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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5 05:05:40

아리우스의 잔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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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3. 소속 인물
3.1. 베아트리체3.2. 아리우스의 시령
3.2.1. 돌연변이 아리우스 시령 2인조3.2.2. 인질 돌연변이 아리우스 시령 (†)3.2.3. 모모프렌즈 퍼레이드 침투 분대
3.2.3.1. 모모프렌즈 키메라 / 키메라 페로로지라
3.2.4. 카페를 습격한 아리우스 융합체3.2.5. 8인 아리우스 분대 / 전차 아리우스 융합체3.2.6. 다중 차량 융합체3.2.7. 경비병 돌연변이 아리우스 시령3.2.8. 베아트리체의 실패작
4. 비소속 인물
4.1. 선조의 영혼

1. 개요

Diabolus tingit mundum odio[1]
악마가 세상을 증오로 물들이리니
― 55화에서 돌연변이 언데드 아리우스 학생 2인조가 남긴 쪽지에 적힌 문구
모바일 게임 블루 아카이브 팬픽 소설 그리고 모든 증오가 시작되는 곳의 등장인물들의 단체이자 주요 악의 조직이며, 작중 선생 일행에게 111화를 시작으로 '아리우스의 잔당'이라고 불리고 있다.

기원은 원작 게임의 단체 아리우스 분교이며, 원작에서는 에덴조약 사태 이후 아리우스 분교 출신 학생들이 어떻게 되었는지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으나 본작에서 고유 설정이 생겼다. 게마트리아에서 제명당하고 숙청당했지만 목숨을 부지한 베아트리체에 의해 기존 아리우스 분교와 사실상 별개의 조직이 되었다.

2. 특징

선생: 아, 그거? 아리우스의 잔당 그날 이후로 트리니티에 흡수된 거 자체는 맞는데, 전부 다는 아니었어. 아마⋯⋯ 반 조금 못 되는 정도였을 거야.

히요리: 꽤, 꽤나 많이 빠졌었군요⋯?

아즈사: 굉장히 껄끄러울 거야. 테러 당사자들이 테러 피해자들의 학교에 입학하는 건데, 그게 가만히 넘어가면 더 이상한 일이지 않겠어? 뭐 헤드락 한 번 걸면 용서되는 그런 일도 아니니까. 아리우스 출신 학생들은 전부 눈치 속에서 지내고 있고, 대놓고 불만을 토로하는 목소리들도 있어.

뭐, 나기사가 어떻게든 관리를 해주고는 있긴 한데, 자퇴한 녀석들도 한둘이 아니야. 트리니티로 들어가면 없던 일로 해주고 학생증까지 새로 준다고 하는데도 오지 않은 녀석들이 반이나 있는 건, 절대로 좋은 취급을 받지 못할 걸 알고 있기에 그런 걸 거야.

선생: 그래, 그리고⋯⋯ 아리우스 애들이 어디로 가버렸는 지도 찾을 수가 없었고. 찾으려고 했는데 다들 잠적했는지 보이지가 않더라.
― 111화 중, 선생 일행의 「아리우스의 잔당」에 대한 언급
111화의 언급에 의하면 아리우스는 트리니티에 흡수되었다고 한다. 다만 반 조금 못 되는 정도만 트리니티에 정식으로 제대로 편입하고 적응에 성공했고, 나머지 반은 입학 후 트리니티를 자퇴하거나 트리니티에 편입하지 않고 소속 없이 방황한 후 잠적했다고 한다. 소설에서 언급된 아리우스의 잔당은 이러한 트리니티에 적응하지 못한 아리우스 학생들을 지칭하는 말이다.

좁은 의미에서, 베아트리체가 이끌고 있는 언데드 아리우스 분교 학생들은 이 "트리니티에 적응하지 못하다가 베아트리체에게 죽어 이용당하는 아리우스의 잔당"이다. 이들 중 모종의 이유로 사망한 이들을 베아트리체가 언데드로 부활시키고 수족으로 부리고 있는 것.[2] 최종편 이후 베아트리체는 게마트리아에서 제명당했으므로, 게마트리아와는 별개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의 거처는 원작의 전 아리우스 분교 근처 고성소 건물이며, 베아트리체가 이곳을 ' 림보'라고 명명하였다. 238화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고성소는 색채의 기운에 절여질 대로 절여져 과거의 모습은 이미 사라진 채로 거짓된 성소와 같은 상태가 되었음이 확인되었다. 평범한 사람은 들어가기만 해도 색채에 침식당할 정도로 심각하게 색채의 기운이 퍼지고 있었다 보니 히요리가 제시한 '아비도스로 복귀해서 연합을 모두 데려오자'라는 발상도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때문에 림보에는 사실상 선생과 아리우스의 시령만 들어갈 수 있는 상태이다.

3. 소속 인물

사망한 인물

3.1. 베아트리체

"⋯⋯내가 어쩌다 이렇게 되었지? ⋯⋯나는 이렇게 하찮은 결말을 맞이할 존재가 아니다. ⋯⋯ 숭고함을 이룩할 존재란 말이다. ⋯⋯이렇게 허망하게 끝날 수는 없다. ⋯⋯그래, 이건 다 그놈 때문이다. 나를 하찮게 보던 그 망할 놈 때문이야. 그놈이 내 모든 걸 망쳤어. ⋯⋯반드시 죽여버리겠다. 이렇게 사라질 수 없어. 다시 깨어날 수만 있다면⋯ 내게 한 번의 기회가 더 주어진다면⋯ ⋯⋯선생, 네놈은 반드시 나 이상으로 비참한 결말을 맞이하게 해주마."
― 1화, 소설 도입부
"세상을 증오로 물들이기 전에, 공포와 두려움을 심어 줄 필요가 있으니, 너희들이 그 공포와 두려움이 되어야겠구나. 멈추지 마라, 그 육신이 재가 되어 바스러지는 한이 있더라도 끝까지 명(命)을 수행해라. 두려워 마라, 죽음은 이미 너희에게 닥친 운명이니, 또 한 번 사라진다 한들 이는 아무것도 아닌 것이다. 너희들은 나의 명(命)을 경시할 수도 없고 거스를 수도 없다. 이는 사명(死命)이니, 그 혼(魂)에 새겨 모든 걸 바쳐야 할 것이다. 명심해라, 다시 이곳으로 돌아올 수 있을 때는 선생과 그 배신자들, 아리우스 스쿼드 놈들을 내 앞에 대령할 수 있을 때이니⋯. 나의 부활까지 머지 않았다. 그리고 나는 곧 키보토스의 재앙이니, 너희들은 그 재앙의 전조(前兆)다. 가라, 무에르테(Muerte)들이여. 너희의 존재에 쓸모를 부여했음을 감사하며, 그 목숨으로 은혜에 보답하여라, 알겠느냐?"
― 171화, 아리우스 학생들의 시체를 색채의 힘을 사용해 언데드로 되살릴 때
선생을 원망하며 학생에게 왜곡된 기억과 저주를 내린, 본작의 원흉이자 작품의 시작, 그리고 아리우스의 잔당을 이끄는 수장. 동시에 4장 메인 보스. 본 게임처럼 선생에게 패하고 게마트리아에 숙청당했으나 여기서는 색채의 힘 덕에 조각이나마 남아[3] 목숨을 부지했다. 그렇게 키보토스 곳곳을 떠돌던 중 우연히 발견한 색채의 편린을 발견하여 구속하며[4] 색채의 힘을 착취해 발광 현상의 기반이 되는 저주를 키보토스 전역에 퍼뜨리고, 1장 종료 시점에서 몸을 완전히 수복하였다.

몸을 수복한 직후 아리우스 분교의 고성소를 습격한 뒤 색채의 힘으로 고성소에 머물고 있던 죽은 아리우스의 학생들의 영혼 상당수를 언데드로 테러화하고 자신의 수족으로 부리고 있으며, 붉은 구슬을 통해 키보토스 전체에 증오를 퍼지게 함과 동시에 도망친 선생을 찾고자 하고 있다. 최종 목적은 자신의 앞에서 선생을 죽여버린 후 키보토스를 멸망시키는 것이다. 자신에게 굴욕을 준 아리우스 스쿼드와 아즈사에 대한 적개심도 대단해서, 아리우스 학생들의 시체를 언데드로 되살릴 적에 다른 기억들은 다 지우는 도중에도 의도적으로 아리우스 스쿼드와 아즈사에 대한 기억은 지우지 않았고, 선생과 마찬가지로 자기 앞에 붙잡아와서 죽이라는 지시도 함께 내린 상태이다.
"이 여인은 실망스럽다. 나의 가르침은 그녀에게서 왔지만, 그녀는 눈이 멀었다. 서로가 서로를 증오해야 할 터였을 것을, 단 하나에게 집중시키다니, 나의 깨달음을, 사적인 복수에 이용해? 그릇이 작은 것인가. 그래, 이런 그릇이라면 필요없겠군. 더 큰 그릇이 필요하다. 내가 깨달은 것을 '가르칠' 수 있는, 그런 새로운 그릇이⋯⋯."
― 79화, 색채의 편린 첫 등장 시 하는 말[5]
원작에서의 그릇이 작은 역량은 색채의 편린과 마에스트로가 평가하는 말과 언데드 아리우스 학생들을 색채의 힘으로 부활시킬 때 잘 드러난다. 마에스트로는 원작에서도 그랬듯 대놓고 그릇이 작은 인물이라고 했으며, 또한 마에스트로가 평가한 대로 언데드 아리우스 학생들의 신체 성형 능력은 모모프렌즈 키메라라는 합성 괴물을 만들어낼 정도로 잠재력이 뛰어난데 정작 색채의 힘으로 부활시킬 적에 고작 이 정도냐며 언데드 아리우스 학생들을 한탄했을 정도로 잠재력을 못 알아본다.

175화에서 모모프렌즈 키메라를 만든 언데드 아리우스 학생들의 신비가 공포로 반전되었다는 검은 양복의 분석 결과, 176화에서 흥신소 68과 대치하던 언데드 아리우스 분대장이 "이틀 후에 모두 죽고 아주 끔찍한 여자가 끔찍한 힘을 갖고 태어난다"고 말한 것을 함께 미루어 볼 때, 선생을 죽이고 키보토스를 멸망시키는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고자 신비를 반전시킨 공포에 색채를 접합하는 시도를 한 뒤 이를 자신의 힘으로 만드는 과정을 거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가설이 맞다면, 색채의 편린이 처음 등장했을 때 그릇이 작다고 한탄하다가 왜 109화에서 태도를 바꾸었는지도 이것으로 설명할 수 있다.
"나는 쓰레기라도 그 쓸모를 부여해 줄 수 있으니. 내 원래의 임무를 달성하지 못한다 해서, 네놈들의 의미가 없어지는 건 아니다.[6] 미약한 너희들이어도 그 혼을 합하여 거대한 힘을 창조해낼 수 있으니. 어차피 반항하지도 못하겠지. 이미 지금은 전부 내 명령만을 따르는 꼭두각시일 뿐이니까 말이야. 그러니, 너희의 마지막 또한 내가 결정할 것이다. 자폭(自爆)해라. 그것이 너희의 쓸모를 만들어 줄 것이니, 기쁘게 받아들이도록."
― 191화에서 학생들의 저항에 쓰러져 가는 언데드 아리우스 학생들의 영혼들을 하나로 뭉쳐 거대한 공포로 만들고, 이 공포의 집합체를 땅으로 떨어뜨려 폭파시키려 할 때
페로로 페스티벌 2일차에 언데드 아리우스 학생들을 조종해가며 키보토스를 쑥대밭으로 만들던 와중 언데드 아리우스 학생들이 다른 학생들의 분투로 조금씩 쓰러져 가는 것을 느끼고 분노하면서, 185화 시점에 키보토스의 상공에 언데드 아리우스 학생들의 공포를 뭉쳐서 불길한 기운을 품는 거대한 공포의 집합체를 띄우고, 시로코 테러가 이를 가장 먼저 알아챈다. 그리고 190화에서 이것을 떨어뜨려 트리니티 지구 - 게헨나 지구를 초토화시키려고 시도하지만, 이성을 조금이나마 되찾은 모모프렌즈 키메라가 저항하면서 이 공포의 집합체가 낙하하는 것을 막기 시작하고, 그때에 맞추어 나타난 시로코 테러가 프레나파테스의 어른의 카드를 사용해 공포의 집합체를 소멸시켜 일단 키보토스를 폭파시키려는 계획은 실패로 돌아갔다.

3장 마지막 기준, 평행세계의 선생이 본편 세계의 선생과 아리우스 스쿼드를 납치해가는 돌연변이 아리우스 2인조에다가 추적 장치를 붙여두었다. 물론 평행세계의 선생은 본편 선생을 도우려 할 뿐, 본편 세계를 정상화하러 온 것이 아니기 때문에 평행세계의 선생에게 직접 최후를 맞을 가능성은 낮다.

