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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파울루 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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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versidade de São Paulo
University of São Paulo
상파울루 대학교

파일:상파울루 대학교 로고.png

<colbgcolor=#1094AB> 대학 정보
언어별 공식 명칭
포르투갈어 <colcolor=#1094AB,white>Universidade de São Paulo
영어 University of São Paulo (USP)
<colcolor=white> 표어
Scientia Vinces (지식과 함께 이기리라)
국가
[[브라질|
파일:브라질 국기.svg
브라질
]][[틀:국기|
파일: 특별행정구기.svg
행정구
]][[틀:국기|
파일: 기.svg
속령
]]
분류 공립대학
대학 설립 1934년: 상파울루 대학교 ([age(1934-01-01)]주년)
주소 상파울루주 상파울루
발전기금 BRL 7.5 billion (약 1조 8,400억원)
총장 카를로스 길베르토 칼로티 주니어
(Carlos Gilberto Carlotti Junior)
직원 <colbgcolor=#1094AB><colcolor=#fff> 교직원 5,383명 (2020년 기준)
행정직원 13,368명 (2020년 기준)
재학생 학부생 59,097명 (2020년 기준)
대학원생 29,295명 (2020년 기준)
상징 교색
블루 
|
블루 
|
옐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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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미디어 파일:LinkedIn 아이콘.svg | 파일:페이스북 아이콘.svg |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위치

1. 개요2. 역사
2.1. 개요2.2. 군부독재 시절
3. 입학/입시
3.1. 교환학생
4. 캠퍼스
4.1. 상파울루 캠퍼스 (Campus de São Paulo)4.2. 바우루 캠퍼스 (Campus de Bauru)4.3. 로레나 캠퍼스 (Campus de Lorena)4.4. 히베이랑 프레투 캠퍼스 (Campus de Ribeirão Preto)4.5. 피라시카바 캠퍼스 (Campus de Piracicaba)4.6. 피라주눙가 캠퍼스 (Campus de Pirassununga)4.7. 산투스 캠퍼스 (Campus de Santos)4.8. 상 카를로스 캠퍼스 (Camupus de São Carlos)
5. 대학 및 학부 목록
5.1. 분자과학고급과정(CM)5.2. 예술,과학 및 인문대학 (EACH)5.3. 예술통신대학 (ECA)5.4. 체육교육 및 스포츠대학 (EEFE)5.5. 간호대학 (EE)5.6. 종합기술대학 (POLI)5.7. 도시공학 및 건축대학 (FAU)5.8. 약학대학 (FCF)5.9. 법과대학 (FD)5.10. 경영경제회계대학 (FEA)5.11. 교육대학 (FE)5.12. 철학문학인문과학대학 (FFLCH)5.13. 의과대학 (FM)5.14. 수의동물학대학 (FMVZ)5.15. 치과대학 (FO)5.16. 공중보건대학 (FSP)5.17. 천문지구물리대기과학연구원 (IAG)5.18. 생명과학연구원 (IB)5.19. 의생명과학연구원 (ICB)5.20. 에너지환경연구원 (IEE)5.21. 고등연구원 (IEA)5.22. 브라질학연구원 (IEB)5.23. 물리연구원 (IF)5.24. 지구과학연구원 (IGc)5.25. 수리통계연구원 (IME)5.26. 상파울루열대의학연구원 (IMT)5.27. 심리연구원 (IP)5.28. 화학연구원 (IQ)5.29. 국제관계연구원 (IRI)5.30. 해양연구원 (IO)
6. 교통
6.1. 버스
7. 사건/사고
7.1. 1973년 알레산드레 레미 고문치사사건7.2. 2011년 FEA 학부생 총격살해사건7.3. 2011년 총장실 점거사건7.4. 2023년 의과대학졸업식기금 횡령사건7.5. 2023년 스포츠센터직원 익사사건
8. 여담
8.1. 정말 무료인가?
9. 대학 평가

[clearfix]

1. 개요

파일:파울리스타 박물관.jpg
▲ 상파울루 대학교 파울리스타 박물관
▲ 상파울루 대학교 소개 영상
Fica criada, com sede nesta Capital, a Universidade de São Paulo.
이곳, 수도에 본부를 둔 상파울루 대학교를 설립했다.
상파울루 주 정부 시행령 제6283호
<상파울루 대학교 설립에 관한 의결> 제1조 1항

상파울루 대학교(포르투갈어: Universidade de São Paulo, USP)는 브라질의 최대도시 상파울루에 있는 대학이다. 브라질에서 가장 큰 공립 대학이다. 상파울루 대학교는 브라질뿐만 아니라 라틴 아메리카 및 이베로아메리카 안에서 최고 대학으로 꼽힌다.

상파울루주가 자금을 지원하기 때문에 국적과 관계없이 학생들은 등록금을 포함한 학비 전액을 면제받는다. 상파울루 대학교 출신의 학생들은 브라질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경제계와 정계등의 주요 인사들을 배출하였다.

공립대학 중 브라질에서 가장 많은 학부, 석,박사 과정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석•박사 정원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정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브라질 전체 과학 생산량의 25%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Capes Higher Education Personnel Improvement Coordination[1]에서 최고등급인 6,7점을 가진 브라질 대학원 과정 중 25%가 USP에 있다. 브라질 역사에 있어 USP가 미친 영향은 실로 어마어마하다. 1934년 개교 이래로 지금까지 12명의대통령, 53명의 연방대법원장을 배출해 내었다.

모든 캠퍼스를 통틀어 약 93,000명의 학생이 있으며 상파울루 대학교 안에서 가장 큰 캠퍼스인 상파울루 캠퍼스(Cidade Universitária, 7,443,770 m²)에는 1975년 팬아메리칸 게임 개최를 대비해 건설된 스포츠센터(CEPEUSP)등의 시설들이 있다.

2. 역사

2.1. 개요

1932년 제툴리우 바르가스에 대항하여 상파울루 주 정부가 주도한 호헌혁명이 실패로 돌아가자 상파울루의 경제,정치 등 각계 핵심 인사들은 숙청되고 말았다. 이로 인해 야기된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해 중앙정부 차원에서 강력한 제도적 대책이 필요했다. 더욱이 당시 상파울루주에는 단과 단위 교육기관만 혼재해 있을 뿐, 종합대학은 존재하지 않았다. 그리하여 14대 상파울루 주지사 아르만두 지살레스 올리베이라(Armando de Sales Oliveira)[2]의 주도 하에 1934년 1월 25일 브라질 최초의 공립대학인 상파울루 대학을 설립했다.

설립과정에서 상파울루의 여러 고등교육기관을 합쳤으며, 의학아카데미(의학대학), 상파울루주공과대학(폴리테크닉대학), 루이즈 지 케이로즈 고등농업학교(피라시카바캠퍼스 농과대학) 상파울루법학아카데미(법학대학) 자유약학대학(약학대학, 치의학대학)등 5개 교육기관이 통합되어 상파울루대학교가 탄생했다.

위의 다섯 개 교육기관은 오래 전부터 상파울루주 내에서는 물론 브라질 전역에서도 인재양성의 사명을 톡톡히 하고 있던 기관들[3]이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유능한 인재들은 상파울루대학에서 공부하고자 했으며 이러한 현상은 오늘날 상파울루 대학교 저명성의 바탕이 되었다.

2.2. 군부독재 시절


1970년대 지속된 브라질 군부독재시기 브라질의 여러 대학교들은 군부가 주도한 대학개혁을 피하지 못했으며, 상파울루대학도 마찬가지였다. 대학설립자인 페르난두 지아제베두 (Fernando de Azevedo)와 브라질 교육발전에 많은 공헌을 한 플로레스탄 페르난데스(Florestan Fernandes) 상파울루대학 교수 등은 교수법의 기풍으로 보나, 연구논문의 결과로 보나 좌익사상가로 분류할 수 있는데, 이들의 뒤를 이은 제자들 또한 자연스레 영향을 받아 걸출한 좌익지식인이 되었다.[4] 브라질 군사정권은 특히 학계에 대한 영향력이 강한 상파울루대학을 예의주시하였고, USP의 교수들에 대한 강제해직 혹은 국외추방 등의 억압을 가했다.

당연히 학생들 중에도 독재에 맞서는 무장투쟁조직에 가담하거나 시위에 참가하는 이들이 있었으며, 군부는 이 학생들을 퇴학처리하는 것도 모자라, 그들을 가르쳤던 교수들까지 싸잡아 '올바르지 못한 사상을 교육한 죄'를 물어 해직하는 일도 있었다.

군부는 대학 내 좌익지식인들을 배척함과 동시에 나름의 유화책으로 공공재원을 상파울루대학에 투자하여 지식생산량을 유지하고자 했으나 연구진들은 파업으로 대응하며 결국 지식생산의 감소로 이어졌다.

