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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2015년/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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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2015 시즌 월별 정리
삼성 라이온즈/2015년/3~4월 삼성 라이온즈/2015년/5월 삼성 라이온즈/2015년/6월

2015년 삼성 라이온즈의 5월 경기 내용을 기록한 문서이다.
1 VS 두산
4:12
2 VS 두산
3:5
3 VS 두산
우천취소
5 VS 넥센
5:9
6 VS 넥센
5:3
7 VS 넥센
13:4
8 VS SK
0:3
9 VS SK
3:1
10 VS SK
5:7
12 VS 한화
5:4
13 VS 한화
0:3
14 VS 한화
9:7
15 VS NC
7:5
16 VS NC
8:9
17 VS NC
2:0
19 VS 두산
우천취소
20 VS 두산
25:6
21 VS 두산
6:1
22 VS KIA
8:1
23 VS KIA
0:1
24 VS KIA
0:2
26 VS 넥센
0:4
27 VS 넥센
13:4
28 VS 넥센
13:6
29 VS LG
4:1
30 VS LG
4:1
31 VS LG
9:3
5월 성적 14승 11패
부진했던 거 같은데, 의외로 5할 승률 넘겼다?

1. 개요2. 5월 1일 ~ 5월 3일 VS 두산 베어스 (대구) 위닝 시리즈
2.1. 5월 1일2.2. 5월 2일2.3. 5월 3일
3. 5월 5일 ~ 5월 7일 VS 넥센 히어로즈 (목동) 위닝 시리즈
3.1. 5월 5일3.2. 5월 6일3.3. 5월 7일
4. 5월 8일 ~ 5월 10일 VS SK 와이번스 (문학) 루징 시리즈
4.1. 5월 8일4.2. 5월 9일4.3. 5월 10일
5. 5월 12일 ~ 5월 14일 VS 한화 이글스 (대구) 루징 시리즈
5.1. 5월 12일5.2. 5월 13일5.3. 5월 14일
6. 5월 15일 ~ 5월 17일 VS NC 다이노스 (대구) 루징 시리즈
6.1. 5월 15일6.2. 5월 16일6.3. 5월 17일
7. 5월 19일 ~ 5월 21일 VS 두산 베어스 (잠실) 위닝 시리즈
7.1. 5월 19일7.2. 5월 20일7.3. 5월 21일
8. 5월 22일 ~ 5월 24일 VS KIA 타이거즈 (광주) 루징 시리즈
8.1. 5월 22일8.2. 5월 23일8.3. 5월 24일
9. 5월 26일 ~ 5월 28일 VS 넥센 히어로즈 (대구) 루징 시리즈
9.1. 5월 26일9.2. 5월 27일9.3. 5월 28일
10. 5월 29일 ~ 5월 31일 VS LG 트윈스 (잠실) 스윕
10.1. 5월 29일10.2. 5월 30일10.3. 5월 31일
10.3.1. 고의사구 논란

1. 개요

삼성 라이온즈의 5월 일정은 대구-목동-문학-대구-대구-잠실-광주-대구-잠실 순으로 5월 첫째주 일정은 두산과의 홈 3경기가 있으며, 5월 둘째주 일정은 목동 넥센과 문학 SK와의 원정 6경기가 있으며, 5월 셋째주 일정은 한화와 NC와의 홈 6경기가 있으며, 5월 넷째주 일정은 잠실 두산과 광주 KIA와의 원정 6경기가 있으며, 5월 다섯째주 일정은 넥센과의 홈 3경기와 잠실 LG와의 원정 3경기가 있으며, 그 중 12경기가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15경기는 원정에서 열린다.

2. 5월 1일 ~ 5월 3일 VS 두산 베어스 (대구) 위닝 시리즈

사실상 선두를 결정할 3연전이다. 어느 한 쪽이 스윕을 거둔다면 그 팀이 그대로 시즌을 독주할 기세다.

2.1. 5월 1일

5월 1일, 18:30 ~ 21:25 (2시간 55분),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10,000명 (매진)
선발투수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두산 장원준 1 0 0 0 0 0 3 0 0 4 7 0 3
삼성 장원삼 2 4 3 0 0 0 0 3 - 12 14 0 7

크보에서 뛰고 있는 현역 좌완 최다승 1위( 장원삼)과 최다승 2위( 장원준) 간의 맞대결이었고 공교롭게도 두 선수의 이름이 비슷한 것과장원더비 현재 양팀이 승차없이 1, 2위를 달리는 싸대기 매치라서 여러모로 흥미진진한 대결이 될 듯 했으나...

예상 외로 승부가 일찍 갈라져 버렸다. 두산은 1회 흔들리던 장원삼을 상대로 김현수가 선제 적시타로 가볍게 출발하는듯 했지만... 장원준이 1회부터 삼성 타자들에게 쳐맞기 시작하여 달랑 1이닝만 소화하고 4실점, 설상가상 팔꿈치 통증으로 일치감치 강판되고 말았다(...) 갑작스런 선발 강판에 두산 불펜진은 미처 몸을 풀 새가 없었고, 이 틈을 놓치지 않은 삼성 타선은 2회와 3회에 걸쳐 대량득점에 성공하여 승부의 쐐기를 박아버렸다. 반대로 두산 타선은 투수진의 난조 속에 잘 맞은 타구는 모조리 삼성의 호수비에 걸리는 불운까지 있었고, 7회에 힘이 떨어진 장원삼을 상대로 3점을 만회하였으나 거기까지. 8회에 도리어 나바로에게 쓰리런을 허용하면서 결국 경기는 12대4로 삼성의 대승으로 끝났다.

이날 최형우와 나바로가 나란히 4타수 2안타 4타점 1홈런을 기록하여 팀의 공격을 이끌었고 구자욱, 진갑용, 박해민도 멀티히트를 기록, 우동균까지 2타점 쐐기 2루타를 때려내는등 타선은 장단 14안타로 두산 마운드를 맹폭했다. 수비도 역시 돋보여서 구자욱과 나바로가 더블 플레이로 장원삼을 구해내고 박해민도 중전안타성 타구를 잡아내는 등 그야말로 호수비의 향연이었다. 선발 장원삼은 장타를 계속 허용하는등 불안불안한 투구를 보였으나 수비진의 도움으로 극복해나갔고 4실점을 했지만 7이닝을 소화하여 어쨌든 선발의 임무를 완수하면서 난조 끝에 일찍 강판된 장원준에게 판정승을 거뒀다. 요악하면 투타 양면에서 삼성이 압승한 경기. 이날 승리로 삼성은 1위 자리를 탈환했다.

