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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32:44

아서 펜드래곤(일곱 개의 대죄)/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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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곱 개의 대죄
1.1. 과거1.2. 일곱 개의 대죄(1기)1.3. 일곱 개의 대죄: 계명의 부활(2기)1.4. 일곱 개의 대죄: 신들의 역린(3기)1.5. 일곱 개의 대죄: 분노의 심판(4기)1.6. 극장판 일곱 개의 대죄: 빛에 저주받은 자들1.7. 극장판 일곱 개의 대죄: 원망의 에든버러
2. 묵시록의 4기사
2.1. 1부
2.1.1. 퍼시벌 VS 이론시드2.1.2. 마신족 마을2.1.3. 리오네스2.1.4. 카멜롯2.1.5. 마계
2.2. 2부

1. 일곱 개의 대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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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과거

펜드래곤가의 양자였던 아서는 의붓형 케이에게 자주 괴롭힘 당하며 살았다. 하지만 아서는 그를 미워하지 않고 오히려 그를 이해해보려고 노력했었다. 그러던 어느날 케이가 아서에게 성기사가 될라면 디딤돌을 건너야 하는 건너편 절벽에 놨둔 사과를 눈을 가린채로 쪼개야 된다고 말한다. 아서는 망설임 없이 눈을 가린채로 디딤돌을 건너 사과를 나무막대기로 쪼개는데, 이에 경악한 케이는 시기심에 그가 서있던 디딤돌을 무너뜨려 절벽 아래로 떨어뜨린다.

아서는 우연히 지나가던 한 기사에게 구출되었는데, 태연히 고맙다는 인사를 건낸다. 아서의 배짱을 마음에 들어한 기사는 그의 의붓형 케이가 일부러 떠민거 아니냐고 묻는데, 그가 자신을 떠밀었을 때 웃고 있는 걸 본 아서는 긍정하지만 이에 앙심을 품지는 않았다. 아서는 언젠가 아버지 우서처럼 훌륭한 성기사가 되어 케이가 자신을 이해해주길 바란다며 해맑게 웃는데, 이 모습에 기사는 아서는 "태어났어야 했기에 태어난 것이다"다라는 칭찬을 하며 성기사가 아닌 왕이 될것이라고 예언한다. 아서가 지금까지 성기사라고 생각했던 남자는 사실 리오네스 왕국의 11대 국왕 바트라 리오네스였으며 그는 아서에게 다시 만나자면서 작별인사를 나눈다.
파일:아서_왕.png
그후 아서는 스스로의 힘의 한계를 느껴 좌절했을 당시 멀린을 만나 사제관계가 되었고 국왕이 되기 위한 전설을 써나간다. 아서는 바위에 꽂혀있는 성검 엑스칼리버를 뽑아서 카멜롯의 젊은 국왕으로 임명된다.

1.2. 일곱 개의 대죄(1기)

3화에서 멜리오다스의 주점 '돼지의 모자'에서 손님들이 카멜롯에서 아서라는 풋내기가 왕이 되었다고 수다를 떨며 언급된다.

이후 리오네스를 장악한 성기사장 헨드릭슨이 계획을 개시하고 있던 중, 아서는 멀린과 군대를 이끌고 리오네스 왕국 정문 앞에서 기다린다.[1] 제아무리 핸드릭슨이라도 한 국가의 왕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적당히 상대한 뒤 내쫓으려고 했지만, 아서는 국왕 바트라가 자신의 은인이라고 거부하며 결국 전투가 벌어진다.

아서는 검술만으로도 어지간한 성기사를 능가하는 실력으로 핸드릭슨과 호각으로 싸웠지만, 헨드릭슨이 아서에게 정말로 마력이 없다는 걸 확인하자 마력을 사용하는 바람에 결국 패배한다. 아서가 당할 찰나 멜리오다스가 나타나 그를 구해준다. 아서와 멜리오다스의 대면은 이때가 처음이지만 아서는 그동안 멀린에게 들었던 일곱 개의 대죄의 단장인 그를 우상으로 여겨서 팬심을 보인다. 멜리오다스가 길선더를 상대하는 동안 최대한 헨드릭슨을 잡으려고 했지만 결국 패배하고 만다.

멜리오다스가 길선더를 다시 동료로 만들어서[2] 헨드릭슨을 몰아낸 후 엘리자베스를 구출하려고 할 때 같이 동행한다. 아서는 멜리오다스 뿐만이 아니라 다른 대죄 단원들에게 존경을 표하는데, 멜리오다스가 아서에게 그런 대단한 마력을 가졌으면서 전투에는 활용하지 않은 이유를 물어보자, 마력이 존재하지만 어떤 종류의 힘인지 알 수 없어 사용하지 못한다고 답한다.

이후 마녀 비비안이 자신들을 공격하려고 할 때 멀린이 나서서 그녀를 제압한다. 멀린의 힘으로 단번에 바트라까지 구출한 후 그를 치료하기 위해 카멜롯으로 순간이동하려고 하는데, 떠나기 직전, 아서는 멜리오다스에게 카멜롯의 성기사장이 되어달라고 요청한다. 멜리오다스는 상관없지만 뒷정리를 끝낸 다음에 생각해보겠다며 사실상 거절한다. 이에 아서는 아쉬운 마음으로 카멜롯으로 돌아간다.

