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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3 01:17:40

서바이버(TV시리즈)/시즌40 승자들의 전쟁

서바이버 시즌
시즌 1 보르네오 시즌 2 호주 아웃백 <colbgcolor=#228b22> 시즌 3 아프리카 시즌 4 마케이서스 시즌 5 타일랜드
시즌 6 아마존 시즌 7 펄 아일랜드 시즌 8 올스타 시즌 9 바누아투 시즌 10 팔라우
시즌 11 과테말라 시즌 12 파나마 시즌 13 쿡 아일랜드 시즌 14 피지 시즌 15 차이나
시즌 16 미크로네시아 시즌 17 가봉 시즌 18 토칸틴스 시즌 19 사모아 <colbgcolor=#ffd700> 시즌 20 영웅 vs. 악당
시즌 21 니카라과 시즌 22 리뎀션 아일랜드 시즌 23 남태평양 시즌 24 원 월드 시즌 25 필리핀
시즌 26 카라모안 시즌 27 피 vs. 물 시즌 28 카가얀 시즌 29 산 후안 델 수르 시즌 30 월즈 어파트
시즌 31 캄보디아 시즌 32 코롱 시즌 33 신 vs. 구 시즌 34 게임 체인저 시즌 35 H vs. H vs. H
시즌 36 고스트 아일랜드 시즌 37 다윗 vs. 골리앗 시즌 38 다가오는 멸망 시즌 39 우상의 섬 시즌 40 승자들의 전쟁
시즌 41 (2021) 시즌 42 (2022) 시즌 43 (2022) 시즌 44 (2023) 시즌 45 (2023)
시즌 46 (2024)



미국 CBS 경쟁 리얼리티 서바이버(TV시리즈)의 시즌 40 승자들의 전쟁 방영분의 에피소드와 표류자들을 정리하는 문서
파일:Survivor_Winners_at_War_logo.png
Survivor : Winners at War
<colbgcolor=#4b0082> 촬영기간 2019년 5월22일 ~ 6월29일
촬영지 피지, 마마쿠나 제도
방송일자 2020년 2월 12일 ~ 5월 13일
방송횟수 14회
부족 다칼, 셀레 + 야라
통합부족 코루
표류자수 20명
승자 [1]
자막여부 한글자막 존재
쿠팡 플레이 제공

1. 개요
1.1. 캐스팅1.2. 0화 : 위대한 순간과 선수들
2. 에피소드 목록
2.1. 1화 : 위대하고도 위대한
2.1.1. 파트 12.1.2. 파트 2
2.2. 2회: 서바이버 경제 같은 거예요2.3. 3화 : 살기가 가득하다2.4. 4화 : 전 복수를 좋아해요2.5. 5화 : 스테로이드 맞은 버디 시스템2.6. 6화 : 빠르게 꺼내다2.7. 7화 : 우린 메이저리그에 있어요2.8. 8화 : 여기가 전투가 시작되는 곳2.9. 9화 : 전쟁은 예쁘지 않다2.10. 10화 : 완전체2.11. 11화 : 이것은 갈취다2.12. 12화 : 아군을 쏘다2.13. 13화 : 전쟁 종전 직전의 순간
2.13.1. 파트 12.13.2. 파트 2
2.14. 14화 : 결국 이렇게 되었군요
2.14.1. 파트 12.14.2. 파트 22.14.3. 파트 32.14.4. 파트 4
3. 부족(Tribe)
3.1. 다칼 부족(Dakal Tribe)3.2. 셀레 부족(Sele Tribe)3.3. 야라 부족(Yara Tribe)3.4. 코루 부족(Koru Tribe)
4. 표류자 (castaways)
4.1. 20위 : 앰버(Amber Joy Mariano)4.2. 19위 : 대니(Danni Boatwright Wiegmann)4.3. 18위 : 이산(Ethan Zohn)4.4. 17위 : 롭(Robert Carlo "Rob" Mariano)4.5. 16위 : 산드라(Sandra Diaz-Twine)4.6. 15위 : 파바티(Parvati Shallow )4.7. 14위 : 권율(Yul Kwon)4.8. 13위 : 웬델(Wendell F. Holland II)4.9. 12위 : 아담(Adam Scott Klein)4.10. 11위 : 타이슨(Tyson Apostol)4.11. 10위 : 소피(Sophie Georgina Clarke)4.12. 9위 : 킴(Kim Spradlin-Wolfe)4.13. 8위 : 제레미(Jeremy Collins)4.14. 7위 : 닉(Nicolas Joseph Caleb "Nick" Wilson)4.15. 6위 : 드니스(Denise Marie McCormick Stapley)4.16. 5위 : 벤(Benjamin Russell "Ben" Driebergen)4.17. 4위 : 새라(Sarah Ann Lacina)4.18. 3위 : 미셸(Michele Fitzgerald)4.19. 2위 : 나탈리(Natalie Anderson)4.20. 1위 : 토니(Anthony "Tony" Vlachos)
5. 총평6. 여담
6.1. 우승자들이 선정한 역대 최고의 우승자와 비우승자

1. 개요

파일:surv40_castaways..jpg
큰 전투가 시작됩니다.
예전에 우승했던 20명의 참가자.
모두가 원하지만 쉽지는 않을 겁니다.
서바이버 사상 가장 큰 전투가 될 것입니다.
누가 Out Wit, Out Play, Out Last 하게 될까요?
전쟁은 시작되었어요. 누가 왕중왕이 될까요?
39 days, 20 people, One Survivor!

40시즌 기념 및 20주년 기념으로 역대 우승자 중 20명을 데려와 다시 참가시키는 올스타전이다. 이전에도 올스타 특집이 몇 차례 있었으나 이번 특집은 우승자만 나온다는 점에서 엄청난 특이점이 있다.

이에 맞춰 기존 100만달러였던 상금도 200만달러로 올랐으며, 이외 출연료나 2위 이하의 상금도 인상되었다. 꼴지의 경우 기존의 2천5백달러에서 2만5천달러로 10배 늘었다.

아무래도 초창기 참가자들은 현재 40대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평균 연령이 가장 높은 시즌이며, 가장 오래전에 참가했던 참가자는 앰버 마리노 (시즌 2 호주 아웃백)[2]이며 최근 시즌 우승자는 닉 윌슨 (시즌 37, 다윗 vs 골리앗)이다.

또한 역대 최다 시즌 참가자는 롭 마리아노는 시즌 4 마케이서스, 시즌 8 올스타, 시즌 20 영웅 vs. 악당, 시즌 22 리뎀션 아일랜드(우승) 총 4회 참가했으며 여기에 멘토로 참가한 시즌 39 아일랜드 오브 아이돌을 더하면 5회 출연경력(...)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 산드라, 파바티, 타이슨도 4번째 참가를 하였다. 그리고 무엇보다 시즌 13을 우승했던 한국계 권율도 다시 참여하여 국내 팬들에게 어마어마한 기대를 끌었다.

시즌 39를 촬영한지 겨우 2주 후로 아직 우상의 섬은 방영되기 전이며, 이때 멘토로 참가한 롭과 산드라는 시즌 40을 준비할 시간이 매우 짧았다.

시즌 38의 제목이기도 했던 엣지 오브 익스팅션(멸망의 섬, EOE)이 이번 시즌에도 존재하며, 탈락자들은 여기로 건너가 시즌 중에 있을 패자부활전을 노린다.[3]

또한 파이어 토큰이라는 요소도 추가되었는데 토큰을 모아 음식이나 물건들을 살 수도 있고 챌린지에서 어드밴티지를 얻을 수도 있다. 탈락자는 자신의 토큰을 나머지 생존자 중 한 명에게 주어야 한다.

방송 당시 국내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권율(동명이인)은 물론 20명의 우승자들이 나온다고 하여 다 망해가던 팬덤이 다시 한번 부흥을 누릴 정도로 큰 인기를 누렸다.[4] 그 동안 서바이버 세계를 떠났던 사람들도 권율이 나온다는 소식에 다시 돌아왔을 정도였다. 이런 인기 덕에 한글 자막도 바로 나왔다. 이때는 국내 팬덤에서는 제목이 너무 길어 'W.A.W'라고 표기 하였고 부를 때는 '위너스 앳 워'라며 풀네임을 불렀다.

코로나 19로 인해 우승자 발표는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 되었으며, 리유니언 마저 생략 되었다.

2021년 4월에는 쿠팡플레이에서 정식으로 서비스 되었다. 제목은 '승자들의 전쟁'이 되어 이 문서도 이에 따른다. 탈락자들이 가는 섬은 그동안 EOE 또는 한계의 섬이라고 불렀지만, 이 역시 쿠팡플레이 번역에 따라 '멸망의 섬'으로 고쳤다. 다만 번역에서 플레이어 이름을 들리는데로 표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만은 플레이어가 해당 시즌에서 활동할 때 국내 케이블 방송 및 팬덤에서 부르던 방식대로 표기한다.(예 - 이선 X, 이산 O) 또한 팬덤에서는 각종 용어를 그냥 영문명으로 부르는데 반해 쿠팡에서는 이를 전부 한글로 번역했다. 본 문서에는 상황에 따라 양자를 적당히 취사선택해서 기술한다.

1.1. 캐스팅

2019년 Us Week가 제프 프로스트에게 올위너 시즌의 가능성에 대해 물었을 때 그는 다시 플레이하고 싶은 20명의 우승자가 없다고 하며 캐스팅의 어려움을 표하였다. 일부 우승자들이 다시 뛰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2019년 CBS 사장이 제프에게 서바이버 20주년 기념으로 이 아이디어를 제안하였고, 요청받은 거의 모든 이전 우승자들이 재참가를 수락하여 왕중왕전이 성사되었다.

제작진이 재참가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한 사람으로 롭-앰버 부부가 있으며, 처음에 제안을 거절했으며 최근에 출산한 파바티도 난색을 표했지만 결국 참가하였다. 이들 3명의 캐스팅이 가장 먼저 공개되었다. 롭과 산드라는 우상의 섬에서 멘토로 복귀한 후 이번 시즌에 참가할지 요청받았다고 한다. 이 때문에 산드라는 우상의 섬에서 함께 있을 때, 롭이 이번 시즌에 참가 안 할 것이라며 자신을 속였다고 분개 한 것이다.

참가 못한 사람 중에서 가장 화제가 된 것은 서바이버의 전설인 리차드! 그러나 성추행과 이에 대한 늦장 대응으로 최악의 사태가 발생한 우상의 섬 사건 직후인지라, 시즌 8에서 문제를 일으킨 리차드가 바로 이번 시즌에 참가하는 것은 불가능했다.[5] 이후 세금 문제로 콩밥까지 먹은 리차즈가 시즌 26 리유니언에서도 영상을 통해 나올 정도로 당시에는 리처드를 문제 삼지 않았지만, 직전 시즌의 여파가 워낙 커서 그의 재참가는 불가능했다. 이에 대해 제프는 지금과 달리 당시는 다른 문화에 있었고, 지금이라면 그가 도전할 때 알몸이 되게 놔두지 않을 것이라고 하며 "우리 쇼에 대한 역사를 고려할 때 적절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코크란은 제프가 가장 캐스팅을 원한 사람이었지만 거부되었으며, 그 외 소방관 톰, 티나, 테드 등 다 캐스팅이 안되었다. 아라스는 자녀를 떠나고 싶지 않다고 거절했고, 얼은 자녀 출산 문제로 거부하였다. 다만 밥과 베스피아는 캐스팅 연락을 받지 않았다고 스스로 밝혔다. 크리스는 결혼한지 몇시간 후에 연락이 왔는데 신혼 여행 때문에 거부 하였다.

이번 시즌이 평균 연령 37.85세로 역대 가장 높지만, 가장 나이가 많은 48세의 드니스조차 다른 시즌에 비하면 나이가 많지 않은 편이다. 최연소자는 29세의 아담으로 연령대가 거의 몰려 있다. 그리고 제작진은 캐스팅 과정에서 연령을 고려하지 않았다고 한다.

우승 당시 나이가 가장 많은 사람은 물론 드니스로 당시 41세이며, 최연소 우승자는 당시 겨우 21세였던 소피. 70년대생은 9명이며, 80년대생 7명, 90년대 생 3명이다.

국내 시청자들은 왕중왕전에 열광하였다. 케이블 TV 방영이 끝난 이후 암흑기인 시즌 21~24를 거치며 팬덤은 10분의 1토막이 났다. 그런데 서바이버에 대한 인기를 폭발적으로 높여준 율이 복귀를 한다고 하자 대거 시청자들이 모니터 앞으로 복귀 한 것이다.

국내 시청자들에게 가장 지지 받는 것은 율과 파바티였고, "율 파바티 드니스 응원합니다! 셋 중 하나라도 결승 진출하길", "대니&율 / 파바티&킴 응원합니다." 하는 식으로 그 외 다른 우승자들은 율, 파바티와 함께 응원받는 정도였다.

그래도 전반적으로 올드스쿨인 대니, 이산, 산드라, 앰버, 롭 등 올드 스쿨은 다 응원받았다. 다만 산드라와 롭은 워낙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는 사람들이라 극혐이라는 사람들도 많았고. 무엇보다 4탕, 5탕이라는 점을 문제 삼는 목소리가 컸다. 파바티도 4탕입니다만

정리하자면 멘토 경력을 제외하고도 롭은 최다 기록인 5번째 참가 플레이어이다.
4번째 플레이는 파바티, 타이슨, 산드라.
3번째 플레이는 이산, 토니, 앰버, 제레미, 새라.
2번째 플레이는 아담, 벤, 대니, 드니스, 킴, 미셸, 나탈리, 닉, 소피, 웬델, 율이 해당된다.

뉴 스쿨의 경우 드니스, 소피, 미셸, 닉의 경우 응원하는 사람이 꽤 있었고, 나탈리, 벤은 숨겨진 실력자인지라 아는 사람만 응원하는 정도, 토니, 새라, 아담, 킴은 호불호가 갈렸다. 다만 뉴스쿨의 경우 누군지 모르겠다는 시청자들도 많았다.

정리하자면 국내 시청자들이 가장 사랑하는 플레이어는 율, 파바티이다. 그 두사람을 제외하고 응원하는 뽑아 보라고 해야 그제야 다른 우승자들이 골고루 나온다. 반면 올드 스쿨에는 타이슨, 뉴 스쿨에는 제레미를 응원하는 사람은 찾기 어려웠다. 둘 다 게임을 완벽할 정도로 잘했지만 정말 재미없게 한다는 소리를 듣는 사람.

1.2. 0화 : 위대한 순간과 선수들

"Greatest Moments and Players"

무려 1시간짜리 40시즌 특별 기념 회고전(Special Survivor Anniversary Retrospective)이 본방 1주일 전(2020년 2월 5일)에 공개되었다. 공식적으로 '에피소드 0'이라고 표기 되었는데 단순한 예고편이 아니라 서바이버 전체 역사를 요약하는 내용이었다. 그러다 보니 시간상 20명에 달하는 이번 시즌에 참가하는 우승자 대부분이 언급되지 않고 그냥 넘어가며, 오히려 참가하지 않는 플레이어들에 대한 내용이 더 많다.

파일:surv40_epi00_1.jpg
더 예뻐졌네?

다만 파바티만은 직접 출연하여 시즌 16에서 파바티(Black Widow 동맹)와 바보 삼총사 이야기, 시즌 20에서 자신이 부족회의중에 "Do you Know Jeff?"라고 하며 더블 히든 아이돌을 사용한 전설적인 업적에 대한 해설을 하였다.

그리고 시즌 8에서 롭과 앰버의 청혼 영상, 시즌 29에서 시에라가 엄마 로라를 탈락 시키기, 시즌 31에서 제레미의 챌린지 중 히든 아이돌 찾기, 같은 시즌에서 전설적인 타이브레이커가 일어나 투표할 사람이 없게된 경우에 대한 설명, 시즌 34에서 씨리가 표도 안 받고 탈락되는 장면 등이 나왔다.

0화는 한글 자막도 없고, 쿠팡 플레이에서 서비스 안되지만, 과거 시즌을 본 사람은 영문 자막으로도 충분히 감상 할 수 있다. 특히 파바티에 더블 히든 아이돌 작전에 대한 해설은 그녀가 왜 대부분의 팬덤 사이트에서 역대 인기 1위에 뽑히는지 이해하고도 남게 만들어 준다.

2. 에피소드 목록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시즌 전체로 치면 583~596회에 해당한다.

2.1. 1화 : 위대하고도 위대한

"Greatest of the Greats", 2시간 연속 방영.

이번 에피 제목은 벤이 첫날 제프에게 환영 인사를 받을 때 "위대하고도 위대한 경쟁자들과 함께 하니 기분이 아주 좋아요."라고 말하며 언급되었다.

2.1.1. 파트 1

1일차
올스타들이 작은 모래톱 섬에 도착 후 제프와 간단한 인사를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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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율에게는 "율, 14년 전에 참가했었는데요. 아이폰이 존재하지도 않았을 때였죠. 더 성숙해진 관점에서 이 게임을 다르게 보십니까?"라고 물었는데 그는 "네. 미래에서 펑~하고 돌아온 선사시대의 공룡 같은 기분입니다. 세상은 변했어요. 사람도 변했구요. 서바이버도 변했죠. 나도 변해야겠어요"라고 답하였다. 이어 앰버는 저녁준비 안해도 되니 휴가 온 것 같다고 하였다. 그리고 제프의 제안에 다 함께 샴페인 한잔씩 하고 다들 신나하는 축제 분위기였다.

이어 제프는 참가자들을, 다음과 같이 2개 부족으로 나누어 주었다.
빨간색 다칼 부족 토니, 웬델, 앰버, 킴, 소피, 닉, 새라, 율, 산드라, 타이슨
파란색 셀레 부족 나탈리, 롭, 이산, 파바티, 벤, 미셸, 대니, 드니스, 제레미, 아담

그리고 이번 시즌에는 탈락자가 가는 '멸망의 섬', 하나씩 지참하고 시작하는 '파이어 토큰'이 존재한다는 설명을 듣는다. 참가자들이 탈락하거나, 포기할 때 파이어 토큰을 다른 참가자에게 양도한 후 멸망의 섬으로 가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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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제프는 "만약 왕중왕전 시즌에 우승 타이틀을 얻고 백만 달러를 버는 것만으로는 성에 차지 않는다면... 2백만 달러는 어떻습니까? TV 리얼리티 쇼 사상, 최대 상금입니다. 반드시 우승하고 싶을 겁니다."라고 말해 모두 격렬하게 환호하게 만들었다.[6]

파일:surv40_epi01_13.jpg
다칼 셀레
1 타이슨&율 제레미&킴
2 새라&킴 파바티&나탈리
3 웬델&토니 벤&롭
4 앰버&새라 드니스&나탈리
최종 결과 5[7] 1
패한 셀레 부족에서는 롭 혼자만 득점했다.

셀레 부족에서는 처음에는 5회 출연한 베테랑 중의 베테랑 롭을 먼저 떨구고 가자는 의견이 있었으나 집을 짓고 있던 중 애덤과 드니스가 같이 우물을 찾으러 가는데 길을 잃는 바람에 시간이 지연되고 나머지 멤버들의 의심을 사게 된다. 결국 아마추어 무브를 보인 아담과 드니스가 잠정 타깃이 되었다. 다만 이 과정에서 둘은 깊은 연맹 관계를 맺었다.

다칼 부족에서 소피와 율이 친해진다. 소피는 부족을 '멋진 외모를 같고 있는 자신 만만한 그룹 - 킴, 타이슨, 앰버', '같은 시즌 출신의 욕심 많은 그룹 - 토니, 산드라, 사라', 그리고 '이도 저도 아닌 그룹 - 자신, 율...' 등으로 나누었다. 그러면서 방패막이가 필요하며 율이 있으면 자신이 가장 똑똑한 사람이 아니니 그를 지적인 방패(nerd shield)[8]로 쓸수 있다며 좋아하였다.

2일차
아담과 드니스는 자신들이 타깃이 되었다는 것을 알고 나머지 멤버 설득에 나선다. 설득의 요지는 약간의 대화 말고는 아무 연결고리가 없는 자기들보다는 부인 앰버와 함께 참가한 롭이나 시즌 29에서 서로 동맹관계였던 제레미-나탈리 콤비를 공략하자는 것. 일단 마리노 부부는 서로 다른 부족으로 떨어져 있으므로 같은 셀레의 제레미-나탈리가 타깃이 된다.

파일:surv40_epi01_14.jpg

그런데 벤이 전략 논의를 위해 롭에게 접근했을 때 데니가 롭을 탈락 후보로 생각했다는 말을 흘렸다. 롭은 데니에게 가서 사실인지 물으니 그녀는 바로 인정한다. 이에 롭은 그녀가 정직하다며 이산, 파바티와 함께 넷이서 '올드 스쿨 연맹'을 맺었다.

롭과 파바티는 당연히 가장 위험한 자신들이 타깃이 되어야 하는데 상황이 너무 쉽게 돌아간다며 혹시 우리가 속고 있는 게 아니냐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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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회의
아담-드니스와 제레미-나탈리 4인이 탈락 유력 후보가 된 가운데 부족회의가 열린다. 아담과 드니스는 타깃에서 벗어나기 위해 이전의 관계를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특히 아담은 자신과 드니스는 만난지 겨우 2일 되었지만, 저쪽은 5년이나 되었다고 항변한 것.
나탈리 7표 아담, 드니스, 대니, 벤, 이산, 파바티, 롭
드니스 2표 미쉘, 나탈리
아담 1표 제레미

파일:surv40_epi01_16.jpg

투표 결과 7:2:1로 나탈리가 이번 시즌 첫 탈락자가 되었다. 그녀는 파이어 토큰을 제레미에게 주고 멸망의 섬으로 떠난다. 탈락자 인터뷰[9]에선 첫번째 탈락할 줄은 생각도 못했지만 멸망의 섬에서 희망을 찾아 보겠다고 말한다.

평가
이렇게 해서 나탈리가 첫 탈락자가 된다. 올드 스쿨 연맹 4인이 뭉칠 때 대항할 뉴스쿨 연맹이 만들어졌어야 하는데 오히려 뉴 스쿨은 드니스-아담 vs. 제리미-나탈리로 나뉘어 서로 탈락시키기 위해 아둥바둥 된 것이다. 그러나 이번에 나탈리가 탈락되긴 했으나 아직도 뉴 스쿨 쪽 인원이 더 많으니 이들이 뭉치는 데만 성공하면 5:4로 판을 뒤집을 수 있다.

롭은 역시 롭이었다. 벤이 흘리는 말을 놓치지 않고 그를 강하게 압박해, 자신을 찍은 대니를 역추적 할 수 있었다. 다른 건 몰라도 화술과 설득력 하나는 역시 롭이 최강이었다. 자기 이름 나왔다고 바로 적대하는 게 아니라, 대니의 대처를 보고 같은 팀으로 포섭하는 포용력까지 시청자들에게 높게 평가받았다.

롭-파바티는 서바이버 사상 가장 대단한 플레이어로 꼽히는데 둘이 손을 잡았다. 산드라를 제외한 어떤 우승자들도 이들과 감히 비견되지 못한다. 그런데도 다른 참가자들은 이들을 탈락 시킬 생각을 못 하고 있어 대오각성이 시급하다.

아담-드니스는 연맹은 이 부족에서 롭-파바티와 대항할 수 있는 유일한 세력이다. 이제 제레미와 그만 싸우고 반듯이 서로 손을 잡아야 한다. 현재로서 아담-드니스는 작전도 좋고 서로 신뢰감도 잘 쌓아 놓아 향후 승승장구가 기대된다.

이산은 이미 시즌 8에서 바보 취급받았는데 이번에도 첫 화부터 얼빵한 모습만 보여 주었다. 벤은 작전인지 원래 성격인지 정신이 없어 보였고, 미쉘은 전혀 분량이 없었다.

국내 시청자들의 응원은 권율이 한 몸에 받았다. 그를 제외해도 앰버, 이산, 롭, 산드라, 파바티 등 올드 스쿨을 응원하는 시청자들이 대부분이었다. 이는 국내 서바이버 인기와 한글 번역 시즌을 생각해 볼 때 대부분의 시청자들의 생각이 시즌 20 이전에 멈춰져 있기 때문이라는 의견도 있고, 그냥 뉴 스쿨은 정가는 사람이 없기 때문이라는 의견도 있다. 어쨌든 올드 스쿨 멤버는 국내 시청자들의 원 오브 뎀이였지만, 뉴 스쿨 멤버는 응원하는 수많은 멤버 중 하나인 경우가 보통이었다.

그리고 가장 강력한 플레이어로 이구동성 롭, 파바티, 산드라를 꼽았다. 다만 우승 여부와는 별개였다. 오히려 가장 먼저 멸망의 섬으로 간 나탈리가 우승까지 할 수 있다는 신선한 의견도 있었다.

파이어 토큰이 게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두고 봐야겠지만, 멸망의 섬에서 뭔가 할 동기를 부여해 주고 이를 바탕으로 복귀 후 우승 경력을 쌓을 수 있다는 점에서 호평이었다. 시즌 38에서는 우승자가 멸망의 섬에서 대체한 게 뭐 있냐며 엄청나게 욕먹었는데 이에 대한 보안책으로 볼 수 있다.

양 부족 중에서 다칼이 율, 타이슨, 웬델, 닉, 토니, 킴, 사라등 근육덩어리들이 있어 앞으로도 챌린지 우승이 점쳐졌다. 반면 셀레에서는 롭, 파바티 말고는 챌린지에서 한가락 하던 사람들이 없었다.

파일:surv40_epi01_17.jpg

첫 도전은 5점 경기인데 3:1까지만 보여지고 편집되었다. 미방영 분은 대니-미쉘 vs 산드라-소피 경기. 닉-권율 vs. 아담-이산 경기인데 모두 다칼 부족이 승리하였다. 권율만 빼고 이번 시즌 최약체들만 나온 것을 보아 경기가 별 볼일 없었는 듯.

방송에 나온 도전 2라운드는 사라-킴 vs. 파바티-나탈리의 경기인데 모두 서바이버 탑 티어 여성 피지컬들이다. 그들이 함께 경기하는 모습을 보는 것 자체가 시청자들에게는 선물과 같았다. 또한 전반적으로 피지컬 수준이 워낙 높아 '역시 우승자들은 피지컬도 뛰어나구나'하는 생각이 절로 들게 만들었다. 최약체인 산드라와 소피의 경기는 편집되었으니

이번 도전은 팔라우, 파나마, 미크로네시아, 영웅대 악당, 카라모안, 신구, 유령섬에서 했었다.

나탈리의 첫 탈락은 시즌 29에 나왔던 쌍둥이 여동생 나디야의 첫 탈락과 오버랩 된다. 그리고 탈락 표 0표로 우승한 나탈리는 이번에야 첫 탈락 투표를 받게 된다. 참고로 그녀들은 어메이징 레이스 시즌 24에서 첫 번째로 탈락하였다. 양쪽 다 최초 탈락자인 것은 그녀들이 유일하다.

여담으로 롭은 서바이버에서도 2위 했었는데 어메이징 레이스에서 또 2위 하였다. 다만 이때는 앰버와 커플로 함께 하였다.

그리고 역대 우승자 중에서는 시즌 8 올스타의 그분에 이어 2번째 첫 탈락자이다. 시즌 8 올스타의 첫 탈락자의 경우 그 인상이 워낙 강렬하여 우승자는 절대 두 번째 우승할 수 없다는 인식 또는 암묵적인 룰이 생겼다. 그걸 깬 것이 시즌 20에 산드라인 것이고.

사상 최초의 2일차 부족회의였다. 시즌 10 팔라우에서 첫날 탈락자가 나오긴 했지만 부족회의는 없었다.

멸망의 섬에는 시즌 38에 이어 이번에도 여성이 가장 먼저 보내졌다.

2.1.2. 파트 2

3일차
멸망의 섬에서 나탈리는 어드벤티지와 럭셔리 아이템 메뉴를 받았으며 새로운 파이어 토큰을 얻는 방법을 알게 되었다. 힌트에 따라 섬 꼭대기로 이동한 나탈리는 아이돌을 발견한다. 이 아이돌은 생존 중인 다른 참가자에게 보낼 수 있고 1토큰으로 아이돌을 산 참가자는 앞으로 3번의 부족회의 동안 한 번 사용할 수 있다. 나탈리는 샌드라에게 아이돌을 보내고 샌드라는 EOE에서도 게임을 조종할 수 있다는 특수 룰을 눈치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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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칼 부족에서 권율은 다른 사람들과 달리 자신은 전혀 유대관계가 없다는 점에 고민한다.[10] 그리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자신처럼 한 번만 출전한 웬델, 닉, 소피를 찾아가 넷이서 손을 잡기로 한다. 그리고 율은 이에 더해 산드라-새라까지 함께 하면 자신들이 다수라고 판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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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종일관 다칼이 앞서나가지만 막판 제레미의 스퍼트로 고리 3개를 모두 명중시킨 셀레가 역전승을 거둔다.

패배한 다칼에서는 여러 이름이 고려되었지만 포커 연맹[11] 일원이었던 타이슨과 킴, 그리고 롭은 없지만 그 부인인 앰버가 주요 후보로 부상한다. 특히 롭은 섬에서 동상까지 서있다는 이유까지 언급되었다.[12] 율과 소피는 산드라-사라-토니 트리오에게도 앰버-킴-타이슨 중 하나를 탈락 시키자고 제안하였다.

킴은 게임 페이스에 당황하여 최근 우승자인 닉을 제거하자 설득하려 했으나 실패했다. 인터뷰에서 킴은 사람들이 자신을 따돌린다며 "나에게 낯설어요. 내 시즌에선 언제나 내가 결정했거든요."라며 한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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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회의
킴, 앰버, 타이슨은 포커 연맹이란 없다고 계속해서 항변했다. 그리고 대안으로 최근 우승자인 닉을 탈락시키자고 말한다.
앰버 6표 킴, 닉, 산드라, 타이슨, 웬델, 권율
킴 3표 사라, 소피, 토니
닉 1표 앰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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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1로 앰버가 2번째 탈락자가 된다. 그녀는 남편 롭에게 토큰을 양도하였다. 탈락자 인터뷰에선 자신이 엄청난 목표인 것은 알고 있었으며 최선을 다 했지만 최고는 아니었다고 말한다.

평가
이렇게 다칼 부족은 언더독 연맹 4인, 파워트리오 3인, 포커 연맹 3인으로 분화되었고 언더독과 파워트리오가 손잡고 포커 연맹인 앰버를 탈락 시켰다.

국내 시청자들은 원래부터 권율을 응원했지만,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예상 이상으로 잘한다고 호평이었다. 가장 먼저 포커 연맹을 언급한 것도 율이었다. 하지만 너무 공격적으로 게임을 진행하여 뒤통수 맞지 않을까 걱정하는 의견이 여럿 나왔다. 소피의 너드 실드 발언 때문에 율의 생각보다 충성심이 약할 수 있다는 것도 지적하였다. 산드라를 절대 믿으면 안 된다는 의견도 있었다.

반대로 시청자들은 서바이버 사상 가장 완벽하게 판을 휘어잡았던 인싸 킴이 이번 시즌 아싸가 된 것을 보고 놀랐다. 강철과 같은 그녀가 아싸가 되어 눈물 흘리는 게 인상적이었다.

산드라에 대해서는 강자인 그녀를 왜 가만 놔두냐는 의견과, 어차피 이뮤니티를 못 딸 것이니 나중에 쉽게 탈락 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으로 갈렸다.

앰버가 워낙 인기가 좋다 보니 그녀의 탈락에 대해 아쉬워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러나 포커 플레이어 연맹은 미국에서 방송 시작 전에 같이 할 거라고 분석했던 사람들이 많아서 어차피 오래가긴 힘들었다. 시즌 18의 피쉬백도 트위터에 포커 연맹이 같이 안 하면 그건 이상한 거라고 했는데, 단 1화 만에 집중 공격을 받고 연맹이 작살났다.

해외 시청자들은 남성중에는 율, 제레미, 닉, 웬델, 여성중에는 소피를 눈여겨보고 있다.

전반적으로 첫화가 너무 재미있었다며 시청자들은 열광하였다. 역대 최고라고 평가되던 시즌 20 영웅 대 악당 보다 두 배는 더 재미있다고 하는 시청자까지 있었다. 올스타전은 그도안 여러번 있었지만 시청자들은 이번 시즌을 영웅 대 악당과 많이 비교하였다.

지난번에 셀레 부족의 미첼이 통합전에 부족회의에 간 것은 처음이었는데, 이번에는 셀레 부족이 승리하여 드니스는 사상 처음으로 통합 전 면역이 생겼다.

인사이드 서바이버 금주의 선수는 권율이 되었다. 44.28% 득표를 했으며, 2위는 20.31%로 롭이 었다. 득표율은 낮지만 그 뒤를 파바티, 산드라가 되어 전통적인 최강자 3인이 안정적으로 플레이하며 최상위권을 유지하는 회차가 되었다. 그 위에 있는 게 권율이고.

앰버가 탈락된 것은 시즌 2에 이어 무려 20년 만이다. 그리고 우연히도 시즌2, 시즌 8에 이어 이번 시즌까지 각 6표씩 받았다.

1-1에서 탈락한 나탈리는 어메이징 레이스에 2번 나왔고 올스타전(시즌24)에 참가했는데, 앰버 역시 어메이징 레이스에 2번 나왔고 올스타전(시즌 11)에 참가한 이력이 있다.

탈락 표 0표로 우승한 닉은 이번에 첫 탈락 투표를 받았다. 이번 시즌에 나탈리와 닉만 탈락표를 받은 기록이 없었지만 둘 다 깨진다. 참고로 현재까지 총 103명의 재참가자가 있었지만 마이크 스쿠핀 만이 0표를 유지하고 있다. 아동 음란물 소지죄로 영원히 나올 일 없으니 기록도 영원히 유지될 듯

권율이 이뮤니티나 히든 아이돌 없이 부족회의에 간 것은 처음이다. 그는 펄 아일랜드에서 전회차에 이뮤니티 상태이거나 히든 아이돌이 있었다.

롭이 도전 중 부족원들을 어깨 위에 올려 원통을 넘겨주는 장면을 인상 깊게 보았다는 시청자 의견이 있다. 영웅 대 악당 당시 롭이 연상되는 장면인데 배는 좀 나왔지만 파워나 판단력은 녹슬지 않은 듯하다

이번 도전은 피와 물, 게임체인저에서 사용되었다. 타이슨과 사라는 이 도전에서 승리한 적이 있으며, 산드라와 토니는 두 번째 패하게 되었다.

파트 1·2를 합쳐 산드라와 나탈리가 7번으로 가장 많은 인터뷰를 하였다. 반면 드니스, 킴, 닉, 웬들의 인터뷰는 1번으로 가장 적었는데 방송 편집상 이들 넷의 우승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봐야 한다. 어쨌든 전원이 첫 화에 인터뷰한 매우 드문 경우.

2.2. 2회: 서바이버 경제 같은 거예요

"It's Like a Survivor Economy"

4일차
셀레에서는 롭이 파이어 토큰이 2개가 된 것을 발견하고 아내의 탈락을 직감한다.

한편 드니스와 벤이 아이돌을 찾아 나섰다. 그 결과 드니스가 아이돌을 발견하지만 이 아이돌은 반쪽짜리(스프릿 아이돌)이며 나머지 반쪽을 다른 참가자에게 주고 나중에 부족 회의에서 두 사람이 동시에 아이돌을 사용해야 이뮤니티가 발동된다는 조건이 붙었다. 벤은 드니스에게 이 반쪽을 활용하여 동맹을 넓히자고 제안하고, 드니스는 아담을 찾아가 나머지 반쪽을 준다. 아담은 벤을 탐탁지 않아 하지만 일단 드니스를 믿고 동맹을 결성한다.

다칼 부족에서는 위와 똑같이 킴이 반쪽 아이돌을 발견하는데 미처 숨기기 전에 토니와 닉이 다가오지만 어찌어찌 화제를 돌리는 사이에 숨기는 데 성공한다. 위기를 느낀 킴은 소피에게 반쪽을 주지만 소피는 신뢰관계가 없는 자신에게 주냐며 의아해한다.

사라와 토니는 경찰연맹(Cops-R-Us)을 이번 시즌에도 발동하기로 합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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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차
멸망의 섬에서는 나탈리와 앰버가 새로운 미션지를 발견한다. 장문의 편지에는 세로드립으로 Water Well (우물)이라 써 있는데 둘은 힌트를 놓치고 무작정 찾아 나섰다. 결국 앰버가 쉬는 사이에 부지런히 돌아다니던 나탈리가 우물 쪽으로 갔다가 '부족회의 이탈권(safety without power)' 아이템을 발견한다.

이 아이템을 받은 참가자는 1토큰을 내고 부족 회의를 떠나 투표를 시작하기 전에 캠프로 복귀할 수 있다. 즉, 투표가 불가능하지만, 탈락 또한 불가능해지는 즉시 생존권인 것. 나탈리는 제레미에게 아이템을 선물한다. 제레미는 이것이 나탈리로 부터 왔다는 것을 바로 깨달았고, 부족원들이 파이어 토큰의 잠재력을 완전히 인식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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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다칼에서 토니가 대충 만든 사다리로 열매를 따는 개그신(...)을 보여준다.

6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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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물은 양 팀이 거의 동시에 통과했으나 퍼즐에서 롭과 드니스가 허탕을 치며 다칼이 손쉽게 승리한다. 퍼즐계의 최강이었던 롭은 도전 직전에 아내의 탈락을 확인하여 이에 대한 충격으로 잘하지 못했다고 토로하였다.

패배한 셀레에서는 올드스쿨 참가자들이 제레미나 벤을 타깃으로 삼지만, 대니는 자신을 제외한 체 올드스쿨만 대화하는 것을 보고 소외감을 느낀 나머지 배신 당하였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산과 벤에게 올드 스쿨이 존재하며 자신은 파바티를 탈락 시키고 싶다고 말한다. 이에 이산은 그녀가 연맹원이 아닌 벤 앞에서 이런 말을 하는 것을 보고 크게 놀랐고, 즉시 롭과 파바티에게 알렸다. 그래서 그들은 대니를 탈락 시키기로 계획을 바꾼다.

반면 벤은 대니를 자기편으로 끌어들일 기회로 보았다. 제레미와 미첼은 아담에게 손을 잡자고 말한다.

부족회의
부족원들은 게임의 빠른 속도를 옛 선수들이 따라잡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말한다. 파바티는 올드 스쿨과 뉴 스쿨의 분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런데 벤이 갑자기 폭주하여 대니의 오늘 실수를 밝히며 이어 누군가에게 아이돌이 있을 수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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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롭이 바로 누가 갖고 있는지 가방을 까보자고 하여 전원이 동시에 가방을 뒤집어엎는다. 이때 제프는 놀라운 광경이라며 웃었지만, 드니스만은 안절부절 하며 가방을 뒤집는 시늉만 하였다.[13]

그 뒤에 롭은 제레미에게 뭔가 귓속말을 하였고, 이어 모든 도전자 사이에 귓속말이 돌았다.
대니 8표 만장일치
파바티 1표 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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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로 이번 시즌 첫 만장일치가 나오며 대니가 탈락하였다. 그녀는 토큰을 데니스에게 주며 멸망의 섬으로 떠난다. 탈락한 자 인터뷰에서 대니는 "저는 탈락해본 적이 없어요. 제 횃불이 꺼지는 게 이상하네요. 한 번 경험해보곤 싶었어요. 하지만 아직 전 살아있어요. 계속 깨어 있을거예요."라고 말하였다.

평가
롭이 제레미에게 한 귓속말은 '이번에는 대니를 탈락시키자.'라고 한 것으로 추측된다. 롭에게는 핵심 연맹인 파바티를 보호하면서 배신자를 잘라버리고, 제레미에게는 적대세력인 올드 스쿨을 약화시킬 계기이기 때문에 서로에게 이득이 되는 결정.

대니는 올드스쿨 하고 잘 어울리지 못하는 것 까진 이해하겠는데, 배신하고 싶으면 뉴스쿨에게만 말하지 이산 앞에서 말해 탈락을 좌초하였다. 시청자들은 대니가 감떨어진 것 같고 대체 과테말라에서 어떻게 우승한 것이냐며, 도저히 우승자 답지 않은 행동을 한 그녀의 탈락을 당연시하였다. 앞서 나탈리, 앰버와 달리 아쉬워하는 시청자가 없었다. 미국 팬들도 대니는 자신 때문에 게임을 망쳤다고 하였다.

그녀는 방송 직후 인스타에서 롭-파바티-이산만 올드스쿨이며, 자신이 거기에 속한다고 생각했으면 벤 앞에서 그런 말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리고 이산에게도 얼른 진실을 밝히라고 말한다. 시청자 사이에선 대니의 인스타가 나오기 전에도, 대니의 갑작스러운 공포증은 방송에서 뭔가 생략된 게 있는 게 아니냐는 의견이 있었다. 그래도 방송이 끝나고 인스타에서 변명하며 남까지 끌어들이려는 건 질척되는 행동이라며 좋게 보여지지 않았다.

이산의 해명은 시즌이 끝난 후에 RHAP 인터뷰에서 나왔는데, 올드 스쿨 연맹은 없는게 맞다고 밝혔다. 대니를 탈락 시킨 것은 그녀가 하도 사고 치고 돌아다닌 것도 있지만, 올드스쿨 연맹이라는 것이 없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라고.

그런데 대니의 탈락으로 득 보는 것은 3:5 구도가 된 뉴스쿨 뿐이다. 원래의 계획대로 벤 또는 제레미가 탈락되었다면 4:4가 되었을 텐데 대니 덕분에 올드스쿨 전체가 망하게 생겼다. 대니를 설득하여 다시 원래 계획대로 가는 수도 있었지만, 2회 연속 배신을 시도한 대니는, 롭 입장에서는 도저히 함께 갈 수 없다고 판단한 듯하다. 시청자들도 핵심 연맹원 파바티를 확실히 보호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며 이해하는 분위기.

그래도 롭의 말 한 번에 전원 가방을 까는 것을 보고 그의 포스가 대단하다고 감탄하였다. 왜 리뎀션에서 참가자들이 롭 앞에서 설설기는지 다시 한번 이해가 가게 되었다. 평소 롭을 까던 시청자들도 이 장면에서는 롭이 대단하다고 감탄 일색이었다. 이번 회차에서 시청자들 사이에 가장 많이 언급된 장면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다음번에 셀레가 또 패하면 롭이 위험하다고 보았다. 예고편은 낚시가 보통이지만, 이번에는 정말 구도상 롭이 위험한 것은 맞다. 시청자들은 롭이 정말 대단한 존재이지만, 부족원들이 모두 우승자이기 때문에 잘 컨트롤이 안될 것으로 생각하고 우승도 어렵다고 보았다. 반면 파바티는 상대적으로 안전하기 때문에 좀 더 갈 것으로 보았다.

덕분에 대박 터진 것은 제레미였다. 그는 멸망의 섬에서 나탈리를 통해 '부족회의 이탈권'을 획득하더니, 이번 부족회의를 통해 뉴스쿨의 주도권을 잡게 되었다. 현재 셀레부족에서 가장 입지가 좋다. 제레미의 파트너 미첼은 하는 게 없으니 오래는 가겠다며 영 좋지 않은 평을 받았다.

아담과 드니스가 손잡은 것과 아이돌을 나눠 같은 것 때문에 그들 역시 좋은 입지로 분류되었다. 시즌25 필리핀의 말콤-드니스 콤비가 연상된다.

나탈리가 멸망의 섬에서 아이돌과 아이템을 연속해서 찾은 것도 높게 평가되었다. 탈락자이지만 시청자들 사이에서 자주 언급되었다.

반면 벤은 말실수가 너무 많아 멍청해 보였다. 그냥 떨어지는 게 좋을 것 같다는 평.

다칼 부족에서는 킴의 아이돌을 받은 소피의 입지가 좋다는 평가이다.

그리고 토니-사라 콤비는 현재 가장 강한 연맹으로 보는 의견이 있다. 토니가 대충 만든 사다리로 빵나무 열매를 따는 과정도 시청자들에게 자주 언급되었는데 부상으로 탈락할 것 같아 조마조마하게 만들었다.

이 때문에 우승자 예측은 아직 빠르긴 하지만 다칼에서는 토니, 사라. 소피, 셀레에서는 제레미로 보는 견해가 있었다. 다만 멸망의 섬은 워낙 요물단지 같아, 그곳에서 막판에 누가 튀어나와 우승하며 시청자들의 뒤통수를 칠지는 알 수 없었다. 멸망의 섬을 빼놓고 생각한다면 앞서 4명의 우승이 가장 유력해 보이지만, 그놈의 멸망의 섬이...

전반적으로 매우 치열하게 경기가 이뤄지고 있어 재참가자와 뉴비가 섞인 시즌보다는 이렇게 재참가자만 나온 시즌이 더 좋은 것 같다는 의견이 있었다. 이런 말이 나온 가장 큰 이유는 시즌 22 리뎀션에서 재참가자 롭이 뉴비들을 갖고 놀았던 경우와, 반대로 시즌 38 다가오는 멸망 당시 뉴비들이 재참가자들을 집중 견제하여 아무것도 해보지 못하고 졸전으로 끝났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재참가자가 뉴비를 갖고 놀든, 집중 견제 당하든 보기 싫다며 뉴비는 뉴비끼리, 재참가자는 재참가자들끼리 경기하는 게 좋겠다는 의견이 여러 번 나왔다.

2화의 비하인드 영상 6개가 공개되어 있는데 이 중에서 'Parvati Coaches Ethan'는 국내팬에 의해 ' 파바티의 거짓말 특강이라는 이름으로 한글화되었다.

인사이드 서바이버 금주의 선수는 롭이 29.05%로 1위였다. 이어 아담 15.7%, 소피 13.75%, 파바티 12.69% 순으로 국내 시청자들의 평가와 다르지 않았다. 다만 제레미 만은 저 아래 바닥에 있었다.

6일차에 들어서야 산드라는 역대 9번째 100일차 플레이어가 되었다. 그녀의 업적에 비하면 많이 늦은 편으로 앞서 아만다(108일), 파바티(120일), 루퍼트(104일, 3일은 부활의 섬), 롭(123일), 오지(128일, 15일은 부활의 섬), 시리(121일), 안드레아(103일, 4일은 부활의 섬), 오브리(111일, 22일은 멸망의 섬)가 달성하였다.

역대 가장 많이 플레이한 것은 오지 128일이긴 하나 그중 15일을 부활의 섬에 있었다. 롭은 123일째, 씨리가 121일, 파바티는 120일째로 그뒤를 잊고 있지만 실플레이만 따지면 이들이 전체 1,2,3등으로 오지를 제친다. 부활의섬&멸망의섬에 있던 기간을 포함하냐 마냐 하는 건 애매한 게 거기까지 합친다면 시즌 38에서 아무것도 못해보고 탈락한 첫 탈락자의 플레이 기간이 말도 안 되게 늘어나 버린다. 그럼 2연속 첫 탈락자 프란체스꽈의 플레이 기간도 늘어나 버리고

3연속 여성이 탈락한 5번째 시즌이다. 직전 시즌인 우상의 섬에는 초반 남성 탈락과 여성들의 선전으로 여성이 우승할 것 같다는 의견이 봇물 터지게 쏟아져 나왔지만 이번에는 그런 남녀 대결 구도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었다.

지난 시즌에 이어 현재까지 완벽한 투표 기록을 갖고 있는 것은 앰버와 울 뿐이다. 앰버가 탈락했으니 이제 율만 남는다. 이산, 파바티, 토니는 우승 시즌에 완벽한 투표를 하였으나 그 중간에 실패한 다른 시즌을 뛴 적이 있다.

이번 도전은 카가얀과 캄보디아에 나왔는데 토니와 사라는 그때도 승리, 이번에도 승리한다. 반면 제레미는 캄보디아에선 승리했지만 이번엔 패한다.

현재 나탈리, 롭, 데니스는 각 2개의 파이어 토큰을 가지고 있다.

아이돌은 산드라에게 1개 있으며, 킴과 드니스에겐 스프릿 아이돌이 있다. 2화 만에 아이돌이 3개라니 유령섬 이후 계속해서 아이돌이 쏟아져 나오던 그래서 시청자들에게 욕을 바가지로 먹은 기조를 이번에도 유지할 것 같다.

나탈리가 발견한 '부족회의 이탈권(safety without power)'는 지난 우상의 섬에서 재닛이 받을 수 있었지만, 그녀는 롭&산드라의 시험을 거부하면서 기회를 놓쳤다.

인터뷰는 나탈리가 12회로 1위이고, 게임 중에는 아담이 9회로 가장 많았다. 이번 회만 따지면 나탈리와 아담이 각 5번으로 가장 많았다. 반면 닉, 산드라, 미셸의 이번회 인터뷰는 없었다. 그만큼 멸망의 섬 비중이 높고 본게임 참가자들이 분량 피해를 보았지만, 편집이 잘 되어서인지 이에 대한 비판은 없었다.

이번화 제목은 나탈리가 "(파이어 토큰은)바다 건너편 섬에 가치 있는 무언갈 찾고 있는 사람에게 혜택을 보내고 저도 가치 있는 것으로 돌려받죠. 서바이버 경제 같은 거예요. 물물교환 같은 형식이죠"라고 말하면서 언급된다. 멸망의 섬 안에 있는 사람이 한 말이 에피소드 제목이 된 것은 처음이다.

2.3. 3화 : 살기가 가득하다

"Out for blood"

7일차
셀레 부족에서 아담은 자신과 드니스-이산-롭 4인 연맹을 계획하였다. 이에 방해되는 파바티 탈락을 계획하고 또 다른 올드스쿨인 이산에게 협조 요청을 한다. 하지만 이산은 아담과 사이가 좋긴 하지만 파바티는 자신의 가장 중요한 연맹이라며 반감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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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차
다칼 부족에서는 산드라는 5번이나 참가 했으며 이번이 끝나면 서바이버를 은퇴 할 것이라고 인터뷰 한다. 그리고 전과 다르게 플레이 하기 위해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겠다며 그물을 이용해 상어를 잡았다.

타이슨은 산드라의 통장에는 200만 달러나 있다며 그녀를 탈락 시키자고 율에게도 말하는데, 율은 산드라를 탈락시키고 싶지 않다며 그녀에게 이 사실을 말해준다. 산드라는 도전에서 패하고 나서 생각해도 된다며 일단 넘겼지만 인터뷰에서는 자신을 건드리면 X된다며 분노하였다.

멸망의 섬에서는 나탈리가 암호를 해독하여 '표 훔치기 혜택'의 단서를 얻게 되었다. 그녀는 이 단서를 다칼 부족의 사라에게 제공한다.

한편 다칼 부족의 사라는 자신의 가방에 단서가 있는 것을 보고 파이어 토큰을 지불하여 이것을 얻기로 결정한다. 단서는 '표 훔치기 혜택'이 상대방 부족의 횃불 속에 숨겨져 있으니 밤에 침투해서 찾아보라는 내용이다. 이에 사라는 경찰 지원이 필요하다며 토니에게 이런 사실을 알려준 후, 한밤중에 세레 부족으로 침투하여 '표 훔치기 혜택'을 찾아내는데 성공하였다.

9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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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원이 한 명 더 많은 다칼에서는 산드라가 신나하면서 빠졌다. 장애물 통과 과정은 다칼이 더 빨리 끝냈으며, 나무 모양 퍼즐 맞추기는 사라와 소피가 담당하였다. 시간이 조금 지나서야 셀레 부족도 장애물을 통과하고 미셸과 롭이 퍼즐 맞추기를 하며 무섭게 따라갔다. 그러나 먼저 시작했던 다칼 부족이 먼저 퍼즐을 완성하며 승리하였다.

패배하고 돌아온 셀레 부족에서 아담은 파바티 탈락 작전을 계속 밀어붙였고 롭에게도 사실대로 말해준다. 아담의 생각은 롭은 장기적으로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이며, 중요한 시기에 진실을 말해 주는 것이 결국 자신에게도 도움이 된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롭에게 파바티는 매우 중요한 연맹원이었고, 이 문제를 타개하기 위해 제레미에게 아담이 이중 플레이한다며 고발했다. 그러자 이를 알게 된 벤이나 드니스 같은 뉴스쿨들은 매우 놀라서 배신자인 아담을 탈락시켜야 하는 게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미셸은 그럼에도 뉴스쿨의 수적 우세를 지켜야 한다며 파바티 대신 이산을 탈락 시키자고 하였다.

부족회의
이산은 부족이 분화되어 있다고 말하고, 아담은 동의하며 만장일치 투표가 이러지지 않을 것이라고 하였다. 롭은 이 게임은 누군가를 믿어야 하지만 본질적으로 결국 누구도 믿어서는 안된다고 말한다. 파바티는 자신이 공공의 적 1순위(빌보드 타깃)라고 하였다. 이어 아담이 어딘가에 동상이 있는 사람은 위험하다고 하여 롭의 반감을 사서 둘은 말다툼을 하였다.
이산 4표 벤, 드니스, 제레미, 미셸
아담 3표 롭, 파바티, 이산
파바티 1표 아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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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1로 이산이 탈락하였다. 그는 파이어 토큰을 파바티에게 주었고, 탈락자 인터뷰에선 연맹이 잘 안 풀렸으며, 암이라는 EOE를 견뎌냈으니 두렵지 않다고 말한다.

평가
이렇게 하여 4번째 탈락자는 이산이 되었다. 시청자들은 초반부터 이산은 대체 뭐 하는 거냐며 기대를 안 하긴 했지만 그래도 인기가 높은 올드 스쿨 출신이라 그의 탈락에는 아쉬워하였다. 그러나 그보다는 최고의 인기인 파바티가 탈락되지 않아 다행이라고 여기는 분위기가 더 강했다.

사실 올드 스쿨중 한 명이 탈락되는 것은 지난 데니 탈락 때부터 이미 예상된 바이다. 롭과 올드 스쿨은 배신자인 데니를 탈락 시키면서 3:5의 수적 열세를 좌초하였다. 이 때문에 이번에 또 다른 올드 스쿨이 탈락되는 것은 당연지사.

롭의 경우 앞서 시즌 8, 22를 완전히 지배하고 있었지만, 이번에는 아이돌도 없고 수적 열세라 아무것도 못하고 있다. 이에 시청자들은 이제 뉴스쿨의 실세에게 달라붙어 하루하루 연명하는 수밖에 없다고 보았다.

파바티도 매우 힘든 나날을 보내긴 하지만, 시즌 16, 20에서도 초반부터 계속 위기였기 때문에 원래 그런가 보다 했다. 지난 시즌에서 여성 연맹과 더블 히든 아이돌로 워낙 엄청난 활약을 보였기 때문에 그녀의 말처럼 공공의 적 1순위가 될 수밖에 없었다. 다만 그때와는 달리 연맹원도 부족하고, 히든 아이돌도 없어 매우 어려워 보인다.

아담은 지난 시즌 33 신구에서도 지금처럼 일견 멍청해 보이게 플레이했기 때문에 평상시의 그 다웠다. 이번 시즌에서 그를 응원하는 시청자도 없긴 하지만, 파바티 탈락 작전을 이산과 롭에게 말해준 멍청한 짓 때문에 없는 인기가 더 떨어져 시청자들은 '파바티 대신에 아담이 탈락했으면'하는 심정으로 보았다.

제레미와 미셸은 게임을 너무 잘하고 있으며 확실하게 부족을 통제하는 중이다. 그러나 시즌 31에서 그놈의 집에 놔두고 온 아내 발 타령 때문에 시청자들의 평가는 최악이었고, 이번 시즌에서 그의 승승장구에도 응원하는 사람이 없었다. 최고의 인기스타인 파바티, 한물간 스타 이산, 마피아 보스 같은 롭, 하다못해 멍청해 보이는 아담이 인간미가 있지 제레미는 우승에 최적화된 인공지능 같다는 평.

드니스는 그녀의 시즌 25에 이어 전 회차 부족회의 가기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뉴스쿨 출신 중에서는 거의 유일하게 국내 시청자들에게 응원을 받고 있다. 제레미-미셸 처럼 코어도 아니고, 롭-파바티 처럼 바텀도 아닌 딱 중간이며 연맹도 탄탄해 장기 생존이 예측된다.

정리하자면 시청자들은 다음 회차에서 부족 스왑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롭-파바티가 살아날 방법이 없다고 보았다. 시청자들이 원하는 구도는 부족 스왑으로 파바티가 권율을 만나 둘이 손잡고 뉴스쿨들을 학살하는 구도인데, 예고편을 보니 다음 회차에서도 부족 스왑이 없는 것 같아 절망한다.

다칼 부족에서 타이슨이 세운 산드라 탈락 작전을 권율이 본인에게 알려준 것 때문에 시청자들은 매우 비관적으로 보았다. 지금으로선 타이슨과 손잡고 산드라를 탈락 시켜야 권율의 4인 연맹 입지가 좋아지는데, 산드라가 탈락되는 건 싫다는 권율의 생각을 너무도 뜬금없다고 비판하는 것이다. 시청자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권율에게 산드라를 믿지 말라고 절규를 하였지만 기대와는 반대로 흘러갔다. 또한 지난 시즌과 달리 너무 공격적으로 플레이한다며 걱정하였다.

현재 올드 스쿨이 학살되는 분위기이지만 산드라 만은 뉴·올드 양쪽과 다 친하기 때문에 오래갈 것으로 예측되었다. 무엇보다 권율이 그녀에게 정보를 주며 손잡으려 하는 게 큰 도움이 된다.

챌린지에서 3:1로 다칼 부족이 앞서긴 하지만 매번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얼마든지 다칼이 패할 수 있다고 예상된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권율의 연맹과 산드라의 파워 트리오가 손을 잡고 타이슨을 탈락 시킬 것 같다는 시청자 예측이 있었다.