군부에 의해 박해받은 USP의 구성원들은 1980년대 초 전국적으로 정치적사면이 이루어지면서 대학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학생들의 경우에는 무사히 대학을 마칠 수 있도록 최대한의 배려가 제공되었지만, 교수들의 경우는 주정부의 정교수 정원초과를 빌미로 정교수 대신 조교수로 복직[5]시키는 일이 일어나기도 했다. #

80년대까지 지속된 좌익지식인에 대한 억압은 상파울루대학 내부의 분열도 초래했다. 당시 여러 단과대학 중 좌익지식인을 가장 많이 배출한 곳은 FFCL이라는 단과대학으로 철학,과학및 문학 대학이었다. 과학의 단위보다는 인문단위에서 군부로부터 큰 억압을 받았으므로, 순수지식의 다양한 분야를 통합하던 역할에서 몇몇 단과대학이 억압을 이기지 못하고 해체를 주장하였다. 물리학과를 필두로, 생물학 등 연이어 과학과 관련된 학과들이 FFCL을 떠나면서 가장 거대했던 단과대학이 해체되었다. 결국 인문학과 연계된 학과만을 남기고 FFLCH라는 현재의 모습이 남게 되었다.[6]

3. 입학/입시

2025 푸베스트 시험에 대한 정보는 이쪽으로 #

이외에도 전국혹은 세계 올림피아드를 수상한 이력이 있다면 모집정원 200명의 한도에서 특별입시전형에 도전해 볼 수 있다. 다만 수상 이력이 입학 이전 2년 이내여야 하며, 각 지원학과별로 요구하는 시험이 별도로 존재한다.

브라질내 다른대학을 다니는 중 편입을 통해 입학하는 방법도 있다. 이 경우 Fuvest에서 주관하는 별도의 편입시험에 응시하여야 한다.

Enem이나 Fuvest의 지원자격은 브라질인에 한정되어 있지 않으므로 이론상 고등학교를 마친 한국인이 지원하는 것도 불가능하진 않다. 다만 상당한 수준의 포르투갈어 구사 및 작문능력을 필요로 한다.

3.1. 교환학생

부산외국어대학교 의 포르투갈(브라질)어과 재학생이라면 '7+1 단기 파견학생 제도'를 통해 USP에서 교환학생 과정을 수료할 수 있다. 부산외국어대학교는 FFLCH단과대학과 교환학생 협정을 맺었기 때문에 FFLCH교환학생 소속으로 USP에 등록된다. FFLCH대학의 한 과목만 수강한다면 되므로, 다른 단과대학의 강의 또한 자유롭게 참여가 가능하다. 국제관계를 듣기 위해 IRI수업을 광고홍보학 등을 듣기 위해 ECA수업을 수강하는 것 또한 전혀 불가능한 이야기가 아니다. #

한국외국어대학교와도 교환학생 협정을 체결하였다.

4. 캠퍼스

4.1. 상파울루 캠퍼스 (Campus de São Paulo)

카피타우 캠퍼스( 포르투갈어:Campus da Capital), 혹은 '대학도시' ( 포르투갈어:CiDade Universitária Armando de Salles Oliveira;CUASO) 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 상파울루주 전체에 흩어져 있는 각 캠퍼스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상파울루 대학을 구성하는 8개의 서로다른 캠퍼스의 행정본부가 이곳에 있으며, 상파울루 시내에 흩어져 있긴 하지만 EACH(예술 과학 및 인문학대학), 법학대학, 의과대학, 간호 및 공중보건대학 또한 상파울루 캠퍼스에 속해있는 것으로 본다.

4.2. 바우루 캠퍼스 (Campus de Bauru)

파일:상파울루대학교 바우루캠퍼스.jpg
▲ 상파울루 대학교 바우루 캠퍼스 전경
상파울루시로부터 350Km정도 떨어진 상파울루주 바우루시에 위치한 치의학부가 메인인 분캠이다.

1948년 바우루시는 상파울루주와 합의를 통해 USP본캠과 연계된 고등교육기관을 설립하기로 했다. 상파울루 내륙지방에도 균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취지였다. 하지만 당시 시정부는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있었고, 완공을 미룬 끝에 1962년 5월 17일 10명의 학생들로 구성된 상파울루대학교 바우루캠퍼스 치의학부(Bauru-FOB)의 첫 수업이 시작되면서 바우루캠퍼스의 시대가 시작되었다.

1983년 치과대학 내 언어치료학과가 신설되었고, 6개 코스의 2개 학부가 있다. #

4.3. 로레나 캠퍼스 (Campus de Lorena)

파일:lorena3-960x540.jpg
▲ 상파울루 대학교 로레나 캠퍼스 Area II 전경 #

상파울루대학교 로레나 캠퍼스(USP Lorena)는 브라질 상파울루주 로레나시에 위치한 USP의 분캠이다. 지난 1992년 폐교된 로레나화학공학대학(FAENQUIL)을 2006년 상파울루 대학교가 통합하면서 명맥을 잇고 있다.

상파울루시내에서 200Km, 히우지자네이루시내로부터 250km정도 떨어져 있는 외딴 캠퍼스는 로레나 시내에서도 차로 10분 이상 이동해야 하는 외진 곳에 위치해 있다. 캠퍼스의 크기는 작지만 학부과정에 따라 공부하게 되는 곳이 다른데, 크게 두 개 구역으로 나뉜다.

캠퍼스 인근에는 정말 허허벌판이므로 학생들은 보통 Area I의 대학커뮤니티 시설을 이용할 수 밖에 없다. 국가단위의 연구또한 진행하는 곳이여서 보안 또한 철저한 편이다. 때문에 Lorena 시내에서 우버나 택시 등을 잡은 경우라도 캠퍼스 안으로의 진입을 불가능하며, 유일한 출입구인 정문에서 하차한 후 도보로 진입하여야 한다. USP의 구성원이라고 해도 출입허가가 없으면 들어가기 어렵다.

6개의 학부과정과 4개의 대학원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4.4. 히베이랑 프레투 캠퍼스 (Campus de Ribeirão Preto)

24개의 학부와 1300개의 강의실을 가진 히베이랑 프레투 캠퍼스는 상파울루 주 북부 히베이랑 프레투 시에 위치해 있다. 많은 단과대학이 있지만, 이름이나 전공이 겹치는 학부가 많아 그냥 이름을 같이 쓰고 뒤에 히베이랑 프레투의 약자인 RP를 붙인다 예를 들어 상파울루의 법학대학이 Facudade de Direito 라면, 이곳의 법학대학은 Facudade de Direito - RP 이런 식이다.

4.5. 피라시카바 캠퍼스 (Campus de Piracicaba)

1985년 6월 25일에 개교한 피라시카바 캠퍼스는 농과대학, 원자력대학 등이 있다.

4.6. 피라주눙가 캠퍼스 (Campus de Pirassununga)

약 22,690 Km²이라는 어마어마한 크기를 가진 피라주눙가 캠퍼스는 USP를 통틀어 가장 넓은 캠퍼스 부지를 가지고 있다. 심지어 SP-330번 고속도로가 캠퍼스 한가운데를 관통하기도 한다. 이렇게 큰 면적을 가지고 있는 것은 동물과학 및 식품공학 그리고 농업대학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본 캠퍼스인 상파울루 캠퍼스와 유사하게 교내에 은행, 스포츠센터, 컨벤션센터, 병원 등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4.7. 산투스 캠퍼스 (Campus de Santos)

상파울루 대학교 캠퍼스 중 유일하게 해안 도시에 위치해 있으며 석유공학 등의 학과가 위치하고 있다.

4.8. 상 카를로스 캠퍼스 (Camupus de São Carlos)

USP São Carlos 캠퍼스는 1948년 상 카를로스 공과대학 ( 포르투갈어 Escola de Engenharia de São Carlos ;EESC) 가 설립되면서 만들어졌다. 1970년대 공과대학의 활동이 다각화되고, 인구가 성장하면서 한 대학 안에 더 이상 분과를 두기 어려울 정도로 포화상태가 되었다. 이로 인해 상카를로스 수리과학연구소(ICMSC)와 상 카를로스 물리화학연구소(IFQSC)가 새로 만들어지면서 학제가 개편되었다. 이것도 모자라 1994년 물리화학연구소는 각각 물리연구소와 화학연구소로 나뉘어졌다.

USP-São Carlos 덕분에 상 카를로스 시는 '박사의 도시' 로 불리고 있다. 브라질에서 km²당 박사 인구 비율이 가장 높아서 붙인 별명이다. 특히 기술관련 크고작은 회사가 캠퍼스 주위를 둘러 싸 실리콘 벨리를 형성하고 있어 상 카를로스 시의 발전에 공헌한 바가 크다.

5. 대학 및 학부 목록

5.1. 분자과학고급과정(CM)


과학연구를 전문으로 하고자 하는 학생들을 위해 상파울루 대학교에서 제공하는 학부 과정이다. 4년 과정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브라질의 수능인 ENEM이나 FUVEST시험을 통해 선발하는 다른 학부와는 다르게 CM은 대학 내에 재학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모집한다. 평균 선발 인원은 25명으로, USP 내에서 가장 작은규모로 진행되는 소수정예 연구 과정이다.