1.3. 일곱 개의 대죄: 계명의 부활(2기)

멀린이 잠시 동안 일곱 개의 대죄의 일원으로서 동료들에게 돌아가 있는 동안 아서 카멜롯을 다스렸다. 그러던 한편, 마신족이 풀려 브리타니아에 마신들이 나타나는 재앙이 펼쳐진다. 카멜롯에는 거수 알비온이 나타나 도시를 파괴하려고 하는데, 다행히도 위기를 감지한 일곱 개의 대죄들이 나타나서 구해준다.

바트라가 내린 예언치고는 쉽게 재앙이 사라져서 모두 의아해하던 참, 십계의 일원이자 진실의 갈란이 나타난다. 봉인돼서 힘이 약해졌음에도 압도적인 투급을 지닌 그에게 마을이 순식간에 파괴된다. 대죄들 또한 제대로 된 저항도 못하고 압도 당해서 죽는 줄 알았으나 고서가 환영에 속은 갈란이 물러난다.

마신족과의 차이가 나는 전력을 올리기 위해서 일행들 모두 드루이드의 마을에 들러 수련한다. 아서는 싸움에 도움이 되지 못하고 멀린을 구하지 못한 자신에게 비관해서 자신감을 많이 잃은 모습을 보여준다. 이후 고서와 함께 시련을 보는데, 시련을 돌파한 후 수수께끼의 고양이 캐스가 그에게 호의를 보이며 들러붙는다.

1.4. 일곱 개의 대죄: 신들의 역린(3기)

수련을 마친 멜리오다스와 일곱 개의 대죄는 십계를 물리치려고 했지만 패배했고, 멜리오다스는 십계의 일원이자 멜리오다스의 동생이라고 알려진 에스타롯사에게 살해 당하고 만다. 브리타니아의 인간들에게는 마신족들에게 혼을 잡아먹히거나 그들에게 종속되어 명령을 따르는 길만 남았지만, 아서와 일부 저항자들은 절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맞서 싸운다. 멀린과 떨어진 아서는 무명의 검사에게 수련을 받으며 중상급 마신들에게 이길 정도로 실력이 늘어난 모습을 보여준다. 카멜롯의 병사들은 일개 마신조차 이렇게 강하다며 절망하는데, 아서는 그들에게 누군가는 해야 된다며 포기하지 않으면 빛이 돌아올 것이라고 격려한다. 병사들이 자신을 향해 환호하자 부끄러워하며 무명에게 공을 돌리는데, 무명은 캐스의 정체를 아는 듯 그것이 함께 있으면 아서는 죽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때 마신의 증원군이 나타나서 후퇴하며 더더욱 강해지겠다고 분발하는데, 캐스가 "나도 아서가 강해지면 기뻐"라며 말을 하자 남자였냐고 깜짝 놀란다.

멜리오다스가 부활한 이후 시점에서 카멜롯은 젤드리스에게 점령당했고 아서의 행방은 불명이라고 한다. 아서의 스승인 멀린은 겉으로는 냉정을 유지하려고 하지만 초초함을 감추치 못한다. 무모하게 수색을 하다가 젤드리스에게 걸려 부상을 입는 등 무리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아서는 "나의 희망, 그 자체"라고 말하거나 멀린을 짝사랑하는 에스카노르가 질투심에 신경쓸 필요없다고 험담을 하자 째려보는 등 큰 애정을 보인다.

다행히도 아서는 무명과 살아남은 카멜롯의 백성들과 함께 지하에 몸을 숨기며 살아있었다. 멀린의 사역마 올론디를 구해 지하 피난처로 돌아오간다. 올론디가 스스로를 혼돈의 어머니로부터 태어난 흡혈귀 왕족이라고 잘난 척 하자 캐스가 심기불편해 하는 걸 달래준 후 백성들이 웃고 지내는 걸 보며 잠시나마 휴식한다. 이후 단련을 거의 마쳐서 성검 엑스칼리버를 되찾아 마신들을 물리칠 결전을 준비한다.[3]

이후 성으로 향하지만 마신족 페로니아의 무한미로에 갇혀 한참을 헤매다가 캐스가 페로니아를 먹어치운 덕분에 무사히 빠져나온다. 간신히 성안으로 들어간 아서는 젤드리스와 그의 스승 큐자크에게 포착 당하는데, 캐스가 이들을 상대로 시간을 버는 동안 간신히 성검 앞에 도달한다. 하지만 만신창이가 된 캐스를 보고 슬퍼하는 것과 동시에 마신왕의 저주로 감정을 잃은 채로 부활한 멜리오다스가 마신족의 편을 드는 걸 보고 좌절한다. 동경하던 사람의 배신에 분노한 아서는 엑스칼리버를 뽑아 그들을 토벌하고 왕국을 되찾을 것이라고 선언한다.

