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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2-28 15:45:42

악 유니크(워킹데드: 올스타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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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데이비드
2.1. 스토리2.2. 스킬2.3. 평가
3. 사라
3.1. 스토리3.2. 스킬3.3. 평가
4. 크레인
4.1. 스토리4.2. 스킬4.3. 평가

1. 개요

워킹데드: 올스타즈의 악 성향 생존자 중 유니크 등급의 생존자를 정리한 문서.

스킬 레벨에 따라 강화되는 수치나 버프들은 1레벨, 2레벨, 3레벨, 4레벨의 색상으로 표시되었다.

2. 데이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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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향 <colbgcolor=#fff,#1f2023> 파일:워킹데드_Predator.png 장비 <colbgcolor=#fff,#1f2023> 파일:워킹데드_지능.png 지능 타입 <colbgcolor=#fff,#1f2023> 화력/근거리 클래스 <colbgcolor=#fff,#1f2023> 파일:워킹데드_탱커.png 탱커
무기 파이프 식칼 획득처 모집, 생존자의 선물 - 150,000개

이제 죽을 시간이야.

2.1.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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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비드는 그가 속한 약탈자 그룹에서 경외의 대상으로 여겨진다. 상대방이 아이가 아니라면 다치거나 항복한 적이라도 살려두는 법이 없이 즉시 처형하기 때문이다. 데이비드의 그룹원들은 그를 두려워하지만, 동시에 그가 같은 편이면 자신들도 안전할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데이비드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총기를 사용하지 않고 날붙이만을 무기로 사용하기에 그의 그룹원들은 그가 아포칼립스 이전에 무슨 일을 했는지 궁금해하지만, 그에게 과거를 물어보는 용기 있는 사람은 없다.

데이비드는 아포칼립스가 발생하기 전부터 범죄자였다. 평범한 범죄자가 아닌, 매우 흉악한 범죄자로 마약 카르텔 밑에서 돈을 받고 사람을 잔인하게 살해하는 일을 했다. 암살자 같은 일이 아닌, 신체를 훼손하여 타겟에게 공포심을 심어주기 위한 일이었고 총이 아닌 날붙이들이 필요한 작업이었다.
데이비드가 그런 일을 거부감없이 할 수 있었던 것과 총기를 사용하지 않는 일은 그의 어린 시절 때문이다.

어릴 적, 남서부의 국경 근처에서 살던 데이비드의 가족은 작은 도축장을 운영하며 살아가고 있었다. 그의 아버지는 무뚝뚝한 사람이었지만 가족을 먹여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었다. 데이비드는 도축장에서 아버지에게 살을 발라내거나 뼈를 자르는 방법을 배우기도 했다. 그러나 대기업의 전문화된 도축장이 근처에 생기자 데이비드의 가족은 나락으로 떨어지고 말았다. 도축장은 폐업했고 아버지는 알콜 중독자가 되어 화풀이로 가족에게 폭력을 행사하기 시작했다. 특히나 술을 마시면 폭력의 강도는 더욱 거세졌다.
그러던 어느 날. 데이비드를 구타하던 아버지를 보다 못한 그의 어머니가 권총을 꺼내 폭력을 멈추려 했다. 하지만 아버지는 술에 취해 겁을 먹지 않았고 허리띠를 주먹에 감은 채로 어머니에게 다가갔다. 어머니는 결국 떨리는 손으로 권총을 발사했으나 빗나갔고, 아버지는 어머니를 폭행하기 시작했다. 자신을 죽이려 했다는 것 때문인지 그동안의 폭행과는 차원이 달랐고 데이비드는 어머니가 맞아 죽도록 놔둘 수 없었다. 그는 떨어진 권총을 주워 아버지를 향해 방아쇠를 당겼다. 하지만 기능 고장으로 인해 총알이 발사되지 않았다. 결국, 어머니는 죽었고 아버지는 괴성을 지르며 데이비드에게 천천히 걸어왔다. 바로 그때, 운이 좋게도 순찰 중이던 보안관이 나타나 아버지를 제압했고 그렇게 한 가족이 완전히 파괴되고 말았다.

