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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5 19:55:10

애니 레온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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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 레온하트 소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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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 훈련병단 34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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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사단 상위 10인
랭크 ? ?위 히치 도리스 · ?위 마를로 프로이덴베르크 · ?위 보리스 호이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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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진격의 거인 라이너 애니 베르톨트 845년 이미지 1.jpg
라이너 브라운 애니 레온하트 베르톨트 후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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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fff><colbgcolor=#000> 애니 레온하트
アニ・レオンハート
Annie Leonhart
파일:Annie Leonhart EP23.png
▲ 850년
파일:Annie Leonhart EP88.png
▲ 854년
본명 애니 레온하트
アニ・レオンハート | Annie Leonhart
성별 여성
나이 16세 (850년) → 20세 (854년) → 23세 (857년)
출생 834년 3월 22일
신체 153cm | 54kg[1][2]
소속
직책

성우
[[일본|]][[틀:국기|]][[틀:국기|]] 		시마무라 유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정유정

[[미국|]][[틀:국기|]][[틀:국기|]] 		로런 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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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Annie Leonhart.png

TVA Season 1
애니메이션 설정화

1. 개요2. 설명3. 작중 행적4. 전투력
4.1. 능력
5. 인간관계
5.1. 라이너 브라운과 베르톨트 후버5.2. 아르민 알레르토5.3. 엘런 예거5.4. 미카사 아커만5.5. 히치 도리스5.6. 미나 캐롤라이나5.7. 그외 인간관계
6. 소유 거인7. 어록8. 여담9.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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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진격의 거인 원작
파일:Annie Leonhart Manga 850.png
파일:Annie Leonhart Manga 850-1.png
이사야마 하지메의 만화 《 진격의 거인》의 등장인물.

아르민 알레르토 보다는 연한 금발에 살짝 투명한 벽안을 지닌 미인.[5][6] 그러나 애니 레온하트라는 그녀의 이름 자체는 영문식 이름이지만[7] 독일어로 표기하면 '아니 레온하르트'가 된다.

2. 설명

파일:애니 레온하트 tva 삽화 1.png
공격시 진입각도에 흡잡을 데가 없다, 목표를 깊게 도려낸다.
성격은 고립 경향, 연대성에 문제가 있다.
키스 샤디스, 단행본 4권 18화 中
애니 레온하트의 작중 첫 등장은 TVA 기준 2화이다. 월 마리아의 피난민이 대피하여 모여있을 때 식량을 받고 있는 앳된 모습으로 스쳐 지나갔다. 애니는 이후 주인공 엘런 예거가 속한 제104기 훈련병단 동기로, 종합성적 4위로 졸업했다. 냉정, 침착한 성격으로 웬만한 상황에서도 얼굴 표정에 변화가 없다.

애니는 현실주의적인 성격의 소유자로, "이런 쓸모없는 세계"로부터 멀어지기 위해 헌병단을 입단했다. 거인과의 전쟁은 무의미할 뿐이라는 생각이 강한 듯하다.[8] 라이너의 평대로 "병사에는 어울리지 않는" 인물.[9] 헌병단에 입단하겠다는 결심은 시종일관 변하지 않았으며, 결국 상위 10명 중 유일하게 헌병단에 입단했다. 애니의 전투 실력은 상당히 뛰어난 편이지만, 자신의 안위를 중시하는 편이라서 훈련이나 전투에 적극적이지 않다.

사실 겉으론 냉정해보여도 남을 걱정할 줄도 알며 마음이 여린 구석도 있는 등, 실제 성격은 외강내유에 가깝다. 훈련병 시절의 담당 훈련 교관도 "고립경향이 있다."고 평가했다. 다른 훈련병들이 애니에게 뭔가 묻거나 말을 걸면 독설로 말을 잘라버리는 게 보통이었다. 그러나 같은 헌병단 지원자로서 도움을 바란다는 쟝에게 "너와 같이 취급하지 말아달라"라며 조롱하거나 조사병단 입단에 고민하며 의견을 묻는 코니에게는 "넌 남이 죽으라고 하면, 죽냐?"라며 한심해 하는 모습, 아르민에게는 "넌 약한 주제에, 근성은 있으니까."라는 말을 하며 은근히 좋게 평가하는 모습을 통해 심성 자체가 무미건조한 사람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훈련병단을 졸업하는 날까지 엘런과 아르민을 제외하면 딱히 접점이 있는 동기조차 없었던 것을 보면 고립적인 성격인 것은 맞다.