엑스칼리버에는 마신족의 것도 여신족의 것도 아닌 기운이 뿜어져 나오는데, 그 정체는 역대 인간 영웅들의 혼이 깃들어있는 성검이다. 역대 영웅들의 기술을 재현한 아서는 찬드라와 큐자크를 순식간에 베어버리고, 멜리오다스와 젤드리스가 순간 놀란 정도로 엄청난 힘을 보여준다. 하지만 아서의 예상과는 달리 마신들은 아서를 봐주고 있었기 때문에 상대가 가능했던 것이며, 인간 영웅들의 힘은 상위 마신들의 힘에는 미치지 못했다. 캐스는 아직도 마력을 각성하지 못했냐고 절망하고 아서는 이럴리 없다며 엑스칼리버만 있으면 지지 않는다고 현실을 부정하지만, 그때 육체가 강대한 기술을 버티지 못해 만신창이가 되어 쓰러져버린다. 큐자크는 마력도 각성하지 못한 주제에 감히 우리 최상위 마신들을 쓰러뜨릴 수 있다고 생각했냐며 비웃고, 아서에게 레조던트를 건다.
파일:아서_죽음.png
그때 아서의 위기를 감지한 멀린이 그를 구출해 순간이동하지만, 아서는 이미 큐자크의 레조넌트(공명)에 걸려 스스로 심장을 찌른다. 아서는 눈이 점점 감기며 멀린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고 사과한다. 멀린은 아서의 죽음을 비통해하며 엘리자베스의 위로를 받고 430년만에 눈물을 흘린다.

1.5. 일곱 개의 대죄: 분노의 심판(4기)

엘리자베스와 일곱 개의 대죄는 마신왕을 물리치고 기어이 멜리오다스를 그의 손길에서 해방시킨다. 마신왕으로부터 벗어나고 동료들의 유대로 더 강해진 멜리오다스는 마신왕의 자리에 올라 마신왕을 몰아내는데 성공하지만, 마신왕 포기하지 않고 젤드리스의 육체로 부활한다.

브리타니아에 두 명의 마신이 존재하는 것으로 균형이 무너지면서 세상에 재앙이 일어난다. 일곱 개의 대죄와 마신왕이 대결이 한창일 때 호크 호크 엄마도 결전지인 마법의 호수로 향하는데, 호크 엄마는 "균형이 크게 무너져. 곧 왕이 탄생할 것이다"라 말해 아서의 부활을 암시하는 발언을 한다. 마신왕을 젤드리스의 육체로부터 쫓아내고 그의 혼마저 완전히 끝장내는데, 혼이 완전히 사라지기 직전 마신왕은 멜리오다스에게 "빛과 어둠의 시대가 끝나고 찾아올 것은..."라며 후회할 것이라고 말한다.
어둠의 균형이 무너질 때. 신들의 시대는 종언을 맞고 혼돈이 되살아난다. 그리고 세계는 다시 태어날 것이다.
<폭식의 죄> 멀린의 말버릇.

일곱 개의 대죄들은 연회에서 각자 목적을 이뤄 행복해하는데, 멀린만이 목적을 밝히지 않았다는 걸 눈치챈다. 멀린은 동료인 그들이라면 알 권리가 있다며 마법의 호수로 이동한다. 멀린은 아서의 시신을 꺼내고 엑스칼리버는 그를 죽음으로 이끄는 검이 아니라, 그를 새로운 단계로 끌어올릴 열쇠라며 호수에 담긴 가득한 마력으로 아서의 봉인을 푼다.
파일:아서_혼돈.jpg
부활한 아서는 경황이 없어 혼란스러워하는데, 몸에서 솟구치는 마력의 고통에 몸부림친다. 아서의 비명과 함께 호크 엄마가 마치 공명하듯 울부짖으면서 아서는 혼돈의 왕으로 각성한다. 그를 걱정한 멜리오다스가 다가오자, 아직 상황을 모르는 아서는 그를 적대하며 무의식적으로 혼돈의 힘을 휘둘러 그를 공격한다. 다행히도 멀린이 진정시켜 오해가 풀리는 동시에 혼돈의 힘으로 구현된 아공간도 사라진다.

정신을 차린 아서는 일행들에게 사과하는데, 그의 마음을 이해했던 대죄 일원들은 그의 사과를 받아들인다. 그러나 그것과는 별개로 대죄는 멀린이 꿍꿍이가 무엇이냐고 경계하며 목적을 물어보는데, 카르펜에게 성검을 건내준 호수의 공주 혹은 혼돈의 무녀라고 불리는 존재가 멀린의 과거를 말해준다.[4] 애정에 목말라했던 멀린은 사랑을 얻지 못해 그를 위한 대체제로 아득한 옛날 별들 사이에서 탄생한 힘의 의지이자, 마신왕, 최고신, 신수, 거인 마지막으로 인간을 창조한 혼돈이라는 존재를 탐구했다. 무한의 미지를 낳는 혼돈에 매혹된 멀린은 혼돈을 부활시킨다면 자신의 마음의 허기도 달래질거라 믿어 이 모든 계획을 꾸민 것이었다. 혼돈의 정체는 놀랍게도 호크 엄마였으며, 아서가 혼돈의 왕으로 각성한 순간 마신왕과 최고신에게 걸린 봉인이 풀려 돼지 모양의 허물을 벗어 아서에게 공생하는 걸 택했다.

멀린이 혼돈을 부활시키는 과정에서 "마신왕과 최고신을 봉인하기 위해 거인 명공 다브즈에게 '영원한 어둠의 관'을 만들게 했고", "마신왕 부활을 위한 첫 싸움에서 일부러 시간정지 마법을 늦춘 것", "멜리오다스가 한번 풀었던 엘리자베스의 저주가 다시 재발동한 것", "마지막 마신왕과의 싸움에서 일곱 개의 대죄의 합체기를 마법의 호수에 쏜 것"이 전부 멀린과 호수의 공주가 꾸민 계획이라는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져 멀린과 대죄 간의 불화는 심각해진다.

