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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6 21:12:51

상대 특수 가나 표기법

[ruby(上, ruby=じょう)][ruby(代, ruby=だい)][ruby(特, ruby=とく)][ruby(殊, ruby=しゅ)][ruby(仮, ruby=か)][ruby(名, ruby=な)][ruby(遣, ruby=づかい)]

1. 개요2. 내용3. 고대 일본어 8모음설
3.1. 모음융합설
4. 모음조화5. ハ행 파열음설, サ행 파찰음설6. 탁음의 선비음화설7. 기타8. 참고

1. 개요

고대 일본어 문헌들에서 발견되는 특수한 일본어 표기상 특징. 가나(문자) 문서의 관련 항목도 참조.

仮名遣를 '가나 표기법'이라고 하기는 하나 사실 "가나 쓰기 규칙"이 아니라, "현상으로서의 음차 한자의 쓰임"을 나타내는 것이라 '로마자 표기법' 등과는 다소 다르다. 심지어 해당 시기에는 음차로서의 가나가 완성되기 이전이기에 '가나 표기법'이라고 해도 이 '가나'가 오늘날의 히라가나/가타카나를 의미하는 것조차 아니다.

이 현상은 단지 표기만의 문제가 아니라 실제로 음소 차원에서 차이가 나는 것으로 추측된다.

2. 내용

일본어를 기록할 독자적인 표기법이 없던 시절, 일본어는 만요가나로 기록되었다. 그런데 만엽집, 고사기, 일본서기, 현재까지 일부분만이 전해지는 풍토기 등 당대에 쓰인 만요가나 문헌들을 면밀히 조사해본 결과, 현대에는 음가가 똑같은 한자들 중에서 특정 단어와 문맥에서는 일부 한자는 전혀 쓰이지 않고, 반대로 다른 특정 단어와 문맥에서는 특정 한자군의 한자만 쓰이는 점이 발견되었다. 예를 들면, 伎(기)·枳(지·기)·企(기)·岐(기)·棄(기)·支(지)·吉(길) 등의 한자 그룹에 속하는 한자가 쓰이는 단어에서는 己·紀·記·忌·氣 등의 한자 그룹에 속하는 한자는 절대 쓰이지 않는다. 두 그룹의 모든 한자들의 현대식 만요가나 독음은 き이다.[1]

이를 토대로, 사실 음가가 '같은 듯이 보이는' 한자들은 사실 특정한 분류로 나눌 수 있고, 그 분류에 따라 현대에는 똑같은 글자이지만 그 시대에는 사실상 다른 글자(=음가)를 나타내는 게 아니었냐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실제로 만요가나로 쓰인 고대 문헌들에선 이런 구분법이 엄격히 적용됨이 분명했기 때문에 이 설은 점차 힘을 얻었다.

학자들이 고전 문헌을 샅샅이 연구한 결과, 이런 구분이 확인되는 글자는 イ단의 キ, ヒ, ミ와 エ단의 ケ, へ, メ와 オ단의 コ, ソ, ト, ノ, (モ[2]), ヨ, ロ의 13글자임이 확인됐고[3][4], 그 구분은 각 글자별로 2종류로 압축됨이 확인되었다. 여기에 학자들은 각각의 분류를 甲類(갑류)와 乙類(을류)라고 이름을 붙였다. 예를 들면, 상술한 伎(기)·枳(지·기)·企(기)·岐(기)·棄(기)·支(지)·吉(길) 등의 한자는 き의 갑류(甲類), 己·紀·記·忌·氣 등의 한자는 き의 을류(乙類)로 구분된다.

상대 특수 가나 표기법과 역사적 가나 표기법을 비교하면 다음과 같다.
미연형 연용형 종지형 연용형 이연형 명령형
4단동사 -a -i -u -u -e -e
상1단동사 -i -i -i -i -i -i
상2단동사 -i -i -u -uる -uれ -i
하2단동사 -e -e -u -uる -uれ -e
カ행변격동사 -こ -き -く -くる -くれ -こ
サ행변격동사 -せ -し -す -する -すれ -せよ

3. 고대 일본어 8모음설

이러한 차이가 단순히 문법적이나 형식적인 차이가 아니라 실제 당대 일본어의 음가의 차이를 반영한 것이라는 주장이 나오면서, イ, エ, オ단의 모음은 현대와는 달리 각각 갑류, 을류의 구분과 같이 2종류의 음가가 있었으며, 그러므로 당대 일본어는 ア, イ, ウ, エ, オ의 5모음 체계가 아닌 ア, イ(甲), イ(乙), ウ, エ(甲), エ(乙), オ(甲), オ(乙)의 8모음 체계였다는 학설이 등장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이 8개의 모음이 정확히 어떤 음가를 가지는지에 대해서는 학자들마다도 의견이 분분하고, 한자의 음뿐만이 아니라 뜻으로 읽기도 하는 만요가나의 특성상 당대 중국어 재구성음 등과 비교해서 추론하는 데에도 어려움이 있다.