그리고 그 특유의 격투술은 원작기준 11권에서 애니가 아버지로부터 배운 것으로, 애니 본인은 아버지가 격투술 훈련을 강제로 시킨 탓에 배우게 된 것이라며 "쓸데없는 짓이었다."라고 말하거나 아버지를 "꿈에 취한 몽상가"라며 비난하는 등 부정적으로 여기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엘런이 애니의 격투술을 흉내내어 장을 쓰러트리고, 이후 장의 훈련 태도가 진지해진 것을 보자 아버지의 모습을 회상하거나 아버지에게서 배운 격투술을 쓸 때만큼은 얼굴에 생기가 돌아오는 등 사실은 격투술에서 아버지와의 추억을 떠올리는 모양이다. 엘런은 이런 그녀를 두고 '거짓말이 서툰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3. 작중 행적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애니 레온하트/작중 행적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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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전투력

파일:미카사 VS 애니.jpg
이 연출 한 방으로 애니와 미카사의 대결 구도를 정립함과 동시에 둘 모두를 가장 많이 겪어본 엘런의 생각에도 둘이 호각을 다툼을 간접적으로 표현했다. 미카사는 애니보다 무려 17cm가 더 크고 14kg가 더 나가는데도 엘런이 미카사의 승리를 점치지 못한 걸 보면 그만큼 애니의 기술의 완성도가 높다는 것.

애니는 이후 주인공 엘런 예거가 속한 제104기 훈련병단 동기로, 종합성적 4위로 졸업했다. 체구는 작지만 초기 훈련병 시절 대인격투술에서 미카사와 함께 가장 독보적인 모습을 보였다.[10][11] 그리고 자신의 배가 되는 몸집을 가진 키 185cm 몸무게 95kg의 라이너 브라운마저도 거꾸러뜨리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고, 외전 Lost girls에서는 무기든 성인 남자 십수명을 무기 없이 격투술만으로 제압하기도 한다.

종합적으로 봤을 때 격투술로만 따지면 아커만의 힘을 가진 자들 정도를 제외하고 적수가 없는 수준이다. 진격의 거인과의 전투들에서도 정타를 거의 허용하지 않으며 진격이 풀마운트 포지션을 차지하자 눈을 회복할 시간을 벌고 눈이 회복되자 능숙히 빠져나가는 등 노련한 전투 감각을 보여주었고[12], 강력한 카운터나 급소를 정확히 노리는 모습을 여러 번 보여준 것에서 알 수 있듯 격투 지능도 꽤나 높다[13]. 일반적인 병사였다면 그냥저냥한 장점이고 말았겠지만 애니는 아홉 거인의 계승자다 보니 이 살인적인 격투술에 거인의 힘이 결합되어 고스란히 전투력으로 환원될 수 있었다. 이를 잘 보여주는 것이 마레의 전사들에 대한 평가인데, 거인 자체에 대한 평가보다 그를 이용하는 사용자의 기량을 더욱 평가하는 거인은 투구를 쓰는 지크와 격투술을 쓰는 애니밖에 없었다. 아홉 거인의 힘이 곧 국력인 마레조차 여성형 거인 자체에 대해서는 별 볼 일 없다는 평가를 했지만, 파라디 섬에서 극히 치명적인 위력을 냈던 건 애니의 격투술 덕분인 것. 애니의 격투술의 수준을 잘 보여주는 것이 킥과 펀치로 조사병단원들을 쳐죽인 부분인데, 단순히 여성형 거인의 속도가 빠른 것 외에도 애니의 격투술이 기가 막힌 정밀도를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도 그럴 것이 크기에 대한 단순 비교만 따지면 거의 날아다니는 쥐를 주먹과 발차기로 때려잡는 수준의 정밀성이다. 현실에서 저런 게 불가능함을 생각하면 저 정도의 정밀도를 보여주는 격투술이 약한 게 더 이상할 지경.

그러나 노련한 격투술을 가지고 있어 오히려 독이 될 때가 있는데, 바로 애니도 의외로 대거인 격투 경험은 많지 않아 결정적인 실수를 한다는 것. 격투술을 극한까지 단련했으나 그 대상이 사람이었던 탓에 거인의 신체 특성을 고려하지 못하고 허를 찔리는 모습이 간간히 보인다. 진격의 거인과의 전투에서도 턱을 부수고 다리를 날리거나 머리를 으깨버리는 부상을 입히고도 의외의 일격을 꽤 많이 당했는데, 그 정도의 부상을 당하면 전투 불능이 되는 인간과 달리 거인은 턱 좀 부서져도 아파하기는 커녕 멀쩡히 움직일 수 있는데다 수 분 내로 회복하는 탓에 이 특유의 끈질김에 확인 사살을 안 하는 실수를 범하여 결정적인 상황을 많이 내줬다. 이는 땅울림 시점까지도 이어져 뇌창이라는 특수무기에 대해서는 잘 대처하지 못해 여성형 특유의 빠른 속도를 살리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 외의 전투적 능력으로는 정예인 조사병단의 고참들 몇몇을 입체기동으로 참살할 정도의 입체기동 장치 사용 능력을 꼽을 수 있다. 마레의 전사로서만 활동한 일이 많아 많이 보여주지는 못한 능력.