점점 험악해지는 분위기에 아서가 난입해서 그들을 중재하며 자신의 목적을 밝힌다. 어린 시절 사람들을 지킬 수 있는 훌륭한 사람이 되고 싶었던 아서는 스스로의 힘에 한계를 느끼고 현실을 직시하면서 절망에 짓눌렸다고 한다. 그때 아서는 멀린과 만나 "불가능한 가능케 하는 왕이 되어라, 지키고 싶은 모든 것을 지킬 수 있는 세계를 만들어 봐라"라는 말을 듣고 마음 속 풍경이 바뀌며 멀린을 스승으로 삼고 반드시 훌륭한 왕이 되어 아무도 본 적 없는 멋진 세상을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정신을 차린 아서는 무의식중으로 발동한 혼돈의 힘으로 구현된 세상을 보고 당황하는 한편, 아서의 각성을 기뻐하는 캐스와 재회한다.

아서와 캐스가 반갑게 포옹하려던 것처럼 보이던 그때, 공주가 경고하고 캐스는 본색을 드러내 아서를 잡아먹으려고 한다. 다행히도 멜리오다스가 서둘러 밀쳤지만 대신 아서의 오른팔이 먹혀버렸다. 캐스의 정체는 혼돈의 직계이자 스스로 혼돈의 왕이 되기 위해 혼돈에게 배반을 일으키다가 지상으로 추방 당한 뒤에도 악행을 거듭하다가 여신족에게 봉인된 캐스 퍼리그라는 것이 드러난다. 아서는 제발 그만두라며 전에 자신을 지키려고 하지 않았냐고 화해하려고 했지만, 캐스는 아서가 혼돈의 왕으로 각성되기 기다렸을 뿐이라며 어서 빨리 아서를 먹을 생각에 군침을 삼킨다. 친구라고 여겼던 캐스의 배신에 아서는 눈물을 머금고[5] 진정한 성검이 된 엑스칼리버를 휘둘러 캐스를 산산조각 낸다.

그후 탈진해서 쓰러진 아서를 멀린이 데리고 어디론가로 도망치는데, 멀린은 혼돈의 힘과 형상이 변화된 엑스칼리버를 보고 흥미진진해 한다. 아서는 오랜만에 본 멀린의 미소를 보고 여전히 그녀답다며 쓴웃음을 짓고 왜 지금까지 혼돈에 대한 걸 동료들에게 숨겨왔냐고 묻는다. 멀린은 반대로 자신의 탐구심과 욕망 때문에 멋대로 혼돈의 왕으로 부활한 아서에게 자신이 밉지 않냐고 묻는다. 이에 아서는 혼돈은 굉장한 힘을 지녔고 사용하는 사람이 올바른 마음만 가지면 멋진 세상을 만들 수 있는데 원망할 필요가 왜 있냐며, 멀린이 자신을 그런 왕이 될거라고 믿은 거 아니냐고 굳은 신뢰를 보인다.[6]

아서는 카멜롯이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해하던 중, 혼돈의 힘의 일부를 얻은 결과 생과 사를 초월해 불멸자가 된 캐스의 습격을 받는다. 제아무리 공격해도 멀쩡히 회복하는 캐스에게 고전하던 중, 캐스가 카멜롯은 일곱 개의 대죄와 마신왕과의 싸움에 휘말려 멸망했다는 사실을 밝히자 크게 동요한다. 지하 대피소도 무너진 걸 본 아서는 백성들이 무참히 죽은 사실에 정신적으로 무너져 캐스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한다.

그 순간 일곱 개의 대죄가 나타나 이들을 도와주는데, 멀린이 시간을 정지시켜 간신히 제압한다. 하지만 혼돈의 영향인지 마법이 불완전한 상태여서 언젠가 다시 풀릴 것이라고 한다. 일행들은 그때는 그때라며 다 같이 힘을 합치면 막을 수 있다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인다. 일행들 각자 제목적을 위해 뿔뿔이 흩어지고, 수십년이 흘러 엘리자베스는 노환으로 사망하고 동료들도 각자의 사정으로 바빠서 멜리오다스는 홀로 남아있었다. 그때 봉인에서 풀린 캐스를 멜리오다스가 혼자서 상대하나 엘리자베스가 죽은 슬픔에 고전한다. 그 모습에 캐스가 자신의 말대로이니 아무런 의미도 없다고 조롱하자 끝까지 싸우는 멜리오다스의 모습으로 끝나지... 않고 사실 미래의 상황 전부 캐스가 보여준 아직 확정되지 않은 미래 중 하나였다.
나는. 결코 모두에기 좋은 왕으로 인정받고 싶은 게 아니야. 다만... 모두가 행복하게 살아주길 바랄 뿐...
나는 맹세한다. 누가 비웃든 누가 뒤에서 손가락질하든 상관없어...!!
아무도 괴로워하지 않고 아무도 슬퍼하지 않는, 모두가 어떤 위험과 재액에도 삶을 위협받지 않는 안식의 땅을, 영원의 왕국을 만들겠다고...!!!
이대로는 진흙탕 같은 싸움을 계속하기 때문에 고민하던 아서는 캐스의 발언에 방법을 떠올린다. 다름아닌 캐스를 잡아먹는 것으로, 발악하는 캐스에게 아서는 도대체 이 힘으로 무엇을 하고 싶냐고 묻는다. 혼돈의 파괴충동의 집합체였던 캐스는 모든 걸 자기가 부숴버리겠다고 말하며 반대로 아서에게 무엇을 하고 싶냐고 묻는다. 아서는 멜리오다스의 충고를 떠올리며 아무도 괴로워하지 않고 슬퍼하지 않은 안식의 땅, 영원의 왕국을 만들겠다고 밝힌다. 이에 캐스가 영원 같은 건 모순이라며 혼돈이라고 말해서 스스로 모순을 인정해 주도권 싸움에 밀려 아서에게 흡수 당한다.

