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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2 08:32:56

소닉 X/1기/에피소드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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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닉 X: 상세 줄거리
1기 2기
1화 ~ 52화 2기 전반부
(53화 ~ 65화)
2기 후반부
(66화 ~ 78화)

1. 개요
1.1. 1화 ~ 13화1.2. 14화 ~ 26화1.3. 27화 ~ 32화 ( 소닉 어드벤처)1.4. 33화 ~ 38화 ( 소닉 어드벤처 2)1.5. 39화1.6. 40화 ~ 41화 (에그맨 주식회사)1.7. 42화 ~ 46화 ( 소닉 배틀)
1.7.1. 무도회 참가 선수1.7.2. 경기 진행 경과1.7.3. 결과
1.8. 47화 ~ 48화 (세계의 배꼽)1.9. 49화1.10. 50화1.11. 51화 ~ 52화

1. 개요

소닉 X 1화부터 52화까지의 줄거리를 서술하는 문서.

1.1. 1화 ~ 13화

닥터 에그맨이 7개의 카오스 에메랄드를 모두 모으고 크림 더 래빗 치즈를 납치하여, 소닉과 그의 동료들이 에그맨의 기지에 쳐들어가는 것으로 1화가 시작된다. 이 때 에그맨의 로봇이 소닉과 싸우다가 카오스 에메랄드 7개가 설치된 기계를 박살내고, 에그맨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기계를 작동하는 버튼을 눌러버리고 만다. 이로 인해 에그맨의 기지를 중심으로 대규모의 카오스 컨트롤이 일어나 에그맨의 기지와 그 주변에 있던 인물들은 모두 크리스토퍼 존다이크가 있는 세계로 전이된다.

이후 너클즈를 제외한 소닉 일행은 우여곡절 끝에 존다이크 가에 모여 살기 시작하고, 다시 자신들의 세계로 돌아가기 위해 카오스 에메랄드를 모으는 한편 스테이션 스퀘어에 나타나는 E-시리즈와 싸운다. 에그맨 싸울 때를 제외하면 소닉 일행은 집에서 숨어 살다시피 하지만, 연방정부는 일행의 존재를 눈치채고 교사로 위장한 첩보원 '스튜어트'를 크리스의 학교에 파견한다.

8화에서 X 토네이도가 개발되면서 토네이도 2가 일시적으로 하차하고, 토네이도 2는 테일즈가 자신의 세계에 돌아갈 때까지 쓰이지 않는다. 또한 11화에서 GUN이 소닉을 잡기 위한 함정에 루즈가 걸려들고, 그녀는 연방정부 대통령 직속 에이전트로 고용된다.

12화에서 연방정부군이 대통령의 지시로 에그맨의 기지에 총공격을 가하기 시작한다. 결과적으로 기지의 탑 부분은 날아가고, 소닉은 총 3개의 카오스 에메랄드를 손에 넣는다.

1.2. 14화 ~ 26화

에그맨 기지 총공격이 대중에게 생중계되면서 소닉의 존재가 크리스의 세간에 본격적으로 알려지게 된다. 반면 에그맨은 이동요새인 에그포트와 에그포트 2를 이용해 숨어서 지낸다. 그러는 동안 카오스 에메랄드를 둘러싼 공방이 계속되고 끝내 일곱 개 모두 발견된다. 결국 26화에서 이것이 모두 모이고, 슈퍼 소닉이 에그맨 로봇 E-99[1]를 파괴할 때 작중 두 번째로 카오스 컨트롤이 일어난다. 그러나 이 때 소닉 일행은 자신들의 세계로 돌아가지 못하고, 역으로 소닉의 세계의 일부인 미스틱 루인 엔젤 아일랜드가 크리스의 세계에 나타난다.

1.3. 27화 ~ 32화 ( 소닉 어드벤처)

시점은 26화에서 카오스 컨트롤이 일어난지 반 년이 지난 때이다. 전반적으로 소닉 어드벤처의 줄거리를 따르지만, 테일즈의 비행기가 X 토네이도이며 크리스가 스토리에 개입한다는 점이 다르다. 그리고 에그 캐리어와의 2차 공중전에서 토네이도 2의 변신은 X 토네이도의 '배틀슈트 버전'으로 대체됐다. 자세한 내용은 X 토네이도 문서 참조.

퍼펙트 카오스의 경우, 게임판에서는 슈퍼 소닉에게 넉백이라도 줄 수 있는데, 애니에는 슈퍼 소닉에게 일방적으로 탈탈 털려서 전투씬도 무진장 짧다(...).

1.4. 33화 ~ 38화 ( 소닉 어드벤처 2)

" 저 붉은 별 정부가 50년 전에 봉인한 '죄'[2]의 결과입니다. 우리들의 세대의 책임이 크겠지요. 알려고 하지 않고 눈을 감는 것, 그것 또한 '죄'니까요."
▶ 스칼렛, SSTV

전편과 마찬가지로 소닉 어드벤처 2의 플롯에 크리스와 스칼렛, 스튜어트를 끼워맞춘 느낌이다. 에그맨 일행이 카오스 에메랄드를 빼앗고 프리즌 아일랜드를 폭파시킬 때, 크리스가 섀도우를 따라 스페이스 콜로니 ARK로 날아간다. 이 때문에 게임판에서 섀도우가 혼자 ARK 창밖을 구경하던 시기에 크리스와 떠드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스토리 최후반부에 섀도우를 설득하는 역할 또한 에이미가 아니라 크리스가 맡았다. 게임판과 달리 크리스와 마리아를 계속 겹쳐 보던 섀도우[3]는 크리스를 공격하다가 결국 그의 설득에 응하여 소닉 일행을 돕는다. 이후의 전개는 원작과 동일하게 바이오 리저드를 격퇴하고 끝. 다만, 실종된 섀도우는 2기에서 돌아온다.