4장에서 드러난 정보에 따르면, 베아트리체가 건 저주는 만인이 만인을 향한 증오를 발산하는 저주의 본질인 발광 현상의 형태를 변형한 형태임이 돌연변이 시령 2인조에 의해 증언되었으며, 베아트리체는 변형된 저주로 인하여 발광 현상 및 저주에 면역체계가 존재하며 이로 인한 면역자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모른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그리고 237화에서 입 험한 돌연변이가 자신이 구속한 후 착취한 색채의 편린을 직접 흡수하여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이 현재 거행하려고 하는 '의식'이자 목적 중 일부라는 것을 폭로한다. 그리고 히나를 발광시켰던 8인조 아리우스 시령 융합체의 분대장이 '끔찍한 여자가 끔찍한 힘을 가지고 태어나는 모두가 죽는 종언의 날'이라고 언급했던 참사는 바로 이것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241화에서 돌연변이 아리우스 2인조가 선생을 데려와 마침내 선생을 다시 만났다. 선생은 분명 검은 양복이 죽였다고 했는데 여전히 살아 있는 것을 보고 불쾌해하고, 베아트리체 자신도 선생이 폭삭 늙어버린 것을 보고 당황한다. 그리고 2인조에게 선생을 지키고 있는 학생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지만, 아리우스 스쿼드에 대한 행방은 듣지 못한다. 그 와중에 이미 돌연변이 시령이 증언한 바 그대로 그냥 선생을 처형하면 바로 서로가 서로를 죽이는 휴거를 일으킬 수 있을 텐데, 쓸데없이 여유를 부리면서 자기가 어떻게 살아남았는지 가르쳐주기로 한 뒤,[7] 마에스트로를 데려와서 어떻게 자기가 지금까지의 짓을 저지를 수 있었는지를 떠들어대기 시작한다. 물론 관심이 없었던 선생은 마침 폭삭 늙어버린 탓에 이야기를 듣긴커녕 자고 있었고, 마에스트로에게는 선생의 관심을 못 끌었다고 지적받는다. 그리고 선생도 이미 그녀의 목적을 파악해 계속 속을 긁는다. 이후 선생과 마에스트로를 자기가 '의식'을 거행하려는 제단 앞에 끌고 와서 색채의 편린을 직접 보여준다.

그리고 자기에게 선생을 데려온 보상으로 인질로 잡았던 돌연변이 아리우스 시령을 돌연변이 2인조에게 풀어주는 듯했지만, 몰래 함정을 심어놓고 이 둘이 보는 앞에서 인질 시령을 그대로 폭파시켜 영혼을 없애버렸다.[8] 테러화된 영혼까지 마구잡이로 다루는 모습을 본 선생은 화가 머리 끝까지 치솟았다. 그걸로도 모자라 인질 시령이 죽어 입 험한 돌연변이가 넋 놓은 채 우는 것을 보고 '시끄럽고 목소리가 큰 거 알겠으니까 닥치라'며 짜증을 내서 마에스트로가 아예 인간이 되기를 포기했다고 손사래치는데, 그 때 한 대꾸라는 게 '내가 눈물을 흘려줘야 하나?'며 남의 감정을 전혀 공감하지 못한다는 사실까지 스스로 떠벌린다.

곧바로 더 이상 잃을 것이 없는 입 험한 돌연변이가 발사한 피눈물 광선을 피하면서 돌연변이 아리우스 2인조와 전투를 벌이는데, 애초에 자기가 만든 시령이라 그녀 자신 또한 피눈물 광선을 부작용도 없이 써가며 압도했으나 입 험한 돌연변이는 당연히 호락호락하게 당하지 않았고, 움직이면서 싸우는 것을 보며 오히려 재밌다면서 즐기기 시작한다. 그렇게 계속 도망만 치던 2인조가 갑자기 자기에게 덤벼드는 것을 보고 고작 짜낸 작전이 이 따위냐며 비웃으려 하다가, 싸우는 동안 머리 위에 테러화된 헤일로가 나타난 헤일로에 입 험한 돌연변이의 헤일로 폭탄을 직격당하면서 유효한 피해를 입긴 했지만 그것으로는 역부족이었고, 그 때문에 입 험한 돌연변이의 영혼은 소멸했다. 이후 음슴체 돌연변이의 신비까지 빨아들여 소멸시키며 방심하다가 음슴체 돌연변이의 타격 용적을 줄인 피눈물 광선에 눈을 관통당하며 또 유효타를 먹었다.

원작에서 4년 전 시점, 미사키가 12세였을 때 미사키를 체벌한다고 따로 데려간 뒤 감금해서 무자비하게 고문하여 미사키에게 폐소공포증을 심었다. 사오리는 당시 미사키가 체벌을 당하기 위해 끌려갔던 것까지는 기억했지만 체벌당하고 나서 폐소공포증이 왜 생겼는지를 몰랐는데, 베아트리체의 뒤통수를 치기 위해 우츠로의 반쪽을 따라 움직이던 중에 아리우스 시령들의 기억으로부터 그 소리를 듣고 미사키가 고문을 당했다는 사실을 알았다.
"만약, 만약에... 이 모든 일의 원인이 당신이라면... 그래서 선생이 이 꼴이 된 거라면... 내가 직접 그 눈을 다 도려내 죽여버리겠다. 마담! 살려달라고 빌게 만들 정도로, 고통스럽게 해주마....!" - 사오리
선생에게 저주를 건 것, 아리우스를 대상으로 한 제노사이드, 광멸 사태 등의 대참사를 벌인 것 등 원작 이상으로 키보토스를 휘저어놓은 만큼, 작가가 디시인사이드 갤러리 댓글로 베아트리체는 절대로 곱게는 안 끝낼 거라며 걱정하지 말라고 언급했다. 마침 힘을 착취한 대상인 색채의 편린도 있다 보니 원작처럼 선생 일행에게 끝장이 난 뒤 색채의 편린에게 반대로 잡아먹혀 허무한 최후를 맞을 가능성도 높다. 하다못해 계획대로 선생을 죽이고 키보토스를 멸망시키는 데 성공하더라도 제3의 선생에게 모든 것을 뺏기고 비참한 결말을 맞이할 예정이다.[9]

3.2. 아리우스의 시령

"⋯⋯우리는 저주받았다. 우리는 고통에서 태어나 절망 속에서 죽어간다. 우리는 대체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냐? 누구에게도 환영받지 못하지, 저승조차도 우릴 반기지 않을 것이다. 허무하고 허무하다. 모든 것이 허무하다."
― 164화에서 세이아의 악몽에 나타난 아리우스 시령들의 절규
"그러니까 그런 거죠. 좀비, 귀신, 언데드⋯ 뭘 선택하든 상관없지만, 우리는 우리들을 시령이라 부름요."
"우리는 베아트리체에게 살해당하고, 또 되살려졌지. 그리고⋯ 이렇게, 그녀의 명령을 듣는 꼭두각시이자, 망령이라 할 수 있지."
― 236화에서 본인들의 정체에 대해 밝히는 돌연변이 시령 2인조의 설명
3장 선생 협력 학생들 측 시점 메인 보스들. 1장 마지막에 처음 등장한다. 베아트리체가 부활하고 나서 몸을 수복한 뒤, 자신이 착취한 색채의 힘을 통해 언데드로 부활시킨 아리우스의 죽었던 학생들. 이들의 원래 정체는 트리니티를 자퇴한 후 아리우스 분교 근처 고성소에 머무르던 아리우스 학생들로, 원작 최종장과 본편 시작 지점 사이에서 베아트리체가 이들을 습격, 대 학살극을 벌인 뒤 죽은 아리우스 학생들을 강제로 되살려내 꼭두각시로 부리고 있는 중이다.[10]

베아트리체에 의해 만들어졌기에 베아트리체가 원한다면 바로 목숨을 다시 빼앗아버리는 것도 가능하다. 언데드라서 그런지 맷집은 일반 키보토스 학생들보다는 약하지만, 신체는 유연하다못해 마치 찰흙처럼 거의 제멋대로 성형이 가능할 정도이다. 현재 이들은 베아트리체의 수족으로 활동하고 있지만, 자신들의 목숨줄이 그녀에게 걸려 있기에 따르는 것일 뿐 충성심은 전혀 없다. 오히려 이들 중 몇몇은 끝까지 그녀에게 따르지 않다가 죽거나, 죽기 직전 중요한 사실을 다른 학생에게 알려주는 등 소극적이나마 저항하는 중.

대부분의 학생들은 부활했을 적에 기억의 대부분이 날아갔지만, 앞서 말한 대로 아리우스 스쿼드나 아즈사와 관련된 기억은 베아트리체가 자신에게 굴욕을 준 아리우스 스쿼드에게도 복수하기 위해 자기 앞에 데려오고자 의도적으로 지우지 않았다. 그런가 하면 맥거핀이라고 조롱당했었던 베아트리체답게 각 개체별로 동일하게 적용되는 건 아니라서 사리판별조차 제대로 못하는 '좀비'가 된 영혼도 있고, 반대로 다른 기억들까지 온전하게 남은 것도 모자라서 아예 베아트리체의 조종으로부터 해방된 몇몇 학생들도 있었고, 작중에서 이 통제를 벗어난 시령들은 '돌연변이'라고 불린다. 아래의 마에스트로와 함께 갇혀 있는 학생도 이름을 제외한 상당수 기억이 남아 있는 상태이며 이를 빌미로 격리된 것이다.
"기괴하다. 너희를 인간이라 지칭할 수 있을까? 보면 볼수록 괴이하군. 내가 너 같았으면 진작에 신체를 잘라서 대체 이게 뭔지 확인부터 했을 것이다. 그리고⋯ 꽤나 놀라워. 만약 그때 지금의 너희들을 수족으로 부릴 수 있었다면⋯ 선생에게 훨씬 큰 위협이 되었을 수도 있겠군." - 마에스트로
마에스트로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이들은 인간의 형체를 했지만 실질적인 형체가 없으며, 몸을 자유자재로 변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신체가 분리된 상태에서도 통각 이외의 감각을 느낄 수 있으며 심지어 움직일 수 있다. 심지어 신체부위를 늘려 공격할 수도 있는데 사정거리가 7~8m나 된다. 거기에다 이 몸을 사용해 기계 내부에 침투해 기계를 조종하거나, 임의로 파괴할 수도 있다. 이렇다 보니 웬만한 물리적 공격에는 내구가 약한 것처럼 보여도 '실체'에는 피해를 잘 입지 않는다. 대신 그 특성 때문에 오히려 공격범위가 넓은 화기에 취약한 편으로, 피해 유효도는 폭발성 무기 > 산탄총 > 연사화기[11] > 단발성 화기이다. 또한 184화에서 카즈사를 통해 살점을 엉겨붙게 만드는 물질에도 취약하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173화 기준으로, 이들이 기어이 발광하는 학생들과 뒤섞인 채로 선생 일행을 습격했다. 앞서 말한 신체 능력을 백분 활용하여 발광하는 이름 없는 학생들보다 더 빠른 80km/h의 속력으로 선생 + 아리우스 스쿼드 + 와카모 + 아리스 + 세리나가 탑승한 밴과 미식연구회의 트럭을 따라잡았다. 학생들의 주목을 받거나 밴이 파손될 가능성 때문에 미사키나 아리스는 공격을 아예 할 수 없었고, 결국 이들이 선생 일행이 탄 밴을 따라잡고 와카모를 공격하려 하자 선생은 와카모를 지키기 위해 발광하는 학생들에게 발각될 위험을 감수하고 싯딤의 상자 방어벽을 밴에 발동한다.

175화에서 모모프렌즈 키메라를 보던 검은 양복은 이미 반쯤 박살이 나서 균열까지 생긴 언데드 아리우스 학생들의 헤일로가 시커먼 것을 보고 원작의 핵심을 관통하는 언데드 아리우스 학생들의 '신비'가 베아트리체와 색채를 통해 아예 '공포'로 반전되었다는 결론을 내리고 크게 긴장한다. 그리고 182화에서 평행세계의 아로나 또한 같은 결론을 내리고, 돌연변이 2인조의 증언으로 확실시된다.