혼돈의 힘이 완전히 돌아온 증거로 엑스칼리버의 각성은 완전히 이뤄진다. 하지만 아서는 내심 자신이 대단한 왕이 될 수 있을지 확신하지 못하는데, 자신없어 하는 아서에게 멜리오다스는 설령 아서가 길을 잘못 든다고 해도 일곱 개의 대죄가 함께 있으니 문제없다고 격려한다. 일곱 개의 대죄와 헤어진 아서는 폐허가 된 카멜롯으로 돌아가 무명과 살아남은 일부 백성들과 재회한다.[7]

1.6. 극장판 일곱 개의 대죄: 빛에 저주받은 자들

파일:아서_극장판1.jpg 파일:아서_극장판2.jpg

아서는 외팔로 죽은 백성들의 무덤을 하나하나 다 만들고[8] 자신은 그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며 애도를 표하고 있었는데, 그때 2대 요정왕 달리아와 거인족 명공 다브즈에게 세뇌 당한 요정족들과 거인족들이 그들을 습격한다. 그들을 격퇴한 후 흑막이었던 최고신마저 일곱 개의 대죄와 젤드리스의 협공에 쓰러져 이번 사건은 일단락 된다. 이후 무덤터에 홀로 있는 아서에게 멀린이 찾아와 신의 시대는 완전히 끝났고 이제부터 혼돈과 인간의 시대가 찾아온다고 말한다.[9]

적어도 이 시점까지는 아직 흑화한 모습은 아니나, 일곱 개의 대죄의 후일담 격인 이야기이기 때문에 비중은 적지만 후속작에 대한 떡밥과 아서의 흑화에 대한 여지를 남겨두었다.

1.7. 극장판 일곱 개의 대죄: 원망의 에든버러

창천의 육연성의 전 멤버이자 에든버러의 국왕 데스피어스가 동료들에게 버림 받고 절망하고 있었을 때 나타나 힘을 빌려줬다. 즉 본작의 진정한 흑막이다.

2. 묵시록의 4기사

일곱 개의 대죄로부터 16년이 지난 본작에서는[10] 인간만의 세상만을 만들기 위해 인외 종족을 탄압하는 정책을 벌여 일곱 개의 대죄와 대립하고 있다. 성격도 이전의 상냥한 왕이었던 모습은 거의 사라졌고, 냉혹한 폭군으로 변해서 과거의 아서를 알던 사람들 모두 아서가 왜 이렇게 변한 것인지 의아해 한다.

예언을 통해 아서와 카멜롯을 멸망시킬 묵시록의 4기사가 출현하며, 아서와 혼돈의 기사들은 이들을 죽이려 든다. 다만 아이러니하게도 묵시록의 4기사들의 이름의 유래는 원탁의 기사이다. 반대로 아서의 부하인 혼돈의 기사들은 아서 왕과 원탁의 기사들의 적으로부터 모티브를 가져왔다.

카멜롯의 부흥은 세간에는 안 알려졌는지 사람들은 아서의 이름은 고사하고 카멜롯은 16년 전에 마신족과의 싸움에서 멸망한 왕국으로만 기억하고 있다.

결국 본작에서는 만악의 근원이자, 흑막이자, 진 최종보스로 거론[11]되는 인물이 되고 말았다.

2.1. 1부

2.1.1. 퍼시벌 VS 이론시드

22화 마지막에 드디어 등장했는데, 인간을 제외한 여신족, 마신족, 거인족, 요정족이 절규하고 있는 꺼림칙한 왕좌에 앉은채 묵시록의 기사 얘기를 듣고, 다음에 다시 만나면 자신을 멸할 수 있으면 멸해봐라는 도발과 함께 사악한 미소를 지으며 끝이 난다. 아서의 옆에는 멀린이 붙어있는 모습을 보인다.

퍼시벌 토벌에 실패한 이론시드가 벌을 달게 받겠다는 태도를 보이자 그런 모습이 정말로 마음에 든다며 혼돈으로 구현한 괴물로 그의 심장을 뚫어버린다. 고통에 몸부리침 치는 비명은 신경도 쓰지 않고 현재 카멜롯은 그 어떠한 위험과 재앙도 위협받지 않는 땅이지만, 일곱 개의 대죄와 묵시록의 4기사는 예외라고 말한다. 자신은 브리타니아의 인간을 해방시키고 동시에 카멜롯도 지키고 싶다며 이론시드에게 다음에는 실수하지 말라고 경고한다. 동시에 몸 속에 있는 독은 해독해줬다며 방금의 위협적인 모습과는 정반대인 해맑은 미소를 짓는다. 이후 미래를 볼 수 있는 천리안의 탈취는 현실적으로 무리이지만 그보다 훨씬 좋은 걸 찾았다며 자신의 신부를 찾아달라고 명령한다.

2.1.2. 마신족 마을

성전 때 딸을 잃은 평범한 사냥꾼이었던 애드벡에 죽은 딸을 다시 만나고 싶지 않냐며 그러기 위해서 자신에게 힘을 빌려달라고 말했다. 그후 애드백은 성기사가 되어 사람의 세계를 만들려고 했다.