한편 사건이 전개되는 동안 SSTV의 스칼렛은 NNT.의 디렉터 '프랭클린'과 함께 프로젝트 섀도우의 수수께끼를 쫓아, ARK 폐쇄 당시 우주에 파견된 GUN 특수부대원을 찾아다닌다. 그리고 '스미스'라는 前 특수부대원에게서 사건의 진실을 알아내고, 고슴도치 ARK의 낙하를 막는 과정을 생중계한다. 본 문단 상단에 있는 문구는 생중계 당시의 대사.

여기서 '프랭클린'이란 스튜어트 선생을 말한다. 대통령 측의 지시에 의해 프로젝트 섀도우의 뒷조사를 담당했던 것.

1.5. 39화

38화에서 일어난 카오스 컨트롤의 후폭풍인지 플리키를 비롯한 미스틱 루인의 생물들이 크리스의 세계로 날아온다. 이 때 벡터, 에스피오, 차미 또한 탐정 사무소째로 날아온다.

그리고 대통령이 척과 크리스를 따로 관저로 불러내 이야기를 하면서, 섞여버린 소닉과 크리스의 세계를 다시 분리해야 한다는 떡밥을 본격적으로 다루기 시작한다. 또한 소닉이 우연히 에그맨과 만나 대화할 때 에그맨 또한 이를 언급한다.
"우리들의 세계에서 이대로 '유입'이 계속되면, 새로운 마찰이 발생한다."[4]

참고로 소닉과 에그맨이 이렇게 대화를 나누던 와중에 바닐라 더 래빗이 소닉을 찾아오고, 존다이크 가로 돌아가는 소닉을 따라가 크림과 재회한다. 그리고 크림과 함께 존다이크 가에 묵게 된다.

한편 카오틱스 탐정단은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소닉의 활약을 담은 DVD를 보게 되는데, 에스피오가 전자제품 샵에서 DVD 플레이어를 훔쳐오는 장면이 볼 만하다.(반드시 돌려주겠음. ㅡ 에스피오 ㅡ) 그리고 DVD에 특전 영상으로 너클즈, 남쪽 섬에서 조금 대담한 수영복으로 갈아입... 심지어 챠미가 이걸 재생해서 영상에 "여~ 모두 잘 지내냐? 나는 지금 남쪽 섬에 와있어!"를 외치는 너클즈가 진짜로 나온다. 에스피오와 벡터가 "그딴 거 보여주지 마!!"를 더블로 외치는 장면이 심히 압권. 그런데 이런 걸 누가, 언제, 어디서, 어떻게, 왜 찍었는지는 전혀 공개되지 않았다.

1.6. 40화 ~ 41화 (에그맨 주식회사)

일명 '에그문(Egg Moon)'[5] 사건. 에그맨이 이클립스 캐논으로 박살낸 달의 반쪽을 39화에서 기계로 메꿨는데, 이를 에그문이라 한다. 난데없이 에그문이 궤도를 바꿔 태양을 가림으로써 개기일식을 일으킨 것이 사건의 시작이다. 물론 세계는 반쯤 혼돈의 카오스 상태가 되는데, 그 와중에 박쥐인 루즈 더 뱃은 혼자서 좋아한다.

사건 발생 직후 에그맨은 직접 연방정부 대통령을 찾아가 에그문이 고장을 일으켰다고 주장하고, 자신이 책임을 지겠다고 선언한다. 그리고 대통령은 이를 믿어보기로 한다. 그러나 수신기가 고장나 에그문의 원격조작도 불가능하다며, 에그문을 수리하는 1년 동안 다른 방법으로 지구에 태양빛을 공급할 일광 조달 계획을 발표한다.
1. 우주에서 따로 수집한 태양광을 공급받아야 하므로, 지상에 이를 위한 장치인 '미러 타워'를 설치한다.
2. 태양과 에그문 사이로 태양광을 흡수하는 '반사판'을 쏘아올리고, 반사판으로 흡수한 태양광을 미러 타워에 직접 조사하여 지구에 태양광을 모아놓는다. 이 과정을 언론에서는 '일광 충전 계획'이라고 한다.
3. 각 가정에 미러 타워와 연결된 '선샤인 볼'을 설치하여 작동시킨다. 선샤인 볼은 에그맨 주식회사에서 TV 홈쇼핑을 통해 판매한다.

선샤인 볼은 평범한 조명의 형태를 띠고 있으나, 여기서 발산되는 빛은 태양빛과 거의 동일하다. 훗날 스테이션 스퀘어에서는 집 없는 사람들을 위해 거리에도 선샤인 볼을 설치하게 되었고, 예상 외로 계약자가 늘어남에 따라 에그맨은 대통령으로부터 국유지를 제공받아 미러 타워를 증설하였다.

에그맨은 이 계획을 통해 대중의 지지를 얻으며 조금씩 영웅 대접을 받기 시작한다. 그러나 말없이 계획을 지켜보던 소닉이 혼자서 미러 타워를 파괴하기 시작하고, 가장 먼저 이를 알게 된 연방정부 측에서는 대중에게도 이 사실을 알린다. 머지않아 시민들은 소닉의 거주지인 존다이크 가에 쳐들어가기에 이른다.

다행히 경찰이었던 샘이 난입하여 존다이크 가에 침입한 시민들을 해산시키지만, 시민들이 이번에는 너클즈에게 소닉을 막아줄 것을 부탁한다. 에그맨 또한 무기를 전부 폐기했다며 대통령에게 같은 부탁을 하여, 비슷한 시기에 GUN까지 출격한다. 얼마 뒤에 소닉은 미러 타워의 파괴를 멈추고 너클즈를 상대하다가 결국 GUN에게 포위된다.