2.2. 5월 2일

5월 2일, 17:00 ~ 20:46 (3시간 46분),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10,000명 (매진)
선발투수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두산 마야 1 0 0 0 2 0 0 0 0 3 12 1 4
삼성 윤성환 0 0 0 0 0 0 0 5 - 5 8 0 3

1회초 김현수의 1타점 안타로 두산이 선취점을 냈다. 여기에 5회초 최주환이 1점 홈런을 치고 2사 3루에서 홍성흔이 좌전 안타를 치면서 2점을 더 추가했다. 하지만 윤성환이 교체된 후 백정현, 심창민 등 삼성 계투진은 이후로는 점수를 주지 않았다.

한편 삼성 타자들은 마야를 처음으로 상대했는데, 역시나 처음 보는 투수라서 7회까지 점수를 못 냈다. 하지만 삼성에는 약속의 8회가 있었다. 8회에 대타 박찬도가 볼넷으로 출루한 후 박해민의 우전 안타에 3루수 포구 실책으로 무사 2,3루가 됐다. 김상수를 상대하던 중 마야가 손가락에 이상을 느껴 교체됐고, 대신 등판한 김강률도 김상수를 1루 땅볼로 유도했지만 공을 던진 후 발목 부상으로 또 두산 마운드는 함덕주로 교체됐다. 함덕주를 상대하기 위해 대타로 나온 진갑용이 안타를 치면서 드디어 1점을 냈다. 나바로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면서 1사 만루가 됐고, 최형우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점수는 1점차로 좁혀졌다. 후속타자 박석민이 친 타구가 투수 글러브를 맞고 굴절되면서 우전 안타가 되면서 주자 2명이 들어오면서 역전했고, 이어 이승엽이 1타점 2루타를 치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두산전 통산 성적이 영 좋지 못한 윤성환은 5.1이닝 3실점으로 역시나 두산에게 약한 모습을 보이며 고전했다.. 하지만 추격조 투수들이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꽁꽁 틀어막고, 마야에게 고전하던 타선도 8회에 찬스 한 번을 제대로 잡으면서 호투하던 마야를 강판시키고, 부실한 두산의 계투진들을 공략하여 끝내 역전승을 쟁취하는 뒷심을 보여주었다. 이날 결승타는 다소 행운이 따른 타구를 날린 박석민이 기록했지만, 사실 경기의 최대 수훈은 누가 뭐라해도 추격의 발판을 마련해 놓은 백정현- 심창민- 박근홍의 추격조 투수들이었다. 또한 이날 4타수 3안타를 때려냈고 그 중 하나는 쐐기 적시타를 기록한 이승엽도 승리의 숨은 주역.

2.3. 5월 3일

5월 3일, 14:00,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선발투수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두산 진야곱 경기전 우천취소
삼성 차우찬


경기 시작 시점에 비가 오자 심판진들이 계속 기다렸으나 비가 잦아들 기미가 안 보여 결국 우천취소 되었다. 그리고 구자욱, 박해민, 김상수가 방수포 위에 슬라이딩 쇼를 보여주며 팬들을 위로했다.
우천취소된 경기는 9월 13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3. 5월 5일 ~ 5월 7일 VS 넥센 히어로즈 (목동) 위닝 시리즈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붙었던 양팀의 2015 시즌 첫 대결. 5월 4일까지 삼성은 4연승 중이고 넥센은 3연승 중으로, 양팀 모두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3.1. 5월 5일

5월 5일, 14:00 ~ 17:12 (3시간 12분), 목동 야구장 12,500명 (매진)
선발투수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삼성 차우찬 0 2 0 1 1 0 0 0 0 4 8 0 3
넥센 문성현 1 1 0 1 0 5 0 1 - 9 11 2 6

경기 중반까지는 타격전 양상이었다. 1회말 차우찬은 1사 박헌도에게 시즌 첫 홈런을 맞았다[1]. 2회초 박석민 이승엽의 연속 안타에 구자욱의 타구를 잡은 김하성의 송구 실책으로 금방 동점으로 따라잡았고, 이어 진갑용의 안타로 1점 앞섰다. 2회말 2사 후 김하성과 박동원의 연속 2루타로 다시 동점이 됐다.

4회초 2사 후 이승엽의 볼넷과 구자욱의 2루타에 진갑용이 볼넷을 골라내 2사 만루가 됐고, 박해민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다시 1점 앞섰다. 4회말 넥센은 무사 1,2루에서 윤석민의 2루타로 다시 3대3 동점이 됐지만, 이어진 무사 만루의 위기에서 차우찬은 삼진과 병살타를 유도해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5회초 박석민의 희생플라이로 삼성이 다시 1점 앞섰다.

하지만 투구수가 많아 차우찬은 5회를 끝으로 교체됐고, 이어 신용운이 우타자를 상대하기 위해 등판했으나 안타, 2루타, 볼넷으로 무사 만루를 만들어주고 강판됐다. 심창민으로 교체됐으나 이를 기다린 듯 대타로 좌타자 문우람 고종욱이 차례로 등장했고, 심창민은 문우람에게는 2타점 안타와 고종욱에게는 3점 홈런을 맞으면서 6회에만 5점을 내줬다.

6회 역전을 허용한 계투진과는 별개로 김상수 우동균 테이블세터의 침묵도 아쉬웠다. 나바로의 낮은 타율로 1번을 맡았던 박해민이 부진하면서 그 대신 1번 타자를 맡은 김상수는 4월까지 3할대의 타율을 기록하다가 1번타자를 맡고는 2할 9푼대로 추락했는데, 1번 타자를 맡아서 좀 하는가 싶다가도 결국에는 하나 같이 타율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3.2. 5월 6일

5월 6일, 18:30 ~ 21:23 (2시간 53분), 목동 야구장 5,185명
선발투수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삼성 클로이드 2 0 0 0 0 1 1 0 1 5 10 0 4
넥센 피어밴드 0 0 0 0 0 0 3 0 0 3 8 0 1

1회초 최형우의 2점 홈런으로 선취점을 냈다. 3회초 2사 만루, 4회초 1사 만루 등 달아날 기회를 모두 놓치다가 6회초 첫 타자 구자욱의 3루타에 이은 이지영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겨우 추가했다. 9회초 나바로가 1점 홈런을 치면서 쐐기점을 박았다.