애드백은 고서에 의해 개심해서 어둠의 탈리스만의 공격으로부터 앤을 구한 후 사망한다. 어둠의 탈리스만의 일원 타무두가 고서에 의해 죽은 걸 감지하고, 일곱 개의 대죄가 상대라면 어쩔 수 없다며 문책하지 않고 넘어간다. 자신도 퍼시벌 일행을 상대하겠다고 말하는 펠가르드에게 신부 찾기는 도와주지 않냐고 불평하면서 묵시록의 사기사에 대한 좋은 보고 이외에는 일일이 보고할 필요 없다며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이후 얼마 안 가 탈리스만이 전멸했다는 사실에 생각보다 빠르다며 묵시록의 사기사에 대한 평가를 바꿔야 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면서도 멀린에게 신부 찾기와 사기사 토벌 중 뭘 우선해야 될 것 같냐며 낙관적인 태도로 질문한다.[12]

2.1.3. 리오네스

이후 멜리오다스를 통해서 그가 목표로 하는것이 간략하게나마 나오는데 바로 대지, 인간, 나라를 모두 없애는 것이라 한다.[13]

십계 갈란 메라스큘라를 부활시켜 리오네스 왕국에 보내는데, 부하가 아무리 그래도 그런 괴물들에게 힘을 주는 건 아니지 않냐고 묻자, 그렇기에 든든하고 16년 전 만행을 속죄하기 위한 것도 된다고 말한다. 한편, 그들을 상대하는 묵시록의 사기사 중에서 자신의 조카 가웨인이 있는 걸 보고 깜짝 놀라서 대폭소 한다. 역시 비전이 저쪽에 있는 한 한발 늦을 수 밖에 없지만 그것도 이걸로 끝이고 품평을 하러 나간다.[14]

전 리오네스 성기사이자 란슬롯의 스승 제리코의 욕망을 꿰뚫어봐 그녀가 원하는 세상을 주겠다며 자신의 편으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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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라갈란이 트리스탄에게 패배한 걸 보고 묵시록의 4기사들도 생각보다 제법이라며 칭찬한다. 그리고 잔해가 모여 허공에 계단이 만들어지더니, 그 계단을 타고 아서가 강림한다. 하얀 소매와 그에 반대되는 검은 의수[15], 구름이 낀 흐린 하늘이 일부 개여서 빛줄기가 스포라이트처럼 아서를 내리쬐는 모습이 마치 선과 악이 공존하는 현재 아서의 행보를 나타내는 듯하다.

조카 가웨인에게 그녀의 아버지가 걱정하고 있다고 한소리 하고, 퍼시벌이 할아버지를 돌려달라며 덤벼들자 이론시드의 아들임을 알아보고 다음에 오라며 아무렇지도 않게 튕겨낸다. 그리고 마신화한 트리스탄의 실력을 가늠하려 한다. 트리스탄마저 튕겨져 나가 떨어지고, 아서에게 대항하려는 모든 사람들이 엄청난 마력을 보고 움직이지 못한다. 이후 리오네스의 국민들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힌 후 카멜롯을 따를지 아니면 다른 길을 갈지 고르라고 연설한다. 3천년 전의 1차 성전과 16년 전에 일어난 2차 성전 당시 자신들 인간들은 다른 이종족들에 의해 큰 희생을 치렀다며 그때 잃은 사람들을 다시 볼 수 있으면 어떻냐고 묻는다.[16] 사람들이 자신들을 우롱하는 것이냐며 화를 내자 카멜롯에서는 죽은 사람들을 다시 만날 수 있다며 그들이 되살아난 모습을 보여줘 회유한다.[17] 자신은 인간의 구원을 원한다며, 지금은 일곱 개의 대죄가 당신들을 지켜주겠지만 결국은 타종족이라며 언젠가는 배신할 거라고 말한다.

트리스탄이 일어나 끝까지 대항하자 공격을 날리지만 멜리오다스의 풀 카운터에 반사 당한다. 이렇게 검을 나누게 된 것이 참으로 아쉽다고 말하는 멜리오다스에게 진정한 평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인간을 제외한 모든 이종족을 없애야 한다고 말한다.[18] 이에 멜리오다스는 아서의 눈을 뜨게 해주겠다고 말하는데, 자신이 눈을 뜨게 된 덕분에 이렇게 된 것이라며 인간만의 세상을 만들기 위해 멜리오다스와 싸운다. 멜리오다스와 대등하게 치고 받던 중, 마신화의 영향으로 폭주하는 트리스탄이 달려온다. 트리스탄을 지키느라 만전을 내지 못하는 멜리오다스에게 상처를 입히며, 국가적 위기에는 사적인 감정은 버려야 한다고 충고한다. 그러나 사랑하는 아내와 자식을 버릴 수 없는 멜리오다스가 극구사절하자, 그러면 자식과 함께 죽으라며 검을 휘두른다.

