은 란스 3의 초기 설계 시라고 할까. 내가 만들던 중간까지는
패튼은 안 될 놈인 상태로, 그 정도의 존재로 빠르게 사망할 예정이었습니다.
귀축미영(鬼畜米英)의 나는 죽일 생각 만만으로 이름을 붙였었습니다.
중요한 역할은 아무 것도 없었을 테지만, 개발 스태프의 푸딩이 점점 설정을
깊이 생각해서, 그를 죽음의 운명으로부터 구해내 마침내 그가 란스와 더블 주인공을 하는
란스 9까지 할 수 있었네요.
게임 제작의 책임자라는 의미로 창조주인 내가 결정한 운명을 확실히 뒤집어 버린 기적의 남자
그것이 패튼 군인 겁니다.

대놓고 귀축영미를 언급하고 있다. 게다가 일찍 죽일 캐릭터랍시고 조지 S. 패튼 장군의 이름을 붙였다는 것 자체가 빼도 박도 못할 일. 정작 패튼은 유럽에서만 싸웠고 일본에는 간 적도 없는데

'무상소녀대 블레이드★브라이더즈'에서는 주인공이 구 일본군 장병에, 구 일본이 침략에 맞서 싸웠다고 헛소리를 하며, 사죄와 배상을 요구한다는 대사를 반복하는 레드 성인이라는 외계인은 수 만년 전 지구가 자신들의 영토라는 전승이 있기에 지구를 침략하러 왔다 주장하는 대목에서 독도 문제를 연상케한다. 거기다 중반에 나오는 닐 성인이란 외계 침략자는 B-29를 괴수로 개조해 도쿄 대공습을 재현하는데 이건 아무리 봐도 일본의 피해자 행세가 짙게 묻어나 있다.

란스 10에는 커티스 르메이를 모티브로 한 르메이라는 마물 대장군이 나오고 마인 렉싱턴과 사도인 주노, 아틀란타는 모두 미국의 항공모함과 경순양함 이름이다. 니미츠 리크라는 이름 또한 니미츠급 항공모함에서 따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브니클2의 마을 배경 CG에서는 아이스크림을 파는 가게 벽면에 뜬금없이 욱일기를 붙여놨다. 그리고 마을 관련 커맨드를 실행할 수 있는 숏컷 아이콘 화면에는 이 욱일기를 붙여놓은 벽면을 강조해놨다. 이쯤 되면 극우 네타는 그냥 이 회사의 색깔이라고 봐야 할 것 같다.

도나도나의 스토리에서도 월화수목금금금에 대한 언급과 폭발 데미지를 주는 아이템인 은하수 배터리등 우익언론의 시선에서 부각된 한국기업에 대한 부정적인 요소를 담고 있다.

우주쾌도 퍼니비 등 90년대 후반대의 작품 중에는 오히려 제국주의를 까는 네타가 있었기 때문에 당시는 지금처럼 극우성향이 강하지 않았다는 의견도 있지만, 위에서 언급된 패튼이라는 캐릭터가 처음 등장한 란스 3이 1991년에 나왔고 그보다 2년 전인 1989년에 발매된 란스 1에서도 귀축미영같은 단어가 당당히 등장했던 걸 감안하면 그냥 80년대부터 우익 성향의 회사였다고 봐야 할 듯하다.

그나마 교카이 같은 일부 일러스트레이터 개개인은 한국인이 만든 자신의 팬아트를 모티브로 한 피규어 제작 트윗을 리트윗하거나 한국인 일러스트레이터를 팔로우할 정도로 나름 긍정적이긴 하나[24] 스토리 및 설정 담당과 게임 디자인, 프로그래머들이 저 모양이니 딱히(...)

이런 이미지는 2024년까지 바뀐 게 없어서, 2024년 9월 13일 도나도나가 정식 한글화되어 발매되었음에도 이에 대한 국내 여론은 "얘들이 돈이 궁했나?" 같은 냉소적인 여론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을 정도.