하지만 높은 전투력을 가진 애니라도 케니 아커만 같은 강자들한테는 밀리는지 싸울 생각도 안하고 바로 도주했다. 사실 정체를 들켜서는 안되었기도 했지만, 케니가 아커만인데다 무기술의 달인이라는 걸 감안하면 도주가 합리적인 판단이긴 하다. 작중에서 무술이 강조되긴 하지만 거구인 라이너를 저항 한 번 못하게 휙휙 던져버리고 망설였음에도 단칼에 목을 따기 직전까지 간 미카사도 그보다 대인격투술이 더 떨어지는 베르톨트를 상대했을 때 베르톨트가 대거인용 칼로 맞상대하자 제압에 실패했을 뿐 아니라 상당히 시간을 끌렸던 점을 감안하면 비슷한 수준에서 무기를 들었을 때의 이점은 애니라도 무시할 수 없다. 외전에서 무기 든 깡패들을 간단히 제압한 것은 어디까지나 수준 차이가 너무 나서 그랬던 걸로 보인다.[14]

다만 스탠딩 격투술로는 한 번도 밀리는 모습을 보여준 적이 없는 애니도 그라운드기에는 비교적 취약한 모습을 보여줬다. 엘런이나 라이너와 같이 체급차이가 나는 상대에게 뒤를 잡히며 아예 깔리자 대처하지 못했다. 엘런이 거인화 상태에서 갑옷거인에게 테이크다운을 당하거나 풀마운트 포지션을 뺏겨도 유술로 능숙하게 상황을 역전한 것과 비교된다.

여담으로 애니의 격투술은 무에타이랑 많이 닮았다. 두 손을 높이 쳐들고 주먹의 앞을 보이는 자세도 무에타이와 매우 유사하며, 차는 궤적도 무에타이와 동일한 선형 궤적이다.[15] 무에타이가 동양, 태국의 기술이고 설정상 애니에게 격투술을 가르친 장본인인 레온하트씨가 "동양 쪽에서 온 엘디아인"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애니의 격투술이 무에타이라는 것은 거의 확정이다. 그 밖에도 무에타이 말고 다른 격투술 또한 배운 것으로 추정된다. # 작중 애니의 시그니처 기술로 나오는 손or소매잡고 다리 쓸어 넘어뜨리는 유술기는 무에타이에서는 볼 수 없는 기술이다. 무에타이는 경기 시 권투 글러브를 껴 악력을 이용하는 기술이 없기 때문. 그런데도 메치기부터 기잡고 던지기까지 거의 아이키도 경기마냥 사람을 붕붕 날릴 수준의 유술기를 구사하는 걸 보면 순수 무에타이 구사자라기보다는 무에타이 베이스의 MMA 스타일이라고 보는 게 맞을 듯.

4.1. 능력

파일:Female Titan.png
역대 여성형 거인 계승자 일람
830 ~ 843년 → 843년 ~ 854년 → 854년
선대 마레 전사 → 애니 레온하트 → 소멸

신체적인 조건이 타 거인에 비해 상당히 불리한 여성형 거인임에도 불구하고,[16] 애니 레온하트의 여성형 거인은 격투술과 강인한 체력으로 작중에서 높은 수준의 대 거인전 능력을 보여주었다. 게다가 타 거인의 능력을 이식하여 얻은 경질화를 활용한 그녀의 거인은 작중의 모든 거인 중에서도 상위권의 평가를 받을 정도이다.

5. 인간관계

5.1. 라이너 브라운과 베르톨트 후버

파일:rba.png
훈련병단 당시 애니는 모두와 거리를 두며 지냈고 이는 같은 전사대인 라이너와 베르톨트도 예외는 아니었다. 오히려 작중 내내 라이너에게 혐오감을 드러내는 장면이 줄곧 나왔으나 127화에선 장에게 얼굴을 가격당한 채 쓰러져 있는 라이너를 간호해주기도 하고 이후 천지전에선 유미르에게 꼭두각시마냥 조종당하는 베르톨트를 보며 용서 못한다고 하기도 하는 등 이들에게 최소한의 동료애는 있었던 것으로 볼 수 있다.

다만 동료애를 떠나서, 애니는 라이너를 상당히 싫어했던 것으로 보인다. 턱을 잃은 후 임무를 계속하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마레로 돌아가자는 애니에게 라이너는 턱을 잃은 채 아무런 성과도 없이 돌아가면 모두 숙청당할 것이라고 협박을 하였으며[17] 이 말을 들은 애니는 마르셀이 잡아먹힐 때는 뒤도 안 돌아보고 도망쳤으면서 이제 와서 냉정함을 되찾고 본인에게 공갈하는 라이너에게 혐오감을 느끼며 발로 얼굴을 가격해 라이너를 피떡으로 만든다.