이런 자신들의 불완전한 신비 또는 공포를 보충하기 위해 다른 신비를 보유한 존재의 신비를 흡수할 수 있으며, 그렇게 흡수한 신비는 자신들의 존재를 유지하는 데 사용한다. 반대로 신비를 빨린 학생은 그만큼 신체 능력이 크게 약해져 버린다.[12] 한편 특기전력 5인처럼 신비의 힘이 지나치게 강력할 경우에는 흡수를 시도하려는 순간 바로 뱉어버린다.
" 이제 영원히 사라지게 될 거야. 저승도 못 가겠지, 불쌍한 녀석들⋯⋯."
― 181화에서 모모프렌즈 키메라가 신비를 대가로 피눈물 광선을 사용하자 모모프렌즈 키메라의 공포가 곧 소멸하리라는 것을 눈치채고 비통해하는 입이 험한 돌연변이 아리우스 시령
"최후의 발악입니다. 비유하면⋯ 아니, 실제로도. 자기 영혼째로 갈아서 쏘아내는 레이저니까요. 보세요, 한 번씩 쓸 때마다 헤일로가 옅어지고 있습니다."
― 182화에서 평행세계의 아로나가 모모프렌즈 키메라가 사용하는 피눈물 광선을 보고 분석한 결과
또한 돌연변이 아리우스 시령 2인조의 말에 따르면 한 번 융합하면 두 번 다시 원래대로 돌아갈 수 없는 듯하며, 180화 ~ 182화에서 보여준 가공할 위력의 피눈물 광선, "상귈라·크리마에(Sanguilacrimae)"[13]는 아리스가 사용하는 레일건과 맞먹는 위력을 보여주는 대신, 아예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신비 또는 공포를 대가로 사용하는 기술이다. 원작의 설정과 함께 생각해 보면 자신들의 신비 또는 공포를 소모하여 힘을 뿜어내고 있는 것이기에 마지막에는 자신들의 신비 또는 공포를 모두 소모하여 다시금 죽을 수밖에 없는 운명이다. 히후미가 슬픔을 느끼는 것도 당연한 것이었으며, 유즈 또한 싸우던 도중 이들의 헤일로가 옅어진 것을 알아내서 일행에게 알렸다. 183화에서는 8인 아리우스 분대 융합체도 조잡한 전차로 몸을 만든 뒤 주포에서 발사해 마코토에게 치명상을 입히기는 하나 죽이지는 못했다. 184화에서 카페를 습격했던 2인 융합체 역시 최후의 발악으로 이 피눈물 광선을 사용했으나, 모모프렌즈 키메라나 조잡한 전차보다는 위력이 약했는지 카즈사가 나츠의 방패로 막아낼 수는 있었지만 방패가 꽤 파손되었다. 또한 저주에 걸린 학생을 발광시키는 효과는 없다.
시령(屍靈)들의 공포와 영혼을 하나로 뭉쳐 만든 거대한 폭탄. 그리고 그것은, 상귈라·크리마에와는 감히 비교할 수 없는 것이었다. 자신의 의지를 상실해버린 채 남의 명령만을 받아 움직이는 꼭두각시들의 마지막. 하나의 존재로서 기억되지 못하고, 그저 증오와 두려움의 대상만이 될 소녀들의 마지막. 악마가 조롱과 조소를 담아 부르는 진혼곡. 피의 눈물로 만들어진 라크리모사(Lacrimosa)가, 지금 이 도시에서 연주되고 있었다.
― 191화에서 키보토스로 추락하는 공포의 집합체에 대한 해설
이렇게 학생들의 분투로 하나둘 쓰러져 가자 베아트리체가 분노하면서 이들의 영혼과 공포를 하나로 모아서 거대한 공포의 집합체로 만들어 키보토스 상공에 띄운 뒤 트리니티 - 게헨나 지구 중앙에 떨어뜨려 해당 지역들을 초토화시키려고 시도한다. 돌연변이 언데드 아리우스 2인조가 말한 '자폭 병기'가 바로 이것이었고, 191화에서 베아트리체가 한 명령을 통해 구체화되었다. 평행세계의 아로나가 분석한 결과 최소 유효 폭발 반경만 2.5km에 최대 10km까지 휘말릴 수 있을 정도로 폭발 반경도 무시무시할 뿐만 아니라, 학생이라도 죽지는 않겠지만 치명상을 입을 정도로 운동 에너지도 막대하다. 때문에 근처에 있던 학생들은 물론이고 게헨나 지구나 트리니티 지구 일부까지 휩쓸릴 가능성이 있었는데, 그때에 맞추어 이성을 되찾은 모모프렌즈 키메라가 떨어지는 공포의 집합체를 떠받치면서 학생들이 도망갈 기회를 준다. 그리고 같은 시간대에 현장에 도착한 시로코 테러가 지금까지 가지고 있었던 프레나파테스의 어른의 카드를 사용해서 이 공포의 집합체를 소멸시켰다.

202화 시점에서 돌연변이 스쿼드와 소수의 인원을 제외하면 모두 전멸했다.

220화 기준, 이름을 제외한 기억을 온전하게 유지하고 있는 '돌연변이'는 아래의 2인조와 인질을 포함해 총 12명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영혼 그 자체이자 신비, 아니 공포라고 해야 하나? 너희들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공포 덩어리다. 네 육체는 ' 테세우스의 배'나 마찬가지가 되었다. 네 육체 대부분이 이 '영체'로 대체되었겠지. 그러니까, 너는 그냥 영혼이란 소리다. 그리고 너와 같은 나머지 녀석들도 그냥 영혼이지. 언데드가 아니라 그냥 유령이라고 하는 게 더 맞는 표현일 거 같군."
"영혼이기에 육체와 다르다. 형태가 없지, 그렇기에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변형은 물론이고, 합쳐질 수도 있겠지. 다만 그 경우에는.. 억센 녀석이 아니고서 자아를 유지할 수나 있을 지 모르겠군. 그리고 동시에, 너희들은 베아트리체의 복제본이라고 말할 수도 있다. 애초에 너에게서 느껴지는 기운이나 베아트리체의 기운은 동질적이었어. 그녀의 능력들이 전부 너희들에게 갔다고 해도 되겠군."
― 마에스트로
226화에서 마에스트로는 끝내 시령들의 미메시스를 구현하는데 성공한다. 동시에 이들의 진정한 정체가 육신이 있는 언데드가 아닌 영혼 자체가 실체화되어 움직이는 언데드라는 것과 베아트리체의 색채의 힘과 동질적이라는 것, 그리고 영혼의 일부조차도 분리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아내었다. 시령(屍靈)이라는 표현은 말 그대로 '테러화로 시체가 된 영혼'을 이르는 표현이었던 것이며, 신비를 대가로 공격하는 것도 이것의 연장선상이다. 실제로 226화 마지막에 입 험한 돌연변이가 보험으로서 자신의 영혼을 찢은 다음 사오리의 몸에 깃들어 베아트리체에게 한 방 먹일 작전을 세우기로 한다. 227화에서 돌연변이 아리우스 2인조가 회상한 바에 따르면, 아리우스 학생들을 언데드로 되살리고 나서 베아트리체가 이들의 영혼 분리를 세 차례 시도했으나 모두 실패했고 신비가 산산조각났다고(=영혼이 소멸했다고) 한다. 마에스트로가 말한 것처럼 돌연변이로서 강인한 정신력을 지니지 못하면 영혼 분리는 시도조차 할 수 없는, 영혼을 건 일종의 도박인 셈이다. 그리고 영혼을 분리했을 경우, 본체의 영혼의 외형이 어려지며 분리된 영혼을 소지한 자에게 제어권이 넘어가 분리한 부분을 본체가 온전히 통제할 수 없는 가능성도 있는 대신 기억을 숙주에게 전달할 수 있다. 그리고 애초에 색채에 침식된 영혼인 만큼, 자기가 깃든 상대가 색채에 침식되는 것을 막아준다.

이들이 죽은 지 얼마나 되었는지는 영혼별로 천차만별인데, 대부분은 위에서 언급한 대로 원작의 색채 침공 후 베아트리체에게 습격당해 비교적 최근에 죽은 자들이 대부분이지만, 본편 시점에서 500년도 전에 사망한 아츠코의 선조도 있다. 그래서 음슴체 돌연변이가 이 영혼들에게 아리우스 스쿼드를 가지고 '후손'이 곧 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자신들보다 한참 후배인 돌연변이 아리우스 3인조의 이름을 기억하고 있지만, 이야기하더라도 소음이 짙게 끼어 알아들을 수는 없었다. 그리고 돌연변이 아리우스 2인조에게 떠나서 돌아오지 말라고 하지 않았냐면서 제지하지만 2인조에게도 인질로 잡힌 친구가 있어서 강경하게 나서자 할 수 없이 둘을 통과시켜 주었다.

247화에서 음슴체 돌연변이 시령 츠유리 쿠모를 통해 생전의 이들과 아리우스 스쿼드가 원작에서 나왔던 묘사 이상으로 매우 고달프고 기구한 삶을 살아왔다는 것이 드러났다. 이들 대부분은 친부모에게 유기당한 고아로, 이런 식으로 아리우스 자치구에 버려지는 고아들만 수백은 족히 되었다.[14] 고아였던 만큼 자기 외 다른 사람을 버러지로 보는 베아트리체에게는 당연히 좋은 먹잇감일 수밖에 없었고, 고작 5~6세밖에 안 되는 나이에 총기 손질을 배우는 등 베아트리체에게 살육병기이자 충실한 꼭두각시로 키워졌다.

3.2.1. 돌연변이 아리우스 시령 2인조

본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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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츠미야 우츠로(竜宮 空ろ)(†), 츠유리 쿠모(栗花落 雲)
한 명은 붉은 머리에 입이 매우 험하고[15], 다른 한 명은 금발에 특이하게 음슴체를 쓴다. 이 두 명의 이름은 본인들도 기억하고 있지 못하는데, 이 둘의 이름을 알고 있던 선대 로얄 블러드의 영혼이 말해줬지만 소음으로 인해 알아들을 수 없었다 한다. 이 두 명의 경우 베아트리체의 고성소 습격 당시 친구였던 돌연변이 학생을 구하러 고성소에 침입했다 베아트리체에게 처형당해 죽었는데, 입이 험한 쪽은 눈알이 터져나가면서 죽었고, 음슴체는 칠공분혈을 했다고 한다.

이름을 제외한 생전의 기억 상당수가 남아있어서 똑같은 입장의 친구 1명이 인질로 잡혀있어 어쩔 수 없이 베아트리체를 따르고 있다. 이 두 명의 본명은 그들이 스스로 알아내야 한다는 언급이 나온다. 베아트리체의 마수를 운 좋게 피해 숲에 남아있던 죽은 아리우스 학생들의 영혼들은 이 두 명의 이름을 알고 있지만 그걸 읽어줘도 소음이 짙게 끼어 알아들을 수 없었다. 4부에서 밝혀진 바로는 에덴조약 테러 사건 당시에는 살아있다 베아트리체의 고성소 습격 당시 둘 다 살해당한 것으로 보인다.

41화에서 이름 없는 학생들 앞에서 붉은 구슬을 깨뜨려 발광시키는 모습으로 첫 등장한다. 이후 미카를 상대하던 선생 일행 뒤에 나타나 미카를 발광시키고 후퇴한다. 미카를 상대하지 않던 다른 학생들이 공격했지만 언데드라는 특성상 유효한 피해를 입지 않았고, 이 모습을 본 세리카와 히요리는 겁에 질렸다. 결국 선생을 데려오지 못했다고 베아트리체에게 크게 질책받았지만, 대신 페로로 페스티벌 대규모 발광 사태를 일으키는 병력에서 제외되었다.

페로로 페스티벌 아웃브레이크가 터진 와중에 모모프렌즈 키메라까지 튀어나오자 베아트리체가 자신들로 자폭 병기까지 만들고 있었다며 극도의 분노를 드러낸다. 그리고 베아트리체가 공포의 집합체를 만들고 이를 추락시키려고 시작하자 음슴체를 쓰는 학생까지 노골적으로 육두문자를 내뱉으며 분노를 표출하면서도, 자신들도 저 공포의 집합체가 폭발하면 휘말리리라는 것을 알기에 분을 삭이며 현장에서 철수하려다가, 시로코 테러가 프레나파테스의 어른의 카드로 공포의 집합체를 소멸시키고 난 뒤 발광하는 히나가 저지른 참상을 감지하여 마찬가지로 선생이 추격전을 벌이는 곳으로 향하기 시작한다. 이때 입이 험한 돌연변이 아리우스 학생이 그만한 공포가 베아트리체 수하였다면 이미 키보토스 전역이 베아트리체 손에 떨어지고도 남았을 것이라고 언급한다. 선생 일행이 있는 곳에 도착한 시점에선 이미 때가 늦어 발광한 히나가 한발 앞서 와 있었고, 선생을 지키겠다는 각오로 히나에게 덤벼든 사오리, 와카모, 아리스, 미야코가 무력하게 당하는 것을 보고 히나가 림보에 있었으면 베아트리체를 갈아마셨을 것이라 경악한다.