또한, 1970년대 이전까지는 위와 같은 8모음설이 학계의 주된 입장이었지만, 그 이후로 다양한 반론이 등장함에 따라 아직까지도 통일된 학설이 나오지 않고 있다. 주요 학설들을 보려면 아래 표를 참고하자. 출처는 여기.

파일:qa65_07.png

일단, 방언 등의 연구로 최소한 イ, エ단의 갑류는 구개음화를 일으키고, 을류는 구개음화를 일으키지 않았다는 것과 オ단의 갑·을류에 최소한 음성적 차이는 존재했을 것이라는 정도는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다만 イ, エ단의 갑류에서 보이는 구개음화가 단순히 모음의 차이로 발생한 것인지, 개음(j)의 존재 여부인지, 혹은 이중모음이었거나 구개음화를 막는 장애음이 있어 구개음화를 일으키지 않았던 것인지는 여전히 학설이 갈리고 있다. オ단의 경우 같은 단어 내에서 결코 갑류와 을류가 동시에 나타나는 일이 없기 때문에 オ갑류와 オ을류의 차이는 단순한 변이음일 뿐 음소적으로 변별력을 지니지 못했다는 학설과(5모음설), 이 둘이 별개의 모음이라는 학설이 있다.

그 외에, ホ의 경우 에도 시기에만 해도 갑류와 을류의 구별이 없었다고 여겨졌으나, 70년대 이후 고사기와 풍토기 등과 일본서기와의 비교 과정에서 초기 상대 일본어 시기에는 ホ(ボ)에도 구별이 있었다는 설이 주류가 되고 있다. 만요가나에서 등장하는 ホ(ボ) 중 富, 番, 蕃(ホ), 煩(ボ)와 本, 菩(ホ)가 시대적·문헌별로 서로 섞이지 않을 때가 많다는 점이 주목되어 ホ乙(富, 番, 朋 등)과 ホ甲(本, 菩등)이 존재했다고 추정된다.다만, ホ의 구별은 아직 있었다는 점만 합의되었을 뿐 그 이상에 관하여서는 논란이 많은 상황이다.

일부 학자들은 이 8모음이 쓰였을 당시 일본어가 고대 한국어와 유사한 모음 체계를 가졌을 것으로 추정하고, 이 8모음들을 한국 한자음, 중고한어 재구음과 비교해 보고 중세 한국어의 모음에 대응시키는 경우도 있다.

3.1. 모음융합설

20세기 들어 오오노 스스무(大野晋)등의 학자들이 주장하기 시작한 학설로, 상대 특수 가나 쓰기의 イ단,エ단,オ단에서 보이는 구별은 사실 더 이전 시대의 일본조어에 있던 이중모음의 융합의 결과물이라는 가설이다. 이 가설에 따르면 일본조어 시기의 일본어는 현대와 같은 5모음이 아닌 4모음~7모음이었으며[5], 이중모음이 융합하며 단모음이 되는 과정을 나타낸 것이 상대 특수 가나 표기법이라고 본다.

이를 주장하는 근거 중 하나로, 두 분류 중에서 한쪽이 현저하게 많이 사용되는 모습을 보여주며 특히 일부는 어두에서 거의 등장하지 않는다는 사실과[6] 류큐어와 일본어의 비교, 명백한 모음융합의 일부 흔적[7] 이 보인다는 점, 일부 단어에 존재하는 노출형과 피복형의 존재[8] 등이 있다.

이 학설에 따르면, イ단甲乙와 エ단甲乙의 구개음화 유무의 차이도 설명이 되는데 イ甲과 エ甲은 전설모음인 i,(j)e[9]로 인해 구개음화가 이루어졌고, イ乙과 エ乙은 원래 각각 ui·əi, ai였기 때문에 구개음화가 되지 않았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현재, 상대 일본어 시기의 모음의 음가와는 별개로 고대 일본어의 모음융합설은 다양한 연구의 결과, 21세기에 들어서는 거의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4. 모음조화

또한, 단어의 특정 위치에서는 특정한 '모음'만이 쓰인다는 관점에서 보면, 위와 같은 현상은 모음조화와 매우 닮아 있다. 실제로 상술한 8모음설을 채택해서, 이를 근거로 알타이 제어들의 모음조화 현상을 예로 들면서 고대 일본어는 알타이 제어에 속하는 언어였다는 학설도 있지만, 애초에 알타이 제어 자체가 가상의 어족이고, 그 근거 역시 부실한 관계로 널리 받아들여지진 않는다. 또한, 한국어도 중세까지는 비교적 엄격하게 모음조화를 지켰다는 정황이 포착되므로 고대 한국어와 연관을 지어보려는 시도도 있지만, 이 역시도 고대 한국어 문헌의 부재 등으로 인해 연구가 지지부진한 실정이다.