훈련병단에 들어와서는 라이너와 격투술을 할 때 감정적으로 임하기도 하고 # 시조 탈환 작전에 대해 의논할 때는 라이너가 얼굴을 가까이 하며 애니의 대인 관계에 대해 지적하자 "토할 것 같아. 얼굴 들이대지 말아 줄래?" 라고 말하기도 한다. 그도 그럴것이 라이너가 병사 놀이에 심취한 채 동기들과 어울려 지낼 때 애니는 모든 임무를 떠안은 채 밤새가며 첩보 활동을 벌였고 그런 애니가 훈련 시간 때 잠시 농땡이를 치자 그것을 본 라이너가 그 키에서 더 작아지기 싫으면 여기에 왔을 때를 떠올리며 진지하게 훈련하라고 지적하였으며[18] 이는 애니에게 딥빡을 주기도 하는 등 라이너에게 혐오감을 안 느낄래야 안 느낄 수가 없었을 것이다. 트로스트 구 탈환 작전에서는 라이너와 베르톨트의 부주의로 마르코에게 정체가 발각된 것도 모자라 자기네들이 저지른 실수이면서 괜한 애니에게 전사임을 증명하라며 마르코의 처리를 떠넘겼고, 이는 결국 애니에게 트라우마로 남게 된다. 그 후 또다시 전사임을 증명하겠다는 시답잖은 이유로 애니에게 포획한 거인을 죽일 것을 지시했으며 그 결과 애니의 정체가 발각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되기도 하였다.

이러한 라이너의 과거 행동 때문인지 수정체에서 나온 후 잠자고 있는 라이너를 깨울 때 발차기를 날리고선 그런 애니를 놀라서 쳐다보는 라이너를 경멸하는 표정으로 응시하기도 하며 오디하에서 라이너와 작별 인사를 할 때에는 과거 일에 대해 사과하는 라이너에게 아예 죽여버리고 싶었다고 말하기도 한다. 한편 말은 그렇게 했지만 라이너와 포옹을 나누는 모습으로 보아 혐오감도 느꼈지만 동시에 동료애도 있었던 애증의 관계로 볼 수 있다.

베르톨트의 경우 라이너만큼 혐오감을 느끼진 않았겠지만 적극성도 없고 어떠한 의지도 나타내지 않으며 애니와 라이너의 의견이 충돌할 때는 그저 가만히 있기만 하는 베르톨트를 좋게 볼리는 없었을 것이다.[19] 애니를 사모하던 베르톨트는 훈련병단 당시 라이너가 눈치챌 정도로 대놓고 애니를 쳐다볼 때가 많았으나 그런 베르톨트에 대해 애니는 인터뷰에서 모든 행동에 인상이 없다고 했다. #[20]

5.2. 아르민 알레르토

파일:아르애니4기.jpg
1기 당시 여러모로 아르민에게 유한 모습을 보여줬다. 아르민과 애니의 클로즈업 인터뷰 # #에서 연이어 언급된 사실로는 훈련병단 당시 애니는 아르민의 행동을 유심히 지켜보았으며 그런 아르민을 근성이 있다고 표현하였고 이를 방증하듯 훈련병단 때 둘이 붙어있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이후 조사병단에 입단하려 하는 아르민에게 정말 조사병단에 들어갈 거냐고 물어보기도 하며 제57회 벽외 조사에서는 아르민을 두 번씩이나 살려주기도 한다.[21] 벽외 조사 이후 스토헤스 구에서 여성형 거인인 애니를 생포하기 위해 애니를 유인할 때는 아르민이 "애니가 이 제안을 받아주지 않으면 애니는 나에게 나쁜 사람이 되는 거야."라고 하자 애니는 함정인 줄 알면서도 돕겠다고 하였으며 이에 아르민은 남모르게 미안한 표정을 짓는다. 이는 조사병단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힌 여성형 거인이긴 하지만 동시에 자신과 가까운 사이이기도 했던 애니를 속인 것이 마음에 걸렸다고 해석할 수 있다.[22]

지하도 입구 앞에서는 연약한 여자의 마음을 운운하며 지그시 아르민을 바라보기도 하며 결국 정체가 탄로 났다는 것을 알게 되자 두려워하는 표정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아르민에게 "정말 가슴 아프다 아르민... 도대체 언제부터 너는 나를 그런 눈으로 보게 된 거야?"라고 말하기도 한다. 또한 아르민이 벽외 조사에서 자신을 죽이지 않았기에 지금 이런 상황이 벌어진 것이라고 하자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하다며 그때 왜 죽이지 않았을까라며 고뇌하고 거인화를 하기 직전에는 아르민에게 내가 너에게 있어 좋은 사람이라서 기쁘다고 말한다. 여러 정황으로 보았을 때 애니는 아르민에게 호감을 드러낸 한편 애니의 클로즈업 인터뷰에서는 애니한테 이상형에 대해 물어보자 연애나 이성에 관심이 없으며 마음이 가는 사람도 없었다고 답한 바가 있다. # 이 사실을 미루어 보아 최소한 1부에서는 애니는 아르민을 인간으로서 호감을 가진 것뿐 연애 감정은 없었다고 볼 수 있다.