213화에서 히나가 발광 현상에서 풀리고 선생이 어른의 카드로 사오리를 살려내는 상황을 보고 기겁하다가, 모두 다 쓰러진 것을 보고 이부키와 FOX 소대를 제압한 다음 선생과 아리우스 스쿼드를 잡아 납치해간다. 그리고 현장을 빠져나가는 도중 평행세계의 선생에게 가로막힌다. 그런데 평행세계의 선생은 오히려 자신이 사건에 개입하지 않으려고 했기 때문에 선생과 아리우스 스쿼드의 상태만 보고 오히려 돌연변이 2인조를 회복시켜 주고, 아비도스 측의 추격을 방해할 심산으로 마름쇠까지 뿌려주며 자신들을 보내주었고, 그대로 선생과 아리우스 스쿼드를 베아트리체에게 데려간다. 이 과정에서 입이 험한 돌연변이는 조급해져서 대화할 시도조차 안 하고 평행세계의 선생을 피눈물 수류탄을 써서 공격하기까지 했으나 막혔고, 이를 보다 못한 음슴체 돌연변이가 대신 대화를 시도한 덕에 회복까지 할 수 있었으니 이들 입장에서는 전화위복이 되었다. 또한 이들은 같은 처지의 친구를 살리기 위해서 베아트리체를 강제로 따르고 있을 뿐, 베아트리체와 적대하고 있으므로 베아트리체로부터 해방될 적에 선생에게 유리한 정보를 제공할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음슴체 언데드가 어차피 베아트리체는 약속을 지키지 않을 것이고, 선생은 과거 자신의 원수였던 아리우스 스쿼드에게마저 도움을 주었던 일이 있으니 아예 선생에게 도움을 청하자는 의견을 말하자 입이 험한 언데드는 그걸 들어줄 것 같냐며[16] 거절하지만 진짜 정답이 뭔진 자기도 모르겠으니 먼저 고성소에서 생각 좀 해보자는 결론을 내린다.

220화에서 추적을 피하기 위해 선생과 아리우스 스쿼드를 납치했던 경찰차를 버리고, 하수도에 들어가 음슴체 돌연변이가 말로 변신하고 선생과 아리우스 스쿼드를 상자 안에 넣어서 끌고 가며 베아트리체가 머물고 있는 고성소로 향한다. 또한 해당 하수구는 이들이 죽기 전에 에덴조약 당시 한 번 게헨나를 침투할 때 사용한 적이 있다고 한다. 또한 이들과 같은 돌연변이들이 10명, 총 12명의 돌연변이들이 있는 것으로 밝혀진다. 그러면서 음슴체 아리우스의 선생에게 도움을 구해보자는 의견을 들은 입 험한 돌연변이가 생각을 바꾸어, 아리우스 스쿼드는 버려두고 선생만 데리고 가되, 자신의 영혼을 찢어서 그 일부를 사오리의 육체에 숨기는 방식을 써서 베아트리체에게 한 방 먹일 작전을 세운다.

입 험한 돌연변이의 영혼을 분리하는 과정에서 상당한 고통이 동반되는지 음슴체 돌연변이의 도움으로 영혼을 분리할 때 무척이나 괴로워했지만 이 시도는 결국 성공했으며[17], 아리우스 스쿼드 전원을 숲에 완전히 버리고 선생만 데리고 베아트리체의 거처로 향한다. 음슴체 돌연변이도 입 험한 돌연변이처럼 영혼의 일부를 아리우스 스쿼드 중 한 명에게 심을까 하다가 영혼을 분리하는 과정에서 고통을 견디지 못해 도중에 그만두었다. 아리우스 스쿼드 중에서 몸 상태가 온전한 건 선생의 목숨을 대가로 회복된 사오리뿐이라는 것을 이용한 것이다.

그렇게 계속 선생을 끌고 가던 도중, 입 험한 돌연변이가 자신의 일부를 사오리에게 남기면서 사오리 안에 선생의 일부가 같이 들어있는 것 같다는 증언을 하면서 선생의 어른의 카드의 대가가 선생의 영혼이라는 떡밥을 던졌다. 그리고 이는 사오리가 싯딤의 상자를 사용하는 능력을 얻게 되면서 사실로 밝혀지게 된다.
<nopad> 파일:그리고 모든 증오가 시작되는 곳 분신사바 사오리.jpg
입 험한 돌연변이 아리우스가 빙의한 사오리
"……그래, 이렇게 된 거였나. 차가워, 그리고 따뜻해. 그래, 이게 살아있는 육체였지…. 숨이 가빠오는 것도… 심장이 뛰는 것도… 이런 느낌이었지. 그런데… 흐릿해. 내가 뭘 하려 했더라? 내가… 음… 뭐였더라. 이 숲에 왜 왔더라……. 기억이 날 법도 한데…."
― 입 험한 돌연변이가 232화에서 사오리의 신체를 지배한 직후
그리고 232화, 갑자기 사오리가 입 험한 돌연변이에게 침식된 모습을 보인다. 분리된 영혼을 이용해 본체를 완전 조종을 못한다고 설명했지만 사오리가 어른의 카드를 사용하려 하다 정신을 잃은 사이에 몸의 주도권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18] 대신 영혼을 분리한 부작용인지 기억이 온전하게 전달되지 않아서 베아트리체에게 복수하려는 목표가 떠오르지 않아 궁리하다가 미사키에게 추궁받자 생각 중이라며 미사키에게 화를 내고, 이것을 본 미사키는 사오리가 아닌 다른 인격이 지배 중이라는 것을 알아챘다.

미사키에게 사오리에게 무슨 짓을 했냐고 추궁받는 와중 마침내 베아트리체에게 복수한다는 기억을 떠올리고 그대로 나머지 아리우스 스쿼드에게 공격받는다. 언데드 아리우스로서의 능력도 그대로 쓸 수 있어 생각 좀 하겠다는데 방해하지 말라며 아리우스 스쿼드를 공격하던 와중에 사오리의 인격이 정신을 차리고 몸의 주도권을 돌려받으려는 바람[19]에 그대로 사오리의 영혼과 기싸움을 벌이고 기싸움이 좀체 끝나지 않자 이것을 보다 못한 프라나까지 가세한 와중, 숲에 숨어 있던 아츠코의 선조에게 제압되어 몸의 주도권을 잠시 빼앗긴다. 사정을 이야기하기 위해 인격을 바꾸는 와중에 입이 뒤틀리는 등 험한 꼴을 보여주던 중 자신이 선생을 납치해서 베아트리체에게 보냈다는 사실을 밝히고, 그 때문에 이성을 잃어버린 사오리가 자기를 쫓아내기 위해 자살하려 해서 프라나가 사오리의 인격을 잠재워 놓고 현재 있는 곳이 베아트리체의 거처, '림보'라는 것을 알린다.

한편 선조의 영혼이 한 설득이 뒤늦게 통하고 도중에 선생이 일어나 자기 몸 성치 않은 상태에서도 학생들을 걱정하는 것을 듣고는 2인조도 베아트리체로 향해 가던 기존의 경로를 꺾고 아리우스 스쿼드 일행이 모인 림보의 입구로 돌아와서 스쿼드 일행에게 선생을 돌려준다. 그리고 깨어난 선생을 보고 걱정하며 우는 모습을 보고 정말 이런 사람이었을 줄은 몰랐다며 당황했다. 사태가 진정되고 나서, 선생과 아리우스 스쿼드에게 현재 사태의 원인이 베아트리체라는 것을 확실시한다. 그런데 그 와중에 사오리가 자기에게 깃든 입 험한 돌연변이의 테러화된 영혼의 힘을 사용하는, 어느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사태가 일어난다.
"그래 맞아, 할 이야기가 있어. 도와줘. 우린 당신의 도움이 필요해..."
그렇게 다시금 미쳐 날뛰려는 사오리를 진정시킨 후, 선생에게 저주의 정체, 자신들이 무엇인지에 대한 모든 사실을 밝히며[20], 자신들은 어째서인지 베아트리체에게 거역해도 죽지 않는 사실까지 밝힌다.[21] 그리고 베아트리체가 자신들의 친구를 인질로 잡고 있다는 사실까지 고백하면서 입이 험한 돌연변이가 선생에게 무릎까지 꿇으며 정식으로 도움을 구하게 된다.

이어서 베아트리체가 하려는 의식의 정체가 본래 선생을 죽이면서 벌어질 키보토스의 멸망을 임의로 벌일 수 있게 된다는 사실, 그리고 마에스트로가 베아트리체의 거처에 함께 있었다는 사실 등의 알고 있던 정보 모두를 자백하면서 선생에게 제발 자신들을 도와달라고 애원한다.[22] 끝내 선생이 자신들을 돕겠다는 의사를 밝히자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아리우스 스쿼드를 무장시기키 위해 과거 자신들이 숨겨뒀던 몇몇 무기들[23], 그리고 자살용으로 남겨뒀던 헤일로 폭탄[24]까지 챙긴 후 고성소로 선생을 안내한다. 그리고 경비를 서던 녀석에게 사정을 설명하고 사오리가 올 테니 우리가 잘못되면 네가 다른 녀석들 챙기고 그 녀석을 도와 의식을 망쳐달라는 부탁을 한다.

한편 사오리에게 심어둔 입 험한 돌연변이의 영혼 반쪽은 사실상 본체와 별개의 존재가 되어버렸는데, 더 이상 사오리의 몸을 차지하지 않고 입과 혀만 있는 모습으로 나타난다. 선생을 만날 적에 서로가 뭐가 다르냐고 한바탕 싸워댔었으니 더 이상 싸우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판단했다. 본체는 베아트리체에게 의심 받지 않기 위해 무리해서 원래 모습으로 되돌아갔다.

이후 마침내 베아트리체에게 선생을 데려다 주고 선생을 지키는 학생들이 있었다는 사실은 밝히되, 아리우스 스쿼드의 행방은 모른다고 둘러댄다. 그리고 도시에 있었던 일들을 설명한다. 그리고 선생을 데려온 보상으로 마침내 친구를 구하고 자신들의 이름을 기억해 냈지만… 친구가 마지막으로 부탁하고 싶다는 말이 있다는 식으로 불안한 분위기를 풍기더니, 자신들을 밀쳐내고 베아트리체에게 폭파되어 영혼이 소멸하는 끔찍한 결말을 맞이하고야 말았다.

입 험한 돌연변이는 그렇게 구하고 싶었던 친구가 허무하게 죽어버린 것에 넋을 놓은 채 계속 울기만 하다가 베아트리체가 시끄럽다고 망언을 해대자 이제 친구도 없어 더 이상 잃을 것이 없어졌기에 베아트리체를 죽여버릴 각오로 베아트리체에게 피눈물 광선을 발사하지만, 더 강한 색채의 힘을 가지고 있던 베아트리체는 곧바로 더 크게 쏴서 상쇄, 압살한다. 그리고 음슴체 돌연변이가 가세하면서 베아트리체를 2:1로 상대한다. 음슴체 돌연변이의 음슴체는 사실 컨셉이었고, 이제 마지막인 만큼 그 컨셉을 버리고 진지하게 싸우기 시작한다.
타츠미야 우츠로? 이게 내 이름이야? (...) 그래, 내 이름⋯. 아메가 지어줬지. 그랬어.
⋯그리고 그 약속도 이제서야 지키는 건가? 반쪽을 찢어둬서 다행이네⋯. 그래, 경력직이⋯ 잘 하겠지.
(선생을 보며) 당신은, 왜 그렇게 슬픈 표정을 짓고 있을까? 나는 그렇게 슬퍼할 만한 사람도 아니었는데. 당신이란 사람은, 그냥 착해빠진 사람이었구나. 그랬던⋯ 건가. 그런 어른도⋯ 있었네.
― 헤일로 폭탄을 이용해 동귀어진을 시도하고 소멸되기 직전 입 험한 돌연변이, 우츠로의 마지막 회상
베아트리체에게 너무 많은 테러화된 신비를 써서 자신의 영혼이 소멸할 것을 직감한 입 험한 돌연변이는 베아트리체에게 헤일로가 나타난 것을 확인한 다음 헤일로 폭탄을 이용해 동귀어진을 시도하여 베아트리체에게 어느 정도 대미지를 주지만, 그 이상의 타격을 주지는 못하고 소멸하였으며 음슴체 돌연변이도 붙들려서 신비를 빨릴 처지가 되었지만, 음슴체 돌연변이 역시 이미 죽음을 각오했기에 베아트리체에게 ' 네가 네 어미 뱃속에 있을 때부터 이런 짓을 할 거라고 예상했다'며 도발한다. 그리고 입 험한 돌연변이, '타츠미야 우츠로'가 잃을 게 없다는 심보로 자기 목숨 걸어가며 헤일로 폭탄으로 베아트리체에게 유효타를 먹인 끝에 소멸하고 만다. 그리고 음슴체 돌연변이, '츠유리 쿠모'는 숨만 붙어있는 상태로 선생과 함께 감옥에 들어오고, 선생의 부탁으로 자신들 셋의 이야기를 해준다.

