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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메니아계 조지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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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이민사3. 현황4. 관련 문서

1. 개요

조지아어: ქართველი სომხები
아르메니아어: Վիրահայեր

아르메니아계 조지아인 조지아에 거주하는 아르메니아인 또는 아르메니아 혈통을 물려받은 조지아인을 뜻한다. 조지아 내 아르메니아계 디아스포라는 주로 수도인 트빌리시, 자치국 압하지야, 아르메니아에 인접해있고 역사적으로 아르메니아인들이 많이 거주하던 삼츠헤자바헤티주에 집중되어 있다. 2014년 인구조사에서 삼츠헤자바헤티주에 거주하는 아르메니아인은 무려 50.5%로 과반수 이상을 차지하였으며 압하지야에서는 압하스인, 조지아인에 이어 3번째로 큰 집단이다.

2. 이민사

고대부터 조지아인과 아르메니아인은 서로 각자의 땅에서 국경 없이 살아갔다. 조지아 왕국 아르메니아 왕국의 지도를 보면 조지아와 아르메니아는 서로 먹히고 먹히는 관계였던 것을 알 수 있다. 이에 조지아인과 아르메니아인들은 계속하여 지배국의 중심지로 이동하였다.

아르메니아인들이 조지아의 수도 트빌리기로 대거 이주한 것은 12~13세기, 특히 1122년 이후였다. 이는 조지아가 셀주크 튀르크 격파하고 아르메니아 지역을 해방한 이후였다.

18~19세기, 러시아 제국 카자르 왕조한테서 투르크멘차이 조약으로 현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일대를 휙득하고 오스만 제국 아드리아노플 조약을 맺어 서아르메니아 일부를 정복하며 남하한 시점부터 아르메니아인 상인들은 조지아로 올라와 사업에 막대한 투자를 하였다. 또한 이들은 조지아에 무역 회사, 학교, 교회, 문화 센터 등을 짓는데 도움을 주었다. 조지아 내 아르메니아인의 수는 점점 더 늘어나 트빌리시에선 아르메니아인이 조지아인보다 수가 더 많아질 정도까지 갔다.[1]

제1차 세계 대전이 발발하고 오스만 제국은 내전으로 혼란한 러시아의 캅카스 지역을 되찾았으나 이후 협상국이 전쟁에서 승리하고 오스만은 이 지역에 대한 지배권을 포기하였다. 졸지에 독립국이 된 조지아와 아르메니아는 각자의 인종이 섞여있는 로리 지방과 자바헤티 지방을 두고 전쟁이 일어났다. 이 전쟁은 영국이 중재할 때까지 몇달동안 이어졌으며 이로 인해 많은 분쟁지역의 주민들은 본국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1920년 소련군 조지아 민주 공화국 아르메니아 제1공화국을 정복하였다.

조지아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이 수립되고 얼마 안가 아르메니아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이 수립되었으나 대부분의 아르메니아계 주민들은 그곳에 계속 머물기로 하였다. 조지아 내 아르메니아인들은 아르메니아 본토 주민들에 비해 비교적 번영한 삶을 누렸다. 하지만 공산주의 체제의 종교 억압으로 수십개의 아르메니아 교회가 문을 닫았으며 조지아에는 단 2개만의 교회가 운영되었다.

3. 현황

현재 아르메니아계 조지아인의 가장 큰 어려움은 공공 장소에서 아르메니아어를 사용할 수 없는 것이다. 과거 소련 지배 시절에는 아르메니아인 공동체가 크게 밀집되어 언어의 문제가 없었으나 아르메니아의 독립 이후 조지아 내 아르메니아인들 다수가 본국으로 돌아가면서 남아있는 아르메니아인들에겐 고난이 펼쳐졌다. 또한 조지아 정부에서 소수 언어를 배척하는 정책을 내세우면서 아르메니아계 조지아인들의 수는 점차 줄어갔다. 그렇다고 조지아에서 아르메니아어만 사용하며 살 수는 없기에 아르메니아 대통령 로베르트 코차랸은 아르메니아계 조지아인들에게 조지아어를 학습하라고 당부하였다.

일각에선 삼츠헤자바헤티에 살던 아르메니아인들을 내쫓고 조지아 가족들을 이주시키는 정책을 실행한다는 의혹을 내기도 하며 235명으로 구성된 조지아 의회에서 아르메니아인들이 5석만을 차지하는 등 소수의 차별이 있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3.1. 트빌리시

과거 트빌리시의 인구 40%가 아르메니아인이었던 반면에 현대 트빌리시의 아르메니아인들은 소수에 가깝다. 20세기 초반까지만 해도 29채나 되던 아르메니아 교회들은 오늘날 2채만 남았으며 몇몇은 소련이나 조지아 정부에 의해 파괴되거나 조지아 교회로 바뀌었다. 또한 2008년 11월 16일 한 조지아 교회에서 아르메니아인들 묘지를 강제로 철거하면서 아르메니아계 디아스포라에서 엄청나게 반발했던 사건이 일어났다. #

3.2. 삼츠헤자바헤티

2014년 아르메니아인들은 삼츠헤자바헤티주에서 절반 이상을 차지하였다. 1980년대 후반에서 1990년대 초반 조지아가 독립할 당시 자바헤티 내 아르메니아인들은 자바헤티에 대해 아자리야와 같은 자치권을 주장하였다.

3.3. 압하지야

조지아 내 미승인국 압하지야에도 상당수의 아르메니아인들이 거주한다. 위에서 말했듯이 압하지야 내에 압하스인, 러시아인 다음으로 수가 많은 민족이 아르메니아인일 정도이다. 현재 수후미 굴립시, 가그라에서 가장 큰 민족 집단이다. 이들의 인구는 압하지야 총 인구 215,000명 중 45,000명 정도로 20%를 차지한다.

과거 압하지야 전쟁 당시 압하지야 분리주의자들을 지지했기에 조지아에서 반아르메니아 감정을 가지게 한 시초이다.

3.4. 아자리야

아자리야 자치공화국은 조지아인이 93.4%로 다수를 차지하고 이중 1.6%만이 아르메니아인이다. 그런데도 아르메니아인은 이 지역의 최대 소수민족이다.(…) 또한 바투미의 아르메니아인은 3% 정도이다.

4. 관련 문서


[1] 이는 바쿠, 이스탄불에서 일부 지역 다수를 차지한 아르메니아계 상인 디아스포라와 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