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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4 01:47:13

우리 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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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레이스
ウーリ·レイス
Uri Reiss
파일:1000021520.png
프로필
본명 <colbgcolor=#fff,#1c1d1f>우리 레이스
이명 벽의 왕
시조의 거인 (始祖の巨人)
제8대 레이스 왕
성별 남성
출생 12월 31일, 방벽 월 시나 왕도 미트라스
사망 842년, 파라디 섬
재위
기간
829년 - 842년
신체 155cm | 52kg
사상 자유주의 → '부전의 조약'에 의거한 무저항주의 평화
가족 시조: 유미르 프리츠, 칼 프리츠
친부: 레이스 7세
형: 로드 레이스
형수: 정실 레이스, 알마
조카: 프리다 레이스, 우르클린 레이스, 딜크 레이스, 에이벨 레이스, 플로리안 레이스, 히스토리아 레이스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colbgcolor=#fff,#1c1d1f> 후루카와 토시오
파일:미국 국기.svg 나지 타샤 (중년, 말년)
스테판 푸 (청년)

1. 개요2. 상세 및 작중 언급3. 임기 중 주요 사건

[clearfix]

1. 개요

파일:우리 레이스(829년).png
829년, 시조의 거인 계승 전.
그러니 부디, 용서해 줄 수 있겠어? 벽 안에 '낙원'을 건설하지 못했던... 어리석은 나를...
레이스 왕가의 최우선 경계 대상이자 자신들이 다스릴 백성이었던 아커만 가문의 케니에게 머리를 조아리며.
그 얼마 안 되는 인류 황혼기에 나는 낙원을 이룩하고 싶었던 거야.
시조의 거인을 프리다에게 물려주기 전에 케니에게 한 마지막 말.
이사야마 하지메의 만화 《 진격의 거인》의 등장인물. 그러나 작중 시작 시점 3년 전에 이미 사망한 인물이라서, 과거 회상이 아닌 이상 직접적인 등장은 없다.

4기의 아르민 알레르토와 굉장히 흡사한 외모의 남성으로, 성격 및 사상 역시 아르민과 닮은 점이 많으나 혈연 등으로 연결된 관계는 아니다. 진격의 거인의 작중 시점 직전의 세대에서 평화와 화합, 용서를 이야기하는 인물이기에 현재 세대에서 같은 포지션을 담당하는 아르민과 유사한 모습으로 그려낸 듯 하다.

2. 상세 및 작중 언급

역대 시조의 거인 계승 소유자 일람
816년 ~ 829년 829년 ~ 842년 842년 ~ 845년
레이스 7세 우리 레이스 프리다 레이스

고대 에르디아 제국의 후신이나 다름없는 파라디 섬 왕정의 제8대 왕이다. 그러나 시조 칼 프리츠와 마찬가지로 파라디 섬내 보통 백성들 사이에서 정통 국왕으로 불리지는 않은 인물로, 대역을 앞에 세운 채 기만 통치를 했다. 로드 레이스의 남동생이자 레이스 여섯 형제의 숙부이다. 작중 전개되는 스토리 라인에서는 이미 고인이었다. 살아생전에는 왕가에 원한을 품고 보복하러 온 케니 아커만을 죽이지 않는 대신 측근으로 삼으며 아커만 일족의 박해를 중단시켰다. 시조의 힘으로 거뜬하게 기습한 케니를 처리할 수 있었음에도 되려 자신이 책임을 져야 한다며 무릎을 꿇고 복배 사죄로 용서를 구해 '힘 있는 자의 겸손'에 감복한 케니를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였고 언제나 옆에 두며 깊은 우정을 함께 나누는 붕우이자 말동무로 지냈다. 다만, 서로가 자신들이 처해 있는 현 세계의 체제와 구조에 대해 가진 지식량의 차이가 심대했고, 서로가 추구하는 방향성도 정반대여서 완전히는 이해할 수는 없었다.[1]

이를테면 케니는 힘을 중시하는 폭력적인 성향의 냉소적인 약육강식 주의자이고, 우리는 평화적인 의사소통과 화합을 중시하는 겸허한 평화주의자였다. 이들은 우정을 맺은 이후로도 누구보다도 깊은 유대와 무난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 왕으로서의 임기와 시조 거인의 계승자 사명을 다하고 케니와 마지막 대화를 나누면서 "이 세상은 언젠가 반드시 망하며 인류가 종말에 이르는 그 황혼기 동안, 난 벽 안에서 낙원을 건설하고 싶다."는 의 염원을 읊었다.

그 역시 칼의 후임을 이어받은 역대 조상들처럼 최후의 순간까지 의 평화 사상에 손을 놓지 못했다. 그리고 친조카인 프리다 레이스에게 계승되어 담담히 죽음을 맞이해 세상을 떠난다. 그의 사후 케니는 우리 레이스가 소유했던 「 거인의 힘」과 「 초대 왕의 기억」은 후손들에게 대대손손 계승된다는 사실을 깨닫고, 프리다가 생전에 그가 언급했던 세계의 평화와 사랑과 관련한 말들을 그대로 가르치는 현상에 우리가 자신에게도 고백하지 않은 그의 진의를 확인해 보고 싶다는 욕망을 느끼고 힘을 빼앗을 궁리를 하게 된다. 하지만 체질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시조의 거인을 물려받을 그릇은 되지 못했기에 실패로 그치고 세상에서 제일 강했다고 믿은 우리 레이스마저 무언가의 노예였다는 것만을 깨닫고 그를 따라 죽음을 맞이했다.