셋은 여느 아리우스 분교 출신 학생들처럼 아리우스 자치구에 유기된 고아였으며, 쿠모는 베아트리체 아래서 살육병기로 키워지고 인간 이하의 대우를 받으면서도 빵을 훔쳤다는 이유로 다른 아리우스 분교 학생을 죽이려 했다는 사실을 깨닫고 자신이 살육병기로 키워지는 것 그 자체에 회의감을 느껴 삶의 의욕을 잃어버렸다. 그러던 비 오던 어느 날에 그냥 비 맞고 병에 걸려 죽을까 생각했다가 우츠로와 아메에게 발견되어 목숨을 건진 뒤 이들과 둘도 없는 친구가 되었다.[25]

같은 시각 우츠로가 미리 심어두었던 반쪽은 여전히 사오리에게 기생한 채로 베아트리체를 방해하기 위해 경비병 돌연변이와 작전을 짜고, 몰래 숨어들어가 베아트리체를 발견하고 분노를 불태우는 사오리를 진정시킨다. 그리고 자기 원본과 쿠모, 아메의 모습이 보이지 않자 이상하게 여기며 일단 돌연변이 녀석들을 만나야겠다고 생각한다.

아리우스 시령답게 이들도 자신의 신비를 대가로 피눈물 공격을 할 수 있는데, 다른 아리우스 시령들과 달리 자아가 그대로 남아있어서 그런지 광선으로만 쏘는 것이 아니라 다른 형태로 내보낼 수도 있다. 입이 험한 돌연변이가 작중 FOX 소대의 유키노에게 40%의 신비를 대가로 공포를 발산하는 수류탄 '천화(天火)'를 사용해 그대로 제압한다. 246화에서 음슴체 돌연변이는 피눈물 광선의 접촉 면적을 줄여 유압절단기처럼 발사하는 '비창(悲愴)'[26]으로 베아트리체를 관통했다. 애초에 아리스의 레일건에 맞먹을 만큼 운동 에너지가 막강한 공격이었다 보니 맨손으로 쏘기는커녕 총을 매개로 발사하려고 했을 때 총이 내부에서 터져나갈 정도로 쓰기는 쉽지 않았지만, 이미 목숨을 각오한 상태에서, 그리고 베아트리체가 방심하고 있는 상태였기에 베아트리체의 눈 중 하나를 관통하는 유효타를 입힐 수 있었다.

작가가 214화 노벨피아 댓글을 통해 일러스트가 4장 중에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화를 이딴 식으로 하는 녀석이 있어? 썩을 자식."
― 미사키
"너 말이야, 이런 방식으로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거 같아? 애초에 너하고 쟤네들하고 같은 편이라 할 수 있는데 그런 식으로 대하면 도와주고 싶은 마음도 싹 사라지겠다."
"모든 사람이 다 너처럼 꼬이진 않았어."[27]
― 선조의 영혼
분명 안타까운 사연을 가진 캐릭터들이긴 하지만 디시판 220화, 노벨피아판 217화와 232화 댓글에서 보듯 베아트리체보다는 덜할 뿐 독자들의 여론은 영 좋지 않은 편이다. 이는 원작에는 없던 오리지널 캐릭터라 정을 붙일 여지가 없다는 이유도 있지만[28] 무엇보다 베아트리체에게 반감을 가지고 있고 자신의 삶을 비관하고 있음에도 죽음을 각오하고 끝까지 반기를 드는 게 아닌 부질없는 언데드 목숨에 매달리는 모순되는 행보 및 베아트리체가 약속을 지키지 않을 것을 알고 있음에도 지푸라기를 잡는 심정이랍시고 사오리까지 목숨 바쳐 살린 선생이 자신들을 도와줄 가능성은 부정하면서 오히려 베아트리체의 명령을 충실히 따르고 있다는 점, 결정적으로 히나의 저주가 풀리고 상황이 정리되어서 한시름 놓은 것 같은 찰나에 만신창이가 된 선생을 가로채가는 기회주의적인 면모로 상황을 훨씬 더 꼬이게 만든 점[29]이 큰 것으로 보인다. 이들의 행적은 원작 에덴조약의 스쿼드 일행 행적과 어느 정도 비슷한데, 2인조 또한 친구가 인질로 잡혀 있으며 베아트리체의 목적에 따라 악행을 어쩔 수 없이 벌이지만, 에덴조약 당시 사오리가 아츠코가 제물이 되었을 때 선생에게 직접 다가가 도움을 요청한 것과 달리 이들은 베아트리체에 반항하기 위한 보험을 목적으로 당사자들의 동의 없이 타인의 육체에 인격을 빙의시키는 등 자신의 목적을 독단적으로 수행하는 등의 차이점도 나타난다. 이래서인지 작중에서도 "남을 이용하려고 하는 자들에 대해서, 이 세계는 그다지 좋은 결말을 내려주지 않는다."라는 해설이 들어가 이들이 안 좋은 결말을 맞을 거라는 복선이 뿌려진 상태다. 실제로도 작중에서 아리우스 스쿼드뿐만 아니라 아츠코의 선조조차도 올바른 설득 방식이 아니라고 직접 비판한다. 숨겨두었던 물건들 중에 이들이 생전에 찍은 사진이 있는데, 후반부에 이들의 서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예정이다.

233화 연재 당시 입 험한 돌연변이의 스토리에 대해서는 "재미가 없다, 전개가 산으로 간다" 등 일부 독자들의 반응이 좋지 않으며 이에 대해 작가는 "소설 전개를 위한 장치지 주역으로 쓸 애들은 아니니 걱정 말고, 조만간 다 치워버릴 것"이라고 밝혔다. # 그 예상대로, 결국 이들은 친구를 구하지 못했고, 이미 한 명은 영혼이 소멸했다. 선생은 자신이 그런 이들에게 이용당하고 자신을 이용한 대가를 치른 것을 알면서도, 그저 '학생이니까' 베아트리체에게 자폭하고 소멸하는 것을 보면서 슬퍼했다. 결국 앞서 "남을 이용하려고 하는 자들에 대해서, 이 세계는 그다지 좋은 결말을 내려주지 않는다."라는 복선이 이런 식으로 회수되고 말았다.

3.2.2. 인질 돌연변이 아리우스 시령 (†)

본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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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아케 아메(雨)
베아트리체에게 인질로 잡힌 푸른 머리의 언데드 아리우스 학생. 생전에는 아리우스 분교에서 인간 이하의 취급을 받았던 것치고는 순수함을 간직한 성격이었다. 살기 위해 서로를 죽이기까지 하는 아리우스 분교 학생들 사이에서도 항상 남을 배려하며 오히려 자기가 피해를 입는 것을 감수하면서 남의 목숨을 먼저 아낄 정도로 사람이 유별나게 좋았으며, 사실상 선생의 성격과 가장 비슷했던 학생이었다. 베아트리체가 아리우스 분교를 색채에 침식시키기 전에는 병에 걸려있었으며, 그 병이 악화되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두 명과 만나기 전에는 언니가 있었다는데, 그 언니도 병에 걸려 사망했다고 한다.

이름을 제외한 생전의 기억 상당수가 남아 있어서 그것을 빌미로 마에스트로와 나란히 볼모로 붙잡혔다. 같이 잡혀있던 마에스트로에게 예술과 미메시스에 대해 짧게 배운다. 자신이 죽고 나면 자신의 친구들도 모두 죽을 것이라며 신세 한탄을 하지만 마에스트로에게 선생이 다시 한번 구원해 줄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이후 마에스트로의 질문에 베아트리체가 사용하는 언데드화와 기억 조작에 대해 마에스트로에게 들려주고 마에스트로에게 자신의 신체 일부를 빌려준다.
"더 이상 나에게 얽매이지 말아줘. 나 때문에… 안 그래도 되니까. 내가 너의 소중한 친구이듯이, 너도 나의 소중한 친구니까… 그리고 쿠모 짱은… 알지? 다음 생이 있다면, 그때도 너희들과 친구를 하고 싶어…! 도망쳐…!"
― 유언
그리고 베아트리체에게 선생을 데려온 공로로 마침내 풀려나 친구들과 재회했으며 돌연변이 2인조의 이름을 가르쳐 주지만, 자신을 잊지 말아달라고 하는 등의 불안한 소리를 하다가 갑자기 몸이 붉게 빛나기 시작하더니 친구들을 밀치고 결국 베아트리체에 의해 폭파되어 영혼이 소멸하고 말았다. 2인조는 그녀가 죽을 적에야 이름을 기억할 수 있었다.

또한 죽기 전 마에스트로에게 자기 자신을 미메시스할 것을 부탁하고, 우츠로와 아메에게 친구로 있어줘서 고맙다는 말을 남겨달라고 부탁한다. 그리고 본인의 부탁대로 마에스트로가 '요아케 아메의 미메시스'를 구현하는 데 성공한다. 안타깝게도 마에스트로가 그녀의 인격과 기억까지 복구하는 데는 실패하여 원본과 달리 마에스트로의 사역마처럼 된 것이 문제라면 문제.

작가는 처음에 베아트리체 몰래 다른 아리우스 분교 학생들이 키우던 6세 어린이[30]로 설정하려 했으나, 베아트리체에 의해 서로를 죽이는 살육병기로 키워지는 아리우스 분교와의 설정과 맞지 않아 폐기했다고 밝혔다. ( #)

3.2.3. 모모프렌즈 퍼레이드 침투 분대

"마⋯⋯담. 에게 데려가. 마담. 다 죽⋯는다. 데려가⋯ 끄르륵. 데려가⋯⋯."
― 168화에서 페로로 인형 속의 아리우스 시령 분대장의 말
페로로 페스티벌에서 쓰일 애니매트로닉스 몸체 내부에 달라붙은 채로 붉은 구슬을 품고 있다가 깨뜨려서 퍼레이드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든 아리우스 시령 분대. 모모프렌즈 캐릭터 수로 미루어 보면 분대장 포함 규모는 최소 7명이다. 분대장으로 추정되는 학생이 페로로 애니매트로닉스에 침투해 있는데, 이 분대장은 아래의 8인 아리우스 분대의 분대장보다는 이성이 온전치가 못하다. 181화에서 돌연변이 아리우스 학생 2인조가 한 말에 따르면 베아트리체가 파견을 보내던 시점에서 계속 붕괴해 나가고 있는 상황이었다고 한다.

168화에서 페로로 애니매트로닉스를 조종하고 있던 아리우스 시령 학생들은 자기를 공격하는 아즈사를 알아보고 베아트리체에게 데려가려고 시도한다. 그렇게 일제히 아즈사를 잡아가려고 다른 학생들의 공격을 무시하며 아즈사를 집중 공격하다가 애니매트로닉스 몇 대가 미카에게 통째로 박살 났지만, 그러고도 시령답게 일어나서 계속 공격을 가해 온다. 하지만 하나코가 카요코처럼 폭발성 무기가 효과적이라는 것을 알아채면서 화력과 숫자에서 밀리면서 거의 다 박살 나는 듯했으나, 남아있는 살점들이 모두 하나로 합쳐져 촉수로 주변의 부서진 오토마타, 자동차 등을 끌어모아 거대한 모모프렌즈 키메라로 융합한다. 마에스트로가 예측한 대로 활용성은 베아트리체가 생각한 이상으로 무궁무진했다는 것을 자신들이 직접 보여준 셈이다.
3.2.3.1. 모모프렌즈 키메라 / 키메라 페로로지라
"말도 안 되는 소리 마셈. 우리같이 기억이 남은 경우라면 모를까, 시령(屍靈)들이 제일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게 생존인데? 그래서 죄다 그 여자 밑에서 복종하는 거잖음!" - 음슴체를 쓰는 돌연변이 아리우스 시령
'우리들 중 그 누구도 베아트리체를 위해 그 혼을 태우지 않는다. 제 자신의 소멸을 각오하면서 개길 거였으면 진작에 그 여자한테 개겼을 거라고. 저건 말이 안 돼. 홀렸어. 자진해서 모든 걸 바치지 않을 것이란 걸 아니까⋯⋯ 강제로 그리 만들었어⋯⋯!'
"그 망할 녀석⋯⋯. 자폭병까지 만들었어⋯! 이 망할 쓰레기 새끼가⋯!" - 입이 험한 돌연변이 아리우스 시령
― 175화, 모모프렌즈 키메라를 보며 분노하는 돌연변이 아리우스 시령 2인조
172화에서 페로로 페스티벌의 모모프렌즈 애니매트로닉스들을 조종하던 아리우스 시령 학생 분대가 선생 측 학생들의 공격으로 궁지에 몰리자 주변의 차량과 오토마타 파편들을 합쳐서 만든, 말 그대로 끔찍한 혼종이자 페로로지라를 다른 의미로 아득히 능가하는 괴물이다. 높이는 '아파트 6~7층 정도'라고 묘사되는데, 1층 층고를 한국의 주택건설기준규칙 기준 최소 층고인 2.2m으로 잡으면 약 13.2 ~ 15.4m 정도로 약 21.2m 정도 되는 페로로지라보다는 약간 작다.