혼자 남은 데이비드는 친구의 소개로 마약 카르텔에 일자리를 구걸하기 위해 국경을 넘어갔다. 친구와 함께 카르텔의 아지트로 들어갔는데, 때마침 그들은 적대 카르텔을 참수하고 뒷수습을 하던 상황이었다. 끔찍한 상황에 친구는 공포에 떨었으나 데이비드는 아무런 관심이 없었다. 어린 데이비드가 끔찍하게 살해당한 시체를 보고도 미동도 없자, 행동대장 격의 상급자가 그에게 시체를 `가공`하는 일을 주었다. 그때부터 데이비드는 국경을 오가며 흉악범죄를 일삼기 시작했으며 그 와중에도 총기만큼은 절대로 사용하지 않았다. 총기는 강력한 무기이지만 결국은 기계이므로 중요한 순간에 격발이 안 될 수 있다는 이유로. 성인이자 `처리 전문가`가 된 데이비드는 실력을 인정받아 일거리가 제일 많은 뉴욕 지역의 조직으로 배치되었다.

아포칼립스가 발생했을 때도 그는 당황하지 않았다. 그는 자신과 함께 일했던 범죄자들과 소규모 그룹을 맺고는 항상 소규모의 생존자들만 습격했다. 생존자를 발견하면 바로 습격하지 않고 길게는 몇 주까지 몰래 따라다니며 관찰했다. 이는 카르텔에서 목표를 납치할 때 배운 기술이었다. 데이비드의 기술 덕에 그들은 제법 풍족하게 살 수 있었다. 악행은 이전부터 익숙하기에 죄책감도 없었다.
하지만 오랜 시간이 지나고 소규모의 생존자들을 만나기 힘들어지자, 데이비드의 그룹은 식량난에 휘말렸다. 배고픔을 견디지 못한 그의 동료 중 하나가 조심스럽게 사람을 먹자는 제의를 했고, 데이비드는 그에게 다시는 그런 소리를 하지 말라고 경고했지만, 단순한 경고로 끝내서는 안 되었다.

하루는 고기를 굽는 냄새에 자고 있던 데이비드는 눈을 떴다. 불안한 마음을 감추고 냄새의 근원지까지 조용히 접근하자, 자신의 동료들이 사람을 살해해 구워 먹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데이비드의 눈에 사람을 먹고 있는 그들의 모습은 이미 움직이는 시체들과 다를 바 없었다. 혐오감과 실망감에 빠진 데이비드의 눈에 희생자의 의복과 소지품이 보였다. 도저히 성인이 입었을 것이라 생각되지 않는 작은 옷. 그 아래에는 피 묻은 동물 인형이 놓여있었다.
`아이를 죽인 거야.`
데이비드는 인형을 보며 잊고 싶던 어린 시절의 자신을 떠올렸다. 그때 데이비드를 발견한 동료 하나가 다가와 웃으며 그에게 살덩이 하나를 내밀며 고기는 어릴 수록 맛있다는 말을 했다. 심지어 그는 미소를 짓고 있었다. 데이비드는 망설임 없이 가지고 있던 칼로 그의 목을 그어버린 뒤, 그의 목을 가지고 동료였던 약탈자들에게로 걸어갔다.

그렇게 혼자 남은 데이비드는 얼마 지나지 않아 다른 약탈자 그룹과 만나게 되고 그들과 싸우게 되었다. 몇 명을 죽였지만, 이내 궁지에 몰리고 말았다. 그러나 데이비드가 싸우는 모습을 유심히 지켜본 약탈자 보스는 데이비드를 죽이기보다는 같은 편으로 두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고 그를 그룹원으로 받아들였다. 데이비드는 소속감 따윈 없는 사람이었지만 제의를 거절할 이유도 없었다.

데이비드는 여전히 새로운 약탈자 그룹에 속해있지만, 만일 그들이 데이비드의 심기를 거슬리는 일을 저지른다면 어떻게 될지는 모른다.";

2.2. 스킬

확인 사살(필살기) 가장 허약한 적에게 들고 있던 무기를 던져 공격력 220%의 대미지를 입힌다. 대상이 잃은 HP 1%당 받는 대미지가 (1.2/2.4)% 증가한다.
동기 부여 자신 주변으로 여분의 식칼을 던져 범위안의 모든 적에게 공격력 (80/110)%의 대미지를 입힌다. 적에게 준 대미지의 (40/70/100)%만큼 자신의 HP로 회복하고, 범위 안에 아군이 있을 경우 총 회복량을 아군과 나눠서 회복한다.
승리 확신 모든 아군과 적군을 포함하여 1명 사망 시 마다 자신의 최대 HP를 22% 회복하고, 에너지를 70 획득한다. 사망한 대상의 공격력과 방어력 15%를 흡수하여 증가시킨다. 증가된 수치는 전투 종료시까지 유지된다.

