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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1-10-25 23:53:23

샤피로 던스턴

라이트 노벨 대디페이스에 등장하는 인물.

뮤지엄 하이 큐레이터 가운데 한 명으로 뮤지엄에 있어서도 관장 다음 가는 상당히 높은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잘 차려입은 정장 위로 순금으로 보이는 무표정한 태양신의 가면을 쓴 기묘한 모습이 특징으로, 상식을 무시하는 기괴한 능력을 지니고 있다. 메두사 편 이전에는 도입부에서 주로 등장하는데, 등장할 때마다 딘 타운젠트 어슐라 다리안과 같은 하이 큐레이터들에게 관장의 지령을 전달해주는 역할을 맡고 있다.

메두사 편에서는 다른 하이 큐레이터 반 밥티스트 기욤 하르바 체덴발을 거느리고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하며, 주인공인 쿠사카리 슈우지와 콜롯세움에서 대치했을 때도 카시오와 유사한 초능력으로 슈우지를 실컷 농락한 다음에는 "네 방식대로 상대해주지"라면서 정장 차림으로는 상상할 수도 없는 엄청난 체술을 구사해 슈우지를 죽여 버린다. 이때의 묘사는 굉장한 수준인데, 그냥 가볍게 한걸음 내딛으며 명치에 펀치 한방 먹인 것만으로도 슈우지는 피를 토하면서 패닉에 빠졌고, 또 슈우지가 혼신의 힘을 다해 날린 일격을 한손으로 막고 "(기의) 전도율이 형편없다,"면서 디스하기도 했다. [1]

그외에도 기를 마음대로 조작하며 시공간을 무시하고 적을 휘둘러 내칠 정도로, 현재까지 작중 배경에서 등장한 인물 가운데에서는 최강으로 보인다. 카타기리 사에바의 언급에 의하면 '건드려서는 안 되는, 미사일도 레이저도 통하지 않는 최악의 상대'.

설령 상처를 입더라도 순간적으로 재생하는데, 작중에서 팔이 잘리지만 다음 순간 팔은 다시 생겨나 있었다. 가면을 벗은 그는 은색의 장발에 연갈색의 피부, 녹색의 눈동자를 지닌 굉장히 아름다운 외모를 지닌 남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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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체

본명은 케이론. 엄밀히 말하면 이것은 오기인데, 작중의 묘사는 카론에 가깝다. 고대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저승의 강 스틱스의 뱃사공을 지칭하며, 한마디로 죽음의 신을 의미하는 것.

그가 신으로 불리며 신의 사자인 천사들에게 경외를 받는 것으로 보아 내방자임이 거의 확실시된다. 다만 내방자인 그가 어째서 뮤지엄에 협력하고 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쿠사카리 슈우지가 사후세계에서 만난 키리코 렌의 이야기에 따르면 구두룡 권사들의 사조인 심해의 대파괴룡, 구두룡 정도는 돼야 그를 상대할 수 있다는 모양이다. 혹은 슈우지의 스승같은 구두룡의 마스터 수준이 된다면 어느정도 대적은 할수 있는듯 보인다.

과거 러시아의 강가에서 쿠사카리 슈우지의 사부와 싸운 적이 있으며 승리하긴 했지만 상대를 죽이지는 못했고, 쿠사카리 슈우지와의 싸움에서 그 일을 언급한다.[2] 또한 슈우지의 몸상태를 알고서는 '(저런 몸으로는)경지에 다다르지도 못할 터인데 굳이 기술을 가르친 걸 이해할 수 없다'고 의아해하기도.

여담이지만 그와 내방자들의 반응으로 보아 유우키 일족의 선조와 인연이 있는 존재인듯한데, 아무래도 NTR 당했을 가능성도 있는 듯(…). 유우키 카시오의 얼굴을 보고 뭔가 알아차렸는지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지구 어딘가에 묻혀있는 특수한 배를 찾고있다.
[1] 그리고 슈우지는 진짜로 사망해서 사후세계까지 다녀왔지만 주인공 보정으로 간신히 살아났다. [2] '러시아에서 그 남자를 죽이지 못한 것이 우리의 적을 만드는 결과가 될 줄이야.'라는 투의 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