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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현상금 사냥꾼 장고 펫, 보바 펫 부자의 우주선. '슬레이브 원'으로 부른다.2. 작중 행적
2.1. 스타워즈: 클론의 습격
클론 전쟁 이전이라 장고 펫이 사용하며, 작중에서는 지오노시스 운석 구역에서 오비완과의 추격전 때 화려한 전투씬을 보여주며 팬들에게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2.2. 스타워즈: 클론 전쟁
2.3. 스타워즈: 제국의 역습
슬레이브 I의 대뷔작. 작중에서는 보바 펫이 쓰래기 폐기장에 숨어있다가 팔콘을 쫓아갈때, 그리고 클라우드 시티에서 떠날 때 총 두 번 등장한다. 다만 이때는 그냥 움직이는 게 전부라서 보바 펫의 기체라는 것 외에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2.4. 북 오브 보바 펫
보바 펫이 살락에 떨어져 있는 동안, 자바의 성에 보관되어있었다. 그 후 보바 펫이 페낵과 함깨 탈환에 성공, 스피더 갱을 쓸어버리고 살락까지 죽이는데 성공한다.2.5. 만달로리안 시즌 2
딘 자린의 우주선이 파괴되었을 때 임시로 탑승했다.
3. 스타워즈 레전드
슬레이브Ⅱ | 슬레이브Ⅳ의 원형인 AIAT/i |
4. 특징
4.1. 디자인
디자인이 상당히 독특한데 착륙시에는 다리미처럼 누워서 착륙하지만 비행중에는 동체를 세워서 비행한다. 덕분에 이/착륙시 파일럿은 하늘을 보고 앉아야 하는데, 과거 레전드 시절에는 콕핏이 착지시 슬레이브의 '꼬리'쪽을 바라보고 있으며, 기체가 기립하면 콕핏이 90도 회전해 정면을 바라보는 구조였지만 에피소드 2에서 지금과 같이 정립되었다.4.2. 무장
원형은 파이어스프레이 31급 순찰 공격기로, 수송선 임무로도 사용될것을 고려해서 의외로 덩치가 꽤나 큰 편이다. 극중에서 다른 기체와 동시에 등장하는 장면이 없어 엑스윙(전장 12.5미터) 정도의 소형 우주선으로 오인되기도 하지만, 슬레이브는 길이와 폭이 모두 21미터로 엑스윙보다 두 배 크다. 수송선인 밀레니엄 팔콘보다 10여미터 정도밖에 작지 않은 배다. 그러나 기동성은 Y-wing과 유사하며, 방어력도 높다. 하이퍼드라이브는 3급으로 느린 편이다. 무장은 일반적인 우주선의 주무장인 레이저 캐논 대신 블래스터를 두개 달고 있으며 트랙터 빔도 있다.하지만 본 바탕이 프로토타입인지라 생산댓수는 총 6대에 불과했으며, 그나마도 장고가 임무수행중 이걸 노획하면서 남은 다섯대를 다 파괴한 후,[1][2] 장고 - 보바 부자의 마개조를 거치면서 동급 우주선 중 최강의 성능을 가진 우주선이자, 은하계에서 단 한 대밖에 없는 커스텀 우주선이 된다.[3][4]
먼저 장고 펫은 부족한 화력을 매꾸기 위해 무장을 엄청나게 추가했는데, 속사 레이저 캐논을 두 정 달고, 충격 미사일 발사기를 꼬리 부분에 장착하였다. 양자 어뢰 발사기는 각각 3발씩, 총 6발을 장전할 수 있었다. 그리고 뒤를 쫓는 적을 격퇴하기 위해 지진폭뢰(Seismic Charge) 살포장치도 달았다. 하이퍼드라이브를 1급(제국 표준과 같다.)으로 바꾸었다.
보바 펫은 여기서 한술 더 떠 하이퍼드라이브는 0.7급까지 올리고, 충격미사일이 있는데도 양자어뢰를 또 달고, 이온캐논도 달았으며 초공간도약을 하더라도 적을 추적할 수 있는 신호기 발사기를 달았다. 기존의 트랙터 빔과 블래스터도 업그레이드했다. 여기에 추가로 클로킹 장치, 적 센서에서 스피더 바이크로 표기되게 하는 디코이 장치, 센서 재머 등 방어용 장치도 잔뜩 달았다.
더욱이 무서운 점이라면 이렇게 마개조로 추가한 장비들은 대부분 선체 내부 수납형식으로 장착되어 외형만 보면 별다른 무장을 하지 않은 우주선으로만 보인다는 것이다.[5] 거기에 기동성이 둔중하다고 멋모르고 가까이 접근하거나 후미를 잡다간 저 덩치에서 나오는 거라고 믿을 수 없는 만큼의 화력에 깜짝 놀라게 된다. 여러모로 주인의 특성과 취향이 잔뜩 베어든 기체.