애니가 수정체에 들어간 이후로는 (초대형 거인을 계승하고 베르톨트의 기억을 통해 동향조 일행의 과거를 보며 그들의 처지를 이해할 수 있었던) 아르민이 애니의 수정체 앞에서 자신의 심정을 털어놓거나 바깥 상황을 들려줬다. 이는 4년 내내 수정체 안에서 의식이 있는 채로 갇혀 있던 애니에게 있어 히치의 이야기와 함께 유일한 즐거움이었기에 수정체에서 나온 후 이에 대해 아르민에게 감사함을 표한다. 동시에 애니가 아르민에게 맞장구 하나 안 쳐주는 바위 상대로 이야기를 해준 이유를 물어보자, 아르민은 홍조를 띠며 "보고 싶었거든, 널."이라 답하며 자신의 감정을 드러냈고, 이에 애니 역시 얼굴을 붉혔다. 세상이 땅울림으로 짓밟히는 와중에 뭐 하고 있는 거냐며 자조하기도 하나 이 시점에서 둘은 서로에 대해 사모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 후 오디하에서는 아르민을 바로 보며 마지막 시간 정도는 평온하게 있고 싶다고 하기도 하며[23][24] 이후 연합 일행과 헤어질 때도 아르민을 조용히 응시하기도 한다.[25] 또한 연합 일행과 헤어지고 난 이후 키요미와의 대화에서 과거를 회상할 때 여러 인물 중 아르민을 가장 크게 의식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천지전에서 연합 일행과 합류하고 나서는 가장 먼저 아르민의 행방을 물어본다.[26][27] 천지전이 종료된 후 마레 측 군사가 에르디아인이 여전히 거인의 힘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총구를 겨누자 상황을 중재하러 나선 아르민을 바라보았다.

3년 뒤 평화교섭단으로서 파라디 섬을 방문할 때 역시 갑판에서 혼자 아르민을 바라보고 있다.

5.3. 엘런 예거

훈련병단 당시 애니와 엘런은 격투기 사제 관계이자 상호 간의 존경심을 갖고 있던 사이였다. 애니의 인터뷰 #에 따르면 엘런은 애니의 기술을 본 이후로 자신에게 가르쳐달라며 끈질기게 부탁했었고 이에 애니는 아버지에게 배운 격투술로 엘런을 상대해줬을 뿐 기술은 엘런 스스로 익혔다고 한다. 그런 애니는 엘런에 대해 큰 흐름을 거스를 수 있는 특수한 사람이라 평하며 존경심을 드러냈고, 엘런 또한 애니의 남다른 격투술에 대한 존경심을 나타냈다.

그러나 엘런이 거인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이후론 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반드시 마레로 납치해야 하는 대상으로 바뀌었고, 때문에 제57회 벽외 조사에서는 엘런을 납치하는 과정에서 조사병단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히기도 한다.[28][29] 그 후 거대나무 숲과 스토헤스 구에서 애니와 엘런은 거인화를 하여 난투극을 벌였으며 그 결과 애니는 수정체에 들어가고 만다.

수정체에서 나온 이후 역시 마찬가지로 아버지를 위해 반드시 저지해야 되는 적대 관계가 유지되었고 연합에 합류하는 과정에서는 엘런의 처리 문제를 두고 미카사와 대립하기도 한다.

그러나 139화에서는 모든 상황이 종료된 후 길에서 엘런과 했던 대화를[30] 떠올리며 눈물을 흘리는데 이러한 모습은 애니가 엘런을 비롯한 수많은 사람들에게 저지른 악행에 대한 죄책감이 결코 적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며 씻을 수 없는 죄를 저지른 본인이 오래 산다면 엘런 역시 오래 살아야 한다고 생각했던 것으로 볼 수 있다.

결론적으로 훈련병단 당시에는 나름의 우호적인 관계였으나 애니의 정체가 발각된 이후로는 적대 관계로 전환됐고 이는 수정체에서 나온 이후로도 변함이 없었으나 엘런의 진의를 알고 난 완결 시점에서는 적대 관계를 풀어내고 104기 동기로서 기억할 것이다.