그러나 너클즈와의 싸움이 멈추고 사태가 조금 진정되자, 소닉이 뒤늦게 자신의 행동에 대해 설명한다. 사실 에그문은 지구의 자전 및 공전 운동에 맞춰 수시로 움직이며 태양광을 차단하고 있었으며, 소닉은 이를 한 발 앞서 눈치챘을 뿐이다. 비슷한 시기에 토파즈와 루즈가 지상에서 에그문을 원격 조작하고 있던 발신기도 발견하여, 모든 일이 에그맨의 개뻥이었음이 드러난다. 한술 더 떠서 선샤인 볼의 빛에는 에그맨을 존경하게 만드는 영상이 섞여있었다.[6]

대통령도 GUN의 연락으로 진상을 눈치챘지만, 한발 늦어 보좌관과 함께 에그맨의 인질이 되고 대통령직을 빼앗길 뻔했다. 이 때 에그맨이 대통령을 묶어놓고 새 화폐를 디자인하는 기묘한 광경을 볼 수 있다. 화폐 단위는 에그이며 100에그는 1불퉁, 1000에그는 1울퉁(.....). 에그맨 왈 "어째서 나보다 니들이 더 비싼 거니!" 그 와중에 소닉이 대통령 관저에 도착했고 스튜어트가 빈틈을 타서 대통령을 구출한다.

결국 에그맨은 체포되어 한동안 울퉁, 불퉁과 함께 교도소에서 지내게 된다. 너클즈가 에그문에 부착된 수신기를 파괴한 뒤로 달의 공전도 원래대로 돌아갔다.

1.7. 42화 ~ 46화 ( 소닉 배틀)

42화 시작부터, 13화에서 박살난 에그맨의 기지에서 에멜이 등장한다. 언제부터 보관되어있었는지는 불명. 사실 에멜이 등장할 뿐, 거의 오리지널 스토리에 가깝다. 제럴드 로보트닉이 에멜을 발견했네 어쨌네 하는 소닉 배틀과는 스토리가 크게 다르다. 애초에 에그맨은 41화에서 체포당한 데다가 발매되지 몇 달 되지도 않은 소닉 배틀의 내용을 스포일러할 순 없었기에 불가피한 선택이었다.

이후 에멜은 메신저 로보가 끄는 탱크 안에 있다가, 소닉이 탱크를 박살낸 날 저녁에 손다이크 가에서 발견되어 테일즈와 척의 연구 대상이 된다.[7] 이후 44화까지는 탈옥한 에그맨이 일으키는 소동들을 진압하는데 가담하며, 소닉의 스핀 어택과 루즈의 스크류 킥을 복사하여 점점 전투력을 올린다. 그리고 별 일이 없을 땐 크림, 치즈, 바닐라와 함께 지내며 꽃도 주고받을 정도로 친해졌다.

한편 연방정부는 탈옥한 에그맨이 사상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를 획책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한다. 그리하여 45화부터는 대통령이 소닉, 너클즈, 루즈를 섭외하여 '대 에그맨 프로젝트'라는 명목의 대규모의 작전을 준비하려 한다. 그러나 불려온 3명 모두 프로젝트에 관심이 전혀 없었고, 이에 대통령은 보관 중이었던 카오스 에메랄드를 걸고 특설 경기장에서 토너먼트를 개최할 것을 선언한다.[8] 그리하여 2만 명 이상의 관객이 보는 가운데 총 23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카오스 에메랄드 쟁탈 무도회'가 개최된다.

1.7.1. 무도회 참가 선수


굵은 글씨로 표시된 두 명이 우승 후보라고 언급된 캐릭터들이다. 특히 소닉의 경우 우승 후보의 필두라고 불렸는데, 정작 소닉이 2회전에서 장외패를 거둔 상황 하에 우승은 에멜이 한다.

1.7.2. 경기 진행 경과

파일:소닉 X 대진표.jpg
대진표[11]

1.7.3. 결과

이런저런 배틀 끝에 결국 에멜이 우승을 차지하고, 대통령은 그에게 '대 에그맨 프로젝트'를 맡기려고 했지만, 시상식에서 카오스 에메랄드를 흡수하는 순간 에멜은 갑자기 스타디움을 부수며 날뛰기 시작한다. 스핀 어택과 스크류 킥에 이어서, 다나카의 칠전 발도류와 너클즈의 드릴 클로까지 습득해버리고 소닉, 너클즈, 루즈를 한꺼번에 압도하는 기염을 토했다. 카오스 에메랄드 하나 먹었는데 성능은 거의 얼티밋 에멜

그러나 에멜은 2인 이상의 합체기는 복사할 수 없었고, 소닉의 KO에 분노한 크림과 치즈의 연계 공격을 연달아 맞아 바다에 빠지고 결국 폭파되었으며 그것을 본 크림과 치즈는 공중부양을 한 채로 울음을 터뜨렸다.

결국 대 에그맨 프로젝트를 맡을 사람이 없어졌다.

1.8. 47화 ~ 48화 (세계의 배꼽)

카오스 에메랄드 쟁탈전 이후, GUN 첩보부를 태운 '시호크(Seahawk) 호'가 그랑 퍼시픽 해에서 SOS만 남기고 행방불명되는 사태가 벌어진다. 사건 현장은 기상학적으로 짙은 안개가 발생할 곳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안개가 가득 낀 상태였고, 토파즈가 남긴 메세지에 의하면 시호크 호는 첩보국 본부와 연락을 취하던 중 누군가에 의한 방해공작을 받고 있었다. 연방정부 당국과 소닉 일행은 여기서 수상쩍은 냄새를 맡는다.

한편 비슷한 시기에 너클즈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지도를 발견해내고, 푸카피토 궁전 박물관에서 고고지구물리학자 '왕준 박사'[21]가 이 지도에 대한 연구에 착수한다. 이를 알게 된 닥터 에그맨은 울퉁과 불퉁을 푸카피토 궁전에 보내 왕준 박사로부터 지도를 빼앗는다. 그리고 지도에 표시된 옛날의 대륙과 지각변동을 거친 현재의 대륙을 대조하면서 '세계의 배꼽'이라 불리는 장소를 찾아낸다.