하지만 란슬롯의 등장에 훼방을 받는다. 란슬롯의 공격에 한방 먹어 칼이 부러지거나 이를 뽑히는 등 농락 당하는데, 혼돈의 힘으로 재생해서 진심으로 싸우려고 한다. 하지만 놀랍게도 바로 다음 컷에서 짓밞혀지는데, 침착하게 대응해서 란슬롯이 독심술로 상대방의 반응을 먼저 읽어 움직인다는 것을 알아낸다. 그리고 란슬롯의 샤이닝 로드에 아서의 위기를 감지한 오른팔에 있는 혼돈이 자동 반응해서 란슬롯을 날려버린다. 멜리오다스가 오른팔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었냐고 지적하자, 혼돈의 공격은 숙주를 지키기 위해 자동적으로 발동한 것이라며 자신의 의지와는 무관계하다고 밝힌다. 란슬롯이 다시 일어서서 이제야 진지하게 싸우는 거냐고 말하자, 멀쩡할 줄은 몰랐다고 감탄하고 격의 차이는 실감했냐고 조롱한다. 하지만 란슬롯 역시 전력이 아니었으며 전력을 발휘해 혼돈으로 창조한 괴물들을 날려버리자, 긴장을 늦추지 못할 정도로 당황한다.

그때 혼돈의 기사들이 하늘을 나는 배를 타고 와서 돌아오라고 탄원한다. 현재 리오네스의 전력 이외에도 고서, , , 다이앤의 기운을 느낀 아서는 부하들의 말을 듣고 물러나려고 한다. 그때 란슬롯이 일격을 날리지만 공간을 일그러뜨려 가볍게 피하고, 묵시록의 4기사에 대한 인식을 바꿨다며 묵시록의 4기사와 그 주변인들을 말살하겠다고 선언한다. 그렇게 아서와 혼돈의 기사들은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멜리오다스가 밝힌 바로는 카멜롯 왕국은 아서가 창조한 다른 차원에 존재하고 있으며, 아서가 무언가를 창조할 때마다 브리타니아의 대지가 조금씩 소멸하고 있다고 한다.[19] 이를 알려준 것은 아서의 전 부하이자 퍼시벌의 할아버지 바르기스다. 바르기스는 성전이 끝나고 약 1~2년 후 혼돈을 얻고 변모한 아서로부터 퍼시벌을 데리고 도망쳤다고 한다. 또한 현재 일곱 개의 대죄 같은 쟁쟁한 강자들이 아서를 어찌 못하고 있는 이유도 결계에 인해 들어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를 돌파할 수 있는 시람은 순수한 인간이거나 혼혈 뿐이라고 한다.

2.1.4. 카멜롯

이론시드가 기네비어를 납치해 카멜롯으로 데려오는데, 예지로 카멜롯의 지리를 파악하고 있던 기네비어가 혼자서 아서가 있는 성으로 간다. 멀린과 손을 잡고 있던 아서는 당황하다가 기네비어가 자신의 신부임을 파악하며 역안을 드러낸다.

기네비어를 안내하며 협력을 요구하는데, 기네비어의 퉁명스러운 태도도 웃어넘긴다. 기네비어가 신부가 되라는 말에 로리콘이냐고 조롱하는데, 자신은 어디까지나 예지 능력이 필요할 뿐이며 신부가 되라는 것도 궁색일 뿐이라고 일축한다. 그러자 기네비어가 아서의 곁에 있는 멀린의 환상을 두고 이미 마음에 품은 사람이 있냐고 하자, 거기에 있는 것은 환상이 아니라 모습을 멀린처럼 바꾸고 있던 요정족이라면서 자신은 진짜라고 믿으려 했기에 요정을 곁에 둔 것이데, 기네비어 때문에 환상이라는 걸 알았으니 필요없다면서 가차없이 요정을 살해한다.

기네비어가 미래를 바꾸는데에는 큰 대가가 필요하다면서 자신의 능력으로 브리타니아를 지배할 수 없다고 경고하는데, 그것은 해보지 않는 이상 알 수 없다며 고집을 부린다. 결국 암살자로 보낸 2명이 묵시록의 4기사 일행 중 4기사는 고사하고 고작 종자 하나만 죽이고 전멸하는 결과로 끝났다. 죽지 않았어도 될 두 사람이 죽었다며 이제 좀 정신 차렸냐고 묻는 기네비어에게 운명을 바꾸는데 겨우 이 정도의 희생이 필요하다면 수지가 맞다며, 그것도 고작 둘을 희생시켜 4기사 일행에게 정신적 대미지를 주는데 성공했다면서 웃음을 터뜨린다. 그후 다음 예지에서 6명을 보내지만 2명은 패퇴, 4명은 죽는 결과가 나오자, 이론시드에게 직접 암살자 6명을 고르고 추가로 그의 의동생 모트랙을 보내라고 명령한다.

2.1.5. 마계

모트랙으로부터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된 퍼시벌이 절망에 빠져 정령으로 되돌아가는 사실상 자살에 가까운 선택을 하자, 모트랙이 임무를 무사히 수행했다며 죽은 모트랙을 칭찬한다. 그리고 예언이 깨진 지금이야 말로 적기라며 사흉을 불러 브리타니아를 침공하겠다고 선언한다.

2.2. 2부

기네비어의 예지에서 브리타니아를 침공한 아서는 일곱 개의 대죄와 대치해 승리한다.

퍼시벌의 죽음으로부터 2년 후 카멜롯은 정말로 아름다운 국가가 되었지만, 그 대가로 브리타니아의 대지는 많이 소실됐다. 카멜롯의 비밀이 또하나 밝혀졌는데, 카멜롯에서 부활한 사람들은 현실에 가까운 환상이기 때문에 노화를 겪지 않으며, 카멜롯 안에서만 존재를 유지할 수 있다.