종합하자면 다음 회차에선 부족 스왑이 없을 것이니 탈락자는 셀레가 지면 롭 또는 파바티, 다칼이 지면 타이슨이다.

멸망의 섬에선 나탈리가 파이어 토큰을 3개째 얻었다. 이 때문에 국내외 시청자들은 그녀의 탈출 및 본게임 진입을 확실하다고 보았다. 국내 시청자들은 뉴스쿨이라면 다 안 좋아하는 경향이 강하지만, 나탈리가 나온 시즌 29는 자막이 없어 잘 안알려져 있기 때문에 그녀를 딱히 싫어하는 분위기는 없었다. 그보다는 해당 시즌을 본 시청자 사이에서는 시즌은 망했지만 나탈리 자체는 숨겨진 보석이라며 높이 평가하고 있었다. 탈출만 한다면 우승이라는 말까지 나왔다.

현재 파이어 토큰은 나탈리 다음으로 롭, 파바티, 드니스에게 각 2개, 새라, 산드라 각 1개, 나머지 플레이어에게 각 1개가 있다.

인사이드 서바이버의 금주의 플레이어는 62.39%라는 싹쓰리 득표로 미셸이 1위를 차지하였다. 비한글화 시즌 우승자라 국내 시청자들이 주목하고 있지 않은 플레이어 이긴 하지만 이산 탈락을 주도하며 잘해나가고 있다.

현재 완벽한 투표는 벤과 드니스만 유지하고 있다. 완벽한 투표 따윈 아무 의미 없다는 산증거

이번 도전의 장애물은 카가얀, 산 후안 델 수르, 유령섬, 우상의 섬에 나온 것이지만, 퍼즐은 원 월드와 월즈 어파트에서 나온 형태이다.

인터뷰는 아담이 이번에 4회를 더 해 13회로 게임 중에는 가장 많다. 반면 킴, 소피, 웬델은 이번 회차 인터뷰 0회로 이들의 존재감도 0. 오히려 멸망의 섬에 있는 나탈리가 총 15회나 했다.

제목 "살기가 가득하다"는 미첼이 파바티의 위험성을 벤과 아담에게 말하면서 언급되었다.

2.4. 4화 : 전 복수를 좋아해요

"I Like Revenge"

9일차 밤
아담은 자신만 투표에 소외되어 깜짝 놀란다. 그리고 벤과 제레미가 와서 그에게 "롭한테 가서 모든 계획을 알려준 거야?"라고 추궁하자 순순히 인정하며 바보 같은 짓이었다고 자책했다.

10일차
다음날 아담은 열심히 캠프일을 하며 돌아다녔다. 그 의도가 뻔히 보여 뉴스쿨들은 안 좋게 생각했고, 롭은 아담이 여전히 양다리를 걸치려 한다며 제레미와 미셸에게 이간질하였다.

다칼 부족에서 타이슨은 율이 한 번만 출연한 우승자 연맹을 이끌고 있다고 의심한다. 그리고 산드라와 토니에게 이를 알리지만 산드라는 자신을 탈락 시키려 했던 타이슨을 믿지 않았다. 사라는 캠프 생활을 하며 타이슨과 무척 친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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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망의 섬에서는 나탈리, 앰버, 대니, 이산에게 산꼭대기로 올라가 일몰 전까지 한 번에 하나씩 20개의 장작을 날라 오면 파이어 토큰 하나를 받게 된다는 미션이 주어졌다. 처음엔 다들 자신만만하게 출발했지만 막상 해보니 보통 힘든 일이 아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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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는 출산과 비교하였는데, 둘 다 고통스러우며 출산은 아기를 얻게 되지만, 이건 겨우 파이어 토큰 하나가 주어진다며 자조하였다. 이산은 처음엔 마라톤을 했던 자신에게 쉬울 것이라고 했지만, 암투병 생활로 체력이 약해져 16개 정도 운반 후에는 퍼졌고 이에 의료진이 출동하였다. 아이 넷을 난 앰버의 체력도 대단하긴 했지만, 나탈리는 바닷가에선 아예 뛰어다녀 괴물이라는 소리를 들었고 결국 1등으로 끝내고 눈물을 터트렸다. 이후 앰버, 대니 순으로 장작 나르기를 끝냈으며 이산의 마지막 장작 나르기에는 여성 셋이 함께 하겠다며 산꼭대기까지 같이 가주었다. 그 결과 모두 파이어 토큰을 하나씩 받을 수 있었다.

11일차
인원이 2명 더 많은 다칼에서는 산드라와 토니가 빠졌다. 산드라가 하도 자꾸 벤치로 가니 파바티는 벤치 이름을 '산드라 벤치'로 바꾸자고 빈정 되었다. 그러나 산드라는 개의치 않으며 자부심으로 느낀다고 받았고, 이에 제프도 산드라에게 '산드라... 아니 벤치'로 가라고 농담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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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트 끌고 가기는 양쪽이 대충 비슷했는데 열쇠 회수하기가 의외로 어려웠다. 문제는 셀레 부족의 열쇠 담당이 여자 최단신 드니스와 남자 최단신 아담이라 아무리 점프해도 열쇠까지 손이 안 닿는 것이다. 파바티는 비교적 장신인데도 점프력이 부족한지 3번이나 실패할 정도이니 답이 없었다. 이 때문에 금방 열쇠 회수를 끝낸 다칼 부족에서 닉과 사라가 먼저 퍼즐을 맞추어 나갈 수 있었다.

점점 양 부족의 차이가 늘어나는 절망적인 상황에서 아담이 4번의 실패 끝에 결국 3개의 열쇠를 모두 회수해 왔다. 그리고 퍼즐 맞추기에 돌입하였는데 셀레의 퍼즐 담당자는 미셸과 함께 서바이버 사상 최고의 퍼즐 메이커 보스턴 롭! 둘은 엄청난 속도로 퍼즐을 맞혀 나가는 바람에 대역전승을 거두어 셀레에게 승리를 안겨준다.

패배하고 돌아온 다칼 부족에서 타이슨은 닉이 퍼즐을 못해서 졌다며 그의 탈락을 목표로 하였다. 타이슨은 모든 플레이어들에게 일일이 돌아다니며 닉 탈락 다짐을 받았다. 그러나 타이슨이 없는 자리에서 부족원들은 타이슨을 탈락 시키기로 한다. 하지만 토니는 연줄 있는 참가자가 떨어지면 위험하다며 그를 방패로 유지하길 원했다. 새라와 킴은 동의하였지만, 산드라는 토니의 논리는 맞지만 자신은 타이슨을 믿지 않는다고 하였다.

부족회의
율은 어떤 사람이 더 가깝다는 느낌이 드는 시기가 있으며, 어려운 투표에서 그 사람과 선을 긋게 되고 선택지가 좁아지지만 그 선은 외부에 노출되기 싫고 바뀌길 원한다고 하였다. 소피는 이에 보충하여 통합 후 함께 할 사람을 정확히 선택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에 산드라는 "난 모두가 원하는 대로 할 거야."라면서 자신은 다수를 따르는 쉬운 표라고 하였다. 그 말에 타이슨은 산드라가 서바이버 역사상 전략적으로 가장 충실한 사람이라고 하였다.

그리고 방송상의 이미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율은 토니가 건방져서 대화도 안 할지 알았는데 실제로 자상한 사람이라고 하였고, 닉은 방송을 보며 자신은 고등학교때 파바티를 짝사랑했다고 고백하였다. 반면 타이슨은 참가자 중에 자신의 우상을 추방 시켜 업적을 남기고 싶은 사람이 있을 수 있다고 하였고, 이에 사라는 여왕 같은 트로피를 뺏는 것은 신날 수 있다고 맞장구친다.

투표 과정에서 닉은 킴을 찍으며 미안하고 오늘은 타이슨이 탈락돼야 하지만 그에게 아이돌이 있을까 봐 걱정된다고 말한다.
타이슨 7표 킴, 산드라, 사라, 소피, 토니, 웬델, 율
킴 1표
닉 1표 타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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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결과 7:1:1로 타이슨이 탈락하였다. 타이슨은 "(어쩐지) 너무 쉬웠어! 이렇게 될 줄 알았어야 했는데 말이야!"라며 탄식하였다. 그리고 "이건 너의 영웅이 주는 파이어 토큰이야"라며 닉에게 토큰을 남겼다. 탈락자 인터뷰에서 추방당했지만 EOE가 고통을 덜어준다고 하였다. 그리고 멸망의 섬에 도착해서 장작들을 보고 "너희들 장작을 엄청 많이 모았구나"라고 말하자 사람들은 "아냐, 뭔 일이 있었는지 상상도 못할 거야."라며 폭소했다.

평가
타이슨의 탈락은 그가 처음부터 율에게 포커라인으로 낙인찍혔고, 산드라와는 지난 회에 척을 진 일 때문에 예견된 바였다. 너무 견제를 받아 보니 상황 타개를 위해 좌충우돌하다가 산드라의 원한까지 산 이상 살아남을 방법이 없었다. 같은 포커라인으로 묶인 킴 마저 그를 배신하였다.

워낙 심하게 인기 없는 우승자이다 보니 시청자들은 전혀 아쉬워하긴커녕 오히려 좋아하였다. 사실 타이슨-닉-킴 중 누가 떨어져도 시청자들은 만세를 부를 결과이다. 다만 파이어 토큰을 킴이나 롭에게 주지 않고 닉에게 준게 의외로 받아들여졌다.

도전에서 수영과 열쇠 얻기 부분은 다가오는 멸망 3회 면역 도전과 비슷하지만 퍼즐은 다윗 대 골리앗 시즌에서 나온 형태이다. 그때는 닉이 승리한 적이 있다. 서바이버 역사상 가장 어려운 퍼즐 중 하나로 시즌 28 카가얀에서 한참 늦게 도착한 캐스가 대역전한 그 퍼즐이다.

시청자들은 역시 보스턴 롭이라며 그의 퍼즐 실력에 극찬하였다. 이번에도 롭이 퍼즐에서 실패해서 패배한다면 그의 탈락이 확실시되었기 때문에 더욱 집중해서 최선을 다 한 듯. 롭은 지지난번 물속에서 원통 넘어가기 챌린지에서도 그렇고, 챌린지 할 때마다 시청자들에게 클래스는 영원하다면 칭찬 일색이었다. 반면 과거에 승리했던 퍼즐을 다시 시도한 닉은 그 엄청난 격차에도 어떻게 질수 있냐며 힐난 받았고, 퍼즐도 못하는 새라는 왜 나왔냐며 '차라리 율과 소피가 나왔으면' 하는 의견이 있었다.

산드라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렸는데 너무 감정적으로 투표하는 것 같다며 차라리 닉을 노렸으면 어땠을까 하는 견해가 있다. 그녀는 이미 첫 시즌인 펄 아일랜드부터 사전 투표 약속을 깨면서까지 자신을 감정적으로 상하게 하는 사람을 찍는 패턴을 보여 주며 전략적으로는 흔들렸다. 하지만 이렇게 비전략적인 모습은 다른 참가자들이 그녀를 쉽게 보는 근거가 되기 때문에 오히려 본인에게 엄청나게 도움이 되었다. 다시 말해서 매사에 감정을 배격하고 전략적으로만 구는 롭, 타이슨, 율 같은 사람이 부족원들에게 훨씬 위협적으로 다가오는 것이다.

그리고 이를 의식했는지 유독 이번 회에 '나는 쉬운 표야'. '나만 아니면 돼'라는 말을 반복하며 사용하고, 챌린지에서 또 포기를하여 파바티에게 조롱받는 데도 시시덕 거리며 위험도를 낮추고 있다. 이런 모습만 본다면 먼저 탈락 시킬 필요성이 전혀 없으며, 인간관계도 좋아 현재 누구보다도 장기 생존이 가능할 듯하다. 문제는 이미 2번이나 우승한 사람이라 기회만 있다면 부족원들은 그녀를 가만 놔두지 않을 것이다.

이번 멸망의 섬은 대단히 호평을 받았는데, 서바이버 다운 시련이었고 '멸망의 섬'이라는 이름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고통스러웠다고 평가했다. 특히 마지막 이산이 걸어가는 길은 올드스쿨 다운 모습이었으며, 눈물을 흘리며 감동했다는 시청자까지 있었다. 여기서 시청자들이 바라는 것은 올드 스쿨 방식의 플레이지, 쏟아지는 아이돌과 어드벤티지로 보드게임하는 게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점점 더 나탈리가 부활할 가능성이 커지니 이런 식이라면 앞으로 차라리 먼저 탈락해서 파이어 토큰을 얻을 기회를 늘리는 것이 전략이 될 수도 있다고 보았다. 여기에 계속되는 선전으로 나탈리에 대한 응원이 계속 상승하는 분위기이다. 또한 게임이 이렇게 돌아가면 제일 처음 탈락할 사람이 가장 우승에 가까워지기 때문에, 멸망의 섬은 다시 보고 싶지 않지만, 인기 많은 우승자들을 이렇게라도 계속 볼 수 있으니 이번에 한하여 괜찮다는 평.

재미있는 말들이 많이 나왔다. 미셸이 자신의 우승이 논란이 되었다고 하자 롭은 "우승한 사람이 너라면 너가 우승자야. 그걸로 끝이야", 타이슨이 소피를 생각하며 "그 사람 이름이 생각도 안 나네요.", 벤이 말한 "아담을 덤불 속을 돌아다니는 얍삽한 족제비예요", 닉이 파바티를 짝사랑했다며 "그만해! 파바티는 결혼했어. 게임에 집중해", 파바티가 말한 "차라리 벤치 이름을 산드라 벤치로 바꾸죠." 등이 회자되었다.

다음 회차에 15명이 3개 부족으로 개편되는 스왑이 예고되었다. 시청자들이 가장 바라는 구도는 최고의 인기인 율과 파바티가 손잡는 모습. 아니면 파바티의 대타로 롭과 손잡는 것이다.

그런데 롭은 자신의 포커라인 앰버, 타이슨 모두 탈락되고 킴 마저 왕따여서 권력을 잃은 상태라 어떻게 개편해도 매우 어려운 처지가 예상된다.

율은 산드라, 소피같이 충성심이 없는 사람을 너무 믿는 것 같다며 시청자들은 걱정하였다. 웬델, 닉과 맺은 4인 언더독 연맹도 서로 아무런 친분이 없기 때문에 모래성이나 다름없다고 보았다. 차라리 시즌 13을 같이 뛴 파바티와 비밀 연맹을 맺는 것이 본인에게도 도움이 되며, 국내 팬들이 가장 원하는 구도.

인사이드 서바이버 금주의 선수는 1위가 산드라(33.26%), 2위 율(19.85%), 3위 롭(11.91%)였다.

이제 롭은 128일째 플레이로 이전에 오지가 세운 기록과 타이를 형성했다. 그리고 다음 회차에 오지의 기록을 깰 것이 확실시된다.

부족 스왑전에 벌써 5번째 부족회의가 있었다. 이런 경우는 시즌 27 피와물 이후 처음. 혹시 이번 시즌은 시즌 20 영웅대 악당처럼 통합전 부족 스왑이 없는 거 아니냐는 시청자도 있었는데 예고편으로 다음 회에 3부족 스왑이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참고로 타이슨은 방금 언급된 2개 시즌을 전부 뛰었다.

드니스는 2시즌만에 처음으로 부족회의에 안 가는 회차가 생겼다.

현재 파이어 토큰은 나탈리에게 4개, 롭, 파바티, 드니스 각 2개, 산드라, 사라, 타이슨은 0개이다. 나머지는 각 1개.

인터뷰는 의료적 처치를 받은 이산이 8회로 가장 많았고, 드니스와 킴은 인터뷰 0회로 존재감이 없었다. 이 두 사람도 우승후보에서 빼도 될 듯하다.

이번 회차 제목은 산드라가 타이슨이 이전에 그녀를 타깃으로 했던 것 때문에 "난 복수를 원해(I Like Revenge)"라고 말한 것에서 따왔다.

2.5. 5화 : 스테로이드 맞은 버디 시스템

"The Buddy System on Steroids", 3 부족 스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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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차
율은 새라와 웬델에게 자신이 시즌 13의 조나단 패너와 친하며 그의 아내가 스테이시가 루게릭병에 걸렸다고 말해준다. 스테이시는 혼자는 침도 못 삼켜 조나단이 24시간 곁에서 돌봐준다는 비참한 이야기였다. 인터뷰에선 "조나단 패너와 함께 쿡 아일랜드 시즌에 참가해서 잘 알고 있죠. 아주 가까운 친구가 됐어요. 그리고 그의 가족과도 가까워졌죠. 몇 년 전 가장 강한 여성이었던 조나단의 아내 스테이시는 루게릭병을 진단받았어요. 지금 조나단 부부는 심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고통속에 살고있어요. 그 사실이 제 심장도 산산조각 내요. 만약 조나단 부부와 자녀를 위해서 도울 수 있는 게 있다면... 행동으로 옮기고 싶어요. 이번 시즌은 제 자신과 가족을 위해 플레이한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것보다 더 큰 가치를 위해 참가했어요."라며 참가 이유를 밝혔다.

부족원들은 첫날 모였던 모래톱에 도착하였다. 그리고 여기서 제프는 부족 스위치를 선언하고 3개 부족으로 재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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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칼 셀레
뉴 다칼 드니스, 제레미 킴, 산드라, 토니
뉴 셀레 권율, 닉, 웬델 미셀, 파바티
야라 새라, 소피 아담, 벤, 롭

뉴 다칼에서 킴은 즉시 드니스와 제레미에게 가서 함께 하고 싶다고 말한다.

뉴 셀레에서 미셸과 웬델은 과거에 데이트했던 사이로 서먹하였다. 닉은 파바티에게 고등학교 때 짝사랑했다고 말하고, 둘이서 함께 시즌 13을 뛰었던 권율은 당시 그녀와는 친하게 지내지 못했지만, 지금 자신의 아내가 파바티를 좋아한다고 알려주었다.

야라 부족은 빈땅에서 셸터 만들기부터 새로 시작해야 한다. 이 중에서 셀레에서 온 아담, 벤, 롭은 서로 사이가 안 좋았지만 일단 뭉치기로 다짐하였다. 그리고 히든 아이돌 찾기에 나섰는데 소피가 먼저 발견하는데 성공하였고 잘 숨겨 벤이 주머니 까보자고 할 때 안 들키고 넘어갈 수 있었다. 그런데 이게 또 스프릿 아이돌이라 소피는 반쪽을 새라에게 넘겨 주는 선택을 하였다.

13일차
미방영

14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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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라 부족은 벤과 롭의 활약으로 처음부터 선두였지만, 퍼즐 담당이 아담과 소피로 죽을 쑤었다. 이어 셀레 부족이 모래주머니 던지기를 성공해 퍼즐 맞추기를 시작하였고, 한참 늦게 다칼도 퍼즐을 할 수 있었다. 그런데 아담과 소피가 전혀 감을 못 잡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기를 선택하였고, 그 바람에 대역전으로 퍼즐 맞추기는 셀레 부족이 1위, 다칼이 2위로 승리하게 되었다.

패배한 야라 부족에서 롭은 벤과 아담에게 새라를 탈락 시키기로 하고 캠프로 가서 계속 함께 있으면서 아무 말도 하지 말라고 하였다. 롭은 시즌 22 때의 버디 시스템(전우조)을 다시 하는 것이라고 인터뷰에서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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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캠프에서 정말로 아무것도 안하며 다같이 앉아만 있었다. 야라 부족 사이에는 어색한 침묵만 흐를 뿐이었다. 이 때문에 새라는 자신의 '표 훔치기 어드벤티지'를 써야 하나? 소피는 자신의 히든 아이돌을 써야 하나 고민하였다. 다만 부족회의 가기 직전 새라는 새라에게 엄지 척을 하여, 그녀가 이게 무슨 뜻인지 생각하게 만들었다.

부족회의
아담은 이번 시즌에서 그 누구도 자신을 함부로 들어 내지 않는다고 하였고, 벤은 동의한다며 전통적으로 부족에는 사람들이 너무 심하게 지배하거나 잘못된 방식으로 주무르려 하는 사람이 있었다고 말한다. 롭은 자신들은 탄탄한 3인조가 아니며 자기는 아담을 블라인드 사이드 했고, 벤은 자기를 블라인드 사이드 하였지만 결국 서바이버는 숫자 싸움이니 함께 해야 한다고 상황을 정리하였다.

반면 새라는 오늘 3:2로 수적 열세이지만 어디서든 틈이 있다고 말했다. 소피는 남자 셋이 우물로 갔다 오더니 명령이 떨어져 따르는 사람처럼 아무 말도 안 했다고 캠프 상황을 알려준다.
롭 4표 만장일치
소피 1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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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결과 4:1로 보스턴 롭이 탈락하였다. 그는 아무 말 없이 부족회의를 떠났으며, 파이어 토큰 2개는 "좋아, 파바티 잘 써봐"라며 그녀에게 넘겨 준다. 그리고 탈락자 인터뷰는 없었다.

평가
시청자들은 독재자는 사라져야 한다며 롭의 탈락을 반겼다. 원래도 그를 안 좋아했지만 이번에는 졸전 끝에 탈락하다니 유쾌하고도 상쾌하다는 반응. 그리고 원래 사이가 안 좋은 벤-아담과 한 부족이 되었지만 다른 대안을 만들어 놓지도 않고 그들만 믿고 간다는 게 잘못된 작전으로 보았다. 또한 롭의 마피아 스타일은 우승자들에게 먹힐 턱이 없는데 너무 올드 스타일만 고집했다고 비판하였다.

두 가지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 있는데 우선 서바이버 역사상 최고의 퍼즐 메이커 롭이 이번 챌린지 퍼즐에 빠지면서 패배를 좌초한 점이다. 시즌 7 펄 아일랜드에서 일부로 패하려고 로테이션 시스템이라는 헛소리로 승리의 아이콘 루퍼트를 뺀 적이 있다. 설마 이번에도? 두 번째로 새라-소피는 매우 위험한 상황인데도 '표 훔치기 혜택'과 '히든 아이돌'을 안 쓴 것이다. 어떻게 벤-아담이 롭을 찍을지 알았을까? 시청자들은 편집상 빠진 부분이 있는 것 같다고 추측했다.

어쨌든 롭의 탈락으로 포커 동맹은 거의 다 멸망의 섬에 모이게 되었다. 특히 롬과 앰버의 부부 상봉이 다음 주에 나오게 된다. 이 때문에 멸망의 섬은 '롭과 친구들의 섬'이 아니냐는 말이 나왔다. 뭐 어메이징 레이스에 참가한 롭, 앰버, 이산, 나탈리가 전부 있기도 하니 '어메이징 레이스 섬'이라고도 할만하다.

부족 스위치는 3개 부족이 3:2로 골고루 잘 퍼졌다. 세 팀의 챌린지 밸런스도 적당한 듯.

무엇보다 국내 팬들이 가장 원하는 구도대로 율과 파바티가 마침내 같은 부족에서 만나게 되었다. 다만 율은 자신의 아내가 파바티를 좋아한다고 말했는데, 뒤집어 말하자면 자기는 딱히 좋아하는 건 아니라는 뜻. 같은 시즌 출신이라는 인연 언급도 나왔지만, 둘 사이에 연맹이 맺어질 기미가 안보였다.

현재 아이돌은 산드라, 드니스, 킴, 소피에게 있다. 한 회에 4명이 아이돌을 들고 있는 것은 유령섬 이어 사상 2번째. 그리고 제레미에게는 '부족회의 이탈권(파워 없는 안전)', 새라에게는 '투표 훔치기 혜택'이 있다.

예고편에 "패배하는 두 부족 모두 부족 회의에 가고 누군가를 탈락 시킬 겁니다."라고 나왔는데 무슨 뜻인지 다소 설왕설래하였다. 레딧에서는 '확실하진 않지만 더블 엘리미네이션일 것이다.' 위키피디아에서는 '2개 부족이 1명을 뽑는다'라며 외국에서도 해석이 갈렸다.

어쨌든 최소 1명 이상 탈락은 확실한데 다칼에서는 5명 중 4명에게 아이템이 있어 쥐뿔도 없는 토니의 탈락, 셀레에서는 파바티 또는 미셸의 탈락, 야라에선 아담의 탈락을 예상되었다.

전반적으로 각종 아이돌과 아이템은 뉴스쿨들에게 있었는데, 올드 스쿨 중 유일하게 히든을 갖고 있는 산드라의 경우 아이돌을 쓸 수 있는 마지막 부족회의라서 무조건 쓰게 되어 있었다. 시청자들은 파바티가 오래가 길 원했지만 다음번엔 정말 위험하다며 파이어 토큰 4개로 뭔가 해보길 기대하였다. 다만 4개로 살 수 있는 메뉴가 꼴랑 챌린지 어드벤티지라...

비하인드 영상은 5개였는데 그중 "My Best Friend Out Here"는 쿨하지 못한 구여친 미셸이라는 이름으로 한글 자막이 달렸다. 미셸이 주인공인 영상이지만 파바티의 웃음소리가 매력적이라는 평.

13일차가 미방영 되었다. 비하인드 영상인 "Comedy Hour at Dakal"에는 토니가 그놈의 사다리로 코코넛 열매를 따는 장면이 나온다. 비하인드 영상 중에선 가장 반응이 좋았다.

이번화 제목은 새라가 보스턴 롭의 시즌 22 버디 시스템 작전을 쓴다며 이번에는 '스테로이드의 버디 시스템'이라고 언급한 데서 따왔다. 그리고 이번 제목이 '버디 시스템'이라는 게 공개된 후 외국에서는 롭이 탈락할 것이라 추측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이번 시즌 출연자는 아니지만 조나단 패너는 국내 시청자들에게 최고의 인기인이다. 그런데 율의 입을 통해 그의 아내가 투병생활을 한다는 게 밝혀졌고 방송 다음날 조나단 근황 트위터가 서바이버 공식 계정에 올라와 팬들을 슬프게 하였다.[14]

면역 도전은 사모아 , 남태평양 , 피와 물, 캄보디아 , 그리고 신구에 나온 적이 있다.

서바이버 인사이드 금주의 플레이어는 67.77%로 소피가 1위, 13.86%로 새라가 2위였다.

마침내 롭은 131일째 플레이로 최고 기록을 달성한다. 파바티는 128일로 오지와 공동 2위. 단 오지의 플레이 중 15일은 부활의 섬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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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화 멸망의 섬은 부족 스위치로 인해 편집되었지만 사진은 공개 되었다. 그리고 현재 올드 스쿨 5명, 뉴 스쿨이 1명 탈락했는데 그 한 명인 나탈리만 제외하고 전부 40세 이상이다. 또한 나탈리를 포함해도 30번대 시즌 참가자는 아직 한 명도 탈락 안 했다.

인터뷰는 롭과 소피가 각 6번. 멸망의 섬에 있는 사람들과 산드라는 0회이다. 총합으로 따지면 아담이 21번으로 가장 많은 인터뷰를 하였다.

2.6. 6화 : 빠르게 꺼내다

"Quick on the Draw", 이중 탈락.

15일차
야라 부족원들은 롭이 없어서 기뻐했다. 특히 벤은 롭이 자신들을 너무 심하게 통제하고 다른 사람과 얘기만 나눠도 낙인을 찍어 타깃으로 만들었다며, 남을 존중하지 않으니 이런 결과가 생겼다고 설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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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망의 섬에서는 새로운 이점에 대한 단서가 주어진다. "파이어 토큰을 벌 기회가 또다시 왔습니다. 끝에 가면 뭔가를 찾을 수 있습니다. 많은 돌을 뒤집을수록 성공 확률은 높아집니다. 정확한 시간, 정확한 장소여야 합니다.“라는 메시지가 통나무에 쓰여져 있었다. 그래서 부족원들은 섬을 돌아다니며 돌맹이를 뒤집으며 이점을 찾는다. 타이슨은 정확한 시간이라는 게 ‘조류’를 뜻한다고 보았고 섬 반대편 바닷가 구멍 난 돌에서 ‘아이돌 무효화권’을 찾았다. 그리고 이걸 파바티에게 팔아 받은 파이어 토큰을 이용하여 땅콩버터 한 병을 얻었다. 그는 땅콩버터가 놀라운 영양을 갖고 있다며 조금씩 아껴 먹어 에너지를 비축하겠다고 인터뷰하였다.

16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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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포대 나르기에선 율과 웬델의 활약으로 셀레 부족이 가장 빨랐으며, 바로 뒤이어 날아다닌다고 칭찬까지 받은 벤 덕분에 야라가 공을 다 찾았다. 반면 다칼은 가장 늦었다. 그리고 이 순서로 미로 통과를 시작했는데 소피가 마지막 공을 넣으며 아주 아슬아슬하게 야라를 역전승 시켰다. 셀레와 다칼이 부족회의에 가게 된 것이다.

셀레 부족의 웬델-율-닉의 관계는 단단하여 미셸 또는 파바티가 탈락하는 분위기였다. 그런데 대화중 웬델은 파바티에게 파바티에게 파이어 토큰을 준다면 원하는 사람에게 투표하겠다고 제안하였다. 그러나 파바티는 웬델에게 누굴 찍을 것인지 말해보라고 하였고 이후 서로 먼저 말해보라고 하며 협상은 결렬되었다.

다칼 부족에서 토니는 강자인 롭이 제거되었으니 이번엔 자신이 위험할 것이고, 정보가 필요한데 방법은 엿듣는 수밖에 없다며 우물 옆에 스파이 벙커를 만들어 숨어 있었다. 그러나 부족원들은 다 지난 시즌 28을 시청한 상태라 그러한 행동을 예상하고 말조심하였고, 이에 토니는 한참 후 아무 소득 없이 나타났다.

드니스는 2:3으로 불리한 상황이라 상대 부족 출신인 킴과 산드라에게 여성 동맹에 대한 뜻을 내비쳤다. 이에 산드라는 그녀를 보호하기 위해 히든 아이돌을 주겠다고 하며 파이어 토큰 2개만 달라고 하였다. 그리고 남자들인 토니나 제레미 중 아무나 뽑으라고 말한다. 이에 드니스는 조건을 좀 바꾸어 지금 파이어 토큰 하나를 주고, 부족회의가 끝난 후 나머지 하나를 주겠다고 하여 둘은 거래를 체결하였다.

부족회의
먼저 셀레의 부족회의가 열렸다. 여기서 파바티는 웬델이 파이어 토큰을 받으면 닉-율을 배신하겠다고 말한 것을 폭로하였다. 그런데 웬델은 침착하게 사실을 인정하고 지금이라도 파이어 토큰을 주고 이름을 말해주면 자신이 그를 찍겠다고 하였다. 파바티는 웬델이 먼저 찍을 사람 이름을 말해보라고 하여 대화는 아까처럼 공전되었다.
파바티 3표 웬델, 율, 닉
웬델 2표 파바티, 미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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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결과 3:2로 파바티가 탈락한다. 그녀는 떠나면서 미셸에게 자신의 토큰을 넘겨 주었다.

이어서 다칼의 부족회의가 방영되었다. 제레미는 원래의 부족을 고수하는 것을 무의미하다고 하였다. 이에 제프는 3:2 구도이니 제레미와 드니스에게 서로 탈락 시킬 것을 고려해봤냐고 묻자, 바로 긍정하진 않았지만 제레미는 자신의 강한 챌린지 실력 강조하고, 드니스는 자신을 남기면 충성심을 주겠다고 하였다. 산드라는 "보스턴롭, 타이슨, 파바티, 저, 킴, 제레미, 토니" 같이 위협적인 사람들과 별로 위협적이지 않은 "닉, 미셸, 드니스" 같은 사람이 있다고 말한다. 이에 드니스는 모두가 위협이고 누가 탈락할지 모른다고 담담히 받았다.

이어서 투표가 있었는데 산드라는 드니스를 찍으며 “이거 다 보여주기용 쇼야! 오늘 너 탈락하지 않을 거 알아”라고 하였다. 그리고 투표가 끝나자 드니스는 히든 아이돌을 자신에게 쓰겠다고 제출하였다. 이에 산드라는 계획대로 돼가자 기뻐서 고개를 숙이고 웃었다. 그런데 드니스가 아이돌 하나를 더 제출하며 이걸 제레미에게 쓰겠다고 하자, 산드라는 너무 놀라 오 마이 갓을 외친다.
드니스 4표 만장일치
산드라 1표 드니스
제레미 0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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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결과 4: 1 :0 표로 산드라가 탈락되었다. 그녀는 너무 놀란 상태라 아무 말도 못 하고 떠난다. 자신의 토큰은 율에게 주었다.

평가
시청자들은 셀레의 파바티 탈락은 충분히 예상하고 있었지만, 다칼에서 입지가 탄탄한 산드라의 탈락까지는 생각도 못 한지라 엄청나게 놀랐다. 게다가 방송만 보면 산드라가 탈락될 만한 어떤 조짐도 보이지 않다.

일단 산드라가 이번 회까지만 쓸 수 있는 아이돌을 드니스에게 넘겨준 것이 문제였다. 시청자들은 드니스가 그동안 전략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않아 너무 얕본 것 같다며, 산드라의 행동은 시즌 16에서 에릭이 자신의 이뮤니티를 포기 한 것과 같은 바보 같은 행동으로 평가했다. 시청자들은 사전 예상으로 산드라의 아이돌은 이번회까지만 쓸 수 있는 것이니 당연히 자신에게 쓸 것이어서 그녀의 확실한 생존을 생각했지만, 산드라는 상식 밖의 행동을 하며 탈락을 좌초한 것이다.

게다가 산드라의 ‘나만 아니면 돼’ 정신으로 드니스에게 자신의 가장 가까운 연맹인 토니를 찍든지 말든지 마음대로 하라는 것은, 조금만 생각해 보면 산드라 자신을 찍을 기회까지 준 것이다. 아무리 좋게 봐도 드니스 입장에선 같은 부족 출신인 제레미를 찍기 보다는 토니를 탈락 시킬 가능성이 더 높았다. 즉, 산드라의 생각이 너무 짧았다. 과거에 두 시즌에서 ‘나만 아니면 돼’로 승승 장구했다고 이번에도 통할 것이라고 생각한 것은 오산. 시청자들은 그녀의 판단력이 너무 떨어졌다며 당장 롭과 산드라의 동상을 철거하라고 목소리 높일 정도였다.

산드라는 떠나면서 율에게 토큰을 넘겼는데 방송에 나온 것보다 둘 사이가 좋았던 것으로 보인다. 그가 마지막 남은 올드 스쿨이기도 하고. 반면 방송 중 친하게 지내며 욕심 많은 파워 트리오로 지냈던 토니와 새라에게는 땡전 한 푼 없는 것, 이번 회에서 토니를 블사 시키든 말든 신경 안 쓰는 모습을 보면 그녀와 연맹을 맺은 사람들이 불쌍해진다. 이 때문에 베키(이설희) 같이 진중하고 충성심이 높은 사람을 좋아하는 좋아하는 율의 성향상 산드라 같이 자기주장이 강한 사람에게 그다지 신뢰가 없을 것이라는 의견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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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니스의 행동은 잘했다고 칭찬받기에 앞서, 너무 예상치 못한 행동이라 시청자들은 깜짝 놀랐다. 복기를 해보자면 그녀는 방송 이전에 Dalton Ross EW에서 “산드라는 퀸이고, 전설은 끝나야 한다.”라는 이유로 산드라를 탈락 시키겠다는 뜻을 공개한 적이 있었다.

그리고 방송 직후 말콤은 자신의 트위터에 “내가 7년 동안 드니스가 얼마나 훌륭한지 말할 때 아무도 안 들었지? 원망하지는 않을게”라는 글을 올렸다. 많은 시청자들이 드니스를 저평가 했고, 산드라 역시 쉽게 생각했다가 한방에 골로 간 것이다.

다만 드니스가 아이돌 2개를 사용한 것에 대한 평가가 갈렸는데 제레미에게 미리 언질을 주어 산드라에게 2표를 찍는다면 아이돌 하나를 아낄 수 있었다고 보는 의견이 있다. 반면 다칼 3인방이 드니스를 찍는 척하며 제레미에게 3표를 줄 수 있으므로 확실하게 하기 위해 제레미에게까지 아이돌을 쓴 것은 잘했다고 평하기도 했다. 어쨌든 드니스는 이번 무브로 토큰도 하나 얻고 최강자도 제거하고, 제레미를 포함하여 오리지널 셀레 부족의 신임 + 숫자까지 확보한 것이다.

파바티의 탈락은 그녀가 무엇을 잘못했다기보다는 4번째 출연으로 너무 견제를 받아 아무것도 못해 봤다고 하는 게 좀 더 공정할 것이다. 아무도 그녀와 게임을 하지 않으려고 하였고, 챌린지에서 지는 순간 탈락 확정이었다. 아니 이번 회를 하기도 전에 시청자들은 슬프지만 그녀의 탈락을 예상하였다.

시청자들은 아무리 생각해도 파바티가 살아남을 방법이 없다고 평가했다. 웬델에게 파이어 토큰 2개 딜을 하던, 닉 또는 율에게 3개를 주던 그들이 배신할 이유가 없어 토큰만 날렸을 것이다. 그냥 이뮤니티를 따내는 수밖에. 아담이나 소피 같은 사람과 같은 연맹이 되었다면 토큰+아이돌 무효권을 넘기며 딜을 했겠지만, 신뢰를 중시하는 웬델-율-닉 연맹이 그대로 같은 부족으로 넘어온 이상 방법이 없었다.

이런 충격적인 결과에 국내 팬덤에선 30번대의 어떤 시즌보다 글이 10배 정도는 쏟아졌다. 시청자들은 이번 시즌을 시청하는 이유를 잃었다며 몹시 애석해 한 것이다. 그동안 서바이버를 떠났던 시청자 상당수가 전설적인 올드 스쿨들이 대거 참가한다는 소식을 듣고 다시 복귀한 것인데 그 이유가 탈락해버렸다. 해외 포럼에서도 너무 올드 스쿨만 탈락한 다고 난리 났다.

반면에 시원하다는 목소리도 꽤 컸다. 3번째 참가까진 이해하겠는데 롭, 파바티, 산드라, 타이슨처럼 4탕, 5탕 하는 것은 너무 심했으며 잘 되었다는 의견. 설마 롭은 한 번 더 나와 6번째 참가하는 거 아니냐는 공포는 있었다.

그리고 섭섭하지도 않고 시원하지도 않다는 제3의 의견 역시 많았는데, 율만 아니면 누가 탈락해도 상관없다는 쪽이다. 그리고 섭섭하다는 사람들도 앰버, 파바티, 산드라 등 인기인들이 다 탈락하였으니 이제 응원할 사람이 율 딱 하나 밖에 안 남았다며 슬퍼하였고, 시원하다는 사람들은 율 + 이 사람이나 저 사람을 응원한다고 하는 등 어쨌거나 율에 대한 응원 집중도가 더욱 올라갔다.

현재까지 8명의 탈락자 중 무려 7명이 올드스쿨로 앰버, 대니, 이산, 타이슨, 롭, 파바티, 산드라 순으로 줄줄이 탈락한 것이다. 이 중에서 대니와 산드라를 제외하면 탈락할 이유가 없었다. 앰버의 경우 그냥 남편이 롭이라는 이유로 탈락한 것. 그리고 뒤집어서 생각해 보면 산드라는 이젠 자기 차례라는 것을 충분히 예측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안일하게 생각하였다.

시청자들은 올드 스쿨 잔혹사에 대해 2가지 원인을 꼽았다. 먼저 이건 다 대니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녀는 같은 올드 스쿨 끼리 뭉치긴커녕 뜬금없이 1회부터 롭과 파바티를 탈락 시켜야 한다고 뉴스쿨 들을 쑤시고 다녔다. 이 때문에 롭-파바티는 할 수 없이 대니를 잘랐고 이후 올드 스쿨은 수적 열세에 시달렸다. 그래서 시청자들은 ‘대니 미워!’를 외치며 눈물을 삭힐 수밖에 없었다.

두 번째 이유는 플레이 방식이 너무 올드하였다. 그들의 과거 플레이는 뉴 스쿨들에게는 TV로 시청하며 교과서적인 역할을 해주었다. 이 때문에 올드 스쿨의 플레이는 낱낱이 파훼된지 오래이다. 반면에 올드 스쿨은 까닭 없이 뉴 스쿨을 얕잡아 보았다. 자기는 전설이며 퀸이니 뉴스쿨 우승자 따위야 쉽게 조정할 수 있는 상대로 본 것이다. 이 때문에 벤은 자기도 우승자인데 롭이 뉴비 취급한다고 화를 내었고, 산드라가 드니스를 얕잡아 보다 못해 얼마든지 조정 가능한 꼭두각시로 본 것은 안 좋은 의미로 레전드.

이제 올드 스쿨은 율만 남았다. 율까지 탈락하면 TV 부숴 버릴 거야 그는 다른 올드 스쿨인 롭, 파바티, 산드라, 타이슨만큼 견제 받는 상대는 아니지만 마지막 남은 올드 스쿨이라는 점에서 타깃으로 찍힐 가능성이 있었다. 게다가 그 누구보다 전략적이어서 항상 머릿속으로 확률을 계산하며 움직이기로 유명했다. 다만 다음 회에 부족 통합이 없다면 닉-웬델과 관계가 좋아 당장 탈락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어쨌거나 율마저 탈락한다면 더 이상 이번 시즌을 보기 위해 복귀한 이유가 없다며 시청자들은 조마조마하였다.

그리고 시청자들은 차라리 다음 회부터는 ‘30번대 우승자부터 탈락하라!’를 외쳤다. 기왕이면 벤이나 아담이 탈락하면 좋고. 하지만 20번대 우승자[15]인 킴, 토니, 새라, 제레미는 과거 시즌을 통해 강자로 인식되었기 때문에 타깃이 될 것이라고 보았다. 다만 소피(심지어 타이슨은 그녀의 이름도 까먹음)와 드니스는 대부분 약체로 생각하니 견제를 안 받을 것 같다고 평했다. 이 중에서도 소피는 결승전에 갈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이번 시즌 최대의 스타인 파바티-산드라가 한 회에 떨어지자 CBS는 아까웠던지 그녀들의 인터뷰를 공식 인스타에 올렸다. 그리고 이것은 한 헌신적인 팬에 의해 한글화 된다. 이에 따르면 파바티는 율과 시즌 13이후 10년째 대화가 없었으며 그와 함께 할 기회로 보았지만 율은 그렇지 않아 대신 닉를 공략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웬델과 대화는 벽과 대화하는 것 같았으며, 오히려 웬델과 미셸이 서로 짜고 자기의 토큰을 노린 것이 확실하다며, 미셸이 투표에서 웬델을 찍은 것 역시 토큰을 받기 위함이라 말했다. 그리고 아이돌 무효권을 히든 아이돌이라고 블러핑 하는 작전도 있으나 이는 이미 아이돌 무효권을 본 적이 있는 닉 때문에 쓸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시청자들은 미셸은 이번에 파바티에게 받은 토큰을 웬델에게 넘기면서 딜을 할 것이니 그들보단 율이 위기라고 보았다. 그리고 미셸이 파바티를 배신했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산드라의 인터뷰도 한글화 되었다. 이에 따르면 그녀는 ‘나만 아니면 돼(As long as it ain’t me)’가 신조였으나 그것을 바꿔 보려고 하다가 망했다고 자평하였다. 그리고 다른 부족에서 남자들이 다 해 먹는 것을 보고 브레이크를 걸고 싶어 드니스와 딜을 하였고, 제레미의 탈락을 원했다고 말한다. 계속되는 욕설은 덤

하지만 산드라는 드니스에게 아이돌을 주며 남자 중에서 탈락자를 고르라고 하였으니 그녀의 인터뷰는 거짓이다. 방송 당시에는 드니스에게 제레미를 뽑으라고 한 적이 없으며 토니를 탈락 시키든 말든 자기만 아니면 된다고 하였으니 ‘나만 아니면 돼’ 같은 올드 전략을 계속 유지하다가 자멸에 빠진 것이 좀 더 사실에 맞을 것이다. 보기에 따라 산드라가 '나만 아니면 돼' 작전을 포기하고, 게임을 움직여 보기 위해 아이돌을 넘겼다고 볼 수도 있다. 그래도 드니스에게 누굴 탈락 시키라고 지정해 준 게 아니라 아무나 찍던지 나만 아니면 자기는 상관없다는 태도를 취했기 때문에 그게 그거.

그럼에도 시청자들은 시즌 34 게임체인저가 재미없던 이유 중 하나가 그녀의 16일차 탈락부터이고, 이번 시즌에서도 통합 후 그녀가 휘젓는 모습을 기대했지만 또 16일차에 탈락했다며 애석해 하였다. 또한 그녀의 피지컬로는 멸망의 섬에서 돌아올 가능성이 없었고, 다시는 서바이버 참여 안 할 것임을 밝혔기 때문에 영원한 이별로 보고 그녀의 그동안에 노고에 박수를 보냈다.

그리고 방송 후 공개된 사진에 의하면 실제 부족회의는 산드라의 다칼이 먼저고, 다음이 셀레의 파바티 인것으로 추정된다. 승자가 나와 챌린지가 중단될 때까지 셀레가 2등을 하고 있었으니 그들이 좀 더 나중에 부족회의하는 것이 상식적이기도 하다. 탈락 순서 대로 상금을 받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문제인데, 편집이 아쉬운 부분.

원래 이번 회에서 탈락자로 셀레는 파바티 아니면 미셸, 다칼은 토니, 야라는 아담으로 예상되었다. 그럼으로 다음 회에 통합이 없을 것 같으니 그대로 가서 미셸 또는 율-토니-아담 탈락이 예측되었다. 셀레의 경우 미셸은 처음부터 위기였고, 다만 웬델과 커넥션이 있으니 대신 율이 탈락할 것 같다는 예상이 많은 것이다. 안돼!!!

인사이드 서바이버 금주의 플레이어는 모두가 예상하듯 산드라를 보낸 드니스가 85.94%로 몰표를 받았다. 나머지는 전부 3% 이하. 파바티를 보낸 웬델은 꼴랑 0.78%로 탈락자인 파바티, 산드라 보다 아래였다.

이번 시즌은 3개 부족 중에 2개 부족에서 탈락자를 뽑은 최초의 시즌이다. 이 때문에 예고편만 보고 정확한 예상도 있었지만, 일부 시청자들은 게임 체인저와 다가오는 멸망처럼 2개 부족이 함께 가서 1명을 탈락 시키는 것으로 오판하였다. 2개 부족이 각자 탈락자를 뽑는 것은 꽤 오래전에 있던 방식으로 마지막은 시즌 21 니카라과였다.

가장 오래 플레이한 탑 4는 롭 133일, 파바티 130일, 산드라 110일, 타이슨 92일로 모두 이미 탈락한 사람이며, 게임에 남아 있는 사람 중에선 제레미가 79일로 가장 오래 하고 있다.

4탕, 5탕 플레이어가 모두 탈락했으며 남은 선수 중 새라, 제레미, 토니는 3탕이다.

올스타 시즌인 20 참가자 타이슨, 롭, 파바티, 산드라는 그 순위대로 떨어진 것이 신기하다. 또한 그들은 우승한 순서의 역순으로 탈락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파바티는 4번의 참가 중 2번은 결승, 2번은 탈락했는데 둘 다 율에 의해 탈락했다는 악연을 같게 된다. 또한 일종의 싸이클링 히트로 파바티는 우승, 준우승, 배심원, 합병전 탈락을 모두 달성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반면 산드라는 2번 우승, 2번은 16일째 탈락. 그녀의 경우 단 1표로 탈락되었는데 (38일째 투표를 제외하면) 매우 드문 경우로 시즌 HHH에서 딱 한 번 이런 적이 있었다. 또한 산드라는 시즌 7 펄 아일랜드를 포함하여 4개 시즌 모두 이중/공동 부족회의에 참석한 이력이 있다.

산드라처럼 누구에게 아이돌을 준 후 그 사람에게 표를 받게 탈락한 건 극히 드문 일이다. 이 때문에 시즌 16에서 이뮤니티를 양도했다가 탈락 당한 에릭이 자주 회자되었다. 에릭의 바보짓은 이번 시즌 0화에서도 다시 나왔을 정도로 하이라이트계의 사골 곰탕인데, 산드라의 행위 역시 서바이버가 종료될 때까지 계속 회자될 것이라는 말이 나왔다. 굳이 따져보면 지난 시즌 39에서 켈리가 딘에게 아이돌을 주어 살려났다가, 다음 화에 딘의 표로 탈락된 사건이 그나마 산드라 건과 비슷하다.

또한 산드라는 4번이나 참가했지만 단 9표 밖에 안받았다. 역시 4회 출연자인 씨리와 타이 기록. 다만 산드라는 2표는 아이돌로 무효화 시켜 실질적으로 받은 표는 겨우 7표 뿐이다.

드니스가 자기에게 탈락 표를 준 제레미를 위해 아이돌을 쓴 것은, 시즌 26에서 레이놀드가 자신을 찍은 말콤을 위해 아이돌을 쓴 이후 2번째이다. 또한 만장일치 투표를 아이돌로 무효화 시킨 것도 사상 2번째인데 첫 번째는 HHH의 벤.

파이어 토큰은 미셸과 나탈리가 각 4개씩 가지고 있다. 새라는 유일하게 0개.

총 인터뷰는 아담이 23회이고, 이번 회 한정으로 타이슨이 5회, 게임 중에는 파바티가 4회, 새라, 소피와 일부 멸망의 섬 주민들은 0회이다.(멸망의 섬 주민의 인터뷰 0회는 당연하다면 당연한 일로 이후 기재 안 함)

제목은 제레미가 '부족회의 이탈권'을 사용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며 언급되었다.

2.7. 7화 : 우린 메이저리그에 있어요

"We're in the Maj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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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밤
산드라는 멸망의 섬에서 생활 이야기를 듣고 바로 못하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서바이버에 나와서 내가 할 수 있는 건 다 경험해 봤어. 난 더 이상 할 필요 없어. 이제 떠날 수밖에"라고 우승자들에게 말하고, 이어 인터뷰에서 "쌀 한 숟갈 얻겠다고 산을 올라가야 하고, 다 쓰러져가는 숙소에서 쥐에 물려가며 잠드는 거 흥미 없어요. 난 챌린지를 잘하지 못해요. 그러니 게임에 복귀할 기회를 잡겠다고 성공할 가능성도 없는 챌린지를 기다리는 건 시간 낭비 같아요."라며 "기쁜 마음으로 은퇴할 거예요. 결국 마지막까지도 난 퀸이고 언제까지나 퀸으로 남을 거예요."라고 말하며 서바이버를 떠났다. 멸망의 섬사람들은 그녀의 선택을 이해하는 분위기.

이어 셀레 부족에선 율이 부족회의에서 웬델이 하는 짓을 보고 "대체 뭐 하는 거야"라고 생각했다며 불만을 갖는다. 그리고 웬델과 대화를 나누었는데 웬델은 "애 가르치듯 훈계해 줘서 고맙다."라고 대답하며 율과 불화만 생겼다.

17일차
(미방영 보상 도전 있었음)

멸망의 섬에선 산 위에 숨겨져 있는 4개의 파이어 토큰에 대한 단서를 받았다. 그러자 롭이 엄청난 속도로 뛰어 올라갔고 뒤이어 타이슨이 올라가다가 그냥 길 한복판에 떨어진 토큰 1개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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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롭을 포함한 사람들이 대체 어디서 어떻게 찾았냐고 타이슨에게 몇 번이나 물어봤다. 사람들은 더 이상 길가에 없으니 나무 위도 뒤져 보았으나 아무도 찾지 못했다. 그런데 알고 보니 가장 먼저 뛰어나가던 롭이 3개를 먼저 찾아 버린 것이다. 이에 롭은 메이저 리그 야구로 치면 7할 5푼에 해당한다며 기뻐한다.

셀레에서 미셸은 웬델에게 파이어 토큰을 넘겨주는 장면이 스치듯이 나온다. 그리고 율은 웬델과의 관계를 계속 걱정하였다.

다칼에서 토니는 산드라가 없지만 그래도 자신은 여전히 위치가 좋다고 하였고, 킴은 토니와 함께 2:2로 나갈지 아니면 반대편으로 넘어갈지 고민한다.

야라에서 아담은 사라 또는 벤에게 아이돌이 있다고 확신한다. 그는 인터뷰에서 "벤 이나 사라한테 아이돌이 없을 수도 있죠. 내가 틀렸다면 난 진짜 병X이죠. 근데 그동안 서바이버 하면서 이건 무조건 확실하다는 촉이 올 때가 몇 번 있었는데 지금이 바로 그래요."라고 말한다.

18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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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칼과 셀레는 원반에 물을 채운 후 균형대를 지나가는 과정에서 꽤 쏟았다. 그래도 먼저 한번 물을 붓고 두 번째로 급수탑으로 이동할 수 있었다. 반면 야라 부족은 매우 천천히 움직였는데 한방에 물을 다 채우는데 성공하였고, 덕분에 먼저 퍼즐 맞추기를 시도하여 야라가 1위로 승리하였다. 뒤늦게 다칼과 셀레는 퍼즐 맞추기를 시작하였는데 1초도 안되는 차이로 다칼이 2위를 거두었다.

그런데 도전 과정에서 웬델은 제프의 진행하면서 하는 말에 너무 신경을 썼고, 닉은 그 때문에 졌다고 불만을 갖는다. 율은 웬델을 탈락 시키고 싶어 하였고, 이를 미셸에게 이야기하자 그녀는 쉽게 동의하였다. 다만 미셸이 자신이 웬델에게 준 토큰이 아깝다고 하자 율은 도와줄 수 있다며 작전을 짰다. 그런데 이런 율의 계획을 들으며 미셸은 그가 너무 전략적이라며 경계하였다. 그리고 미셸은 닉과 함께 누구에게 투표할지 논의한다.

부족회의
제프는 율이 마지막 올드 스쿨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그 사이에 변수가 많아지고 성장을 거듭하여, 올드 스쿨이 적응하기 어려우냐고 물었다. 율은 게임은 진화했으며, 상대방을 탈락 시킬 때 자신에게 호감을 유지하게 하여 토큰까지 받아야 하니 예전보다 레벨이 3단계 이상 올라간 느낌이라고 하였다. 웬델은 게임에서 믿을 수 있는 사람을 찾아야 하고, 닉은 과거의 친분과도 신경 써야 한다고 했으며, 미셸은 자기만 신경 쓰는 웬델 같은 사람과 손잡고 갈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하였다.

이어 투표가 있었는데 웬델은 율을 찍으며 "율, 오늘 멸망의 섬에 가는 건 너야. 우리가 이렇게 될 줄 몰랐다."라고 말한다.
율 3표 만장일치
웬델 1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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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결과 3:1로 율이 탈락하였다. 율은 "나중에 보자"라고 말하며 떠났고, 웬델은 남은 부족원들에게 고맙다고 하였다. 그리고 율은 떠나면서 파이어 토큰을 새라와 소피에게 하나씩 나누어 주었다. 이어 멸망의 섬으로 가자 사람들은 "뉴스쿨이 올드스쿨을 학살하는구나!"라고 외치며 반겨주었고, 율은 "내가 마지막 탈락자야"라며 넋두리 하였다. 그리고 인터뷰에서 "다시 게임에 복귀할 챌린지가 있을 거라고 예상해요. 이건 일생일대의 모험이었고, 여기 온 걸 행운이라고 생각해요."라고 말한다. 이때 공개된 투표에서 닉은 "Yul Hyung"이라고 썼다. 율 형?

평가
시청자들의 마지막 희망마저 탈락하면서 슬픔을 넘어 허탈해졌다. 더 이상 응원할 사람이 없다는 점에서 계속 시청을 할 필요가 있는지 회의가 들 정도였다.[16] 이번 시즌 보는 이유가 파바티와 율이 다시 복귀했기 때문으로 그들이 연달아 탈락한 이상 더 이상 이번 시즌을 보는 의미가 없어진 것이다. 이 때문에 차라리 이제는 누가 떨어지든 우승하든 상관없으니 감정이입 없이 보자는 의견이 공감받았다.

율은 초반부터 전략적으로 움직이고 여러 사람이 그의 전략성을 인정하는 장면에서 이미 시청자들은 율이 오래가기 힘들다고 평가하였다. 그러면서 부족 스위치 직후부터 그의 탈락을 점쳤고, 무엇보다 지난 회에 그를 제외한 모든 올드 스쿨이 탈락했기 때문에 이번에 셀레 부족이 챌린지에서 패한다면 율이 탈락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었다. 그리고 예상대로 그가 떨어져 나간 것이다.

시청자들은 그의 탈락 이유로 너무 공격적인 움직임, 파이어 토큰에 욕심 냄, 높은 위협도를 관리 못함을 꼽았다. 부족회의에서 "OK. 보상이 생기면, 근데 내가 토큰 하나를 준다면? 그 순간부터 경제 논리가 작동하죠. 이전에 없던 다른 차원의 옵션들이 생겨나죠"라고 한 부분은 그를 너무나 똑똑하게 보이게 하였다. 서바이버들은 똑똑해 보이는 사람은 우선 탈락자로 꼽는 건 국룰이다. 국내팬들은 율을 '경제학 교수님(...)'이라고 하며 패인 중 하나로 꼽았다. 집에서 방송을 보던 조나단 패너가 부족회의를 보면서 "그만! 그만 말해!! 너무 똑똑해 보이잖아!!! 그만 좀 말하라고!!" 외쳤다고 한다.

다만 시청자들은 소피-산드라 처럼 믿지 못할 사람을 믿는다며 초반부터 걱정했지만, 생각지도 못하게 웬델과 닉에게 배신 당했다. 그리고 퍼즐에서 웬델은 잘 못하고 닉은 그럭저럭인데 왜 율이 나가지 않은지도 아쉬워하였다.