2.3. 평가

탱커포지션이면서 아군 회복까지 할 수 있는 힐러의 역할을 할 수 있어 극초반 스테이지에서 사용은 가능하지만 지능영웅이라
너무 약한 몸때문에 유통기한을 빨리 발생시킨다.
적으로 나타나면 패시브의 자비없는 성능때문에 엄청 단단하고 딜까지 강력한 탱커이지만 아군으로 사용하기에는 그야말로 종이같이 약해빠진 캐릭터이다.
초반에 얻는 아무 탱커(심지어 액슬)만 얻어도 갈아탈정도라 그저 진급재료라고만 인식 하면 된다.

3. 사라

파일:워킹데드_악_사라스탠딩1.jpg 파일:워킹데드_악_사라스탠딩2.jpg
성향 <colbgcolor=#fff,#1f2023> 파일:워킹데드_Predator.png 장비 <colbgcolor=#fff,#1f2023> 파일:워킹데드_민첩.png 민첩 타입 <colbgcolor=#fff,#1f2023> 물리/근거리 클래스 <colbgcolor=#fff,#1f2023> 파일:워킹데드_레인저.png 레인저
무기 송곳 & 캐비닛 방패 획득처 모집, 전리품 가방 - 4,800개

미안하지만 내가 살려면 어쩔 수 없어.

3.1.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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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이 바뀌기 위해선 계기가 필요하다.
계기가 큰 만큼 바뀌는 것도 많아진다. 하물며 목숨이 걸린 정도라면 사람은 완전히 바뀔 수도 있다.
사라가 바로 그런 케이스이다.

30대 초반의 사라는 작은 회사에서 사무원으로 일하고 있는 겁이 많고 소심한 평범한 여성이었다.
키가 매우 크다는 것과 어렸을 때 펜싱을 아주 잠시 배웠다는 것 외에는 특기라곤 전혀 없었고 제대로 된 취미도 없었다. 친구도 적은 그녀에게 위안을 주는 것은 그녀의 아파트 주변을 오가는 고양이들뿐이었다.
사라의 직장은 12층 높이의 빌딩에 있었는데, 아포칼립스가 심각해지고 있을 때 그녀는 직장에 출근해있었다. 그녀는 창문을 통해 죽은 자들이 산 자를 산 채로 뜯어먹는 모습을 보며 공포에 압도되었고 2차례에 걸쳐서 민병대가 왔음에도 그녀는 빌딩 밖으로 나가지 못했다. 사라의 사무실 동료들은 주저하는 그녀를 버리고 민병대와 함께 떠나버렸다. 혼자 남은 사라는 두려움에 빠진 나머지 생존에 필요한 물품들을 구하기 위해 빌딩을 탐색하기까지도 오랜 시간이 걸렸다.
그녀가 1층 로비에 도착했을 때 아직 살아있는 사람들이 살기 위해 굳게 잠긴 정문의 유리창을 두드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사무실 직원들이 민병대와 떠나면서 최소한의 조치를 취한 것이다. 그들은 들여보내 달라고 소리쳤으나 사라는 그들 바로 뒤에 죽은 자들이 다가오는 모습을 보았다. 이렇게 가까이서 보는 것은 처음이었다. 그녀는 도저히 문을 열 수 없었고 투명한 유리를 통해 도움을 청하던 사람들이 죽은 자들에게 뜯어 먹히는 모습을 보고는 공포에 질린 채 다시 사무실로 올라와 평소에 듣던 헤드폰을 끼고 아무도 없는 사무실 구석에서 비명을 지르며 몸을 웅크리는 것밖에 할 수 없었다. 눈을 감으면 그는 원망이 가득 찬 눈으로 자신을 노려보며 산 채로 뜯어먹히던 사람들의 모습이 떠올랐다.

꽤 오랜 시간이 지났고 사라가 있던 빌딩의 정문은 침입자들에 의해 열려있었다. 죽은 자들이 로비를 배회했고 약탈자들도 들어오곤 했다. 그녀가 있는 빌딩 지하에는 식품 회사의 커다란 창고가 있었기 때문이다. 사라는 여전히 빌딩 밖으로 나가지 못했지만, 식량을 구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창고와 12층의 사무실을 왕복하곤 했다. 그녀는 큰 키에도 불구하고 사람이나 죽은 자들의 시선을 끌지 않고 조용히 움직이는 방법을 터득했으며 이제 빌딩은 그녀의 집이자 마음의 안식처가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지하 식품 창고를 찾으러 온 약탈자 하나가 사라를 발견했다.
명백히 불순한 의도를 가진 약탈자와 몸 다툼이 벌어지면서 사라는 지하 창고에서 발견해 쭉 호신용으로 가지고 있던 송곳으로 그를 공격했고, 그는 흉부에 치명상을 입고 권총을 꺼내 쏘기 시작했다. 구석에 몰린 채로 총알에 맞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된 사라는 가까이 있던 캐비닛을 열어 막으려 했고, 권총탄은 철재로 만들어진 캐비닛 뚜껑을 뚫지 못했다. 목숨을 건 전투에서 승리한 사라는 사람을 죽였다는 죄책감에 괴로워하다가 이내 새로운 사실을 깨달았다.
자신은 더는 약하지 않다는 사실과 살기 위해서는 남을 죽여야 한다는 것을.