각 모모프렌즈 애니매트로닉스와 잔해들이 이루고 있는 신체 부위는 아래와 같다. 아리우스 시령 학생들의 살점이 이 신체 부위들을 연결하는 관절을 담당한다.
<rowcolor=#ffffff,#e0e0e0> 구성 신체 부위
페로로 애니매트로닉스 얼굴[31]
웨이브캣 애니매트로닉스
스컬맨 애니매트로닉스 흉부 전면[32]
앵그리 아델리 애니매트로닉스 왼쪽 팔꿈치
빅 브라더 애니매트로닉스 왼손
핑키파카 애니매트로닉스 오른쪽 팔꿈치
Mr. 니콜라이 애니매트로닉스 오른손
차량들과 오토마타의 잔해 흉부
트럭 두 대
이 끔찍한 모습을 본 평행세계의 선생도 할 말을 잃었고 검은 양복까지 누가 이런 끔찍한 혼종을 만들었느냐며 침착함을 유지하지 못하고 크게 경악하는 와중에, 시로코 혼자서만 저런 끔찍한 모습을 보고 모모프렌즈 소재로 특촬물을 만들면 합체로봇이 저런 모습으로 나오지 않겠느냐는 망언을 했다가 히후미의 속을 긁는다.

돌연변이 아리우스 시령 2인조는 이 괴물을 목도하고 저들이 자발적으로 합체했을 리가 없으며 베아트리체가 이들을 제멋대로 조종하는 것도 모자라 아예 자살병기로까지 만들었다는 결론을 내리고 극도로 분노한다.

모모프렌즈 키메라로 융합한 이후에는 폭발물까지 포함하여 탄환을 모아두었다가 반사하는 공격까지 구사하며, 히후미에게 유효한 피해를 입히는 것을 시작으로 합체 전까지 전세를 유리하게 이끌어 나가던 선생 측 학생들을 점점 열세로 몰아넣기 시작하는데, 유즈가 이런 상태를 보고 게임에서의 '특수 기믹형 보스'와 유사함을 알아채고 어떤 방식으로 공략할 것인지를 구상하기 시작한다.

177화에서 학생들이 계속해서 전투를 이어나가던 도중, 유즈가 어떻게든 쓰러뜨릴 방법을 생각하던 중 여태까지 검은 물질을 늘리거나 탄환을 반사하기만 할 뿐 몸에 달려있는 오토마타나 자동차, 애니매트로닉스로 직접 공격한 적은 없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유즈의 추측대로 금속 부품들이 그저 신체를 지탱하는 목적으로만 사용되고 있다면, 신체부위 파괴를 통한 무력화를 노려볼 수 있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유즈가 한 쪽 발을 먼저 파괴하는 전략을 세우고, 호시노와 미카가 이들의 발을 구성하는 트럭을 들어낸 상태에서 트럭을 파괴하자 더 이상 제대로 중심을 잡지 못하고 휘청거리기 시작한다. 그와 동시에 전세가 학생들에게 급격히 기울어, 네루에게 농락당하는 과정에서 츠루기와 시로코의 협공으로 마저 남은 발을 구성하는 트럭도 파괴되었다.

178화 기준으로 붉은 구슬은 다 소모한 것 같다고 유즈가 추정하고 있지만, 현장에 네루와 츠루기가 모두 있기 때문에 만약에라도 붉은 구슬이 남아 있다면 둘을 모두 발광시킬 수 있기에 매우 위험하다. 그리고 이 우려는 반쯤 현실화되어서 180화에서 열세에 몰리다 시논이 타고 있는 크로노스 스쿨의 헬기를, 자신들의 신비를 대가로 한 피눈물 광선으로 공격하여 격추시킨 뒤 끌어들여 학생들째로 삼켜버렸다. 히후미는 이렇게까지 싸우는 모습을 보고 '슬픔'을 느꼈고, 아리우스 시령 학생들이 살아서도 고통받고 죽어서까지 이용당하면서 세이아의 악몽에서 우리의 삶이 무슨 의미가 있느냐고 절규했던 것을 미루어 보면, 아리우스 시령의 슬픔을 히후미가 가장 먼저 포착했다고 할 수 있다. 실제로도 돌연변이 아리우스 시령 2인조는 모모프렌즈 키메라가 곧 소멸할 것이라고 비통해했으며, 유즈 또한 이들의 헤일로가 옅어지고 있는 것을 통해 자신들의 신비를 먹이로 삼고 또한 곧 소멸하리라는 것을 유추해 내 일행에게 이들을 더 이상 공격하지 말고 피하기만 하라고 지시한다.
"아⋯⋯ㄴ⋯⋯도⋯⋯ㅐ⋯! 저⋯⋯ㅇ⋯시⋯ㄴ⋯ㅊ⋯ㅏㄹ⋯ㅕ⋯⋯전⋯⋯부⋯⋯ ⋯그⋯ㅇ⋯ㅕ자⋯⋯말⋯⋯드⋯⋯ㄷ 지⋯⋯마⋯. ㅈ⋯ㅔ⋯⋯바⋯ㄹ⋯⋯. 아⋯⋯ㄴ⋯⋯도⋯ㅐ⋯."[33]
― 190화에서 이성을 되찾고 베아트리체가 만든 공포의 집합체가 낙하하는 것을 막으며
그러다가 공격을 독촉하는 네루의 성화에 유즈의 지시로 학생들이 최후의 공격을 퍼붓고, 크로노스 스쿨 학생들이 탔던 헬기를 뱉어내는 등 조금씩 붕괴하던 도중 마침내 자신들의 이성을 조금이나마 되찾았다. 그 과정에서 아즈사도 히후미처럼 이들로부터 '슬픔'을 느꼈다. 이 융합체도 베아트리체가 공포의 집합체를 만드는 것에 영향을 받는 것은 마찬가지였지만, 베아트리체가 이 공포의 집합체를 하늘에서 떨어뜨려 초토화하려고 하자 공포의 집합체가 떨어지는 것을 막으려고 하고, 그때 시로코 테러가 현장에 도착한다. 사정을 전해들은 시로코 테러가 아비도스 대책위원회 일원들에게 모모프렌즈 키메라와 함께 공포의 집합체를 떠받치고 있어달라고 부탁하고, 프레나파테스의 어른의 카드를 사용해서 공포의 집합체를 소멸시킨다.
"이해해달라고는⋯⋯ 하지 않을게. 다만, 우리를 불쌍히 여겨⋯⋯줘."
'⋯⋯그래. 마지막에는 드디어 거역할 수 있었어. 베아트리체, 너는 성공하지 못할 거야.'
― 유언
그렇게 이성을 온전하게 되찾고, 아비도스 대책위원회와 시로코 테러에게 저주, 발광 현상을 일으킨 배후가 베아트리체라는 것을 확실시해 준 뒤 만족스럽게 죽음을 맞는다.

모모프렌즈 키메라가 마지막으로 사망함으로써 현재까지 나타났던 모든 융합체들은 전부 전멸한 줄 알았으나 아리우스 스쿼드를 쫓아 한참 전투 중이던 선생 일행과 발키리 공안국 일행 앞에 다중 차량 융합체가 나타나면서 아직 하나 더 있었다는 게 밝혀졌다.

3.2.4. 카페를 습격한 아리우스 융합체

페로로 페스티벌 2일차에 방과후 디저트부가 페로로 페스티벌 한정 디저트를 먹으러 갔던 카페를 습격한 언데드 아리우스 학생 2인조. 이들이 퍼뜨린 붉은 구슬에 빛에 카즈사를 제외한 방과후 디저트부 전원이 발광하였다. 카즈사가 부원들을 기절시켜 놓고 혼자 상대하던 도중 레이사와 이즈나가 지원을 오고 전세가 불리해지자 둘이 융합하여 셋을 상대한다. 레이사와 카즈사는 탄이 바닥나서 기절한 디저트부원들에게 무기를 빌려 쓰고, 그 와중 이즈나가 화둔 인법에 폭발수리검을 접합한 '소이 수리검'에 유효한 피해를 입고 화염도 범위 공격이라 유효한 피해를 입힐 수 있다는 것을 알아낸 카즈사가 불길을 더 키울 방법을 강구한다.

이후 카즈사가 주방에서 베이킹파우더와 밀가루를 가져와서 빵을 만들겠다고 선언해 레이사와 이즈나를 당황시키는데, 카즈사의 목적은 밀가루를 이용해 분진폭발을 일으켜서 융합체를 태워버리는 것이었다. 이후 스프링클러가 작동되어 불이 조금씩 꺼지자 이번엔 베이킹파우더를 뿌려 아리우스 시령 융합체에게 뭉쳐서 진짜 빵처럼 만들어버린다. 살점들이 베이킹파우더와 엉기면서 더 이상 살점을 움직일 수 없게 되었고, 이에 최후의 발악으로 피눈물 광선을 쓰려고 하고 기행을 부리다 넘어진 레이사에게 적중할 뻔했지만 카즈사가 나츠의 방패로 이를 받아내고 그 사이 이즈나가 폭발 수리검을 던지면서 몸이 완전히 박살 나 팔다리가 뜯긴 채 상반신만 남는다.
"마⋯지⋯막에서⋯⋯야. 드⋯⋯디⋯어. 풀⋯⋯려⋯났⋯어. 드디어⋯⋯ 드⋯디어⋯ 나는⋯⋯ 자유다."
― 유언
그리고 유언을 남기고 완전히 바스라져 사라져버린다. 죽기 전 이즈나뿐만 아니라 레이사와 카즈사에게도 배후에 베아트리체가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었다. 이전에 이미 이즈나가 선생은 악이 아니라는 전언을 들었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진실의 실마리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디저트 카페를 습격한 아리우스 시령 2인조의 융합체는 바이오하자드 다크사이드 크로니클즈에 등장하는 윌리엄 버킨의 1형태에서 가져왔다고 작가가 밝혔다.

3.2.5. 8인 아리우스 분대 / 전차 아리우스 융합체

"⋯⋯너희⋯⋯들. 모⋯든 걸⋯ 해결⋯⋯하고 싶다⋯⋯ 했냐? 그⋯러면⋯ 이 정도⋯는 이겨내⋯ㄹ⋯수 있어야⋯⋯ 할 거다⋯⋯. 이⋯ 정도도⋯ 감당할 수 없다면⋯ 너흰⋯아무 것도 할⋯수⋯ 없어⋯ 내⋯⋯의지⋯는 아니야⋯⋯ 명령을 따를 뿐⋯⋯이지. 그래⋯⋯ 너희들한테 진⋯⋯실을 알려⋯준 값⋯⋯이라고 치자. 그럼⋯⋯."
― 176화, 베아트리체에 의해 융합할 적 의식이 남아있던 언데드 아리우스 분대장의 마지막 말
페로로 페스티벌 2일차에 흥신소 68을 기습한 8인 구성 아리우스 분대. 분대장은 다른 분대 학생들에 비해 이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베아트리체에게 별로 호의적이지 않지만 마지못해 따르고 있다. 생전이건 지금이건 나름대로 능글맞은 성격인지 흥신소 68이 붉은 구슬에 영향을 받지 않는 부분이나 단합력을 보고 감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미 저주가 풀린 상태였던 흥신소 68 학생들이 붉은 구슬에서 나온 빛에 영항을 받지 않는 것을 보고 당황하는데, 학생이 저주를 풀 수 있다는 것과 저주가 풀린 학생은 더 이상 발광 현상을 일으키지 않는다는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보인다. 흥신소 68은 2부에서 미카를 발광시켰던 개체들과는 다르다는 것을 알아본 다음 생포하여 심문하기로 하고, 궁지에 몰렸다는 것을 알고 7명 가량의 분대원들을 불러모아서 흥신소 68과 격돌한다. 이들과 싸우던 도중 카요코는 이들의 실체에 유효한 피해를 입히려면 단발 화력이 강한 총기보다는 연사화기 또는 산탄총이나 폭발성 무기와 같이 유효 피해 면적이 더 넓은 무기를 사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것을 알아냈고, 자신들의 상대적인 약점을 알아냈다는 사실에 감탄하며 자기 능력을 사용해서 아루의 얼굴을 덮치고 질식시키려 했으나 하루카가 방해하여 실패한다.

