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판11의 윈더스 연방 메인 퀘스트와
프로마시아의 주박 메인 퀘스트 담당 시나리오 라이터로서 유명해졌다.
특히
샨토토,
카라하바르하,
프릿슈 등 파판11을 안해본 사람들에게도 잘 알려진 인기 캐릭터들을 창작했다는 사실만으로도 파판시리즈 팬덤 전반에서 많은 팬들에게 주목을 받는 인물.
FF11에서는 기본적으로 윈더스 연방의 퀘스트와 마을 구조 등의 플래닝을 담당하였는데, 특히 윈더스 연방 미션의 스토리가 유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면서 유명세를 타게 되었고, 이로 인해 프로마시아 미션의 시나리오까지 맡게 되었다.
FF11은 3국 미션의 시나리오 라이터가 각각 다른데, 윈더스 미션이 그중에서도 완성도가 유독 높고 산도리아 미션, 바스톡 미션과는 시나리오의 깊이가 다르다는 평가를 받는다. 3국 중 가장 등장인물의 숫자가 많으면서도 한명한명 맛이 깊고 쉽게 친근함을 느낄 수 있는 개성적인 캐릭터, 전반적으로 시리어스하면서도 적절하게 들어간 개그 요소, 치밀하게 짜여진 요소들을 통해 결말의 감동을 극대화하는 스토리 등이 인기 요인으로 꼽히며, 여타 RPG 시나리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얄팍한 캐릭터를 거의 사용하지 않았다는 점도 특징으로 거론된다.
프로마시아 미션 시나리오도 비슷한 이유로 매우 평가가 좋다. 다만 프로마시아 미션의 경우 시나리오가 너무 깊이있다 보니(?) 스토리를 하나하나 꼼꼼하게 파악하지 않으면 이해가 잘 되지 않는다는 점을 단점으로 꼽는 사람들도 있는데,
프릿슈,
세르테우스,
밀도리온,
나그몰라다 등이 똑같은 일을 두고 다 다른 얘기를 하는 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앞뒤 상황을 하나하나 잘 파악하지 못하면 누구 말이 맞는건지 알기 힘들다는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쨌든 완성도가 높고 잘 짜여진 시나리오라는 점에는 이견을 제시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
FF11 공식에서
브론트씨 소재를 처음으로 사용한 것도 사토 야에코 씨의 공적.
알타나의 신병의 과거 윈더스 미션에 나오는 몇몇 선택지에서 유독 돋보이는 게 브론트씨 네타를 차용한 코믹한 느낌의 선택지다.
이같은 인기를 바탕으로
구 파이널 판타지 14의 메인 시나리오 라이터를 담당하기도 하였는데, 안타깝게도 구파판14는 시리즈 역대급 흑역사가 되어 섭종하면서 시나리오 역시 묻히게 되었다. 구파판14가 악평을 받은 데에는 난해하고 파악하기 어려운 시나리오 역시 한몫을 했는데, 프로마시아 미션 스토리에서 지적된 단점이 구파판14 스토리에서 제대로 드러났다는 의견이 많다. 물론 스토리가 계속 정상적으로 전개됐다면 평가가 달라졌을 지도 모른다는 실드의 여지는 있다.
FF14가
신생 에오르제아로 부활한 이후로도 일단 FF14 스태프로서 참여중인 것은 확인되고 있으나, 시나리오 담당 스태프로 참여하고 있는지의 여부는 애매하다. 담당이 어디까지나 '플래너'로 표기되고 있기 때문. 공식에서 명확하게 어느 시나리오를 담당했다고 언급된 바는 없으며, 인터뷰 내용을 봐도 플래너로서 게임 전반의 기획을 총괄하고 있다는 점만이 명확하게 언급되고 있다. 직업 퀘스트 시나리오를 총괄하고 있다든가, 메인 스토리에 관여하고 있다는 식의 단편적인 언급만 있을 뿐이다. 덕분에 FF11부터 즐겨온 FF14 유저들 중에는 사토 야에코 씨가 대놓고 FF14의 시나리오를 담당해주기를 바라는 의견이 많다.
디시디아 시리즈 스탭롤의 Special Thanks 부분에서 이름을 확인할 수 있다. 디시디아 시리즈 제작에 직접 참여하지는 않았지만 샨토토를 창작한 어머니이기도 하고, 실제 인터뷰에서 디시디아 시리즈의 샨토토의 캐릭터성에 대해 조언을 한 것이 확인되는데, 이것과 관련되어 이름을 올린 모양.
2020년부터 업데이트되는 FF11의 신규 DLC시나리오
식세의 엠브리오에서 사토 야에코 씨가 시나리오 담당으로 복귀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은 기다렸다는 듯 환호하는 반응을 보였다. 프로듀서인 마츠이 아키히코 씨 역시 '사토 씨가 복귀한 것만으로도 최고의 증원이다'라고 언급하며 깊은 믿음을 보인 바 있다.