얼마 뒤에 왕준 박사는 너클즈와 함께 존다이크 가에 찾아와 '무라시아 대륙'에 대해 설명한다. 무라시아 대륙은 약 12000년 전에 대규모의 지각변동에 의해 그랑 퍼시픽 해에 가라앉았다고 전해지는 땅으로, 왕준 박사는 지각변동이 지나고 살아남은 무라시아인들이 세계 각지에서 문명을 개척했다는 설을 주장하고 있었다.[22] 이어서 왕준 박사는 에그맨이 했던 것처럼 지도의 이미지와 지각변동의 데이터를 대조하며, 지각변동의 과정에서 사라진 땅이 있음을 보여준다. 이 땅이 바로 무라시아 대륙이며, 에그맨이 찾아낸 세계의 배꼽도 여기에 있다.

설명을 들은 너클즈는 '에그맨이 무라시아 대륙에 있는 무언가를 노리고 있다'고 생각하고, 척 존다이크 역시 시호크 호 사건과 연관지어 수상한 냄새를 맡는다. 그리하여 왕준과 척 존다이크는 소닉 일행과 함께 무라시아 대륙이 가라앉은 장소로 조사를 떠난다. 그런데 목적지에 거의 도착했을 때 에그맨이 신병기 '에그 대마함(大魔艦)'을 몰고 나타난다. 그의 목적은 세계의 배꼽을 자극하여 전 세계의 화산들을 연쇄적으로 폭발시키고, 세계가 파멸한 자리에 에그맨 제국을 건설하는 것.[23]

소닉 일행은 에그 대마함을 상대로 고전하지만, 뜬금없이 에그포트 1 주워서 나타난 GUN이 에그 대마함을 공격하기 시작한다. 궁지에 몰린 에그맨은 시호크 호에 탑승했던 해양 조사단을 인질로 내세우는데, GUN 측에서는 이를 무시하고 계속 공격한다(...). 다행히 소닉 일행과 루즈의 활약으로 에그 대마함은 침몰하고 해양 조사단도 구조된다.

그러나 에그맨은 대마함에서 탈출하고, 소닉 일행의 목적지였던 화산섬의 화구로 숨어들어간다. 이에 소닉 일행과 해양 조사단도 화산섬에 상륙하여 세계의 배꼽을 찾는데, 에드워드와 토파즈가 우연히 '파라실리콘'으로 만들어진 상자를 발견한다. 파라실리콘은 무라시아 인들이 사용했다는 수수께끼의 금속으로, 상자 안에는 보석이 하나 들어있었다. 이를 본 왕준 박사는 화산 폭발로 무라시아 대륙의 보물 중 일부가 떨어져나온 것이 아닌가 추측한다.

한편 소닉, 너클즈, 루즈 3인방은 에그맨이 숨어들어간 화산 내의 동굴을 따라 이동하고, 무라시아 인들이 대륙을 잃은 뒤에 건설한 지하 왕국의 유적을 발견한다.[24] 잠시 뒤, 테일즈와 크리스도 X 토네이도를 타고 지하 왕국에 들어오고, 왕준 박사도 테일즈가 촬영한 영상을 통해 지하 왕국의 존재를 알게 된다. 그리고 그 순간 왕준 박사는 무라시아 인들의 멸망을 기록한 고문서를 떠올린다.

고문서에 의하면 지하 왕국의 무라시아 인들은 '용'을 믿고 섬겼지만, 바로 그 용신 때문에 멸망했다고 한다. 그리고 '무라시아 인들이 그 용을 쓰러뜨리기 위해 세계의 배꼽을 자극했을 것'이라는 새로운 가설을 제시한다. 물론 왕국을 탐사하던 소닉 일행은 이에 대해 별로 신경을 쓰지 않고(...) 계속 에그맨 일당을 찾는다.

같은 시각 울퉁과 불퉁은 에그맨의 지시로 유적지에서 먹을 것을 찾고 있었는데, 하필이면 거대초롱나방 '모스마킨'을 건드리는 바람에 쫓기는 신세가 된다. 이후 크리스까지 거기에 휘말리고 결국 셋이서 에그맨이 있는 곳으로 떨어진다. 그 순간 소규모의 지진이 일어나고 지하 왕국에 있는 해저 화산에서 대분화의 조짐이 보이기 시작한다.

소닉 일행은 에그맨을 잡는 일을 접어두고, 흩어져서 크리스와 세계의 배꼽을 찾는다. 그러나 에그맨이 한 발 앞서 세계의 배꼽의 중심지를 찾아내 그 자리에 폭탄을 설치해둔다. 그런데 폭탄을 설치하자마자 해저 화산의 분화가 시작되는 동시에 지하 괴물 '몬그라운'이 나타난다.

몬그라운은 설정상 화산 활동의 활성화와 함께 나타나는 정체불명의 괴수로, 이를 본 에그맨은 메신저 로보만 데리고 잽싸게 도망친다. 현장에 남은 울퉁과 불퉁은 폭탄이 설치된 세계의 배꼽 때문에 도망치는 것을 포기하지만, 이를 본 크리스가 위험을 무릅쓰고 폭탄을 도로 가져오고, 뒤늦게 나타난 소닉 일행이 이를 몬그라운에게 먹여서[25] 쓰러뜨린다. 여담으로 이 때 잠깐이긴 하지만 SONIC DRIVE 가 재생된다.[26]

이후 소닉 일행은 한 명도 빠짐없이 화산섬에서 탈출하고, 세계의 배꼽은 해저 화산의 분화와 함께 안정을 되찾는다.

버려진 울퉁과 불퉁은 몬그라운의 공격으로 동체가 박살이 났는데, 테일즈와 척이 이들을 회수하여 수리해준 덕분에 살아남는다. 이 일을 계기로 둘은 에그맨과의 절교를 선언한 채 크리스의 집에서 살게 되고, 밥 할 줄 모르는 에그맨은 이 둘이 돌아올 때까지 제대로 된 식사는 못 한 듯하다. 근데 울퉁과 불퉁도 에그맨이 만들었으니 밥하는 기계를 따로 만들면 되지 않나

1.9. 49화

소닉의 영향을 받은 사람들의 사회 현상 '프리덤 무브먼트'를 본격적으로 언급한다. 넬슨 존다이크도 존다이크 사 전 사원에게 1개월 장기 휴가를 주는 등, 스케일이 꽤 커졌다(...). 참고로 이러한 경향이 사회 현상으로서 뉴스에 언급된 첫 에피소드는 43화이다.