선발 클로이드는 4회까지 퍼펙트 행진이었고 5회에 박병호에게 안타를 맞아 퍼펙트는 깨졌지만, 그 안타를 포함해 6회까지는 피안타를 2개 밖에 맞지 않았다. 그런데 7회 들어 갑자기 연속 4안타를 맞아 3실점하면서 결국 투구수 88개로 교체됐다. 비록 7회에 갑자기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6회까지는 넥센 타선을 꽁꽁 묶으면서 J.D. 마틴이 넥센 타선에 고전하면서 마틴과 비슷한 스타일인 클로이드도 그러지 않을까 했던 팬들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클로이드에 이어 등판한 안지만은 대주자 임병욱을 견제사로 잡고 2타자 연속 삼진을 잡으며 더 이상의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고, 8회에도 볼넷과 안타를 내주긴 했지만 역시 실점하지 않았다. 4:3으로 불안하게 리드를 앞서던 9회 초 나바로의 솔로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고, 9회 말에 임창용이 등판해 3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했다.

3.3. 5월 7일

5월 7일, 18:30 ~ 22:04 (3시간 34분), 목동 야구장 6,473명
선발투수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삼성 피가로 0 3 1 0 0 2 0 6 1 13 16 0 11
넥센 송신영 0 0 0 2 0 1 1 0 0 4 6 1 4

스코어만 보면 일방적인 경기로 착각할 수 있으나 사실은 중반까지 팽팽한 접전을 벌이다 한 순간에 승부추가 기운 경기였다. 만루 상황에서 4번 타자의 활약 여부가 승부를 갈랐다. 이번엔 넥센 쪽이 한 순간에 새 된 경기 어린이날 경기의 리버스 버전

2회초 최형우가 볼넷, 박석민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후 이승엽의 안타로 선취점을 냈다. 여기에 구자욱의 2루타와 박해민의 안타로 2회에만 3점을 냈다. 3회에는 최형우가 솔로 홈런을 치면서 다시 달아났다. 4회말 박헌도가 2점 홈런을 치면서 넥센도 2점차로 따라왔다.

6회초 이지영의 안타와 김상수 우동균이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1사 만루의 기회가 만들어졌고, 여기에 삼성에 행운이 따르는 듯 투수 금민철이 팔꿈치 통증으로 자진 강판하면서 이상민으로 급하게 교체됐다. 나바로가 2타점 적시타로 다시 달아났다.

6회말 박병호의 1타점 적시타와 7회말 김하성의 1점 홈런으로 다시 2점차가 됐다. 선발 피가로는 이 홈런으로 총 4실점을 하면서 퀄리티 스타트도 날렸고, 이후 몸에 맞는 공과 안타를 허용하면서 결국 교체됐다. 백정현이 초구로 아웃카운트 1개를 잡고 바로 우타자를 상대하기 위해 심창민으로 교체됐다. 심창민은 박헌도를 삼진으로 잡았으나 김민성을 볼넷으로 내보내면서 2사 만루의 위기에 박병호와 상대하게 됐는데, 다행히 초구 좌익수 플라이로 위기를 탈출했다.

위기를 탈출한 8회초, 박해민의 안타와 박찬도가 행운의 번트 안타로 출루하고 나바로도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만들어진 1사 만루 상황에서 최형우가 만루 홈런을 쳤다. 아슬아슬했던 경기 흐름을 완전히 삼성쪽으로 가져오는 것 뿐만 아니라 팀으로서도 2년만에 나온 만루홈런이었다[2]. 이어 이승엽이 안타로 출루하고 구자욱이 2점 홈런을 쳤고, 9회초에도 2사 만루 상황에서 박석민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더 추가했다. 이로써 지난 한국시리즈 맞수였던 두 팀의 첫 시리즈는 삼성의 위닝시리즈로 끝났다.그리고 또다시 승패패와 목요일 징크스로 고통받는 넥센

4. 5월 8일 ~ 5월 10일 VS SK 와이번스 (문학) 루징 시리즈

4.1. 5월 8일

5월 8일, 18:29 ~ 21:22 (2시간 53분), 인천SK행복드림구장 10,032명
선발투수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삼성 장원삼 0 0 0 0 0 0 0 0 0 0 3 0 2
SK 김광현 0 0 0 0 0 0 3 0 - 3 5 0 4

전날 메가라이온즈포 발동으로 인한 후유증에 김광현에게 약했던 타선은 제대로 된 공격을 하지 못했다. 장원삼은 2014년에는 SK 상대로 등판한 적이 없고 2013년에는 2경기에 등판해 모두 졌는데, 이런 우려에도 SK 타선을 잘 공략하면서 투수전으로 진행됐다. 그러나 7회 2사 1,2루에서 대타로 나온 김성현을 상대로 던진 초구 슬라이더가 스트라이크존 한가운데로 몰렸고, 김성현이 이를 놓치지 않고 홈런을 치면서 결국 패전투수가 됐다.

4.2. 5월 9일

5월 9일, 17:00 ~ 19:52 (2시간 52분), 인천SK행복드림구장 24,736명
선발투수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삼성 윤성환 0 1 0 0 0 0 0 1 1 3 6 0 2
SK 켈리 0 0 0 0 0 0 1 0 0 1 3 1 0

양팀 선발 모두 호투하면서 전날 경기와 마찬가지로 투수전으로 이어졌다. 2회초 선두타자 최형우가 2루타를 치고 나간 후 이승엽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냈지만 이후로는 달아나지 못했고, SK 역시 윤성환에게 묶여 7회말이 돼서야 최정이 1점 홈런을 치면서 겨우 동점으로 만들었다. 8회초 선두타자 구자욱이 안타를 치고 출루한 후 희생번트와 1루수 땅볼로 3루까지 진루한 후 김상수의 내야 안타로 득점하면서 삼성이 다시 앞섰다. 9회초 2사 후 박석민이 볼넷으로 출루한 후 이승엽의 2루타로 득점하면서 삼성은 1점 더 달아났다. 윤성환은 7이닝 6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으로 5월 2일 다소 부진했던 것을 만회했다.

4.3. 5월 10일

5월 10일, 14:00 ~ 17:19 (3시간 19분), 인천SK행복드림구장 23,274명
선발투수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삼성 차우찬 1 0 0 1 0 3 0 0 0 5 7 2 4
SK 채병용 0 5 2 0 0 0 0 0 - 7 11 0 4

김상수가 어깨 통증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빠지면서 김재현이 시즌 처음으로 유격수로 선발 출장함과 동시에 구자욱이 1번 타자를 맡았다. 1회초 구자욱이 안타를 치고 출루한 후 도루도 하고 나바로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내면서 구자욱 1번 카드는 성공하는 듯 보였다.