이로써 올드 스쿨은 모두 탈락하였다. 미국 트위터에서도 율이 탈락했다고 섭섭해하였고, 미국 포럼에서는 웬델-미셸의 드라마에 지쳤다는 의견이 많았다. 미국에선 율과 토니가 가장 인기가 높은 편인데 율의 경우 마지막 올드 스쿨이라는 점도 있어 시청자들이 엄청나게 아쉬워하였다. 레딧이나 트위터에선 아무 내용 없이 'Yul'이라고 댓글 다는 게 유행인데 레딧에 율이 직접 'Yul'이라고 올린 게 역대 최대 좋아요 찍었다. 이산, 아담뿐만 아니라 빅브라더 이블딕과 시즌 6,7의 제임스까지 'Yul' 쓰기 대결에 합류하였다.

이렇게 올드 스쿨이 다 탈락한 가장 큰 이유는 일단 그들의 과거 시즌이 너무 임팩트가 강해 하나하나가 너무도 위협적이었기 때문이다. 10년 전에 뉴비(또는 반만 뉴비)를 상대로 이긴 롭, 파바티이 비교적 최근 올 재참가자 시즌 우승자인 제레미, 새라 보다 위협적으로 평가되는 건 잘못돼도 단단히 잘못되었다. 뉴스쿨들은 결코 자신의 과대평가하지 않았으며 위협적으로 행동하지 않았다.

이런 문제 때문에 앰버, 이산, 파바티는 아무것도 못해보고 그냥 탈락해 버린 것이다. 그나마 대니, 산드라, 율은 자기 무덤을 팠다. 타이슨과 롭은 그 중간. 아쉬운 점은 대니의 탈락은 일종의 나비 효과인데, 가뜩이나 수적 열세인 상황에서 그녀는 올드 스쿨을 탈락시키기 위해 광분하며 이후 올드 스쿨이 줄줄이 탈락되는 신호탄이 되었다. 즉 대니의 눈에는 10년 전 뉴비를 상대로 이긴 파바티, 롭이 같은 부족에 있는 올 리턴즈 우승자인 제레미 보다 강적으로 보인 것이다. 여기에 4탕 5탕 참가하며 자신의 수가 이미 만천하에 공개된 것도 올드 스쿨에겐 패인이었다. 즉, 시청자와 뉴 스쿨은 올드 스쿨만이 강자로 보였고, 같은 올드 스쿨도 올드 스쿨만이 강자라며 경계하였다.

이와는 별개로 논리적인 의문으로 뉴스쿨과 올드스쿨을 무엇을 기점으로 나누냐는 논의가 있었다. 시즌 20을 기점으로 하기에는 21~24 시즌 또는 20번대 시즌까지 별 차이가 없다는 것이다. 여기에 더해 20번대에서 뉴스쿨들을 꺾고 우승한 롭, 타이슨도 올드스쿨이 맞냐는 의문 추가. 그러나 이번 회차 방송에서 제프는 율이 마지막 올드스쿨이라고 말하면서 23시즌 우승자인 소피 부터는 뉴스쿨임을 확실히 구분하였고, 멸망의 섬 사람들은 율을 보고 마지막 올드 스쿨이 떨어졌다고 외쳐치며 그들 역시 개념 구분이 끝나 있었다. 다시 말해서 20시즌 이전의 첫 출연자는 올드스쿨이고, 21시즌 이후 첫 출연자만 뉴 스쿨인 것.

그리고 시청자들은 미쉘의 트위터에 몰려가서 왜 율을 떨어뜨렸냐고 따졌다. 그녀는 "율을 사랑하고 존경하지만 너무 똑똑합니다. 율의 탈락은 닉과 내가 감정 배제하고 이성적으로 충분히 상의를 거쳐서 전략적으로 현명하다고 판단해서 내린 결정입니다"라고 답하였다. 웬델도 트위터에 "권율을 사랑합니다. 내가 만나본 사람 중에 제일 훌륭한 사람이에요"라는 글을 올렸다. 닉은 인스타에 "이 분은 내가 만난 사람 중에 가장 격이 있고 젠틀하고 생각이 깊은 분입니다. 한국어로 '형', '친구야'도 알려 주셨어요. 더 좋은 연맹을 만났어야 하는데 EOE에서 꼭 살아오길 바래요."라는 글을 남겼다.

그리고 계속 트위터가 시끄럽자 율은 자신의 트위터에서 그래도 이번 시즌에서 다들 자기 이름을 똑바로 썼으니 고맙고, 이산과 만나는 것에 흥분을 느끼고 있으며, 그만 닉 웬델 미셸을 욕하라고 하였다. 그리고 닉의 인스타에 대해선 "괜찮아 다 내 잘못이야."라고 하면서 만약 닉이 EOE로 오면 "며칠간 무시하고 예전처럼 밤에 꼭 껴안고 자지 않는다고 해도 용서해주길 바래."라는 답글을 달며 팬들에겐 더 이상 닉에게 욕하지 말아 달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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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조나단은 자신의 트위터에 아내와 함께 율의 탈락 장면을 보며 슬퍼하는 모습을 올렸다. 눈물이 떨어질 듯한 얼굴이 포인트. 말콤도 '율 갱단' 운운하며 그를 응원했다고 한다.

시청자들은 올드 스쿨이 모두 탈락하여 더 이상 응원할 사람이 없으니 그냥 감정이입하지 말고 보자는 의견과 함께, 그나마 뉴 스쿨 중에서 오래된 소피(23), 킴(24), 드니스(25), 토니(28)를 응원하겠다는 사람이 있었다. 어쨌거나 30번 대가 빨리 떨어졌으면 하는 사람이 대부분. 그러나 생각해 보면 처음 나탈리가 탈락할 때 시청자들은, '왜 롭, 산드라 안 떨궈? 바보 아냐? ㅋㅋㅋ'했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막상 다 떨어지고 나니 자신의 최애 레전드가 탈락시켰다며 초상집이 되었다.

이 때문에 시청자들에게 남은 건 멸망의 섬에서 율과 파바티를 보는 낙 밖에 안 남았다. 혹자는 차라리 멸망의 섬 전체가 돌아와 본 게임에 있는 사람과 한판 대결하는 구도(아웃캐스트 버전 2)로 나가자는 의견도 냈다. 이 때문에 해외에서도 멸망의 섬에서 나탈리 혼자 외롭겠다는 밈이 유행이었다.

웬델은 비한글화 시즌 출신이어서 국내 팬들에게 인지도가 없었는데 이번에 제프에게 말대꾸, 자기 잘난 맛에 사는 모습, 부족회의 당시 트래쉬 토크로 완전히 찍혔다. 특히 말투가 너무 거만하다며 시청자들에게 욕을 바가지로 먹는다. 그리고 웬델이 자꾸 욕먹다 보니 헤어진 옛 연인인 미셸까지 덩달아 욕먹었다.

또한 대체 저런 인성이 어떻게 우승했냐며 해당 시즌에 대한 궁금증이 생길 정도였다. 시청 경험자들은 당시에는 웬델이 이 정도로 상태가 심각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시즌 자체가 통합 이후 엉망이었다고 그냥 걸러도 상관없는 시즌이라고 하였다.

그래도 미셸은 대니, 이산, 파바티, 율을 연달아 탈락 시키는 업적을 보여주었다. 그래서 해외 트위터에선 그녀를 새로운 퀸이라며 칭송할 정도였다. 올드 스쿨 사신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그리고 3화 내내 미셸이 웬델이랑 안 좋게 헤어졌다는 이야기를 하자 시청자들은 지겨워하였다. 그리고 2번 연속 합작으로 탈락자를 선정하였으며, 이번에 율이 탈락될 때 미셸이 웃으면서 웬델의 수염을 만지는 장면 때문에 실제론 사이가 그 정도로 나쁜 건 아닌 것 같다는 추측이 있었다.

닉의 경우 그의 플레이가 도저히 이해 안 간다는 의견이 많았다. 뉴스쿨 시즌에 들어서 가장 정석적인 플레이는 확실한 방패막이를 옆에 남겨두는 것이다. 율은 닉에게 매우 충성스러우며 누가 봐도 닉보다는 율이 더 위협적임으로 확실한 방패막이다. 그런데 율은 미셸과 상의 끝에 그녀와 웬델과 함께 가는 선택을 하였다. 충성심, 방패 이 두 가지 관점에서 봤을 때는 닉이 율을 탈락 시킨 것 잘못이라고 평가되었다. 아마도 닉은 율을 방패로 삼기보다는 더 큰 위협으로 보고 우선 탈락 시켜야 할 상대로 본 것 같다. 그리고 시청자들 사이에 아담의 쥐새끼 플레이는 매우 저평가 받았는데 이제 닉&아담으로 묶여서 낮은 평가를 하였다.

보스턴 롭이 완전히 배 나온 아저씨가 되어 이젠 챌린지에서 잘 못한다는 비판이 나왔었다. 그런데 멸망의 섬에서 날아다니며 화이어 토큰을 다 줍는 게 아닌가? 이 장면에선 해외에서도 깜짝 놀랐다. 사실 보스턴 롭은 과거에도 몸매가 좋지 않았다. 그리고 그 상태에서 파워와 퍼즐 실력은 어마어마했던 것이다. 그래서 만약 롭이 초반부터 탈락했다면 나탈리 대신 토큰을 싹쓸이했을 가능성이 있다. 현재 상황으로는 롭과 타이슨이 멸망의 섬에서 새로운 강자가 되었다. 그래봤자 둘 다 이미 탈락한 상태

산드라는 포기하든 말든 시청자들이 별 신경 안 썼다. 지난 회에 탈락이 엄청난 사건이었을 뿐 멸망의 섬에서 그녀가 서있을 자리가 없다는 것은 누구나 예상할 수 있어 그녀의 포기를 쉽게 납득하였다. 다만 그녀를 놀리고 비난하는 사람이 있었으니 영원한 숙적 러셀.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서 산드라가 포기했다며 비꼬았고, 자신은 시체가 돼서 나가는 한이 있더라도 절대 포기 안 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산드라는 "넌 한 번이라도 우승해봤냐? 관심 끄고 니 인생 살라!"고 말하며 차단(...)해 버린다.

보통 통합 직후 어느 연맹이 우세하여 누굴 탈락 시킬 것이라고 예상하기 마련인데 이번에는 그런 예상하는 게 불가능했다. 그동안 올드 스쿨 vs. 뉴 스쿨 양상이었기 때문에 올드 스쿨 전원이 탈락한 이상, 셀레와 다칼 출신이 몇 명이고 누가 압도하는지가 아무 의미 없었다. 그냥 보팅 블럭으로 움직여서 통합 직후 탈락자를 선정할 듯.

멸망의 섬의 부활자는 초반만 해도 무조건 나탈리라고 예상했는데 롭과 타이슨이 워낙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어 둘 중 하나가 부활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물론 시청자들이 원하는 것은 율 또는 파바티의 부활. 그냥 뉴스쿨인 나탈리가 부활하여 올 뉴스쿨 게임을 하는 방법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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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차에 있던 보상 도전이 통편집 당했다. "Dishwalla"라는 이름의 경기로 다윗 대 골리앗에 나온 도전으로 당시엔 닉이 졌고 이번에 또 졌다. 약간 변형된 버전이 원 월드와 월드 어파즈에 있었는데 킴은 그때도 이기고 이번에도 이긴다. 어쨌건 경기 결과는 야라가 1등, 셀레가 2등 해서 상품을 받았다. EOE, 부활의 섬 시즌에는 리워드 챌린지가 잘 없는데 특이한 경우.

서바이버 인사이드 금주의 플레이어는 60.37%로 미셸이 1위 하였다. 3회차에 이어 2번째 1위였다. 2위는 탈락자 선정과 관계없는 소피가 12.02%로 2위. 서바이버 인사이드에서는 탈락자 선정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 사람만 1,2위를 하는데 소피의 2위는 특이한 경우이다.

산드라는 멸망의 섬에서 게임을 포기하면서 4번이나 참가했지만 한 번도 배심원이 된 적이 없다는 진기록을 세웠다. 그리고 멸망의 섬에서 역대 3번째로 이탈한 플레이어가 된다.

율은 쿡 아일랜드와 이번 시즌에서 완벽한 올바른 투표를 유지했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잘못된 투표를 하였고 바로 탈락. 그리고 쿡 아일랜드에 이어 이번에도 파바티 보다 오래 살아남았다.

모든 올드 스쿨이 탈락하며 이제 남은 사람 중 가장 오래된 플레이어는 시즌 23의 우승자 소피이다. 그리고 탈락자 중엔 29 우승자 나탈리만 있을 뿐, 30번대 우승자는 한 사람도 없다. 한 시즌에 2명의 뉴비 참가자로 현재까지 살아 있는 플레이어들은 시즌 28의 새라와 토니뿐이다.

다음 회차에 합병이 예고되었는데 3회 이상 플레이했는데도 전부 합병에 성공했다는 업적을 제레미와 새라가 4~5번째로 세웠다. 참고로 첫 번째는 아만다, 두 번째는 안드레아, 세 번째는 조 이다. 오지의 경우 4번 모두 합병에서 플레이한 적이 있지만 그중 한 번은 합병 전에 부활의 섬으로 보내졌었다.

벤, 제레미, 미셸, 소피, 토니는 현재 탈락표 0표이다.

인터뷰는 울과 타이슨이 각 4번. 총합으로는 아담이 26회로 여전히 1위이다. 물론 EOE 시즌에선 우승자에게 많은 인터뷰 분량을 주는 편집 흐름을 정면으로 뒤집는다.

제목은 멸망의 섬에서 롭이 파이어 토큰 3개를 얻어낸 것을 설명할 때 언급되었다.

2.8. 8화 : 여기가 전투가 시작되는 곳

"This is Where the Battle Begins", 부족 통합.

19일차
멸망에 섬에서는 각자 토큰 사용하는 법이 있는 작은 노트를 받는다. 롭은 앰버에게 토큰 1개를 받아 4개가 되었는데 이중 한 개는 도전 어드밴티지를 사고, 남은 3개로 아이돌을 살 생각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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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에 남아 있는 3개 부족의 11명은 집결하였고, 지난 부족회의로 율이 탈락된 것을 확인하자 "올드 스쿨 싹쓸이 됐네"라며 탄성을 질렀다. 그리고 제프는 부족 통합을 선언하였고, 이어 멸망의 섬에서 부활자가 나올 것이라고 하였다. 그리고 멸망의 섬에 있던 8명이 장내로 들어왔고, 산드라가 백기를 올렸다는 것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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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소감으로 나탈리는 멸망의 섬에서 바닥을 찍은 기분이라고 말했고, 타이슨은 유머가 안 나왔으며, 롭은 저 사람들이 내 아내를 첫 번째로 추방해서 기분이 개 같다고 하였다. 추가로 "여기 좀 보세요. 죄다 올드 스쿨이에요. 그래도 우리는 포기 안 해요."라며 파이팅을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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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탈리, 대니, 이산, 타이슨, 롭은 토큰 1개를 사용하여 챌린지 어드벤티지를 샀다. 그래서 이들은 앰버, 파바티, 율 처럼 땅을 팔 필요가 없어 빠르게 게임을 진행할 수 있었다. 특히 롭과 타이슨이 가장 빨리 치고 나갔으며 어드벤티지도 없는 율도 바짝 쫓아왔다. 결국 세 사람의 대결로 좁혀졌다. 모든 도전자들이 한 번 이상 공을 떨어뜨려 다시 시도하는 가운데 타이슨이 매우 아슬아슬하게 롭을 따돌리며 성공하였다. 타이슨이 부활하여 게임으로 돌아가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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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한 타이슨을 포함한 12명은 새로운 캠프에 도착하였다. 여기서 물가가 인상된 파이어 토큰 메뉴를 확인한다.

부족원들은 통합 만찬을 즐기는데, 드니스는 자신이 산드라를 탈락 시키는 과정을 설명해줬는데 다들 크게 놀라며 '퀸 슬레이어'라며 그녀를 칭송 하였다. 다들 새로운 관계를 만드는데 몰두 하는데, 웬델과 제레미는 서로 뒤를봐주기로 약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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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타이슨은 벤에게 "너, 나, 제레미, 토니 이렇게 네 명"은 빅 타깃이라고 하였다. 이를 들은 토니 역시 자신들은 "타깃이 안되고 저스펙(Sleepers)인 사람들. 웰델, 닉, 아담, 미셸" 같은 플레이어에 비해 수적으로 밀리니 뭉쳐야 한다고 화답한다. 벤 역시 그 사람들은 좋은 플레이어이지만 눈에 띄지 않아 먼저 없애야 한다는데 동의하였다. 이어 제레미와도 같은 내용을 상의하며 넷은 뭉치게 되었다.

20일차
미방영

21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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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엄청나게 쏟아져 참가자는 매우 괴로워하였다. 누가 토큰 2개로 방수천을 사달라고 했지만 아무도 반응 안 했다. 아담은 사이클론도 겪어봤으니 이건 아무것도 아니라고 인터뷰한다.[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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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한 직후 미셸과 아담이 탈락하였다. 남녀 최약체 확정 이어 새라, 타이슨, 웬델, 토니, 소피, 킴 순으로 탈락하며 드니스가 여성 승자가 되었다. 남자는 벤, 제레미, 닉의 대결이었는데 시간이 좀 지나면서 벤과 닉이 떨어져서 남자 승자는 제레미로 확정.

빅타깃 연맹은 닉과 웬델이 친하여 이들을 갈라 놓자며 둘 중 하나를 탈락 시키자는 논의를 하였다. 하지만 제레미는 웬델은 자신들과 함께 할 수 있다며 그보다 닉은 무슨 말만 하면 슬쩍 끼어들어 엿듣는다고 말하자 다들 격한 동의를 표하였다. 그러나 타깃을 바꾸는 게 잘 안 통하자 이번엔 아담을 탈락시키자고 설득했다.

소피는 제레미가 주도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그와 친한 웬델을 치고자 한다. 반면 제레미는 새라, 드니스, 킴에게 아담을 탈락시키자고 한다. 아담은 뭔가 잘못 돌아가고 있는 것 같다며 연맹원인 드니스에게 하소연하였고, 그녀는 인터뷰에서 연맹이 39일까지 가는 건 아니라고 하였다. 그리고 아담에게는 닉 아니면 웬델이 탈락이니 걱정 말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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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회의
지난 탈락으로 불이 꺼진 타이슨은 다시 횃불 불을 붙이고 앉았다. 그리고 멸망의 섬으로 돌아가기 싫다며 독기가 바짝 올랐다고 말한다. 웬델은 말이 좀 느렸는데 상황이 복잡해졌다고 언급했다. 닉은 모든 사람들과 대화를 하고 싶어 하는 타입이고, 사람을 체크하는 방식으로 지금껏 게임 해왔다고 말한다. 새라는 예전에는 대놓고 총알이 날아오는 게 보였지만 지금은 모두 자기 패를 숨기는 스나이퍼라는 비유를 들었다. 아담은 누가 탈락될지 전혀 모르겠다고 하였고, 토니는 물에 흐름에 몸을 맡기는 것이지, 흐름을 거슬러 역으로 수영했다가는 위험에 빠질 수 있다며 상황 통제가 안 됨을 암시하였다.

투표하며 닉은 아담을 찍었고 "너의 지난 명성이 게임에 발목을 잡는구나. 그래서 타깃이 된 거야. 난 대세를 따라야겠다."라고 하였고, 아담은 웬델을 찍으며 "너 아니면 나야" 라고 말한다.
웰델 9표 아담, 벤, 드니스, 제레미, 킴, 새라, 소피, 토니, 타이슨
아담 3표 미셸, 닉, 웬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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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후 첫 투표에서 9:3으로 웬델이 탈락하였다. 그는 나가면서 누가 배신한지 알 수 없다고 고민하다 자신의 토큰을 미셸과 닉에게 주었다. 그리고 인터뷰에서 멸망의 섬이라는 어떻게든 탈출하겠다고 말한다.

평가
8연속 올드 스쿨 탈락에 시청자들은 절규하고 있었는데, 마침내 가장 미워하는 웬델이 탈락하자 풍악을 울리며 만족스러워하였다.

방송 편집상으로는 매우 엎치락뒤치락 하였고, 막판에 아담으로 몰아져 가는 분위기였지만, 실제로는 반전이어서 뉴셀레 3인만 빼고 모두 웬델을 찍은 것이다. 닉과 사이는 원래 좋았고, 미셸은 3연속으로 웬델 편을 들며 그를 구해줬다.

시즌이 끝나고 있었던 토니의 RHAP 인터뷰에 의하면 그는 웬델을 탈락시키기 위해 닉에게 들은, "웬델이 율을 배신했다."라는 정보를 소피에게 흘렸다고 밝혔다. 이에 소피는 분노하여 웬델 탈락 작전을 펼쳤으니 토니의 작전이 성공한 것. 소피의 경우 자신과 웬델-율-닉으로 4인 연맹을 생각하고 있었으나, 웬델이 율을 타락시키고 자신의 옛연인인 미셸을 데려 왔으니 이를 배신으로 느낀 것.

시청자들은 율 또는 파바티가 부활하기 원했지만 올드 스쿨 중에서 가장 인기 없는 타이슨이 성공하며 씁쓸한 분위기가 조성되었다. 만약 롭 또는 나탈리가 부활했다면 남아도는 토큰으로 아이돌을 사서 게임이 다이내믹 해질 수 있었다며 아쉬움도 표했다. 그런데 이놈의 멸망의 섬의 문제점은 초기에 탈락할수록 토큰이 많아져서 부활하기 너무 유리해진다는 것이다. 막판에 탈락한 율-파바티 두 사람은 토큰을 모을 기회가 없거나 적었다.

앰버는 롭에게 토큰을 준 것에 대해, 자신은 롭을 서포트 하기 참가했다고 인스타에 밝혔다. 이에 시청자들은 이거 1+1 아니냐며 불공평하다는 의견과 서바이버에서 커플은 오히려 타깃이 되니 더 불리하다는 의견으로 갈렸다. 결국 플러스 마이너스 하면 제로라며 별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분위기.

그동안 시청자들의 인기는 압도적으로 높은 율과 파바티를 제외하고, 누구나 싫어하는 타이슨, 제레미를 뺀다면 나머지 16명이 1/16분씩 지분을 나눠 갖고 있었다. 그런데 올드 스쿨 대부분이 탈락한 현시점에서 소피와 드니스가 모든 인기와 기대를 쓸어 담았다. 이는 올드스쿨 전원 탈락 직후부터 그나마 올드 스쿨에 가까운 시즌 참가자인 소피, 킴, 드니스를 응원하겠다는 방응이 나올 때부터 예견되었다.

소피의 경우 게임을 너무도 잘하고 있다며 찬양 일색이었다. 다른 참가자에게 약자로 분류되어 위협도 관리가 잘 되고 있으며, 본인에게 아이돌이 있으면서도 킴에게 아이돌이 있다는 사실을 유일하게 알고 있다. 그리고 참가자들의 관계를 정확히 파악하고 있으며, 그러면서도 각종 관계의 중심으로 닉, 아담, 킴, 새라와 연결되어 있다. 강자인 제레미가 위험하니 그와 친한 웬델을 잘라내야 한다고 판단한 것도 소피이다.

드니스야 지지난번 산드라를 탈락 시킨 충격파가 너무 커서 계속 시청자에게 찬양받는 중. 그런데 자기 입으로 산드라를 탈락 시킨 행위를 너무 구체적으로 설명했다.[18] 결승 가면 표 받는 데는 도움 되겠지만 이 때문에 위협도가 너무 올라가 참가자들에게 견제 받고 있다. 강자를 탈락 시키면 어쩔 수 없는 일. 살아남으려면 산드라 탈락시킨 당시 아이돌을 써서 구해준 제레미를 통해 빅타깃 연맹과 연결되는 잡는 방법이 있다. 현재로선 드니스가 가장 탈락 위기이며, 특히 산드라 탈락 업적 때문에 결승은 어렵다고 평가되었다. 말콤과 같은 동맹원이 없는 게 최대 문제인데, 드니스가 말콤의 대타로 손잡은 것이 하필이면 아담(...)

타이슨의 작전은 매우 좋았다. 부활한 것만 해도 업적이지만, 올스타전에는 검증된 강자부터 탈락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를 깨기 위해 빅타깃인 연맹을 만들어 자신의 입지를 굳힌 것이다. 아직 저스팩들을 충분히 탈락시키지 않았기 때문에 다른 빅타깃들은 타이슨을 좀 더 살려두려 할 것 같다.

제레미는 통합 전부터 재미도 없고 서바이버에 최적화된 AI 같다며 욕+극찬을 받은 사람이다. 그리고 통합이 된 지금의 상황에서 최강자로 제레미를 꼽고 있었다. 하지만 웬델과 손을 잡자마자 잘려 나갔고, 소피가 그를 위험인물로 보고 있다는 게 문제. 아이템으로 '부족회의 이탈권'이 있는데 좀 애매한 성격이라 어떻게 사용할지 상상이 안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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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은 자신을 빅 타깃으로 분류하였다. 뭐라고? 국내 시청자들은 어이가 없다며 그에 대해 없던 인기가 더 떨어져 웬델 대신 최악의 플레이어가 되었다. 해외에서도 약간 돈 사람 취급. 아직까지도 대부분의 시청자들의 인식은 올드 스쿨이 짱이며, 그들 대부분이 탈락한 이상 20번대 참가자. 구체적으로 토니-제레미에 넓게 보면 새라 까지만 강자였다. 30번대 참가자가 강자라는 생각은 절대로 하지 않았다. 그래도 상황 보고 흐름 타는 것은 워낙 잘하니 후반까지 갈만하다.

새라의 입지가 매우 좋은데 모든 인맥의 중심인 소피와 친하지만 참가자들은 이 두 사람을 연맹으로 묶어 보지 않고 있다. 또한 토니와 경찰 연맹이기 때문에 이쪽으로 빅타깃 연맹과 연결된다. 이 때문에 새라-소피 연맹이 결승까지도 갈 수 있다는 말이 나오며 제레미-토니를 따라 결승에 가는 방법도 있다.

킴은 지난 시즌 '가장 완벽한 여성 우승자'로까지 평가받은 인물인데 지금은 아이돌 하나 찾은 것 말고는 방송에 나오지도 않는다. 좋게 보면 위험도 관리가 되는 거고, 나쁘게 보면 염소 몰이 되어 어지어찌 결승까지 가더라도 0표 확정이다. 이 때문에 상당수의 시청자들이 그나마 올드 스쿨에 가까운 소피-킴-드니스를 응원하다가 보이지도 않는 킴을 빼버렸다.

토니는 대부분의 시청자들이 뉴스쿨 중 제레미와 함께 최강자 Top2로 꼽고 있다. 그러나 이번 시즌 활약은 대충 만든 사다리로 빵나무 열매를 따는 것 외에는... 그래도 빅타깃 연맹 + 경찰 연맹으로 입지는 좋다. 게다가 그는 특유의 유연한 투표로 뉴스쿨의 상징과 같은 인물이며, 이번 부족회의에서 강물의 흐름에 거슬르지 않고 따라간다고 하며 그만의 전략을 다시 확인 시켜주었다. 워낙 입지와 유연성이 좋아 최후반까지 가능 할 듯. 그러나 그놈의 챌린지 꽝손이 문제인데 막판에 한두번 제대로 승리 해줄 필요가 있다.

미셸은 지난 시즌에서 편집의 피해를 봤다며 동정표가 많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편집상 너무 뛰어준다며 안 좋게 보여졌다. 같은 얘기를 몇 회에 걸쳐 반복하여 지겹다는 의견도 많다. 또한 헤어진(?) 연인 웬델 탈락으로 입지가 많이 안 좋아졌다. 이 때문에 벤과 함께 시청자들이 가장 싫어하는 참가자가 되었다.

닉은 그냥저냥.

아담은 누구 하나 쉽게 볼만한 사람이 없는 올위너 시즌에서 그나마 결승에 데려갈만한 염소로 평가되었다. 그래서 결승까지도 가능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하지만 거듭되는 실수로 한계가 뚜렷하고, 그와 대화가 되는 사람은 소피, 드니스 뿐이라는 점에서 그녀들에 대한 평가만 올라갔다.

서바이버 인사이드 금주의 플레이어는 65.60%로 소피가 1위가 되었다. 5회에 이어 두 번째. 그리고 2위는 17.50%로 타이슨.

3회 이상 플레이한 선수 중에 제레미, 새라, 타이슨이 9~11번째로 통합 부족까지 가는 기록을 세웠다. 첫 번째는 기록자는 아만다이고 뒤를 이어 씨리, 파바티, 루퍼트, 롭, 오지, 안드레아, 조가 있다.

파바티와 롭, 이산은 처음으로 배심원석에 앉게 되었다. 시청자들은 처음 보는 그림이라며 안타까워하였다.

19일째 타이슨은 100일째 플레이하는 10번째 선수가 되었다. 최초 기록은 아만다이며 그녀를 이어 파바티, 루퍼트, 롭, 오지, 씨리, 안드레아, 오브리, 산드라가 세웠다.

멸망의 섬 도전은 지난 다가오는 멸망 시즌에서도 부활자를 위해서도 쓰인 도전이다.

면역 도전은 바누아투, 쿡 아일랜드, 토칸틴스, 영웅 대 악당, 남태평양, 피와 물, 월드 어파즈, 게임체인저에서도 나왔다. 그리고 제레미는 이번에 승리하면서 3개 시즌 연속으로 개인 면역을 획득한 3번째 플레이어가 되었다. 이전에는 롭과 안드레아가 기록을 세웠다.

그리고 방송에는 정확히 나오진 않았지만 롭과 나탈리는 각자 4개씩 있는 토큰을 챌린지 어드벤티지와 아이돌을 사느라 다 써버렸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도 하나씩 있는 토큰으로 챌린지 어드벤티지를 샀으므로 멸망의 섬에 남아있는 토큰은 0개이다. 본 게임 중에서는 미셸만 토큰이 4개이고 타이슨은 0개.

인터뷰는 아담, 벤, 제레미, 토니가 각 3회씩 했으며 미셸은 0회. 총 횟수로는 아담이 28회로 여전히 1위.

제목은 제프가 합병을 발표할 때 벤이 말한 "이곳은 전투가 시작되는 곳"을 변형 시켰다.

2.9. 9화 : 전쟁은 예쁘지 않다

"War Is Not Pretty"

21일 밤
웬델이 탈락되자 미셸은 놀라면서도, 언젠가는 그를 보내고 싶었으며 자신과 별로 친하지도 않다고 말한다. 닉은 모두가 자기를 속였다며 욕설을 내뱉고 복수를 하겠다고 미셸에게 말한다. 아담은 자신이 탈락될까 봐 조마조마했다고 인터뷰한 후 드니스의 아이돌에서 본 백합 문양이 부족회의장 연단에도 있었다며 그게 히든 아이돌일 수 있다고 생각했다.

22일차
멸망의 섬에 "우승자와 팬의 입장에서 한걸음 물러서 가늠해보세요. 역사가 반복되면 성공으로 이끕니다."라는 메시지가 도착하였다. 사람들은 둘씩 짝지어 섬에 숨겨져 있을 무언가를 찾아다녔다. 그러다 파바티는 '역사라는 것이 혹시 지지난 시즌 숨겨져 있던 곳에 또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 과거에 오브리가 찾았던 그곳에서 '50/50 코인'을 찾는다. 여기에는 "부족회의에서 한번 던져서 사용합니다. 'safe'가 나오면 이뮤니티가 보장됩니다. 'not safe'가 나오면 무효입니다. 이 어드밴티지는 EOE가 아닌 게임 참가자에게 원하는 가격에 팔수 있습니다."라고 쓰여 있는 설명서가 첨부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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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파바티는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이 찾았음을 알리고, 이를 토큰을 가장 많이 소유한 미셸에게 토큰 4개 가격에 팔기로 하였다.

제비뽑기로 제레미와 킴이 팀장으로 정해졌다. 제레미의 레드팀에는 아담, 닉, 토니, 타이슨이 선택되었고, 킴의 블루팀에는 벤, 미셸, 새라, 소피가 선택되었다. 드니스는 자동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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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에서 물고기 퍼즐 모아 오기는 킴의 블루팀이 약간 앞서서 퍼즐 팀으로 넘겨 주었다. 퍼즐은 다 끝내기 직전까지 올바른지 그른지 알 수 없는 구조인지라, 양쪽 팀이 다 마지막 1개를 못 끼우고 계속 다시 시도하였다. 그러다 블루팀의 퍼즐 대표 소피와 미셸이 먼저 맞추어 승리하였다.

그런데 승리 후 보상 식사를 먹으러 가기 전 새라가 전날 닉이 생일이었다며 자신의 보상을 그에게 양도하였다. 새라는 인터뷰에서 아무 의도 없이 선의를 한 것이라고 말하지만, 드니스와 제레미는 새라가 시즌 34에서 동료들을 쉽게 배신한 것을 보아 이번에도 전략적이라며 그녀를 불신하였다.

한편 미셸은 가방 속에 들어 있는 반반 코인을 확인하였다. 다만 가격이 토큰 4개로 너무 높았다. 그런데 조금 전 보상으로 받은 중국 음식에 딸린 포춘 쿠키에서 "지갑을 비울수록 마음은 채워집니다.", "큰 걸음 내딛기를 두려워 말라"라는 메시지가 나와 이건 운명인가 생각했고, 결국 반반 코인을 사기로 결정하였다. 다만 이 코인은 파이널 7까지만 사용 가능하다는 단서조항이 있었다.

23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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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자마자 미셸이 균형을 잃고 주저앉았고, 이어 드니스가 떨어졌다. 그리고 5분이 되자 1라운드가 끝나며 모두 한 단계 위로 올라섰다. 2라운드에서는 타이슨, 제레미, 토니가 탈락한다. 10분이 지나고 시작된 마지막 3라운드에선 아담, 소피, 닉, 새라가 연달아 탈락되며 킴과 벤의 대결로 진행되었다. 여기서 그동안 쿵후 자세를 취하며 잘 버티던 벤이 물에 빠지며 킴이 승리한다. 그리고 예정 없이 토큰이 한 개 더 주어졌다.

킴은 캠프로 오자마자 큰 위협(big threats)의 동맹인 닉과 아담에게 나누어 투표하자고 제안한다. 그런데 벤은 닉과 미셸을 갈라 놓아야 한다고 말하는 반면, 아담은 소피와 새라 사이를 찢어 놓길 원했다.

그런데 아담의 의견에 사람들이 동의하는 기미가 보이자 킴은 타이슨과 말해서 아담이 위험하다며 그를 탈락시키자고 말한다. 타이슨 역시 자신은 혼란을 싫어한다며 아담 탈락에 동의한다. 한편 아담은 벤과 새라가 가까우니 그들을 탈락 시키자고 타깃을 바꾸었는데, 이를 새라에게 전해 들은 벤이 아담에게 가서 누가 내 이름을 언급한지 말하라며 강요하다가 둘은 다투었다.

부족회의
처음엔 새라가 오늘은 카오스였고 모든 사람의 이름이 다 튀어나오더니 나랑 손잡았던 사람들까지 내 이름을 던졌다고 말하며 시작되었다. 이어 제레미는 서바이버를 3번이나 참가했지만 오늘 같은 일은 처음이었다고 하고, 드니스는 너무 많은 이름이 쏟아져 나와 정신없었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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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토니와 제레미가 귓속말을 나누더니 이어 부족회의장이 카오스가 되어 모두 귓속말을 나누는 데만 몰두하였다. 아담은 반대쪽 끝에 있던 닉과 귓속말을 나누더니 다시 자리로 와 제레미에게 자신을 뽑을 거냐고 물었는데 그는 걱정 말라고 하였고, 나머지 참가자들은 아담의 눈을 피했다. 이런 난장판에 더 이상의 회의는 없었고 그냥 투표로 넘어갔다.

투표가 끝나고 아담은 벌떡 일어서더니 연단으로 나가 백합 무늬를 잡아당겼다. 다들 뭐 하는 건지 몰라 어안이 벙벙했는데 아담은 "아무것도 아닌가? 뭐 있는 것처럼 보였는데, 좋은 시도였다."라며 탄식하며 자리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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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제프가 "이걸 사용하고 싶다고요? 방금 연단에서 못 떼어낸 이거 말씀하시는 건가요?"라며 아담의 의도를 물었다. 이에 아담은 사용하고 싶다며 말했고 사람들은 놀라서 아무 말도 못 하고 숨죽였다. 그러나 제프가 "이것은... 히든 이뮤니티가 아닙니다. 그냥 투표 연단의 일부입니다."라고 선언하자 폭소가 터져 나왔다.
아담 8표 벤, 제레미, 킴, 미셸, 닉, 소피, 토니, 타이슨
닉 2표 데니스, 새라
새라 1표 아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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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결과 8:2:1로 아담이 탈락했다. 그는 멸망의 섬으로 떠나면서 비록 자신을 배신했어도 주겠다며 드니스에게 토큰을 넘긴다. 멸망의 섬에 도착해서는 "너무 많은 실수를 저질렀어요."라며 자신은 쓰리 스트라이크이며 너무 공격적으로 플레이했다고 말한다.

평가
이번 시즌 내내 탈락 후보 1순위던 아담이 드디어 탈락되었다. 전략적으로는 좀 허술해도 살아보려고 열심히 했는데 아쉽다는 평이 많았다. 원래 이런 마이너리티 캐릭터만 응원하는 층도 상당한데, 아담의 경우 방송을 재미있게 해주는 요소가 있어 시청자들은 '다음 회부터 누굴 응원하나? 이러다가 비호감만 3인 남는 거 아닌가?'하는 반응을 보일 정도였다. 다만 진작 떨어져야 할 박쥐 같은 인간이 이제서야 탈락했다고 환호하는 평도 있었다. 그런데 자기 시즌에서 0표 우승이라는 어마 무시한 업적을 세운 아담이, 이번 시즌에는 방송 내내 탈락 후보 1순위라니 과연 우승자 시즌 다웠다.

그의 무브 중에선 연단의 장식물을 뜯어내려고 한 게 매우 인상적이었다. 제프 말대로 서바이버 역사상 부족회의장에 아이돌이 숨겨져 있는 적은 한 번도 없었다. 그러나 서바이버 호주판이나 남아공 판에선 아이돌이 부족회의장에 숨겨져 있는 적은 있었다. 그중에서 남아공 시즌 6에선 모두가 보는 앞에서 아이돌을 가져가는 참가자도 있었으니, 아담으로선 한 번쯤 해볼 만한 시도.

사실 미셸과 아담은 둘 다 비호감이었는데, 미셸은 웬델이 탈락하니 미운 마음이 많이 사라졌다는 평이고, 아담은 벤에게 깨지는 모습을 보니 짠했다며 두 사람에 대한 비호감은 많이 해소되었다. 그리고 벤은 아담과 충돌로 없던 인기가 더 떨어졌다.

사실 벤은 보상 도전에서 정말 잘했는데, 면역 도전에는 아쉽게 2위를 할 정도로 챌린지에 최적화된 실력을 보여주었다. 그런데 아담에게 강압적으로 구는 모습의 제2의 롭이라며 시청자들에게 매우 안 좋게 보여진 것이다. 과거 벤 또한 롭이 강압적으로 군다며 싫어한 것을 생각해 보면 아이러니.

닉은 위기 탈출 넘버 원이었다고 극찬 받았다. 챌린지가 끝나고 자신의 이름이 여러 번 언급되었지만 그때마다 다른 쪽으로 화제를 돌리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여전히 위기의 캐릭터라 오래가기는 힘들다는 평.

제레미는 여전히 실세 중에 실세였다. 이점이 토니와 차이점인데 제레미는 탈락자를 결정하는 핵심에 있고, 토니는 한발 물러난 상태로 핵심이다. 이 때문에 두 사람이 빅타깃 연맹을 유지한 상태로 계속 손잡으면 벤-새라-킴을 달고 결승까지 쉽게 갈 것으로 예측할 수 있다. 다만 둘 중 하나가 서로를 친다면... 핵폭발.

즉 현재 상황에서 결승 예측은 제레미-토니 vs. 새라-소피 중 한 팀이라고 볼 수 있다. 먼저 신뢰가 깨진 쪽이 스스로 무너지고 다른 팀이 그 사이를 파고들어 결승까지 가는 구도를 예측해볼 수 있다. 전통적인 대립 구도인 남성 vs. 여성 또는 다칼 vs. 세레 구도로 예상하는 시청자들도 있었다.

새라가 닉의 생일이라며 보상을 넘겨 준 것은 쓸데없는 짓으로 평가되었다. 시즌 26 카라모안에서 브렌다가 보상을 양보한 이후, 양보가 본인에게 도움이 되는 경우는 없고 오히려 배심원 관리한다고 독으로 돌아온다는 게 상식이다. 이게 하도 논란이 되자 새라는 전략적 선택도 아니고 감정적 양보도 아닌 그냥 중국 음식에 알레르기가 있었을 뿐이라고 직접 밝혔다.

방송으로 나온 보상 도전은 이번 시즌에선 처음이었다. 드니스는 양팀 모두에게 선택받지 않았는데 워낙 근육질이라 혼자만의 힘으로 버티기 같은 건 잘하지만, 워낙 키가 작고 파워가 약해 협력 플레이에 쥐약이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 도전에는 벤과 타이슨이 눈에 띄게 잘했다.

부족회의는 역대 최고로 개판 of 개판이었는데, 이럴 거면 시간을 10분 주고 나가서 대화하고 다시 오게 하라는 시청자도 있을 정도였다. 같은 EOE 시즌인 38의 5화, 8화에서 전원이 자리 이탈+귓속말했던 것과 오버랩 된다.

50/50코인이라는 새로운 아이템이 등장해 미셸이 얻게 되었다. 현 상황을 정리하자면 새라에게 '스틸 어 보트', 소피와 킴에게 아이돌, 제레미에게 '부족회의 이탈권'을 각각 소유하고 있다. 아직까지 아이템들이 제대로 쓰인 적이 없었는데, 제레미의 아이템은 다음 주가 마지막 기한인지라 드디어 시청자들이 볼 기회가 왔다. 그러나 제레미의 입지가 워낙 좋은지라 차라리 토큰 받고 파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된다.

파바티는 예전에 토큰 3개를 미셸에게 줬었는데 그대로 다 찾아와서 4개가 되었다. 그리고 비하인드 영상인 ""땅콩버터와 요가"에 의하면 그중 하나는 땅콩버터 사 먹었는데 썼다. 이왕 이렇게 된 거 땅콩버터 먹는 사람이 부활 징크스 갑시다 영상만 보면 웬델과 율을 빼고 다 나눠먹은 것 같다.

인사이드 서바이버 금주의 플레이어는 29.63%로 킴이었다. 국내에선 제레미와 닉의 공로만 부각될 뿐이지 킴은 언급조차 안된 것과 대비된다. 그러나 아담/닉 분산 투표 작전은 킴이 세운 것이고 이후 제레미와 닉이 이리저리 머리를 굴렸지만 결국 킴의 계획대로 한 치의 오차 없이 움직였을 뿐이다. 그 뒤는 표가 분산되었는데 2위는 아담 13.47%, 3위 타이슨 13.39%, 4위 토니 12,24% 순이다.

지난 시즌 0표 우승이라는 업적을 세운 아담은 이번에는 도합 15표를 받았다.

보상 도전은 코롱과 게임 체인저에 나온 적 있다. 미셸은 두 번 다 이겼고, 새라는 이번에만 승리.

면역 도전은 마르케스, 펄 아일랜드, 파나마, 카라모안, 카가얀, 캄보디아, HHH에서 사용되었다. 현재 형태의 삼각형 구조물은 카라모안 부터 확립되었다. 토니와 제레미는 전에도 이 경기를 해본 적이 있으며, 벤은 당시 식사를 위해 경기를 포기하였다.

킴의 면역도전 승리는 이번에 5승째로 서바이버 사상 여성 최고 기록이다.[19] 시즌 1에서 켈리 위글위스가 세운 면역 4승을 깼다.

토큰은 본게임만 따지면 드니스와 닉에게 각각 3개, 미셸과 타이슨은 0개이다. 반면 토니와 벤은 아직 한 번도 토큰을 사용하거나 받은 적이 없다.

인터뷰는 아담과 닉이 각 5회, 드니스와 소피는 0번이다.

이번화 제목은 보상 도전 초반에 제프가 말했다.

2.10. 10화 : 완전체

"The Full Cir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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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차
챌린지를 위해 도전자들이 도열했는데 생각지도 못하게 사랑하는 사람들이 방문하였다. 킴은 남편 브라이언과 세 아이, 벤은 아내 캘리와 아이들, 소피는 약혼자 바비, 새라는 동반자 와이엇과 아들, 드니스는 남편 브래드와 딸 버겐, 닉은 약혼자 그라젤, 토니는 아내 마리사와 아이 둘, 미셸은 언니 킴 웬들이 와야 하는 거 아냐?, 타이슨은 아내 레이첼과 딸, 제레미는 아내 발과 네 아이 조단, 캠, 레미, 레녹스가 왔다.

이전과는 다르게 가족 한 명만 온 게 아니라 전부 방문하였으며 인사만 하는 게 아니라 자리로 가서 앉을 수 있었다. 그리고 제프는 챌린지를 시작하겠다며 "오늘 챌린지에서 모든 어른들과 모든 10대 가족 구성원들은 바다의 가장 깊은 곳으로 헤엄쳐 나가야 하고, 그동안 남겨진 아이들은 모래를 파헤칠 겁니다."라고 말한다. 그러자 아이들은 '신난다'라고 하고 부모들은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그런데 제프가 역사상 처음으로 가족 방문 챌린지가 없다고 말해 모두 깜짝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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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다 함께 캠프로 돌아가게 된 것이다. 캠프는 축제 분위기였고 아이들은 바닷가에 나가 놀았다. 전쟁이 잠시 멈처지고 평화가 온 것이다.

한편 멸망의 섬으로 배 한 척이 도착했다. 그러더니 참가자들의 가족들이 내린다. 멸망의 섬 탈락자들에게도 가족 방문의 기회가 주어진 것이다. 다만 제프가 오지 않아 가족들의 소개는 없었다.

25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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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도전에선 모두가 한 번 이상 테이블이 흔들려 블록을 모두 쏟았다. 그런데 오직 토니만이 한 번도 실수 안 하고 완성하는데 성공해서 승리할 수 있었다. 그는 이런 경기에서 처음 이겨봤다며 기뻐하였다.

제레미는 새라-소피 듀오를 해체하고 싶었다. 반면 새라는 킴이 우승할 것이라며 그녀를 제거하고 싶어 하였고, 토니는 타이슨이 위협이라고 하다가 닉과 벤에게 제레미가 더 위협이니 블사 하자고 제안한다. 제레미는 뭔가 이상하다고 느끼고 '부족회의 이탈권'을 쓸 것을 고려했다. 다만 이걸 쓰면 친구들을 버리고 나가는 꼴이라 걱정한다.

정리하자면 드니스, 제레미, 킴, 미셸, 타이슨은 소피를 목표 삼았고, 벤, 닉, 새라, 소피, 토니는 제레미를 타깃으로 설정한 것이다. 그리고 소피는 새라에게 '스틸 어 보트'를 사용하자고 제안한다. 이를 이용하면 6:4로 자신들이 수적 우위를 차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부족회의
이번에도 회의 좀 하려고 하니 사방에서 귓속말이 나와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않았다. 그리고 그냥 투표로 가기로 했는데 제레미와 새라가 동시에 'Jeff'를 외쳤다. 그 둘은 한참 동안 서로의 눈치를 보다가 결국 제레미가 먼저 '부족회의 이탈권'을 사용하여 밖으로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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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남은 9명은 다시 귓속말을 하였는데 '이렇게 된 거 그냥 우리끼리 이야기하자'라는 소피의 제안으로 벤, 닉, 새라, 토니 등 5명은 아예 자기들끼리 모여 수근 거렸다. 반면 드니스, 킴, 미셸, 타이슨 등 4명만 남았는데 이들로서는 답이 없었다. 이걸 본 배심원들은 "버려진 배네", "제레미가 팀을 떠났어."라며 수근 거렸다.

자신들끼리 논의가 끝나자 새라는 '스틸 어 보트'를 드니스의 표를 훔쳐 오는데 사용한다. 그리고 진행된 투표가 끝나자, 이번에는 킴이 일어나서 드니스에게 히든 아이돌을 사용하였다.
타이슨 5표 밴, 새라, 닉, 토니, 미셸
소피 2표 킴, 타이슨
드니스 2표 새라, 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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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결과 5:2:2로 타이슨이 탈락하였다. 타이슨은 "또네요. 곧 보자, 얘들아"라고 말했고 유증할 파이어 토큰조차 없어 뻐큐만 날리며 멸망의 섬으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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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엔딩 크래딧이 올라가며 일종의 쿠키 영상이 나온다. 회의가 끝나고 제프가 배심원들에게 멸망의 섬으로 그만 돌아가라고 말한다. 그러자 롭이 "땡큐 제프"를 외치는 것을 신호로 모두 뛰어들어 제프에게 고맙다며 안아 주었다. 제프는 당신들은 받을 자격이 있다며 웃었다.

평가
타이슨 탈락 직후 시청자들은 대 혼란이었다. 가족 상봉만 20분이 나와버리니 챌린지 후 전략 논의 과정이 대부분이 생략되어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이해할 수 없었던 것이다. 게다가 말이 부족회의지 귓속말 회의라서 누가? 왜? 어떤 선택을 하는지 납득할 수 있는 단서가 부족했다. 해외 쪽도 혼란이라 이해가 안 간다며 2시간 방송을 외쳤으며, 투표 정보 같은 게 자꾸 바뀌어 이를 확인하던 국내 쪽은 더 헷갈렸다. 특히 미셸이 왜 플립 했는지, 소피-새라쪽이 드니스는 왜 찍었는지 때문에 더욱 난해하였다.

일단 제레미의 경우 자기 생명이 우선이니 그의 빤쓰런은 잘했다고 평가되었다. 귓속말 과정에서 자신에게 말하는 사람이 없자 위험을 정확히 감지한 것은 좋은 선택. 게다가 제레미가 빠져야지 킴이 누구에게 아이돌을 사용할지 대상이 좁혀지는 효과도 있다. 다만 아군들에게 미리 자신에게 빤스런권... 아니 부족회의 이탈권이 있다고 말해뒀으면 더 좋았을 듯.

다만 제레미의 이탈로 남은 4명은 합쳐봐야 3표로 반격할 표가 부족했다. 그러다 보니 미셸은 포기하고 반대편으로 넘어간 걸 수도 있고. 그런데 어떻게 타이슨이 타깃이라는 것을 정확하게 알았는지 방송상으로는 추측하기 힘들었다.

시청자들은 왜 소피 쪽이 타이슨을 찍었는지를 가장 궁금해하였다. 한 가지 가설은 소피는 킴에게 아이돌이 있는 것을 알기 때문에 혼란을 주기 위해 새라를 시켜 드니스의 표를 뺏었고, 이에 킴이 드니스가 목표인지 알고 아이돌을 쓸 것이라 예측하고 타이슨을 공격했다는 것이다. 그래도 미셸이 어떻게 알고 타이슨을 찍는데 동참했는지 의문. 여기에도 붙은 가설은 같은 밑바닥 연맹인 닉이 미셸에게 부족회의 전에 미리 언질을 해줬다는 것. 투표 때 미셸의 표정을 보면 대충 때려 맞춘 걸 수도 있다.

왜 3:3 스플릿이 아닌 4:2 투표했는지도 잘 이해가 안 갔는데 미셸이 배신하고 아군에 붙는지 알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렇다면 사실상 3:2로 스플릿 한 것인데 그럼 드니스 쪽이 아이돌 사용+3표 몰빵으로 소피를 탈락 시킬 수도 있는 것이었다. 이에 대해서는 소피-새라 쪽에 닉이 붙은 것이 불안불안하여 오히려 아군 쪽에 배신자가 있을까 봐 한쪽에 표를 몰기 위해 3:2 스플릿 했다는 의견도 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가족 상봉 시간이 너무도 길었고, 거기에 EOE 분량까지 챙겨주다 보니 탈락자 논의 과정이 너무 빠르게 지나가 시청자에게 정보가 부족하였다. 게다가 최종적으로 탈락자를 선정하는 부족회의는 죄다 지들끼리 귓속말을 하니 시청자들은 배제된 것이고.

현 상황에서 시청자들의 최애 플레이어는 소피였다. 그런데 이번 부족회의에서 다른 4명을 모아 귓속말로 진두지휘하는 과정이 너무도 눈에 띄어 위협 1순위로 떠올랐다고 평가되었다. 그동안 뒤에서 정보 수집과 인맥관리 잘하고 있었는데 한방에 타깃이 되었다는 것. 이 때문에 당장 다음 회차에는 이번에 살아남은 제레미, 드니스, 킴, 미셸 쪽이 아닌 소피가 위기라고 판단하였다.

새라를 소피보다 이번 회차에서 베스트 플레이어로 보는 시각도 있었다. 스틸 어 보트로 6:3 상황을 만들어 불안한 아군의 단합을 확보했기 때문.

제레미의 입지가 크게 흔들린 것은 사실이다. 매회 탈락자를 선정하는 핵심에서, 소수파로 한방에 몰락했기 때문. 다만 워낙 입지가 안 좋다 보니 위협이 안되어 당장 다음회 타깃으로 몰리진 않았지만, 이젠 연맹원이고 아이템이고 아무것도 없는 언더독이 되어버렸다.

킴의 아이돌이 타이슨에게 사용해 성공했을지라도 재투표하면 결국 드니스가 탈락이다. 즉 킴의 아이돌은 낭비되었다는 것. 그러나 상대방이 스플릿 할지, 미셸이 배신할지 전혀 알 수 없기 때문에 그 상황 속에서는 최선의 수였다.

정리하자면 소피, 새라, 토니, 제레미, 킴 등 5명은 공격적인 플레이로 우승 후보인 동시에 탈락 후보이다. 닉, 미셸, 벤이야 쩌리들이고 드니스는 샌드라를 탈락시킨 이후 위협도가 높아져 자중하고 있는 듯. 결국 20번대 플레이어들이 30번대를 압도하고 있는 구도이다.

이번 회차 발 편집 때문에 시청자들은 방송을 40분이 아니라 60분쯤 해야 할 것 같다고 했는데, 확실한 해결책은 분량 잡아먹는 EOE를 없애 버리는 것이다. 그리고 이 시기에 여러 서바이버들이 EOE를 반대하는 글을 올렸다.

먼저 킴은 자신의 인스타에 "플레이어로써 팬으로서, 그 어떤 관점에서도 eoe의 팬이 될 수 없다. eoe가 완전히 게임을 망치고 있다고 생각한다. 옛날 스타일의 자연스러운 서바이버가 더 좋다. 제작진들이 twist 그런 거 엄청 좋아하는 건 알겠는데, 원래 하던 대로의 서바이버보다 절대 더 좋아질 수 없다. 죽어라고 노력해서 살아남은 사람이 마지막에 eoe에서 돌아온 사람한테 지게 될 수 있다는 거... 심지어 그 사람들은 게임 안에 있던 것도 아닌데"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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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HAP의 말콤 인터뷰에 의하면 "eoe는 최악이고 노잼이고 호러블해요.... eoe는 그냥 한마디로 시간 낭비에요, <횃불이 꺼지면 게임은 끝난다> 이게 태초부터 서바이버라는 게임의 근본이고 의미의 전부에요. 일단 횃불 꺼지고 나면 그 뒤의 일은 하나도 궁금하지 않아요.... 심지어 전부 다 배심원? 모든 위너들이 전부 배심원이라니?? 또 일찍 탈락해서 eoe에 먼저 갈수록 챌린지에서 더 어드밴티지를 얻는다던가. 그런 식의 최악인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니고 셀 수 없이 많아요.... 비하인드스토리 말해드릴게요. 누구한테 들었는지 말할 수 없지만, 이번 시즌 초반에 대부분의 참가자들이 eoe를 싫어한다는 사실을 듣고 제프 프롭스트가 완전 쇼크 먹었대요. 본인은 eoe가 엄청 인기 있고 모두 좋아할 줄 알았던 거죠. 근데 다들 eoe에 탄식하는 걸 듣고는 완전 충격받았고 기분이 좋지 않았다더군요. 왜 싫어하는지 전혀 이해를 못 하더래요."라고 하였다.

그리고 방송에 편집된 장면으로 1화 다칼 부족회의에서 제프가 eoe에 대해서 물었는데 2-3명 빼고 다 싫어했다고 한다. 그래서 제프가 깜짝 놀랐다고(...). 그리고 pre season 인터뷰에서도 안드레아가 eoe 여론 안 좋다는 얘기했는데 제프는 전혀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후 프리미어 방송이 나오자 유명 저널리스트들이 End EOE 운동 시작하고 점점 귀에 들어가니까 제프도 상황 파악하고 다음 시즌 이후론 eoe를 오랫동안 볼 수 없을 거라고 한다. 한마디로 제프와 제작진은 세상 돌아가는 것을 전혀 몰랐다는 뜻. 오히려 시즌 38의 eoe가 히트친 것으로 생각했었다.

비록 방송 분량 문제가 있었지만, 사랑하는 사람 방문은 다들 감동적으로 보았다. 재탕 3탕 참가자들은 가족들도 여러 번 참가하며 스토리가 있었기 때문에 더욱 공감이 되었던 것. 게다가 EOE의 가족까지 챙겨주는데 지켜보던 시청자들까지 눈물을 흘렸다. 이와 연결되어 부족회의가 끝나고 EOE 사람들이 제프에게 고맙다고 외치며 안아주는 것에는 감동의 쓰나미. 시청자들은 이장면에서 호평일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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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미셸의 사랑하는 사람 방문에는 웬델이 나와야 하는 거 아니냐는 블랙 유머가 있었다. 아쉬운 점은 율은 EOE에 있는 바람에 가족 설명이 안 나왔다 는 것. 율 와이프의 정면샷조차 잡히지 않았다.