5.4. 미카사 아커만

훈련병단 당시 둘 중에 격투 우위가 누구인지는 많은 생도들에게 있어 희대의 떡밥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엘런과 격투술을 하는 애니가 미카사한텐 영 아니꼬와보였는지 둘이 붙어 있자 방해를 하며 애니에게 싸움을 걸었고 애니 역시 싸움을 받아들이자 이에 구경하던 동기들은 드림 매치라며 광분한다.[31]

애니가 여성형 거인이라는 것을 알게 된 이후로는 엘런을 납치하려 했던 애니는 엘런에게 광적으로 집착하는 미카사에게 있어서 반드시 죽여야 할 철천지원수가 되었다. 미카사가 동태눈을 하게 한 장본인이 애니이기도 한데, 스토헤스 구에선 엘런이 애니와 싸우기를 망설이자 혹시 특별한 감정이라도 있냐며 엘런을 공포스럽게 다그치는 장면이 나온다.[32]

그 후 애니가 수정체에서 나온 후 엘런의 처리 문제를 두고 둘이 대립하기도 하였으나 이후 땅울림으로 이미 고향이 짓밟혔다는 것을 알게 되자 절망하며 더이상 싸우고 싶지 않다고 하는 애니를 미카사는 그저 착잡하게 바라보기도 한다. 과거 앙숙이었던 사이였지만 이미 애니를 비롯한 라이너나 베르톨트의 당시 처지와 상황을 인지할 수 있었던 미카사 입장에서는 그들을 용서는 못해도 이해는 할 수 있었을 것이다.

이후 미카사에게 아르민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들키기도 하며[33] 천지전에선 땅울림을 막기 위해선 엘런을 필연적으로 죽일 수 밖에 없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은 미카사를 애니가 진정시키기도 하는 모습으로 보아 둘의 관계가 개선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5.5. 히치 도리스

히치 도리스와는 헌병단 시절부터 알게 된 동기이자 룸메이트이다. 외향적인 성향의 히치는 내성적인 애니를 두고 재미없는 녀석이라 표현했지만 왕정편에서 애니가 스토헤스 구에서 여성형 거인 생포 작전에 휘말려 죽음을 당한 줄 안 히치가 작전을 벌인 조사병단을 목숨이 걸린 와중에도 비난하는 것으로 보아 나름대로 애니를 아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사건의 전말 알게 된 이후로는 애니가 저지른 일에 대해 수정체에 갇혀 있는 애니 상대로 이유를 물어보며 화를 내기도 하였으나 동시에 아르민과 함께 애니에게 말을 걸어준 유일한 사람이기도 하였다. 그 후 수정체에서 깨어난 애니를 제일 먼저 발견한 히치는 애니가 털어놓는 과거사와 심정을 듣기도 하며 같이 파이를 먹기도 한다. 도중에 아르민과 코니를 만난 애니는 히치에게 4년간 말을 걸어줘서 고맙다는 편지를 남긴 채 작별한다.

여러모로 애니가 은혜를 입은 인물.

5.6. 미나 캐롤라이나

파일:진격의 거인 97화 미나와 애니.jpg
파일:진격의 거인 1기 4화 미나 애니.jpg
미나 캐롤라이나와는 104기 훈련병단 시절부터 알게 된 동기이다. 원작 97화와 1기 4화에서 같이 식사를 하는 장면이 나왔다.

5.7. 그외 인간관계

성격도 독선적, 고립적인 데다가 사람과의 대면관계가 드문 탓에 극히 일부의 사람하고만 접점을 맺고 있다.[34] 사정이 사정인 만큼 많은 동료들과 친해져도 곤란하겠지만 친해졌다가 진짜 목적을 달성할 때 장애가 될 까봐 두려워해서 그런 게 아닐까 추측된다.[35]

6. 소유 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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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Female Titan EP62.png
여성형 거인

7. 어록

왠지 이 세계에서는 거인에게 대항할 힘이 높아질수록 거인에게서 멀어질 수 있어. 왜 이런 촌극이 벌어진다 생각해? 그게 사람의 본질이라서가 아닐까?
너는 남이 죽으라면 죽을 거야?
그런 게 아냐.. 분명 나쁜 놈이 맞고, 쓰레기야. 하지만, 평범한 인간이지 않나?
아르민, 내가 너에게 좋은 사람이어서 기뻐. 넌 일단 도박에서 이겼어. 하지만… 내 도박은 지금부터야!