가장 큰 특징은 해당 코스의 독립성인데, 이는 서울대학교의 학생설계전공과 유사하다. 다만 연구분야의 폭이 과학에 집중되어있다. 이름이 분자과학이 된 까닭은, 분자과학을 주로 연구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과학분야의 작은 부분(분자)를 이어붙여 지식을 넓혀간다는 의미에서 1990년에 명명되었다.

처음 4 학기 동안에는 학생은 생물학,물리학,생물학과 같은 기초과학 개념을 정립하고 나머지 4학기 동안 아무런 제약도 없이 자신이 원하는 연구소에 가서 독자적인 자유 연구를 수행하는 기회를 부여받게 된다.[13]

다만 수업의 강도가 세고, USP에서 작정하고 정예팀을 구성한 만큼 학생들은 6개월마다 진행하는 잔류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해당 코스의 이사진이 진행하는 심사는 어떠한 학생이 코스에 머물지 결정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학생 자신이 포기하는 경우도 잦다. 이런 험난한 길을 개척한 사람만이 졸업 후 세계 무대로 나아가 큰 도전에 직면할 준비를 갖추게 된다.

5.2. 예술,과학 및 인문대학 (EACH)

Escola de Artes, Ciência e Humanidades - EACH
예술,과학 및 인문 대학
파일:Logo_EACH-USP.svg.png
학부/과 (원어|한국어)
Biotecnologia (생명공학과) Ciênciais da Natureza (자연과학과)
Educação Física e Saúde (보건체육학과) Gerontologia (노인학과)
Gestão Ambiental (환경관리학과) Gestão de Políticas Públicas (공공정책관리과)
Lazer e Turismo (레저관광학과) Marketing (마케팅과)
Obstetrícia (산과학과) Sistemas de Informação (정보시스템학과)
Têxtil e Moda (섬유패션학과)
USP-Leste, 일명 우스피-동부 캠퍼스로 불리는 곳에 위치해 있다. 상파울루 대학교의 본 캠퍼스인 '시다지 우니베르시타리아' 캠퍼스는 상파울루시의 서부인 부탄탕 지역에 있었는데, 과거로부터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USP의 또 다른 캠퍼스를 상파울루 시 동부 지역에 유치해야 한다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있었다.

USP는 2005년에 상파울루시 동부에 해당 단과대학을 설립하였다. USP에는 기존에도 인문분야를 다루는 거대한 단과대학인 FFLCH대학이 있었지만 학문간의 벽이 너무 높아 조화로운 학업을 수행하기에는 부족했다. 따라서 과학, 예술, 인문 서로 다른 분야의 과목을 교차하여 들으면서 소양을 쌓아나아갈 수 있도록 하여, 교양필수과목이라는 개념이 없는 다른 캠퍼스와는 달리 사회의 여러분야에 대한 교양수업 이수를 필수로 한다.

또한 학사과정과 같은 이름으로 개설되어있는 11개의 대학원과정은 동부 상파울루시의 주민들과 함께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지속가능성 연구를 해나가고 있어 지역사회 발전에도 끼치는 바가 크다.

교양과목격에 해당하는 6가지 분야[14]에서 하나의 과목을 교차하여 수강하여야 졸업이수요건이 충족된다.

홈페이지 학사과정

5.3. 예술통신대학 (ECA)

Escola de Comunicações e Artes - ECA
예술통신대학
파일:logo_eca.png
학부/과 (원어|한국어) 전공 (원어|한국어)
Arte Cênicas
교직
Cenografia
Direção Teatral
Interpretação Teatral
Teoria do Teatro
Artes Visuais
교직
Escultura
Gravura
Multimídia e Intermídia
Pintura
Curso Superior do Audiovisual
Biblioteconomia
Comunicação Social Editoração
Publicidade e Propaganda
Jornalismo
Música
교직
Canto e arte Lírica
Composição
Instrumento
Regência
Relações Públicas
Turismo
Educomunicação
교직

5.4. 체육교육 및 스포츠대학 (EEFE)

Escola de Educação Física e Esporte - EEFE
체육교육 및 스포츠대학
파일:logo-usp2.png
학부/과 (원어|한국어)
Educação Física
교직

5.5. 간호대학 (EE)

Escola de Enfermagem - EE
간호대학
파일:Logo_EE.jpg
학부/과 (원어|한국어)
Enfermagem Médico-Cirúrgica Orientação Profissional
Enfermagem em Saúde Coletiva Enfermagem Materno-Infantil e Psiquiátrica

5.6. 종합기술대학 (POLI)

Escola Politécnica - POLI
종합기술대학
파일:Logo-Escola-Politécnica-Minerva_Logo-Escola-Politécnica-Minerva-01-scaled.jpg
대분류 (원어|한국어) 학부/과 (원어/한국어)
Grande área civil Engenharia ambiental
Engenharia civil
Grande área elétrica Engenharia de automação e controle
Engenharia de computação
CQ
Engenharia de energia e automação
Engenharia de sistemas eletrônicos
Engenharia de telecomunicações
Grande área mecânica Engenharia mecânica
Engenharia mecatrônica
Engenharia naval
Engenharia de produção
Grande área química Engenharia metalúrgica
Engenharia de materiais
Engenharia de minas
Engenharia nuclear
Engenharia de petróleo
Engenharia química
CQ

Escola Politécnica da Universidade de São Paulo

Escola 와 Politécnica의 앞글자를 따 EP-USP 라는 이름으로도 불리지만 재학생들은 폴리(Poli)라는 이름으로 부르는 것을 더 선호한다. 대학에서 EP건물이 어디있는지 물어보면 잠시 머뭇거리거나, 다시 되물어볼 것이 뻔하지만, Poli건물이 어디있는지 물어본다면 대번에 방향을 알려줄 정도로 더 대중적으로 쓰인다.

USP가 설립되기 40년전 상파울루시에 "Escola Politécnica de São Paulo" 라는 이름으로 상파울루주 최초의 공립학교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설립되었다. 이후 1934년 USP 설립과 함께 통합되어 지금까지 긴 역사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POLI 출신 학생들이 브라질 역사를 통틀어 경영자, 정치인 등 여러 분야에 우수한 동문을 배출해 낸 것으로도 유명하다. 유명한 동문으로는 브라질 최대규모의 시중은행 이타우우니방코( 포르투갈어:Itaú Unibanco)의 모그룹 Itaúsa의 창립자인 올라보 세투발을 포함해 브라질의 화장품 브랜드 나투라 ( 포르투갈어:NATURA)의 회장 페드로 루이즈 파조스 등이 있으며, 상파울루 시장 10명, 상파울루 주지사는 6명이나 배출해 냈다. 물론 폴리테크닉 대학인 만큼 셀 수 없을정도로 지금도 브라질 여러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우수한 엔지니어와 건축가, 도시설계자, 물리학자등을 동문으로 두고 있다.

브라질 내에서의 위상은 말할 것도 없고, 2013년 QS 세계 대학 랭킹에서 단일폴리텍 부분 라틴아메리카 1위(세계75위), 타임즈 고등교육기관 평가에서는 14년부터 3년 연속으로 라틴아메리카 공학대학부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USP 폴리테크닉 대학에서는 토목,전기 기계 및 화학의 4개 중요엔지니어링 영역으로 나뉘어 있고, 그 안에 17가지의 학부 과정이 존재한다. 이중 15개 학부는 반기별로 진행되며, 2개 학부는 (컴퓨터공학 및 화학공학)은 4개월 단위( 포르투갈어Curso Quadrimestrais)로 조직되어있다.

5.7. 도시공학 및 건축대학 (FAU)

Facudade de Arquitetura e Urbanismo - FAU
도시공학 및 건축대학
파일:fau_usp-logo.png
학부/과 (원어/한국어) 학부/과 (원어/한국어)
Arquitetura e Urbanismo(도시공학건축과) Design(디자인과)

원래 건축과 관련한 과정은 POLI대학의 엔지니어링-건축 학부에서 담당했었다. 브라질의 산업화가 한창이던 1940년대, 브라질 정부에서는 구체적으로 도시를 설계하고, 산업을 더욱 키울 수 있는 인프라 설계에 매우 집중했다. 당연히 이에 따른 인력 수요가 불가피했고, 1948년 POLI의 교수진이 나서서 새로 FAU를 설립했다.

1960년대 USP의 대대적인 커리큘럽 개혁을 하면서 POLI와 FAU는 한 공간 안에서 수업을 들어야 했다. 이에 1969년 지근의 건축대학 건물이 완공되었다. 건축대학답게 도시공학건축학과를 졸업한 카를로스 카스칼디(Carlos Cascaldi)[33]와 아르치가스 형제가 설계했는데, 상파울루 주 정부에 의해 1981년 상파울루 주 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

POLI와 연계하여 진행하는 수업이 존재한다. 바로 길 건너에 POLI건물이 위치해 있어 과감히 연강을 구성하는 시간표도 종종 볼 수 있다.

