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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08-17 12:42:34

샤일록(마비노기)


파일:mabifavicon.png · 마비노기의 등장인물(스포일러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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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2는 G4, G5, G6에 해당되는 파츠가 사막의 엘프, 설원의 자이언트, 코르+자르딘 마을 공개로 특정 메인스트림이 없다. 이 때 반발이 거셌기에 이후 메인스트림이 챕터와 함께 제대로 만들어져 정기적으로 나오게 된다.
2. 드라마 업데이트 특정상 제네레이션으로 나누기 힘든데, 시즌 1을 G17, 시즌 2를 G18로 보고 프롤로그 샤말라~악몽과 프롤로그 제로가 각각 시즌 1, 2의 프롤로그를 맡는 것으로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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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Shylock.png
샤일록
Shylock
1. 개요2. 상세3. 테마곡4.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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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게임 < 마비노기>의 NPC.

2. 상세

베니스의 상인 샤일록을 모티브로 한 메인스트림 G15 '베니스의 상인' 한정 NPC다.

벨바스트에 살고 있는 대금업자. 한쪽 다리를 절고 있으며 바사니오 패거리 보다도 비중이 높다.

평민으로, 이멘 마하에서 20년간 채소가게를 했다고 한다. 가난한 사람을 곧잘 도와주며, 상냥하고 자비로운 인물로 평가받는 등 벨바스트 내에서 존경받는 인물. 그러나 귀족 증오하고 있기 때문에 귀족을 대할 땐 정반대의 태도를 보인다. 특히 안토니오에 대한 분노가 상당해 안토니오의 부탁을 받고 샤일록을 만나러 가면 비꼬는 말투로 대답한다.

3. 테마곡

홀로 남겨진 아버지

4.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사실 그가 안토니오를 증오하는 이유는 인 제시카를 안토니오가 죽였다고 믿기 때문이다. 중간에 샤일록의 일지를 얻을 수 있는데 이를 읽어보면, 딸인 제시카가 우연히 진주 목걸이를 하나 주웠다. 딸이 이를 두려고 하다가 샤일록이 이를 가지고 오게 했었다. 그런데 이게 알고보니 G14 S3에서 언급된 비고린의 아내의 목걸이었다. 이 목걸이를 알아본 안토니오가 비고린에게 말했는데, 문제는 그 아내가 실종된 상태였기 때문에[1] 비고린이 샤일록의 딸 제시카에게 아내를 죽이고 목걸이를 뺏었다는 혐의를 씌웠다. 억울하게 누명을 쓴 제시카를 구명하려 샤일록은 애썼으나 딸의 얼굴조차 볼 수 없었고 안토니오에게 해명을 해달라고 애원했으나 안토니오는 바쁘다고 만나지 않았다. 제시카는 겨우 살인 혐의는 벗었으나 비고린이 끈질기게 도둑이라고 주장해 등에 채찍을 맞았고 이로 인한 감염으로 세상을 뜨고 말았다. 아내도 그 충격으로 몸져누웠고 얼마 안가 세상을 떴다. 그 이후로 힘을 기르기 위해 20년간 악착같이 을 모아서 벨바스트에서 손꼽히는 부자가 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안토니오를 굉장히 증오했던 것이고 안토니오에게 담보로 심장을 내걸었던 것이다. 어찌보면 원작보다 더 잔혹한 담보를 내걸어 심성이 굉장히 지독한 걸로 보이나 벨바스트 주민을 굉장히 신경써주고 평민의 식량을 걱정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또한, 귀족과 평민을 가리지 않는 오언 제독을 존경하는 모습 등으로 보아 천성이 모진 것은 아니다.

결국 안토니오의 배가 침몰하자 재판에서 그의 심장을 가져가겠다고 한다. 이 때 귀족은 야유를 보내고 평민은 환호를 보내는데, 샤일록만 그런 것이 아니라 평민 또한 귀족에게 반감이 있는 듯하다.
저는 제독님께 제 목적을 말씀드렸고 신에게 계약대로 받아 내겠다고 맹세했습니다.
당신들은 왜 3천만 골드 대신 기어코 인간의 심장을 가져가려 하냐고 묻겠지요. 그 대답은 안하겠습니다.
그냥 제 유머라고 해두지요. 대답이 됐나요?
하지만, 안토니오를 구출하러 온 플레이어 밀레시안 포셔에게 안토니오를 넘긴다.[2] 안토니오가 그 일을 깊게 후회하고 있고 악인이 아니란 점을 알았기 때문에 도저히 그의 심장을 가질 수 없다고 말한다. 그런데 여기서 안토니오의 심장이 원한 때문이 아니라 무슨 이유가 있어서 필요한 듯한 뉘앙스로 말을 한다.

