셜리 듀발의 주요 수상 이력 | |||||
{{{#!folding [ 펼치기 · 접기 ] |
역대 칸 영화제 | ||||
여우주연상 | |||||
제29회 ( 1976년) |
→ |
제30회 ( 1977년) |
→ |
제31회 ( 1978년) |
|
도미니크 샌다 (인헤리턴스) 마리 퇴뢰치크 (데리 부인, 어디 있나요?) |
→ |
셜리 듀발 (세 여인) 모니크 메르퀴르 (사진사 J.A. 마르땡) |
→ |
질 클레이버그 (독신녀 에리카) 이자벨 위페르 (비올렛 노지에르) |
|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셜리 듀발 Shelley Duvall |
|
|
|
본명 |
셜리 알렉시스 듀발 Shelley Alexis Duvall |
출생 | 1949년 7월 7일 |
미국 텍사스 포트워스 | |
사망 | 2024년 7월 11일 (향년 75세) |
국적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
직업 | 배우 |
활동 |
1970년 ~ 2002년 2022년 ~ 2023년 |
신체 | 173cm |
배우자 /파트너 |
버너드 샘슨(1970~1974) 폴 사이먼(1976~1978) 댄 길로이(1989~2024년 사별) |
[clearfix]
1. 개요
미국의 배우. 로버트 듀발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1] 텍사스 변호사 부부의 딸로 태어나 과학자 지망으로 단기 대학을 다닌 뒤 아티스트랑 결혼했다가, 파티장에서 우연히 만난 로버트 알트만이 픽업하면서 <운명의 맥클라우드>에 출연하여 배우로 데뷔하게 된다. 본인 회고에 따르면 끈질긴 설득 끝에 거의 즉흥적으로 데뷔한거나 다름 없었다고 한다.[2] 그야말로 알트만이 키운 배우로, 연기 경력은 커녕 지망생조차 아닌 평범한 주부였는데 성공한 그야말로 천재형 배우라 할 수 있다. 배우 데뷔 전까지는 텍사스 밖을 나간 적이 없었다고 한다. [3]
2. 상세
<운명의 맥클라우드>(Brewster McCloud, 1970)로 데뷔 후 <매케이브와 밀러 부인>(McCabe & Mrs. Miller, 1971), <보위와 키치>(Thieves Like Us, 1974), <내쉬빌>(Nashville, 1975), <버펄로 빌과 인디언들>(Buffalo Bill and the Indians, or Sitting Bull's History Lesson, 1976), <세 여인>(3 Women, 1977) 등 로버트 알트만의 1970년대 대표작들에 대부분 출연했다. 또한 1970년대를 대표하는 명작 중 하나인 우디 앨런의 1977년작 애니 홀에 조연으로 출연했고 1980년작 샤이닝과 뽀빠이가 대표작으로 평가된다.특유의 튀어나온 눈과 길쭉길쭉한 얼굴, 뻐드렁니 때문에 인상이 상당히 강렬한 편인데, 웃고 있을 때나 무표정일 때는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지만, <샤이닝>을 보면 알 수 있다시피 놀라는 표정을 지으면 웬만한 귀신 분장 뺨때릴 만큼의 무서운 표정을 보여준다[4]. 심지어 샤이닝에서의 역할은 귀신같은 악역이 아니라 오히려 살해당하기 일보직전인 캐릭터고, 긴박한 상황에서 극도의 공포감으로 생기는 표정이다. 영화 <샤이닝>에서는 이것이 이롭게 작용하여, 가뜩이나 우중충한 영화 분위기를 한껏 더 높여주는 역할을 했다.
원래 배우 지망생이 아니었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연기가 좋고, 촬영 태도 또한 열정적이었다고 한다. 상기한 <세 여인>으로 칸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도 수상한 적도 있을 정도.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커리어 중 가장 유명한 작품인 샤이닝의 웬디 역 연기 때문에 골든 라즈베리 1980년 최악의 여우주연상 후보로 뽑히는 굴욕을 겪기도 했다. 그나마 이 흑역사는 2022년에 브루스 윌리스와 함께 취소되었다. # 샤이닝을 찍을 당시의 학대적인 촬영이 이유라고 한다. 어차피 듀발은 여러 후보 중 하나로 뽑혔을 뿐이었고 1980년 당시 라즈베리 수상자는 듀발이 아닌 브룩 실즈였지만, 후보로 뽑힌 사실 자체도 없던 걸로 한 것.
영화 뽀빠이에서는 뽀빠이의 여친 올리브를 맡았는데, 분장과 뻐드렁니가 조합되어서 그런지 꽤나 우스꽝스럽지만 묘하게 예쁘다. 영화 속에서 직접 부른 'He Needs Me'는 후에 만들어지는 폴 토머스 앤더슨의 영화 펀치 드렁크 러브의 OST로 활용되기도 했다.
