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000000> 소서러(1977) Sorcer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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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액션, 드라마, 스릴러 |
감독 | 윌리엄 프리드킨 |
각본 | 왈론 그린 |
제작 |
윌리엄 프리드킨 버드 S. 스미스 |
주연 |
로이 샤이더 브루노 크레메 프란시스코 리발 |
음악 | 탠저린 드림 |
제작사 |
파라마운트 픽처스 유니버설 픽처스 (개봉) |
배급사 | 워너 브라더스 (홈미디어) |
개봉일 | 1977년 6월 24일 |
상영 시간 | 121분 |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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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78년 제 50회 아카데미 시상식 음향효과상 노미네이트작.진 핵크만과 로이 샤이더 주연의 형사 영화이자 명작인 < 프렌치 커넥션>으로 1973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포함해 무려 5개 부문을 싹슬이하는 진기록을 펼치는 것은 물론, 이제는 호러 영화계의 전설이자 경배가 된 엑소시스트로 악령의 심리적 공포를 리얼하게 그려내며 죠스가 기록을 깨기 전에 한때는 최고의 미국영화 흥행작이기도 했으며 아카데미 시상식에 최초로 노미네이트된 공포 영화로써 2개의 부문을 타는 성과를 내었던 윌리엄 프리드킨 감독이 프랑스의 알프레드 히치콕이라 불리는 명감독인 앙리 조르조 클루조 감독의 스릴러 영화 공포의 보수를 할리우드판으로 리메이크한 버전이자 본인의 불굴의 에너지를 담아낸 야심작이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1990년대 중순에 20분 가까이 잘려나간 채로 어처구니없게도 <워맨>이라는 제목으로 액션영화인양 왜곡된 홍보문구로 비디오가 나와서 월간 키노에서는 비디오가 망쳐놓았다라고 한탄했다.
2. 줄거리
멕시코의 베라 크루즈에서 누군가를 암살하고 빠져나오는 나이 든 살인청부업자인 "닐로" (프란시스코 라발 분)[1]와 이스라엘의 예루살렘에서 조직원들과 함께 폭탄 테러를 저지르고 급히, 다른 곳으로 도피를 하려했지만 이스라엘 정부군이 이들의 기지를 알아내 갑작스럽게 급습해오며 그 중에 단, 한 명인 "카심"(아미두 분)이 체포되지 않고 겨우 살아남아 빠져나온다. 그리고, 프랑스. 파리에서 중년의 사업가인 "빅터" (브루노 크레메 분)는 와이프와 어느 때와 다름없이 평화로운 아침을 보내고 곧 바로, 일을 하러 나가지만 자신이 주식사기에 연루되어 어떻게 기적의 수습을 벌이지 않는 이상, 파멸되는 위기에 처해버리고 그의 동료마저 차에서 그대로 권총자살을 해버리자 급히 튀어버린다.한편, 미국의 뉴저지 주에서 신부와 신랑가 평화롭게, 신부에 의해 결혼식을 하는 평범한 교회인 것 같지만 실상은 범죄 조직의 요충지같은 장소인 이 곳에 갱스터 겸 드라이버인 "재키"" (로이 샤이더 분)'''[2]가 자신의 동료들과 계획해서 침입해 다량의 돈을 터는 데에 성공한다. 하지만, 조수석에 타고 있던 동료의 쌍욕[3]에 빡친 뒷좌석의 동료가 소음기 총을 머리에 대며 위협해대는 순간, 끔찍한 교통사고가 터져버리고[4] 돈을 다 잃고 재키 혼자만이 피투성이로 겨우, 차 밖을 빠져나온 다음, 급하게 그 현장을 빠져나온다. 그리고, 또 다른 동료가 그에게서 빚진 은혜에 대한 보답으로 몇천달러로 여권을 사 외국으로 피신해있으라는 제안을 하고 조직 보스의 동생이 한 조직원 때문에 소음기총에 의해 다리에 총을 맞아 부상을 당함으로써 보스가 제대로 분노에 가득 차고 살아남은 한 명을 즉시 찾아 죽여버리라는 명령을 내린 위급한 상황이라 바로 수락하게 되는데....
위의 4명은 우연히도 남미의 한 정글지역(베네수엘라나 에콰도르 일대로 추정)으로 몸을 숨기게 된다.