그러나 문제는 마운드였다. 3월 29일 시즌 첫 등판에서 SK를 상대했던 차우찬은 5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는데, 이날 역시 제구가 높게 되면서 7피안타 3볼넷으로 7실점(5자책점)을 하면서 3이닝만에 강판됐다. 이후 등판한 김기태- 심창민- 박근홍 등 계투진은 무실점으로 SK 타선을 묶는 가운데, 4회초 최형우의 1점 홈런, 6회 2사 후 진갑용의 3점 홈런 등으로 2점차까지 따라붙었으나 거기까지였다. 비록 경기는 졌지만 최형우는 홈런 13개로 나바로와 공동 선두가 됐고, 진갑용은 국내선수 최고령 홈런 기록[3]을 경신했다.

5. 5월 12일 ~ 5월 14일 VS 한화 이글스 (대구) 루징 시리즈

5.1. 5월 12일

5월 12일, 18:30 ~ 22:32 (4시간 2분),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8,031명
선발투수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한화 안영명 0 0 0 3 1 0 0 0 1 5 10 0 2
삼성 클로이드 1 0 0 0 2 0 0 1 0 4 12 1 7

1달만에 1군에 복귀한 채태인이 1회말 2사 후 시즌 첫 안타를 치고 출루했고, 최형우 박석민의 연속 안타로 득점하면서 삼성이 먼저 점수를 냈다. 한화 선발 안영명은 허리 근육통으로 2이닝만 소화하고 교체됐는데, 안영명의 교체 전후로 병살타가 연달아 나오면서 달아날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결국 4회초 클로이드는 첫 타자 최진행에게 홈런을 맞았다. 여기에 이후 안타 2개를 더 맞았고 박석민의 실책까지 나온 와중에 클로이드는 보크를 범했는데, 클로이드는 흥분하지 않고 씩 웃으며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투구수가 많았던 클로이드는 5회초에 연속 안타에 희생플라이로 1실점을 더한 후에 5회를 끝으로 교체됐다. 5이닝 동안 피안타가 8개로 많았으나 탈삼진 7개를 잡았다.

4회말 다시 삼성에게 1사 만루의 기회가 찾아왔다. 타선이 이지영 김재현으로 이어지면서 아직 경기가 중반에 접어들지 않았음에도 류중일 감독은 양아들 우동균을 대타로 기용했고, 우동균은 삼진으로 물러났고 후속타자 김재현 역시 삼진을 당해 따라갈 수 있는 기회를 날려버렸다. 하지만 5회말 1사 후 채태인의 2점 홈런이 나오면서 1점차로 따라 붙었고, 8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구자욱의 2루타로 동점까지 따라잡았다. 그러나 8회초부터 등판했던 심창민이 9회초에 첫 타자에게 볼넷을 내줬고, 불을 끄기 위해 안지만이 등판했으나 강경학에게 역전 3루타를 맞고 말았다. 9회말, 비가 902 대첩 수준으로 오는 가운데 친정팀을 상대하러 올라온 권혁을 상대로 1사 1루에서 보크[4]까지 나오면서 일말의 희망을 가졌으나 더 이상의 추격은 이뤄지지 않았다.

비록 경기는 졌지만 1달 가량을 결장한 채태인의 타격감이 여전히 좋다는 것과 채태인의 복귀로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 구자욱이 발군의 수비를 보여준 게 위안거리였다. 더 이상 선발 라인업에 우동균을 안 볼 가능성이 높아진 건 덤

5.2. 5월 13일

5월 13일, 18:30 ~ 21:19 (2시간 49분),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9,107명
선발투수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한화 유먼 0 0 0 0 0 0 0 0 0 0 8 1 2
삼성 피가로 0 1 2 0 0 0 0 0 - 3 7 0 8

피가로는 1회 1사 만루의 위기에 봉착했으나 이성열을 상대로 병살타를 유도해 위기를 탈출했다. 5회에도 1사 후 연속 안타를 맞았으나 병살타를 유도했다. 피가로 6⅔이닝 8피안타 3탈삼진 2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하고 교체됐고 팀의 승리로 5승째를 올렸다. 이어 등판한 박근홍, 안지만, 임창용은 출루를 허용하지 않으면서 각각 탈삼진 1개씩을 잡았다.

비록 이기긴 했지만 타선은 전날 경기와 마찬가지로 잔루가 많았다. 삼성 타자들은 안타 7개와 사사구 8개로 15번이나 출루했지만, 2회 박석민 이승엽의 연속 볼넷 이후 이지영의 안타로 1점을 얻는데 만족해야 했고 3회에 나바로가 출루한 후 구자욱이 2점 홈런을 치면서 2점을 추가한 게 이날 득점의 전부였다.

5.3. 5월 14일

5월 14일, 18:31 ~ 22:29 (3시간 58분),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9,634명
선발투수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한화 안영명 3 0 0 0 5 0 0 0 1 9 9 2 4
삼성 장원삼 3 0 0 0 1 1 0 0 2 7 10 1 8

장원삼은 1회초 최진행에게 3점 홈런을 맞는 등 출발이 안 좋았다. 5회초 1사 1루에서 이용규가 3루수 실책으로 출루하면서 1사 2,3루가 됐고, 여기서 권용관의 스퀴즈로 실점해서 4:3으로 1점 뒤졌다. 그 다음 타석에 정근우 병살성 타구를 날렸는데 이 타구를 잡은 나바로는 더블아웃이 안 될 경우 이용규가 홈인해서 1점 더 실점할 수도 있다는 판단에서였는지 홈으로 송구해서 일단 실점을 막는 쪽을 택했으나 이것이 패착이 될 줄은 몰랐다.[5] 이후 2사 2,3루의 상황에서 최진행을 고의 4구로 걸렀지만 대타로 나온 김태균에게 만루홈런을 맞으며 1점 덜 주려다 4점 더 준 꼴이 되었고 장원삼은 5이닝도 소화 못하고 강판됐다.

타선은 앞서 2경기와 마찬가지로 변비야구였다. 한화가 홈런 2개로 7점을 낸 것과 달리 삼성 타자들이 홈런 3개로 꼴랑 3점을 낸 게 전부였다. 그나마 9회에 2점을 내면서 2점차까지 따라붙었으나 이지영 김상수의 연속 아웃으로 결국 추격만 하다가 역전은 하지 못했고, 이날 경기 뿐만 아니라 한화와의 3연전 동안 원체 날린 기회가 많았기에 경기 후 팬들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했다.

