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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2 17:54:18

시즈 초퍼

레드얼럿 2 소련군의 유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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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더 필요 / : 전투연구소 필요 / : 제련소 필요 / : 수리소 필요
회색: 유리의 복수에서 삭제됨 / 노랑: 유리의 복수에서 추가됨
- 선택
"시즈초퍼 보고합니다." / "화기점검 완료!" / "예, 사령관!" / "하늘의 대포!" / "전 시스템 정상작동!"

- 이동
"이동한다!" / "목표 이동!" / "해당 지역을 확보합니다." / "항속, 최대!" / "청소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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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 쓸어버리겠어!" / "포대 배치." / "좌표 확인!" / "탄도 확인!" / "일제 사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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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한다!" / "맞았다, 맞았다!" / "메이데이! 메이데이!" / "탈출하라! 탈출하라!" / "안돼애~!"
현재, 우리는 상당히 취약합니다. 시즈 초퍼를 생산하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시즈 초퍼가 있으면 현재 위치의 방어력을 증강시킬 수 있을겁니다. - 소피아. 소련군 작전명 탈출 속도 中
커맨드 앤 컨커 레드얼럿2 유리의 복수에서 소련군에게 추가된 신 유닛. 성우는 원호섭. 해외판 영어 더빙에선 살짝 경박하게 들릴 정도로 상당히 말이 빠르지만 한국어 더빙은 비교적 침착한 목소리다.

헬기/야포의 두 가지 역할을 하는 유닛이다.[1] 가격은 1100달러.[2]

야포 모드의 화력이 절륜하다. 대신 헬기 모드시 공격력은 형편없어서 잘해야 보병 정도나 잡을 수 있다. 나이트호크와 동급. 하지만 나이트호크와는 달리 대포를 배치하기 전까진 언제든지 공중에 떠 있기 때문에 대공 능력이 없는 보병을 견제하는 데에 효과적이다.

공성병기인 데다 헬기이다 보니 물장갑이라는 인식도 있지만, 사실 이 녀석의 스펙은 그 라이노 탱크와 동급이다. 하지만 대전차 능력이 부족하고, 전개 시간이 걸리는 데다 공격속도도 굼뜨기 때문에 라이노급의 체력이 빛을 보기가 힘들다.

건물이나 뭉쳐있는 유닛 상대로 아주 강력한 힘을 보여준다. 마찬가지로 같은 장거리 공성 유닛이자 물장갑인 V3 로켓 발사기는 지상 유닛이라 지형에 영향을 받고 느리게 움직이지만, 시즈 초퍼는 날아다니기 때문에 치고 빠지기 유리하다. 무엇보다도 적이 접근할 수 없는 언덕에 배치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단 야포 모드로 변하는 과정이 다소 오래 걸린다. 반대로 이륙하는 것도 마찬가지. 후반 적 본진에 테러할때 그 빛을 발하는 유닛. 철의 장막과 연계하면 게임흐름자체를 바꿀수 있는 위력을 지니고 있다.

V3 로켓 발사기 문서에서도 알 수 있듯이 잉여롭기 그지없는 소련군의 장거리 화력 지원을 그나마 담당할수 있는 유닛이지만 모드 전환하는 시간이 너무 길다. 대포 쏘려고 착륙하는 도중 프리즘 탱크한테 아군 기갑이 얻어맞는건 양반이고, 한국군 상대로는 난데없이 들이닥친 보라매한테 털리는 일이 잦다. 프랑스군의 그랜드 캐논보다 최대 사거리도 떨어지므로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그리고 게임시스템상 대공 유닛의 사거리가 상당히 길다. 그래서 시즈 초퍼의 야포 사거리보다 대공 유닛들의 사거리가 훨씬 길어서 대포 쏘려고 착륙하는 도중에 엄청 얻어맞거나 추락하기 십상이므로 전면전에는 그다지 쓸 일이 없다. 게다가 최소 사정거리가 긴 치명적인 약점도 있기 때문에 이를 호위해 줄 보조 유닛을 데리고 다녀야 한다.

이놈을 야포 모드로 배치할 때 잘 보면 로터가 접히면서 뒤로 돌아가고 헬기 안쪽에 있는 야포가 밖으로 나오는 형식이다. 확장팩 설치시 등장하는 시즈 초퍼의 도면을 통해 살펴볼 수 있다.

초기 컨셉 아트에는 시즈 초퍼의 야포 모드시 야포의 위치가 조종석 위에 있다가 2차 초기 컨셉아트에는 아예 맨 앞부분에 설치형으로 구조물 형태로 나오다가 아예 야포가 뒤로 나오는것으로 수정되었다.[3]

유리군과의 전투에선 톡톡히 활용되는 편이다. 공중에 있으니 마인드 컨트롤에서 자유롭고 플로팅 디스크 견제도 가능하며 유틸리티가 뛰어나 생존력도 뛰어나다. 슈퍼무기를 포함한 1:7 소련군 대 유리군 컴까기 영상을 보면 끊임 없이 쏟아지는 사이킥 도미네이터 러시에 의해 기지가 초토화되는 가운데 살아남은 엘리트 시즈 초퍼 부대에 의해 마침내 승기를 잡게 된다.


[1] 다만 헬기→야포로 변신하는 것은 지금 기술로도 당연히 무리이지만, 헬기로 견인포를 수송해서 화력 기습을 하는 경우는 매우 흔하다. 자주포가 대세가 된 이후에도 해병대 등이 견인포를 애용하는게 이 때문이며 최근에는 미국과 영국이 함께 개발한, 헬기 운용에 특화된 M-777 견인포 같은 물건까지 등장했다. [2] 공장 건설 후엔 825달러 [3] 현실적으로 보면 야포를 헬기에 장착하다간 헬기가 작살나버릴수 있다.이건 어디까지나 게임적 허용이다. 그나마 비슷한 경우가 지상에서 쓰는 야전포를 수송하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