자기 상사이자 은인을 공격한 것에 진심으로 분노한 하루카의 분투와 이를 노린 무츠키의 협공으로 실체를 유지하는 힘이 약해져 점점 궁지에 몰리기 시작하고, 자신들에게 가망이 없다는 것을 깨닫고는 "이틀 뒤에 세상이 멸망하고, 아주 끔찍한 여자가 끔찍한 힘을 가지고 태어나리라"는 상당히 의미심장한 복선을 깐 뒤, 분노한 베아트리체에 의해 모모프렌즈 애니매트로닉스를 조종하던 개체들처럼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주변의 분대원들과 융합당하기 시작한다. 흥신소 68은 전세가 불리하게 돌아감을 직감하고 후퇴하는데, 앞서 말한 대로 추격하는 속도가 매우 빨라서 흥신소 68을 계속 쫓아왔고 만마전 3인이 숨어 있던 곳까지 도착했다. 흥신소 68과 만마전 3인을 계속 추격하던 도중에 큰길로 방향을 돌리고 이름 없는 발광하는 학생들을 마주하는데, 이들 중 하나가 아루의 헤드샷에 밀리자 이 이름 없는 발광하는 학생을 삼킨 다음, 헤일로를 꺼트린 채 다시 뱉어버렸다. 이 학생은 적어도 완전히 신비가 빨리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상당량의 신비를 빨려 헤일로가 옅어졌다. 그렇게 계속해서 흥신소 68과 만마전 3인을 추격하던 도중 토라마루를 타고 도착한 이로하에게 토라마루의 주포를 맞고 일시적으로 무력화된다. 이후로도 히나와 토라마루의 화력에 계속 녹아내리며 전세가 불리해지자 주변의 자동차와 금속 조각을 모아서 조잡한 전차를 만들더니, 주포처럼 만든 부분에서 신비를 대가로 한 피눈물 광선을 발사하여 마코토에게 치명상을 입히긴 하지만 죽이지는 못한다.
"⋯⋯그거 알아⋯? 붙잡고 있⋯⋯는 건⋯⋯ 내가⋯⋯어찌할 수 없어⋯ 소멸⋯⋯되면 알아서⋯⋯풀려⋯⋯나겠지. 그런데⋯. 왜, 그랬어⋯ 딱히⋯⋯ 쓰고 싶진 않았⋯⋯는데, 하필⋯⋯맞아버렸⋯⋯네. 원하진⋯⋯않았는데. 지금⋯⋯까지는 내가 잘못한⋯⋯ 거지만 말이야⋯? 이건⋯⋯ 네가 잘못⋯⋯한 거야. 내가 품기에는⋯⋯ 이제 힘에 부⋯치네. 가⋯⋯ 깨트린 거다?"
― 유언
이후 토라마루와 교전하던 도중 초췌해진 상태의 히나를 덮치고 신비를 흡수하려 했으나 히나의 신비가 지나치게 강해서인지 흡수하지 못하고 뱉어버렸다. 그리고 끝내 패배해 사라지던 와중 자신을 확인사살하는 히나에 의해 마지막으로 가지고 있던 붉은 구슬이 깨졌고, 그걸 히나가 정통으로 맞고 발광하였다.

작가는 이 융합체를 펙트 포가 1형태에서 가져왔다고 밝혔다.

3.2.6. 다중 차량 융합체

이 세상의 것이라 할 수 없는 괴이(怪異) 그 자체 - 198화 해설
모모프렌즈 퍼레이드 당시 발광하는 학생들과 함께 선생을 추격하고 있던 또 다른 아리우스 시령 융합체.[34] 한 번 미사키의 공격을 맞고 낙오되었지만, 그 과정에서 온갖 차량들을 끌어모아서 융합한 끝에 이전과는 비교가 안 되는 속도로 선생 일행을 추격하기 시작했다. 197화에서 모에와 미유가 처음 목격했고, 199화에서 선생이 있는 곳을 기어이 따라잡았다. 아리우스 스쿼드를 최우선적으로 공격하려는 목적으로 달려오고 있으며, 이 융합체를 없애기 위해 모에가 미사일을 두 발 발사했지만 다른 아리우스 시령 융합체들이 그랬듯 미사일을 그대로 삼켜서 무효화했다. 지상에서는 FOX 소대의 오토기가 가장 먼저 발견하고 다른 소대원들에게 이 융합체로부터 도망쳐야 한다고 무전을 날리고, 오토기는 이 융합체가 신비를 빨아들이고 뱉어버린 학생들을 구조하기 위해 신비를 빨린 학생들에게 간다.

FOX 소대와 미식연구회를 무시하고 이름 없는 발키리 경찰학원 학생들 일부를 잡아먹은 뒤 뱉으면서 아리우스 스쿼드가 탄 밴에 순식간에 도달해 선생보다 아리우스 스쿼드를 최우선적으로 공격한다. 다른 융합체들이 최후의 발악으로만 피눈물 광선을 발사했던 것과는 달리 운동 에너지가 높은 투사체를 피눈물 광선을 사용해서 요격한다. 아직 저주에서 풀리지 않은 상태였던 칸나는 이들이 선생과 같은 편인 아리우스 스쿼드를 최우선적으로 공격하는 것을 보고도 이를 선생이 만든 것으로 단단히 오해한다.

그 와중에도 계속해서 아리우스 스쿼드를 공격하는 것을 보고 다른 아리우스 융합체들이 그랬듯 융합한 다른 단단한 물질이 - 이 융합체의 경우 차량이 - 약점이라는 것을 칸나와 미사키가 모두 알아냈고, 미사키가 발사한 마지막 미사일이 차량에 적중하면서 차량을 뱉어냈지만, 그게 하필이면 돌격조의 차량으로 날아오는 바람에 후부키가 이를 피하려다 판단을 잘못해서 선생 근처로 가는 빌미가 되었고, 그래서 나머지 돌격조 3인이 모두 저주를 풀 수 있었다.

202화에서 아리스와 전면전을 벌인다. 유즈의 말대로 피눈물 광선의 위력은 아리스의 레일건과 맞먹어서 첫 발은 서로 상쇄되었지만, 그래도 운동에너지가 엄청난지라 서로 밀렸고, 신비를 대가로 사용하는 만큼 점점 약해지기 시작한다. 그리고 모에가 미사일을 발사하고 명중하기 직전에 미유가 폭파시키며 나타난 비산탄이 그대로 꽂히면서 확실하게 유효한 피해를 입고, 이 기회를 놓치지 않은 선생 일행 + 돌격조의 집중포화를 맞아 융합한 차량들이 서서히 부서져 나간다. 그 와중에도 아리우스 스쿼드를 잡겠다는 집념으로 피눈물 광선을 땅에다 쏘아서 '점프'한 다음 선생 일행이 탄 밴을 덮치려 했지만, 이미 상당한 피해를 입어서 두 번째 공격에서는 결국 밀렸다. 그러나 정통으로 밀렸음에도 약간의 신비가 남아 있었는지, 결국 최후의 발악으로 남은 차량의 잔해를 공처럼 뭉쳐서 피눈물 광선을 마구 발사[35]하다가 밴을 통째로 감싸 선생 일행의 신비를 모조리 빨아들이려 했으나, 피눈물 광선을 추진체로 쓴 것을 본 선생이 아리스에게 레일건을 땅에 사격해 빠져나가라고 지시하면서 탈출해 실패한다. 그리고 딱 그때 맞추어 자신들이 지니고 있었던 모든 신비가 고갈되어 바스러지면서 죽음을 맞이한다.
"아, 안⋯도ㅐ⋯⋯. 도⋯⋯ㄹ⋯⋯아⋯⋯와. 나⋯⋯ 는⋯⋯ 죽고⋯⋯시⋯ㅍ⋯⋯지⋯⋯않아⋯⋯ 살⋯⋯고⋯⋯싶⋯⋯어."
― 유언
베아트리체의 구속에서 해방되어 고마워하던 2인조 융합체, 잘못은 자각했지만 자신들이 원치 않게 히나를 발광시킨 8인조 융합체, 죽기 전에 이성을 되찾고 공포의 집합체로부터 잠시나마 학생들을 지키고 베아트리체를 거역하며 만족스럽게 사망한 모모프렌즈 키메라와는 달리, 이 융합체는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비참한 모습을 보여주며 죽었다.

이 융합체 또한 죽으면서 붉은 구슬을 품고 있던 것은 마찬가지였고, 그 붉은 구슬이 깨지면서 발키리 경찰학교 학생 일부가 발광하는 바람에 미식연구회의 발이 묶여버리고 FOX 소대 3인이 그 틈을 노려 경찰차를 훔쳐서 선생 일행을 계속 추격하기 시작한다.

이 융합체까지 소멸하면서, 마침내 모든 언데드 아리우스 융합체가 전멸했다.

3.2.7. 경비병 돌연변이 아리우스 시령

림보를 지키고 있는 아리우스 시령. 돌연변이 아리우스 시령 2인조와 마찬가지로 돌연변이이며, 2인조가 림보로 돌아오자 못 본 걸로 해줄 테니 돌아가라고 하지만, 2인조가 선생을 보여주며 다른 감시병력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동지라 부르며 이야기 좀 나눠보자고 한다. 그리고 사오리가 올 테니 우리가 잘못되면 네가 다른 녀석들 챙기고 그 녀석을 도와 의식을 망쳐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그리고 선생이 태연하게 인사하는 모습을 보고 당황한다.

몇 시간이 지나고 사오리와 영혼을 나눈 우츠로의 일부가 도착했을 때, 사연은 전해들었다며 사오리와 우츠로의 일부에게 베아트리체에게 훼방을 놓기 위한 작전을 세우기 시작한다.

3.2.8. 베아트리체의 실패작

일명 좀비. 말 그대로 베아트리체의 실패작인 시령들. 적어도 사람의 형상을 하고 있는 돌연변이와 달리 제대로 된 형체도 없고 말도 하지 못하며 고통스러운 신음만 내뱉으며, 검은 체액을 뚝뚝 흘리며 돌아다닌다. 자신들과 동족으로 인식하면 공격하지 않지만, 아니라면 공격한다.

사오리에 기생 중인 입이 험한 시령의 증언에 의하면 이들을 구성하고 있던 존재들 중 일부는 아리우스 시령이 아닌 타 학교 학생들, 스케반, 헬멧단 조직원 등 애초에 아리우스 소속도 아닌 학생들이 베아트리체에게 살해당한 결과물이라고 한다. 갓 부활한 베아트리체가 가장 먼저 살해한 것도 근처를 지나가던 헬멧단 멤버 4명이었다.

이후 제3의 선생이 림보에 들어오자 공격하지만 제3의 선생은 보호막으로 자신을 보호하면서 동시에 보호막으로 이들을 가둬버려 공격을 멈추게 만든다. 그러던 중 한 개체가 주저앉아 죽여달라고 부탁하자 제3의 선생은 자신의 능력으로 잠시나마 개체의 육체를 안정시키고, 이들이 누군가에 의해 강제로 혼이 붙잡혀 죽지도 못하는 처지라는 것을 깨닫고 죽여달라는 부탁을 들어주었다. 그러자 이를 본 다른 개체들도 모두 자신을 죽여달라고 부탁하였고, 제3의 선생은 이들의 부탁을 모두 들어주었다.

4. 비소속 인물

4.1. 선조의 영혼

3.5장 마지막화에서 새로이 등장한 오리지널 캐릭터. 엄밀히 정의하면 작중 500년 전 이미 사망[36]하여 '아리우스의 잔당' 소속으로 분류되지는 않지만 스쿼드를 제외한 아리우스 캐릭터들이 베아트리체를 제외하면 모두 오리지널 캐릭터로 이곳에 작성되었기 때문에 편의상 이곳에 서술한다. 작중 선조의 영혼이라는 명칭은 233화에 공식적으로 서술되었으며, 아츠코와 같은 혈통이라고 자신이 직접 인증했고, 같은 혈통이라서 그런지 생긴 것도, 목소리도 비슷하다.[37]

500년 전 생전에는 전 아리우스 분교에서 의견 차이로 대립하다가 추방된 계파의 수장이었으나, 아리우스로서의 증오에 대해 회의감을 느껴 스스로 자신의 직책을 버리고 자기 자매에게 수장의 자리를 넘긴 뒤 아리우스의 옛 성소인 유적으로 향하려다가 객사하였다. 사후 영혼이 된 채 버려진 고성소를 관리하며 죽은 자들이 잠시 지나가는 동안 안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해주었지만, 시간이 갈수록 자신의 원래 고향이었던 아리우스 분교는 상황이 갈수록 나빠져 원작 1부 시점에서는 베아트리체에게 분교가 장악당해서 아리우스 분교는 국제적 테러 집단으로 변질되고 서로를 증오하며 싸우기 시작했다는 소식을 듣고 착잡해했다고 한다.

본편 시작 지점에서 아리우스를 엉망으로 만든 베아트리체는 선생에게 패배했고 이후 게마트리아에서 제명되고 숙청되었어야 했지만, 색채의 힘을 착취해 부활한 베아트리체는 선생에게 복수하기 위해 고성소를 습격하고 자신을 포함한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아리우스 영혼들을 공격해서 테러화, 언데드 영혼으로 만들었다. 이 참혹한 현장에서 아직 베아트리체에게 테러화하지 않은 영혼들과 도망쳐 근처의 숲에 은거 중이었다.