6. 5월 15일 ~ 5월 17일 VS NC 다이노스 (대구) 루징 시리즈

SK와 한화를 상대로 패승패 패승패 패턴으로 연속 루징시리즈를 거두었고 특히 한화전에선 잔루가 많이 쌓여 분위기가 다운된 상태다. 그나마 삼성은 한화전에 이어 이번에도 홈이고 NC가 LG전 마지막 경기에서 12회까지 이어진 헛심공방 끝에 0:0 무승부를 거둬 체력소모가 심하다는 점 때문에 첫 경기는 삼성이 조금 유리할지도 모른다...였으나...

6.1. 5월 15일

5월 15일, 18:31 ~ 22:23 (3시간 36분),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8,096명
선발투수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NC 해커 2 0 3 0 0 0 0 0 2 7 11 0 4
삼성 윤성환 4 0 0 0 0 0 0 1 0 5 11 1 7

윤성환은 1회초에 3안타를 맞으며 2실점을 했다. 1회말에 안타 3개에 볼넷 2개로 4점을 내면서 역전했지만, 박해민 이지영이 모두 초구를 건드려 아웃되면서 흔들리던 상대 선발 해커를 도와줬다. 3회초 우천으로 16분간 경기가 잠시 중단됐는데, 결국 이 때문에 투구 템포를 잃었는지 결국 이호준에게 3점 홈런을 맞았다. 윤성환은 시즌 처음으로 볼넷을 3개나 내주면서 5이닝만 소화하고 교체됐다. 타선은 1회 대량득점 이후 영점이 잡힌 해커에게 7회까지 무득점으로 끌려다니다 8회말 김상수 이민호를 상대로 1점 홈런을 치면서 겨우 동점을 만들었지만, 9회초 안지만 김종호에게 2점 홈런을 맞으면서 결국 졌다.

5월 10일부터 국내 선발투수들은 죄다 털리기만 하고, 타자들은 한화와의 3연전 때와 마찬가지로 잔루만 쌓고 적시타는 갖다 버린 야구를 하면서 보는 팬들의 분통만 터트렸다. 이날 패배로 두산에게 1위를 내주고 말았다.[6]

6.2. 5월 16일

5월 16일, 17:01 ~ 20:52 (3시간 51분),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10,000명 (매진)
선발투수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NC 노성호 0 0 0 1 2 3 2 0 0 8 14 1 2
삼성 차우찬 2 3 0 2 1 0 1 0 - 9 12 0 9

약 1달만에 복귀한 박한이가 첫 타석에서 2점 홈런을 치면서 출발은 좋았다. 2회말에도 3안타에 사사구 3개로 3점을 추가했지만, 박석민이 팔꿈치에 공을 맞는 바람에 교체됐다.

삼나쌩 노성호를 2회에 강판시키면서 모처럼 수월하게 가는가 싶었지만 그러지 못했다. 차우찬은 4회초 이호준에게 1점 홈런을 맞았고, 5회초에는 테임즈에게 2점 홈런을 맞았다. 6회초에는 안타 3개에 볼넷 1개로 3실점하면서, 결국 8점이라는 점수 지원에도 불구하고 6실점을 하고 백정현으로 교체됐다. 7회초 다시 투수가 교체돼 심창민이 등판했는데, 연속 안타를 맞으면서 1실점을 하고 안지만으로 교체됐다. 1사 3루 상황에서 안지만은 포크볼을 던지다가 진갑용이 이를 빠뜨리면서 3루 주자가 득점해 동점이 됐다.

7회말 첫 타자 김상수가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한 후 투수 견제 실책으로 3루까지 진루하면서 무사 3루가 됐지만, 나바로와 박한이가 모두 범타로 물러나면서 2사 3루가 됐다가 채태인의 좌전 안타로 겨우 다시 1점 앞섰다. 8회 등판한 박근홍과 9회 등판한 임창용은 각각 3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하면서 팀의 승리를 지켰다.

냉정하게 말하자면, 5월 중순 이후 8경기 3승 5패. 흔히들 일부 팬들이 삼성 걱정 마라고 하는데 최근의 지표들을 보면 뒷목잡을 내용이 많다. 최근 6경기 동안 퀄리티 스타트가 피가로 1명 뿐이고 선발진 소화 이닝보다 실점이 같거나 더 많은 경우가 비일비재하며 불펜이라고 사정이 다르지도 않다. 류중일 부임 이래 투타 엇박자가 이 정도로 심각한 적은 처음이다. 당연히 류중일 감독에 대한 비난도 거세졌는데 팀이 이 지경이 되도록 조치를 취하기는 커녕 더 방치시키고 있다며 돌중일, 관중일 소리를 들으며 그야말로 미칠 듯이 까이고 있다.

이와 별개로 전담 포수제에 대한 의문도 제기됐다. 진갑용이 아직 타격으로는 이지영보다 뛰어나지만 수비에서는 노쇠화된 게 티가 확 나기 때문으로, 이지영이 0.474의 도루저지율로 10개 구단 포수 중 도루저지율 1위를 하는 반면 진갑용은 0.111로 꼴찌 수준이다. 게다가 블로킹도 예전만 못하다는 게 중론인데, 앞서 언급했지만 이날 경기에서도 진갑용은 안지만의 포크볼을 제대로 포구도 못한데다 빠뜨린 공도 못 찾았다.

6.3. 5월 17일

5월 17일, 14:00 ~ 16:41 (2시간 41분),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9,263명
선발투수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NC 박명환 0 0 1 1 0 0 0 0 0 2 8 0 4
삼성 클로이드 0 0 0 0 0 0 0 0 0 0 3 2 0

경기 초반 3회와 4회에 허용한 2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패했다. 다행히 SK가 LG에게 패배해서 2위를 유지하긴 했으나 이제는 2위도 위험한 처지까지 왔으며 다음 주 두산 원정에서 루징시리즈만 기록해도 최악의 경우 5위까지 한번에 밀려나갈 수 있다. 팬들은 이러다 설마 6년 전의 악몽이 재현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까지 쏟아낼 정도. 어쨌든 홈 6연전은 극심한 투타 엇박자 속에 최악으로 마감했다. 경기력만 보면 2연속 스윕당해도 할말 없을 정도인데 2승이나 올린게 용하다

7. 5월 19일 ~ 5월 21일 VS 두산 베어스 (잠실) 위닝 시리즈

이번 3연전에서 삼나쌩 중에서도 가장 악질인 니퍼트와 새로운 삼나쌩이 될 것 같아 보이는 마야를 만날 가능성이 많다.

