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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7 23:21:51

소녀의 기도

Modlitwa dziewicy
소녀의 기도
<colbgcolor=#f5f5f5,#1f2023><colcolor=#373a3c,#dddddd> 발매일 <colbgcolor=#ffffff,#2d2f34> 1859년
작곡 테클라 봉다제프스카바라노프스카

1. 개요2. 곡 정보3. 매체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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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Modlitwa dziewicy

폴란드의 작곡가 테클라 봉다제프스카바라노프스카(Tekla Bądarzewska-Baranowska)가 1856년 작곡한 곡으로 1859년 '소녀의 기도'라는 제목으로 발매되자 비로소 세상에서 유명해졌다. 원작자인 봉다제프스카에 대한 기록이 많지는 않아 구체적인 삶이 어땠는지 대해 알아보기 어렵고 1861년 갑작스럽게 요절한 사실만 알려져 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폴란드가 쑥대밭이 되면서 그녀에 대한 기록의 대다수가 소실되었기 때문인데 무슨 병으로 죽었는지에 대한 기록도 남아 있지 않으며 심지어 출생/사망년도도 2022년에 세례명세서를 확인하기 이전까지는 추정만 난무했을 뿐이었다. '소녀의 기도'라는 제목 자체도 그녀가 붙인 것인지 알려진 바가 없다.

대한민국에선 현재도 학교종 벨로 사용되는 등 동양권에서의 인지도가 압도적으로 높다.

2. 곡 정보

악보에 명시적으로 드러나 있지는 않지만 이 곡은 변주곡 형식으로 작곡되었다. 피아노 명곡집에 자주 수록되곤 하는 와이먼의 은파와 같이 서주-주제-변주-코다로 이루어져 있다. 옥타브로 쓰여진 주선율이 주제로 제시되어 있으며, 제1변주와 제3변주는 아르페지오와 트릴로 장식이 되어 있고, 중간에 끼인 제2변주는 기존에 고음부에서 제시된 선율을 중음부로 옮겨 놓았다.

한국에서 학교 종소리의 끝판왕으로 손꼽히는 곡이다. 들어보기 하지만 매일 들으면서도 정작 곡의 제목은 모르는 학생들이 많다.

과거 지하철역에 있는 휠체어 리프트에서 오르고 내릴때도 흔하게 들을 수 있었다.

쓰레기 종량제 실시 전 쓰레기 수거차량에서 흔하게 틀던 노래다. 1980년대 초반 이전생은 익숙한 음악.

삼성 라이온즈 오승환의 등판곡이기도 하다.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시절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 등판할 때마다 울려퍼지는 이 음악은 수업종료를 알리는 종소리 같다고 해서 상대팀 팬들이 정말 극혐했다.[1] 2021년부터는 오승환 본인의 요청으로 정규시즌에서는 쓰이지 않았고, 타이브레이커 및 플레이오프에서만 쓰였으나 2024년 6월부터 다시 사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본인의 결혼식장에서도 또 다른 대표곡인 Lazenca, Save Us와 함께 신랑 입장곡으로 쓰였다. LG 트윈스 임훈은 아예 응원가로 썼다. 또한 V-리그 외국인 선수 가빈 슈미트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 시절 응원가로도 쓰였다.

일본 철도 도카이도 신칸센에서 스크린도어가 열리고 닫힐 때 이 음악이 멜로디로 나온다. 또 일본 아오모리현의 대부분의 횡단보도에서 이 멜로디를 채용하고 있다. 원곡과 비슷한 피아노 버전 학교 종소리와 비슷한 전자음 버전 과거 야마노테선 오사키역 발차 멜로디로 사용되었다. 키하 80계 동차 차내 멜로디도 이것이었으나 열차가 퇴역.

대만 청소차 벨소리로 쓰인다. 대만으로 여행 갔을 때 매우 흔하게 들을 수 있다.

3. 매체

4. 기타



[1] 사실 여러 의미가 있지만 오승환은 예나 지금이나 KBO 최고의 마무리 투수중 한 명으로 특히 2011시즌에서 등판한 경기는 단 한 번도 패한적이 없을 정도로 굉장히 뛰어난 선수다. 그렇기에 타팀 팬 입장에선 오승환의 등판곡이 수업종료 종처럼 경기를 끝내버리는 종소리로 인식되어 여러모로 싫어할 만 했다. [2] 이름을 봐도 알겠지만 사무엘은 남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