5.8. 약학대학 (FCF)

Faculdade de Ciências Farmacêuticas - FCF
약학대학
파일:FCF-USP.png
학부/과 (원어/한국어) 학부/과 (원어/한국어)
Alimentos e Nutrição Experimental(식품실험영양학과) Análises Clínicas e Toxicológicas(임상독성분석학과)
Farmácia(약학부) Tecnologia Bioquímico-Farmacêutica(생화학-제약기술학과)

1898년 10월 12일에 설립된 상파울루 자유약학 학교가 전신이며, 4개의 학과에 89명의 교육자가 재직하고 있다. 학부 정원은 약 950명 규모에 대학원과정 정원은 500명으로 단연 브라질 내에서 가장 큰 규모이다.

약학부 건물은 화학부와 붇어있는데, 마탕거리를 따라 기술종합대학방면 내리막길로 가면, 동물사육장과 식품영양연구센터 등 여러 부속건물이 함께 있다. 시계탑 광장 동측에는 대학약국(Farmácia Universitária - FARMUSP)이 있는데 주로 외부에서 오는 환자들[34]을 위해 약학부의 학부생들이 처방실습을 나간다. 영리를 목적으로 한 약국이나 드럭스토어가 아니여서 건강보조식품[35]따위의 것은 판매하지 않으며 오직 처방전을 보유한 환자들에게 전문의약품만을 처방하고 있어 이용은 제한적이다.

1999년부터 매년 생물안전성 및 유해화학물질 심포지엄을 주관하고 있는데 학부생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당연히 여러 교수들도 참여하여 수업이 휴강하는 경우가 많으나, 꽤 많은 수의 학생들이 매년 참여한다.

USP약대 졸업생들은 대부분 약사자격증을 취득해 공립병원에서 근무하거나 제약회사의 연구원이 되지만, 급여간극이 매우 커서 대부분 제약회사를 선호한다.

5.9. 법과대학 (FD)

Faculdade de Direito - FD
법과대학
파일:USP FD.svg
학부/과 (원어/한국어) 학부/과 (원어/한국어)
Direito Civil(민법학과) Direito Comercial(상법학과)
Direito do Trabalho e da Seguridade Social(노동사회보장법학과) Direito do Estado(연방주법학과)
Direito Penal, Medicina Forense e Criminologia(형법법의범죄학과) Direito Processual(민사소송법학과)
Direito Econômico, Financeiro e Tributário(경제금융세법학과) Filosofia e Teoria Geral do Direito(법철학과)
Direito Internacional e Comparado(비교국제법학과)
상파울루 시내 중심가 지역중 하나인 상프란시스쿠에 있는 별도의 단과대학이다. 1647년 세워진 법대본관은 매년 여러 단과대학의 졸업식이 열리거나 유명연사의 연설장소로 유명하다. 바로크양식으로 지어져 규모도 크고 굉장히 웅장하다. 상파울루 원도심에 위치하기 때문에 주변은 언제나 관광객들로 붐빈다. 관광목적으로라도 한번 가볼만한 가치가 있다.

USP의 각 단과대학이 진행하는 FESTA(축제)의 무대가되기도 한다. FEA다음으로 규모가 큰데, 법학대학 앞에 가설무대를 꾸리고 티켓을 사전에 구매한 사람들만 들어갈 수 있도록 펜스를 쳐 놓는다. 법대건물을 배경으로 이루어지는 광란의 축제는 그야말로 진풍경이다. 다만 밤 늦은 시간 귀가를 할 땐 주변이 전부 우범지역인지라 차라리 밤을 새고 안전한 아침에 들어가는 편이 낫다.

브라질의 법학대학은 5년과정으로 이곳을 졸업하면 법학학사(Bacharelado em Direito)가 된다.

커리큘럼은 법학의 기초 이론부터 시작하여 법적실무와 연구까지 폭넓은 분야를 학습하게 된다.

이후 법학학사 학위를 수여받았다면, OAB시험(Ordem dos Advogados do Brasil)에 응시해 브라질의 변호사가 되거나 추가적인 시험을 거쳐 법관 혹은 검사의 길을, 법률 자문직, 법률 연구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게 된다.

5.10. 경영경제회계대학 (FEA)

Faculdade de Economia, Administração e Contabilidade - FEA
경영경제회계대학
파일:FEA_USP.jpg
학부/과 (원어/한국어) 학부/과 (원어/한국어)

5.11. 교육대학 (FE)

Faculdade de Educação - FE
교육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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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과 (원어/한국어) 학부/과 (원어/한국어)

5.12. 철학문학인문과학대학 (FFLCH)

Faculdade de Filosofia, Letras e Ciências Humanas - FFLCH
철학문학인문과학대학
width=130&align=center
학부/과 (원어/한국어) 학부/과 (원어/한국어)

5.13. 의과대학 (FM)

Faculdade de Medicina - FM
의과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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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과 (원어/한국어) 학부/과 (원어/한국어)

5.14. 수의동물학대학 (FMVZ)

Faculdade de Medicina Veterinária e Zootecnia - FMVZ
수의동물학대학
width=130&align=center
학부/과 (원어/한국어) 학부/과 (원어/한국어)

5.15. 치과대학 (FO)

Faculdade de Odontologia - FO
치과대학
width=130&align=center
학부/과 (원어/한국어) 학부/과 (원어/한국어)

5.16. 공중보건대학 (FSP)

Faculdade de Saúde Pública - FSP
공중보건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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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과 (원어/한국어) 학부/과 (원어/한국어)

5.17. 천문지구물리대기과학연구원 (IAG)

Instituto de Astronomia, Geofísica e Ciências Atmosféricas - IAG
천문지구물리대기과학연구원
width=130&align=center
학부/과 (원어/한국어) 학부/과 (원어/한국어)

5.18. 생명과학연구원 (IB)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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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과 (원어/한국어) 학부/과 (원어/한국어)

5.19. 의생명과학연구원 (ICB)


연구원
width=130&align=center
학부/과 (원어/한국어) 학부/과 (원어/한국어)

5.20. 에너지환경연구원 (IEE)


연구원
width=130&align=center
학부/과 (원어/한국어) 학부/과 (원어/한국어)

5.21. 고등연구원 (IEA)

5.22. 브라질학연구원 (IEB)

5.23. 물리연구원 (IF)

5.24. 지구과학연구원 (IGc)

5.25. 수리통계연구원 (IME)

5.26. 상파울루열대의학연구원 (IMT)

Instituto de Medicina Tropical de São Paulo - IMT #

지리적 특성상 브라질은 열대질병에 취약할 수 밖에 없다. 특히 열대의학에 대한 지대한 관심으로 지난 80년간 브라질의 열대질병 사망률은 50%에서 현재 5%까지 떨어졌다. 그럼에도 말라리아와 같이 완전히 퇴치되지 않은 상당수의 질병의 치료와 예방은 매우 중요한 주제인데 이 중심에 1959년 세워진 열대의학연구소가 큰 역할을 해 왔다. 초기엔 상파울루의과대학 부속 연구원으로 있다가 1995년 독립적인 기관이 되어 석박사과정을 유치하고 있다.

현재 학부과정 수업은 제공하지 않지만, 공중보건대학, 의과대학과 연계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위치는 상파울루메트로 2호선 클리니카스역 의 USP 클리니카스 캠퍼스 내에 위치해 있다.

5.27. 심리연구원 (IP)

Instituto de Psicologia - IP USP #

1934년 설립된 FFLC대학의 철학과가 전신으로 1970년 대학개편때 단과대학으로 격상되어 1995년부터 지금의 강의동을 사용하고 있다. 강의동과 행정동 도서관이 각각 다른 건물로 분류되어 있어 단과대학의 규모치곤 꽤 큰 규모를 자랑한다. 하지만 다른 곳 대비 접근성이 매우 떨어져서 학식을 먹으려고 하면 가장 가까운 중앙식당까지 걸어서 10분 이상 소요된다.

심리학 학사과정중 심리학학사만을 수료할 것인지 아니면 1년 더 공부하여 심리교육학을 전공할 것인지 선택할 수 있다.
개설된 3가지 과정 모두 대부분 교육분야에서 힘쓰게 되므로 전문적인 경험을 위해 졸업 첫 해부터 특정기관에서 제공하는 전문 인턴십과정을 제공해 준다.

개설과정
USP심리학연구소 심리학 학사과정을 마쳤다고 해서 절대로 학사학위가 나오지 않는다. # 이후 관련 석,박사 과정을 마쳐야 학위가 함께 나온다. 이는 심리학자가 되기 위해선 관련석사학위를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는 브라질만의 엄격한 조건이 걸려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학부생들은 USP나 타교로부터 석박사 과정을 연계하여야 한다.

5.28. 화학연구원 (IQ)

USP의 화학연구생산은 FFLC의 화학과와 폴리테크닉 대학이 각각 담당하고 있어 잘 정립되지 못한 분야였다. 때문에 1970년 USP개혁의 일환으로 USP화학연구소가 설립되었으며 이미 USP내에 존재하는 6개의 화학관련 학과를 전부 흡수하게 된다. 기초화학과 생화학분야로 나뉘어진 연구소는 꾸준히 다른학과와의 통합[43]을 거치면서 지금의 모습을 띄게 되었다.