그녀는 자신을 구해준 캐비닛을 분해하여 뚜껑을 방패처럼 만들고 송곳을 든 채로 아주 오랜만에 빌딩 밖을 나섰다.
몇몇 죽은 자들이 사라에게 다가왔지만 사라는 그들을 간단히 처리하며 이전에 만났던 약탈자와 비교하면 그리 상대하기 힘들지 않았다. 그녀는 굉장히 홀가분한 기분이 들었다. 왜 지금까지 밖을 나서는 걸 두려워했을까.

자유를 만끽하던 그녀의 앞에 커플로 보이는 사람들 두 명이 고양이를 쫓고 있었다. 잡아먹으려는 모양이었다.
마침 그들은 사라가 빌딩으로 돌아가 필요할 물건들을 적절히 챙길 수 있을 정도의 가방을 가지고 있었다. 사라는 앞으로의 여행에 그 가방이 꼭 필요했다.
그래. 저 사람들은 나쁜 사람들이 분명해.
사라는 그렇게 생각하며 송곳을 허리 뒤로 숨긴 채 그들에게 다가갔다. 아주 조용하고 빠르게.";

3.2. 스킬

방해(필살기) 에너지가 가장 높은 적의 뒤로 빠르게 접근하여 공격력 110%의 대미지를 입히고 대상의 에너지를 50% 감소시킨다. 대상의 에너지 1%당 대미지가 (1.2/2.4)% 증가한다.
사물의 재발견 7초 동안 공격력 (200/220/240)%의 대미지를 막아내는 실드를 시전하고, 자신의 가속을 25증가시킨다.
새로운 규칙 전투 시작 시 방어력이 가장 낮은 캐릭터의 뒤로 빠르게 접근하여 공격력 200%의 대미지를 입힌다. 대상을 3초 동안 기절시킨다.

3.3. 평가

전투시작 후 방어력이 가장 약한 캐릭터의 뒤로 이동하여 공격하며,스턴을 건다.
또 필살기로 에너지가 가장많은 캐릭터의 뒤로 이동하여 에너지를 감소 하는 공격을 하여 스테이지 및 방어전에 나타나면 덱을 수정하게 만드는 까다로운 암살자형 생존자이다.
물론 아군으로 사용은 극초반에만 가능하며,결국엔 진급재료로만 사용하게 될것이다.
아폴칼립스 세계에 겁많은 암살자라는 컨셉으로 캐릭터는 잘뽑혀 나와서 유니크가 아닌 에픽캐릭터로 나왔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4. 크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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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향 <colbgcolor=#fff,#1f2023> 파일:워킹데드_Predator.png 장비 <colbgcolor=#fff,#1f2023> 파일:워킹데드_민첩.png 민첩 타입 <colbgcolor=#fff,#1f2023> 물리/근거리 클래스 <colbgcolor=#fff,#1f2023> 파일:워킹데드_탱커.png 탱커
무기 캠핑 나이프 획득처 모집

네놈들은 여기서 죽는다.

4.1.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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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리한 자가 살아남는다`라는 모토를 가진 크레인은 그가 속한 약탈자 그룹에서 효과적으로 누군가를 죽이는 기술을 그룹원들에게 가르친다.
이로 인해 사람들은 크레인이 전직 특수부대원이 아닐까 추측한다.

그러나 크레인은 아포칼립스 이전까지는 누굴 죽이기는커녕 총 한 발 쏴본 적 없으며, 남을 다치게 한 적 역시 한 번도 없었다.
그는 아포칼립스 초기에 어떤 선하고 생존력 있는 그룹을 만나 일원이 되면서 목숨을 부지할 수 있었다.
그들은 군 출신으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정부가 곧 사태를 수습할 것이라고 굳게 믿으며 힘없는 생존자들을 돕고 있었다. 군인들도 여럿 포함되어 있었기에 그룹의 무장 수준도 우수했고 재난 상황이나 야생에서 살아가는 방법을 알고 있는 자들도 많았다. 그들은 평범한 사람이었던 크레인에게 총기의 사격 방법부터 시작하여 여러 기술을 가르쳐주기도 했다.