인사이드 서바이버 금주의 플레이어는 39.79%로 토니가 되었다. 소피/새라를 더 높게 평가하는 국내 여론에 비해 해당 사이트는 최초 투표의 설계자에 대해 더 높은 평가를 한 듯. 2위는 26.06%의 소피, 3위가 11.85%의 새라, 4위 11.67% 킴 순서였다.

드니스는 산드라 탈락 때 이어 총 6표째 삭제하였다. 이번 시즌에는 오직 드니스에게만 히든 아이돌이 쓰이고 있다.

셀레 출신은 완전히 작살 나서 4명 중 2명만 투표를 한다. 제레미는 '부족회의 이탈권', 드니스는 '스틸 어 보트' 때문에 투표를 못했는데, 공교롭게도 둘 다 EOE에서 나탈리가 판매한 것이다. 이로 인해 EOE가 게임에 너무 강하게 영향을 미친다고 비난이 컸다.(그녀는 산드라에게 히든 아이돌도 팔았다.)

새라의 스틸 어 보트는 2번째이며 모두 성공했다. 참고로 닉도 과거 시즌에 성공한 적 있으며, 오직 스티븐 피쉬백만 실패.

타이슨처럼 한 시즌에 2번 탈락한 것은 총 7명이다. 앞서 펄 아일랜드의 버튼, 리뎀션 아일랜드의 맷과 안드레아, 남태평양의 오지, 피 대 물의 로라와 티나가 한 시즌에 2번 탈락했다. EOE로 두 번 보내진 것만 따지면 타이슨이 처음.

완벽한 투표 기록은 현재 벤만 유지하고 있으며, 벤, 제레미, 미셸, 토니는 0표를 유지하고 있다.

사랑하는 사람 방문은 모든 면에서 이색적이었다. 우선 한 사람당 복수의 가족이 방문하거나 도전이 없던 것은 처음이다. 그리고 나탈리의 조카딸(나디야의 딸)은 생후 6개월로 시즌 39의 댄의 아들이 세웠던 13세의 기록을 압도적으로 깨버렸다.

타이슨은 무려 4시즌째 참가하지만 처음으로 사랑하는 사람의 방문을 받았다.

가족 방문자 중에서 서바이버 출신자들이 다수였다. 타이슨의 아내 레이첼, 나탈리아의 여동생 나디야, 제레미의 아내 발, 파바티의 남편 존이 이에 해당한다. 이들 외에 앞서 시즌에서 캄보디아에서 웬트워스의 아빠 데일, 게임 체인저의 브래드의 와이프 모니카도 가족 방문으로 왔으니, 서바이버의 가족 방문은 총 6명이다.

탈락자들이 있는 EOE에 전원 가족들이 방문한 경우는 물론 처음이다. 심지어 포기하여 폰데로사에 있는 산드라까지 가족 방문을 받았다. 다만 폰데로사의 경우 가족이 오는 경우가 종종 있다. 사랑하는 사람 방문을 위해 왔다가 하루 이틀 전에 선수가 탈락해버리면 그냥 집에 가지 않고 폰데로사에 들렀다 가기 때문.

면역 도전은 피 대 물, 후안 델 수르, 카오롱, 게임 체인저, 다가오는 멸망에서 나왔다. 타이슨은 이전에 승리한 적이 있으며, 미셸과 새라는 그때도 패배. 그리고 토니의 승리도 특기할만한 한데 그는 허우대는 멀쩡한대 막상 챌린지에 나서면 테크닉이나 퍼즐 실력이 턱없이 부족하여 지난 3시즌 간 한 번도 승리해본 적이 없다. 그럼으로 개인 승리는 이번에 처음.

파이어 토큰은 드니스, 닉, 토니, 파바티가 각 3개이다. 게임 중에는 미셸만 0개.

인터뷰는 새라가 4회로 가장 많으며, 드니스, 미셸, 닉은 0회이다. 시청자들에게 우승 가능성이 없다고 평가되는 플레이어들이 벤 만 빼고 모두 인터뷰를 못 한 것이 눈에 띈다.

제목은 가족 방문 때 벤이 가족 소개를 받으며 제프에게 이제야 완전한 가족이 되었다며 말한 문장이다.

2.11. 11화 : 이것은 갈취다

"This is Extortion"

25일 밤
먼저 캠프로 돌아온 제레미. 이후 부족회의가 끝나고 부족원들이 오자 어떻게 되었는지 설명해달라고 했는데 아무도 답변 안 하고 그를 외면하였다. 그래도 제레미는 계속 물었는데 이 과정에서 벤과 다투기까지 하였다. 제레미는 인터뷰에서 고기 방패로 썼던 타이슨이 탈락했으니 이제 자신은 외톨이라고 괴로워 하였다.

26일차
아침 일찍 일어나 토니는 미리 확인해 두었던 포인트 위주로 뒤져 아이돌을 찾아내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드니스, 킴, 제레미에게 여전히 자신은 같은 편이라고 속이는데 킴은 토니의 말을 전혀 믿지 않으며 그가 이중간첩이라고 정확히 파악하는 인터뷰를 하였다.

27일차
멸망의 섬에서 나탈리는 단서가 들어있는 병을 발견했고, 함께 있던 파바티와 공유했다. 단서를 해석해보면 셸터 바닥에 무언가 숨겨져 있는 것으로, 파바티가 석양으로 보러 가자고 사람들을 선동한 사이에 나탈리가 '갈취의 이점(Extortion advantage)'을 발견하였다. 그리고 둘은 상의하여 '토큰을 많이 줄 수 있거나, 혼란의 대명사인 플레이어 또는 불이익에서 벗어나기 위해 뭐든 할 사람'에게 쓰기로 하였다.

28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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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갈취 어드벤티지를 받은 사람은 토니였다. 그는 처음엔 '갈취'라는 단어부터 마음에 든다며 신나 했고, “이 어드밴티지는 한 플레이어의 다음 이뮤니티 챌린지 참가 자격을 박탈하며, 다음 부족 회의의 투표권을 잃게 합니다. 이 불이익에서 면제되려면 제시된 토큰의 수만큼 지불하여야 합니다. 이거 정말 불법이네! 다음 이뮤니티 전까지 제시된 토큰 수만큼 지불하지 않으면, 다음 챌린지에 참가하지 못하며 투표권을 잃습니다.”라는 설명을 읽고 당장 쓰고 싶다고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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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 어드밴티지는 당신에게 사용되었습니다. 면제되려면 6개의 파이어 토큰을 지불해야 합니다."라는 부분을 읽자 충격받았다. 그는 이게 실제 세계였으면 이걸 보낸 사람은 감옥에 보내야 하며, 갈취는 미국에서 불법인데 왜 피지에서는 합법이냐며 투덜거렸다.

무엇보다 문제는 토니에게는 토큰이 3개밖에 없다는 것. 그는 처음엔 미셸에게 토큰 5개만 도와 달라고 했지만 그녀는 50/50 코인 때문에 토큰이 없었다. 할 수 없이 토니는 양쪽 연맹을 오가며 제레미, 닉, 벤에게 각각 1개씩 토큰을 받아 6개를 지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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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에선 킴만 떨어졌고, 2라운드에서는 드니스, 미셸, 새라, 닉, 소피가 떨어진다. 그리고 32분째 접어들어서 벤과 제레미가 연달아 탈락하며 토니가 두 번째로 이뮤니티를 획득한다.

캠프에서 새라는 연맹원들에게 제레미와 미셸에게 표를 나누자고 제안했다. 제레미는 드니스-킴에게 벤에게 투표하자고 했지만, 그녀들은 제레미를 배신하고 다수 연맹으로 넘어가기로 한다.

그런데 토니는 지금까지 가만히 있었지만 이제는 적극적으로 움직여야 한다며 새라-소피 연맹이 너무 세니 블라인드 시켜야 한다고 닉에게 말한다. 그리고 제레미에게 드니스-킴이 배신하여 당신을 쓸 것이라고 한참 동안 설명했지만, 제레미는 쉽게 그의 말을 믿지 않았다. 여기에 더해 토니는 자신과 제레미, 닉, 미셸까지 4인 연맹을 만들자고 하는데, 미셸과는 아직 이야기가 안되었다고 하니 제레미는 더더욱 그를 믿기 힘들어하였다.

부족회의
이번 회의는 지극히 평온하여 다들 점잖은 문답만 제프와 주고받는다. 다만 제레미와 소피는 오늘 주변이 매우 조용했다고 말한다.
소피 4표 토니, 닉, 미셸, 제레미
제레미 3표 벤, 드니스, 소피
미셸 2표 킴, 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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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결과 4:3:2로 소피가 탈락하였다. 생각지도 못한 블사에 소피는 "젠장! 가방에 아이돌이 있었는데. 잘했어 다들. 전혀 예상 못 했네."라고 말을 하였다. 그리고 토큰은 자신이 받은 표를 염두에 두어 새라와 킴에게 토큰을 넘겼다. 그리고 멸망의 섬에 가서는 아이돌도 쓰지 못하고 탈락했다니 실망스럽다며, 하위 티어 우승자로 참가했지만 재밌었다고 인터뷰했다.

평가
소피는 올드 스쿨이 탈락한 이후 시청자들의 최애 플레이어였다. 그러나 이번 회에 안정적인 다수가 주는 이점에 취해 아무것도 안 하다가 탈락하자, 시청자들은 이번 회차에서 매우 아쉬운 플레이를 했다고 평가했다. 그동안 소피는 모든 정보를 쥐고 있으며 인맥의 중심이었다. 특히 소피-새라 연맹은 결승까지 갈 수도 있을 것이라고 평가받고 있었는데 아무런 조짐 없이 한방에 가버린 것이다.

다만 지난 회에 부족회의에서 5인 연맹이 노출되었는데 이때 소피가 그냥 우리끼리 대화하자고 소집하는 장면에 일부 시청자는 소피가 핵심이라는 게 확인되었기 때문에 다음에 위험할 것으로 예측하긴 했다. 즉, 지난 회차를 보면 권력의 핵심이 소피라는 점이 뚜렷이 보였기 때문에 한방에 빅타깃이 된 것이다.

|소피가 탈락 후 갖은 인터뷰는 번역되었다. 인터뷰 내내 자신의 히든 아이돌을 안 써서 아쉽다는 소리만 반복했으며 다른 이야기는 일절 없었다. 파바티/산드라가 탈락 당시 부족의 구도와 자신의 전략에 대한 이야기를 주로 했던 것과 대비된다. 이 때문에 평가가 더욱 떨어졌다.

토니는 어마어마한 극찬을 받았다. 예능+아이돌 발견+블사 주도+빅 무브+기적의 토큰 수급까지 완벽하였다. 여기에 그동안 약점으로 꼽히던 챌린지마저 2연승을 거두어 버린 것에 호평 일색. 이 모든 점을 종합해 볼 때 확실한 우승후보가 없었던 이번 시즌에서 토니는 뻔할 정도로 확실한 우승후보로 등극하였다.

그리고 이 정도로 완벽한 플레이어. 예를 들어 롭, 킴, 제레미, 타이슨 같은 스타일은 지루하다고 욕먹기 딱 좋은데, 토니의 경우 예능적으로 너무 뛰어나서 좋게 보는 사람들도 꽤 있었다. 게다가 파바티, 나탈리가 무슨 의도로 토니에게 '갈취의 이점'을 주었는지 확실하진 않지만, 그 어려운 난관을 돌파하여 토큰 6개를 지불하고, 결국 챌린지 이뮤니티까지 딴 것은 배심원 투표에서 매우 유리하게 작용할 듯하다.

다만 그동안 조용하던 토니가 지금부터 움직인 것에 대해 너무 빠르다는 의견도 있고, "지금이 딱 적당하다"라는 그의 말처럼 모두가 몸 사리고 있을 때, 힘의 중심인 소피를 탈락시킬 기회를 포착한 적절한 때로 보는 의견도 있다. 사실 이번 시즌 다들 워낙 몸을 사려 누가 결승에 가던지 그때까지 살아남은 것 외에는 내세울게 없었다. "사실 뒤에서는 제가 다 조종했어요."라는 말만 결승에서 어필해야 할 상황. 이럴 때 토니는 확실하게 배심원들에게 눈도장을 찍는 업적을 만들어 냈다.

지금까지 숨어 있었다가 지난 회 탈락자 선정부터 슬슬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점에도 호평이었는데, 보스턴 롭과 달리 언제 공격하고 빠질지를 확실히 안다점, 버디 시스템 따위로 부족원들에게 반감을 안 산다는 점이 비교된다. 올드 스쿨이 수십 년 전에 확립했던 교과서적인 활약을 고수하다가 줄 탈락한 것으로 평가받는데, 토니는 시즌 34에서 실패를 교훈 삼아 이번 시즌을 플레이할 것이라고 말했었고, 정말로 스타일을 바꾸었다. 또한 위 문단에서 언급한 많은 활약을 하는 과정에서 무려 18회나 인터뷰하여 이 분야에서 신기록을 세워버렸다. 그야말로 토니에 의한, 토티를 위한, 토니의 에피소드. 해외 평론가는 이번 에피가 토니의 것이라고 하는 것도 과소평가라며 'Tony Vlachos Show'라고 불러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이번 시즌은 뚜렷한 연맹 구도가 아닌 수시로 바뀌는 보팅 블럭인데 이번 회차는 그 정도가 심했다. 도저히 다음 회차에 누가 누구와 뭉쳐서 움직일지 예측이 안된다. 토니-제레미, 미셸-드니스, 새라-킴이 함께 가거나 반대로 쪼개져서 서로 대립할지 감이 안 왔다. 다만 닉과 벤은 계속 쩌리로 남아 있을 것이다. 뭐 미셸도 쩌리이지만.

이제 8명만 남은 상태에서 결승 멤버를 예측해본다면, 토니+새라 또는 토니+제레미 조합으로 결승에 갈 것 같다. 여기에 쩌리인 닉, 벤, 미셸 중 한 명 정도는 염소몰이로 들어갈 듯. 반대로 말하자면 최강자도 아니고 쩌리도 아닌 애매한 포지션의 킴, 드니스는 사전에 제거될 것으로 예측되었다.[20] 다만 EOE 시즌인지라 어떤 플레이어가 막판에 부활해서 결승에 갈지는 누가 알겠나? 그저 파바티 아니면 율이 살아 돌아오길 정화수 한잔 뜨고 치성 드릴뿐.

그리고 참가자들은 호텔에서 시즌 38 EOE 결승을 강제 시청하고 이번 시즌에 임했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EOE 부활자가 또 우승하는 것을 견제하기 위해 이번에는 막판에 부활한 사람부터 떨어뜨릴 것이라는 의견이 있었다. 다수의 시청자들은 며칠 게임을 하지도 않은 EOE 부활자가 우승하는 일이 있으면 안 된다는 생각은 의견 일치였다. 그런데 뒤집어서 생각하면 이번 시즌 사람들이 EOE 부활자를 싫어함으로 이걸 역이용해 오히려 결승으로 데려가거나 어쩌면 자력으로 EOE 부활자가 Top3에 포함되어 '토니+쩌리+EOE 부활자' 조합이 형성될 거라는 예측도 있었다.

다만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시즌 38에서 여러 파이널 3 또는 우승자 예측이 있었지만, 결국 EOE 때문에 몽땅 뒤집혀서 누구도 생각 못 한 방향으로 흘러갔다는 점이다. 이번 시즌도 그렇게 되지 말라는 법이 있나? 즉, 현 상황으론 위에서 언급된 2가지 조합이 가장 유력해 보이나 그놈의 EOE 때문에 예측하는 데 한계가 있다.

약자들이라고 가만히 앉아 학살 당하라는 법은 없고, 살아날 길은 킴-드니스가 주도하여 미셸-닉-벤 등과 전부 뭉쳐 토니-새라-제레미를 한 명씩 제거하는 방법인데... 그게 되면 염소가 염소 소리를 듣겠는가? 염소들의 특징은 자신들끼리 손잡기보다는 배신 때리고 강자에게 붙는 것을 더 편하게 생각하는 데 있다. 킴-드니스같이 전략적이고 심지가 굳은 플레이어만 5명이라면 손잡고 판을 뒤집어 버리겠지만, 함께 할 사람이 미셸-닉-벤 같은 염소들인지라... 휴~ 답이 없다. 그리고 새라, 킴 등 여성 플레이어 사이에 구심점은 소피였기 때문에 그녀의 탈락으로 여성 플레이어들은 뭉치거나 주도권을 잡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해외 평론가나 어느 시청자는 킴이 토니가 이중 스파이라며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다고 하여, 그녀를 반격의 열쇠로 평가하고 있으나, 그렇기 때문에 토니 입장에선 킴이 가장 먼저 제거해야 대상이다. 그다음은 드니스. 그럼 남은 건 염소떼 뿐이다. 새라-재레미 중 하나는 적당한 시점에 잘라도 되고, 아니면 함께 결승 가도 상관없고. 어차피 재래미는 '부족회의 이탈권'을 쓰며 아군들을 버리고 가 같은 진영이나 배심원들의 신망을 다 잃었다.

그리고 닉은 이번 회 방송이 끝나고 트위터에, 왜 자신은 공기냐고 편집에 불만을 표했다. 이번 전략은 자신이 토니와 함께 짰다는 것. 그런데 닉의 말을 되새김질해보자면, 닉이 우승 못했기 때문에 별 중요하지 않은 그의 활약은 편집했다는 뜻이기도 하다. 어차피 그의 우승을 점치는 시청자도 없었지만, 닉의 트위터로 확인사살.

그런데 이번 회차 방영으로 생각지도 못한 문제가 생겼는데 어차피 다 끝났다고 생각이 되었는지 팬덤의 열기가 확 줄어버렸다는 것. 벌써부터 '그의 우승은 너무 뻔하니 싫다.', '다음 회차에 또 원맨쇼할 것 같다.'라는 예측이 나올 정도였다.

인사이드 서바이버 금주의 플레이어는 토니가 아니면 누구겠는가. 86.27%로 인사이드 서바이버 사상 최고의 기록 또는 그에 가까울 듯. 게다가 10주 차에 이어 2주 연속 1위. 나머지 플레이어들은 모두 5퍼 이하. 아무리 못해도 0표는 인사이드 서바이버에 안 나오는데[21] 표 쏠림이 워낙 심해 벤에게 0표가 나와 버렸다. 결국 토니 외에는 전원 쩌리로 전락한 회차.

그동안 완벽한 투표를 유지하던 벤은 이번에는 실패했다. 완벽한 투표를 유지하는지를 중요하게 여기는 시청자들도 꽤 많은데 데이터만 따지자면 완벽한 투표를 유지하는 건 주로 염소들이다. 그들은 모험을 싫어하고 다수만 추종하기 때문이다. 황영우가 완벽한 투표 잘하더라 물론 다수가 어딘지 흐름을 파악하기 위한 능력은 필요한데, 이 부분에서는 벤이 잘하고 있다. 다만 통합 이후만 따지면 오직 토니만이 완벽한 투표를 하고 있다.

제레미와 미셸이 처음으로 탈락표를 받았다. 이제 0표는 벤과 토니만이 유지하고 있다. 이정도면 벤은 진정한 염소이자 능력자

워낙 보팅 블럭이 심하여 간과되는 요소이지만 셀레 부족원은 벤, 드니스, 제레미, 미셸, 다칼 부족은 토니, 킴, 새라, 닉 등 4 대 4로 남았다. 통합 전에는 부족구도 또는 남녀 대결이 있지 않을까 하는 예상도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그런 건 없었다. 매회 새로운 보팅 블럭이 생기고 없어지는 춘추전국시대였다. 이제부턴 토니 시황제가 통일

토니는 '아이돌 포식자'로 알려졌는데 그동안 아이돌을 찾을 생각을 안한 것은 발톱을 숨기기 위한 게임 스타일 변화로 보인다. 기록을 보자면 악명 높은 러셀이 사모아에서 3개, 영응대 악당에서 2개로 최고 기록이고, 이어 타이가 코롱에서 3개, 게임 체인저에서 1개, 토니가 카가얀에서 3개 이번 시즌에서 1개라는 기록을 갖고 있다. 즉 한 시즌에서 3개를 찾은 건 이들 셋이 전부이다.

소피는 아이돌을 들고 탈락한 18번째 바보이다. 여성 중엔 6번째인데 시즌 26의 안드레아를 제외하면 5명의 여성은 아이돌이 10여 개씩 쏟아진 최근 3개 시즌에서 발생하였다. 그중에는 2개를 들고 탈락하신 여성분도 있다.[22]

면역 도전은 “10 Foot Pole”이라는 경기로 신구와 HHH에 있었다. 그리고 세 번 중 이번에 가장 오래 플레이 되었다.

26일째 타이슨이 100일차 플레이를 했고, 28일째는 앰버가 100일을 달성한다. 아만다, 파바티, 루퍼트, 롭, 오지, 씨리, 안드레아, 오브리, 산드라에 이어 100일을 달성한 9, 10번째 플레이어다. 다만 타이슨과 앰버의 기록은 탈락 후 EOE에 있던 시절이 포함되어 있어 아쉽긴 하나 뭐 앞서 다른 플레이어들도 부활의 섬과 EOE 기록이 섞여 있으니 비슷함. 다만 아만다와 파바티, 루퍼트는 3시즌만에 가장 먼저 100일을 깔끔하게 달성하였다.

토니가 한 18번의 인터뷰는 전 시즌과 결승전까지 포함해도 최고 기록이다. 결승전의 경우 방송시간이 3시간에 달해 17번의 인터뷰가 나온 적도 있지만, 토니는 42분의 정규 회차에서 18번이나 한 것이다. 정규 에피소드만 따지면 이전 기록은 시즌 3 아프리카 12화의 렉스와 시즌 9 바누아투 13회의 크리스가 세운 16회. 반면 닉은 이번 회에도 0번. 트위터에서 자기가 공기가 되었다고 불만을 표할만하다.

제목마저 토니가 지어주었는데 '갈취의 이점'을 읽으면서 이게 자기에게 쓰인다는 것을 알고 놀라서 한 말. 시청자들은 뿜었다.

2.12. 12화 : 아군을 쏘다

"Friendly Fire"

28일 밤
생각지 못한 블라인드 사이드에 열받은 새라는 토니를 찾아가서 따진다. 그러자 토니는 자신에게 히든 아이돌이 있으며 "내가 내 게임을 망쳤으면 망쳤지, 네 게임을 망치진 않아."라며 자신이 망했다고 하여 새라를 납득 시킨다. 이어 또 한 명의 열받은 플레이어 벤에게도 역시 "히든 아이돌+자기는 망함"을 주장하여 납득시키는데 또 성공한다.

29일차
킴은 토니와 새라의 특별한 관계가 위협임을 인식하고 있었다. 그래서 부족원들에게 토니를 탈락 시키자고 한다.

벤은 제레미와 계속 갈등을 일으켰지만 토니와는 잘 지냈다. 그리고 벤과 토니는 함께 아이돌을 찾아다니다가 결국 벤 이 성공한다. 다만 벤 이 몰래 숨기려고 했다가 토니에게 들켰다.

드니스, 미셸, 벤은 뭉치기로 한다. 그리고 여기에 킴까지 포함 시켜 제레미-토니-새라에게 대항하자고 다짐하였다.

멸망의 섬에서 11명의 조난자들은 섬 한편에서 다른 한편으로 코코넛 20개를, 그것도 한 번에 하나씩 운반하라는 미션을 받았다. 이 작업을 처음 완료한 6명은 각각 파이어 토큰을 받으며 일몰 전에 성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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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롭은 가장 빠르게 뛰어다녔지만 중간에 넘어져서 팔꿈치를 크게 다치고 이후 걸어 다녔다. 타이슨도 자신은 장거리 선수라며 앞서 나갔지만, 중간부터 지친다며 뒤로 쳐진다.

2시간 30분 정도가 지나자 나탈리와 소피의 각축전이 되었다. 그 두 사람은 다른 조난자 보다 2바퀴 정도 앞서 있었다. 결국 나탈리가 막판에 역전하며 1위로 통과하고 2위는 소피. 이어 율 3위, 파바티 4위, 타이슨 5위, 웬델 6위 순으로 끝냈다. 아쉽게도 대니는 7위가 되어 파이어 토큰을 받지 못한다. 나머지 앰버, 아담, 이산은 중간 포기하고 결승 지점에 앉아 있었다. 그런데 롭은 포기하지 않고 천천히 걸어 다니며 결국 20개 운반을 완성한다. 이를 본 다른 조난자들은 자부심 때문일 것이라 추측하였고, 본인은 포기하기 싫기 때문이라고 말했다.[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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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시작되고 제프는 이번 경기가 시즌 3에선 6시간이나 걸렸지만 이번에는 많이 어렵게 변형하였다고 설명하였다. 그러자 벤은 음식은 안주냐고 물었는데, 제프는 아직이라 답했다. 먼저 제레미가 팔이 아프다며 내려왔고, 벤은 실수로 기둥에 팔이 닿으면서 탈락했다. 새라도 곧 떨어진다.

15분이 지나자 포기자용 음식이 장내로 반입되었다. 음식물은 땅콩버터, 초콜릿, 쿠키, 우유였다. 그걸 보자 킴과 미셸이 포기를 선언하며 내려와 바로 드니스가 승리하였고, 이어 닉이 토니에게 토큰 하나를 받기로 하고 포기하였다. 그 바람에 남자 중엔 토니가 승리했다. 어찌나 빨리 3명이 포기하고 게임이 끝났는지 드니스가 내려올 때까지 포기자들은 음식물을 받지도 못했다. 결과적으로 드니스 2승, 토니의 3연승이었다.

캠프로 돌아오자 4인방은 제레미에게 투표하기로 결정한다. 하지만 벤이 토니에게 킴의 움직임을 알려 주었고, 이에 토니는 벤, 새라, 제레미에게 킴을 탈락시키자고 한다. 그리고 닉에게 가서 그쪽의 계획을 알고 있다고 말한다.

그래도 제레미가 계속 위협을 느끼자 미셸은 그와 첫날부터 함께 했다며 자신의 50/50 토큰을 주었다.

부족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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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회의가 좀 진행되나 했더니 토니와 제레미가 서로 속삭임을 시작으로 또다시 개판이 되었다. 그나마 앞서 회의와 달리 참가자들의 귓속말이 오디오에 좀 잡혔지만, 배심원단은 짜증내는 표정이 역력했다. 그리고 킴은 토니-새라-벤 이 뭔가 꾸미고 있다고 판단했고, 새라는 자신이 위험하다며 토니에게 아이돌을 자기에게 써달라고 한다. 제레미는 드니스와 대화하고 싶어 했지만, 드니스는 거부하고 지금 바로 투표하자고 제프에게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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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가 끝나고 토니는 새라에게 아이돌을 쓰겠다고 했지만 그녀는 괜찮다고 사양하였다. 이어 제레미가 자기 것을 쓰겠다고 하자 토니는 "네가 나한테 말 한대로 투표 안 했으면 그걸 써!"라고 하자 제레미는 고민 끝에 그냥 자리에 앉는다. 배심원들은 "뭔 일이래?" 하며 어안이 벙벙하였다.
킴 5표 토니, 새라, 제레미, 벤, 닉
제레미 3표 킴, 드니스, 미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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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결과 5:3으로 킴이 탈락하였다. 이를 본 롭은 "토니가 남아 있는 플레이어들을 꽉 잡고 있네."라는 말을 한다. 킴은 표 계산을 해보더니 새라, 미셸, 드니스에게 토큰 하나씩을 남긴다. 그리고 "탈락하는 기분은 이상하네요. 그래도 토니를 떨어뜨리려고 사람들을 모은 걸 후회하진 않아요. 그게 맞는 전략이었고 아직 게임은 끝나지 않았어요. 다신 땅콩버터 때문에 챌린지를 포기하지 않을 거예요."라고 인터뷰하였다.

다음 예고편으로 밴과 제레미가 대립하는 모습이 나왔으며 2시간 특별 회차임이 공지 되었다. 그다음 회인 피날레는 3시간 방송!

평가
킴은 같은 경기를 시즌 24에서 포기하더니 이번에 또 포기했다. 지난 시즌 압도적인 우승자여서 이번시즌에도 그녀의 활약을 기대하는 팬들이 꽤 되었지만, 계속되는 졸전으로 실망스럽다는 여론으로 바뀌었다.

피넛버터라는게 대체 뭔데 타이슨, 벤, 닉, 미셸에 이어 킴까지 모두 하악하악~ 거리는 지 국내 팬들은 이해할 수가 없었다. 일종의 개사기 템인 듯. 사실 이건 문화의 차이가 아닌 것이 해외 팬들도 이해 못 했다. 이번 회 상금이 200만 달러가 걸렸는데도 피넛버터에 더 환호하는 것 같다고 조롱할 정도. 이미 해외에선 이번 시즌의 게임 체인저는 피넛버터라는 밈까지 나왔다. 킴도 트위터에 오늘 나온 피넛버터 사진을 올리며 200만 달러 짜리 파며 자조했다.

지난 회에서 이미 토니라는 우승자 예측과 염소 3인방 존재가 슬슬 언급되었는데 이번 회차로 확실해졌다. 이러다가 토니가 염소 두 마리 끼고 결승 가면 16:0:0으로 우승할 것 같다는 말도 나왔으며, 그동안 나름 존재했던 미셸, 닉의 팬들도 그들의 졸전에 "미셸, 닉은 벤 처럼 염소 맞습니다."라며 인정하는 분위기.

토니의 유일한 약점은 압도적인 피지컬과 갭 모에인 절망적인 챌린지 실력이었는데 이번에는 3연승을 거두며 깨버렸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아직 퍼즐이 없었기 때문이고, 퍼즐만 나오면 원시인급 사고력으로 전락하는 토니의 특성 + 시즌 막판에는 퍼즐 비율이 올라감이 조합되어 앞으론 힘들 것이라는 예측이 있었다.

계속 염소들만 메~에 거리니 시청자들은 '어차피 우승은 토니'라며 이미 끝난 시즌으로 보았다. 다른 시즌에서도 압도적인 플레이어가 나오면 뻔한 결과가 나오는 거 보기 싫다며 반전이 있길 바랐는데 이번 시즌의 국내 시청자들도 대부분 그런 마음. 다만 반전을 일으킬 만한 참가자가 보이지 않았다. 제레미는 부족이탈권으로 부족원과 배심원들에게 신망을 완전히 잃었고, 드니스는 어차피 게임 체인저 스타일이 아니었다. 나머지는 염소 3마리.

이렇게 토니가 압도적이니 닉-미셸-드니스가 우리 3인 이서 결승에 가기로 약속한 것처럼 단단히 뭉친 후 제레미-벤 중 하나를 설득해서 끌어들이면 4:3으로 판을 뒤집을 수 있다. 그러나 그 정도의 능력 있으면 염소 소리 듣겠는가? 팬덤에선 이러한 반전 시나리오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토니가 소피를 잘라낸 시점에서 이미 게임은 끝났다고 봐야 하며 기대하는 사람들도 없었다.

새라는 그나마 토니를 견제하고 우승할 수 있는 사람으로 평가되었다. 방송 전부터 가장 탈락시키고 싶은 사람에 5표(소피, 닉, 파바티, 킴, 미셸)나 받았을 정도로 다수의 우승자들이 미리 견제하고 있었지만, 막상 시즌을 시작하니 한 번도 위험에 빠진 적 없이 지금까지 안정적으로 살아 있고, 소피와 붙든 토니 쪽에 붙든 항상 다수파이다. 게다가 이번에 킴을 떨어뜨렸지만 오히려 그녀에게 토큰을 받은 소셜 능력은 인정해 줘야 할 듯.

제레미는 우승만을 위한 정교한 AI 같다는 평에서 시작하여 아무 생각 없이 살고 있다는 평으로 떡락 하였다. 그러나 1)드니스가 그에게 아이돌을 사용해 주었고, 2)미셸이 50/50코인을 넘겼으며, 3)토니가 지난 회차에서 그를 살리기 위해 빅 무브 한 것으로 보아 소설적으로는 아주 좋다. 사실 부족회의 이탈권을 쓴 판단까지는 좋았지만 이후 멀어진 인심을 전혀 수습 못하고, 그냥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다.

토니 입장에서는 새라-제레미를 둘 다 결승에 데려갈 필요 없으니 한 명은 잘라도 될 듯. 대신 염소 한 마리를 끼워 넣는 것이 본인에게 더 안정적이다.

닉과 벤은 또 플립 하였다. 뭐 몰이꾼이 이리 가라고 하면 이리 가고, 저리 가라 하면 저리 가는 게 염소이니 본분에 충실했을 뿐. 게다가 킴, 닉, 미셸은 너무 쉽게 챌린지를 포기했다며 전부 욕먹었다. 이쯤 되면 응원하고 싶은 생각도 안 든다고.

벤의 경우 해외 반응도 최악인데 1)배심원(제레미) 관리 포기, 2) 바로 옆에 사람이 있는데도 아이돌을 숨기려 함, 3)피넛버터 먹고 싶다면서 나오기도 전에 탈락함, 4)킴이 세운 토니 계획을 그에게 바로 알려주므로 인해 정상적인 인간의 지능은 아닌 것 같다는 비판이 있었다. 웬델, 아담과 함께 트롤 3인방으로 불리기도 했다.

미셸은 웬델과 커플링으로 인기가 많이 떨어지긴 했지만 그래도 응원하고 싶다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러나 통합 이후 아무 능력을 보여주는 게 없고, 제레미를 결승에서 이길 수도 없으면서 그를 살리기 위해 50/50 코인을 넘겨줌, 이번엔 피넛버터를 보고 바로 챌린지를 포기하는 모습에 팬들은 다 떠났다. 아니면 팬인 사실을 숨기거나. 지난 시즌에 챌린지 개인전 3승이나 거두었는데 이번에는 대체 뭐가 문제인지 너무도 나약한 모습이었다.

닉은 이번 회차에도 할 말 없다. 아무리 편집 문제라고 해도 투표에서 말해주듯 계속 겉절이 아닌가.

또한 상대적으로 토니-새라-제레미 3강과 3염소 어느 쪽에도 속하지 않은 드니스가 아이돌만 못 따면 다음에 탈락될 존재로 평가되었다. 그녀가 대단하다고 평가받은 것은 통합전에 산드라를 탈락시킨 것. 그거 딱 하나였다. 그 바람에 드니스도 염소에 포함되어야 한다는 시청자도 있었다. 언더독을 규합해서 판을 뒤집어 버리거나 하는 능력이 전혀 없었고, 지금은 계속해서 토니 쪽에게 뒤통수 맞고 있다. 사실 그리고 토니의 플레이가 워낙 엄청나다 보니, 미셸, 닉, 벤, 드니스 같은 우승자들을 전부 염소로 보이게 만든 면이 있다.

현 상황에서 그 어떤 조합으로 끌고 가던지 우승은 토니였다. 유일한 변수는 EOE 부활자가 누구인지였다. 부활자가 EOE 섬에서 다른 조난자와 사바사바한 상태로 결승 투표에 임한다면 대 반전을 일으킬 수 있다. 1차 부활에서 타이슨이 "가서 부숴버려"라는 말을 들었는데, 어떻게 보면 탈락자들의 끈끈함과 생존자에 대한 적대심으로 분석할 수 있다. 서바이버 레딧과 서바이버 석스에서는 방송 중에 이미 EOE 부활자가 누군지 나온 상태이지만 틀린 경우도 종종 있었으니 두고 봐야 할 듯.

이번 부족회의도 귓속말이 난무했고 시청자들은 열 뻗쳤다. 방송이라는 게 시청자들도 보고 들을 수 있게 해줘야지, 이건 뭐 무언극도 아니고 자기들끼리 뭔 짓인가? 미국 쪽 커뮤니티 여론도 많이 안 좋았다. 이를 지켜보던 배심원중 롭의 표정은 많이 안좋았고, 파바티는 헛웃음만 지었다. 이런 이유 때문인지 이번 회 부족회의는 오디오&편집 팀이 신경 썼는데 대사가 조금 잡혀서 대충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 수 있었지만, 모르겠는 부분이 훨씬 많았다. 막판에 드니스가 제레미의 귓속말에 "I'm done"을 외치며 거부하였는데, 시청자의 마음을 대변해 준다고 평가받았다. 그리고 귓속말 회의에 대한 시청자 반응이 너무 안 좋으니 다음 시즌부터는 제작진이나 제프가 한 번쯤 경고를 줘야 할 듯싶다.

인사이드 서바이버 금주의 플레이어는 3주 연속 토니였다. 그는 75.37%의 득표를 달성한다. 지난 회차에 비해 토니의 득표율은 11% 떨어 졌으며, 나머지 참가자는 그때나 이번이나 10% 이하. 즉 이제부턴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다.

토니는 합병 이후 완벽한 투표를 유지하고 있으며 받은 탈락표도 0.(벤도 0표이긴 하다)

킴의 탈락으로 포커 연맹은 제레미만 남았다. 앞서 포커 연맹은 연맹원의 와이프 앰버를 시작으로 타이슨과 토니가 탈락한 바 있다.

벤은 히든 아이돌을 4개 이상 찾은 4번째 플레이어가 되었다. 그리고 현재 히든 아이돌을 소유하고 있는 건 토니와 벤. 미셸에겐 50/50 코인.

토니의 3연속 우승은 사상 19번째이다. 즉 흔하다는 소리. 가장 최근에 3연승 한 것이 이번 시즌만 본 사람이라면 믿기지 않겠지만 닉이다. 이번 시즌 최약체로 보이는 미셸조차 보상 도전까지 합쳐선 우승시즌에선 3승 했다.

면역 도전은 “When it Rains, it Pours”라는 이름으로, 아프리카, 올스타, 미크로네시아, 영웅 대 악당, 원월드, 신구에 나왔다. 제프는 "이 챌린지를 시즌 3에서 최초로 진행했습니다. 초기 버전에서는 6시간 동안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변형을 줬죠. 좁은 균형대를 추가해서 난이도를 높였고 그때는 1시간 동안 진행했죠. 이번에는 더 어렵게 변형했습니다. 양동이에 묶인 팔을 다른 팔로 지지할 수 없도록 규칙을 만들었죠. 지금까지 중 가장 어려운 버전이며 이번에는 얼마나 갈지 봅시다."라며 자세히 설명하였다. 그리고 사기템인 피넛버터가 나오면서 15분 만에 끝난다. 킴은 원월드에서 포기했는데 이번에도 또 포기함. 반면 파바티는 이 경기에 두 번 참가해 두 번 다 승리한 적이 있어 팬들은 그녀의 부재에 아쉬움을 표하였다.

파이어 토큰은 드니스 6개, 닉-새라 각 4개, 토니 3개, 제레미-미셸 각 1개이며, 벤 만이 0개.

인터뷰는 토니 8회, 드니스 1회이다.

제목은 닉이 먼저 말하고, 이어 제레미가 언급하였다.

2.13. 13화 : 전쟁 종전 직전의 순간

"The Penultimate Step of the War", 2시간 방송

제목은 제레미가 29일 밤 미셸에게 50/50 코인을 돌려준 직후 인터뷰에서 말한다.

2.13.1. 파트 1

29일 밤
미셸은 부족회의에서 자기의 아이템만 들통났다며 괴로워하고, 제레미는 미셸에게 50/50 코인을 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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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차
토니는 새라-밴과 결승에 함께 갈 것이며, 제레미는 계속 살려 두어야 한다고 인터뷰한다. 그리고 새라에게 제레미가 탈락하면 하이에나(닉, 미셸, 드니스)들이 뭉칠 것이라며 우리는 뭉쳐야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문제는 밴이 제레미를 싫어한다는 것.

그래서 벤에게 가서 제레미는 내 표이니 대신 닉을 탈락 시키면 좋겠으나 결정은 벤이 하라고 돌려 말했다. 이렇게 말하는 건 벤에게 판을 주도한다는 느낌을 주기 위한 계략이었던 것이다. 벤은 드니스와 100% 한편이라 보고 있으며, 미셸의 50/50 코인까지 제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31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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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물은 제레미가 가장 먼저 통과했으며 이어 벤, 토니, 새라, 닉 순서였다. 드니스는 한참 뒤에 통과하여 퍼즐을 시작할 수 있었으며 미셸만은 끝내 실패하였다. 그리고 슬라이드 퍼즐을 하는데 닉이 역전하여 승리를 거두었다. 닉은 무척 기뻐하였고, 미셸은 하나도 성공 못해 좌절스럽다며 눈물을 흘렸다.

캠프에서 토니와 새라는 닉을 탈락시킬 수 없어 고민한다. 그리고 토니는 닉, 벤, 드니스, 새라에게 남자들은 제레미, 여자들은 미셸에게 분산 투표를 제안하였다.

벤은 미셸과 제레미 사이를 갈라 놓고 싶다며 50/50 코인을 받아내라고 양쪽을 이간질하지만 미셸-제레미는 서로 만나 대화를 통해 벤의 계략을 눈치챘다. 그래서 닉, 토니에게 벤을 찍자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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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은 이번에도 양쪽에 사이에서 스윙 보트가 되었다. 그래서 누구를 탈락 시키는 게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지 고민한다. 새라는 이런 닉을 믿지 않는다고 토니에게 말하지만, 토니는 닉을 100% 믿으니 걱정 말라고 안심 시켰다.

부족회의
이번 부족회의는 귓속말 없이 차분하게 진행되었다. 제레미는 사람들을 로봇 다루듯이 할 수 없고, 감정적으로도 플레이할 수도 없으니 알맞은 균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고, 벤 역시 감정과 전략이 뒤엉켜 있다고 자신의 생각을 설명한다. 미셸은 시즌이 끝나고 집에 가서 사람들을 의심하게 되었다고 하자, 벤은 자신의 시즌이 끝나고 아내를 의심했다며 공감했고, 제레미는 소방서로 돌아가 평생 믿어 왔던 사람들의 말도 못 믿었다고 자신의 경험을 말해주었다. 새라는 계속 새로운 그룹이 나누어지는데 지난번엔 미셸의 50/50코인이 명확하게 들어냈다고 말하자, 미셸은 그것을 오늘 쓸 것이라고 하였다.

이어 투표가 끝나자 미셸은 앞으로 나와 50/50 코인을 던졌고 '생존(Safe)'이 나와 안전이 보장되었다.
제레미 3표 닉, 벤, 토니
벤 2표 미셸, 제레미
미셸 2표 새라, 드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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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결과 3:2:2로 제레미가 탈락하였다. 그는 "누가 그런 거야? 실수한 거야, 친구"라고 말하며 떠났다. 2개의 토큰은 전부 미셸에게 넘겨 주었다.

평가
결국 벤 vs 제레미의 오랜 싸움 끝에 벤이 이기고 제레미가 탈락하였다. 제레미는 캄보디아와 이번 시즌 중반까지를 지배하던 가장 강력한 플레이어였는데, 토니가 빅무브 + 부족회의 이탈권 사용 이후 반쯤 죽은 존재였다. 토니-새라를 제외하면 그나마 우승감이라고 판단되었으나, 먼저 제거 당하였다. 아무래도 염소때만 남기고 모두 탈락 시키려는 작전인 듯.

닉에 대해서는 아쉽다는 평이 상당히 많았는데 제레미-미셸과 손잡고 벤을 탈락 시켰으면 이후 주도권을 잡고 판을 뒤집어 버릴 절호의 기회였다. 그러나 여느 때처럼 다수를 추종하는 쉬운 길을 선택한 것이다. 닉은 미셸과 워낙 친한 사이이기 때문에 제레미와 미셸 사이를 갈라 놓아, 자신하고 만 가깝게 만들기 위해서 그랬다는 의견이 있는데... 이미 제레미가 탈락하여 쪽수가 부족한 상황이라 그 이후 어떻게 해볼 방법이 없다. Hoxy.. 토니에게 제대로 염소로 인정받아 파이널 3으로 가기 위함인가?

도전에서 퍼즐이 나왔는데 예상대로 토니는 죽을 썼고, 남은 사람 중에선 퍼즐에 가장 강한 닉이 승리했다. 닉으로선 그의 강점인 퍼즐 도전이 계속 나오기만 비는 수밖에.

미셸의 50/50 코인은 무쓸모였다. 생존이 나오든 실패가 나오든 너무 쪽수가 부족한 상황이라 답이 없었다. 배심원들에게 어필할 만한 요소도 전혀 없다. 그냥 파이어 코인만 날린 듯.

벤의 입지는 생각 이상으로 좋았다. 토니-새라는 제레미-벤 중에 결국 벤을 선택한 것으로 보아 현 상황에선 탑 3에 함께 갈 염소로 간택된 것 같다.

드니스는... 아직도 살아 있었어?

면역 도전은 “Running Down a Dream”라는 것으로 약간 변형된 형태로 신구, 다윗 대 골리앗, 다가오는 멸망에서 행해졌다. 닉은 다윗 대 골리앗에서 이 도전에 승리한 적이 있다.

벤이 표를 받아, 현재 탈락 표 0은 토니가 유일하게 되었다.

2.13.2. 파트 2

31일 밤
토니는 미셸만이 반대편에 있고, 게임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전혀 모르고 있다고 말한다. 다른 시즌에선 염소라고 불리며 끝까지 함께 가겠지만, 이번 시즌엔 하이에나만 있을 뿐 염소는 없으니 이제 그녀가 집으로 가야 한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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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은 닉이 배신하여 우린 망했다며 화를 내는데, 닉은 어차피 우리는 제레미를 못 이길 것이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닉은 미셸이 제레미와 친하지만 자신은 제레미와 함께 하고 싶은 생각이 전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벤은 충동적이며 다이너마이트 같은 존재라고 비판하였다. 그리고 미셸은 자신과 닉은 바닥에 있지만 닉은 너무 상황을 안이하게 판단한다며 자신은 홀로 살길을 찾아야 한다고 인터뷰했다.

32일차
미셸은 아무도 자신에게 말을 걸지 않자 상황을 바꾸기 위해 새라와 대화를 시도한다. 그리고 새라에게 절대 이기지 못할 플레이어, 즉 토니가 위협이며 배심원들도 그렇게 인식한다고 말한다. 그러자 새라는 바로 토니에게 가서 "미셸이 토니가 게임을 장악하고 있다고 했어. 네가 나한테서 등 돌리게 하려고 하는 거지."라고 알려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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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망의 섬에선 새로운 메시지가 왔다. "당신 혼자서 최후 생존자의 왕관을 쓰고 석조 왕좌에 앉아있을 모습을 떠올려 보세요."라고 되어 있었는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각자 자신의 생각대로 뛰어다녔다. 그러다 나탈리가 석조 왕좌처럼 생긴 바위에 가서 챌린지에서 다른 사람에게 불이익을 주는 디스어드벤티지를 발견한다. 그리고 생각 끝에 닉에게 토큰 8개에 팔기로 했다.

이를 받은 닉은 어차피 탈락하면 토큰은 기념품이나 다름없으니 이걸 사야 한다고 결정했다. 자신에겐 토큰이 6개뿐이라 미셸에게 2개를 얻어 구매했다.

33일차
미방영

34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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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워낙 도미노를 잘 쌓아 거의 쓰러뜨리지 않고 빠르게 진행한다. 중간에 하나씩 떨어지는 정도였다. 그러다 벤이 도미노 하나만 더 세우면 되는 상황에서 미셸이 먼저 도미노를 완성하여 승리하였다. 경기가 끝나고 벤은 누가 디스어드벤티지를 사용했는지 물었지만, 알려줄 수 없다는 대답만 돌아왔다.

캠프로 돌아와서 드니스는 자신이 타깃이 될 것이라 확신하는데, 멸망의 섬에 갈 때를 대비한다며 토큰으로 쌀을 사서 나눠 먹었다. 하지만 인터뷰에선 포기한 사람처럼 보이는 건 작전일 뿐이라며, 실제론 벤-새라-토니가 자신과 아직 탄탄한 4인이라 생각하게 만들어 대신 미셸과 닉을 탈락시키게 하는 작전이라는 것이다.

토니는 벤-새라-드니스에게 우리가 파이널 4이니, 닉을 탈락 시키자고 하였다. 그 이유는 닉이 퍼즐을 너무 잘하고, 둘째로 캠프 사람들에게 혼돈을 준다는 이유였다. 하지만 닉과 미셸에겐 드니스가 호감형이니 타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인터뷰에서 드니스가 희생양인 척 연기하여 쌀까지 샀다며 정확히 파악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벤은 불 피우기를 잘해 승리했다며 또 다른 탈락 후보로 제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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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불안하여 우물가에 있는 스파이 둥지에 숨어 엿듣기 작전을 썼다. 잠시 후 드니스는 새라-벤과 함께 물 뜨러 왔는데, 그녀는 토니를 이길 사람이 없다며 셋이서 함께 파이널 3에 가자고 제안한다.

그러자 토니는 작전을 바꾸어야겠다며 미셸, 닉에게 가서 지금 드니스를 탈락시키고, 그다음에 벤을 탈락시키자고 하였다. 미셸은 굳이 드니스를 이번에 탈락 시킬 필요는 없지만 그냥 흐름에 따르겠다고 인터뷰하였다.

이어서 토니는 새라에게 스파이 둥지에서 다 들었다며, 드니스는 산드라 탈락시킴+아이돌 찾음+챌린지 2승+토큰 많음+다른 플레이어들과 사이좋음으로 먼저 탈락 시킬 존재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닉은 챌린지에서 승리도 했고, 모두가 최하위 플레이어의 역전 스토리를 좋아한다며 또 다른 선택지라고 하였다.

부족회의
벤은 디스어드벤티지가 멸망의 섬에서 왔는지 생존 플레이어가 썼는지 모르겠다며 사람들의 반응을 보았다. 드니스는 잘 먹고 배부르게 멸망의 섬에 가고 싶다고 말하면서도, 포기했다는 게 아니라 앞으로 있을 일을 받아들이자는 뜻이라고 하였다. 그리고 더 이상 복잡한 상황을 만들기 싫다며 쫓고 쫓기는 일을 멈추고 싶다고 하였다.(배심원들은 연기 같다고 함) 그러자 제프가 닉에게 '드니스가 쉬운 타깃처럼 보이냐?'라고 하자 닉은 그렇다고 답한다.
닉 4표 토니, 새라, 벤, 드니스
드니스 2표 닉, 미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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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결과 4:2로 닉이 탈락한다. 그는 인터뷰에서 "결승까지 가는 길이 보이기 시작했는데 다 거짓말과 속임수였네요. 끝까지 싸울 거예요."라고 하였다.

35일차
멸망의 섬에선 다음날 마지막 재참가 챌린지가 열릴 것이라는 알림을 받았다. 그러자 율, 파바티, 웬델, 타이슨, 소피가 각각 토큰으로 어드벤티지를 구입한다. 나탈리는 14개의 토큰으로 한도치인 어드벤티지 3개, 열량을 보충하기 위한 피넛버터 한 개, 아이돌 한 개를 산 후, 아이돌은 타이슨에게 준다.(본인이 쓸 아이돌은 이전에 구입함) 타이슨은 4번이나 게임에 참가했지만 플레이어 사이에 관용을 베푸는 모습은 처음 봤다며 감격해 하였다. 이어 도전자들은 그동안 수고했다며 서로에게 박수를 쳐준 후, 챌린지에서 이기자고 화이팅을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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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제프의 내레이션으로 이번 시즌 요약이 나왔다. 뒤이어 파이널 5의 각오가 있었는데 벤은 연맹과 모두 함께 이 게임에서 승리하며 가능한 히든 아이돌은 쓰지 않겠다고 말한다. 드니스는 자신의 업적은 차고 넘친다고 했고, 미셸은 자신을 의심하던 사람들에게 능력을 증명하겠다고 하였다. 새라는 아이들에게 엄마는 두려움이 없다는 가르침을 주고 싶다고 했고, 토니는 산드라의 왕좌에 앉아 왕관을 쓰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평가
닉의 탈락엔 아무도 관심 없었다(...).

토니의 독주가 너무도 일방적이었다. 토니를 제외한 자신들끼리 치고받거나, 누가 토니를 탈락 시킬 계획을 세우면 이를 들은 당사자가 바로 토니에게 달려가서 알려준다. 그러면 이를 들은 토니는 역공한다는 패턴이 계속 반복되고 있다. 모든 것을 통제하는 보스턴 롭과의 플레이가 생각난다는 시청자도 있는데, 그와는 달리 토니는 부족원들의 마음을 사고 있어 배심원 투표에서도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그럼으로 누구와 파이널에 가든 토니가 우승하겠다는 예측이 일반적이었다. 이전에는 일방적인 승부는 재미없다며 드니스나 미셸의 반란을 기대한다는 시청자들이 꽤 되었지만, 현재까지 그들이 하는 행동을 보면 그럴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특히 드니스가 우물가에서 토니를 탈락시키자는 말에 새라, 벤이 전혀 반응이 없는걸 보니 일단 쪽수가 부족하다.

새라는 소피와 함께 할 때는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였는데, 그녀가 탈락한 이후 토니에게 휘둘리기만 하고 보여주는 게 전혀 없었다. 현 상황에선 토니를 우승시켜주려고 참가한 사람처럼 보인다.

미셸은 그때그때 나쁘지 않은 선택을 하고 있지만, 배심원들에게 먹힐만한 플레이가 전혀 없다. 만약 결승에 간다면 전(...) 남친 웬델에게는 한 표는 받을 듯.

벤은 통합 전까진 나탈리, 대니, 롭을 탈락 시키는데 일익을 담당하며 나름 잘해나가고 있었는데, 통합 이후에는 토니의 농장에서 염소로 살고 싶어 안달이 난 사람 같다. 이 때문에 시청자들은 해당 시즌에서 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데 벤 같은 사람이 우승했냐며 서바이버의 우승자 시스템에 다시 한번 회의감을 표했다.

드니스는 어떻게 하든 결승에만 가면 자신이 우승할 수 있겠다고 생각하는 게 아닌가 싶다. 본인은 활약이 차고 넘친다고 하지만 여론을 주도한 적은 단 한 번도 없고, 개인적으로 산드라에게 한 표 찍거나, 개인적으로 챌린지 2승하는 등 모두 개인플레이뿐이다.

결국 새라-미셸-벤-드니스 모두 그저 그런 플레이만 하고 있으니 승부는 토니 vs. 누군지도 모르는 EOE 부활자라는 말이 나왔다. 대체 누가 될지도 모르지만 새라 등보다는 더 좋은 플레이어라는 뜻이다.

그리고 다음번 부족회의 탈락자는 유력한 부활 후보(나탈리/롭/타이슨)와 벤, 토니는 모두 다음번에 히든 아이돌을 사용할 것이기 때문에 새라, 미셸, 드니스 중 한 명이 탈락하는 것은 확실하다.

인사이드 서바이버 금주의 플레이어는 다소 의외인데 53.01%로 미셸이 되었다. 3주 차, 7주 차에 이어 3번째 1위. 토니는 36.47%로 2위. 두 사람은 이번 시즌에서 각자 3번씩 1위를 하였다. 이에 어느 시청자는 이번 시즌 최고의 캐릭터는 미셸, 최고의 전략가는 토니라는 말을 남겼다.

미셸은 12번의 부족회의에서 무려 6번이나 잘못된 투표를 하였다. 합병 후만 따지면 7번 중 4번이나 잘못된 투표를 한 것인데, 이 정도로 계속 소수파인 사람이 후반까지 가는 건 매우 드문 경우.

면역 도전은 “High Step Back”이라는 이름으로 가봉, 리뎀션, 피 대 물, 코롱, 게임 체인저에서 실시되었다. 미셸은 전에도 이 경기를 하여 두 번 다 이겼고, 새라도 전에도 했지만 두 번 다 패했다.

현재까지 아이돌과 다양한 어드벤티지가 많이 등장하였는데, 아이돌의 경우 드니스 2개, 타이슨/소피/킴/벤/토니가 각 1개로 총 7개가 등장하였고, 미셸은 50/50코인, 제레미는 부족이탈권, 닉은 챌린지 디스어드벤티지, 새라는 스틸 어 보트 등 4개의 아이템이 나왔다.

토니의 인터뷰는 11번, 미셸은 10번을 하였다. 전 회차 인터뷰를 다 합치면 토니는 60번으로 가장 많고, 아담은 36번으로 2위(이번 회차에선 0번).

2.14. 14화 : 결국 이렇게 되었군요

"It All Boils Down to This", 3시간 연속 방송. 쿠팡 플레이의 경우 파트 1은 14화, 파트 2·3·4는 15화로 분리하여 방송되었다.
그리고 이번 시즌의 리유니언은 코로나로 인해 생략된다.

3시간 피날레는 서바이버 역사상 처음이고[24], 리유니언이 없던 것도 마찬가지.

제목은 14-3의 불피우기 연습 중에 토니가 언급한다.

2.14.1. 파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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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는 자신의 차고에서 꾸민 세트장에서 피날레를 진행하였다. 그것도 제작진이 보내준 카메라로 셀프 촬영이었다. 그리고 이번 시즌을 "역대 시즌 중 가장 규모가 큰 시즌이었습니다. 우승자 20명의 참여, 2백만 달러의 상금, 파이어 토큰의 도입, 돌아온 EOE, 서바이버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플레이까지. 저도 역대 최고의 시즌이라고 생각해요."라고 정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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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서바이버들 역시 CBS의 스튜디오가 아닌 집에서 영상으로 보여졌다. 제프는 마지막에는 이 차고에서 표가 들어 있는 항아리를 열 것이며, 최후의 3인과 Zoom으로 연결하여 우승자 발표를 할 것이라고 공지하였다.