2015년에는 QS 세계 대학 랭킹에서 브라질 단과대학 부문 중 1위를 차지하였으며, 마찬가지로 같은 순위에서 남미 전체 1위를 차지하는 영광을 누렸다.

현재 약 380명의 교직원, 600명의 학부생, 400명의 대학원생 및 100명 이상의 박사후연구원이 있다. #

개설과정
기술화학, 환경화학, 생명공화학 그리고 생화학및분자생물학 과정은 우리나라의 복수전공과 비슷한 개념으로, 수료할 시 해당 학사학위를 화학학사학위와 함께 받게 된다.

홈페이지

5.29. 국제관계연구원 (IRI)

Instituto de Relações Internacionais do USP - IRI-USP 홈페이지
USP의 역사치곤 비교적 최근인 2004년 자크 마르코비치총장의 숙원사업으로 설립된 국제관계연구원은 2008년 시작한 석박사과정 코스만 존재하다가 2012년 국제관계대학 건물동이 건립되면서 깨끗한 환경 속에 학사학위과정이 개설되었다. 다만 설립된 지 10여년정도밖에 지나지 않아 자체적은 영향력은 브라질 학계에서 적은 편인데, 따라서 유명 연사들을 교수로 모시려 대학차원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박사후과정모집을 통한 몸집불리기에 신경을 쏟고 있다.[57]

개설과정
2학년쯤 되면 한 학기에 필수과목만 수강하기 어려운 커리큘럼으로 짜여 있다. 때문에 다른 단과대학과 연계된 선택과목이 매우 많다. 하지만 건물의 지리적 위치상 사회학이나 역사학 수업을 듣기 위해선 도보로 15~20분이나 떨어진 FFLCH건물까지 오가야 한다. 이러한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일부 교수들이 직접 IRI건물에서 강의하는 경우도 있으니 수깅신청 전에 대학 홈페이지를 참고하여 강의실이 어디인지 꼭 참고해 보아야 한다.

5.30. 해양연구원 (IO)

Instituto Oceanográfico da Universidade de São Paulo - IOUSP 홈페이지

1946년 파울리스타 해양학연구소, IPO(Instituto Paulista de Oceanografia)라는 이름으로 상파울루주정부 농업정책과 산하 기관으로 설립되었다. 상파울루주의 해안지역 바이사다 산치스타를 따라 어망 조성과 함께 자원획득에 대한 과학적인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였다.

1951년 USP총장 루시아누 구아우베르투 박사의 노력으로 해당 기관이 USP에 통합되면서 지금의 해양연구원으로 개칭했고 학문적으로 상당한 자율성을 가지게 되었다. 연구자율성이 높아지자 상파울루 남부에 위치한 카나네이아 지역에 별도의 실험실을 세우면서 브라질 최초의 해양학 실험실이 탄생했다. 해양연구원의 저명한 교수의 이름을 딴 실험선도 매입해 본격적인 박차를 가한다.

1970년대 USP 캠퍼스의 대대적인 공사가 있었는데, 이때 지금의 해양연구원 자리로 이전했고 이어 1973년부터는 생물해양학과 물리해양학분야 대학원과정이 개설되었다. 이로써 해양연구원은 USP의 21번째 구성원이 되었다.

1988년 해양연구원 건물의 증축이 이루어지면서 안토니우 기마랑이스 페리 해양연구원장의 노력으로 해양학 박물관이 1992년 문을 열었다. 이 시설을 아직까지도 있는데, 수족관같이 아쿠아리움같은 시설이 있는 건 아니고, 화석 혹은 지질학적이고 연구적인 주제로 가득 차 있다.[60] 2022년 7월부터는 운영하지 않는 대신 견학용 코스가 있다.

2001년 USP협의회 의결에 따라 해양학학사 과정이 개설되었다. 2002년 1기 신입생이 입학했다. 현재 상파울루 해안지역에 있는 두 곳의 연구시설과 아래와 같은 연구선을 보유하고 있다.

해양연구소 본관 건물로 진입하기 위해선 QR코드가 있는 학생증을 스피드게이트에 태그해야 들어갈 수 있다.

개설된 학부
상파울루 대학교 해양연구소 보유선박목록
밸리거 II호 9.77톤 연구선
알파 크루시스호 974톤 원양연구선 #
알파 델피니호 174.8톤 남극연구선
아우바코라호 9.77톤 연구선
Prof. W. 베스나드호 674톤 원양연구선 #

6. 교통

6.1. 버스


Cidadae Universitária 의 경우, 캠퍼스 크기가 웬만한 우리나라의 행정동보다 크다.[63] 따라서 학생이 강의를 듣기 위해 혹은 학식을 먹기 위해 많은 거리를 걸어가야 하는데, 이를 위해 상파울루의 많은 버스 노선이 학교 안을 지나다닌다.

대표적으로 USP 구성원[64]이라면 무료로 탑승할 수 있는 SPTrans의 8021, 8022, 8023번 셔틀버스가 캠퍼스 구석구석을 돌아 인근의 상파울루 지하철 4호선 부탄탕 역 버스환승센터까지 24시간 돌아다닌다.[65]

지하철 9호선 빌라로부스역 방면으로 갈 수 있는 2번 정문 인근에 버스터미널이 있는데, 그저 먼지바람 날리는 공터와, 회차 대기 중 운전자들이 쉴 수 있도록 만들어진 휴게소따위가 전부라 쓸쓸한 분위기가 풍긴다. 이곳에는 캠퍼스 내부를 종점으로 삼는 시내버스 혹은 광역버스가 들어오기도 한다.

아래는 USP본교 캠퍼스 안에 정류소를 둔 버스 노선 일람.

7. 사건/사고

7.1. 1973년 알레산드레 레미 고문치사사건

1973년 3월 17일 브라질 군부독재에 항거한 USP 지질학과 4학년 재학생 알레산드레 반누치 레미(Alexandre Vannucchi Leme,22세)가 정보작전부 산하 국방작전센터 요원들에 의해 연행된 이후 모진 고문을 받아 사망한 사건이다.

체포되었을 당시 좌파 무장투쟁조직인 민족해방운동(ALN)과 연관이 있다는 것이 검거의 주된 이유였는데 실제로 그는 이 단체에서 활동하면서 여러 학생운동에 참여함과 동시에 외국자본에 의해 천연자원이 잠식되는것에 거세게 반대하는 활동을 벌였다.

3월 16일 USP캠퍼스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된 이후 그는 체포된 지 단 하루만에 사망하게 되는데 당시 국방작전센터는 면도칼에 의한 자살로 사인을 보고했으며 대외적 비밀에 부쳤다. 알레산드레의 부모님이 아들에 대한 실종신고를 하고 사망을 확인하는데엔 일주일이라는 긴 시간이 걸렸는데, 브라질 유명 일간지인 폴랴지상파울루신문에 레미의 죽음이 보도되었기 때문이다.

유족들은 분노하였고 자살이라는 어처구니 없는 사인에 반발해 재조사를 요구했지만 레미의 시신은 석회관에 석고를 넣어 매장된 상태였기에 부패정도가 심해 정확한 사인을 추후에 조사할수조차 없는 상태였다. 독재정권 하에도 정당활동이 어느정도 보장되었기 때문에 유가족의 눈치를 보고 3월 22일 유가족이 납득할만한 사망진단서를 새로 발급했는데 그 내용은 감옥에서 탈출한 이후 달리는 트럭에 몸을 던져 생긴 외상으로 인한 사망이었다.

독실한 가톨릭 신자였던 유가족은 3월 23일 그의 사망을 알리기 위해 토요미사를 USP와 서로다른 36개 학술기관과 공동으로 개최하여 애도하고자 하는 모임을 열었고, 3월 30일 상파울루의 중심 쎄성당에서 상파울루 대주교의 집전 아래 엄숙히 거행되었다. 이날 미사에만 5000여명이 참석하고 미사가 끝난 이후에는 5만명 이상의 시위대가 집결해 고문치사에 반발하는 시위를 벌였다.

1978년 4월 11일 유가족과 변호사는 5년간의 끈질긴 정보수집을 마치고 군검찰을 찾아가 사망원인에 대해 이질적이고 모순적인 부분을 찾아내어 보고했지만 당시 2군사령관에 의해 묵살되었다. 그럼에도 사건의 수그러들지 않고 오히려 군부독재에 항거하는 시위가 더욱 거세지자 4월 26 상급군사법원장의 직권으로 사실관계를 재조사하라는 명령이 하달된다.

4월 27일 사건을 은폐하려는 정권에 치명타를 날린 증언이 나왔는데, 당시 정치범으로 알레산드레와 같은 감방에 수감되었다 풀려난 네이지 히쵸푸의 증언이었다. 그녀는 알레산드레뿐 만 아니라 원하는 증언을 하지 못한 모든 수용자들이 모진 고문을 당했으며 알레산드레는 그날 밤 카를루스 알베르투 브릴랸치 우스트라(Carlos Alberto Brilhate Ustra)소령에 의해 밤새 고문을 당하여 사망했음을 폴랴지상파울루에 폭로한 것이다.