현재 그나마 밝혀진 고대 일본어의 모음조화 법칙은 아리사카의 법칙이라고 부르는 *a, *u, *o는 *ə와 같은 단어에 사용될 수 없다는 법칙이 유일하다.

다만, 2010년대 후반~2020년대에 와서는 모음조화 가능성이 거의 없는 것으로 본다. 위의 아리사카의 법칙도 예외가 다수 존재하며, 한국어도 고대 한국어 시기에는 모음조화가 없었던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알타이 제어가 사실이더라도 모음조화의 재구가 그다지 현실적이진 않다. 설령 존재했더라도 중세국어와 같은 엄격한 모음조화가 아닌 탕구트어 같은 느슨한 모음조화일 가능성이 높다.

5. ハ행 파열음설, サ행 파찰음설

ハ행이 과거에는 성문 마찰음 [h]가 아닌 양순 파열음 [p]였다는 설. 이중에서 ハ행이 양순 파열음 [p]였던 설은 엄청나게 많은 교차 검증이 가능하기 때문에, [p]가 [h]로 변한 현상을 '순음 퇴화'라고 부르며, 학계에서도 이견이 없는 정설이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순음퇴화 문서 참조.

サ행 파찰음설은 サ행이 과거에는 치경 파찰음 [ts]으로 발음되었다가 치경 마찰음 [s]로 음이 변화했다는 설[10]인데, 말 그대로 지금의 サ, シ, ス, セ, ソ가 과거에는 지금의 ツァ, ツィ, ツ, ツェ, ツォ로 발음되었다는 것이다. 이것은 サ행 ア단을 표기할 때 거의 대부분 중고한어 [s]음이 아니라 [ts]로 발음되던 한자들을 사용하며 그 외 모음에서도 [ts] 한자를 빈번하게 사용하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ɕ]나 [tɕ]였다는 설도 있다.[11] 다만, 현재에 와서는 대부분 サ행은 과거에도 현재에도 [s]였다는 설을 정설로 본다.[12]

6. 탁음의 선비음화설

バ행, ダ행, ザ행, ガ행이 지금처럼 [b], [d], [z], [ɡ]이 아닌 [ᵐb], [ⁿd], [ⁿz], [ᵑɡ]로 발음되었다는 설이다.[13] 현존하는 일본 방언 자료와 포르투갈 사제가 로마자로 전사한 자료, 첩해신어의 한글 표기 자료 등을 근거로 한다. 이 또한, 학계에서도 이견이 없다. ガ행([ɡ])의 비탁음화([ŋ]) 현상이 탁음의 선비음화로 인해 생긴 현상이라고 추정하기도 한다.

이러한 설을 기반으로 하여 학자들이 일본어와 류큐어 등을 종합하여 재구한 원시 일본어에는 [b], [d], [g], [z]이 존재하지 않는다. 현대에 등장하는 유성음은 이 당시 모두 같은 계열의 비음+무성음의 조합을 띠고 있었다. 다시 말하면 [b]는 [np~mp], [d]는 [nt], [ɡ]는 [nk~ŋk], [z]는 [ns] 형태로 발음되었다. 이 시기의 일본어는 현대와 마찬가지로 무기/유기 구분을 하지 않았을 뿐더러, 현대와 같이 무성/유성 구분을 하지도 않아 아이누어와 그 음운이 유사한 상태였을 것으로 추정된다.[14][15]

일본어 なべ(鍋)가 한국어에 유입되면서 ' 냄비'라는 형태로 정착한 것 또한 탁음의 선비음화 현상으로 인해 なべ가 '나ᄜᅦ'처럼 발음되었던 것을 한국어에서 받침으로 들은 것으로 추측된다. '담배' 역시 'tabako(다ᄜᅡ고')의 'ᄜᅡ(ば)'의 강한 비음성으로 인해 한국어에서는 ㅁ 받침이 선행한 것으로 본 듯.

아이누어의 단어 중 일본어에서 차용된 어휘에도 이와 유관한 듯한 말들이 있다. 아이누어는 한국어처럼 무성/유성 구별을 하지 않는 언어이므로 선비음화를 고려하여 아래와 같이 표기한다.

이런 특성으로 인해 일본어는 동아시아의 주요 언어들 중 유성 파열음(파찰음)과 무성 파열음(파찰음)을 음운 레벨에서 구별하는 몇 안 되는 언어 중 하나가 되었다.