결국 자기 손으로 복수를 그만둔 샤일록은 알비 던전으로 와달라고 부탁을 하며 실은 셰익스피어 가족을 다시 만나게 해줄테니 안토니오의 심장을 가져오라고 말한 것을 밝히며 알비 던전으로 가보라고 한다. 그리고 마지막 층에서 셰익스피어를 만나 뭐든 다 할테니 가족을 만나게 해달라고 애걸한다. 셰익스피어는 그가 심장을 가져올 사람이 아니란 걸 알고 있었는지 조건을 거는데, 샤일록에게 가족이 살아있는 작품 속 인물이 되게 해줄테니 자신이 샤일록이 되게 해달라는 것이다. 모든 것을 잃은 그다보니 그는 그 조건을 승낙하고 작품 속으로 들어가고 만다. 문제는 샤일록의 삶을 얻고 모리안을 피하려던 셰익스피어가 모습을 바꾸기도 전에 모리안에게 들켰다는 거지만.

원작보다도 비참한 전개와 씁쓸한 결말 때문에 샤일록이고 뭐고 내 알바 아니고 잘 먹고 잘 사는 바사니오나 포셔를 싫어하는 플레이어가 굉장히 많다. 그래도 작품 속에서나마 가족들과 재회하게 되었으니 그나마 다행인가...?

G16에선 오언 제독이 감옥에서 있었던 일을 물으며 실은 샤일록이 재혼을 할 뻔 한 적이 있었다는 말을 해준다. 하지만 결혼 당일날 예물로 가져온 보석을 보며 그 동안 쌓였던 귀족에 대한 증오 때문에 결혼은 깨지고 말았다고.[3]

참고로 G16에 등장한 루 라바다가 사실 샤일록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있다. 모리안이 셰익스피어의 작품속에 들어간 그를 꺼내와 이 깃든 루 라바다의 갑옷을 입힌 뒤 프라가라흐를 쥐어주고 벨라가 세뇌하였다는 것이다. 루 라바다가 진짜라고 하기엔 의문스러운 것이 너무 많고, 자세히 살펴보면 이 둘의 얼굴이 상당히 닮았다. 샤일록이 좀더 나이가 들고 살이 빠지면 루 라바다의 얼굴이 될지도 모른다. 무서운 점이 있다면 이 둘은 딸에게 광적으로 집착한다. 귀찮으니까 그런거 아닐까?[4]

G19에서 밀레시안의 환상으로 등장해서 신의 힘으로 더 좋은 세상을 만들 수 있지 않았느냐며 원망을 토해낸다. 실제로 샤일록이 그랬다기보단 샤일록의 인생을 보고 밀레시안 스스로 자조한 부분이라고 봐야할 듯.


[1] 사실 이 이야기는 아스콘의 과거와 연결되는 내용이다. 항목 참고. [2] 증언을 거부하면 안토니오의 말을 듣고 잠깐 동안 망설이며, 증언 해주면 가차없이 거래 이행을 요구한다. [3] 예물 중에 보석으로 치장된 지팡이가 있어서 신부의 아버지가 우회적으로 샤일록을 배척하려고 당시 샤일록의 나이로는 어울리지 않을 선물을 준 게 아니냐는 추측도 있는데, 샤일록이 재혼할 뻔했던 여성은 바로 그 여성의 아버지의 소개로 만나게 되었다고 하므로 가능성이 낮다. 신부의 아버지는 샤일록의 한쪽 다리가 불편한 것을 의식해 지팡이를 선물한 것뿐인데, 지팡이에 있는 진주를 본 샤일록이 귀족에 대한 증오와 죽은 딸에 대한 슬픔을 떠올렸기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 [4] 실제로 이 가설은 데브캣 제작진 인터뷰를 통해 공식적으로 부인된 상태고 G16 기준으로 8년이란 세월 이후 G25에서야 루 라바다와 프라가라흐의 설정 구멍을 어느정도 땜빵했다. 하지만 그러고도 여러모로 뜬금없는 등장에 미심쩍은 부분이 많은데, G16 당시엔 루가 나올만한 떡밥이 G15에 조차 전혀 없이 갑뚝튀 했다. 그 의심되는 증거 중 하나가 루 라바다의 인게임 눈동자가 샤일록의 눈동자와 똑같다. 정확히 말하자면, 눈동자를 반대로 뒤집어서 개조한것. 때문에 루의 눈썹이 눈동자와 매치되지 않고 덮어씌운거 마냥 이상하게 보일수 있다. 자세한건 루의 장비 목록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