35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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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탈리, 파바티, 율, 웬델은 첫 번째 어드벤티지를 구매하여 펜스 장애물은 패스하고 기둥에서 시작하게 되었다. 두 번째 어드벤티지도 구매한 나탈리는 땅을 안 파도 되며, 그녀가 세 번째 어드벤티지도 구매했으니 다리의 1/3은 줄이 연결된 상태로 시작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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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시작되자 나탈리는 기둥 장애물에서 줄을 못 풀어 한동안 허둥댔다. 그 사이에 다른 도전자들이 장애물을 속속 통과하여 먼저 웬델이 테이블 미로를 시작하였고, 이어 롭, 율, 소피, 제레미가 도착하였으며 그다음에야 나탈리가 테이블 미로를 할 수 있었다. 2개의 공을 미로를 통과해 안착 시켜야 하는데 웬델, 타이슨이 각 1개씩 성공했을 때 나탈리가 2개의 공 모두 안착 시켜 승리한다. 그녀는 33일 만에 게임으로 돌아가게 되었는데 너무도 기뻐 오열하였다.

이어 제프는 탈락자들에게 왕중왕전의 경험을 얘기하게 했는데 킴은 첫 시즌에서 완벽한 게임을 했다는 소리를 들었지만 이번에는 반대여서 항상 아웃사이더고 온갖 실수를 하였다며 심경을 토로했다. 타이슨은 서바이버에선 자기의 쓸모없는 재능을 활용하게 해주어 천직이라 느꼈다고 말한다. 앰버는 롭을 위해 참가했다며 울먹이다가, 올스타 시즌 승자로 이름 불렸을 때 모두가 자신이 그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을 알았고, 배심원들이 자신에게 투표한 단 하나의 이유는 자신보다 그를 더 싫어했기 때문이라고 말해 사람들을 웃겨주었다. 롭은 먼저 앰버를 칭찬해 준 후 자신은 188일을 서바이버에 참가했으며 모두에게 사랑과 고마움만 남기며 떠난다고 하여 박수를 받았다. 파바티는 아기를 난 직후여서 그 행복한 순간을 깨기 싫었고 다시 참가할 만한 동기도 없지만, 이전시즌과 다른 색다른 경험을 했다고 말했다. 이산은 혈액암으로 죽을뻔하며 '이식이 성공하면 서바이버에 다시 출연하고 싶다.'라고 기도하고 꿈을 꿨는데 이번 참가로 그 꿈을 이루었다고 말해 감동을 주었다.

제프는 우리 모두는 거대하며 이상한 가족 같다며, 사람들에게 영감이 되는 이야기를 해줘서 고맙다고 하였다. 그리고 이제 EOE는 끝이니 물건을 챙겨 나가 배심원이 되라고 하였다. 그러자 사람들은 모두 제프에게 고맙다고 말하며 떠났다.

이어 화면은 차고로 넘어가 제프는 오늘은 시간상 리유니언을 할 수 없으며, 대신 사전 녹음한 20명의 "서바이버 경험이 자신에게 어떤 의미인지"를 들려주었다. 다들 한두 문장으로 짧게만 나왔는데 주로 자신을 증명할 수 있게 해줘서 서바이버에게 고맙다는 내용. 율의 경우 "어렸을 때, 전 정말 소심한 사람이었어요. 하지만 서바이버를 우승한 것은 제가 어떤 사람으로 자랐는지 입증해 주는 귀중한 경험이었어요.", 파바티는 "서바이버는 제 삶에서 모험을 향한 채울 수 없는 갈증을 가르쳐 주었어요.", 산드라는 "서바이버가 아니었다면, 난 지금 가진 것들을 갖지 못했을 거예요. 서바이버는 제가 했던 것들 중에 가장 훌륭한 것이에요."라고 하였다.

캠프로 돌아온 나탈리는 사람들을 갈라치기 하게 "내 생각엔 다들 토니에게 홀려있는 것 같아. 너희 다 토니 버스를 타고 있다고 생각해. 올드 스쿨 애들 생각은 기본적으로 토니가 모든 걸 주도하고 다른 사람들은 토니 지시만 따른다고 생각해."라고 말하자 토니는 물론 벤까지 깜짝 놀랐다. 그래서 토니는 감언이설로 벤과 새라의 마음을 달래준다.

36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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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도전자들이 날아다니는 동안 미셸은 기어 다니며 차이가 엄청나게 벌어졌다. 그러다 벤, 토니, 나탈리, 드니스, 새라가 3개의 주머니를 모두 모와 퍼즐을 시작하였는데 꽤나 어려워 전혀 감을 못 잡았다. 그동안 한 바퀴 이상 차이가 나던 미셸이 도착하여 퍼즐 풀기를 시작하였는데 한 번의 실수 없이 완벽하게 쌓아 올렸다. 미셸이 하는 것을 옆에서 보던 나탈리와 새라도 1층을 완성했는데, 그 사이에 미셸 본인은 3층까지 완성시켜 승리하였다.

미셸은 자신이 아무와도 연맹이 아니라고 나탈리에게 말했고, 이를 들은 나탈리는 그녀에게 자신이 아이돌을 갖고 있음을 알리며 둘은 함께 하기로 한다.

토니는 나탈리에게 아이돌이 있다고 생각해서 분산 투표를 하자고 말했지만, 벤과 새라는 시큰둥 했다. 토니는 분산 투표를 하면 자신과 벤의 아이돌을 아낄 수 있는데 왜 위험을 감수하냐며 그들을 계속 설득하였지만, 벤은 100% 그럴리 없다고 반대하였다.

부족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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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탈리는 "모두에게 배심원들은 토니가 최고의 게임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너희가 가만히 있으면 토니에게 2백만 달러를 주는 거야."라고 말했다며 상황을 설명을 해준다. 새라는 "여성이 이 게임에서 거짓말하고 사기 치고 훔치는 경우엔 사기꾼, 위선자, 나쁜 년이 되지만 남성이 그러는 경우엔 좋은 게임플레이고 멋진 남성으로 인식된다는 걸 알았어요. 이런 건 성적 편견이고, 그건 절 방해해요."라며 34시즌의 자신도 나쁜 사람이라고 느꼈지만, 이젠 성적 편견에 무너지지 않은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고 나서 제프에게 자신을 그가 좋아하는 다른 남성 플레이어처럼 성인 '라시나'로 불러도 된다고 말한다. 이어 벤과 토니는 그녀의 말과 여성에게 존중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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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가 끝나고 나탈리가 자신에게 쓰겠다며 히든 아이돌을 제출하였다. 그러자 토니는 화가 나서 새라-벤에게 "망할, 내가 말했잖아."를 반복한다. 그리고 어쩔 수 없이 토니와 벤은 자신들의 히든 아이돌을 제프에게 제출할 수밖에 없었다.
나탈리 4표 벤, 드니스, 새라, 토니
벤 2표 미셸, 나탈리
토니 2표

투표 결과 4:2:0으로 모든 표가 무효표가 되어 버리는 사태가 발생하였다. 그러자 제프는 "이뮤니티를 획득한 미셸에게는 투표를 할 수 없습니다. 아이돌을 사용한 나탈리, 벤, 토니에게도 투표를 할 수 없습니다. 오직 드니스와 새라에게만 투표를 할 수 있습니다. 드니스와 새라는 서로를 제외하고 투표할 사람이 없기에, 투표하지 않습니다. 네 분은 드니스와 새라 중에 투표하면 됩니다."라며 재투표 방식을 설명하고, 그래도 동수표가 나오면 드니스-새라가 불 피우기 대결을 하겠다고 알렸다.
드니스 4표 만장일치
새라 0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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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투표 결과 드니스가 4:0으로 탈락하게 된다. 사람들은 드니스에게 미안하다고 말하고, 반대로 새라는 고맙다고 하였다. 드니스는 이번 시즌 첫 파이널 워드를 하게 되었는데 자신이 우승한 것은 아니지만 '퀸 슬레이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고 말한다.

평가
이로써 부활자는 나탈리로 결정되었다. 그녀는 2일째 탈락되었지만 멸망의 섬에서 너무도 압도적인 실력을 보여주어 극 초반부터 상당수의 시청자들이 부활자로 예상하였다. 다만 1차 부활전에선 실패하고 2차인 이번에야 성공한 것. 오히려 시청자들의 예상보다 더 늦게 부활한 감이 있다. 그러나 EOE 자체가 2차 부활이 훨씬 유리한 구조인지라 나탈리에겐 더 도움이 될 듯.

두 번의 멸망의 섬 도전에서 모두 롭과 타이슨이 압도적인 실력을 보여 주었다. 이번 경우에도 어드벤티지만 아니었어도 그들이 승리했을 듯. 그러다 보니 나탈리는 생각보다 챌린지에서 잘 못하는 것 같다는 말이 나왔다. 1화에서 새라-킴에게도 지고, 첫 번째 부활전에서 어드벤티지를 같고도 타이슨에게 패했는데, 두 번째 부활전에는 3개의 어드벤티지를 같고도 간신히 이겼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부활한 나탈리에게 히든 아이돌이 있다는 것은 다 함께 시즌 38을 본 이상 쉽게 예상할 수가 있었다. 그런데 새라와 벤은 아무 이유 없이 무조건 그녀에게 아이돌이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으며, 특히 벤은 아이돌을 낭비하여 자신의 게임을 망쳤다. 토니로서는 환장할 노릇. 나탈리가 토니가 주도하는 게임이고 나머지는 버스에 탄 것이라고 말했는데, 이번 회의 새라-벤의 판단력을 보면 적절한 평가. 이미 시청자들은 몇 회 전부터 전부 염소들이며 이번 시즌은 토니 vs. 누군지도 모르는 EOE 부활자 간에 대결이라고 예상했다.

이 때문에 드니스는 속수무책으로 탈락하였다. 그녀는 충격적인 산드라 탈락으로 '퀸 슬레이어'라는 별칭을 얻었고 그것만 같고 집으로 가게 되었다. 시청자 입장에선 그녀가 통합 이후 너무 스텔스 모드로 게임하여 딱히 할말도 없고.

드니스는 본인이 퀸슬레이어로 불리는데 만족한다고 하였지만, 시즌 25 필리핀의 평가가 워낙 좋다 보니 통합 이후 아무것도 안 하는 플레이에 대해 시청자들은 아쉬움을 표했다. 산드라 탈락처럼 통합 후에도 뭔가 과감한 수를 보여줬는데 그냥 다수를 추종하는 플레이뿐이었다. 방송이 끝나고 EW와의 인터뷰에서도 산드라 탈락에 대한 이야기만 할 정도로 그걸 제외하면 한 게 없었다.

다만 미셸, 나탈리가 드니스를 찍은 이유는 미셸의 RHAP 인터뷰에 의하면 새라가 이번에 도와주면 다음에 너희와 협력해서 벤을 탈락시키겠다고 말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후 나탈리는 드니스를 살리고 새라를 탈락 시켰어야 한다고 지적 되었다.

그리고 드니스는 아이돌 사용으로 퀸을 탈락 시켰는데, 이번에는 나탈리의 아이돌 사용으로 그녀가 탈락되었다는 점이 흥미롭다. 아이돌로 흥한 자 아이돌로 망한다고나 할까?

새라가 부족회의에서 말한 여성 편견론은 그녀가 시즌 34에서 우승하고 SNS에서 받은 비난과 관계있는 것으로 보인다. 적절한 발언이라는 의견도 있지만, 사기 치고 훔치면 여성은 나쁜년이 되지만 남성은 멋진 남성으로 기억된다는 말에는 글쎄올시다. 서바이버 시청자들에게 러셀이나 콜튼은 나쁜 개X끼로 기억되고 있다.

젠더 발언은 방송 당시에는 맥락상 뜬금없다는 의견이 있었는데, 며칠 후 새라의 RHAP 인터뷰를 들어야 이해할 수 있었다. 그녀는 발언 이유가 철저히 배심원 관리를 위함이었는데, 롭과 파바티가 EOE에서 자신의 험담을 한다고 나탈리에게 들었기 때문에 그 말이 나온 것이라고 하였다. 토니는 시즌 28에서 그렇게 배신해도 용서받은 것은 물론 게임 잘한다고 칭송 들었는데, 자신은 게임 체인저에서 똑같은 행동해도 나쁜 사람으로 매도 당했다는 자신의 사례를 들었다.[25]

즉, 자신이 험담을 많이 당한 것은 젠더 문제이며 실력만 놓고 보면 토니와 다름없다는 뜻이다. 이에 시청자들은 여성의 배신이 남성보다 과도하게 욕먹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번 시즌만 놓고 보면 승패의 전환점인 소피 탈락 때 그녀의 베스트프렌드인 새라는 철저히 배제된 점에서 새라의 플레이는 토니보다 한참 떨어졌다고 평가되었다. 벤, 드니스도 소피 탈락 때 뒤통수 맞은 것은 물론.

그리고 자신이 결승에 갔다면 토니, 벤, 대니, 율, 소피, 드니스, 웬델, 아담, 킴, 닉등 10표를 받아 나탈리를 쉽게 이겼을 것이라고 한다. 이것은 그녀의 인터뷰가 나오기 전에도 시청자들 사이에 그 정도 표는 받을 것이라고 예상되었다. 최소한 토니와 드니스, 율은 자신의 인터뷰에서 새라를 찍을 것이라고 밝혔다.

새라는 계속 좋은 플레이를 보이다가 이번에 큰 실수를 하였다. 다만 토니가 아이돌을 써주겠다는 제안에 잠시 생각한 후 거부하는 판단력은 시청자들에게 좋게 보였다.

피지컬만 보면 미셸은 탑 6뿐만이 아니라 우승자 20명 중에서도 가장 떨어진다. 그러나 챌린지의 끝은 퍼즐이며, 시즌 27 피 대 물에서 저베이슨이 한 "다 필요 없고 퍼즐에서 승패가 결정된다."라는 말은 항상 진리였다. 이번에도 장애물 통과 과정에서 미셸은 압도적인 격차로 뒤떨어졌지만, 앞서나간 5명이 퍼즐에서 허둥 되는 사이에 미셸은 손쉽게 역전해버렸다. 이번 시즌은 우승자들이 과거에 했던 챌린지가 다시 나온 경우가 많았는데, 그때 승리한 사람은 이번에도 승리한 패턴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미셸은 이 경기를 과거 시즌에도 해보며 승리했고 이번에도 손쉽게 승리한다. 남은 사람들 대부분에게 퍼즐은 쥐약이고, 특히 토니와 벤은 퍼즐에서 병X이라는 점도 미셸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

미셸이 한 도전은 "Slide On"라는 것으로 그녀가 코롱에서 승리한 것과 같은 퍼즐이었다. 심지어 완성한 퍼즐을 발로 차는 장면까지 코롱과 동일. 이 때문에 시즌 막판의 중요한 도전을 참가자 중 한 명이 승리한 도전을 재탕한 것은 편파적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이딴 식으로 막판 챌린지를 설정한다면 얼마든지 승부조작이 가능한 거 아닌가?

편집된 장면으로 미셸은 챌린지 승리하며 이뮤니티 외에 보상도 받았는데 함께할 사람으로 새라, 드니스를 골라 같이 마셨다고 한다.

벤은 지난 시즌과 합쳐서 무려 4번이나 아이돌을 사용하여 성공하여 종전 Tai Trang의 3회 성공 기록을 깼다. 토니의 경우 아이돌 3번을 사용해서 3번 다 실패하였다.

나탈리의 부활로 앰버가 이번 시즌 꼴찌가 되었다. 우승자임에도 꼴찌를 한 것은 시즌 8의 티나에 이어 2번째.

그리고 나탈리는 EOE 최초의 여성 부활자이자 가장 오랜 기간인 33일 만의 부활자라는 기록을 세웠다.

투표가 모두 나가리 된 것은 캄보디아 파이널, 게임 체인저 파이널에 이어 사상 3번째이다. 우연히도 3번 다 Top6 투표에서 발생하였다. 이 때문에 드니스는 투표도 못하고 탈락했는데, 새라에게 표를 빼앗긴 10화에서도 투표 못했다.

지난 시즌 38에서 EOE 때문에 배심원이 13명이나 나왔는데, 이번 시즌에선 13명을 뛰어넘어 드니스가 최초의 14번째 배심원이 된다.

보통의 시즌에서 고령의 남녀는 빨리 떨어지는 편인데 이번 시즌 최고령 여성은 드니스, 최고령 남성은 토니임에도 Top6까지 오는 기염을 토했다.

드니스가 탈락하는 회차임에도 그녀의 인터뷰는 0회였다.

2.14.2. 파트 2

37일차
토니는 한밤중부터 아이돌을 찾아다니기 시작하였지만 실패하였다. 아침이 되자 다른 사람들도 찾아다녔는데 뒤늦게 합류한 나탈리가 히든 아이돌을 발견하는데 성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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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서 나오는 중인 사람도 보인다~~

수영은 나탈리가 가장 빨랐고, 샌드백 던지기는 벤, 나탈리 순이었으며 조금 늦게 토니와 새라도 도착했고, 한참후에 미셸도 나타났다. 그런데 샌드백 던지기가 꽤 어려워 연거푸 실패하며 서로간의 격차가 없어진 사이에, 토니가 2개다 성공하여 이번 시즌 4번째 승리를 거두게 되었다.

나탈리는 새라를 설득시켜 벤을 탈락시킨다는 계획을 세웠다.

토니는 나탈리가 아이돌을 찾은 것 같다며, 새라에게 자신은 스파이 둥지에 있을 테니 그녀와 대화해보라고 한다. 그리고 숨어서 엿듣는 과정에서 나탈리에게 아이돌이 있다는 것을 확인한다. 이에 새라와 벤에게 미셸을 탈락 시키자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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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은 새라에게 어제 한 연설이 감동적이었다며 원망하지 않을 테니 필요하면 자신을 탈락 시켜도 된다고 말해 둘 다 눈가가 촉촉해졌다. 벤은 새라가 자신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진짜 친구를 위해 탈락할 수 있다고 인터뷰한다.

부족회의
새라... 아니 라시나는 모두가 서바이버를 통해 성장한다고 말했고, 벤은 적극 공감을 표한다. 토니는 시청자들은 쇼를 재미로 보지만 우리는 관계를 맺으며 감정에 신경을 쓸 필요 있다고 말한다.

이어 투표를 하고 나서 나탈리는 자신에게 아이돌을 사용하였고, 이를 본 토니와 벤은 작전대로 되었다며 기뻐서 서로를 보며 웃었다.
벤 3표 나탈리, 미셸, 새라
미셸 2표 토니, 벤
나탈리 0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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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결과 3:2로 벤이 탈락하였다. 토니는 무척 놀랐지만, 벤은 참가자들은 물론 제프와도 포옹을 하고 떠났다. 그는 파이널 워드로 이번 시즌에서 겸손을 배웠고 성장하였다는 말을 남겼다.

평가
이렇게 하여 결승전까지 갈 염소는 미셸로 결정 되었다. 시청자들은 시즌 후반부터 우승은 토니 vs. 새라 vs. EOE 부활자 중 한명이겠지만, 함께 갈만한 염소는 벤 vs. 미셸 중 누구일지 까지는 예사하지 못했다. 그런데 이번에 벤이 탈락하며 미셸로 결정된 것이다.

새라가 벤을 탈락 시킨 판단은 좋게 보이지 못했다. 그녀가 토니-벤의 표와 함께 미셸을 탈락 시켰다면 파이널 4 챌린지에서 누가 이겨도 새라를 결승으로 데려가 줄 텐데 그 결정적인 기회를 자기 발로 차버린 것이다. 파이널 6에서 2:2 투표를 반대한 것에 이어 연속해서 판단 미스를 저지른 것으로, 파이널 6의 똥 고집에 이어 이번엔 자기 무덤을 판다는 평가.

벤이 굳이 탈락하겠다고 나선 것은 시청자들로서는 이해하기 힘들었다. 드니스를 죽어도 안 찍겠다고 하다가 결국 토니의 말을 안 들어 그녀가 탈락되는데 기여 한 것의 연장선으로 일종의 바보짓으로 보이는 것이다. 게임 외적으론 감동이지만 우승자 시즌에 걸맞지 않은 행동이었다. 특히 벤이 "만약 니가 나한테 투표하고 그걸 너의 리주메(resume, 스펙, 업적)로 활용해서 우승하고 싶다면 난 괜찮아"라고 하였는데, 시청자들은 대체 무슨 소리 하는 거냐며 어이가 없다는 반응. 산드라나 토니 정도는 탈락 시켜야 리주메이지. 벤, 미셸, 닉 정도를 탈락 시킨걸 어디가서 자랑하나...

반면 연맹을 중시하는 휴머니즘으로 보는 시청자도 있었다. 그전 부족회의에서 2:2 스플릿을 못하겠다며 드니스를 챙기는 것도 그렇고 전반적으로 자신과 친한 토니, 새라, 드니스에 대한 애착이 대단하였다. 뉴 스쿨 중에서 가장 올드 스쿨 같은 플레이를 하는 플레이어라는 평.

벤의 RHAP 인터뷰에 의하면 나탈리가 돌아와서 배심원들 중 누구도 벤의 게임을 존중하지 않는다는 말을 듣자 그동안의 노력이 다 무너지는 느낌이 들어 더 이상 상처받기 싫어졌다고 한다. 어차피 자신은 우승 가능성이 없고 마지막 부족회의에 가서 짓밟히느니 자신의 No1. 새라와 No2.토니를 밀어주기로 결정했다는 건데, 이는 EW와 제프의 인터뷰에서도 벤의 몸과 마음이 지쳤다는 말이 나온다.

어쨌든 벤의 탈락으로 타칼 2명과 셀레 2명이 남게 되었다. 남녀 비율은 남 1명, 여 3명. 그리고 벤은 사상 최초의 15번째 배심원이 되었다.

도전인 "5 on 5"에 토니가 승리하며 그는 이번 시즌 최고 기록인 개인 면역 도전 4승을 거두었다.

2.14.3. 파트 3

38일차
제프는 이 도전을 마지막으로 했던 3번의 시즌에서 승리자가 결국 우승자가 되었다고 설명해 주었다. 그리고 여태까지 이 챌린지에서 공은 최대 5개라고도 말한다.[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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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 3개째에서 토니와 새라 탈락, 5개째에서 미셸이 공을 떨어뜨리는 바람에 나탈리가 마지막 도전에서 승리한다. 이제 나탈리가 결승 직행자와 불피우기 대결할 사람을 선택할 권한이 생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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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와 새라는 자신들끼리 불피우기 대결을 할 것 같다고 말하며 연습하는데, 새라가 너무 못해 토니는 계속 그녀를 도와주었다. 그러다 토니는 미셸의 상황을 보러 가니 그녀가 생각 이상으로 불 피우기를 잘하고 있어 깜짝 놀랐다.

부족회의
먼저 제프는 소피의 몸이 안 좋아 불참하였다고 설명한다. 새라와 미셸은 토니와 불피우기 대결하고 싶다고 말하고, 나탈리 역시 토니와 붙어 보고 싶지만 그를 100% 이길 수 있을지 고민했다한다. 그리고 자신의 결정은 미셸을 파이널 3에 데려가는 것이고, 토니와 새라가 불피우기 대결하는 것이라고 선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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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피우기 대결에서 처음에는 새라의 불이 커져 로프까지 먼저 닿았지만 화력이 충분치 않아 어려움을 겪었고, 차근차근 불을 지핀 토니가 결국 로프를 끊는데 성공하였다.

승리한 토니는 미안한 마음에 고개를 못 들었고, 새라는 계속해서 그에게 미안할 것 없다며 위로해 주었다. 그리고 새라에게 제프가 소감을 묻자 소중함 경험을 했고, 누군가 자신을 탈락 시킨다면 토니이길 바랐으며, 그는 파이널 3에 들어갈 자격이 충분하다고 말한다. 그리고 제프는 나탈리, 토니, 미셸이 시즌 40의 파이널 3이며 내일 배심원들이 승자를 결정할 것이라고 선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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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라는 파이널 워드로 "토니는 제 인생의 공범이에요. 이게 제 서바이버 커리어의 끝이라면 행복하고 최고의 방식으로 끝났어요."라고 하였다.

평가
시즌 중반까지 새라는 소피와 함께 최강자로 평가되었지만, 소피가 탈락한 이후에는 그냥 토니가 하자는 데로 휘둘리다가 파이널 6와 5의 결정적인 실수만 하였다. 그리고 시즌 후반 토니의 일방적인 독주 때문에 상당수 시청자들이 유일한 대항마로 새라를 응원했지만 그녀의 활약은 여기서 끝나게 되었다.

그런데 새라-토니에게 불피우기를 시킨 것은 나탈리의 결정적인 실수라는 의견이 있다. 불피우기로 승리하면 하나의 업적이 되는데 그 기회를 왜 최고의 우승후보인 새라-토니에게 주냐는 것. 이건 그들중 하나가 우승하라는 것과 다름 없다. 게다가 그 두사람은 승패가 갈린 후 서로를 위하는 최고의 드라마를 보여주었다. 그렇지 않아도 업적이 차고 넘치는 사람들이 배심원들에게 보여줄 드라마까지 만들 기회를 준 것이다. 이때문에 불피우기 대결은 나탈리 본인이 가던지 미셸에게 하라고 시켰어야 한다는 의견이 대다수였다.

RHAP 인터뷰에 의하면 나탈리는 원래 미셸을 불피우기 대결로 보내 새라와 결승에 갈 생각이었는데, 미셸이 패닉 때문에 눈물을 흘려 할 수 없이 새라를 불피우기 대결로 보낸 것이라며 후회된다고 한다. 만약 결승에 새라-미셸과 같이 갔다면 자신이 무조건 우승했을 것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자신은 추가로 대니, 앰버, 킴, 소피의 표를 받아 8:8을 예상했는데 특히 대니의 표를 못 받아 이해가 안 간다고 하였다. 그러나 대니의 인스타 라이브에 의하면 처음에는 자신과 앰버는 나탈리와 친했지만 뒤로 갈수록 나탈리가 자신-앰버를 떠났다고 한다. 롭도 마지막 부족회의에서 비슷한 논조의 발언을 하였다.

그리고 토니가 한 RHAP 인터뷰에 의하면 EOE에서 롭이 모두에게 불 피우기를 연습 시킨 것을 알기에, 나탈리와 대결하는 것을 경계하여 자신이 불피우기 엄청 잘하는척했다고 한다.

파이널 4에서 불피우기 대결을 하는 것은 시즌 35 이후 계속해서 비판의 대상이 되었다. 파이널 4가 3:1로 토니 같은 강자를 제거하는 방법이 원천 봉쇄된 것이다. 2:2로 동점이 나온 후에야 불피우기 대결을 해도 될 텐데, 처음부터 투표 없이 불피우기 대결을 하는 것은 아쉬운 부분. 이 문제는 벤과도 관계있는데 그는 이번 시즌에서 워낙 못해 대체 시즌 35에서 어떻게 우승했냐며 비판을 받았다. 이에 대해 당시 보물찾기 + 불 피우기로 승리한 사람이라는 평을 받았는데, 혹시 제작진에서 벤을 우승시켜주기 위해 파이널 4 투표를 없애고 불 피우기로 대체한 거 아니냐는 말도 나왔다.

또한 시즌 35이후 계속해서 남자들이 우승하는 것은 불피우기 대결의 영향도 있지 않냐는 의견도 있다. 실제로 5번의 파이널 4 불피우기 대결에서 모두 남자가 승리했다(다만 상대도 남자인 경우가 많음). 그래도 새라와 토니의 불피우기 대결은 워낙 박진감 넘쳐 좋게 평가되었다.

많은 시청자들이 지난회 부터 시즌 38이 재현될까 봐 조마조마했다. 즉 EOE 부활자가 우승까지 해버리면 어쩌나 하는 것. 하지만 나탈리가 자신의 이뮤니티를 포기하고 직접 토니를 상대하지 않았는데, 이것은 결정적인 실수로 평가되었다. 크리스는 EOE 부활자가 승리할 수 있는 정석을 보여주었는데, 나탈리는 이를 따르지 않은 것은 물론 다른 결정적인 수를 보여주지도 않은 부분이 한계로 보인다.

새라는 16번째 배심원이 된 최초의 플레이어이다.

면역도전인“Simmotion”는 서바이버의 단골 종목인데 정규 도전에서는 4번 나와 그때마다 승자가 우승까지 이어졌다. 토틴칸스의 JT, 캄보디아의 제레미, 유령섬의 웬델, 다윗 대 골리앗의 닉이 그런 경우이다. 다만 남태평양에서 부활의 섬 결투 종목으로 나오기도 했는데 승자인 크리스틴이 우승까지 이어지진 못했다.

2.14.4. 파트 4

39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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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탈리, 토니, 미셸은 준비된 마지막 날 만찬을 즐기면서 최후의 부족회의를 준비하였다. 미셸은 우승 자격이 없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지만, 자신이 역대 최고의 서바이버 중 하나라는 것을 증명해왔고, 밑바닥에 있었지만 늘 돌파구를 찾아왔다고 인터뷰에서 말한다. 나탈리는 비록 정통 방식으로 올라온 것은 아니지만 게임에 복귀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자랑스러운 모습으로 2백만 달러를 받을 자격이 있다는 것을 증명하겠다고 하였다. 토니는 다들 챌린지, 소셜, 전략 등에 강점이 있었으나 자신은 조금씩 다 잘했으며, 산드라는 서바이버의 퀸이지만 자신이 우승해서 킹이 되겠다고 인터뷰했다.

마지막 부족회의
이번 부족회의도 집단 토론 방식이었다. 비가 엄청나게 퍼붓는 상황에서 마지막 부족회의가 진행되었다. 다만 소피는 몸이 안 좋은지 아무 말도 안 하고 그저 앉아만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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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탈리는 EOE에서 게임에 돌아가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으며, 캠프로 돌아온 후에는 토니를 큰 위협으로 보이게 하고, 자신은 EOE에서 왕따인 것처럼 속이는 전략을 썼다고 말한다. 그러자 롭은 전략뿐만이 아니라 그녀 스스로 "나, 앰버, 이산, 율, 웬델 등이랑 교류를 끊은 이유가 뭐야? 우린 모두 배심원인데 말야."라고 물었는데 미셸은 마지막 도전에 집중하기 위함이라 하였다. 그리고 EOE에서 각종 아이템을 찾아 산드라에게 아이돌, 제레미에게 부족회의 이탈권, 새라에게 스틸 어 보트, 토니에게 갈취 아이템, 닉에게 어드벤티지를 팔았으며, 통나무 운반 챌린지와 코코넛 운반 챌린지를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불 피우기 대결을 토니와 안한 것은 그의 연맹 전체를 해체해버리기 위해서라는 자신의 전략을 설명한다.

미셸은 좋은 1:1 연맹이 꽤 있었지만 더 이상 확장 시키지 못해 그저 2명뿐이었다는 점을 자신의 문제점으로 꼽았다. 그러나 모두가 자신을 다음 탈락자라고 할 때 틈을 파고들며 유연하게 게임하여 여기까지 앉아 있는 것은 대단하다고 자평했다.

토니는 모든 사람과 대화를 했으며 이번 시즌에서 놓친 기회는 없는 것 같다며 자신감을 들어냈다. 이 말에 닉과 제레미는 토니가 자신들을 배신했고 지금도 거짓말한다고 화를 냈으며, 벤은 토니 대신 그에게 의리가 있다고 변호해 주었다. 롭은 그가 사람들을 배신해도, 아무도 상처받은 것 같지 않은 이유를 묻자 토니는 스파이 둥지에서 엿듣기를 하여 정보를 알 수 있어서 그렇다고 답변한다. 그리고 자신이 EOE에서 받은 것은 갈취 아이템과 나탈리의 거짓말뿐이라고 말해 배심원들은 크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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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 연설로 나탈리는 EOE에서 돌아와 절대 깨지지 않을 것 같은 연맹을 깼다고 말한다. 앞서 시즌 38에서 크리스의 사례처럼 게임에 복귀하면 완벽한 게임을 해야 하는데 자신은 그걸 성공했다는 발언. 미셸은 이번 시즌에 19번의 부족회의 중 15번 참가하며 항상 불안한 상태였지만 진실되게 게임하며 좋은 관계를 형성하여 뛰어난 게임을 했다고 이야기하였다. 토니는 남들 보다 두 배로 플레이하였는데, 밤에는 불을 지키겠다며 다른 애들을 자게 한 후 자신은 아이돌을 찾아 숲을 이 잡듯이 뒤졌다고 말한다. 모든 행동은 타깃이 되지 않기 위함이었고, 아무도 모르게 투표를 주도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투표가 진행되었는데 롭은 "(나탈리가) 돌아가면 완벽한 게임을 해야 한다고 했지. 거의 해냈지만 이 친구(토니)를 탈락시켰어야지"라며 토니를 찍었고, 파바티는 나탈리를 찍으며 이번 시즌에 그녀의 이름을 두 번 적는데 첫 번째는 탈락 시킬 때였고 이번은 우승을 위해서라며 그녀가 자랑스럽다고 하였다. 이어 닉은 "항상 아웃사이더라는 게 얼마나 힘든지 잘 알아"라며, 벤은 자랑스럽다며 토니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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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개표는 방송 초반에 고지한 것처럼 제프의 차고에서 Zoom으로 진행되었다. 제프는 파이널 3의 가족들도 옆에 앉아서 함께 할 수 있게 해주었다.
토니 12표 아담, 앰버, 벤, 대니, 데니스, 킴, 닉, 롭, 새라, 소피, 웬델, 율
나탈리 4표 이산, 제레미, 파바티, 타이슨
미셸 0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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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결과 시즌 40 승자들의 전쟁 솔 서바이버는 12:4:0으로 토니로 결정되었다. 그리고 제프는 딱 몇 초 남았다며 토니에게 한마디 하게 했는데 그는 상금으로 주택 대출금도 갚고, 가족들의 남은 삶을 안정적으로 만들겠다고 하였다. 이어 꼭 가을에 시즌 41로 돌아올 것이며 16, 17, 18, 19살의 어린 친구들도 신청하는 말과 함께 급하게 끝을 맺었다.

평가
시청자들의 기분이 좋아질 정도로 완벽한 우승자가 나왔다! 탈락 표 0표에 개인 도전 4승, 무엇보다 매번 투표를 주도하던 토니가 우승까지 해버려 시청자들은 호평일색.

시즌 38의 충격 때문에 부활자가 표를 싹쓸이하는 게 아닌가 지난회 부터 걱정하였지만, 따져보면 그때는 파이널에 온 플레이어 2명이 모두 미셸과 다름없는 염소들이니 부활자가 우승한 것이고, 이번에는 토니라는 완벽한 플레이어가 있어 경우가 틀렸다.

카가얀 때 미친 것처럼 뛰어난 플레이에 다들 혀를 내둘렀는데, 이번에는 더욱 진화한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은 두 손 두발 들었다. 그의 유일한 약점이 지난 시즌 개인 챌린지 0승인데 이번엔 4승이나 거두며 극복하여 피지컬, 소셜, 전략, 운, 매력 모두 완벽한 5-tool 플레이어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미 11회부터 대부분의 시청자들 사이에 '어차피 우승은 토니'라는 결론이 나버려, 뻔한 우승자는 싫다며 그와 염소떼를 제외한 다른 플레이어 중 한 명이 역전 우승하길 기원하는 움직임이 있었다. 그러나 경기 내용을 보면 역전을 허용하지 않는 완벽한 플레이로 오히려 그가 아닌 다른 사람이 우승하는 게 희한할 정도였다. 대표적인 예시가 14-1화로, EOE 부활자가 아이돌을 들고 올 가능성을 토니 혼자만 감지한 것을 들 수 있다. 그 바람에 그동안 시청자들 사이에 평가가 높았던 드니스와 새라가 생각보다 판단력이 떨어진다며 안 좋게 보여졌다.

토니의 말솜씨도 칭찬할 수밖에 없는데 최후의 부족회의에서 배심원들을 두 번이나 웃겼다. 똑같은 행위도 어떻게 포장하냐에 따라 배심원의 몇 표 정도는 좌우할 수 있는데, 그런 면에서 토니는 달변가였다.

나탈리의 4표는 생각보다 많다는 사람도, 시즌 38의 경우와 비교하면 오히려 적다는 사람도 있었다. 나탈리와 오랫동안 함께하며 고락을 나누던 앰버와 대니의 표를 못 받은 것은 의외. 반면 이산은 오랫동안 고생을 함께 한 것, 제레미는 토니에게 배신 당했다는 반감이 크며 시즌 29에서 함께 나눈 우정 때문에(당시도 나탈리에게 투표), 타이슨은 조건 없이 아이돌을 받았다는 것과 사회에서의 친분으로 인해 나탈리를 찍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다만 파바티 만은 전략을 중시하여 토니를 찍을지 알았는데 의외라는 의견이 많았다. 그러나 파바티는 시즌 13에서도 오지에게 투표한적이 있어, 자신과 친한 사람에게 투표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그녀는 부활 후 거의 완벽하게 게임하긴 했지만, 불피우기 대결에서 이뮤니티를 지키느라 토니를 꺾을 기회를 스스로 포기하였다. 토니를 불피우기 대결로 이겼다면 최소한 롭에게 1표 추가할 수는 있었으며, 그 방법 외에는 우승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나탈리는 불피우기 대결에서 패하면 4위를 할까 봐 두려웠기 때문에 대결을 회피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는 확실하게 파이널에 가는게 더 좋다는 것과 우승을 노려보고 안되면 당당한 4등을 하지 못한게 아쉽다는 것으로 시청자들의 의견이 갈렸다. 그리고 이산은 RHAP 인터뷰에서 나탈리 vs. 새라 vs. 미셸이 결승에 간다면 자신을 포함한 초반 탈락자들은 나탈리를 찍었을 것이라고 하였다.

다만 나탈리가 토니를 꺾어도 새라는 토니는 물론 소피, 킴, 율, 벤, 드니스와 관계가 워낙 좋아 꽤 표를 받았을 것임으로 우승을 어려웠을 것이라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결승 상대가 벤-미셸이라면 몰라도 새라가 있는 이상 어떻게 하든 나탈리의 우승은 무리라는 것이다. 그래서 또 다른 방법으로 차라리 미셸을 탈락 시켜서 토니와 새라가 서로 표 깎아 먹게 만드는 수가 제기되었다.

대니의 인스타 라이브에 의하면 나탈리와 율이 멸망의 섬에서 크게 싸웠다고 한다. 아담이 탈락한 직후 율과 함께 산으로 쌀을 가지러 갔는데 아주 오래 걸렸는데, 이에 나탈리가 열받아 율에게 크게 소리를 질렀고, 웬델이 말렸을 정도라는 것이다. 멸망의 섬이 배심원 관리하기 좋은 공간인데 이런 짓을 했다는 것은 그녀가 시즌 38과 달리 왜 우승 못했는지 알 수 있는 중요한 단서가 되었다. 파바티도 인터뷰에서 나탈리가 건방져 1화에서 탈락 시켰다고 하며, 마지막 부족회의에는 롭이 막판에는 나탈리가 율 등과 거의 대화를 안 했다는 점을 지적한 것으로 보아 전반적으로 나탈리가 부족원들을 대하는 태도가 안 좋은 듯. 나탈리 vs. 율의 갈등은 율의 RHAP 인터뷰에 의해서도 확인되었다. 이 때문에 시청자들은 참가자들의 인터뷰가 하나 둘 나올 때마다 나탈리의 배심원 관리가 개판이라고 비판하였다.

그러나 나탈리의 가장 큰 약점은 이미 EOE 우승자가 있기 때문에, 배심원들의 반감이 매우 크다는 것이다. 이런 한계를 같고도 4표를 받았다는 점에서 나탈리의 플레이는 충분히 박수받아 마땅하지만, 2일차 탈락자인 이상 뭔 짓을 해도 우승까지는 무리라는 의견이 대세.

그녀가 말한 동맹의 와해 작전은 결국 대 실패였다. 나탈리가 탈락 시킨 드니스는 탈락하며 새라-토니-벤에게 사랑한다고 연신 말했고, 다음으로 탈락한 벤은 새라-토니에게 사랑한다, 새라가 탈락할 때는 토니에게 사랑한다고 하며 떠났다. 즉, 동맹원들이 서로 분열하고 싸우게 만들었어야 하는데, 반대로 동맹원들의 사랑이 토니 한사람에게 몰리게만 만들어 준 것이다. 특히 벤이 배심원들에게 존중받지 못한다는 것을 알려주어 그가 새라-토니를 지지하며 스스로 떠나게 만든 것은 결정적인 과오였다. 어차피 거짓말 할 꺼면 벤이 배심원들에게 존중 받아 우승받기 직전이라 말해, 그가 우승에 욕심을 내서 새라-토니와 죽도록 싸우게 만들었어야 한다. 작전이 완전히 거꾸로 되었다. 나탈리의 전략은 결국 토니가 직접 자기 손으로 자르기 힘든 그의 동맹원들을 대신 정리해줌에 지나지 않다.

결국 나탈리가 우승하기 위해서는 벤에게 우승할 수 있다는 환상을 심어주어 그와 미셸을 달고 결승전에 가는 수밖에 없었다. 우승감인 토니-새라를 탈락시키던지 차선책으로 그 두사람에 결승에서 서로 표를 깍아먹게 만들어야 하는데, 오히려 연맹원들의 충성심을 유지한채로 토니에게 표가 쏠리도록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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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이야 염소이니 0표인게 당연하면서도 웬델과 닉 정도는 미셸을 찍을지 알았는데 의외였다. 웬델은 전 세계 시청자가 공인하는 미셸과의 연인이며, 닉은 그녀와 친하기도 하지만 투표를 하며 아웃사이더가 얼마나 힘든지 잘 안다고 말해 미셸을 찍는지 알았는데 생각지도 못하게 토니에게 표를 준 것이다. 해외 평론가도 당연히 닉 정도는 미셸을 찍을지 알았다고 한다. 미셸이 소셜면에서는 괜찮아 한 투표는 받을지 알았다는 시청자들이 꽤 많았지만, 더욱 완벽한 소셜플레이어인 토니가 있는데 굳이 미셸에게 나눠줄 표는 없었다. 이에 대해 시청자들도 자기가 배심원이라면 미셸에게 우승표를 주진 않았을 것이라는데는 생각이 일치했다. 남이라면 한두명 정도 표를 줄지 알았다는 거지.

배심원들이 미셸에게 질문을 거의 하지 않을 때부터 그녀의 3위는 예상되었다. 영원한 남친 웬델 정도가 그녀에게 말할 기회를 준 것이고. 또한 위에서 언급했듯이 나탈리는 우승도 할 수 있었으나 전략상 아깝다는 의견이 많았지만, 미셸에게는 우승할 방법이 도저히 보이지 않았다. 한두표 정도는 받을 수 도 있었다는 의견만 있을 뿐.

그래도 그녀의 말처럼 오랫동안 언더독이자 타깃으로 찍힌 상태에서 살아남는 모습은 시청자들 사이에 좋게 보여져 재재참가를 기대하는 의견이 많았다. 틈만 나면 춤추는 모습도 재미있었다.

그리고 시즌 35부터 시작된 파이널 4 불피우기 대결과 마찬가지로, 이런 집단 토론 방식의 부족회의 역시 이번 시즌에도 비판받았다. 16명이나 되는 대규모 인원들이 각자 떠들다 보니, 상당수 배심원들의 의견을 들을 수 없고 그들이 왜 그런 투표를 했는지 이해하기도 어려웠다. 워낙 배심원들이 많은 문제와 관련되어 토니의 12표는 일일이 분석하기 어려웠다.

마지막 부족회의에선 소피의 모습에 대한 이야기가 여러 번 나왔다. 트위터에는 혼자 박수를 치는둥 마는둥 뭐 하는 거냐는 욕이 많았지만, 국내에선 정말 많이 아픈 것 같아 나도 아프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었다. 뒷이이야기로 방송이 끝나고도 계속 아팠다 한다.

관련하여 이번 시즌 승패의 전환점이 토니에 의한 소피 블라인드 사이드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토론이 한 번쯤 나왔어야 할 텐데 그냥 넘어간 것도 아쉬운 부분. 리유니언까지 없다 보니 소피가 관련될 이야기를 할 기회가 더욱 없었다.

그리고 시청자들은 리유니언 쇼가 없어 너무너무 아쉬워했다. Sia money가 없던 것도 그렇고.

EW에 우승자 https://ew.com/tv/survivor-tony-vlachos-finale-winners-at-war-interview/토니의 인터뷰가 올라왔다. 결과가 공개될 때까지 우승에 대한 확신은 없었으며 못 받은 표중에서 게임을 존중한다고 알려진 파바티의 표를 못 받아 실망이라고 하였다. 벤 탈락이라는 블라인드 사이드 당해 충격받았으며, 불피우기 대결에서 새라에게 졌다면 그녀에게 투표할 것이라고 했다.

EW에 준우승자 나탈리의 인터뷰가 공개되었다. 그녀는 EOE에서 포기라는 생각은 안 해봤으며, 투표 때는 표가 좀 더 나올지 알았는데 앰버와 대니에게 못 받은 것을 의외로 생각하였다. 그리고 크리스처럼 불피우기 대결에 직접 뛰어들까 엄청 고민했으며, 만약 새라-미셸과 결승에 갔으면 자신이 우승했을 것이라고 말한다. 히든 아이돌을 타이슨에게 준 것은 그가 승리할 가능성이 높아 배팅한 것이며, 2016년에 타이슨-레이첼 부부에게 사적으로 도움을 받은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어메이징 레이스도 2번 해봤으니 빅 브라더를 하고 싶으나, 서바이버가 부르면 다시 올 것이라고 인터뷰를 마쳤다.

EW에 미셸의 인터뷰도 올라왔다. 그녀는 또또또 논란이 된 자신의 우승 자격에 대해 증명을 하려 했다고 말한다. 그리고 아담, 닉, 웬델, 대니의 표를 기대했지만 못 받았고, 이유를 알아보니 그들은 미셸에게 투표하면 사표가 될 것 같아 자격 있는 사람, 즉 토니에게 투표했다고 한다.[27] 제프가 부르면 당연히 다시 나온다고.

그리고 EW의 다른 인터뷰에서 새라는 결승에 간다면 나탈리를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며, 파이널 5에서 자신이 아이돌이 있는 것처럼 연기해서 벤으로 탈락 후보가 좁혀질지 알았다고 말했다. 벤은 새라를 돕고 싶어 탈락을 자처했다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드니스는 산드라에게 아이돌을 안 받았어도 같은 편인 제레미가 아닌 산드라나 토니를 찍었을 것이라고 한다. 제프도 인터뷰했는데 토니의 우승에 만족스러우며, 나탈리는 자신이 없어 불피우기 대결을 회피했고, 벤은 정신적 육체적으로 완전히 지쳐 탈락을 자처한 것 같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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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서바이버 이번 시즌의 플레이어는 토니가 40.22%로 1위가 되어 간만에 우승자와 시즌 플레이어가 일치하였다. 2위는 미셸, 3위는 나탈리, 4위 새라 등 탑 4가 그대로 시즌 플레이어 1~4위가 되었다. 시청자들에게 Top4가 인정받은 결과로 보인다.

지난 시즌 38에서도 EOE 때문에 배심원이 13명이나 된다고 비판받았는데 이번에는 16명에 달했다. EOE에 대한 참가자들의 비판에 제프가 놀랐기 때문에 앞으로 EOE가 또 안 나온다면 16명의 배심원은 도저히 깨지지 않는 기록이 될 듯.

배심원이 16명이나 되지만 어쩌다 보니 3번째 배심원이 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3회 배심원이라는 명예스러운지 불명예스러운지 애매한 기록은 안드레아, 씨리, 루퍼트, 오지, 조 등 5명에게만 있다.

그에 반해 최종 부족회의까지 2회 이상 도달했다는 명예스러운 기록은 산드라, 롭, 파바티, 아만다, 러셀에 이어 토니, 나탈리, 미셸이 6~8번째로 달성한다.

그리고 새라는 시즌 28에 이어 이번에도 토니에게 투표해서 그의 승리를 도와준다. 시즌 8, 20에서 계속 산드라를 찍어준 루퍼트가 생각나는 부분.

다칼 부족원은 거의 다 토니에게 우승표를 줬는데, 타이슨만 나탈리를 찍었다. 이 때문에 나탈리는 남아도는 코인으로 피넛버터를 사서 배심원들에게 싹 돌렸어야 한다는 말이 나왔다.

토니의 2회 우승은 산드라에 이어 2번째인데, 전 세계로 눈을 돌려보면 서바이버 터키의 'Turbo'와 프랑스판(Koh-Lanta)의 'Clémence Castel'등 2명이 더 있다. 전 세계의 서바이버 제작 시즌이 훨씬 더 많으니 토니의 2회 우승은 국제 기준으로 봐도 매우 드문 경우. 물론 이번에는 우승자가 비우승자 참가자에게 견제 받던 산드라의 경우 때와 달리 우승자 시즌이라 2회 우승자가 나올 수밖에 없었다.

토니는 지난 카가얀에서 우승표 8표를 받아 결승 Top2 시즌 중 최고 기록을 세웠는데, 이번에는 무려 12 표나 받아 사상 최고 투표 기록을 달성한다. 합치면 20표인데, 이전까지는 산드라가 합계 12표를 받아 최고 기록 보유자였다.

반대표 0표 우승이라는 완벽한 기록을 세웠는데 이는 티나, 이산, 브라이언, 산드라(펄 아일랜드), 소방관 톰, JT, 코크란, 나탈리, 닉에 이어 10번째.

그리고 토니는 6연속 남성 우승자이다. 지난 15시즌 동안 지독한 여성 우승자 가뭄에 시달리는데, 그동안 여성 우승자는 단 3명뿐이었다. 공교롭게도 그 3명이 바로 이번 시즌 2~4위인 나탈리, 미셸, 새라.

올리턴 우승자는 앰버, 산드라, 제레미, 새라에 이어 토니까지 5명이 되었다. 다행히 그들 모두 이번 시즌에 참가하여 방송을 재미있게 해주었다.

나탈리는 지난 시즌 1위, 이번 시즌 2위로 평균으로 따지면 1.5위로 이번 시즌 참가자 중 가장 높았다. 미셸은 평균 2위, 벤 3위이며 초반에 떨어진 적이 있는 토니가 평균 7위, 산드라가 평균 8위이다.

탈락자이지만 결승에 온 것은 시즌 7의 스카웃마스터 릴리안과 시즌 38의 크리스에 이어 나탈리가 사상 3번째. 앞서 두명과 달리 그녀는 무려 33일이나 탈락 상태였다. 그다음으로 많은 크리스가 27일. 릴리안의 부활은 당시 서바이버 정신을 깬다고 엄청난 논란이 되었으나 두 명에 비하면 겨우 7일만 탈락 상태로 짧았다.

미셸의 경우 이번 시즌 19번이나 열린 부족회의에서 무려 15번이나 참가하며 온갖 고생을 다하였다. 그리고 결승에 0표라는 초라한 기록을 세웠는데 이는 시즌 13에서 결승전 3인 체제로 바뀐 후 항상 있는 일로, 해당 시즌의 베키에서 부터 시즌 39 노라까지 24명이나 있으니 뭐 이 정도야. 다만 2회 결승 진출자 중 0표를 받은 사람은 미셸이 처음. 우승자 출신 염소

미국 쪽에서만 언급이 되는 소재인데 결승진출자 3명 모두 뉴저지 출신이다.

보통 에피 1에서 인터뷰가 나온 사람 중 우승자가 나오는데 토니는 그중에서도 이번 시즌 첫 인터뷰를 한 플레이어다. 첫 인터뷰 중에서 우승까지 이어진 사람은 산드라[28]와 파비오가 있다. 토니는 게임 체인저에서도 첫 인터뷰를 했지만 그땐 우승까지 이어지진 않았다.

이번 시즌 총 인터뷰수는 565회로 시즌 1의 기록을 드디어 깼다. 다만 각자 우승 시즌의 인터뷰보다는 많이 하지 못했다. 우승 시즌에서 우승자의 인터뷰 분량이 더 많게 편집하기 때문에 어쩌면 당연한 부분. 가장 인터뷰가 많은 것은 물론 토니로 무려 74번(피날레만 따지면 14회), 가장 적은 건 웬델도 13번으로 적지는 않은 편이다.

3. 부족(Tri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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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도착지에서 다칼과 셀레 부족으로 나늰 직후의 사진.

3.1. 다칼 부족(Dakal Tribe)

피지어로 '총'을 뜻하며 깃발에도 총이 그려져 있다. 부족 상징색은 빨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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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줄 - 웬델, 킴, 닉, 권율, 타이슨
앞줄 - 토니, 앰버, 소피, 새라, 산드라
포커 연맹 - 킴, 타이슨, 앰버
파워 트리오 - 산드라, 토니, 새라
연줄 없는 연맹 - 율, 소피, 웬델, 닉

연맹은 이렇게 3분할 구성이다. 포커 연맹은 한 TV 방송에서 함께 출연하여 서로 친해졌다고 다른 참가자들이 주장하며 몰아세운 일종의 가상 연맹으로 자기들은 존재 자체를 부정한다. 그러나 서로 매우 친하며 함께 다니는 것은 사실. 파워 트리오는 시즌 34 게임 체인저에 함께 출연하여 서로 끈끈하다.(특히 토니와 새라는 3시즌째 캅스 연맹) 반면 연줄 없는 연맹은 1개 시즌만 출연하여 다른 참가자들과 연줄 없는 사람들로 율이 중심이 되어 구성되었다. 다만 반대쪽 부족에는 연줄이 있는데 율과 파바티는 시즌 13에서 만났고, 웰델은 미셸과 사귀던 사이.

결국 어느 두 연맹이 손 잡고 다른 연맹을 공격할지가 관건. 참고로 여러 설문조사에서 서바이버 사상 가장 플레이를 잘하는 플레이어로 산드라와 토니를 꼽고 있다.

피지컬로 따지면 매우 걸출한데 타이슨, 웰델, 율 모두 뛰어나다. 토니는 좀 애매하여 힘은 있으나 테크닉이 부족하고 퍼즐은 꽝. 여성들의 경우 새라와 킴의 피지컬은 모든 여성 서바이버 통틀어 최고 수준이며, 앰버의 경우 시즌 8 올스타전에서 올스타 여성들을 1:1 대결로 모두 꺾은 강자이다. 물론 16년 전 이야기. 그 외 소피, 닉은 하위권이며 산드라는 강력한 벤치 워머. 그녀 덕분에 다칼의 벤치는 항상 따뜻하다.

다칼은 20번째 붉은색 부족이며, 스타팅만 따지만 16번째 색이다. 역대 3번째로 많은 색깔 부족. 가장 최근에는 HHH의 야와(허슬러) 부족이 있다.

부족 평균 연령은 37.7세로 고령인데 소피와 닉은 30세 미만.

10명의 총 플레이 합계는 545일이며, 한 번만 플레이 한 사람은 킴, 닉, 소피, 웬델, 권율, 2번은 앰버, 사라, 토니, 3번은 산드라와 타이슨이다. 다만 산드라는 우상의 섬에서 멘토로 한 번 더 출연하였다.

캠프 위치는 우상의 섬에서 보카이, 다가오는 멸망의 카마, 다윗대 골리앗의 다윗, 유령섬의 말로로, HHH의 야와(허슬러), 게임체인저의 타부아, 신구의 바누아 부족이 쓰던 곳이다.

다윗 출신의 닉과 바누아 출신 아담은 이 해변에서 시작했었다. 벤과 사라도 이 해변으로 바뀌어 플레이했다.

복귀선수로만 구성된 4개 시즌 중 3개 우승자인 올스타의 앰버, 영웅대 악당의 산드라, 게임 체인저의 사라가 이 부족 소속이다. 다른 하나인 캄보디아 승자를 제레미만 다른 쪽 부족이다.

뉴 다칼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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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제레미, 산드라, 킴, 드니스

12일째 재편된 부족으로, 토니와 산드라, 킴은 오리지널 다칼 부족이며 제레미, 드니스는 셀레 출신. 이 때문에 일견 3:2 구도로 보이나 토니와 산드라는 파워 트리오로 유대감이 있지만, 킴은 포커 연맹으로 몰려 친한 사람 하나 없이 매우 괴로운 시간을 보냈다. 그럼으로 킴이 어느 쪽으로 붙는지가 관건.

반면 셀레 출신에서 제레미와 드니스는 같은 뉴스쿨 출신으로 묶여 있다. 그런데 올드-뉴의 대결 구도로만 본다면 다칼의 토니와 킴도 뉴스쿨인데 반해 이 부족에선 오직 산드라만이 올드 스쿨이다. 또한 토니와 산드라 모두 과거에 자신의 이익에 따라 연맹원을 쉽게 배신했던 전력이 있다.

하지만 이 부족에서 가장 큰 관건은 제레미에겐 '부족회의 이탈권, 드니스와 킴, 산드라에게는 아이돌이 있다는 것이다. 즉 5명 중 4명에게 아이템이 있어 아무것도 없는 토니가 탈락할 것 같다고 예상하는 시청자들이 있었다.

피지컬로 보자면 제레미, 토니, 킴이 워낙 좋아 잘해나갈 것이다. 드니스는 단체전에선 약체. 산드라는 그냥 약체.

3.2. 셀레 부족(Sele Tribe)

피지어로 '칼' 또는 '자르다'을 뜻하며 깃발에도 칼이 그려져 있다. 부족 상징색은 파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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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줄 - 롭, 이산, 벤, 데니, 제레미
앞줄 - 나탈리, 파바티, 미셸, 드니스, 아담
뉴 스쿨 - 제레미, 나탈리, 미셸, 벤, 드니스, 아담
올드 스쿨 - 롭, 파바티, 이산, 대니

크게 2개 연맹으로 나눠 볼 수 있는데 뉴 스쿨의 내부 사정이 복잡하다. 같은 시즌 29 출신인 제레미와 나탈리가 친하고, 제레미는 미셸과도 관계가 좋다. 드니스와 아담은 강력한 2인 연맹을 맺은 상태. 벤은 특별히 친한 사람 없이 약간 겉돌고 있다.