그리고 척 존다이크에게 대통령으로부터 전화가 오고, 그 날 밤에 대통령 보좌관과 함께 지구물리학자 '차코'가 존다이크 가를 찾아와 충격적인 진실을 전하게 된다.
"원래 이 세계와 소닉의 세계는 하나였습니다. 그런데 어떠한 원인에 의해 두 개의 세계, 두 개의 차원으로 나뉘었다...즉 그것은 두 세계가 전혀 다른 시간축을 가진다는 뜻입니다. 세계는 다시 한 번 융합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두 개의 시간 또한 하나로 융합하는 중입니다. 만일 이 상태를 방치해둔다면, 쌍방의 시간이 서로 간섭하여, 최종적으로는 정체하고 맙니다. 즉 시간적인 죽음이 찾아오는 거죠. 그러나 그것은 우리에게 찾아오는 육체적인 것과는 다릅니다. 그 점은 오해하지 마세요."
▶ 차코
"나도 이제 늙었다. 앞으로 몇 년 더 살지 모른다. 이대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시간을 정체시키면 그 걱정도 없어진다. 너와 둘이서 쭉 이런저런 연구를 계속할 수 있을지도 몰라. 그러나 미래가 없어진 시간의 흐름 속에서 그런 일이 가능할까...? 모든 것에 영원함은 없어.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내일을 믿고 살아있는 것이 아닐까..."
▶ 척 존다이크

차코 박사는 이를 '시간 정체화 현상'이라고 부르며, 과거도 미래도 없어지고, 육체적인 죽음 또한 존재하지 않게 된다고 한다. 프리덤 무브먼트의 대유행이나 세계에서 연달아 발생하는 육상 기록 경신도 시간 정체화 현상이 발생했다는 증거. 대통령 보좌관이 찾아온 것은 두 세계를 다시 떨어뜨릴 방법을 알아보기 위한 것이다.

그런데 자기 방에서 숙제를 하고 있던 크리스가 어느새 이것을 듣고 있었다. 그리고 소닉과 헤어져야 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며 시간 정체화 현상을 에그맨의 탓으로 돌리는 현실도피를 시전한다. 그러다 끝내 울퉁과 불퉁의 도움으로 에그맨의 기지까지 찾아가지만 그는 시간 정체화 현상과 직접적인 관계가 없었고, 오히려 에그맨의 일갈에 할 말을 잃고 집으로 돌아간다. 이 때 울퉁과 불퉁은 크리스를 따라가려 했으나 에그맨의 만류로 그만둔다. 그리고 다시 에그맨의 부하로 돌아간다.[27]

한편 에피소드가 끝날 무렵, 늘 그랬듯 여기저기를 떠돌던 소닉은 한 바위틈에서 에멜이 흡수했던 붉은색 카오스 에메랄드를 발견한다.

1.10. 50화

대통령이 TV 방송으로 두 세계가 곧 분리될 것을 공식적으로 선언하고, 테일즈와 척이 본격적으로 카오스 컨트롤 계열의 전송장치의 제작에 들어간다.

이 때 애니에서 한 번도 등장하지 않은 GUN 사령관이 뜬금없이 등장.[28] 에그맨의 기지를 감시하는 부하가 '에그맨이 기묘한 장치를 만들고 있다'는 보고를 듣자, "에그맨이 가만히 있을 것 같냐! 일제히 공격해올 거다! 더 이상 정치가놈들에게 맡길 순 없다! 이 세계에 혼란과 무질서를 불러일으킨 에그맨을 박살내겠다!"며 에그맨의 기지로 GUN의 병기들을 보낸다.[29] 그리하여 백주대낮에 스테이션 스퀘어 건물들 위로 비틀과 플라잉 도그가 떼거리로 날아가더니, 미스틱 루인 근처에 있는 에그맨의 은신처를 무차별적으로 공격하기 시작한다. 동시에 대통령의 관저도 검은 양복에 선글라스를 낀 사내들에게 점거당한다.

그런데 에그맨의 은신처 근처를 지나가던 소닉이 GUN을 상대하게 되고, GUN 사령관은 내친 김에 소닉도 함께 없애버리자며 공격을 계속한다. 그러나 소닉이 시간을 번 틈에 에그맨은 에그포트 1과 2, 에그 캐리어를 섞은 전함 ' 그랜드 에그 임페리얼'을 꺼내 남은 GUN 병기들을 순식간에 털어버리고 도주한다.[30] 대통령은 루즈와 너클즈에게 무사히 구조받고 GUN 사령관은 쿠데타 용의자로 체포된다. 끝까지 '소닉이랑 에그맨 때문에 내 인생이 왜 이럴까' 찌질대는 사령관의 모습이 게임판과 엄청 비교된다.

참고로 에그맨이 비밀리에 만들고 있던 기묘한 장치는 테일즈와 척의 카오스 컨트롤 장치에 들어갈 부품이었다. 에그맨은 GUN을 쓸어버리고 도주하는 길에 이것을 소닉에게 넘겨주었고, 결국 장치는 무사히 완성된다.

1.11. 51화 ~ 52화

카오스 컨트롤 장치가 작동[31]함에 따라 소닉 일행은 차례차례 게이트를 통과해 자신들의 세계로 돌아가는데, 소닉만 남았을 때 크리스가 장치를 무력화시켜버리고, 소닉과 함께 도주한다. 그러나 소닉과 크리스가 최종적으로 향한 별장에서 7개의 카오스 에메랄드가 모두 모이고, 결국 크리스는 소닉에게 의존하는 것을 그만두고 소닉과의 이별을 받아들이기로 하면서, 소닉까지 자신의 세계로 돌아감으로써 두 세계는 완전히 분리된다.[32]

한편 소닉이 없는 동안 소닉의 세계에서는 별 일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백주대낮에 그랜드 에그 임페리얼이 거리를 날아다니며 세계를 정복하겠다며 소닉 나오라고 확성기까지 틀지만 아무도 신경 쓰지 않고 실제로 아무런 트러블이 발생하지 않았다. 이미 함선에 같이 있는 에그맨 부하 3인방도 그만 포기하라며 서로 체스를 하거나 책보고 있으며 에그맨을 신경쓰지 않을정도.