8. 여담

파일:애니 레온하트 tva 삽화 4.png }}}||
파일:JMS 애니 레온하트.png

9.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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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날씬하게 그려짐에도 과체중에 속하는 몸무게다. 말라보이는데도 저런 체중이면 저게 다 근육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몸매와 키에 비해 몸무게가 높을수록 강할 것 같다는 작가의 관념을 고려하면 거의 아커만 수준의 신체 밀도를 가진 셈. 체질량지수로는 리바이 이상이다. [2] 4년간 거인화 결정 내부에 봉인되어 성장이 멈췄는지, 키와 체중이 그대로이다. [3] 태어나자마자 친부모에게 버림 받아 수용소로 보내진 애니를 입양했다. [4] 고립적인 성격답게 협조성이 무척 낮다. 하지만 두뇌전이나 행동력도 높은 편이고, 무엇보다 격투술 점수가 104기 훈련병단 멤버 중 미카사와 둘뿐인 10. 입체기동이 들어가는 각도나 참격이나 나무랄 데가 없다는 교관의 평을 생각하면 애니의 전투력만큼은 인류의 보배라 칭해진 미카사와 동등하게 평가받은 셈이다. 또한 특이하게 훈련병단 졸업 4위면서 평가가 A로 3위인 베르톨트 후버(A-)보다 높다. 그외 각각 병사마다 특징적으로 붙는 능력치로서 '비밀'이 10. 애니의 폐쇄적이고 과묵한 성격을 반영하기도 하지만 밑에 서술된 스포일러에 대한 복선이라고 볼 수도 있겠다. [5] 훈련병들이 애니를 미인이라 평했다. 자세한 건 기타 문서 참조. [6] 나름 공식 미인인데도 함께 공식 미인인 피크나 공식 언급은 없지만 작화 보정을 한껏 받은 미카사나 사샤에 비해 작화 보정을 못 받았다. 애니의 예쁜 외모와 특유의 매부리코의 부조화도 한 몫 한듯 하다. 그러나 진격중 에피소드에서는 그렇지 않아서 공식 미인인 것이 납득되는 미소녀로 나온다. ??:아르민이 4년동안 존버한 이유 [7] 애니뿐 아니라 본작에는 이름과 성이 동일한 국가권이 아닌 케이스가 꽤 된다. 예를들어 장 키르슈타인은 각각 프랑스 이름과 독일권 성이며 코니 스프링거, 사샤 브라우스도 마찬가지이다. [8] 아무리 본인 성격이 그렇다고는 하지만 방벽 내 사람이 인류의 생사가 갈린 거인과의 전쟁이 무의미 하다고 할 정도이면 충분히 의심이 간다, 이것도 일종의 복 선이라고 볼수있다. [9] 훈련교관도 애니가 연대성이 떨어진다고 평했다. [10] 엄연히 자신보다 덩치도 크고 자신보다 힘센 엘런과 라이너를 쉽게 메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또한 이후 엘런이 격투술을 사용할 때마다 애니의 이미지를 떠올리는 경우가 잦은 것을 보면 확실히 숙련된 격투술을 보유하고 있다. [11] 엘런은 갑옷 거인과의 전투에서 애니가 쓰던 기술을 똑같이 사용한다 후에 전퇴와의 전투에서도 똑같은 자세를 취했고 138화에서도 초대형과 싸울 때도 그 자세를 보여줬다. [12] 정타를 별로 허용하지 않은 것치고는 데굴데굴 굴러다니며 고생 좀 한 듯이 보이지만, 첫 전투에서는 한쪽 눈이 터져 있었다는 문제가 있고 무엇보다 여성형이 구른 것은 완력 자체가 비교도 안될 정도로 차이가 났기 때문. 진격의 거인은 거인의 신체 무게의 10배 이상을 들어올린 채 걸어다니는 게 가능한 괴력을 가지고 있는 데에 반해(잘 감이 안 온다면 70kg 남자가 데드리프트로 700kg를 뽑아올리고 그걸 인상 자세로 걸친 뒤 뚜벅뚜벅 걸어다니는 것과 같은 수준이라고 보면 된다.) 여성형 거인은 체급도 힘도 한참 후달리기 때문에 주먹이 스치기만 해도 휙휙 몸이 젖혀진 것. 두 번째 전투에서는 알다시피 깡 힘으로 깔아뭉개서 격투술이고 자시고 상기한 수준의 힘 차이를 극복할 방법이 사실 상 없었다. [13] 취약 부분인 진격의 턱과 선대 갑옷 거인의 턱밑에 정확히 하이킥을 박아넣어 머리를 잘라낸 것이 대표적. [14] 거인전에서도 진격이 전퇴에게 망치질 한 방에 양팔과 머리가 다 터지며 나가리된 걸 보면 무기가 있다는 점은 더더욱 무시할 수 없는 요인이다. [15] 작가도 무에타이를 배웠다. [16] 같은 숙련도와 거인의 고유 능력만 가졌다는 조건에서 여성형 거인은 하위권으로 평가받는다. [17] 최소한 라이너가 다음 전사에게 계승당하는 것은 분명한 상황이었다. [18] 정작 제일 열심히 임무를 수행하던 사람은 애니이다. [19] 애초에 애니는 시대에 흐름을 거스르고 본인만의 확고한 신념을 가진 사람에게 호감을 보이는 성격인데 본인만의 의지가 없는 베르톨트는 애니에게 호감을 사기 힘든 타입이다. [20] 다만 천지전 당시 베르톨트가 시조의 거인의 힘을 통해 초대형 거인으로 부활해 적으로 변하자, 베르톨트를 꼭두각시로 만든 상황에 분노하기는 하였다. 