이때쯤에 지역의 미국계 석유회사 소유의 유정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하게 되고 불을 진압하기 위해 폭약을 사용해야 하나 정글의 습한 기후때문에 폭약들이 반쯤 불량이 나서 수동으로 운반하게 되어 운전기사를 모집하고 현상금을 건다.
몸을 숨기러 온 이들은 다른 나라로 빠져나가기 위한 여비를 구하기 위하여 지원하게 되고 2개 팀으로 나뉘어 정글을 통과하여 화재현장까지 수송임무를 맞게 된다. 이들은 말 그대로 생고생 하게 되는데[5] 정글의 험난하고 울퉁불퉁한 지형과 비포장도로, 강물과 바위, 산을 넘고 넘는 험난한 여정을 향한다. 폭풍우가 치는 가운데 다 썩어 비틀어져가는 나무다리를 겨우겨우 건너고 자신들을 가로막는 나무를 폭약을 이용하고 부숴가는 등 미로를 해쳐나오지만 지역의 게릴라들에게 걸려 빅터/카심 팀의 차량은 전복되어 파괴되고[6], 재키/닐로 팀도 위기에 처하나 간신히 물리치게 된다. 그러나 닐로는 게릴라의 총에 맞고 사망하고, 급기야는 트럭의 연료가 바닥나서 멈추게 되면서, 재키는 폭약 1박스를 직접 손으로 들고 나른 끝에 간신히 현장에 도착하게 된다.
현장 책임자로부터 사례금을 받고 모든 것을 정리하려는 찰나 미국 본국의 상대 갱 조직원들이 재키가 있는 술집에 들어가는 모습과 함께 영화가 끝난다.
3. 평가 및 재평가
로튼 토마토 | |
신선도 82% | 관객 점수 83% |
IMDb |
평점 7.7/10 |
왓챠 |
사용자 평균 별점 4.0/5.0 |
"이 최고의 영화를 보지 않았다면 그것은 거짓말이다!"
- 폴 토마스 앤더슨
- 폴 토마스 앤더슨
"솔직히... 몰래 털어놓는 개인적 이야기이지만 나는 앙리 조르주 클루조 감독이 만든 프랑스의 오리지널 버전보다 프리드킨 감독이 할리우드식으로 리메이크한 버전을 더 사랑한다."
- 스티븐 킹
- 스티븐 킹
"윌리엄 프리드킨 감독의 70년대 "아메리칸 뉴시네마"에 대한 마지막 호소"
- 로저 에버트
- 로저 에버트
아무도 기억해주지 않고 잊혀진 영화였으나 상영 문의를 받게 된 프리드킨 감독이 DVD 스캔 판본 외에는 남아있는 필름이 없어 판권에 대해 나몰라라하던 유니버설 픽처스와 파라마운트를 고소해서 화제가 되었고 결국, 유니버설 픽처스에 판권에 대한 출처가 가 있는 상태였고 워너 브라더스사가 가세하여 블루레이 리마스터링 작업에 참여해 어마무시한 초고화질 퀼리티로 제대로 복원이 되면서 재평가받고 있는 추세이다.
새턴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블루레이/ DVD 상 후보에 올랐으며, 베니스 국제 영화제의 클래식 부문에 출품되며 관객들에게 널리 알려지고 있다.
한국에서도 시네마테크 친구들의 영화제에서 상영된 바가 있으며 무뢰한의 오승욱 감독이 GV를 담당했다.
4. 흥행
당시 2100만 달러라는 높은 제작비가 들어갔는데 흥행 수익이 고작 900만 달러가 나오므로써 피눈물나게 말아먹었다.이에 대한 원인은 바로 같은 시기에 개봉한 조지 루카스 감독의 스타워즈였기 때문이다. 근데, 원인이 이것뿐만이 아니라, 프리드킨 감독이 전작인 < 엑소시스트>로 대박을 쳤는지라 제목인 소서러, 즉 해석하면 주술사 아니면 마법사나 무당으로 해석해 볼 수 있는데 트럭 이름인 소서러를 미국 관객들이 그가 또, 심령 오컬트스러운 영화를 찍어낸 건가? 하면서 극장에 갔다가 당황한 경우가 꽤 있었다고 한다. 또, 갈수록 새로운 혁신적인 스타일을 추구하는 감독이 늘어나면서 고전 영화의 스타일을 풍기면서 영화 속 끈적끈적한 정글과 냉정한 서스펜스 영화의 분위기가 관객들에게 먹히지 않은 점도 존재하는 편이다.