그렇게 일주일이 지난 날 한밤중에 크림의 집에서 휴식하며 차를 대접받고 있던 에이미는 아직 귀환하지 못한 소닉에 대해 크림과 바닐라에게 독백을 하려는 순간 에그맨이 크림의 집 상공에서 확성기로 소란을 피우고, 이를 참지 못한 에이미는 밖으로 나와 에그맨의 함선을 향해 해머를 날리며 함선에 정면으로 해머를 꽂아넣는다. 놀란 에그맨과 부하들은 다짜고짜 다치면 물어낼꺼냐고 노발대발하지만 에이미는 지금이 몇 시인 줄 아냐며 다른 사람들을 생각하라고 소리를 지른다. 그러자 에그맨은 이에 맞받아친다.
에그맨 : 뭐야… 이런 바보… 남들 생각하면서 행동하면 우리가 악당이겠냐!
울퉁[33] : 옳소!
불퉁[34]: 에그맨 님 말씀이 맞다!
에그맨 : 그렇지! 내말 틀린거 없지!
신저[35] : 물론이죠! 소닉이 안 돌아온다고 억지로 화풀이하지 마! 바보~

신저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에이미는 엄청나게 빡치며 불길이 솟았다. 뒤에서 구경하던 크림과 바닐라는 놀란 나머지 문과 창문을 닫으며 숨죽여 지켜보고, 함선에 있던 울퉁과 불퉁, 신저는 그 모습을 보고 쫄은 나머지 서로 부둥켜안고 부들부들 떨정도. 울퉁 : 에그맨님...지금 사과하시는게 어떨까요 하지만 에그맨은 자기 함선에 에이미의 해머가 박혀있다는 걸 알고, 에이미를 더욱 약올리는데, 그 순간 에이미는 해머를 하나 더 소환하고... 그 모습을 보자 에그맨 일당이 놀라서 땀 뻘뻘 나는 모습과 뒤 이어 개그장면이 오가는 모습이 진미.
신저 : 여러 개 있나봐요!
에그맨 : 뭐라고오오?! (쫄아서 그런지 목소리가 약해진다)그렇겐… 마구 꺼내서 던져도 안 아깝냐?!
에이미 : 시끄러워!!!!!!!!!! 당장 내려와!!!!!!!!
에그맨 : 누구 좋으라고?!
울퉁 : 우리한테 화풀이 하지 마!
불퉁 : 맞아! 차인건 우리탓이 아니란 말이다!
에이미 : 차이긴 누가 차여?!!?!?!?
신저 : 하긴 그래! 소닉은 전부터 상대할 마음이 없는 것 같았…
에그맨, 울퉁, 불퉁, 신저 : (순간 날아오는 해머에 함선이 맞으며)으갸아아아악?!!?

이렇게 빡친 에이미와 에그맨 일당은 서로 입털고 있는 사이에는 멀리서 루즈와 너클즈가 이를 지켜보며팝콘을 뜯는 와중에 루즈는 너클즈에게 진짜로 소닉이 돌아오지 않아도 아무상관 없냐며 묻자, 너클즈는 상관없다고 일축한다. 그러자 루즈는 거짓말한다며 딴지를 걸어대자 너클즈는 시간 타이밍이 서로 다를거라며 소닉은 벌써 거기서 몇십년 나이먹을 꺼라고 말하려는 순간 루즈에게 머리 한대 얻어 맞는다.

순간 당황한 너클즈는 머리를 감싸며 갭모에를 발산하며 난데없이 무슨 짓이냐고 화를 내자, 루즈는 소닉이 사라진 것에 대해서는 진심으로 생각한 거라면서 너클즈가 반박하는 말투를 그대로 따라하며 소닉은 어차피 올텐데 고마워해하며 자기한테 보석 선물 하나쯤 해야 하는거 아니냐고 맞받아친다.
너클즈 : (웬 보석 드립에)그건 또 무슨 헛소리를 하는거야?!?!
루즈 : 짜증난단 말이야!!!! 날이면 날마다 밤하늘에 뜬 달을 바라보면서 소닉이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는 네 모습을 보면 나까지 슬퍼져!
너클즈 : 하, 말도 안 되는 생각하지 마! 대체 누가 그 녀석 생각에 달을 바라본다는 거야? 네가 그렇게 생각하는 거 아니야~?
루즈 : 스크류 킥!!!!

앞으로 넘어진 너클즈는 화가 난 나머지 그렇게 소닉이 좋으면 남에게 화풀이 하지 말고 알아서 저쪽세계건 그쪽세계건 마음대로 가라며 윽박지르는데...루즈는 자기 대시를 못알아봐준 모습에 화가 난 나머지 너클즈보고 초등학교부터 다시 다녀야 한다면서 거기서 여자의 마음에 대해 공부하라며 너클즈를 마구 때리고 너클즈는 비명을 질러댄다.
테일즈 : 이런 한 밤중에 절대로 용서 못 해! 에그매애애애애앤!!!
에그맨 : 귀찮게 구네, 난 요새 통 잠이 안 온단 말이야. 도대체 그 꼴은 다 뭐냐, 자다 왔냐?!
테일즈 : (잠옷 모자와 수면 안대를 집어던지고)겨우 겨우 잠들었는데!!