요정계의 비보 '태고의 비약'의 탈취 및 요정들을 근절시키기 위해 하얀기사 워럴던과 리저드맨 킬베간을 보내지만, 일곱 개의 대죄 킹과 다이앤, 그리고 부활한 퍼시벌에 의해 태고의 비약만 손에 넣고 요정 근절은 실패한다.

이후 이론시드 펠가르드에게 일곱 개의 대죄와 교전하지 말라는 명령을 내리고 브리타니아로 보내지만, 이론시드가 명령을 어기고 탐욕의 대죄 과 싸워 참패하고 오자 따로 불러 책임을 묻는다. 현재 이론시드와 펠가르드의 힘만으로는 절대 일곱 개의 대죄를 상대로 승리할 수 없다며 처참한 반시체로 온 워럴던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평범한 인간인 이들이 전설의 영웅을 이길려면 인간의 포기해야 된다고 말하면서 반죽음 상태에서 부활한 워럴던의 보고를 받는다.

이후 펠가르드가 몰래 색욕의 대죄 고서와 퍼시벌대의 앵핼러드 도니에게 협력하고 있는 사실을 눈치채고 있다는 걸 밝힌다. 그럼에도 펠가르드의 실력과 인간성을 믿어 큰 책임을 묻지는 않겠다면서 펠가르드와 이론시드에게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인간성을 버리겠냐고 묻는다.

인간성을 포기하지 않는 대신에 소중한 것을 포기할 것인지, 아니면 인간성을 포기하는 대신에 소중한 것을 지킬지 양자택일의 상황에 놓인 이론시드와 펠가르드는 결국 아서의 강요나 다름없는 제안을 받아들여 혼돈의 힘을 받아들인다. 워럴던이 진작에 이랬으면 좋지 않았냐고 묻자, 계약에는 당사자의 동의가 필요하며 무엇보다도 자신의 시덥잖은 인간성이 이를 망설이게 했을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그렇게 진정한 사흉으로 거듭난 둘은 아이러니하게도 소중한 존재를 잊고 만다.


[1] 사실 이때 나타난 군대는 멀린이 마법으로 구현한 환각이었다. 자기들만 오면 그냥 무시할 걸 알기에 일부러 블러프를 놓은 것이었다. [2] 초반에는 적으로 나왔던 길선더였지만, 사실 그의 연인 마가렛이 인질로 잡혀서 어쩔 수 없이 명령을 따를 수 밖에 없는 처지였다. [3] 이때 무시하고 지나친 것처럼 보였던 마신들이 사실 죽은 것조차 모를 정도로 예리하게 베인 상태였었다는 것이 드러난다. 중~하위 마신족 사이에서는 사신이라고 불리며 두려움을 사고 있었다. [4] 자세한 것은 문서 참고. [5] 이때 눈가가 머리카락에 가려져 보이지 않지만 눈물이 흘려져 있다. [6] 이때 엑스칼리버에 아서의 심리를 반영하듯, 백색 날개와 검은 날개가 뒤섞인 상태에서 완전한 백색 날개만 남는다. [7] 무명의 정체는 여신족이었고 그가 지닌 치유의 마력 덕분에 일부 백성들이 살아남을 수 있었다. [8] 못해도 수천개 이상은 된다. 멀린조차 너무 무리하지 말라고 걱정할 정도. [9] 멀린이 최고신 때문에 잠시 떠나자 눈물을 보였으며 돌아온 멀린에게 ''돌아와줬구나.'' 라고 말을 건넸는데, 나라와 백성들을 지키지 못했다는 것 + 죽은 백성들과 배신 때린 캐스로 인해 소중한 사람들과 친구를 잃는 것에 대한 깊은 상처로 자신의 사람들이 떠나간다는 것에 대한 트라우마가 생긴 듯. [10] 전작에서 16세이였으므로 현재는 32세. [11] 또 하나는 바로 혼돈이라는 존재이다. [12] 아서가 말하는 신부란 아마 기네비어일 가능성이 높다. 원전에서도 기네비어는 아서왕의 부인이었으니까.이렇게 되면 아서는 키잡+로리콘.. 결국 90화에서 사실로 드러났다. [13] 만약 이게 사실이면 최악의 경우 브리타니아 전체가 소멸할 최악의 위기인것이다. [14] 이때 처음으로 아서의 망토속 오른쪽 부분이 나오는데, 일러스트등의 아서를 본게 아니라면 아서가 팔이 하나 없다는걸 처음 보여준 장면이다. [15] 캐스 퍼리그의 문양이 있다. [16] 죽은 사람들을 다시 볼 수 있게 해주겠단 말을 빼놓고 들으면 아서가 한 말에 틀린건 없다. 그게 엄연한 사실이기에 더더욱... 게다가 아서 역시 성전으로 나라가 한번 멸망하는 뼈아픈 일을 겪어야 했다. [17] 성전에서 죽은 사람들과 퍼시벌의 할아버지 바르기스 그리고 마신족 몬스피트가 있다. 그외로는 라이징 임팩트와 다른 작품들의 등장인물들이 카메오로 등장한다. [18] 하지만 아서의 사상과 행동은 현실적으로 보았을때 인종 차별을 하는 독재자에 불과하며 당연하게도 종족이 인간 하나뿐인 현실에서도 여러가지 이유로 전쟁 테러가 일어나기 때문에 아서의 이상은 실현 불가능한 것이다. [19] 전작의 등장인물 펠리오의 고향도 이에 휘말려 사라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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