그리고, 이후에 프리드킨 감독의 커리어에 오점이 남고 그의 길고 기나긴 슬럼프 시대가 개막되어 버리고 전성기를 보내고 크게 빛을 보지 못한 연출자로 전략해버리고 말았다. 자세한 사항은 윌리엄 프리드킨 항목 참조.
그나마, 2011년에 매튜 매커너히, 에밀 허쉬, 주노 템플, 토마스 헤이든 처치 등의 배우들과 동명의 희곡을 원작으로 한 문제작 킬러 조를 연출해 흥행은 폭망(...)[8]해버렸지만 베니스 국제 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에 노미네이트되며 최종적으로 골든 마우스상을 수상하고 새턴 어워즈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9]과 독립 영화상을 타는 등..나름대로의 성과를 내며 프리드킨 감독의 젊은 에너지로 다시 돌아온 듯한 느낌이라는 식으로 호평받으며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다고 봤으나 이제 나이가 워낙 들어서 2017년 범작 평가를 받은 엑소시스트: 악마와 싸우는 사제들이란 다큐멘터리를 감독하고 작품 소식이 없다가 2023년에 신작이자 유작인 케인호의 반란 군사재판을 냈다.
5. 기타
- 영화 타이틀이기도 한 소서러(SORCERER)는 작중 폭약을 수송하는 두 대의 트럭 중 한 대[10]의 이름이며, 또 한 대의 이름은 라자로(LAZARO). 소서러는 양 옆 운전석 입구에, 라자로는 트럭 본닛에 큼지막하게 적혀있다.
[1]
윌리엄 프리드킨 감독이 라발을 루이스 부뉴엘의 세브린느에서 인상적으로 봐서
프렌치 커넥션에 캐스팅시킬려고 했는데 캐스팅 디렉터가 이름을 오해하는 바람에 스페인 배우인 페르난도 레이가 대신 캐스팅되는 해프닝이 발생한 적이 있었다. 그렇게 해서 이번 작에서 드디어 캐스팅시키는 데에 성공했는데 흥행이 쪽박...
[2]
프리드킨 감독의 전작인
프렌치 커넥션은 물론, 스필버그의
죠스로 국내 사람들에게 익숙한 명배우이다. 그외에도
블루 썬더와
밥 포시 감독의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재즈는 나의 인생에도 출연했다.
[3]
조수석에 앉은 갱스터가 미국인 시선으로 굉장히 빡칠 만한
패드립을 무십스럽게 날리며 말싸움을 하는 상황을 보면 이전부터 서로 관계가 상당히 나쁘고 주먹다짐이 잦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4]
나머지 세 명은 차가 심하게 충돌하고 미끄러졌으므로 모두 즉사한다.
[5]
폭약을 싣고 갈 트럭부터가 문제였는데, 널려있는 트럭들 중에서 쓸만한 부품들을 떼어와 장착해야만 했다.
[6]
잘 가다가 도중에 타이어에 구멍이 나는데 게릴라들이 트럭의 바퀴를 향해 총을 쏜 듯 하다.
[7]
자신이 제일 좋아하는 12편의 영화들 중 한 편으로 선정시켰다. 그외에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의
지옥의 묵시록이라던지,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택시 드라이버 등등이 있다. 자세한 것은 이 링크를 참조할 것.
#
[8]
사실 110만 달러라는 저예산으로 제작된 영화라서 손해가 큰 편은 아니다.
[9]
이 영화에서 매튜 매커너히가 진정한 연기파 영화배우로 거듭나고자 정상인 듯하지만 제대로 미친 싸이코패스 & 변태 기질을 가진 부패경찰 역할을 제대로 소화해냈다. 그가 결국,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거머쥐는 데에 성공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프리드킨이 그의 연기력 면에서 큰 공헌을 해내게 되었다.
[10]
영화 포스터에 나와있는 트럭이 바로 소서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