7.1. 5월 19일

5월 19일,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투수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삼성 피가로 경기전 우천취소
두산 니퍼트

우천취소되지 않으면 이경기에 니퍼트가 등판한다. 삼성팬들은 언제나처럼 "이번에는 반드시 니퍼트 턴다."를 주문처럼 외치며 소망하지만 이번에도 니퍼트에게 털릴거라는 자학도 하는 중. 그만큼 중요하고 쉽지 않은 경기.
그러나 결국 우천취소되었다. 9월 13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최근 부진하는데다 니퍼트를 상대할 뻔했던 삼성에겐 비가 오는게 다행이라고 생각할 수도... 그러나 니퍼트를 못 잡아서 아쉽다는 얘기도 조금 있다.
같은 날 SK가 한화에게 승리하면서 삼성은 이름처럼 3위가 되었다. 덕분에 두산,SK,삼성이 승차없이 1,2,3위[7]를 하는 유례없는 순위다툼이 일어났다.

7.2. 5월 20일

5월 20일, 18:30 ~ 21:55 (3시간 25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5,645명
선발투수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삼성 피가로 0 0 9 0 4 2 8 0 2 25 24 0 9
두산 마야 0 0 0 1 3 0 0 1 1 6 11 1 3
6.25 대첩

2015 시즌 최다 득점 및 최다 점수차 승리 기록을 썼다. 삼성은 18년 전인 1997년 5월 4일 에도 LG를 상대로 27점이라는 점수를 뽑아내며 승리를 한 적이 있었다. 그 점수에 2점이 모자라 기록 갱신에는 아깝게도 실패했으나, 두산의 선발인 마야를 9실점으로 완벽하게 KO시켰다는 의미가 있다. 한편, 안타를 6개를 더 쳤다면 롯데 자이언츠가 기록했던 1경기 최다 안타 기록 갱신도 가능했을 상황이었다. 두산은 좋은 기록 제조기죠

7.3. 5월 21일

5월 21일, 18:29 ~ 21:30 (3시간 1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7,672명
선발투수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삼성 장원삼 0 2 0 0 0 2 2 0 0 6 9 1 4
두산 니퍼트 0 0 1 0 0 0 0 0 0 1 5 1 2

재용불패 최근 패전이 2012년 목동에서 일개 오빠몬 놀이하다 진 경기다
시즌 처음으로 더스틴 니퍼트를 상대했고 이 날 직관온 이재용 버프로 웬일로 니퍼트를 상대로 3년만에 승리[8]했다. 이 날 선발이였던 장원삼은 6.2이닝 1실점 무자책으로 호투했고 시즌 평균자책점을 1점 가량 끌어내렸다. 그래도 5점대다

이 날 경기로 삼성은 드디어 1위를 탈환했다. 이 날 한화에게 패해 2위가 된 SK와 1경기 차이다. 3위 두산은 2경기.

의미있는 기록도 달성했다. 7회에 구자욱 윤명준을 상대로 투런 홈런을 날려 크보 역대 팀 최초 4000홈런 고지에 올랐다.아낌없이 기록을 퍼주시는 기록베어스 니퍼트도 깨고 대기록도 달성한 삼성은 지난 주의 부진으로 쉽지 않을 것이라 봤던 잠실 2연전을 모두 잡으면서 기분좋게 마무리했다.

8. 5월 22일 ~ 5월 24일 VS KIA 타이거즈 (광주) 루징 시리즈

8.1. 5월 22일

5월 22일, 18:30 ~ 21:27 (2시간 57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11,036명
선발투수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삼성 윤성환 0 1 0 0 0 0 5 0 2 8 15 0 3
KIA 유창식 0 0 0 0 0 0 0 0 1 1 8 1 2

윤성환의 완투와 7회부터 터진 타선에 힘입어 3연승을 달렸고 선두 자리도 유지하게 되었다. 이 날 윤성환은 9이닝 113구 동안 1실점 2사사구 8피안타로 호투했고 이승엽은 2회 1사 주자없는 가운데 중월 솔로 홈런으로 시즌 8호이자 통산 398호 홈런을 쳤다. 이 홈런은 그대로 결승타가 되었고 이후 삼성타선은 6회까지 점수를 뽑지 못했지만 7회부터 대거 5득점 9회 추가 2득점을 더 추가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윤성환은 9회말 아웃 카운트 하나를 남겨두고 완봉승을 놓졌지만 경기를 잘 마무리 지으며 생애 6번째 완투승을 거두었다.

8.2. 5월 23일

5월 23일, 17:00 ~ 20:09 (3시간 9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19,126명
선발투수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삼성 차우찬 0 0 0 0 0 0 0 0 0 0 7 0 2
KIA 양현종 0 0 0 0 0 0 0 1 - 1 5 0 4


팽팽한 투수전이 벌어졌으나 마지막 순간에 심창민이 브렛 필에게 결승 2루타를 허용하며 마지막에 지고 말았다.

8.3. 5월 24일

5월 24일, 14:00 ~ 16:39 (2시간 39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19,809명
선발투수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삼성 클로이드 0 0 0 0 0 0 0 0 0 0 8 1 4
KIA 스틴슨 0 0 1 0 0 1 0 0 - 2 8 0 3

8안타 4볼넷으로 0점이다. 8안타면 뭐해 땅볼이 십팔개인데 십팔(...) 이렇게 2경기 연속 영봉패를 당하면서 KIA에 루징시리즈를 기록했다. 스코어도 스코어지만 경기 내용도 일욜삼성답게 심하게 좋지 않았는데, 찬스는 분명히 몇 차례 있었는데도 이 한심한 타자들이 그 때마다 병살타로 물러나는 추태를 보이면서 스스로 경기를 차 버렸다.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한 클로이드와 이후 이닝을 책임진 불펜진의 호투가 눈물날 지경(...) 하지만 삼성 타자들은 그런 투수진의 분전을 야멸차게 배신했다. 1회 2사 1,2루에서 박석민의 안타성 타구가 강한울의 호수비에 막혀 아웃이 된걸 시작으로 9회 마지막 이닝에도 무사 1,2루를 찬스를 잡았음에도 후속 타자들이 모두 범타로 무기력하게 물러나면서 삼성팬들의 혈압을 잔뜩 올리고 그렇게 경기는 끝나버렸다.

전날이야 양현종이 미쳤다고 치지만(사실 전날 경기도 냉정하게 보면 깔거리가 널리고 널렸다) 이 날의 부진은 그 어떤 말로도 설명이 불가능할 지경. 아니, 변명할 거리 찾는 시간에 타격을 배트잡는 법부터 다시 교육을 시키는게 더 현명할 것이다.