1980년 샤이닝과 뽀빠이로 커리어에 정점을 찍은 후 배우로서의 경력은 내리막을 걸었고 유아용 TV 프로그램을 제작, 진행했다. 그녀가 만든 Faerie Tale Theatre라는 프로그램을 보면 유아용 프로그램임에도 불구하고 꽤나 걸출한 배우들이 출연했다. 퍼플스의 파일럿 프로그램의 제작자 및 작가도 맡았다.
<rowcolor=#ffffff> 닥터필 출연 당시 사진[5] | 2021년 할리우드 리포터 인터뷰 사진 |
그러다가 2016년 11월 20일 닥터 필 쇼로 오래간만에 얼굴을 내밀었는데, 가난과 정신병으로 고통받는 모습을 보여 사람들을 안타깝게 했다. 로빈 윌리엄스가 죽은 이후로 그가 살아있다는 망상에 빠져 있다는 듯. 또한 스탠리 큐브릭 때문에 자신이 신경쇠약에 걸렸다고 주장하고 있다. 동시에 이런 듀발을 여흥거리로 삼은 닥터 필 쇼의 선정성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높다.
# 이후 레딧에 올라온 글. 토이 스토리 3의 감독 리 언크리치와 샤이닝에 대해 인터뷰를 했다고 하며 다행히 정신질환은 미국배우펀드의 도움으로 치료받기 시작해 2016년 당시보다는 좀 호전된 듯 하다.
2021년 2월 닥터 필 이후 5년만에 할리우드 리포트와 공식 인터뷰에 응했으며, 많이 좋아진 모습을 보였다. 종종 편집증 증세를 보이긴 하지만 인터뷰하기엔 충분한 정신 상태였다고 한다.[7] 출처 여기서 사생활에 관련된 정보가 일부 공개되었다. 아버지는 1995년에 타계했으며 어머니는 90대까지 장수했지만 2020년 코로나 19로 사망했다고 한다. 지역 현지에서는 친근한 할머니로 평판이 좋으며, 닥터 필 사태 때도 셜리에 대한 옹호론이 컸다고 한다.
데뷔 초 결혼했다가 배우 커리어 문제로 이혼했다. 폴 사이먼과 잠깐 사귄 적이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친구였던 캐리 피셔에게 소개했다가 사이먼과 피셔가 사랑에 빠지면서 결별했다고. 2021년 밝혀지길 댄 길로이라는 디즈니 영화 출연했던 시절 만난 뮤지션이랑 커플로 같이 살고 있다고 한다. 다만 사는 곳은 비공개로, 할리우드 리포트 인터뷰 당시에도 자택 공개는 사양했다.
2023년 독립영화《더 포레스트 힐스》로 21년 만에 배우로 복귀했으나 1년 후 사망하면서 유작이 되었다.
2024년 7월 11일, 자택에서 당뇨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1]
다만 드발 가문 자체는 미국 메릴랜드 중심으로 정착한 유명 가문이긴 하다.
버락 오바마,
해리 S. 트루먼,
딕 체니도 이 가문 혈통을 물려받았을 정도. 성을 물려받긴 했으나 남남 수준의 인척 관계로 보인다.
[2]
셜리 듀발 본인이 로버트 올트먼에게 의해서 픽업이 되었을 때,
포르노 출연 제의를 하는 것은 아닌지 의심하여 처음에는 올트먼의 채용 제의를 거부했다고 한다. 60년대와 70년대 초반에는
포르노 블라인드 캐스팅이 워낙 흔했던 시절이라 본인이 그렇게 의심했을 듯. 재밌게도 올트먼에게 의해서 듀발이 결국 출연하게된 <운명의 맥클라우드>는 포르노 작품이 아닌
블랙 코미디 영화지만 듀발의 생각과 비슷하게
베드신이 나오는 작품이다....
[3]
안타깝게도 장례식엔 돈이 없어서 가지 못했다고 한다.
[4]
게다가 칼까지 들고있는데 광기에 완전히 잠식된 남편 잭에게서
자신을 지키기 위해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5]
턱과 목이 많이 부은 것으로 보아,
갑상선에 문제가 생겼을 수 있다.
[6]
1994년 애인과 함께 로스엔젤레스를 떠났고 그 뒤론 출퇴근하면서 몇몇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했다가 은퇴했다. 이주한 이유에 대해서는 2021년 인터뷰에서도 자세한 사정은 함구했다. 다만 1994년 노스리지 지진이 있었는데 당시 입은 피해가 막심했다고 한 것으로 보아 그 지역에 머무른 것은 사실인 것 같다. 본인 나름대로 복잡한 사정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7]
"Yes, she could be gripped by anxiety attacks or meander into unsettling descriptions of alien-surveillance programs. But she also could converse for long, coherent stretches and conjure up the slightest details about her life and of her career, of which she remains very prou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