올드 스쿨 역시 내부 사정이 문제 있는데 롭-파바티-이산의 단결력은 좋지만 대니는 플레이를 잘한다는 이유로 롭과 파바티를 우선 탈락 시켜야 한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 때문에 양쪽 모두 어느 연맹이 먼저 내부 분쟁을 정리하고 단결하냐가 관건.

롭과 파바티는 전 세계가 공인하는 서바이버 최고의 전략가. 다만 그게 10년 전 이야기라 지금도 통할지가 문제이다. 무엇보다도 서바이버는 한 사람의 뛰어난 플레이는 이를 시청한 다른 참가자들에게 쉽게 공략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 2번째 3번째 플레이는 매우 어렵다. 하물며 롭은 5번째, 파바티는 4번째.

피지컬은 롭, 벤, 제레미가 매우 매우 뛰어나며, 이산은 암 투병 직후라 골골. 여성들의 경우 나탈리와 파바티는 역대 모든 여성 플레이어 통틀어 최고의 피지컬을 갖고 있다. 드니스는 최단신이다 보니 육체미에 비해 파워가 형편없다.

25번째 파란색으로 역대 가장 많은 색깔 부족이다. 스타팅만 따지면 20번째. 가장 최근에는 다가오는 멸망의 마누 부족이 있다.

평균 연령은 38.2세이며 30세 미만은 미첼과 아담뿐이다.

캠프 위치는 우상의 섬의 라이로, 다가오는 멸망의 마누, 다윗대 골리앗의 골리앗, 유령섬의 나비티, HHH의 소코, 게임체인저의 마쿠, 신구의 타칼리 부족이 쓰던 곳이다.

이번 시즌에서는 웬델, 산드라, 토니가 이 해변에서 시작했었고, 닉과 아담은 중간에 이곳으로 바꾸었다.

10명이 총 585일을 플레이했다. 롭은 이전에 4번 플레이를 하여 사상 최다 기록을 세웠으며, 파바티는 3번, 이산과 제레미는 2번, 아담, 벤, 데니, 드니스, 미첼, 나탈리는 각 1번씩 하였다. 다만 롭은 우상의 섬에서 한 번 더 나왔다.

롭과 파바티는 이번 시즌에서 가장 위협적인 선수로 분류되며, 복귀선수로만 구성된 캄보디아에서 제레미가 우승했었다.

뉴 셀레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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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바티, 닉, 율, 미셸, 웬델

12일째 재편된 부족으로 파바티, 미셸은 오리지널 셀레이고 닉, 율, 웬델은 다칼 출신. 그런데 다칼의 남성 3인은 처음부터 인맥 없는 연맹으로 단단히 묶여 있는 상태인데 반해 파바티와 미셸은 올드 스쿨 vs. 뉴 스쿨로 서로 대결하고 있었다. 이 때문에 시청자들은 처음부터 파바티 아니면 미셸이 탈락할 것이라고 예상하였다.

변수는 그동안 자신은 인맥이 없어 아무도 모른다고 했던 율이 사실 파바티와 함께 시즌 13을 뛰었다는 것. 또한 닉은 자신이 고등학교 때 파바티를 짝사랑했다고 말한 적이 있다. 그리고 미셸과 웬델은 서로 사귄 사이. 이 부족에겐 아이돌은 없지만 이런 애정관계가 어떤 식으로 작동될지 모른다.

피지컬로 보자면 파바티, 율, 웬델이 매우 뛰어나다. 닉은 그럭저럭, 미셸은 벤치 워머.

사실 이 부족은 국내 시청자들에게는 꿈의 조합이다.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율과 파바티가 같은 부족이 되었기 때문. 그럼으로 시청자들은 마음 편하게 뉴 셀레 부족만 응원하면 되었다. 또한 챌린지에서 패하면 파바티가 탈락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었기 때문에 뉴 셀레는 꼭 이겨야 한다고 외쳤다.

3.3. 야라 부족(Yara Tribe)

12일째 부족 스위치로 생긴 확장 부족. 야라는 피지어로 '(농업용) 쟁기'를 뜻하며 상징색은 파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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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에서 다칼 출신은 새라와 소피, 셀레 출신은 롭, 벤, 아담이다. 그런데 이들은 원부족에서 부터 갈등 관계였다. 새라와 소피는 적대연맹은 아니지만 서로 따로 놀았고, 롭-벤-아담은 트라이앵글 구도로 서로 간에 뒤통수치는 사이. 그럼으로 새롭게 연맹이 재편될 여지가 매우 크다.

그리고 새라에게는 투표 훔치기 혜택, 소피에게는 히든 아이돌이 있어 시청자들은 셀레 출신의 탈락을 예상하였으며 그중 이중 플레이하던 아담이 유력하였다.

피지컬로 보자면 새라, 롭, 벤 모두 매우 뛰어난 챌린지 비스트. 소피와 아담은 별 도움 안 됨. 정리하자면 3개 부족이 다 각 3명씩의 괴수들이 적절히 포진되어 있어 챌린지 대결은 우열 없이 매우 치열할 것이다.

야라는 19번째 녹색 부족이자 녹색 확장만 따지면 6번째.(캄보디아의 확장 부족 앙코르(노랑)만 녹색이 아님) 역대 7번째 확장 부족인데, 새라만 유일하게 이전에도 확장 부족(게임 체인저 타부아 부족)에 있었다.

부족명은 '(농업용) 쟁기'를 뜻하는 피지 단어이며 '쟁기질하다'라는 동사이기도 하다. 상징은 쟁기... 가 아니라 셀레의 상징 '검'과 다칼의 상징 '총'을 교차하였다.

캠프는 다가오는 멸망의 레수 부족, 다윗과 골리앗의 티바, 유령섬의 야누야, HHH의 레부, 게임 체인저의 누쿠, 신구의 이카불라 해변에 위치해 있다. 벤과 새라는 이전에 이 해변에서 시작했고, 웬델과 산드라는 변경된 부족으로 생활해 보았다.

3.4. 코루 부족(Koru Tribe)

19일째 부족 통합으로 만들어진 부족. 상징색은 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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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명은 "루프"또는 "코일"을 의미하는 마오리 단어로 마오리 예술에서 나선형 모양을 기반으로 한다.

19일째 기존의 3개 부족에서 남은 11명과 멸망의 섬에서 살아 돌아온 타이슨이 합류해서 만들어졌다. 이 중에서 오리지널 다칼 출신은 타이슨을 포함하여 킴, 닉, 새라, 소피, 토니, 웬들로 7명이고, 오리지널 셀레는 아담, 벤, 드니스, 제레미, 미셸 등 5명이다. 그러나 7:5라는 오리지널 부족을 바탕으로 하는 연맹 구도가 아닌 각자의 친분 관계를 바탕으로 하는 유동적인 보팅 블럭이 형성되어 관계망이 매우 복잡하다.

그 상황에서 기존의 친소관계를 무시하고 타이슨은 제레미, 벤, 토니와 빅 타깃 연맹을 만들어서 사자들이 싸우다 쓰러진 이후를 노리는 저스펙들 부터 탈락시키자고 하고 있다.

부족 색상은 검정인데, 검정은 전통적으로 통합 부족의 색깔이다. 그래서 코루 부족은 15번째 검정 부족이자 14번째 검은색 통합 부족이다. 지난 우상의 섬에서 롭과 산드라가 합쳐서 3개의 검은색 버프를 두르고 있었는데 전부 검은색 통합 부족에서 승리했기 때문이다.

4. 표류자 (castaways)

서바이버 문서에서는 표류자들은 대체로 부족 항목에 기술했지만, 이번에는 '아웃 캐스트'나 '부활의 섬' 시스템이 있는 시즌 처럼 순위가 꼬여 있어 표류자들만 모아 따로 정리 했다.

이번 시즌 순위 산정은 다가오는 멸망 시즌과 동일한데, 그냥 투표로 탈락하여 멸망의 섬에 간 순서이며, 멸망의 섬에서 포기해도 순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다시 말해서 산드라는 포기하고 혼자만 배심원에 못 올라갔지만 꼴찌가 아니라 투표로 탈락한 순위 그대로이다.

물론 멸망의 섬 챌린지에서 승리하여 본게임으로 돌아간 사람은 기존 탈락 순서가 무효화된다.

4.1. 20위 : 앰버(Amber Joy Mariano)

다칼 부족 ➔ 멸망의 섬, 40세의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이사.
시즌2 아웃백 참가, 시즌8 올스타 우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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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을 우승시켜주기 위해 참가하다
율이 한 포커 방송에서 킴-타이슨-롭이 연맹으로 묶여 있다고 주장하였다. 이에 다수의 부족원들이 동조하여 롭의 부인인 앰버가 탈락자가 되고 만다.

시즌 2, 8에서 가장 사랑받은 플레이어가 앰버였기 때문에, 시청자들은 이번 시즌에서도 그녀를 응원했지만 본인이 통제할 수 없는 상황에 너무도 빨리 탈락해버렸다. 본인은 자기의 우승을 사람들이 인정하지 않는다는 말을 몇 번 했는데, 적어도 국내 시청자들은 당시 그녀가 우승해서 환호하였다. 그러나 상금 100만 달러가 고스란히 롭의 통장으로 넘어갔다는 점에서 절망...

그녀 본인은 남편의 우승을 도와주기 위해 참가했다고 말했는데, 실제로 자신의 토큰 2개를 롭에게 넘기며 확실히 내조한다. 사실 방송전부터 이런 점을 예견하고 앰버의 참가는 롭에게 사실상 2표인 것과 같아 반칙이라는 의견이 있었다. 그럼 미셸-웬델 커플은? 하지만 실제로는 롭의 엄청난 명성 때문에 앰버가 탈락한 것이라 앰버 본인에겐 마이너스 요소가 되어 버렸다. 결국 플러스마이너스는 제로.

미모는 초반 시즌 최고봉으로 당시 롭과 제리를 포함하여 전 세계가 공인하였고, 그때는 뼈다귀밖에 없는 몸으로 여성 피지컬 원탑을 찍었는데, 십수 년이 지난 지금에 애 4명을 난 몸인데도 통나무 챌린지를 2위로 끝내는 기염을 토했다. EOE에서도 탈락자들의 밥을 해주는 등 따뜻한 마음씨로 참가자들은 물론 시청자들까지 그녀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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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버는 이번 시즌 35일 플레이(3일째 탈락), 챌린지 1승, 탈락6표를 받았다. 전체적으로는 3개 시즌 동안 107일을 플레이했고, 부족 승리 14승, 개인 승리 2승을 거두고 총 18표를 받았다. 러셀은 자신의 유튜브에서 역대 탑 100 플레이어 중 그녀를 65위에 선정한다.

어메이징 레이스 경력도 정리하자면 2005년 시즌 7에서는 롭과 약혼한 커플로 출연하여 준우승 하였고, 2007년 올스타 전에서는 신혼부부로 출연하여 최하위. 시즌7 당시에는 워낙 유명할 때라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자신들의 얼굴이 표지에 실린 잡지를 발견하는 일도 있었다. 결승때는 롭이 "사실 저희는 이와 비슷한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출연한적 있어요."라며 서바이버를 간접 언급했다.

2007년 폭스 리얼리티 채널에서 "Rob and Amber: Against the Odds"라는 프로그램이 나왔는데 라스베이거스에서 롭이 전문 포커 플레이어가 되려하는 프로그램으로 10회에 걸쳐 방영되었다.(율이 말한 포커 방송은 다른 것임) 롭은 전문 도박사가 되기 위해 앰버와 함께 2006년 라스베이거스로 이사해서 살았는데, 어메이징 레이스 올스타전에 참가하며 도박사 경력은 끝났다.

그녀는 이산과 함께 16년 만에 참가하여 가장 오랜 격차를 두고 재참가하는 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시즌 31에 참가한 켈리 위글위스.

첫 시즌부터만 계산한다면 앰버는 시즌 2 출신이니 압도적으로 가장 오랜 격차를 두고 재참가 하였다. 다만 롭이 참가한 시즌의 리유니언 쇼에서는 꾸준히 얼굴을 비추었는데 시즌 20 영응대 악당, 시즌 22 리뎀션, 시즌 38 우상의 섬이 그러하다. 특히 우상의 섬에서는 네 딸 모두와 함께 참석했는데 그녀들은 이번 시즌 사랑하는 사람 방문 때도 다시 볼 수 있었다.

4.2. 19위 : 대니(Danni Boatwright Wiegmann)

셀레 부족 ➔ 멸망의 섬, 43세의 Sideline Chic.
시즌11 과테말라 우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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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스쿨 전멸의 출발점?
원래 롭-파바티는 이산과 함께 대니까지 묶어서 올드 스쿨 연맹으로 움직일 생각이었다. 그런데 대니는 1화에선 롭을 탈락 시키려는 의견을 벤에게 냈다가 롭에게 걸렸고, 2화에선 파바티를 탈락시키자는 말을 이산-벤에게 했다가 또 걸렸다. 그 바람에 롭-파바티는 대니와 도저히 같이 못 갈 존재로 판단하고 탈락 시키게 이른다.

문제는 대니의 탈락으로 쪽수가 부족해진 올드 스쿨은 다음 회부터 계속 탈락해 버리는 악순환을 겪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시청자들은 이번 시즌 올드스쿨 전멸의 시작은 대니 때문에 발생한 나비 효과로 보고 있다. 뭐 개인적으로 보자면 롭-파바티는 모두가 생각하는 이번 시즌 최강자 임으로 그들을 탈락 시키는 것은 그녀로서는 합당한 선택이다.

그렇다면 차라리 작전 성공이나 해서 '롭-파바티를 탈락 시킨 플레이어' 업적이라도 세워 보지, 자신을 지켜줄 단단한 연맹도 없는 상태에서, 피아 구별이 안돼 함부로 입을 놀리다가 탈락했으니 그 판단 능력이 아쉽다.

하지만 자신의 인스타 라이브에 의하면 올드 스쿨 연맹은 처음부터 없었으며, 그러니 올드 스쿨의 전멸이 자기 책임이라는 것은 억울하다고 말하였다. 이 말에 이산은 RHAP 인터뷰에서 올드 스쿨 연맹은 없는 것이 맞으며 그것을 증명하기 위해 대니를 탈락 시켰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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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35일 플레이(6일째 탈락), 챌린지 1승, 탈락8표를 받았다. 전체적으로 보면 2개 시즌에 참가하여 74일을 플레이했고, 부족 승리 9승, 개인 승리 3승을 하고 총 9표를 받았다. 러셀은 그녀를 역대 53위의 플레이어로 선정한다.

대니의 참가는 의외로 받아들여졌는데 왕중왕전에만 참가하겠다며 영웅 대 악당 시즌 캐스팅을 거부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정말로 왕중왕전이 열린 이상 그녀의 귀환이 가능해졌다.

과테말라 시즌이 워낙 인기 없다 보니 뉴비 중에선 그녀가 유일한 재참가자이다.(재참가자인 스테파니 제외)

1996년 미스 USA 캔자스 출신이며 각종 광고 모델로 활동 하였다. 재혼한 남편 전 NFL 선수 Casey Wiegmann와 사이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4.3. 18위 : 이산(Ethan Zohn)

셀레 부족 ➔ 멸망의 섬, 45세의 사회적 운동가.
시즌3 아프리카 우승자, 시즌8 올스타 참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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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시즌에선 매력적인 캐릭터로 '이산앓이'라는 말이 만들어질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누렸지만, 올스타전에선 졸전으로 나오지 말아야 할 사람으로 취급받았다. 이번 시즌에서도 무념무상으로 있다가 탈락하는데 그의 첫 시즌과 동일한 모습. 한마디로 옛날 사람. RHAP 인터뷰에서도 롭이 하자는 대로 했다며 그에 대한 무한 신뢰를 표하는데, 시청자들은 "이번 시즌에서 이산이 렉스 대역으로 찾은 게 롭인가?"라며 안 좋게 보였다.

그의 탈락은 이번 시즌에서 뉴스쿨과 올드스쿨이 완전히 갈려 투표 대결을 한 첫 투표였다. 올드스쿨의 롭과 파바티는 워낙 심하게 견제되고 있어, 작전을 쓸 여지가 제한되어 있었는데 반해 뉴스쿨은 일단 숫자에서 앞섰다. 원래 뉴스쿨은 전설적인 플레이어인 파바티를 먼저 탈락 시키려고 했지만, 그녀가 타깃인 게 노출되는 바람에 가만히 있던 이산으로 목표를 바꾸어 그가 탈락돼 버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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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은 35일 플레이(9일째 탈락), 탈락표 4표에 1승이라는 초라한 성적이었지만, 3개 시즌을 합산하면 3개 시즌 동안 95일을 플레이했고, 부족 승리 10승, 개인 승리 2승에 총 10표로 잘 나갔다. 러셀은 그를 역대 33번째 위대한 플레이어로 선정한다.

아마존 우승자인 제나와 사귀며 어메이징 레이스 시즌 19에 참가했다가 2013년에 해어졌다는 것은 올드팬들 사이에 워낙 유명한 이야기이지만 이번 시즌에는 전혀 언급되지 않았다. 2016년 7혼에 일반인 월 리사 헤이우드와 결혼해서 그런 듯.

그는 올스타전에 끝나고 2009년에 혈액암의 일종인 호지킨 림프종에 걸려 2011년 완치될 때까지 큰 고생을 하였다. 이때 줄기세포 이식 수술을 받으며 성공하면 서바이버에 다시 출연하고 싶다고 기도하며 꿈을 꾸었다는데, 결국 그걸 이루어낸 인간 승리자. 멸망의 섬에서 20개의 목재 운반 미션을 할 때 의료진의 검사를 받으면서까지 끝까지 해낸 것은 시청자들에게 있어 엄청난 감동이었다.

4.4. 17위 : 롭(Robert Carlo "Rob" Mariano)

셀레 ➔ 야라 부족 ➔ 멸망의 섬, 43세의 건설업.

시즌4 마르키스 참가, 시즌8 올스타 준우승, 시즌20 영웅 대 악당 참가, 시즌 22 리뎀션 아일랜드 우승, 시즌 39 우상의 섬 멘토. 참 길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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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초유의 5+1번째 참가자
롭은 심하게 호불호가 갈리는 사람이다. 이 때문에 아래에서 설명할 행동 하나하나에 대해 시청자마다 평가가 틀리다.

그는 "보스턴 롭 룰 북"이라는 책을 지었을 정도로 서바이버를 꽤고 있고, 그의 플레이 스타일에 시청자들은 '롭 스타일' 이라고 부르며 매 시즌 마다 다양한 상황에서 자주 언급하였다. 이에 서바이버의 상징적인 플레이어라는 평가도 있지만, 그가 참가한 시즌 22, 39가 역대 최악의 시즌 1,2등을 다투다 보니 서바이버의 암흑기를 오게 한 장본인으로 꼽힌다. 제프가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평가는 덤 또한 이번 시즌은 무려 5+1번째 참가라서 지겹다는 목소리가 높지만, 왕중왕전에서 보게 돼서 기쁘고, 이번의 낮은 성적을 만회하기 위해 재참가를 해야 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의견이 상반된다.

하지만 시청자들의 의견이 일치되는 점도 있으니 그것은 롭이 이번 시즌의 가장 큰 타깃이라는 것! 직전 시즌인 우상의 섬에서 그와 산드라는 멘토로 나왔으며 그들의 거대한 동상이 존재했는데, 워낙 거대한지라 아직 철거가 안되어, 이를 본 참가자들은 "자신의 동상까지 있는 사람"이라며 그를 견제 했다.

그렇다면 롭은 이러한 위협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겠지만, 올드 스쿨 하고만 손을 잡고 뉴스쿨들은 함부로 대하며 스스로 소수파가 되도록 좌초했다. 무엇보다 뉴스쿨에게는 그들의 마음을 사는 방식이 아니라 지시를 내리며 자신을 따라올 것을 요구했다. 그의 방식은 염소 몰이 할 때나 통하는 것이지 전원 우승자들인 이번 시즌에도 성공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건 무리였다.

문제는 부족스왑 때 터졌는데 그는 같은 부족 출신이며 평소 그와 교류가 있던 아담, 벤에게 자신의 작전을 그대로 따라올 것을 강압적으로 밀어붙였다. 그리고 그의 승리 시즌의 방식인 전우조(Buddy System)를 다시 가동하겠다며 서로를 감시하고 아무것도 못하게 하였다. 하지만 우승자들인 이번 시즌 참가자들은 각자의 승리 방식이 있었기 때문에, 강압적인 롭의 방식에 강한 반감을 사게 된다. 결국 아담과 벤은 자신들도 우승자인데 함부로 대한다며 그를 탈락 시키고 만다.

서바이버 최고의 챌린지 비스트 이지만 이번 시즌에는 배 나온 아저씨가 되어 있어 시청자들은 그도 늙었다고 세월의 무상함을 느꼈다. 토니 보다 2살 젊습니다만 이번 시즌에서도 챌린지 실력은 대단하여 여러 번 부족을 승리로 이끌고, EOE에서는 두 번 다 아깝게 떨어지는 저력을 보여 주었다. 다르게 말하자면 계속 한끝이 부족하여 과거처럼 압도적인 모습은 안 보였다. 앰버가 탈락된 것을 알게 되고 그 충격으로 퍼즐에서 넋 놓고 있다가 패배를 겪을 정도로 멘탈 관리도 안 됐다.

롭의 탈락은 올드스쿨 3강인 롭-파바티-산드라 탈락의 시작이지만, 그의 탈락으로 올드 스쿨의 시대가 끝났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왜냐면 그의 탈락은 본인의 잘못이 비교적 약한 파바티, 원래 그런 스타일인 산드라와는 달리 올드 스쿨이 올드한 방법만 고집하다가 탈락되었다는 패인이 너무도 명확했기 때문이다.

그래도 방송 중에는 '역시 롭은 롭이다!'라는 찬탄이 나올만한 장면이 여럿 있었는데, 벤을 강하게 압박해서 탈락 후보의 이름을 알아내거나(반대로 벤이 닉을 압박했을 땐 단서를 알아내는데 실패했다.), 부족회의 중 모두에게 히든 아이돌이 있는지 가방을 까보라고 한 장면이 대표적이다. 피 흘리면서 EOE 코코넛 챌린지를 끝내는 장면이나, 최후의 부족회의에서 날카로운 발언 역시 인상적이었다. 물론 전부 다 부정적으로 보는 시청자들도 많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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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번 시즌에선 35일 플레이(14일째 탈락), 챌린지 2승에 투표에선 4표를 받았다. 참가한 5개 시즌에 걸쳐서는 152일 플레이라는 최다 기록을 세웠으며, 부족승리 25승에 개인전 11승으로 모두 사상 최고 기록. 탈락표는 25표를 받았고, EOE에서 21일이나 있게 되었는데 부활의섬/유배의섬은 가보지 못했다. 방송이 끝나고 그의 영원한 라이벌 러셀은 자신의 유튜브에서 그를 역대 3위의 플레이어로 선정했다. 2010년 지역 방송국 Xfinity는 그를 생존자 명예의 전당에 헌액 한다.[29]

그는 '보스턴 롭'이라는 별명으로 유명했는데, 현재는 플로리다주 팬사콜라에서 앰버와 함께 살고 있다.

4.5. 16위 : 산드라(Sandra Diaz-Twine)

시즌 7 펄 아일랜드 우승, 시즌 20 영웅 대 악당 우승, 시즌34 게임체인저 참가, 시즌39 우상의섬 멘토.
다칼 ➔ 다칼 부족 ➔ 멸망의 섬, 이탈자, 46세의 법률사무소 근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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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바이버 퀸의 마지막 도전
기존 39개 시즌에서 유일하게 2개 시즌 우승자여서 '퀸' 또는 '소셜 게임 퀸'으로 불렸다.[30] 시즌 34 게임 체인저에 참가하고, 시즌 39 우상의 섬에서 멘토로 나와 올드 스쿨 중에서 가장 최근까지 활발하게 활동한 편. 그녀가 직접 밝힌 전략은 "산드라는 약하니까" 하고 생각하게 만들어 위협을 낮추는 것과, "나만 아니면 돼"로 연맹에 얽매이지 않고 흐름에 따르는 것이다.

이번 시즌에선 다칼 부족 소속으로 시즌 34에서 함께한 토니, 새라와 함께 '욕심 많은 파워 트리오'[31]를 형성하였다. 그리고 이들은 포커 연맹원인 앰버와 타이슨을 탈락 시키는데 일조하였다.

산드라가 서바이버의 퀸이긴 하나 그다지 위협적인 스타일은 아닌지라 다들 그녀를 탈락 시킬 생각은 전혀 했다. 율과의 관계도 좋았는데, 올드 스쿨과 뉴스쿨 양족으로 손을 잡은 셈. 또한 도전 때마다 포기하고 벤치로 가버려 파바티에게 벤치 이름을 '산드라 벤치'로 바꾸자고 놀림당했는데, 이 때문에 전설적인 올드스쿨 우승자임에도 확실하게 본인의 위험도를 낮출 수 있었다. 숨만 쉬어도 엄청난 위협으로 보여져서 집중 견제당한 롭-파바티에 비하면 훨씬 게임을 유리하게 풀어나가고 있던 것.

부족 스위치로 다칼 부족에 남았는데 3:2 구도가 되어 소수파인 셀레 부족 출신의 드니스가 탈락되는 분위기였다. 그러자 산드라는 드니스의 토큰이 갖고 싶다며 자신의 히든 아이돌을 줄 테니 토큰 2개를 달라고 하여 먼저 하나를 받고 부족회의 후 남은 하나를 받기로 그녀와 딜한다. 그리고 드니스에게 탈락자는 "토니 아니면 제레미"라며 남자 중에 뽑으라고 하였다. 이어 부족회의에서 . "보스턴롭, 타이슨, 파바티, 저, 킴, 제레미, 토니" 같이 위협적인 사람들과 별로 위협적이지 않은 "닉, 미셸, 드니스" 같은 사람이 있다고 말한다. 이에 드니스는 모두가 위협이고 누가 탈락할지 모른다고 말을 받았다.

그리고 투표로 들어가자 드니스는 산드라에게 받은 아이돌로 자기에게 몰린 4표를 삭제한 후, 자기의 한표로 산드라를 탈락 시켜버리는 대 이변을 연출해버린다.

시청자들은 산드라의 행동을 토큰에 욕심을 부려 자기 무덤을 판 플레이로 평가하였다. 드니스도 우승자 출신인데 너무 깔본 것이다. 초반 상황을 돌이켜 봐도 뉴스쿨보다는 같은 올드 스쿨들을 더 위협적이라고 판단하여 앰버, 타이슨을 탈락 시키는 데만 몰두하였다. 그리고 자신이 탈락할 때는 3:2로 확실히 이길 수 있는 상황인데 불구하고, 히든아이돌을 드니스에게 넘겨주며 자신은 물론 연맹원인 토니에 대한 생사 여탈권 까지 함께 넘겨준 것이고, 만일을 위한 방어책은 전혀 준비하지 않았다. 심지어 부족회의에서 자기는 위협적인 사람이지만 드니스는 아니라며 모욕까지 해버린 것이다. 드니스의 한표로 자기마저 탈락할 수 있다는 것은 염두에 두지 않고 쉽게 통제할 수 있는 상대로 본 것은 심각한 패착.

시청자들은 그녀의 플레이에 대한 평가와는 별개로 파바티와 같은 회차에 동반 탈락하며 올드 스쿨이 작살난 것에 대해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 이 때문에 국내외적으로 왜 올드스쿨들이 이렇게 맥을 못 추고 탈락했나 분석하며 안타까워하였는데,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를 산드라에게 보이는 '나 같은 올드 스쿨은 전설이며 위협이지만, 너희는 아니다.'라는 오만한 태도 때문으로 보고 있다.

다만 이와 별개로 산드라가 부족회의에서 한 평가는 매우 정확했는데 그녀가 위협으로 평가한 사람들이 자기만 빼고 이번 시즌을 주도하거나 집중 견제되었으며, 위협적이지 않다고 말한 '닉, 미셸, 드니스'는 시청자들에게 "올위너시즌에도 염소가 있네요."라며 욕 한 바가지 먹었다.

그리고 이번 시즌은 토니가 소피를 탈락시킴으로 결정되었다고 평가되는데, 이후 계속 토니가 주도를 하자 시청자들은 산드라가 통합까지 갔었어야 상황을 휘저으며 방송을 재미있게 해줄 수 있었을 것이라며 몹시 애석해 하였다.

탈락 후 멸망의 섬에 가서 자기는 도전에서 이길 수 없다며 백기를 올리고 나갔고,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다시는 참가 안 하겠다고 은퇴 선언을 하였다. 시청자들과 참가자들은 '과연 산드라답다!'하라며 그녀의 빠른 판단을 이해하는 분위기.

산드라의 플레이를 보면 특출난 전략도 없고, 절망적인 체력, 부족한 상황판단 능력, 아이돌 찾기 같은 기교에 약한데 불구하고 뛰어난 소셜(또는 처세술)능력 하나만으로 우승까지 해나가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극찬을 받으며 서바이버의 본질이 뭔지 다시 생각하게 해주었다. 롭과 함께 서바이버를 상징하는 인물로 꼽히는데, 플레이 완전히 틀려 좋은 대조가 된다. 그 보다는 서바이버를 폭발적인 인기로 이끌어준 소셜 플레이어 티나와 비슷하다. 그런데 롭, 티나와는 달리 산드라는 한번도 아니고 두번이나 우승하였으니 그녀는 서바이버의 영원한 퀸 일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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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드라야말로 레전드 오브 레전드인데 간단하게 업적을 살펴보자면 4개 시즌에 참가하여 2번은 우승하고 2번은 16일째 탈락하며 한 번도 배심원이 된 적이 없다는 진기록을 세웠다. 그리고 멸망의 섬 사상 3번째 이탈자이며 그것도 단 몇 시간만 머물렀다.

이번 시즌 16일 플레이 후 이탈, 챌린지 4승, 반대1표를 받았다.

종합적으로는 4개 시즌 110일 플레이, 22번 부족 승리에 개인 승리 0번... 그렇게 오래 플레이했으면서 단 9개의 탈락 표만 받았다. 그야말로 대기록. 러셀은 그녀가 포기자라고 SNS에서 놀리긴 했지만 자신의 유튜브에서 Top100 플레이어 중 6위로 고평가 하였다.[32]

승자들이 EW와 인터뷰에서 역대 최고의 우승자를 선정했는데, 20명 중 7명이나 산드라를 뽑아 그녀가 얼마나 위대한 플레이어인지 다시금 알게 해주었다. "사람들이 그녀의 플레이를 개무시 하지만 2번 우승한 것 자체가 업적"이라는 이유가 여러 번 나왔고, 여기에 더해 소셜 플레이가 매우 뛰어나다는 평가.

방송상으로는 같은 날에 셀레 부족회의가 먼저, 다칼 부족회의가 다음으로 방영되었지만, 실제로는 회의 순서가 반대여서 파바티가 15위, 산드라가 16위이다. 탈락 순서는 상금 분배와 직접적으로 관련 있기 때문에 같은 날 탈락자도 확실히 구분한다.

방송중 서바이버를 은퇴할 것이라고 두번이나 분명히 말했다.

4.6. 15위 : 파바티(Parvati Shallow )

시즌 13 쿡아일랜드 참가, 시즌16 미크로네시아 우승, 시즌 20 영웅대악당 준우승.
셀레 ➔ 셀레 부족 ➔ 멸망의 섬, 이탈자, 36세의 요가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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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바이버 사상 최고의 인기인
대부분의 인기순위 차트에서 그녀 또는 산드라가 1위이며, 국내에서는 권율과 함께 압도적으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게다가 실력 면으로 보자면 최고의 전략가, 사람의 마음을 조종하는 소셜 능력, 올드스쿨 최고의 피지컬, 아이돌 찾기 운빨, 전시즌 통틀어 최고의 미모까지 완벽한 5-tool 플레이어이다.

이번 시즌의 파바티는... 빅 타깃 그 자체였다. 나탈리와 미셸은 방송 후 인스타 라이브에서 파바티를 처음 보고 긴장했다고 말했는데, 그도 그럴 것이지 대부분의 젊은 여성 플레이어들이 워너비로 꼽는 것이 파바티였는데 이번에 함께 뛰게 된 것이다.[33][34] 그녀는 처음부터 집중 견제 당했고 적어도 방송 상으로는 롭-이산 외에는 전략을 논의하는 사람 자체가 없었다. 어떤 전략을 해볼 여지가 없는 것이다.

부족 스왑 이후에도 이와 같은 흐름은 여전했다. 사실 국내 시청자들의 꿈은 부족 스왑으로 율과 파바티가 같은 부족이 되어 손을 잡는 구도였다. 그러나 같은 시즌 출신인 율은 방송 때 마주칠 일이 없는 것은 물론 방송이 끝나고도 십수 년간 그녀와 연락한 적이 한 번도 없다고 인터뷰하였고, 실제로도 데면데면한다. 권율 결혼식에 왜 안 오셨어요? 웬델은 그녀와 파이어 토큰으로 딜을 하려고 했지만, 사기꾼 같은 태도에 파바티는 거부해버렸다. 방송을 보고 파바티를 짝사랑 했다는 닉을 주특기를 살려 꼬셔보는 방법도 있는데... 파바티는 출산 직후 이번 시즌에 참가하였다(...). 집에서 남편과 자식이 TV를 보고 있는데 그런 수를 쓸리가. 그렇다고 토니처럼 빵나무 위에 올라가 미친짓 하며 위협도를 낮출 수도 없고. 결국 그녀는 사면초가에 빠져 탈락해버린다.

시청자들은 해당 회차가 시작되기도 전에 그녀의 탈락을 예상하였다. 아무도 그녀와 게임을 하려 하지 않았기 때문에 챌린지에서 지는 순간 탈락이었던 것이다. 웬델이 토큰으로 딜을 걸어왔지만 그건 드니스에게 당한 산드라 꼴 나는 게 눈에 뻔히 보였다.[35] 율은 충성심 빼면 시체인 사람으로 웬델-닉을 배신할 일이 없었다. 즉, 방법이 없었던 것이고, 그 결과 이번 시즌의 파바티는 아무것도 못해보고 탈락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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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뛰어난 외모로 서바이버의 얼굴마담인지라 과거엔 서바이버 라이브 애프터 쇼를 진행하였고, 이번 시즌 예고편에서 유일하게 직접 출연하여 서바이버를 떠난 시청자들을 다시 한번 TV 앞으로 끌여 들었다. 이때문에 파바티가 조기 탈락 해버리자 시청자들은 광광우럭따~~

지난 시즌 20이 끝난 이후 중요 사항만 정리하자면, 우승상금으로 차린 체육관 사업은 망함 케이블 방송 Xfinity TV에서 선정한 2010년 명예의 전당에 입성 하였고, 팟캐스트 방송 RHAP에서 미스 서바이버로 선출되었으며, 역사상 가장 위대한 참가자에 2011년 2014년 연속으로 1위로 선정되었다. 서바이버 팬 사이트인 'Survivor Oz'에선 '오즈카 상'이라 하여 분야별로 수상을 하는데 2012년 가장 위대한 선수, 최고의 우승자, 가장 섹시한 여성으로 파바티를 선정하였다.

서바이버 15주년을 기념하는 CBS Watch 공식호(2015년) 에선 롭C, 러셀 헌츠, 보스턴 롭에 이어 4위로 선정 하였고 여성 중에는 가장 높았다. 이 잡지에선 최고의 시즌 10개를 선정했는데, 영웅대악당 1위, 미크로네시아 3위, 쿡아일랜드 10위로 모두 파바티가 참가한 시즌. 그리고 가장 매력적인 여성 참가자로 브렌다에 이어 2위를 차지 하였다.

제프는 2015년 파바티를 가장 좋아하는 서바이버 10명중 하나, 가장 좋아하는 여성 우승자 4명중 하나로 선정했다. 이어 이번 시즌 시사회에서는 그녀를 역대 최고의 승자로 꼽았다. 제프는 영웅대악당의 파바티를 미크로네시아때 보다 더 잘했다고 보는데, 그 이유는 그녀가 엄청난 표적임에도 이를 극복해냈기 때문이라는 이유를 들었다.

EW에선 2017년 팬투표로 34명의 우승자 순위를 매겼는데 여기서 1위를 차지하였다.(리처드 2위, 영웅대악당의 산드라 3위, 보스턴롭 4위, 펄아일랜드의 산드라 5위)

시즌 28 리유니언에 나와 토니의 우승을 예측하였다.

2017년 7월 15일에는 시즌 19 사모아 참가자 존 핀처와 결혼하였고, 2018년 7월에 딸을 출산하였다. 위에서 언급한 이번 시즌 예고편이 출산 직후에 촬영한 것인데, 본인 스스로도 출산 때문에 시즌 40을 뛰는 것에 고민했다고 한다. 그리고 남편과 딸의 모습은 이번 시즌 사랑하는 사람 방문 때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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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35일 플레이(16일째 탈락), 챌린지 3승, 탈락 5표를 받았으며, 역대 기록을 보자면 4개 시즌에서 무려 149일이나 참가하여 롭에 비해 3일 부족한 역대 2위의 기록을 세웠고, 부족 승리 26승에 개인 승리 6승으로 그야말로 챌린지를 휩쓸었다. 또한 워낙 눈에 띄는 타깃이다 보니 탈락표가 무려 21표로 우승자 중 가장 많다. 카리쉬마는 1시즌만에 22표를 받았습니다만 유배의 섬에 1일간 갔던 기록도 있다.

우승자들이 사전에 EW와 한 인터뷰에 의하면 역대 최고의 우승자에 이산, 앰버, 롭 등 3명이 파바티를 선정하였다. 그녀가 사람을 끌어들이는 능력, 전략적인 스마트함, 아이돌 사용, 개인 이뮤니티 우승까지 한 올라운드 플레이어라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연맹원을 살리기 위해 무슨 짓도 한다는 점도 들었다. 전반적으로 산드라와 완전히 반대되는 평가라는 점이 재미있다.

시즌 20에서 파바티가 우승했어야 마땅하다고 목놓아 외친 러셀은 이번 방송 후 역대 탑 100 플레이어에 파바티를 2위로 선정하였다.

4.7. 14위 : 권율(Yul Kwon)

시즌 13 쿡아일랜드 우승
다칼 ➔ 셀레 부족 ➔ 멸망의 섬, 44세의 구글 제품 관리 수석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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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시청자들의 영원한 리스펙이자 최고의 인기인
한동안 서바이버의 침체기여서 팬덤 카페 한시즌 글이 10개가 안될 정도로 국내 시청자층은 괴멸했지만, 율과 파바티가 시즌 40으로 돌아온다는 소식에 대거 복귀하였다. 그들에게 열광적인 지지를 보내며 시청했지만... 둘 다 떨어지자 '아무나 이겨라. 난 관심 없다.' 모드가 되어 우울해졌다. 시청자 이탈하는 소리가 들린다

사실 율의 입지는 나쁘지 않았다. 그는 한 번만 참가하여 다른 플레이어들과 연줄이 부족하다는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자신과 같은 처지인 닉-웬델-소피와 연맹을 만들었다.[36] 그리고 가장 먼저 포커 연맹이 존재한다고 주장하며 킴-앰버-타이슨을 공공의 적으로 만들었다. 그 바람에 자연스럽게 부족은 포커 연맹 3인, 율의 연줄 없는 연맹 4인, 그리고 욕심 많은 파워 트리오로 3분할 된다. 이런 구도를 권율이 만든 것이다. 이후 권율은 파워트리오의 산드라와도 손을 잡았다.

이렇게 초반부터 판을 잡고 뒤흔들자 국내 시청자들은 열광했으며, 해외에서도 마찬가지라 인사이드 서바이버에서 금주의 플레이어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그러나 이 정도로 뛰어난 플레이는 "난 빅타깃입니다! 제가 우승감이예요!"라고 외치고 다니는 것과 똑같다. 이 때문에 시청자들은 권율이 잘하기는 하지만 몹시 위험하다고 보았다. 우선 소피의 경우 그를 지적인 방패(nerd shield)로 쓰겠다고 하였는데, 이 때문에 율이 소피에게 이용만 당할 것이라고 걱정하였다. 산드라의 경우 '나만 아니면 돼'가 신조여서 첫 시즌의 루퍼트를 시작으로 아군을 쉽게 버리는 경향이 있어 그녀와 손잡는 것 역시 불안하다고 판단했다. 권율은 과거 인터뷰에서 자신은 충성심이 많고 마음 터놓고 전략을 논의 할 수 있는 베키 같은 스타일이 연맹원으로 좋다고 말한 적이 있었는데 소피/산드라는 전혀 이에 해당하는 타입이 아니었다.

그러다 부족 스왑으로 셀레 부족으로 넘어가는데 문제는 여기서 터졌다. 겉보기엔 율-웬델-닉 3인이 셀레 출신인 미셸을 3:1로 압살하는 형세였지만, 시청자들은 방송을 통해 미셸과 웬델이 보통 사이가 아니라는 것이 눈에 뻔히 보여 율이 매우 위험하다고 판단했다. 권율로서는 알 수 없는 상황. 어차피 한 명이 탈락된다면 미셸-웬델은 특수 관계(...)이고 닉은 이번 시즌 최고의 염소이니 누굴 탈락 시켜야 할까? 권율이다. 이 때문에 국내 시청자들은 파바티 다음번에는 율이 탈락될 것으로 예측하였다. 그리고 왜 슬픈 예감은 틀리는 일이 없는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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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율 탈락의 직접적인 계기는 웬델의 파바티와 토큰 딜 시도와, 율의 서바이버 경제학 강의이다. 직전 부족회의에서 파바티는 웬델이 '자기에게 토큰을 주면 원하는 사람을 탈락 시켜주겠다'라고 딜을 시도했던 것을 폭로하였고, 이에 율은 웬델의 충성심에 의문을 품는다. 회의가 끝나고 웬델과 말다툼 후 그는 웬델을 탈락 시키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그의 토큰을 얻어 내기 위해 지나치게 복잡한 작전을 짜며 미셸-닉을 불안하게 만든다. 또한 부족회의에 임하면서 토큰으로 보는 서바이버 경제학에 대한 강의를 하는데, 집에서 이를 지켜보던 조나단이 "그만! 그만 말해!! 너무 똑똑해 보이잖아!!! 그만 좀 말하라고!!"를 외쳤지만 안타깝게도 율에게 까지는 들리지 않았다. 이에 율은 탈락해버리고 만다.

시청자들은 그의 탈락 원인을 너무 공격적인 움직임, 파이어 토큰에 욕심 냄, 높은 위협도를 관리 못함을 꼽았다. 무엇보다 자신을 제외한 모든 올드 스쿨이 탈락되는 과정을 뻔히 보면서 다음 탈락자가 자신일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는 점에서 아쉽기만 하다.

국내에선 한국인이 탈락되었다며 절규하였지만, 해외에서는 율을 마지막으로 올드 스쿨 7명이 전원 탈락되었다는 점을 더 중요하게 여겼다. 뉴스쿨들은 전설적인 올드 스쿨들을 먼저 탈락 시키려고 하는데, 대니/산드라/율은 오히려 같은 올드 스쿨을 먼저 탈락시키는 데만 골몰했던 것이 줄탈락의 원인 중 하나일 것이다.

권율은 자랑스러운 한국인일 뿐만 아니라 아시아계 통틀어도 최고의 플레이어였다. 사실 권율 이전의 아시아계는 '서바이버에서 왕따란 이런 것이다.'를 보여주는 사람들뿐이었다. 권율 이후에 한국계 미국인이 종종 나왔는데 시즌 24의 크리스티나, 시즌 28의 황영우가 엄청난 졸전을 벌여 그때마다 "아~ 권율 보고 싶다."라고 국내 시청자들이 논하는 게 하나의 클리셰였다. 시즌 39에서 한국인 켈리가 나왔는데 외국에서는 역대 아시아 여성은 항상 졸전 했다며 비관적이었지만 막상 게임에 들어가니 국내 팬들에게 권율 이후 최고의 전략가로 불리며 극찬을 받았다. 그러나 페르몬 덩어리 딘의 매력에 넘어가 히든 아이돌을 넘겨 주고, 다음 회에 바로 딘의 손에 탈락되니 시청자들은 역시 "권율만 한 사람이 없어!"를 외치게 되었다.

하지만 권율은 공직과 IT업계를 오가며 고위직으로 근무하는지라 서바이버에서 다시 뛰는 것은 무리일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게다가 십수년전에 인터뷰에서 "서바이버에 다시는 출연 안 한다. 혹시 왕중왕전이라면 모를까?"라고 확실히 선을 그었기 때문에 시청자들도 그에 대한 기대는 접었다. 그런데 정말로 왕중왕전이 벌어졌고, 거짓말처럼 율이 서바이버를 다시 뛰게 되었다. 이 때문에 국내 시청자들은 열광하였고 해외에서도 올드 스쿨의 똑똑한 전략가, 마피아 스타일이지만 롭보다 순한 버전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율 역시 올드 스쿨 전원 탈락이라는 거대한 시대적 흐름에는 저항할 수 없었다. 오히려 올드 스쿨을 탈락 시키는데 율도 한몫했다. 게다가 그놈의 토큰 때문에 웬델과 척을 지며 스스로 무덤을 팠으니... 후 새드

본인의 RHAP인터뷰와 대니의 인스타 라이브에 의하면 EOE에서 나탈리와 크게 다투었고, 롭의 부족회의 발언에 의하면 35일째 까지도 거의 대화가 없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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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의 기록을 보자면 35일 플레이(18일차 탈락), 챌린지 5승, 탈락3표를 받았다. 과거 시즌까지 포함하면 2개 시즌 74일 플레이에 부족 16승, 개인 1승(오지 때문에 도저히...), 탈락 8표를 받았고 추방의 섬에 한번 간 적이 있다.

EW와 사전 인터뷰에선 율은 역대 최고의 우승자로 운이 좋고 모든 면에서 완벽하다는 점에서 킴. 우승하지 못한 최고의 플레이어로는 마스터급 소셜 게임을 했고 룰만 중간에 바뀌지 않았다면 우승했을 것이라며 써리는 뽑았다.

러셀은 자신의 유튜브에서 탑100 플레이어에 권율을 15위로 평가하였다. 이번 시즌 참가한 대부분의 플레이어 보다 높은 순위이긴 하지만, 오지가 14위라는 점에서 국내 시청자들은 순위표 자체를 신뢰하지 않았다.

권율은 공직과 IT기업을 오가며 고위직으로 근무하고 있었는데 이번 시즌 직전에 페이스북 개인정보 보호 책임자에서 구글 제품관리 수석이사로 자리를 옮겼다고 한다.

사랑하는 사람 방문때 나온 아내 소피 탄은 같은 시즌의 브레드가 소개시켜주었고, 둘은 2009년 4월 18일에 결혼하였다. 슬하에 Genevie(2010년 9월 출생)와 Kaylin(2013년 2월 출생)이라는 두 딸이 있다.

4.8. 13위 : 웬델(Wendell F. Holland II)

시즌 36 유령섬 우승
다칼 ➔ 셀레 ➔ 코루 부족 ➔ 멸망의 섬, 35세의 가구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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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의 트롤러
웬델은 닉, 소피, 율과 함께 4인 연맹을 만들며 안정적으로 시작하였다. 부족 스왑때는 연맹원중 닉, 율과 함께 셀레 부족이 되는 환상적인 조합이 나왔다. 그런데 여기서 전(?) 여자친구 미셸을 만나게 되고, 그녀 대신 연맹원인 율을 탈락 시켜 버렸다. 통합 후에는 제레미와 손잡았지만, 이전에 연맹원이었던 소피가 그들을 갈라 놓아야 한다며 여론을 주도하는 바람에 웬델은 블라인드 사이드 당한다. 이때 그의 편에 선 사람은 연맹원 닉과, 전(?) 여자친구 미셸뿐이었다.

혹자는 웬델을 아담, 벤과 함께 이번 시즌 3대 트롤러로 분류하였다. 예측이 안되는 플레이를 하며 판을 뒤집는데, 본인에겐 이익이 안되는 방향으로 가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사건이 자신의 강력한 연맹원인 율을 탈락 시킨 것.

먼저 웬델은 파바티에게 토큰을 주면 표를 팔 것처럼 딜을 걸었다. 그러나 부족회의 중 파바티가 이 사실을 폭로하였고, 연맹원인 율이 그제서야 알게 되어 웬델과 말다툼을 하여 둘 사이는 멀어진다. 그냥 "파바티의 토큰을 얻기 위해 거짓말한 거야. 미리 말 안 해서 고메나사이~" 라고 말하면 그만일 텐데, 웬델의 태도는 매우 퉁명스러워 '네가 뭔데 상관이냐?'라는 식이었다.

배신감을 느낀 율은 웬델을 탈락시키기 위해 움직이고 결국 둘은 충돌하여 율이 탈락되고 만다. 토니의 RHAP 인터뷰에 따르면 통합 후 닉에게 이 사실을 듣고, 웬델을 탈락시키기 위해 소피에게 정보를 흘렸는데, 연맹을 배신한 사실에 분노를 느낀 그녀에 의해 통합 첫 탈락자로 웬델이 결정되어 버렸다고 한다. 만약 율을 탈락 시키지 않았다면 닉, 소피 등 기존의 비밀 연맹을 이용하여 유리하게 게임 플레이를 할 수 있었을 텐데 그의 선택이 아쉽다. 또한 정황상 전(?) 여친인 미셸을 살리기 위해 연맹원인 율을 탈락시킨 게 아닌가 의심되며, 전 여친이 아니라 현재 여친이 아닌지 강한 의심을 받고 있다.

율을 탈락 시킨 장본인이다 보니 국내에서는 역적 수준의 엄청난 욕을 먹었다. 특히 말을 워낙 더럽게 하다 보니 저런 인성이 어떻게 우승했냐며 인격파탄자로도 몰렸다.[37] 게다가 미셸을 살리고 율을 탈락 시킨 것이 그를 위해서 전혀 도움이 안 되는 플레이다 보니 잘 봐줘야 트롤러였다. 유령섬이 비한글화 시즌이다 보니 그를 응원하는 국내 시청자도 없었고, 율과의 충돌 이후엔 이번 시즌 메인 빌런으로 떠올라 버렸다. 그리고 그의 탈락에 시청자들은 만세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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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델은 이번 시즌엔 35일 플레이(21일차 탈락), 5승, 12표를 받았고, 전체 시즌으로 보면 2개 시즌 74일 플레이, 부족 14승, 개인 4승, 17표를 받았다. 러셀은 자신의 유튜브에서 그를 역대 27위의 플레이어에 선정한다.

웬델은 이번 시즌에서 인터뷰 횟수가 13회로 가장 적었다.

역대 흑인 우승자가 4명 밖에 안되다 보니 이번 시즌에 참가한 건 그와 제레미뿐이다.

성이 특이한데 홀란드(Holland)는 종종 네덜란드 그 자체를 가르키는 말로도 오용되는 단어이다. 이때문에 번역기를 돌리면 '웬델 네덜란드'로 번역되어 버린다. 하지만 웬델은 네덜란드가 아니라 펜실베이니아 토박이며 외조부가 기아나 출신이라고 한다.

미셸하고는 사귄 것이 맞지만 이번 시즌 시작하기 전에 헤어졌다고 한다. 많은 시청자들이 위장이혼... 아니 위장 이별이 아닌가 의심하고 있다. 롭-앰버도 별거 중이라고 뻥치지 그랬어

대니의 인스타 라이브와 율의 RHAP 인터뷰에 따르면 멸망의 섬에서 웬델과 율은 친하게 지냈다.

4.9. 12위 : 아담(Adam Scott Klein)

시즌 33 신구 우승
셀레 ➔ 야라 ➔ 코루 부족 ➔ 멸망의 섬, 28세의 연설 및 사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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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은 그의 우승 시즌에도 인상적이지 않은 우승자라는 평을 얻었는데, 이번 시즌 역시 그가 무엇을 했는지 기억해내기 쉽지 않다. 굳이 찾아보자면 배신자 기믹?

이번 시즌 초반에는 활발히 움직이긴 했다. 통합전 뉴스쿨과 함께하는 입장이지만, 반대편인 롭에게 정보를 흘렸다. 그러자 롭은 불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아담이 이중 플레이를 한다고 폭로하였는데, 그러자 아담의 입지는 매우 위축되어 끝까지 아무것도 못해본다. 이 때문에 시청자들은 아담이 귀여우면서도 짠하다는 감정을 느끼게 되었다.

게임을 풀어나가지 못하고 쭈그리가 된 것만 해도 서러운데, 타이슨-벤-제레미-토니는 약자들이 너무 많이 남아 있어 그들이 뭉치면 위험하다는 이유로 약자 of 약자인 아담을 탈락 시켜 버린다. 지난 시즌 퍼펙트 우승이라는 걸출한 업적을 세운 아담이 8표나 받고 처참히 탈락해 버린 것이다. 롭-산드라-파바티는 너무 강자라는 이유로 탈락되었는데, 반대로 아담은 레이더 아래에 있다 못해 지하 3000미터 암반층에 살고 있었지만 너무 약자라는 이유로 탈락되어 버렸다.

시청자들은 그의 탈락에 이제야 박쥐같은 인간이 떨어졌다고 기뻐하거나, 열심히 하면서도 허술한 면이 방송을 재미있게 해줬는데 이제 응원할 사람이 없다고 아쉬워하는 사람으로 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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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일 플레이(23일째 탈락), 챌린지 5승, 탈락 15표를 받았다. 1-1화에서부터 탈락표를 받으며 대부분의 부족회의에서 탈락 후보로 꼽힌 탈락 후보 1순위다 보니 탈락표가 이번 시즌 참가자 중 가장 많았다.

합산하면 2개 시즌 74일 플레이에 부족도전 10승, 개인도전 2승, 탈락 21표를 받았다.

탈락하면서 제프의 연단에 있는 장식품이 히든 아이돌인 것 같다며 뜯어내다가 실패하여 큰웃음 빅재미를 주었는데, 다른 국가의 서바이버에선 성공한 적이 있어 팬덤 사이에선 예전부터 부족회의장에 아이돌이 노출되어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 돌아다녔다. 그러니 한 번쯤 해볼 만한 시도였다. 비슷한 경우로 캠프에 있던 소품을 제출한 시즌 15 차이나의 제이미가 있다.

1991년 1월 15일생, 28세로 이번 시즌 참가자 중 가장 어리다. 그다음이 닉과 미셸로 셋은 90년 대생.

4.10. 11위 : 타이슨(Tyson Apostol)

시즌18 토칸틴스 참가, 시즌20 영웅 대 악당 참가, 시즌27 피 대 물 우승
다칼 부족 ➔ 멸망의 섬 ➔ 코루 부족 ➔ 멸망의 섬, 40세의 남편이자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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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넛버터 러버
강자로 분류된 그는 통합전 탈락되지만 엄청난 피지컬로 멸망의 섬에서 살아 돌아왔다. 그리고 주도적으로 빅타깃 연맹을 만들어 잘해나가나 싶더니 또 탈락되어 멸망의 섬으로 가버린다.

그렇지 않아도 이번 시즌에서 손꼽히는 강자인데 1화부터 앰버, 킴과 포커 연맹으로 낙인찍혀 입지가 좁았다. 그 바람에 아무것도 못해보고 1차 탈락.

멸망의 섬에서는 아이돌 무효권을 찾아 파바티에게 토큰 1개 가격으로 팔았고, 그걸로 땅콩버터를 사 먹어 시청자들의 충격과 폭소를 주었다. 이후 산꼭대기에 있는 토큰 1개를 더 찾아 그걸로 챌린지 어드벤티지를 구입했는데, 덕분에 EOE 챌린지에서 승리하여 게임으로 복귀할 수 있었다.

사실 부활의 섬이나 멸망의 섬 같은 곳에서 돌아오면 집중적인 타깃이 된다. 그래서 타이슨은 이를 해소하기 위해 벤-제레미-토니와 빅타깃 연맹을 만들었고, 이는 성공적으로 작동하여 초반 위기를 벗어난다. 그러나 소피 탈락 문제를 두고 빅타깃 연맹은 해체되었고, 소피의 주도에 의해 2차 탈락해버렸다.

두 번째 멸망의 섬에선 코코넛 챌린지를 통과하여 파이어 토큰 2개를 받았고, 나탈리의 남아도는 토큰 1개를 넘겨받아 3개로 히든 아이돌을 구입하였다. 그러나 2차 EOE 챌린지에선 탈락하였고, 대신 우승자 투표에서 나탈리에게 우승표로 보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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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35일 플레이(11일 탈락, 19일 부활, 25일 재탈락), 챌린지 4승에 탈락 12표를 받았다.

4개 시즌을 도합 하면 116일 플레이, 부족 22승, 개인 5승, 탈락 22표를 받았다. 피지컬이 무척 뛰어난 플레이어인데, 정작 한 팔을 다쳐 외팔이 시절인 피대물 시즌에서 우승했다는 게 아이러니. 팔을 다친 직후 본인은 덕분에 위협도를 낮출 수 있을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보았는데 실제로 통했다.

타이슨은 유배의 섬, 부활의 섬, 멸망의 섬이 있는 시즌 모두를 참가한 유일한 플레이어이다. 다만 앞의 두 섬에 직접 가지는 않았다.

시즌 18, 20만 해도 냉철한 분석력에 입담 좋고 피지컬도 좋아 호평받는 플레이어였다. 그러나 시즌 29에서 비열하면서도 너무 재미없는 플레이에 인기가 크게 하락하여 이번 시즌에선 시작과 동시에 비호감이었다. 올스 스쿨 7명 중 6명은 시청자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는데 반해, 유일하게 타이슨만 인기 X, 응원 X.