해당 기체의 상징적인 무장인 지진폭뢰는 통상 주행 기동성이 둔중한 편인 슬레이브가 추격해오는 적을 요격하기 위한 무장으로 추진장치가 위치한 후면에 탑재되어 있다. 파일럿이 수동으로 조작하여 후면의 사출구를 개방, 투하한다. 사출 후 부유하는 폭뢰는 목표가 주변을 지나가면 자동으로 기폭하는데 이때 연출은 시리즈에서도 손꼽히는 강렬한 시청각적 임팩트를 자랑하며 순간적으로 모든 음향효과가 사라진 뒤 원형의 푸른 빛 에너지장이 생성되고 대형 앰프가 터지는 듯 한 굉음과 함께 푸른 빛의 원형 파동이 퍼지고 근방의 물체를 산산히 파괴한다. 그 파괴력과 범위가 엄청난 것은 물론 소행성 지대와 같이 장애물이 많은 곳에서 터트리면 폭발의 여파는 물론 수많은 파편까지 덮쳐오기 때문에 추격자가 숙련된 제다이 겸 파일럿이 아니라면 살아남기 힘든 수준. 다만 그 추격자의 실력이 실력이라 지진 폭뢰는 경고용에 가까웠고, 실제로 오비완의 목숨을 위협했던 건 차폐막을 무력화시킨 블라스터와 차폐막이 복구되기 전 마무리하기 위해 발사된 충격 미사일이었다.
내부에는 파일럿 자리 두 개와 승객 자리 두 개, 그리고 사로잡은 수배범들을 6명까지 가둘 수 있는 수감 시설이 있었다. 이 수감 장치 중 하나는 포스 센서티브 개체를 잡아놓기 위한 포스 케이지였다[6].
5. 등장 매체
스타워즈: 배틀프론트(2015)에서도 공중전 모드인 전투기 편대 모드에서 영웅 유닛으로 등장하며, 숙적 밀레니엄 팰콘과 대결할 수 있다. 전반적인 스팩은 비슷하나 팰콘이 방어력이 좀 더 높고, 반대로 슬레이브는 공격력이 좀 더 높다. 유도 무기를 두 개나 가지고 있다.속편 스타워즈: 배틀프론트 2(2017)에서도 스타파이터 어설트 모드에서 영웅 유닛으로 등장한다. 에피소드 2의 지진 폭뢰가 추가되었는데 원작에서 보여주었던 것과 비슷한 어마무시한 시청각 효과가 압도적이다.
6. 기타
타이 파이터나 X-Wing과 마찬가지로 특유의 구동음이 존재한다. 마치 예초기와 헬리콥터 로터의 소리, 그리고 아메리칸 크루저의 엔진 스트로크 음을 합친 듯한 그르릉 거리는 소리가 특징.6.1. 명칭 관련
디즈니 체제 이후로는 "슬레이브 I" 대신 "보바 펫의 우주선"으로 지칭되고 있다.오해하면 안될 것이, 슬레이브 I의 공식 명칭은 변경된 적이 없다.
- 보바 펫을 비롯한 다른 바운티 헌터들을 다루는 만화 시리즈 "바운티 헌터들의 전쟁 (War of Bounty Hunters)"에 대한 보도자료에서 이름이 원형에서 따온 "파이어스프레이"로 표기되었다.
- 2020년에 발매된 캐넌 만화에서 랜도 칼리시안이 "슬레이브-1을 모는 (보바) 펫한테서 도망친 게 기적이지"라는 대사를 하긴 했다고 한다.
- 또한 클론전쟁 3D 시즌 2에서 오라 싱이 명백히 '슬레이브 1'이라고 지칭하는 장면이 있다.
- 보바 펫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북 오브 보바 펫에서 드디어 이름이 등장하는데 '파이어스프레이 건쉽'이라고 불린다. 우주선의 기종 자체를 이름으로 부르는 듯.
[1]
PS2로 발매된 게임인 바운티 헌터에서 나온다.
[2]
다만 이 게임은 이제 레전즈 취급당하므로 이후에 디즈니가 원하면 캐넌에 다른 설정을 넣을 수도 있다.
[3]
한 솔로의
밀레니엄 팔콘이나 헤라 신둘라의 고스트 호도 원래는 코렐리아에서 생산된 경화물선이 베이스라 동일한 모습의 우주선이 나타났다고 해서 100%밀레니엄 팔콘이나 고스트 호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 장고&보바 펫의 슬레이브는 정말로 은하계에 딱 한 대밖에 없는 우주선이기 때문에 파이어스프레이가 나타났다 하면 이 경우는 100%장고 펫이나 보바 펫의 슬레이브라는 말이 된다.
[4]
이전까지는 제스터의 유산이라고 불리는 함선을 애기로 썼으나, 위에 상술된 임무 이후로는 슬레이브I를 애용하게 된다.
[5]
위의 일러스트에서 발사하고 있는 건 레이저 캐논인데, 잘 보면 선체에 해치를 열고 나온게 보인다. 평상시에 보이는건 파이어스프레이의 기본 무장인, 하단 부분의 블래스터 뿐이다.
[6]
에피소드2에서 오비완 케노비가 잡혀있는 그 장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