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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30 23:47:19

아퀴르

파일:Zek'voz.jpg
게임 상에 최초로 등장한 아퀴르 느조스의 전령 제크보즈

Aqir

1. 개요2. 아퀴르의 분파들

1. 개요

워크래프트 시리즈에 등장하는 종족.

고대 신의 시대에 고대 신에게 창조된 다양한 형태의 고대 곤충형 인간(Proto-insectoid Humanoids) 종족. 고대 신의 타락이 유기물에 스며들면서 탄생한 두 종족 중 하나로, 높은 지능과 교활함을 갖춘 느라키와 달리 아퀴르는 높은 회복력과 육체적 강인함을 갖추도록 창조되었다. 이들은 고대 신을 숭배하는 최초의 문명 '검은 제국(Black Empire)'에서 느라키의 지배를 받으며 고대 신을 위한 요새와 사원을 짓는 일꾼으로 쓰였다. 이들의 세력은 티탄의 피조물들과의 전쟁에서 원시 칼림도어 서쪽 끝의 지하 깊은 곳까지 내몰렸으나, 크트락시 키스익스(Kith'ix)가 아퀴르를 찾아내 지배하게 되면서[1] 티탄의 질서 후에 역사에 처음으로 등장한 3개의 거대 세력(동남쪽 정글의 구루바시 제국, 중부 산림의 아마니 제국, 서쪽 사막의 아즈아퀴르 제국.) 중 하나인 아즈아퀴르 문명을 세웠다. 아제로스의 패권을 놓고 트롤 아마니 구루바시 연합군과 대결을 벌이나 오랜 싸움 끝에 결국 패퇴하여 흩어진다. 이때 자신들의 옛 주인의 존재에 이끌려 크툰이 있는 남서쪽, 요그사론이 있는 북쪽, 이샤라즈의 파편이 봉인된 남쪽으로 흩어진다. 이들은 각각 퀴라지, 네루비안, 사마귀족으로 진화해 안퀴라즈, 아졸네룹, 맨티베스(Manti'vess)를 세워 각자의 문명을 건설하게 되었다.[2]

브란 브론즈비어드가 티탄의 기록을 살펴본 바에 의하면,[3] 아퀴르는 티탄이 아제로스에 오기 전부터 살고있던 종족으로 고대 신이 무언가로부터 창조한 존재들이라고 한다. 탈것 설명에 따르면 공허의 심상 속에서 창조된 듯. 실리시드는 아퀴르에서 분화한 퀴라지의 후예라고 한다.

< 판다리아의 안개>에서는 퀴라지와 네루비안에 이어 아퀴르의 세 번째 분파인 사마귀족이 등장했다. 과거 안퀴라즈하고 아졸네룹과 동맹 관계였으며 또한 고대 신 이샤라즈를 섬겨왔다고 한다.
대단했던 과거에 비해 그 후예들은 비극을 겪는다. 네루비안은 리치 왕에게 털리고 대부분이 언데드가 되어버렸고, 퀴라지와 실리시드는 제2 차 흐르는 모래의 전쟁에서 얼라이언스 & 호드 연합군에 패배했으며, 사마귀족은 위대한 여제 셰크지르 공포의 샤에 잠식당했다.

고대 종족이라 등장하지 않을 거라고 예측됐으나 격전의 아제로스에서 울디르의 우두머리 중 하나인 느조스의 전령 제크보즈가 등장하면서 게임상에 모습을 보였다. 이후 8.3 패치와 함께 느조스 휘하의 다양한 모습의 아퀴르들이 등장한다. 전체적으로 곤충과 얼굴없는 자의 특징이 섞여있는 모습으로 묘사된다.
더 간결하게 설명하자면 게와 가재 같은 갑각류와 문어와 오징어 같은 연체류, 두 생물의 특징을 가진 생물이다. 공허의 의지를 절대적으로 따르긴 하지만, 울둠 퀘스트를 보면 알일 때부터 공허 대신 다른 사육사가 맡아서 애완동물이나 탈것으로 길들이는 것도 가능한 모양이다.

네임드 아퀴르로는 느조스의 전령 제크보즈, 부클라즈, 군체의식의 카지르와 테크리스 등이 있다.

2. 아퀴르의 분파들


||<table width=400px><table align=center><table bordercolor=#e0b94f,#806317><bgcolor=#e0b94f,#806317><color=#373a3c,#dddddd>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아퀴르 분파 ||
네루비안  |  퀴라지  |  사마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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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루비안 퀴라지 사마귀족


[1] 키스익스가 아퀴르를 찾아낸 건 우연에 가까운데, 원래 키스익스는 로켄의 명령으로 타락자 자카이즈(Zakajz the Corrupter)와 함께 노르간논의 원반을 훔친 티르와 아카에다스, 아이로나야 등을 쫓고 있었다. 그러던 중 후에 티리스팔 숲이 되는 장소에서 티르와 대결하게 되었는데, 티르와 자카이즈가 동귀어진하고 키스익스는 서쪽 땅 끝까지 도망쳤다. 키스익스 역시 큰 상처 때문에 도망친 곳에서 쓰러지고 말았으나, 오랜 시간이 흐른 후 아마니 트롤들은 키스익스의 유해를 강력한 로아라고 생각해 어마어마한 희생 의식을 벌여 키스익스를 깨우고 말았다. [2] 느조스는 대륙 동쪽의 아마니 구루바시 제국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서 가지 못한 걸로 보인다. 그러나 격전의 아제로스에서 느조스 휘하의 아퀴르도 등장하게 된다. 다만 이 아퀴르들은 다른 아퀴르와 달리 앞서 말한 위치 때문인지 대규모 문명은 못세운 것으로 보인다. [3] 사실은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매거진 2권 1호에 나온 내용이다. 브란 브론즈비어드 노르간논의 원반을 이용해 시대의 신판장 울두아르에서 알아낸 정보라는 형식을 띠고 있지만, 공식적인 내용으로 봐도 무방할 것이다. [4] 2007 블리즈컨 당시 고대 신과 네루비안은 BFF(Best Friends Forever)라고 언급되었다. 그리고 그 고대 신이 아졸네룹에 가장 가까이 있는 요그사론일 것으로 추정되었고,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연대기에서 요그사론을 섬긴다고 확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