레미의 시신은 유족들의 끈질긴 반환청구에 죽음 10년이 지난 1983년 백골만 남아 인도된다.

2011년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의 주도 하에 국가진실위원회가 대통령직속으로 설립되었고, 군부독재기간동안 사망하거나 실종된 434명에 대한 정부의 무조건적인 책임을 인정했다. 알레산드레 반누치 레미도 그 중 하나였고, 사망후 41년만인 2014년 그의 사인은 고문치사로 인한 사망으로 정정됨과 동시에 2급 국가유공자로 인정되어 민주화운동묘지에 이장되었다. 이후 사망 50주기인 2023년에는 USP로부터 명예학위를 수여받았다.

7.2. 2011년 FEA 학부생 총격살해사건

2011년 5월 18일 오후 9시 30분경 경영경제대학(FEA) 보험계리학과(Ciênciais Atuariais) 5학년 재학생 펠리피 하모스 지파이바(Felipe Ramos de Paiva, 24세)가 FEA 건물 왼편에 위치한 주차장에서 무장강도 2인에게 총격을 받고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전에도 교내에서 크고 작은 강도사건은 있었지만 살인사건으로 재학생이 숨진 것은 USP개교 이래 처음 있는 일이었다. 사건 당시 파이바는 오후 9시 30분 수업을 끝내고 자신의 검은색 폭스바겐 파사트 승용차[66]를 세워둔 주차장으로 가는 길이었으나, 차에 다다렀을 때 즈음 두 명의 무장괴한이 접근해 왔다. 파이바는 거세게 저항했으나 괴한이 발사한 총에 머리를 맞고 현장에서 즉사했다. 경찰에게 발견되었을 당시 파이바의 한쪽 다리는 이미 차 안에 들어가 있었다.

우리나라로 치면 서울대생이 교내에서 살해된 것과 다름없는 일이니 사건직후 일부 방송사에서 뉴스속보로 타전할 정도로 큰 충격을 안겨주었다.

일단 범행동기가 강도로 추정되었으나 파이바의 소지품과 차량 등은 사라지지 않아 단순살해사건으로 수사가 진행되었다.

결혼을 앞둔 여자친구, 졸업 후 펀드매니지먼트 회사에 입사가 예정되어 있던 미래가 창창한 인재의 허망한 소식에 USP학생들은 불안에 떨었고 한편으로 안전을 제대로 보장하지 못한 USP측에 책임을 물어 거센 시위가 지속되었다. 대학측은 경찰측에 협조를 구해 무장경찰 30명이 USP를 순찰하도록 지시하였고 사건 이후 일주일간 휴교하는 등 큰 후폭풍이 불었다.

범인들은 사건 이후 현장을 달아났지만, 범행 한달이 지난 2011년 6월 9일 상파울루경찰에 의해 체포되었다. 범행 이전 그들이 FEA 건물 로비에서 어떠한 제제도 받지 않고 피해자를 기다리고 있던 모습이 공개되면서 큰 충격을 주었다. 이후 FEA 건물에는 1억 6천만원의 공사비를 들여 USP건물 중 유일하게 학생증이나, 휴대폰 어플인식을 통해서만 건물 안으로 입장할 수 있는 스피드게이트를 마련했다. 2013년에는 교내 조명시설과 보안카메라를 완전히 교체해 밤에도 교정을 비추도록 바뀌었다. 현재까지도 무장경찰이 직접 교내를 순찰한다.

7.3. 2011년 총장실 점거사건

2011년 FEA 학부생 총격살해사건의 결과로 USP측은 학생안전보장을 위해 무장경찰병력을 학교에 배치하였지만, 배치 과정에서 학교와 학생간의 어떠한 합의도 없었던 것을 문제삼아 그 동안 총장의 독선적인 행정처리에 불만을 품고 있던 일부 학생들이 2011년 11월 8일 총장실을 점거했던 사건이다.

안전을 수호한다는 면에서 헌병대 무장경찰의 배치는 크게 문제가 없어보이는 상황이지만, USP와 브라질의 역사를 생각했을땐 완전히 다른 상황이다. 먼저 브라질은 오랜기간동안 군부독재를 거쳐왔고, 민주화운동과 독재저항운동의 중심엔 언제나 상파울루 대학교가 있었다. 지식인들의 투쟁을 오랜기간 지속해온 상파울루대학교의 학생들은[67] 민주화 이후에도 매우 진보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와중에 학생들과 협의없이 학교에 배치된 무장경찰들때문에 학생들은 큰 반발심을 가지게 되었다.

결정적인 도화선은 2011년 10월 27일 마약근절을 위해 경찰기동대가 FFLCH단과대학의 모든 건물을 긴급수색한 것에 대한 결과로 역사지리동건물 앞 주차장[68]에서 마리화나를 피우다 적발된 학생 3명을 체포하면서였다.[69]

사전에 어떠한 통보도 없이 이루어진 수색에 학생들은 물론 교수들마저 교육권을 침해당했다며 심하게 반발했고. 당일 오후 7시 항의양상이 심해지자 헌병대는 장갑차 20여대와 가스총으로 무장한 병력을 투입하여 시위대를 해산시키려고 했다. 그 자리에는 헌병대를 옹호하는 학생들과, 취재를 위해 모인 언론인이 사방으로 얽혀 더욱 혼란이 빚어졌다.

이에 산드라 니트리니(Sandra Nitrini)FFLCH대학장은 경찰에 출석해 사건을 FFLCH대학 내부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인계해줄 것을 요청하면서 상황을 해결하고자 노력했지만, 헌병대는 거절했다. 교내경찰서에 임시구금되어 있던 3명의 피의자들은 오후 11시 헌병대의 삼엄한 호위 속에 지역 경찰서로 이송되었으며 이 과정에서 경찰병력과 충돌하게 된다.

진술에 의하면 한 학생이 이젤을 헌병대를 향해 집어던졌고, 위협을 느낀 헌병대가 고무탄과 최루탄을 발사해 대응한 것이었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돌과 나무막대기로 저항했는데 그 결과로 여러명이 부상을 입었고 경찰차 5대가 파손되었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USP 학생화는 긴급학생총회를 소집하고, FFLCH대학건물을 점거하여 항의하는데 합의했다.

점거는 약 3일간 지속되었으며 11월 1일 FFLCH대학을 점거한 학생들을 향한 반대시위가 벌어지면서 더욱 혼란스러워졌다. 반대시위자들은 '대학은 대마초를 피우는 공간이 아니다'라는 구호로 점거시위대를 비판했다. 11월 2일 FFLCH단과대학 학생회는 점거시위대를 해산하기로 결정하면서 상황이 일단락되는 듯 했다. 하지만..

시위대를 해산하기로 한 총회에서 총장실 점거에 대한 투표가 통과되었다. 투표 이후 수백명의 학생들이 얼굴에 두건을 두른 채 총장실로 달려가 점거하였고, 행정본부까지 점거되자 대학교행정은 완전히 마비되었다. 총장실은 같은 날 법원에 즉시 무단점거를 고발하는 고발장을 제출했고 다음날인 11월 4일과 7일 학교와 학생들 사이의 중재회의가 열렸지만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법원에서 발급받은 퇴거통지서를 전달하면서 11월 8일까지 '학문적이고 평화로운' 분위기에서 대학행정동을 학교측에 넘겨줄 것을 요청했으나 또한 학생측에 의해 거절당했다. 이어 규정된 기한을 넘기면 경찰병력을 동원해 퇴거조치할 것임 또한 전달되었다.

11월 8일 오전 5시 10분 대규모의 경찰병력이 USP 기숙사와, 행정동건물을 둘러쌌으며 사건과 관련없는 학생들에게도 건물을 비울 것을 요청하면서 논란이 일었다.[70] 400여명의 병력은 총장실을 포위하고 그곳을 점거하고 있던 학생 73명을 구금했다. 불법점유와 재물손괴죄를 적용하여 인근의 91경찰서로 이송되었는데, 학생들의 점거를 지지하던 상파울루주 노동조합이 보석금을 대신 지불하며 기소된 73명 모두 석방되었다.

단순한 마약범 체포로 시작된 작은 운동이 주는 시사점은 총장실 점거를 통해 완전히 뒤바뀌었다. 비민주적인 절치집행방식과 총장의 독선적인 행동 그리고 대학교의 민주회를 위한 시위로 번져나간 것이었다. 상파울루대학교 FFLCU대학 사회과학과 동문인 페르난두 카르도주 전 대통령은 억압이 마리화나 사용보다 더 해롭다는 내용의 인터뷰를 통해 학생들을 적극적으로 지지했다.

학생,교수,연구원들은 총장의 권위주의를 비판하면서 대학측의 권위주의적 권력구조가 이번 사태의 원인임을 인정할 것이라면서 300여명의 교수진이 서명한 선언문을 총장실에 전달했다. 11월 24일에는 파울리스타 거리에서 2천여명의 이해관계자가 모여 USP의 민주화를 요구하는 가두행진을 벌이기도 했다.