기억에 남는 것은 없었던 베르톨트였지만, 그래도 전사대에서 함께 한 솥밥을 먹던 동료 사이라는 감정 자체는 있었던 것. [21] 그리고 이는 아르민에게 자신의 정체가 탄로나는 큰 실수로 이어진다. [22] 아르민 클로즈업 인터뷰에서 아르민에게 이상형을 물어보자 누군가에게 특별한 감정을 가짐으로써 자신이 궁지에 몰렸던 사람을 본 적이 있었다면서 그런 감정이 이용되어 버리는 일이 많은 것 같으므로 자신은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고 한들 드러내지 않을 것이라고 답한 바가 있다. # 정황상 애니를 가리킨 말일 가능성이 크다. [23] 남은 수명 동안은 아르민과 함께 하고 싶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24] 미카사에게 아르민을 향한 속마음을 들키자 얼굴을 붉힌다. [25] 둘의 관계를 눈치챈 미카사가 아르민한테 괜찮겠냐고 물어보는 것이 압권. [26] 땅울림으로 세계가 멸망하든 말든 신경을 쓰지 않던 애니가 그동안 저지른 일의 원동력이었던 아버지가 이미 죽었다고 생각한 이 시점에서 천지전에 합류한 이유는 아르민을 위해서라고 볼 수 있다. [27] 원작에서는 여기에 더불어, 아르민을 삼켜버린 오카피 거인을 쫓을 때 미카사가 거인들을 헷갈려하자 그녀답지 않게 대놓고 크게 흥분하며 제대로 구분하라고 화를 내기까지 한다. 아르민을 되찾기 위해 먼저 파르코 위에서 뛰어내린 것도 애니였다. 그리고 거인의 입에서 떨어지는 작고 소중한 남친 아르민을 소중히 받아들고 애틋한 목소리로 그의 이름을 중얼거린다. [28] 엘런을 마레로 데려가면 계승당할 것이 분명했기에 이러한 모습은 아버지를 만날 수만 있다면 타인이 어떻게 되든 간에 신경을 쓰지 않는 애니의 성격을 보여준다. [29] 트로스트 구 탈환 작전에서 장을 거인으로부터 살려준 모습과 달리 제57회 벽외 조사에서는 장이 애니를 방해하자마자 주먹을 휘둘렀는데, 이러한 행동은 불필요한 살생을 저지르진 않으나 아버지를 만나는데 걸림돌이 된다고 판단한 시점부터는 가차없다고 볼 수 있다. [30] 엘런이 애니에게 오래 살라고 했다. [31] 그러나 둘의 싸움은 샤디스의 중재로 무산되었다. [32] 그리고 이 구도는 엘런이 그리샤를 다그칠 때 반복된다. [33] 미카사는 그동안 애니를 연적으로 대하고 있었기에 애니가 다른 사람을 좋아하는 걸 알고 크게 당황해했다. 게다가 애니가 좋아하는 대상이 또다른 소꿉친구인 아르민이고, 아르민 또한 애니에게 호감이 있는 걸 잘 알고 있었기에 더욱 놀랄 수밖에 없었다. [34] 심지어 마레 전사대 동료들 하고도 거리를 두며 지내왔다. [35]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동료 3인방 중에서도 동기들에게 가장 정이 들었던 것을 보인다. [36] 정확히는 애니를 포함한 동향조 모두가 때마침 다가오고 있던 거인에게 마르코가 잡아 먹히도록 유도했다. 베르톨트와 라이너가 나누고 있던 대화를 통해 세 사람의 비밀을 알아챈 마르코를 살려두기 힘들어지자 라이너는 전에 코니를 구한 애니에게 신뢰를 증명할 것을 종용했다. 결국 애니는 그의 입체기동장치를 벗겨버리고 만다. 그리고는 완전히 무방비 상태가 된 마르코를 방치한 채 떠나고 만다. 애니가 마르코의 입체기동장치를 가지고 있었던 건 이 때문이었다. [37] ova판에서는 그가 죽는 모습을 악몽으로 꾼 후 놀라면서 일어나는 장면이 추가되었다. 만화판에서 애니의 기상은 그냥 평화로운 기상. [38] 원작은 하지메의 그림 실력 때문에 그냥 썩소처럼 보인다. 애니메이션에서 색기 넘치도록 버프된 것 [39] 특유의 매부리코는 유지하고 있다. [40] 실제로 이런 식으로 당하면 원심력에 의해 허리가 뒤로 꺾이는 건 기본, 팔다리도 뜯어질 수 있고 사지가 멀쩡하더라도 몸통의 피가 머리쪽으로 쏠리고 결과 눈과 뇌의 모세혈관이 터져서 뇌출혈로 사망할 수 있다. [41] 125화에서 이는 어렸을 때부터 아동학대에 가까운 훈련을 몇 년 동안 하루도 빠짐 없이 받은 것으로 인해 자기 자신을 포함한 생명은 가치가 없다는 가치관을 지니게 된 것으로 보인다. [42] 명칭은 "아르애니"이며, 메이저 커플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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