6. 작품 일람

7. 마스코트 캐릭터

8. 일러스트레이터

9. 관련 문서



[1] 설립 이전에는 1983년 설립된 챔피언 소프트의 명의로 게임을 발표해왔으나 일본의 연호 쇼와에서 헤이세이로 바뀌게 된 시대의 변환점을 기점으로 앨리스 소프트를 발족했다. 이후로 챔피언 소프트의 명의로 낸 게임은 없지만 앨리스 소프트는 어디까지나 브랜드이기 때문에 여전히 회사명은 챔피언 소프트이다. [2] 이 구도는 후에 오사카의 유즈소프트, 도쿄의 클로솃이 매년 판매량 1, 2위를 경쟁하며 이어나간다. [3] 당초 계획은 칸노 히로유키를 영입하여 시나리오를 맡기고 히루타 마시토는 화사 경영에 집중하려 했으나 엘프는 창립자이자 사장인 히루타 마사토가 자신의 카리스마 하나로 스스로의 실력에 자부심이 강한 개성있는 직원들을 통술해나가며 존속해왔던 회사였고, 덕분에 굴러온 놈이 자기들보다 높은 임원이 되어 자신들에게 업무 지시를 내리는 것이 못마땅하다는 이유로 칸노는 사내에서 은따를 당하였으며 결국 게임의 성공과는 별개로 칸노 히로유키는 이 세상 끝에서 사랑을 노래하는 소녀 ~YU-NO~ 발매 후 엘프를 퇴사한다. [4] 비주얼 아츠의 경우도 오사카에 회사 소유 빌딩을 갖고 있고 출산 휴가 등의 복리후생 제도를 갖추고 있다. 2010년대 이후에도 도쿄에 지사와 분실을 차례로 설립하며 확장적 경영을 하는 등 사정은 훨씬 여유로운 편. [5] 스페인에서 지상파 방영을 탔다는 이야기가 있다. [6] 오리지널 스토리 OVA와 란스01 두 가지가 있다. [7] 일본외국가 차단 사유 자체는 정치적 문제점을 인지한 그 게임의 발매 관련인듯함. 상세는 해당 항목 참조. [8] 그도 퇴사후 계속 외주로 앨리스 소프트 게임 제작에 참여해 왔으나 2013년부터 에로게 업계를 완전히 떠나 라이트 노벨, 세가 TCG게임 원화가로 활동하고 있다. [9] 앨리스 소프트의 여성 시나리오 라이터. 그녀가 메인 시나리오를 담당한 작품에 《 투신도시Ⅱ》,《 귀축왕 란스》,《 란스Ⅵ》,《 전국 란스》가 있는 것으로 앨리스 소프트 내에서의 그녀의 위상을 쉽게 짐작할 수 있다. [10] 기획, 디렉터, 게임 디자인, 웹사이트 관리 등, 작품마다 많은 것을 담당한 스탭. 대표작은 란스 리메이크와 도나도나다. 공식 블로그의 소개에 의하면, 「100명째의 앨리스 소프트 스탭」 [11] 시나리오나 근본의 설계 등은 TADA가 준비한 것이지만, 개발 당초 만든 게임 시스템은 전혀 사용되지 않았다고한다. [12] 에로게의 유통구조상 소속 심의기관, 집계 집단 등에 따라 판매량이 큰 차이가 나는 탓에 집계가 정확하지 못하다. 20만이 팔렸다는 이야기도 돌았지만, 이것은 Key Rewrite가 11만이 팔렸다는 앨리스 소프트의 광고 카피를 본 2ch에서 이를 비꼬기 위해 테크 자이안 판매 포인트를 비례적용한 2011년도 에로게 판매 랭킹을 만들었는데, 대제국의 테크 자이안 포인트로 계산된 판매량이 20만이었을 뿐이다. 실제 판매량은 정확히 알 순 없다. [13] 요컨대 2016년에 나올 게임은 츠마미구이 3로 끝이다. [14] 단, 귀축왕 란스가 (정확히 집계되지는 않았지만) 당시 에로게 중에선 손에 꼽힐 정도로 많이 팔린 작품이고 평도 란스 10 못지않게 좋기에 귀축왕 쪽을 최고점이라고 보는 사람도 있다. 단, 그런 의견을 감안하더라도 21세기 이후 앨리스 소프트 작품들 중 가장 좋은 평가를 받는 작품이 란스 10임은 변하지 않는다. [15] 5ch 베스트 에로게 기준 란스 03 7위, 이브니클 2위. [16] 그 재미없다는 괴작 대제국마저도 2011년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다. 기본적으로 앨리스 소프트가 가지고 있는 브랜드 파워를 감안해보면 누가봐도 이상한 수준이 아니라면 잘 팔릴 확률이 높다. [17] 아무래도 에로게 회사 입장에선 중심을 잡아주는 대작 에로게 한 편에 자잘한 에로게 여러 편을 번갈아가며 발매하는 게 효율이 좋다. 란스 시리즈가 끝난 이상 이브니클이 그 역할을 이어받아야 하는데, 이브니클 2편이 평이 안좋다면 중심축 역할을 수행하지 못할 확률이 크다. 막말로 란스 퀘스트는 폭망했지만 워낙에 시리즈가 오래됐고 고정팬층도 많고, 제작진들이 10편으로 완결짓겠다고 공언까지 했으니 시리즈가 끝나진 않았다. 하지만 이브니클은 발매 예정인 작품까지 합해도 총 2편뿐이라 2편이 망한다면 그냥 버려버리고 새로운 시리즈를 기획해도 큰 문제가 없다. [18] 특이점은 회사 대표작인 란스 시리즈가 아니라 초앙 시리즈로 소샤게를 만들었다는 것인데, TADA가 리스크가 크다는 이유로 소샤게 개발에 회의적이었고 란스 시리즈는 패키지게임으로 시작한만큼 패키지게임으로 마무리하고 싶어했기 때문이다. [19] 일본 제국의 토고 제독을 조종해, 세계 일본화 계획을 실행시켜 독일, 중국, 러시아, 영국 등과 전쟁해 이기고 미소녀 버전 히틀러/스탈린 등과 H한 후 일본제국으로 통일해 평화로운 우주를 이룬다는 정신나간 스토리. [20] 일본에서는 양아치를 흔히 양키라고 부른다. [21] 즉, 위안부는 자처해서 한 거라는 일본 우익들의 헛소리를 게임에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는 것. [22] 일본 극우인사들은 한국인을 '사죄와 보상을 항상 입에 달고 다는, 징징거리는 초딩새끼들' 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23] そろそろ海外からはアクセス止める予定. 大帝国を出すまでにはやっておかないといけないしね. 링크 [24] 특히 교카이 본인이 회사를 퇴사하고 나서부터 본인의 트위터에서 한중 일러스트레이터와 만화가와의 팔로우와 리트윗 등 교류가 꽤 많아지기 시작했다. 그후 앨리스 소프트에 대해서는 1도 언급하지 않는걸 보면 반쯤 흑역사 취급하는게 아닌가 하는 의심도 들 정도. [25] 다시 리메이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