USP 내의 양극화에도 결정적인 영행을 끼친 사건이 되었다. 2009년 이전까지만 해도 민주화열풍이 가시지 않아 모든 학문분야에서 진보적인 성향을 끼쳤는데, 우익학생들이 등장하기 시작한 것도 이 시위 때문이었다. 학생커뮤니티 안에서 학문분야별로 진보주의와 보수주의가 명확히 갈렸으며, 이에 대한 여파로 지금까지도 일부 단과대학 학생들 사이의 관계는 영 좋지 못하다.[71]

결과적으로 총장은 이번사건에 모르쇠로 일관하였고, 이동식 경찰서를 교내 곳곳에 설치하는 등 무관심으로 대응하였다. 사건에 직접적으로 연루된 학생들이 2012년 4월부터 대학의 행정처분을 받게 되었는데, 우려와는 달리 최대 15일간의 정학처분을 받는 것으로 일단락 되었다.

7.4. 2023년 의과대학졸업식기금 횡령사건

상파울루대학교 의과대학 졸업생들이 모여 만든 2024년 졸업생축하기금 97만2000헤알이 전액인출된 것을 확인한 졸업생기금위원회가 2023년 1월 6일 상파울루 주경찰에 해당 내용을 신고하면서 큰 화제가 되었다.

범인은 상파울루대학교 의과대학 6학년에 재학중인 알리시아 두디 물레르 베이가(Alicia Dudy Muller Veiga,25세)라는 여학우였는데, 당시까지만해도 106회 의과대학 졸업식을 위한 졸업식진행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었다. 그녀는 1월 19일 경찰과의 조사에서 자신의 범행을 순순히 인정했는데 지난 4년간 110여명의 졸업생과 재학생이 모금한 기금 97만2천헤알(약 2억 7000만원 상당)을 자신의 개인계좌로 보내 Sentinel Bank라는 펀드회사[72]에 80만헤알을 투자[73]하였으나 해당 펀드회사가 잠적하였으며 나머지 금액은 돈을 돌려받기 위해 법적비용으로 지출하였다고 자백했다.

상파울루 주 경찰은 알리시아를 불구속기소하고 횡령혐의로 조사를 시작했다. 이후 졸업식에서 알리시아는 자신이 펀드투자의 사기 피해자라면서 파티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대학에 도움을 요청하겠다는 뻔뻔한 행각을 벌였다. 지난 4년간 졸업식을 위해 매달 10만원가량의 거금을 각출하여 만든 기금인지라 학생들은 분노하기보다고 운영위원장으로써 더 나은 졸업기금조성을 위해 애쓴 알리시아를 응원하는 입장이었다.

기금관리를 담당했던 ÁS Formaturas는 그녀가 세 차례에 걸쳐서 인출요청을 해 왔으며 인출요건에 필요한 적법성을 모두 갖추었기 때문에 정당하게 금액을 지불했다고 진술했다. 실제로 이 회사는 기금관리에만 책임이 있었지 이 기금이 사용될 졸업식을 개최할 의무는 계약서 어디에도 나와있지 않았기 때문에 책임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하지만 1월 19일 경찰조사에서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진다. 사실은 알리시아가 졸업기금을 펀드회사가 아닌 복권구매에 사용했다는 것이다.

진정한 전말은 알리시아가 2022년 4월부터 7월까지 매일 9천헤알(한화 약 250만원 상당)가량을 복권에 투자하면서 시작되었는데 브라질에서 압도적으로 쓰이는 간편송금플랫폼인 Pix를 통해 거래가 이루어졌다. 해당 담당자가 금액을 수령하면 게임 번호를 보내오고, 후에 당첨금을 조회하여 수령하는 방식이었다. 이렇게 7월 12일까지 46만1천헤알을 복권회사에 사용함으로써 복권회사 직원과도 친분을 쌓는 등 내부 신뢰도를 높였다.

범행당일 알리시아는 89만1530헤알의 거금을 베팅금액으로 제시하였고 그 증거물로 복권회사 직원에게 송금예약화면을 캡처하여 보내주었다. 어느정도 친분이 있고 확실히 베팅금액을 꼬박꼬박 입금해주었기에 큰 의심없이 게임번호를 내 주었는데 금액자체가 컸기 때문에 당첨금액도 클 수 밖에 없었다. 당첨방송이 진행되는 날까지 복권회사 직원이 알리시아로부터 송금받은 내역을 찾을 수 없자 수상하게 여겨 그녀에게 '게임이 시작되니 빨리 금액을 이체해 달라'고 재촉하였으며 알리시아는 891.530,00헤알 대신 891,53헤알만을 입금하였고 직원은 즉시 알리시아에게 제공된 복권번호를 무효화하였지만 그녀는 이미 19만3천헤알의 당첨금을 수령한 상태였다. 이로써 복권회사는 19만2천헤알 상당의 당첨금을 초과지급하면서 큰 손실이 발생했으며 즉시 경찰에 신고해 불구속 상태로 수사가 이루어지고 있었다.

그녀가 복권에 46만헤알이라는 거금을 어떻게 투자할 수 있는지 자금의 원천을 수사하고 있는 와중에 100만헤알상당의 졸업식자금 횡령사건이 터진 것이었다. 결국 이 복권게임에 투자한 돈 자체가 졸업식기금에서 유용되었으며, 외에도 그녀는 노트북이나 자동차, 자신의 아파트 따위를 구매하는데 기금을 사용한 정황이 포착되었다.

3월 22일 까지 끈질기게 해당사건과의 연관성을 부정하던 희대의 사기꾼 알리시아는 펀드회사에 대한 이야기가 자신이 꾸며낸 이야기이며 USP구성원을 안심시키기 위해 지어낸 거짓말이었음을 시인했다. 다행히도 졸업식 주관사는 계약과 동일하게 금액의 지불여부를 떠나 정상적으로 졸업식을 진행하는데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성명을 발표하여 대인배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2024년 7월 2일 상파울루 제7형사법원의 재판에서 알리시아는 징역 5년형과 유용한 금액에 대한 보상명령을 선고받았으며, 그녀가 항소할 지에 대해선 아직까지 알려진 바가 없다. #

7.5. 2023년 스포츠센터직원 익사사건

2023년 8월 26일 USP본캠퍼스 내 위치한 조정경기장에서 상파울루 대학교 스포츠실습센터(CEPEUSP)직원 클라우지우 다시우바 리마(Claudio da Silva Lima,49세)가 매주 토요일 열리는 수상경기활동에 참여하던 도중 자신이 탄 카누가 레인을 이탈해 제방에 충돌하면서 물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상파울루 대학교의 조정경기장은 워낙 규모가 크고 길어서 빠른 대처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 사고발생직후 인명구조원이 구출에 나섰으나 끝내 찾지 못했고, 이어 소방서에 신고가 접수된 이후 그의 시신을 발견했다. USP측은 당국이 직원의 가족에게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8. 여담

8.1. 정말 무료인가?

USP는 단연 브라질 내 최고의 대학으로 꼽히며 가장 많은 학생 수를 보유한 명문대학은 분명한 사실이다. 게다가 주 정부가 재원을 지원하는 공립대학 특성상 본인이 치른 USP 입학시험의 점수가 높다면 누구에게나 기회는 평등하게 주어지기 때문에 학부,석사,박사과정을 무료로 수료할 수 있다. 하지만 최근들어 합격자들이 합격포기를 하는 경우가 꽤 높아져 큰 문제로 작용하고 있다. 이전에도 그랬지만 브라질 전반에 펼쳐진 양극화 현상 때문이다. 물론 세계를 휩쓴 대침체의 영향으로 브라질 내 경기는 완전히 잠식된 상태로 이는 더 심화되었다.

합격통지서를 받아도 걱정이 태산인 것이 바로 악명높은 상파울루의 집값 때문이다. 2023년 현재 브라질의 최저임금은 1212헤알로 우리돈 약 32만원 가량이다. 하지만 대학교 인근 비교적 안전한 동네에서 커뮤니티 시설이 딸린 아파트의 경우 월 임대료로 1500헤알 이상은 지불하여야 한다. 이마저도 집 전체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집은 공유하되 방만 따로 쓰는데 지불하는 가격이다. 일반 콘도의 스튜디오 월 임대료가 3000헤알까지 올라가며[74] 보호자의 경제적인 지원이 어느정도 뒷받침되어주지 않는 이상 학생들의 선택지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입학을 포기하거나, 안전을 포기하고 800헤알의 세탁기나 온수, 매트리스도 갖춰져 있지 않은 콘크리트 바닥에서 지내거나.

2023년 신입생은 11000명가량으로 가장 큰 규모였지만 경제적사정으로 인해 입학을 그만 둔 학생의 수는 800여명에 달한다. 이들 중 대다수는 처음 Fuvest나 Enem 시험을 통과한 십대 청소년들이여서 상파울루에서 일자리를 잡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상파울루대학 또한 이러한 문제점을 잘 인식하고 있으며 여러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적절한 지원을 해주고자 하지만 의학대학이나 법학대학의 6년과정을 모두 수료하기엔 턱없이 부족한 금액이다.