한편 에그맨 때문에 한밤중이 너무 시끄러워서 화가 난 테일즈는 잠옷 모자와 수면안대를 그대로 걸친채로 토네이도를 타고 날아온다! 하지만 그 모습을 본 에그맨은 여전히 입을 놀려대며 테일즈까지 끌어들인다. 이에 분노한 테일즈는 잠옷 모자와 수면 안대를 집어던지자 울퉁이가 이번엔 입을 털어대기 시작한다.
불퉁 : 우와악! 저 녀석도 기분이 안 좋은가 본데요?
신저 : 너무 건방지다!
울퉁 : 에그맨님~ 저 녀석을 놀려주고 오랜만에 스트레스 좀 풀어볼까요~?
에그맨 : 오, 그거 조아~!
(그리고 또 날아온 에이미의 해머에 얻어맞아 함선이 통째로 흔들리고…)
에그맨 : 그 전에 일단 장소를 바꾸도록 하자! 우선 그렇게 하거라, 테일즈! 자, 따라와~!
(이때 함선에 에이미가 던진 해머 7개가 선명하게 박혀있다)
테일즈 : 뭐야! 마음대로 어딜 가는 거야?!
에그맨 : 조용히 따라와.
에이미 : 거기 서!!!! 비겁하게 어딜 도망가는 거야!!!!!!(해머를 땅에 세게 내던진다)
크림 : 에이미, 이제 그만하고 안으로 들어와요… / 치즈 : 차오…

에이미는 추적해서 박살내고 싶어하지만 크림이 문을 빼꼼열며 이제 그만 화내고 들어오라고 회유한다. 이렇게 장소를 바꾼 에그맨은 테일즈에게 이제 덤비라고 말하기도 전에 테일즈가 토네이도로 기총사격을 해대자 건방지다며 대응으로 온갖 함포를 발사하였고 테일즈는 순순히 당할 순 없다며 토네이도 고성능 모드 레버를 당겼는데, 토네이도는 전혀 예상치 못한 하이퍼 토네이도로 변신하게 되어 테일즈가 깜짝 놀라게 된다.
잘 지내느냐, 테일즈? 변형 스위치를 누른걸 보면 위기에 처해 있다는 거겠지?
안심하거라, 그 캐노피는 X토네이도보다 몇 배는 더 튼튼한 특수 유리로 만들어진 거다.
너희가 이곳을 떠나야 한다는 사실을 안 순간부터 뭔가 뜻 깊은 선물이 없을까 곰곰이 생각해 봤는데 말이지.
아무래도 감각이 떨어지다 보니… 아니, 그보다는 영 부끄러워서 말이야.
그래서 너 몰래 이런 일을 해서 미안하지만, 내가 주는 선물이다. 받아주려무나.

체인지! 하이퍼 토네이도!!

조종은 X토네이도와 똑같다. 힘내거라, 테일즈!
사실 이 하이퍼 토네이도는 척 박사가 이들과 헤어지기 이전에 토네이도에 몰래 추가해 개조한 모드였던 것. 이에 테일즈는 척 박사를 고마워하며 반격에 나서는가 했으나, 에그맨이 쏜 특수 추적 미사일에 도리어 쫒기게 되는 상황이 발생하였다.

에그맨은 한참 도망다니는 테일즈를 보며 적당히 괴롭혔으니 용서해주겠다며 해당 미사일을 자폭시키려 했으나 실수로 자폭 장치를 달지 않았다는 걸 뒤늦게 알게 되고…
에그맨 : 후후, 단단히 쓴 맛을 봤을 테니 내가 기분 나쁠 때에는 쫄랑쫄랑 기어나오지 마라 이거야. 이 쯤에서 그만 용서해 주마. 울퉁! 이쯤에서 미사일을 자동 폭파시켜!
울퉁 : 네?
에그맨 : 방금 내 말 못 알아들었니? 자폭 버튼을 누르란 말이야.
(울퉁의 머리에서 식은 땀이 많이 맺혀져 있다)
에그맨 : 안색이 안 좋다, 너. 왜 그래?
울퉁 : (약해진 목소리로)안 달았는뎁쇼…
에그맨 : 뭐라고? 안 들려, 크게 말해!
울퉁 : 안 달았다고요.
에그맨 : 뭐? 안 달았다고… 안 달았다면 저 미사일을 자폭시키지 못 한다는 거냐?! 이제 어떡하냐… 맞게 생겼네!
울퉁 : 그, 그렇겠네요…
불퉁 : 오늘로 테일즈하고는 영영 이별인가?!
하이퍼 토네이도의 에너지가 한계에 달해 테일즈는 그대로 미사일에 격추될 위기에 처하자, 이 때 슈퍼 소닉 카오스 컨트롤로 화려하게 귀환한다.
소닉 : 여전하시구만, 에그맨.
에그맨 : 그래, 여전하고 말고…
소닉 : 용서하지 않겠다, 에그맨!!
에그맨 : 다, 다, 다, 다, 다, 다, 다, 닥쳐라, 소닉! 날이면 날마다 계속 방해만 하고! 오늘이야말로 네 녀석을…!
그리고는 그랜드 에그 임페리얼을 원킬하고 테일즈에게 인사도 없이 제일 먼저 에이미의 집을 찾아가 장미를 한 송이를 건넨다.

이후 크리스는 소닉의 세계로 가기 위해 카오스 컨트롤을 일으키는 전송 장치를 연구하게 된다. 그리고 그가 18세가 되었을 때 6년에 걸친 연구가 결실을 맺어, 소닉 X 2기에서 마스터 에메랄드를 이용한 카오스 컨트롤에 성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2기 문서 참조.