이번 시즌 삼성의 일요일 부진은 그야말로 심각할 정도를 넘어 절망스럴 정도이다. 경기야 질 수도 있고 이길 수도 있지만 시즌 개막 이후 2달이 지나도록 특정 요일 전패를 기록한 점은 단순한 1패로 치부할 게 아니라 뭔가 조치를 취해야 할 정도로 심각한 부분이다. 징크스를 만들어봐야 좋을 것은 하나도 없다. 작년에도 삼성은 이맘때까지 토요일 전패 징크스를 안고 있었으나 5월 17일에 승리를 하면서 깬 적이 있었다. 공교롭게도 당시 상대가 KIA였다. 하지만 이번에는 그 때와는 달리 차원을 달리 할 정도로 심각하다. 지금 신생팀의 한계를 맛보면서 최하위에 마크하고 잇는 kt도 일요일 승리가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지금의 삼성은 일요일 만큼은 그 kt보다도 못하고 있다는 소리다(...) 현재까지 삼성의 승수 페이스가 그리 나쁜 편이 아닌데도 계속 선두 싸움에서 고전하고 있는 것은 바로 이 심각한 일요일 징크스에 기인한다.[9] 일요일 경기들을 최소 절반만 승리했어도 일찌감치 삼성의 독주가 계속되었을 것이다. 그런 점에서 일요일 징크스는 언제 깨지든 하루빨리 깰 필요가 분명히 있다.`다음 주 일요일 경기를 지켜보도록 하자...

결국 이 날 SK를 상대로 스윕한 두산에게 밀려 승차없이 2위로 떨어졌다. 이래서야 주중 두산 2연전을 잡은 의미가 없잖냐 삼막 시발들아!!!

??? : 이 자식들 안 되겠어 일요일에 직관이라도 가야지 원

9. 5월 26일 ~ 5월 28일 VS 넥센 히어로즈 (대구) 루징 시리즈

NC에 스윕패를 당한 넥센이나 KIA에 루징시리즈한 삼성이나 분위기 반전을 위해서 매우 중요한 한 판이다. 타자들은 무조건 인당 공 천개씩 특타 꼭 해라 열 번 해라. 공이 수박만해 보일 때까지 하고 또 하고 또 해라!!!

9.1. 5월 26일

5월 26일, 18:30 ~ 21:34 (3시간 4분),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7,566명
선발투수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넥센 밴 헤켄 0 0 0 0 0 0 0 0 0 0 7 1 0
삼성 피가로 1 0 0 0 1 0 0 2 - 4 10 1 7

선발 투수 피가로는 7이닝 5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좋은 투구내용을 보였고 뒤이은 심창민, 박근홍, 임창용도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영봉승을 거뒀다. 타선은 지난 KIA전과는 달리 뽑을 점수는 뽑아주었지만 여전히 20% 이상 부족한 모습이었다. 특히 6회말엔 2사 2,3루 상황에서 나바로가 타석에 들어섰는데 넥센은 나바로를 걸러 만루를 만들고 박한이와 상대했고 결국 2루 땅볼로 이닝이 종료되고 만다. 역시 잔루만루 종특 어디 안간다 이렇듯 찬스를 여러번 날려먹는 등 변비야구를 보여줬다. 그리고 6회 2사 만루를 날린 박한이는 8회 2사 만루에서는 2타점 적시타를 치면서 임창용의 세이브 기회도 날렸다 그야말로 선발 피가로를 비롯한 투수진과 수비에서 하드캐리한 경기.

이 날 1위였던 두산이 NC에게 패배하여 삼성이 1게임차로 단독 1위를 탈환했다. 그리고 이날 다승 공동 1위 대결이기도 했던 피가로와 밴헤켄의 에이스 맞짱 승부에서 피가로가 판정승하여 다승 단독 1위에 올랐다.

9.2. 5월 27일

5월 27일, 18:30 ~ 21:53 (3시간 23분),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6,923명
선발투수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넥센 한현희 4 0 2 1 2 2 2 0 0 13 17 0 3
삼성 장원삼 0 2 0 0 1 0 0 1 0 4 11 0 4

삼성 선발 중 가장 부진한(...) 장원삼은 역시나 이 날도 초반부터 흔들리면서 홈런 두 방 먹고 3이닝 6실점으로 강판되어 일찌감치 승패가 갈렸다. 뒤이어 올라온 김기태는 홈런을, 권오준은 안타를 퍼주면서 계속 실점하여 경기를 어렵게 끌고 갈 수 밖에 없었다.

답이 없던 건 타선도 마찬가지였는데, 11안타 4볼넷에 겨우 4점만 내는(...) 한심한 집중력을 보여줬다. 한마디로 투타 모두 답이 없었던, 변명의 여지가 없는 완패였다. 그리고 이날 패배로 수요일 전승도 이렇게 깨졌다. 덤으로 이날 두산에게 승리한 NC에게 밀려 2위로 떨어졌다.기왕 깬 김에 일요일 전패도 좀 깨자. 일요일에도 지면 그냥...

9.3. 5월 28일

5월 28일, 18:31 ~ 22:11 (3시간 40분),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8,136명
선발투수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넥센 김동준 1 1 0 0 3 7 1 0 0 13 16 1 8
삼성 윤성환 0 1 3 1 1 0 0 0 0 6 8 0 7

선발 윤성환은 홈런만 백투백투백을 포함해 홈런만 4방을 맞고 4⅔이닝 5실점을 하며 무너졌으며 6회에 심창민 신용운이 적시타,몸에 맞는 공,만루홈런 등을 허용하며 7실점을 하며 완전히 무너졌다. 타선은 6회부터 8회까지 등판했던 김대우에게 침묵하며 뒤따라갈 수 있는 찬스를 사실상 날리고 말았다.

당시 대구 남산초등학교 임상범(5학년) 어린이가 대백의 날 기념 시구를 하였다.

10. 5월 29일 ~ 5월 31일 VS LG 트윈스 (잠실) 스윕

2군에 가까운 라인업인데다 이 3연전 직전 kt전에서 오랜만의 영봉패를 한 LG와의 3연전. 이 3연전에서 루징이나 스윕패라면, 사실상 삼성의 우승은 멀어진다고 봐도 좋다.

10.1. 5월 29일

5월 29일, 18:30 ~ 21:14 (2시간 44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9,408명
선발투수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삼성 차우찬 0 1 1 0 1 0 0 1 0 4 9 0 3
LG 류제국 0 0 0 1 0 0 0 0 0 1 3 0 2

선발투수 차우찬은 이 날 8이닝 3피안타 2사사구 1실점으로 굉장히 좋은 투구 내용을 보여주었다. 개막 전 5선발 경쟁을 하던 선수가 맞나 싶을 정도. 사실 진짜 5선발은 이 분이라 카더라 8회 종료 시 투구수는 100개였으나 9회에는 마무리 임창용으로 교체되었고 1이닝 퍼펙트로 틀어막아 시즌 12세이브를 거두었다. 이렇게 SK 윤길현과 함께 세이브 공동 1위에 올랐다. 2위 손승락과는 2개 차.