때문에 유능한 인재임에도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느 이들은 브라질 최고대학으로의 입학을 포기하고 고향의 대학으로 진학하기도 한다. 이렇게 다른 대학에서 학사학위를 취득하여 사회에 나가 경제활동을 한 뒤 돈을 모아 다시 입학시험을 치르고 상파울루에 입성해 낮에는 회사에서 근무하다가 밤에는 야간수업을 들으러 오는 학생들을 종종 볼 수 있다.

9. 대학 평가

국내와 국제 대학교 순위에서 상파울루 대학교는 브라질 내의 명실상부한 최상위 대학교로 뽑히며 폰티피컬 칠레 가톨릭 대학교 부에노스아이레스 대학교와 함께 라틴 아메리카의 수위를 다툰다. 상파울루 대학교는 2018년 타임스 고등교육 세계 대학 평가에 따르면 브라질 1위 및 세계 251-300위권이고 2018년 QS 세계 대학 순위에서는 브라질 1위 및 세계 121위를 기록했으며 2018년 U.S. 뉴스 & 월드 리포트 순위에서는 브라질 1위 및 세계 153위를, 2017년 세계 대학 학술 순위에서는 브라질 1위 및 라틴 아메리카 1위, 세계 151-200위권을 기록했다. 네덜란드 레이던 대학교가 국제적으로 발표된 전체 논문 대비 인용도가 높은 상위 10% 논문을 기준으로 발표하는 세계 대학 순위인 레이던 랭킹에서는 2017년 세계 7위 및 이베로아메리카 1위를 차지했다.

2017년 QS 세계 대학 순위에서 발표한 학과별 세계순위에서 상파울루 대학교는 치의학 18위, 농업학 35위, 건축학 35위, 수의학 38위, 예술디자인 42위, 법학 50위 등을 기록했다.

2023년 QS 세계 대학 랭킹에서는 세계 115위, 2024년에는 세계 85위를 기록하면서 브라질 역사상 최초로 세계 100대 대학교 안에 순위를 올렸다. 이어 남미 대학중에선 1위를 기록했다.


[1] 브라질 교육부 산하 고등교육인력개선을 위한 조정위원회에서 평가한다. [2] 32년 호헌혁명으로 상파울루 주지사가 숙청되었고, 중앙정부의 연방개입권이 발동되면서 임명되었다. [3] 특히 법학아카데미의 경우 브라질 제국시절 황제직속으로 설립되어 고등행정관양성이라는 목적을 띄었던 만큼 이미 각계분야에서 영향력있는 동문들이 다수 있었다. [4] 이들 중에는 상파울루대학을 졸업한 페르난두 카르도주전 브라질대통령도 있었다. [5] 플로레스탄 페르난데스 교수는 오랜기간 USP에 공헌하여 사회과학대학의 학과장을 지냈는데, 조교수라는 부당한 대우에 격노하여 USP로 복직하지 않았다. 군부가 마지막 까지 학계에 치졸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대목이다. [6] 2005년 설립된 USP동부캠퍼스의 EACH단과대학은 순수지식의 다양한 분야를 통합하겠다던 FFCL의 정신을 계승한다고 볼 수 있다. [7] 일부 학과에서는 700점을 넘겨야 지원할 수 있다. [8] 일반경쟁, 공립학교전형, 흑인 및 원주민전형 등이 있다. [9] 일부 캠퍼스의 경우 최대 4개까지 지망할 수 있다. [10] 1977년 1월 19일 대망의 첫 시험이 열렸지만 시험 전날 밤 상파울루에 초대형 폭우가 쏟아져 도시 곳곳이 침수되는 바람에 헬리콥터로 구조된 학생들이 기를 쓰고 시험장으로 도착하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USP또한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2개의 비행기 격납고를 빌려 재난으로 인해 제 시간에 도착하지 못한 응시생들을 위한 임시 시험장을 마련하기도 했다. [11] 1차 시험 결과로 정원의 4배수까지 모집하여 2차 시험 최저합격선이 결정되며 최저점을 넘은 지원자는 자동으로 2차시험에 응시할 자격이 주어진다. 1차시험을 통과하지 못했다면 내년에 다시 도전하여야 한다. [12] 예체능계 지원자들은 2차시험 대신 각 학부에서 실시하는 실기시험에 참가하여야 한다. [13] 다만 USP 산하 혹은 USP와 협력관계가 있는 연구소에 한해 교류할 수 있다. [14] 자연과학, 데이터/정보처리 및 분석. 사회,다문화주의 및 권리. 심리학,현대교육. 사회,환경 및 시민권. 브라질의 예술,문학,문화. [전] [전] [조] [야] [석] [야] [조] [야] [조] [석] [조] [야] [조] [야] [교직] [조] [야] [전] [33] 그는 파라나주 북부의 론드리나 시의 공항을 포함한 공공청사 12곳에 대한 건설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이어 상파울루시 모룸비 경기장을 건축하면서 유명해졌다. [34] 대부분 그룹단위로 모집하여 오거나 고혈압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다. [35] 우리나라의 건강기능식품이 해당된다. [36] 브라질변호사시험 응시자격중 하나가 법무실습이 포함되어 있기에 어쨋튼 필수이다. [37] 법원이나 기업 법무팀의 경우 평가가 빡빡하여 웬만하면 같은 USP법대 출신의 변호사 사무실에서 인턴쉽을 하고, 편안히 졸업논문에 집중한다. [전] [전] [교직] [전] [42] 브라질은 심리학자를 중요 전문직으로 구분하여 국가의 감독을 받도록 한다. 각 지역 심리학협의회(Conselho Regional de Psicologia)에 자격등록을 해야 심리학자로써 활동할 수 있도록 규정되어 있다. 심리학석사과정을 통해서 심리학자가 될 수 있었던 기존 자격기간을 줄여주는 커리큘럼이다. [43] FFCL의 물리학과, 약학과, 생화학과. 폴리테크닉대학의 화학공학과, 자연화학과 등 [전] [야] [야] [전] [야] [교직] [50] 난이도가 매우 높은 학부이다. 10학기 4000시간에 가까운 교육을 빠짐없이 이수해야 하며 이와 별개로 교육대학의 과정을 동시에 이수해야 한다. [야] [전] [야] [전] [전] [56] 2학년 2학기 대사생화학을 필수로 이수하여야 수강할 수 있다. [57] 포닥의 현실상 단기간 내에 빠른 연구성과를 내어야 하는데, IRI의 경우 개설된지 고작 10여년 남짓한 짧은 역사와 연구점수를 가지고 있어 박사후연구원은 자국민이 주를 이룬다. [58] 졸업논문작업으로, 논문을 쓰기 위해선 커리큘럼상의 필수과목을 모두 수강해야 한다. 즉 하나라도 낙제점을 맞으면 졸업은 한없이 유예된다. [비필수] [60] 입구 정면에 조악한 품질의 지구본이 있는데, 해양연구원 학생들로부터 많은 놀림을 받는다. [전] [62] 2개 학기 390시간에 나뉘어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최소 360시간 이상 이수하여야 한다. [63] 부지 크기만 550만 제곱킬로미터로, 단일캠퍼스로는 브라질에서 가장 큰 규모이다. [64] 재학생, 대학원생, 교수, 직원등을 총칭한다. [65] 승차시 B-USP라는 USP구성원 전용카드를 사용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만약 없다면 아무리 학생증을 들이밀어도 기본요금을 그대로 지불해야한다. [66] 이미 등하교길에 두 번이나 강도를 당한 이력이 있어 그의 아버지가 안전한 귀가를 위해 사준 방탄 승용차이다. [67] 특히 FFLCH와 같은 인문계열 단과대학 학생들 [68] 역사지리동 건물과 문학동 사이에 있다. [69] 당시 총장과 상파울루주정부 사이에 맺은 계약을 보면 마약근절이 조건으로 들어가 있어 수색의 정당성을 뒷받침했다. [70] 기숙사학생들은 잠결에 끌려나와 상황이 해결될 때 까지 인근의 대학스포츠센터 운동장에 임시로 있었어야만 했다. [71] 부산외국어대학교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위해 상파울루 대학교로 온다면 무조건 FFLCH과목을 수강해야 하기 때문에 단과대학 친구들에게 이 사건에 대해 물어보면 특히 경제학부학생이나 이공계 등 소위 화이트칼라를 양성하는 단과대학학생들과 자주 부딪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72] 월 6프로대의 높은 수익율을 광고하면서 2022년에만 158건의 소송에 휘말린 파라나주 소재의 투자회사이다. 이미 2021년 12월에 증권위원회가 거래중개권한을 박탈한 상태였다. [73] 기존졸업자금을 관리하는 회사가 재원을 제대로 관리하고 있지 않는다고 생각해 독단적으로 내린 결정이다. [74] 우리나라에서 흔히 생각하는 풀옵션원룸(인덕션과 냉장고 세탁기 침대와 책상이 딸린 구조)과 가장 비슷한 조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