작중 까마득한 후배인 돌연변이 아리우스 3인조의 이름을 기억하고 있지만, 이야기하더라도 소음이 짙게 끼어 전달할 수는 없다. 작중 선생을 납치하러 파견된 2인조가 복귀하는 것을 보고서 무의미한 짓이라고 제지하지만, 친구가 인질로 잡혀 있는 등 나름의 사정이 따로 있는 2인조의 고집을 꺾지 못하고 통과시켜 준다. 이때 음슴체 돌연변이에게 ' 후손'이 곧 올 것이라고 전달받는다.
"이건 도덕이나 선악을 논하는 게 아니라, 너희들이 정말로 도움을 얻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해서 말하는 거지. 난 너희들 편이야. 그리고 너희들을 응원하고. 지금 너희들도 이용당하는 처지에서 화가 나고 불쾌하지. 그래서 어떻게 하면 그 여자를 어떻게 할 수 있을지 궁리하고 있고. 그런데 만약 네가 똑같이 한다 하면, 그 녀석들은 과연 너에게 어떤 반응을 보일 거 같아?"
(입 험한 돌연변이: "....말해 뭐해, 찢어 죽일 놈이라 생각하겠지.")
"그럼 그 찢어죽일 놈의 의도대로 해주진 않을걸? 표면상으론 도울 수 있어도 속으론 전혀 아닐 거야. 맞지? 협박으로 사람을 움직이려 하면 그 반작용이 네가 원하지 않을 때 나타날걸."
"사람 말 끝까지 들어봐. 같은 말이어도 아 다르고 어 다른 것처럼, 같은 부탁을 할 때도 어떤 태도냐에 따라서 또 달라질 수 있어. 그리고 자신이 얻을 수 있는 걸 포기하고 남에게 무언가를 내주었을 때라면, 너희들의 이야기를 들어줄 때 적어도 최악의 반응을 보여주진 않을걸."
"내가 하고 싶은 말을 다시 말하자면, 적어도 너희들의 입장에서 너희들의 행동을 생각해보란 이야기야. 옳고 그름이 아니라, 얼마나 원한을 가지게 되느냐를 생각해보란 거지. 진정한 의미에서의 도움은, 아무것도 주지 않으려는 마음에서는 받을 수가 없어요."
입 험한 돌연변이에게 빙의된 사오리가 연못으로 다가오자 입 험한 돌연변이를 잠시 진정시키고 스쿼드 일행과 조우한다. 입 험한 돌연변이가 자기가 선생을 납치했음을 밝히고 사오리가 입 험한 돌연변이를 떼어내겠다고 자살하려 할 때 프라나에 의해 진정된 이후, 돌연변이의 인격을 통해 스쿼드에게 자신이 선조임을 소개받고 생전 고성소의 관리자로서 관련된 정보를 스쿼드 일행과 프라나에게 전달하기 시작한다. 자신의 과거를 알려준 뒤 돌연변이 아리우스 2인조의 본체가 선생을 데리고 스쿼드가 있는 곳으로 되돌아왔는데, 원래라면 베아트리체에게 선생을 데려다 줄 계획이었지만 그녀가 지금 하고 있는 행동은 너희들이 증오하는 베아트리체하고 다를 것이 없다, 자기들이 절박하다 하더라도 상대에게 어느 정도 줄 것은 주어야 제대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설득하여 되돌아오게 한 것이었다.

베아트리체가 고성소를 습격해서 색채에 침식시킨 후, 한 번 고성소로 들어가려고 시도했다가 오른팔이 색채에 침식되어 테러화되는 바람에 오른팔을 제대로 쓸 수 없다. 히요리가 어째서 색채 근처에 있는데도 멀쩡하냐고 의문을 제기하자, 이 침식된 팔을 보여줘서 이미 죽은 영혼이라고 해서 색채에서 안전할 수 없다는 것을 증명했다.

이후 선생과 사오리를 림보에 잠입시킨 후 남아있는 아리우스 스쿼드 멤버들과 시간을 보내던 중, 제3세계의 선생이 나타나자 황급히 스쿼드를 숨기고 선생과 영혼이 비슷하지만 너무 끔찍하고 사악한 기운이 느껴진다며, 악마를 직접 목도한 듯한 그런 표정을 지었다.

처음 등장했을 때 제3세계의 선생이나 돌연변이 아리우스 2인조처럼 또 오리지널 캐릭터가 나왔다는 사실에 반감을 품은 독자들이 있었지만, 작가도 반응이 좋지 않을 것임을 예상했고 어디까지나 조력만 해줄 뿐 비중을 크게 줄 생각은 없으며 4장이 종료될 때쯤에 퇴장할 것이라고 직접 밝혔다. ( #)


[1] 작중에서는 사오리가 번역한 내용만 나오고, 이 문구는 해당 대사를 바탕으로 다시 라틴어로 번역한 것이다. [2] 트리니티에 입학한 아리우스 분교 출신 학생이 죽어서 언데드가 되었다면, 출신과는 별개로 엄연히 트리니티 소속 학생이 실종되거나 사망한 것이므로, 작중 티파티나 정의실현부 등 트리니티를 이끄는 인물들이 언급할 텐데 전혀 언급이 없는 것을 보면, 작중 등장하는 언데드 아리우스 학생들은 트리니티에 입학하지 않았거나 자퇴한 아리우스의 잔당일 것이다. [3] 베아트리체가 직접 알려준 바에 따르면 그저 세포 조각 정도밖에 남지 않았을 정도였다고 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어느 정도 몸이 일부 생겨나긴 했지만 오토바이에 튕겨 날아온 돌멩이에 맞아 진짜로 죽을 뻔했다고 한다. [4] 그 과정에서 흉측한 모습의 고치로 변이하였는데, 이것을 본 이름 없는 헬멧단 학생 4인의 공격을 받자 그대로 넷을 색채에 침식시켜 죽인 다음에 잡아먹었다. [5] 이후 색채의 편린은 계속 지켜보다가 109화에서는 나름대로 만족하는 것으로 태도를 바꾼다. [6] 아리우스 스쿼드와 선생을 데려오라고 했지만, 베아트리체 본인도 그 지시가 성공할 거라고는 기대도 안 하고 있었다. [7] 이에 선생과 마에스트로의 반응은 "굳이?", "관심 없다.". 그러자 베아트리체는 닥치고 들으라며 그대로 말하기로 한다. [8] 이미 원작에서 아츠코가 스스로 베아트리체에게 가면 나머지 스쿼드는 살려주겠다는 약속을 어긴 시점에서 많은 독자들이 토사구팽을 예상했다. [9] 실제로 아리우스 분교에서 진행되는 4장이 진행되면서 베아트리체의 원작을 뛰어넘는 만행들이 공개되어 분노한 독자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베아트리체를 죽이는 방법을 댓글로 남기는 중이다. [10] 그리고 사오리에게 기생한 입이 험한 시령의 증언에 의하면 이런 식으로 베아트리체에게 살해당한 학생이 아리우스 학생들뿐만이 아니라 관련 자체가 없던 일반 학생들 다수까지 뒤섞였다고 한다. 문자 그대로 무차별 학살이었던 것. 아리우스 소속이 아닌 학생들 상당수는 테러화되면서 사리판별을 못하는 좀비에 가까운 모습이 되어버렸다고 한다. [11] 산탄총 > 연사화기라는 것은 레이사와 카즈사를 통해 증명된다. [12] 게헨나 응급의학부가 발광했다가 기절한 학생들을 수습할 적에 8인 아리우스 분대 융합체에게 먹혔다가 빠져나온 이름 없는 학생이 잠시 의식이 돌아오려고 할 때, 헤일로가 옅어져 있었다. 응급의학부의 말에 따르면 제대로 정신을 차린 학생의 헤일로는 무엇을 당했건 간에 선명해진다고 하며 이런 현상은 처음 나타난 것이었다고 한다. [13] 라틴어로 피눈물을 뜻한다. 언데드 아리우스 학생들의 고통을 나타내는 의미로 이렇게 명명되었다. [14] 쿠모가 자기 세대 이후 아리우스 자치구에서 아기를 본 적이 없다고 말한 것으로 미루어, 자기 아기를 유괴하는 범죄가 원작 기준 시점으로 1장 시작 전에 키보토스 전역에 알려져 당사자들이 처벌받으며 해당 행위가 근절된 듯하다. [15] 이 입이 험한 면모는 결국 240화에서 선생에게 지적받았다. 그리고 음슴체 돌연변이가 '아리우스에 특화된 개잡놈'이라고 할 정도로 생전에도 꽤나 성격이 고약했다. [16] 상식적으로도 보통 사람이라면 자신을 죽일 뻔한 원수를 돕는다는 발상 자체가 정상은 아니니 아리우스 스쿼드와 거래 같은 게 있었던 게 아닌 이상 자길 쏜 놈을 그냥 도왔다면 미친 호구거나 그냥 헤까닥 돌아버린 녀석이라고 디스한다. [17] 이때 입 험한 돌연변이가 분리한 자기 영혼을 사오리에게 먹이는 방식으로 심었다. [18] 신체를 지배한 영향으로 눈이 붉게 빛나고 헤일로에도 일부 금이 가 있다. 무엇보다 결정적으로, 언데드 아리우스라는 증표인 실체화된 테러화된 영혼이라 할 수 있는 검은 물질이 몸에서 계속 떨어지고 있는 상태다. [19] 이 이후 어느 인격이 지배하고 있느냐에 따라 헤일로와 눈동자 색상이 수시로 변한다. [20] 직관적이라는 이유로 자신들의 정체에 대해 밝힌 방법은 입이 험한 돌연변이가 음슴체 돌연변이를 참수하는 방식(...)이었다. [21] 자신들이 죽지 않는다는 점은 본인들도 최근에야 알아낸 사실이라 답한다. [22] 이때 입이 험한 돌연변이는 말투까지 존댓말로 바뀔 정도로 절박한 모습을 보여줬다. [23] 이마저도 콜트 M1911 권총, 약간의 탄약 정도가 고작이었고 몇몇은 녹슬어서 쓸 수 없었다. [24] 생전에 비밀 유지를 위해 지급되었다고 하며, 더 이상 살 이유가 없다고 생각될 때 이 헤일로 폭탄을 사용해서 자살하려고 했다고 한다. 하지만 결국 쓰지는 못하고 지금까지 묵혀두었다. 선생은 원작의 에덴조약 이후 헤일로 폭탄이 학생에게 얼마나 위험한지를 알고 키보토스 전역을 수색해서 모조리 압수한 뒤 폐기 처분했는데, 자기가 찾아내지 못한 헤일로 폭탄을 보고 떨떠름해한다. [25] 이 부분에서 쿠모가 잠시 말을 끊었는데, 왜 그러냐고 묻는 선생에게 " 만약 이 상황이 소설이잖아요? 그럼 별 중요하지도 않은 엑스트라 따위에게 분량과 시간을 잡아먹는다고 욕을 퍼붓지 않을까요? 게다가 제가 뭐 선역입니까?"라면서 본인들이 독자들에게 여러모로 반응이 좋지 않다는 걸 자조하는 듯한 말을 하였다. [26] 해당 화의 제목으로 쓰인 루트비히 판 베토벤 비창 소나타(Pathétique)를 뜻하는 말이자 노린 진홍빛 창을 뜻하는 '비창(緋槍)'을 함께 포함한 말장난이다. [27] 이 말에 음슴체 돌연변이까지 팩트폭력이라며 동의한다. [28] 같은 이유로 제3의 선생도 독자들의 여론이 좋지 않은 편이다. [29] 이들이 선생을 가로채가지 않았다면 선생 연합 측 학생들의 분열도 크게 번지지 않는 것을 넘어 선생이 히마리와도 접촉에 성공하여 여러모로 상황이 한큐에 해결되었을 상황이었다. [30] 원작에서 플레이어블 학생 중 최연소인 탄가 이부키가 고작 11세인데 그보다 더 어리다. [31] 반파되어 반쪽이 붉게 빛난다. [32] 머리만 마치 상징처럼 박혀 있다. [33] "안⋯⋯ 돼⋯! 정신 차려⋯ 전부⋯ 그 여자 말⋯ 듣지 마⋯. 제발⋯ 안⋯ 돼⋯." [34] 잠시 잊혀진 듯했으나, 작가가 노벨피아 댓글을 통해 그때 당시의 융합체가 맞다고 밝혔다. [35] 이 과정에서 모에와 미유가 탔던 블랙 호크를 격추시켰다. [36] 아츠코는 처음 만났을 때 반말로 대했지만, 500년도 넘었다는 말을 듣고 난 뒤 존댓말로 대한다. [37] 아리우스 스쿼드 앞에 처음 모습을 드러낼 적에 히요리가 그 말을 듣고 아츠코가 말한 것으로 착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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