품성과 계승 전의 사상을 봐서는 정말로 시조의 거인을 사용해 방벽의 명운을 좌지우지 할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자신이 꿈꾼 이상적인 세계와 사상이 '부전의 조약'에 의해 잠식되고, 그 강력하고 초월적인 힘과 혈통의 가치에 비해 선왕 칼 프리츠가 걸어 둔 부전의 조약에 사로잡혔기에 스스로에 대해 힘을 가지고도 아무것도 이룰 수 없었다는 상상 이상의 엄청난 무력감을 느꼈다. 상대가 겉보기에는 하찮고 비천한 신분의 천민이라 할지라도 무력으로 제압하지 않고 오히려 그를 이해하고 자신을 낮출 만큼 겸손하고 상냥하며 점잖은 성격의 소유자였다.

아버지로부터 시조의 거인을 계승함과 동시에 칼 프리츠와 그 이전 조상들의 기억과 방벽, 바다 너머의 세계와 진실, 심지어 마레의 수용구 내에서 방벽의 백성들이 박해와 차별을 받는 상황을 목격했음에도 부전의 조약에 의해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그러니까 방벽의 누구보다도 많은 짐을 홀로 등에 짊어진 '에르디아 민족의 왕'으로서의 고독감과 책임감, 특히 세뇌받지 않는 일면에서도 백성들을 지키지 못하고 선왕의 사상대로 멸망하도록 내버려 두어야 한다는 무력감은 더할 나위 없이 무거웠을 것은 확실하다.

끝까지 아커만 가문의 일원인 케니를 경계하며 그를 아예 사살해야 한다고 시종일관 적대적이고, 강경한 입장을 피력한 형 로드하고도 대조되게 평화주의적이고 가급적이면 분쟁을 폭력으로써가 아니라 대화로써 풀어 가려고 했으며 폭력을 신봉하는 유형이었던 붕우 케니 아커만과는 달리 그는 평화적인 의사소통을 신봉하는 쪽 이었다. 이것은 우리 레이스와 가장 판박이 같다고 평가받는 외모의 소유자이자 평화주의자인 아르민 알레르토의 기본적인 평화주의 사상하고도 일치하는 맥락이다. 케니와의 최초의 맞대면에서 가족과 친인척들을 박해의 역사로 몰아넣은 원흉인 프리츠 왕가에 지대한 증오와 원한을 품고 있음을 짐작하고, 이 모든 책임은 자신에게 있다고 그가 자신의 왼팔에 냅다 던져 꽂은 단검을 박혀 있는 대로 받아들이며 빼려는 시도 없이 단지 "아커만 일족이 오랜 세월 받아 온 박해의 역사를 생각하면 그대가 가진 원한은 지극히 당연하다. 이 좁은 벽 안에서조차 낙원을 이룩하지 못한 나를 용서해다오. "라고 절을 하며 용서를 애걸했다.

강자임에도 스스로 자신을 낮추어 겸허하게 절을 하는 우리 레이스를 보고 감복한 케니는 결국 너의 힘이 되고 싶다고 간청했다. 둘은 생애의 마지막 순간까지 서로를 이해하지 못했어도 친구로 지냈다. 우리 레아스가 나중에 케니에게 그때의 감정을 말하기를, 기적과도 같았으며 수명이 거의 끝나가는 지금도 그 기적을 믿는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즉, 그는 '입장과 성향의 차이에도 끝내 화해를 이루고 붕우로 거듭난 자신과 케니'처럼 에르디아 제국의 선조들이 저질러 온 오랜 세월의 박해와 차별의 역사와 반복되는 비극으로 서로를 적대할 수밖에 없었던 세계와 에르디아가 기적적으로 화합할 수 있다고 믿었던 것. " 서로서로 적대할 수밖에 없었던 우리들을 친구로 이어 준 것은 무엇일까? 폭력일까?"라고 말하면서 이는 확실시된다. 서로 다른 진영과 입장에 놓인 인간들을 심층적으로 조명하며 개별 상황에서의 행동의 인과와 얽히고설키는 치열한 갈등을 진중하게 다루는 《 진격의 거인》의 주제 의식과 향후의 전개성하고도 깊은 연관성을 드러내는 입체적인 캐릭터로 평가받는다.

아래 년도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이 왕의 통치 기간 당시 그리샤 예거가 방벽에 들어왔는데, 만약 그리샤가 이 시기에서 우리와 대화를 시도했다면 뭔가 상황이 프리다 때와 다를 수도 있었다. 물론 우리도 프리다와 마찬가지로 초대 레이스 왕의 힘에 지배 받고 있었기 때문에 능동적인 자세를 취하지는 못했을 것이다.

3. 임기 중 주요 사건

제8대 레이스 왕의 임기 중 주요 사건
연도 내용
830년 우리와 케니 아커만의 첫 만남. 아커만 일족의 박해 중단.
831년
10월 12일
디르크 레이스 출생.
830년
-
832년
마레 파라디 섬 침략을 위한 마레 육군 전사대를 편성함.
832년 지크 예거에 의해 에르디아 복권파가 마레 당국에게 발각됨. 에르디아 복권파 전원이 낙원행 당함. 이후 그리샤 예거에게 엘런 크루거 진격의 거인을 계승하고, 조사병단 일원 키스 샤디스와 만남.
832년
-
835년
그리샤 예거가 시간시나 구의 전염병을 구제. 조사병단 11대 단장 사망, 키스 샤디스가 12대 단장이 됨. 엘빈 스미스 분대장이 장거리 수색 진형을 주장하나 키스에게 거절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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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지만 케니에게 있어 우리와 함께 지냈던 시간은 굉장히 각별했던 것으로 보인다. 로드 레이스가 케니를 비난하며 우리를 욕하는 말을 내뱉자, 케니가 로드에게 총구를 들이밀며, 그 이상 우리를 모욕하면 머리통을 반으로 쪼개버리겠다고 협박하는 장면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