피대물에서 연인으로 출연한 레이첼하고는 2015년 피쉬백의 사회로 결혼하였다. 다만 프러포즈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인 Marriage Boot Camp: Reality Stars 2에서 했다. 두 사람 사이에는 동년 6월엔 장녀 베르겐 로즈, 2018년 7월 5일엔 차녀 말로위 메브가 있으며 모두 사랑하는 사람 방문 때 볼 수 있었다.

시즌 18 당시 프로 모터사이클 선수로 소개되었지만, 시즌 29에선 이미 전직이 되었고, 이번 시즌의 직업난에는 그냥 남편이자 아빠라고... RHAP에 고정출연하고 있는데 여기선 서바이버가 아닌 Marriage Boot Camp 방송을 분석하고 있다.

2016년부터 포커를 하기 시작해 2021년까지 9개의 다른 이벤트에서 라이브 토너먼트 우승으로 $21,822를 획득했다고 하니 프로도박사로 나설려는 듯. 포커 방송에서 롭, 킴, 제레미와 함께 출연하는 바람에 포커 연맹으로 찍혀 버렸다.

4.11. 10위 : 소피(Sophie Georgina Clarke)

시즌23 남태평양 우승
다칼 ➔ 야라 ➔ 코루 부족 ➔ 멸망의 섬, 29세의 의료 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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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승패의 분기점은 바로 소피의 탈락 순간 이었다.
통합 전에는 율-웬델-닉과 한 번만 플레이한(one-time players) 연맹을 맺어 안정적으로 플레이했고, 통합 후에는 새라와 급속도로 친해지며 게임을 지배한다. 이들은 통합 후 또 하나의 강력한 연맹인 빅타깃 연맹, 그중에서도 핵심인 제레미-토니와도 우호적이었다.

시청자들은 새라-소피와 제레미-토니 연맹이 언젠가 충돌할 것으로 예상하였는데 빅타깃 연맹과 달리 새라-소피는 스몰 타깃이었으며 그중에서도 타이슨이 이름도 기억 안 난다고 할 정도로 레이더 아래에 있었다. 그런데 새라-소피는 새라를 통해 경찰-빅타깃 연맹, 소피를 통해 원타임 연맹과 연결되어 있는 등, 모든 인맥의 중심이라 도저히 그녀들을 견제할만한 세력이 없었다. 심지어 새라와 소피가 연맹이라는 것은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이 때문에 통합 초반부터 새라-소피의 결승행, 심지어 소피의 우승까지 점쳐졌다.

그런데 이렇게 권력의 중심에 있으면서도 레이더 아래 있던 소피는 10화 부족회의에서 "얘들아 우리 다섯이서 얘기 좀 해볼까?"발언으로 변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 당시 제레미가 부족회의 이탈권을 써서 나가고 남은 9명은 누구에게 투표할지 귓속말로 혼란스러운 상황이었다. 그런데 소피가 이 상황을 일거에 정리하며 확실한 자기편들 5명을 모아 타이슨을 찍어 탈락 시켜 버린다. 문제는 그동안 수면 아래에 있었던 보팅 블록이 그녀의 행동으로 확실히 드러났고, 남은 플레이어들은 자기가 바텀이라는 것을 자각하게 되었다. 무엇보다 소피가 파워 플레이어라는 점이 확인된 것이다.

이제 소피의 보팅 블록이 바텀들을 하나씩 잘라내면 파이널 5까지는 식은 죽 먹기가 될 판국이었다. 그러나 토니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지금까지는 일부로 조용히 있었다며, 이제부터는 카가얀 모드로 바뀌었다. 현재 부족 구도의 중심인 소피를 자르기 위해, 그리고 자신만이 새라의 베프가 되겠다는 2가지 목적으로 소피를 블사 시켜버린 것이다.

이때부터는 어떤 반전도 없이 토니의 생각대로 상황이 돌아갔다. 부족회의 때마다 그의 업적만 쌓일 뿐이다. 소피가 탈락되기 전만 해도 소피-새라 그리고 제레미-토니 중 어느 쪽이 결승에 갈지 예상하기 힘들었는데, 소피 탈락 이후에는 일방적인 구도가 형성됐으며 어떤 블라인드 사이드도 없었다. 이 때문에 많은 시청자들은 소피의 탈락을 이번 시즌 승패의 분기점이라고 하였다. 그리고 토니가 시즌 후반 내내 독주하자 소피 또는 산드라가 살아 있었다면 이러지 않았을 텐데... 하고 아쉬워하였지만... 뭐 방법이 있나.

소피 플레이의 특징은 아무도 그녀가 뭘 하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조용히 한다는 데 있다. 코어 연맹의 일원으로 탈락자 선정을 좌우지하지만 그 사실 자체를 배심원들이 알 수 없어 결승에 가도 표를 받을 수 있을지 장담하기 힘들다. 그러다 10화에서 무의식적으로 딱 한 번 스탠드 플레이를 했는데 그게 너무 눈에 띈 것이다. 일부 시청자가 다음회에 그녀가 타깃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는데, 토니의 눈에도 그것이 안 보일 리가 없었다.

올드 스쿨이 전원 탈락한 이후 국내 시청자들에게 있어 그나마 올드 스쿨에 가까운 시즌 출신인 소피가 최애 참가자가 되었다. 그런데 소피마저 탈락하자 이후 누구를 응원한다는 말은 더 이상 안 나왔다. 응원할 사람도 없지만, 어차피 토니가 우승할 것이라는 분위기.

12일차에 찾은 히든 아이돌을 쥐고 있었는데, 완벽한 블라인드 사이드를 당해 써볼새가 없었다. 탈락 후 CBS와의 인터뷰에서 계속해서 히든 아이돌을 들고 있었다는 말만 반복하였는데 본인도 사용하지 못해 매우 아까웠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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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이번 시즌 35일 생존(28일째 투표 탈락), 챌린지 8승, 탈락 6표를 받았다. 2개 시즌에 걸쳐서는 74일 플레이, 부족 도전 10승, 개인 도전 5승, 탈락 11표를 받은 것이다.

13-3화에서 몸이 안 좋다며 부족회의에 참석 못 했는데, 마지막 부족회의에는 한마디도 안 하며 고개 숙이고 있었고, 리유니언 쇼에는 아예 불참해버렸다. 의학적인 이유로 리유니언 쇼에 불참한 것은 시즌 4의 파스칼에 이어 2번째. 소피의 정확한 병세는 공개되지 않았으며, 집으로 돌아온 후에는 섭식장애에 시달렸다고 한다.

소피는 이전 시즌에 챌린지에서 면역 챌린지 3승이라는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심지어 하루에 2개 면역 챌린지에서 우승한 전무후무한 플레이어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워낙 날고기는 여성 플레이어들이 많다 보니 산드라, 미셸과 함께 마이너 리그를 형성하는데 그치고 말았다. 1-1화의 튜브 가져가기 챌린지에서 대니-미쉘 vs 산드라-소피의 대결이었는데 아예 편집돼서 나오지도 못했다. 이후 퍼즐에서나 좀 활약하는 정도.

지난 시즌에는 의대생이라고 소개되었는데, 2017년에 졸업(뉴욕의 Mount Sinai 대학)하여 의사가 되었다.

이번 시즌 촬영 직후인 2019년 8월 24일에 약혼자 로버트 셰이디와 결혼하였고, 2021년 6월 17일 득남한다.

2020년 3월에는 본인과 남편 모두 코로나 19에 감염되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들려왔다.

4.12. 9위 : 킴(Kim Spradlin-Wolfe)

시즌24 원월드 우승
다칼 ➔ 다칼 ➔ 코루 부족 ➔ 멸망의 섬, 36세의 인테리어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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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에서 '가장 완벽한 여성 우승자'라고까지 불렸던 킴은 이번 시즌 아무것도 못해보고 탈락했다. 이는 이번 시즌 1년 전에 했던 포커 방송으로 '포커 연맹'으로 몰린 것 때문에 시작되었는데, 워낙 상황이 고립무원이자 인터뷰에서 "나에게 낯설어요. 내 시즌에선 언제나 내가 결정했거든요."라며 한탄했을 정도. 그녀의 압도적인 플레이를 잘 알고 있는 시청자들 입장에서도 적응이 안 될 정도였다.

그리고 1화에서 포커 연맹으로 몰려 집중 견제당한 이후 부족 스왑, 통합 내내 아무것도 못해보며 바텀으로 있었다. 그러다가 토니가 11회차에서 소피를 탈락시키면서 주도권을 잡았는데, 킴만이 토니가 이중 스파이라는 것을 알아챘고 12화에 반격을 하려 했다. 그런데 당시 남은 플레이어 전원이 토니에게 몰이 당하는 염소떼나 다름없었고, 그중에서 가장 충실한 염소인 벤은 즉시 토니에게 킴의 음모를 신고하였다. 이에 킴은 즉시 탈락.

킴이 지난 시즌에서 피지컬, 소셜, 전략 등 모든 면에서 완벽하리 만큼 압도하며 우승하다 보니 이번 시즌 꽤 많은 기대를 받았다. 뉴 스쿨중에서는 소피, 드니스와 함께 가장 많은 응원이 있었다. 그런데 처음부터 끝까지 아무것도 못해보고 탈락하고 만 것이다.

서바이버(TV시리즈)/시즌24 원 월드 문서의 킴 항목을 읽어 보면 당시 킴은 이번 시즌 토니의 포지션으로 압도적이었다는 면에서 둘이 놀라울 정도로 겹쳐 보인다. 예를 들어 이번시즌에선 킴이 토니를 탈락 시키려는 마음을 먹자마자 벤이 토니에게 알렸는데, 시즌 24에서는 첼시가 킴을 탈락 시키려 하자 크리스티나가 즉시 킴에게 알린다. 즉 킴은 지난 시즌 다수의 플레이어들을 조종하는 퍼팻마스터로 불렸는데, 이번 시즌에선 킴이 퍼팻이 돼버린 것이다.

킴이 원월드에서 워낙 잘하다 보니 파바티 이후 가장 완벽한 여성 플레이어라는 수식어까지 붙었다. 그런데 해당문서에서도 이미 나왔지만 시즌 24는 킴을 견제할만한 플레이어가 전혀 없고 쩌리들만 가득한 쩌바이버였다. 이 때문에 시청자 중에 그녀의 실력에 의문을 표하며 재참가가 필요하다고 보는 시각이 있었다. 그리고 이번 시즌에는 강자들 앞에 쩌리로 전락해버리고 만 것이다. 게다가 탈락하는 회차 챌린지에서 땅콩버터 때문에 경기를 포기했다는 점이 더욱 유감스럽다. 시청자들이 킴에게 기대한 모습은 전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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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35일간 플레이(29일째 투표탈락), 챌린지 8승 탈락 9표를 받는다.

2개 시즌에 걸쳐서는 74일 플레이, 부족도전 11승, 개인도전 9승, 올바른 투표 13번, 탈락12표를 받았다. 그중에서 면역 도전에는 이번 시즌 9화에서 1승을 추가하여 총 5승으로 여성 플레이어 통틀어 최다 기록을 세운다.

시즌 24가 끝난 지 2년 후인 2013년 3월 16일에 약혼자인 브라이언 울프와 결혼했다. 이 결혼식에는 알리시아와 캣이 참석했다. 그리고 자녀는 장남 마이클, 장녀 제인, 차남 월트가 있는데 모두 이번 시즌 사랑하는 사람 방문 때 볼 수 있었다.

러셀은 역대 가장 위대한 플레이어 탑100에서 킴을 11위로 선정하였다.

4.13. 8위 : 제레미(Jeremy Collins)

시즌29 산 후안 델 수르 참가, 시즌 31 캄보디아 우승
셀레 ➔ 다칼 ➔ 코루 부족 ➔ 멸망의 섬, 41세의 소방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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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의 플레이어, 빤스런으로 무너지다
제레미는 비록 초반에 아군인 나탈리를 잃긴 했지만 이후 뉴스쿨의 중심에 있으면서 시청자들에게 '이번 시즌의 최강자 중 하나!', '승리만을 위해 설계된 AI처럼 플레이한다'라는 평가를 받았다.

산드라도 부족회의에서 자신과 제레미가 위협적인 사람 중 하나라고 했으며, 제레미가 토니-벤-타이슨과 빅 타깃 연맹을 만들었을 때 시청자들은 벤을 빼면 빅타깃이라는 것이 이해간다는 반응이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제레미가 강자이며 중반까지 게임을 이끌어 나가는 핵심 세력이라는데 이견이 없었다.

그런데 10화에서 최대 라이벌인 새라-소피라인을 해체하려다가 오히려 자신이 타깃으로 몰렸고, 자신이 탈락 위기라고 판단해 2화에서 나탈리에게 받은 '부족회의 이탈권((safety without power)'을 사용해 회의장을 빠져나갔다. 시청자들은 그가 회의에 이탈하지 않았으면 탈락할 상황이니 적절한 판단이라는 것까진 인정했지만, 사전에 연맹원들에게 귀띰을 해두었으면 더 좋았을 것으로 보았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그의 연맹원인 타이슨이 탈락해버렸고 배심원들은 그가 부족원들을 버렸다며 안 좋게 보았다. 이 때문에 국내 시청자들은 제레미가 빤스런했다고 까지 일컬을 정도로 평가가 떨어졌다.

이후 제레미는 완전히 힘을 잃었다. 제레미 말로는 아무도 자기와 함께 하려는 사람이 없다고 하였고, 실제로는 토니의 왼팔로 하루하루 연맹해나갈 뿐이었다. 다만 토니가 결승까지 함께할 쉬운 상대로 오른팔 벤과 왼팔 제레미중 누구와 함께 할지 시청자들도 예측이 안되었는데, 토니의 선택은 염소 벤이였다. 비록 10화 이후 쩌리로 전락했지만 한때 어흥~ 했던 제레미를 결승 상대로 달고 가는 것은 위험했던 것이다. 그 결과 제레미는 토니의 손에 13-1화에서 탈락한다. 히든 아이돌을 사용할 생각도 못 한 완벽한 블라인드 사이드였다.

시각에 따라 벤과의 오랜 싸움 끝에 벤이 이기고 제레미가 탈락한 것으로도 볼 수 있으며, 그냥 토니가 결승 상대로 벤을 선택하고 제레미를 자른 것으로도 볼 수 있다. 사실 제레미는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 중반까지 지배하는 강력한 플레이어였다. 그러나 부족회의 이탈권 사용으로 부족원들의 신망을 잃었고, 이어 토니의 빅무브 이후 쩌리로 전락해 버렸다. 시청자들은 어차피 토니 아니면 새라가 우승할 것이고 그들을 제외하면 그나마 우승감을 제레미로 꼽았는데, 토니 역시 그렇게 생각했는지 제레미를 먼저 탈락 시켜버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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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35일 플레이(31일째 투표 탈락), 챌린지 5승(면역 1승), 반대 9표를 받았다. 부족회의 이탈권과 히든 아이돌 각 1개씩 보유.

3개 시즌 동안에는 총 98일 플레이, 부족도전 18승, 개인도전 5승, 반대 17표, 유배의 섬에 2일간 있었다.

산 후안 델 시즌에 함께 출연한 약혼자 발과 결혼하여 캄보디아 시즌 시점에는 장녀 조단과 차녀 캠을 두었고 이후 레미, 레녹스가 태어났다. 이들 모두 이번 시즌 사랑하는 사람 방문 때 볼 수 있었다.

그는 이번 시즌 개인면역 도전에 승리하여 3개 시즌에서 모두 개인 면역 승리를 한 3번째 플레이어가 되었다. 그에 앞서 롭과 안드레아가 이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부족회의 이탈권을 사용한 최초의 플레이어이다. 사실 지난 시즌 39에서 재닛에게도 받을 기회가 있었지만 롭&산드라의 시험을 거부하며 이 아이템은 등장조차 못해 보았다.

러셀은 역대 가장 위대한 플레이어 탑100에서 제레미를 9위로 선정하였다.

4.14. 7위 : 닉(Nicolas Joseph Caleb "Nick" Wilson)

시즌38 다윗 대 골리앗 우승
다칼 ➔ 셀레 ➔ 코루 부족 ➔ 멸망의 섬, 28세의 국선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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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자 시즌에도 염소는 있다.
초반에는 율, 소피, 웬델과 원타임 연맹을 맺으며 안정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었다. 부족 스위치때가 문제였는데 여기선 같은 연맹의 율-웬델과 함께 하여 3:2로 유리한 상황이었지만 율을 배신하고 웬델의 전(?) 여친 미셸을 살린다. 그리고 이 사실을 알고 분노한 소피에 의해 통합 직후 웬델이 탈락 당하자 이후 쩌리로 전락해 끝까지 수적 열세였다. 그의 말을 들어주는 사람은 아무 힘도 없는 미셸뿐이었다. 탈락할 때도 그와 미셸만 토니에게 속아 드니스를 적었을 뿐이지, 그들 외에는 모두 닉을 적고 말았다.

닉은 지난 시즌에서 다윗 친구들을 이끌며 골리앗들을 격침 시켰다는 스토리를 갖고 있다. 그리고 매사에 합리적이며 다윗에 대한 뛰어난 충성심, 막판 개인 도전 4연승이 인상적이었다. 당시 약자들인 다윗이 강자인 골리앗을 이기는 컨셉이지만, 닉 자체는 전략, 소셜은 골리앗들을 압도하고 피지컬은 다윗 중에는 최강이었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선 철저히 염소였다. 지난 시즌에서 보여준 강한 충성심은 권율을 배신하는 등 더 이상 보이지 않았으며, 이번 시즌의 플레이어들은 하나하나가 골리앗 뺨치는 피지컬이다 보니 챌린지에서는 비빌대가 없었다.[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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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닉-웬델이 율을 배신하지 않았다면 소피와 사이가 틀어질 리도 없었고, 그렇다면 율 등 4인 이서 새라와 함께 통합 후 뭔가 해볼 수 있었을 것이다. 닉 본인은 플레이 중 율과 매우 친해졌다고 하는데, 결승까지는 아직 많이 남았음에도 자기편을 더 위협적이라는 이유로 먼저 잘라 스스로의 입지를 위축 시켰다는 건 단견이다.

우승자 시즌이라 염소는 없을 줄 알았는데 닉을 보니 그게 아니라서 신기하다는 시청자 반응이 있다. 이쪽 저쪽 진영을 기웃거리며 뭔가 해보려고 하지만, 그 이상 무언가를 해볼 능력이 없던 그는 염소 외에 뭐라 표현할 단어가 없는 것이다. 그가 탈락한 회차에는 방송 편집상 탈락 후보로 지목되는 과정이 생략되었고, 탈락 이후 시청자들은 피날레에서 EOE 부활자와 결승 Top3가 누가 될지 논의할 뿐이었지 닉의 탈락에 대해선 아무런 코멘트 없이 넘겨 버렸다. 그야말로 철저하게 잊혀졌다.

이번 시즌에서 닉은 35일 플레이(34일째 투표 탈락), 챌린지 7승, 반대 8표를 받았다.

2개 시즌에 걸쳐서는 74일 플레이, 부족도전 10승, 개인도전 7승, 반대 8표이다.

러셀 유튜브의 가장 위대한 탑100 플레이어에서는 64위에 선정된다.

사랑하는 사람 방문 때 약혼자 그라젤이 나왔는데 둘은 시즌이 끝나고 2020년 9월 5일 결혼하였다.

4.15. 6위 : 드니스(Denise Marie McCormick Stapley)

시즌25 필리핀 우승
셀레 ➔ 다칼 ➔ 코루 부족, 48세의 성 치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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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슬레이어
그녀는 필리핀에서 말콤과 연맹을 맺어 엄청난 승부를 보여줬는데, 이번에는 그 파트너를 아담으로 생각한 것 같다. 둘은 초반부터 강력한 연맹을 맺어 함께 했는데 통합 후에는 어떻게 된 일인지 사이가 갈려 드니스는 분산 투표 작전에 합류하여 아담을 탈락 시키는데 일익을 담당하였다. 아담 이후로는 그녀와 함께 하려는 사람은 없었고 이후 이렇다 할 활약 없이 드니스 역시 탈락하였다.

서바이버를 슬럼프에서 건져주며 엄청난 인기를 끌며 필리핀 시즌 우승자인지라 시청자들은 그녀의 활약을 몹시 기대하였다. 뉴스쿨 중에서는 최고의 인기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그러나 초반이나 통합 이후의 행적을 보면 숨이라도 쉬고 있는지 궁금할 정도로 아무것도 한 게 없었고 이 때문에 드니스 역시 염소라고 하는 시청자까지 있었다. 본인은 우승할만한 이력이 차고 넘친다고 생각하였으나, 시청자들은 대체 드니스는 언제 움직일건지 궁금증만 갖고 있을 뿐이었다.

그런 그녀가 자랑할 수 있는 이력은 딱 한 가지 있다. 바로 서바이버 퀸이라고 하던 산드라를 탈락 시켜 버린 것! 산드라는 탈락 후보인 드니스의 토큰이 같고 싶다며 자신의 히든 아이돌을 넘겼고, 드니스는 히든 아이돌을 사용하여 모든 표를 무효화 시킨 후 산드라를 탈락 시킨 것이다. 이 때문에 '퀸 슬레이어'라는 영예로운 호칭을 얻었다.

그런데 문제는 드니스의 활약은 지극히 개인적이라는 것이다. 부족 여론을 움직여 산드라를 탈락 시킨 게 아니라 자신의 딱 한표로 그녀를 탈락 시키다 보니 주도권을 쥘 수 없었고 연맹원도 안 생겼다. 오히려 자기 입으로 산드라를 탈락 시킨 과정을 모두에게 알리다 보니 견제만 받을 뿐이었다. 이후 개인 도전 2승을 거두었는데 훌륭하긴 하나 역시 지극히 개인적이다. 드니스는 이미 지난 시즌에서 '철인 경기 참가하러 나온 것 같은 사람'이라는 평을 받으며 혼자만의 싸움을 하였으나 그때는 그래도 말콤이라는 걸출한 전략가가 연맹원이여 상호보완이 가능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서 드니스가 선택한 말콤의 대역은 아담...

그래도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시점에서 산드라를 탈락 시킨 것은 대단한 업적이다. 시청자들은 산드라가 통합까지 갔으면 충분히 휘젓고 다니며 게임을 다이내믹 해줬을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드니스는 이를 미리 차단한 것이다. 그녀 역시 탈락자 인터뷰에서 자신은 영원히 퀸슬레이어로 불릴 것이라고 했으며, EW 인터뷰에서도 그 얘기만 하는 등 산드라 탈락은 그녀의 자부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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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에선 36일 플레이, 챌린지 6승, 반대 14표를 받았다.

2개 시즌에 걸쳐서는 75일 플레이, 부족도전 5승, 개인도전 5승, 반대 20표를 받았다.

1971년 1월 1일생으로 이번 시즌 참가자 중 가장 나이가 많다.

러셀의 유튜브에선 그녀를 가장 위대한 26번째 플레이어로 선정한다.

4.16. 5위 : 벤(Benjamin Russell "Ben" Driebergen)

시즌35 HHH 우승
셀레 ➔ 다칼 ➔ 코루 부족, 36세의 부동산업/전업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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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올드스쿨 다운 뉴스쿨
사실 벤의 생각과 의도는 이해하기 너무 힘들다. 어떤 행동을 하면 왜 그렇게 움직였는지 중간 과정 설명이 부족하며, 설명이 있을 때라도 '겨우 그런 이유로 00 했다고?'하며 납득이 안가기 일색이다. 가장 간편한 해답은 '아! 저 사람이 트롤러라서 그렇구나!'하며 이해하기를 포기하는 것인데, 트롤러인 동시에 토니, 새라, 드니스에게 매우 충성스러운 입체적인 인물이다. 이 때문에 시청자들은 강호의 의리가 땅에 떨어진 이번 시즌에서 벤만이 충성심에 죽고 사니, 가장 올드스쿨 다운 뉴스쿨이라고 평하였다.

벤의 플레이를 보면 이번 시즌 최고의 트롤러로 초반부터 좌충우돌하였다. 셀레 시절에는 딱히 어느 연맹에 소속되어 있기보다는 뉴 스쿨이면서도 롭과 함께 하였고, 그러면서도 배신하여 롭마저 탈락 시켜 버린다.

통합 이후에야 진정한 연맹원을 만났는데 바로 토니였다. 그런데 충성의 정도가 지나쳐 시청자들은 벤이 염소이니 토니가 결승까지 데려갈 파이널 파트너감으로 예상하였다. 하지만 갑자기 새라에게 자신을 탈락시키고 대신 우승하라며 눈물을 흘린다.

이 당황스러운 상황에 시청자들은 여러 가지 해석으로 그의 마음을 이해해 보려고 했지만 쉽지 않았다. 그 어떤 트롤러이든 염소이든 자신의 우승 또는 결승행이라는 목표를 향한 하나의 작전일 뿐이다. 그런데 우승상금 보다 진정한 친구를 얻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그의 말은 이해하기 어려웠다. 앰버를 얻어 그녀의 상금까지 꿀꺽한 롭의 경우라면 모를까.

게다가 벤이 새라에게 "만약 니가 나한테 투표하고 그걸 너의 리주메(resume, 스펙, 업적)로 활용해서 우승하고 싶다면 난 괜찮아"라고 한 발언 때문에 벤에 대한 평가가 더 떨어졌으며 '리주메'라는 말 자체에 대해서도 이젠 아무 데나 같다 쓴다며 안 좋게 보여졌다. 왜냐면 산드라를 블라인드 사이드 시킨 드니스 정도는 돼야 업적이 생기는 것이지, 새라가 벤을 탈락 시켰다고 그걸 어느 배심원이 '와~ 벤을 탈락 시켰다고? 대단하다! 리스펙 한다!' 해주겠는가?

이후 RHAP 인터뷰에서 벤의 마음을 좀 알 수 있는데 나탈리가 돌아와서 배심원들 중 누구도 벤의 게임을 존중하지 않는다는 말을 듣자 그동안의 노력이 다 무너지는 느낌이 들어 더 이상 상처받기 싫어졌다고 한다. 어차피 자신은 우승 가능성이 없고 마지막 부족회의에 가서 짓밟히느니 자신의 No1. 새라와 No2. 토니를 밀어주기로 결정했다는 것. EW와 제프의 인터뷰에서도 벤의 몸과 마음이 지쳐 탈락을 선택한 것 같다는 말이 나온다.

그럼에도 시청자들은 손아귀에 들어온 2~3위 상금을 차버리고 친구를 위해서 5위로 자진 탈락한다는 기본적인 사실 자체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었다. 서바이버는 상금 딸려고 나온 것이지, 다른 사람 우승시켜주려 참가하는 건 아니지 않는가? 시즌 27의 루퍼트와 이번 시즌의 앰버는 예외입니다.[39]

그의 플레이를 복기해보면 이해하기 힘든 행동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아담과 제레미를 못 잡아먹어 안달이어서 계속 충돌한 것을 보면, '혹시 밖에서 제레미에게 돈이라도 떼어먹혔나? 이 사람이 과연 배심원의 표를 받을 생각이 있긴 한 건가?'하는 생각 밖에 안 든다. 시즌 31 이후 뉴스쿨 들은 한판 크게 붙은 이후 다음 회차에서는 거짓말처럼 손잡고 또 다른 싸움을 준비하는 것이 보통인데, 벤은 한번 같은 원한은 끝까지 잊지 않고 협력하기를 거부했다. 뉴스쿨 시즌의 우승자인데도 불구하고 말이다.

또한 자신과 친한 드니스를 탈락시키지 않을 것이며, 나탈리에게 아이돌을 없을 것이라고 똥고집 부려 결국 드니스도 탈락되고 자신의 아이돌도 날려 먹은 판단력을 보면 대체 이 사람이 어떻게 우승자가 된지 의문스러울 정도였다.

시청자들은 그가 HHH에서 보물 찾기를 잘해 우승했다며 평가 절하했는데, 정작 벤의 자긍심은 매우 크다. EW와의 사전 인터뷰에서 벤은 라이언과 크러시를 역대 최고의 비우승자로 꼽았는데 그렇다면 그들을 꺾고 우승한 자신은 최고의 우승자라는 뜻 아닌가? 부족회의에서 산드라가 이번 시즌에서 위협적인 7명을 언급할 때 벤은 그 안에 들지 못했다. 실력 여부를 떠나 이것이 대중적인 평가와 가장 비슷하다. 그럼에도 타이슨이 벤에게 우리들은 빅타깃 연맹이니 힘을 합치자는 말에는 홀라당 넘어가버린다. 그리고 계속 염소처럼 굴어서 시청자들은 그가 당연히 우승을 목표로 하기보다는 오래가기 위한 플레이를 한다고 생각했는데, 나탈리를 통해 자신이 우승하지 못한 다는 사실을 알자 계속해도 의미 없다며 포기해버린다. 즉, 자신이 이대로 있어도 우승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던 것이다.

부족 챌린지에서 월등히 치고 나가며 피지컬로는 이번 시즌 최고의 플레이어 중 하나였지만 토니를 들고 뛰어다니는 빠워! 소셜, 전략 다 크게 부족하며 무엇보다 자기 객관화가 전혀 안되었다. 서바이버에서 우승자격 논란이 있는 우승자야 한둘이 아니지만, 벤은 심해도 너무 심했다. 하지만 우승자로는 부족했을지라도, 자기 잇속을 챙기기보다는 드니스·새라·토니에게 충성심 강한 플레이를 하는 것은 전형적인 올드 스쿨 플레이를 보는 것 같았다. 그렇기 때문에 시청자들은 그가 가장 올드 스쿨 다운 플레이를 하는 뉴 스쿨 같다는 평을 하였다.[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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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37일 플레이, 챌린지 7승, 반대7표를 받는다.

2개 시즌에 걸쳐서는 76일 플레이, 부족14승, 개인3승, 반대 18표이다.

미국 시청자 중에서는 누가 완벽한 투표를 하는지를 보며 우승후보를 점치는 흐름이 있다. 그런데 이런 인식을 완전히 깨는 인물이 벤이다. 그는 이번 시즌 10회까지 유일하게 완벽한 투표를 유지했다. 그러나 그가 판세를 정확히 읽거나 조종해서 완벽한 투표를 한 게 아니라 반대로 조종당하다 보니 이런 결과가 나왔다는 것이 사실에 가까울 것이다.

그런데 지난 시즌에서 벤은 역대 가장 완벽하지 못한 투표를 했던 우승자이다. 가장 반대표를 많이 받은 우승자인 것은 덤. 즉 벤 한정으로는 가장 완벽한 투표를 하는 사람이 우승자라는 공식 또는 가설은 통하지 않는다.

토니가 경찰이고 제레미가 소방관이니 군 출신인 자신과 군경소방 연맹을 맺자는 말을 한 적이 있다. 그는 미해병대 출신으로 계급은 랜스 코퍼럴(Lance Corporal). 굳이 한국 계급에 대응시키자면 일병이긴 한데 미군의 병 계급은 랜스 코퍼럴이 끝이고, 코퍼럴 부터는 부사관이다. 이라크에도 복무했고 그중에서도 최악의 격전지로 악명 높은 팔루자에 있었다고 한다. 군복무 시기적으로 보면 2차 팔루자 전투 당시로 추측된다.

4.17. 4위 : 새라(Sarah Ann Lacina)

시즌 28 카가얀 참가, 시즌33 게임 체인저 우승
다칼 ➔ 야라 ➔ 코루 부족, 34세의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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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터너 시즌의 우승자였던 새라. 그녀는 지난 시즌 28과 33에 이어 이번에도 토니와 경찰 연맹을 맺었으며, 소피와도 손을 잡아 인간관계의 핵심이자 강자로 군림하였다. 11화 부족회의 전까지만 해도 이번 시즌은 새라의 게임이었다. 시청자들도 그녀와 소피를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았다.

그러나 11화에서 토니가 소피를 잘라 버렸고, 다음 회에는 새라를 사탕발림으로 설득해 마음을 돌리게 만들면서, 이번 시즌은 토니의 게임으로 변한다. 자신을 배신한 토니를 자를 생각을 못 하고 그의 괴변에 홀딱 넘어간 이상 그녀는 토니의 퍼펫 중 하나일 뿐이지 더 이상 능동적인 게임을 하지 못했다.

그러다 14-1화에 멸망의 섬에서 돌아온 나탈리의 말을 듣고서야 자신이 토니에게 이용만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러면 토니를 탈락시키던지 할 것이지, 거기까진 생각하지 못하고 토니에 대한 불신만 생겨, 나탈리에게 아이돌이 있을 것이라는 토니의 말만 믿지 않는다. 지난 시즌 38과 이번 시즌의 타이슨까지 3명의 부활자 모두 아이돌을 같고 돌아왔다는 것을 방송과 경험을 통해 뻔히 보면서도 토니에 대한 의심으로 판단력이 떨어진 것이다.

그리고 나탈리에 의해 토니와 불피우기 대결을 하게 되는데 그 어느 때보다 긴장감 넘치는 대결이었다. 만약 이때 새라가 이겼다면 99%는 그녀의 우승이었을 텐데, 3개 시즌이나 플레이했지만 불 피우기를 할 줄 모르는 자신을 탓해야지 어쩌겠는가.

이번 시즌이 워낙 토니 일방적으로 흘러가다 보니 시청자들은 그나마 우승 가능성이 있는 새라를 많이 응원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의 분기점이었던 소피의 탈락 때 속수무책으로 당한 사실이나, 나탈리에게 아이돌이 없을 것이라는 잘못된 판단 등을 보면 전략적으로 토니에게 너무 뒤진다.

새라의 전략은 비록 떨어지지만 상대적으로 소셜은 매우 좋아 함께 했던 대부분의 배심원들의 마음을 사고 있다. 일단 자신의 파트너였던 소피를 시작으로 막판까지 함께한 토니와 벤, 드니스도 그녀를 찍어 줬을 것이다. 본인의 RHAP 인터뷰를 보면 자신이 토니, 벤, 대니, 율, 소피, 드니스, 웬델, 아담, 킴, 닉 등에게 10표를 받고 우승했을 것이라고 했는데 이는 시청자들의 예상과 비슷하다. 즉 결승에만 갔으면 확실한 우승감이었는데 평소 불 피우기 연습이 부족했던 것이 아쉽다.

그런데 전혀 다른 의견으로 새라-나탈리-미셸이 결승에 갔으면 EOE에서 여론이 안 좋은 새라가 떨어지고 대신 나탈리가 우승할 것이라는 견해가 있다. 일단 새라는 14-1화 부족회의에서 여성 플레이어가 거짓말하면 사기꾼, 나쁜 년이라고 비난받지만, 남성은 좋은 게임 플레이라고 한다며 이는 성차별이라고 주장한다. 이후 RHAP와의 인터뷰를 보면 나탈리에게 EOE에서 파바티와 롭이 자신을 욕한다는 사실을 들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시즌 34에서도 사람들이 자신의 플레이를 비난했다고 한다.

그러나 반대쪽의 인터뷰를 종합해보자면 파바티는 EOE에서 소피와 킴에게 새라가 관계 형성을 위해 사생활까지 이용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한다. 이때문에 파바티가 EOE에서 한 것은 새라 욕하는 것 밖에 없었다고 하며, 폰데로사 영상을 보면 새라가 탈락했을 때 다들 환영해 주는데 롭은 멀찍히 식탁에 앉아만 있었다(앰버는 아예 안보임). 고로 새라가 토니 대신 결승에 갔더라도 본인의 생각보다 적게 표를 받았을 가능성도 꽤 높다.

시즌 34에서도 마찬가지인데 그때도 안드레아의 사생활(죽은 언니 이야기)을 이용하여 그녀를 안심 시켰다가 블사 시켰기 때문에, 분노한 안드레아가 새라에 대해 험담을 한 것이다.

즉, 새라는 더티 플레이를 일삼아 욕을 먹은 것이지 여성이라서 안 먹어도 될 욕을 먹은 것이 아니라는 것이 중론. 새라의 성차별론은 똑같이 배신해도 토니는 왜 욕 안 먹냐는 것인데, 러셀이나 콜페퍼는 배신하고 나서 욕바가지로 먹었다. 토니의 경우 뒷수습 능력이 유달리 뛰어나서 잘 넘어간 것이지 남자라서 욕 안먹은게 아니었다. 이런 인터뷰들이 연달아 나오자 새라에 대한 이미지는 많이 떨어졌고, 만약 결승에 가도 우승은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이 대두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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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라는 이번 시즌 38일 플레이, 챌린지 7승, 반대 2표를 받았다.

3개 시즌에 걸쳐서는 96일 플레이, 부족 도전 20승, 개인도전 2승, 반대 11표였다.

새라와 토니는 카가얀, 게임 체인저에 이어 이번 시즌까지 3개 시즌을 함께 플레이했다. 콜비❤제리(아웃백, 올스타, 영웅 대 악당), 아만다❤제임스(차이나, 미크로네시아, 영웅 대 악당)에 이어 3번째에 해당한다.

새라는 카가얀에 이어 이번에도 토니를 우승자로 찍었다. 제레미도 산후안델수르에 이어 이번에도 나탈리를 찍었으니, 산드라 일편단심인 루퍼트에 이어 3번째.

피지컬의 경우 새라가 이번 시즌 여성 플레이어 중 최강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1화의 튜브 끌기 대결에서 새라&킴 vs. 파바티&나탈리 대결 때 새라가 슈퍼 파워로 파바티&나탈리를 끌고 가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에게 인정받았다. 그런데 면역 도전 승리와는 관계없어 3개 시즌에 걸쳐 무려 21개 면역 도전이나 참가했는데 0승... 이 분야의 신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3개 시즌에 참가했지만 면역 0승한 6명의 플레이어 중 일원이기도 한데 그녀와 함께 씨리, 제임스, 제프 바너, 산드라, 티나가 여기에 해당한다.

14-1화 부족회의에서 젠더 문제를 꺼내며 왜 여성 플레이어에게는 성으로 안 부르냐고 의문을 제기하며 자신을 라시나라고 불러 달라고 하였다. 이에 제프와 해외 평론가들은 그때부터 그녀를 라시나라고 일컷지만, 국내에서는 계속 새라라고 부른다.

4.18. 3위 : 미셸(Michele Fitzgerald)

시즌 32 코롱 우승
셀레 ➔ 셀레 ➔ 코루 부족, 29세의 사업 개발 매니저.[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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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바이버는 오래 가는 사람이 장땡! 미셸은 왕중왕전에서 끝까지 살아남았다.
방송 초반 그녀는 지난 시즌 자기의 우승에 대해 의심 같은 사람들이 있는데 그걸 깨고 싶다고 여러 번 어필한다. 이에 시청자들은 지난 시즌의 미셸은 편집의 피해자라며 응원해 주자는 움직임이 있었다. 그런데 부족 스왑후 너무 반복적으로 자신의 지난 시즌의 우승에 대해 의심 갖고 있는 사람이 있다는 인터뷰를 하니 시청자들은 지겨워졌고, 무엇보다 헤어진 (?) 남자친구 웬델과 겉 다르고 속 다른 관계 때문에 시청자들은 짜증이 났다. 그래도 이때까지만 해도 올드스쿨 킬러라며 나름 인기 있었다.

어쨌든 부족 스왑당시 미셸은 수적 열세였지만 웬델과 닉이라는 새로운 연맹원들을 얻으며 위기를 잘 헤쳐나갔다. 그러나 통합하자마자 웬델이 탈락 당하며 또다시 바텀 신세가 되었다. 그리고 자신이 위기인데도 피넛 버터를 먹기 위해서 챌린지를 포기하거나, 나탈리에게 산 50/50 코인을 잘못 사용하는 모습에 대부분의 팬들은 그녀가 무능하다며 떨어져 나갔다.

마지막 회에선 나탈리가 EOE에서 돌아오는데 미셸과 편을 먹었고, 벤-새라의 실수를 이용하여 탑 4까지 위기 없이 잘 헤쳐나갔다. 문제는 탑 4였는데 그동안 내세울 만한 업적이 없는 미셸은 불 피우기 대결에서라도 토니를 꺾어 자신을 증명할 필요가 있었다. 그러나 방송 후 나탈리의 인터뷰에 의하면 불 피우기를 잘하던 미셸은 부담감에 멘붕에 빠져 할 수 없이 토니-새라를 붙였다고 한다.

그러니 마지막 배심원 회의 때 미셸이 자신의 플레이를 증명하기 위해 할 말이 없었다. 그저 위기 속에 오래 살아남았다는 것만 어필할 뿐 구체적인 업적을 말하지 못했다. 배심원들도 그녀에게 질문하지 않았다.

그 결과는 0표 3위! 시청자들은 전(?) 남친인 웬델이나 연맹원인 동시에 배심원중 몇 안 되게 그녀에게 말을 건[42] 닉 정도는 그녀에게 투표해야 하는 게 아니냐며 의외라고 생각했다. 미셸 본인은 EW와의 인터뷰에서 웬델과 닉 외에도 아담과 대니 정도는 자신에게 투표 할지 알았다는데 알아보니 자신에게 하면 사표가 될까 봐 우승할 만한 사람을 찍었다고 한다.

앞서 언급한 데로 서바이버는 오래 살아남은 사람이 장땡이며, 미셸 본인도 계속되는 위기 속에 유연한 플레이로 살아남은 점을 최후의 부족회의에서 어필하였다. 그러나 역대 우승자들인 배심원들의 눈에는 단순히 위기 속에 오래 살아남은 것만으로는 우승감이 아니었다. 그리고 본인이 유연한 플레이로 오래 살아남았다기보다는 시청자들은 이미 11화부터 결승전에 갈 염소는 벤 아니면 미셸 중 한 명이라고 예측하고 있었다. 즉 무능하기 때문에 미셸을 결승전에 데려갈 만한 상대로 꼽았던 것이다. 다만 벤이 자폭하고 먼저 나가서 유일하게 남은 염소인 미셸이 결승까지 간 것일 뿐.

피지컬 면에서 보자면 각 시즌 최강자들이 모인 이번 시즌에선 큰 격차가 날 정도로 부족했지만, 막판에 개인 3연승을 거두는 쾌거를 거두었다. 다만 일부 퍼즐이 그녀가 지난 시즌에서 승리한 것과 완전히 동일한 형태여서 손쉽게 승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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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에서 그녀는 39일 플레이, 챌린지 7승, 반대 6표를 받았다.

2개 시즌에 걸쳐서는 78일 플레이, 부족 11승, 개인 9승, 반대 8표를 받는다.

이번 시즌 부족회의 16번을 참석했는데 최고 기록 타이로 사모아의 믹, 나탈리, 러셀에 이어 4번째이다.

재참가 플레이어 중 탈락된 기록이 없는 건 제나(포기), 마이클 스쿠핀(응급 후송), 콜튼(포기)에 이어 그녀가 4번째. 그런데 참가했던 시즌 전부 결승까지 간 것은 그녀가 유일하다. 나탈리도 2개 시즌 모두 결승까지 가긴 했지만 이번 시즌에는 초반에 탈락했었다.

이번 시즌 최연소 참가자이다. 그래서 그런지 사랑하는 사람 방문 때 다들 처자식이 왔는데 자신만 싱글이라 어색했다고 한다. 그리고 자신보다 나이 든 사람들과 플레이한 것은 좀 힘들었다고.

웬델과는 과거 만났었지만 이번 시즌 전에 안 좋게 끝났다고 방송 중 여러 번 밝힌 바가 있다. 그런데 여기에 더해 필리핀의 피트, 우상의 섬에 딘과 데이트한 적이 있다.

레딧에서 밝힌바에 의하면 자신과 율, 닉, 웬델은 사전 연맹이었다고 한다. 이들 모두 자신들 중 하나를 탈락 시켜야될 상황인데 웬델을 탈락 시킬 수 없으니 왜? 연인 사이라서? 할 수 없이 율을 탈락시켰다고 한다. 전략적으로 실수였으며 자신이 웬델에 대해 안 좋게 말한 것과 함께 가장 후회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그리고 탑4에서 떨어졌다면 우승자로는 토니를 찍었을 것이라고 함.

2021년에 The Challenge 시즌 37인 Spies, Lies & Allies에 참가했는데 우상의 섬 출신인 토미, 신 대 구의 미카엘라도 선수로 뛰고 있다.(이글을 쓰는 시점에선 아직 방송하기 전임)

4.19. 2위 : 나탈리(Natalie Anderson)

시즌 29 산 후안 델 수르 우승
셀레 ➔ 멸망의 섬 ➔ 코루 부족, 33세의 크로스핏 트레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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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E 퀸
제레미와 친하다는 이유로 2일째 탈락된 나탈리의 활약상은 EOE에서 찾아봐야 한다. 그녀는 EOE에서 엄청난 피지컬과 뛰어난 판단력으로 종횡무진 했는데 통나무 운반 챌린지와 코코넛 운반 챌린지를 성공했고, 산드라에게 아이돌, 제레미에게 부족회의 이탈권, 새라에게 스틸 어 보트, 토니에게 갈취 아이템, 닉에게 디스어드벤티지를 팔아 파이어 토큰이 넘쳐흘렀다. 이 때문에 초반부터 가장 유력한 부활 후보자는 나탈리였다. 지난 시즌 38 다가오는 멸망의 부활자가 EOE 안에서는 그다지 압도한 적 없는 플레이를 한 것과 비교된다.

그리고 나탈리는 남아도는 14개의 토큰으로 한도치인 어드벤티지 3개, 열량을 보충하기 위한 피넛버터 한 개, 아이돌 한 개를 샀다. 다만 아이돌은 이미 갖고 있어 중복 보유가 안되기 때문에 타이슨에게 넘기면서 그의 마음까지 사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뛰어난 피지컬에 3개 어드벤티지가 합쳐진 덕분에 부활하는데 성공한다.

부활 이후 행적도 매우 뛰어난데 미셸이 외톨이라는 점을 정확히 파악하여 그녀와 함께 하였고, 배심원들이 토니만 인정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며 벤과 새라의 마음을 뒤흔들었다. 특히 벤의 경우 그 효과가 상상 초월이라 자신이 배심원들에게 인정 못 받아 우승은 어렵다는 사실을 깨닫고 사실상 게임을 포기해버렸다. 새라도 나탈리의 말을 듣고 놀라 토니를 불신하면서 그의 작전을 망친다. 여기에 가장 중요한 마지막 챌린지까지 승리하며 완벽한 플레이를 하였다.

문제는 그다음인데 시즌 38의 우승자가 부활자가 할 수 있는데 최고의 정석 플레이를 보여 주었는데도 불구하고 이에 따르지 않았다는 것이다. 즉 불피우기 대결에서 가장 강한 토니와 직접 붙은 후 꺾은 후 염소 2마리를 끌고 결승에 가야 우승까지 가능했을 텐데, 본인은 위험 부담 대신 안전한 탑 3을 선택한 것이 문제였다.

사실 나탈리로서는 나름 차선책을 쓴 것인데 절대 깨지지 않을 것 같은 벤-새라-토니 3인 연합을 서로가 싸우게 하여 붕괴 시키려고 하는 작전이었다. 불피우기 대결에서 토니의 상대로 새라를 넣은 것도 이런 전략. 그러나 3인 연합은 서로에 대한 충성심은 결코 무너지지 않았으니 결과적으로는 실패하였다. 벤은 우승을 양보하겠다며 떠났고, 새라와 토니의 불피우기 대결은 그 치열함으로 토니의 주가만 올려 주었다.

그리고 결승전에서 자신의 EOE에서 활약과 부활 후 3인방 깨트리기 작전을 배심원들에게 어필하였지만 이산[43], 제레미[44], 파바티[45], 타이슨[46] 등에게 4표를 얻는데 그치고 말았다. RHAP와의 인터뷰에서 밝히기를 본인은 앰버와 대니표는 확실하고 잠재적으로 킴과 소피의 표를 더해 8표 정도 받아 토니와 동수가 될 것을 예상했다고 한다. 그러나 현실은 4표로 준우승이었는데 이에 대한 원인은 4가지로 압축되었다.

첫째, 롭의 말처럼 무조건 토니를 탈락 시켰어야 한다. 미셸은 0표 확정이고 새라는 더티 플레이 때문에 배심원들에게 워낙 평이 안 좋아해 볼 만한 상대였다. 시청자들이 제시한 더 확실한 방법은 벤에게 우승할 수 있다는 환상을 심어주어 그도 결승전으로 데려온다는 작전인데, 오히려 자진 포기하게 만들어 토니의 우승만 도와주었다. 본인 말로는 3인 동맹을 붕괴시키려는 작전이었다고 하는데, 타깃을 토니 한 명으로 좁혀 그를 탈락 시키는데 전력을 쏟았어야 했다. 결국 토니는 결승에 안착했고 3인 동맹 붕괴에도 실패하였다.

둘째, EOE 부활자의 정석 플레이인 불피우기 대결을 회피하였다. 토니는 RHAP 인터뷰에서 밝히기를 자신은 불피우기를 엄청 못하는데 잘하는 척했고, 반면 나탈리는 EOE에서 불피우기를 롭에게 배워 잘했다고 한다. 그러나 나탈리는 모험보다는 안전을 선택하여 자신은 탑3 직행을 하였고, 그렇다면 불피우기를 잘하는 미셸이라도 보내 토니를 꺾었어야 하는데 그녀가 멘붕에 빠졌다는 이유로 차선책마저 배제하고 최악의 경우인 토니-새라 대결을 하게 만들어 감동 드라마를 지켜만 보았다. 안전하게 탑 3에 갈 거면 차라리 미셸을 탈락 시키고 배심원 지지층이 겹치는 토니-새라가 결승에서 서로 표 깎아 먹게 만드는 방법도 있는데 그건 그것대로 모험.

셋째, 성격이 안 좋아 배심원 관리에 실패하였다. 그녀가 2일차에 떨어진 이유를 파바티는 그녀가 건방지기 때문이라고 하고, 본인은 자만심에 빠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여기서부터 조짐이 보였는데 더큰 문제는 EOE라는 배심원 관리하기 좋은 곳에 가서 율과 싸우는 추태를 보여 주었다는 것이다. 도매금으로 싸움을 말리던 웬델과도 안 좋아졌다. 롭의 말로는 나탈리가 막판에 자신과 앰버, 이산, 율, 웬델과 교류를 끊었다고 하는데, 우승을 노리는 사람이 이런 플레이를 하면 되나.[47] 시즌 38의 부활자가 EOE에서 배심원들과 사이 안 좋았다는 얘기는 들어본 적이 없다.

넷째, 참가자들의 EOE 반감이 컸다. 이번 시즌 도전자들은 참가 직전에 호텔에서 시즌 38을 함께 시청한 후 이번 시즌에 임했는데, 반응이 매우 안 좋았다고 한다. 그리고 방송 초반 소피 등이 직접 제프에게 EOE제도가 싫다고 말한 적도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시즌에서 EOE 부활자는 프리미엄은커녕 핸디캡을 들고 있었다. 시즌 38에서는 결승자 한명이 "EOE 사람들은 우승 자격이 없잖아요!"라는 뻘소리를 하여 그들의 분노로 부활자에게 몰표를 몰아준 적이 있어 큰 도움 된 것과 반대되는 상황.

나탈리의 EOE에서 챌린지를 보자면 정말 대단한 플레이어이다. 너무나 압도적이었다. 그러나 배심원 관리에 실패하였고, 시즌 38 부활자가 가장 강한 플레이어를 탈락 시키는데 집중한 것과 달리, 3인 동맹 붕괴라는 왜 하는지 이해를 못 할 전략에만 몰두하였다. 이번 시즌에서 단 7일을 플레이했지만 즐비한 우승자 출신 염소들보다는 훨씬 대단한 플레이를 보여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번 시즌 참가자들에게 기본적으로 EOE에 대한 반감이 있는 이상 우승은 무리였다.

정리하자면 분명 나탈리는 염소들로 넘쳐 나는 이번 시즌에서 너무나도 뛰어난 게임을 하였다. 대부분의 플레이어들이 그녀의 반에 반만도 못한 플레이를 한 것이다. 그러나 나탈리의 게임은 1-1화에서 끝났다고 볼 수 있다. 대부분의 배심원들은 나탈리가 EOE에서 한 감동적인 코코넛·통나무 챌린지를 보지도 못했기 때문에 우승으로 연결될 수 없었다. 그나마 시즌 38 우승자의 방식이 유일한 기회였지만 스스로 포기하고 안전을 선택하며 마지막 기회까지 날려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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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에서 39일 플레이, 챌린지 2승, 반대 11표를 받았으며 중간에 한번 탈락하였다. EOE에선 33일 있었다.

2개 시즌에 걸쳐서는 78일 플레이 부족 9승, 개인 6승, 반대 11표, 추방의 섬에서 2일간 있었다.

EOE에서 33일있던 것은 시즌 38에서 첫 탈락자 보다 하루 많은 최고 기록. EOE에서 부활한 유일한 여성이라는 기록도 세웠다.

나탈리는 이번 시즌 첫 탈락하였는데 시즌 29에선 함께 나온 쌍둥이 여동생 나디야가 첫 탈락하였다. 어메이징 레이스 시즌 24에 나탈리-나디야는 함께 출연하였는데 첫 번째로 탈락한 적 있다.[48] 양쪽 리얼리티 쇼에서 다 최초 탈락자인 것은 그녀들이 유일하다.

2020년 가을 The Challenge의 시즌 36 Double Agents에 참가하였는데 임신하게 밝혀져 기권하였다. 안타깝게도 유산하였다고 한다. 즉 서바이버 2회, 어메이징 레이스 2회, The Challenge 1회 등 리얼리티 프로그램만 5회 참가하였다.

스리랑카 출신의 이중국적자이다. 그럼으로 아시아계 미국인 우승자는 권율에 이어 그녀가 2번째.

4.20. 1위 : 토니(Anthony "Tony" Vlachos)

시즌 28 카가얀 우승, 시즌 34 게임체인저 참가
다칼 ➔ 다칼 ➔ 코루 부족, 45세의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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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바이버에 킹이 탄생하다!
승자들의 전쟁은 토니의 시즌이었고, 완벽한 게임에 완벽한 우승이었다. 서바이버는 그동안 38명의 우승자들을 배출했고 그중에 20명이 참가한 이번 시즌은 강자란 강자는 다 존재하여 누가 우승 감인지 예측하기 힘들었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그들 대부분이 바보나 염소처럼 보일 정도로 토니는 압도적이었다.

이번 시즌의 참가자들은 대부분 과거의 결점을 그대로 갖고 있었다. 롭은 과거처럼 강압적이고 부족원들을 통제하려고만 하였고, 율은 여전히 위협적일 만큼 똑똑해 보였다. 그러나 롭과 율에 이은 마피아 보스로 일컬어 지던 토니는 숙일 때는 숙일 줄을 알았고, 가장 대표적인 약점인 챌린지 실력 부족마저 극복하여 다수의 챌린지 비스트 들을 능가하였다.

그가 중반까지 레이더 아래 있다는 점은 인상적이다. 얼마나 바짝 엎드렸는지 에피 9까지의 토니의 모습은 통편집 해버려도 방송에 전혀 지장이 없을 정도.[49] 새라와 '경찰 연맹(Cops R' Us)'을 맺은 점, 제레미와 함께 통합 부족의 핵심 연맹이라는 점 정도를 언급할 수 있으나, 그나마 시청자들에게 소피-새라 연맹보다는 아래쪽으로 평가받고 있었다. 올드스쿨을 다 잃어버린 시청자들은 열렬히 소피를 응원하며 그녀의 우승을 점치고 있었는데 반해, 토니는 너무 조용하여 잠재력 있는 플레이어 정도로 꼽혔다.

그러다 토니는 10화에서부터 움직이기 시작하는데 먼저 3시즌 만에 처음으로 챌린지 승리를 한다. 그리고 타이슨을 타깃으로 선정하여 탈락시키는데 성공하였다. 보통 챌린지 우승하거나 탈락자 선정을 하면 위협으로 꼽혀 다음 회차에 바로 탈락되는 것이 최근 시즌의 트렌드였다. 위협도가 대폭 올라가기 때문. 그러나 토니의 위협도 관리는 철저하여 아무도 그가 위협이니 먼저 탈락시켜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오히려 타이슨 탈락 당시 우리끼리 모여 대화를 해보자며 눈에 띈 소피가 위협으로 꼽혔다.

그리고 11화에서 토니는 또다시 챌린지 승리를 하였고, 모든 인맥의 핵심이자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 소피를 탈락시키는데 성공한다. 이 때문에 그녀와 친한 드니스, 킴은 한순간에 바보 되었고 새라는 권력을 잃었다. 반면 토니는 뛰어난 예능감에 히든 아이돌을 발견하고, 갈취 아이템을 극복하기 위한 토큰 수급까지 해결한 완벽 플레이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확실한 우승후보감도 아닌 우승자 탄생으로 인식되었다.

얼마나 강렬한 회차였던지 그동안 우승후보였던 소피, 새라, 제래미가 토니 앞에 모두 바보처럼 보여, '뻔한 우승자는 싫다! 반전을 보고 싶다!'라며 이후 뭔가 변화가 있기를 갈망하는 시청자들이 속출하였다. 그러나 반전은 없었다. 다음 회차인 12화에서 토니의 주특기인 블사 후 완벽한 뒷수습 능력이 유감없이 발휘되어 자신이 배신한 새라와 벤을 다독이는데 성공한다. 우승후보로 꼽혔던 새라는 또다시 바보 되었고, 재래미는 그냥 아무 생각이 없었다. 그 외에는 전부 염소떼일 뿐 토니의 우승에 걸림돌이 될만한 플레이어는 더 이상 없었다. 그리고 토니는 13-1화에서 또 챌린지 승리를 거두었다. 현시점에서 토니가 확실한 우승자이니 그를 탈락시켜야 한다고 생각할 정도로 머리가 돌아가는 플레이어는 없었고, 그럴 능력도 없었으며, 토니의 챌린지 3연승으로 기회조차 없었다.