한편 타선은 이 날 3홈런을 때려 내긴 했으나 모두 솔로 홈런이였고 박해민의 2주루사, 1사 3루에서 무득점 등 여전히 만족스럽지 못했다.그리고 그 와중에 김상수의 뜬금 솔로홈런으로 탕수육 쿠폰을 적립했다

10.2. 5월 30일

5월 30일, 13:59 ~ 17:00 (3시간 1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8,934명
선발투수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삼성 클로이드 0 0 0 0 1 0 1 2 0 4 9 0 4
LG 장진용 0 0 1 0 0 0 0 0 0 1 6 0 2

전날과 스코어는 동일했으나 내용은 조금 차이가 있었다. 선발 클로이드는 잠깐 흔들려 1실점을 한 3회를 제외하고는 7이닝 4피안타 4삼진으로 호투를 했고, 그 사이 타선도 5회에 김상수의 동점 적시 3루타, 7회 이승엽의 통산 400홈런에 단 한 개를 남겨놓은 399호 솔로 홈런(이날 결승타), 8회 나바로 채태인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더 묶어 4:1로 리드했다.

다만 9회 임창용이 전날 깔끔한 마무리와는 달리 이 날은 또 제구 불안이 도져(...) 2아웃 만루 상황까지 초래하여 자칫 또 악몽을 남기는가 했으나 김용의를 헛스윙 삼진을 잡아내어 힘겹게(...) 마무리지었다. 지난 시즌에 이어 LG만 만나면 한없이 약해지는 임창용이었으니[10] 삼성팬들은 가슴을 쓸어내렸을 듯. 하여튼 이날 승리로 정말 오랜만에(...) 위닝 시리즈를 달성했고, 낮경기 징크스도 깼다.이제 남은 건 일요일 전패 징크스 탈출이다! 그리고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30승 고지에 올랐다. 다만 이날 NC도 KIA에게 승리했기 때문에 여전히 승률에서 밀린 2위를 유지.

10.3. 5월 31일

5월 31일, 14:00 ~ 17:23 (3시간 23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22,573명
선발투수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삼성 피가로 0 2 0 4 0 0 0 3 0 9 9 1 6
LG 소사 0 0 0 0 0 2 1 0 0 3 5 2 5

드디어 일요일에 1승을 추가했다! 그리고 넥센에 거둔 루징시리즈의 여파를 완벽히 극복했다. 선취점을 내는 과정이 종전 경기들과 달랐는데, 2회초 1사 2,3루 상황에서 박해민의 1루 땅볼 때 3루 주자 박석민의 과감한 주루 플레이로 선취점을 냈고 후속타자 이지영의 스퀴즈로 1점을 보태면서 모처럼 야구다운 야구를 했다는 반응이 나왔다.

10.3.1. 고의사구 논란

이 날 홈런을 쳤으면 400호 홈런을 치게 되는 이승엽. 그러나, LG 트윈스9회초 6점차로 지고 있는 상황에 1루가 비어있자 이승엽을 바깥 공 4개만으로 걸러버렸다. 다음 타자 박해민이 초구 뜬공 아웃으로 물러나면서 이닝 종료. 굳이 400홈런을 안 맞기 위해 피했어야 했냐는 비난과 함께, 역전을 포기하고 점수 더 주더라도 이승엽과 대결해야 하냐는 반문이 존재했다. 경기 내내 피한 것도 아니고 5타석 3타수 1안타(2루타)를 기록했고 8회에는 파울홈런을 치는 등 8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결국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기도 했다. 어차피 통산 기록이라 단일시즌 신기록처럼 기간 제한이 있는 것도 아니고 홈구장으로 사용할 포항에서 다음주에 치면 되지 않는가? 거기만 가면 본즈모드가 되는 분인데 한편 정작 삼성팬은 막상 대부분 무덤덤 한 반면 안티LG들이 더 들고 일어난 해프닝이다. 사실 LG팬과 다른 팬덤에서 양상문 감독이 까이는 이유가 5월달 팀성적도 그렇고 하필 경기 전 인터뷰에서 이승엽과 정면승부하겠다는 인터뷰가 기사로 올라왔기 때문에 여러모로 까임이 배가 되었다.


[1] 차우찬은 지난해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도 박헌도에게 1점 홈런을 맞았다. [2] 2013년 9월 19일 두산전에서 박석민이 유희관을 상대로 친 후로 만루홈런이 안 나왔다. [3] 41세 2일. 종전 기록은 2011년 KIA 이종범의 40세 11개월 21일이고, 외국인 선수까지 포함한 최고령 홈런 기록은 2007년 롯데 펠릭스 호세의 42세 8일이다. [4] 902 대첩 수준으로 마운드가 질퍽해서 권혁이 투구동작 도중 중심을 잃으면서 보크를 저지른 것이다. [5] 비슷한 상황이 같은 시즌 4월 30일에 안방에서 한화를 상대했던 KIA에게도 있었다. 4회초 1사 1,3루에서 김경언의 땅볼 타구를 강한울이 잡았는데 강한울은 병살시키는 쪽을 선택하고 1루에 있던 김태균을 포스아웃시켰으나 타자 주자 김경언은 세이프가 되면서 그 틈에 3루 주자 정근우가 홈인하여 선취점을 내 주고 그 다음 타석에 들어선 김회성의 투런 홈런이 터지며 3:0까지 된다. 결과적으로 그 경기는 6:0으로 KIA가 한화에게 영봉패를 당했다. [6] 승차는 0.0이지만 (두산 21승 13패,삼성 23승 15패) 경기를 더 많이 치른 삼성이 승률에서 밀린다. [7] 두산이 셋 중에서 적은 36경기를 치러서 승률이 앞서있다. [8] 2012년 8월 18일 이래 3년만에 승리. 저 때 삼성과 두산은 경기수 차이가 크지 않아서 선두가 위협받던 시즌이었다. [9] 그에 대한 반동인지 수요일 경기는 전승을 달리고 있다. 주중에 모든 힘을 쏟아서 주말 마지막 날에 그런 졸전을 하나? [10] 이날까지 블론세이브 두 차례 있는데, 그게 모두 LG전에서 나온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