여담으로, 52화는 소닉이 눈물을 흩날린 장면이 나온 유명한 에피소드이다. 구체적으로는 소닉이 카오스 컨트롤로 자신의 세계로 돌아갈 때, 크리스를 업고 잠시 비행하는 연출이 나오고, 이때 소닉이 헤어지기 직전 눈물을 흩날린다. 소닉이 우는 장면이 여기서 처음이었다는 얘기가 있는데, 개그성 요소를 제외하더라도 이미 마이너하기는 하지만 소닉 언더그라운드에서 아기 소닉이 눈물을 흘린 장면이 나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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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에그포트 2의 최종 변형이다. 에그맨이 너클즈와 크리스를 꾀어 얻어낸 카오스 에메랄드 6개를 모두 장착하여 소닉을 피떡으로 만들어버리는 위업을 달성했다. 심지어 소닉을 심각하게 압도하는 나머지 탑승해 있던 에그맨은 소닉이 죽을까봐 걱정이 난 나머지 좀 봐주면서 하라고 했으나 오히려 지나치게 때려눕히자 이제 그만하고 좀 놔주라고 강제 명령을 내릴정도. 그러나 놔주라는 명령에도 소닉을 축구공마냥 걷어차서 바다로 날려버리는 위업을 보였다. [2] 제럴드가 복수를 결심한 직접적인 계기가 마리아의 죽음이다. [3] 참고로 게임판에서는 마리아를 에이미와 겹쳐 보고 있었다. [4] 결국 49화에서 에그맨의 말이 씨가 되어버리는 사태가 발생하게 된다. 다름아닌 시간 정체화 현상이 발생하게 되었고, 이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조건 소닉과 크리스의 세계를 완전히 분리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5] 공교롭게도 육귀중의 자즈가 타고 다니는 메카의 명칭도 에그문이다. 다만 이름 이외의 연관성은 없는 걸 보아 이름만 같은 별개의 메카인 듯하다. [6] 대통령 관저 앞에서 에그맨의 이름을 떼창하는 시민들은 물론 평범한 개까지, 눈동자에서 이 영상이 재생되는 연출이 있다. [7] 참고로 척이 에멜의 행동 AI를 분석 결과 과거의 데이터는 모두 지워져있었다. [8] 이 때 발표된 쟁탈전의 CM이 심히 압권이다. 일반인 참가자를 모집한다더니, 너클즈가 돌이며 기왓장이며 경기장 바닥이며 죄다 부수는 영상을 찍어 방송했다(...). 그런데도 인간 참가자가 제법 많았다. [9] '훌륭한 논스톱 녀석'이라는 닉네임으로 참전한다. [10] 메신저 로보의 본명이다. [11] 맨 왼쪽부터 너클즈, 대통령, 블랙 나이트, 넬슨, 크리스, 대니, 루즈, 테일즈, 호크, 소닉, 에이미, 신저, 샘, 스튜어트, 울퉁, 불퉁, 척, E 77, 토파즈, 에드워드, 에멜, 엘라, 빅 순서이다. [12] 시합 전에도 대통령을 말렸지만 대통령이 전혀 듣질 않았다. [13] 근데 이것은 속임수였다. [14] 그 붕대는 준준결승에서 풀었다. [15] 이때 신저가 하는 말 "바보~!" [16] 이때 테일즈의 얼굴이 빨개져 있다. [17] 이에 에이미는 소닉이 부끄러워하는것으로 봤다. [18] 루즈는 카오스 에메랄드를 위해서라면 어떻게든 이기려하고 에이미는 힘이 세다는 전제하에 크리스는 어느 쪽과 싸워도 질 확률이 높았다. [19] 원판의 명칭은 '칠전 발도류'. [20] 크림도 그 전에는 당황스러워했다. [21] 에드워드의 대학 시절 스승이다. 통칭 '왕 박사'로 불린다. 참고로 원판에서의 이름은 아츠미. [22] 이것 때문에 대학에서 쫓겨났다고 한다. [23] 참고로 44화에서 에그맨이 서적을 구입하는 장면을 보면 책에 왕준 박사의 이름이 써 있으며, 소닉 배틀 내내 에그맨이 비밀리에 짓고 있던 배가 에그 대마함이다. 즉 제법 긴 시간동안 세계의 배꼽을 자극할 계획을 준비하고 있었던 것. 에그 대마함에는 세계의 배꼽을 자극하기 위한 '파이널 웨폰'도 탑재되어있다. [24] 지하임에도 실외처럼 밝은 것은 파라실리콘으로 인공 태양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25] 말 그대로 입에 던져넣고 체내에서 폭파시킨다. [26] 이는 한국어 더빙판도 동일하나, 1절 전체가 나오는 일본어판과 달리 TV 사이즈 기준으로 Inside Outside 공격해~GO! GO! GO! GO! LET'S GO! 부분만 2번 나오는 차이가 있다. [27] 만약 시간 정체화 현상이 정말로 에그맨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었다면 소닉이 에그맨 앞에 나타났어야 했으나, 이번 만큼은 에그맨이 GUN에게 공격받을 때를 제외하면 소닉은 두 세계가 완전히 분리될 때까지 에그맨 앞에 나타나지 않았다. 그런데 그 마저도 에그맨을 도와주러 나타난 거였다. [28] 섀도우 더 헤지혹(게임)의 나이 든 사령관과는 전혀 다른 인물이다. [29] 에그맨 기지 총공격 편에서도 그랬듯, 본래 최종적인 출격 명령은 대통령이 내린다. [30] 레이저 난사 및 광역 냉동빔(...) 등으로 플라잉 도그를 비롯한 보스급 병기들을 순식간에 관광태운다. [31] 사실 처음에는 에너지 부족으로 작동이 되지 않았는데, ARK 이클립스 캐논이 장치에 직사됨에 따라 그 막대한 에너지로 게이트가 열린다. 이 때 발사 직전에 폐쇄된 ARK로 시점이 전환되는데, 마리아와 섀도우의 모습이 잠시 스쳐 지나가더니 레버가 혼자 내려가고 이클립스 캐논이 움직인다. [32] 사실 소닉은 카오스 에메랄드의 힘만 있으면 카오스 컨트롤 장치가 없더라도 얼마든지 자신이 사는 세계로 돌아갈 수 있었다. 즉, 카오스 컨트롤 장치는 곁다리일 뿐. 그럼에도 소닉이 다른 친구들보다 늦게 돌아갔던 이유는 사실상 크리스에게 기회를 준 셈이었다. 크리스가 이별을 받아들일 각오를 충분히 할 수 있도록 말이다. 그리고 크리스가 현실을 인정하고 조금씩 단념하는 과정에서도 소닉은 크리스의 어리광에 어울려 주었다. [33] 일본어판으로 데코 [34] 일본어판으로 보코 [35] 일본어판으로 보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