그가 위협이며 우승감이라는 것은 EOE에서 부활한 나탈리의 입을 통해서야 비로소 알려졌다. 이에 새라는 토니를 의심하였고, 벤은 그제서야 자신이 우승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그냥 게임을 포기하고 나가 버렸다. 토니를 탈락시킬 생각을 한 게 아니라, 바보 같은 플레이에서 더욱 바보 같은 플레이로 퇴화되어버린 것이다. 그 과정에서 나탈리에게 히든 아이돌이 있을 것이라는 지극히 상식적인 토니의 말을 부정하고 100% 없을 것이니 안심하라고 낄낄 거리다가 뒤통수 맞은 것은 덤.

이번 시즌 토니의 장점은 극대화되었는데, 바로 연맹원들을 편하게 만들어 주는 능력이다. 그는 10화부터 계속하여 탈락자 선정을 이끌어 오고 있었다. 그런데 누굴 탈락 시키라고 찍어주는 게 아니라, 충분히 자기 의견을 낼 기회를 주어 스스로 탈락자를 선정하며 게임을 주도하고 있다고 착각하게 만들어 주었다. 그리고 토니는 설득하다 안되면 그들의 의견을 존중해 주어 따라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토니는 새라-벤의 의견을 존중해 주다가 히든 아이돌을 날려 버리고 나탈리 탈락에도 실패하는 위기를 맞이한다. 11화부터 계속되던 토니의 게임에서 유일하게 맞이한 위기였다. 나탈리, 새라, 벤이 우승을 노린다면 어떻게든 지금 토니를 탈락 시켜야 했다. 그러나 14-2화에서 토니는 4번째 면역 도전에서 승리하였고 나탈리, 새라 등의 우승 기회는 날아갔다.

이후 14-3화에서 토니는 새라와 감동적인 불 피우기 대결 끝에 성공하는 드라마를 보여 주었고 그 결과는 서바이버 킹 탄생이었다. 이변은 없었다. 오히려 나탈리가 받은 4표가 많으며 탈락자가 배심원 관리에 유리해지는 EOE 시스템의 폐해라고 보기까지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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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상당수의 시청자들이 11화부터 뻔한 우승자는 싫다며 누군가가 상황을 뒤집어 주기를 고대하였다. 그러나 토니는 시종일관 상황을 장악하고 있었고 4번의 면역 도전 우승으로 반란 기회를 원천 봉쇄하였다. 너무나도 완벽한 플레이를 했기 때문에 결승에서 다른 결과가 나온다는 것이 더 이상할 지경이었다.

그의 우승 과정을 보면 피지컬, 소셜, 전략이 완벽하였다. 여기에 더해 예능적 재미는 토니의 아이덴티티로, 덕분에 스파이 둥지 같은 비열한 짓도 예능으로 승화 시킬 수 있었다. 사다리 올라 빵 열매 따기나 갈취 아이템도 최고의 개그였다. 운빨 최강이었던 지난 시즌과 달리 이번에는 나탈리에게 갈취 아이템을 받았으며, 밤새 노력했지만 히든 아이돌 찾는데 실패하고 나탈리가 가져가는 불운을 겪었지만 그것도 어떻게든 극복해 내었다. 과거 시즌 대표적인 단점인 챌린지 실력 부족은 면역 4승으로 해결하였다. 이번 시즌의 남성중 아담&닉을 제외한 전원이 챌린지 비스트이고[50] 토니가 남성 최고령임을 생각해 볼 때 신기할 정도이다. 이런 엄청난 능력에 각고의 노력이 더해졌는데, 본인 말로는 밤에도 낮에도 뛰어다녀 남들보다 두 배는 플레이하였다고 말한다.

시청자들은 시즌 중반부터 왕중왕전의 우승자야말로 진정한 서바이버 킹이니, 롭의 것은 폭파 시키고 대신 우승자의 동상을 만들어 줘야 한다고 말한다. 토니의 우승이 유력해지자 어차피 그의 동상은 머리카락 표현을 생략해도 되니 만들기도 쉽다는 농담이 더해졌다. 시청자들의 말처럼 왕중왕전의 우승자야말로 진정한 서바이버 킹이라고 볼 수 있다. 그것도 어떤 논란도 없었으며, 경쟁자들을 압도적으로 찍어누른 끝에 나온 결과였다.

그가 이후 4번째 나오면 롭처럼 지겹다고 비난받을 것이고, 집중 견제 때문에 이번 시즌의 파바티 처럼 아무것도 못해보고 탈락할 수 있다. 그러나 너무나도 뛰어난 실력에 예능적인 재미와 엄청난 인기를 겸비하고 있어 꼭 이후 시즌에서 다시 보고 싶은 플레이어로 꼽힌다.

토니는 EW와 한 우승자 인터뷰에서 파바티가 나탈리에게 우승표 준 것이 충격적이라고 말했다.[51] 나탈리가 잘하긴 했지만 5일간 잘한 사람 보다 39일간 잘한 사람에게 표를 주어야 한다는 것. 그러니 자기가 아니라 미셸에게라도 표를 주었으면 하는 아쉬움이다. 반면 이산에 대해선 잘 모르고, 타이슨과 제레미는 나탈리에 대한 개인 관계 때문이니 이해한다고 하였다.

그리고 방송에 나오지 않은 것에 대해도 말해 주었는데 스파이 둥지는 산드라를 믿어 함께 만들었고, 그럼에도 산드라가 자신을 배신하고 킴에게 알려주어 둘 사이가 좋지 않게 끝났다고 하였다.[52] 그리고 자신(경찰)과 닉(변호사), 산드라(변호사실 비서), 웬델(가구 디자이너..)은 '사법 시스템'이라는 연맹을 만들었지만 산드라의 배신으로 작동하지 않았다고 하였다. 또 다른 일화로 한밤중에 닉을 깨워 몽롱한 상태에서 자신이 만든 2개의 가짜 아이돌을 보여주며 그를 속였다고 하였다. 시청자들은 TV에서 나온 모습만 보고 트위터에서 닉을 비난하지만, 이런 속 사정이 있던 것이다.[53]

또한 한번도 위험하다고 생각한 순간은 없었으나, 벤이 블사 당한 것은 3개 시즌 통틀어 유일하게 통제하지 못한 결과라 놀랐다고 하였다. 그리고 자신이 불 피우기 대결에서 졌다면 우승표는 새라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출연 여부는 서바이버 연장자 시즌을 하면 나올 의향이 있다고.

RHAP 인터뷰에는 약간 다르게 나와 있는데 2개의 가짜 아이돌 중 하나는 닉에게 보여주고, 다른 하나는 나탈리에게 써먹었다고 한다. 그리고 자신이 소피를 블사 시킨 이유 중 하나는 그녀에게 아이돌이 있음을 새라에게 들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자신의 전략은 항상 자세를 낮추고 남을 무시하지 않으며 그들을 웃게 만들어 주는 것이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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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39일 생존에 챌린지 9승을 거두고 반대 0표에 우승 12표를 받는다.

3개 시즌에 걸쳐서는 84일 생존에 부족 13승, 개인 6승, 반대 12표를 받았다. 그리고 2번의 우승으로 총상금이 3백만 달러인데 역대 최고액인 것은 물론이며, 다른 프로그램까지 확장하면 4위에 해당한다. 다만 단일 프로그램 상금 2백만 달러는 이번 시즌의 그가 최고액이다.

토니의 2회 우승은 산드라에 이어 두 번째이며 서바이버 프랜차이즈 전체로 넓히면 서바이버 터키의 Turabi "Turbo" Çamkıran, 프랑스 버전의 Clémence Castel에 이어 4번째이다.

올리터너 시즌 우승은 올스타, 영웅 대 악당, 캄보디아, 세컨드 찬스에 이어 5번째.

이번에 한 시즌 최다우승표인 12표를 받았는데, 카가얀에서 파이널2 결승전 최고 기록인 8표를 받아 도합 20표로 최고 기록을 세웠다. 비교할만한 대상으로 산드라가 합계 12표, 파바티가 합계 8표, EOE 시즌인 다가오는 멸망 우승자가 한방에 9표를 받았다.

이번 시즌 개인 면역 4승은 지난 카가얀과 게임체인저 0승과 비교하면 대단한 발전이다. 이렇게 3개 시즌만에 처음 개인 면역 승리한 경우는 영웅대악당의 제리, 필리핀의 조나단이 있다.

지난 카가얀에서도 히든 아이돌 3개를 찾았고 이번에도 1개를 더했는데 그중 3개나 사용했으면서도 한번도 반대표를 삭제하는데 성공한 적이 없다. 뭐 반대표 자체가 안나오기도 했지만.

카가얀에서한 비열한 행동 때문에 뉴저지주 하원의원 후보인 Aaron W. Fraser가 그를 경찰에서 해고하려 했다는데, 방송을 보면 아직까지 멀쩡하게 경찰로 남아 있다.

케이블 방송사인 Xfinity TV의 2016년 생존자 명예의 전당(Survivor Hall of Fame)에 티나, 루퍼트와 함께 선정되었다. 해당 프로그램은 2016년이 마지막이었다.

뉴욕의 주간지 Vulture에서 필진으로 있는 Martin Holmes는 토니를 '서바이버의 킹(King of Survivor)'이라고 불렀다.

러셀은 본인의 유튜브에서 위대한 탑100 플레이어 중 토니를 1위에 선정하였다.

5.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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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우승자들이 펼친 왕중왕전
지난 시즌까지 39명의 우승자들이 있었다. 일부는 우승 전후로 참가하며 실력을 가늠해 볼 수 있는데, 상당수는 우승 시즌만 출연하여 시청자들에게 "누구와 누가 같은 시즌에게 붙었으면 어떠했을까?" 하는 상상을 펼치게 만들었다. 그런데 이번 시즌은 그 꿈이 실현되어 우승자들 중 20명이 참가하여 서로 기량을 겨루어 볼 수 있게 되었다. 그야말로 꿈의 무대.

무엇보다 반가운 것은 한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율이 참가한다는 소식이다. 그는 서바이버를 다시 나올 일은 없을 것이라고 언론과 인터뷰에서 밝혔고, 직업이 반쯤 리얼리티쇼 참가자인 다른 우승자들과 달리 율은 공직이나 IT기업 고위직에서 일하고 있기 때문에 재참가는 어려울 것으로 팬들은 이해하였다. 다만 그는 "재참가는 없을 것이다. 왕중왕전이라면 모르지만..."이라고 여운을 남겼는데 그로부터 십수 년이 지나 정말로 왕중왕전이 열린 것이다. 여기에 파바티, 산드라, 롭 이라는 서바이버 3대장이 모두 참가하여 명실상부한 왕중왕전이 되었다.[54] 그리고 이들이 제대로 한판 붙어 보며 드림매치를 보여 줄 것으로 기대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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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막상 뚜껑이 열리니 예상과 전혀 다른 구도로 흘러갔다. 파바티, 산드라, 롭, 율 같은 올드 스쿨들이 전부 개발살 나버린 것이다. 파바티는 정말 아무것도 못해봤으며, 산드라와 율은 제무덤 파고, 롭은 욕만 바가지로 먹다 광탈됐다. 비단 그들뿐만이 아니라 다른 올드스쿨을 포함하여 8명 전원이 19~12번째로 순서대로 탈락해버린 것이다. 방송 중에 딱히 뉴스쿨들이 올드스쿨만 골라 탈락시키는 것이 아니었고, 올드 vs. 뉴라는 개념 자체가 존재하지 않았다. 8명이 전부 탈락한 뒤에야 그 사실을 깨닫고 뉴스쿨들이 어떻게 된 일인지 갸우뚱할 정도였다.

이 거짓말 같은 사태에 시청자들은 원인을 분석해 보았다. 가장 큰 이유는 올드 스쿨의 과거 행적 하나하나가 너무 임팩트가 강해 위협적이라는 것이다. 10년도 전에 뉴비를 상대로 이긴 록이나 파바티를 올리터너 시즌, 그것도 최근 시즌의 우승자인 제레미, 새라 보다 위협적이라고 생각한 건 오산이었다. 그리고 뉴스쿨들은 첫 시즌에서 존경하는 사람으로 하나같이 롭과 파바티를 꼽았다.[55] 얘를 들어 파바티가 참가하자 그녀를 롤 모델로 생각했던 여성 참가자들이 대부분이 너무 놀라 덜덜 떨었다고 했을 정도였다. 그들 입장에선 어린 시절 TV로 보았던 전설들과 직접 부딪치게 된 것이다.

반면 뉴스쿨들은 자신을 과대평가하지 않았으며 위협적으로 행동하지 않았다. 당장 토니부터가 어깨의 힘을 빼고, 남들이 남들이 자신을 낮쳐 보게 만드는 것이 전략이었다. 그리고 일부는 정말로 올드 스쿨을 두려워하였다. 즉, 뉴스쿨들을 무시한 올드스쿨들은 자신들끼리 위협으로 여기며 하나씩 탈락 시켰고, 뉴스쿨은 자신들이 우상으로 생각하던 올드스쿨들이 위협적이니 먼저 탈락 시켰다. 결국 모두가 올드스쿨을 탈락 시키려 한 것이다. 대표적인 사람이 대니로 그녀는 처음부터 가장 위협적이라는 이유로 파바티와 롭부터 탈락 시키려고 하였다. 이에 시청자들은 대니 사건의 나비 효과로 올드 스쿨들이 하나씩 탈락된 것으로 보고 있다. 반대쪽 부족에는 산드라와 율이 있었다. 그들도 자기 생각에 가장 위협적인 사람부터 탈락 시켰는데 그게 올드 스쿨이었다. 결국 산드라와 율은 마지막 올드스쿨이 되어 탈락되었고, 대부분의 뉴 스쿨 보다 아래쪽 순위였다.

또 한 가지 이유는 올드스쿨들은 4탕, 5탕 참가하며 모든 수가 이미 공개되었다는 것이다. 롭의 갓파더 스타일은 서바이버를 참가하는 누구라도 반듯이 알고 있는 교과서 같은 것이고, 파바티는 집중 견제되어 대화 자체가 차단되었다. 아무도 그녀와 전략을 논의하려 하지 않았다. 산드라는 아무것도 안 하는 것처럼 보여도 가만히 나두면 그대로 우승까지 골인 한다는 것은 상식이었다. 이에 모든 수가 공개되어 있는 올드스쿨의 플레이는 막혀버린다. 반대로 올드스쿨들은 뉴스쿨의 플레이에 대해 무엇을 안단 말인가?

다음으로 올드 스쿨들은 판에 박힌 듯 똑같은 플레이를 했다. 인간은 자기가 성공했던 방식을 다시 반복하며 성공을 추구하는 경향있고, 올드 스쿨이라도 예외가 아니었다. 자신의 플레이가 교과서이든 상식이니 똑같이 하면 또 통할 것으로 생각했던 것이다. 대표적으로 롭은 특유의 갓파더 스타일로 벤에게 강압적인 지시를 하였다. 그러나 벤 역시 롭과 같은 우승자 출신이다. 그것도 첫 시즌에서 우승해버렸다. 그는 열받아 롭의 지시를 듣지 않고 배신하여 탈락 시킨다. 다른 올드 스쿨들 역시 말할 것도 없다. 앰버는 이번에도 남편만 보고 참가했고, 율은 여전히 똑똑한 갓파더이며, 이산을 렉스를 대신할 사람으로 롭을 선택해 그의 뒤만 졸졸 따라다닌다. 20년이 지나도 모두 첫 시즌과 똑같은 플레이만 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뉴스쿨들은 그들의 플레이를 TV에서 보며 자라 완벽하게 분석하고 있었다. 나이는 올드 스쿨보다 더 많지만 자신의 스타일을 완전히 바꾸고 참가한 토니 같은 사람이 올드 스쿨에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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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종합적인 이유로 올드 스쿨들은 몽땅 탈락해버리고 말았고, 이제 뉴스쿨만 남은 상황에서 자웅을 겨루어 보게 되었다. 올드 스쿨이 전부 탈락되자 이후 아무나 우승해도 상관없다는 사람도 있지만, 보통 올드 스쿨에 좀 더 가깝다는 이유 등으로 소피(시즌 23), 킴(시즌 24), 드니스(시즌 25) 3인을 응원하였다.[56] 초반만 해도 파바티, 율만 응원하던 시청자들이 그들이 탈락한 이후 소피-킴-드니스라는 새로운 응원 대상을 찾은 것이다.

통합 직후 권력의 핵심은 새라-소피와 제레미-토니 콤비였다. 시청자들은 둘 중 한 팀이 결승에 갈 것이며 이 중에서 우승자가 나올 것으로 예측하였다. 그 정도로 네 명은 압도적이었다. 이 중에서 가장 유력한 한 명을 찍으라면 소피인데 모든 인맥관계와 권력의 핵심이었고 히든 아이돌도 찾아 들고 있었으며, 다른 사람들의 아이돌 정보도 있었다. 게다가 시청자들에게 가장 많은 응원을 받고 있었다.

반면 나머지는 전부 염소나 트롤이었다. 시청자들은 우승자 시즌이라 이번에는 염소가 없을지 알았는데 의외라고 할 정도였다. 확실하게 인정받은 염소 3인은 미셸, 벤, 닉이고, 트롤 3인방은 웬델, 아담, 벤이다. 그러니 벤은 2관왕(...)

그런데 권력 구도가 갑자기 바뀌었다. 시청자들에게 우승을 위해서 설계된 AI 같다고 평가받은 제레미는 '부족회의 이탈권'을 들고 빤쓰런을 한 이후 영구 되었다. 그 바람에 투표를 주도한 소피가 확 떠오른다.

그러나 다음 회차인 11회에서 토니 주도의 블사로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이자 권력의 중심인 소피가 탈락되어 버리고 말았다. 이후 게임이 끝날 때까지 토니의 게임이 펼쳐졌는데, 스스로 한 번도 위기가 없었다고 말할 정도로 일방적이었다. 토니에 비하면 염소들은 물론 드니스, 새라까지 전부 바보로 보일 지경이었다. 아무도 토니가 위협으로 인식 못 해 탈락 시킬 생각을 못 했고, 킴처럼 그 비슷한 말만 해도 탈락이었다. 아니 토니의 면역도전 4승으로 반란을 일으킬 기회조차 없었다.

이번 시즌의 변곡점이었던 소피의 탈락 때 그녀의 파트너였던 새라는 철저히 배제되었다. 말이 경찰 연맹이지 토니에게 아무런 언질을 못 받았다. 아주 잠시 분노하였지만 토니의 사탕발림에 깜쪽같이 넘어갔고, 이후 충직한 토니의 왼팔이 된다. 그러다 EOE 부활자가 아이돌이 있을 거라는 토니의 주장을, 절대 그럴 일 없다고 안심하라며 오히려 토니를 설득할 정도로 전략적인 플레이와는 거리가 멀었다.

다시 말해 토니를 견제할 사람이 전혀 없던 것이다. 시청자들은 이미 12회쯤에 토니가 우승했다고 결론 내버렸다. 나머지 플레이어 전원이 심각할 정도로 바보 같아 가망이 없었다. 뻔한 우승자는 싫다고 다른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매번 외치는 시청자가 있었지만, 그 누구도 토니를 제거할 시나리오를 제시하지 못했다. 도저히 그럴만한 플레이어가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대로 결승에 가면 16:0으로 끝나겠다는 말도 나왔다. 토니와 비교하자면 그 누구도 배심원들에게 할 말이 없었다. 그냥 '언더독으로 계속되는 위기 속에 오래 살아남았다'는 어필만 할 수밖에. 마치 미셸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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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번 시즌의 변수이자 단점은 EOE였다. 시즌 38의 EOE 부활자는 누구나 생각하는 유력 우승후보를 불 피우기 대결에서 꺾고 결승에 가버렸다. 결승 상대는 확실한 염소 2명. 염소들은 39일이나 플레이해 놓고서 단 5일간 플레이한 EOE 부활자에게 압도적인 표 차이로 저버렸다. 염소 중 하나는 배심원 회의에서 서바이버는 39일 해야 우승하는 거지 부활한 사람이 하는 게 아니라고 옳은 말을 하였지만, 배심원들의 감정을 제대로 건드려 버렸다.

그리고 이번 시즌에도 EOE가 있었다. 시청자들은 토니의 압승을 점쳤지만 시즌 38처럼 부활자가 나와 다 뒤집어 버릴 가능성에 노심초사하였다. 토니와 염소A, 염소B가 붙으면 어떻게 될지 예상이 가는데, 부활자는 남자인지 여자인지 아니면 호스트 제프가 직접 튀어나올지 알 수가 없어 그림이 안 나왔다.

그러다 부활자는 나탈리로 결정되었다. 그녀는 EOE를 휩쓸어 버리는 엄청난 플레이를 했고 부활 자격이 흘러넘쳤다. 그리고 본게임으로 돌아올 때는 아이돌을 들고 있었으며, 미셸은 그녀의 추종자가 되었고, 새라와 벤은 바보였다. 손쉽게 게임을 진행했고 가장 중요한 마지막 챌린지에서 승리하여 선택권을 쥐었다. 하지만 그녀의 선택은 불 피우기 대결을 피해 자신이 결승 직행하는 것이다. 시즌 38 우승자가 만든 하이리스크 1등 전략보다는 안전한 탑3 전술을 선택한 것이다. 그러니 결승에서 토니와 나탈리가 붙으니 12:4라는 압도적인 결과가 나왔다.

여기서 시청자들의 의견이 갈린다. 한쪽은 나탈리의 표가 많다며 의외로 생각했다. 이산이 나탈리를 찍어준 것은 전적으로 개똥같은 EOE 시스템 때문이라며 적어도 통합 이전의 탈락자들은 다 날려 버려야지, 그들까지 꾸역꾸역 앉고 가니 토니를 전혀 모른다는 이유로 이산이 나탈리에게 표를 주는 참사가 일어난 게 아니냐며 비난하였다.

반대로 나탈리의 표가 생각보다 적다는 사람들은 무려 33일이나 EOE에 있었지만 어째서 앰버, 대니처럼 피와 땀 우정을 나눈 사람들이 나탈리에게 표를 안준것이 의외라고 하였다. 이는 방송 이후 참가자들의 인터뷰에 의해 나탈리의 성격이 더러웠기 때문으로 밝혀졌는데, 그녀는 배심원 관리하기 가장 좋은 EOE라는 공간에서 오히려 배심원 후보인 율, 웬델과 싸우기까지 하였다. 롭의 말처럼 막판에는 상당수 배심원들과 말도 안 했다. 이것이 알려지자 나탈리가 불 피우기 대결에서 토니를 꺾었어도 표 대결에서 새라에게 졌을 것이라는 의견이 대두되었다.

그런데 또 다른 반전이 있었다. 이후 참가자들의 언론과의 인터뷰를 보면 새라 역시 성격이 더러웠다고 한다. 새라는 소피, 킴과 인간적인 대화를 했는데 그 과정에서 알게 된 사생활을 게임에서 전략적으로 이용하였고, 이를 EOE에서 알게 된 파바티는 새라를 욕하는 게 일이었고, 롭도 동참하였다. 나중에 새라가 폰데로사에 오자 롭 부부는 나타나지도 않았다. 이 때문에 시청자들은 새라 역시 배심원 표를 받기 어려울 것 같다고 보았다. 벤과 토니, 드니스에게 3표 받는 정도는 확실한데 과반수는 무리였다. 그럼 성격 더러운 나탈리 vs. 더 더러운 새라 vs. 염소가 붙는다면? 휴~ 이건 답이 없다

그리고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이렇게 매우 중요한 정보들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서야 알 수 있었다. 토니는 EW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가짜 아이돌을 만들어 닉에게 보여주었기 때문에 그가 자신에게 끌려온 것이라고 밝히며, 닉이 트위터로 욕먹는 것은 잘못되었다고 말했다. 벤이 갑자기 게임을 포기한 것은 나탈리에게 배심원들은 그의 플레이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말을 들어 자포자기하는 심정이 되었기 때문이라는 인터뷰도 있었다. 그런데 이렇게 중요한 정보가 생략된 것이 한두 건이 아니었다.

방송은 자기완결형이여야 한다. 방송 안에서 나온 내용만으로 설명이 끝나야 하고, 시청자들은 그걸로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다. 가장 중요한 정보가 서프라이즈~ 하는 식으로 참가자들의 개별 인터뷰를 통해 나온다면 그건 이미 정상적인 방송이 아니다. 그런 큰 과오를 이번 시즌의 서바이버는 숱하게 범했다.

가장 심각했던 회차가 10화였는데 가족 상봉만 20분에 걸쳐 할애한다. 심지어 EOE까지 사랑하는 사람들을 데려다가 만나는 장면을 보여주었다. 다만 시청자들 입장에서는 감동적인 한 회였고, 아담과 제레미의 과거 시즌 추태 때문에 신파를 혐오하던 시청자들 마저 이번 회차 한정으로 감동을 받았다. 그러나 방송 분량을 너무 심하게 잡아먹어 가장 중요한 탈락자 선정 과정이 전혀 나오지 않았다. 도대체 왜 소피 쪽이 타이슨을 타깃으로 찍었고 3:3이 아닌 4:2 스프릿을 한지 이해가 안 갔다. 미셸이 배신하고 소피 쪽으로 넘어간 이유 따위는 방송을 보면 전혀 알 수 없었다.

코코넛/통나무 챌린지가 있던 회차도 방송 시간을 심하게 잡아먹었다. 이에 시청자들은 EOE 시즌은 방송시간이 40분이 아닌 60분은 돼야 할 것이라고 하였다. 이 시기쯤 말콤이 RHAP 인터뷰 한 내용이 회자되었는데 그는 횃불이 꺼지면 탈락하는 게 전부이지 그 이후는 전혀 궁금하지 않다고 하였다. 전원 배심원도 문제이고 일찍 탈락된 사람이 먼저 EOE에서 어드벤티지를 얻는 것도 잘못되었다고 신랄하게 비판하였다.

다만 욕을 바가지로 먹던 시즌 38에 비해 이번 시즌의 EOE는 상대적으로 비난 강도가 약했던 것은 사실이다. 욕바가지로 먹던 시즌 22, 23의 리뎀션 제도가 시즌 27 피 대 물에선 사랑하는 사람과 결합되어 예측 못할 플레이라며 재평가되었다. 이번 시즌도 EOE는 파이어 토큰 제도와 결합되어 신선하다고 나름 호평받았다. 무엇보다 파바티와 율 같은 최고의 인기스타들을 EOE를 통해 계속 볼 수 있다는 점도 좋았다. 그러니 제작진에서 어떻게든 EOE를 하고 싶다면 통합전 탈락자들은 1차 패자 부활전이 끝나고 싹 날려버릴 것! 시청자들에게 충분한 본게임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EOE 시즌은 방영 시간을 늘릴 것!이라는 전제 조건이 필요할 것이다. 그러나... 그렇게 될 리가 없지. 안될거야 아마

정리하자면 이번 시즌은 시청자들이 가장 사랑하는 역대 우승자들이 시즌1 우승자 빼고 총출동하여 꿈의 대결을 펼쳤다는 점에서 호평 일색이었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올드스쿨들이 죄다 조기 탈락해버리는 예상 못 했던 방향으로 흘러갔고, 뉴스쿨 역시 토니를 제외하고 전부 바보여서 일방적인 게임이 되었다. 전설적인 우승자들이 참가한다는 점이 세일즈 포인트였기 때문에 엔터테인먼트 웹사이트인 Gold Derby가 한 설문조사를 보면 많은 팬들이 올드스쿨 초반 탈락에 실망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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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는 시즌 28 우승으로 서바이버의 새 시대를 열었다고 호평을 받았는데, 왕중왕전인 이번 시즌에서 또 우승하여 명실상부한 서바이버 킹으로 떠올랐다. 서바이버 시리즈가 슬슬 끝이 보이고, 왕중왕전이 두번하기 힘든 이벤트임을 생각해 볼 때 토니의 명성을 꺾는 후발 주자는 없을 듯하다. 퀸 산드라는 이번 시즌으로 확실한 은퇴를 선언하였으니 서바이버의 킹과 퀸은 두 사람으로 영원한 것이다.

방송을 보면 참가자들은 올드스쿨과 뉴스쿨을 나누는 기준을 확실히 시즌 20으로 인지하고 있다. 그러나 플레이 스타일을 보면 시즌 20 이전이나 22롭, 23소피, 24킴, 27타이슨까지는 올드 스쿨들과 별 차이 없다. 그래서 시청자 사이에는 뉴스쿨 기준을 다르게 설정해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철학적 논쟁이 있었다.[57]

이를 위해서는 Pagonging(통합 다수 연맹이 소수 연맹 올킬 하는 방식)과 voting block(유동적인 투표이익 집단)을 이해해야 한다. 파고잉은 시즌 1 보르네오에서 리처드 4인 연맹(일명 '타기 4')이 파공 부족 전원을 탈락 시킨 사건에서 따온 말로 단단한 연맹이 다른 집단을 올킬 하는 방식을 뜻한다. 시즌 24까지는 파고잉이 기본적인 전략이었고, 이후에는 27, 30, 35등 단 3개 시즌에 파고잉이 있었다. 이 때문에 상당수의 시청자들이 대략 20번대 시즌 중반인 시즌 25에서 28 정도부터 플레이 방식이 바뀌었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다음으로 보팅 블록은 그 이전에도 개념은 보이지만, 이 단어가 명시적으로 사용된 것은 시즌 31의 9회에서 스티븐이 급격한 변화에 당황하는 제레미와 스펜서에게 "이것은 장기적인 동맹이 아니라 단지 이번에 한정된 보팅 블록"이라고 한 것부터였다. 스티븐은 자신이 새로운 연맹을 만드는 게 아니라 일시적으로 투표를 같이하는 것일 뿐이라고 본인의 행동을 합리화했는데, 이후 보팅 블록은 뉴스쿨의 대표적인 플레이 방식으로 자리 잡았다. 이 때문에 상당수의 시청자들이 시즌 31에서부터 플레이 방식이 바뀌었다고도 인식하고 있었다.

이번 시즌에서도 보팅 블록은 극심하였다. 대표적인 투표가 9화와 10화였는데 이전의 동맹과 관계없이 순식간에 보팅 블록이 형성되어 판이 휙휙 뒤집혔다. 토니는 9화에서 자신의 빅 타깃 연맹을 손절하더니 10화에선 경찰 연맹마저 뒤통수쳤다. 그러나 올드 시즌에선 이런 행위가 죽일 놈의 배신으로 비난받지만, 뉴스쿨에선 시즌 25 필리핀부터 종종 나왔고 시즌 31에는 개념적으로 확립되었기 때문에 '단지 보팅 블럭'이었을 뿐이라고 하며 대충 넘어갈 수 있었다. 게다가 토니는 이런 뒷수습의 대가 아닌가. 실제로 11화부터 토니는 빅 타깃 연맹의 제레미, 벤과 다시 손잡고, 경찰연맹의 새라도 다독이며 새로운 연맹 또는 보팅 블록이 형성되었다. 반면 이번 시즌의 올드스쿨 들은 자신들의 연맹을 배신하고 보팅 블록으로 갈아 타야한다는 생각조차 안한 것도 패인이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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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토니와 그의 친구들인 새라, 밴은 연맹이 무너지고 보팅블록만 남은 시대에서 그래도 연맹은 영원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들은 수시로 서로 다른 투표를 하며 독자적인 판단에 따라 움직이지만 그래도 뜨거운 우정을 보여주며 최후의 순간까지 총을 겨누지 않고 함께 하였다. 아무리 위대한 토니일지라도 새라와 벤이라는 든든한 연맹원 없이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없었을 것이다.

즉, 배신이 난무하는 시즌에서도 믿음을 주고 내 뒤를 봐줄 연맹원을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다. 토니와 새라, 벤은 서로에게 그런 존재였다. 특이한 점은 때론 서로 표가 갈리긴 했지만, 이건 배신이 아니라 일시적인 보팅블록 정도로 이해 하였다. 그렇기 때문에 표가 갈려도 3인 연맹은 해체되지 않고 다시 이하집산 하여 파이널5 까지 함께할 수 있던 것이다. 무엇보다 그 난리통에 서로를 찍는 일이 없었던 것이 서로간에 신뢰 유지에 단단히 한 몫 하였다.

EOE는 초중반까지는 나름 볼거리도 제공하고 파이어 토큰과 결합되어 신선하다는 평을 받았는데, 최후반으로 가자 혹시 EOE 부활자가 또 우승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에 개쓰레기 제도로 결론지어 졌다. 무엇보다 방송시간을 심하게 잡아먹어 정작 본게임에 대한 정보가 시청자들에게 부족하였다. 다시는 돌아오지 말아야 할 제도로 낙인찍혔지만 호스트인 제프와 제작진 측이 워낙 사랑하는지라 언제가 또 돌아오는 게 아닌지 벌써부터 시청자들은 불안해하였다.

즉, 전설들이 참가하는 왕중왕전이라는 최고의 흥행 요소를 가졌지만 정작 전설들은 초반에 죄다 탈락해버렸고, EOE라는 쓰레기 제도가 결합되어 있는지라 "재미있었지만 아쉬웠다." 같은 평가를 받았다.

서바이버 팟캐스트 The Purple Rock Podcast가 역대 3위로 가장 높게 평가하였다. 10년간 보지 못한 플레이어들을 볼 수 있어 캐스팅이 환상적이라고 칭찬한 후 예상 못 한 성적에 시청자들이 충격받을 수 있다고 하였다.

롭 해스 어 팟캐스트(RHAP)에서도 7위라는 준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하지만 롭C는 EOE가 악몽 같았다고 비난하며 먼저 탈락한 사람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는 것을 문제 삼았다.[58]

월간 대중문화지 Entertainment Weekly 의 달튼 로스는 이번 시즌을 9위에 선정하였다. EOE 제도에 수많은 문제가 있으며 그로 인해 편집에도 문제가 있다고 비평했다. 그래도 이 정도 순위가 나온 것은 토니라는 역사상 가장 재미있는 플레이어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인사이드 서바이버의 마틴 홈즈는 역대 13위로 평가하였다. 일단 EOE가 있어서 문제이며 부활자가 우승하지 않아서 고맙다고 한다.

6.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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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이 레딧에 쓴 글에 의하면 자신과 율-웬델-닉은 사전 연맹이며, 그녀는 아담과도 친했다고 한다. 율은 산드라-아담-소피와 어느 정도 관계가 있었으며, 나탈리-제레미도 사전 연맹. 산드라-새라-토니도 사전 연맹. 파바티-이산-롭-타이슨-산드라-앰버는 사전 연맹이 아니었다고 주장하지만 믿지 않으며, 벤-새라는 사전 연맹일 수도 있으나 확실하지 않다고 하였다.

참가자들의 평균 연령은 37.85세로 역대 가장 높다. 이 때문에 사랑하는 사람 방문 때 다들 자식들이 왔고, 평소에도 자식들 이야기를 하며 공감대를 형성했는데 소피는 자기만 아이들이 안 와 뻘쭘했다고 한다.

부족별로 보자면 다칼은 37.7세, 셀레는 38.2세이다. 이번 시즌 최연소가 28세의 아담인데 역대 시즌 최연소자 중에서 나이가 가장 많다. 참고로 이전 기록은 니카라과의 37.6세이다. 그런데 따져보면 나이대가 거진 다 비슷했다. 그래서 사랑하는 사람 방문 때 보면 자식들의 나이가 대체로 비슷했다. 다른 시즌에는 민폐 끼칠 정도로 나이 많은 할배가 항상 한 명씩 있고, 분위기 파악 못하는 갓 스물의 얼라도 하나씩 끼는데 비해 이번 시즌은 3명 빼고 모두 7~80년대 생으로 비슷했다. 그 3명인 아담, 닉, 미셸 조차 90~91년생으로 80년 대생과 거의 차이가 안 난다. 그리고 남녀 중 가장 나이가 많은 토니와 드니스는 탑 6까지 갔다.

참가자들 중 16명은 직전에 참가한 시즌을 승리로 장식했지만, 파바티, 이산, 토니, 산드라만은 승리한 시즌 이후 참가한 시즌에서 패하였다.

종전까지 참가 간격이 가장 긴 것은 켈리 위글위스가 30시즌만에 참가한 것인데, 이번엔 앰버와 이산이 32시즌만에 출연하여 종전 기록을 경신하였다. 첫 시즌만 따지면 앰버는 무려 38 시즌만에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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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상금은 2백만 달러로 제프는 모든 리얼리티 쇼 중에서 최고액 상금이라고 하였다. 토니는 지난 시즌 1백만 달러를 합쳐 총 300만 달러를 벌어들였는데, 타 프로그램에는 그 이상을 상금으로 받은 경우가 3명 있다.

사상 5번째로 복귀 선수로만 구성된 시즌이다. 시즌 8 올스타, 시즌 20 영웅 대 악당, 시즌 31 캄보디아, 시즌 34 게임 체인저가 먼저 있었던 복귀 선수로만 구성된 시즌이며 그 우승자 4명이 모두 이번 시즌에 참가하니 그야말로 왕중왕전.

이번 시즌으로 한 지역(피지) 최다 촬영 기록을 또다시 갱신하여 8번째 촬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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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화에서 타이슨이 파이어 코인으로 피넛 버터를 사먹는 장면으로 시작하여 이후 12화에서 킴이 피넛 버터를 먹기 위해 챌린지를 포기하기까지, 이번 시즌에는 희한할 정도로 참가자들이 피넛 버터 하면 사죽을 못 썼다. 이에 시청자들은 도저히 이해 못하겠다며 이번 시즌의 진정한 게임 체인저는 피넛 버터라고 하였다.

2018년 CBS 스포츠 쇼 Poker Night Live에 보스턴 롭, 킴, 제리미, 타이슨이 출연해 $5/$5 NLHE 캐쉬 게임을 했다. 이번 시즌 참가자들이 TV에서 그들이 연맹을 맺는 것을 봤다고 말한 방송이 바로 그것.

사랑하는 사람 방문이 있었지만 처음으로 챌린지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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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에 번호가 표시된 최초의 시즌. 참가로 시즌 41의 로고는 그냥 41만 쓰여 있다.

케이블 방송사인 Xfinity TV는 2010년~2016년에 걸쳐 생존자 명예의 전당(Survivor Hall of Fame)을 선정하고 있는데 이번 시즌 참가자만 따지면 2010년에 파바티, 롭, 산드라, 2012년에 이산, 2013년에 킴, 2016년에 토니 등 6명이 해당된다.

서바이버 인사이드는 2020년 전 세계 서바이버 프랜차이즈를 대상으로 투표를 하였다. 그 결과 최고의 시즌은 승자들의 전쟁(준우승 호주 서바이버 올스타), 베스트 에피소드는 10화인 '이것은 갈취이다'(준우승 1화 위대하고도 위대한), 최고의 캐릭터에는 토니(준우승 미셸 그리고 나탈리, 아담, 산드라, 새라 순), 베스트 무브는 토니의 소피 블사(준우승 드니스의 산드라 블사), 가장 재미있는 순간은 아담의 연단 우상(준우승 토니의 사다리), 충격적인 순간 드니스의 아이돌(준우승 소피 블사)이 선정되었다.

러셀은 본인의 유튜브에서 위대한 탑 100 플레이어를 패널들과 함께 선정하였다. 이번 시즌 참가자만 보자면 토니 1위, 파바티 2위, 롭 3위, 산드라 6위, 새라 8위, 제레미 9위까지는 최상위권이고 다음으로 킴 11위, 타이슨 13위, 율 15위, 미셸 23위, 드니스 26위, 웬델 27위, 나탈리 28위, 이산 33위까지는 40개 시즌이 있음을 생각해 볼 때 상위권이다. 반면 아담 42위, 소피 44위, 대니 53위, 닉 64위, 앰버 65위, 벤 73위로 우승자임에도 불구하고 하위권이었다.

결승 진출자 3명 모두 촬영 당시 뉴저지 거주자이다.

6.1. 우승자들이 선정한 역대 최고의 우승자와 비우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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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W의 달튼 로스가 참가자들과 인터뷰한 내용이 방송 중인 3월 25일에 공개되었다. 인터뷰는 촬영에 들어가기 전에 했기 때문이 우승자들은 시즌 38까지만 본 상태이다.

먼저 역대 최고의 우승자는 산드라 7표, 파바티 3표, 토니/킴/리처드 각 2표, 새라/톰/제레미/코크란 각 1표가 나왔다.

먼저 산드라를 뽑은 아담, 대니, 드니스, 킴, 나탈리, 닉, 타이슨
그녀는 첫 번째 시즌에서 우승했고(대니는 뉴비들을 상대로 우승한 사람은 쳐줄 가치도 없다고 함), 두 번째도 우승했으니 다른 이유는 필요 없다며 극찬했다. 그리고 사람들이 그녀의 플레이를 개무시 하지만 2번 우승한 것 자체가 업적이라는 말이 반복해서 나왔다. 또한 아이돌이고 뭐고 소셜이 가장 중요한데 그녀는 배심원들에게 호감을 얻는데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타이슨만은 그녀가 거짓말을 잘하여 덕분에 이를 걸러내는 법을 배웠다는 이유를 들었다.

파바티를 선정한 앰버, 이산, 롭은
그녀가 사람을 끌어들이는 능력, 전략적인 스마트함, 아이돌 사용, 개인 이뮤니티 우승까지 한 올라운드 플레이어라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연맹원을 살리기 위해 무슨 짓도 한다는 점도 들었다.

리차드에게 투표한 새라, 토니는
처음부터 정치하는 방식을 알아 말빨과 소셜로 승리하고, 지금의 길을 닦아준 사람이 리차드이기 때문이라 하였다.

토니를 높게 평가한 벤, 제레미는
그와 같은 방식으로 우승하기 어려우며 자신도 그처럼 플레이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킴을 뽑은 미셸, 율은
거의 실수가 없는 완벽함, 그리고 운을 이유로 꼽았다.

새라에게 투표한 파바티는
그녀가 진짜 잘하는 선수들만 있는 게임 체인저에서 보여준 행동에 감탄했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톰을 뽑은 산드라는
자신은 팔라우 시즌을 가장 좋아하며, 그를 온 마음으로 존경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코크란을 베스트 우승자로 선정한 소피는
모두가 과소평가할 때 우승했음을 높게 평가했다.

제레미를 뽑은 웬델은
그가 남들을 즐겁게 해주는 특별한 능력이 있어 닮고 싶은 롤 모델이라고 말한다.

역대 37명의 승자중에서(시즌 39 방송 전에 선정함) 우승자들이 꼽은 9명 안에만 들어도 대단한 것이다. 하물며 산드라는 1/3표 이상의 표를 쓸어 갔다.

그 이유로 어떠한 능력보다는 두 번 우승했다는 것 그 자체를 높게 평가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그런데 선정 이유를 보면 파바티와 정확히 반대된다. 대니는 첫 시즌에서 우승하지 못한 사람은 여기에 꼽힐 자격조차 없다고 하였는데, 파바티의 경우 두 번째 시즌에서야 우승했고, 다재다능하며 산드라와 달리 연맹원들을 각별하게 챙김 때문이다.

즉, 우승자들이라고 하더라도 생각하는 기준이 완전히 틀렸다. 시청자들도 누가 최고이냐는 대화가 격화되기 딱 좋은 주제인데(특히 산드라-파바티 논쟁) 우승자들 역시 비슷했다.

롭은 파바티를 뽑고, 파바티는 새라, 새라는 리처드를 최고의 우승자로 선정했다는 점도 재미있다. 올드 스쿨에겐 13표, 뉴스쿨에겐 7표가 나왔다.

우승자들이 뽑은 최고의 비우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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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년 4월 8일에는 우승자들이 뽑은 최고의 비우승자가 공개되었다. 다만 상당수 우승자들은 선정 이유를 아예 말하지 않았으며, 그나마 가끔 있는 의견도 칭찬보다는 무엇 때문에 떨어져 아쉽다는 예기 위주였다. 대표적으로 대니는 러셀이라고 말했다가 취소하며 그의 문제점만 설명하고 정작 자신이 뽑은 사람들에 대해선 아무 멘트도 안 남겼다. 그리고 두 명씩 뽑은 경우가 많은데 이럴 때는 0.5표으로 계산하였다. 그럼으로 1표 같아도 사실은 두 명이 0.5표씩 준 경우가 다수. 하지만 써리 같은 사람은 깨끗한 한표로만 6표를 받았다.

그리하여 역대 최고의 비우승자는 써리 6표, 오브리 2.5표, 말콤 2표, 데븐스/피쉬백/도미니크 1.5표, 콜비/롭C/스펜서 1표, 러셀/조/라이언/크리시 0.5표가 나왔다.

써리를 뽑은 건 아담, 나탈리, 닉, 파바티, 롭, 율로 가장 많았다.
그녀는 소셜/전략이 다 되어 서바이버를 대표하는 플레이어로 나올 때마다 상위권이었다. 미크로네시아 같은 경우는 마지막 순간에 룰만 안 바뀌었어도 우승했을 것이라는 의견이 여러 차례 나왔다. 챔피언 벨트를 받을 자격이 있지만 자신이 통제할 수 없는 상황으로 아쉽게 탈락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오브리는 산드라, 새라, 앰버(0.5)가 뽑았다.
모든 걸 다 갖추었지만 아쉽게 우승하지 못한 사람.

말콤을 선정한 드니스, 킴(0.5), 대니(0.5)는
전략적이고 스마트하기 때문을 이유로 꼽았다.

데븐스에게 표를 준 타이슨, 앰버(0.5)는
그가 치명적인 실수가 있었다고 했다.

피쉬백을 뽑은 소피, 킴(0.5)은
그 이유를 안 밝혔다.

도미니크에게 투표한 웬델, 토니(0.5)
환상적인 플레이어이며 언젠가 빛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하였다.

콜비를 뽑은 대니는
처음으로 응원한 올드스쿨이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롭 C 에겐 이산이 표를 주며
스마트하고 재미있어서.

스펜서를 선정한 제레미는
모든 것을 다 갖추고 전략적이고 운동신경이 좋기 때문을 이유로 꼽았다.

그외 라이언과 크리시는 같은 시즌에게 참가한 벤에게 동시 선정되었고,

조에게는 대니가 0.5표.

러셀에겐 토니만이 반표를 주며
이 사람에게 영광을 돌리기는 싫지만 훌륭한 게임을 했다고 평했다. 다만 두 번 다 자신의 자아를 컨트롤하지 못했다고.

시청자들은 써리가 잘했다는 점에선 인정했으나 산드라의 하위호한이라고 보았다. 가장 많이 회자되는 러셀이 적은 표를 받은 것에는 비웃었으며, 우승자들이 시즌 38을 함께 시청한 직후에 투표를 했기 때문에 인상 깊어 릭 데븐스에게 여러 표가 나왔다는 추측이 있었다. 그리고 번외로 아만다를 최고의 비우승자로 꼽는 시청자도 있었다.

올드스쿨에겐 9.5표, 뉴 스쿨에겐 10.5표가 나와 거의 비슷하였다.

[1] 토니 블라초스(Tony Vlachos) [2] 당시는 앰버 브릭으로 참가했으나 시즌 8에서 동료 참가자 롭 마리노와 결혼하여 성을 바꿨다. [3] 시즌 38 최초 도입 당시는 불공평하다며 욕을 먹었지만 이번은 올스타전이라 팬덤도 이해하는 편. [4] 게시판 글이 직전 시즌인 39에 비해 딱 10배 늘어났다. 한글 자막이 있던 36, 37 시즌에 비하면 5배 늘었다. [5] 당시 리차드는 홀딱 벗고 챌린지에 임했는데, 좁은 평균대를 지나가다가 수잔의 몸에 꼬X를 비볐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수잔은 자신은 당했다고 분개하였고 바로 게임을 포기하고 나갔다. 리차드는 별다른 제제를 안 받았고 둘은 화해하였다. 방송 당시에 시청자들은 별다른 문제를 느끼지 못했을 정도로 작은 해프닝이었다. [6] 이 장면은 시즌 39 리유니언에서 이번 시즌 예고편으로 나왔다. [7] 2경기가 더 있었으나 편집되었다. [8] 쿠팡에서는 범생이 방패, 팬덤에서는 지적 방패로 번역한다. 일종의 ' 고기방패'라는 뜻이라고 볼 수 있다. [9] 탈락하면 "파이널 워드(final word)"라고 하여 말할 기회가 있는데, EOE 시즌은 완전한 탈락이 아니기 때문에 파이널 워드가 없다. [10] 함께 시즌을 뛰지 않더라도 서바이버 커뮤니티를 통해 친하게 지내는 경우가 있다. 대표적인 경우가 롭 부부와 타이슨으로 실제로도 친한 사이였다. 반면 고위직 연방 공무원인 권율은 그런거 읍따! 암투병중인 이단도 커뮤니티 활동을 전혀 안한다. [11] 타이슨-롭-제레미-킴 4인은 별도의 포커 방송을 통해 친분을 쌓았었다. 이때 타이슨은 "만약 우리가 섬에 있다면, 우린 강력한 동맹이 될 거야."라고 말했고 권율 등 여러 참가자들이 이 방송을 본 적이 있다. [12] 직전 시즌의 우상의 섬 입구에 설치되었던 것인데 워낙 거대하고 무거워 아직 철거가 안되었다. 화면에 나오지는 않았지만 이번 시즌 초반까지는 존재했다고 한다. 롭 말고도 산드라의 동상도 함께 있었다. [13] 또 다른 반쪽 아이돌이 있는 아담은 드니스에 비해 화면에 덜 잡혔다. [14] 그리고 조나단은 방송 10개월 후인 2011년 1월 11일 자로 |자신의 트위터에 아내의 사망 소식을 알렸다. [15] 20번대 첫 출연. 우승은 30번대 하기도 함 [16] 응원하는 사람이 탈락하면서 시청을 접는 경우는 시청자들 사이에 일반적인 현상. [17] 그의 시즌에 사이클론이 닥쳐서 사상 처음으로 촬영을 중단하고 대피하는 사태가 발생하였다. [18] 어차피 떠벌이 토니가 터트릴 거, 선수쳐서 먼저 설명하는 게 리스크를 줄이는 방법이라는 반론도 있다. [19] 단 호주판 서바이버에선 'Brooke Jowett'이라는 여성이 7승을 거두었다. [20] 뭐 세부적으로 파고들면 시청자마다 우승 후보와 쩌리가 다 틀리다. 그냥 다 뭉뚱거려 대충 정리하다 보면 이 정도라는 뜻. [21] 직전 시즌 성추행범이 통편집 당했음에도 꾸준히 2~4표 정도는 나와 대체 성추행범을 찍는 사람들은 뭐냐는 댓글이 있었다. 그 정도로 0표는 거의 안 나온다. [22] 직전 시즌에서 켈리가 2개를 들고 탈락했다. 여기에 딘 에게 1개를 준 것까지 합쳐 총 3개가 있었는데, 그중 하나는 찾은 게 아니라 우상의 섬에서 시험에 통과하여 보상으로 받은 것이다. [23] 배심원 관리 때문에 끝까지 했다고 추측하는 시청자도 있었다. [24] 종전까진 3시간에 조금 못 미친 HHH 시즌 피날레가 가장 길었다. [25] 당시 시에라와 안드레아가 새라를 깠다는 건데, 안드레아의 말을 들어보면 새라가 안드레아의 죽은 자매 이야기를 하며 친하게 지내 놓고, 결국 자신을 블사 시킴 + 험담도 많이 하고 다녀 열받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즉, 새라도 뒤에서 남 험담하기 좋아하는 사람. 나는 험담을 해도, 다른 사람들의 내 험담은 안돼 [26] 규칙상 최대 7개까지 넣을 수 있다. [27] 닉은 인터뷰에서 미셸 대신 우승이 가능한 사람을 찍었다고 밝히며, 미셸의 인터뷰가 교차검증 되었다. [28] 여담으로 나무위키 펄아일랜드 문서에서 산드라 항목의 사진은 바로 그 첫 인터뷰 사진이다. [29] 첫해인 2010년에 5명을 선정했는데 롭 이외에도 파바티, 러셀, 리처드, 산드라로 하나같이 후덜덜 하다. 토니는 마지막 해인 2016년에 명예의 전당에 입성 [30] 이번에 또 다른 2개 시즌 우승자가 생겨 유일하다는 타이틀은 떨어져 나갔다. [31] 소피가 부족원들을 분류하며 말한 평가임 [32] 그래도 40시즌을 하기 전까지 많은 설문조사에서 파바티와 1,2위를 다투던 다른 순위표에 비하면 저평가. [33] 한때는 파바티와 브렌다가 50/50으로 갈렸으나 브렌다가 시즌 26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인 후 여성 플레이어들의 워너비에서 완전히 없어 진다. [34] 미셸이 자신의 우승 시즌 촬영할 때 꼽은 자신과 닮은 사람이 파바티였다. 반면 나탈리는 토니. [35] 실제로 웬델은 미셸과 짜고 파바티의 토큰을 미셸을 통해 받는데 성공했다. [36] 소피의 인스타 라이브에 의하면 율에게 방송전 연락이 와서 사전 연맹이 형성되었으며, 그때 이미 율은 닉-웬델까지 생각하고 있었다고 한다. [37] 이 부분에 대해서는 웬델의 편집이 쓰레기(Fuck) 같이 되었다고 reddit에서 증언하는 플레이어도 있었다. 물론 미셸이다. [38] 사실 닉은 지난 시즌에서 통합 직후 골리앗의 챌린지 비스트 부터 탈락시키며 후반 개인 도전 4연승을 할 수 있었다. [39] 시즌 27의 시에라는 엄마인 로라의 작전을 따라가는 게 훨씬 합리적인데도, 현재 자신의 입지가 좋으니 바꾸기 싫다며 엄마를 탈락 시켜버렸다. 비록 시청자들에게 욕은 먹었으나, 본인의 우승을 위해 남을 희생 시킨다는 서바이버 정신을 충실이 이행했기 때문에 제프에게 서바이버를 하려면 시에라처럼 하라는 칭찬을 받고 재참가까지 할 수 있었다. [40] 이산이 머리를 쓰며 자기 잇속을 챙기기보다는 연맹에 충실하며 묵묵히 자기 할 일만 하는 것을 보며 올드스쿨 답다는 평이 많았는데, 뉴스쿨 중에는 벤이 가장 이산과 비슷했다. [41] 이번 시즌 참가 당시에는 Palace 리조트에서 사업 개발을 담당하고 있어서 직업란을 이렇게 적은 것 같은데, 이해를 돕자면 '여행 컨설턴트'이다. [42] 아웃사이더가 얼마나 힘든지 잘 안다고 함 [43] 토니가 잘하긴 하지만 그와 얘기해본 적이 없다고 함. 결승전에 새라가 갔어도 자신과 초반 탈락자들은 나탈리를 찍었을 것이라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44] 같은 시즌 출신으로 1화에서 나탈리와 유일한 연맹원. 토니에게는 배신 당했다는 반감 있음 [45] 파바티만 시청자들에게 의외였는데 지난 시즌 오지에게 표를 준 것으로 보아 전략이 뛰어난 사람보다는 자신과 친한 사람에게 투표하는 듯. 토니를 전혀 모르기도 하고. [46] 방송전에 나탈리가 아팠는데 타이슨 부부가 자신들의 집에서 헌신적으로 돌봐 주었다고 한다. 여기에 나탈리는 그에게 남는 토큰으로 아이돌을 사서 조건 없이 주었다. [47] 본인은 부활 대결에서 집중하게 위해서라는데 그러면 왜 타이슨하고는 더욱 친하게 지냈는가? [48] 어메이징 레이스 시즌 21가 첫 출연이었는데 여기선 좀 더 좋은 성적을 내었다. [49] 이와 함께 시즌 34에선 산드라와 대립 끝에 두번째 탈락자가 되어 광탈했다는 점도 있긴 했다. [50] 그나마 아담과 닉조차 자신의 시즌에서 면역 도전 승리를 거두었는데 반해, 토니는 한번도 못해봤다. [51] 시청자들도 나탈리 4표중 파바티의 표가 가장 예상외라는 평가 [52] 6화에서 산드라가 토니와 동맹임에도, 드니스에게 토니와 제레미중 아무나 탈락 시키라고 말한 것은 이 때문으로 보인다. 다만 산드라는 탈락 후 인터뷰에서 자신은 드니스에게 제레미를 탈락 시키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방송을 보면 남자(토니, 제레미) 중에 탈락자를 선정하라고 드니스에게 말하지만. [53] 시청자들은 이 중요한 정보가 왜 인터뷰에서 나오는지 이해할 수 없다. 제작진에서 닉을 싫어한다는 루머가 있다. 혹시 그래서? [54] 왕중왕전이라는 컨셉상 리처드의 불참을 아쉬워 하는 사람이 많았지만 철컹철컹 때문에 불가능 했다. [55] 산드라를 존경하는 참가자들은 많지만, 이번 시즌에 참가한 우승자 중에서는 없었다. [56] 시즌 넘버가 올드스쿨에 가깝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플레이 스타일이 올드스쿨과 다를 바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보다는 토니가 있던 시즌 28 또는 보팅 블록이 도입된 31부터 서바이버가 완전히 바뀌었다곤 보고 있다. [57] 일반적으로 조선 시대 임진왜란을 분기점으로 전/후기 시대로 구분한다. 그러나 임진왜란이라는 대사건에도 불구하고 조선은 아무것도 바뀐 것이 없다는 점에서 단지 전쟁 때문에 시대 구분하는 게 맞냐는 일부 학계의 반론이 있다. 올드스쿨/뉴스쿨 구분 문제도 이와 마찬가지인데, 시즌 20 전후로 바뀐 게 없는데 그냥 딱 잘라서 구분하는 게 맞냐는 의문에서 나온 것이다. [58] RHAP는 40위부터 시작하여 역순으로 일주일에 1개씩 순위를 공개하였다. 7위가 2021년 8월 8일에 나왔으며 이 글을 쓰는 시점에서 6위까지 밖에 공개 안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