7. 기타

이 상대 특수 가나 표기법의 존재는 일본의 역사왜곡 중 하나인 신대문자의 존재를 부정하는 결정적인 근거로 쓰인다. 위에서 살펴봤듯이 고대 일본어는 근세의 일본어보다 더 많은 음가를 가지고 있었거나, 최소한 현대에는 구분되지 않던 일부 글자들이 엄격하게 구분돼서 쓰이고 있었던 정황이 확인되는데, 만약 신대문자가 진짜 고대 일본어를 반영한 문자 체계라면 위와 같은 이유로 당연히 50개가 넘는 글자가 존재해야 하지만, 대부분의 신대문자는 그냥 50음도 기준으로 만들어져 있다.

8. 참고


[1] 매우 흥미로운 사실이 있는데 이 둘의 한국 한자음의 경우도 원래 표기가 다르다. 1933년 이전의 표기법에서 갑류에 해당하는 棄 등은 吉(길)이나 支(지)를 빼면 한국 한자음에서 "기"로 쓰였지만 己·紀·記·忌·氣는 한국 한자음으로 "긔"로 썼었다. 이는 중고음의 발음 차이가 반영된 것. [2] モ의 경우 일본서기에서는 그 구분이 사라지고, 고사기와 만엽집의 일부 기사에서만 그 구분이 확인된다. 이는 종종 고사기가 일본서기보다 형성 시기가 빠르다는 근거로 활용된다. [3] オ단은 상고음과 한국 한자음 일부를 통해 대부분 [o]와 [ə]의 구별로 여겨진다. [4] エ도 2개의 부류의 구별이 등장하나 이는 [e]와 [je]의 구별로 여겨진다. [5] 단모음 e와 o의 존재가 논란이 된다. 오오노 스스무는 4모음설을 주장했지만 상대 일본어와 류큐어·동국 방언을 비교해보면 단모음 e와 o가 없었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예를 들어 キ乙로 분류되는 黄의 경우 피복형-노출형으로 コ-キ의 대립이 보이는데 이는 o가 없었다고 하면 설명되지 않는다. 따라서 /koi/→/kui/→/kï/로 재구한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일부 방언에서 현대 가나 쓰기의 i, u 중 일부가 일본조어 시기에 e, o 였던 흔적이 발견되는었데(ex. 하치조 방언에서 4단활용동사의 연체형이 オ단으로 나타나는 것 등), 이 때문에 어두·어중의 단모음 e,o가 i,u로 합류했다는 가설이 등장하게 된다.(중간모음상승설). 단 장모음이나 어말의 o,e는 변하지 않은 것으로 추측된다. 예를 들어 아이를 나타내는 こ(子)는 일관되게 /ko(:)/였다. [6] イ甲, エ甲, オ乙과 イ乙,エ乙,オ甲의 비율은 8:2 정도로 사용 빈도의 차이를 보인다. [7] 예를 들어 조사 り는 원래 동사의 연용형+あり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측되는데 이 과정에서 -iari가 -eri꼴로 바뀌었다. [8] 예를 들어 바람을 뜻하는 かぜ는 복합어에서 かざ꼴이 될 때가 있는데 かぜ가 노출형이고 かざ가 피복형이다. 이 가설에 따르면 かぜ는 원래 かざい였으며 -ai-가 -e乙이 되면서 エ단이 되었다고 본다. 다만 여기서 등장하는 -i는 접사라는 설과 단순 이중모음설 등으로 또 학설이 갈린다. [9] -ia- →(j)e [10] 비슷한 현상은 스페인어와 포르투갈어에서도 볼 수 있다. 포르투갈어에서 ça, ce, ci, ço, çu의 c와 ç는 원래 /ts/ 발음이었으나, 현대에는 /s/가 되었다. [11] 참고로 이러한 설은 일본어 가나의 순서에 큰 영향을 끼쳤다는 산스크리트어 모음/자음 순서에도 근거가 되었다. [12] 다시 말하면 과거에 サ행이 /s/이었으되, /ts/을 /s/와 구분하지 못하고 그대로 サ행으로 보았다는 뜻이다. 중고한어에서 치경 파찰음으로 시작하는 한자 발음을 サ행으로 표기한 것이 빼도박도 못할 강력한 증거이다. 과거에 タ행의 ツ는 현대처럼 /ts/발음을 띠지 않았다. 자세한 내용은 요츠가나 문서 참조. [13] 한글로 쓰면 '음바, 은다, 은자, 응가' 정도다. [14] 하지만 아이누어의 경우 r-과 같은 어두 유음이 허용되어 한자음이나 일부 의성/의태어 외에는 한국어처럼 어두 유음이 오지 않는 일본어와는 차이가 있다. [15] 이와는 다르게 한국어의 경우 고대에도 현대와 같이 무기/유기 구별을 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대어 '거칠다'의 어근 '거칠-'을 '居柒'이라고 표기한 것이 그 증거 중 하나다. [16] 대응 관계만 놓고 보면 か가 된다. 류큐어에서 종이를 かび로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