하지만 크레인이 속해있던 그룹은 선하다는 이유로 허무하게 괴멸하고 만다.
그들은 폐허가 된 도시를 지나던 중 다친 채로 도움을 바라는 여자와 아이를 발견하게 된다. 그들은 적극적으로 둘을 도우려 했지만 이는 함정이었고 약탈자 그룹의 무자비한 총격을 받게 되었다. 불행 중 다행인 것은 약탈자 그룹의 사격 실력이 형편없다는 것이었지만 첫 공격에 대다수의 전투원을 잃은 크레인의 그룹은 곧 수세에 물렸고 탄약마저 떨어지고 칼과 주먹이 동원된 전투로 이어졌다. 양측 모두 수십 명이 죽고 살아남은 사람들은 대부분 부상을 입었다.
그룹의 리더는 전투를 끝내고 사람들이 도망칠 수 있도록 연막탄을 터트리려 했지만 가까이서 날아온 탄환을 맞아 쓰러지고 말았고 연막탄은 전장 한가운데에 떨어지면서 모두의 시야를 가리기 시작했다.

사방에서 기침 소리가 나기 시작하자 크레인은 그룹의 리더가 알려준 대로 목도리를 물로 적셔 코를 막았고 최대한 침착함을 유지한 채 연막 속에서 적들의 윤곽을 찾기 위해 집중했다. 적들은 연막 속에서 혼란에 빠져 손을 휘저어 연기를 없애려고 발악할 뿐이었다.
크레인은 그룹원 중 한 명에게 받았던 칼을 꺼내 들고 침착하게 연막 속을 움직이며 적을 처리하기 시작했다.
연막이 모두 걷혔을 때 살아남은 사람은 크레인뿐이었다. 자신의 그룹원조차 모두 살해했기 때문이다. 연막 속에서 적을 찾는 것도 버거웠기에 그는 그저 움직이는 모든 것을 죽였다. 크레인은 자신이 무슨 짓을 한 건지 깨닫고 큰 충격에 빠졌다. 동료들까지 죽인 죄책감과 살아남았다는 안도감이 뒤섞여 눈물이 흘렀다. 그는 칼을 꽉 쥔 채로 몸을 웅크렸다. 불과 조금 전까지 담소를 나누었던 사람들이 죽어있는 모습을 보며 `그래. 어쩔 수 없었어. 이제 이런 세상이 된 거야`라며 자기 합리화를 하기 위해서.

죽어있는 자들이 다시 꿈틀거리기 시작하자, 크레인은 천천히 일어선 뒤 칼을 쥔 손에 힘을 주며 그들에게 다가갔다.
`내가 살아남기 위해선 다른 사람을 죽여야 한다. 지금까지의 도덕과 윤리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라는 생각을 하며.
그렇지 않으면 버틸 수 없게 될지도 모르니까.";

4.2. 스킬

보이지 않는 공포(필살기) 연막탄을 터뜨려 (6/7)초 동안 무적 상태로 적진중에서 자유롭게 이동하며, 0.5초 마다 주변의 적에게 공격력 (55/65/75)%의 대미지를 입힌다. 필살기 시전 시간 동안 흡혈 효과가 (40/50) 증가한다.
난도질 전방의 적을 공격해 공격력 (45/50/58/65)%의 대미지를 여러 차례 입힌다. 스킬로 준 대미지의 30%만큼 HP로 회복한다.
살육의 기쁨 랜덤 아군 1명에게 8초 동안 흡혈 효과를 30 증가시킨다. 아군에게 흡혈 효과를 시전한 경우, 크레인은 해당 아군이 흡혈 효과로 회복한 HP의 50%를 회복한다.

4.3. 평가

악 유니크 3인방중 가장 짜증을 일으키는 한명이며, 케미스트와 비슷한외관으로 초반에 혼동도 준다.
민첩형 탱커로 스펙이 유저보다 압도적으로 좋은 스테이지나 방어전에서 '난도질'이 엄청 위력적이며, 필살기로 아군 뒤로 침투해 무적시전 및 흡혈로 잃은 체력을 모두 회복하여 짜증을 일으키는 생존자이다.
초반부에 딜탱용으로 사용은 가능하나,유니크 특성상 160레벨이후로 힘이빠져 진급재료로만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