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2-03 04:34:48

수진궁

{{{#!wiki style="margin:0 -10px -5px; min-height:calc(1.5em + 5px); word-break:keep-all"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한성부
경모궁 계동궁 남별궁 누동궁 도정궁
명례궁 사동궁 선희궁 수진궁 순화궁
안동별궁 어의궁 연희궁 영수궁 영희전
용동궁 운현궁 이현궁 인경궁 인덕궁
자수궁 죽동궁 창성궁 창의궁 칠궁
태화궁
경기도
강화행궁 개성행궁 경덕궁 남한산성 행궁 낙생행궁
낙천이궁 노량행궁 목청전 수원행궁 수창궁
시흥행궁 안산행궁 안양행궁 양주행궁 용흥궁
월미행궁 이천행궁 이태조 행궁 진위행궁 파주행궁
풍덕행궁 풍양궁 포천이궁 화성행궁
충청도
노은리 행궁 목천행궁 보은행궁 신도안 대궐 온양행궁
전의행궁 직산행궁 초정행궁 천안행궁
전라도
격포행궁 경기전 무풍 명례궁 전주행궁
경상도
집경전
평안도
영변행궁 영숭전 영유행궁 의주행궁 평양행궁
풍경궁
황해도
배천행궁 평산행궁 해주행궁
강원도
고성행궁 분수령 행궁 상원사 행궁 춘천이궁
함경도
영흥본궁 함흥본궁
행정구역은 조선시대 당시 기준 }}}}}}}}}
조선의 별궁
수진궁
壽進宮
<colbgcolor=#bf1400><colcolor=#ffd700> 위치 한성부 중부 수진방
(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봉로 43)
설립 시기 1483년
해체 시기 1909년
파일:2017-10-10 19-30-56.jpg
<colbgcolor=#bf1400> 현재 수진궁 터 자리. 종로구청과 그 주변이다.
1. 개요2. 상세3. 여담

[clearfix]

1. 개요

조선의 별궁. 지금의 종로구청 일대에 있었으며 이 자리는 건국 초 정도전이 살던 집터의 일부이기도 하다.

2. 상세

유래 자체는 조선 세종의 일곱째 아들인 평원대군이 사망하자 영장산 남쪽에 장사지내고 그 묘소를 관리하는 수진궁(壽進宮)을 지은 데서 비롯되었으나[1] 나중에 원래 예종의 둘째아들이자 평원대군의 봉사손 제안대군의 집을 사당으로 사용하면서 봉작(封爵)을 받기 전에 사망한 왕자녀들과 출가하기 전에 사망한 12세 이하의 어린 공주ㆍ옹주들의 제사를 합동으로 모시는 곳으로 바뀌었다.

1544년( 중종 39년)에 고쳐 지었고 인조 이후에는 후사가 없는 왕자의 집안 재산과 대비전의 사적인 돈을 조달하고 관리하는 곳으로 기능하기도 했다. 숙종 연간에는 현종 왕비 명성왕후의 명으로 공식적으로 완전한 제사궁이 되었다.

훗날 정조는 비빈과 대군들의 사당에서 제사를 자주 지내는 것은 예법에 맞지 않다면서 묘에서는 봄과 가을에 제향을 거행하도록 하고 수진궁에서는 한식에 행하도록 하면서 이 외에 것은 모두 없애도록 명하였다.

묘소는 총 20위이다. 평원대군, 강령부부인, 제안대군, 상산부부인, 영창대군, 명선공주, 명혜공주 등 이상 7위의 묘소는 경기도 광주시에 있었고 용성대군, 의창군, 양천군부인 등 이상 3위의 묘소는 풍양(豐壤)에 있었다. 낙선군과 동원군부인의 묘소는 청송군에, 숙신공주의 묘소는 서산시에, 귀인김씨의 묘소는 망우리에, 그리고 소의 유씨의 묘소는 은평 진관에 있었다. 정보가 전혀 없는 한 '대군 아기씨'의 묘소는 광주에, 숙의 나씨의 묘소는 서산에, 숙원 장씨의 묘소는 연서에, 명빈 김씨의 묘소는 아차산에, 그리고 경빈 이씨의 묘소는 풍양에 있었다. 이상은 매년 한식에 제사를 지냈다.
파일:4e12b935d9855.jpg
<colbgcolor=#bf1400> 수진측량학교 터 비석
대한제국 시기에는 고종 유길준에게 찬조금과 함께 흥사단 사무실로 쓰게 했으며 순종 때는 이 곳에서 측량술을 가르치던 사립교육기관인 수진측량학교를 개교하였다. 1909년( 융희 3년)에 폐궁되었다. 폐궁 후 1년간은 궁으로서의 모습이 엄연히 존재하였지만 1년 후 한일합병이 이루어지면서 망국이 되자 훼철되어 일본인들에게 팔려나갔다.

3. 여담



[1] 지금의 경기도 성남시 수진동의 유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